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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노해 사진전 ‘다른 길’, 윤도현-황정민-김준현 노개런티 홍보 나선 이유

    박노해 사진전 ‘다른 길’, 윤도현-황정민-김준현 노개런티 홍보 나선 이유

    가수 윤도현, 배우 황정민, 조재현, 장현성, 개그맨 김준현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2월 5일부터 시작되는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 ‘다른 길’의 자발적 홍보를 위해서다.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은 상업광고와 기업협찬 없이 재능나눔과 자발적인 홍보로 이루어지고 사진전의 모든 수익금은 시인의 뜻에 따라 지구마을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 대규모 광고가 범람하는 시대에 모두가 가는 길을 거부하고 ‘다른 길’로 나선 박노해 시인의 뜻과 전시의 취지에 공감한 스타들이 노개런티로 좋은 뜻을 위해 나선 것. 그들이 ‘다른 길’ 사진전시를 위해 함께 한 일은 120여 컷의 사진들 마다 박노해 시인이 한 줄 한 줄 직접 쓴 사진 소개글(캡션)을 읽어 사진의 감동을 대신 전하는 일이다. 지금까지 윤도현, 황정민, 조재현, 장현성, 김준현 등 평소 시인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던 연예인들이 녹음을 마쳤고 배우 박철민, 방송인 김제동을 포함해 각 분야 사회저명인사 3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박노해 시인의 사진전 ‘다른 길’은 2월 5일부터 3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며 티베트, 인도네시아, 라오스, 파키스탄, 버마, 인디아까지 우리와 같은 시간을 살고 있지만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120여 컷의 사진을 통해 펼쳐진다. 사진과 낭송 영상은 1월 13일 월요일부터 사진전 홈페이지(anotherway.kr)와 페이스북(facebook.com/anotherway2014),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 여성 가장 100만 시대

    서울, 여성 가장 100만 시대

    서울의 여성 가구주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98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449만 7000가구의 22%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강남구가 32.6%로 25개 자치구 중 최고를 기록했다. 자치구 평균 28.1%에 견줘 4.5% 포인트나 높았다. 서울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자치구 성(性) 인지 통계’를 발간했다. 서울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지난해 6~12월 행정통계자료를 분석했다. 서울 인구는 경기도보다 200만명이나 적지만 여성 가구주는 10만명 넘게 더 많았다. 관악구 여성 가구주는 6만 7000명으로 자치구 중 가장 많았고 중구는 관악구의 5분의1 수준인 1만 4000가구에 그쳤다. 반면 서울 전체 사업체 75만 2000여개 중 24만 5000개(32.7%)를 차지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따지면 중구가 2만 957곳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 CEO 비중은 3분의1에 못 미치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에서 여성 CEO 비율은 58.6%로 절반을 넘었다. 교육·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여성 CEO 비율도 44.3%로 업종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한부모 가구는 서울 전체를 통틀어 35만 1000가구로 노원구(2만 3000여 가구)에 몰려 있다. 특히 한부모 가구의 79.9%는 모자 가구로 부자 가구(20.3%)의 4배에 가까웠다. 인구 부문에서는 송파구가 67만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고령자 비율은 8.7%로 가장 낮아 젊은 자치구로 조사됐다. 1995년 4.3%였던 기초의회 의원 여성 당선자 비율은 2010년 18.6%로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기초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북구(46.2%)였다. 5급 이상 행정직 여성 공무원 비율이 최고인 자치구는 강서구(16.7%)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통계집은 서울의 정책에 남아 있는 남녀 불평등 요소를 해소하는 한편 양성평등 도시를 만드는 기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빈곤가정 아동 교육… 서대문 ‘스타트’

    빈곤 가정 아동의 교육을 돕는 ‘드림스타트센터’가 5월 서대문구에서 문을 연다. 14일 구에 따르면 북가좌동 거북골로 195-1 건물을 매입해 5월쯤 드림스타트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센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619㎡ 규모를 갖추게 된다. 드림스타트는 정부가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아동의 발전을 도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모든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센터는 우선 양육여건 개선을 위해 주로 취약 계층의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 임산부 등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체·건강 서비스는 건강검진, 예방접종, 영유아 성장발달 검사, 아토피 치료지원, 장애아동 재활 치료지원, 산전산후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인지·언어 서비스에서는 영유아 가정방문 교육, 독서지도, 학습 멘토링, 예체능 교육, 자녀 교육 상담이 이뤄진다. 정서·행동 서비스에서는 사회성 발달 교육, 학대 및 폭력 예방 교육, 다문화 가정 지원, 인터넷 중독 상담 치료 등이 진행된다. 구는 센터가 문을 열면 남가좌1, 2동과 북가좌1, 2동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의 아동과 성폭력 피해 아동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또 대상 선정을 위한 사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위험 사례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아동복지기관협의체도 운영할 방침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도심 속 숨은 보석, 한옥 살리기 팔 걷은 자치구들] 경복궁 옆 세종마을 방치 한옥 전시관·전통문화체험관으로

    [도심 속 숨은 보석, 한옥 살리기 팔 걷은 자치구들] 경복궁 옆 세종마을 방치 한옥 전시관·전통문화체험관으로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에 폐가로 방치된 한옥이 한옥체험관으로 조성된다. 역사문화 마을로 관광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표 명소로 개발, 육성하기 위해서다. 서울 종로구는 이달 국유재산이었던 한옥의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고 설계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연면적 277㎡에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되며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전통문화체험관과 한옥전시관이, 지하 1층에는 문화사랑방이 조성된다.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서예, 주조활자 체험, 한지를 이용한 소품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옥전시관에는 한옥의 구조와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이 전시되고 한옥 짓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문화사랑방은 다도 체험이나 세미나 공간으로 쓰인다. 세종마을은 쇠퇴 이미지가 강한 ‘서촌’에 불만을 느낀 주민이 모여 사단법인 세종마을가꾸기회를 설립해 2011년 새 명칭을 부여하면서 생긴 이름이다. 이 지역은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근대화가 이중섭과 이상범, 시인 윤동주와 이상 등 근대 문화 예술의 주역들이 주로 활동했던 곳이기도 하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옥체험관이 잘 만들어져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종합경쟁력 1위 위풍당당 지자체

    충남 아산시, 전남 영암군, 서울 중구가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2013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이들 세 지역이 기관별 종합경쟁력 시·군·자치구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 군산시, 충북 증평군, 서울 금천구는 1년 새 종합경쟁력이 가장 높게 상승한 기관으로 나타났다. KLCI 조사는 전국 229개(제주도 2개 시 포함)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 경영 지표 개발 및 지방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과 활용을 목표로 경영 자원, 경영 활동, 경영 성과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매년 실시된다. 3개 부문을 합한 종합경쟁력 기관별 평균 점수는 시 489점, 군 470점, 구는 465점이었다. 종합평가 579점으로 시 부문 1위에 오른 아산시는 지역내총생산(GRDP)이 1인당 6300만원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인구 6만 6000명이 증가해 29만명에 이르는 등 자치경쟁력의 기본이 잘 갖춰진 것으로 평가됐다. 2위는 경북 구미시(578점), 3위는 경기 평택시(560점)였다. 영암군은 취업자 수, 인구당 수출액, GRDP, 지역 소득 증대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 종합평가 564점을 획득, 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강원 정선군이 554점, 충북 진천군이 546점을 얻어 뒤를 이었다.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자치구 1위에 오른 서울 중구는 인구당 각종 생활 혜택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자치구 부문 ‘톱 5’는 서울이 독차지했다. 중구(641점), 종로구(611점), 강남구(602점), 서초구(568점), 영등포구(567점) 순이었다. 연구원은 “2013년도 KLCI 종합 평점은 전년보다 0.18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도전! 王 프로젝트

    도전! 王 프로젝트

    키 170㎝, 몸무게 90㎏인 중구청 직원 이모(45)씨는 살을 빼기 위해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했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저녁 모임과 야근 때문에 빠지기 일쑤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운동과 식이요법을 곁들여야 하는 그는 구에서 마련한 ‘건강 짱’ 프로젝트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중구가 대사증후군에 속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뱃살 줄이기 프로젝트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바쁜 업무 등을 이유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겠다는 취지다.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대사증후군엔 예방이 중요하다. 구는 우선 2~3월 1200여명 전 직원을 검사해 대사증후군에 속하는 경우 4~9월 맞춤 관리를 받도록 한다. 6개월간 변화를 측정해 체지방이 5% 이상 줄거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하면 건강 짱으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참여율이 높은 2개 부서도 시상한다. 구 관계자는 “혈액(공복혈당·콜레스테롤·중성지방), 체성분, 복부 둘레, 혈압 측정 등 검사 결과에 따라 보건소 의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며 “매주 목요일 저녁엔 운동처방사가 개인별 지도를 하는 등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구는 특히 만성질환 빈도가 높은 30~50대에겐 의무적으로 검사를 거치도록 했다. 50대 이상엔 동맥경화유발인자검사 특별검진을 실시한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고혈압, 당뇨, 비만, 이상지질혈증, 스트레스 및 우울 등 분기별 건강강좌를 운영한다. ‘건강밥상의 날’을 지정해 직원식당에서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 골다공증 등 주제별 식단도 내놓는다. 매주 수요일을 ‘운동화 신고 출퇴근하는 날’로 정해 걷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직원들이 건강해야 주민들에게 건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뱃살을 줄여 자신감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구로, 복지 1위…市 인센티브 3년째 최우수

    구로구는 ‘2013년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17개 가운데 7개 부문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우수상 3개, 노력상 3개를 수상해 모두 6억 5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구는 특히 서울형 희망복지 분야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발굴해 서울형 기초보장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고 있다. 지난해 3400여명의 취업을 도와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분야 1위에 뽑혔다. 안전도시 만들기, 자원이 순환되고 깨끗한 도시 만들기(청소),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걷기 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및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 원전 하나 줄이기 등에서 최우수구 영예를 안았다. 이성 구청장은 “직원들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함께 힘을 모은 주민들 덕분에 얻은 결실이라 고맙다”며 꾸준한 협조를 당부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강동, e검정고시센터 개관

    강동구가 가정형편 등으로 배울 시기를 놓친 이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 3일 ‘사이버 검정고시 학습센터’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에서 처음이다. 초졸, 중졸, 고졸 3개 교육과정이다. 과정별로 개념완성, 기출문제 분석, 실력 테스트 외에 공부방법과 검정고시 출신 명문대 재학생의 사이버 상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1600여개 강좌를 무료로 제공(교재비는 본인 부담)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센터 홈페이지(gangdong.gumjungstudy.com)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학업을 이어가고 싶어도 생계와 병행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못했거나 중도에 포기했던 구민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알렉산더 대왕의 사인은 독초로 만든 와인”

    “알렉산더 대왕의 사인은 독초로 만든 와인”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건설한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재위 BC 336∼BC 323)의 사인은 무엇일까? 무려 2,000년 간이나 역사학계와 과학계 사이에 논쟁을 일으킨 알렉산더 대왕 죽음의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범인은 바로 ‘독 와인’이라는 것. 최근 뉴질랜드의 오타고 대학과 국립독성센터 공동 연구팀이 알렉산더 대왕을 죽인 ‘범인’은 ‘베라트룸 알붐’(Veratrum album, white hellebore) 같은 독초로 대왕이 와인을 통해 이를 마셨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BC 356년 태어나 그리스·페르시아·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은 그러나 불과 32살 나이에 요절해 그 죽음을 놓고 수많은 추측들이 이어져 왔다. 영화나 전기에서는 주로 독살설이 제기됐으나 지난 2005년 영국 사학자 앤드루 척이 알렉산더를 죽게 만든 것은 음모와 갈등이 아닌 말라리아라는 주장을 내놔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뉴질랜드 연구팀의 주장은 당시 구토를 유발하는 치료법으로 쓰였던 독초로 양조된 와인을 먹고 알렉산더 대왕이 숨졌다는 것이다. 국립독성센터 독물학자 레오 쉡 박사는 “지난 10년 간 독살 이론을 바탕으로 당시 사용된 다양한 독 물질들을 연구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알렉산더 대왕이 12일 동안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한 채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숨졌다는 역사적인 사실이다. 따라서 이같은 증상을 야기하는 독 물질을 찾아내면 ‘범인’이 잡히는 셈. 쉡 박사는 “알렉산더 대왕이 너무나 빠른 시간에 사망해 비소 등은 답이 되지 못했다” 면서 “그에 부합하는 것은 바로 ‘베라트룸 알붐’ 같은 독초로 대왕은 연회에서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이 와인을 먹고 만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임성독성학’(Clinical Toxi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탐사보도-공익제보 끝나지 않은 싸움]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했을 뿐…난 영웅 아니다”

    [탐사보도-공익제보 끝나지 않은 싸움]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했을 뿐…난 영웅 아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속이지 않겠다는 결심이 있다면 누구라도 내부 고발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도덕적으로 더 우월한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고통을 더 잘 이겨내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강원 고성군청 7급 공무원 이정구(42)씨의 목소리에서는 단호함과 절실함이 묻어났다. 말단 공무원이 군수의 비리를 고발한 이후 10년. 이씨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다. 몸이 망가지고 가정이 파괴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군청으로 돌아갔지만 내부고발로 인한 멍에와 부담은 여전히 그를 따라다니고 있다. 12일 속초시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그는 “어려움을 알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직업에 대한 사명의식 때문에 차마 비리에 눈감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고성 토박이인 그는 2004년 1월 이후 누군가에게는 사회적 영웅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조직의 배신자가 됐다. 이씨는 2004년 1월 언론사와 검찰 인터넷 게시판에 ‘양심선언’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고성군수의 부당한 업무지시와 비리를 폭로했다. 이씨에 따르면 군수는 자신이 땅을 사들이기 위해 토성면의 해안가에 민박집을 지으려는 민원인의 건축허가 신청에 대해 “자연경관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반려할 것을 지시했다. 이씨의 내부고발 이후 민원인은 군수와 군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언론에서는 이 사건을 크게 보도했다. 이 일로 이씨는 직장과 가족, 동료를 모두 한 차례씩 잃었다. 같은 해 2월 이씨는 지방공무원법상 비밀누설, 복종의무·품위유지·성실의무 위반으로 도 징계위원회로부터 해임 처분을 받았다. 이후 소청심사를 통해 정직 3개월로 감경됐지만 돌아온 이씨는 토성면사무소로 배치됐다. 군이 발주하는 건설회사에 근무하던 이씨의 아버지는 반강제적으로 회사를 그만둬야 했고, 이씨의 아내는 직장에서 군수 추종자들의 전화를 받고 괴로워하다 2009년 이씨와 이혼했다. 다른 공익 제보자들도 두렵지만 용기를 낸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서울신문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35명은 내부고발을 하기까지 수차례 망설였고 두려워했다고 답했다. 45.7%(16명)가 ‘조직 내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불안’을, 28.6%(10명)가 ‘내부고발 이후에도 변하는 것이 없을 거라는 불신’ 등을 꼽아 누구나 할 법한 불안감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년 전 감사원 주사였던 현준희(60)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기자와 만나 “아내와 마주 보고 밥을 먹는 게 여전히 부담스럽다”면서 “나 같으면 남편이 돈도 못 벌어오는데 진작 도망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하며 씁쓸히 웃었다. 1996년 4월 효산그룹 콘도 건립 과정에 김영삼 정권의 실세가 연루된 로비 정황을 포착한 현씨는 “관련 서류를 모두 찢어버리라”는 상부의 지시를 거부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효산그룹이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얻은 비리를 폭로했다. 이후 현씨는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19년간 몸담았던 직장에서 파면당했다. 감사원 간부가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으로 시작된 법정 싸움은 2008년 무죄선고를 받을 때까지 12년간 이어졌다. 2년간의 옥살이를 포함해 길고 지루한 싸움을 이어온 그는 “나는 용감한 사람이 아니고 오히려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대로 말할 수 있었다”면서 “공익제보자들은 자신의 특정한 신념이나 이익을 위해서 싸우는 게 아니라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탐사보도팀 jebo@seoul.co.kr ▲경제부 김경두·윤샘이나 기자 ▲정치부 하종훈 기자 ▲사회부 유대근·신융아 기자 ▲국제부 김민석 기자 ▲산업부 명희진 기자
  • 13억 혈세만 날린 세종문화회관 ‘통합티케팅·인포센터’

    세종문화회관이 시민 혈세 13억원이 넘게 투입된 ‘세종벨트’ 사업을 슬그머니 접어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데 비용 대비 성과가 나빠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12년 1월 새로 취임한 박인배 사장의 의지 부족과 행정 부실을 주원인으로 지적한다. 초기 성장세를 보이던 사업은 박 사장 취임 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담당 직원이 바뀌면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자는 로드맵도 흐지부지됐다. 또 지난해 8월 31일 세종벨트에 참여한 40여개 기관에는 상의도 없이 사업을 접었다. 취임 직후부터 박 사장은 사업 활성화엔 뜻이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세종벨트사업은 2010년 서울 광화문 주변 40여개 미술관과 공연장 등 문화예술기관과 연합,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와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처럼 할인 티켓과 공연·전시 패키지 상품 등을 한곳에서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세종벨트 사업을 축소하라는 박 사장의 지시가 떨어졌다. 그해 7월 31일 인포센터 문을 닫았고 8월 31일 사업을 종료했다. 투입한 시 출연금 13억 4900만원은 결국 허공으로 날렸다. 감독기관인 서울시가 지난해 5월 종합대책을 주문했지만 세종문화회관은 폐지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취지가 좋았던 만큼 아쉽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정재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긴 안목에서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발전시키려던 계획을 회원사들과 협의도 없이 중단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취임 후 크고 작은 논란의 중심에 있던 박인배 사장이 전임 사장의 ‘색깔 지우기’를 위해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다. 광화문 주변 미술관 관계자는 “사업을 업그레이드해 꾸준히 펼쳤으면 좋았을 텐데”라면서 “시민 혈세가 10억원 이상 투입된 문화사업을 사장이 바뀌었고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회원들과 상의도 없이 접는다는 것은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벨트에는 연간 외국인 3만명 등 28만여명이 다녀갔다. 티켓 판매는 2010년 8∼12월 1500장, 2011년 6128장, 2012년 4327장, 지난해 1∼6월 708장이다. 직원들에 따르면 인포센터는 점차 티켓 업무보다 관광객 쉼터로 이용됐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한양도성 걸으며 속깊은 대화…서울 종로 ‘소통 시무식’ 눈길

    한양도성을 걸으며 역사와 전통을 생각하는 이색 시무식이 눈길을 끈다. 서울 종로구는 11일 오전 9시부터 구청장을 비롯해 과장급 이상 직원 50여명이 참가하는 ‘서울 한양도성 걷기’ 시무식을 한다. 매년 이루어지던 형식적인 간부들의 신년 행사를 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하기 위한 것이다. 걷기 구간은 한양도성 중 종로구에 속하는 창의문(북소문)을 지나 백악마루와 숙정문(북대문)을 거쳐 혜화문(동소문)까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종로구 간부들은 한양도성에서 서울을 들여다보고 600년 동안 나라의 중심지가 돼 온 종로의 역사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 격식을 벗고 탁 트인 공간에서 올해의 지역 살림살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시무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멀리 떠날 필요 없이 한양도성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와 문화,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면서 “이번 시무식은 지역 발전을 다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재활용 수집 1등의 꿈 강서 洞주민센터의 꿈

    강서구는 20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려는 취지다. 평가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동 주민센터 단위로 진행된다.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소형 폐가전품과 폐휴대전화, 종이팩(컵), 폐건전지가 대상이다. 순위는 품목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재활용 선별장 인수물량을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으로 매긴다. 11월 7개동을 선정해 시상한다. 동참을 원하는 주민은 물품을 주민센터로 가져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재생화장지로 교환하면 된다.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폐자원은 동 주민센로 신청하면 방문해 수거한다. 동 주민센터에 모인 폐자원은 자원재활용시설(SR센터)로 전달된다. 재활용으로 거둔 수익은 취약계층 자녀의 장학금에 재투자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참여를 유도해 정체된 재활용 자원 수집을 늘리기 위한 대회”라며 “수집량을 늘려 자원순환형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보통 사람들의 사랑이 있어 올겨울도 훈훈해요] 세종과학고 학생들 ‘방학 기부’ 꼬마들과 함께 과학의 꿈 나눠요

    “어린이들이 과학에 관심이 있어도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이번 과학교실을 통해 함께 실험하면서 과학에 대한 벽도 없애고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구로구가 마련한 ‘어린이 과학교실 프로그램’에 재능을 기부하기로 한 세종과학고 2학년 이왕희(17)군은 9일 이렇게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다는 세종과학고 학생 20명의 뜻을 반영했다. 프로그램은 과학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키트를 이용한 전자기타와 스피커 만들기, 과학 원리를 이용한 핫팩과 지시약꽃 만들기 등을 가르친다. 이군은 “화학생명 분야 연구원이나 과학자가 꿈인데 비슷한 장래 희망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과학교실은 오는 22일까지 구로4동 구로꿈나무어린이도서관, 개봉1동 개봉어린이도서관과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 2회씩 무료로 열린다. 구 관계자는 “딱딱한 과학 수업이 아니라 언니, 오빠들과 즐겁게 과학이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시민 소통 활성화사업 도입 서울시 일방추진 불통 논란

    소통을 강조하는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일방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25개 자치구 홍보팀장을 모아 ‘시민소통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안건은 시민소통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사업 선정 논의였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자치구 관련 질문이 올라오면 해당 자치구에서 답변을 올린다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기업이나 기관, 단체와 제휴를 맺어 ‘지식파트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제휴 기업이나 기관 등이 답변함으로써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문제는 자치구가 이 같은 서비스를 하려면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각 자치구 사이트나 민원실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도 중복된다. 특히 시 인센티브 사업으로 확정되면 자치구는 ‘울며 겨자 먹기’로 서비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구 관계자는 “해당 질문에 대한 전문적인 답변은 담당 과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1~2명 충원으로 모자란다”며 “공공기관을 끌어들여 공룡 포털의 신뢰도만 높여 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한 달 200건 이상 답변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 등이 비효율적이지만 시에서 밀어붙여 난감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구는 홍보 루트를 하나 더 얻는 것이고 네이버의 공신력도 올라가 좋다”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법인 데다 마다할 이유가 없어 인센티브 사업 선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7일 회의에 대한 대리참석 불가, 홍보팀장 참석 공지를 3일까지 알려 달라고 이틀 전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답변 제공 서비스는 선택 사항이라면서 인센티브 사업 선정에 대한 부담감도 여전하다.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자치구가 개별적으로 네이버와 제휴를 맺어야 한다. 이 때문에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네이버 지식파트너 제휴를 맺은 업체들은 답변을 올리고 관리하는 부서를 개별적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마케팅 관련 부서에서 10여명이 다른 업무와 함께 답변을 올리는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KT의 경우 모바일 퓨처리스트로 활동하는 250명의 대학생이 네이버에 질문을 확인한 뒤 담당 부서와 협의해 답변을 제공한다. 박원순 시장은 갑오년 화두를 ‘이통안민(以通安民·소통으로 시민을 편안하게 한다)’으로 내걸었다. 인센티브 사업 선정에 대한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대문 급식 ‘안심 미소’

    서대문구가 초·중·고교에 공급되는 친환경 쌀과 국내산 김치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10~12월에 걸쳐 당일 직원을 학교로 보내 식재료 시료를 무작위로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잔류 농약, 식품첨가물, 중금속 검사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부합했다. 8개교의 급식용 친환경 쌀은 285종 잔류 농약 동시 분석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7개교에 들어가는 국내산 김치 검사에서는 타르 색소와 보존료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납과 카드뮴에 대해서도 적합 판정이 나왔다. 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학교 및 서울시 교육청과 별도로 학교 급식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은 물론 신뢰성을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친환경 쌀, 국내산 김치 등의 공동 구매 품목뿐만 아니라 축산물, 수산물 등 다른 급식 재료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나아가 친환경 무상급식 정착을 위해 학부모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과 다양한 친환경 체험 활동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구로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구로구가 지하철 구로역 1번 출구(AK플라자 연결 통로) 1인승 에스컬레이터를 지난 2일 개통한 데 이어 2번 출구(공구상가) 2인승 에스컬레이터를 오는 10일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구로역엔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많았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코레일, AK플라자와 에스컬레이터 설치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코레일은 양쪽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필요한 비용 13억원을 전액 부담했다. AK플라자는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부지 사용을 승인했다. 또 연 1000만원에 이르는 유지 관리 비용과 매월 100만원을 웃도는 전기 사용료를 지불한다. 구는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코레일로부터 기부채납받아 관리 책임을 맡는다. 구 관계자는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강동구 절전 ‘L의 비밀’

    강동구의 에너지 절약 정책이 다른 자치구의 눈길을 끈다. 구는 지난해 7~9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기 사용량 최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46만 4805㎾로 전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구의 121만 8222㎾에 견줘 3분의1 정도다. 청사 본관 냉난방기 가동 방식을 전기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한 덕분이다. 구는 지난해 원전 가동 중단 등으로 전력 비상이 우려되자 7월 LNG 대체 사용을 위한 공사를 했다. 그 결과 지난해 8~11월 전기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2% 줄었다. 8~11월 전기 요금도 70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LNG 사용으로 전기 사용량은 줄이면서 냉난방 효율은 높였다”며 “청사 본관 조명 823개 중 264개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꾸고 화장실이나 복도 조명도 줄임으로써 연간 1만 4722㎾의 전력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도 전력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전력공사 에너지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전력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전기료가 가장 적은 요금제로 바꾼다. 지난달부터 전기 사용량이 많은 오후 2~5시에는 난방기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개인용 온열기 사용도 금지하고 있다. 대신 직원들에게 털실내화 신기와 내복 입기를 독려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상상 위의 창의 행정

    중구가 올해도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시 인센티브 사업 평가와 각종 대외 기관 평가에서 38개 분야 수상에 상금 31억 790만원을 확보했다. 2012년 21개 분야 수상에 견줘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상금은 2012년 7억 2800만원의 4배를 웃돈다. 세제 개편 등으로 올 한 해 재정 손실 규모가 자체 수입의 33.4%인 601억원에 이르는 구 입장에서는 알토란 같은 수입을 얻은 셈이다. 알찬 열매를 얻은 데엔 적극적으로 펼친 행정력이 주효했다. 구는 지난해 4월 ‘2013 시 인센티브 대상 사업’ 확정에 따라 인센티브 사업 추진 수립 보고회를 갖고 주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품격 있는 도시, 살고 싶은 중구’를 목표로 행정 편의 대신 주민을 우선하는 구정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구는 지난해 시 인센티브 사업 가운데 자치회관 운영 종합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09년부터 5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문화관광 분야, 안전 도시 만들기, 주민 참여형 깨끗한 서울 가꾸기 분야 등에서 최우수구로 뽑혔다. 대외 기관 평가에서도 잇달아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2012년에 이어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 주최 보건사업 평가와 민관협력포럼의 우수 사례 공모 대회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청, 산업통상자원부, 안전행정부, 서울지방병무청 등의 평가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최창식 구청장은 “구민들의 협조와 직원들의 창의행정 실천 덕분”이라며 “올해도 모든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의 영예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깐깐해진 인사동… “전통 부활 위해 어쩔 수 없어요”

    종로구가 인사동에서 판매하는 고미술품전, 공예품점 등에 대해 ‘전통문화상품 인증제’를 시행한다. 공예품 범위를 축소하는 한편 금지영업 시설은 확대하고 문화지구 주가로변 구역 범위를 조정한다. 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을 확정해 서울시에 승인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구는 인사동 고미술품점, 골동품점, 표구사, 필방, 공예품점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과 문화상품을 갖춘 업체를 인증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인사동 권장시설 업종 중 ‘공예품’이 ‘민속공예품’으로 바뀐다. 인사동 중심 가로변에는 화장품점, 제과점, 중국음식점, 마사지점, 이동통신제조판매업(대리점 포함), 의료유사업(침구사, 접골사 등), 학원·교습소, 안경사, 고시원이 들어설 수 없다. 문화지구 전체엔 인터넷 컴퓨터게임 시설과 복합유통게임제공업, 여성가족부 고시 청소년유해업소가 금지된다. 지난해 3월 서울시 문화지구 내 금지영업시설의 범위를 확대한 ‘서울시 문화지구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반영한 것이다. 인사동은 2002년 전국 첫 문화지구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을 적용받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관리계획 변경은 전통문화 대표거리인 인사동 문화지구 보존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것”이라며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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