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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교수님 윤리문제도 함께 해결하세요”

    “황우석 교수님 윤리문제도 함께 해결하세요”

    모두가 ‘예’라고 할 때 혼자만 ‘아니오’라고 대답하는 게 멋있는 것은 광고 속 얘기일 뿐이다. 이런저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여러번 그 광고가 패러디된 것은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황우석 교수가 배아줄기세포 연구결과를 발표한 뒤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일단 연구 자체가 놀랍다. 거기다 난치병을 해결할 수 있다는 휴머니즘에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국가경쟁력 담론까지 따라 붙으니 ‘배아줄기세포연구’는 이제 아무도 건드릴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버렸다. 이런 판에 ‘윤리’ 어쩌구 하다가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취급당하기 십상이다. 서울대 법대 박은정 교수가 그랬다.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윤리위원장인데다 6년여 동안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지만 “이제껏 본격적인 인터뷰는 거절해 왔다.”고 말했다. 겁이 나서가 아니다. 자기 발언이 자칫 ‘기술 대 윤리’라는 전통적 이분법으로 비춰지기 싫어서다. ●자본의 힘에 생명공학연구 흔들릴까 우려 박 교수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바로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는 자본주의의 힘과 여기에 흔들리고 있는 생명공학연구자들에 대한 우려다.“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구의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다고 생각되면 과학자들 스스로 연구를 중단한 뒤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연구성과와 한계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연구자들이 그런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아요.” 박 교수는 그 원인으로 바로 바이오산업을 염두에 둔 특허권을 지목했다. 특허를 내는 데는 보안유지와 속도경쟁이 필수다.“근본적으로 생명공학 분야는 이미 존재하는 생명정보를 다룬다는 점에서 ‘발명’이 아니라 ‘발견’입니다. 특허는 원래 발명에 대한 것 아닙니까?거기다 특허라는 것은 어떤 형질이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세포는 형질이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비판은 물론 인간에 대한 애정에서 출발했다.“어쨌든 배아는 인간 생명의 잠재력”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희소자원인 난자를 적출하는데는 여성의 건강 문제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자신의 논의가 과학기술 발달의 뒷다리를 잡는 것으로 비춰지길 원하지 않았다.“과학기술 없는 세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배아복제는 인간생명의 가능성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과학기술이라는 이유로 권장되기보다 최소한으로 억제돼야 합니다. 동시에 과학자들 스스로 이 문제를 먼저 풀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게 차라리 앞으로의 연구를 진행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았으면 합니다.”박 교수는 인터뷰 내내 “생명공학 기술이 제일 앞선 만큼 윤리문제도 자생적으로, 주도적으로 해결하자.”는 말을 누차 반복했다. ●배아보호법 여성계 요구 반영되지 않아 올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생명윤리법’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가장 큰 문제는 배아보호법 제정과 같은 여성계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아 난자 보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 영역이 세세하게 나눠져 있고 각 영역마다 기술 발달 속도가 다르다는 생명공학의 특성을 무시한 채 ‘생명윤리법’에다 통째로 다 밀어넣은 것도 문제입니다. 기술발달에 따른 기민한 대응이 어려워진 것이지요.” 생명과학이 각광받으니 너도 나도 발을 뻗어대고 있는 정부도 못마땅하기는 마찬가지다.“생명윤리법은 ‘윤리심의위원회’를 설치토록 하고 있는데 처음 안과 다르게 부처 장관이 7명이나 위원으로 참가하더군요.” ●유럽선 황교수연구 윤리적 측면서 의심 그러나 구체적으로 황 교수 연구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는 말을 아꼈다. 이유는 박 교수가 얼마전 ‘Bioethics,Research Ethics and Regulation(생명윤리학, 연구윤리와 규제)’을 영어로 펴냈다는데서 짐작할 수 있었다.“유럽 연구자들을 만나면 내놓고 말을 안한다뿐이지 황 교수 연구의 윤리적 측면을 굉장히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희들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이미 윤리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영어로 책을 썼습니다.”이렇게 된 바에야 우리가 먼저 나서서 윤리문제를 제기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자는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 박 교수의 전공은 법철학. 배아에 관심을 가진 것은 80년대말부터다.“처음에는 장기이식 문제에 관심을 가졌고 90년대 초반에 배아 관련 논문을 썼습니다. 그때만 해도 먼 미래에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식으로 썼는데 불과 10여년 뒤 현실화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인터뷰 말미에 종교가 뭐냐는 질문을 던져봤다.“특별히 믿는 종교는 없지만, 종교적이라는 소리는 자주 듣는다.”라며 싱긋 웃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성체줄기세포 연구와 대비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폭발적인 관심을 끈 이유는 여러 측면에서다. 그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이유를 꼽는다면 ‘상업화’에 유리하다는데 있다. 이는 성체줄기세포 연구와 비교해 보면 잘 드러난다. 줄기세포 연구는 원래 난치병 치료차원에서 오랫동안 관심을 끌어왔다. 줄기세포는 일종의 어미세포다. 평상시에는 그냥 평범한 세포지만 일정한 자극이 있으면 사람 몸을 구성하는 각 부분으로 변해서 자라난다. 바꿔 말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이상한 부위를 진단한 뒤 줄기세포에서 그 부위에 적절한 세포를 뽑아내 병든 세포를 대체한다면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이런 줄기세포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성체(adult)줄기세포이고 다른 하나는 배아(pluripotent)줄기세포다. 성체줄기세포는 평상시에는 신체의 어떤 특정한 부위에 잠잠하게 있다가 그 부위의 세포가 상했을 경우 이를 대체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면 배아줄기세포는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최초의 세포 덩어리에서 얻어낸다. 즉, 신체의 모든 부위로 발달해 나갈 가능성을 안고 있는 세포다. 이 지점에서 두 줄기세포의 효용성은 큰 차이가 난다. 성체줄기세포는 기본적으로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윤리논란에서는 비켜나 있다. 그러나 얻기도 힘들 뿐더러, 얻는다 해도 양이 적고 보존이 어려운데다 다양한 세포를 얻지 못한다. 성체줄기세포 연구 역사가 30여년에 이르는데도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데는 이런 점이 작용했다. 반면, 배아줄기세포는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세포를 얻어낼 수 있는데다 난자 기부자를 구하고 난자를 수정된 상태로만 만들 수 있으면 많이 생산해낼 수 있다. 황우석 교수의 연구는 바로 이 대목에 위치하고 있다. 황 교수는 체세포를 난자에 주입해 전기충격을 가한 뒤 증식시켰을 뿐 아니라 증식 성공률까지 한껏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시론] 전문대학, 폴리테크닉으로 개편을/백형찬 서울예술대학 교육학 교수

    [시론] 전문대학, 폴리테크닉으로 개편을/백형찬 서울예술대학 교육학 교수

    고등교육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시장을 단순화하면서 동시에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이에 가장 적합한 형태가 바로 폴리테크닉이다. 얼마 전 전국의 전문대학 보직교수 500여명이 서울 태평로에 모여 ‘직업교육에 헌신해온 전문대학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는 교육부가 15개 대학만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고 ‘나머지’ 대학들인 300여개의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은 취업중심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발표와 함께 최근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의 ‘직업교육 혁신방안’ 발표에서 전문대학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경제전문가가 교육부장관으로 임명된 것을 우려해왔더니 드디어 일(?)이 터진 것이다. 그렇다면 아예 경제원칙에 입각하여 교육문제를 ‘확실하게’ 풀어보자. 경제원칙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 고등교육 시장에 이 원칙을 적용시켜보자. 우리나라 고등교육 시장은 너무 방대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고등교육기관의 종류만 해도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방송대학, 전문대학, 기술대학, 기능대학, 사내대학,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를 적용하는 전문학교 및 전문학원 등 참으로 많다. 정부도 이러한 구조적 심각성을 깨닫고 개혁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신통치가 않다. 고등교육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시장을 단순화하면서 동시에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이 전문대학을 비롯한 직업교육기관을 통합하여 새로운 고등교육체제로 개편하는 것이다. 이에 가장 적합한 형태가 바로 폴리테크닉(Polytechnics)이다. 폴리테크닉은 변화하는 산업사회에 재빠르게 적응토록 만들어진 대학이다. 특히 유럽의 폴리테크닉은 경쟁력이 뛰어난 시스템을 자랑한다. 교육목표는 ‘산업사회 전문인력 양성’으로 명료하며, 교육프로그램도 수업연한에 따라 다양하게 그리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도 산업현장과 매우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교수진도 산업체 유경험자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과 핀란드의 폴리테크닉이 대표적이다. 특히 핀란드처럼 작은 나라가 노키아같이 세계 일류의 제품을 만들며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도 바로 폴리테크닉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 선진국은 이미 1980년대부터 고등교육제도를 개혁하여 일반대학과 폴리테크닉의 단순화한 이원적 시스템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많은 나라에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전문대학을 업그레이드하는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존의 낡은 교육 시스템으로는 국가간 경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일본의 전문대학인 단기대학(短期大學)은 대부분 일반대학으로 흡수되어 버렸으며, 미국의 주니어 칼리지(Junior College)도 기능이 약화되는 추세이고, 캐나다도 전문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3의 교육형태인 UC(University College)라는 새로운 고등교육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대학은 지난 개발연대에 국가의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며 산업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런데 평생교육이 활성화되고, 국민들의 학사학위에 대한 열망, 수업연한 제한이라는 전문대학 제도상의 치명적 결함, 그리고 전문기술자(technician)에 대한 사회적 요구의 감소 등으로 전문대학 교육목표인 ‘전문직업인 양성’은 점차 퇴색되고 있다. 이제 전문대학은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로운’ 폴리테크닉으로 개편되어야 한다. 전문대학은 변신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지난 수십년간 직업교육을 실시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으며, 교수진도 고급학위를 소지한 현장경력자가 대부분이다. 또한 정부의 꾸준한 재정지원으로 시설과 설비도 산업현장에 못지않게 갖춰져 있고, 지역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해놓고 있다. 전문대학이 업그레이드되면 분명 대한민국은 업그레이드된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제도적 개혁이 절실히 요구된다. 백형찬 서울예술대학 교육학 교수
  • 국제조달기구 한국 위상 급상승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G2B)를 개통, 안착시킴으로써 국제적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조달청이 정부조달관련 국제기구마저 접수했다. 6일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차 무역투자위원회 회의에서 조달청이 하반기 정부조달전문가그룹(GPEG) 부의장을 맡고 내년 상반기부터 의장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부의장에는 이태원 조달청 계약과장이 선임됐다. GPEG는 APEC 무역투자위원회 산하 소위윈회로 아시아태평양 내의 정부조달시장 자유화를 추진하고 있다. 의장국 선임으로 우리나라는 GPEG내 활동영역 확대뿐 아니라 관심사업과 시장진입 장벽 제거 등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정부조달관련 양대 국제기구인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위원회에 이어 GPEG 의장마저 맡게 됨으로써 국제기구에서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방 우표’ 나온다

    올 하반기에 ‘지방 우표’가 나올 전망이다. 지방 우표란 각 지방체신청장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발행하는 것으로, 예컨대 충남 공주시의 경우 지역출신의 ‘박세리 우표’ ‘박찬호 우표’를 발행하는 개념이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그동안 사업본부에서만 발행하던 우표를 지방체신청장에게 위임하는 ‘지방 우표(Reginal Stamp)’를 발행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 중 1∼2곳을 하반기에 정해 시범적으로 발행할 방침이며, 내년 이후에 확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지방체신청장은 그 지역의 유명 인사나 문화재, 행사 등의 우표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관계자는 “우표 가치의 훼손 문제를 고려해 발행량, 종수, 판매지역 등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梨大, 개도국 여학생 120명 전액장학금

    이화여대는 창립 120주년인 내년부터 4년간 제3세계 여성 인재 120명을 선발, 등록금과 생활비·어학연수비 등을 전액 지원하는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EGP)’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신인령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20년 전 조선 여성교육을 시작한 창립자 스크랜튼 여사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우리 대학의 교육 역량을 개발도상국 여성들에게 환원하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대는 당장 내년부터 개도국의 학부와 대학원생 가운데 우수 인재 30명을 선발하기 위해 올 가을 지원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매년 30명씩 4년간 120명을 지원한 뒤 프로그램 정착 여부에 따라 확대 운영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대는 유학생들을 위해 영어강의 및 한국어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유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짓는 방안도 추진한다. 예상비용 24억원 중 12억원은 이대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기업과 국제기구 등에서 모금한 EGP 펀드로 조달할 방침이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대민부서 민원서비스는 계속

    다음달 1일부터 공무원 토요휴무제가 전면 시행돼도 국·공립 병원, 경찰 지구대 등 대민부서는 토요일에 민원업무를 한다. 행정자치부는 1일 “7월1일부터 행정기관 주 40시간 근무제를 전면 시행하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는 토요일에도 계속 제공할 방침”이라며 “토요민원서비스 유지 방안과 탄력근무제 운영 방안을 마련,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체국, 국·공립병원, 의료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각급 민원실 등 대민서비스기관과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고궁, 극장, 공원, 현충원, 휴양림 등 국민생활이용기관, 경찰 지구대, 소방서, 교도소, 세관, 검역소, 항공관제, 경비함정, 기상대 등 상시근무체제 유지기관 등은 토요민원상황실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행자부는 또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착신전환시스템을 이용해 일반부서에 걸려온 전화도 토요민원상황실로 즉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고 통합전자민원창구(www.egov.go.kr) 이용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주민등록 등·초본 등 38가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고, 통합전자민원창구에서는 400여종의 민원서류 발급을 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7월부터는 발급대상 민원서류가 종전의 8가지에서 13가지로 늘어난다. 행자부는 토요일에 근무한 공무원에게는 평일 대체 휴무를 주고 대체휴무가 곤란한 기관에서는 다른 보상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스트레스 조절 메커니즘’ 세계최초 규명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규명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포스텍(옛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김경태(48) 교수 연구팀은 아드레날린이라는 스트레스 조절 호르몬이 상피세포 성장인자(Epidermal Growth Factor, 이하 EGF)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단기적 급성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신장 바로 윗부분에 위치한 스트레스 조절기관인 부신(Ardenal Gland)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신체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스트레스에 대한 상피세포 성장인자의 역할은 규명되지 않았다. 김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세포생물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세포생물학회지(Journal of Cell Biology)’ 5월호에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세포생물학회지는 “EGF에 의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필수적인 신호 복합체의 요소들이 밝혀짐으로써 부작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스트레스 조절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열린세상] 北의 회담복귀 결단보다 중요한 것/정세현 이화여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장관

    지난 2월10일 북한이 핵억지력 보유와 핵무기고 증대 방침을 선언했을 때 미국은 많이 듣던 얘기고 예상했던 바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놀라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3월31일 북이 6자회담을 군축회담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을 때나, 그후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을 때도 미국은 정책차원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미국은 ‘악의의 무시(Malign Neglect)’ 전술로 대응한 것이다. 다만 대통령을 비롯한 미 고위관리들의 자극적인 대북 표현은 오히려 심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당연히 북한도 말싸움의 수위를 높여나갔다. 그러는 와중에 4월부터는 누군가에 의해 ‘핵억지력’이 ‘핵탄두’로 둔갑하고, 탄두수도 최소 2∼3개에서 6∼8개로 보도되면서 북한의 핵실험 임박설까지 유포되기 시작했다.6월위기설 속에 국민의 불안이 극에 달했다. 북한의 벼랑끝 전술, 미국의 악의의 무시 전술과 외곽때리기 전술의 틈바구니에서, 적어도 2월중순부터 5월중순까지 석달여, 한국정부는 안팎곱사등이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북한이 5월11일 폐연료봉 인출을 끝냈다고 공표한 뒤부터 미국의 행보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남북관계에도 해빙의 조짐이 감지되었다. 유럽순방 중이던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다시 주권국가론을 거론하고,5월13일 미국의 디트라니 북핵담당대사가 뉴욕으로 찾아가 박길연 북한대사를 만나고 돌아온 직후인 14일 북한은 남북당국간 대화채널 복원에 호응해 왔다. 보도에 의하면, 미국은 뉴욕 채널을 통해 주권국가론을 설명하고 6자회담 틀 내에서 미·북회담을 하겠다는 입장을 북한에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5월8일 북한이 주권국가론과 6자회담 틀내 미·북회담 문제에 대해서 미국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싶다는 입장을 표명했을 때만 해도 별무반응이던 미국이 연료봉인출 완료 보도가 나오면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 북한이 장차 어떤 수순을 밟을 것인지는 1993년 선례가 있기 때문에 뻔히 내다보이는 일이었다. 그런 점에서 미국이 진즉 선택할 수 있었던 대응을 왜 연료봉 인출이라는 벼랑끝전술까지 지켜보고 비로소 시작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동안 남북대화 복원을 촉구하는 우리측 요구를 못들은 척하다가 미국의 태도변화가 감지되니까 그때서야 호응해 나오는 북한의 태도도 못마땅한 것은 마찬가지다. 경위야 어찌 되었건 비료지원을 계기로 남북관계는 서서히 복원되는 중에 있고,6·15행사와 15차 장관급회담을 전후해서는 1년전의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마도 금주 중에는 북한이 지난 13일 설명받은 미국의 입장에 대한 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위한 결단을 내리려고 하는 이 시점에 미국은 제발 말로써 북한을 자극하는 일을 좀 삼갈 필요가 있다.13일 전후해서 약간 누그러졌던 대북 표현들이 다시 거칠어지는 경향이 있고, 거기에 대해 북한이 반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다른 계획을 가진 것이 아니고, 진정으로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바란다면 적어도 북한이 결정적으로 저울질하는 시점에 자극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북한에만 “할 말이 있으면 회담장에 나와서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미국도 할 말이 있으면 북한이 회담장에 돌아온 뒤 그 자리에서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결단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미국의 대북정책상 전략적 유연성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부터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북한이 회담복귀를 카드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참가국들은 북한이 다시 회담장 밖으로 뛰쳐나가지 않도록 붙들어 두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의 유연한 대응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회담은 훈계하는 자리도 아니고 벌주는 행위도 아니다. 상대가 문제를 일으켰다고 하더라도, 일단 회담을 하기로 했으면 속이 쓰리고 울화가 치밀어도 기본적으로 이익의 교환을 전제로 해야 한다. 북핵문제를 풀자는 6자회담에 도덕적인 기준을 들이대면 회담은 겉돌게 되고, 그리되면 미국내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결국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만들어 주는 결과만 남게 될 것이다.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국이 잘 해주기를 바란다. 물론 북한도 이제는 적정한 선에서 타협하고 문제해결에 동참할 자세를 갖춰야 한다. 정세현 이화여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장관
  • [알뜰살뜰 정보]

    ●그랜드백화점은 26일까지 다양한 부부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당일 잡화·남성·가정용품 등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부부들에게 영화관람권(1인 2장)을 제공하는 한편, 커플 준보석 브랜드도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오는 9월17일까지 수도권 전점의 영업시간을 점포별로 연장해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지금까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12시로 이원화돼 있던 영업시간을 모두 오전 1시까지 1∼2시간 연장해 일원화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다음달 12일까지 도서 베스트셀러 1000종에 대해 최저가 보장 및 가격 리콜제를 실시한다.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3개 도서몰과 비교해 가격이 비싸면 보상해 준다. 신고만 해도 1000원 할인쿠폰을 받는다. ●신세계 이마트는 29일까지 한국 P&G와 공동으로 장애인 돕기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공동 기획행사는 311개 품목,30억원 규모이다. 이 기간 동안 비달사순·코디·프링글스·위스퍼·팬틴 등 P&G 제품의 판매액 1%를 사랑의 기금으로 적립,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복지시설 등에 기부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1일 ‘결식 아동 돕기 사랑의 자선 대바자’행사를 진행한다. 액세서리·숙녀의류·아동의류·영캐주얼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특가 한정판매전 형태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편, 행사장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모금운동도 펼친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오는 31일까지 4000명을 추첨해 크라이슬러 오픈카와 유럽 여행권, 소니 PSP, 고급 펜션 이용권 등을 나눠준다. 날마다 40명을 뽑아 구매 금액의 4%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7층에 여성 직수입 멀티숍(편집매장)인 ‘비비부스’를 오픈했다. 데님(진) 4개 브랜드와 여성 상의 3개, 잡화 1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5일까지 ‘제2의 신혼여행을 보내드립니다’ 등 여러 가지 부부 관련 이벤트를 마련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구매 소비자들 중 점포별로 추첨을 통해 1명을 선정, 여행상품권(6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29일까지 의류·잡화·식품 등 인기상품 1000종으로 구성된 ‘바이킹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바이킹상품은 바다 위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바이킹처럼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다음달 9일까지 ‘최고의 코디 짱을 찾아라’ 콘테스트를 열고,161명에게 제주도 및 강원도 팬션 무료 이용권 등을 준다. 신세계닷컴에 입점된 브랜드 옷을 입고 촬영한 뒤 자신만의 코디 방법을 알려주면 된다. ●코오롱웰케어는 드럭스토어인 ‘W스토어’ 개점 1주년을 기념해 31일까지 ‘더블 세일 대축제’를 연다. 매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매일매일 폭탄 세일’ ‘베스트셀러 앙코르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W스토어 대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영등포점·미아점은 22일까지 ‘사랑은 행운을 타고!’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60명을 추첨해 순금 커플링(2돈·10명), 손숙의 모노드라마 ‘셜리 밸런타인’ 연극관람권(50명)을 각각 증정한다.
  • [알뜰살뜰 정보]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22일 1층 옥외 특설무대에서 ‘영 페스티벌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캐주얼, 선글라스, 슈즈 등 여름상품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진행한다. ●한국 까르푸는 12일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29호점인 인하점을 오픈했다. 캐주얼웨어·여성의류·보석·액세서리 등 70여개의 전문매장을 갖춘 인하점은 식품·생활용품·의류·가전 및 스포츠용품 등 3만 500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모바일 쿠폰’을 내놓았다. 휴대전화로 전송된 쿠폰을 내려받아 해당 매장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랜드백화점 수원영통점은 26일까지 대나무로 만든 죽부인과 베개 등 ‘여름 대자리용품전’을 진행한다. 주요 상품은 대나무 베개(3000원), 대나무 차시트(7000원), 죽부인(1만 2000원), 원목체리자리(35만원) 등이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다음달 8일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OK캐시백 적립금 200만점을 한번에 받을 수 있는 ‘200만점 한방에 쏜다’ 이벤트를 마련했다. 구매와는 상관없이 신세계닷컴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1회, 기간내 최대 3회까지 응모할 수 있다. ●뉴코아아울렛은 22일까지 자숙킹크랩 500g을 1만원에 판매하는 ‘킹크랩 특별 판매행사’를 전점에서 펼친다. 시중가의 절반 수준으로 5인가족은 2∼3개 팩이면 충분하다. 곁들일 화이트와인(1만 3500원)도 판매한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에어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2002년에 현대홈쇼핑에서 에어컨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 전화상담 후 방문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에어컨 필터 청소, 가스 충전 상태 점검 등 모두 20여개 항목이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31일까지 4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크라이슬러 오픈카, 유럽 여행권, 소니 PSP, 고급 펜션 이용권 등을 나눠준다. 날마다 40명을 추첨해 구매 금액의 4%를 특별 적립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CS클럽(www.csclub.com)은 성년의 날을 맞아 향수를 무료 배송하고,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향수세일전’을 연다. 캘빈클라인, 폴로, 엘리자베스 등 인기 향수 83종을 싸게 팔고 샘플향수를 덤으로 준다. ●한국시바비젼(www.cibavision.co.kr)은 콘택트렌즈 ‘O2OPTIX’ 시험 착용 행사를 연다. 소비자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가까운 안경원을 알려줘 시력에 맞는 렌즈 한쌍을 공짜로 한달간 사용하도록 해준다.080-566-9202. ●맥도널드는 다음달 19일까지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에 모든 세트메뉴를 3000원에 판다. 그린티, 모카 트위스트 등 네 가지 디저트 메뉴 ‘맥플러리 스페셜’도 새로 내놓았다. 가격은 1500원. ●풀무원(www.pulmuone.co.kr)콩 브랜드 ‘소가’ 300만개 돌파 기념으로 404명에게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경품을 준다.27일까지 업체 홈페이지에 제품을 구입할 때 나눠주는 행운 번호를 입력하면 경품에 당첨했는지 알 수 있다.
  • [중앙PSAT연구소 실전풀이] 상황판단영역

    ●문제 : 다음 지문에서 고딕처리된 부분에 나타난 상황은 보기의 게임들 중 어느 것에 속하는가? 게임(game)은 우리말로 ‘놀이, 오락, 경기’ 등의 의미를 갖는다. 흔히 게임에는 놀이판 위에서 하는 바둑이나 장기, 카드를 갖고 하는 포커(poker)나 화투, 컴퓨터를 상대로 하는 각종 전자오락, 그리고 경기장에서 하는 야구, 축구, 테니스, 수영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어떤 것들은 서로 상관이 없어 보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이라는 동일 범주 안에 분류되는데, 그것은 상호간에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공통점으로는 첫째, 모든 게임은 나름대로의 규칙(rule) 아래에서 진행된다는 것이다. 우선 규칙은 게임의 주체가 되는 경기자(player) 혹은 팀의 구성을 규정하며, 선수들이 어떠한 순서(order)로 게임을 할 것인가도 규정한다. 규칙에 따라 선수들이 택해도 좋은 행동과 택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 정해져 있다. 이에 따라 반칙을 범했을 경우(즉,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때)에는 벌점을 받거나 그 정도가 심하면 경기를 계속할 수 없도록 퇴장당하기도 한다. 두 번째 공통점은 전략(strategy)의 중요성이다. 전략에는 좋은 전략이 있는 반면 잘못된 전략이 있다. 어떤 선수나 팀이 잘못된 전략을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게임에 지게 된다. 게임이론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어떤 전략이 좋은 것이고 어떤 전략이 잘못된 전략인지를 가려내는 데 있다. 셋째, 모든 게임에는 최종적인 결과(outcome)가 있다. 운동경기의 경우에는 우리편이 이기든가 상대편이 이기든가 혹은 비기든가 셋 중 하나의 결과가 최종적으로 실현된다. 넷째, 게임의 결과는 전략적 상호작용(strategic interaction)에 의하여 결정된다. 바둑에서 내가 아무리 악수(惡手)를 많이 둔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악수를 더 많이 두면 승리는 내 것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내가 아무리 훌륭한 전략을 쓴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나를 능가하는 전략을 쓴다면 나는 게임에서 지게 되는 것이다. 게임을 이해하기 위해서 게임의 특징을 체계화시킨 것이 게임이론(game theory)이다. 구체적으로 게임이론은 전략적 상호작용이 존재하는 게임의 상황에서 개인의 전략 또는 행동이 초래하게 될 결과 중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 위하여 어떠한 전략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를 제시하는 실용적인 기여도 할 수 있다.단순한 예로 서울시내 어느 주차장의 지배인이 총수입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주차료를 두 배로 올리는 것은 매우 잘못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주위의 다른 대형 주차장들이 덩달아 주차료를 두 배로 올리지 않거나 혹은 기존의 고객 중 일부가 주차료를 두 배로 내는 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다면 이 주차장 지배인의 전략으로는 기대했던 목표를 결코 달성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보기) *제로섬 게임(zero-sum game):각 선수가 어떤 전략을 택하든지 그 결과로서 나타나는 보상의 합이 영이 되는 경우의 게임 *비제로섬 게임(non-zero game):제로섬 게임이 아닌 모든 경우 *협조적 게임(cooperative game):게임을 하기 이전의 게임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완전히 구속력 있는 협약(full and binding agreement)을 맺고 하는 게임 *비협조적 게임(noncooperative game):서로가 사전에 어떤 구속력 있는 협약이 없이 선수들이 주어진 전략집합하에서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자신의 최선의 전략을 찾으려는 형태의 게임 *정적 게임(one stage game):각 선수들이 한 번에 전략을 선택한 후 게임이 끝나는 경우 *동적 게임(multi-stage game):각 선수가 전략을 선택한 후(일부 선수만 전략을 선택하는 경우도 포함) 그 결과를 본 후 다시 전략을 선택하는 과정을 수회에 걸쳐 행한 후에 나타난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경우 (1)제로섬 게임, 협조적 게임, 정적 게임 (2)제로섬 게임, 비협조적 게임, 정적 게임 (3)비제로섬 게임, 협조적 게임, 동적 게임 (4)비제로섬 게임, 비협조적 게임, 동적 게임 (5)비제로섬 게임, 협조적 게임, 정적 게임 ●풀이 및 정답 우선 고딕처리된 부분의 상황은 어떤 경우를 택하더라도 그 결과로 나타나는 보상의 합이 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므로 ‘비제로섬 게임’이다. 그리고 주차장 지배인들 사이에 어떠한 구속력 있는 협약도 있지 않으므로, 위의 주차장 지배인은 스스로 최선의 전략을 찾아야 한다. 이는 위의 상황이 비협조적 게임임을 말해준다. 끝으로, 한번 주차요금을 올렸다가 반응이 좋지 않거나 기대했던 반응을 얻지 못할 경우 다시 주차요금을 내리는 등 다른 방안을 찾을 수 있으므로 동적게임(또는 반복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정답은 (4)번.
  • 규제 묶여 국내외 4兆 ‘투자 대기’

    규제 묶여 국내외 4兆 ‘투자 대기’

    수도권 발전대책을 놓고 정부와 경기도가 갈등양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첨단 대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4조 1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를 하고 싶어도 수도권 공장 신·증설을 금지하는 관련법에 묶여 계획을 포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와 경기도의 쟁점은 국내 첨단산업 및 외국인투자기업의 공장 신·증설 및 입주허용 기간을 정해 놓고 있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 시행령 개정문제이다. 현재의 시행령은 수도권 성장관리권역내 대기업 공장의 신설을 일절 금지하고 있으며 기존 공장 증설 면적도 100% 범위 내에서 허용하고 있다. 또 대기업 규모(종업원 300명 이상, 자본금 80억원 이상)의 외국인투자기업도 지난해까지만 입주를 허용했다. ●외국기업 투자지역 변경 움직임 경기도는 이 법으로 인해 투자를 확정하고도 대기중인 국내 첨단기업의 투자 규모가 6개사에 3조 6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5년간 직접 고용효과 1만명을 포함,2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중 LG전자,LG화학,LG마이크론,LG이노텍 등 LCD 관련 부품업체들은 오는 6월말 완공, 연말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파주 LG필립스 LCD단지 인근에 30만평 규모의 공장 신설을 원하고 있다. LCD 연계산업 경쟁력 강화 및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선 단지 인근이 적지라는 것이다. 경기도는 LG전자가 정부가 공장 신설을 계속 미룰 경우 중국·타이완 등 해외로 투자처를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의 글로벌 기업인 3M은 6000만달러를 투자, 화성 장안산업단지내에 3만여평 규모의 LCD 부품공장을 지을 계획이지만 산집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오는 26일로 예정된 공장 기공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재성 도 미주유치팀장은 “한국 3M은 허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공장 설립을 강행할 수 없는 입장이며 착공이 계속 지연될 경우 투자 포기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도내 투자를 이미 결정한 일본 NEG 등 4개 외국기업(투자금액 5억달러)도 시행령이 개정될 때까지 생산시설 착공이 어려운 상태다. 도는 손학규 지사 취임 이후 지금까지 68개 업체로부터 모두 123억달러 가량의 외자를 유치했으며 이 중 17개 업체와 투자협약(MOA),38개업체와 투자양해각서(MOU),9개업체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최종적으로 유치하거나 투자약속을 받은 금액은 22억 9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손지사, 수도권발전協 불참 천명 수도권발전대책협의회에서 손 지사가 퇴장한 것을 두고 설전이 이어졌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앞으로 지자체라든지 대권 관련 후보들이 전면에 나서게 되고 정부에 많은 요구를 할 것”이라면서 “합리적으로 수용할 것과 수용하지 않아야 될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강진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열린우리당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은 “개인적 견해가 다르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태가 반복되면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대단히 위험하고 심각한 일이 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손 지사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말초적인 것을 놓고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도권발전대책협의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항암식품 알고 먹어야 ‘약’

    암에 대한 두려움이 큰 탓일까. 시중에 항암식품이 넘치고 있다. 더러는 치료 효과를, 더러는 예방을 내세우지만 그대로 믿을 수 없어 고민스럽다. 주변에 넘치는 암 관련 식품 중 의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무엇이며, 무엇이 어떻게 좋을까? ●암과 음식 전문가들은 암의 35%가 음식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이런 관련성을 뒷받침하는 예가 바로 대장암과 유방암. 이들 암은 육류와 지방섭취가 많은 북미나 유럽국가에서 현저히 발생률이 높은 반면 곡류와 야채가 주식인 남미와 아시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낮다. 최근의 연구에서도 과일 및 채소 섭취량과 특정 암 발병률이 반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지난 91년부터 하루에 과일과 야채를 다섯 차례 이상 섭취함으로써 암은 물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자는 캠페인을 벌여 현재 미국인 36%가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2002년부터 보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 더 자주 섭취하도록 하자는 취지의 ‘Savor the Spectrum’ 운동을 펴고 있기도 하다.NCI는 40여 종 이상의 식물성 식품에서 암예방 효과를 확인했으며, 마늘·콩·생강·양배추·브로콜리·토마토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밝혔다. ●항암식품 지금까지 확인된 화학 암 예방제로 식물에서 유래된 화합물은 ▲대두의 제티스틴 ▲양배추의 인돌-3-카비놀 ▲녹차의 EGCG ▲브로콜리의 설포라펜 ▲적포도 껍질의 레스베라트롤 ▲토마토의 붉은 색소 라이코펜 ▲카레의 색소인 커큐민 ▲생강의 진저롤 등이다. 녹차의 EGCG와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라이코펜은 세포에 축적되는 활성산소종을 제거,DNA 손상을 막는다. 흡연 후 녹차를 마신 사람은 흡연 후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염색체가 훨씬 적게 손상된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지난 95년 성인 남성 4만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토마토소스가 들어 있는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그룹은 일주일에 적어도 두번 이상 토마토소스가 함유된 음식을 먹는 사람들보다 최고 34%나 높은 전립선암 발병률을 보였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단백질 및 섬유소와 강력히 결합하고 있어 토마토를 날로 먹어서는 충분한 양을 취하기 어려우나 조리를 하면 라이코펜이 분리되어 쉽게 흡수된다. 마늘의 아릴설파이드, 양배추의 인돌카비놀과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호두의 엘라직산 등도 발암물질의 대사 활성화를 억제하거나 해독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캅사이신은 위암 유발물질의 대사활성을 억제하며, 적포도주는 암세포 증식에 필수적인 새로운 혈관 형성을 억제해 암세포를 죽인다. 포도, 콩, 생강, 로즈마리, 당근, 카레 역시 암세포 증식에 필요한 혈관 생성을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차단한다. ●항암식품의 순기능·역기능 당근, 호박, 감, 피망 등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노화방지 및 항암효과가 탁월하다. 딸기나 토마토, 수박 등의 붉은 색소인 라이코펜은 베타카로틴보다 10배나 강력하게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그러나 흡연자가 베타카로틴을 복용하면 오히려 폐암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흡연이 라이코펜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물성 항암물질의 성분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동물성 식품이라고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갑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는 뮤코 다당류가 풍부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은 두뇌작용을 활성화시키고 동맥경화와 암을 예방하는 DHA(도코사헥사민산)와 EPA(불포화지방산)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암 예방 식이요법 ▲식도암·위암 ▲브로콜리:당근, 단호박 등과 함께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해 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환원시킨다. 특히 비타민C는 위암을 일으키는 니트로소아민을 무력화해 암을 예방한다. 올리브유에 살짝 데쳐 먹으면 흡수율이 5배 가량 높아진다.▲양배추:점막 재생을 돕고 출혈을 방지하는 비타민U,K가 풍부해 위궤양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낸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항산화 효과를 보이며, 인돌, 스테롤 등 항암물질도 갖고 있다.▲레티놀(동물성 비타민A):닭이나 소의 간, 장어, 치즈, 버터 등에 많이 들어있다. ▲대장암 ▲사과:사과 껍질에는 펙틴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장 속 유산균 증식을 돕는다.▲식이섬유 식품:고구마, 감자, 버섯, 해조류, 콩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요구르트:유산균이 변비를 예방, 배변을 도와 장 속의 발암물질을 빨리 배출하게 하고 장에서 발암물질이 생기는 것도 줄여준다.▲등푸른 생선: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에 많은 DHA와 EPA가 암 발생을 억제하며,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한다. ▲간암 ▲버섯류:버섯의 다당류가 면역기능을 높이나 물에 잘 녹으므로 음식을 만들 경우 국물까지 모두 먹는 것이 좋다.▲과일:키위나 레몬에는 항산화작용과 콜라겐 합성에 중요한 비타민C가 많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된장: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간에 축적된 발암물질을 신속하게 배출시킨다. ▲폐암 ▲올리브유:폴리페놀, 올레인산, 비타민E가 풍부해 폐암과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토마토:비타민C, 라이코펜,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좋다. 특히 붉은 색소인 라이코펜은 흡연자의 폐암 발생을 억제해 준다. 올리브유에 살짝 데쳐 먹으면 흡수율이 훨씬 좋다.▲순무:유황화합물인 아이소타미노사이안산염이 폐암을 예방한다.▲엽산과 비타민B12:폐암으로의 진행을 막는다. 닭, 소의 간, 돼지고기, 시금치, 감자, 콩,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굴, 꽁치 등에 많다. ▲유방암 ▲콩: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식물성 호르몬인 아이소플라본이 많아 유방암과 골다공증, 남성의 전립선염을 예방한다.▲브로콜리: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유방암 등의 예방효과가 있다.▲토마토:폐암, 유방암을 억제하며,100g 열량이 20㎉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 도움말 서영준 서울대약대 교수,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수도권 투자 규제 풀라” 목소리 높인 손지사

    “수도권 투자 규제 풀라” 목소리 높인 손지사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8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에 대한 규제책으로 경기도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물거품이 될 우려가 있다.”면서 현 정부의 수도권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손 지사는 앞서 7일 열린 수도권발전대책협의회에서도 회의 도중 퇴장하는 강수를 뒀다. 손 지사는 이날 ‘기만적인 수도권 정책, 이대로는 안됩니다’라는 성명을 통해 “표와 선거를 의식하는 청와대와 균형발전위원회, 건교부 등은 정치논리로 경제를 해석하고 있다.”면서 “지방의 반발 때문에 수도권공장입지를 제한하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 시행령 개정을 늦추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큰 문제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수도권 입지 제한 시행령의 개정도 늦춰지고 있는 것이다. 시행령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평택·화성 등 도내 성장관리권역에는 대규모 외국인투자기업의 입주가 불가능하다. 경기도에 따르면 미국 기업인 3M 한국지사는 오는 26일 화성시 장안산업단지 3만여평에 6000만여달러를 투자해 LCD 부품 공장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법 개정이 미뤄지면서 기공식은 물론 착공까지 미룰 위기에 처했다.3M은 이 법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 지난해 말 한국 투자를 결정한 뒤 기공식 날짜까지 잡았다. 경기도내 투자를 이미 결정한 일본 NEG 등 5개 외국기업(투자금액 12억 4000만달러)도 시행령 개정 전까지 시설 착공이 어려운 상태다. 특히 일부기업들은 공장을 착공하지 못하면 투자지역을 변경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D의 훈수-디지털캠코더] 디자인보단 작동 편의성 우선해야

    [MD의 훈수-디지털캠코더] 디자인보단 작동 편의성 우선해야

    5월 들어 산으로 들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주 5일 근무제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기억하는데 사진만큼 좋은 것이 없다. 더구나 그 사진이 살아있는 영상이라면 추억으로 남기기에 더 없이 좋을 것이다. ●화소 수 68만·광학 10배 줌 무난 요즘 디지털 캠코더는 크기도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작고 기능도 다양해 인기다. 가격도 100만원 이하로 저렴하다. 캠코더라고 예전의 크고 휴대가 불편한 가정용 캠코더를 떠올렸다면 생각을 바꿔야 할 듯. 보기 좋은 게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소비자들은 캠코더를 고를 때 디자인을 먼저 보게 된다. 그러나 너무 예쁜 것만 따지지 말고, 손으로 잡기 좋고 작동이 편리한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지, 손떨림 보정은 되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자. 디자인과 함께 많이 보는 것이 화소.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보통 300만 화소 이상을 고르지만 디지털 캠코더는 68만 화소 정도면 사용하는 데 무난하다. 화소가 높으면 가격이 100만원 이상으로 올라간다.LCD 창의 크기를 많이 보는데 현재 나와 있는 디지털 캠코더는 2.5인치가 대부분이다. 크고 시원한 화면을 보고 싶다면 3인치 이상의 LCD창 모델을 고르는 것이 좋다. 줌은 광학 10배 정도면 적당하다. 디지털 줌은 어차피 렌즈로 보이는 사물을 캠코더 자체에서 확대해 보는 기능이므로 실제로 사용되는 광학 줌이 몇 배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가격은 100만원 이하로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이 있는 똑똑한 디지털 캠코더를 찾아보자. ●삼성 멀티캠코더 미니켓 VM-M110S/B 카드 크기의 초소형 멀티캠코더로 6가지 기능이 집약된 작고 똑똑한 제품. 별도 저장매체 없이 기본 메모리에 MPEG-4방식으로 DVD급의 고화질 동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최대 해상도 800x600(SVGA)급의 정지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USB 2.0을 통해 컴퓨터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MP3기능이 있어 1GB 기본 메모리에 최대 250곡의 MP3 파일 저장이 가능하다. 가격은 64만원대. ●소니 DCR-HC32 플로피 디스켓 크기로 더욱 콤팩트하고 슬림해진 디자인. 휴대가 간편하며 무게도 400g으로 매우 가볍다. 세계 최고의 칼 자이스 바리오 테사 렌즈를 탑재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수동으로 초점 조절이 가능하다. 2.5인치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손가락 하나로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촬영한 동영상이나 정지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는 픽처 패키지 기능이 있어 뮤직비디오나 슬라이드쇼 등 편집이 가능하다. 줌 기능은 광학 20배, 디지털 800배에 달하는 획기적인 기능을 갖췄다. 어둠 속에서도 원래 색상 그대로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77만원대이다. ●샤프 VL-Z950U 16대9 와이드 형식의 촬영이 가능하고 제품 상단에 LED 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어 어두운 밤 실내나 실외 등 어두운 장면 촬영시 유용하다. 손잡이가 240도로 회전돼 손목을 불필요하게 움직이지 않고 편안한 자세로 촬영 가능하다. 광학 10배 줌과 디지털 700배 줌 촬영이 밤에도 가능하다. 다양한 수동 기능도 있다. 가격은 78만원. ●파나소닉 NV-GS70 색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3CCD 방식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제품. 찍고 싶은 사물이 있을 때 ‘퀵 스타트’ 상태로 해두면 전원을 켠 뒤 1.7초 만에 촬영할 수 있다. 리모컨에는 마이크가 있어 손잡이 버튼만으로 본체 마이크와 호환이 가능하다. 촬영 때 인터뷰용이나 리모컨 등 다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79만원대이다. ●JVC GR-D73KR JVC 비디오 데크로 정평이 나 있는 고화질 회로 ‘3차원 DNR(3차원 디지털 노이즈 축소)’ 효과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클리어 브라이트 액정 모니터로 액정 반사 빛을 억제해 야외에서도 모니터 보기가 편해졌다. 광학 16배 줌을 탑재해 깨짐 없는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비디오 CD제작 기능과 웹카메라 기능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기능이 많다. 가격은 67만원대.
  • [CEO 칼럼] e스포츠,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길/김범수 NHN㈜ 대표이사

    [CEO 칼럼] e스포츠,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길/김범수 NHN㈜ 대표이사

    정부가 프로게이머들의 병역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군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격세지감이 들게 만드는 소식이다. 내가 199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터넷 게임 ‘한게임’을 설립할 당시만 해도 게임은 그저 놀이문화에 그쳤다. 그러나 5년여의 세월이 흐른 지금 온라인 게임은 정보기술(IT)강국 코리아를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이 됐다. 특히 1999년 ‘스타크래프트’ 등장 이후 이를 소재로 한 각종 대회와 리그가 양산되면서 바야흐로 ‘e스포츠 시대’가 본격화됐다. 인터넷을 이용한 네트워크 게임을 스포츠화한 e스포츠는 현재 인기와 규모면에서 야구·축구·농구 등 전통 오프라인 프로스포츠에 뒤지지 않는다. 한국 e스포츠협회에 정식 등록된 팀만 13개이며, 활동 중인 프로게이머는 200명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프로게이머들도 많다. 그리고 게임만을 전문으로 방송하는 채널도 3개나 된다. 한편 게임단을 통한 마케팅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들은 앞다퉈 자사 브랜드를 앞세운 게임단 창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SK텔레콤·KTF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게임단을 보유하거나 직·간접적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e스포츠가 진정한 스포츠로서 한차원 격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으려면 선결해야할 과제가 있다. 첫째, 특정 외산 게임에 의존한 종목 편식을 극복해야 한다.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인 우리나라에는 예전과 달리 남녀노소 불문하고 네티즌들에게 사랑 받는 훌륭한 인터넷 게임들이 많다. 일정 과정을 거쳐 이들 게임을 공식 종목으로 채택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개발되고 대중화되어야 한다. 둘째, 주요 글로벌 게임시장의 주축인 한·중·일을 하나로 엮는 공신력 있는 e스포츠 월드컵 대회가 필요하다. 주요 국제게임대회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월드사이버게임즈(WCG)’와 한국과 중국 중심으로 만들어진 ‘월드e스포츠게임즈(WEG)’ 등이 있다. 전통적인 게임강국인 일본은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다. 동남아시아나 유럽·미국 등이 소규모로 참여하는 형식적인 국제대회보다는 한·중·일이 한데 뭉치는 국제대회를 만드는 게 더 실리적이라는 판단이다. 셋째, 최근 게임과학고라는 전문학교가 생기고 각 대학에서 게임학과가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는 등 게임산업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젊은 인재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담보하기에 게임시장에 대한 사회적 가치부여는 여전히 인색하다.e스포츠의 꽃인 ‘스타크래프트’는 오랫동안 축적된 게임 인재들의 기술력과 자부심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우수한 개발인력이 명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e스포츠가 활성화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게임산업이 발전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추진 중인 e스포츠 상무팀 창설은 수많은 젊은 인재들에게 게임산업의 가치에 매력을 느끼게 하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평가된다. 미래는 고도 지식산업의 시대다. 스포츠도 두뇌스포츠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올림픽은 비록 서양세계에서 출발했지만,e스포츠 올림픽만큼은 온라인게임 종주국인 대한민국 주도하에 전세계에서 꽃피울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김범수 NHN㈜ 대표이사
  • 한나라 새정치 수요모임 ‘젊은표’ 잡기 잇단 이벤트

    “젊은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달리기도, 인라인도, 스타크래프트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한나라당 ‘새정치 수요모임’의 ‘바깥 나들이’가 부쩍 잦아졌다. 지난 17일 전남 구례에서 열린 ‘섬진강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젊고 역동적인 모습을 심은 데 이어 오는 7월에는 ‘스타크래프트’에 도전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여의도 공원을 달린 것도 모두 한나라당에 무관심한 젊은 표심(票心)을 향한 ‘러브콜’로 해석된다. 특히 7월에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연다. 세계게임대회(WEG)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치르는데, 임요환·홍진호씨 등 스타크래프트의 스타들을 고루 초청하기로 했다. 수요모임에선 정병국·박형준·김희정 의원 등이 대표로 나서 프로게이머들과 조를 짜 대결도 벌일 계획이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성인 넷중 한명 변비…어찌해야 속 시원할까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가졌다는 변비.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 부족, 늘어나는 스트레스로 변비 환자가 늘면서 각종 정보가 봇물을 이루고 있으나 환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변비 문제를 근본적으로 정확하게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변비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 변비 변비란 변이 오랫동안 장에 머물며 배설되지 못하는 상태 즉, 대변이 나오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5.1%가 변비를 겪고 있고, 소화기 증상으로 일차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의 7%가 변비 환자일 만큼, 우리에게 흔한 변비는 스트레스나 대장 자체의 이상 때문에 생길 수도 있고, 대장암과 같은 질환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다. ■ 증상 정상적인 배변 횟수는 사람에 따라 달라 정상인도 1일 1∼2회 이상 혹은 일주일에 3∼4회만 배변을 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의 소화 기능과 음식물 섭취, 생활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최근 1년 중 연속성에 관계없이 12주 동안 다음 증상을 2가지 이상 경험했다면 기능성 변비일 가능성이 크다.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4회 중 1회 이상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는 경우 ▲4회 중 1회 이상 덩어리지거나 단단한 변이 보인 경우 ▲4회 중 1회 이상 항문이 막혔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 ▲4회 중 1회 이상 배변을 쉽게 하기 위해 부가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 ■ 원인 미국 소화기학회는 변비를 질병이 아닌 증상으로 규정하고,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이 학회가 거론한 변비의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잘못된 식습관 ▲스스로 변비라고 착각하는 것 ▲배변 욕구를 참는 것 ▲여행 등 생활의 변화 ▲임신이나 폐경기 같은 호르몬 변화 ▲혈압약 등 심혈관 약물이나 진통제, 제산제, 항우울제 등의 복용 ▲당뇨병, 파킨슨병, 중풍 등과 같은 특정 질환의 영향 ▲대장운동 이상. ■ 만성 변비의 치료와 예방 ●이완성 변비(서행성 변비) 약해진 대장운동 탓에 변을 항문 쪽으로 밀어내지 못해 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다. 노인이나 활동량이 적은 환자, 허약체질, 위·대장하수를 가진 사람에게 많다. 며칠 동안 변을 보지 못해도 거의 불편을 느끼지 못하나, 손으로 배를 만지면 굵고 딱딱한 변이 느껴진다. 치료를 위해서는 둘코락스 같은 일반적인 치료제나 마그네슘·섬유소 제제를 투여하며,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대장 통과시간검사(CTT)를 통해 다른 치료법을 강구한다. ●직장형 변비(골반저근 실조증) 변이 직장에 걸려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유형이다. 이 경우 직장에서 수분이 흡수돼 변이 돌덩이처럼 딱딱해지며, 방치하면 직장이 늘어나 변이 뭉쳐 있어도 변의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노인이나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난다. 치료를 위해서는 섬유소 섭취와 좌약, 관장약 사용, 바이오피드백 요법과 섬유소 섭취를 병행하며, 풍선배출검사(BET)를 시도하기도 한다. ●이완성 변비+직장형 변비 이완성 변비와 직장형 변비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로, 일반적인 변비약을 복용하거나 바이오피드백 요법과 섬유소 섭취를 병행해 치료한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풍선배출검사 등을 시도한다. ●경련성 변비 일시적으로 흥분한 대장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변이 움직이지 못해 생긴다. 변의를 느껴 힘을 줘도 배설되지 않으며,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통이 생기고 더러 두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설령 변이 나오더라도 토끼똥처럼 작은 덩어리 1∼2개가 고작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위십이지장궤양이 있는 경우에 많으며, 이런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약제와 함께 섬유소 섭취, 마그네슘 제제를 투여해 치료하며, 개선되지 않으면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을 투여하기도 한다. ●예방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다음 사항을 통해 증상 개선이나 예방을 꾀할 수 있다.▲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갖는다.▲변의를 느끼면 참지 않는다.▲균형 잡힌 식생활을 한다.▲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장운동이 촉진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지나치게 약에 의존하지 않는다.▲배변 형태나 습관에 장기적인 변화가 생기면 의사와 상담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송선미의 필라테스]

    [송선미의 필라테스]

    복부, 등허리, 엉덩이에 이르는 파워하우스 운동으로 허리∼엉덩이의 보디라인을 가꿔주고, 전체적으로 늘어진 근육을 탄력있게 해주는 동작입니다. 두 동작을 연속해서 해보세요.■ 협찬 : FnC코오롱 헤드 ■ 싱글레그스트레치(single leg stretch) 팁:접었다 폈다 하면서 다리가 중심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더블레그스트레치(double leg stretch) 팁:싱글레그스트레치 동작과 연결해서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등이 활처럼 굽지 않도록 유지한다. 두 다리를 함께 스트레칭해 파워하우스를 강화하는 동작
  • [K-1] 최홍만 “밥 샙, 한판붙자”

    “밥 샙과 한판 붙고 싶다.” K-1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우승으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테크노 파이터’ 최홍만(25)이 다음 맞대결 상대로 ‘비스트(야수)’ 밥 샙(30)을 지목했다. 오는 6월14일 일본에서 열리는 K-1월드그랑프리 히로시마대회 ‘슈퍼파이트’ 출전이 확정된 최홍만은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밥 샙도 좋고, 그보다 강한 상대들과도 한 번씩 겨뤄보고 싶다.”면서 의욕을 불살랐다. 하지만 최홍만-밥 샙 카드가 이번 대회에서 성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K-1의 주관사인 FEG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홍만과 ‘일본 최강자’ 무사시, 가쿠다 노부아키 등이 이번 히로시마대회 번외 경기인 ‘슈퍼파이트’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샙은 슈퍼파이트보다는 예선 성격의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해 오는 9월23일 열리는 월드그랑프리 개막전 티켓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3일 오사카돔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2005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하는 ‘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33)은 19일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 ‘남벌’에 나섰다. 윤동식의 상대는 지능적인 경기 운영으로 ‘아이큐 레슬러’란 별명을 얻은 일본의 격투기 영웅 사쿠라바 가즈시(36).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사쿠라바의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그동안 최무배 도장 등에서 하루 3차례 이상의 약식 스파링을 통해 단금질을 거듭한 윤동식은 “사쿠라바의 아킬레스건을 찾았다.”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동식은 “사쿠라바가 로킥을 날리는 순간 중심이 흐트러지는 점을 노려 태클에 들어가 그라운드 상태에서 꺾기나 조르기로 승부를 걸겠다.”고 필승 전략을 털어놓았다. 윤동식의 데뷔전은 XTM을 통해 생중계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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