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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 물 따라 걷는 송정둑·중랑천…문화와 함께 보는 삼청동·덕수궁

    ‘도심 단풍길에서 가을 정취와 낭만을 즐겨볼까.’ 서울시는 ‘아름다운 단풍길’ 81곳(148.54㎞)을 선정하고 21일부터 새달 중순까지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로 송정둑, 동대문구 중랑천 둑길, 우이천 둑길을 소개했다. 송정둑은 울창한 수림이, 중랑천 제방길은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이, 우이천 둑길은 쭉 뻗은 플라타너스 단풍이 유명하다. 도봉구 중랑천 둑길, 서대문구 홍제천길, 안양천 산책로, 여의도 윤중로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삼청동길과 덕수궁길, 이태원로, 청계천길은 맛집, 문화공연, 쇼핑 등을 함께 즐기며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로 꼽혔다. 공원 속 단풍길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의 대표 산책로인 남산 북측산책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접근하기 쉽다. 양재시민의 숲은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단풍길이 인상적이다. 송파나루공원(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뚝섬 서울 숲, 월드컵 공원도 가볼 만한 곳이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워커힐호텔까지 이어지는 워커힐길과 북한산길, 서대문 안산 산책로를 추천한다. 기상청은 올해 북한산 단풍 절정기를 이달 27일께로 예상했다. 서울 도심은 이보다 늦은 다음 달 초순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맞춤복지 서대문구 희망특구

    맞춤복지 서대문구 희망특구

    집안엔 온통 암모니아 냄새가 진동한다. 곳곳에 쌓인 물건 더미에는 음식물이 썩고 있다. 곰팡이로 뒤덮여 형체도 알아볼 수 없다. 냉장고를 열자마자 바퀴벌레가 떼 지어 나온다. 노부부는 3개월 전만 해도 이런 ‘쓰레기 집’에서 살았다. 그러나 이젠 도배한 방에서 지낸다. 중고이긴 하지만 깨끗한 냉장고도 얻었다. 1t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는 모두 치웠다. 상한 음식조차 버리지 못하는 질병을 앓는 할머니는 입원치료를 받았다. 지난 15일 서대문구 연희동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동 복지허브화 우수사례 발표 대회 대상을 받은 충현동 이야기다. 발표자로 나섰던 박진옥 충현동 복지통장은 “처음엔 작은 관심에서 시작돼 따뜻한 마음을 전했을 뿐인데,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됐다니 너무 기쁘다”며 “상금 5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엔 복지통장과 주민,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례관리협력단, 사회복지협의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성과를 토대로 복지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민관 복지단체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21개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7개팀이 역할극, 프레젠테이션, 다큐멘터리, 라디오 방송 등 다양한 형식으로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철거 지역에서 이사 독촉에 시달리는 할머니에게 이주비 지원(홍제1동),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 발굴(북가좌2동), 알코올중독 할아버지의 재활수기(홍은1동), 홀로 투병하는 할머니에게 수술동의서 보증(남가좌2동) 등 내용도 다양했다. 발표자를 응원하는 주민이 있는가 하면 가슴 뭉클한 사연에 눈물을 훔치는 주민도 눈에 띄었다. ‘서대문표’ 동 복지허브화 사업이 안착하며 알찬 열매를 맺고 있다. 말 그대로 날개를 단 셈. 동 복지허브화는 동주민센터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민원은 자동기기로 대체하고 현장 확인이 필수인 복지업무에 역량을 모으자는 취지다. 구는 올해 14개 모든 동주민센터의 맞춤형 복지전달 체계를 확대 개편했다. 복지담당 직원을 대폭 늘리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문화와 복지가 만나 감동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동주민센터 주축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얘들아! 영화랑 놀자

    구로구는 오는 23~25일 ‘서울구로국제어린이 영화제’를 연다. 지난 12~13일 ‘어린이 책 축제’에 이어 ‘어린이 특별구’로 만들자는 이성 구청장의 소신을 담았다. ‘디지털 구로, 영화로 꿈꾸고 영화로 놀자’를 주제로 내걸었다. 신도림테크노마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민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첫날 오후 5시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개막식엔 배우 안성기, 최수종, 하희라, 이덕화, 조형기 등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개막작엔 남태평양을 표류하다가 구출되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내용을 줄거리로 한 우리나라의 ‘표류일기’가 선정됐다. 비경쟁분야 국제영화제에서는 프랑스, 캐나다, 중국 등 21개국에서 초청된 장·단편영화 110여편이 선보인다. 경쟁분야 키즈무비에선 7월 22일∼9월 27일 국내 어린이 공모전에서 예심을 통과한 20여편을 상영한다. 우리가족 영화워크숍에서는 기획, 촬영, 편집 등을 거쳐 1편을 제작해 25일 오후 6시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폐막식 때 상영한다. 이성 구청장은 “어린이가 직접 영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둬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펼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다” 종로 20일 국악로 대축제

    서울 종로구는 오는 20일 오후 2~4시 국악로(돈화문로) 대축제 ‘여민락’ 행사를 연다. 전통 예술인과 국악인의 연구실이 밀집해 있는 국악로를 대표적인 전통 문화예술 거리로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국악인들은 1994년 국악의 해를 맞아 창덕궁 앞에서 종로3가 구간에 국악로라는 이름을 붙이고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 특설무대는 돈화문로 묘동사거리에 있다.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 3번, 6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20일 낮 12시부터 인사동 입구에서 국악로 특설무대까지 취타대, 궁중복식, 풍물단 등 여민락 거리 행진이 진행된다. 이어 전통 가무악·연희, 의례·행위 의식, 생활문화·민속놀이, 심신수련 등 네 가지 테마의 본 행사가 열린다. 본 행사는 극 형식으로 꾸며 전통 문화예술의 흥과 멋, 역동성을 느끼도록 구성됐다. 시조와 창 배우기, 전통 무예 체험, 궁중전통 복식 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김영종 구청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악인들을 적극 지원해 국악로를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종로구민 새달부터 한강변서 공차요

    서울 종로구는 가양대교 인근 한강 천변 유휴지 1만 9790㎡에 숙원인 축구장을 갖춘 다목적운동장을 다음 달 완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곳에는 천연잔디 축구장 1면, 마사토 축구장 1면, 족구장 2면이 들어선다.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펜스와 이동식화장실도 설치된다. 종로구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에게 필요한 운동장이 없었다. 구는 다목적운동장 조성을 위해 여러 곳을 검토했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이후 발상을 전환해 지역을 떠나 한강 천변 유휴지로 눈을 돌렸다. 가양대교 인근에 터를 잡았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1년여간 협의를 거쳐 사업승인을 얻었다. 구에서 승용차로 30분 거리다. 구 관계자는 “최종 사업승인까지 쉽지 않았다”면서 “김영종 구청장이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정세균 민주당 의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라고 말했다. 구는 지역이 아닌 한강 천변 유휴지를 활용하게 됨에 따라 공시지가로 43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공부도 식후경’… 서대문 인창고 ‘아침밥 클럽’

    서대문구는 충정로2가 인창고에서 매일 오전 7시 20분부터 8시까지 아침을 굶고 다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굿모닝 아침밥 클럽’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첫발을 떼 100일을 맞았다. 이용하는 학생은 90명이다. 아침은 시리얼, 떡, 빵 등의 곡류와 제철 과일, 우유 제품으로 구성됐다. 구는 간편 아침 식사를 제공하면서 주 1~2회 ‘밥상 수다 영양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영양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무엇보다 아침 식사 덕분에 간식 섭취를 줄였다. 영양교육으로 바른 식생활 습관도 몸에 익히고 있다. 정지영(17·2학년)양은 “저체중이어서 고민이었는데 아침을 먹고부터 체중도 올라가고 몸도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운영 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아침 결식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식생활 개선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한 템포 느린 삶에서 발견하는 치유의 힘’

    갯마을 주민들이 소박한 마음 담아 여는 ‘힐링 잔치’가 여행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태안군 주민들이 결성한 문화그룹 ‘안면도문화학교’(교장 최정남)가 오는 1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8차례에 걸쳐 태안군 일원에서 ‘2013 태안 힐링캠프 오감’을 연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안면도 문화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힐링 캠프는 음식, 음악, 길 걷기, 명상 등 태안의 오감을 체감할 수 있는 테마별 콘텐츠로 구성됐다. 파인다이닝(Fine dining) 태안 밥상 토론, 힐링로드 해변길 걷기와 바닷가 힐링 명상, 힐링 푸드, 힐링 뮤직 등의 행사가 금, 토요일 저녁에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태안에서 생산되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힐링 푸드’ 프로그램에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신 음식 트렌드로 떠오른 ‘로컬 푸드’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학교 측은 “태안출신 요리사 김성운(부띠끄블루밍 셰프)씨와 궁중요리를 이수한 김은영(요리연구가)씨 등이 주말마다 태안 재래시장과 바닷가를 오가며 준비해 왔다.”며 “모든 재료는 철저하게 ‘태안산’을 고집하며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문화학교 측은 또 “태안마늘한우를 이용한 메인 스테이크와 대하, 꽃게, 낙지 등 태안해산물 부야베스, 해산물로 재해석한 궁중요리 열구자탕, 가의도 세모시 주먹밥, 안면도 호박고구마 생강청 단자 등 갖가지 음식들이 태안의 텃밭과 바다를 고스란히 식탁으로 옮겨와 힐링 푸드 정신인 ‘푸드 마일리지 0㎞’를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안 출신의 조각가 김미란씨와 함께 해변길을 걸으며 명상 시간도 갖는다. ‘힐링 로드’ 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걷기 뒤엔 요가 강사 김달해씨가 진행하는 명상체조 시간이 이어진다. 공해에 찌든 도시인들에게 푸른 에너지를 불어넣는 긍정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힐링 뮤직’ 프로그램은 이달 20일과 내달 16일, 22일에 각각 진행된다.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새벽기차’ 등으로 널리 알려진 그룹 ‘다섯 손가락’의 리더 이두헌씨가 베이시스트 최원혁 등 6인의 최정상 뮤지션들과 함께 태안의 가을밤을 고즈넉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안면도문화학교의 손현주 작가는 “사람과 자연이라는 힐링의 본질에 보다 가깝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며 “태안에 내려와 좋은 공기를 마시고 캠프에 느리게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오감캠프 관련 정보는 페이스북 ‘힐링태안’(www.facebook.com/healingtaean)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041)670-2692.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미래로… 과거로… 타임머신 타고 떠나자] 40년전 구로시장은 어땠을까

    [미래로… 과거로… 타임머신 타고 떠나자] 40년전 구로시장은 어땠을까

    구로구가 옛 구로공단의 산업화 과정이 담긴 ‘추억과 희망의 구로공단 여행’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행은 구로구와 관련된 이야기와 일화, 역사적 사건 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투어 프로그램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하루 2회씩 마련된다. 단 3·4회 일정은 이달 27일(일요일)에 열린다. 구는 지난달까지 ‘노동의 길’이란 주제로 스토리텔링 작업을 실시, 구로공단(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지닌 ‘구로공단 장터길’, ‘산업화와 노동자의 길’, ‘작가들이 사랑한 구로공단길’ 등 3개 투어코스를 발굴했다. 1코스는 마리오 사거리에서 출발해 옌볜거리, 인력시장을 지나 비단길로 이어진다. 40년을 이어오는 포목점과 기름집 등 가리봉 시장과 구로시장 중심의 코스다. 2코스는 과거 수출산업공단에서 시작해 2공단 사거리, 가리봉역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위한 노력과 근대경제발전을 이끌었던 구로공단 노동자의 땀과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3코스는 지금의 구로디지털단지역과 가리봉시장 고개, 파노라마 쇼핑센터 터 등이다. 신경숙의 ‘외딴방’, 영화 ‘구로아리랑’, ‘박하사탕’ 등 많은 소설과 영화 속에 등장했던 구로공단의 거리를 돌아보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문화체육과(860-2278)로 신청하면 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미래로… 과거로… 타임머신 타고 떠나자] 우리 아이가 간직한 꿈은 뭘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미래여행은….’ 중구는 오는 19일 구청 대강당 등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진로·진학 멘토링 캠프인 ‘부모와 함께 떠나는 미래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화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와 자녀에게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대화할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지역 내 중학교에서 추천한 학생과 학부모 각 63명 등 총 126명이며 진로교육 전문업체의 주도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구청 대강당과 기획상황실, 합동상황실 등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동기 부여와 자녀 진로지도 강연, 대학생 멘토링, 학과 계열 선정 검사 해석, 자아도취 커리어 맵, 자녀와 소통을 위한 대화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첫 번째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아이 꿈 키우기’다. 진로설정의 중요성과 공부의 이유를 인식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또 학생들이 사전에 실시한 학과 계열 선정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사례와 자료를 제공해 검사 결과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도록 한다. 참가 학생들에게 명문대 학생들에게 내신관리법, 시간관리법 등 평소 학교생활의 기술을 들려준다.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등 주요 과목별 공부비법도 요약해서 소개한다. 또 부모들에게는 자녀와 효과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소통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장애우와 나눔의 ‘가을 나들이’

    서울 종로구는 12일 오전 9시 경복궁에서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고궁 나들이, 희망으로 한걸음 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0여명이 참여한다. 경복궁 동편 주차장 옆 뜰에서 출발해 향원정, 경회루, 고궁박물관, 홍례문을 거쳐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3㎞ 코스다. 참가자가 1㎞당 100원을 기부하는 ‘KM100 사랑의 걷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체육진흥에 쓰인다. 국립서울맹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펼치는 난타 공연과 실내 조정 기구, 투호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궁 나들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은행 옆 ‘은행’에게 소원을 말해요

    은행 옆 ‘은행’에게 소원을 말해요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주변에는 수령 516년인 은행나무가 우뚝 섰다. 조선 중종 때 영의정 정광필의 집터로, 정승 허리띠 12개를 나무에 거는 꿈을 꾼 뒤 동네에서 정승 12명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진왜란 당시 나무를 베려는 왜군을 한 노파가 생선을 주고 말렸는데, 이 때 생긴 톱질 상처가 남아 있다고 한다. 이 나무는 현재 서울시 지정보호수다. 중구는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은행나무 쉼터에서 ‘제2회 회현동 은행나무 축제’를 연다. 축제는 은행나무 전설로부터 비롯됐다. 전설의 은행나무에 주민들의 연중무병과 평온무사를 비는 제를 지내고 문화축제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연다. 행사는 풍물놀이, 기타,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은행나무 식목제, 주민 노래자랑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주민 12명은 은행나무에 서대(1품의 벼슬을 가진 관리가 허리에 두르던 띠)를 1개씩 걸며 인재배출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다. 종이에 소원을 적어 새끼줄에 묶는 ‘은행나무 소원걸기’도 선보인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가을맞이 옥상 대청소

    서울 종로구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장기 방치 옥상폐기물 일제수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건물 옥상에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은 모두 대상이다. ‘종로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서다. 구는 사전신청을 받아 지정일에 건물을 개별 방문하고 수거한다. 동별로 수거한 폐기물은 창신동 집하장에 모은 뒤 종류를 구분해 처리장으로 모두 운반된다. 구는 올해 2월부터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 생활과 관련된 모든 업무에 건강 개념을 도입했다. 특히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건강포럼을 민간 주도로 구성했다. 구는 포럼을 통해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방향 등을 설정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재미있는 신규 게임, ‘환생온라인’ 100% 성인콘텐츠 화제

    재미있는 신규 게임, ‘환생온라인’ 100% 성인콘텐츠 화제

    ㈜이비즈네트웍스(대표 박기범)는 자사가 서비스 하는 ‘인간과 요괴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소재로 개발된 최신 웹 MMORPG ‘환생온라인’의 정식 서비스 오픈 첫째 날 많은 이용자 유입으로 초반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환생온라인’은 ㈜이비즈네트웍스에서 동접자 3,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서버를 구축, 이용자들의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남녀 혼탕시스템 및 요괴 미녀펫의 동반성장, 배우자 초이스 등 100% 성인만을 위한 재미있는 게임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이비즈네트웍스는 정식 오픈 후 많은 이용자 유입에 대한 감사이벤트로 현재의 이용자가 더욱 즐겁게 게임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무료로 게임머니를 지급하고, 렙업 구간별 희귀 아이템을 지급하는 ‘GM 특급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하는 이벤트는 선착순 10,000명에게 문화상품권(총 금액 1억 원 상당) 1만원 권을 100% 증정하는 형태이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품이벤트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정식 서비스를 기점으로 100% 성인만의 참여를 받고 성인들에게 하나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하기 위해 추가적인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환생온라인’의 정식 서비스 소식과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reborn.nolzza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진호현, 싱글앨범 발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진호현, 싱글앨범 발매

    가수 진호현이 11일, 싱글앨범<청계천 로맨스∙별꽃나무>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앨범은 정반대인 것만 같으면서도 묘하게 맞닿아 있는 ‘사랑’과 ‘허무’를 테마로 하며, 총 2곡의 노래로 이루어졌다. 싱어송라이터 진호현은 이번 데뷔 음반에서부터 작사, 작곡은 물론, 음반 총괄 프로듀싱, 편곡, 연주, 코러스 등과 뮤직 비디오 제작 및 출연까지 모두 책임진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청계천 로맨스’는 서울 한복판에 있는 청계천에서 한밤중에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 아름다운 서정곡이다. 두번째 곡 ‘별꽃나무’는 그 때 그 순간이 아니면 다시는 이룰 수 없이 지나가 버리는 모든 것들에 대한 독백을 담은 노래이다. 한편 현재 진호현의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설레는 가을을 맞아 로맨스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호현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Jinhohyun.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구 생활형 행정정보 공개 처리일수 줄이고 항목은 늘린다

    서울 강동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정보 공개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들의 행정정보 공개 수요에 부응하고 행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 구의 정보 공개 청구는 2008년 807건에서 2012년 1451건으로 급증했다. 구는 지난 4월 ‘2013년 정보 공개 운영 종합계획’을 세우고 조례와 규칙을 개정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우선 구가 생산, 관리하는 모든 정보에 대해 공개를 원칙으로 삼았다. 정보 공개 청구에 대한 비공개 심의 절차를 강화함으로써 부적절하거나 자의적인 정보 비공개를 줄이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 법령상 비밀·비공개, 사생활 침해 등의 비공개 세부 기준과 목록을 만들어 미리 알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 결과 비공개 건수는 지난해 29건에서 올해는 6월 기준 11건(전체 1016건)으로 1% 포인트 줄었다. 구는 정보 공개 청구 없이 공개하는 사전 행정정보 공개 공표 항목을 45개 항목에서 165개로 늘렸다. 신규 120개 가운데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육 지원, 식품 안전, 공공요금 조정 등을 포함시켰다.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 중 시민 생활 관련 ‘주요 정책 결재 문서’와 ‘위원회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정보 공개 처리 스피드지수’ 제도를 도입해 정보 공개 처리 기한을 법정 기간인 10일보다 짧은 6일 이내로 단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평균 처리 기한을 2012년 7.6일에서 5.5일로 2일 이상 줄였다. 구 관계자는 “행정정보 공개는 주민들의 구정 참여를 높이는 전제조건”이라며 “지속적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공개 처리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한의학 리더 강서구

    조선 중기 ‘의성’(醫聖) 허준이 쓴 동의보감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한의학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 강서구 허준박물관이 오는 12일 가양동 대한한의사협회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질에 맞는 처방과 약재를 알기 쉽게 기록한 동의보감은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의학 발전에도 영향을 끼쳤다. 2009년 의학서로는 처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의보감의 영향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중국과 일본, 베트남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연구, 치료관점 등 동의보감의 활용법에 대해 소개한다. 오후 2시~7시 30분 진행하는 1부에서는 신재용 해성한의원장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동의보감의 생활지혜’에 대해 강연한다. 4시 시작하는 2부에선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5명의 한의학자가 발표에 나서는 등 학술토론을 벌인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평생친구 책친구 구로에서 사귀어 봐요

    구로구는 올해 처음으로 오는 12~13일 구로근린공원 일대에서 ‘구로 어린이 책 축제’를 개최한다. ‘책 읽는 구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평생 함께하는 내친구 책친구’를 주제로 부대행사가 줄을 잇는다. 행사 첫날 오후 2~4시 구민회관 전시실과 소강당에서는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이욱재·이다·김선희 작가를 비롯해 방송인 브로닌, 이나미 정신과 전문의 등이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 5시에는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13일 오후 3시 아트밸리 대강당에서는 독서를 통한 자녀 교육으로 유명한 최희수씨가 ‘책과 배려 깊은 사람이 영재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퀴즈 대회, 인형극, 마술공연, 시낭송회, 도서 교환전, 글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지식나눔 리더 서대문

    서울 서대문구는 공동체 중심의 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세로골목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주택 엘리베이터를 정감 있는 골목길로 만들자는 취지다. 주민 학습자가 3명 이상 모이면 구민 강사인 ‘골목지기’를 파견해 원하는 강의를 해 주는 것이다. 교육장소는 가정, 자치회관, 도서관 등 구민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지식과 재능을 나눌 골목지기 100명을 선발, 교육할 계획이다. 주민인권학교도 운영한다. 생각, 영화, 언론, 역사, 실천 등 5개 주제를 바탕으로 인권에 대해 알아보는 연작 강의로 기획됐다. 무료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매주 월·화요일(오후 7~9시) 구청 3층 대회의실이나 기획상황실에서 열린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을 한데 모아 거리공연도 개최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IT 단신]

    GS25에서도 알뜰폰 판매 7일부터 전국 3000여개 GS25 매장에서도 알뜰폰이 판매된다. 폴더폰과 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등 알뜰폰 10종을 구매할 수 있다. 1개월 기본료는 7800∼1만 3000원이며, 30개월 사용하면 단말기 대금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통신 서비스는 KT 알뜰폰 통신사인 에넥스텔레콤이 담당한다. 현재 알뜰폰은 사업자별로 전국 226개 주요 우체국과 하이마트, 전자랜드, 새마을금고, 홈플러스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뜰폰은 대형 이동통신 서비스에 비해 30%가량 요금이 저렴하다. ‘한국’ 도메인 나눔 이벤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한글.도메인 한국 나눔 이벤트’를 20일까지 진행한다. 한글 도메인은 ‘청와대.한국’ 같은 우리말 인터넷 주소다. ‘.한국’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jumhanguk)에서 진행 중인 ‘갖고 싶은 .한국 도메인’, ‘숨바꼭질 .한국 도메인 찾기’ 코너에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109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한국 도메인 1년 무료 사용권, 문화상품권, 커피이용권 등이 걸려 있다. 한국 도메인 등록방법 및 등록 가능 여부 조회는 ‘도메인.한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시樂’… 떠나지 않고도 신난다

    ‘도시樂’… 떠나지 않고도 신난다

    ■ BC 4000년으로 가는 타임머신… 강동구 선사문화축제 11~13일 돌도끼와 돌칼을 든 원시인들이 거리에 나선다. 멸종한 코끼리과 포유류인 매머드, 조류 최고(最古) 조상인 시조새 등 거대한 조형물들도 눈에 띈다. 기원전 4000년으로 돌아간 기분을 줄 듯하다. 11일 도심에서 만나게 될 선사시대 축제 풍경이다. 강동구는 오는 11~13일 암사동 유적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로 경기 인근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구의 대표적인 축제다. 특히 올해는 ‘BC 4000. 10. 11’이라는 주제를 통해 선사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을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사시대에 맞게 각색한 ‘라이언 킹’ 공연을 비롯해 불을 피우고 움막을 짓는 신석기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축제 첫날 오후 8시에는 이해식 구청장이 원시족장으로 변신해 개막을 알린다. 이어 타악·원시 제사 퍼포먼스인 ‘태양의 제전’이 펼쳐진다. 12일 오후 7시엔 거리 퍼레이드가 기다린다. 18개 동별 참가 주제에 맞춰 주민 1000여명이 원시인으로 분장하고 천일중학교에서 암사동 유적까지 행진한다. 또 원어민 영어 강사와 원시 복장으로 과일을 따는 체험과 생태텃논 벼 탈곡,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기원 문학 공연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러닝맨, 러닝 버스’를 주제로 운영하는 2층 버스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행사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류 판매도 제한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젊음과 환경의 짜릿~~한 만남… 광진구 에코 페스티벌 10~12일 젊음의 거리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사거리 일대에 환경을 주제로 한 흥겨운 음악과 다양한 행사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광진구는 오는 10~12일 건대 맛의 거리와 능동로 분수광장, 느티나무공원, 화양동 일대 등에서 공연과 행사를 버무린 ‘제1회 에코 프렌들리 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건대 맛의 거리 축제’와 문화 페스티벌인 ‘광진 아트브리지’ ‘화양동 느티마켓’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한다. 10일 건대 먹자골목 입구 특설무대에선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밴드 및 댄스 통기타 공연, 개그쇼 등 여러 장르의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1일 오후 5시에 건대 먹자골목 맞은편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재즈, 팝 등 유명 인기밴드의 공연을 무료로 만나보는 ‘아트 브리지’가 진행된다. 12일 낮 12시~오후 8시 화양동 주민센터 앞 느티나무 공원과 화양동 마을북카페인 ‘씨앗카페 느티’에서는 친환경 물품을 판매하는 ‘느티마켓’이 열린다. ‘마을, 그곳에서의 변화 함께 배우다’라는 주제로 중앙대 류중석 교수와 크리에이티브 리서치 앤 컨설팅 그룹 대표인 오민근 박사의 특강 및 야외 토론, 재즈와 클래식, 어린이 합창, 밴드 공연, 문화·예술작품과 의류·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마켓과 먹거리 부스 등 장르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대학 유흥가로만 알려졌던 화양동 건대사거리 일대가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유럽·아프리카 신대륙 발견… 용산구 이태원 지구촌축제 12~13일 “이번 주말, 용산으로 외국여행 떠나요.” 젊은이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태원에서 오는 12~13일 지구촌 축제가 열린다. 30여개 국 주한 대사와 외국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축제는 하이라이트인 세계문화 퍼레이드로 문을 연다. 12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태원 동문아치(한강진역)를 시작으로 서문아치(녹사평역)까지 1.3㎞ 구간에서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외국인 700명과 시민들이 장관을 펼친다. 취타대와 궁중의상 등 한국 전통 의상을 갖춘 시민과 국방부 의장대 및 군악대, 세계 전통공연, 축제 홍보대사인 푸카와 친구들, 세계 민속 축전팀, 밸리댄스팀, 이태원 럭비팀, 염광여상 고적대 등이 줄을 맞춰 시민들을 맞는다. 한국의 멋과 축제를 상징하는 북청사자놀음으로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한다. 화려한 눈요기 못잖게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도 만만찮게 준비된다. 이태원의 차 없는 도로에선 40여개의 세계음식부스가 운영된다. 3000원~1만원대의 가격으로 나라별 대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스위스 퐁듀 3000원, 스페인 상그리아 3000~5000원, 태국 팟타이와 터키 케밥 5000원, 하와이 칼루아포크 8000원 등이다. 인근 이태원 기존 매장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세계풍물관도 색다른 볼거리다. 파키스탄, 페루, 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모로코, 스리랑카 등 대사관이 직접 참가해 각국의 이색적인 수공예품, 조각품, 특산품, 장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놓칠 수 없다. 12일 오후 5시 개막 공식행사에 이어 오후 7시에는 걸그룹 ‘걸스데이’, 인디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 등이 무대를 꾸민다. 오후 9시에는 올해 초 개봉작인 영화 ‘마이리틀히어로’가 손님을 맞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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