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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에 지능’ 체증없는 21세기로/ITS 서울세계 대회

    ◎12∼16일 COEX서 40개국 참가/신호체계­정보통신·전자제어 접목/안정성 향상­물류비 절감­오염 방지/미·일 실용화… 한 2010년 본격 가동 제5회 ITS 서울세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새로운 삶은 첨단 교통시스템으로’라는 주제로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린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기존의 교통체계를 전자,정보통신,컴퓨터 등의 첨단기술에 접목시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교통문제 개선을 목표로 개발,보급되고 있다. ITS세계대회는 국가간 기술교류를 통한 ITS의 발전 및 보급을 목적으로 지난 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대회의 주요 행사로는 개·폐회식,전체회의,집행회의,전시회,기술시찰등이 있으며 40여개국 약 4,000명의 각국 정부관리,회사 대표,ITS전문가 등이 참석 예정이다. 전시회는 최근 개발된 기술 및 장비들이 전시되는데 16개국 83개 업체가 353개 부스를 신청,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KOEX 대서양관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특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된 첨단 차량 및 도로시스템이 13,14일 양일간 선보이게 된다. ITS의 개념과 기대효과,국내외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알아본다. ▷ITS의 정의 및 기대효과◁ 도로,차량 신호시스템 등 기존의 교통체계에 정보통신,전자제어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 시스템의 구축배경은 기존 교통체계로 인한 교통혼잡 비용 과다 지출,교통사고 건수 및 사망자 수의 지속적 증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장래 교통여건을 개선시키기 위한 것. 교통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안전성의 향상과 물류비의 절감을 가져오며 환경오염 방지 효과도 거둔다.또 첨단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와 교통혼잡 완화,에너지 절감 등의 기대효과가 있다. 주요 구성 내용을 보면 첨단 교통관리,첨단 교통정보,첨단 대중교통,첨단 화물운송,첨단차량 및 도로 분야 등이다. ▷ITS 세계대회◁ 미주와 유럽,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각각 대표하는 ITS조직이 구성되어 첫 대회가 94년 프랑스 파리에서 34개국 2,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각국 정부의 지원하에 매년 개최되며 일본,미국,독일 등에 이어 이번 서울대회가 5번째다. 서울대회는 지난 95년 11월 유치가 확정되어 97년 4월 준비위원회를 구성,올 5월 한국도로교통협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조직위원회가 결성되었다. 서울대회를 계기로 국내 ITS산업의 발전과 교통문제의 해결에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ITS 추진현황◁ 미국은 의회와 교통부가 후원하는 민간협회 성격의 ITS­America를 구성하여 80년대부터 개발에 착수,현재 실용화 단계에 있다.2011년까지 2,000억달러를 투자하며 지난 91년 육상교통 효율화법을 제정하는 등 관련 법제 정비도 한창이다. 일본도 운수성 등 5개 정부 관련부처가 후원하는 조직(VERTIS)을 만들어 지난 85년부터 92년까지 5억달러를 투입,현재 동경권 도로교통정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97년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지능형 교통시스템에 대한 단계별 기본계획을 확정,2010년까지 첨단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2000년까지는 기반기술 개발과 수도권지역시스템 구축 등 기반 조성에 치중한다.2005년까지 추진되는 2단계사업은 응용기술의 연구와 대도시 권역으로 시스템을 확대하며 이어 2010년에는 전국에 걸쳐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며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현재 건교부 추진현황을 보면 지난 97년 9월부터 과천지역에 교차로 교통제어,주행안내 등 8개 시스템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청,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차내장치,문자방송,가변전광판을 통한 정보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는 경찰청과 공동으로 57개 주요 교차로에 새로운 신호시스템,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대전간 고속도로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며 오는 2002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정부기관의 사업 추진과 맞물려 민간부문에서도 차량항법장치,화상정보검지 등의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향후 추진계획◁ ITS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중적인 연구개발이 시급하다.따라서 정부는 정보,통신,전자,제어기술 등 연관기술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를 정비할 계획이다.교통 차원의 국가 표준을 제정하고 선진국 표준화 기준을 받아들이는 ITS표준화도 함께 추진한다. ITS산업화도 병행 추진,정부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민간기업의 투자 위험을 극소화해 주고 관련시장을 육성하며 기술개발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ITS 서울대회 조직위원장 鄭崇烈 도로공사 사장/“우리 기술 해외진출 촉진”/선진정보 도입·관광분야 외화획득 기여/정부·업체 관심 낮지만 성공적 개최 확신 “ITS라는 단어는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기술개발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 겸 한국도로교통협회회장인 鄭崇烈 ITS서울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국민들이 ITS의 개념이라도 제대로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鄭위원장은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가장 큰 세계대회임에도 불구,관련 부처는 물론 업계 마저도 관심이 부족한 것같아 안타깝다”며 “며칠 안남은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 역대대회 중 가장 실속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개최 배경은.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6년부터 ITS 국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도입단계다.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용화 단계에 있는 이 분야에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기술개발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95년 제2회 요코하마 대회에서 서울세계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ITS 한국개최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나.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개최돼 세계적으로 ITS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적으로는 ITS 기술의 현실화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교통정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산업계,일반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진국과의 최신 정보 및 기술을 교류하고 우리의 ITS 관련 제품과 장비의 해외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관광,숙박분야의 외화 획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ITS 시설 구축계획은. ▲만성적이고 전국적인 교통혼잡과 SOC(사회간접자본)투자를 위한 자본조달의 어려움,또 차량 이용자들의 고급 교통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는 가운데 정부는 ITS시설 구축을 97년 5월 국가기본계획으로 확정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3단계로 나누어 ITS사업을 추진하는데 오는 2000년 까지를 1단계로 시범사업,핵심기술개발,표준화 등 ITS 기반을 조성하여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2단계 기간에는 기존 운영중인 ITS에 대한 보완 발전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운영지역도 주요 광역시 전역으로 확대 구축하게 된다. 3단계인 2010년까지는 기존시스템을 연계 통합하여 차세대 서비스를 도입하고 전국으로 구축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세계경제 달러­엔­유로貨 주도/내년 출범 유로貨체제 어떻게 되나

    ◎내일 EU 특별정상회담… 11개 가입국 추인/2002년 ‘단일통화권’ 완결… 경제력 강화/중앙銀 총재 이견·각국 성장률差 등 난제로 거대 유럽을 단일통화권으로 묶음으로써 국제통화 시스템에 일대 변혁을 몰고올 유로화 창출 작업이 내일부터 본궤도에 오른다.유럽연합(EU)은 이를 위해 2∼3일 브뤼셀에서 특별정상회담을 열고 유로화의 선발 도입국과 국가별 환율을 결정하는 등 유로화 출범의 구체적 기반조성 작업에 들어간다. ▷경과 및 일정◁ EU는 99년 1월1일부터 유럽통화동맹(EMU)을 출범시키면서 유로화를 사용한다는 방침을 일찍이 천명해 놓은 상태다.또한 점진적으로 유로화 사용을 늘린뒤 2002년 7월1월자부터 가입국들의 현행 화폐를 완전 폐기할 예정이다. 유로화 도입 작업의 시발은 79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이때 유럽통화제도(EMS)를 출범시킨 것이 단초였다.이후 92년 12월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체결하면서 99년부터 유로를 출범시킨다는데 합의했고 지난 3월 유럽위원회(EC)회의를 통해 1차 가입국을 11개로 결정했다. ▷특별정상회담의제◁ 이번 정상회담의 주의제는 각기 다른 국가별 화폐의 환율조정과 유럽중앙은행 설립,유로화 관련 업무를 관장할 경제통화동맹(EMU)의 가동,유럽중앙은행(ECB) 설립과 ECB 총재 및 이사진 선임 등이다. 가입국 결정 문제는 일단 지난 3월 결정된 독일·프랑스 등 11개국을 추인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국별 화폐의 환율결정은 11개국 화폐 모두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기반조성은 돼 있는 상태다.국별화폐의 환율 결정은 곧 국별화폐와 유로화의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요 의제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장차 유로화의 가치는 미 달러와 1:1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중앙은행 총재 선임건에서는 갈등이 재연될 소지가 있다.이 점에 관한 한 독일과 프랑스간 팽팽한 힘겨루기가 진행중이다. ▷유로화 출범후 예상되는 파장◁ 유로화가 몰고올 파장이 엄청나리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미 콜롬비아대학 경제학교수인 로버트 문델은 장차 미 달러와 일본 엔화,유로가 3대 기축통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일부에서는 유로가 결제통화로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선에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문델 교수는 서로 비슷한 규모인 미국과 유럽연합 소속국의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전세계 GDP의 50∼60%에 달하며 여기에 일본을 포함시키면 그 규모가 70%에 이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로화가 주요 기축통화로 자리잡게 될 경우 예상되는 시나리오중 하나는 달러화 투매다.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의 유통이 본격화되면 유럽국들이 보유한 외화 2천억 달러의 절반 정도를 유로로 대체하고 유럽 이외 나라의 중앙은행들도 5백억 규모의 달러투매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화의 출범은 EU 전체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다는데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이 점에서 유로체제하의 유럽국들은 교역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경제전반에서 활력을 되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유럽권 국가들 또한 유로 사용국간 교역장벽 철폐로 시장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리고 가격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한편 전반적인 유럽경제의 호전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거대 단일통화권이 형성되면 권역내 교역의 용이성으로 인해 특정 상품이 지배상품으로 부상,같은 상품을 생산하는 다른 지역에서의 산업 공동화와 그에 따른 실업률 증가가 예상된다는 등의 부정적 시각도 있다. ▷유로의 장단점과 성공전망◁ 문델 교수는 특정화폐가 기축통화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당국의 경제규모가 커야 하고 동시에 안정성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유로화는 이 두가지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유로화가 금과 연계되지 않은 채 순수한 불환지폐(본원통화와 교환이 불가함)로 출발한다는 점과 하나의 강력한 중앙정부에 의해 발행되지 않는다는 두가지 약점이 지적됐다.문델 교수는 그러나 이 역시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즉 유럽국들의 막대한 금보유량(4억5천8백만 온스,미국의 2배가량)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통한 군사동맹,정치통합이 이같은 약점들을 보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같은 맥락에서 3대 기축통화가지배할 새로운 환경속에서 2대 보유자산중 하나인 금의 위력을 무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그러나 유로화가 출범후 지배적 통화로 자리잡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미국의 투자회사인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루트니크는 유로가 세계적인 보유통화로서 정착하는데는 40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문델 교수 역시 새로 탄생할 유럽중앙은행의 정책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뒤에라야 유로화의 위력이 발휘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출범을 저해하는 요인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전문가들은 유럽국들의 국가별 성장률 차이가 유럽중앙은행이 마주칠 첫번째 어려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누가 통화정책을 주도할 것인가와 실업률과 인플레에 직접 영향을 미칠 국가별 금리의 통제문제도 만만찮은 어려움이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럽 단일통화 추진 일정 ▼1979년 3월=유럽통화제도(EMS) 출범 ▼1992년 2월=마스트리히트 조약 체결. 1999년 유로 출범 결성 ▼1995년 12월=마드리드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단일통화명칭 「유로」 확정 ▼1998년 3월=유럽위원회(EC) 11개국 유로 도입 권고 ▼1998년 5월=브뤼셀 EU 정상회담 참여국 및 환율확정, 유럽 중앙은행 총재 결정 ▼1999년 1월=유로 도입(금융기관 거래서 사용) ▼2002년 1월=유로화폐 일반 유통 개시(유로 지폐 및 주화와 각국 화폐의 공동 사용) ▼2002년 7월=유로화폐로의 단일화(각국 화폐 퇴장)
  • 본사 제정 5회 공초문학상 수상 시인 박제천씨

    ◎“시는 내 삶의 정체성 찾아가는 것”/상상력·자연·현실의 맞물림에 시세계 변화/연말께 시60여편 모은 「SF연작시집」 계획 『기쁘기도 하거니와 공초선생의 시세계와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공초문학상을 수상하게 되니 특별한 인연을 느낍니다』 박제천 시인(52)은 제5회 공초문학상 수상의 기쁨에 인연(인연)으로 무게를 더했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창작활동을 해왔습니다.수상작과 관련해서는 현대적 해석이 호감을 산 것 같습니다』 박시인은 지난 65년 등단이후 1천여점의 시를 발표하고 9권의 시집을 냈다.상상력과 사고(사고)의 시풍으로 문단의 중진시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에게 시는 「만나고 경험한 살아있는 현실에 대한 기록」이다.그리고 현실은 역사속에서 과거·미래와 연결되는 것이며 많은 것이 우리의 머리속에 (관념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수상작 「달항아리」를 예로 들면 항아리를 보면서 상상력이라는 통로를 통해 아득한 옛날의 옹관을 떠올리기도 하고 어릴 적의 된장 항아리와 첨단과학의 메모리칩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가 상상력을 통해 그리려는 일관된 시적 주제는 「자신의 문제 즉 삶의 정체성(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다.상상력과 사고는 시적 도구이다. 등단한 지 10년만에 낸 첫 시집이후 그의 시집은 이러한 큰 주제 아래 시세계의 변화단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작시집으로 일관되고 있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상상력과 자연 또는 현실의 맞물림이 변화하는 것 즉 살아있는 것을 보는 각도의 차이가 곧 시 세계의 변화지요』 그래서 하나의 시집이 나오면 그의 시 세계는 일단 한번의 작은 완결을 거쳐 또 다른 각도에서의 체험과 상상력을 지향하게 된다. 요즘은 동료들이 그의 시가 쉬워졌다고 말한다고 한다.첫 시집인 「장자시」과 여섯번째 시집인 「노자시편」 등 노장사상을 담은 초기의 시집들이 상상력과 형이상학적인 요소가 많았던 것에 비해 쉬워졌다는 것이다. 박시인은 이를 『이제 육화되어 속으로 가라앉으니 겉으로는 쉬워진 것 같다』고 나름대로 해석한다. 박시인은 「SF연작시집」을 올해 말쯤에 낼 예정이다.SF란 S와F로 시작되는 모든 영어단어를 포괄한다는 의미로 붙이는 것이다. science,sex,fact 등 떠올릴수 있는 모든 영어단어속으로 그의 상상력은 무한히 확대되며 60여편의 시들로 응결된다. 박시인은 우리 시인가운데 해외에 가장 잘 알려져있는 시인이기도 하다.줄잡아 1백여편이 해외잡지나 신문등에 실렸다. 『우리 시의 수준은 결코 외국시에 뒤지지 않습니다.일본시보다는 나은 것이 많은 데 번역이 세계화의 벽이지요』 지난 84년 영어·프랑스어 등 5개국어 합본 번역시집 「The Mind & Other Poems」가 출간되었고 올해는 미국 코넬대학에서 영어시집 「Sending the Ship Out to the Stars」가 출간되었다.시인겸 외교관인 고창수씨(전 파키스탄대사)의 도움이었다. 그는 요즘 후배시인들의 시에는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자신은 후진들에게 창작지도를 할 때 상업주의와 값싼 저널리즘을 경계하며 시작의 기초에 충실한 뒤 자기만의 세계를 충실히 구축할 것을 권유한다고 한다. □주요 경력 ▲1945년 서울 출생 ▲동국대 국문학과수학 ▲1965∼66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완료 ▲1975년 첫번째 시집 「장자시」 ▲1979년 두번째 시집 「심법」 ▲1981년 세번째 시집 「율」 ▲1984년 네번째 시집 「달은 즈믄 가람에」 ▲1987년 다섯번째 시집 「어둠보다 멀리」 ▲1988년 여섯번째 시집 「노자시편」 ▲1989년 일곱번째 시집 「너의 이름 나의 시」 ▲1992년 여덟번째 시집 「푸른 별의 열두 가지 지옥에서」 ▲1995년 아홉번째 시집 「나무 사리」 ▲1997년 영어시집 「Sending the Ship Out to the Stars」 ▲1979년 제24회 현대문학상 ▲1981년 한국시협회상 ▲1983년 제4회 녹원문학상 ▲1987년 제22회 월탄문학상 ▲1989년 제4회 윤동주문학상 ▲1991년 제5회 동국문학상 ▲현 문학아카데미 대표 ◎심사평/그의 시는 치열한 정신적 고투의 산물 박제천은 1966년 「현대문학」에 「벽시계」 등의 시가 추천되어 등단한 이후 지난 30여년간 일관되게 자신의 시적 세계를 확장 심화시켜 왔다. 그의 시는 치열한 정신적 고투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개성을 보여준다.감각이나 감정이 아닌 이 정신의 싸움은 서양정신과 동양정신의 대결을 통하여 깊고 넓은 상상의 세계를 구축하게 만든다. 그의 시를 불교적 돈오의 경지나 도가적 허무의 융화로 보는 것은 그의 시에 깊이 스며있는 동양적 사유와 시 정신에 주목한 결과이다. 그의 시는 자기 내면과의 고통스러운 싸움을 통해 쟁취된 것이다.그의 시는 일상에 탐닉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자아가 드러내는 깊은 시성과 진실의 각성을 목표로 한다. 그의 시는 깊은 사색을 담고 있으며,상상력의 자유자재한 구사를 특징으로 한다.다만 지나치게 관념의 유희에 기울때 그것이 현실의 방기나 시적 상상의 이완으로 이어질 체험을 안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교적 상상과 노장적 사유를 현대적 감각으로 변용시켜 활달한 상상으로 펼쳐보인 그의 시적 세계는 우리 현대시사 하나의 장관으로 기록될 것이다.〈심사위원을 대표하여 최동호 고려대 국문과 교수·문학평론가〉
  • 시청률조사 시스템 SMART/미,공정성싸고 “시끌”

    ◎프로그램마다 코드… 전화선 이용 파악/“공중파 낮은 시청률 감추려는 편법” 비난 미국 방송계에서는 지금 새로운 TV 시청률조사 시스템을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사건의 발단은 ABC·CBS·NBC 등 대형 공중파 방송사들이 최근 4천만달러를 투자,필라델피아 지역을 대상으로 「SMART」(Systems for Measuring & Reporting TV)라는 새로운 시청률조사 실험에 착수한 것. 이는 그동안 독점지위를 누려온 시청률조사전문기관 닐슨 미디어 리서치사의 조사결과와 방법에 대한 반발에 따른 것.80년대 케이블 네트워크들이 출현할 당시 닐슨사가 케이블 프로그램 시청률을 공중파TV보다 높게 보고해 형평성을 저버렸는가 하면,표본수가 절대적으로 적거나 응답률이 낮아 모집단의 시청경향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의 오차가 발생하는 등 조사방법에도 문제가 많다는 것이 방송사들의 주장이다. 「SMART」는 몇가지 점에서 닐슨사의 조사방법과 다르다.닐슨사는 피플미터식(모든 가족들이 TV를 시청할 때마다 자신에게 배정된 버튼을 누르는 것)과 일기식(시청자들이자신이 시청한 프로를 일일이 기록하는 것) 조사방법을 혼용하고 있다.그러나 「SMART」는 각 TV프로에 독립된 코드를 배정,자동적으로 코드를 해독케 함으로써 시청자들이 현재 어떤 프로를 시청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또 이미 설치돼있는 전화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표본가구 선정이나 변경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에 대해 닐슨사는 「SMART」가 단순히 공중파방송의 시청률 하락현상을 감추기 위한 편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으며,케이블TV업자들도 새 시스템이 공중파방송의 이해관계에만 맞춘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밀도 10억분의 1m

    ◎전자­기계공학 결합/극미세구조기술 개발/나노테크놀로지 “실현”/컴퓨터·의료·항공 등 없어선 안될 신기술/미세소자,빛·소리·동작 감지력 상상초월/단전자 트랜지스터 개발땐 꿈의 1TDR 가능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의 정밀도로 개별 원자까지 제어하라.정보혁명이 급속히 진전되면서 과학자들에게 떨어진 새로운 임무다.전자공학과 기계공학이 결합해 나노테크놀로지를 구사하는 이른바 「극미세 구조기술」(MEMS,Microelectromechaniccal Systems).「극미세구조 기술」은 초고밀도 초고속 정보 처리는 물론 컴퓨터,자동차,의료,군사,항공기술에 대변혁을 일으킬 미래 핵심 기술로 연구개발 경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극미세 구조기술」은 컴퓨터 칩 제조기술인 「미세전자공학」(Microelectronics)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컴퓨터는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된 상태로 바꿔 줌으로써 대량의 정보를 고속으로,값싸게 처리해 주는 장치다.디지털기술의 핵심은 0과 1의 논리상태를 표시하는 개별 트랜지스터(TR)다.논리소자인 트랜지스터를 작은 칩에 가능한한 많이 넣을수록 컴퓨터는 생산단가가 낮아지고 속도가 빨라지며 에너지 소모도 줄게 된다.미소전자공학자들은 실리콘 웨이퍼의 구경을 넓혀 단위면적당 칩 생산수를 늘리고 단일 칩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킴으로써 반도체칩의 고집적화를 실현했다. 그러나 미세전자회로는 미세한 선상에서 전자를 연결시켜주는 역할 밖에 못한다.반면 미세가공 소자는 동작,빛,소리,열,그밖의 물리적인 힘들을 감지하고 조절하게 함으로써 전자 시스템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 소자는 다양한 기계적 특성을 갖는다.예를들면 전압을 받으면 즉각 진동해 동작,압력,화학적 성질을 민감하게 포착하는 검출기 역할을 할수 있다.미국의 한 반도체 회사는 자동차 충돌로 속도가 급속히 저하될 때를 감지해 에어백을 튀어나오게 하는 속도센서를 개발,지난 2년간 50만개를 팔기도 했다.미세 소자는 또 큰 부품을 작은 부품으로 대체케 함으로써 각종 전자·기계의 소형화,경박화,저가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개별 미세 소자들의 결합으로 처음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엄청난 기능이 예고되고 있다.미세 소자로 조절되는 벽면 크기의 TV세트 시제품이 이미 개발됐으며 보조날개와 수직 안전판이 없는 스텔스 폭격기형 항공기 날개도 연구되고 있다.이 항공기는 충돌 직전에 급커브를 돌수 있는 엄청난 기동성을 발휘할 것이다. 이밖에도 극미세구조 기술은 기억 소자의 개발 한계를 극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반도체 기억소자 64메가 디램은 1비트의 정보를 전자 1백만개로 기억하고 있다.지금까지의 기억 소자 개발 속도를 감안하면 2010년에는 전자 10개 이하로 1비트의 정보를 저장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그러나 기존 방법으로는 4기가 디램에서 개발 한계에 부딪치게 돼 차세대 기억소자 연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그 후보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1나노미터의 10만분의 1정도 크기의 전자를 외부에서 조절하는 단전자 트랜지스터.단전자 트랜지스터는 전자 1개에 1비트의 정보를 저장하는 개념으로 1테라(조)디램 급 이상의 소자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며 이 기술의 핵심은 옹스트럼(빛의 파장단위,1밀리의 1천만분의1) 수준의 정밀 가공기술이다. 극미세구조 기술은 국내에서도 다음달부터 본격 연구에 들어간다.과학기술처는 앞으로 3년간 2백억원을 투입해 미래원천기술 개발 사업으로 관련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 클린턴 미 대통령 재선/정부,WTO 등 다자채널 적극 활용

    ◎미 대한 통상압력 강화예상 정부는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으로 한·미간 통상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 및 식품유통기한 등과 관련한 양국간 합의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국내의 제도·관행을 국제규범에 맞춰 선진화하는 등 사전 예방적 통상활동을 강화키로 했다.또 양자협의를 통한 타결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간 협상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관련기사 9면〉 6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등에 따르면 재선에 성공한 클린턴 행정부는 우리나라를 포함,성장잠재력이 높은 동아시아지역의 거대 부상시장(BEMs.Big Emerging Markets)을 대상으로 공세적 통상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특히 우리나라에 대해 공세적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자국이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농산물과 자동차,통신,지적재산권 등의 분야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적지않은 통상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등이 분석한 「클린턴 재선 이후 미국의 통상정책 방향」에 따르면 미국은 클린턴 집권 2기에도 현재의 경제호전 국면을 유지,재정 및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교역상대국에 대해 자국의 개방수준과 동일한 수준의 시장개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생산 및 고용증대를 위한 수출진흥정책에 주력하기 위해 현재 높은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아·태지역을 집중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워싱턴 무역관도 이날 클린턴 2기행정부가 결과지향적 대외통상전략을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환경·노동 등 새로운 통상이슈 및 무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정책도 아울러 펼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재경원 당국자는 『클린턴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통상정책은 정치적 영향력이 큰 이해단체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고 말하고 『따라서 의회 및 업계의 호감을 끌기 위해 약속된 시장개방 계획 이행여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상대국가의 경제정책 및 관행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2002년 월드컵 코리아(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3)

    ◎한국인 축구열정 등 소개… 왜 한국이어야 하는가 역설 『올레 올레 올레』지난 3월27일 한국과 일본의 올림픽 진출 예선 1,2위전의 감동을 잊은 사람은 아직 없을 것이다.오는 6월1일은 월드컵 개최지를 최종 선정하는 날이다.이러한 월드컵 유치의 열풍은 인터넷으로 이어져 인터넷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 홈 페이지의 위치는 http://worldcup.or.kr/이다.같은 페이지를 제공하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은 2&5 Systems라는 회사의 http://tfsys.co.kr/worldcup/이다.(그럼 4­1)이 곳에서는 왜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해야 하는가 하는 점과 그 준비 상황,한국 축구의 역사와 열정에 관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특히,한국 프로축구의 리그에 관하여서도 소개되어 있는데,아쉬운 점은 소개만 간략하게 되어 있을 뿐,그 경기의 내용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일본에서도 인터넷페이지를 운영하는데,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위치 http://www.coara.or.jp/wc.japan.2002/이다. 모든 홈페이지는 안타깝게도 모두 영문으로 작성이 되어 있다.이는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차원의 일이라는 것으로 이해를 할 수 있지만,이제 국민들을 위해 우리나라의 보물 중 하나인 한글을 이용한 홈 페이지를 따로 마련하여 서비스하는 것도 깊이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축구광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 페이지들도 많다.한국에서는 포항공대 대학원생인 서동렬군이 http://coral.postech.ac.kr/∼mymy/soccer/가 있다.(그림 4­2) 여기에서는 한글 서비스와 영문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선택하여 볼 수 있도록 하였다.특히,96아디다스컵 및 하이트배 경기 일정표를 비롯해,지난 95년의 각 팀·선수별 전적을 정리하였고,아직까지 준비 중이지만 한국내 프로축구팀을 팀별로 정리한 것까지 합하면 아마도 한국 안에서 가장 큰 축구 홈페이지라 평가하여도 손색이 없다.우선 포항지역에 있으므로,포항 아톰스(http://coral.postech.ac.kr/∼mymy/soccer/clubs/atoms/)에 관하여는 상당히 정리가 된 상황인데,선수단 인명록을 비롯해,팀 약력,포항시에관한 간략한 설명까지 곁들여 있다.원한다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황선홍·홍명보 선수의 사진과 약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2002년 월드컵은 어디에서 열려야 할까 하는 주제로 투표장을 열어놓아 흥미롭다.여기에 한국인과 일본인은 투표 자격이 없다.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약 58명이 투표에 참여하였는데,한국이 34표,일본이 22표,한국과 일본의 공동 개최가 2표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또한 투표자들이 왜 한국이어야 하는가? 왜 일본이어야 하는가에 관한 이유까지 같이 게재되어 있어,읽는 이들로 하여금 투표의 배경까지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2002년의 월드컵은 한국에서 개최되어야 한다.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명제다.우리는 이미 월드컵에 4회나 참가했었고,축구에 관한 열정 또한 뛰어나다.일본은 경제력으로 개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그 경쟁의 열기만큼이나 인터넷의 경쟁은 뜨겁기만 하다.
  • 온실가스 과다 배출 규제/7월부터/대형업체 화석원료 사용량 제한

    앞으로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 대규모 사용업체가 온실가스를 과다하게 배출하면 규제를 받게 된다. 신규로 공장을 지을 때는 미리 에너지사용계획서를 제출,심의를 받아야 한다.화석연료 사용량이 일정 기준치를 넘으면 보완해야 한다. 통상산업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1만이상인 기업이 제출한 에너지이용계획을 검토,일정기준이상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통산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산업환경분야의 전문가와 관계부처 국장으로 구성된 산업환경정책심의회의 심의를 받도록 했다.통산부장관은 심의결과에 따라 기준치 이상의 온실가스를 내뿜는 업체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의 변경 또는 조정을 권고할 수 있다.온실가스배출 기준은 추후 통산부장관이 고시한다. 통산부는 우리나라가 기후변화협약에 정식으로 가입하면 이같은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라며 이 제도가 실시되면 에너지에 대한 완전연소 등 에너지 고효율기술의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정안은 또 중소기업의 청정생산기술 개발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에너지자원기술개발지원센터·기계연구소 등 7개 기관을 청정생산기술개발 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청정생산기술정보를 보급할 전담기관으로 산업기술정보원 등을 선정했다. 환경경영과 관련한 각종 규격(ISO 14000시리즈)제정에 대비,국내 환경경영체제(EMS)인증업무는 한국품질환경인증협회에서 전담하도록 했다.〈임태순 기자〉
  • “한국 향후 성장률 4룡중 최고”/호 BIS 슈라프넬 전망

    ◎2006년까지 한해 평균 7% 예상 한국은 향후 10년간 신흥공업국가(NICs)중 가장 성공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콸라룸푸르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호주의 유력 싱크탱크인 BIS 슈라프넬은 「19 96∼20 06년 동아시아 경제전망」이라는 자체보고서에서 NICs중에서는 한국이 7%로 최고의 성장을 달성하고 후발 신흥공업국가중(New NICs)에서는 중국이 9%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평가했다.BIS보고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거대부상국가들(Bems)은 향후 10년간의 경제성장은 지난 10년간의 8.5%에 미치지 못하는 7.5%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Bems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인플레,사회간접자본 및 숙련노동자 부족,국제수지적자 때문이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 새해 벽두부터 강화되는 미 통상압력(사설)

    ◎미국은 선거용 「포함통상외교」 삼가라 미국이 새해초부터 한국 등 주요교역국에 대해 통상압력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미 캔터 무역대표부(USTR)대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교역국이 미국과 체결한 무역협정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감시하는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캔터 한·일 우선 감시발표 캔터대표는 USTR에 설치되는 「무역협정감시집행기구(Monitoring and Enforcement Unit)」가 『한·미간에 몇달전 합의된 식품유통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넘기는 것을 포함한 몇몇 사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이 새로운 무역협정감시기구를 설치하여 협정상대국을 감시하겠다는 것은 클린턴정부가 올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통상압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미국은 정치행사인 선거가 있을 때마다 경제력을 무기삼아 교역국을 상대로 「포함외교」를 펴고 있는데 그것이 과연 합당한 일인지 묻고 싶다. 캔터대표가 지난해 한국과 타결한 식품과 자동차 등 무역협상내용을 지칭하면서 『무역협정이체결된 후 어떻게 이행되는지가 무엇보다 주요하다』고 지적한 것은 미국이 선거를 앞두고 한국을 통상압력의 주 타깃으로 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겠다.미국은 그나라의 10대 주요유망시장(BEMS)중에서도 한국이 통상압력을 가장 쉽게 받아들이는 나라로 보고 우리를 주요공격목표로 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 요구 이미 대부분 수용 미국은 지난해초 우리정부와 자동차협상을 벌여 한국의 자동차관세를 10에서 8%로 내리게 한 바 있다.미국은 이 협상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작년 9월,또다시 미 통상법 슈퍼 301조의 우선협상국지정을 무기로 하여 국내 자동차세의 누진단계를 7단계에서 5단계로 줄이라고 요구,한국정부는 호혜의 차원에서 세율단계를 축소한 바 있다. 한국이 지난해 미국과 통상협상에서 양보한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국내 육류의 유통기한을 30일에서 60일로 늘렸다가 다시 1백80일로 늘려주는 등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다.미국의 통상압력은 다분히 내정간섭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데도 우리정부는 양국간 경협강화차원에서그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 ○우리 타협·양보 악용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올들어 새로운 「무역협정감시집행기구」를 만들겠다고 발표하면서 한국을 주요감시대상국으로 지칭한 것은 우리정부의 협상정신인 타협과 양보를 악용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미국은 한국이 통상압력을 가하면 가할수록 밀리는 나라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그러나 미국은 「포함외교」 내지는 「강자의 논리」가 중상주의시대 통상외교의 산물임을 직시하고 「강자의 횡포」를 버려야 할 것이다.미국은 그것이 자국의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길이자 자유무역을 통한 전세계의 경제발전과 번영에 기여하는 길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우리정부는 미국이 통상협상에서 우리측의 양보를 자국정치나 타국과의 통상협상 무기로 이용하는 것을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된다.정부는 국내 산업정책·재정정책·환경 및 식품정책 등 내정과 관련된 통상압력은 단호하게 거절해야 할 것이다.특히 정부는 미국의 「무역협정감시집행기구」설립을 계기로 통상대응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다각적 대응전략 강구를 대미협상의 전략·전술적인 측면에서 굳이 쌍무적인 해결에 역점을 두기보다는 WTO를 통한 다자간협상을 적극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동시에 정부부처간 통상현안에 관한 협력을 강화,미국의 통상압력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통상외교의 성숙화를 기해나가야 할 것이다.수동적인 통상전략을 능동적인 전략으로 전환,압력과 마찰의 소지가 있는 통상관련 법규나 제도를 정비하는 작업도 병행하기 바란다.
  • 나래이통·LG정보통신/인 통신시장 공동진출

    나래이동통신과 LG정보통신은 인도의 통신운영회사인 SEMS사와 미국 통신회사인 ESQUIRE사,네덜란드 통신사업자인 PTT사 등과 인도통신사업 공동출자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회사가 참여하게 되는 인도통신사업은 현지에 설립되는 「NICE TELECOM사」를 통해 자본금 1백76만5천달러가 투입되며 나래이동통신이 10%,LG정보통신이 15%를 각각 출자한다. NICE TELECOM사는 6월부터 인도의 3개주 및 2개 도시지역에서 무선호출사업을 하며,앞으로 델리 등 6개 도시에서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을 하게 된다.
  • 한국·중국 등 「거대 신흥시장」 10개국 대상

    ◎미국,과학기술협력 전략 마련 【워싱턴 연합】 미국은 한국 등 거대신흥시장국들(BEMs)에 대한 수출확대에 초점을 맞춘 「과학기술협력전략」을 마련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국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가 마련,최근 공개한 「국가안보과학기술전략」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경제·안보 강화부문에서 BEMs에 대한 수출확대를 언급하면서 『백악관의 과학기술정책국(OSTP)이 BEMs에 초점을 맞춘 과학기술협력전략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OSTP가 현재 「국가별 전략」을 마련중이라면서 『이것이 무역 확대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미국은 특히 ▲에너지 ▲환경 ▲통신 ▲보건 ▲농업 ▲우주 ▲표준 및 ▲기초과학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 미국/“아세안시장 집중공략”/클린턴 행정부 수출확대 새전략

    ◎「거래신흥시장」 싱가포르 등 6개국 추가/기업에 정보제공… 각종프로젝트 수주 지원 미국이 90년대 수출공세의 새 타깃으로 지목한 「거대신흥시장」(BEMS) 영역을 넓히면서 이들 시장에 대한 급속한 진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론 브라운 미 상무장관은 24일 5백여명의 미국 및 신흥해외시장 관리·기업가가 참가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개막된 「거대신흥시장」회의에 참석,현재 중화권·한국 등 10개 경제권으로 이뤄진 신흥시장의 영역을 확대하여 기존 인도네시아범주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전회원국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28일부터 아세안에 정식합류하는 베트남 하노이에는 통상사무소를,중국 상해에는 통상센터를 개설하며 미 국내기업에 신흥시장정보를 보다 신속히 제공해주기 위한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미 상무부가 지난 93년1월 「벰즈」라는 약어와 함께 지정한 「거대신흥시장」은 중화경제권(중국·홍콩·대만),인도,아세안(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타이·싱가포르·필리핀·브루나이·베트남),한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남아공,폴란드,터키 등으로 넓혀졌다. 이 벰즈는 경제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클린턴 신정부출범때 유럽이나 일본 등 전통시장이 아니라 몇몇 새 시장이 앞으로 20년동안 미국수출을 극적으로 증가시킬 잠재력을 가졌다는 의외의 분석결과에서 태동된 것인데 미국으로선 드문 수출드라이브정책을 펴는 계기가 됐다. 확대된 벰즈는 장래 10년동안에 예상되는 세계무역증가량의 75%를 차지한다.확대되기전 영역을 기준으로 해서 지난해 미국이 뱀즈시장에 대한 수출액은 미 수출총액의 30%인 1천5백90억달러였다.기존영역만으로도 2010년엔 일본과 유럽을 합한 것만큼을 이 곳에 팔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거대신흥시장의 국내총생산 합계는 이미 9조달러를 넘어서 전세계 생산총액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선진공업국 총액의 절반까지 따라왔다.또 세계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금도 13%에 달하나 15년 뒤엔 두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에 보다 넓게 진출하기 위한 미국의 총체적인 노력은 배가돼 19개 연방기관이 참가,각종 시장진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수출촉진 조정위원회」,거대시장 발주공사에 입찰한 미 민간기업을 측면지원하는 「간접지원센터」 등의 역할이 한층 커질 예정이다.특히 지원센터는 개설 20개월동안 신흥시장의 3백억달러규모,1백여건의 프로젝트를 미국기업이 수주받는데 큰 공을 세웠는데 현재 간접지원중인 사업의 규모는 1천8백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 미,「10대 신흥시장」 공략에 총력/한국 등 겨냥 「상무외교」기치

    ◎94수출 1천5백억불… 대일·구실적 맞먹어/「수출촉진위」등 활성화… 민간기업 적극 지원 「거대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미국정부의 노력이 한층 집요해지면서 전술 또한 정밀해지고 있다. 로널드 브라운 미 상무장관은 19일 워싱턴 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 『「거대신흥시장」에 대한 주목은 미국으로선 과거정책과의 진정한 결별이었으며 새로운 노선채택의 터닦기였다』고 강조한뒤 『이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미국 외교정책에선 낯선 「상무외교」란 기치가 새로 세워지고 이 아래 다수 정부부처가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거대신흥시장에 대한 주시와 진출노력은 상무부가 지난 93년1월 BEMs(빅 이머징 마켓)라는 약어를 통용시키면서 시작됐다.경제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클린턴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미국무역 현황과 전망을 심도있게 분석한 결과 몇몇 특정 해외시장이 미국수출을 극적으로 증가시킬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포화상태에 빠진 미국경제에 신선한 돌파구를 열어줄 수출의 「신세계」로 점찍힌거대신흥시장은 중화경제권(중국·홍콩·대만),인도,인도네시아,한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남아공,폴란드,터키 등 10개국이었다. 목좋은 시장을 추려내는데 미국의 안목이 탁월했다는 점과 한번 눈독들인 시장들에 대해선 미국이 대단한 수출공세를 편다는 사실은 2년반 사이를 둔 브라운장관의 다음 두 통계수치를 비교하면 잘 드러난다.지난 93년1월 브라운장관은 10개 「벰즈」에 대한 미국의 수출총액은 2000년도에 대일본이나 대유럽 수출총액과 「각각」 같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년여가 지난 이날 브라운장관은 미국의 벰즈에 대한 지난 94년 수출총액은 1천5백90억달라로서 미 총수출의 30%를 차지하며 『일본과 유럽 수출분을 합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거대신흥시장의 국내총생산 합계는 이미 9조달러를 넘어서 전세계 생산총액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선진공업국 총액의 절반까지 따라왔다. 이 10개국들이 세계수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금도 13%에 달하나 15년 사이에 이 비율이 두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브라운장관은 이 황금시장에 보다 더 넓고 깊게 진출하기 위한 미국정부의 총체적 노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처별 각종 시장진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수출촉진조정위원회」,거대시장 발주 공사에 입찰한 미 민간기업을 측면지원하는 「간접지원센터」 등의 역할이 한층 커지며 결코 「스무스」하지만은 않는 이들 시장과의 외교현장에서도 통상중시의 원칙이 장기적 안목에서 존중된다는 것이다. 브라운장관의 말처럼 과거엔 「문제를 터뜨릴 때」만 미국의 이목을 끌던 이들 국가들이 이제 21세기 미국경제의 활기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범생이 됐다.
  • 서정주 시인 영역시선집 나왔다

    ◎케빈 오록 교수 번역… 「wanderer」 아일랜드서 출간/“인간과 자연의 화해” 중·후기작품 중점 소개/동양적 정서표현의 한계극복 노력 엿보여 모든 번역은 반역이라는 말이 있다.한 나라의 말을 체계가 틀린 다른 언어로 옮기는데 기술적인 차원이상의 어려움이 따른다는 얘기다.한나라의 언어엔 다른 언어권에서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토속문화의 향취가 곰삭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까다로운 번역,그중에서도 우리 문학작품의 영역작업에 줄곧 매달려온 외국인이 있다.아일랜드출신 카톨릭신부 케빈 오록 교수(55·경희대 영문과).그간 이규보·정철 등의 영역 시선집도 펴낸 바 있는 그가 이번엔 미당의 시를 번역한 「Poems of a Wanderer(떠돌이의 시)」라는 시선집을 대산재단의 지원으로 아일랜드의 시전문출판사 데덜러스에서 펴냈다. 줄곧 우리의 원초적 감성세계를 파고 들어온 미당의 시엔 「숨막히는 언어구사」(염무웅)라는 평이 따를 만큼 우리말만의 감칠맛이 무르녹아 있다.그만큼 함부로 다른 언어로 바꿀 엄두를 내기가 더욱 어려운 게미당의 시다.그런데도 오록 교수가 서정주에 도전한 것은 미당이야말로 노밸상에 가장 가까운 한국 문인이라고 느꼈기 때문.그래서 10여권에 이르는 미당의 시집 가운데서도 중기·후기의 작품을 대거 싣는등 붓끝이 천의무봉경지에 이른 미당 말년의 대표작 소개에 특히 중점을 뒀다. 말의 재미측면에서 번역으로 읽는 시는 물론 원문만 못하다.「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다」 같은 구절은 「I’ve been raised,/eight tenths of me at any rate,by the wind」로 바뀌는데 각운을 살리려 애쓴 흔적은 보이지만 우리말 고유의 질감은 온데간데 없어진 게 사실이다.그러나 인간과 자연의 화해가 절정에 이른 미당 말년의 경지는 책전체에 두드러진다.영어가 모국어인 독자라도 미당의 시세계를 가늠해보기엔 충분한 기회이리라는 게 옮긴이의 얘기다.
  • 미,한국 등 10개국 상대 수출/향후5년간 75% 확대

    ◎상무부 무역보고서 【워싱턴 연합】 미국은 한국 등 이른바 「급속성장시장」(BEMⓢ)으로 규정된 10개국에 대한 수출을 앞으로 5년간 75% 늘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95년도 국제무역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부품,정보서비스,컴퓨터장비 및 소프트웨어,의료기기 및 제지 등 7개 분야에 대한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앞서 연례 대통령 경제보고서와 연방 예산에서도 한국 등 10개국을 BEMs로 새롭게 분류하면서 앞으로 이나라들에 대한 수출확대에 주력할 것임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BEM에는 한국 외에 중국,홍콩,인도,인도네시아,폴란드,터키,아르헨티나,멕시코 및 폴란드가 포함돼 있다. 상무부 보고서는 『21세기초까지 BEM국가들이 전세계에서 경제가 가장 급속히 성장할 것』이므로 미국은 『이들에 대한 수출을 늘리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BEM국가들이 현재 미국수출의 약 25%만을 소화하고 있지만 앞으로 5년간 시장개방 압력을 집중해 이들이 대미 수입을 75% 늘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은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선진권에 대한 수출은 앞으로 5년간 38% 늘릴 계획인 것으로 보고서는 덧붙였다.
  • 미의 대한 통상압력/조달분야까지 확대/미,「장벽조사」 준비 착수

    미국의 통상압력이 기술장벽과 정부조달 분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10대 신흥시장 국가(BEMs)의 기술장벽은 물론 이 국가들이 정부조달 시장에서 뇌물 및 기타 부정행위에 대한 효과적인 규제 수단을 준비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8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미국표준기술원(NIST)은 7일자 관보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10대 신흥시장과 유럽연합(EU) 및 구소련 제국의 기술장벽에 대한 조사를 위해 미국 내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공고했다. NIST의 조사는 미국과 상대국 간의 표준격차 해소와 개도국의 미국제도 수용의 극대화,개도국에 대한 관련기술 지원을 통한 접촉창구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NIST의 올 7대 추진전략 가운데 한국 등 신흥시장의 기술장벽의 극복이 포함돼 있어 한국의 기술관련 무역장벽이 조사대상이 될 전망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도 이 날 관보를 통해 내달 1일까지 각국의 정부조달 분야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공고했다. USTR는 지난 연말 의회를 통과한 UR 이행법에 따라 조달절차의 불명료 여부와 뇌물이나 기타 부정행위에 대한 규제수단의 마련 여부도 조사 대상에 추가했다.
  • 미 한·중 등 급성장시장 집중공략/10개국대상「공격적통상정책」수립

    ◎’96예산안에 6개항을 명시 【워싱턴 연합】 미국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과 중국 등 10대 「급성장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는 한편 철저한 기존 무역협정 이행도 추구하는 등 전례없이 공격적인 6개항의 대외통상정책을 확정했다. 미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6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의회에 공식 제출한 96회계연도 미 예산안에 포함돼있다. 미국의 대외통상압력 강화는 백악관이 지적재산권 문제로 중국에 대한 무역제재를 발표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미 예산안에 따르면 상무부 국제무역국(ITA)은 미국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96회계연도중 ▲해외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춘 국가수출전략을 추진하고 ▲급성장시장(BEMs)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미국은 10대 BEMs에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인도,‘키,남아공,폴란드,아르헨티나,브라질 및 멕시코를 포함시켰다.
  • 금융위기 남미·유럽 확산/멕시코 이어/브라질·이·스페인 화폐폭락

    ◎클린턴,세은에 멕시코 자금지원 촉구 【브뤼셀·워싱턴 외신 종합】 멕시코의 페소화 및 주가폭락 사태가 3주일이상 계속되면서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다른 남미 국가들은 물론 스페인·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국가로까지 금융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여기에 세계각국의 정치적 불안정이 겹쳐 국제 금융시장이 지난 93년8월의 유럽환율조정장치(ERM) 붕괴위기후 최대로 휘청거리는 상황이다. 스페인의 경우 전직 공안관리들의 무자비한 반테러활동 및 은폐사건에 따른 정치파문에 휩싸인 가운데 독일 마르크화에 대한 페세타화의 환율이 10일 한때 전날보다 1페세타나 하락,87·95페세타를 보였다. 이날의 페세타화 가치 하락은 스페인이 유럽통화체제(EMS)의 ERM을 탈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에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탈리아 리라의 경우도 오스카 스칼파로 대통령의 국내 정치위기 해소를 위한 재개소식에도 불구하고 런던 외환시장에서 마르크화당 1천61리라라는 기록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재정적자로 몸살을 앓고있는 스웨덴 의 크로네화 역시 마르크화에 대해 전일보다 1%가까이 하락했다. 이밖에 퀘벡주의 분리와 재정문제 등에 시달리고 있는 캐나다에서도 중앙은행의 통화매입 조치에도 불구,캐나다 달러화는 매각압박을 받은 끝에 8년반만의 최저수준으로 하락하고 말았다. 한편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1일 『멕시코경제의 안정이 미국의 이익과도 직결된다』고 선언하고 『미국은 멕시코 페소화의 부양을 위해 90억달러를 지원할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도 멕시코에 자금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는데 이같은 클린턴대통령의 성명에 힘입어 이날 멕시코페소화와 주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 EU환율 15%내 조정/재무장관 합의

    ◎97년 단일통화 창설 일보 진전 【브뤼셀 AP AFP 연합】 유럽연합(EU)재무장관들은 마스트리히트 조약에서 결정된 통화 안정조건을 충족하는 통화 운용방법을 97년까지 마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5일 합의함으로써 EU단일통화 창설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 EU재무장관 회담 의장인 테오 바이겔 독일재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EU는 현재의 환율 조정을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유럽통화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유럽통화제도(EMS)의 환율조정장치(ERM)에 대한 회원국들의 환율을 15% 이내에서 자유롭게 결정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마스트리히트 조약은 적어도 2년동안 EMS에 대한 「정상범위」내의 환율 적용을 규정하고 지난해 8월에 2.25∼6%의 조정폭을 제시했으나 유럽통화시장의 불안정으로 영국 이탈리아등이 규제폭을 벗어나는 환율을 적용해 왔다. 이번 성명에서 15%가 「정상범위」라는 명시적 언급은 하고 있지 않으나 바이겔장관은 이 기준이 96년말까지 유럽통화 안정을 위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로 96년말까지 2년동안 사실상 정상범위로 운용되면 마스트리히트 조약에서 가장 빠른 시기로 잡았던 97년 1월1일에는 ERM이 완전히 자리를 잡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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