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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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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아빠와 엄마, 그리고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인 외동딸 금선이는 서울의 한 여관에서 7년째 살고 있다. 한때 잘나가는 강력반 형사였던 아빠는 경찰직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부하 직원이 회사 돈을 횡령해 잠적하는 바람에 사업이 기울었고, 빚쟁이에 쫓기면서 시작한 여관 생활은 올해로 7년째 접어들게 됐는데…. ●TV 특강(KBS2 밤 12시 35분) 서울대 건축학과 김광현 교수와 함께 미래를 위한 큰 기술 ‘공공건축’에 주목해 본다. 건축을 하는 것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현대 건축의 의미는 크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 과연 미래의 주인을 위한 건축이란 어떤 것일까. ●공감 특별한 세상(MBC 오후 6시 50분) 중국의 ‘보물섬’ 하이난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2대 청정지역이다. 동양의 하와이라 불린다. 육안으로도 깊은 바닷속 열대어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맑은 바다와 산호 빛으로 둘러싸인 연인의 섬, 오지주도와 2000마리의 원숭이들이 집단 거주하며 원숭이 전용 수영장부터 구치소까지 있는 원숭이 섬을 소개한다. ●스캔 2고(SBS 오후 4시) ‘스캔 2고’ 팀에 속해 있는 주인공 새찬과 친구들은 최강의 레이서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드넓은 우주로 모험을 떠난다. 그라오 입학을 위한 경주에서 새찬이는 타이거를 만난다. 타이거는 자신만만해하며 새찬이를 가소롭게 여긴다. 그 모습에 오기가 생긴 새찬은 타이거에게 지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해서 달리기 시작한다. ●다큐 10+(EBS 밤 11시 10분) 엘리베이터는 현대생활의 필수품이다. 초고층 건물의 등장과 인구 밀집은 엘리베이터가 있기에 가능했다. 현재 전 세계 엘리베이터 이용자 수는 매주 100억명이 넘는다고 한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면서도 밖이 안 보인다는 이유로 무심코 탑승하는 엘리베이터, 과연 문제는 없을지 ‘다큐 10+’와 함께 알아본다.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OBS 밤 11시 10분) 제국의 아이들의 성형돌 광희와 개그맨 양배추가 초대됐다. 광희는 미녀 패널 검색녀들에게 “다들 신상이시네요.”라는 칭찬과 함께 시작한다. 그리고 성형인들을 만났을 때 지켜야 하는 에티켓과 아이돌의 연예법까지도 공개한다. 한편 양배추는 아버지와의 진한 사랑이 묻어나는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 도올 EBS 특강 예정대로 36부 방영

    중도 폐지설이 나돌았던 도올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의 EBS 특강이 당초 예정대로 방송된다. EBS는 2일 특정 종교 비하 표현, 비속어 사용 등을 이유로 방송 중단을 검토했던 기획특강 ‘도올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월·화 밤10시 40분)을 계획대로 36부작으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중용 특강의) 방송 중단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적이 없다.”면서 “이번 사안은 지난달 19일 열린 심의실의 합동 심의 의견을 제작 책임을 맡고 있는 외주관리 부서에서 도올 김용옥 교수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어떤 외압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난달 26일 EBS가 일방적으로 특강 조기종영 방안을 통보했다고 밝히며 ‘외압설’을 제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도올 특강’ 폐지안한다…EBS, 36부작 예정대로

    EBS는 중도 폐지설이 나돌았던 기획특강 ‘도올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월·화 밤 10시 40분 방송)을 당초 계획대로 36부작으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EBS는 “지난달 31일 편성회의를 열어 시청자와의 약속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의 종교 비하 표현, 비속어 사용 등으로 자체 심의실에서 몇 차례 지적이 제기돼 특강 편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나 이 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다.”면서 “특강 제작책임을 맡고 있는 외주관리부서에서 김 교수에게 심의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 교수는 앞서 EBS 측이 일방적으로 특강 조기 종영 방침을 통보했다며 ‘외압설’을 제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행복한 교실(KBS1 오전 11시) ‘최고의 학교’에서는 강원 춘천에 위치한 대안학교인 전인고등학교를 소개한다. 강원도는 물론 타 지역에서도 전학 오고 싶은 학교로 거듭난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대개 학교는 아침 자율학습이나 보충 수업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전인고의 아침은 ‘명상의 시간’으로 시작된다는데…. ●영광의 재인(KBS2 밤 9시 55분) 인우는 재인에게 일자리를 주는 조건으로 거대상사에 함께 입사원서를 낼 것을 요구한다. 영광은 재인의 돈을 갚아주기 위해 결국 거대상사에 입사원서를 내게 된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거대상사에 첫발을 들이게 된 세 사람. 그들 앞에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허영도팀의 미스터리한 면접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지원과 유라는 소라, 강 회장과 마주친다. 강 회장은 신 여사가 유라 문제에도 개입되었음을 알고 신 여사에게 경고한다. 한편 소라는 유라가 회사에 그대로 남게 되자 분노한다. 도희는 그런 소라에게 일단 기다리라고 한다. 서주의 모친 지숙은 동민에게 서주와 만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SBS 오후 6시 30분) 200회를 맞은 ‘내 마음의 크레파스’가 복싱을 통해 꿈과 우정을 키워가는 열두 살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라온 환경도, 성격도 너무 다른 두 소년은 만남과 동시에 강력한 라이벌이 됐다. 복싱을 통해 우정을 키워가고, 친구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 두 소년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교육, 화제의 인물(EBS 낮 12시 10분) 10대 때 대작을 발표하기란 그야말로 천재적인 작곡가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최근 대전의 한 고등학교 음악 예술제에서 발표된 오케스트라 곡을 열여덟 살의 고등학생이 작곡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말하는 ‘대전예고 모차르트’ 이경서양을 소개한다.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10분)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열정의 디바’ 윤시내, 늘 진화하는 밴드 ‘부활’, 시대를 앞서가고 변화를 꿈꾸는 그들이다. 하지만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윤시내는 실상은 굉장히 속이 여리다고 한다. 약해 보이는 ‘국민 할매’ 김태원은 자존심이 유달리 강한 남자다. 겉보기와는 굉장히 다른 두 얼굴을 가진 그들을 만나 본다.
  • [1일 TV 하이라이트]

    ●명작스캔들(KBS1 밤 11시 40분) ‘인왕제색도’는 신미년 윤오월 하순(20일에서 30일 사이)에 그려졌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은 사천의 사망 기록 역시 비슷한 시기인 신미년 윤오월 29일이다. 절친한 친구가 사망할 즈음에 그려진 한 편의 명작, ‘인왕제색도’. 칠순 노인 정선이 혼신의 힘을 다해 탄생시킨 작품 속 비화가 ‘명작스캔들’에서 공개된다. ●희망릴레이(KBS2 오후 5시 30분)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메이크어위시재단’. 전 세계 36개국에서 활동 중인 이 단체는 2002년 11월, 한국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메이크어위시 합창단은 배우 강석우, 이민정뿐만 아니라 가수 알렉스, 그룹 SES 출신 슈, 쥬얼리, 뮤지컬 배우 정선아 등이 음원 녹음에 참여하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월화특별기획 계백(MBC 밤 9시 55분) 의자는 병상에서 일어나고 은고(송지효)는 그동안 황후가 벌인 모든 일들을 고한다. 그로 인해 황후는 태자와 궁에서 쫓겨나게 되고, 의자는 흥수와 성충, 그리고 계백이 벌인 일들을 꾸짖는다. 한편 의자는 정사암 회의를 폐지하겠다고 명하고, 이를 거부하는 귀족들에게 압력을 가하기 시작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매일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소리 지르기’ 대장 다섯 살 민석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소리 질러대는 민석이 때문에 아파트는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다. 그뿐 아니라 원하는 걸 해주지 않으면 머리 박기부터 뺨 때리기까지, 엄마 아빠를 두 손 두 발 다 들게 한 민석이의 문제 행동들. 과연 민석이는 달라질 수 있을까.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마지막 낙원, 뉴질랜드. 특히 남섬은 대자연의 축복을 받은 땅으로 불릴 정도로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만년설을 이고 있는 서던알프스, 거친 수정같이 맑은 호수와 옥빛으로 빛나는 신비로운 빙하호, 어머니 품 같은 포근하고 평화로운 녹색의 평원 등 대지의 일부로 살아가는 키위들이 빛나는 그곳, 뉴질랜드 남섬으로 떠나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10분) ‘호떡은 인생’이라고 말하는 한 부부가 있다. 하나에 몇 백 원 되지 않는 호떡을 평생의 은인처럼 삼고 살아 온 김영욱·김용자 부부. 기쁨과 웃음을 나눠주고자 하루도 빠짐없이 전국 일주를 다닌다. 자신들의 재산을 털어 전국을 돌아다니며 호떡만큼 뜨거운 사랑을 나눠주기에 바쁜 이 부부의 달달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 매일 해발 2160m 오르는 ‘화산의 짐꾼’

    매일 해발 2160m 오르는 ‘화산의 짐꾼’

    해발 2160m, 중국의 대표적인 험산을 매일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중국의 명산이자 험산인 ‘화산’(華山)의 짐꾼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중국 오악(五岳) 중 하나인 화산은 가파르고 위험한 산세 탓에 한 번 오르기도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화산의 짐꾼들은 화산 정상 부근에 있는 호텔과 식당에 식료품을 가져다 주기 위해 매일 50~60㎏의 짐을 들고 산을 오른다. 2일 오후 10시 40분부터 30분간 방영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무거운 짐을 이고 매일같이 험한 산길을 오르는 중국 화산 짐꾼들의 땀과 보람의 현장을 소개한다. 산 정상 부근에 식료품을 운반해주는 화산의 짐꾼들. 매일 아침 화산 인근의 식료품점은 배달 물품을 챙기는 짐꾼들로 북적인다. 고기, 채소부터 깨지기 쉬운 계란까지, 모두 짐꾼들이 운반해야 하는 물품들이다. 식료품 배달료는 1㎏당 0.8위안(약 140원). 무게당 보수를 받기 때문에 짐꾼들은 한번에 최대한 많은 짐을 옮기려고 한다. 운반하는 도구는 오직 지게 하나와 자기 자신뿐. 제작진은 온몸을 던져 화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케이블카로 화산의 중턱까지 오르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배달이 시작된다. 약 3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목적지인 남천문의 식당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50㎏의 짐을 들고 수천 개의 계단을 오르는 것은 그야말로 극한의 대장정이다. 게다가 완만한 경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거의 70도에 육박하는 급경사 길이라 맨몸으로 오르기도 어렵다. 이들이 이렇게 무모하기까지 한 등반을 하는 이유는 바로 가족 때문이다. 화산을 오른 지 10년째인 허티엔. 그는 화산에서 꽤 유명한 짐꾼이다. 사고로 왼팔을 잃고도 수십㎏의 짐을 옮기는 베테랑 짐꾼이기 때문. 10년을 매일같이 화산을 오르고 있지만, 화산의 길은 언제나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다. 무거운 짐을 이고 급경사 계단에서 균형을 잡기 어려워 몇 분만 걸어도 온몸이 땀투성이가 된다. 게다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계단에서 다리 경련이 일어나 걸음을 멈추는 일까지 발생한다. 건장한 남자도 오르기 어려운 길. 50㎏의 철근을 어깨에 짊어진 여자 짐꾼이 눈에 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을 가릴 수 없다는 그녀에게 화산은 험한 산이기 이전에 삶의 터전이다. 화산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이 생계를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 화산엔 관광객을 위한 식당, 호텔 건축 현장이 많은데 그곳의 작업자들도 역시 마찬가지다. 제작진은 가족들을 위해 화산을 오를 수밖에 없는 이들의 뜨거운 땀의 현장을 취재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수능 D-9… 전형별 지원 전략은

    수능 D-9… 전형별 지원 전략은

    많은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 전형, 수능 우선 선발 등을 통해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뽑고 있다. 이런 수능 위주 선발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는 지난해처럼 수능 우선선발 비율을 70%로 하고 있으며, 2012학년도에는 건국대(가군)·명지대(다군)·성신여대(가군) 등도 수능 100% 전형을 추가했다. 동국대(나군, 우선 선발 50%)는 수능 우선선발을 신설하였다. 이화여대(가군, 70%)는 우선 선발 비율을 20%, 치의과학대(다군, 60%)는 10% 늘렸다. 정시에서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는 학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수능 100% 전형, 수능 우선선발 모두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두 전형 사이에는 차이가 있고, 이 차이에 의해 지원전략도 달리 해야 한다. 전형별 지원전략과 10일도 남지 않은 수능 대비법도 알아봤다. ●추가합격때도 수능성적만 반영 수능 100% 전형은 모집인원 전체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대개 분할모집 대학들이 많이 시행한다.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에 많이 지원한다. 때문에 다른 전형에 비해 지원자들의 수능 점수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복수합격에 따른 타 군으로의 이탈도 많은 편이라 추가합격도 많다. 대학별로 점수를 환산했을 때,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능 100%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른 군에 안정적으로 지원했다면 상위 대학의 수능 100% 전형에는 추가합격을 기대하고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추가합격 시에도 수능 성적만 반영하므로 학생부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 이런 특성 때문에 수능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졸업생, 고교 특성상 수능 성적이 유리한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수능 우선선발은 모집 인원의 30~70%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을 학생부와 수능을 합산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우선 선발은 수능만으로 선발한다는 점에서 수능 100% 전형과 비슷하지만, 우선 선발 합격자 중 미등록자가 발생하더라도 추가합격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하는 일반선발로 뽑는다는 점이 다르다. 우선 선발로 합격하면 좋겠지만 우선 선발에 들지 못할 때에는 학생부 성적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수능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매우 우수한 학생이더라도 우선 선발에 확실하게 합격할 정도의 안정권이 아니라면 학생부 성적까지 꼼꼼히 따져 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 쉬우면 상위권 변별력 낮아져 게다가 올해는 수능 시험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능이 쉬워지면 상위권 학생들은 점수 차이가 줄어 수능 변별력이 낮아질 수 있다. 일반선발에서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학생부의 영향력이 커지므로 학생부 성적을 무시하고 지원해서는 안 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대학마다 성적을 환산하는 방식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눈에 보이는 점수만으로 지원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시 지원 전에는 반드시 대학별 수능과 학생부 환산점수를 확인하고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형별 지원전략도 중요하지만 우선 당면과제는 10일도 남지 않은 수능시험을 잘 보는 일이다. 우선 남은 기간 동안은 실전 수능일과 동일한 시간표로 생활하면서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수능시험 시간표 순서에 맞춰 과목별 공부도 하고 쉬는 시간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 좋다. 문제 풀이도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연습도 해야 한다. 실전대비 훈련인 셈이다. ●시험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야 올해 치른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은 특별히 신경 써서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유형 문제들도 마지막 점검을 해 둬야 한다.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다. 또 불안한 마음에 새로운 문제를 푸는 학생도 적지 않은데 그보다는 그동안 풀었던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새 문제를 풀어보고 싶다면 먼저 답을 표시해 두고 가볍게 확인만 하는 것이 좋다. EBS교제도 꼭 다시 한번 봐야 한다. 올해 수능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다. 남은 기간 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의 경우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지문은 다시 한 번 확인,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대장경의 마을’ 경남 합천의 모든 것

    ‘대장경의 마을’ 경남 합천의 모든 것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되는 EBS 한국기행은 경남 합천을 집중 조명한다. 1부 ‘대장경 천 년, 해인사’는 통도사, 승보사와 함께 3대 사찰인 해인사를 찾는다. 해인사 하면 국보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인 고려대장경을 빼놓을 수 없다. 가로 69.5㎝, 세로 23.95㎝, 두께 2㎝의 목판이 8만장 이상 만들어진 것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올해는 대장경 조성 1000년을 맞는 해. 오랜 세월 잘 보관됐던 비결은 온도, 습도, 통풍을 잘 조절한 장경판전 건축에 있다. 그런데 이 장경판전에 수시로 드나드는 사람이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장경판전 관리를 맡아 아침 7시면 장경판전에 들어가는 성안 스님. 스님에게 대장경에 대한 얘기를 청해봤다. 2부 ‘내 마음의 느티나무’는 합천군 구정리에 서 있는 500년 된 느티나무를 찾는다. 네거리 교차로에 떡하니 버티고 선 이 나무는 수령에 걸맞게 둘레가 6m에 이른다. 넓고 깊은 그늘은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를, 어른들에게는 쉼터를 제공해 준다. 이 마을의 터줏대감이자 산 증인인 셈이다. 오래전 고향을 떠난 이들도 이 느티나무가 그리워 고향을 다시 찾고,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느티나무를 찍기 위해 몰려드는 지역의 명물이다. 3부 ‘전통이 숨 쉬는 땅’은 조선 세종 때 세워진 합천향교를 찾는다. 향리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출범했으나 한때는 교육 기능을 잃고 제사를 지내는 용도로 쓰였다. 그랬던 것이 2005년부터 한문수업, 예절교육 등을 위한 공간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전통의 부활이다. 한과로 유명한 도옥마을도 찾았다. 이 마을 한과가 유명한 이유는 기름에 튀기는 대신 무쇠솥 위에 자갈을 달군 뒤 그 위에다 유과를 굽기 때문. 기름 귀하던 시절 발견해 낸 나름의 아이디어인데, 이게 묘하게도 특이한 맛과 향을 내는 데 도움을 준다. 오광대마을도 찾았다. 흥겨운 우리 가락의 명맥을 잇는 오광대놀이로 유명한 마을이다. 마을은 합천을 흐르는 회천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교통의 중심지다 보니 예로부터 큰 장이 섰고, 이 장터를 무대 삼아 광대놀이가 발달했다. 오광대놀이가 남부형 탈춤의 시조격으로 꼽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12년 전 오광대놀이를 되살려 맥을 잇고 있는 이들을 만났다. 4부 ‘영남의 소금강(小剛), 황매산’은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억새밭으로 유명한 황매산을 다룬다. 합천이 낳은 산악인으로 여성 최초 에베레스트 정복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순주씨와 함께 황매산을 오른다. 정상 부근 영암사지와 덕만마을의 도라지 캐는 풍경도 함께 조명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31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한번 본 400자리 숫자를 기억하고, 전 세계 국가 이름과 수도 이름을 외운다. 그리고 비슷비슷한 공구 1500개의 이름과 모양을 구별하는 기억의 고수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천재도, 영재도 아닌 누구보다 평범한 사람들. 노력하면 누구나 기억의 고수가 될 수 있다는데…. 기억의 고수들이 밝히는 놀라운 기억력의 습관은 과연 무엇일까. ●생활의 발견 오감도(KBS2 오전 9시) 모델 송경아의 진행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시간, 매일매일 신선한 트렌드 정보를 전달해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와 활기를 불어넣는다. ‘송경아의 스타일 업’에서는 뷰티에 대한 최신 트렌드 정보를 발빠르게 전달한다. 아름다움을 꿈꾸는 주부들에게 화사한 월요일 아침 선물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져 본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나이스 타이밍의 지석은 오늘따라 타이밍이 좋다. 버스도 신호등도 다 지석에게 맞춘 듯 딱딱 와 준다. 게다가 하선과 분위기 좋은 데서 식사약속까지 하게 된다. 한편 지원과 계상은 땅굴에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둘은 ‘공산당이 싫어요’ 문구를 가지고 엉뚱한 상상을 하기 시작한다. ●아침연속극 태양의 신부(SBS 오전 8시 30분) 진혁은 효원에게 전화해 잠시 얼굴 좀 볼 수 있느냐고 묻는다. 진혁은 공원 벤치에 앉아 효원을 기다리고, 효원은 멀리서 뛰어오다가 그런 진혁의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진혁은 효원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입양됐었고, 좀 전에 본 외국인은 자신의 형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직업의 세계-일인자(EBS 밤 11시 20분) 한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한 정창화 감독. 그는 임권택 감독의 유일한 스승이며 오우삼 감독의 한·홍콩 합작 영화를 도운 공신이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경배를 표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국 액션영화의 대부, 여든을 넘긴 나이에 아직도 현역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그를 만나 본다. ●명불허전(OBS 밤 10시) 인천시립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윤학원 예술감독이 출연한다. 지휘자 윤학원은 한 예능 프로그램의 합창단 프로젝트에 연이어 등장하며 화제가 됐다. 한번 지휘를 맡았다 하면 10년은 기본. 어린이합창단, 아마추어합창단, 프로합창단에 이르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던 길고긴 지휘 인생을 만나 보자.
  • [주말 영화]

    ●라붐 2(EBS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여름방학을 이용해 시골에서 독일어 공부를 하던 빅(소피 마르소·오른쪽)은 할머니의 권유로 프랑스 파리로 돌아온다. 빅은 친구 페네로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의 여권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된다. 여권의 주인은 필립(피에르 코소·왼쪽)이라는 잘생긴 젊은이로 파리로 오던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청년이다. 페네로프는 필립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필립이 빅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는다. 한편 빅과 필립은 록 콘서트에 가서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잘못 타게 되고, 핸드백을 분실하는 바람에 빅은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온다. 빅의 아빠 프랑수아는 걱정하는 마음에 야단을 치려고 하지만 혼날 줄 알면서도 무일푼으로 빗속을 헤매며 집에 돌아오고 싶었다는 얘기에 빅을 다독여준다. 그러던 어느 날 필립의 아파트로 빅의 첫사랑 마티유가 찾아오고, 빅은 자동차를 끌고 다니는 21세의 다른 남자와 만나는 등 두 사람 사이에는 오해가 싹트기 시작한다. ●지. 아이. 제인(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군의 성차별 폐지 법안을 이용해 자신의 재선을 노리는 여성 상원의원 드헤이븐은 헤이즌 장관 승진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해군과 비밀 협상을 한다. 남자들도 60%가 탈락한다는 네이비실 특전단 훈련에 여자 대원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면 3년 이내에 군의 모든 남녀 차별을 철폐한다는 것이다. 여자가 이 훈련에서 일주일도 견디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드헤이븐 의원은 이 선전 전략을 이용해서 여성 지지자들의 표를 얻으려는 속셈이었다. 해군 쪽에서는 여자 대원이 포기하면 특전단 훈련의 여성 참여 금지에 대한 명백한 이유가 생기기 때문에 사실상 이 거래는 양쪽 모두가 이득을 챙기려는 속셈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드헤이븐 의원은 해군정보국의 정보 장교로 근무하는 조단 오닐 중위를 지목한다. ●레터스 투 줄리엣(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불후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이탈리아 베로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 작가 지망생 소피는 전 세계 여성들이 비밀스러운 사랑을 고백하는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우연히 50년 전에 쓰여진 러브레터 한 통을 발견한다. 소피는 편지 속 안타까운 사연에 답장을 보낸다. 며칠 후 소피의 눈앞에 편지 속 주인공 클레어와 그녀의 손자 찰리가 기적처럼 나타난다. 클레어는 소피의 편지에 용기를 내어 50년 전 놓쳐버린 첫사랑 찾기에 나선다. 그렇게 할머니의 첫사랑 찾기가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쩔 수 없이 따라나선 손자 찰리, 그리고 그들과 인연이 되어 동행하게 된 소피. 과연 그들의 50년 전 사랑 찾기는 성공할 것인가. 그리고 소피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 수 있을까.
  • [28일 TV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KBS1 밤 12시 40분) 7살 아이가 사라졌다. 작은 실마리라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아버지 충식은 얼마 전에 이사온 남자, 세진에게 전과기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 한명의 강력한 용의자로 그를 모두가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에 대한 의심은 점차 확신으로 바뀌어 간다. 한편 범인으로 몰리며 온갖 수난을 겪는 세진은 끝까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데…. ●더 하모니(KBS2 밤 11시 5분) ‘더 하모니’ 본선 MC로는 KBS의 간판 아나운서 윤인구와 배우 유진이 맡았다. 전 국민의 축제의 장이 된 본선 무대에서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세계 여러 곳에서 유학을 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들로 구성된 ‘보헤미안 싱어즈’가 최고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MBC 스페셜(MBC 밤 11시 25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트로트 전설의 주역들을 만나본다. 가수 남진과 설운도가 직접 말하는 트로트 인생, 그리고 트로트를 새롭게 알린 지난 추석 특집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뒷이야기. 최근 70인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콘서트를 열었던 심수봉이 말하는 그때 그 시절 음악과 사랑. 그들이 말하는 빛나던 트로트 시대 속으로 빠져 본다. ●더 뮤지컬(SBS 밤 10시 10분) 은비를 불러낸 강희는 언제까지 재이가 그늘이 돼 줄 것 같냐고 물으며,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 몬티 백작 스탠바이로 들어오라고 한다. 이에 은비는 강희의 제안을 거절하고 돌아선다. 한편 제시는 첫 작품에 주연을 따낸 은비가 무명 신인 여배우라는 사실을 안 뒤 자신이 더블 캐스팅된 것에 불만을 털어놓는다. ●금요극장(EBS 밤 12시 5분) 란짓은 아름다운 아내 시카와 사랑스러운 딸을 두고 있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단둘이 있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권태기에 빠져있는 이들. 자기 중심적인 남편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시카는 우연히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배우 아카쉬에게 가슴이 설레기 시작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남편에게 거짓말을 하며 아카쉬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토론합시다(OBS 밤 12시 10분) 10·26 서울시장 재·보선 이후, 야권 전반에 걸쳐 일어날 수 있는 변화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 상상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후 정국이 맞닥뜨릴 변화의 외형과 내용, 그것들이 향후 총선과 대선 국면에 미칠 영향. 그리고 이런 가운데 각 정파가 부딪쳐야 할 과제는 또한 무엇인지 현장 취재 기자들과 함께 알아본다.
  • [27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수만 마리의 강치가 서식하던 독도, 하지만 20세기 중반 이후 강치는 완전히 멸종되었다. 강치는 이제 사진, 박제품, 그리고 기록 속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많던 강치는 왜 자취를 감춘 것일까. 강치 멸종의 가장 큰 이유는 일본 어부들의 무분별한 남획이다. 그 중심에는 어부이자 사업가였던 나카이 요자부로가 있었다. ●TV 특강(KBS2 밤 12시 35분) 정조는 왕실 그림을 맡기기 위한 도화서 화원 차출 시험에 직접 문제를 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그곳에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이 있었다. 겸재의 진경산수와 관아재의 풍속화, 이 두 가지 화풍을 충실히 계승하며 탄생한 조선 후기 풍속화를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그림을 통해 만나 본다. ●조은지 패밀리(MBC 밤 9시 55분) 아빠랑 단둘이 살고 있는 은지에게는 라이벌이 하나 있다. 바로 같은 반 조경지다. 둘은 언제 어디서나 만나기만 하면 다툰다. 은지는 경지에게 자신이 밀리는 이유가 힘센 동생이 없어서라 여기고, 동생을 낳아달라고 아빠를 조른다. 결국 아빠는 은지에게 새 엄마가 될 여자를 소개시켜 주게 된다. ●스타 부부쇼 자기야(SBS 밤 11시 15분) 원조 국민 여동생인 탤런트 이재은이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아역 때의 귀여운 연기를 시작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이재은. 남편의 손을 잡고 다정한 모습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상큼한 아내 이재은의 귀여우면서도 발칙한 이야기와 남편 이경수의 당황스러운 표정을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서 공개한다.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국화빵 아저씨와 여대생으로 만난 두 사람. 누구도 못 말릴 뜨거운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했고, 두 사람의 사랑과 행복은 영원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결혼 12년 만에 서로 증오하게 돼버린 두 사람에게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싸움을 시작했다 하면 세 시간은 기본이고 남편은 끊임없이 아내를 윽박지르고 닦달한다는데….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OBS 밤 11시 10분) 유난히 구설수에 많이 오른 방송인 주영훈. 그의 억울한 사연이 공개된다. 다이어트를 했다가 어이없게 검찰청에 끌려간 사연, 심장질환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아야 했던 사연까지. 주영훈의 삶과 인생, 그리고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 본다.
  • [26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2010년 3월, 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강원도 산악지대를 지나고 있었다. 인적이 드문 국도 천천히 길을 달리는 그의 눈에 어느 순간 이상한 물체가 포착되었다. 급히 차에서 내린 그는 카메라를 들고 정신없이 촬영했다. 짧은 순간의 촬영과 흐릿한 초점. 확인 결과 피사체는 우리나라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사향노루였다. ●영광의 재인(KBS2 밤 9시 55분) 영광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야구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인우는 서재명의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 은퇴 위기에 놓인다. 그렇게 야구를 그만 둘 수밖에 없는 영광과 인우 두 사람 앞에 차홍주가 나타나 의문의 입사 지원서를 건넨다. 한편 재인은 수간호사와의 마찰을 견디다 못해 병원에 사표를 던지고 영광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나야, 할머니(MBC 밤 9시 55분) 중학생 은하(남지현)는 노래방 도우미인 이모(이아현)와 함께 살고 있다. 이모의 비참한 현실이 자신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하루 하루가 악몽이다. 또 하루가 멀다 하고 걷어 가는 학교의 각종 납입금 마련도 고민이다. 그런데 은하가 독거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손녀인 양 돈을 뜯어내는 보이스피싱에 대해 알게 된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배기완·최영아·조형기가 진행하는 ‘좋은 아침’에 김장환 목사 부부가 출연한다. 미군 ‘하우스 보이’에서 세계적인 목회자로 역전 인생을 살아낸 기적 같은 삶, 그리고 스물한 살의 남편 김장환 목사만 믿고 한국으로 건너와 52년째 뿌리내린 곳에서 활짝 피어나고 싶다는 미국인 부인 트루디 여사의 이야기를 함께한다. ●공부의 왕도(EBS 밤 12시 5분) 공부법을 몰라 시작했던 암기. 무작정 외우고 또 외우고, 수학마저 외워버렸다. 하지만 암기만으로 해결할 수 없던 외국어영역의 벽. 정답은 기본 문법으로 돌아가는 것. 고교 2학년 겨울방학 때 했던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한 고려대 1학년 이석호군. 그에게 꿈을 심어준 파란만장 영어 공부법을 ‘공부의 왕도’에서 소개한다.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30분) 레슬링 코치, 스포츠해설가인 심권호는 레슬링 사상 최초로 두 차례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태릉선수촌에서 그를 모르면 간첩, 마당발 심권호의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는 사람만 무려 700명에 달한다. 그리고 전화번호부를 살펴보던 중 발견한 이름은 국민 남동생 박태환. 심권호가 바로 박태환 선수와 전화 연결을 시도하는데….
  • 피부병 감수하며 가죽 만드는 사람들

    피부병 감수하며 가죽 만드는 사람들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죽생산지다. 약 300개의 가죽생산업체가 종업원 4000명, 총 4400만 달러를 투자해 가죽을 생산, 연간 2억 5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다카 인근 지역에 가죽업체들이 집중되어 있는데, 이들은 현재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다카 외곽 지역으로 옮기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오후 10시 40분부터 방영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가죽의 1차 가공이 이뤄지는 방글라데시 가죽공장과 가죽제품 생산 공장을 찾아가 가죽이 탄생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들어본다. 방글라데시 가죽공장에서는 동물을 도축하고 나온 가죽을 1차 가공한다. 여기에 필요한 가죽 수거인만 약 1500명에 달한다. 가죽가공용 화학제품 수입 및 취급업체도 100개에 달하는데, 전 세계 도축 소의 1.8%(연간 300만 마리의 소와 물소, 젖소 모두 포함)와 도축 염소의 3.7%(200만 마리, 염소 및 양 포함, 양가죽은 전체의 10% 정도)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수도 다카의 인근 하자리바. 이곳의 가죽공장 밀집지역에서는 도축하고 나온 가죽을 부패하지 않도록 염장한 뒤, 수레로 끌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가죽공장의 인부들은 열악한 환경과 고된 노동현장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일을 한다. 좋은 가죽을 생산한다는 자부심과 가족을 위해 돈을 번다는 생각 때문이다. 공장의 한 인부는 십수 년째 피부병을 앓고 있다. 하지만, 가죽을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크기에 이 직업을 버릴 수 없다고 한다. 손질이 안 된 가죽은 한 장당 무게가 무려 40~50㎏ 정도가 나간다. 이 가죽 원피를 일일이 화약 제품과 기계로 작업하여 제품에 쓰이는 가죽 본연의 모습, 즉 유피로 탈바꿈시킨다. 동물가죽이 제품에 쓰이는 유피가 되기까지는 그 과정이 간단하지만은 않다. 수십 가지의 작업이 있는데 그 중 중요한 작업은 물 세척과 프레싱, 셰이빙 등이다. 도축된 후 가공하지 않은 가죽이 들어오면, 가죽표면에 남아 있는 오물과 염장을 한 후의 소금기를 제거한다. 이른바 물 세척 작업이다. 큰 통 안에 가죽과 상온의 물, 그리고 화학약품을 섞어 24시간 정도 담가둔다. 프레싱 작업은 남아 있는 가죽의 잔털과 모근, 지방 등 잔류물을 기계로 제거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해야만 가죽제조공정에서 얼룩이 생기거나 주름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장애가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셰이빙 작업은 가죽의 일정한 두께를 맞추기 위해 주름을 없애고, 늘리고, 반듯하게 만드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마치고 나서 염색 및 건조 과정을 거쳐야 부드러운 가죽이 탄생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고된 시집살이를 담은 옛날옛적 노래가 요즘 세상에도 존재할까. 여기 세 며느리의 시집살이를 합치면 무려 200년이 넘는다는 며느리 3대(代)가 있다. 쪽진 머리에 동백기름을 바르며, 하루를 시작하는 103세 황간난 할머니 아래로 82세 선경숙 며느리와 58세 정민숙 손자며느리까지, 며느리 삼대가 풀어놓는 이야기 보따리 속으로 들어가 보자. ●딸기가 좋아(KBS2 오후 4시 30분) 바닷가로 조개를 잡으러 간 아이들. 똘밤이 커다란 굴을 캐서 레몬에게 준다. 그러자 수박은 질투를 느끼고, 더 큰 걸 잡겠다며 점점 멀리 나간다. 한편 바나나는 자기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딸기를 보자 심통이 나 딸기에게 진흙을 던지며 시비를 건다. 그렇게 딸기와 바나나가 아웅다웅 싸우는 사이 수박이 사라지고 마는데…. ●월화 특별기획 계백(MBC 밤 9시 55분) 대야성을 함락한 의자는 품석과 그의 아내 고타소를 죽이고, 서라벌을 함락하겠다며 만취한 상태로 말을 달리다 실종되고 만다. 계백은 목숨을 걸고 의자를 구하고, 그 와중에 문근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한편 도망치던 중 부상을 당한 의자는 뇌혈 증상을 일으키며 쓰러진 뒤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산자락마다 주렁주렁 알밤이 영근 계절. 충남 공주 하면 알밤, 알밤 하면 공주다. 이곳 의당면 두만리 전용주 어르신 댁은 알밤 수확이 한창이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게를 어깨에 메고 밤밭으로 향한다.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알밤 수확 후 구워 먹는 달달한 군밤의 맛 또한 일품. 공주의 계절을 알리는 가을 전령사, 공주 알밤을 맛보러 떠나 보자.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10분) 경북 봉화의 인적이 드문 고즈넉한 산골 마을. 자연을 벗삼아 매일 소풍 온 기분으로 소박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는 3대 가족이 있다. 24시간 늘 붙어 있는 강완중·곽윤숙 부부와자연 체험 학습 현장에서 뛰노는 아이들. 자연 속에서 함께하기에 더 행복한 산골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 21(SBS 밤 8시 50분) 41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판대와 서점의 한구석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 책 한 권이 있다. 손안에 쏙 들어올 것 같은 샘터다. 예전만큼의 위용을 나타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라는 슬로건을 지켜내고 있는 샘터.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마르지 않는 샘이 되어 준 샘터 500호를 기념해 본다.
  • 수능 D-16…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법

    수능 D-16…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법

    이제는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 대입수학능력시험까지 16일이 남았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제 수능에서 자신이 공부한 것들을 모두 풀어낼 수 있도록 최적의 상태를 만드는 일이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초조하고 불안해지지만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 남은 기간을 잘 보낼 방법들을 알아봤다. 남은 기간에 실전 수능일과 같은 시간표로 생활해야 한다. 자신의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라는 말이다. 불안한 마음에 무리하게 밤을 새워 공부하면 그 다음 날 생활리듬이 깨지고, 본래 리듬을 회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가능하면 수능 시험 시간표 순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 보는 것이 좋다.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연습도 해야 한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다 푼 다음, 다시 시도하는 것이 실전에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모의평가 등 공부한 것 다시 정리 올해 치른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특별히 신경 써서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모의평가에서 나온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유형 문제들도 마지막 점검을 해 둬야 한다.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모의평가 문제를 점검하다보면 영역별로 출제 가능성이 큰 중요한 부분이 눈에 띌 것이다. 이때부터는 출제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는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중요 부분이라 하더라도 세부사항까지는 들추지 말아야 한다.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살피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발견되고 당황하게 되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또 점수를 올릴 가능성이 가장 큰 과목에 하루 정도를 온전히 할애하는 것도 좋다. 모의평가 성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점수 상승 가능성이 큰 영역이 눈에 보일 것이다. 그 가운데 단기간 학습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을 하나 골라, 주말을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수능 마무리 시기의 ‘금기사항’은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수능 마무리 시기가 되면 다급한 마음에 이 학원 저 과외 다 시도해보고 ‘인강’도 갑자기 많은 양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능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그때마다 엄습하는 공포와 불안감으로 자신감이 떨어진다. 그동안 풀었던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새로운 문제를 몇 문제라도 풀어보고 싶다면 차라리 사전에 답을 표시해 두고 가볍게 확인만 하는 것이 좋다. EBS 교재의 지문을 다시 정리하는 것도 좋다. 올해 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아서 남은 기간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의 경우에는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자문은 다시 한번 확인,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그동안 가장 많이 봤던 각 과목의 교재나 정리노트를 가볍게 넘겨보는 것도 좋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보았던 내용은 금방 눈에 들어오고, 머릿속에 쉽게 재정리가 되기 때문이다. 오답노트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답노트를 가볍게 정리하면서 자주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 다만 이때도 무리하지 말고 올해 출제경향에 비춰 시험 보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문제들만 정리하는 것이 좋다. 가장 열심히 본 책들을 빠르게 훑어보는 것도 좋다. 자세히 읽으려 하지 말고 자신이 공부한 흔적을 되돌아보면서 가볍게 최종 정리를 하면 된다. 수능 마무리 시기에는 마음이 떨리고 긴장되기 마련이다. 이때는 자신에게 잘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어보자. 자신감과 긴장감은 양날의 칼이다. 자신감이 너무 지나치면 섣부른 판단으로 실수하기 쉽고, 긴장을 많이 하면 잘 아는 문제도 틀릴 가능성이 있다. 수험생들은 긴장감과 자신감을 적절히 유지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부모도 흔들리지 말아야 학부모들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단기간에 몇 십 점을 올릴 수 있다’는 식의 문구를 내건 족집게식 프로그램이 수험생을 유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에 현혹된 부모님들이 수험생 자녀에게 권하거나 강요하는 때도 있다. 하지만 수험생과 학부모의 약한 마음을 이용한 상술로 실제 점수 상승은 없다. 부모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면 수험생은 더욱 불안해한다. 그간 쌓아온 실력마저도 무너뜨린다. 평소 공부하던 대로, 더욱 다지고 완성해서 자신감을 쌓게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수험생 자녀에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 그 부담이 자녀를 더 긴장시키고 실제 시험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 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은 자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다. 또 과도하게 영양식품을 권하면 자칫 잘못하면 몸이 탈이 날 수도 있다. 평소에 먹던 음식을 먹는 것이 몸과 마음이 편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아이들 ‘신비한 언어능력’ 어디서 오나

    아이들 ‘신비한 언어능력’ 어디서 오나

    아이들이 말 잘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소망이다. 또박또박 예의 바르게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언어발달 과정을 봤더니 자기중심성을 극복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24~26일 오후 9시 50분 방영되는 EBS 다큐프라임은 ‘언어발달의 수수께끼’는 이 문제를 다룬다. 1부 ‘아이는 어떻게 말을 배울까’는 영어조기교육 논란에서 출발한다. 수도권 아이들은 평균 3.7세부터 영어교육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우리 부모들의 영어교육은 유별나다. 반론도 거세다. 너무 어릴 적부터 가르치면 언어상 혼란이 온다는 것이다. 아기는 돌이 지나면 ‘엄마’, ‘아빠’라고 입을 연다. 좀처럼 안 터지던 말이 이 시점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아기들이 말을 하기 위해서는 말 그 자체의 뜻보다 그게 말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게 먼저다. 해서 인공언어를 아기에게 들려주고 아이가 단순한 소리뭉치와 말을 구분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실험 결과를 보면 6개월 된 아기는 R과 L 발음까지 구분한다. 성인들이 영어를 하면서 애먹는 걸 손쉽게 해낸다. 이 능력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사라지는지 송현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그렇다면 영어 조기교육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2부 ‘언어가 나를 바꾼다’는 언어의 프레임 문제를 다룬다. 어떤 단어와 표현을 쓰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유미 중앙대 교양학부 교수, 이재호 계명대 심리학과 교수 등과 함께 중학생을 상대로 어떤 어휘를 쓰느냐, 또 같은 단어를 써도 어순을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심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규명해 나간다. 한국 아이들이 다른 나라 아이들보다 수학을 잘하는 이유도 언어에 있다는 사실까지 공개한다. 3부 ‘나도 말을 잘하고 싶다’는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인지 살펴본다. 연구 결과 아이들은 18개월부터 상대의 마음을 읽어내기 시작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때부터 이미 아기들은 대화에 실패하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자기중심적 사고가 없어서다.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진 이들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잘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실제 오래된 부부들을 상대로 실험도 했다. 대학생 면접 실험 결과도 공개한다. 그 결과 사람이란 묘하게도 같은 말을 들어도 자기가 듣고 싶어 하는 말만 듣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듣기 싫은 말까지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50분) 앵무새를 다른 새와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발가락과 부리다. 이는 그만큼 앵무새만의 신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앵무새는 다른 새와 달리 발을 손처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발로 거꾸로 매달릴 수도 있다. 또한 갈고리 모양의 부리는 견과류는 물론 얇은 철망을 끊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는데…. ●가요무대(KBS1 밤 10시 10분) ‘라디오시대’ 편에서는 KBS 예술단의 ‘즐거운 우리집’, 안다성·주현미의 ‘청실홍실’, 신삼태기의 ‘열두 냥짜리 인생’, 김용임의 ‘진도아리랑’, 최희준의 ‘광복 20년’과 ‘하숙생’, 김성원의 ‘눈물 젖은 두만강’, 현미의 ‘떠날 때는 말없이’, 차중광의 ‘사랑의 종말’ 등을 들려준다. 추억의 노래를 통해 그 시절에 젖어 든다.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강 회장은 도희가 건넨 소라의 물건으로 친자 확인을 의뢰하고 결과를 듣게 된다. 검사 결과에 강 회장은 소라를 자신의 딸로 인정하고, 모두 다 보상해 주겠다고 한다. 소라는 도희와 행복해하고, 강 회장은 소라에게 당장 출근하라고 한다. 그렇게 소라는 당당히 강 회장의 비서실로 입성하게 된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 밤 11시 15분) 지난주에 이은 ‘최경주’ 편에서는 무서울 것 없어 뵈는 골프황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과 최경주의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좌충우돌 PGA 적응기도 털어놓는다. 모두가 반대했던 PGA 진출로 편견을 딛고 세계 최고가 된 그. 3년4개월간의 악몽 같은 슬럼프를 뚫고 다시 부활하기까지 최경주의 탱크 같은 인생스토리를 함께한다. ●직업의 세계-일인자(EBS 밤 11시 20분) 동충하초는 겨울에는 곤충, 여름에는 풀처럼 돋아나는 신비로운 버섯이다. 동충하초 대량 배양 기술 개발로 한국 농가에 이바지한 성재모는 동충하초만 30년간 연구해온 동충하초의 달인이다. ‘대산 농촌문화상’,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제1의 농업과 기술상’ 등을 휩쓸어온 그를 만나 본다. ●명불허전(OBS 밤 10시) 온 국민에게 존경받는 연기자 이순재의 인생 이야기를 함께한다. 호통 한 번 제대로 치기 위해 담배를 끊은 사연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김명민보다 먼저 지휘자 역할을 했던 사연까지. 기성세대는 물론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비결과 함께 1970년대 말 이후 전혀 출연하지 않았던 영화에 다시 한번 도전했던 속내를 공개한다.
  • [주말 영화]

    ●로드오브워(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1992년 우크라이나에서 자그마치 4조원어치의 무기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라진 무기들은 세계 각국의 무기 밀거래상들에 의해 공공연히 유통되기 시작하고, 이 와중에 ‘전쟁의 제왕’(Lord of War)이라 불리는 남자 유리 올로프(니콜라스 케이지)가 나타난다. 전 세계의 큰 전쟁 중 열에 여덟은 유리의 손을 거쳐 이루어진다고 얘기될 정도로 그는 ‘전쟁의 제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금액만 맞는다면 세계의 독재자, 전쟁광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위험한 거래를 만들어 간다. 유리는 승승장구하고, 이 때문에 국제 인터폴 잭(에단 호크)의 집요한 추적을 받게 되지만 거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또 거래가 더욱 위험해지면 위험해질수록 짜릿한 쾌감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친동생까지 끌어들이며, 자신의 무기 밀거래 사업의 범위를 급격히 넓혀 가며 전쟁의 제왕으로서의 그 위세를 더욱 높이게 되고, 아프리카 내전 독재자와의 거래 도중 동생을 잃게 된다. 결국 독재자와의 최후의 협상 테이블 앞에 자신의 운명마저 내던지게 되는데….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이야기를 통해 세상이 지탱된다고 믿는 수도승 파르나서스 박사. 그는 악마 미스터 닉이 제안한 내기에서 승리해 영생을 얻고, 수천년이 흘러 사랑에 빠진 박사는 젊음을 되찾고자 다시 악마와 거래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대가로 하나뿐인 딸 발렌티나를 열여섯 번째 생일날 악마에게 넘겨주기로 한다. 시름에 잠긴 박사 앞에 정체불명의 사내 토니가 나타나고, 박사는 딸을 되찾는 조건으로 악마와 또 한번 내기를 한다. 바로 상상세계에서 ‘5명의 영혼을 먼저 사로잡는’ 쪽이 승리하는 것이다. 한편 사기꾼 토니에겐 작은 피리가 하나 있다. 바로 목매달릴 때마다 삼켜 숨구멍 삼아 살아나는 비장의 무기이다. 약삭빠른 토니는 박사를 도와 침체에 빠진 상상극장을 부활시킨다. ●스팅(EBS 토요일 밤 11시 40분) 1936년 뉴욕의 갱 두목 도일 로네건(로버트 쇼)의 자금 운반책이 거리에서 두 명의 사기꾼에게 거금을 빼앗긴다. 두 사람의 사기꾼은 바로 루터와 후커다. 나이가 든 루터는 이것을 계기로 은퇴를 결심하지만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후커는 설상가상으로 부패한 경찰 스나이더에게 쫓기다 루터가 생전에 추천한 헨리 곤돌프(폴 뉴먼)를 찾아간다. 곤돌프는 루터가 로네건의 부하에게 살해된 것을 알아내고 복수를 계획한다. 로네건이 시카고로 온다는 정보를 입수한 곤돌프는 로네건이 탄 기차에 올라 그와 함께 큰 도박판을 벌인다. 그 와중에 로네건의 지갑을 훔친 후커는 이를 이용해 로네건에게 접근한다. 이것은 바로 로네건을 경마 사기에 끌어들이기 위한 두 사람의 첫 번째 계략이었다.
  • [21일 TV 하이라이트]

    ●소비자 고발(KBS1 밤 10시) 학생들의 급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각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 하지만 웬일인지 학생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정수기에서 나는 물 비린내와 그 물을 먹은 후 배탈이 난 적 있다는 등의 이유 때문이다.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직접 끓인 물을 싸서 다닌다는 학생들. 제작진은 서울 시내 학교 30곳의 정수기 물을 직접 수거해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 ●독립영화관(KBS1 밤 1시 10분) 소년 연쇄 살인 사건으로 공포에 빠진 도시. 열세 번째 피해자가 나왔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결 상태다. 한편 채식주의자 소년 태식은 정육점을 하는 아버지에게 매일 아침 고기 먹기를 강요당한다. 결국 집을 나온 태식은 미모의 아리아드네를 만난다. 그리고 사건의 범인이 소머리 괴물인 미노타우로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밀(MBC 오후 4시) 눈동자를 굴리면 뇌에 시동이 걸린다. 공부하기 전 눈동자만 굴려도 기억력과 집중력이 쑥쑥, 시신경과 연결된 뇌 영역에 시동이 걸려서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데…. 과연 눈 굴리기로 정말 똑똑해질 수 있을까. 궁금증을 안고 눈 감은 팀 대 눈 굴리기 팀의 기억력 한판 대결을 함께한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SBS 밤 11시 20분)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벌이는 치열한 생존 게임. 대자연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불굴의 도전 정신이 빚어낸 신개념 생존 버라이어티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시작된다. 오로지 자신들의 힘만으로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는 극한 상황에서 김병만과 정글의 법칙 멤버들의 사실적인 본모습을 만나본다. ●금요극장(EBS 밤 12시 5분) 꿈이 없는 남자 포드는 꿈을 찾아 태국 방콕으로 향한다. 도시에 가면 엉덩이에 꼬리가 날 거라는 할머니의 경고도 뒤로한 채 방콕의 통조림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 어느 날 손가락을 잃어버린 포드는 겨우 손가락을 찾아 붙이고 통조림 공장을 그만둔다. 이후 대기업의 경비로 취직하게 되고 그곳에서 청소부 아가씨 진을 만난다. ●토론합시다(OBS 밤 12시 10분) 코앞으로 다가 온 ‘서울시장 재보선’. 양 후보 진영의 대변인과 전문가가 참여한다. 막바지 쟁점과 여론의 향방을 진단하고 양 진영 간 주요 쟁점과 정치 현안에 대해 토론을 나눈다. 아울러 서울 도심을 돌며 나경원 후보 지원에 나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에 대한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입장도 들어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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