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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충잡아먹는 유충, 큰날개파리 국내서 첫 발견

    해충잡아먹는 유충, 큰날개파리 국내서 첫 발견

    진딧물과 같은 해충의 친환경적 방제에 활용가능한 포식성 ‘큰날개파리’(사진)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친환경적 생태계 관리용 천적 곤충탐색 사업을 통해 큰날개파리의 국내 존재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큰날개파리는 국내 미기록 곤충으로, 유충 시기에 진딧물 등 해충을 잡아먹어 유용한 생물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연구진은 9월 옥수수·고들빼기 등에 서식하는 큰날개파리의 유충과 번데기를 확보한 뒤 성충으로 사육해 형태와 유전자 정보(DNA) 등을 확인했다. 큰날개파리는 진딧물·깍지벌레·나무이 등이 서식하는 주변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진딧물 등을 잡아먹는다. 진딧물 등은 식물의 즙액을 빨아 먹거나 각종 작물에 식물바이러스병을 매개해 생육을 저해시키는 해충이다. 연구진은 큰날개파리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충 천적으로서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대량증식과 생태적 특성 등을 연구키로 했다. 미국 하와이에서는 큰날개파리를 생물학적 방제에 활용하고 있고, 캐나다·터키 등에서는 천적 생물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량사육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물자원관은 꽃매미·미국선녀벌레 등의 외래해충을 조절할 수 있는 자생 천적 곤충인 고치벌과 기생파리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단독]미르재단, 한식세계화 명분 내년 예산 문체부에 꽂아넣은 의혹

    [단독]미르재단, 한식세계화 명분 내년 예산 문체부에 꽂아넣은 의혹

    ‘문화외교’를 표방해 재벌들에게 수백억원의 협찬을 뜯어낸 미르재단이 한식 분야에도 손을 뻗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식 세계화를 위한 기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전주시가 공동출자한 국제한식조리학교가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미르재단은 비슷한 사업 목적을 가진 한식학교를 새로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내년 정부 예산 지원을 시도했다. 특히 프랑스 상공회의소 산하 전문요리학교인 에콜 페랑디를 끌어들여 허명을 얻으려 했지만, 최근 이 시도는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미르재단 홈페이지에서는 이 사실도 공지하지 않고 있다. 7일 국제한식조리학교에 따르면 김형수 미르재단 전 이사장이 지난 6월 22일 이 학교를 방문했다. 김 전 이사장은 시설과 운영상황을 살펴본 뒤 앞으로 한식 교육 관련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국비로 세운 학교지만, 한식 조리학생 모집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 자력갱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국제한식조리학교측에서는 환영의 뜻을 보냈다. 그러나 미르재단의 방문은 ‘염탐’에 가까운 것이었다. 미르재단은 국제한식조리학교와 협력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다. 이미 미르재단은 지난해 11월 에콜 페랑디와 한식 과정을 정규 커리큘럼에 포함시키고 서울에는 페랑디의 첫 해외분교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탓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3월 열린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에서 “세계적인 요리학교인 에콜 페랑디가? 한국에 요리학교를 세우고 한식 과정을 만드는 것은 참 의미가 큰 일”이라며 미르재단의 MOU에 힘을 실어줬다. 미르재단은 홈페이지에 지난 4월 22일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사진을 올려 놓고 사업 목적을 ‘한식 DNA’를 품은 글로벌 셰프 양성이라고 해놨다. 이런 사업 목적이야말로 국립 국제한식조리학교의 설립 목적이다. 미르재단이 또 한식 세계화를 명분으로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시켰다는 의혹도 나왔다. 문체부는 내년 예산안에 ‘한국문화원 한식문화교육’ 명목으로 18억원을 반영했다. 예산과목은 3131-304-210-01(재외한국문화원 운영, 일반회계, 수용비)로 교육 운영비 4억원, 한식소개 행사비 14억원이다. 사업 목적은 해외 한국주제관에서 한식 문화 교육과 한식 소개행사 등을 한다. 이 역시 농식품부 등이 국제한식조리학교에 국비를 지원하는 이유다. 중앙정부 부처 사이의 한식 주도권 다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최순실 국정농단’의 흔적인 것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숨진 아버지 유품 가방서 여성 유골 나와…경찰 수사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딸이 가방 안에서 여성의 유골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7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가방 안에서 백골화된 유골이 발견됐다”는 A(37)씨의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A씨는 지난달 28일 질병으로 숨진 아버지 B씨의 유품을 정리하려고 집을 찾았다가 검은 가방 속 쓰레기봉투에 담긴 유골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씨는 24년 전 아내와 이혼한 후 자녀들과도 연락을 끊고 살아 A씨도 구청에서 부친의 사망 사실을 접한 후 집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아버지가 10년 전쯤에 할머니 묘를 파묘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다른 가족들한테 들은 적이 있다”며 유골이 A씨의 할머니일 것으로 추측했다. 경찰 검안의는 백골화된 유골이 키 150㎝ 전후의 여성이라는 소견을 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유골과 A씨 가족의 DNA를 대조하고, 유골에 묻은 토양 성분을 검출해 유골의 신원을 밝힐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중의 욕망과 저항이 만든 ‘우리의 오늘’

    대중의 욕망과 저항이 만든 ‘우리의 오늘’

    강헌의 한국대중문화사 1·2/강헌 지음/이봄/권 336쪽, 2권 316쪽/각권 1만 5000원 대중문화라는 렌즈를 통해 우리 근현대사를 되짚어 보는 역작이다. 대중음악 평론가로 가장 널리 알려진 저자는 문학, 음악, 영화, 공연, 와인, 축구, 음식 등 문화 전방에서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총합해 1894년 이후 우리 역사를 분석한다. 저자는 대중문화가 억압에 대한 저항에서 시작됐다고 본다. 우리의 역사가 봉건의 시대에서 대중의 시대로 전이된 순간을 1894년 동학농민혁명과 1898년 만민공동회 시기로 정의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저자는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적 맥락을 살핀다는 것은 아마도 근대 이후 우리 역사의 실질적 주체인 이 땅에 사는 대중의 욕망을 재구성한다는 말과 동의어”라면서 “두 역사적 사건을 경과하며 한반도엔 대중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인간군이 형성되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지점에서 출발해 새로운 개념의 인간군이 무엇에 환호하고, 무엇을 소비하며 자신들의 욕망과 희원을 담아냈는지 살핀다. 저자가 주목하는 또 하나의 지점은 이승만과 박정희라는 두 사람의 독재자들이 지배한 30여년이다. 오늘날 우리 현실의 강력한 DNA는 이 시기에서 비롯됐다고 정의하며 박정희주의가 기획한 파시즘 동원 문화에 대항해 자연스럽게 나온 대학가 청년문화가 한국 대중문화사의 드라마틱한 백미의 지점이라고 평가한다. 역사는 불행의 외피를 뒤집어쓰고 있었으나 그 안에서 움튼 대중문화가 다시 역사를 전진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이야기다. 1894년부터 1975년까지를 두 권에 나눠 담으며 물꼬를 튼 이 시리즈는 1976년부터 2015년까지 40년을 3, 4권으로 분석하게 된다. 시장과 권력의 이중주 아래 새롭게 분출한 대중문화의 양상과, 정치지형의 변화와 함께 한반도를 뛰어넘어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 문화의 주류에 편입하고 있는 우리 대중문화의 흐름을 들여다본다. 내년 봄 출간 예정이다. “일련의 자책골이 이어졌다고 해서 역사는 종료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구원의 기획을 시작했다. 역사적 순간의 혼란스러운 착종이야말로 한국 대중문화사의 근원적인 동력일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은 유례없는 참담함에 휩싸인 오늘의 대중에게 큰 울림이 될 것 같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NH농협은행 ‘2016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시상식

    NH농협은행 ‘2016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시상식

     NH농협은행은 3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2016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북 경산의 가금류 가공 전문업체인 계림물산 등 10개 기업 대표가 수상했다. 대상 선정은 농협은행과 거래 중인 전국의 농식품기업 가운데 기업 경영성과, 지역사회 공헌활동, 성장잠재력 등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주거래영업점의 추천, 해당 영업본부 검증 및 본부 심사를 거쳐서 이루어진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농업·농촌에 대한 애정 DNA를 바탕으로 농식품기업과의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농식품기업이 델몬트, 제스프리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 대출 규모는 10월 말 17조원(잔액)을 돌파해 지난해 말보다 2조원 이상 늘어났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담배 연기가 DNA 변형” 흡연·발암 인과관계 첫 과학적 분석 나왔다

    “담배 연기가 DNA 변형” 흡연·발암 인과관계 첫 과학적 분석 나왔다

    ‘○○암의 원인 흡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담뱃갑에 적힌 경고 문구에서는 폐암, 후두암, 구강암 등 각종 암이 거론된다. 담배 연기에는 70여종의 발암물질을 포함해 7000여종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어 17종류의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 공동연구진이 담배 연기가 유전자를 변형시켜 암 발생의 직접 원인이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카이스트 주영석 교수 등 국제연구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4일자에는 암과 관련된 5243개의 유전체(게놈) 시퀀스 정보를 슈퍼컴퓨터에 입력한 후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담배 연기가 DNA에 돌연변이를 유발시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규명한 논문이 실렸다. 공동연구진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를 비롯한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벨기에, 이탈리아 6개국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암 발생 환자 중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계산해 상관관계를 추정했다. 이번 논문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DNA를 비교 분석하면서 담배와 암의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첫 연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진은 흡연 경험이 있는 암 환자들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들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20개의 돌연변이 표지자(signature)들을 발견했다. 이 중 2번, 4번, 5번, 13번, 16번 표지자가 암 발생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5번 표지자는 흡연자의 DNA 변형 속도를 빠르게 만들 뿐만 아니라 담배 연기가 직접 지나가는 구강, 인후두, 폐에서만 발견됐다. ●연기 속 ‘벤조피렌’ 발암 핵심 물질 루드밀 알렉산드로프 미국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소 박사는 “흡연은 암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특히 담배 연기 속 ‘3, 4-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DNA 돌연변이를 유발시키는 핵심 물질”이라며 “담배 연기에 직접 노출될 경우 신체 장기의 DNA에 치명적인 것은 당연한 일이고 간접흡연을 하더라도 비흡연자보다 유전자의 돌연변이 속도가 빨라져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담배 연기가 DNA 변형” 흡연·발암 인과관계 첫 과학적 분석 나왔다

    “담배 연기가 DNA 변형” 흡연·발암 인과관계 첫 과학적 분석 나왔다

    ‘○○암의 원인 흡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담뱃갑에 적힌 경고 문구에서는 폐암, 후두암, 구강암 등 각종 암이 거론된다. 담배 연기에는 70여종의 발암물질을 포함해 7000여종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어 17종류의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 공동연구진이 담배 연기가 유전자를 변형시켜 암 발생의 직접 원인이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카이스트 주영석 교수 등 국제연구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4일자에는 암과 관련된 5243개의 유전체(게놈) 시퀀스 정보를 슈퍼컴퓨터에 입력한 후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담배 연기가 DNA에 돌연변이를 유발시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규명한 논문이 실렸다. 공동연구진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를 비롯한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벨기에, 이탈리아 6개국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암 발생 환자 중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계산해 상관관계를 추정했다. 이번 논문은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DNA를 비교 분석하면서 담배와 암의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첫 연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진은 흡연 경험이 있는 암 환자들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들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20개의 돌연변이 표지자(signature)들을 발견했다. 이 중 2번, 4번, 5번, 13번, 16번 표지자가 암 발생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5번 표지자는 흡연자의 DNA 변형 속도를 빠르게 만들 뿐만 아니라 담배 연기가 직접 지나가는 구강, 인후두, 폐에서만 발견됐다. ●연기 속 ‘벤조피렌’ 발암 핵심 물질 루드밀 알렉산드로프 미국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소 박사는 “흡연은 암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특히 담배 연기 속 ‘3, 4-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DNA 돌연변이를 유발시키는 핵심 물질”이라며 “담배 연기에 직접 노출될 경우 신체 장기의 DNA에 치명적인 것은 당연한 일이고 간접흡연을 하더라도 비흡연자보다 유전자의 돌연변이 속도가 빨라져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최순실 대역 논란에 시민들 의심·분노…“마스크 벗기고, DNA 검사해라”

    최순실 대역 논란에 시민들 의심·분노…“마스크 벗기고, DNA 검사해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가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지만, 최씨가 아닌 대역이라는 루머가 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지난 1일 긴급체포된 뒤 서울구치소로 이송되는 최순실 씨의 모습이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검찰에 출두했을 때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는 것이 이유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루만에 최순실이 바뀌었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 글에서 구치소로 이송된 최씨의 모습과 검찰 출두 당시 사진을 각각 첨부하며 두 사람이 다른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검찰에 대한 불신과 함께 최씨의 마스크를 벗기고 대역인 지를 검증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suny****’는 “마스크를 왜 안벗기지? 더 이상하다”라고, ‘iqq1****’는 “얼굴 진짜 틀리다. 눈은 안경 벗어서 그렇다치고 콧대가 갑자기 높아지나”라는 댓글을 달았다. 같은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 ‘mywo****’는 “루머라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진짜 더 젊고 콧대도 높고 쌍꺼풀 라인이 길게 빠졌네요. 박근혜 정부와 검찰을 믿을 수 없으니..... 아무것도 못 믿겠네요”라고 밝혔다. 아이디 ‘nj91****’는 “DNA 검사해라. 물론 실시간으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朴대통령 딸 루머에 DNA검사”

    “최순실 딸 정유라, 朴대통령 딸 루머에 DNA검사”

    ‘국정 농단’ 의혹으로 검찰에 긴급 체포된 최순실(60) 씨의 딸 정유라(20) 씨가 루머 때문에 DNA 검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유라는 승마대회 입상 조작과 대학입시 특혜 의혹 등에 휩싸인 상태다. 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최씨의 조카 A씨는 “박근혜 대통령 딸이라는 소문 때문에 유전자 검사까지 받았으니 어린 나이에 문제가 없을 수 있겠느냐”며 “불안정한 상태로 자라서 그렇게 (비리에 빠지기 쉽게) 됐을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A씨는 박 대통령과 최씨가 ‘반찬을 나눠 먹는 사이’일 정도로 가깝다고 전했다. A씨는 “어렸을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이모님(최순실)이 서로 연락하고 잘 아는 사이라는 걸 가족들은 알고 있었다. 이모님이 가져간 반찬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반찬이 맛있다고 말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 기억에는 기 세고 떽떽거리는 강남 아줌마인데, 그런 사람이 나라를 좌지우지했다고 하니 믿기지 않는다”며 최씨의 국정 농단 사태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천재 DNA 대물림? 메시 4세 아들 축구스쿨 입학

    축구천재 DNA 대물림? 메시 4세 아들 축구스쿨 입학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천재적 축구 유전자는 대를 이어 계속될 수 있을까? 메시의 아들 티아고가 축구스쿨에 입학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티아고 메시는 최근 FC 바르셀로나가 개설한 축구스쿨에서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티아고와 축구공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을 리오넬 메시와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는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살아 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를 아빠로 뒀지만 티아고는 그간 축구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 아들에게 메시는 축구를 강요하지도 않았다. 메시는 인터뷰에서 아들 티아고에 대해 "축구공을 특별히 많이 사주지도 않았고, 강제로 축구를 시킨 적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축구스쿨에 아들이 입학하면서 메시도 내심 축구 유전자의 대물림을 기대하는 눈치다. 메시는 "축구스쿨이 축구를 시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 "축구스쿨 입학을 계기로 아들이 축구와 친해지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메시 아들의 축구스쿨 입학은 스페인은 물론 중남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중남미 언론은 "티아고가 아버지의 길을 그대로 따르기 시작했다"면서 벌써부터 차세대 월드스타의 탄생을 잔뜩 기대하는 분위기다. FC 바르셀로나도 메시 아들 티아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은 "FC 바르셀로나가 1부 리그 선수들의 2세에게 축구스쿨을 개방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스타를 키우고 선수 가족들이 팀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정책적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티아고는 공식적인 축구 입문과 함께 만 4살이 됐다. 티아고는 2012년 11월 2일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메시는 아들이 태어나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됐다"며 득남을 기뻐했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한국표범 게놈지도 첫 완성… 생물자원관, 복원 기반 마련

    한국표범 게놈지도 첫 완성… 생물자원관, 복원 기반 마련

    남한에서 절멸된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한국표범(아무르표범)의 복원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1년 6개월여간의 연구 끝에 한국표범의 표준게놈(참조유전체)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표범은 호랑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최고 포식자로 활동하던 고양잇과 맹수로 1960~1970년대까지 야생에서 포획되다가 이후 사라졌다. 현재 북한 접경 지역인 러시아의 연해주 남서쪽에 60~70마리만 분포하고 있다. 연구진은 2012년 대전동물원에서 자연사한 표범 ‘매화’의 근육에서 DNA를 추출해 게놈 지도를 만들고, 러시아에서 야생 아무르표범의 혈액을 확보해 유전체 서열을 해독했다. 한국표범의 게놈은 25억 7000만개의 염기쌍으로 구성됐으며 1만 9000여개의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개체 간 또는 동일 개체 내 염기서열 변이가 거의 없어 유전 다양성이 낮고 멸종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육식을 하는 고양잇과, 잡식을 하는 사람과, 초식을 하는 솟과 등 식성이 다른 포유동물 28종의 게놈을 분석해 특화된 유전자를 찾아냈다. 표범·호랑이 등 고양잇과는 반응성과 유연성, 뛰어난 시력 등이 게놈에 반영돼 있다. 반면 사람과는 지방 대사 관련 유전자 등이, 솟과에서는 냄새 감지 유전자 등이 상대적으로 뛰어났다. 육식만 하는 고양잇과는 아밀라아제와 같은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유전자와 식물독소의 해독에 관련된 유전자가 퇴화됐고 혈당조절 유전자가 기능하지 못했다. 한국표범의 표준게놈 해독 및 포유류 게놈 비교분석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게놈 바이올로지’ 11월 2일자에 실렸다. 여주홍 유용자원분석과장은 “육식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추정되는 인간의 질병 등을 유전자 수준에서 이해하는 데 유용한 자료”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다이아몬드에 데이터 저장…영구보존 가능(연구)

    다이아몬드에 데이터 저장…영구보존 가능(연구)

    ‘영원한 사랑’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다이아몬드가 기존의 그 어떤 장비보다 더 오래도록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 과학 잡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발표됐다.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물리학과 연구진에 따르면 다이아몬드의 탄소 구조에 질소 원자가 들어가 탄소 원자를 대체할 때 생기는 ‘질소공동센터’에 데이터를 부호화하고 이를 읽어들이는 실험을 실시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가 데이터를 읽을 때 0과 1을 사용하는데, 다이아몬드는 0과 1 대신 빛의 유무로 데이터의 존재를 확인한다. 질소공동센터에 데이터를 ‘삽입’하는 역할은 레이저가 맡는다. DVD나 하드드라이브 등 정보를 저장하는 기기들은 정보 저장 및 삭제를 반복할 경우 특정 부품이 마모돼 데이터가 불시에 삭제되거나 아예 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게 망가질 수 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의 경우 마모 등의 훼손이 거의 없이 불변하기 때문에 데이터 저장의 안정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이아몬드는 내부가 여러 층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저장 용량이 높아진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연구진은 다이아몬드가 현재 시판 중인 고용량 DVD의 100배에 달하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다이아몬드의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연구진은 다이아몬드에 데이터를 영구 저장하는 기술이 실용화되는 데에는 약 1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비교적 값이 싼 인조 다이아몬드가 차세대 데이터 저장 기기로서 우선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개념 데이터 저장기기의 개발은 다이아몬드에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스위스취리히공과대학 연구진은 생명체의 DNA를 이용할 경우 2000년 동안이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하드드라이브 같은 컴퓨터 기기는 ‘0’과 ‘1’로 이뤄진 이진법코드를 사용한다. DNA 저장은 4가지 형태의 DNA염기를 ‘0’과 ‘1’로 바꾸는 방식을 이용한다”면서 “DNA는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으며, 내구성이 훨씬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중세시대 당시 숨진 사람의 유골에서 추출한 DNA에는 수백 년이 흐른 뒤에도 파괴되지 않은 유골 주인의 ‘정보’가 기록돼 있고, 이같은 성질을 토대로 특정 데이터를 장기간 보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있는 그대로 보기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있는 그대로 보기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에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는 유명한 구절이 나온다. 이렇듯 현재 지구상에는 180만여 종의 생물이 이름인 ‘학명’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열대우림, 심해, 그리고 아주 추운 지역 등 극단적 환경에서 살고 있는 생물들을 포함해 적게는 2000만 종에서 많게는 1억 종의 생물들은 발견되지도 않아 이름도 없다. 인류는 자기 주변의 수많은 생물들에 대해 알고 싶어했고 실체를 찾기 위해 생물들을 분류하기 시작했다. 분류를 하려면 기준이 있어야 했다. 고대 중국에서는 황제의 호불호가 생물을 구분하는 기준이었다고 한다. 이렇듯 처음에는 주관적 기준이 주를 이뤘지만 18세기 분류학의 아버지 린네에 이르러 비교적 객관적인 기준으로 동물, 식물, 광물로 분류하게 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생물의 특징이 분류 근거에 포함돼 ‘동물’, ‘식물’, ‘미생물’로 구분하게 됐다. 그렇다고 인간의 주관적 입장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움직이는지가 여전히 생물 분류의 주요 근거가 되기도 했다. 이후 생물들이 지닌 특징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에 따라 생물을 분류하려는 시도는 생물학의 주요한 과제가 되었다. 생물학자들은 우선 모든 생물이 세포로 이루어져 있음을 주목했다. 그 결과 DNA를 둘러싼 막구조인 핵이 없고 평균적으로 작고 단순한 구조, 즉 원핵세포로 이루어진 생물들을 따로 구분해 ‘모네라’라고 이름 지었다. 생물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에 의거해 분류를 하게 된 것이다. 모네라가 아닌 생물들은 모두 핵이 있고 세포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며 세포 내에 많은 소기관을 지닌 진핵세포로 이루어져 있어 또 다른 분류 기준이 적용됐다. 동물, 식물, 균류는 영양분과 에너지 획득 방식에 따라 분류했다. 빛과 이산화탄소, 물로부터 영양물질을 합성하고 에너지를 얻는 식물과 다른 생물로부터 영양물질과 에너지를 얻는 동물, 균류를 나누었고 먹이 섭취방식에 따라 동물과 균류를 구분했다. 앞의 어디에도 속하지 않지만 상당히 다양한 단세포 생물과 다른 생물을 포함하여 원생생물이라 분류했다. 이런 분류체계는 생물이 지닌 특징을 상당히 반영한 것이지만 아직 정리되지 않은 특징들을 반영하기 위해 더 정확한 기준이 필요했다. 분자생물학이 발달하면서 칼 우즈라는 생물학자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지닌 공통점에 큰 의미를 두고 분류의 기준을 찾으려 했다. 그는 모든 생물이 지닌 DNA 유전정보체계와 단백질 합성을 위해 있어야 하는 리보솜에 주목했다. 그의 팀은 리보솜의 유전자를 비교하여 생물이 크게 진핵생물, 세균, 고세균으로 나뉜다고 발표하였다. 이 결과는 이후 다른 많은 유전자 분석 연구에 의해 지지를 받았다. 이 체계를 대부분의 생물학자들이 인정한 이유는 이 체계의 근거가 모든 생물의 공통점을 포함하는 가장 커다란 분류 기준을 제공함은 물론 생물의 역사를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최초의 생물은 세균과 또 하나의 생물로 나뉘고 이 또 하나의 생물은 고세균과 진핵생물로 나뉘는 커다란 역사가 정리된 것이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그렇다. 이처럼 생물 분류의 역사는 더 객관적인 기준을 만들어가는 역사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에 대한 시시비비는 있을지언정 ‘왜’에 대해서는 모두 수긍하는 것이다. 진실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생물학자들은 진실을 찾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다. 이는 학문의 세계뿐만 아니라 인간 삶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주변 삶의 세계를 고대 중국의 황제처럼 주관적으로 인식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꽤 많다. 자기가 정한 기준으로만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현실을 날카롭게 살펴보는 것은 삶에서 꼭 필요한 일이다. 어수선한 요즘 칼 우즈처럼 거시적인 시각으로 우리네 삶의 역사를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 [달콤한 사이언스] ‘사족’은 실제로 존재

    불필요한 말을 흔히 ‘사족’(蛇足)이라고 부른다. 뱀에 발이 없듯이 쓸데없는 군더더기를 붙였다는 뜻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 과학자들은 ‘사족’이 실제로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억 5000만년 전 다양한 발 존재 미국 플로리다대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 연구팀은 뱀의 유전자 분석 결과 약 1억 5000만년 전까지만 해도 뱀이 다양한 형태의 발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20일자에 실었다. 또 미국 스탠퍼드대와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진은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 뱀으로부터 다리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하는 유전자를 추출해 실험용 생쥐에게 주입한 결과 생쥐들도 뱀처럼 발이 생기지 않고 작은 마디 형태로 나타나거나 다리가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20일자에 실렸다. ●유전자 변이로 다리 생기지 않아 이들 연구진은 현재도 뱀이 발을 만들 수 있는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유전자 변이로 인해 해당 DNA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변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실제로 비단뱀과 보아뱀은 지금도 몸속에 작은 다리뼈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런스 버클리 연구소의 악셀 비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자가 몸속에 남아 있다면 지금은 다리가 없더라도 특정 상황에서는 다시 생겨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시의회 권미경의원 “시민 74% ‘유해화학물질 관리 조례 필요’ 찬성”

    서울시의회 권미경의원 “시민 74% ‘유해화학물질 관리 조례 필요’ 찬성”

    서울시 담당 공무원과 환경시민단체 활동가들을 포함한 유해화학물질 분야 관계자들 대부분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미경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DNA’ 에 의뢰해 지난 9월 12~23일에 시한 조사결과, 응답자의 74.5%가 서울시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4개항목 평균 48.6%)은 현재 정부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관리 수준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했고, 개별 항목 중 ‘영유아 및 어린이 용품’에 대한 불만족도가 5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81%는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정보가 적절하게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이유는 ‘내용이 너무 어려움’(33.9%),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려움’(30.2%), ‘설명이 부족함’(19.6%), ‘정보를 신뢰하기 어려움’(14.8%)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응답자의 60.5%는 유해물질 관리를 담당하는 담당조직을 통합하여 전담부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55.8%는 전문인력 충원이 효과적인 유해물질 관리를 위한 우선 과제라고 응답했다. 현재 권미경 서울시의원은 서울연구원과 함께 ‘서울특별시 환경보건 및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제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권미경 의원은 서울연구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위한 선제적 기반 구축 연구’ 결과와 이번 관계자 대상 조사결과를 토대로 조례 제정을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권미경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해화학물질 관리는 시민 안전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라며 “현재 관련업무가 여러 부처로 분산되어 효과적인 관리와 정보제공이 되지 않고 있는데, 조례제정을 통해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관리감독은 물론이고 시민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이나 홍보, 교육 등을 전담할 조직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여론조사 표본은 서울특별시 본청 및 24개 자치구(강남구 제외) 환경부처 공무원, 환경시민단체관계자 등 유해화학물질 관계자 중에서 성별․연령에 따른 인구비례 할당으로 추출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4.3%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거녀 살해 후 암매장 30대 영장 신청

    동거녀 살해 후 암매장 30대 영장 신청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20일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이모(38)씨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를 도와 암매장에 가담한 이씨의 동생(36)은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012년 9월 하순쯤 동거하던 A(당시 36세)씨가 남자가 생겼다며 헤어지자고 말하자 폭력을 휘둘러 살해한 뒤 시신을 3일동안 자신의 원룸에 방치하다 인근 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동거녀의 말에 화가 나 주먹을 휘둘렀지만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보도방을 운영하던 이씨는 술집에서 일하던 피해자를 알게 돼 2개월가량 동거하던 중이었다. A씨가 숨지자 이씨는 시신을 원룸에 내버려둔 채 3일 동안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고민하다 동생에게 범행을 털어놓은 뒤 도움을 청했다. 동생은 자수를 권했지만 이씨가 듣지 않자 결국 시신 암매장에 가담했다. 이들 형제는 자신들의 어머니가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음성군 대소면의 밭에 구덩이를 파 시신을 옮긴 뒤 시멘트까지 동원해 매장했다. 경찰은 ‘4년 전 한 여성이 동거 중인 남성에 의해 살해돼 암매장됐다’는 첩보를 지난해 2월 입수, 수사를 벌이던 중 지난 18일 오전 음성군 대소면의 밭에서 A씨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DNA 감식 등을 통해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UNIST 교수 등 7개국 60명,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유전체 해독

    UNIST 교수 등 7개국 60명,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유전체 해독

    100여년 동안 생물학의 대표 실험동물로 활용한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유전체가 해독됐다. 앞으로 암이나 선천성 기형 등 질병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권태준 생명과학부 교수(제1저자)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7개국 60명의 공동연구진이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유전체와 4만여개의 유전체 염색체를 규명한 성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2009년부터 7년간 진행된 연구다.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체외수정으로 한번에 지름 1㎜ 크기의 알을 수백 개씩 낳는다. 유전자의 기능 발현을 조절하기도 어렵지 않아 사람을 포함한 척추동물의 발생 과정에서 중요한 유전자를 연구하는 발생학, 세포생물학, 생화학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됐다.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존 고든의 실험에도 아프리카발톱개구리가 활용됐다. 그러나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유전체 해독은 까다롭다. 인간이나 다른 동물은 부모로부터 하나씩의 염색체 그룹을 물려받아 2개의 염색체 그룹(2배체)을 가지지만, 이 개구리는 부모에게서 두 개씩 염색체 그룹을 받아 4개 염색체 그룹(4배체)을 가져 분석이 복잡했다. 이에 따라 공동연구진은 2010년 해독된 ‘서양발톱개구리’를 이용해 분석을 시도했다. 2개 염색체 그룹을 가진 서양발톱개구리를 4개 염색체 그룹의 아프리카발톱개구리와 비교해 염색체 그룹 수(배체수) 변화에 따른 차이를 분석했다. 공동연구진은 이 방법으로 두 개구리의 조상이 약 4800만년 전에 2배체로 된 2개의 종으로 분화됐다가 다시 1700만년 전에 합쳐지면서 현재 아프리카발톱개구리가 탄생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권 교수는 “합쳐지는 과정에서 모든 유전자가 살아남을지 사라질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며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신호전달, 대사, 구조 형성에 작용하는 유전자는 앞선 두 종의 것이 모두 유지됐고, 면역체계나 DNA 손상복구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한쪽만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김진영의 여성의학] 세 부모 아기와 미토콘드리아 유전

    [김진영의 여성의학] 세 부모 아기와 미토콘드리아 유전

    최근 해외에서 엄마가 두 명, 아빠가 한 명인 세 부모 아기가 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불치의 유전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부터 유전자나 수정란을 인위적으로 조작한다는 윤리적 논란이 함께 일고 있다. 그럼 세 부모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자식은 부모로부터 각각 유전자를 받는다. 그 유전자 정보가 세포핵 안에 있는 ‘DNA’에 담겨 있다. 그리고 핵을 둘러싼 세포질에는 여러 소기관들이 있는데 그중에 ‘미토콘드리아’라는 중요한 기관이 있다. 세 부모 아기를 출산한 어머니는 모계로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었다. 난자에 핵과 세포질이 있고 정자의 핵이 들어와 수정되는데 이때 정자의 미토콘드리아는 파괴되고 난자의 세포질 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만 자손에게 전달된다. 이전에 두 아이를 낳았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리 증후군’이라는 유전병으로 사망했다. 과거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땅한 대책이 없었다. 그런데 미국 의료팀은 미토콘드리아 유전자가 정상인 다른 여성의 난자를 기증받은 후 난자의 핵을 제거한 세포질에 본인의 유전자가 들어 있는 핵을 이식하고 정자와 수정시켰다. 그러면 세포핵 안에 들어 있는 유전자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유전자이고 세포질 내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는 난자 기증자의 유전자가 되므로 세 부모로부터 유전자를 받는다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에너지를 생성해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비정상인 경우에는 체내 여러 기관에 치명적인 질환이 발생한다. 특히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기관이 타격을 받는데 뇌나 심혈관계, 근육계, 중추신경계 같은 신체부분에 심각한 이상을 초래한다. 사실 세포질 이식은 난임 치료에서 처음 적용됐다. 노화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난자에서는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기능이 떨어지거나 돌연변이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성 질환이 있으면 젊은 나이에도 난소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건강한 난자를 기증받아 건강한 미토콘드리아가 함유된 세포질의 일부를 기능이 저하된 난자에 이식함으로써 임신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기술이 발전했다. 난자 발달 단계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수가 충분해야 수정이 잘 되고 수정란의 발달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때문에 건강한 미토콘드리아 소량을 난자 세포질 내에 이식해 주면 수정란 발달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미토콘드리아 이식에 문제점은 없을까. 우선 세포 안에 정상일지라도 두 가지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체가 공존하는 ‘이종조직성’ 자체에 위험성이 있다. 매우 소량은 괜찮지만 일정 비율 이상의 이종조직성을 갖게 되면 핵 안의 유전자와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자가 맞지 않아 에너지가 비정상적으로 생성될 위험이 있다. 이렇게 되면 세포 생존이 위협받게 된다. 미토콘드리아는 모계로 유전되기 때문에 뒤늦게 다음 세대에 전달된 이후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윤리적으로 생각해 봐야 할 부분도 있다. 건강한 난자를 기증받는 것은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을뿐더러 세포질 이식을 목적으로 수정란을 생성했다가 폐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윤리적 논란과 우려가 있긴 하지만 과학의 발전은 항상 새로운 도전에서 시작된다.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치명적인 질환에서 치료 목적으로 연구를 시행하는 것은 향후 수용될 여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더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지구온난화 주범 ‘소 트림’ 막는 ‘슈퍼 잔디’ 나온다

    지구온난화 주범 ‘소 트림’ 막는 ‘슈퍼 잔디’ 나온다

    소는 인류에게 우유와 고기 등을 제공하는 고마운 존재인 동시에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초식동물인 소는 풀을 뜯어먹은 뒤 방귀나 트림을 내뿜는데, 이 방귀와 트림의 주 성분은 바로 메탄이다. 메탄은 열을 붙잡아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25배나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 한 마리가 매일 내뿜는 메탄의 양은 800~1000ℓ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온실가스의 18%가 바로 소 등 가축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메탄이라고 지목한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덴마크 연구진은 소화가 용이하고 메탄을 덜 뿜어내는 일명 ‘슈퍼 잔디’를 개발에 나섰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 연구진은 소 등 가축 먹이로 사용되는 풀의 DNA를 분석한 뒤, 이를 소의 소화기관과 접목시켜 가장 빠르고 ‘깨끗하게’ 소화되는 개량 풀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 돈으로 약 2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연구의 주된 목적은 단순히 소에게서 메탄을 덜 뿜어내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 뿐만 아니라, 소가 더욱 영양가 있는 풀을 먹고 이를 통해 우유 생산량도 늘리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매년 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메탄의 양은 900t에 이른다. 슈퍼 잔디를 개발하는 주된 목적은 영양가도 높고 소화도 잘 되는 풀을 개발해 소로부터 발생하는 메탄량을 줄이는 것”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소의 소화능력이 향상되면 우유 생산능력 역시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르후스대학 연구진은 현지 종묘회사인 DLF와 손잡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풀 종자 개발에 애쓰고 있는 가운데, ‘슈퍼 잔디’는 오는 2024년 시판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예측했다. 한편 오르후스대학 연구진은 지난 5월부터 천연재료를 이용해 소의 방귀와 트림을 줄이는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실험 중인 천연 사료 첨가제는 사료에 특정 첨가제를 뿌려 메탄 발생량을 4분의 1 가량 줄일 수 있으며 현재 안전성과 관련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울산 버스기사 “끼어들기했다” 인정

    울산 버스기사 “끼어들기했다” 인정

    출발 전 ‘비상 망치 안내’ 안 해 정부 “비상해치·형광망치 의무화” 안전기준안 연말까지 개정 추진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기사를 구속하고, 사망자 10명의 DNA 감정 결과를 유족들에게 통보하고, 시신을 모두 울산국화원에 안치했다. 버스 기사는 출발 전에 탈출용 망치의 위치를 승객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사고 버스에서도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버스 기사 이모(48)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경찰은 버스 기사 이씨가 출발 전 탈출용 망치 위치 등을 승객에게 알리지 않았고,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버스 기사 이씨와 여행가이드 이모(43)씨의 진술에서 확인됐다.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은 “운전기사가 관광 내내 승객에게 망치 위치를 안내하지 않았고, 화재 때 소화기 핀이 뽑히지 않아 대형 인명사고를 냈다”며 “사고 당시 승객들의 ‘망치가 어딨느냐’는 외침에 버스 기사는 아무 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버스 기사 이씨가 차선 변경을 하려고 끼어들기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타이어 펑크로 차가 쏠렸다’고 진술했던 이씨가 말을 바꿔 울산으로 진입하려고 차선 변경을 하려 했다”며 자신의 과실을 일부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초기부터 이씨가 목적지인 울산으로 진입하려고 언양분기점 500m 앞 사고 지점에서 급하게 차선을 바꿔 끼어들기를 하면서 갓길 콘크리트 방호벽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폐쇄회로(CC)TV 영상도 사고 당시 끼어들기로 추측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다 이씨가 공사구간의 제한속도인 80㎞를 훨씬 넘는 100㎞ 이상 속도로 과속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처럼 이씨가 차선 변경을 위해 끼어들기를 했다고 시인함에 따라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사고 당시 상황을 증명해줄 관광버스의 블랙박스가 불과 열기에 녹아 복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은 사고 당시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이어 펑크 여부를 확인하려고 감식을 의뢰했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관광버스 회사인 울산 태화관광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버스 운행 기록, 운전사 안전교육 시행 여부, 차량 정비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비상상황에서 버스에서 탈출할 ‘비상해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자동차 안전기준안을 연말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현행 기준은 총면적 2㎡ 이상인 강화유리 창문이 있으면 비상출구를 설치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승객 기준으로 30인승 미만은 1개, 30인승 이상은 2개의 비상탈출구를 천장 등에 설치해야 한다. 또 비상망치는 현행 4개에서 구석구석 더 많이 설치하고 형광표시를 하도록 했다. 대형 교통사고를 내거나 무면허 운전 전력이 있으면 운수종사자 자격 취득이 제한되도록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등도 제·개정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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