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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한인동포 11인은

    차세대 한인동포 11인은

    |뉴욕 진경호특파원|16일(한국시간) 뉴욕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차세대 한인교포 11인’이다. 세탁소나 청과상 같은 자영업이 주력 직업군이던 이민 1,2세대와 달리 전문적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주류사회에 진입, 이민사의 새 장을 쓰고 있는 인물들이다. 준 최(37·최준희)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은 한인 1.5세대로, 지난 2005년 백인이 전체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에디슨시에서 시장에 당선됐다. 한인 교포가 투표를 통해 단체장직에 오르기는 그가 처음이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항공우주학을 전공하고, 한인시민활동연대를 창립하는 등 활발한 교민활동을 펴 왔다. 대니 서(30·서지윤)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 환경운동가다.1998년엔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명’에 선정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쳐오고 있다. 미셸 리(38·여·이양희) 워싱턴DC 교육감은 지난해 7월 교육감에 발탁된 뒤 과감한 교육개혁으로 미국 공교육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인물. 미국 내 첫 한인 교육감이며, 워싱턴DC에서 40년 만에 나온 비(非)흑인 교육감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를 ‘교육개혁의 창조적 사상가’라고 평했다. 데니 전(46·전경배) 뉴욕 브루클린형사법원 판사는 1987년부터 12년간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로 활동하며 인정받은 능력을 바탕으로 뉴욕에서 드물게 선출직인 판사직에 오른 인물이다. 알렉산더 정(41·정범진)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는 21세 때 입은 교통사고로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장애를 딛고 2000년 뉴욕 지방검찰청 최연소 부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밖에 신재원(49) NASA 항공책임연구원은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버지니아 공대로 유학을 떠나 NASA의 핵심두뇌로 발돋움했고, 존 문(41) 리버스톤사 전무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골드만삭스 부회장과 모건스탠리 자금부문 전무 등을 역임하며 월스트리트의 핵심 금융인으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jade@seoul.co.kr
  • 中 여객기 기장, 이륙 전 음주 적발 파문

    비행기도 음주운전? 중국 한 항공사의 기장이 100여명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려고 했다는 탑승객들의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 14일 주하이(珠海)에서는 출발 예정이었던 베이징(北京)행 여객기가 갑작스런 기체 결함을 이유로 이륙하지 못해 100여명의 탑승객이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당시 해당 여객기의 조종사가 대기 중에 술을 마신 것이 들통난 것. 이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자오(趙)씨는 저녁 10시경 대기 중이던 호텔 식당을 지나가다 여 승무원과 남자 조종사 두 명이 식사 도중 맥주를 마시는 장면을 목격했다. 휴대폰 카메라로 이를 몰래 촬영한 자오씨는 “당시 승무원복을 입은 여성들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것 같았지만 함께 있던 남자는 이미 얼굴이 붉어진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책임져야 하는 조종사가 대기 시간에 술을 마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들의 위험한 행동을 알리기 위해 곧바로 인터넷 게시판에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승객들의 항의에 항공사 측은 “사진속의 사람들은 해당 비행기의 조정사가 맞다.”고 인정한 뒤 “그러나 당시상황은 (비행)대기가 아니고 취소 명령이었다. 규정상 비행 8시간 전까지는 소량의 술을 마셔도 무방하다.”면서 “기장은 다음날 이륙할 것을 알고 술을 마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자오씨를 비롯한 수십 명의 탑승객들은 “분명 새벽에도 출발 할 수 있도록 승객은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을 들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끄러운 일” “중국의 수준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항공사가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콩고민주공-르완다 접경서 여객기 추락… 80여명 사망

    승객과 승무원 등 85명이 탑승한 민간 항공사 소속 ‘DC-9’여객기 1대가 15일 오후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 접경지역인 고마 지역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망자 숫자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콩고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구출된 생존자가 6명이라고 밝혔다.CNN은 사망자가 83명이라고 보도했다. 민간 항공사 헤와보라 에어웨이 소유인 사고 여객기는 이날 콩고 동부 도시 고마 공항을 출발, 수도 킨샤사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후 공항 인근 주택가로 추락했다.고마 지역의 줄리엔 음팔루쿠 주지사는 사고 여객기에 승객 79명과 승무원 6명 등 8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는 이륙 후 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락 지점이 화염에 휩싸여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BBC 유명 아나운서, 약혼자 죽자 자살

    영국의 유명 아나운서가 자살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아동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크 스파이트(Mark Speight·42)는 지난 13일 런던의 한 건물에서 목을 매단 채 발견됐다. 스파이트는 시신이 발견되기 6일 전 한 지하철역의 CCTV 화면에 모습을 비춘 후 종적을 감췄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사망 직전 약혼자였던 나타샤 콜린스(Natasha Collins·32)의 어머니를 만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유명 배우이자 모델이었던 나타샤 콜린스는 지난 1월 코카인 과다복용으로 숨졌다. 두 사람은 당당히 공개 데이트를 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스파이트의 측근에 따르면 마크는 나타샤의 죽음에 대해 심한 자책감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약혼자의 죽음 이후 “마음이 매우 약해졌다. 힘들고 괴롭다.”며 심적 어려움을 토로해왔다. 동료 아나운서는 “나타샤와 스파이트는 서로를 매우 아끼는 완벽한 커플이었다.”며 “나타샤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의 모두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변인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스파이트가 약혼자의 죽음 이후 실의에 빠져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파이트의 아버지는 “마크는 멋진 아들이자 형제였다.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왕흥사터 석제사리장치뚜껑 붉은색 안료로 그린 문양 확인

    왕흥사터 석제사리장치뚜껑 붉은색 안료로 그린 문양 확인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부여 왕흥사터를 발굴 조사하면서 목탑터에서 수습한 석제사리장치뚜껑을 보존처리하고 14일 공개했다. 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0월부터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뚜껑의 윗면에서 붉은 칠(朱漆·주칠)로 그린 문양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이 주칠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붉은 색을 내는데 사용한 우리 전통안료인 진사(辰砂) 또는 주(朱)로 밝혀졌다. 부여문화재연구소는 “붉은 색 안료를 사용하여 나타낸 문양은 안료의 재료적인 측면에서나 문양의 도상 면에서 중국과의 문화적 교류를 연구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면서 “또한 주칠은 벽사나 제액(除厄)의 의미도 있으므로 백제시대 장제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李대통령 오늘부터 美·日 순방] 공식행사만 40여개

    [李대통령 오늘부터 美·日 순방] 공식행사만 40여개

    이명박 대통령은 5박7일의 방미·방일 기간 동안 무려 40여개의 공식행사를 치른다.‘실용외교’,‘경제외교’에 방점을 찍은 만큼 뉴욕·워싱턴·도쿄로 이어지는 글로벌 도시에서의 외교행보는 한시도 쉴 틈 없이 계속될 예정이다. ●16일 뉴욕증시 방문 등 초기는 경제 행보 15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차세대 한인 동포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첫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이튿날 이 대통령 일정의 주제는 ‘경제’다. 오전 일찍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개장을 알리는 타종을 하고, 이어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난다. 오후에는 경제계 주요인사와 간담회를 갖고 투자설명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워싱턴 DC로 몸을 옮긴 이 대통령은 수행경제인과의 만찬을 갖고,17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한 뒤 워싱턴포스트와 회견을 갖는다. 이어 딕 체니 부통령 초청 오찬을 함께 하고 상·하원 지도부와 차례로 간담회를 가진 뒤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CEO 라운드테이블과 한·미재계회의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18일 이후엔 외교·안보에 집중 방미 나흘째인 18일 일정은 주로 ‘외교·안보’에 집중된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 15명을 초청, 조찬을 가진 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부(USTR) 대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차례로 만난다. 이날 오후 미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이동하는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골프 카트를 타고 숙소로 이동, 조지 부시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소규모 만찬을 갖고 19일 오전 방미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한·미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20일 오후 일본 도착…아키히토 일왕 등 면담 20일 오후 늦게 일본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21일 총리 관저에서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취임 후 두번째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일본 재계단체인 게이단렌 주최 오찬, 아키히토 일왕 내외와 면담, 일본 TBS방송의 ‘일본 젊은 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한 뒤 후쿠다 총리 내외와의 만찬을 끝으로 5박7일간의 첫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남자하녀 나오는 ‘메이드 카페’ 日서 인기

    최근 일본에서 여성하녀들이 서비스하는 메이드 카페에 이어 남성 메이드 카페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에 있는 히바리테이(雲雀亭)라는 이름의 메이드 카페는 다른 가게들 보다 더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메이드(maid·하녀) 분장을 한 남성 점원들을 보기 위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것. 이곳에서는 귀여운 옷차림의 남성 점원들이 음식을 나르고 손님들의 시중을 드는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지난해 8월에 처음으로 오픈한 히바리테이는 4명의 남성 메이드들이 일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메뉴를 대접하거나 말벗이 돼주고 있다. 또 손님들이 왕이나 왕비와 같은 기분으로 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릎을 꿇고 깍듯한 자세로 대화를 나누고 손님 1명과의 대화는 60분을 넘길 수 없는 일명 ‘60분 원오더(one order)제’도 시행되고 있다. 히바리테이에는 주로 애니메이션 마니아와 메이드옷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방문, 카페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거나 메이드 관련 정보 교환을 하기도 한다. 한편 히바리테이를 이용해 본 한 손님은 “색다르고 독특한 분위기가 난다. 한 번 정도는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초의 ‘우주견’ 라이카 기념 동상 공개

    한국이 최초의 우주인 탄생으로 잔치 분위기인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최초의 ‘우주견’ 라이카를 기념하는 동상이 세워졌다. 러시아 당국은 우주로 보낸 최초의 생명체 라이카가 우주 개발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인정해 모스크바 인근 군사 연구소에 ‘우주견 기념동상’을 세웠다. AP 등 해외언론들이 지난 주말 일제히 보도한 이 동상은 2m 높이 로켓 상단에 라이카가 서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모스크바 시내의 떠돌이개였던 라이카는 지난 1957년 러시아가 발사한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져 우주 공간에 나간 최초의 생명체가 됐다. 당시에는 우주에서 생명체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 생명체가 우주 공간에 나가면 즉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었을 정도. 그러나 라이카가 실험견으로 우주에 보내져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인류가 우주로 나가는 연구가 빠르게 진행됐다. 러시아의 공식 보고서에서는 라이카가 자동장치에 의해 안락사 당한 것으로 기록되었지만 실제로는 우주선이 궤도에 올라선 지 수 시간 후 우주선의 과열로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라이카를 우주에 보낸 이 프로젝트는 우주개발에 중요한 발자취가 되기는 했지만 이후 안전이 전혀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를 보낸 것은 동물의 생명을 가볍게 여긴 인간의 이기적인 과오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런던 마라톤에 출전한 ‘거대 로봇’ 눈길

    지난 13일 영국서 열린 런던마라톤 대회에 거대 로봇 참가자가 등장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라톤 베테랑인 로이드 스콧(Lloyd Scott·46)은 독특한 참가복장으로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혈병을 이겨낸 경험이 있는 스콧은 마라톤대회 출전을 통해 자선모금을 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스콧은 1993년부터 중세 기사, 인디아나 존스 등 독특한 복장으로 대회에 참가해 완주와 동시에 자선모금 활동을 펼쳐왔다. 스콧이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복장은 높이 2.7mㆍ둘레 1.2m에 무게가 약 32kg에 달하는 거대 로봇. 이 로봇은 유리섬유(fibre glass)로 만들어져 팔이나 눈, 입 부분을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미국 애니메이션 ‘아이언 자이언트’(Iron Giant)를 본 따 디자인 된 이 로봇은 유명 조각가 에이든 하인즈(Aden Hynes)에 의해 제작됐다. 이벤트 콘셉트를 로봇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스콧은 “자폐증 환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올해에는 색다른 것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현실적인 감각이 부족해 스스로를 로봇이라고 여기곤 한다.”며 “그러나 그들에게는 영화 속 ‘아이언 자이언트’처럼 타인을 도울 수 있는 능력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이벤트를 통해 스콧이 현재까지 모은 자선기금은 약 500만 파운드(약 97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AT “한국의 선거 홍보 헛수고 그쳤다”

    LAT “한국의 선거 홍보 헛수고 그쳤다”

    미국 LA타임스(LAT)가 한국의 이번 18대 총선에 대해 “한국인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나타난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LAT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더욱 심해졌다’(Voter apathy rises in South Korea)는 제목의 기사로 이번 총선에 대해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신문은 특히 한국 선거 역사상 가장 낮았던 투표율에 주목했다. LAT는 “10대 소녀들로 이루어진 팝그룹 원더걸스와 약 2달러씩 나눠주는 것이나 다름없는 ‘투표확인증’ 등으로 투표율을 높이려 했으나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면서 선관위의 선거 홍보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원더걸스 멤버 중 한명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나이였다. 그들은 한국인들을 TV앞에서 춤추게 할 수는 있었지만 투표장으로 이끌지는 못했다.”며 홍보모델로 적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2달러 쿠폰 정도로 젊은이들이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나마 대부분 유권자들은 투표확인증에 대해 투표소에서 알았을 것” 등 투표확인증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선거 홍보를 위해 100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사용했다.”고 밝혀 비용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했던 점을 지적했다. 한편 LAT는 이번 투표 참여가 저조했던 이유로 ‘기존 정치에 대한 실망’과 함께 “국민들이 지난 대선 때의 정치 캠페인에 지쳐서 선거가 이슈화되지 못했다.”며 ‘대선과 지나치게 가까웠던 시기’를 꼽았다. 또 “젊은이들은 이전 세대들보다 정치적으로 더욱 무관심하다.”며 20대 투표율이 유독 낮았던 점도 언급했다. 사진=LAT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달라이 라마 티베트 사태후 첫 訪美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인도 다람살라에서 망명정부를 이끌고 있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10일(현지시간) AP,AFP 통신은 “샌프란시스코의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로에서 반중국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진 다음날 달라이 라마가 시애틀에 도착해 22일까지의 미국 방문일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방미길에 일본에 들러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고 발언했던 달라이 라마가 시애틀 공항에서 시내 숙소로 가는 도중에선 티베트 문제와 관련된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달라이 라마가 이번 방미기간 중 티베트 사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애틀에서만 15만명이 그의 연설을 들을 것으로 예상돼 반중국 시위 등 돌발사태가 우려된다. 시애틀에 14일까지 머무는 그는 강연 이외에도 그레그 니켈스 시애틀 시장으로부터 시 열쇠를 선물로 받고 워싱턴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시애틀 일정을 끝내면 19일과 20일 미시간대학을 찾고,22일에 뉴욕주 소재 콜게이트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시아계 신문인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의 아순타 응 편집장은 “친 중국계 주민들이 달라이 라마의 참석이 예상되는 행사장에서 시위를 벌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DC의 티베트 옹호단체 관계자는 “달라이 라마가 미국 정치인과 개인적으로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베트승려 라마 텐진 돈덴은 AP에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인들과 중국인 모두에게 깊은 연민의 정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달라이 라마는 1959년 티베트 독립시위를 주도하다 중국의 체포를 피해 히말라야산맥을 넘어 인도로 건너온 이후 49년째 망명생활을 하고 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서울의 봄, 실내악이 꽃핀다

    서울의 봄, 실내악이 꽃핀다

    세 번째를 맞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그동안에도 그랬듯 이번에도 떠들썩한 분위기로 몰아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게 무얼까.’하고 뚜껑을 열어 보면 ‘이런 게 다 있었어?’ 할 만큼 알차게 채워져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새달 2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음악감독을 맡아 자신의 음악 세계처럼 따뜻하면서도 신뢰감 높은 축제를 만들어 간다. ‘삶의 이야기’(Life Story)를 주제로 연주회마다 ‘젊음’이나 ‘황혼’,‘사랑과 열정’,‘사랑의 죽음’,‘환희’,‘우정’ 등을 주제로 30명에 이르는 솔로이스트들이 각자 자신의 연주 스타일에 걸맞은 작품을 골라 출연한다. ●초특급 연주자 줄줄이 나서는 화려한 ‘라인업’ 바이올린은 강동석을 비롯하여 배익환과 박재홍, 김현아가 나선다. 특히 환갑의 나이에도 여전히 정열적으로 활동하는 이스라엘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이 부인인 첼리스트 아만다 포시스와 내한한다.12일 타티아나 곤차로바의 피아노 반주로 리사이틀을 갖고,13일에는 폐막 연주회에도 참여한다. 피아노는 이제 원로급으로 대접받는 한동일을 필두로 이대욱, 김영호, 김대진, 첼리스트 요요마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캐서린 스토트, 지휘자로도 활동하는 슈종이 가세한다. 비올라는 김상진과 라이너 모그, 첼로 역시 조영창과 양성원, 박상민 등으로 화려하다. 체코 전통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한다는 프라자크 콰르테트도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 슈베르트로 이어지는 현악사중주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개막공연에서 올해 축제의 ‘위촉 작곡가’인 강은수의 ‘젊은 그들’이 연주되는 것도 뜻깊은 일이다. ●실내악 축제에 대한 고정관념 깨는 흥미로운 프로그램 진지하게만 흐르지 않고 ‘봄(스프링) 축제’답게 즐거운 음악회를 곳곳에 배치한 것도 올해 페스티벌의 특징. 바이올리니스트 주형기와 알렉세이 이구데스만은 클래식 코믹 퍼포먼스 ‘악몽같은 음악’을 5∼6일 펼친다. 두 사람은 음악 쇼 ‘듀얼’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악몽 같은 음악’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의 유명한 무지크 페라인에서 초연했다.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백’은 7일과 9일 ‘80분간의 세계일주’를 떠난다.5명의 멤버들이 새로운 음악 세계를 개척하기로 결심하고, 인도, 아프리카로 떠난 뒤 남미를 거쳐 로마, 이스탄불, 뉴욕, 런던에 이르는 음악 여정을 보여준다. 헨델에서 니노 로타, 조지 거슈인, 비틀스까지 다양한 재료를 바탕으로 각국의 리듬을 혼합하여 흥겨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 ●명동성당, 덕수궁, 서울광장…서울 전체가 공연장으로 올해 축제는 개막 공연이 벌어지는 세종체임버홀이 물론 중심 극장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세종문화회관을 벗어난 연주회도 9차례에 이른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6시엔 덕수궁에서 ‘고궁에서 만나는 클래식’을 펼친다. 슈종이 지휘하는 SSF 오케스트라가 귀에 익은 협주곡을 들려준다.6일 명동성당에서는 ‘신앙’을 주제로 메시앙 탄생 100주년 음악회가 열리고,11일 서울광장에서는 하이서울페스티벌 폐막공연도 펼쳐진다. 무엇보다 마포아트센터와 노원문화예술회관, 구로아트밸리 같은 서울시 자치구의 문화공간들이 페스티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02)712-4879.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8000살 ‘살아있는 나무’ 스웨덴서 발견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살아있는 나무’가 새로 발견됐다.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경계를 이루는 달라르나(Dalarna) 산악지대에서 약 8000살 먹은 가문비나무가 발견됐다고 스웨덴 영자신문 ‘The Local’과 로이터, UPI 등 유럽 통신사들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이 가문비나무는 탄소 연대측정 결과 살아있는 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밝혀져 빙하기 이후 유럽의 생태를 연구하는데 새로운 단서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네스북에 기록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브리슬콘 소나무 ‘메두셀라’이며 나이는 4733살 정도로 추정된다. 달라르나 지역에서 발견된 가문비나무 군락지의 다른 나무 두 그루의 나이는 각각 4800살과 5500살 정도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스웨덴 우메야대학(Umeå University)의 라이프 쿨먼(Leif Kullman)교수는 “빙하기가 지난 뒤 자라난 최초의 나무들”이라며 “이 나무들에는 당시부터의 모든 기후 변화의 흔적들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쿨먼 교수는 “보통 하나의 나무 둥치가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600년이 한계이지만 이 가문비나무들은 늙은 둥치가 죽자마자 젊은 것이 죽은 둥치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계속 생존해 왔다.”며 “최근 몇 년간 이 일대의 기온이 올라가 급성장한 덕분에 눈에 띄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카콜라가 티베트 지지?” 中 불매운동

    최근 중국에서 ‘코카콜라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매운동의 발단은 독일의 한 기차역에 부착된 코카콜라의 광고. 광고 사진에는 한 무리의 승려들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고 그 아래에는 ‘Make it Real’이라는 카피가 적혀 있다. 독일에서 이를 발견한 한 중국인이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 이를 올렸고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이 코카콜라 불매운동을 펼치자며 호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3명의 승려는 티베트 승려를, 롤러코스터는 자유를 뜻한다.”며 “결국 광고의 카피대로 그들이 독립을 이룰 것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코카콜라가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절대 코카콜라를 마시지 않겠다.”고 올렸고 다수의 네티즌들도 코카콜라 불매운동을 펼치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국적 기업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에 해외 매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는 지난 9일 “중국 네티즌들이 ‘코카콜라가 티베트 독립을 지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코카콜라는 티베트 승려가 등장하는 광고를 내보내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급해진 코카콜라 측은 지난 10일 중국 유력 일간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에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코카콜라측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포용력이 강한 기업이다. 문제의 광고는 지난 2003년에 제작된 것으로 어떠한 정치적·종교적 배경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논란이 되었던 광고는 코카콜라의 성명서 발표 이후 모두 내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14 사세요”…美 군용품이 인터넷 경매에?

    F-14 전투기를 인터넷에서 살 수 있다? 미군의 첨단 군사용품이 인터넷에서 경매사이트 등을 통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CNN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의회 감사국은 최근 “실제 사용 가능한 군사 용품들을 대형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com)와 생활정보사이트 ‘크래이그스 사이트’(Craigslist.com) 등에서 별다른 절차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테러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부끄러운 결과다. 감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이베이에서는 평균 1억개가 넘는 다양한 군사용품이 판매목록에 올려져 있다. 미군 복장은 지난 2007년 이라크에서 미 군복을 입은 스파이에게 5명이 목숨을 잃은 것을 계기로 일반인의 착용이 금지됐지만 인터넷에서는 군복은 물론 군용 방탄조끼까지 판매되고 있었다. 또 판매 물품 중에는 F-14 전투기 부품과 특수 제작된 군사용 야간 투시경 등 일반에 공개조차 되지 않는 물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베이측은 “적절하지 않은 물품을 단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며 인터넷 경매장이 사실상 ‘무법지대’임을 인정했다. 세계적인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는 하루 평균 약 700만개의 물품이 등록된다. 감사국은 이 물품들이 군시설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 “보안 강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군 당국에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번만 안아줘요” 몸이 무거워 슬픈 고양이

    나도 주인의 품에 안기고파~ 다른 고양이들보다도 육중한 몸집을 가진 고양이 한마리가 해외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 유필리오(Eupilio)에 사는 비만 고양이 오라지(Orazi)는 다른 고양이처럼 사람 품에 오래 안겨 본 적이 없다. 사람들이 오라지를 안고 있으면 힘들어 하기 때문. 주인인 로라 산타렐리(Laura Santarelli)도 오라지를 제대로 안으려면 고양이의 복부와 목 부분을 단단히 잡고 자신의 무릎에 살짝 걸터 앉혀야 할 정도. 그러나 오라지가 태어났을 때부터 비만인 것은 아니었다. 주인은 오라지에게 보통 고양이들이 먹는 사료 양 만큼 주었는데도 살이 계속 불어나 현재 16kg가 넘는 거구가 됐다. 지금은 주인의 품에 안기기는 커녕 문에 뚫린 구멍에도 몸이 끼기 일쑤지만 그래도 건강상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 불행(?) 중 다행이다. 이처럼 평균 3~4세 아이의 몸무게를 가진 오라지라고 해도 아직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는 아니다. 미국 미네소타에 있는 18.5kg의 한 고양이가 같은 부분의 비공식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라지를 본 네티즌들은 온라인 게시판(unexplained-mysteries.com)에 “오라지 같은 고양이가 밤길에 다닌다면 무서울 것”(아이디wolfknight) “16kg뿐이라니 내 눈에는 더 나가는 것 같다.”(Sweetsalem82103)라고 의견을 남기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05년 기네스 협회는 주인이 동물에게 음식을 계속 먹이는 등 학대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 타이틀은 기록부분에서 제외시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9 총선 이후] “여도 야도 모두 패자… 정당정치 뒷걸음질”

    [4·9 총선 이후] “여도 야도 모두 패자… 정당정치 뒷걸음질”

    18대 총선을 통해 표출된 민심은 무엇일까? 또 총선 결과는 앞으로 정치권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 것인가? 서울신문은 총선 결과를 진단하고 향후 정국을 전망하기 위한 긴급 전문가 좌담을 개최했다.4·9총선의 결과가 확정된 10일 오전 한국선거학회장인 이남영 세종대 교수와 김형준 명지대 교수, 김욱 배재대 교수가 서울신문에 모였다.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를 이끄는 세 교수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여론의 흐름을 면밀하게 관찰해왔다(사진 왼쪽부터 김욱·이남영·김형준 교수). 정리 박창규 구동회기자 nada@seoul.co.kr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이남영 교수 총선이 끝났다.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결코 승리한 게 아닌 걸로 보인다. 총선을 어떻게 요약할 수 있을까. ●김형준 교수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안정과 견제의 혼합이다. 그런데 견제의 성격이 좀 특별하다.17대 의회에서 열린우리당은 응집된 여대야소의 구조를 가졌지만, 한나라당은 분절된 여대야소의 형국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갈등 속에서 박 전 대표가 빠지면 여대야소는 금방 무너지게 된다. 이번 표심을 세부적으로 보면 세 가지가 결합된 것으로 볼 수 있다.MB 브랜드 파워가 힘을 발휘한 수도권은 경제 살리기 심리가, 영남에서는 박근혜 살리기 심리, 그리고 기존의 지역주의에 충청의 자유선진당 바람이 추가됐다. 따라서 이번 총선은 삼국지가 아니라 사국지의 양상을 보였다. ●김욱 교수 이번 총선은 ‘시기’가 좌우한 것 같다. 대선을 치르고 4개월만에 치러진 선거였다. 선거 결과도 복합적이다. 과거 정권에 대한 심판 성격에다 새 정부에 대한 견제 심리까지, 어정쩡하고 복합적이고 애매모호한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메시지가 단순하지 않다. 뚜렷한 승자가 없는 선거였다. 1 보수는 정말 승리했나 ●이 교수 보수진영이 200석을 넘겼다. 내부적으로 권력 분절현상은 있었지만 진보에 대한 보수의 승리로 봐도 되는 될까? ●김형준 교수 결과적으로 보수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보수 편향 사회로 회귀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 유권자들의 이전 이념 성향은 진보와 보수가 강하고 중도가 약한 ‘쌍봉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중도가 강화되는 이념적 지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즉, 이번 선거에서는 중도가 보수를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이 짙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중도가 보수를 선택한다는 확신은 없다. 중도의 표심은 언제나 유동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김욱 교수 같은 의견이다. 유권자의 이념이 몇년 새 갑자기 변하는 건 아니다. 보수화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의미는 다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는 이념이 반짝 중요해졌다. 진보-보수 대립양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금은 이념의 중요성이 약화됐다. 진보층은 노무현 정부가 끝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내세울 만한 이슈가 없어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보수로 움직인 걸로 보인다. 2 한나라민주당의 앞날은 ●이 교수 주요 정당들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내홍이 크게 표출됐고, 친박연대도 출연했다. 한나라당의 앞날에 대해 전망해달라. ●김형준 교수 한나라당에 유력한 비주류가 생겼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에는 비주류가 없었다. 박 전 대표측에는 자원이 풍부하다. 다선 의원부터 초선까지 경력과 연륜이 있는 당선자가 많다. 하지만 친이측은 이재오·이방호 등 계파 핵심부가 무너졌다. 이 상태에서 전당대회를 열면 친이측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친박세력이 복당은 되겠지만 시점으로 보면 7월 전당대회 전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당선자보다는 두 진영을 아우르는 중립적 인사가 양 진영의 타협으로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차원에서 한나라당 차기 대표는 김형오 의원이 유력시된다고 본다. 박 전 대표와도 관계가 있고 인수위 경력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나라당에 국회의장 감이 없어 5선의 김 의원이 유력시된다는 데 있다. 이럴 경우 전통적 야당에서 있었던 집단지도체제와 유사한 형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 교수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계파간 내홍이 만만찮을 거 같은데. ●김욱 교수 민주당의 경우 손학규 대표 체제가 유지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이번 선거결과가 좋지 않았고 손 대표의 당내 장악력도 낮은 편이다. ●김형준 교수 손 대표 체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수도권이 몰락했기 때문이다.81석은 의미있지만 내용상으로는 손 대표를 받치고 있었던 수도권에서 참패했다는 것이 문제다. 그런 면에서 민주당의 차기 당권 주자는 추미애 당선자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구 민주계의 상징적인 인물임과 동시에 수도권 의원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정통성 있는 뿌리를 가진 사람이 누구냐 하는 질문에서 강금실 전 장관은 힘이 빠진다. 열린우리당 출신이기 때문이다. 추 당선자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 또 민주당은 결국 창조한국당과 결합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창조한국당의 간판인 문국현 당선자는 지난 대선에서 5.8%를 얻었다. 둘이 합치면 떠나간 20∼30대를 끌고 가는 힘이 생길 수 있다. ●이 교수 분열된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통합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김욱 교수 통합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떨어져 나온 과정이 워낙 험악했다. 구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진보진영의 입장은 좀더 두고 기다리면서 상황을 관망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3 낮은 투표율 이유는 ●이 교수 감정이 지배했던 뜨거운 선거였는데 오히려 투표율은 너무 낮았다.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김형준 교수 안정과 견제는 슬로건일 뿐 선거에는 쟁점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야당의 실수다. 대운하와 대북문제는 가능한 쟁점이었다. 하지만 가다가 주저앉았다. 우리 정치의 특징은 정당에 대한 일체감보다는 정당 지도자에 대한 일체감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과 당 대표들간의 정서적 일체감이 없었다. ●김욱 교수 민주화 이후 투표율이 낮아지고 있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과거 동원투표로 투표율을 높인 게 무슨 의미가 있나. 그러나 이번에는 그 정도가 심했다. 유권자를 이끌어낼 동인이 부족했다. 선거의 복합적 특성도 부정적인 면만 부각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 이명박 정부에 대한 견제 등 네거티브한 주제들로 선거판이 채워졌다. ●이 교수 친박연대 등 일회성 선거정당이 출현해 정당정치의 기본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있다. 세계사적으로 드문 경우다. ●김욱 교수 정당정치라는 차원에서 보면 말이 안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우리 정치가 인물중심으로 움직이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 우선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 소선거구제라는 게 어쩔 수 없이 인물중심 구도를 만든다. 대통령제를 의원내각제로 바꾸는 것도 찬성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고, 선거제도를 비례대표 의석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김형준 교수 나는 생각이 다르다. 비례대표 때문에 친박연대가 강화된 것을 보라. 비례대표를 늘리면 감정적 투표가 성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비례대표제는 폐지해야 한다. 정치인들의 철학이 빈곤하다. 이번에 성행한 박근혜 마케팅이 오히려 박근혜를 죽이는 것이다. ●이 교수 거물들이 쓰러졌다. 민주당 손 대표와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김근태 의원, 한나라당의 이방호·박희태 의원 등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이 거부당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또 이들의 재기가 가능할까? ●김형준 교수 이명박계의 핵심 4인방이 떨어졌다. 이재오·이방호·정종복·박형준, 더 나아가 김해수까지. 박근혜 전 대표가 ‘사적 감정이 개입된 공천’이라고 몰아붙인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여전히 정치 재개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게 나을 듯싶다.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의 득표율을 토대로 시뮬레이션해 보면 40∼50석밖에 안 됐는데, 이것을 80석까지 올려놓았다. 손 대표가 종로에서도 나름대로 선전했다. 하지만 정 전 장관은 조금 다르다. 본인이 지역적 연고에 비중을 두었고 참여정부와의 관계 속에서 책임론을 벗어나기 어렵다. ●이 교수 선진당이 충청 맹주로 자리매김했다. 두 석만 더 끌어오면 교섭단체 구성도 가능하다. 4 지역주의로 회귀했나 ●김욱 교수 과거 지역주의가 부활한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확연히 차이가 있다. 충청 유권자가 갈 곳이 없어진 게 성공 요인이다. 갈 곳 없는 마음을 선진당이 파고든 것이다. 과거 지역주의는 특정 지도자와의 감정적 유대감이 중요했다면, 지금의 지역주의는 이회창 총재에 대한 유대감이나 애정보다는 충청지역이 홀대받는다는 반감의 표현이다. 서울도 신지역주의가 나타난다는데, 그것도 감정적인 유대보다는 실리적 이익, 아파트 가격 폭등과 같은 경제적 변수에 의해 서울지역 유권자들이 움직인 걸로 보인다. ●김형준 교수 실리적 지역주의다. 하지만 자꾸만 충청도를 자유선진당의 압승으로 언론에서 다뤄가는데, 충북에서는 민주당이 8석을 차지했다. 엄밀히 얘기하자면 선진당이 충남·대전을 중심으로 승리한 것으로 봐야 한다. 선진당의 두번째 포인트는 정당 득표율이 낮다는 것이다. 친박연대는 13%였지만 선진당은 7%에 불과해 이회창 총재가 지난 대선 때 얻은 15%의 반토막이 났다. 오히려 한나라당이 선진당에 있는 사람들을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교섭단체가 안 되면 이탈 가능성 높아진다. 한나라당에서 충청도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 등이 마련되면 선진당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 日 패스트푸드점서 ‘야동’ 촬영하다 ‘쇠고랑’

    간도 크다, 간도 커~ 최근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에서 에로배우들이 공공장소에서 ‘야동’을 찍다 쇠고랑을 찬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월 성인영화 감독인 이시이 쿠니카즈(石井邦和·51)와 에로배우 3명은 손님으로 가장,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에 들어가 성인비디오(AV)를 촬영했다. 이들은 가게 밖에 망보는 사람까지 두며 의자에 앉아서 하반신을 더듬는 등 외설적인 포즈로 낯뜨거운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당시 이들을 수상하게 여긴 한 여성 손님이 경찰에 신고, 결국은 영업방해 및 외설혐의로 체포됐다. 사이타마현 경찰서에 따르면 쿠니카즈 감독은 약 2000만엔(한화 약 2억원)의 빚이 있어 지난해 5월부터 AV를 촬영하기 시작했는데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 주차장·공원 등지에서 촬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된 후 이들은 “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며 잘못을 뉘우쳤으며 이에대해 일본 맥도날드측은 “백주대낮에 이런 ‘만행’이 일어나다니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000만년된 장님거미 화석 英서 발견

    영국에서 4000만년 된 거미화석이 발견돼 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집가 테렌스 콜린우드(Terence Collingwood·37)가 발견한 이 화석은 현재까지 단 한 차례만 발견된 장님거미(Harvestman·또는 통거미)화석이다. 이번에 발견된 장님거미 화석은 매우 오래됐을 뿐 아니라 보존상태가 완벽해 관련 학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콜린우드는 “수집한 공룡화석 안에서 우연히 발견했다.”면서 “화석 연구에 도움이 될 만한 중요한 것을 발견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이를 기증하기로 약속한 그는 “박물관에 나의 수집품을 기증하고자 했던 꿈이 이루어졌다.”며 기뻐했다. 장님거미 화석을 살펴본 자연사박물관의 화석 전문가 앤드루 로스(Andrew Ross)는 “장님거미는 끈적끈적한 송진을 피해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화석으로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며 “거미 다리가 하나도 빠짐없이 몸통에 연결되어 있는 등 완벽 보존되어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라크전 사망 남편 시신서 정자 채취 논란

    이라크에서 군 복무 중 사망한 한 미군의 아내가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인 다눌라(Dayne Dhanoolal·31)병사는 지난달 31일 바그다드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폭탄이 터지면서 사망했다. 그의 아내 키네샤 다눌라(Kynesha Dhanoolal)는 사망소식을 듣고 “남편의 시신에서 정자를 채취해 아기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연방법원은 “사망한 남편이 아기를 갖겠다는 의사를 밝힌 공식적인 증거가 없다.”며 이를 제지하고 나섰다. 게다가 데인의 어머니 또한 아들의 시신에서 정자를 채취하는 것을 반대해 키네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데인의 시신과 사망 후 채취한 정자는 현재 한 병원에 냉동보관 되어있다. 에모리 대학(Emory University) 의학과 박사 존 파크(John Park)는 “사람이 사망한 후 정자가 생존할 가능성은 36시간”이라며 “4일이 지난 후부터는 생존 가능성이 극히 줄어든다. 빠른 시간내에 시술해야 한다.”고 밝혔다. 키네샤의 모친은 “딸 뿐 아니라 사위 데인도 평소 아이를 매우 원했다.”면서 “두 사람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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