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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대통령 향후 정국구상/정국복원뒤 ‘공세적 국정’ 예고

    7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귀국 발길이 가볍지만은 않았을 것같다.민심회복을 위해 풀어야 할 현안이 한둘이 아니다.무엇보다 특별검사제 해결을 통한 정치복원이 시급하다.특검제를 놓고 불거진 여권 내 난맥상은 또다른 부수과제다.경제 해법으로는 삼성자동차 정상화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남북관계돌파구도 찾아야 한다. 김 대통령은 특검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피력했다.전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의 보고를 듣고 특검제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사실상 ‘특검제 전권’을 부여한 상태다.그러나 여야 협상 과정에서 공동여당간 난맥상이 노출됐다.이를 해결해야 다음 수순으로 넘어갈 수 있다. 공동여당간 갈등은 김 대통령 귀국 전에 일단 봉합되는 기류다.김 총리는이날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 20여분간 단독 면담했다.총리공관에서 가진 국정협의회에 앞서 특검제문제로 비롯된 오해를 풀었다.하루에 화장실에 몇차례 가느냐를 물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렇지만 앙금은 남아 있다.국민회의측은 김 대행과 손세일(孫世一)총무,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와 강창희(姜昌熙)총무 등 4인이 짠 전략을 소개했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국민회의는 기존 입장 고수,자민련은 절충안으로 중재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대행의 반발이 ‘의도된 몽니’라는 주장이다.김 대행은 “김 총리에게 보고하지 않아 유용한 협상카드가불발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자민련은 또 발끈했다.강 총무는 “김 총리가 화난 것은 양당간 이견이 아니라 김 대행의 심한 말때문”이라고 반발했다.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김 대행이 김 총리로부터 기합을 받았으므로 더 이상 나무라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를 뒤로 하고 공조를 재시도하고 있다.‘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과 옷로비 의혹’은 특검제를 수용하고,국정조사는 조폐공사건만 하는 ‘2+1’을 단일안으로 합의했다.물론 야당측의 특검제 제도화 주장과는 괴리가 있어 절충은 쉽지 않다. 여야 총재회담은 그 돌파구로 제기되고 있다.김 대통령도 여야 총재회담에대해 “여건이 성숙되면 해도 좋다는 생각”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이다.이를위한 물밑 대화설도 나돈다. 김 대통령의 다음 구상은 좀더 공세적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정치개혁이 명분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야당 의원 영입설도 나돌아 주목된다.여기에최대 현안인 8월 내각제 해법,국가보안법 대체입법 문제도 기다리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金총리 “삼성생명 상장 특혜없도록”

    김종필(金鍾泌)총리는 6일 삼성생명 주식시장 상장과 관련,“주주와 계약자간 이익배분문제가 선행돼야 하므로 특혜소지가 없도록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같이 답변하고,삼성자동차 정상화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자동차 생산기지로 활용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이어 “대우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더라도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적자부분에 대해 정부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업률 문제와 관련,김총리는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실업률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은 “정상적인 실업대책으로 전환해도 되는 상황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내년에는 공공근로 등 한시적인 실업대책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워크아웃을 추진중인 해당기업에 대해 약정사항을 단계별로 점검해 성실히 이행되지않는 기업은 워크아웃 조치를 중단하고 잘하는 기업은유인책을 부여해 융자기간 연장 등 보완책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또 “올 상반기까지 국가부채는 71조4,000억원이며 정부가 지불보증한 금융기관의 부채는 72조원”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내일 韓·中·日 지자체 대규모 세미나

    한국·중국·일본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회의가 오는 8일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사장 文昌洙)이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갖는 ‘한·중·일 지방자치단체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가 그것이다.세 나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는 개별적인 양자간 교류가 있어 왔지만 세 나라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모여 국제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매일과 행정자치부·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화대학원이 후원하는 이번 회의에는 세 나라의 10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220여명의 대표가 참석한다.중국은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34개 지방정부가 72명의 관계관을 보내며,일본은 도쿄(東京)도 등 32개 지방정부에서 66명이 참가한다.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 등 33∼34개 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해외 자치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경제·문화·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구체적이고,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16개 시·도와 122개시·군·구가 38개국344개 지방정부와 자매결연을 맺었지만,대부분 실질적 교류협력관계로 발전시키지 못한 것은 물론 결연을 추진한 단체장의 임기가 끝나면 흐지부지되는 사례까지 적지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KDI 국제대학원 임길진(林吉鎭)원장이 기조발표를 한 뒤김병준(金秉準) 국민대 교수,구보타 지로(久保田治郞) 일본 니가타대 교수등 각국 인사 1명씩 주제발표에 나선다.이어 박우서(朴羽緖) 연세대 교수의사회로 전만길(全萬吉) 대한매일 감사와 위사오후아(虞少華)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아태연구실 부연구원 등 9명이 토론을 벌인다. 참가자들은 9일에는 동북아경제권의 중추역할을 할 인천공항 건설현장과 송도 미디어 밸리,대우자동차 공장 등을 방문한다.특히 중국 및 일본 참가자들은 10일부터 자매결연을 맺었거나,희망하는 우리 자치단체를 찾아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국제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의 국제우호성시연합회,일본의자치체국제화협회와 3개국 순회세미나를 열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올해 한국에이어 내년에는 중국,오는 2001년에는 일본에서 각각 3국 지방자치단체간 회의를 열기로 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金총리 국민회의에 격노

    김종필(金鍾泌)총리가 5일 단단히 화났다.국민회의 지도부를 겨냥했다.주표적은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 손세일(孫世一)원내총무였다.국민회의가 지난 2일 자신의 특검제 관련 국회답변을 두고 연일 비난한데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경고였다.‘절단’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김총리는 “저희당(국민회의) 총재와 합의했는데 자꾸 딴소리하는 친구가누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특검제 확대수용을 합의했는데도 국민회의 지도부가 반발하고 나서자 발끈했다.김대행이 “나는국민회의 총재의 지시를 받는 사람”이라며 “총리는 총리고,나는 나”라고말한 게 발단이 됐다.손총무도 “총리가 잘 모르고 말한 것 같다”고 거들었다.국민회의 지도부의 발언을 빌미로 한나라당이 “여당 단일안을 제시하라”며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정국은 꼬였다. 분노 수위는 높았다.김총리는 “대통령이 나에게 다 맡겼어.(특검제를)받자고 했고,하자고 했어”라고 특검제 확대수용 방침을 재확인했다.또 “뭐하는 사람들이야.참는 것도 유분수지.더 소리 못지르게 해.소리지르면 좋지 않아”라고 경고했다.“(특검제를)해서 구릴 이유가 있나”라며 “(국민회의)혼자 해보라고 그래”라고 말하기도 했다.김총리는 오후 ‘사과성 해명’을 전하려는 김대행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김현욱(金顯煜)총장,강창희(姜昌熙)총무,김범명(金範明)·김고성(金高盛)의원 등은 놀란 듯 지켜볼 뿐이었다.몇몇 취재기자들도 이 광경을 지켜봤다.분노를 의도적으로 공개한 의미가 있다.이례적인 일이다. 당 주변에서 “국민회의에 대한 경고와 함께 나름대로 최선의 성의를 보였는데도 국회 보이콧으로 나온 한나라당에 대한 불편한 심기의 표출이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삼성重 발전설비등 韓重에 이관

    삼성중공업의 발전설비 및 선박용엔진 부문이 모두 한국중공업에 이관되고,한국중공업의 선박용엔진 부문이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다. 삼성중공업과 한국중공업은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맞교환 원칙 합의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한중과 삼성·현대중공업 3사가 합의한 발전설비 및선박용엔진 부문 빅딜(사업맞교환)이 협상 1년만에 사실상 타결됐다. 한중과 삼성중공업은 그동안 한중의 인수거부로 논란이 돼 온 삼성측 산업용(발전용) 발전설비를 중재단의 협상안대로 1원에 한중으로 이관하고,사업용 설비는 미래수익가치(DCF)를 따져 인수대금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 다른 쟁점이던 선박용엔진은 삼성중공업의 주장대로 저속은 물론 중속과 육상용 엔진 등 삼성측 사업 일체를 DCF 가격으로 한중에 이관한다. 양사는 홍콩 상하이은행 등 평가기관의 심사를 통해 인수가액을 결정,이달중 양수도계약을 할 방침이다. 한중의 선박용엔진 부문은 오는 9월 안에 한중이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삼성측이 현금출자하는 형태의 독립법인으로 분리된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이날 발전설비 부문의 빅딜이 사실상 타결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한국중공업 민영화 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내각제

    내각제 공방은 여야 3당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냈다.국민회의는 ‘내’자도 꺼내지 않았다.자민련은 연내 개헌론을 제기했다.한나라당은 두 여(與)틈새 벌리기를 시도했다.그러면서도 질문 의원별 성향에 따라 찬반이 엇갈렸다. 자민련은 이양희(李良熙)의원이 나서 공세를 폈다.내각제 관련 질문도 예정에 없던 것을 추가했다.이 의원은 “연내 내각제 개헌은 공동정권의 정권공조를 위한 대명제”라며 “이것은 지난 대선을 통해 국민의 동의를 받았다”고 상기시켰다. 이 의원은 당내 충청권 기류를 대변했다.“지역에 가면,연내 개헌이 이뤄지지 않으면 총리께서 당으로 돌아오셔야 하며 공동정부에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그리고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8월 중 총리께서 대통령과 상의해 좋은 결과를 맺어달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2중기류로 엇갈렸다.안상수(安商守)의원은 “(DJP) 약속에 따르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정치적 임기는 금년 말”이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어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총리직을 던지고 투쟁에 나설 것이냐,총리직에 만족하고 국민 약속을 깰 것이냐”고 김종필(金鍾泌)총리를 몰아세웠다. 반면 김재천(金在千)의원은 “공동정권은 정략적인 내각제 개헌 논의로 국정을 파탄으로 몰고 왔다”며 내각제 개헌에 반대했다.이우재(李佑宰)의원은 “우리 사회를 가장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공동여당이 내각제 약속을 언제어떤 방식으로 이행할 것이냐는 점”이라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안동선(安東善)·정동채(鄭東采)·정동영(鄭東泳)의원 등은 내각제에 대해 묻지 않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성동구 ‘벤처파크’ 7일 문열어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올 초부터 추진해온 ‘성동-한양 벤처파크’가 오는 7일 개소식을 갖고 벤처기업 지원의 요람으로 정식 출범한다. 성수동 뚝섬운동장 옆 옛 도시개발공사 건물을 보수해 만든 벤처파크는 1,283평 규모로 꾸며졌다. 구는 이곳에 입주하는 벤처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한양대 창업지원센터 사무실을 벤처파크에 마련했다.또 벤처기업간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실을 갖췄다. 벤처파크에는 이밖에 전화 복사기 등 기본장비는 물론 근거리통신망 및 첨단 인터넷 장비도 설치돼 입주업체들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다. 현재 입주했거나 당장 입주할 예정인 벤처기업은 30개 정도.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개 회사가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의 중견업체며 정보통신 에너지 환경 등 첨단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다수 포함돼 있다. 입주업체들은 한결같이 싼 임대료와 넉넉한 공간,다양한 지원시설에 만족해하고 있다. 방사선 계측기기 및 핵의료공학기기(진단방사선기)를 개발하고 있는‘세영NDC’의 장동식(56) 사장은 “근처에 체육공원이 있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속에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어 좋다”고 흡족해했다. 이미 입주를 마친 벤처기업은 인터넷 관련 3개 회사를 비롯해 영상장비 및애니메이션 게임과 에너지분야에 9개 회사,부품제조 6개 회사,핵의학 및 신소재개발 분야에 2개 회사 등으로 모두 내일의 영광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고 구청장은 “성동-한양벤처파크 입주업체 모두를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국회 3당 대표연설…”정치개혁 3黨3役회의 열자”

    국회는 1일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여야 3당 대표연설을 들었다.연설에서 여야 대표들은 특별검사제도입,햇볕정책,중산층·서민층 지원 등 경제회생 대책을 포함한 일련의 국정현안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으나 여야간 시각차를 드러냈다. 맨 먼저 연설에 나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4대 부정비리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와 특별검사제의 전면적인 도입은 국민의 정당한요구”라며 여권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이총재는 이어 “채찍이나 강풍 없는 햇볕정책은 결코 전략적인 대북정책이라 볼 수 없으며 단지 북한에 이용만 당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고 여야 및 정부가 참여하는 ‘통일안보협의체’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나선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밀어붙이는 여당과 극한 투쟁을일삼는 야당,당리당략에 파묻혀 있는 국회 모두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여야 모두의 자성을 촉구했다.박총재는 “관광객에 대한 신변보장 책이 만들어질 때까지 금강산 관광을 중지하고 이산가족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비료지원도 중단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재벌기업 빅딜의 조속한 매듭을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정치개혁과 관련,“특검제와 함께선거,국회,정당,정치자금제도를 다루기 위한 3당3역회의를 제의한다”며 여야 대화정치 복원을 촉구했다. 김대행은 이어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은 한정적 특별법에 의한 특별검사를 임명해 조사하고,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제는 정치개혁 차원에서 정식으로 다루자”고 야당측에 요청했다. 김대행은 “우리당은 대북포용정책을 끝까지 밀고나갈 것이지만 이번 남북한 차관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만이라도 확실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2차비료지원은 중단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내년부터 의료보험 연중혜택 등을민생대책으로 제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공무원, 민간기관 휴직파견제 도입

    정부는 공무원이 신분을 유지한 채 민간기업에 일정기간 취업한 뒤 복귀할수 있도록 하는 ‘민간기관 휴직파견제’를 도입키로 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민간전문가를 공직에 임용하는 개방형 임용제도가 도입됐음에도,공무원이 민간으로 진출하는 길은 사실상 막혀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김광웅(金光雄)중앙인사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대통령과 중견공무원과의 대화’에서 “외부에서 공직에 들어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무원도 민간에 나가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의 외부파견은 현재도 국제기구나 외국기관·국내외대학 또는 연구기관 등 공공적인 성격을 지닌 기관에 임시로 채용될 때 임용권자의 허가를 받아 휴직한 뒤에는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한시적이라 할지라도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기업이나 기관에 취업하는 길은 사실상 봉쇄되어 있다. 정부는 이 제도 도입을 위해 공무원이 휴직할 수 있는 사유의 범위를 대폭확대하는내용으로 국가공무원법을 곧 개정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제도를 도입하려는 데 대해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이 있는 민간기업에 취업하는 것은 ‘관업(官業)결탁’ 등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이 제도가 보직을 받지 못해 직권면직 위기에 있는 공무원을 업무와 관련이 있는 민간업체에 할당식으로 취업시켜 공직구조조정을 늦추고,기업에부담을 주는 등 악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공무원이 민간기업에 나가 정부분위기를알려주고,민간으로부터 새로운 감각도 익힘으로써 정부와 민간의 공감대를넓히자는 취지”라면서 “취업했던 기업에 대한 업무처리는 주위의 눈길을끌 수밖에 없으므로 유착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공무원 해외훈련 예산 동결 방침

    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해외훈련 예산을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올해 수준으로 동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처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사기진작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에서,공무원들이 실력을 쌓으면서사기도 크게 높이는 해외훈련 기회를 동결하려는 데 대한 공직사회의 불만도적지않다. 행정자치부는 내년도 국외훈련 인원을 올해 448명보다 262명 늘린 710명으로 계획했으나,기획예산처는 올해수준으로 동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행자부는 당초 장기는 올해 188명보다 22명 늘어난 210명,단기는 260명에서240명 늘린 500명을 내보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동이 걸린 행자부의 계획도 해외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던 지난 97년 장기 250명,단기 720명 등 모두 970명을 해외에서 훈련한 것에 비교하면 크게못미친다. 정부는 경제상황이 최악이었던 98년에도 장기 200명,단기 300명 등 올해나내년보다 52명 많은 500명을 해외에 내보내 교육훈련을 쌓게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국내 대학원 위탁과정을 늘리겠다는 행자부의 계획에도‘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올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로청사의 한 서기관은 “공무원의 외부채용을 늘리는 상황에서 기존 공무원들에게 능력발전의 기회를 늘리지 않는 것은 게임 자체를 불공정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사기진작 대책에 교육훈련의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이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金총리,“공직자 준수사항 고위직이 앞장을”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29일 ‘공직자 10대 준수사항’과 관련하여 4급이상 기관장과 3급 이상 공무원의 부인들에게 실천을 당부하는 서한을 보냈다. 김총리는 기관장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0대 준수사항은 이행하기가 쉽지않지만,어렵다고 해서 실천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공직자를 신뢰하지 않고,정부를 따르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직자의 사명감을 먼저 강조했다. 김총리는 이어 “이러한 일들은 위에서부터 실천하지 않으면 제대로 지켜질수 없다”면서 부하직원들에 대한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요청했다. 김총리는 3급 이상 공무원의 부인들에게는 “최근 일부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이 사회적 물의와 국민의 빈축을 사는 일들을 일으켰다”고 고급 옷 사건을 거론한 뒤 “어려운 생활속에 명예를 지키며 성실하게 살아온 공직자와가족이 비난받게 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총리는 “그러나 비난과 낙심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가짐을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여러분도 언제나 깨끗한 생활자세로 공직자 가정의 명예와 긍지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는 이날 ‘10대 준수사항’을 휴대할 수 있도록 수첩크기로 만든 인쇄물을 전국의 공무원들에게 배포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3黨총무에 들어본 임시국회 전략·특검제 협상 3당 입장

    정국 현안을 둘러싼 여야간 이견이 팽팽하다.29일 개회되는 205회 임시국회전망도 불투명하다.28일 총무회담에서도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 실시 문제가 도마에 올랐으나 절충에 실패했다.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자민련 강창희(姜昌熙)·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원내총무에게 임시국회 전략과 특검제 해법 등을 들어봤다. 손세일 총무 손총무는 “야당은 무책임하고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민생현안과 정치개혁 논의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당리당략을 위한반대와 비판에서 벗어나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정치권이 동참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특검제 해법과 관련,손총무는 우선 당면한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사건’에 적용·조사하되 야당이 주장하는 제도화 문제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여야간 진지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자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여권이 야당의 국정조사와 특검제 요구를 수용했으니 이제는 야당이 정략적 태도를 버리고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협조해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이번 제205회 임시국회를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추경국회’로 규정했다.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생관련 법안 처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손총무는 “야당도 추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야당측에 협조를요청했다. 손총무는 국회법,정당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개혁법 협상 과정에서도 야당의 대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그는 “야당의 비협조로 정치개혁법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인내심을 갖고 계속 협상해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창희 총무 강총무는 “조폐공사 파업개입의혹 사건에 특검제를 일단 도입한다면 특검제 도입관행이 성립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리고는“단계적 접근을 시도한다면 여야간 절충 여지는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국민회의의 ‘제한도입’과 한나라당의 ‘전면도입’으로 맞붙은 가운데 그는 중간에 섰다. 국회 운영대책과 관련해 강총무는 “민생현안은 우선적으로 회기내 처리하고,정치현안은 여야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처리할 것”이라고 분리대응방침을 밝혔다. 정치개혁 협상에 대해서는 “개혁은 제도의 수립보다도 실천이 더욱 중요한 과제”라고 전제,“개혁을 조기에 완료,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여야 합의도출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선거구제 문제를 포함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예민한 사안와 관련해 그는 “총선을 9개월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논의를 늦출 수 없으므로 회기 내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간 지루한 정치공방으로 국회와 정치가 실종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과거 경험에서 보듯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면서 파국을면했다”며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다. 이부영 총무 이총무는 “현 정국을 풀기 위해 여권이 특검제와 국정조사에 대한 야당 주장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경입장을 고수했다.이총무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대국민사과에서 “민의를 수렴하겠다”고 한 언급에 큰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국민 대다수가 국정조사와 특검제를 바라고 있는 만큼 야당 주장을 받아들이는것이 순리라는 입장이다.“김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는 다음달 2일 이전까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시일을 못박기도 했다. 이총무는 “사과를 한 것으로 도리를 다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면서 “말잔치로 끝나면 여권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당의 특검제법 단독처리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사과를 한 마당에 단독처리를 하겠느냐”면서도 “만약 단독처리한다면 야당을 장외로 몰아내는 것”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총무는 제205회 임시국회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여권이 특검제와 국정조사에 대해 무성의한 태도를 보일 경우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우리는 3당대표 연설,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국민의 의구심을 풀 생각이고 여당은 추경예산을 얻어내려 하고 있다”면서 특검제와 국정조사에 대한 여권의 변화를 봐가면서 임시국회에 임할 뜻을 내비쳤다. 박대출 박찬구 박준석기자 - 특검제 협상 3당 입장 여야간 특검제 협상이 28일에도 실패했다.국민회의는 ‘제한적 도입’,한나라당은 ‘전면적도입’을 고수했다. 국민회의는 단독처리 수순에 들어갔다.한나라당은 임시국회 거부 운운하며압박하고 있다.자민련은 절충안을 제시하면서 중재 역할에 나섰다.정면 충돌가능성 속에서도 타결 실마리가 엿보인다. 국민회의는 이날 당무·지도위 연석회의를 열어 여당 단일안을 추인했다.‘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용법안’이라는 원안대로 통과시켰다.특검제 도입을 이 사건에 국한해야 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 특검제 전면 도입문제는 국회 정치구조개혁특위에서 다루자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단독처리 방침을 세웠지만 막상 강행에는 조심스럽다.단독처리 수순은 ‘최후의 카드’다. 자민련은 단독처리에는 난색이다.여당 단일안 추인을 위한 당무회의도 취소했다.이날 총재단회의에서는 당론을 유보하고 29일까지 협상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여권 핵심부에서는 여·여 조율 및 여·야 협상에 실패하면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정면 돌파를 시도하려는 의지도 엿보인다. 자민련은 국민회의측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제도적인 특검제 도입을 일부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오후 강창희(姜昌熙)총무와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총무간 접촉에서도 이런 입장을 제시했다.대신 시한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측이 ‘3년간 운용’에서 좀더 양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일부 사건에 국한되지 않는 제도 차원에서 특검제를 도입해야한다는 입장이다. 특검제 대상에 ‘옷로비’ ‘그림 로비설’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경우 활동시한을 2년으로 양보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관철되지 않으면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중국공무원들 한국배우기 구슬땀

    “문화든 경제든 체육이든 교류협력하여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겠습니다”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사장 文昌洙) 초청으로 28일부터 6개월 동안의 지방자치단체 연수에 들어간 9명의 중국 지방공무원들은 의욕에 넘쳤다. 이들은 지방정부에서 여권발급과 비자신청 등을 맡는 외사판공실(外事辦公室) 소속으로 모두 우리말이 능통하다.특히 조성주(趙成姝·46·여) 항저우(杭州)시 자매도시처(姉妹都市處)부처장 등 3명은 조선족.조씨는 “한국을 몇 차례 방문했으나 주마간산(走馬看山)격이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한국을깊이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다.상하이(上海)음악학원 출신으로 전남 여수시에 배치된 그는 특히 “전남은 판소리가 유명한 곳 아니냐”면서 “여수 시민과 항저우 시민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북중(北中) 교환학생으로 북한의 계응상대학을 다닌 양홍펭(楊鴻鵬·32) 헤이룽장(黑龍江)성 아주처(亞洲處) 부과장은 “자매결연한 충청북도가 올해도 하얼빈(哈爾濱)에서 연 경제무역박람회에 참여했다”면서 “연수를 할 고양시와도 어떤 면에서 교류가 가능할지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생활 1년째라는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의 안리나(安麗那·24·여)씨는 “할일이 많다는 사명감이 있지만,능력이 뒤따라줄지 걱정”이라고겸손함을 앞세웠다.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영사처 소속인 장진(張靜·28·여)씨는 “업무상 많은 한국사람을 만나지만 문화나 관습의 차이가 컸다”면서 “어떻게일을 처리하면 한국인들에게 도움이 될지를 확실히 배우겠다”고 이번 연수를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들은 연수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의 재단본부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 사전교육을 받았으며,오는 12월20일까지 연수를 받은 뒤중국으로 돌아간다. 이들을 초청한 문이사장은 “중국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 지역간교류의 중심역할을 맡을 지한인사(知韓人士)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내년에는 중국과 함께 베트남 지방공무원을 초청하는 등 대상국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TJ ‘제목소리 내기’ 나서나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달라지나.공동여권을 향해 제 목소리를 내기시작했다.‘2중대론’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협조·공조’에서견제·보완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첫 징후는 지난 24일 청와대 주례회동이다.박 총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험악한 민심을 여과 없이 전달했다는 후문이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박 총재가 쾌도난마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소개했다.그 다음날 김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 총재의 이날 발언 수위는 그전과 다른 분위기다.한 고위 당직자는 “김태정(金泰政)전 법무장관 건이 변화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당시 박 총재는 김 대통령에게 김 전 장관의 경질을 건의했다는 것이다.김 대통령은 계속 버티다가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건으로 경질했다.그 과정에서 민심은 더험악해졌다. 박 총재는 자신의 미온적인 건의방식을 후회했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김 대통령에게 보다 강력히 의견을 개진했더라면 상황이 훨씬 나아졌을 것으로 판단한 모양이다.이를 계기로 ‘예스맨’으로 머물지 않으려는 변화가 엿보인다.민심을 제대로 청와대에 전하는 ‘눈과 귀’가 되겠다는 심산인 것같다. 하지만 앞길은 험난하다.충청권 세력들은 박 총재 변신에 반신반의하고 있다.듣기 거북한 얘기를 김 대통령에게 꺼낼 수 있겠느냐고 고개를 내젓는다. 9월 전당대회도 앞두고 있다.충청권은 ‘김종필(金鍾泌)총리 복귀설’을 주장하며 박 총재를 흔들어대기 일쑤다. 자민련은 사무처 요원 40여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충청권은 당 주도권 장악을 노린 박 총재측의 음모라며 반발하고 있다.박 총재로서는 또다른 시험대를 맞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기능직 대거 일반직9급으로 특채

    정부는 중·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의 하나로 초과현원이 많은 기능직공무원의 상당수를 일반직 9급으로 특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있다. 또 6급공무원의 정원을 크게 늘려 7급의 인사적체를 해소함으로써 6급에서기능직에 이르는 사실상의 연쇄 승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6급 정원을 늘리기 위해 7·8·9급 정원은 줄이게 된다. 정부는 이처럼 제도적으로 중·하위직에 승진 혜택을 주는 내용을 ‘공무원 사기진작대책’에 포함시켜 체력단련비 보전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함께 발표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기능직공무원의 상당수는 그동안 사실상 일반직과 같은 일을 하면서 경력을 쌓아 능력을 갖추어도 일반직공무원이 될 수 없었다. 그러나 정부는 9급 특채 대상을 통계와 사서,환경,보건,약무,축산,전자 등비공채 직렬로 한정함으로써 워드기능직에는 일단 혜택이 유보될 것 같다. 6급공무원의 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은 9급에서 7급까지는 통합정원제를 실시하여 승진연한만 차면 자동승진할 수 있는 데 반해 6급은 정원제로승진 적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당초 9급부터 6급까지의 통합정원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지방에서는 실질적인 중간간부 역할을 하는 6급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번 연쇄승진 조치는 지방자치단체에만 해당된다. 현재 중앙행정기관은 6급이 전체 6급 이하 공무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6급보다는 오히려 5급으로의 승진 적체가 심각하다. 한편 정부는 제도적으로 인사 혜택을 주는 것과 함께 제2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참 사무관(5급) 및 주사(6급)의 자진 사퇴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중·하위직의 대기인력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연쇄 승진으로 사기를 높이는 방안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TJ·나카소네의 35년 우정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25일 정치무대를 잠시 뒤로했다.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와 함께 포항제철과 광양제철을 찾았다.26일에는 경주 관광을 함께 한다.24일부터 사흘 동안 숙식을 같이 하는 ‘풀서비스’다.35년 우정의 표시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전용헬기를 배려해 주었다.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64년 한·일 수교협상 당시로 거슬로 올라간다. 박총재는 대통령 비공식 특사 자격으로 막후 로비역할을 맡았다.나카소네 전총리는 재선의원으로 자민당 소장그룹의 리더였다. 그후 소장파 의원을 이끌고 방한하면서 친한(親韓)인사로 자리잡았다. 포항제철 건설 때는 일본의 실세 장관으로 자금과 기술지원에 기여했다.80년대 초 한·일간 60억달러 경협협상 때도 총리로 박총재와 긴밀한 대화채널을 유지했다.93년 박총재가 일본에서 정치유랑에 들어가자 정·재계 인맥을엮어 박총재를 도왔다고 한다.스스로도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박총재의 한 측근은 전했다. 이번 방한은 박총재로서는 ‘보은(報恩)’의 뜻이 있다.나카소네씨는 24일고려대 명예법학박사 학위 수여를 명분으로 방한했다.박총재가 개인적으로힘을 썼다는 후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굿모닝 새천년 패러다임을 바꾸자](7)대립을 넘어 相生시대로

    IBM과 애플은 미국의 대표적인 컴퓨터 회사이다.그러나 두 회사의 경영전략은 판이하게 다르다.애플은 매킨토시라는 PC를 생산하면서 순혈주의를 고집했다.컴퓨터의 부품생산에서 완제품 조립까지 모든 과정을 독점했고,심지어모니터까지 자사가 공급하는 것만 쓰도록 했다.반면 IBM은 문호를 개방했다. 모니터와 본체 등 모든 부품을 교환해 쓸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였다. 이에따라 이용자들은 호환성을 이용,PC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성능을 향상시킬 수있었으며 부품업체끼리의 경쟁으로 부품의 질도 높아졌다. 후발주자이던 IBM이 애플을 앞서 나간 것은 물론이다.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이후 애플도 IBM PC용으로 개발된 일부 프로그램을 매킨토시에서 쓸수 있게하는 등 호환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근대 이후 지구역사는 투쟁과 갈등으로 점철됐다.정(正)과 반(反)이 투쟁과정을 거쳐 합(合)이 된다는 헤겔의 변증법,환경에 적합한 적자(適者)만 생존한다는 다윈주의가 지배한 사회였다.이러한 약육강식의 논리를바탕으로 세계 열강은 다투어 영토를 확장하기에 바빴고 급기야는 두차례의 세계 전쟁으로 비화됐다.세계 대전이 끝난 뒤에도 투쟁과 갈등,대립,혁명의 원리는 여전히 지구를 지배했다.그 결과 한쪽에서는 풍요를 구가하고 있지만 반대편에서는 식량이 없어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는다.또 탐욕스러운 개발욕구는 숲과 산,강을 마구 파헤쳐 놓았다.훼손된 환경은 우리들이 먹고 마시는 물과공기를 오염시키며 부메랑처럼 그 대가를 고스란히 되돌려주고 있다.문명과자연이 상생(相生·Both All)의 길을 찾지 못하고 대립적인 존재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업사회의 이같은 ‘정글의 법칙’은 21세기의 정보통신사회,지식사회에선 더이상 통용될 수 없다.컴퓨터와 인터넷,디지털 등 정보화 시대의총아들은 폐쇄성을 거부하고 개방,열린 사회를 지향한다.거미줄처럼 뻗어있는 정보통신망은 세계 각국의 안방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국경의 장벽을 제거한다. 새천년준비위원회 이어령위원장은 “다가올 새 천년은 너죽고 나살고 식의파괴의 패러다임이 아니라너살고 나살고의 상생체제를 요구한다”고 말한다. 문턱을 높이는 ‘애플’이 아니라 ‘IBM사회’여야 한다는 것이다. 상생체제는 이미 여러곳에서 감지된다.유럽연합(EU)으로 정치적 결속력을다진 유럽은 올 초 유로통화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경제적 통합을 가속화시켰다.뒤늦은 깨달음이지만 도로로 잘리워진 산허리에 다시 동물들의 이동통로가 만들어지고 강가에는 물고기의 생존과 산란을 위해 콘크리트 벽 대신 수초가 심어진다.통합전산망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은 승객의 주문을 대지 못할경우에는 경쟁 항공사로 안내해주는 것에 익숙해졌다.고양이와 개처럼 으르렁 거렸던 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 3사도 자재와 부품,고객서비스 등을통합 관리하는 ‘초고속 전자상거래(CALS)프로젝트’를 구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배타적인 경쟁이 공멸을 가져올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렇다면 새천년의 전환점에 왜 상생이 화두로 등장하는 것일까. 상생은 말 그대로 함께 사는 것이다.대립과 갈등,투쟁과 전쟁이 아니라 융합하고 화합하고 관용하고 용서하는 것이다.화해와 용서의 정신은 바로 휴머니즘으로 가는 밑거름이다.인간이 기본인 인본주의는 새천년의 화두가 아니라 인류가 생존하는 한 영원한 키워드일 것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밀레니엄 탐방-‘相生’테마 무대공연 활발 문화예술계에서 ‘상생’은 굵직한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다양한 장르로 이를 표현하고 있다.미술·문학 작가나 무대예술 연출가들은 이미 ‘상생’을주제로 다양한 실험작들을 발표했거나 시도하고 있으며 문화 소비자들도 작품속에 드러난 ‘상생’의 의미를 시대의 당연한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는분위기다. ‘상생’의 의미가 문화예술계에서 이처럼 폭넓게 수용되는 것은 테마 자체가 문화예술의 영역 안에 담겨지기에 훌륭할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공감대 형성에도 손쉽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생’의 메시지 전달은 특히 무대예술에서 두드러지는데 민족춤위원회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렸던 ‘민족춤제전’과 서울예술단이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매주 금요일 상설공연하고있는 가무악‘상생-비나리99’ 공연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이 가운데 민족춤위원회의‘민족춤제전’ 공연은 인류가 생긴 뒤 동서양을 이어온 정보의 역사를 나흘간에 걸친 춤으로 꾸민 옴니버스 무대.정보문명과 새 밀레니엄을 무용언어로풀어낸 것으로 관객들은 출연진의 춤과 몸짓 자체가 정보전달에 빼놓을 수없는 수단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마지막날 공연은 사이버 공간에 서있는 인간이 상생 존중의 길을 찾아 순례에 나서는,‘상생’의 의미를강조한 독특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이 작품은 지난 15일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에 이어 오는 9월17∼18일 청주 예술의전당 무대에 다시 오른다. 또 서울예술단의 가무악 ‘상생-비나리99’는 철저하게 상생의 의미를 강조한 공연.근현대사에서 당면했던 어려움을 영상과 마임,춤으로 해석하면서 이념의 갈등,지역간 감정을 상생의 개념으로 해결하자는 내용을 담았다.구체적으로는 액막이를 바라는 서민의 마음을 비나리굿으로 풀어냈다.서울예술단이아픔으로 점철된 20세기를 극복하고 21세기의비전을 제시한다는 뜻에서 기획한 장기공연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해 10월15일까지 예정돼 있다. 아울러 이미 세계적으로 이름이 나있는 사물놀이단인 사물놀이 한울림도 상생을 강조하고 있는 단체.이들이 세계인의 몸과 마음을 하나로 아우르기 위해 벌이고 있는 공연예술·연구교육·음반기획사업에 상생의 정신이 들어있음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김성호기자kimus@- 밀레니엄 포인트-한국인은 지나치게 흑백사고에 젖어있나 상생(相生)의 시대를 열어 가자는 주장에는 늘 ‘한국인이 지나치게 흑백사고에 젖어 있다’는 지적이 따르곤 한다. 한국인은 정말로 흑백사고에 깊이 물들어 있을까. 대답은 제각각이다.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렇다고 생각하는 이들도많다. 한국인들이 극단적인 사고로 흐른다는 지적은 외국인들로부터도 심심찮게 듣는 소리다. 왜 그렇게 됐을까. 문화계의 팔방미인으로 불리워지는 이어령(李御寧)교수는 그 시초를 조선조의 유교 사상에서 찾는다.조선조의 유교사상이 극단화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주장은 최근 베스트 셀러에 오르 내리고 있는 ‘공자가 죽어야나라가 산다’는 꽤 ‘극단적’인 제목의 책에서도 주장되고 있다. 유교 특히 주자학은 아주 좁은 범위 안에서의 서로 다른 주장 말고는 거의모든 사고,사상,해석을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몰아 부쳤다.권력 다툼은 곧잘 교리 싸움으로 포장됐다.중재자나 중간자가 설 땅은 매우 좁았다. 이런 극단적인 사고가 국가를 쇠잔하게 만들고 말았지만 조선 왕조가 무너진 뒤에도 우리에게는 다양한 사고를 키울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일제 시대는 지식인들에게 친일이냐 저항이냐의 선택을 강요했고 해방후에는 사회주의냐 반공이냐를 선택해야 했다.백범 김구(金九)를 비롯한 민족 지도자들의 죽음은 중간자가 우리나라의 정치와 사상 공간에서 차지할 땅이 거의 없음을 보여 주었다. 이어지는 남북분단과 독재는 남이냐 북이냐,민주 투쟁이냐 아니면 독재에붙어 영달을 꾀하느냐의 선택만을 남겨 놓았다.민주화의 주장 속에서는 개발의 공이 안 보였고 개발의 논리에서는 민주화는 잠꼬대 취급을 받기일쑤였다. 이와 관련 이교수는 신한국인이라는 저서에서 “심지어 종교까지도 한국에들어오면 엄숙해지고 엄격해진다”면서 “이념이 착색되면 아주 극단화된다”고 말한다. 서동철기자 dcsuh@
  • 공무원모임 사이트 수난

    공무원모임 사이트가 컴퓨터 범죄? 네티즌 공무원모임인 ‘정부미를 먹고 사는 촌놈들의 좋은 세상만들기’가통신업체 네티앙에서 폐쇄돼 미국 무료사이트인 지오사이트로 옮겨간 것에대한(대한매일 6월11일자 보도) 언론기사들을 대검찰청 컴퓨터범죄수사단이컴퓨터범죄 관련으로 분류해놓아 한때 공무원들의 의혹을 자아냈다. 대검 컴퓨터범죄수사단이 인터넷 사이트(www.dci.sppo.go.kr)에 컴퓨터범죄관련 기사 코너에 공무원모임 소개 기사를 올려놓은 것. 이를 본 공무원 모임의 관계자는 “어떤 의도로 이 기사를 컴퓨터범죄 쪽으로 분류해놓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최소한의 기본권마저 침해하려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그러나 컴퓨터범죄수사단측은 이는 단순한 오해라고 주장했다.수사단 관계자는 “모임을 범죄시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컴퓨터범죄기사’라는 제목에구애받지 않고 컴퓨터 관련 동향을 담은 각종 기사들을 올려놓았을 뿐” 이라면서 “오해가 있다면 삭제하겠다”고 해명했다. 서정아기자 seoa@
  • 행자부 ‘10대준수사항’ 저촉여부 놓고 고심

    정부가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통해 과장급 이상 간부의 축의·조의금접수를 금지한 가운데 ‘장·차관 적립금’을 유지해야 하는지를 놓고 행정자치부가 고심하고 있다. 장·차관 적립금이란 지난 76년부터 장관과 차관들이 매달 일정금액을 모으는 일종의 상조금이다.당초에는 퇴임할 때 기념패를 마련하기 위한 비용을충당하자는 취지였지만 최근에는 장·차관이 상을 당하거나 자녀의 결혼,본인의 회갑 등에도 국무총리 이름으로 축의금이나 조위금을 지급한다. 이 적립금은 현재 장관은 한 달에 6만원,차관은 5만원씩 내며,애경사를 맞은 사람에게 100만원,퇴직하는 사람에게는 장·차관 전원의 서명이 새겨진기념패와 기념품을 준다. 적립금은 그동안 필요한 만큼 차면 몇달 동안 돈을 걷지 않는 방법으로 항상 일정 액수를 유지해왔다는 것이 이 돈을 관리하는 행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제는 최근 같은 부처 안에서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만들면서 부터. 적립금이 ‘과장급 이상은 일체의 축의·조위금을 받지 못한다’는 조항에저촉되는지가내부에서부터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적립금을 관리하는 쪽에서는 “같은 시기에 함께 근무한 장·차관들이 기념패로 나마 흔적을 남긴다는 취지”라면서 “이를 금지한다면 장·차관들은기념패 하나 없이 공직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한다.이들은 특히 “경조사때목돈을 준다고는 하지만 자기가 낸 돈을 자기가 찾아가는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사무실 안에서 조금씩 용돈을 모아 직원들끼리 애경사에 도움을 주는 것도 금지해야 하느냐”고 ‘금지’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10대 준수사항’ 관련 부서 관계자는 “결정이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이번 조치의 기본정신은 일체의 경·조사를 가족행사로 치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체의 경조금을 금지하는 데 장·차관 적립금부터 허물어지면다른 모든 것이 허물어질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공무원과 민간이 함께모여 만든 상포계가 지방에는 많지만 이것도 허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금지’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행자부는 곧 간부들과 두 부서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장·차관 적립금을 포함한 각종 상조금이 ‘준수사항’의 금지항목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리기로 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두與 내각제발언 ‘묘수 풀이’

    최근 내각제 기류가 미묘하다.DJP간에 ‘내각제 묘수’를 찾은 듯한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18일 ‘오는 8월 내각제 해결’을 언급했다. 무엇보다 자민련 텃밭인 대전에서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천명했다.그방안은 내각제 강경세력들의 수용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게다가 오는 8월까지 내각제 논의 중단 약속을 해놓고 이런 언급을 했다.김종필(金鍾泌)총리와의 개헌 논의가 급진전된 게 아니냐는 관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내각제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은 시기문제다.김 대통령 쪽은 ‘연기’를 바라고 있다.반면 김 총리 쪽은 ‘연내 개헌’이다. 그 편차 때문에 서로 언급을 꺼려왔다.부담스럽기는 김 대통령 쪽이 더 할수밖에 없다.그런데도 먼저 얘기를 꺼낸 것은 진전을 뒷받침한다. 김 총리 쪽도 묘한 변화가 엿보인다.한 고위 관계자의 언급이 의미심장하다.그는 “JP가 DJ에게 ‘2년반만 하고 그만 하시오’라고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또 “DJ는 JP 입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JP도 DJ 입장을고려하지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해석이 다르다.국민회의측은 ‘개헌 연기 합의’로 해석했다.DJP간에 김 대통령의 임기 말 개헌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물론 자민련측은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김 대통령의 ‘8월 묘수’는 ‘내각제개헌공동추진위’가 될 것같다.이 점에서는 양쪽 기류가 비슷하다.김 총리측 한 관계자는 “내각제문제는 DJP간밀실합의로 해결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공식기구를 통한 공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공론화 형식을 갖추게 되는 만큼 국민에게도 설득력이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방식은 DJP 양쪽에 이점이 있다.김 대통령은 ‘개헌 기피’ 부담을 해소하게 된다.김 총리는 ‘시기’에 따른 고민을 덜 수가 있다. 하지만 합의 도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논의기간부터 줄다리기가 예상된다.결국 DJP 두 사람의 몫이 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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