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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ekend insdie] 저축은행 3차 구조조정 눈앞… 영업점 ‘아수라장’

    [Weekend insdie] 저축은행 3차 구조조정 눈앞… 영업점 ‘아수라장’

    “오늘 밤 12시까지 영업하겠습니다. 차례대로 인출하십시오.” 4일 낮 12시 서울 시내 S저축은행 지점에서는 지점장이 의자 위에 서서 고객들을 진정시키며 소리를 질렀다. 고객들은 발 디딜 틈 없이 몰려 불만 섞인 질문을 쏟아냈다. 대기번호는 1000번을 넘었고 대기번호대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지점장은 “이번 주말에 영업 정지 저축은행이 정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후 4시인 영업 시간이 끝나도 밤 11시 30분까지 영업을 하겠지만 그 후에는 전산 시스템상 방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인출 주문 폭주로 인터넷 뱅킹도 안 된다며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지난해 1·2차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겪은 금융 소비자들은 ‘학습 효과’에 따라 영업 정지가 우려되는 3개 대형 저축은행에 인출을 하기 위해 대거 몰렸다. 예금보호가 되는 5000만원 미만의 예금마저도 영업 정지 이후에는 몇 개월간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모(37)씨는 “6일 저축은행 퇴출이 예상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예금을 인출할 기회여서 나왔다.”면서 “1000만원짜리 인터넷 뱅킹 상품을 들었는데 토마토 저축은행 영업 정지 때 보니 5000만원 미만의 예금을 찾는 데도 4개월이나 걸리더라.”고 말했다. 또 S저축은행의 지방 계열사는 이번 저축은행 구조조정 대상이 아니지만 이날 인출액이 평소의 5~6배에 달했다.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토마토저축은행의 영업 정지로 상관없는 토마토2저축은행이 한동안 뱅크런을 겪었던 것 때문에 고객들이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고객들은 차례를 기다리느라 인출도 못 하는 사이 VIP고객들만 인출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실제 이날 이 지점을 찾아 예·적금을 해지한 고객 5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 원리금 합계 5000만원 이상 예금 고객은 불과 5명에 불과했다. 평균 예금 금액은 3700만원 선이다. 50명 중 66%(33명)는 50대 이상이었다. 지방 저축은행과 같이 70대 이상의 노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노후를 대비해 예·적금을 들어놓은 경우가 많았다. 서울 H저축은행 지점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오전 11시에 이미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350장의 번호표가 모두 지급돼 번호표 지급을 중단했다. 저축은행 측은 월요일자 번호표를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예금자들은 “일요일에 영업 정지될 수도 있는데 월요일 번호표를 주는 게 무슨 소용이냐. 오늘 밤과 내일 새벽까지라도 돈을 찾을 수 있게 번호표를 달라.”고 했다.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예금을 찾으러 지점을 방문했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다. H저축은행 측은 ‘외자 유치와 자회사인 영남저축은행 매각 등으로 자구책을 마련 중’이라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지만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부 김모(61)씨는 “후순위채와 예금을 합해 6000만원 정도 묶여 있다.”면서 “이 중 후순위채는 지난 3월 19일 만기가 됐고 6~7년 거래한 신뢰가 있어 그대로 두었는데 오늘 내로 찾지 못하면 없어지는 것 아닌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김씨와 같이 예·적금은 아니지만 후순위채를 구입한 고객들도 눈에 띄었다. 후순위채는 연 8~9%의 이자를 받으면서 통상 5년을 보유해야 하지만 저축은행의 영업 정지 때는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게 원칙이다. 오달란·이성원기자 dallan@seoul.co.kr
  • [Weekend insdie] 유럽에 다시 부는 리더십 교체 바람

    [Weekend insdie] 유럽에 다시 부는 리더십 교체 바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3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 부양은 없다며 기준금리를 1%로 5개월째 동결시켰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그리스와 프랑스 선거 결과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드라기 총재가 추가 선택의 여지는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리스와 프랑스의 차기 정치 지도자가 재정 개혁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화되는 경제 지표와 맞물려 ECB의 선택을 재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 정치·경제적 지형을 뒤흔들 각국의 주요 선거가 잇따라 실시된다. 6일 하루에만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 그리스 조기 총선, 이탈리아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13일 독일 지방선거에 이어 31일에는 아일랜드에서 유럽연합(EU) 신재정협약에 대한 국민투표가 이뤄지고 6월에는 프랑스 총선이 예정돼 있다. 나라마다 정치 지형과 이슈는 다르지만 핵심 기류는 하나로 집약된다. 유럽 재정 위기의 해결책으로 EU가 제시한 긴축 정책과 이를 수용한 현 집권 세력에 대한 다수 유권자들의 반발이다. [프랑스 대선] 1981년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전 대통령 이후 31년 만의 단임 대통령이 될 위기에 놓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2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와의 TV ‘맞짱 토론’에서도 선거 지형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지 못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은 보도했다. 현지 논평가는 토론 직후 사르코지 대통령과 올랑드를 각각 ‘권투 선수’와 ‘유도 선수’에 비유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마음 급한 사르코지 대통령이 거센 공격을 퍼부었으나 올랑드가 위트와 기지로 이를 받아넘겼다는 것이다. 이날 BVA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올랑드가 53.5%로 사르코지 대통령을 7%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열세는 경제 문제뿐 아니라 그의 오만과 독선, 경솔한 언사 등을 빗댄 유권자들의 ‘사르코포비아’(사르코지공포증)에서 비롯된 측면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들은 올랑드의 당선을 거의 기정사실화하면서 대선 이후 독일이 주도하는 유럽의 긴축 정책에 새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BBC의 유럽 지역 에디터 가빈 휴잇은 “올랑드는 긴축에서 성장으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유로존 위기 국면에서의 독일 리더십에 도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랑드가 신재정협약의 재협상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전면적인 재협상보다는 성장에 대한 합의 정도로 만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FP는 “(재협상 논의는) 어리석을 만큼 순진하며 올랑드가 일단 당선되면 말이 달라질 것”이라는 독일 사회당 지도자 피어 스타인브룩의 발언을 전했다. 올랑드가 고용 증진과 청년층 교육 및 취업 등을 위해 엄청난 재원을 쏟아부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리스 총선] 그리스 총선은 구제금융 찬반 투표로 치러지는 양상이다. 유럽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는 이번 선거를 통해 모두 300명의 의원을 선출하고 새 정부를 꾸리게 된다. 지난해 11월 구성돼 2차 구제금융을 이끈 사회당·신민당 좌우 연립내각과 구제금융 및 긴축정책에 반대하고 유로권 이탈을 주장하는 야 3당이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외신들은 현 연립정부의 지지율이 45%를 오르내리고 있으며 야 3당의 지지율을 합친 수치도 이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긴축 정책에 따른 대량 실직과 해고, 연금 축소, 빈곤층 확대 등이 표심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EU나 ECB 등은 이번 총선을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한 바 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는 2일 마지막 각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가 그리스의 수십년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차기 정부는 인기가 없더라도 긴축 정책과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사회당·신민당 연립내각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더라도 소수 연정의 한계 때문에 정치 불안이 가중될 수 있고 이로 인해 구제금융 조건으로 약속한 긴축 재정 프로그램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 것인지에 유럽 각국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伊·獨·英 지방선거] 이탈리아에서는 6일부터 이틀 동안 800개에 이르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시의회 선거가 실시된다. 긴축 정책에 대한 심판과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주요 변수로 점쳐진다. 선거 결과 긴축 반대표가 우세하게 나오면 마리오 몬티 내각의 입지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독일에서는 13일 지방선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긴축정책에 대한 지도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올랑드가 프랑스 대선에서 당선되고 지방선거에서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민당이 패배하게 되면 독일이 이끌고 있는 유럽 재정 위기 해법이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앞서 3일 실시된 영국의 지방선거에서는 야당인 노동당이 40%에 가까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개표 중반 집계 결과 나타났다. 181개 지역에서 지방 의원 4700여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정치 운명을 가를 시험대로 여겨져 왔다. 최근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등 경기 침체와 내각의 불법 도청 연루 의혹 등이 캐머런 총리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BBC는 분석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만성적자 경전철 모든 정보 공개하라”

    국회입법조사처가 경기 의정부경전철의 수요 예측이 과장돼 향후 10년간 의정부시 재정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모든 관련 자료의 공개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정부경전철진실을요구하는시민모임(공동대표 김성훈·장현철)은 “7월 개통 예정인 의정부경전철과 관련해 실시협약서 등의 정보공개를 시에 요구했으나 시공사와 맺은 실시협약서상 비밀 유지 항목을 이유로 거부당했다.”면서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곧 행정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공동대표는 “이용자 수요 예측 과장과 최소운영수입보장(MRG)으로 시가 시공사에 향후 10년간 1600억원의 적자분을 보전해줘야 하는 상황인데도 시가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실시협약서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전철 사업 전면 재검토를 공약해 시장에 당선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전철시민모임은 6일부터 의정부경전철과 관련된 모든 문제점과 정보 공개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벌인 뒤 그래도 시가 정보공개를 하지 않을 경우 행정심판 청구와 집단 시위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민식 시 전철기획팀장은 “실시협약서에 있는 MRG 등은 이미 공개했으나 비공개 대상인 영업에 관한 비밀도 있어 전체 내용을 공개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팀장은 또 “당초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용역자료를 토대로 승객 수요를 예측했으나 민락3지구 등 주변 개발 사업에 변화가 생겨 수요가 줄어든 것이지 시가 판단을 잘못해서 적자가 발생하게 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美 전 법률자문관 한국계 존유 ‘테러범 고문 허용’ 혐의 무죄

    美 전 법률자문관 한국계 존유 ‘테러범 고문 허용’ 혐의 무죄

    9·11 테러 이후 테러범에 대한 고문 행위에 법적 정당성을 부여했다는 이유로 소송당했던 한국계 존 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교수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연방항소법원은 2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군 교도소에서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한 호세 파디야가 조지 W 부시 정부의 법무부 법률자문관이었던 유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위법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결했다. 또 1심 법원이 파디야를 비롯한 테러 용의자들이 군 교도소에서 일반 수감자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고 AP 등이 전했다. 푸에르토리코계 미 시민권자인 파디야는 알카에다 캠프를 다녀온 뒤 미국에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이른바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터뜨리려 했다는 혐의로 지난 2002년 체포됐다. 2007년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테러지원 혐의만 인정돼 징역 17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 파디야는 유 교수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법률자문관으로 재임하면서 미군의 감시하에 있는 ‘적군’들에 대해 고문을 허용하는 일련의 메모를 작성했고, 대테러전 과정에서의 고문 행위 등을 정당화하는 법률적 토대를 제공했다며 2009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었다.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법원도 지난해 파디야가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유사한 소송에 대해 패소 판결을 내렸다. 유 교수는 이날 재판 결과에 대해 “이 소송이 처음부터 터무니없는 것이라는 점을 확정한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바다 속 10m ‘해저 호텔’ 미리보니…“환상이네”

    바다 속 10m ‘해저 호텔’ 미리보니…“환상이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수식어의 버즈 칼리파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자랑하는 건축물이 즐비한 두바이에 또 하나의 신선한 호텔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에 새로 들어설 건물은 건물 절반 정도가 바다에 잠겨 있는 ‘수중 호텔’이다. 바다 10m 깊이까지 건설되는 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객실이 마치 해양 수족관과 버금가는 신비한 느낌을 준다는 것. 객실에 묵는 투숙객은 눈을 뜨자마자 커다란 통유리 너머로 푸른 바다 속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워터 디스커스 호텔‘(Water Discus Hotel)로 명명한 이것은 우주선처럼 둥근 원반의 디자인으로 세워질 예정이어서 물 밖 외관 역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호텔은 메인 건물 2채로 이뤄져 있는데, 한 채는 넓은 타원 형태의 해저 객실로 쓰이며 이것과 연결된 중앙의 긴 통로는 물 밖과 해저 객실을 잇는 통로로 활용된다. 해저 객실은 총 21개이며 이곳에는 각종 편의시설 및 오락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디자인을 맡은 업체인 DOT(Deep Ocean Technology)는 이 호텔이 투숙객들에게 깊은 바다를 탐험하는 듯한 신비로움과 휴양의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개발을 담당하는 스위스의 ‘빅 인베스트컨설트’사는 “우리는 바다의 중심에서 다이빙 뿐 아니라 호화스러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심장’을 만드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두바이 유일의 해저호텔이 될 ‘워터 디스커스 호텔’의 시공 및 완공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려 161개 단어로 만든 이름으로 개명한 女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최근 영국에 사는 한 여성이 무려 161개의 단어로 만든 이름으로 개명(改名)해 화제에 올랐다. 과거 ‘김수한무’가 귀하게 얻은 자식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면 이 여성은 자산단체의 홍보를 위해서 과감한 결단을 했다. 영국 하트풀에 사는 여성 돈 맥마너스(Dawn McManus·41)는 최근 정식으로 개명을 완료했다. 바뀐 그녀의 이름은 ‘Red Wacky League Antlez Broke the Stereo Neon Tide Bring Back Honesty Coalition Feedback Hand of Aces Keep Going Captain Let’s Pretend Lost State of Dance Paper Taxis Lunar Road Up Down Strange All and I Neon Sheep Eve Hornby Faye Bradley AJ Wilde Michael Rice Dion Watts Matthew Appleyard John Ashurst Lauren Swales Zoe Angus Jaspreet Singh Emma Matthews Nicola Brown Leanne Pickering Victoria Davies Rachel Burnside Gil Parker Freya Watson Alisha Watts James Pearson Jacob Sotheran Darley Beth Lowery Jasmine Hewitt Chloe Gibson Molly Farquhar Lewis Murphy Abbie Coulson Nick Davies Harvey Parker Kyran Williamson Michael Anderson Bethany Murray Sophie Hamilton Amy Wilkins Emma Simpson Liam Wales Jacob Bartram Alex Hooks Rebecca Miller Caitlin Miller Sean McCloskey Dominic Parker Abbey Sharpe Elena Larkin Rebecca Simpson Nick Dixon Abbie Farrelly Liam Grieves Casey Smith Liam Downing Ben Wignall Elizabeth Hann Danielle Walker Lauren Glen James Johnson Ben Ervine Kate Burton James Hudson Daniel Mayes Matthew Kitching Josh Bennett Evolution Dreams’ 무려 161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그녀의 이름은 비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이다. 현재는 간단하게 ‘레드’로 불린다는 그녀가 이름을 바꾼 계기는 남다르다. 그녀는 지난 2007년 뇌종양을 앓던 16살 아들을 하늘로 떠나보냈다. 이후 좌절의 시간을 보내던 그녀와 남편은 ‘레드 드림’(Red Dreams)이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예술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을 후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자선모금에 어려움을 겪자 이같은 개명을 통해 주위의 관심과 도움을 얻고자 한 것. 레드는 “내 이름이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를 바란다.” 면서 “은행통장이나 여권 등에 내 이름이 어떻게 기재될 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인터넷뉴스팀 
  • ‘인도 품바’ 대학로서 만나자

    ‘인도 품바’ 대학로서 만나자

    종로구는 오는 6~7일 혜화동 대학로에서 인도 민속음악 ‘바울’을 주제로 한 거리공연(Good Street:INDIA)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인도문화원이 후원한다. 인도 벵골 지방의 전통음악인 ‘바울’은 산스크리트어로 ‘바람에 사로잡힌 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방황하는 음유시인’이라는 의미도 있어 ‘품바’를 연상시킨다. 비유나 수수께끼를 넣어 다소 내용이 난해할 수 있지만 인생의 비애나 남녀의 사랑, 삶과 죽음 등 철학적인 의미를 다양하게 품었다. 1913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인도 시인이자 사상가 타고르(1861~1941)에 의해 바울의 시적 표현법과 음악적 가치가 재평가됐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대학로 타고르 흉상 설치 1주년 기념으로 마련됐다. 타악기 ‘태고’를 반주로 사용하고 ‘에크타라’, ‘코모크’ 등 현악기도 동원해 노래하고 춤추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거리공연은 6일 오후 5시와 7시 각각 한 시간씩 마로니에공원 좋은공연안내소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7일에는 오후 4시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 타고르 흉상 앞에서 공연을 갖고 7시 30분부터는 연건동 대학로극장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미국의 팝 가수 밥 딜런(71)과 함께 공연하며 음악적 영감을 선사한 음유시인 ‘푸르나 다스 바울’도 무대를 빛낸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교적 전통을 바탕으로 낯설면서도 신선한 인도음악을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 말했다. 또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이색 공연을 관람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이영호(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2일 전남 완도 대성병원, 발인 4일 오전 (061)554-4414 ●이춘복(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장)양복(이래 대표이사)씨 모친상 오승환(대흥교회 목사)씨 장모상 2일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발인 4일 오전 7시 (063)461-8402 ●이선일(코트라 전문위원)씨 부인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47 ●오수학(YTN DMB본부장)씨 부친상 2일 전북대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63)250-2450 ●임유(전 여신금융협회 상무)씨 부친상 1일 중앙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2)860-3500 ●김유수(세무사)흥종(포스코엔지니어링 부장)씨 부친상 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923-4442 ●박선홍(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장)씨 장모상 2일 인천 연수성당, 발인 4일 오전 9시 (032)817-2271 ●김사현(MBC 드라마1 국장)씨 모친상 신재섭(한국경제신문 편집위원)씨 장모상 2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54)840-0030 ●이종상(전 한국개발연구원 사무국장)씨 별세 영수(ZMDI 코리아 지사장)씨 부친상 양진영(한국외환은행 해외마케팅 부장)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02)3410-6918
  • 노익장? 생고집? 고령의 글로벌 재계 거물들

    노익장? 생고집? 고령의 글로벌 재계 거물들

    연륜을 내세운 노익장인가, 고집불통 노욕인가.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81)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불법 도청 사건과 관련해 영국 의회로부터 ‘글로벌 기업을 이끌기에 부적합하다.’는 이례적인 비판을 받은 것을 계기로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이 1일(현지시간)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영 일선에서 뛰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가 5인을 소개했다. 마카오의 카지노 황제로 불리는 스탠리 호 마카오관광오락공사(STDM) 회장은 올해 90세의 나이에도 아랑곳없이 현역을 고집하고 있다. 2002년 외국계 진입 허용 이전까지 마카오의 도박 산업을 독점하다시피 했고 지금도 마카오 도박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은 가족 간 분쟁으로 시끄러웠다. 4명의 부인과 17명의 자식들이 31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의 재산 분배를 놓고 이전투구를 벌였다. 세계 최대 과일회사 돌(Dole)의 데이비드 머독(89) 회장도 그에 못지않은 ‘원로 현역’이다. 1985년 돌을 인수해 세계적인 업체로 키워낸 그는 125세까지 장수하는 것을 목표로 저열량 위주의 과일 야채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세계적인 가구 회사 이케아(IKEA)의 창업자 잉그바르 캄프라드(86)는 이케아 본부가 있는 네덜란드의 은퇴법에 따라 1999년 서류상으로는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뗐지만 실제로는 가구 디자인 하나하나까지 직접 챙긴다. 재산 규모 425억 달러로 세계 부자순위 4위이지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하다. CBS, MTV, 파라마운트사 등을 자회사로 둔 미디어그룹 비아콤(Viacom)의 섬너 레드스톤(88) 회장은 해가 갈수록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횟수가 줄고 있지만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해 건재를 과시했다. 후계문제를 둘러싸고 아들딸과 갈등을 빚으면서 평화롭지 못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독일 슈퍼마켓 체인 알디(ALDI)의 칼 알브레히트(92) 대표는 세계 10위권 부자이지만 언론 등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은둔 생활을 즐기는 독특한 스타일의 기업인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K9 “벤츠E클래스·BMW5 나와”

    K9 “벤츠E클래스·BMW5 나와”

    “기아자동차가 10년을 준비한 대형 세단입니다. 마음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K9 신차발표회’에서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신차를 이렇게 소개했다. 그룹 총수로서 무슨 각오를 한 듯 모처럼 신차 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3년 만이다. 정 회장은 2002년 단종된 ‘엔터프라이즈’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대형 세단인 K9을 BMW, 벤츠 등 고급 세단의 ‘대항마’로 점찍었다.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사장단 회의에서 “K9의 성능은 유럽 차와 견줘도 대등하다.”면서 “판매 전략을 잘 짜서 수출에 힘을 쏟으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 500여명이 ‘정 회장 회심작’의 탄생을 축하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9은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세계 시장에서 기아차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완벽한 품질을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졌다. 2008년부터 4년 5개월간의 연구와 52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K9은 국내 차종보다는 BMW 5시리즈나 벤츠 E클래스 등 명차들을 정조준했다. 디자인은 ‘직선의 단순함’에 고급스러움과 섬세함으로 날렵하면서도 우아함을 더했다. 에쿠스의 플랫폼을 이용한 K9은 긴 후드(엔진룸 덮개)와 짧은 트렁크 데크로 안정적이면서 스포티한 유럽식 정통 세단의 모습을 닮았다. 차체와 실내공간은 동급 수입차를 압도한다. 3045㎜의 긴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간 거리·실내공간 크기와 비례)와 5090㎜에 이르는 긴 차체가 유명 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K9의 심장은 3.3 및 3.8 GDi 엔진이며, 변속기는 8단 후륜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람다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에 연비 9.6㎞/ℓ이고, 람다 V6 3.8 GDi 엔진은 최고출력 334마력에 연비 9.3㎞/ℓ에 달한다. 힘과 배기량 등에서는 경쟁 차종보다 한 수 위다. 최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국내 최초로 주행 중 차량 후측방 사각지대와 후방의 장애물을 사전 감지해 알려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물질로 타이어의 구멍이 생길 때 자동으로 메워 주는 셀프실링 타이어도 장착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앞유리에 자동차 속도 등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장치)를 비롯해 ‘어댑티브(주변의 밝기 등에 따라 변하는)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도 국내 처음 적용됐다. 가격은 3.3 모델이 5300만~6500만원, 3.8 모델이 6350만~8750만원이다. 현대차 제네시스(4211만~7718만원)보다는 비싸지만 에쿠스(6741만~1억991만원)보다는 싸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국내에서만 1만 8000여대가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총 2만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미국산 드레싱서 가소성 성분

    미국산 소스제품 뚜껑에서 합성수지 PVC원료로 사용되는 물질인 가소성 성분이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청은 1일 홀썸플레이스코리아가 미국 투로케이앤코에서 수입한 이탈리안 발사믹 드레싱, 허니레몬 디종 드레싱, 베이컨향 드레싱, 갈릭 허브 발사믹 드레싱 등 4개 제품의 뚜껑에서 디이소데실프탈레이트(DIDP)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DIDP는 합성수지인 PVC의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로, 식품에는 사용할 수 없다. 문제가 된 소스 뚜껑에서는 DIDP 42~123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 마포구에 회수명령 등 신속히 조치하도록 통보하고, 이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산 소비자에게 섭취·사용을 중지하고 즉각 판매업체 등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中-러-北 무비자 관광 시작

    중국 훈춘(琿春)~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북한 나선 3국을 연결하는 무비자 관광 코스가 열렸다고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의 뉴스통신사 프리마미디어(PrimaMedia)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로 개인 승용차를 이용하는 중국 여행객들을 위한 코스다. 통신은 “여행객들이 중국 지린성 훈춘에서 출발, 러시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두만강을 건너 북한 나선으로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5일 올해 최고의 ‘슈퍼문’ 뜬다…재앙 일어날까

    이번 주말, 올해 최고의 ‘슈퍼문’(Super Moon)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동부기준시간(워싱턴)으로 5일 토요일 밤 11시 34분(한국시간 오후 1시 34분) 지구와 달이 최단거리로 접근하는 ‘슈퍼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일반적으로 지구와 달의 거리는 35만 7000~40만 6000㎞(평균 거리 38만 4400㎞)지만, 이날은 평균보다 2만 7400㎞ 더 근접한 35만 6953㎞ 정도로 올해 가장 가까운 거리다. 또 일반 보름달보다 밝기가 30% 향상되고, 크기는 14%가량 더 커 보인다. 미국해양대기관리처 우주날씨연구소(NOAA space-weather predicting agency)는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조석간만의 차가 약간 높아질 수 있지만,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는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5일 밤 달이 막 떠오른 시점이나 지기 직전, 지평에서 가장 가까울 때가 슈퍼문을 관측하기 적합한 시점이라고 권했다. 한편 지난해 3월, 18년 만에 거대한 슈퍼문이 나타났을 당시 각종 재앙설이 나돌면서 전 세계가 불안에 떨었지만 특별한 이상 징후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노출의 계절, 다이어트 최적의 수면 시간은?

    노출의 계절, 다이어트 최적의 수면 시간은?

    ‘노출의 계절’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이어트에 막바지 열을 올리는 여성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충분한 수면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으로 몇 시간의 수면이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지에 대해서는 학계마다 의견이 분분했다. 나타니엘 왓슨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쌍둥이 1088쌍을 대상으로 7시간 이하 수면할 때와 9시간 이상 수면 할 때의 비만 관련 유전자 활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7시간미만 수면할 경우 몸무게를 증가시키는 유전자가 활성화 되는 반면, 9시간 이상 수면한 이후에는 이 유전자의 활동이 억압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수면시간을 늘이는 것이 비만 유전자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피트니스클럽에 가서 힘든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보다, 눈을 감고 편안하게 슬립 다이어트(Sleep Diet)를 하는 것이 살을 빼는데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면의 양과 다이어트의 관계를 증명한 최초의 연구결과”라면서 “‘슬립 다이어트’는 유전적인 비만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수면 저널’(the journal Sleep)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수도권 젖줄’ 팔당상수원 오염 논란

    ‘수도권 젖줄’ 팔당상수원 오염 논란

    경기도가 팔당상수원에 설치된 옛 양수대교 철거 공사를 앞두고 수질 오염이 우려되는 철거 공법으로 설계를 변경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경기도 건설본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산하 한국터널기술협회에 따르면 도 건설본부는 2009년 6월 30일 입찰을 통해 H사를 양수대교 가설 및 철거 업체로 선정했다. 낙찰 금액은 392억 6000만원이다. 공사 중인 새 양수대교는 오는 7월 중 완공 예정이며 개통과 함께 옛 양수대교 철거 공사가 시작된다. 문제는 옛 양수대교 철거 공법이다. 도 건설본부는 조달청 입찰공고 시 시공방법 등을 적은 시방서와 설계도면 등에 TDM(Thermo Drilling Method) 공법을 적용할 것을 명시했다. TDM 공법은 수중 작업 시 교각 양쪽에 차수벽을 설치한 후 물을 완전히 빼낸 상태에서 구조물을 절단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철거업체 선정 이후인 지난해 4월 도 건설본부는 TDM 공법이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절단에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DWS(Diamond Wire Saw) 공법으로 바꿨다. 교각 절단 작업 중 발생되는 분진 및 파편 등으로 상수원 오염이 우려되고, 바로 옆에 건설된 새 양수대교 통과 차량에 피해를 준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DWS 공법은 차수형 오탁방지막을 설치한 뒤 교각을 다이아몬드 와이어로 절단하는 방식이다. 양수대교 철거 공사 구간은 수도권 광역상수도 공급원안에 있다. 이 지역은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 1권역에 묶여 개발 행위는 물론 어떤 오염물 투척 행위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에 대해 TDM 공법 특허권을 보유한 한국터널기술협회는 DWS 공법이 오히려 수질오염을 유발한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DWS 공법을 적용하면 수중 교각 절단 과정에서 시멘트에 섞인 오염물이 유출된다는 것이다. 시멘트 속에는 6가 크롬과 납, 구리 등 특수 유해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와 경기 고양시를 잇는 옛 행주대교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시멘트 폐수가 유출돼 한강을 크게 오염시켰다. 당시 철거 업체는 DWS 공법으로 교각을 철거했으며 교각을 잘라 내는 과정에서 시멘트 폐수가 다량 한강에 흘러들어가 비난을 샀다. 한국터널기술협회는 “오탁방지막은 천막 등에 사용되는 방수포 재질로 유해물질 배출을 100% 차단할 수 없어 상수원 오염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다.”며 “이를 강행한다면 공공기관이 폐기물관리법과 수질환경보호법, 공유수면법 등을 스스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어 “TDM 공법은 특별 제작한 환경박스를 작업 부분에 씌워 그 안에서 절단 작업을 하기 때문에 수질오염 차단은 물론 외부에 어떤 피해도 주지 않는다. 국토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20여건의 공사에 이 공법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기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 관계자는 “애초 TDM 공법으로 하려 했으나 수심이 깊은 곳에 적용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 데다 시공 기간도 길어 공법을 바꿨다.”면서 “DWS 방식은 수중에 H빔을 설치하고 방수막을 이중으로 붙여 공사하기 때문에 오염물 유출을 차단할 수 있고, 절단 과정에서 생성되는 폐기물 등은 수중에서 침전시킨 뒤 적법하게 처리하면 된다.”고 해명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에 한국 있나 보니…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에 한국 있나 보니…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2012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선’ 순위에서 덴마크의 ‘노마’(Noma)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최근 ‘타임 100인’에 선정된 젊은 셰프 르네 레드제프(34)가 이끄는 북유럽 요리 레스토랑 ‘노마’가 2006년 33위로 처음 순위에 오른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그 뒤는 스페인 레스토랑의 강세가 이어졌다. 스페인의 ‘엘 셀러 드 칸 로카’(El Celler de Can Roca)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무가리츠’(Mugaritz)와 ‘아르삭’(Arzak) 역시 3위와 8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4위에는 브라질의 ‘디오엠’(D.O.M.)이 차지했다. 이 레스토랑은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해 올해 3단계나 상승했다. 이 밖에 이탈리아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Osteria Francescana·5위), 미국 뉴욕의 ‘퍼세’(Per Se·6위), 시카고의 ‘알리니아’(Alinea·7위), 영국 런던의 ‘디너 바이 헤스턴 블루멘탈’(Dinner by Heston Blumenthal·9위), 뉴욕의 ‘일레븐 매디슨 파크(Eleven Madison Park·10위)가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총 21개국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국이 8개로 가장 많았으며, 미식가의 나라로 유명했던 프랑스는 7개로 지난해보다 하나 줄었다. 이어 5개의 이름을 올린 스페인은 10위권에 3개를 올리면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어 이탈리아와 영국의 레스토랑이 각각 3개가 선정됐다.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레스토랑은 영국의 ‘레드버리’(The Ledbury)가 차지했다. 이 레스토랑은 지난해에 이어 무려 20단계나 상승해 14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의 ‘이기스’(Iggy’s)가 26위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그 뒤를 일본의 프랑스식 레스토랑인 ‘레 끄레아종 드 나리사와’와 일식당 ‘니혼료우리 류긴’이 각각 27, 2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37위에 이름을 올렸던 중국의 ‘엠버’는 올해 44위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한국의 레스토랑은 한 곳도 없었으며 43위를 차지한 미국의 ‘프렌치 런드리’(The French Laundry)의 수석셰프 코리 리가 한국계 미국인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올해 10주년이 된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어워드’는 영국의 요리 월간지 ‘레스토랑’ 이 주관하며 ‘산 펠레그리노’와 ‘아쿠아 파나’가 후원한다. 이 순위는 매년 셰프, 요식업 관계자, 전문기자 등 전세계 요리전문가 800명 이상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다음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 리스트. 1. 노마(덴마크) 2. 엘 셀러 드 칸 로카(스페인) 3. 무가리츠(스페인) 4. 디오엠(브라질) 5.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이탈리아) 6. 퍼세(미국) 7. 알리니아(미국) 8. 아르삭(스페인) 9. 디너 바이 헤스턴 블루멘탈(영국) 10. 일레븐 매디슨 파크(미국) 11. 스테어리렉(오스트리아) 12. 라뜨리에 드 조엘 로부숑(프랑스) 13. 펫덕(영국) 14. 레드버리(영국) 15. 르 샤토브리앙(프랑스) 16. 라르페쥬(프랑스) 17.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 18. 라스트랑스(프랑스) 19. 르 버나딘(미국) 20. 프란첸/린드버그(스웨덴) 21. 오드슬뤼스(네덜란드) 22. 아쿠아(독일) 23. 방돔(독일) 24. 미라쥐르(프랑스) 25. 다니엘(미국) 26. 이기스(싱가포르) 27. 레 끄레아종 드 나리사와(일본) 28. 니혼료우리 류긴(일본) 29. 키(호주) 30. 슐로스 슈완슈타인(스페인) 31. 아사도르 엣세바리(스페인) 32. 레 칸렌드레(이탈리아) 33. 리브리예(De Librije·네덜란드) 34. 파비켄(스웨덴) 35. 아스트리드 이 갸스통(페루) 36. 퓨홀(멕시코) 37. 모모후쿠 쌈바(미국) 38. 비코(멕시코) 39. 와꾸긴(싱가포르) 40. 키크 다코스타(스페인) 41. 마티아스 달그렌(스웨덴) 42. 호프 판 클레베(벨기에) 43. 프렌치 런드리(미국) 44. 엠버(중국) 45. 빌라 호야(포르투갈) 46. 일칸토(이탈리아) 47. 브라스(프랑스) 48. 만레사(미국) 49. 제라늄(덴마크) 50. 남(방콕) 사진=레스토랑 매거진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포르노 비디오’에 알카에다 비밀 지령이…

    ‘포르노 비디오’에 알카에다 비밀 지령이…

    최근 독일에서 붙잡힌 알카에다 관련 청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포르노 비디오 파일을 해독한 결과 다량의 알카에다 관련 비밀문서가 발견되었다고 미 CNN이 30일(미국시각) 보도했다. ‘맥수드 로딘’(22세)이라고 알려진 이 청년은 작년 5월에 파키스탄 등을 여행하고 돌아오다 독일 경찰에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그의 속옷에서 ‘엉덩이를 차라(Kick ass)’ ‘섹시한 탄자(Sexy Tanja’ 등 포르노 파일이 발견되었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난 후 독일 정보기관이 이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100여 건이 넘는 알카에다의 극비 문서가 숨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미래의 작전(Future Works)’이라고 명시된 이 기밀문서에는 2008년 인도 붐베이에서 164명을 희생시킨 테러 계획이 묘사되어 있는 등 중요 계획이 들어있다고 독일 정보 당국은 밝혔다. 2009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알카에다 기밀문서는 테러리스트들을 영어, 독일어, 아랍어 등으로 훈련시키는 PDF파일이 담겨 있는 등 중요한 기밀 사항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미 정보 당국자 또한 지난해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 시 입수한 알카에다 관련 문건에 버금가는 정보를 이 포르노 해독파일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년 전 런던 지하철 테러 사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등 고급 기밀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독일 신문 “디 자이트’에 의해 처음 보도된 이 기밀문서 내용에는 알카에다가 크루즈 관광선을 납치하여 붙잡힌 알카에다 지도자의 석방을 요구한다는 자세한 계획이 담겨 있어 서방 정보기관 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고 CNN은 밝혔다. 정보기관은 로딘이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 훈련을 마치고 동조자를 포섭하기 위해 독일로 다시 들어가려다 붙잡힌 혐의를 두고 있으나 로딘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정보 분석가들은 알카에다의 이러한 공격 계획이 담긴 문서가 그들이 파키스탄인이나 아프가니스탄인을 테러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생적인 유럽 지하드 조직인(European jihadists)을 이용하고 있음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세한 공격 일자나 장소에 대한 언급은 없으나 9.11식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대규모의 테러가 아니라 (유람선 납치 등) 소규모식의 테러를 알카에다가 준비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사진=CNN 캡처 다니엘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뻑이가요’ 작곡가 디플로 ‘올나잇’ 내한 클럽파티

    ‘뻑이가요’ 작곡가 디플로 ‘올나잇’ 내한 클럽파티

    비욘세, 어셔, 크리스 브라운의 프로듀서이자 빅뱅 지디 앤 탑(GD&TOP)의 ‘뻑이가요’를 공동 작업해 화제를 모은 세계적인 프로듀서 디플로(DIPLO)가 클럽파티 개최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지난 2월 세계적인 뮤지션인 윌아이엠 클럽 파티에 이어 이번 디플로 클럽파티를 기획한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디플로가 이미 2차례 한국 클럽 파티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 클럽 특유의 뜨거운 분위기를 선호한다. 이번 역시 클럽파티를 통해 또 한 번 그 열기를 느끼고 싶어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 번의 세계적 아티스트를 눈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에 관객들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다. 특히 현장에서 빛을 발하기로 유명한 디플로의 DJ 실력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여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디플로는 크리스 브라운의 ‘Look at Me Now’, 어셔의 ‘Climax’, 비욘세 ‘End of Time’ 등 내로라하는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저력은 물론 라디오헤드의 ‘Reckoner Remix’,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Circus Remix‘ 등의 곡은 원곡보다 나은 리믹스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클럽 공연을 경험한 관객들은 물 흐르듯 자유자재로 선보이는 디제잉의 마력에 놀랐다.” “음악적 스펙트럼은 기본! 훤칠한 훈남 외모에 반했다.”등 기대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글로벌 아티스트인 아지아틱스(Aziatix), 윌아이엠, LMFAO 등의 내한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해 실력을 입증한 일렉트로닉 듀오 DAZE47(데이즈포리세븐)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최고의 파티를 예고했다. 한국 음악 팬을 또 한 번 설레게 할 ‘DIPLO Live in Seoul’는 오는 5월 10일 저녁9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신사동 ‘CLUB HOLIC’에서 화려한 음악의 장을 선사한다. 디플로 내한 클럽파티 티켓은 인터파크, 예스 24, 엠넷닷컴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성전자 깜짝실적 ‘갤럭시노트의 힘’

    삼성전자 깜짝실적 ‘갤럭시노트의 힘’

    갤럭시 노트가 1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안겨주며 삼성전자 1분기 ‘깜짝 실적’의 일등 공신이 됐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IM(정보기술&모바일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조 2200억원과 4조 2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193% 늘어났다. ●매출액 23조 2200억원 올해 1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0% 넘게 줄어드는 등 시장 환경이 나빠졌지만 IM 부문은 삼성전자가 1분기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5조 8504억원)의 4분의3을 챙겼다. 애플의 ‘아이폰 혁명’ 직후 ‘삼성전자 위기의 진원지’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2010년 ‘갤럭시S’ 출시 이후 2년 만에 삼성을 먹여살리는 대들보로 환골탈태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갤럭시 노트’의 역할이 컸다. 업계에서 보는 갤럭시 노트의 영업이익률은 최대 30% 중반이다. 출고가 99만 9000원짜리 갤럭시 노트를 한 대 팔면 35만원 가까이 남는다는 의미다. 갤럭시 노트의 누적 판매량은 600만대를 넘었고 올 1분기에만 400만대 넘게 팔렸다. 결국 삼성이 갤럭시 노트 하나로만 1조 3000억원 넘게 벌었다는 계산이다. 갤럭시 노트는 그간 ‘갤럭시S’ 혼자 이끌던 IM 부문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양 날개’를 달아줬다. 다음 달에는 ‘갤럭시S3’가, 3분기에는 ‘갤럭시 노트2’가 나온다. ‘봄에는 갤럭시S, 가을에는 갤럭시 노트’라는 스마트폰 제품 출시 라인업을 통해 분기마다 조(兆) 단위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두 개나 보유하게 됐다. 갤럭시 노트의 선전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1분기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모두 세계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전체 시장의 25%를 차지해 노키아(핀란드)를 제치고 세계 1위 단말기 판매업자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것은 1988년 3분기에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한 이래 24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은 1분기에 스마트폰도 4450만대 판매해 약 31%의 시장점유율로 애플(3510만대·약 24%)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노키아 제치고 단말기판매 1위 소비자가전(CE) 부문의 매출은 2% 증가한 10조 6700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선진·신흥시장을 겨냥한 발광다이오드(LED) TV 비중이 증가하며 550% 증가한 5300억원을 기록했다. TV 등 디스플레이(DP)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사업의 수익성 확대로 매출은 31% 늘어난 8조 54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28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하락세 지속과 생산라인 전환 비용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3% 감소한 7조 98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54% 감소한 7600억원에 그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이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 기준으로 매출 45조 2700억원, 영업이익 5조 8500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일회성 이익이 약 8000억원 포함된 것을 제외하면 올해 1분기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보다 30% 정도 개선됐다. 한편 옛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S-LCD 등은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세 회사의 대주주인 삼성전자와 삼성SDI도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합병에 동의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로배구] 가빈, 가니?

    [프로배구] 가빈, 가니?

    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3년 동안 뛰며 우승을 견인한 가빈 슈미트(26·캐나다)의 러시아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발리 24, 발리볼 무비스넷 등 해외 배구 사이트들은 가빈이 러시아 클럽인 이스크라 오딘초보(Iskra Odintsovo)와 계약하고 2012~13시즌부터 뛸 것이라고 27일 전했다. 토종 공격수는 물론이고 외국인 선수 중에서도 우월한 타점과 파워로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해온 가빈이 떠나면 삼성화재 일변도였던 V리그 판도는 크게 바뀌게 된다.  2009~10시즌부터 삼성화재에서 뛰기 시작한 그는 207㎝, 106㎏의 월등한 체격을 앞세워 3년 만에 역대 득점 2위(3061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위 이경수(3397점·LIG손보)가 229경기 만에 달성한 점수를 가빈은 단 97경기 만에 가까이 간 것. 경기마다 50% 이상의 공격성공률과 공격점유율을 달성하는 그 덕에 삼성화재의 독주 는 계속됐고, 그는 2009~10, 11~12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 등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가빈 때문에 한 선수에만 공을 몰아주는 ‘몰빵배구’가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때문에 시즌이 끝날 때마다 가빈의 재계약 여부는 언제나 뜨거운 관심사였다. 가빈은 매년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캐나다로 돌아가 쉬면서 결정하겠다.”는 대답을 되풀이했다. 특히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한국에서 4년째 뛴 외국인 선수가 전무하다는 점 때문에 올 시즌 이후 가빈의 거취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이스크라 오딘초보는 러시아 모스크바 오딘초보에 연고를 둔 팀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004년 준우승, 2009년 3위를 한 적이 있다. 시즌 뒤 주전 라이트인 요한 쉡스(독일)가 팀을 떠나며 대체 선수를 물색해왔고 한국에서 맹활약을 펼친 가빈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식 발표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가빈의 에이전트로부터 (계약에 대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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