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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3金청산’ 목소리 왜 높이나

    한나라당이 ‘후3김 시대’를 거론하면서 ‘3김정치 청산’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는 여러 목적과 속내가 깔려 있다. 겉으론 이회창(李會昌)총재와 3김의 차별화 시도로 보인다.속내를 들여다보면 좀 복잡하다.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정치재개 움직임에 맞서는 위기타개 방법론의 성격이 짙다.한나라당은 부인하고 있지만 다분히 정략적인 발상이 깔렸다. ‘후3김 시대’주장은 가까이는 내년 16대 총선,멀리는 2002년 대선을 겨냥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이총재가 지난 97년 대선 때 ‘3김 청산’을 주창,그 나름대로 효과를 본 경험을 되살려 윤색된 ‘모토’를 다시 끄집어낸 것이다. 당장은 민주산악회(민산) 재건을 통해 야당의 전열(戰列)을 흐트러뜨리려는 YS가 타깃이지만,그렇다고 YS만을 상대로 싸울 수도 없어 ‘3김’을 한 데묶어 싸잡아 비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이총재나 당직자들의 최근 발언을 보더라도 그렇다.이총재는 지난 4일 당무회의에서 “3김정치의 정치구도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한발자국도 미래정치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정치를 지배해온 3김정치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해 한나라당의 ‘여론 작전’을 읽게 했다. ‘3김’을 공격해 우선 발등에 떨어진 YS측의 정치세력화라는 ‘불’을 끄겠다는 계산이다.여론이 ‘3김’,특히 YS의 ‘정치재개’에 대해 불리하게돌아갈 경우 민산 재건도 여의치 않고 YS의 ‘우산’ 속으로 모여드는 인물도 그만큼 줄어들 게 예상되기 때문이다.일부 보수언론이 ‘후3김시대’라는 표현에 동조,어느 정도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논리비약이라는 비판도 만만찮아 대응논리 개발에 고민이다.퇴임한YS의 영향력 확대에 겁이 나 현재 국정을 맡고 있는 DJP를 동반퇴진의 대상으로 공격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비난이다. 오풍연기자 po
  • [기고] 웬 ‘후3金론’

    요즈음 김영삼 전대통령(YS)은 민주산악회 재건 선언 등 일련의 행보에서정치활동을 재개하고 있다.김대중대통령(DJ)은 김종필국무총리(JP)와 내각제 유보를 합의한 후 +α를 통한 신당 창당을 도모하고 있다.언론은 이러한 일련의 사태진행을 보면서 ‘후3김 시대’가 도래했다고 혹평하고 있다. 과거 1970년대 DJ와 YS는 박정희 유신독재에 항거하여 민주화 투쟁을 선도하였던 반면,JP는 개발독재에 의거한 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정치인이었다.이 당시만 해도 3김이라는 정치 용어는 인구에 회자되지 않았다.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서 정치적 자유가 허용되면서 DJ,YS,JP는 각각 자신들이 담지하고 있던 70년대의 정치적 기능,예컨대 민주화 역할과 JP의 산업화 기능에서 벗어나 개발독재 시대의 정치적 지배논리인 지역갈등에 의해 지역이해를 대변하는 정치가로 변신하였다.이로써 80년대 본격적인 3김시대가 도래했던 것이다. 최근 이러한 지역갈등에 의거,YS가 정치를 재개하려는 것은 과거 우리 정치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을 볼모로 자신의 향후 입지를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3김을 비롯한 모든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표 향방을 가르는 정치적 시장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물론 지역주의가 여전히 중요한 정치적 요인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렇지만 과거국가발전모델이 위기에 처한 현단계에서 우리 국민들은 전 국민적 이해가 걸린 새로운 발전모델 정착문제,다양한 사회집단간 이해조정문제 등도 지역주의 문제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국민적 인식은 최근 실시된 보선에서 집권여당이 지역연합에 의한 연합공천을 했음에도불구하고 패배했다는 점이 극명하게 보여준다.이에 대해 ‘국민의 정부’는지역주의보다는 폭넓은 개혁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획득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개혁세력과의 연합을 통한 신당 창당,중산층과 서민 대책 등의 21세기 대비 개혁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한국의 발전모델이 더 이상 기능할 수 없다는 점은 이미 IMF위기에 의해 입증되었다.IMF위기는 단순히 경제위기가 아니라 그동안 60년대 이후한국을 이끌고 왔던 지배적 발전양식의 위기를 의미한다.따라서 IMF위기는 정치·사회적 발전형태의 변화까지도 포괄한다.이러한 역사적 전환기에서 YS가 구태의연한 지역주의를 기반으로 정치재개를 선언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아닐까? 더욱이 과거 발전모델의 계승자로서 YS가 과거 발전모델의정치형태인 지역주의에 매몰되어 정치 재개를 선언한다는 것은 환란발생의책임을 전혀 반성하지 않는 정치적 노욕으로 우리 국민들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국민의 정부’도 이에 대해서는 일말의 책임이 있다.과거 발전모델을 청산하고 새로운 21세기형 국가발전양식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면서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걸었다면 지역주의를 기반으로 한 ‘후3김론’은 결코 대두되지못했거나 최소한 정치적 해프닝 정도로 끝났을 것이다.이것은 ‘국민의 정부’의 치열한 역사인식이 부족한 데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만일 ‘국민의 정부’가 IMF 탈출을 단기적 처방만으로 끝나는 것으로 인식한다면,‘국민의 정부’의 역사적 자리매김은 박정희 모델의 최후의 계승자로 평가될 것이다.‘후3김론’은 궁극적으로 ‘국민의 정부’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실천을 통해서만 극복이 가능하다.
  • 2與 당무회의 공식추인 안팎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4일 오전 각각 당무회의를 열어 ‘내각제 연내 개헌유보’를 공식 추인했다.양당이 같은 날 추인절차를 밟게 된 것은 까닭이 있다.지난달 28일 자민련 당무회의에서 충청권 일부의원들이 “후보 단일화 때도 양당이 같은 시간에 당무회의를 열어 결의했으니 이 문제도 그렇게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기때문이다. 아무튼 지난달 12일 김종필(金鍾泌)총리의발언으로 시작됐던 개헌유보 파동은 23일만에 일단락됨 셈이다. 하지만 이날 추인과정도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았다.일사천리로 통과될 줄알았던 국민회의 지도부는 의외의 상황에 당황한 모습이었다.장석화(張石和)전의원은 “청와대 3자합의에 대한 대(對)국민 홍보가 미흡했다”며 “개헌유보의 당위성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총선에서 최대쟁점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해찬(李海찬)의원은 “한나라당의 주장도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있다”면서 “세분이 합의했지만 이 문제는 양당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주장했다.그는 “임시국회 말미에 양당공동으로 입장을 밝히거나 김대통령이8·15 정국구상에서 언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소신파’조순형(趙舜衡)의원도 “‘DJP’와 양당이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에게 내각제 연기에 대한 설명과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충고했다. 자민련 당무회의에서는 강창희(姜昌熙)총무가 돌연 사표를 던졌다.“내각제개헌 관철을 책임지고 추진해온 사람으로서 개헌유보가 공식추인됨에 따라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자민련내에 내각제 파문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내각제 개헌 문제를 다루기로 한 8인협의회도 당장 가동될 것 같지 않다.“서두르지 않고 자민련의 내홍(內訌)이진정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게 국민회의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8인협의회가 열리더라도 내각제는 우선순위에서 신당창당 등 정계개편에 밀려 당분간잠복할 가능성이 높다.자민련 고위관계자도 “그동안 내각제로 시끄러웠는데8인협의회에서 이를 쟁점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 이원범의원 독설파문 확산

    자민련 이원범(李元範)의원의 ‘독설(毒舌)’파문이 확대일로다.지난 3일국회 본회의에서 ‘내각제 연기는 희대의 사기극’이라며 ‘DJP’를 공격한것을 놓고 공동여당이 어수선하다.국민회의는 4일 이의원을 집중 성토하며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자민련에서도 ‘멱살잡이’‘술세례’등 웃지 못할일들이 벌어졌다. 이날 국민회의 당무회의는 이의원 성토장이 됐다.채영석(蔡暎錫)의원은“야당도 하기 어려울 정도의 김대통령에 대한 악랄한 인신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이협(李協)의원은 “이의원의 불손한 발언은 상습적”이라며 자민련측에대해 강력제재를 요구했다.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도 “김영배(金令培)전총재권한대행이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경질되는 비운을 맞았다”며 그간 담아왔던 불편한 심기를 노출시켰다.한화갑(韓和甲)총무가 “이제 그만들 하세요”라며 제지했지만 김부의장은 “이런 상대와 어떻게 정치를 같이하나.피를 토하는 심정”이라고 말했다.이만섭(李萬燮)대행도 “상대당 총재에게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청하겠다”며 불끄기에 나섰다. 장본인인 이의원은 질문 30분전에 김총리에게 원고를 전달했다.김총리는 수정 지시를 하지 않았다.원고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고 한다.‘묵인’인지,‘비난에 대한 감수’인지는 명확치 않다. 이의원은 강창희(姜昌熙)총무에게는 알리지 않았다.총무단은 본회의 직전‘험한 내용’을 알게 됐다.변웅전(邊雄田)수석부총무가 본회의장 앞으로 달려가 이의원 멱살을 잡으며 저지를 시도했다.그러나 이의원은 결국 원고를그대로 읽었다. 저녁에는 이의원과 강총무간 불상사도 생겼다.김총리 박태준(朴泰俊)총재박철언(朴哲彦)부총재와 몇몇 장관들이 참석한 만찬자리에서 두 사람은 언쟁을 벌였다.강총무는 이의원에게 술잔의 술을 얼굴에 끼얹어 버렸다.이의원은14일 아침 중앙당사 기자실을 찾아 “국회는 국민들의 소리를 쏟아내는 곳”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박대출 추승호기자 dcpark@
  • “수도권 관광지 늘리면 지방 관광산업 枯死”

    외자 유치를 위해 수도권 자연보전권역내 관광지 조성사업 확대 허용을 추진하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수도권이외 자치단체들이 지방 관광산업 위축 우려를 내세워 반대하고 나섰다. 강원도내 18개 시장·군수들은 4일 정부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와 행정자치부,환경부 등에 제출했다.이들은 건의서에서 “수도권 관광지 확대 허용은 정부의 수질보전정책에 배치돼 수질·환경오염을 가중시킬뿐아니라 비수도권지역 관광산업의 기반을 붕괴하며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비수도권 지역의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철회를 촉구했다. 강원도의회도 최근 반대성명을 채택,“수도권에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각종 여건에서 불리한 강원도 신규 관광산업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하고폐광지역 종합개발사업 등 기존산업까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국토 균형개발과 현행법 유지를 촉구했다.충북 음성군 관계자는 “수도권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 규모가 작고 영세한 지방 관광산업은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현재 6만㎡이하로 제한된 수도권 자연보전권역내 관광지 조성사업규모를 외국인 지분이 51% 이상일 경우 2001년까지 한시적으로 50만㎡까지확대하고,환경부장관의 승인을 얻을 경우 3만㎡이상의 관광지 조성사업까지가능하도록 수도권 정비계획법과 한강수계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청주 김동진기자 kdj@
  • 국민회의 ‘後3金 논쟁’ 대반격

    여권이 4일 정치권에서 가열되고 있는 ‘후3김시대’논쟁에 쐐기를 박고 나섰다.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에 대해서도,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대해서도 명확한 선을 그어야겠다는 생각에서다. 여권은 ‘후3김시대론’이나 그 연장선에 있는 ‘3김청산론’이 반(反)개혁적인 정략적 의도에서 나왔다고 보고있다.자칫 대응이 서툴 경우,‘DJ정부’의 개혁성에 타격을 줄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4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3김청산론’을 새삼스레 들고나오자여권은 “위기모면용”이라고 일갈(一喝)하고 나섰다.작위적인 의도에서 나왔다는 분석이다.정쟁을 할만한 가치도 없는 것으로 여권은 여기고 있다. 우선 이총재의 발언 시점에 주목한다.측근들의 ‘세풍자금 은닉의혹’등으로 당 정체성 위기를 겪고있는 때에 나왔다.김전대통령이 최근 정계복귀를선언했을 때도 내놓았다.당 해체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국면 전환카드로 해석됐다. 국민회의측은 ‘후3김시대론’이 ‘3김’을 동일선상에 놓아 ‘3김청산’으로 몰고가려 했던 옛 군사정권의발상에 다름아니라는 시각이다. 논리적으로도 모순을 안은 반개혁적 주장이라는 게 여권의 시각이다.이는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는 이미 국민으로부터 대권을 위임받아 ‘개혁정치’를 하고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경제를 망친 대통령’과 ‘경제를 살리고 있는 대통령’을 같은 선상에올리는 것 자체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이총재의 ‘3김청산론’도 ‘3김’과의 대결구도를 내세워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이날 “세 분의 정치역정,정치철학,정치행태가 다르며국정에 임하는 자세도 다르다”면서 ‘3김’사이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3김청산’기치를 든 한나라당 이총재와의 차별성도 부각시켰다.김전대통령은 정권창출을 위해 군사정권과 야합한데다 국가경제를 부도 직전까지몰고 갔고 한나라당 이총재도 바로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이라는 지적이다. 여권은 ‘개혁’만이 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후3김시대론’논쟁에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고 본다. 한나라당은이총재가 ‘3김청산’이란 깃발을 든 것과 관련,자칫 당내 민주계를 자극해 당 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내심 우려하는 분위기다. 유민기자 rm0609@
  • 충북도 행정자료 모으기 순조

    충북도가 도정의 변천사를 시대별로 알아볼 수 있도록 도정 반세기를 정리하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행정사료 수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행정사료관 건립의 필요성이 지난해 10월 처음 제기된 이래 현재까지 수집된 행정사료는 1,200여점으로 멀리는 1914년 묘적대장에서부터 최근 자료까지 포함돼 있다.전체 수집 자료 가운데 서적류가 240점으로 가장 많고 행정기록도구가 193점,문서류 145점,행정장비 101점,각종 상훈 69점이며 이외에영상장비 21점,통신장비 15점 등도 포함돼 있다. 정부 수립 이후의 행정사료들을 수집하고 있으나 그 이전인 1914년 묘적대장과 묘지설치 허가철,1910년 제적부,재산대장 등 희귀자료들이 눈길을 끈다. 충북도 역대 지사들의 자필 사인과 일제시대인 37년 당시 충북도청 건물 배치도와 도청 낙성식 당시 준비물 품위서,청주읍성도는 물론 63년도 발행된넝마주이 증명서와 50년도 전사통지서도 보기 드문 것들이다. 충북도는 연말까지 일반인과 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료를 수집한 뒤사료 기증자의 이름을 명기하여 100평 이상 공간을 확보해 도정사료관을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본회의 5분발언 설전 팽팽

    2일 개회된 국회 본회장에서 여야는 세풍(稅風)문제를 놓고 한바탕 공방을벌였다.국민회의,한나라당 2명씩이 나선 5분 발언을 통해서다. 국민회의 의원들은 “이제는 한나라당이 세풍의 고리를 끊고 야당의 모습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총재 죽이기를 중지하라”면서 “여야 모두 대선자금을 조사하자”고 맞받아쳤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먼저 공세를 펼쳤다.안택수(安澤秀)의원은 “대선자금을 갖고 야당을 파괴하고 음해하는 공작을 하는 것은 대통령의 지시가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야당파괴 공작을 즉각 중지하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김대통령은 내각제 연내 개헌유보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하고 연내에 국민에게 신임을 묻는 투표를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내년 1월1일부터 대통령직을 사임하든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규택(李揆澤)의원은 “DJP정권은 정권이 위기에 몰릴 때마다 이총재의 대선자금을 끌어내 전가의 보도(寶刀)처럼 휘두르고 있다”며 “대선자금을 투명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즉각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고 DJ비자금의 전모와 97년 대선자금 등 여야 모두의 대선자금을 공평하고 투명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잇따른 중부권 수해와 관련해 안전불감증에 걸린 김종필(金鍾泌)총리 등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회의 의원들도 정공법으로 맞받아쳤다.정동영(鄭東泳)의원은 “검찰이 세풍 잔금 유용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므로 이 사건은 검찰에 맡기고여야는 정쟁을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정 의원은 “요새 문제가되는 사건은 한나라당 금고에 들어가지 않고 개인 금고에 들어가 개인이 멋대로 쓴 것에 대한 의혹”이라며 “(국세청을 동원해 모은 돈이) 정당 금고로 들어간 것도 나쁘지만 개인이 썼다면 어떤 파렴치한 범죄보다도 더 심한것”이라고 공격했다.정 의원은 “여야 대선자금을 같이 조사하자고 하는 것은 (본질을 희석시키려는) 물타기”라고 반격했다. 김경재(金景梓)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제 세풍고리를 끊는 게 건전한의정을 위해 바람직할 것”이라면서 “세풍에 관련된 사람은 한나라당에극히 일부인데도 이것 때문에 그동안 방탄국회라는 말을 들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 한나라당은 세풍은 세풍이고,국정은국정이라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제 진심으로 고유한 야당의 자세와 명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할 때 의석에서는 5∼6차례 야유가 나오는등 소란스러웠다.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운영위원장 투표에서 출석234표중 148표의 찬성을 얻는 데 그쳐 한나라당 의원들이 상당수 반대표를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곽태헌기자 tiger@
  • DJ, 인동회 회원과 오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야당시절 비서 출신 등의 모임인인동회(忍冬會) 회원 190여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인동회원들이 단체로 청와대를 방문한 것은 김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김대통령의 감회도 남달랐던것 같다.“내 옷소매에 눈물이 떨어지던 그 때,내 옆에 있던 사람을 나는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속내를 털어놓는 일도 주저하지 않았다. 김대통령은 이날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적 성과,남북관계 등 세가지를 역설했다.“국민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세우고,지키고,발전시킬 기회를 맞았다”면서 “민주주의를 세우는 것만이 아니라 민주정부가 자유,정의,번영,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정부는 경제개혁을 약속대로 단호히 해 나갈 것”이라며 “팔 것은 팔고 조정할 것은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아가 “앞으로 이 나라는 더이상 재벌이 좌우하는 나라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앞서 방대엽(房大燁)인동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우리들은 끝까지 김대통령의 개혁을돕겠다”고 다짐했다.인동회원들은 즉석에서 수해성금 200만원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는 권노갑(權魯甲)고문 등 김대통령과 몇차례 만났던 국민회의동교동계는 초청되지 않았다. 곽태헌기자
  • “DJ를 YS와 동일시 하는 것은 잘못”

    국민회의가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정치재개 선언 이후 언론에서 오르내리는 ‘후 3김 시대’라는 표현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1일 후 3김이라는 표현이 잘못된 이유를 조목조목들었다.그는 먼저 “단지 성(姓)이 같다는 이유로 3김으로 표현해온 것이 정치적 관행이더라도 국가경제를 부도 직전까지 몰고간 전직 대통령과 환란을극복한 현직 대통령을 같은 성을 가졌다고 해서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 이라고 지적했다. 이대변인은 또 “지역감정을 부추겨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려는 사람과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을 동일시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朴鍾雄의원 문답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의원은 요즘 한나라당 내에서 ‘왕따’다.한나라당과 골이 깊어가는 YS의 분신처럼 목소리를 높이기 때문이다.그는 30일 신당 창당과 관련,“한나라당이 (민주산악회를 통한 장기집권 분쇄투쟁에) 비협조적이고 민심을 외면하면 창당하겠다는 게 김전 대통령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창당 가능성과 창당 시기는. 한나라당이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민산 재건은 현 정권의 독재와 장기집권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반민주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다.그런데 한나라당은 해당행위라며 발목을 잡는다.협력하고 동참하지 않는다면 ‘정치적통로’를 만들 수밖에 없다.한나라당 태도가 비협조적이고 민심을 외면하는상황일 때 창당하겠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신당 합류는 어떻게 보나. 부산·경남 의원들이 참여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다른 의원들도 결국 민심을 수용,많이 합류할 것이다. YS의 신당 창당 등 정치 재개에 대해 비난 여론이 높은데. YS의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그렇다.시간이 지나면국민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YS의 진의’는 무엇인가. 장기집권을 시도하기 위한 내각제 개헌 유보,독재,언론 탄압,부패 등으로나라가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그래서 민산을 재건해 투쟁하겠다는 것이다. 후 3김시대라는 비판이 높은데. 3김시대란 3김이 경쟁을 하는 것을 말한다.DJP는 아직 권력 나눠먹기를 하고 장기집권 음모 등 야욕을 갖고 있지만 YS는 야망이 없다.때문에 후 3김정치라는 말은 적절치 않다. 야망은 없다하더라도 부산을 기반으로 지역정치를 하려는 것 아닌가. 부산 민심이 돌아서게 된 것이 YS때문인가.편중 인사,한·일 어업협정,삼성자동차문제 등으로 민심이 돌아간 것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축제 그 자체를 즐겨라

    야외 록페스티벌은 가수의 공연과 함께 축제,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콘서트와 다르다.때문에 굳이 무대 앞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또모든 공연을 다 보려고 무리하게 욕심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최측은 말한다.꼭 보고 싶은 가수의 공연시간을 미리 확인한 뒤 기다리는 동안 이웃 해수욕장과 캠프장에서 여흥을 즐기며 에너지를 비축해야 알차게 페스티벌을 보낼 수 있다. 공연이 끝난 밤 11시부터 또 하나의 축제가 열린다.국내 유명 DJ들이 진행하는 파티와 인디 밴드들의 라이브공연이 새벽 3시까지 이어지는 것.MTV가운영하는 ‘쿨존’에서는 대규모 밤샘 테크노파티도 열린다. 행사장에는 병,화약,폭죽,칼,주류 등과 비디오 카메라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모든 입장객은 소지품검사를 거쳐야 하며 반입불가 물품은 압수한 뒤 나중에 돌려준다. 챙있는 모자,선크림,물통,비상약,소지품 잠금장치 등을 준비하는게 좋다.입장 티켓 대신 팔찌를 받기 때문에 공연장 출입이 자유롭다. 이순녀기자
  • YS 기자회견 안팎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26일 기자회견은 단순한 ‘정계복귀 선언’을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김전대통령은 회견 내내 여권의 연내 내각제개헌 유보를 문제 삼았다.‘내각제 사기극’으로 장기집권 음모를 펴는 것을 강력히 저지하겠다며 ‘반독재 투쟁’을 강조했다.자신도 정계개편의 ‘변수’임을 정치권에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라는 분석이다.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의 기틀을 다시 만들겠다”고 밝힌 대목은 신당 창당 의지로 해석된다.‘민주산악회’ 재건을 바탕으로 ‘정치적 결사체’로나아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부산 출신의 한 의원은 “민산은 반독재 투쟁세력으로 활동하다가 결국 여론의 방향 등을 보아가며 정당으로 이끌겠다는의도”라고 말했다. 이같은 YS의 정치행보는 결국 내년 총선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DJ와 싸울 사람은 YS밖에 없다”며 부산·경남지역의 민심을 돌릴 수 있다고 상도동측은 자신하고 있다.한 비서관은 “기자회견은 1탄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는 행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YS의 정치공간확대를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YS의 마지막 목표는 차기대권 창출에 있다는 시각도 있다.“국가를 바로세우기 위한 투쟁을 본격화하겠다”는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김광일(金光一)전청와대비서실장과 이원종(李源宗)전정무수석은 최근 이기택(李基澤·KT)한나라당전총재대행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미국 방문길에 오르기 직전이다.반DJ정서가 강하고 부산 맹주의 후계자감으로 KT를지목,신당의 총재감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YS의 한 측근은 “민산 재건 등 YS는 궁극적으로 2002년 대선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그린벨트 대수술] 권역별 점검-청주권(2회)

    청주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면적은 청주시 72.37㎢와 청원군 107. 73㎢ 등 총 180㎢로 15개 동·면에 208개 자연마을을 포함하고 있다. 두 지역 전체 면적(969㎢)의 18.59%가 이번 해제로 개발 혜택을 보게 됐다. 이와 함께 대전권에 속한 청원군 현도면(26.90㎢)과 옥천군 군서·군북면 일대(29.70㎢)도 부분해제 지역에 포함돼 있다. 청주권은 분지형태의 청주를 둘러싼 주변에 임야가 많고 소규모 농촌 취락지가 많이 형성돼 있다.이에 따라 그린벨트 지정 당시 도로나 하천,산을 경계로 획정돼 남일면 쌍수리의 경우 여건이 주위와 같은데도 그린벨트에서 빠져 인근 주민의 민원이 돼왔다. 해제지역이 대부분 청주시에 속한 북쪽은 공군부대와 청주국제공항이 있어그린벨트가 해제돼도 개발은 아주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 전투기 이·착륙으로 인한 소음으로 주거지역으로서는 부적합한 여건을 갖고 있기 때문.다만 청주시가 청주지역에 항공산업을 유치할 방침이어서 이분야와 연계된 산업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청주시 북서쪽과 청원군 옥산·오창면 일대에는 낮은 구릉지대가 많은데다 곡창지대로 불릴 만큼 많은 농토가 있으며 대부분 경지정리가 된 농업진흥지역이다. 하지만 외곽에 이미 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청주시와 신개발지구 양쪽에서 현재의 그린벨트 지역을 잠식할 경우 개발붐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 서쪽도 오송의료과학산업단지와 강내면 일대 대학촌이 있어 도심권이 확대될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다.이와 함께 남쪽인 청원군 남일면과 남이면 지역은 공군사관학교와 공군비행단이 있는데다 농업진흥지역이 많아 빠른 도시화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 동쪽은 임야지역으로 전원주택 입주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린벨트 해제지역 근처에 많은 전원주택이 들어서고 있고 대규모 전원주택지가조성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의 경우 아직 시내권에도 율량동이나 봉명동 등 개발유보지가 많아 당장의 해제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환경평가와 도시계획변경,지적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빨라야 내년 6월에나 개발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도시계획 변경안을 당장 입안해야 돼 곤혹스런 입장이다.그린벨트 구역을 도시계획에 따른 용도별 지역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적지않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힐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기정(羅基正) 청주시장은 “지난 26년동안 그린벨트내 주민들이 재산권행사를 하지 못한 불이익을 생각하면 말할 것도 없이 잘된 일이지만 해당 자치단체로서 앞으로 구역을 정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솔직히 골치가 아프다”고 말했다. 청주환경운동연합과 청주시민회 등 10여개 시민단체들은 벌써부터 그린벨트 해제가 주민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선거를 앞둔 선심용이라며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해 세부구역 획정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金대통령 홀가분한 여름휴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5일 지방 휴양시설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청와대를 떠났다.다음달 1일 귀경 예정이다. 김대통령의 올 여름휴가는 취임후 처음으로 여유를 갖고 쉬는 ‘휴가다운휴가’가 될 것이라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말했다. 지난해에는 경제위기 상황 때문에 휴가때도 일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것이다.특히 올해는 정치적 숙제였던 내각제 개헌 문제를 매듭지어 김대통령으로서는 한결 홀가분한 상태다. 청와대 비서진은 김대통령이 이번 휴가에서 일을 ‘멀리하고’,휴식 위주로 보내도록 건의했다.이에 따라 김대통령이 휴가지에서 볼 보고자료도 8·15경축사 초안 등으로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 역시 가족들과의 시간을 좀더 갖기 위해 손자·손녀들을 휴가지로 불렀다. 또 그동안 못한 독서에도 열중할 생각이라고 한다.피터 드러커와 브라이언아서 등의 공저인 ‘지식자본주의혁명’을 비롯해 ‘우리 역사를 움직인 33가지 철학’(황훈영 저),‘맹자’(박일봉 저) 등이 김대통령이 휴가지로 가져간 책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김대통령의 경제이념과 정책을 정리한‘국민과 내일을 연다-DJ노믹스’ 도 휴가 독서목록에 포함돼 있다. 김대통령은 휴식과 독서를 통해 여유를 되찾은 뒤 올 8·15때 밝힐 국정운영 방향을 다듬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우 문제 등 경제현안에도 신경을 쓸 것 같다. 이도운기자 dawn@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8)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진력하고있다. 21세기형 전원관광도시 건설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는 충주시는 최근 밑그림이 그려진 종합관광개발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대단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외국 전문용역회사를 포함한 관광종합개발회사와 계약을 맺고 외국인 투자를 목표로 한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해왔다. 시비 1억5,000만원을 포함,25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종합관광개발계획은 향후 충주시의 발전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관광개발계획 추진과정 수안보 온천 활성화 대책으로 수안보지역에 특급호텔 건설과 골프장 개발을 위한 외자유치 설명회를 2차례 실시했었다.그러나 단일 프로젝트보다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지난 4월 ㈜새한과 손잡고 종합개발계획 수립 계약을 맺었다.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세계적인 관광개발회사인미국의 SASAKI 등 5개 회사가 분야별로 참여하고 있다.최근 충주를 권역별로나눠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런 가운데 협력사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충주시청대회의실에서 개발계획서 초안을 놓고 시민의견 청취회가 열렸다. 현재까지지구별로는 수안보 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이 수립됐다.올 연말까지는 지구별세부 개발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권역별 개발 방안 ▲남한강 지역=앙성·가흥지역을 비롯한 이 지역에는 수상스포츠 시설과 수변 스포츠 호텔을 유치해 전국적인 수상레포츠 지역으로개발한다.인근 앙성 온천지구는 이미 조성된 3개 골프장 외에 대규모 회의장을 갖춘 호텔을 유치함으로써 가족단위 리조트 및 위락시설로 개발한다. ▲충주호지구=선착장을 재정비하며 충주호변에 리조트형 호텔을 유치한다. 월악나루에는 월악산 국립공원의 관문으로서 환경친화형 호텔과 수변상가,음식점을 유치한다. ▲충주시가=한강과 충주호를 낀 녹색전원도시로 만든다.칠금지구는 남한강변에 위치한 넓은 땅에 각종 운동시설을 설치하며 한·일문화 교류장소로 활용한다.봉방천은 차없는 거리와 시스템화된 도시 천변도로로 개발하고 안림천은 조깅 코스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갖춘 시민공원으로 개발한다.마즈막재는 토속음식점과 수상축제를 즐기는 장소로 개발된다. ▲수안보지구=산악 레저를 위한 거점도시로 개발한다.고급형 온천으로 개발하기 위해 온천요법을 발굴하고 대중 수영장을 개발한다.스키 리조트를 개발하고 확정된 자연사 박물관을 조기 건립한다.토속음식점을 최대한 활용하며수안보 온천축제와 무술축제를 비롯,여름 음악회와 가을 축제를 개최해 전국적인 규모의 축┒熾だ막? 자리매김한다. ?시장분석 지난해 충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417만여명과 외국인 10만여명 등 모두 427만6,7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전년도 550여만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국내 전체 360만명의 2.6%에 그치고있다. 숙박 관광객은 0.6%밖에 안돼 숙박시설을 보완할 경우 외국인 유치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주 관광개발의 강점으로는 접근성과 역사문화적인 자원의 산재,전국 최대온천지역,향토음식등이 꼽혔다.약점으로는 국제수준의 호텔 부재로 인한 관광객들의 짧은 체류기간과 충주호 수면의 이용 제한, 관광지의 이미지 부재등이 꼽혔다. 한편 숙박비를 포함한 관광객의 하루 소비액은 국내 관광객이 10만여원,외국인은 17만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력사별 담당업무 새한측은 계획 수립과 투자유치에 관한 총괄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한성은 대지 기초 및 법령 검토,기술 및 개발여건에 대한 분석업무를 맡았다.DELCO는 관광수요 시장조사와 투자여건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다.260ARCH는 역사문화자료와 관광자원을 조사하고 있다.SASAKI는 관광자원 분석과 마스터플랜을 작성하는 동시에 외자 유치를 위한 실무를 담당했다.AGGI는 마케팅전략과 재원조달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향후 계획 현재 지구별 개발계획이 수립된 수안보 지역을 포함,오는 8월까지 나머지 지구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미국 보스턴에서 업무협의및 평가보고회를 갖는다. 이어 12월에는 최종적인 관광종합개발계획안을 제출하며 외국 협력사와 함께 자체 투자홍보단을 구성한다.2001년부터는 관련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민자와 외자 유치를 위한 홍보 및 투자유치를 시작한다. 충주 김동진기자 KDJ@
  • 한나라당서도 ‘기웃기웃’…자민련 집안단속 2重苦

    자민련이 정계개편 소용돌이에 다시 빠져들고 있다.국민회의는 물론 한나라당도 자민련을 원하기 시작했다.아예 존립 위기로 내몰리는 분위기다.지도부는 진화에 부심하고 있지만 상황이 심상치 않다.이래저래 내각제 연기로 인한 ‘아노미’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회의는 ‘2여+α’의 정계개편을 포기했다.‘1+α’로 외형적인 전략을 수정했다.그러나 ‘1+α+1’을 위한 1차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왔다.먼저 독자 정계개편(‘1+α’)을 추진하고,이어 자민련과의 합당을 추진한다는 게 골자다.당장 자민련측의 반발을 감안해 ‘+1’은 노출시키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관측이다. 박태준(朴泰俊)총재는 급해졌다.23일 이양희(李良熙)대변인에게 ‘합당 불가’ 입장을 재천명토록 지시했다.지난 21일 ‘DJT 3자회동’에서 합당하지않기로 합의해도 불씨가 사라지지 않자 재차 진화에 나섰다. 이양희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 당이 시간을 두고 합당절차에 임할 것같이 예상되는 언론 기사들이 게재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 당 입장과 정면배치된다”고 반박했다.충청권 강경파들을 의식한 입장 발표다. 그렇지만 당내에는 합당론자들이 여전히 있다.미국을 방문중인 한영수(韓英洙)부총재는 합당 불가 합의가 나온 뒤에도 합당론을 폈다.박철언(朴哲彦)부총재 역시 합당론자다.일부 중부권 의원들도 합당을 원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움직임이 심상찮다는 분석도 나왔다.자민련 의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돈다.대구·경북 등 비충청권은 물론 충청권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자민련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위기감만 증폭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나라당 대응

    한나라당은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이 계속되는 데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대여 공세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이와 함께 이탈인사들이 나오지 않도록 ‘집안단속’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최근 조순(趙淳)명예총재와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의 회동,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의 청와대 회동설이 흘러나오자 ‘야당파괴’라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옥죄고 있다. 한나라당은 22일 주요당직자회의를 열고 “합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김종필(金鍾泌)총리의 말은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난하면서 여권의 계속적인 정계개편 움직임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당이 자체 입수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신당 창당을 위한 총책임자는 국민회의 한사무총장으로,그는 이른바 ‘α’영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자민련 내부사정이 진정되면 당초 목표대로 정기국회 전에 거대 신당을 창당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DJP 내각제 대국민 사기 규탄대회’를 열고 내각제 파기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의원들은 하나같이 내각제 합의 파기를 ‘국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규정하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똘똘 뭉쳐야 한다”며 결속을 호소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정계개편이 반민주적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지두려워서가 아니다”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신임투표와 김총리의 총리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끝난 뒤 청와대로 가 항의시위를 벌였다. 한편 한나라당은 최근 탈당설이 나돌고 있는 의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2+α’식 정계개편에서 ‘α’에 속하는 인사들을개별접촉하는 등 이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탈당 움직임을 보이는 의원에 대해서는 강력 조치하기로 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객관적이고 분명하게 당이탈 움직임이 있으면정식 해명을 요구하고 납득할 수 없는 해명을 한다면 당헌에 따라 징계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준석기자 pjs@
  • 국민회의 정계개편 밑그림은

    정계개편은 ‘2여+α’와 ‘0+∞’라는 큰 틀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2여+α’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 절차를 밟고 한나라당을 포함한 외부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을 대거 영입한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이는 21일 청와대 ‘DJT’회동이후 김종필(金鍾泌)총리가 ‘합당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밝히면서 수면아래로 잠복했다.그러나 양당 8인 협의회에서 ‘정치발전의 차원’에서 계속 논의키로 해 밑그림을 완전히 지우지는 않았다.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리가 던진 ‘0+∞’방식의 정계개편도 추진 방식만 다를 뿐 종착지는 같다.공동여당이 기득권을 포기한 상태에서 외부세력을영입,새로운 당을 만든다는 구상이다.박총재는 발언 하루만에 부인했지만 정치개혁의 큰 방향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정계개편의 큰 밑그림은 그려져있는 셈이다. 문제는 과정이다.어떤 절차를 거쳐 그림을 완성하느냐 하는 것이다.청와대와 국민회의,비 충청권 자민련의원 등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그룹은 ‘2단계 정계개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단계는 국민회의의 외연(外延)을 최대한 확대,창당의 기반을 조성하는 시기다.몸집을 불리기는 자민련도 마찬가지다.이를 위해 야당은 물론,학계 언론계 등 전문가 그룹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한화갑(韓和甲)총장이 21일 한나라당 조순(趙淳)명예총재를 비밀리에 접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함께 다른 한쪽에선 창당의 명분을 찾는데 골몰하고 있다.자민련 충청권 의원들이 호응할 경우 한시라도 창당 대회를 열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작업이다. 이 때문에 국민회의가 외연 확대를 통해 ‘8월 전당대회’에서 ‘제2의 창당’을 선언할 것이라는 시각은 적절치 않다는 분석이다.자민련의동참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 명분도 실리도 얻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2단계 작업은 자민련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모아질 전망이다.공동 당보발행, 의원총회, 의원연수 추진 등에서도 이같은 기류를 읽을 수 있다.양당공조를 통한 정계개편의 전조라는 시각이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통해 자민련 충청권의원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이들을 설득하고,동의를 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회의가 8월 전당대회를 내년 1월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상황 변화를 고려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9월 정기국회 이전에 신당을 창당했으면 하는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신당 창당설’의 전말

    ‘2여(與)+α’의 신당창당설은 여운만 남긴채 물밑으로 잠복했다.여권 일각에서는 “잠시 가라앉았다”고 했고,어떤 이들은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치부하기도 했다. 신당창당설은 대충 이런 과정을 거쳐 나왔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는 주례회동 등 자리를 함께할 때면 ‘정치발전’ 구상을 화두로 올렸다.최근에도 김대통령은 김총리에게 신당 창당을 포함한 정국구상의 일단을 밝혔다.10일 청남대와 17일 워커힐 빌라에서의 일이다.그러나 이는 구상단계였다.어떤 결론도 없었다. 이 단계에서 ‘합당전문가’인 자민련 고위 관계자가 평소의 지론을 설파했다.그는 15·16일 이틀간 김대통령과 김총리를 접촉,합당에 의한 정국타결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와 총리실은 그가 비서들에게 창당의필요성을 얘기했으나 두 분을 만나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언론보도가 있던 날(20일) 아침 김정길(金正吉)청와대수석이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를 찾아 ‘수뇌부 구상’의 일단을 전했다.뒤늦게이사실을 안 박총재는 이를 총리에게 확인하고,기자들에게 전하는 과정에서신당 창당은 기정사실로 확산됐다. 창당문제에 소외된 것으로 착각한 박총재가 ‘화가 났다’고 정가에 퍼졌다(박총재는 21일 ‘0+∞’의 신당창당 가능성은 그냥 해본 소리라고 해명했다). 총리실은 즉각 진화에 나섰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김총리는 자민련 심야 총재단회의에서 총리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쳤고,청와대가 나서 이날 아침‘DJT’회동 및 총리기자회견으로 문제를 일단락짓기로 했다.급박한 상황전개였다.그러나 여권은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않아 의문을 증폭시켰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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