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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DJ 왕실장’

    돌아온 ‘DJ 왕실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박지원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한다. 4·9총선에서 부정비리 전력자 배제문제로 탈당한 뒤 4개월여 만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3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받아들여 무소속 박지원·김영록 의원을 복당시키기로 결정했다. 박 의원의 복당으로 당내 세력구도가 변화될 가능성이 당내에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민주당과 김 전 대통령의 채널이 공식 개통됐다는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 정체성 회복과 지지층 복원 문제와 연결돼 주목되는 대목이다. 박 의원은 복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친정으로 돌아와서 행복하다.”면서 “무엇보다 당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내 최대 주주인 호남의 맹주 자리가 무주공산인 상태에서 박 의원이 상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난 한번도 反美를 한 일이 없다”

    “난 한번도 反美를 한 일이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촛불 시위와 남북관계, 실용주의, 국제관계 등 현 시국 상황에 대한 의견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계간 ‘역사비평’ 가을호(8월말 발간 예정)에 실린 박명림 연세대 대학원(학과간 협동과정 지역학)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다. 김 전 대통령은 먼저 이명박 정부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을 폄하하는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한다.“지금 이명박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생각에 있는 것 같아요.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그 전에 한 걸 잃어버렸으니 다시 옛날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현 정부의 경제정책뿐 아니라 남북관계나 국제관계, 민주주의 등 모든 것이 역전되면서 오히려 역사를 퇴보시키는, 잘못된 출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촛불 시위에 대한 견해도 내놓았다. 김 전 대통령은 “촛불시위는 일종의 직접 민주주의의 표현”이라며 “누가 따로 선동한 것도 아닌데, 평범한 국민들이 나와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하고 비폭력적으로 주장해 평화가 유지됨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깨닫게 해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촛불시위가 하나의 정치적 구호로서는 몰라도 국민의 뜻에 반하는, 정말로 지금 정부를 몰아내려고 하는 것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자신의 최대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남북관계가 현 정부 들어 교착상태에 빠진 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북한에 퍼주기만 했다는 말도 있지만,10년간 남북관계가 얼마나 평화로워지고 긴장이 완화됐느냐.”고 반문하면서 “우리가 지난 10년 동안 그렇게 노심초사해 가면서 만들어 놨는데, 지금은 딱 정체돼 버렸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우선 6·15남북공동선언과 10·4공동선언을 인정해 남북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쌀과 비료를 포함한 인도적 지원은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명박 정부의 실용주의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실용주의라는 것은 내가 좋아하건 안 좋아하건 현실을 현실로 인정하고 우리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대응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전 대통령은 “나는 한번도 반미를 한 일이 없다.”면서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지금 얘기할 수 있는 것은 ‘1동맹-3우호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영화와 음악의 ‘행복한 동거’

    ‘원스’‘어거스트 러쉬’‘님은 먼곳에’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음악을 소재로 하거나 영화속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음악영화라는 점이다. 최근 스크린에 음악영화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축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호반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제천영화제의 테마는 ‘도약’. 영화와 음악, 자연이 어우러진 휴양영화제라는 대중성 위에 ‘음악영화의 장르화’라는 장르영화제의 내실을 더해 영화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물과 바람의 도시’로 유명한 제천의 특색을 살려 앞으로 벨기에의 겐트영화제, 체코 프라하 모폼 영화제 같은 국제적인 음악영화제로 키워간다는 목표다. 총 30개국 82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에는 ‘영앳하트-로큰롤 인생’이 선정됐다.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81세인 밴드 ‘영앳하트 코러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미국의 유명 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열기를 정면으로 비판한 ‘위대한 사운드의 세계’와 자메이카 출신의 대표적인 레게 뮤지션 밥 말리의 음악인생을 조명한 ‘밥 말리-엑소더스 77´도 화제작. 영화 `아버지의 깃발´ 등에 출연했던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톰 매카시가 메가폰을 잡은 폐막작 ‘비지터’는 아프리카 전통악기인 ‘젬베’를 소재로 불법 이민자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비판한 작품이다. 음악영화제에서 음악회는 빠질 수 없다.‘원 서머 나이트’로 유명한 중국 가수 천추샤(陳秋霞)와 일본의 재즈밴드 마우 프로젝트가 영화제 기간 공연을 갖고 국내에선 봄여름가을겨울, 신촌블루스,DJ DOC, 자우림, 바드, 크라잉넛 등 인기 가수들이 제천을 찾을 예정이다.상세한 상영 및 공연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 참조.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오늘 한·미정상회담] 부시, DJ·盧와 대립 MB와 우의

    [오늘 한·미정상회담] 부시, DJ·盧와 대립 MB와 우의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다.2002년 2월 처음 방문해 김대중(얼굴 왼쪽)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2005년 11월 방한해 노무현(오른쪽)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번 방한이 사실상 임기 중 마지막이고 보면 부시 대통령은 8년의 재임 기간 세차례 방한해 세 명의 한국 대통령과 회담하는 셈이 된다. 지난 6년에 걸쳐 3년 간격으로 이뤄진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한·미 관계와 한반도 주변 정세의 굴곡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특히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두 정권에서의 방한은 북핵 및 한·미 안보동맹의 변화와 맞물려 양국 모두에 적지 않은 긴장과 부담을 안겨 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국의 민주화 세력과 미국 우익을 대변하는 보수정권의 낯선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질감이 적지 않았고, 한·미 양측은 현안에 앞서 정권간의 이런 심적 거리를 좁히는데 진력해야 했다. ●DJ·부시 ‘악의 축´ 발언 양국 급랭 2002년 2월 이뤄진 부시 대통령의 첫 방한은 앞서 그가 연두회견에서 북한을 겨냥해 한 ‘악의 축’ 발언으로 한반도 전체가 급속히 얼어 붙는 상황에서 이뤄졌다.2박3일의 방한 일정을 끝내고 부시 대통령이 떠난 뒤 김 대통령은 “유난히 힘들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을 만큼 심적 부담이 컸다.“북한과 전쟁할 의사가 없다.”는 말로 한반도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등 나름대로 한국 정부의 우려를 달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선(先)변화를 요구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그리고 그 이후 한반도는 좀처럼 해빙의 계기를 잡지 못한 채 북핵 위기가 고조되는 국면으로 치달았다. ●盧·부시 두 정상 심적 거리감 실감 2005년 11월 방한에서는 주한미군의 지위변화, 이라크 자이툰부대 파병 연장 문제로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간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주한미군을 유사시 역외지역에 파병하는 전략적 유연성 문제가 회담의 긴장도를 높였다. 회담은 그러나 의외의 성과를 냈다. 북핵 해결을 전제로 6자 회담을 역내 다자안보협의체로 전환하고,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길을 열어 놓았다. 방한을 마치고 돌아간 부시 대통령이 다음 달 노 대통령에게 방한 기간의 환대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친필서한을 보내 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이례적인 서한은 그만큼 한·미 관계와 두 정상간 심적 거리를 반증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권교체와 함께 등장한 이명박 대통령을 찾는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이런 점에서 앞서 두 차례의 방한과는 차이가 있다. 보수정권의 가치와 기독교 신앙에 뿌리를 둔 인생철학의 공유는 두 정상의 발걸음을 비교적 가볍게 하고 있다. 다만 한·미 동맹 미래비전 채택을 다음으로 미룬 데서 보듯 임기말 대통령의 방한이라는 외교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정상간 거리는 크게 좁혀졌으나, 주고 받는 웃음만큼 회담의 실질적 성과까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서울광장] 공기업 개혁에 정권 명운 걸어라/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공기업 개혁에 정권 명운 걸어라/우득정 논설위원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법인카드로 유흥비와 골프 비용을 흥청망청 쓰는 곳(증권예탁원), 편의 제공을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챙기는 곳(주공, 한전), 고객에게는 인색하면서 골프와 단란주점·요트 관광으로 이사회를 치르고 노사합의라는 이유로 시간외수당을 퍼주는 곳(중소기업은행)…. 새 정부 들어 공기업에 대한 감사원과 검찰의 감사 및 수사결과 드러난 비리다. 물론 새삼스러운 건 아니다. 공기업을 털 때마다 늘상 드러나는 고정 메뉴다. 어떤 공기업 기관장은 재임기간 중 직원들이 술값 등 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1825회에 걸쳐 1억 7660만원어치나 사용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또 시간외 근무실적과 근무복 착용에 상관없이 수당과 피복비로 10억원 가까이 지출했다. 그럼에도 이 기관장은 최근 공모절차를 거쳐 규모가 큰 공기업의 CEO로 영전했다. 그리고 비리가 이처럼 횡행하는데도 정권의 줄을 타고 낙하한 감사는 오로지 ‘감사’한 마음에 눈과 귀, 입을 봉한 채 한통속이 된다. 현재 305개 공기업의 총예산은 국내총생산(GDP)의 33.6%에 이른다. 참여정부 5년간 48%인 97조 9000억원이 늘었다.45개가 신설되고 임직원은 38%인 7만 1000명이 늘었다. 연간 재정에서 지원되는 규모가 20조원에 가깝다. 국가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공기업 개혁은 공통된 관심사다. 영국의 대처 총리는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포함한 대대적인 공공개혁으로 ‘영국병’을 치유했다. 일본은 고이즈미 내각 당시 우정공사 민영화 등 과감한 공공개혁으로 ‘잃어버린 10년’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명박 정부 역시 한국경제 선진화의 원동력을 규제완화, 감세와 함께 공공부문의 개혁에서 찾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광우병파문의 여파로 국정 지지도가 두자리 숫자 초반까지 추락하고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기업 선진화의 추진력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주요 금융공기업의 민영화 일정은 정권 말로 연기되고 갈등의 소지가 큰 부문의 민영화는 백지화되는 등 개혁의 핵심인 민영화의 구도는 적잖이 일그러졌다. 어느 순간 공기업 개혁의 주도권은 각 부처로 떠넘겨졌다. 여권 일각에서는 9월 중 공기업 개혁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가을쯤 국정지지도가 40%대로 올라서면 공기업 개혁도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 하지만 포스코나 KT에 상응하는 민영화 상징이 빠진 상황에서 MB정부의 공기업 개혁도 별로 기대할 게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새 정부는 고물가 경제위기 국면에도 불구하고 후유증이 예견되는 경기 부양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반(反)MB식 윽박지르기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 서민 물가 낮추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나, 땜질식 대응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 여름철 손님이 없을 때 목욕탕 보수작업에 들어가듯 지금이야말로 구조적인 개보수에 착수해야 한다. 정부도 성장에서 안정으로 정책기조를 선회하면서 성장잠재력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 첫걸음이 공공부문 개혁이다. 그리고 개혁의 핵심은 경쟁 유발이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먼저 관료-공기업CEO-노조-정치권의 담합구조부터 타파해야 한다. 여대야소라는 정치 환경에 2년간 선거가 없는데도 머뭇거린다면 ‘무능’ 외에는 달리 덧붙여질 단어가 없다. 공기업 개혁에 정권 명운을 걸어라.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씨줄날줄] 이청준 단상/우득정 논설위원

    1970년대 중반, 서울 봉천동 하숙집에서는 밤마다 소주와 줄담배를 곁들인 토론이 벌어졌다. 철학도를 꿈꾸던 K형, 법학도의 길을 포기하고 소설가로 방향 선회한 L형, 이따금 신랄한 촌평을 날리던 Y형…. 항상 안줏감은 최인훈의 ‘광장’,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당시 회자되던 최인호의 ‘별들의 고향’ 등이었다. K형은 유신이라는 엄혹한 현실을 외면하고 관념의 세계로 도피하는 최인훈과 이청준에 대해 항상 거품을 물며 험담을 퍼부었다. 대학신문에 기고해 소주값을 마련하던 L형에 대한 공격이기도 했다.‘언어의 유희’가 공격의 주무기였다. 그럴 때면 L형은 하이데거나 칸트, 카뮈, 사르트르를 들먹이며 예봉을 피하곤 했다. 내게 이청준은 그렇게 다가왔다. 지겹도록 관념적이어서 한숨에 읽어내리기에는 엄청난 인내를 요구한다. 화두를 던져놓고 돌에 글을 새기듯 힘겹게 되새김질하며 심연을 향해 다가간다. 그래서 이청준의 소설은 한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수면제가 되기도 하고, 머릿속이 맑아지면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게 하는 각성제가 되기도 한다. 어느 단편에선가 이청준은 대기업에 취업한 동기생과 비교하면서 아침 9시에 집필실(옆방)로 출근해 저녁 6시 퇴근하기까지 매일 몇십장의 원고를 써야 한다며 고통을 하소연한 것이 기억난다. 이청준의 소설은 그래서 고통스럽다. 스스로 영혼을 학대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천재성이 아니라 장인정신이다.‘향토적’이면서 ‘구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은 8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K형은 “문학을 모시고 살았던 세대의 마지막 선비작가”라고 단언한다. 그렇게 많은 작품을 쓰면서도 절대 글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청준은 최인훈과 마찬가지로 어쩔 수 없는 ‘서울대 출신 작가’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지적인 오만성이 짙게 배어 있다는 뜻이다. 동시에 시대적 고민을 교묘하게 회피했다는 뉘앙스도 담겨 있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출신 작가들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그래도 그 시절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과의 조우는 내겐 행운이었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고현정-조인성, 핑크빛 분위기 “무슨 사이?”

    고현정-조인성, 핑크빛 분위기 “무슨 사이?”

    고현정과 조인성이 라디오에서 핑크빛 무드를 연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지난 29일 MBC라디오 표준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친분이 있던 조인성과 전화를 연결했다. 고현정은 “가끔 농담으로 조인성에게 ‘사랑한다. 결혼하자’고 한다”는 파격적인 발언을 한 후 그 이유를 “사람이 너무 좋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인성이 면도를 막 하고 나오면 턱부분이 파르스름해진다. 몰래 자세히 훔쳐봤는데 이국적이었다”며 “평소 조인성을 올리브라고 부른다. 피자 위에 올려놓은 올리브처럼 푸른 이미지를 지녔기 때문이다”고 밝혀 면도 직후 모습과 애칭의 연관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고현정의 발언에 조인성은 “평소 가장 존경하는 선배는 고현정이다”고 말한뒤, 무인도에 박경림과 고현정 단 둘이 있다면 누굴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도 한치의 망설임없이 “고현정 선배님”이라고 답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하지만 고현정에 농담어린 고백에 대해서는 “난 나한테 맞춰주는 여자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쉬운여자는 싫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고백을 거절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런 두 사람의 통화내용에 많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나이를 넘어선 우정이 부럽다”, “고현정과 조인성이 선후배 이상의 친분을 나누는 것 같다 “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고현정은 당초 라디오에 1,2부만 출연하기로 했다. 하지만 DJ 박경림의 제안에 따라 3,4부에도 계속 스튜디오에 머물면서 대화를 이어가 청취자들을 즐겁게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나지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조각으로 팔아요”

    “조각 판매 가능합니다.” 최근 완성된 한 폭의 그림을 조각으로 나눠 판매하는 아티스트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화가 듀로 시로글라빅(Djuro Siroglavic)이 그린 ‘더 웨이브’(The Wave)는 길이 6.4km·높이 2m·무게 6t에 달하는 대형 그림이다. 이 그림은 지난해 7월 ‘한 명의 아티스트가 그린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Largest painting by one artist)으로 기네스 기록에 오르기도 했을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크기가 큰 만큼 전시·판매하는 일도 만만치 않자 시로글라빅은 그림을 조각으로 나눠 팔기로 결심했다. 그는 크로아티안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내 그림을 전시할 갤러리를 찾는 일이 마땅치 않았다.”면서 “그림을 조각형태로 나눠서 팔면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림을 나누어 판돈으로 좋은 일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의 조각 그림을 산 최초의 고객은 호주의 한 수집가. 판매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소식을 듣고 관심을 보이는 전 세계 수집가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 시로글라빅의 설명이다. 소식을 접한 한 그림 판매 전문 업체는 “고객의 주문에 의해 그림을 조각으로 제작하는 경우는 있으나 본래 한 폭이었던 그림을 나누어 판매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시로글라빅은 판매 수익금을 크로아티아에서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3선 개헌’ 반대… 헌정사 큰 획

    [부고] ‘3선 개헌’ 반대… 헌정사 큰 획

    24일 83세를 일기로 별세한 심산(心山) 양순직 선생은 헌정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다.<서울신문 25일자 26면 참조>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62년부터 서울신문 사장을 지냈고,6·7·14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서울신문 사장 시절에 대해 그는 “정부 비판기사를 허용하며 편집국 독립을 인정해 신문사가 활기를 찾은 1년 동안이 참 원 없이 일해 본 기억으로 남는다.”고 회고록에서 회상했다. 양 전 사장은 여당인 공화당 의원으로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69년 장기집권을 가능하게 하는 ‘3선 개헌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앞서 같은 해 4월 공화당 의원들이 당론을 어기고 권오병 문교부 장관 해임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4·8 항명파동’을 주도할 때 예고된 일이기도 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암살되고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며 계엄이 선포되자 양 전 사장은 재야 운동가인 함석헌·백기완 선생 등과 함께 통대선출저지 국민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흔히 YWCA 위장결혼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으로 인해 기소된 양 전 사장은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84년부터 재야단체인 민주헌정연구회를 만들어 활동한 양 전 사장은 그 인연으로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정치를 함께 하게 됐다.87년 평민당 부총재를 지냈다. 이후 92년 고인이 된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통일국민당에 합류하면서 DJ와 다른 길을 걸었다. 14대 국회의원을 끝으로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 양 전 사장은 자민련 고문, 충청향우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등을 지내며 현안마다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 원로의 역할을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성유리 “이효리의 섹시함이 부럽다”

    성유리 “이효리의 섹시함이 부럽다”

    핑클의 멤버 성유리가 이효리의 섹시함이 부럽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FM라디오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의 여름특집 ‘MT왕’에 차태현과 함께 출연한 성유리는 “핑클 멤버 중 샘 나게 잘나가는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숨김없이 “이효리”라고 답하며 “나에게 없는 섹시함을 가지고 있어 부럽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날 친한 사람들과 떠난 MT 컨셉으로 진행된 코너에서 차태현, 성유리는 MT에서 하는 각종 게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자칫 유치할 수 있는 ‘자기소개 게임’에서도 성유리와 차태현은 재치를 발휘해 DJ 신동과 김신영에게 재미난 별칭을 붙여주는 등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MT의 백미인 ‘진실게임’에서 성유리와 차태현은 특유의 솔직함으로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성유리는 ‘진실게임’ 도중 “지금까지 키스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신은?” 이라는 질문에 “입술이 차태현만큼 두꺼운 김남진과의 키스신”이었다며, “(김남진이 당시 신인이라서 서투를 까봐) 본인이 리드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리드당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하는 등 키스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성공적으로 연기자로 변신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성유리는 앞으로 더 안정될까지는 결혼을 미루고 일과 연기에 매진할 계획을 밝히는 등 허심탄회한 속 이야기를 들려줬다. 성유리의 거침없는 대답이 방송된 이후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에는 문자와 미니를 통해 ‘너무 솔직히 얘기해 놀랐다’, ‘성유리, 깍쟁이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소탈하다!’, ‘성유리의 재발견이다’ 등의 메시지들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이 방송에서 차태현은 “이제 더 이상 음반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정규 앨범보다는 OST 앨범을 계획 중이며,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싶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재범칼럼] ‘생얼’을 보고 싶다

    [박재범칼럼] ‘생얼’을 보고 싶다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논란을 부르고 있다. 신문을 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으로 시작되는 기사가 거의 매일 눈에 띈다.‘청와대의 익명’은 촛불시위 때 부쩍 늘어나기 시작했다. 봉하마을 국가기록 유출 때 탄력을 받더니, 현안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이른바 ‘조·중·동’ 가운데 한 신문마저 칼럼에서 “익명에 숨어 언론 플레이를 해댔으니 전임 대통령을 흠집 내려는 비열한 정치공작 아니냐는 의심을 산 것”이라고 지적할 정도이다. 과연 얼마나 횟수가 잦아졌을까. 한국언론재단 홈페이지에 실린 한 블로거가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횟수를 집계해봤다. 그는 언론재단 검색시스템을 통해 김영삼(YS), 김대중(DJ), 노무현 등 전직대통령과 현재 이명박 대통령 등 모두 4명의 취임초 6개월간을 살펴보았다. 이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 건수는 YS 때 0건이었고,DJ 시절에는 7건,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37건이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무려 149건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들은 ‘청와대는 무엇이 두려운가.’라고 비꼬거나,‘청와대의 유령’이 혼란을 부추긴다고 꼬집는다. 네티즌의 지적에 대해 신문기자로서 일리가 있다고 본다. 기억을 더듬으면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핵심관계자’란 표현은 거의 쓰지 않았다.‘당국자’ ‘관계자’ ‘고위층’하는 식이었다. 사실 익명은 기자들로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사용하는 편이었다. 당사자가 요구하거나, 기자 스스로 취재원을 불투명하게 놔두는 편이 좋겠다는 자의적 판단에 따라 쓰는 수준이었다. 언론계의 이같은 ‘작은’ 관행이 인터넷 광장에서 이상한 쪽으로 확대해석되는 양상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이같은 익명은 최대한 줄어야 한다. 우선 언론은 취재원의 익명을 범죄에서 미성년이나 부녀자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칼자루를 쥔 권력에 대해서는 실명이 절실하다. 언론이 독자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현실은 정파성이 뚜렷해진 것과 관련이 있다. 정파성은 언론이 객관적 관찰자에서 행위자로 둔갑한 결과이다. 전통적 개념의 언론들이 권력의 형성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문제는 언론의 정파성이 국가사회를 갈등으로 몰아넣는다는 점이다. 언론의 정파성이 출발하는 지점을 권력의 익명표현이라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공직자도 ‘핵심관계자’라는 표현을 즐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공직자의 태도는 광명정대해야 한다. 심지어 네티즌에 대해 헌법상 부여된 표현의 자유에 일정 제약을 가할 가능성이 있는 제한적 실명제의 도입이 예고된 상황에서,‘핵심관계자’라는 표현은 어색하다. 차라리 최근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처럼 심하게 구설수를 타더라도 감수하는 게 떳떳하다. 그는 현정부의 대부분 ‘핵심관계자’들이 익명의 뒤에 숨거나 아예 언론에 나타나려 하지 않을 때, 벌집을 건드렸다. 지난 18일 KBS를 “정부 산하기관”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박 수석의 발언내용이 적절한지 여부는 차치하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으로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웬만한 일이 아니면 자신을 밝혀야 한다. 언론도 익명 보도를 삼가야 한다. 신뢰 상실의 시대를 맞아 언론과 공직자부터 독자와 국민에게 자신의 ‘생얼’을 드러내야 믿음이 복구된다. 박재범 수석 논설위원 jaebum@seoul.co.kr
  • 관광 서울, 축제의 천국

    서울시는 25일부터 9월12일까지 명동과 동대문, 남대문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축제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2008 서울 관광특구 대표축제’란 이름의 이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명동에선 25∼27일과 다음달 1∼3일 두 차례에 나눠 ‘명동 백야축제’가 열린다. 공개방송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한·중·일 게스트(조원석, 손요, 사오리 출연)가 패션과 음악,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한다. 야간에는 클럽 DJ들과 함께하는 거리 댄스파티가 열린다. 동대문 쇼핑상가 일대에서는 다음달 8일부터 9월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음악과 조명, 레이저가 결합한 멀티미디어 쇼가 열린다. 또 일요일에는 만화 캐릭터 의상을 입고 펼치는 코스튬 플레이(일명 코스프레) 행사가 열린다. 동대문 쇼핑몰 앞 광장에는 다양한 특수 거울을 설치해 쇼핑객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해피 미러(Happy Mirror)’ 행사도 준비된다. 남대문 옆 숭례문 잔디공원에서는 9월5∼12일 ‘Again 남대문’ 축제가 개최된다. 행사 개막일(9월5일)과 폐막일(9월12일)에는 소실된 숭례문의 복원을 기원하는 판소리, 사물놀이, 비보이 공연 등 ‘퓨전 국악 콘서트’가 열린다. 매일 낮 12시에는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되는 전통 마당놀이극과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남대문 시장 안에서 상인들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며 생생한 삶의 애환을 엿볼 수 있는 ‘남대문 사진전’과 남대문의 명물을 찾는 ‘남대문 생활의 달인’ 행사도 마련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정우성 “송강호는 군대 병장 축구한다”

    정우성 “송강호는 군대 병장 축구한다”

    배우 정우성이 라디오에 출연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촬영 당시 선배 배우인 송강호, 이병헌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우성은 지난 18일 SBS 파워FM ‘이적의 텐텐클럽’(연출 김훈종) 스페셜 토크쇼에 김지운 감독과 출연해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DJ 이적의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냐”는 질문에 정우성은 “너무 좋았다. 형들이 배우로서 날 존중하고 현장에서 대해주기 때문에 연기에 몰두할 수 있다.”며 “ ‘혹시나 내 연기가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 누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자극제 역할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중간중간 정두홍 무술 감독이 포함된 액션 배우팀과 영화 배우팀으로 나눠 축구시합을 했다. 축구 시합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날 정우성은 송강호와 이병헌의 축구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선배 배우의 성향을 축구에 빗대어 이야기하는 재치를 발휘했다. 정우성은 “(송)강호 형은 군대 병장 축구를 한다. 골대 앞에만 서 있다 골은 다 넣고 멋진 세레모니까지 한다. (이)병헌 형은 우량아 축구처럼 골과는 상관없이 운동장만 뛰어다녀 개인운동을 하는 것 같다.”며 “매번 액션 배우팀에게 져 주연배우들끼리 돈을 거둬 주는데 강호 형은 이때만큼은 주연배우가 아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정우성은 달리는 말 위에서 총을 겨누는 장면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김지운 감독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지운 감독의 “(말 위에서)총 돌리면서 쏴 보자, 안되겠어?그럼 말고”라는 승부욕을 자극하는 말에 정우성은 대역 없이 거칠게 달리는 말 위에서 총을 돌리며 겨누는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해 스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참여정부 사정 태풍 오나

    참여정부 시절 장관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강무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뇌물수수혐의로 긴급체포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되면서 그동안 변죽만 울렸던 참여정부에 대한 사정 수사가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검찰은 특히 해운사들이 옛 해수부 공무원들을 포함해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인사들에게까지 돈을 건넨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 진척에 따라서는 참여정부 당시 고위직 공무원까지 이어지는 비리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靑·官고위직 연루정황… ‘게이트´로 번질수도 검찰은 해운사 W사가 강 전 장관의 부인이 만든 차명계좌에 수백만원의 돈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계좌 추적 과정에서 D사 등 다른 해운사에서도 돈이 건너간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업체 계좌 추적과 관계자 소환조사를 통해 옛 해수부 공무원들에 대한 정기적인 떡값 제공 사실까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수부의 전신인 항만청 고위 공무원 출신 이모(63·구속)씨가 D사의 부회장을 지내며 옛 해수부 공무원들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회사 돈 4000여만원을 받아간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확보한 계좌 내역과 진술 등을 통해 로비 대상자들을 추려냈고, 이 중에는 지난 정부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인사들도 포함돼 있었다. ●뇌물 입증 애로·‘정치적 수사´ 지적 부담 검찰은 일단 강 전 장관이 해운사들로부터 받은 돈의 액수가 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자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수사 범위를 다른 공무원으로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죄 입증이 까다로운 데다가 자칫 정치적인 수사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공무원들의 경우 해운사들로부터 건네졌을 것으로 보이는 돈이 고작 몇 백만원 정도고 전달자로 지목된 이씨 등이 금품제공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면서 “뇌물죄 적용을 위해 필요한 입증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게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DJ정권 때 해수부 장관을 지낸 바 있어 이번 수사가 관료계를 비롯한 노 전 대통령 주변을 겨냥한 수사로 읽혀지는 게 검찰로선 껄끄러운 상황이다. ●‘고구마 캐기´식 수사 확대 가능성 하지만 검찰은 지난 5월부터 동시다발적인 공기업 비리 수사에 착수하면서 지위와 비리 정도에 상관없이 고질적인 부패 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고구마 캐기’식 수사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요란하게 시작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공기업 길들이기 수사’라는 정치적 오해를 산 검찰이 이번 사건에서 시작은 몇 백만원에 불과했지만 관행적 비리를 끊는 ‘검찰다운 수사’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추이가 주목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DJ “남북 물밑접촉 필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최근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경색된 남북관계와 관련,“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물밑 접촉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17일 동교동 자택에서 청와대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남북관계가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되지 않는 방향으로 치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맹 수석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남북관계나 한·일관계 모두 양면을 함께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는 ‘라디오 전성시대’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는 ‘라디오 전성시대’

    최근 이슈가 됐던 정선희와 황정민 아나운서의 촛불집회 관련 발언과 과거 ‘이효리ㆍ비의 괴담’까지 이들 크고 작은 이슈 뒤에는 항상 라디오가 있었다. 80년대 컬러 텔레비전의 보급과 90년대 후반 인터넷의 대중화로 몇몇의 대중문화 전문가들은 더 이상 라디오가 매체로서의 힘을 잃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라디오는 다른 타 매체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각종 이슈의 중심에 서있다. 이는 라디오의 퇴화가 아닌 라디오의 진화라 할 수 있으며 현재 각 방송사들은 ‘보이는 라디오’와 ‘실시간 문자 서비스’ 등 새로운 기술과 함께 청취자를 사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라디오는 사랑을 싣고 최근 소유진ㆍ라이머와 정선희ㆍ안재환 커플의 열애가 시작된 곳은 다름아닌 라디오였다. 소유진과 정선희는 자신들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했던 라이머, 안재환과 각각 사랑을 키어왔다. 또한 라디오는 열애설의 공개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얼마전 결혼에 골인한 가수 김정민과 윤종신, 개그맨 박명수는 각각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자전거 사고로 짧은 공백기를 가졌던 신정환 역시 지난 14일 MBC라디오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MBC 김도인 라디오 편성기획팀장은 “DJ에게 있어 라디오는 특별한 존재다. DJ들은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한다.”며 “때문에 DJ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털어 놓는다.”고 설명했다. 음악이 공존하는 곳 라디오에 있어 음악이란 필수 불가결한 존재와 같다.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라디오는 대중에게 있어 자유롭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였다. 이같은 라디오의 음악적 기능 덕분에 우리는 평소 방송 출연을 꺼렸던 가수들을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빈번하게 만나 볼 수 있었다. 각 방송사에서 DJ로 활동 중인 가수 이소라, 하동균, 이현우, 윤도현, 이적, 신해철 등이 바로 그 대표적 예라 할 수 있다. 이들은 라디오에 출연해 음악을 직접 선곡하는 것은 물론, 최신 인기 가요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한다. 또한 이들의 음악 방송에는 또 다른 가수들이 출연해 진솔한 음악 이야기로 청취자의 귀를 감동케 한다. 우리 내 이야기가 함께하는 곳 라디오는 청취자들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청취자가 보낸 사연으로 코너의 대부분이 채워지며 그들의 참여 없이는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없다. 텔레비전이 연예인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와 화려함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면 라디오는 우리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공감 섞인 이야기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MBC 김도인 라디오 편성기획팀장은 “청취자들은 DJ를 단순히 진행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DJ들은 청취자들에게 있어 우리네 옆집 오빠, 언니와도 같다. 그렇기에 DJ들은 오랜 시간 청취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선의의 함정/우득정 논설위원

    로버트 러드럼의 소설 ‘밴크로프트의 전략’에서 세계적인 자선단체 밴크로프트재단의 창시자 폴 밴크로프트는 ‘자선’이라는 공리주의적인 이상이 선의의 결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회의에 빠진다. 많은 자선단체들은 우간다, 짐바브웨 등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의 극빈층 구제를 위해 구호물자와 기금을 쏟아부었지만 소수의 독재 지배층을 강화하는 결과만 초래했다.1929년 박애주의 사업가 6명이 설립한 국제적인 자선기구 ‘인베르 브라스’는 히틀러의 제3제국 출현에 자양분만 공급한 꼴이 됐다.‘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선의가 반드시 최선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젊은 시절 위대한 수학자로 명성을 날렸던 밴크로프트는 자신의 수학적 분석으로도 답을 얻을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깨닫는다. 이상이 현실이라는 방정식과 만나면서 사람들의 이기심에 의해 굴절된다는 추론에 이른다. 좋은 정책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선의의 함정’이다. 정책 결정자의 ‘상상력 빈곤’일 수 있지만 정책의 고유 습성 때문일 수도 있다. 최저임금제 적용 확대나 비정규직보호법 도입, 참여정부의 분배정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파트 경비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최저임금제를 적용한 결과, 아파트 입주민들은 추가 부담을 지지 않으려고 경비원 숫자를 줄였다. 그 자리엔 폐쇄회로TV(CCTV)가 대신했다. 비정규직의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도입한 비정규직보호법 역시 비정규직을 근로조건이 더욱 열악한 외주·용역직으로 내몰았다. 참여정부의 분배정책은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성장도 분배도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선의의 정책이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정책이라는 명분으로 시장에 국가의 인위적인 힘이 가해지면서 시장의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시장 개입으로 강 줄기가 바뀌면서 시장 실패로 귀결된 것이다. 그럼에도 정책당국자나 기업에 ‘선의’는 아주 매력적인 상품이다. 정책이나 법률 제안서는 항상 선의로 포장된다. 기업들은 더 많은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무료 시식회나 사은품 제공 등과 같은 선의의 미끼를 던진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정선희 방송재개… ‘기분좋은 날’ 복귀는 미지수

    정선희 방송재개… ‘기분좋은 날’ 복귀는 미지수

    정선희(36)가 14일 ‘촛불집회 발언’논란으로 하차했던 MBC 라디오 복귀를 알린 가운데,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이하 ‘기분좋은날’) MC로서의 복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희는 지난 5월 22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연출 유경민) 중 촛불집회 비하 발언으로 청취자들의 원성을 사게 돼 일부 프로그램의 MC자리에서 차례로 하차의 수순을 밟았다.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지 37일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정선희는 또다른 진행 프로그램이었던 ‘기분좋은 날’의 MC자리 복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MBC ‘기분좋은 날’의 연출을 맡고 있는 박상준 PD는 “정선희씨의 14일 라디오 프로그램 복귀 소식을 접했다.”며 “하지만 ‘기분 좋은 날’ MC복귀는 아직 분명하게 논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 PD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디오와 녹화 방송인 ‘기분좋은 날’의 특성이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정선희씨의 복귀 의사가 바로 적용될 수 없는 점이 있다.”며 “라디오의 복귀는 그 쪽에서 결정된 바이며 ‘기분 좋은 날’ 제작진 쪽에서는 아직 언급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정선희의 복귀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오늘 라디오 방송의 반응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제작진의 의견이 시청자나 청취자들과 다를 수 있다고 본다.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점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MBC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선희 일문일답 “오해를 풀고 싶었다”

    정선희 일문일답 “오해를 풀고 싶었다”

    촛불시위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돼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정선희가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의 입니다’에 전격 복귀했다. 정선희는 14일 오프닝 멘트를 통해 “1달 반 정도 만에 ‘정오의 희망곡’에 다시 나오게 됐다. 그동안 복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반대하는 분들도 있었다.” 며 “그래도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그 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싶었다.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다시 방송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선희는 이날 오프닝 멘트를 끝내고 결국 눈물을 보였고, 이에 연출자들이 정선희를 위로했다. 그는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생방송 내내 베테랑 DJ답게 차분하게 방송을 이끌어갔다. 다음은 정선희와의 일문 일답 복귀 방송을 끝낸 기분이 어떤가 걱정되고 복잡한 심정이다. 어떻게 한 마디로 정의를 내릴 수 없다. 시간이 지나서 잊혀지길 바라는 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정오의 희망곡’은 특별히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고 여기서 오해를 풀고 싶어 많은 분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 생방송 내내 차분한 모습이었다 더 이상 시간을 두고 회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우선 불이 켜지면 게스트를 이끌어야 하고 방송의 갈피를 잡아야 했기 때문에 침착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도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어 죄송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방송을 듣고 싶어하는 일부 애청자들을 위해 DJ로써 책임을 다했다. 앞으로 어떤 각오로 임할 생각인가? 내가 더 노력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그 동안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워서 울렁증이 생겼다. 그래도 정신을 놓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그동안 아픔이 많았는데? 이제 어느정도 나이가 들었고 아픔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걸 깨달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아픈 사람들을 보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남편 안재환은 뭐라고 하던가? 특히 안재환씨가 고생을 많이 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 복귀를 반대하는 이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사람들의 우려를 각오하고 복귀했다. 이번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정확한 해답은 갖고 있지 않다. 그대신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모든 걸 포기하고 앞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반대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가장 조심스럽다. 특별한 의도 없이 한 말에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오해를 풀고 싶었지만 풀어 줄 수 있는 통로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난 아직 미숙한 인간이기 때문에 배워나가야 할 것이 많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 마음속에는 해보고자 하는 용기와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숨고 싶은 두 가지 마음이 늘 싸운다. 하지만 모든걸 이겨내고 일으켜야 했기 때문에 어렵게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 =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성적 언어로 쓰고 노래한 ‘사랑’

    시인 성기완(41)에게는 시인 말고도 여러가지 ‘타이틀’이 더 따라다닌다. 그는 날카로운 문화평론가이자 음악을 선곡하는 라디오 DJ이면서 인디밴드(3호선 버터플라이)의 멤버로 홍대클럽에서 기타를 친다. 이렇게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가 몸담고 있는 일은 크게 글쓰기와 음악 두 가지이다. 본래 시와 음악은 하나라고 했던가. 시인은 오래전부터 시와 음악의 결합을 시도해 오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성 시인은 이번에도 세번째 시집 ‘당신의 텍스트’(문학과지성사 펴냄)와 두번째 솔로 앨범 ‘당신의 노래’를 동시에 발표했다. 시는 노래가 되고, 노래는 시가 되는 궁극의 결합을 이루어낸 것. “당신의 텍스트는 나의 텍스트/나의 텍스트는 당신의 텍스트/당신의 텍스트는 텍스트의 나/나의 당신의 텍스트는 텍스트…”(‘당신의 텍스트 1-사랑하는 당신께’ 가운데) 시집 ‘당신의 텍스트’에는 표제작 연작시 11편을 포함, 모두 61편의 시가 실려 있다. 앨범에는 아홉 곡의 노래와 네 편의 낭송이 담겨 있다. 시와 노래의 모티프는 그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사랑과 연애이다. 그래서인지 평론가 이광호씨도 “그가 사랑이라니?”라며 낯설어했다. 특히 그의 사랑시는 여성 화자가 읊조리는 기존의 사랑시와 달리 남성화된 것이 특징. 하드코어적인 사랑의 담화가 이어진다.“너를 오랄하고 싶어/너의 빨간 암술을 헤치고/노란 수술을 빨고 싶어…”(‘꽃’ 가운데) 시인은 시집과 앨범이 서로 한 쌍이라고 규정했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도 “당신을 사용합니다./당신을 사랑합니다./사랑을 사용합니다./노래가 되었습니다.”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이고 있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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