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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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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충청·경남서 바닥표 훑기 시동/유세현장·쟁점

    ◎한나라당­DJP연합 비난… 경제체질 개선 약속/국민회의­산업현장 찾아 경제회생 처방전 제시/국민신당­하루 16시간 강행군… 일꾼대통령 역설 대선을 3주 앞둔 27일 대선후보들은 발빠르게 유세 대장정에 나섰다.각당은 이날 인천과 충청,경남에서 정당연설회와 가두연설 등을 통해 바닥표 모으기에 시동을 걸었다. ▷한나라당◁ 하오 인천실내체육관에서 당원,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정당연설회를 열고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이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은 가급적 삼가고 미래의 비전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포지티브 유세방식’을 선보였다.이후보는 “여·야의 맥을 면면히 이어온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아무 이해관계없이 합친 것은 지역패권주의와 붕당·패거리 정치의 병폐로부터 나라를 구하자는 일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후보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밥먹듯 신의를 버리는 폐단을 없애고 겸손하고 정직하며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오직 정도로 가겠다”고 약속했다. 대신 경제실정과 DJP연합에 대한 공략은 조순 총재와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이 맡았다.조총재는 “정치9단이라는 사람들이 노욕을 채우기 위해 전리품 나누듯 내각제를 음모하고 있다”며 “정치가 이런 식으로 치닫다가는 국민은 알거지가 되고 말 것”이라고 DJP연합을 공략했다.김위원장은 “경제 구조를 개선하려면 정치 구조부터 조정해야 한다”며 “정경유착의 장본인인 3김이 있는한 정치·경제의 구조조정은 있을수 없다”고 역설했다. 정당연설회 직후 이후보는 인천 제2부두와 상공회의소,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청보산업,신포시장 등을 방문,경제회생을 위한 합심단결을 호소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LG상사 본사를 방문,경제유세를 계속했다.최근 경제위기 상황에서달러 확보를 위한 수출증대를 독려하면서 대량실업 위기에 몰린 기업현장을둘러본다는 취지다. 김총재는 “현재의 외환위기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외환획득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한 뒤 “외화를 가져올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면서 국내외 신인도를높인다면 빠져나갔던 투자가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처방을 제시했다.특히 정부의 2백억달러 수준의 IMF 지원요청에 대해 “외채 1천4백억달러 가운데 단기성 자금이 60%이기 때문에 7백억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인터뷰 관계로 예정된 4·19 묘지 참배를 취소했으며 이날 저녁 인천지역 방송 TV토론회에 참석,경제 재건방안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선대회의의장인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지휘하는 ‘충청별동대’는 텃밭인 충남 아산과 당진을 순회하는 첫 실전에 나섰다.지원유세에는 국민회의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김영진 의원,자민련 변웅전 이상만 정일영 의원 등이 가세했다. 김의장은 이날 아산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30년동안 피땀흘려 이룩한 경제를 하루아침에 망쳐놓고 책임을 느끼지 않는 뻔뻔한 사람들이 정권을 또 잡겠다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공격하며 정권교체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어 “이회창 후보는 총리때 충청도 출신이 아니라며 충청도 출신 고위공무원 친목단체인 충우회에서의 격려사를 거절했던 사람”이라고 맹공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경남으로 내달렸다. 상오8시 비행기로 사천으로 내려간 뒤 자정무렵까지 16시간 가까이 도내 3백여㎞를 달리는 강행군을 벌이며 젊음을 과시했다.이날 하룻동안 버스로 진주,마산,창원,김해,밀양,창녕,합천 등 무려 8개 시·군을 돌았다.주로 재래시장을 20∼30분씩 방문하고 자리를 옮기는 숨가쁜 가두 유세전을 폈다.시장 좌판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합천 해인사 인근의 한 민가에서 숙박하며 ‘서민대통령’의 면모를 부각하려 애를 썼다.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경제난과 병역시비를 제기하며 이 지역에서 자신과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진주갑 지구당 선대위 발대식,창원에서의 경남도지부 결성대회등에서 이후보는 “한나라당은 나라를 부도내고 경제주권을 빼앗긴 주범”이라며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군중집회에 8백억원을 뿌려대는 등 후안무치한 작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α’ 가져다줄 적임자 찾기 골몰/찬조연설

    ◎한나라당­한인옥 여사·10년단골 이발사 포함/국민회의­각계서 골고루… 김한길 의원 ‘소방수’/국민신당­신선한 얼굴로 이 후보 차별화 부각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은 대통령선거운동 기간동안 정당별로 TV·라디오 각각 11차례씩 갖는 방송연설을 통해 후보의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찬조연설자를 물색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한나라당◁ 당내 인사 가운데는 조순 총재와 최병렬 선거대책위원장,제정구 의원이 연사로 확정됐다.경제전문가인 조총재는 ‘튼튼한 경제’를 ‘강의’할 계획이며 최병렬 위원장은 보수 진영을,제의원은 개혁 세력을 겨냥한 설득전을 펼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후보의 부인 한인옥 여사도 반드시 연사에 포함시킬 방침이다.한여사를 다른 두 후보의 부인과 상대평가시키면 적지 않은 여성표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외부인사로는 레슬링 해설자인 김영준씨,산악인 허영호씨가 포함돼 있다.김씨의 연설문에는 “사상이 불투명한 후보,경선에 불복한 후보는 ‘빠떼루’를 줘야 한다”고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이와함께 이후보의 10년 단골 이발소 주인과 자택이 있는 구기동의 통·반장 가운데 한사람도 초빙할 계획이다. 연예인 가운데도 연설자를 물색중인데 신세대에 인기가 높은 탤런트 최지우양이 거론된다. 한나라당은 축구감독 차범근씨와 메이저 리거 박찬호도 연설자로 검토했지만,이들을 정치의 도구로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채택되지 않았다. ▷국민회의◁ TV와 라디오를 통한 찬조연설에 선대회의 인사보다는 각계를 대표할수 있는 외부인사를 더 많이 기용,득표활동에 실질적인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을 짜고 있다.현재 ‘방송 찬조연설반’을 신설,연사선정 및 공략 포인트 등 면밀한 대책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우선 김대중 후보가 야권단일후보인 점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고 지역역풍을 잠재운다는 방침 아래 김종필선대회의 의장,박태준 선대회의 고문,노무현 부총재 등은 ‘당연직’ 찬조 연설자로 생각하는 분위기다.DJT 연대의 보수화를 보강하고 개혁성향을 강화하기 위해 최연소로 금배지를 단 김민석 의원과 논리력을 갖춘 변호사 출신의 신기남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방송경험이 풍부한 김한길 의원도 주부,여성층 공략을 위한 ‘긴급 소방수’로 검토 중이다. 외부인사 가운데는 노·장·청 조화를 바탕으로 농민 자영업자 노동자 청년 문화계 및 교육계 인사 등 각계 각층의 대표성을 지닌 인물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특히 20~30대의 젊은 층과 수도권 유권자들을 겨냥,인기 연예인 기용도 검토하고 있다. ▷국민신당◁ 국고로 지원되는 후보연설은 모두 진행하지만 찬조연설은 자금난을 들어 선관위가 정한 방송회수의 절반 정도만 채운다는 기본방침을 세우고 찬조연사를 물색중이다. 국민신당은 이에따라 찬조연설의 방향을 ‘국민정당’으로서의 당 성격과 이인제 후보의 젊고 패기있는 인물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쪽으로 설정,이에 부합한 당내외 인사를 선정하기에 부심하고 있다.국민신당은 특히 이번 찬조연설이 후보 이미지 부각에 큰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인식,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보다는 각계 각층의 신선한 얼굴들을 골고루 출연시킬 방침이다.우선 당내 연사로 지명도높은 인사를 출연시켜 국민신당의 타 정당과의 정책 차별성을 부각시키면서 외부 연사는 국민 각계 각층의 무명 인사를 등장시킬 방침이다.당내에서는 이만섭 총재와 장을병 최고위원,한이헌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정책 사이드 특보와 선거참모 등이 거론되고 있고 외부에서는 탤런트 서인석·길용우씨를 비롯해 샐러리맨·택시 기사·벤처기업의 젊은 대표·학생·주부 등 폭넓게 출연교섭을 벌이고 있다.
  • 후보3인의 대선 출사표

    ◎이회창 후보/돈안쓰는 선거 반드시 정착/경제회복·국민화합위해 총력/법치주의·공평과세 실현할 것 저는 우리나라 정치 사상 사실상 최초의 완전 자유경선에 의해 대통령후보에 선출됐습니다.그로부터 지난 4개월간 저는 이루 말할수 없는 고통속에서 가시밭길을 걸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저 자신을 완전히 버렸습니다. 이제 정치를 바꾸지 않고서는 우리나라는 그 무엇도 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제몸을 던져 정치를 바꾸기로 마음 먹었습니다.제 양심과 명예를 걸고 그동안 돈을 쓰지 않는 깨끗한 선거를 해왔으며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이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저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깨끗한 정치,튼튼한 경제’를 위한 국가대혁신차원에서 7가지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경제를 되살려 반드시 튼튼한 경제를 만들어 놓겠습니다.금융시장 정상화를 위한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향후 2년내에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든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하겠습니다. 둘째 정부부터 생산성이 높은 첨단정부로 바꾸어 놓겠으며 셋째 법치주의를 확립하겠습니다.모든 법령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법체계를 합리화 시켜놓겠습니다. 넷째 세제를 납세자의 실질소득 위주로 개편하고 비업무용 부동산 중과세 등 각종 부동산세제의 난맥상을 바로 잡겠습니다. 다섯째 GNP 6%의 공교육투자로 선진국 수준의 학습여건을 갖추는 한편,예측가능한 입시정책으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인사제도를 바로 잡겠습니다.모든 인사는 철저히 경력과 능력 업적평가에 따라 이뤄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곱째 우리 모두가 서로 화해해 국민적 창의력을 한데 모을수 있도록 국민대화합의 시대를 만들겠습니다.다음은 기자회견 문답 요지. -당선된다면 대국민지지율은.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인제 후보와 합칠 가능성은. ▲DJT연합에 의한 정권출현은 국민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다.낡은 3김정치가 계속되는 것이기 때문이다.이런 방향에 동의하고 공감한다면 국민신당과 우리당은 한목적을 향해 가야 한다.이인제 후보가 한목적을 위해 같은 보조를 취할수 있길 바란다. -깨끗한 정치,튼튼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새로운 혁신 정부는 정치의 리더십,대통령의 의지와 철학이 중요하다. 향후 5년동안 일자리 3백만개를 창출하는 등 여러가지 대책을 실천하겠다. ◎김대중 후보/국가경제 재건에 전력투구/국제경제력 갖춘 지도자 필요/국민위해 모든것 헌신할 각오 국가의 존립과 안위마저 위태롭게 하는 경제위기는 50년 장기집권의 독선과 태만,그리고 무능력의 결과입니다. 이회창 후보는 현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여당대표,총재까지 두루 거쳤으며 신한국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된 사람입니다.새술은 새부대에 담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이제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도자를 선택해야할 때입니다. 우리 경제는 IMF의 구제금융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하더라도 당분간 재정긴축,대량실업,임금동결,부실축소,금리인상등 적지 않은 내핍과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어려운 상황일수록 국민여러분의 합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저는무너져 버린 나라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합니다.제2의 경제 기적을통해 다시 일어서는 한국의 모습을 세계에 꼭 보여주고자 합니다.문제는 지도자입니다.우리의 월드컵 대표팀이 유능한 지도자를 만나 연연승으로 국민의 성원에 부응하는 모습을 우리국민이 확인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국민 여러분이 평가해주리라 생각합니다.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을 위해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헌신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오늘 이자리가 국가재건,경제재건의 첫 시작으로 역사에 평가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대선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으며,향후 전망은. ▲우리가 약간 주춤한 것은 사실이나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다.우리는 선두를 가고 있고,군의 지지가 현재의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우리 지지자중 3∼5%는 우리에 대한 지지표시를 않고 있다.지지자의 투표율이 가장 높을 것임은 주지의 사실이다.현재 40%이상의 실질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본다. -금융실명제 유보요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조건부유보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기간 중에는 금융긴축을 요구받게 돼 시중에 돈이 적게 돌게 된다.경제가 좋을 때는 실명제를 대폭 수정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지금은 경제비상사태이므로 과도기적 조치로 실명제를 유보해야 하는 것이다.금융종합과세도 유보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금융개혁법안의 연내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기본입장은 11개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금융감독기구설치법안 등 2개 법안은 충분히 검토한 뒤 원만히 통과해야 한다는 것이다.대선이 끝난후 냉철한 가운데 국민의견을 수렴해 처리할 것이다. ◎이인제 후보/정치혁명 성취는 시대요청/3김청산에 한몸 바칠것 맹세/도덕성 입각한 지도력이 중요 대통령 후보등록을 마치고 감회어린 마음으로 국민앞에 다시 섰습니다.우리나라가 처한 총체적 위기상황에서 나라를 구하고 21세기 위대한 한민족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정치권이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위태롭던 우리 경제는 급기야 국가부도위기에몰려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앞에 깊이 사죄를 드립니다.이 시점에서 더더욱 이 땅에 정치혁명이 반드시 성취돼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요구요,시대의 요청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정경유착 관치금융 차입경영 문어발식 확장 그치지 않는 지역갈등 무능한 정치권 부도덕한 정치인,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30년이나 묵은 낡은 틀을 깨지 않고는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문은 우리 앞에 열리지 않습니다.뼈를 깎는 고통스런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고난의 역정을 국민이 합심해 극복하는데는 가슴속에 높은 애국심이 솟구쳐야 합니다.강력한 의지와 용기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만이 애국심의 불길을 지필수 있습니다.이 난국을 초래한 바로 그 세력들이 과연 이 나라를 살려낼 수 있습니까. 저는 비장한 마음으로 이들과의 싸움을 선언합니다.나라를 일제에 빼앗겼을때 분연히 일어나 조국의 독립에 생명을 바쳤던 선조들의 애국심을 이어받아 분연히 싸울 것입니다.모든 국민의 피와 땀을,나라를 망친 세력에게 제물로 바칠 수는 없습니다.깨끗한 세력과 새로운 정신으로 활로를 찾아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합니다.3김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세대에 이 나라를 맡겨야 합니다.도덕성에 입각한 강력한 지도력과 실천력으로 거룩한 역사의 임무를 완수해내겠습니다.국민여러분과 최후의 승리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기자회견 문답. -선거를 어떻게 치를 계획인가. ▲국가경제가 부도가 난 지금에도 다른 정당들은 여전히 구시대적인 금권정치에 의존하고 있다.대선자금 원죄를 또다시 짓고 있는 것이다.법이 정한 선거운동을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내핍형 준법선거를 하겠다. -대선자금의 감시를 받겠다는 뜻인가. ▲공선협 등 민간기구가 대선자금의 수입과 지출에 관한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 -기득권세력과 전쟁을 선포했는데. ▲바로 그들 때문에 국가경제가 부도나는 엄청난 난국이 초래됐다.낡은 틀을 깨야 새로운 국정운영이 가능하다.
  • 조직·머리싸움서 대선주도권 잡는다/3당 선거대책기구 발족

    □한나라당 ·중앙선대위장 9명 포진 ·본부장 산하 7개조직 가동 □국민회의 ·기존 DJ조직 그대로 편입 ·실무진 자민련과 공동운영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 17개 본부 관장 ·정책개발위 교수 200명 활약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26일 후보등록과 동시에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각 당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조직과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각 당은 전력의 극대화를 위해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선대위에 쏟아부을 예정이어서,비록 20여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선대위의 위상과 권한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직제상으론 이회창 후보와 조순 총재 밑에 있다.또 중앙선대위원장은 당 구성원의 특수성을 감안,무려 9명이나 된다.공동선대위원장은 신한국당 출신의 김윤환 박찬종 황낙주 고문과 김덕룡 신상우 최병렬 의원,민주당 출신의 이기택 전 총재 홍성우 전 최고위원 강창성 총재대행 등이다.이들은 조총재가 일주일에 두번 소집하는 선대위원장단 회의와 이대표가 매일 아침 주재하는 고위대책회의에 고정멤버로 참석한다.합당과정에서 김윤환 고문과 이기택 전 총재를 선대위 공동의장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만큼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진다.박찬종 고문은 본인이 선대위원장직을 반납했으나 사표가 수리되지 않아 여전히 공동선대위원장에 포함돼 있다.이중 선거기획통인 최병렬 위원장은 매일마다 선거대책본부장단회의와 8인 기획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기획위원회는 선거전략의 거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한다.선대위 부위원장은 100명에 육박하는 매머드급이다.선대본부장은 김태호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있으며 그 밑에 기획(서상목),정책(이해귀),조직(백남치),TV대책(강용식),홍보(박희태),직능(이상득),유세(박명환) 등 7개 본부가 있다.기획본부는 선거전략단,정세분석단 등 6개 단을 두고 있으며 조직본부에는 청년조직단,수도권대책단 등 10개 단이 있다.또 홍보본부에는 홍보기획단,인쇄매체단,전파매체단,여론매체단,해외홍보단등 5개 단을 두고 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선거대책기구는 자민련의 김종필 명예총재·박태준 총재와의 이른바 DJT연대가 이루어짐에 따라 별도의 사무실을 가진 공동기구의 성격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조직은 회의기구와 조정기구로 나누어진다.김대중 대통령후보와 김종필 중앙공동선거대책회의의장을 정점으로 한 회의기구가 선거운동의 두뇌라면,김충조 국민회의·강창희 자민련 사무총장이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정기구는 발에 해당한다. 대책기구 구성을 보면 김대중 후보의 상임고문으로 박준규 자민련 최고고문과 김원기 고문,김종필 의장의 상임고문으로 박태준 자민련 총재가 참여하고 있다.김종필 의장 아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김복동 자민련석부총재를 비롯한 30여명의 부의장단과 700여명의 위원이 포진하고 있다.정동영 국민회의·변웅전 자민련 대변인이 공동선대위의 공동대변인이다. 공동선대기구의 핵심조직은 이종찬 부총재를 단장,이해찬 의원을 수석부단장으로 한 후보지원단이다.자민련 이양희 의원이 부단장으로 참여하고는 있지만 기존의 국민회의 조직이 그대로 선대기구에 편입됐다고 보면 된다.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가 중앙선대위원장을,부위원장은 장을병 서석재 홍재형 김윤덕 최고위원이 맡고 있다.박범진 사무총장이 선거대책본부장,원유철 이수영 사무부총장이 부본부장을 맡아 선거실무를 진두 지휘하고 있다.선거본부에는 기획 홍보 유세 등 17개 본부가 있는데 8개 본부만 본부장이 임명됐고 나머지는 적임자가 없어 실무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선거의 주요 전략은 아침과 저녁 하루 두차례 열리는 기획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회의에는 박총장과 원·이부총장외에 이용삼 총재비서실장 김학원 후보비서실장 한이헌 정책위의장 박홍석 기획본부장 박태권 조직본부장 김충근 대변인이 참석한다.수시로 이인제 후보도 참석해 전략기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이처럼 큰 방향이 결정되면 세부적인 전술은 종합상황실에서 내놓게 된다.후보 직속으로는 정책을 보좌할 21세기 국가비전연구단을 둔 점이 특징이다.장최고위원이 단장인 연구단은 이광택 국민대 교수 등 교수진 200명으로 구성돼 있다.
  • ‘팝 마니아’ 사로잡는 전영혁의 음악카페/월간팝송 편집장출신

    ◎10여년 고집 독특한 음악세계/신촌 팬들 편안한 휴식처 ‘전영혁'의 음악카페를 아십니까.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52의 47 부두(Voo Doo).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전씨는 지난 86년 4월 한 라디오방송국에 신설된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통해 등장,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그의 출현은 방송가의 이슈로 떠올라 각 일간지 방송란에 대서특필됐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잡지 ‘월간 팝송’의 편집장 출신에다 당시 청취율 1위를 달리던 팝 프로그램의 스크립터 겸 데스크였다. 당시 그가 방송을 통해 소개한 음악은 한곡도 중복되지 않아 화제가 됐다.음악다방이나 디스코텍의 DJ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교과서였다.빌보드 차트의 순위를 무시한 그의 선곡은 우리 정서에 맞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인지 문을 연 지 얼마 안된 이곳은 그의 열성적인 팬들이 모이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하오 6시 문을 열면 방송가 음악담당 PD들을 비롯,음반사 직원,컴퓨터통신 음악동호회 회원 등이 몰려들기 시작한다.신촌 일대 외국어학원의 외국인 강사들도 빼놓을 수 없는 단골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었습니다”.그의 말처럼 팬들은 10여년을 고집해온 그의 음악세계에서 풍겨나는 음악적 카리스마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인기 정상의 순간에서도 숱한 TV출연과 인터뷰 제의를 거절,음악마니아들 사이에서 ‘신비’로 자리잡은 그에게 신청곡이 담겨진 메모를 직접 전하는 것은 큰 즐거움이 될 듯하다.(02-336-5021)
  • 신당 “지지율 더 떨어지면 어쩌나”

    ◎지도부 “사퇴불가”불구 일부선 연대 거론 ‘지지율이 이대로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국민신당의 최근 고민거리다.지도부는 물론 당원들 조차 입밖에 내지 않던 일이지만 걱정하는소리들이 많아졌다.‘만일’이란 단서가 붙는 가정법이긴 해도 해답을 찾고 싶어하는 당원들이 느는 것은 분명히 체감된다. 대체로 대선은 끝까지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이인제 후보는 후보사퇴나 이회창 후보와의 연대를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한다.이만섭 총재도 25일 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해 썩은 정치인,거짓 정치인을 몰아내지 못한다면 국민에게 씻지 못할 죄를 범하게 된다”고 전의를 다졌다. 확고한 지도부의 의지와는 달리 현실론자들은 여러 경우의 수를 내놓는다.당의 한 관계자는 “만일 대선에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가야 이후보의 정치생명이 오래갈 수 있다”고 말했다.내년 지자제선거를 염두에 둔 생각이다.6·27지방선거때 대구·경북과 충청권에서 바람을 일으킨 자민련처럼 부산·경남과 충청권을 기반으로국민신당의 정치입지를 굳힐수 있다는 의미다.지방선거에서 국민신당 몫을 챙기면 여세를 몰아 16대 총선과 차차기를 노린다는 것이다. 다른 관계자는 “지방선거에서 성공하려면 대선에서 최소한 4백만표는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투표율을 75%로 잡았을때 17%는 득표해야 한다는 계산이다.캐스팅보트의 역할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후보간 연대인데,여권표 결집이라는 점에서 이회창 후보가 낫다는 생각이 있는가 하면 정권교체를 위해 DJ와 손잡을수도 있다는 쪽도 있다.어떤 후보도 이후보의 색깔에는 맞지 않으므로 연대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지지율이 떨어지는 바람에 논의되는 가정화법이지만 현실적인 손해도 막심하다.국민신당은 24일 롯데호텔에서 후원행사를 열었다.3천명의 개미군단이 참석해 잔뜩 기대를 걸었으나 목표액 1백50억원에 크게 못미친 21억원 밖에 걷히지 않았다.후원회 관계자는 “보름전에만 했어도 1백억원은 거뜬히 걷혔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 이회창 급상승·이인제 급락 뚜렷/언론사 여론조사 분석

    ◎이회창,DJ와 0.4%로 첫 1위 탈환/이회창­이인제 격차 13.5%까지 벌어져 대선판도에 격변이 예고되고 있다.후보등록을 이틀 앞둔 24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를 누르고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김후보와 격차가 미미하긴 하지만 이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병역파동 이후 4개월 남짓만에 처음이다.26일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당분간 이후보와 김후보가 오차범위 한계 안팎에서 치열한 접전에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한국일보가 지난 22∼23일 한국리서치에 의뢰,실시한 종합지지도 조사에서는 이회창 35·3%,김대중 34.9%,이인제 23.8%로 나타났고 세계일보가 23일 인사이트리서치와 공동조사한 결과는 이회창 36.3%,김대중 35.9%,이인제 22.8%로 집계됐다.둘다 1,2위간 격차가 0.4%로 대혼전 양상이다. 서울신문사 의뢰로 지난 2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리서치 앤 리서치’사는 20일 이후 이후보의 급상승 요인을 대략 5가지로 꼽았다.▲서울대 고영부교수 고정간첩 사건 ▲IMF금융지원신청 ▲김영삼대통령 특별담화 ▲한나라당 창당 ▲이인제후보의 청와대 회동 거절 등이다.‘리서치 앤 리서치’가 서울방송사의 의뢰로 23일 다시 실시한 여론조사(지지도+호감도)에서는 김대중 35.8%,이회창 34.4%,이인제 25.2%로 지난 20일 조사결과(38.2%,28.7%, 28.0%)와는 편차를 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이 회사 노규형 대표는 이날 “고정간첩사건은 친북성향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중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했고 IMF금융지원신청은 현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연결,김대통령의 지원의심을 받고 있는 이인제 후보에게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나라당의 창당은 이회창 후보에게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수도권 공략 최선의 방어”/국민회의 전략 수정

    ◎영남 지지율 담보·장기전략 부재 판단/이회창 공격·이인제 이탈표 흡수 총력 국민회의가 ‘수도권’사수를 위한 ‘이회창’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했다.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24일 당의 대외창구를 총동원해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를 비난하는 성명과 논평을 쏟아냈다.또 DJ(김대중 총재)의 선거운동 일정도 수도권 위주로 다시 짜는 작업에 들어갔다. 국민회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공략대상을 구체화한 이유에 대해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DJ는 그동안 역대 대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영남권에 ‘지역감정의 극복’을 내세우며 공을 들였지만,한때 20%에 육박하던 지지율이 최근에는 ‘고정표’수준인 10%대로 밀렸다. DJ당선을 위한 ‘황금분할’을 고수한다며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 가운데 ‘떠오르는 쪽’을 그때그때 주저 앉히는데 치중한 장기전략 부재도 ‘이회창 약진’을 가져온 원인이 됐다는 반성이다. DJ의 ‘수도권총력전’을 가능케 한 것은 자민련의 김종필 명예총재·박태준 총재와의 이른바 DJT연대가 상당한 몫을 한 것이 사실이다.영남권이 노력에 비해 효과가 적은 ‘경제성없는 지역’으로 판명된 만큼 TK(대구·경북)지역은 박태준 총재,PK(부산·경남)지역은 최근 입당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출신 김정길·노무현 부총재가 책임을 맡았다.또 김종필 명예총재의 텃밭인 충청권에서는 DJ의 개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이회창 후보를 집중 공략한다는 국민회의 전략에는 그러나 고민도 엿보인다.국민회의는 당초 수도권에서 이인제 후보로 부터 떨어져 나간 표를 이회창 후보와 절반씩 나누어 갖는 것을 목표로 했다.그러나 여론조사 결과는 기대와 달리 이탈표의 대부분이 이회창 후보쪽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김대중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보다는 이회창 상승세를 꺾는 일이 화급해진 만큼 ‘이회창 흠집내기’가 거의 유일한 전략이라는 얘기다.그러나 한차례 약효를 발휘해 유권자들에게 면역성이 생긴 ‘네거티브 캠페인’은 자칫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DJ진영의 걱정이다.
  • “내가 경제해결사”3후보 처방 경쟁/후보등록전 마지막 휴일 행보

    ◎이회창­“정부지출 10% 삭감” 비상경제선언/김대중­미·일에 TJ 특사로 금융협력 요청/이인제­버스투어·정책토론… YS당 불식 주력 후보등록전 마지막 휴일인 23일 대선 후보들은 경제회생 처방을 제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가진 조순 총재와의 긴급공동기자회견에서 비상경제선언을 발표하고 조총재를 위원장으로 한 ‘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초당적 인사로 구성될 비상대책위는 경제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물가와 고용,금융시장 안정 등 경제현안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보는 비상경제선언에서 ▲내년도 정부지출의 10%이상 삭감 ▲주식시장 안정대책 마련 ▲중소기업 도산과 고용불안 대책 마련 등을 정부와 대통령에 요청했다.이후보는 특히 주가폭락이 금융공황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시적으로 금융소득을 분리과세하고 무기명 장기산업채권 발행을 허용하는 등 금융실명제를 획기적으로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국민들에게는 사치 소비와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이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해외순방을 자제하는 등 대통령실의 예산절감에 앞장서고 대통령 직속으로 규제개혁 위원회를 설치,대통령 주재회의를 정례화하겠다”며 “재경원도 개편하여 기획·조정기능을 제대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이후보는 “권력이 이권에 개입한 결과는 기업의 도산과 부실채권의 누적,대외신인도의 추락이었다”며 “이권으로부터 자유롭고 경제에 짐이 되지 않는 깨끗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명동성당을 방문,김수환 추기경을 면담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김후보는 “경제위기에 직면,정치권은 물론 각계각층이 국난 극복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앞서 김후보는 세계일보사 초청 ‘3당 대통령후보 농어촌 정책발표회’에 참석,‘경제위기 해결사’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김후보는 “세계적인 경제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는 자민련 박태준총재에게 미국과 일본방문을 요청했고 박총재도 이를 즉각 수락했다”고 밝혔다.박총재의 특사파견 결정은 최근 DJ의 IMF 지원요청에 이어 ‘DJT 연대’의 경륜과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한다는 의도로 보인다. 정동영 대변인은 “박총재가 빠른 시일내에 김후보의 메시지를 갖고 미국과 일본을 방문,경제각료와 금융계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경제실상을 대해 이해를 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특사파견의 배경과 향후 역할을 설명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상오 세계일보 주최 농어촌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뒤 하오 인천의 소래포구로 예의 ‘버스투어’를 게속했다.이후보는 노점에서 상인들과 ‘붕어빵’과 ‘튀김’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서민 대통령후보’ 이미지를 심는데 부심했다.신포동과 월미도 일대를 돌며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함께 당지도부도 ‘YS당’ 이미지를 벗는데 안간힘을 기울였다.장을병 최고위원은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물밑으로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를 이중삼중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이야말로 YS 본당”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결과 이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신당은 침통한 표정속에 긴급 당직자회의를 갖는 등 대책마련에 골몰했다.회의에서는 대선구도가 이회창­김대중 후보간 양자대결구도로 흐르는데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이같은 하락세를 방치할 경우 군소후보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상당수 제기됐다고 한다.
  • 대선 양자구도로 재편/후보등록 D­2

    ◎이회창 지지율 급상승… DJ 바짝추격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3당후보들은 후보등록일을 사흘앞둔 23일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표밭공략을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의 양자대결구도가 정착됐다고 판단,보수안정계층 중심의 반DJP표 결집을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으며 특히 최근의 경제위기와 관련,‘경제대통령’ 이미지 제고에 주력키로 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하오 당사 기자실에서 조순 총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소득분리과세 ▲무기명 장기산업채권 발행 등 금융실명제 보완조치를 정부측에 촉구했다.이후보는 또 정부가 경제난 극복에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내년도 실행예산을 10%이상 축소할 것을 주문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조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회의는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급등에 따라 양자대결구도로 접어들었다고보고,이후보 가계의 병역면제 및 여론조작 의혹을 집중 제기키로 했다.김후보는 이날 하오 명동성당으로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경제위기 해소를 위한 종교계의 동참을 요청했다. 국민신당은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격차로 3위까지 처진데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한나라당의 여론조작설을 제기하며 대국민 직접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특단의 대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개 중앙 언론사의 23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후보는 33.1%∼36.8%의 지지율로 선두를 지켰으나 지난주와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회창 후보는 30% 안팎까지 상승,이인제 후보를 10%포인트 가까이 제치고 2위를 굳혔으며 김후보와의 격차도 대부분 5%포인트 차의 오차범위내로 좁힌 것으로 드러났다.
  • 3후보 대선행보/이회창­문민정부 탄생시킨 ‘부산역할론’ 강조

    ◎김대중­대전방문 “JP 지지하면 내게 표달라”/이인제­충청·경북 등 4개 시·도 버스투어 대장정 후보등록을 나흘앞둔 22일 각 정당 대선후보들은 전략지역인 영남과 충청권을 집중 공략하며 표밭을 다졌다. ▷한나라당◁ 주말 하오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부산 민심 끌어안기에 발벗고 나섰다.한나라당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날 대회는 부산지역 위원장 전원과 문정수 부산시장,2만여 당원·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회창 후보는 치사를 통해 “부산이 움직이면 역사가 바뀐다.새로운 역사가 부산 시민을 부른다.여러분의 힘이 절대로 필요하다”며 “문민정권을 탄생시킨 자존심과 자신감,결집된 저력으로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키자”고 지역정서에 호소했다.이후보는 “부산은 김영삼 대통령 개인의 영광을 위해 문민정권을 탄생시킨 것이 아니라 변화와 개혁의 정치가 필요한 시점에서 역사적 인식을 갖고 정권을 탄생시킨 것”이라며 ‘부산역할론’을 역설했다. 조순 총재는 “3김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이인제 후보가 택할 길은 한나라당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때 반이후보 대열에 섰던부산 출신 신상우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과 민심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현재의 불안을 씻고 나라를 바로 세울수 있는 후보는 이회창 후보뿐”이라고 주장했다.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도 “부패와 치매 정권을 막아야 한다”며 대선승리를 위한 단합을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대전·충청지역 경제살리기 결의대회’에서 이른바 DJT연대를 앞세우며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에 대한 지지를 자신에게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김총재는 등단하자마자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제가 당선되는 것은 곧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 약속은 꼭 지킬께유”라고 충청도 사투리를 써가며 지지를 유도했다.김총재는 이어 “우리나라를 법정관리에 빠지도록 망친사람들과 그 밑에서 국무총리와 부총리 등을 지낸 사람들은 책임을 지고 이번 선거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한나라당과의 ‘연대책임론’을 펼쳤다. 앞서 등단한 김종필 명예총재는 “이북사람이 모인데 가면 황해도사람,광주에 가면 전라도 사람,충청도에 오면 다시 예산이 고향이 되는 사람이 있다”고 이회창 후보를 겨낭한뒤 “오늘 여론조사를 보니 그런 사람이 여기서 20몇%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니 도대체 충청도사람들은 지금 어디가서 무슨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지역연고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영수·김용환·박준병 부총재를 비롯한 자민련 소속의원·당직자가 대부분 참석했고,최근 국민회의에 입당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의 김원기 대표와 김정길 전 의원도 지원연설을 했다. ▷국민신당◁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가 버스유세의 대장정에 나섰다.어설픈 조직력으로 거대정당 후보들에 맞서느니 차라리 맨몸으로 ‘국민’속에 뛰어 들겠다는 것이다.젊음과 건강을 앞세운 승부수인 셈이다. 21일 새벽 충남 온양 방문으로 시작된 이후보의 버스투어는 하루에 3∼4개 시·도를 오가는 강행군으로 이어지고 있다.22일만 해도 충북 청주와 대전,경북 구미,대구등 4개 시·도를 방문하고 상경했다.이날 아침 방문한 청주에서는 농수산물시장을 둘러보고 청주터미널 앞에서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벌였다.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해서는 영세공장 2곳을 찾았다.이어 무궁화호 열차로 구미로 방문,중앙시장과 지역중견기업인 ‘오리온전기’를 찾았다.대구를 찾아서는 시자부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이 주말을 전후로 여론조사결과를 조작,‘이인제 죽이기’에 총력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여론조사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이후보는 21일에도 충남 온양에서 서울,그리고 다시 충남 당진,천안,청원으로 내달리며 바닥표를 주어 모았다.새벽 6시 온양의 선학원 특강으로 시작한 일정은 자정무렵 청원군 남이면의 한 농민후계자 농가에서 가진 주민간담회로 끝났다.현충사 참배와 한보철강,당진제철소,서해대교 방문 등을 이날 소화했다.23일엔 서해안의 소래포구를 찾을 예정이다.이후보는 12월18일 대선때까지 이같은버스투어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 한나라당 출범… 자신감 찾은 이­조

    ◎합당전대후 첫날 여의도 당사 표정/대선필승 결의 다지며 인화·단결 거듭 강조/예비역장성 영입 활기… 병역공세 차단 기대 합당 전당대회후 첫날인 22일 한나라당의 여의도 당사는 의욕과 활기가 넘쳐 흘렀다.이날 상오9시부터 이어진 공식 행사에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 모두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자’고 결의를 다지는 표정들이었다.소수 야당에서 하룻만에 원내 제1당의 총재가 된 조순총재는 이날 아침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당사로 첫 출근,당명 현판식과 주요당직자 상견례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당사 10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총재는 “합당정신을 살려 한달도 안남은 대선에서 이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면서 “선거는 결과를 알 수 없는 것인 만큼 낙관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또 “DJP가 되면 이나라는 그날부터 혼란의 수렁에 빠지게 되며,경선에서 지고도 불복한 이인제 후보가 당선되면 3김시대의 재판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시대의 유일한 대안은 이회창 후보뿐”이라고 역설했다.조총재는 합당 후유증을 의식한 듯 인화와 단결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취임식 후 김태호 사무총장으로부터 간략하게 당부보고를 받은 조총재 는기자실을 방문,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부산지역 필승결의대회 참석차 당사를 출발,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총재와 함께 한나라당 일원이 된 홍성우 전 민주당최고위원과 이철 전 의원,김부겸씨 등 민주당 원외위원장 등도 이회창 후보와 이한동 대표 등 당지도부 집무실을 들러 인사를 나누며 ‘한몸’이 된 기분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예비역 장성들의 이후보 지지모임도 한나라당의 의욕적인 출발과 때맞춰 관심을 끌었다.민경배 전 보훈처장,김홍열 전 해군참모총장 등 육·해군 대장출신 8명과 장홍렬 전 조달청장 등 중장출신 23명,소장출신 51명,준장출신 34명 등 모두 116명의 예비역 장성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는 이한동 대표와 최병렬 선대위원장,이해귀 정책위의장,이상득 직능위원장 등 고위당직자도 자리를 함께 해 이들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이들은 지명도에서 최근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으로 간 예비역 장성들을 앞선다는게 한나라당측의 설명이다.따라서 각 후보진영의 예비역 장성 영입경쟁에 쐐기를 박는 동시에 공세와 병역공세를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예측가능한 개혁” 다짐에 환호/합당전대 이모저모

    한나라호가 21일 하오 한밭벌에서‘깨끗한 정치,튼튼한 경제’의 돛을 달고 출항했다.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합당전당대회를 통해 신한국당과 민주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로 추대된 이회창 후보는 인사말에서 “한나라당은 낡고 병든 구시대 정치를 물리치고 국민대통합과 전진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주체세력이 모인 정당”이라며 “정경유착을 심화시키고 경제위기를 초래한,30년 묵은 3김의 장기구도를 깰 때가 됐다”고 3김정치 청산을 강조했다.이후보는 “집권하면 최우선 과제로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겠다”며 “싱가폴처럼 튼튼한 경제의 뒤에는 깨끗한 정부가 존재한다”고 부정부패 척결을 약속했다.이후보는 “개혁은 과거를 헤집거나 편을 가르는 것이 되어선 안된다”며 ‘예측가능한 개혁’을 다짐했다. ○…조순 총재는 총재수락연설에서 “나라를 파멸로 이끌 DJP의 집권을 막고 병든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이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을 바치기로 결심했다”며 “대선에서 엉뚱한 사람을 뽑는다면 나라의 운명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전3김시대보다 더 깊고 철저하게 나라를망칠 후3김시대를 맞을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한동 대표는 인사말에서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모였다”며새 정권 창출을 호소했다. ○…한나라당은 합당선언문에서 “국민대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화합의 생산적·창조적인 정치를 지향하고 민간주도 자율경제를 실현,지속적 경제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원칙과 상식이 지배하고 정의와 양심이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합당을 의결하기 위한 신한국당 전당대회,합당전당대회의 순으로 진행됐다.패거리정치의 구습을 타파한다는 취지로 이후보와 조총재,이대표,서정화 전당대회의장을 뺀 지도부 모두 단하에 자리했다.이후보와 조총재의 부인인 한인옥 김남희 여사도 단하에서 행사를 지켜봤다.합당전당대회 도중 이의익 안택수 박종근 의원 주병덕 충북도지사 등 입당 인사와 홍성우 변호사 제정구 김홍신 이미경의원 이철 전 의원 등 신정치추진연합인사,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등이 소개를 받고 환호에 답하는 등 열기를 고조시켰다.
  • 대통령제와 내각제/56%가 대통령제 선호… 내각제의 갑절

    ◎“지지정당 없다” 35%… 국민회의 지지 27% 1위 내각제 선호도가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9,10월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제 선호도가 약간 우위를 보였을 뿐 내각제와 큰 편차를 보이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자 비율(56.4%)이 내각제(26.4%)의 갑절을 넘어섰다. 대통령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DJT에 대한 거부감이 요인이라기 보다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쉽을 바라는 국민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내각제 지지자가 부동층으로 빠지면서 상당수 대통령제로 흡수되는 경향마저 보인다. 대통령제는 대구·경북(61.7%)에서,30대(60.5%)와 고학력(대재 이상 70.7%) 2백51만원 이상의 고소득층(69.9%)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특히 이회창 이인제 후보 지지자는 각각 67.8%,62.0%의 대통령제 선호도를 보였고 내각제 개헌을 공약으로 내건 김대중 후보 지지자도 여전히 44.5%가 대통령제를 지지하고 있어 이채롭다.지지정당별로는 자민련 지지자의 59.6%만이 내각제를선호할 뿐 다른 3개 정당 지지자는 대통령제 선호가 단연높았다. 유권자의 정당지지도는 국민회의 27.2%,한나라당 22.4%,국민신당 12.4%,자민련 2.5%의 순이었다.그러나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파’가 35.5%로 유권자들의 정당에 대한 불신을 반영했다.주지역별로는 국민회의가 서울(31.5%) 인천·경기(27.8%) 호남(70.9%) 충청권(18.6%)에서 1위를 달렸다.한나라당은 대구·경북(42.7%) 부산·경남(28.0%)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였고 국민신당은 강원(21.5%) 제주(50.0%)에서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김대중 후보 지지자의 65.6%,이회창 후보 지지자의 60.1%가 국민회의 한나라당을 선호한 반면 이인제 후보 지지자의 38.1%만이 국민신당을 선호하고 11.2%는 한나라당을 선호한다고 응답,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지지 일치도에서 현저히 떨어졌다.
  • 권역별 지지율 분석/’97대선 여론조사

    ◎영남권 지지성향 변하고 있다/이회창 대구·경북서 1위 탈환/호남권 김대중지지율 6.4% 올라/지역별 후보 선호도 더 뚜렷해져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 대선 3각구도에서 지역대결 양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김대중 후보가 광주·전라지역에서 절대우위를 지키면서 서울과인천·경기 및 대전·충청지역에서 상대적 우세를 보였다.이회창 후보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추세가 두드러졌다.부산·경남과 강원,제주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강세를 유지했다. 응답자의 거주지역별 지지도는 서울에서 김대중 47.9%,이회창 29.6%,이인제 18.4% 순으로 김후보가 우위를 지키고 있다.인천·경기지역에선 김대중 33.3%,이회창 31.3%,이인제 28.8% 순으로 근소한 차이로 혼전양상이다. 대전·충청지역은 3후보간 치열한 각축전이 볼만해질 전망이다.김대중 36.4%,이인제 27.0%,이회창 24.7%로 후보간 격차가 영·호남에 비해 적은데다 부동층이 11.9%로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영남지역은 이회창 후보가 대구·경북에서,이인제 후보가 부산·경남에서 지지율 1위를 분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은 이회창 49.7%,이인제 33.9%,김대중 14.1% 순이었다.부산·경남에서는 이인제 46.43%로 앞선 가운데 이회창 31.3%,김대중 16.4%로 뒤를 이었다. 광주·전라지역은 김대중 후보의 지지층이 92.2%로 강한 응집력을 선보였다.타후보의 지지율은 이인제 5.5%,이회창 1.9%로 미미했다. 이른바 DJT연대(김대중+김종필+박태준) 이후 이회창-조순 연합으로 3자대결 구도가 정립된 이후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각 후보의 지역별 지지도에 상당한 변화조짐이 엿보였다.특히 지난달 20일 본지조사에 비해 지역별로 후보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회창 후보는 이른자 경북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 돌출했던 ‘03마스코트’ 사건이 상징하듯 청와대측과의 본격적 차별화 전략을 편 이후 대구·경북에서 이인제 후보로부터 1위자리를 빼앗았다.이와 함께 국민신당에 대한 청와대지원설 쟁점화에 영향을 받은듯 이인제 후보는 전국적 지지도에서 2위 자리를 내주는것은 물론 지역별로도 이회창 후보에게 쫓기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부산·경남권에서도 1위 이인제 후보와 2위인 이회창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등 미약하게 나마 영남권표의 쏠림현상이 일어날 징후를 보였다.이는 한나라당내 PK(부산·경남)의원의 동요가 진정된데다 이회창-조순 연대의 시너지(통합)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엔 한나라당 김윤환 고문의 영남권대동단결론 발언 파문도 어느 정도영향을 미친듯 하다.그 반작용인듯 김대중 후보의 호남권 지지도는 지난번 조사에 비해 6.4%나 증가하는 등 한층 견고해졌다. 이같은 추세는 연고지별 지지도에서도 뚜렸했다.김대중 후보는 호남과 서울,이회창 후보는 대구·경북 및 서울,경기지사 출신의 이인제 후보는 부산·경남 및 인천·경기 출신 유권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자민련 TJ호 순항할까/삼각연대 완성·정계복귀 성공 의미

    ◎‘JP우산’·대구정서 달래기가 관건 자민련이 21일 박태준 총재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창당 1년8개월만에 선장을 바꾸고 DJT(김대중,김종필,박태준)연대를 위해 출항했다.충청과 호남,대구·경북을 목표로 한 삼각연대가 외형적으로도 완성된 것이다. 새 체제의 출범은 박신임총재 개인으로서는 정계복귀의 성공을 뜻한다.비록 제3당이지만 선장의 지위를 확보했다.현 정부의 출범과 함께 일본에서의 유랑생활을 해야 했던 그로서는 감회가 남다를수 밖에 없다. 대선정국 측면에서는 DJ(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지원체제의 구축이다.특히 TJ(박신임총재)는 현 정부들어 대구·경북의 ‘핍박받는 상징’으로 부각됐다.그같은 정서를 파고들어 DJ로의 지지기반을 넓히는 것이 주된 임무다.보수세력 결집 역시 빼놓을수 없는 공략목표다. 그러나 TJ에게는 시련이 안팎에 도사리고 있다.먼저 ‘김종필당’을‘박태준당’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그러나 명예총재로 물러난 JP(김종필 전 총재)의 벽은 너무나 두텁다.일부 당내 인사들은 “TJ는 총재,JP는 왕총재’라고빗대기까지 한다. 이처럼 자민련은 여전히 JP의 영향권에 있는 분위기다.TJ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지작업을 진행중이다.지난 13일 저녁 대구경북,17일 점심 경기,같은날 저녁 충청지역 소속의원들과 식사모임을 가졌다.하지만 DJ로의 후보단일화에 반발하는 TK지역 분위기는 오히려 험악해지고 있다.자민련 소속이던 이의익 의원과 안택수 박종근 의원이 신한국당으로 옮겨갔다.TJ의 전진배치에 기대를 걸던 나머지 TK인사들은 여전히 방황을 계속하고 있다.
  • 박동서 행쇄위원장·김광웅 서울대교수 특별대담

    ◎바람직한 정부조직을 찾는다/‘작은정부’로 국정 효율성 높여야/피라미드 구조서 마름모형으로 개편 바람직/산하기관 정리 민간·지방정부에 업무이양을 앞으로 석달후면 출범할 새 정부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까. 벌써부터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정부조직개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서울신문은 창간 52주년을 맞아 대통령 자문기구인 행정쇄신위원회 박동서 위원장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광웅 교수를 초청,대통령제와 내각제가 안고 있는 각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그리고 바람직한 정부조직개편과 행정 및 규제개혁의 방안 등을 들어봤다. ▲박동서 위원장=최근 권력구조 개편이 정치권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우리나라 대통령제의 특징은 두가지입니다.흔히들 대통령중심제라면 미국식을 연상하는데 우리나라는 내각제 혼합형이고,국회도 미국과 다르게 운영됩니다.또 우리의 독특한 정치문화때문에 대통령의 권한이 막강합니다. ▲김광웅 교수=우리나라 대통령제는 미국처럼 철저히 통제되는 방식이 아닙니다.이승만 전 대통령은 제헌당시 내각제를 하자고 했다가 갑자기 대통령제로 바꿨습니다.처음에는 내각제를 구상했는데 그때는 내각제 필요성을 느꼈던 모양입니다.정당과 정파가 권력을 균점하려는 현상은 오늘의 상황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내각제 권력분점 우려 ▲박위원장=내각제를 한다고 권력집중을 막을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민주화를 위해서는 권력을 분산하고,법치화를 해나가면서,고비용정치를 혁파하는 등 3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전제조건을 충족시키는데는 10년이상의 세월이 걸릴 것입니다.지금 논의중인 내각제는 권력 나눠갖기의 측면이 있습니다.우리나라 국회의원과 정당 지도자 가운데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 없습니다.또 대선주자들 가운데 ‘이 사람이면 됐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그런 사람들에게 내각제를 맡길수 있을지는 의문스럽습니다. ▲김교수=서구 자본주의가 내각책임제를 채택하게 된 배경은 다원사회이기 때문이었습니다.우리 여건은 서구와는 달리 단일사회입니다.엘리트들이 권력분점을 하려고 내각책임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습니다.게다가 정당과 의회,관료 수준 등 내각제를 위한 조건들이 충족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박위원장=내각제 개헌 논의가 국가발전의 도움이 된다는 국민의 지지가 뒷받침 돼 있는지가 문제이지요.이번 내각제 논의는 몇몇 정치인들이 정권에 어떻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느냐는 계산에서 나왔습니다.어떻게 해야 나라발전을 이룰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없어 안타깝게 여겨집니다. ▲김교수=내각제를 도입할 경우 정경유착이 계속되는 한편 정치인끼리의 정정유착 관계도 명약관화합니다.여론조사 결과 내각제 지지율이 보통 43∼45% 전후지만 국민들도 사실 대통령제와 내각제 사이에서 무엇이 좋은지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지금의 헌법 규정을 두면서도 내각제의 좋은 요소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 ▲박위원장=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DJP연합이 헌법위반을 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김교수=21세기를 앞두고 정부는 지금까지의 역할을 지속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정부의 역할이 수정돼야 한다는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외국에서도 정부의역할이 바뀌고 있습니다. ▲박위원장=당면한 과제이자 최우선 목표는 민주화에 있습니다.민주화는 권력을 나눠갖는 것입니다.첫째는 대통령에 집중된 권한을 어떻게 나눠 갖느냐의 문제입니다.둘째는 경찰 검찰 등의 막강한 권력기관들의 신뢰성 제고가 과제입니다.작은 정부를 얘기하고 있으나 질적인 면에서 이뤄져야지 양적인 축소를 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재정·예산낭비 줄여야 ▲김교수=공무원의 수와 조직,재정규모를 줄이는 것보다 권력이 국민생활을 간섭하고 억압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 작은 정부의 개념이라고 봅니다.지금까지 역대정권이 정부조직을 줄인다고 공약했지만 지지부진했던 전례가 많습니다.재경원으로 통합하면서 인원감축을 내걸었지만 실제로 하지 못했습니다. ▲박위원장=민주화가 행정개선을 촉진시킨 좋은 예로 지방자치제를 들 수있겠지요.지자제 실시 이후 지방정부의 행정이 많이 달라졌습니다.민주화가 선행돼야 작은 정부도 뒤따를 수 있습니다.영국이 작은 정부정책을 펴서 성공한 것은 민주화가 이미 이뤄졌기 때문입니다.우리나라는 영국·미국과는 사정이 다릅니다.우리는 관료제를 갖고 민주화를 추진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부처의 예산 삭감도 어렵거니와 인력과 부처를 줄이는 것은 어렵습니다.또한 부처 확대에도 인색합니다.특허·심사분석 등의 분야에서는 오히려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정부조직개편을 공약으로는 얼마든지 내걸수 있지만 얼마나 실현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현정부가 작은 정부를 주창해왔고 지난 4년여동안 공무원을 3만명밖에 안늘린 것은 과거에 비하면 아주조금 증가시킨 것입니다. ▲김교수=미래의 정부조직은 피라미드형에서 마름모의 형태로 변화돼야 합니다.하부구조의 서비스 업무는 정보화와 전산화로 감축하고 유능한 인원을중심으로 중간 관리층을 확대하고 톱 매니지먼트는 많은 수가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그러나 무엇보다 재정과 예산 낭비를 줄여야 하며 가능한 일입니다.정부의 운영을 얼마나 기업적으로 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정부 업무를 민영화하거나 민간 위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공공조직의 원리가 지배할수 밖에 없는 영역은 그렇지 않는 분야에 해당합니다.영국처럼 서비스 업무를 민영화시켜 서비스의 질을 극대화시키는 방안이 있고 이 경우 우체국과 철도 교통 업무 등이 가능합니다.산하기구를 정리하고 민간 위탁과 지방정부로 업무를 이양해 정부의 규모를 전체적으로 줄여야 합니다.결국 대통령당선자의 의중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잉여인력 과감히 줄여야 ▲박위원장=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과거 농업 담당직원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잉여인력에 대해서는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전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취임후면 어렵다고 봅니다.현실적으로 정부조직을 사기업형 관리방식으로 전환하는 일은 어려운 것같습니다.사기업의 경우 생산성이 없으면 망하게 마련인데 공공기관은 망할 수가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사기업체 경영문화 도입이 선결과제인데 벽이 엄청나게 두텁습니다.공공기관은 내부적으로 사기업 문화도입하기가 민영화보다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교수=각종 기금문제도 심각한 상황입니다.감시와 견제가 없고 통제도전 근대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금을 마음대로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정부의 조직과 기구를 줄이는 것보다 각종 재정기금을 줄이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입니다. ▲박위원장=정부조직을 어떤 형태로 민영화 및 기업형으로 전환할지는 향후 성과를 따진뒤에 해야할 것입니다.중앙부처는 돈을 낭비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기금을 사용하는 곳에서 낭비요소가 많습니다.여기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이 단일화땐 DJ에 필승/’977대선 여론조사

    ◎이회창 출마경우 49대 43.5%/이인제 나서면 49.4%대 41.8%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이룬다면 누가 나서도 김대중 후보를 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9일 본지 조사에서는 이인제 후보로 단일화됐을때만 김대중 후보에게 앞섰었다.22일동안 이회창 후보가 약진한 셈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반DJP세력의 두 이후보에 대한 후보단일화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하지만 두 후보가 상대에게 후보직을 양보할 가능성은 더욱 어려워 졌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두 후보 모두 명분확산을 통해 상대후보의 압박전을 강화할 것임을 예견케하는 대목이기도 하다.그러나 이같은 조사결과는 김대중 후보측 입장에서 보면 1강 2중의 황금분할구도로 한발짝 다가섰다고도 볼 수 있다. 【이회창·김대중 양자대결】 이인제 후보가 이회창 후보의 손을 들어주면 이회창 후보는 49.0%의 지지로 김대중 후보(43.5%)를 누른다.이인제 후보 지지자의 60.1%가 이회창지지로 돌아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김대중 후보에게는 19.4%가 옮겨간다. 이회창 후보는 대구·경북(79.9%)과 부산·경남(68.0%)에서,김대중 후보는 광주·전남북(93.0%)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서울은 김대중(53.2%)­이회창(41.9%),인천·경기는 이회창(50.9%)­김대중(41.3%)의 구도를 보여 서울과 수도권이 최대격전지가 될 전망이다.전형적인 지역할거구도와 ‘DJ=고정표,반DJ=부동표’의 기존 선거행태가 고스란히 재연되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이후보는 50대 이상에서 58.4%,김후보는 20대에서 53.8%의 강세를 보였다.이후보는 중소도시(53.7%)와 여성(54.2%),고소득자에게서 높은지지를 얻었다.김후보는 군단위 지역(53.8%)과 블루칼라(50.5%),농·임·어업 종사자들들로 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인제·김대중 양자대결】 이인제 후보가 49.4%를 얻어 김대중 후보(41.8%)를 이긴다.이회창 후보로 단일화될 때보다 좀더 격차가 크다.그러나 지난달 29일 조사때 이인제 후보로 단일화됐을때만이 김후보를 앞서던 것과 비교하면 이후보의 상대적 경쟁력은 다소 감소한 셈이다.이회창 후보 지지자의 61.0%가 이인제 후보로 옮겨간다. 이인제후보 역시 부산·경남(77.4%)과 대구·경북(66.8%)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다만 두 지역의 지지강도가 이회창 후보로의 단일화때와 뒤바뀐 점은 이인제 후보에 대한 청와대 지원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인제 후보는 중소도시(54.4%)와 고졸(54.3%),주부(53.1%)에게,김대중 후보는 고학력층(대재이상 45.3%)과 농·어업자(45.1%),자영업자(46.0%)에게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 서울신문·리서치 앤 리서치­’97대선 여론조사

    ◎김대중 38.2·이회창 28.7·이인제 28.0%/이회창 후보 2위 부상… 김­이인제 후보 하락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통합과 대구·경북 및 서울·경기지역에서의 지지도 급상승 등에 힙입어 비록 오차범위 안이지만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내각제를 고리로한 ‘DJT(김대중-김종필-박태준)연대’에도 불구,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하락세인 것으로 드러나 현 ‘1강2중’의 대선판도에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22일로 창간 52주년을 맞는 서울신문은 20일 하오 리서치 앤 리서치(R&R:대표 노규형)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천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별 지지도 및 국민정치의식 여론 조사결과,이회창 후보의 지지도는 28.7%를 얻어 지난달 29일 본보 조사때의 17.2%에 비해 무려 11.5% 포인트나 오르는 대약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반면 김대중 후보는 38.2%로 지난 조사(39.2%)때보다 1% 포인트,이인제 후보는 28·0%로 지난달29일 조사(31.5%)보다 3.5% 포인트 떨어졌다.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 상승폭은 이인제 후보의 이탈표와 조순총재 지지율(지난 조사때 지지율 6.7%)을 합친 수치와 거의 같아 김대중 후보의 DJT 연대와 달리 이회창 후보의 ‘YS차별화 전략’과 한나라당 창당이 지지도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관련해 대통령제 지지(56.4%)가 내각제 지지(26.4%) 보다 두배 이상 많았으며,대선 쟁점도 정권교체(31.5%)가 1위였으나 세대교체(21.6%),3김청산(17.2%)도 광범위하게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나라당의 이후보는 ‘최근 지지도가 가장 상승하고 있는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서도 39.0%로 김대중(29.1%),이인제 후보(12.6%)를 크게 앞서 후보별 당선 가능성에 대한 국민인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후보별 호감도 조사에 앞서 물은 후보별 지지도는 김대중 34.4%,이회창 26.1%,이인제 후보 24.5%로 나타나 지지도와 호감도를 합한 후보별 순위와 변동은 없었다. 현 3자구도가 이회창-이인제 후보의 단일화로 2자구도로 바뀌어 이회창-김대중 후보의 대결구도가 될 경우 지지도는 이회창 49.0%,김대중 43.5%로 이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반대로 이인제 후보로 단일화돼도 이인제 49.4%,김대중 41.8%로 국민신당 이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치에 대한 의식조사에서 최근 외환위기와 경제난을 겪고 있는 탓인지 차기 대통령이 가장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분야로 응답자들의 79.5%가 경제문제를 지적했다.다음은 정치개혁(6.3%) 교육문제(4.8%) 환경문제(3.5%)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들의 3분의 2를 넘는 70.9%가 정치권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불신이 여전히 극심함을 반영했으며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26.8%에 그쳤다.
  • JP 총리직 포기시사

    자민련 김종필 전 총재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언제 총리를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며 “나는 늘 평당원이 되어도 좋다는 말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재의 이같은 언급은 DJT연대가 ‘권력나눠먹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해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공동정부가 수립될 경우 국무총리를 맡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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