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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너 송민호, ‘송모지리’ 이전에 스타일 아이콘 “독보적 분위기”

    위너 송민호, ‘송모지리’ 이전에 스타일 아이콘 “독보적 분위기”

    ‘신서유기’에서 ‘송모지리’라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LEVI STRAUSS KOREA)는 글로벌 남성 패션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와 함께한 송민호의 커버와 내지화보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스페셜 화보에서 평소 음악, 컬쳐,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송민호는 도쿄를 대표하는 아트 피스들이 숨겨진 플레이스들을 배경으로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다른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발산하며 유니크하고, 스타일리쉬한 데님 룩을 여김없이 보여줬다. 특히, 이번 화보에서는 리바이스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트러커(Trucker) 50주년을 기념하여 ‘Customization & Personalization’이라는 테마 아래 송민호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즈드 트러커 스타일을 선보인다. 표지에서 송민호는 독특한 자수가 포인트인 리바이스의 리버시블 재킷에 ‘라인8(Line 8)’ 컬렉션의 그레이컬러 데님 팬츠, 그리고 감각적인 ‘LVC(Levi’s Vintage Clothing)’ 다코타 햇을 매치하여 트랜디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포즈와 분위기 넘치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표지를 완성했다.함께 공개된 내지 화보에서 송민호는 유니크한 디테일과 디스트로이드가 돋보이는 리바이스의 커스터마이즈드 트러커 재킷에 워싱된 슬림핏 진을 매치하여 스타일리쉬한 ‘청청패션’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남다른 스웨그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선보이는 리바이스의 다양한 F/W 제품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며 단연코 독보적인 밀레니얼 스타일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한편 송민호가 속한 그룹 위너는 지난 4일 ‘OUR TWENTY FOR’ 앨범을 발표하고 ‘럽미럽미’와 ‘아일랜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EPC(설계·조달·시공)

    ●EPC(설계·조달·시공)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을 묶은 말로, ‘일괄수주’를 뜻하는 ‘턴키’(Turn-key)와 비슷한 개념이다.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서 사업자가 설계 및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 [포토] 여신의 실화

    [포토] 여신의 실화

    Kana Huang이 1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Smash! 2017’ Anime & Manga Japanese pop culture convention에서 Attilla의 복장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여신의 실화

    [포토] 여신의 실화

    Michelle Zhang이 1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Smash! 2017’ Anime & Manga Japanese pop culture convention에서 Overwatch의 D.Va의 복장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여신의 실화

    [포토] 여신의 실화

    Yuriko Kim이 1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Smash! 2017’ Anime & Manga Japanese pop culture convention에서 Love Live Sunshine의 Riko Sakurauchi 복장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여신의 실화

    [포토] 여신의 실화

    Shimaba Kokoro가 1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Smash! 2017’ Anime & Manga Japanese pop culture convention에서 Nero의 복장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목 갈망하는 ‘선택의 불안’… 옷·밥도 큐레이팅 하는 시대

    주목 갈망하는 ‘선택의 불안’… 옷·밥도 큐레이팅 하는 시대

    큐레이셔니즘/데이비드 볼저 지음/이홍관 옮김/연암서가/228쪽/1만 5000원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우리는 무수히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종종 너무 많은 선택지 앞에서 결정 장애자가 되기 십상이다. 이럴 때면 으레 누가 알아서 내 취향과 필요에 맞는 최적의 상품이나 아이템을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라게 된다. 그래서 요즘엔 책, 음악, 음식, 옷, 점심 메뉴까지 ‘큐레이팅’하는 시대다.흔히 문화·예술계에서만 통용되는 줄 알았던 큐레이팅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단어가 되었다. 큐레이터 역시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전시 책임자라는 뜻에서 넘쳐나는 정보들을 잘 선별하고 편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까지 아우르게 됐다.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맺고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감상했다면 당신도 큐레이터인 셈이다. 신간 ‘큐레이셔니즘’은 바로 이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어떻게 부상했는지 그 역사를 짚고, 그들의 업무가 어떻게 대중소비문화에 침투하게 되었는지 좇는다. 사실 책 제목인 ‘큐레이셔니즘’(curationism)이라는 단어는 비평가인 저자가 만든 말이다. 그는 “신성한 작가성 및 거대 서사와 연결되는 신앙적 열망의 뜻이 담긴 창조주의(creationism)란 단어를 슬쩍 바꾼 것”이라고 설명한다. 보통 예술의 기본 전제라고 여겨지는 ‘창조성’ 대신 ‘선택하는 행위’에 의해 예술품의 가치가 정해진다는 뜻이다.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상품의 가치는 취향을 중재하는 사람, 즉 큐레이터에 의해 정해진다는 의미이다.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그룹을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시청자에게 돌려 큰 인기를 끈 것만 봐도 큐레이팅의 힘은 무시할 수 없게 됐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사회와 문화에서 큐레이팅의 충동을 유도하는 진짜 원인은 뭘까. 저자는 ‘불안’을 꼽는다. 모든 것이 일반화되었고 모든 것을 일반화하는 시대에서 사람들이 다른 어느 때보다 주목을 갈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큐레이셔니즘은 “집착이고 주의력 결핍”이라고 지적하는 저자는 큐레이셔니즘으로 인해 제공되는 프로그램화된 선택에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 고요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관심 구걸하기’와 ‘보여주기’에 매몰된 큐레이셔니즘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자가 사색의 공간으로 추천한 장소는 역설적이게도 박물관이다. 그동안 정해진 방식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기를 강요당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한 이유가 인상적이다.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 이상의 존재이다. 나아가 우리는 어떻게 좋아하는가 이상의 존재이다.”(213쪽)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식음료 특집] 오뚜기, 저온숙성 카레 ‘깊어진 풍미’

    [식음료 특집] 오뚜기, 저온숙성 카레 ‘깊어진 풍미’

    오뚜기는 이달 초 숙성 소스로 맛을 낸 ‘3일 숙성 카레’를 출시했다. 소고기, 과일, 사골을 넣고 3일간 저온에서 숙성시킨 소스에 은은한 향이 나는 숙성 카레분을 더했다.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류의 풍미도 첨가했다.기존 제품보다 진하고 부드러운 카레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숙성 제품이라 카레의 색상은 기존의 진노랑이 아닌 짙은 풀잎색을 띤다. 오뚜기는 “소비자 입맛을 고려할 때 숙성 소스와 카레 분말이 조화로운 맛을 내는 최적의 기간이 3일”이라고 설명했다. ‘순한맛’과 ‘약간매운맛’ 등 2가지 제품이 각각 분말형과 고형으로 2종류씩 나왔다. 고형 카레는 소비자들이 1인분씩 간편하게 꺼내 쓸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낱개 포장했다. 일반 가정뿐 아니라 급증하는 1인 가구의 편의성을 감안했다. 포장재에 있는 ‘카레 레시피’ 사이트(enjoycurry.ottogi.co.kr)의 QR 코드를 이용해 카레 요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분말 제품 용량은 80g으로 2500원, 고형 제품의 경우 100g 제품은 2600원, 200g짜리는 4000원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나는 정말 외롭습니다. SOS - 제주 이중섭 미술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나는 정말 외롭습니다. SOS - 제주 이중섭 미술관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화가 이중섭(1916-1956)은 외로웠다. 죽을 때까지 혼자였다. 어차피 모든 사람은 외롭게 죽을 운명이라고 낙담하였던 세계적인 조각가 쟈코메티(1901-1966)보다도 더 빨리, 더 고독하게 죽었다. 그가 서귀포 구석진 바람벽, 휘뚜루마뚜루 써 놓았던 시(詩), ‘소의 말’에서도 삶은 그에게 이미 서글프고 그리운 것이 되어 있었다. 한국전쟁의 전화(戰禍)를 피해 원산에서 내려온 그의 가족들은, 1951년 1월부터 12월까지 제주도 서귀포의 무너진 돌담집 한 켠에 자리를 잡는다. 이 곳에서 한라산의 성근 부추를 뜯고, 해초(海草)나 게를 잡아먹는 가난한 생활을 하였지만 두 아들, 아내와 함께하는 모처럼의 단란한 시간도 누린다. 서귀포 생활은 그늘진 그의 운명이 허락한 마지막 행복이었다는 사실을 그때의 그는 몰랐으리라. 제주 이중섭 미술관이다. 이제서야 그의 삶은 주목을 받고 있다. 흔히들 한국의 반 고흐, <소>그림에 빠져버린 민족화가, 온갖 기행을 일삼던 경제관념 없던 미치광이 화가, 담뱃갑 은박지에 그림을 그리던 은지화(銀紙畵)의 선구자 등등 그를 수식하는 용어는 무수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외로운 화가였다. 1916년 평안남도 평원에서 출생한 그는, 아버지는 없었으나 어머니, 형, 누이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부유하게 성장한다. 이후 3.1운동 당시 33인의 민족지도자 중 한 명인 이승훈이 세운 오산학교(五山學校)에 진학하면서 그의 삶은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게 된다. 당시 오산학교는 홍명희, 조만식, 김억, 염상섭 등과 같은 당대 내로라하는 문인과 예술가들이 이끌어가던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한 명문 학교였다. 더구나 미국 예일 대학에서 수학했던 화가 임용련(任用璉. 1901~ ? )이 미술선생으로 교편을 잡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1930년대의 서구 미술의 주류 중 하나였던 입체주의와 표현주의에 대한 심도 있는 수업이 이중섭에게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오산학교 졸업과 일본 유학생활 이후, 그의 그림은 입체주의와 표현주의 경계를 넘나드는 야수파적인 매우 강렬한 색채와 선묘 위주의 특이한 조형 감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그럼에도 비록 감각은 서구적이었으나 소재는 민족적인 정서를 담고 있었는데 주로 소, 닭, 어린이, 게, 가족 등의 일상적인 그림을 서정성을 지닌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타내었다. 그의 대표작인 <소>, <흰소>, <투계>, <집 떠나는 가족>, <물고기와 게와 아이들>, <바다가 보이는 풍경> 등은 이렇듯 서구적인 조형성에 한민족 삶의 원형이 확연히 드러나는 작품들로 볼 수 있다. 이중섭의 삶은 한국전쟁의 참화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하였다. 그를 아끼며 든든한 경제적, 정서적 후원자였던 어머니와 형, 누이를 고향에 남겨두어야 했다. 또한 ‘아고리’라는 애칭으로 그를 각별히 사랑했던 아내 마사코(山本方)와 두 아들마저 생활고로 인해 일본으로 떠나보낸 뒤 그는 부산과 통영의 부두 노동자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담배곽에 싸여 있던 은박지를 뜯어 그림을 그려야만 했고, 늘 일본의 가족을 그리워했다. 1955년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전시회를 미도파 백화점에서 열게 되었지만 경제적인 여유는 전혀 생기지 않았다. 이후 그는 대구 성 누가 정신병원을 거쳐 1956년 서대문 적십자 병원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간장염으로 만 40세에 쓸쓸히 숨을 거둔다. 그의 곁에 남은 것은 처음부터 밀린 병원비 독촉장이 전부였다. 그가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의 내용은 이러하였다. “나는 정말 외롭습니다. SOS...SOS...SOS...언제나 건강하고, 다정한 당신의 소식을 들을 수 있다면 기쁘기 그지없겠습니다.....“ <제주 이중섭 미술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제주도 서귀포 일정이 하루 정도 여유가 있다면 2. 누구와 함께? - 가족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중섭로 27-3 (064-760-3567) 4. 감탄하는 점은? - 이중섭 미술관 주변의 벼룩시장.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미술관 규모로서는 아담한 편. 레플리카(복제화) 외에도 좀 더 많은 진품이 소장되기를 6. 꼭 봐야할 그림은? - 황소 7. 관람 예상 소요시간은? - 약 1 시간 정도.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culture.seogwipo.go.kr/jslee/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제주 올레 6코스, 쇠소깍, 천지연폭포, 외돌개, 소암기념관, 서귀포시기당미술관, 서복전시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이중섭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 미술관 주변 거리의 벼룩시장이 볼만하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카뱅 돌풍 차단’ 시중은행 2040 고객 지키기

    지난 4월 케이뱅크에 이어 지난달 카카오뱅크까지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과 동시에 선전하자 시중은행들이 ‘젊은’ 고객 사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40 세대를 위한 맞춤 상품을 내놓으며 공략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16일 “2040 고객은 현재 5060 자산가들처럼 한 은행만 꾸준히 이용하는 성향은 아니다”면서도 “미래 고객을 확보해야 은행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2040 마케팅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9일 젊은 세대들의 노후 준비를 위한 ‘KB라떼 연금저축펀드’를 출시했다. 소비에 비해 노후 대비가 취약한 2040 젊은이들을 위한 모바일 전용 연금 상품이다. 365일을 매일같이 커피 아이콘을 눌러 5000원씩 적립해 30년을 적립하면 은퇴 후 월 77만원을 10년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30년 뒤 원리금이 8000만원이고, 연금은 9240만원이다. 연 수익률 3%를 가정한 상품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대신 예·적금 금리는 높고 대출 금리는 낮다. 가입기간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케이뱅크가 2.1%, 카카오뱅크가 2.0%이다. 시중은행도 이에 필적할 상품을 내놓았다. 신한은행은 아르바이트생이나 사회초년생을 겨냥해 꾸준한 저축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두 배 드림’ 적금을 지난 5월 출시했다. 입출금 통장으로 매월 10만원 이상이 1년 이상 입금되면 기본 이자율의 두 배인 연 2.6%를 적용한다. 한번뿐인 인생 아낌없이 즐기며 살자는 욜로(YOLO)족을 위한 상품도 있다. 하나은행 ‘셀프 기프팅’ 적금은 최고 연 2.9%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대학생 특화 상품 ‘위비 꿀청춘 패키지’에는 YBM어학원 오프라인 강의 2만원 할인권, 토익응시료 10% 할인, CU 편의점 5% 할인 등 혜택이 포함돼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中 지적재산권 조사’ 포문 연 트럼프… 中 “좌시 않겠다”

    中 견제하고 대북제재 이행 압박 中 “양자 무역 훼손 행동 용인 못해” 일각 “보복 땐 美도 큰 피해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강제적인 기술이전 요구 등 부당한 관행을 조사토록 하는 내용의 대통령 각서(Presidential Memorandum)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Executive Order)을 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보다 권위가 한 단계 낮다고 평가되는 대통령 각서를 선택했다. 대통령 각서도 법적 구속력을 갖고 집행된다. USTR는 바로 중국의 지재권 위반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게 된다. 중국이 자국시장에 진출하려는 미 기업에 중국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도록 해 지재권 공유와 핵심기술 이전을 강요하는 행위를 조사하는 것이 수사의 핵심이다. 중국이 미국의 지재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직접 무역 보복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미 언론은 조사기간을 1년가량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중국 지재권 조사 카드는 글로벌 G2로 성장한 중국에 대한 견제뿐 아니라, 자신의 대선공약 이행, 중국에 대한 적극적인 대북 제재 이행 요구 등 복합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이번 조치에 대해 “하나의 큰 움직임”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을 압박해 북핵 프로그램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결정적인 지점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미국의 압박을 고려해 15일부터 북한산 석탄과 철광석,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전쟁’ 카드를 꺼내자 적잖이 당황하고 분개하는 분위기다. 중국 상무부는 15일 “미국 측이 무역 규칙을 존중하지 않은 채 양자 경제 및 무역 관계를 훼손하는 행동을 취한다면 중국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일각에서는 미국이 자국에도 상당한 피해가 불가피한 무역 보복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중국경제일보는 “미국은 지적재산권 침해를 조사하다가 세계 최대 시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의 조사는 중국 내 미국 기업에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살충제 달걀’ 소비자 불안… 모든 마트 판매 전격 중단

    ‘살충제 달걀’ 소비자 불안… 모든 마트 판매 전격 중단

    국내에서도 ‘살충제 달걀’이 발견되면서 주요 대형마트와 농협, 슈퍼마켓, 편의점의 전국 모든 매장에서 일제히 달걀 판매를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는 모든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의 달걀 출하를 일시 중지시키고 살충제 성분이 있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17일까지 모든 조사를 끝내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마트, 씨유(CU), 하나로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정부 발표가 나올 때까지 달걀 판매를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체 조사 결과 문제가 된 ‘살충제 달걀’이 납품되지는 않았으나 소비자 불안 등을 고려해 날달걀은 물론 가공란과 달걀을 원재료로 하는 간편식 제품 및 과자류 판매를 전면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쿠팡 등 온라인쇼핑몰도 가세했다. 갑작스러운 달걀 판매 중단에 소비자들은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애초 사육 마릿수가 3000마리 이상인 농장만 검사를 하려 했으나 3000마리 미만 소규모 농장이 130여개에 불과해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살충제 성분이 든 달걀의 섭취 안전성에 대해 “인체에 해가 될 정도의 함유량은 아니다”면서 “오늘(15일) 중에 20만 마리 이상 대규모 사육농장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를 끝내고 이를 통해 내일(16일)부터는 평상시 달걀 물량의 25% 정도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럽에서 ‘살충제 달걀’이 문제 된 지 보름이 넘도록 안이하게 대처하다가 아무런 수급 대책 없이 갑자기 정부가 출하 중지를 결정하는 바람에 소비자들과 관련업계 모두 우왕좌왕하고 있다. 앞서 농식품부는 전날 밤 11시 40분쯤 “8만 마리의 산란계를 키우는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고, 경기 광주 우리농장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한밤중에 긴급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두 농장 생산된 달걀 표면에 각각 ‘08마리’, ‘08 LSH’라고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가축에 붙어사는 벼룩이나 진드기를 없애는 데 쓰는 살충제다. 사람이 많은 양을 흡수하면 신장이나 간, 갑상선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식용 가축에는 사용할 수 없다. 비펜트린은 닭에 기생하는 이에 사용하는 허가된 살충제다. A농장은 하루 2만 5000개, B농장은 1만 7000개의 달걀을 생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최소 10만개 이상의 ‘살충제 달걀’이 유통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농식품부는 15일 0시부터 모든 농장의 달걀 출하를 중지시키고 전수 검사에 착수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초미세먼지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 급증”(연구)

    “초미세먼지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 급증”(연구)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급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왜 사람들이 대기 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장 질환과 뇌졸중, 당뇨병, 그리고 수명 단축과 연관성이 깊어지는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중국 푸단대 칸하이둥 교수팀은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대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이른바 ‘PM 2.5’로 불리는 초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여기서 PM 2.5는 지름이 2.5㎛ 이하인 입자를 말하며, 이를 흡입하면 폐포까지 직접 도달해 인체에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칸 교수는 이번 연구의 참가자들을 상하이 거주 대학생으로 삼은 이유로 상하이는 다른 중국의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대기 오염 수준이 중간 정도로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의 각 방에 필터가 제대로 작동하거나 작동하지 않는 공기청정기를 무작위로 설치하고 9일 동안 놔뒀다. 그리고 필터 교체 작업을 통해 제대로 작동하던 필터는 작동하지 않는 필터로, 작동하지 않는 필터는 작동하는 필터로 교체해 역시 9일 동안 놔뒀다. 또한 연구팀은 두 건의 실험 끝마다 학생들의 혈액과 소변 표본을 채취해 다양한 분자를 조사해 미세먼지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공기청정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더 오염된 공기에 노출됐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코르티손, 에피네프린, 그리고 노르에피네프린 농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과 아미노산, 지방산, 그리고 지질 농도 역시 이와 마찬가지였다. 또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될 경우 고혈압과 인슐린 반응 저하, 그리고 신체 조직에 관한 분자적 스트레스 지표와 연관성이 있었는데 이런 요인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장 질환과 당뇨병 등 문제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증거를 더하며 궁극적으로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미세먼지가 현재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방법으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따라서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점점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공기청정기는 학생들에게 노출되는 공기 중 미세먼지의 양을 53㎍/㎥에서 24.3㎍/㎥로 줄였지만, 이는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의 공기질 지침인 10㎍/㎥보다 훨씬 높은 것이었다. 이번 연구논문을 심사한 편집위원회의 구성원인 미국 미시간주립대 앤아버캠퍼스의 로버트 D. 브룩스 박사는 “이런 초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스트레스 반응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컸으며 더 다양했다”고 말했다. 이어 “헤파(HEPA) 필터가 들어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등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단순한 조치로도 며칠에 걸쳐 초미세먼지 노출을 실질적으로 줄여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 이번 결과는 개인 수준의 조치(공기청정기, N95 마스크)가 대기오염이 심한 국가에 사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큰 사람들 사이에서 발병률과 사망률을 실제로 줄일 수 있다는 임상시험의 증거를 보여주는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증거를 기반으로 한 이번 결과는 앞으로 몇십 년 동안 오염된 공기 질이 현저하게 개선되지 않을 지역에 거주하는 수많은 심장 질환 환자에게 임상적인 권고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 오염은 전 세계에 사는 모든 사람의 건강을 위협한다. 우리는 모두 대기 오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적어도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자신은 물론 다른 모든 사람의 혜택을 위해 더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원과 운송수단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가 발행하는 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살충제 달걀’ 후폭풍···농약 성분 인체 위해성 소비자 대혼란

    ‘살충제 달걀’ 후폭풍···농약 성분 인체 위해성 소비자 대혼란

    국내에서도 ‘살충제 달걀’ 파문이 확산하면서 주요 대형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슈퍼마켓, 편의점들이 전국 모든 매장에서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이들 매장이 동시에 달걀 판매를 중단하기는 처음이다. 문제가 된 경기 광주와 남양주 이외의 농장에서 출하된 계란은 안전한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검출된 농약성분의 인체 위해성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받지 못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계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에 212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농협하나로마트도 대형마트 3사와 마찬가지로 15일부터 계란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주요 편의점과 슈퍼마켓도 계란 판매 중단 대열에 동참했다.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 씨유(CU)는 15일부터 전국 1만여개 전 점포에서 생란과 가공란 및 국내산 계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간편식 전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세븐일레븐도 CU와 마찬가지로 이날부터 계란 제품에 대한 판매와 발주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으며,롯데슈퍼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GS슈퍼마켓 등 주요 슈퍼마켓 체인도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도 일제히 계란 발주 및 판매를 중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판매중인 직매입 농가계란을 비롯 CJ, 풀무원 등 계란상품을 일제히 판매 중단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문제가 발견된 광주, 남양주 계란이 판매되지는 않았지만 고객 안전을 고려해 즉시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몰도 달걀 관련 제품 판매 중단...소비자 대혼란 우려 쿠팡과 위메프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쇼핑사이트들도 생란과 구운 계란, 과자류 등 계란 관련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물량이 달려 일부 제품의 판매가 중단된 적은 있지만 대형마트와 편의점,슈퍼마켓에서 모든 계란 제품의 판매가 중단된 적은 처음”이라며 “상당한 시장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앞서 경기도의 농장에서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과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비닐이 경기 남양주의 한 농장에서 ㎏당 0.0363㎎으로, 국제 기준치(㎏당 0.02㎎)를 초과해 나왔다. 국제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간장,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광주 농가에서 검출된 비펜트린의 경우 진드기 퇴치용 농약의 일종으로 사용 자체가 금지돼 있진 않으나,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이다. 이들 살충제 성분에 대한 인체 위해성 정도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혼밥족 위해 조금씩…편의점에 신선 코너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편의점 업계가 신선식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냉동·레토르트 식품 위주라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건강하고 질 좋은 식품을 선보여 고급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주요 업체들은 잇따라 신선식품군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포장 제품 수요가 늘면서 관련 상품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세븐일레븐은 손질이 따로 필요 없는 120g 용량의 1인용 간편야채 2종을 출시했다. 애호박, 감자, 양파, 청양고추 등 찌개용 야채와 감자, 양파, 당근 등 볶음용 야채 2가지다. CU는 사과·바나나가 한 묶음으로 된 ‘아침에너지업’ 등 식사 대용 과일과 양파, 감자 등 채소류 990원 시리즈 등 약 20종류의 신선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GS25도 오이와 감자, 옥수수, 고구마 등 약 200여 가지 채소를 선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쌀도 소포장 판매를 시작했다. GS25와 이마트24는 지난달 한돈 브랜드 ‘도드람’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구이용 삼겹살과 목살 등 생육 돼지고기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GS25는 300g과 600g, 이마트24는 400g과 800g 단위로 각각 소포장 판매를 한다. 신선식품을 활용한 간편식 등 자체브랜드(PL) 상품 개발에 나선 곳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핵심 전략 방향을 ‘프레시 푸드 스토어’라고 선포하고, 도시락 등 식품군에 신선식품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밥류와 반찬류 모두 10가지 메뉴가 별도로 구성돼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골라 살 수 있는 뷔페식 ‘내맘대로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런 추세는 국내 편의점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업체들이 종합유통업으로 진화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품질관리, 물류, 배송 등 유통업의 노하우를 총집합해야 하는 품목”이라며 “구매 주기가 짧아서 한 번 충성 고객을 확보하면 고객 방문 빈도가 잦아져 다른 제품군의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와우! 과학] 쥐라기에도 하늘 날았던 포유류 있었다

    [와우! 과학] 쥐라기에도 하늘 날았던 포유류 있었다

    중생대를 대표하는 생물은 공룡이다. 하지만 이 중생대 생태계에 공룡만 있었던 건 아니다. 하늘을 날던 익룡은 물론 바다에 진출한 다양한 파충류들이 있었고 포유류의 조상 역시 대부분 작은 크기이긴 했지만, 과거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다양하게 진화해 다음 시대를 준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초기 포유류의 다양성을 입증할 중요한 화석 두 점이 발견됐다. 각각 마이오파타지움 푸르쿨리페룸 (Maiopatagium furculiferum)과 빌레볼로돈 디프로필로스(Vilevolodon diplomylos)로 명명된 1억6000만 년 전의 화석으로 복잡한 이름보다는 완벽한 보존 상태 덕분에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완전한 골격은 물론이고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있는 막과 넓은 꼬리까지 완벽하게 보존돼 이들이 날다람쥐처럼 중생대 나무 사이를 날아다녔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무에서 사는 작은 동물에게 글라이더 비행은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포식자를 피해서 달아나기도 쉽고 먹이를 찾아 다른 나무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따라서 날다람쥐(쥐목 다람쥐과에 속함) 같은 태반류는 물론이고 오래전 태반류와 갈라진 무리인 유대류의 슈가 글라이더(sugar glider, 캥거루목 주머니 하늘다람쥐과에 속함)처럼 포유류에서도 적어도 두 차례 이상 글라이더 비행이 진행했다. 이번에 발견된 2종은 현생 포유류와 연관이 없는 멸종 포유류 그룹으로 쥐목이나 캥거루목 모두와 연관이 없다. 따라서 날다람쥐처럼 진화한 포유류의 다른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일종의 수렴진화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형태로 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화석을 발굴한 중국 베이징 자연사박물관과 시카고대학의 연구팀은 이미 쥐라기에도 포유류의 조상 그룹이 환경에 적응해서 다양하게 진화한 증거라고 보고 있다. 최근 발견되는 다양한 중생대 포유류 화석은 비록 포유류가 당시 공룡보다는 작고 종류도 적지만, 결코 공룡 발밑에서 전전긍긍하면서 살았던 작은 쥐 같은 생물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포유류의 조상 그룹 역시 당시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생물이었던 것이다. 사진=마이오파타지움의 복원도( Reconstruction by April I. Neander/UChicago)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서동욱의 파피루스] 경직된 세계와 예술이 알려준 자유

    [서동욱의 파피루스] 경직된 세계와 예술이 알려준 자유

    화가는 도시를 지배한다. 파리는 르누아르의 그림처럼 보이며, 서울의 진면목은 겸제의 시선이 길을 열어 주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화가들은 우리가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우리의 시선을 가르치는 교육자들이다. 토박이 예술가만 한 고장의 주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태양과 야자수, 수영장과 자유, 끝없는 고속도로와 사막의 이미지를 지닌 캘리포니아는 누구의 눈을 통해 자기 이미지를 얻는가?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일 것이다. 뉴욕에서 이주해 온 토머스 핀천의 몇몇 소설들이 1960년대 케네디 시대 캘리포니아의 기록 문서라면 영국에서 이주해 온 호크니의 그림들은 1960년대 캘리포니아의 기록화라 해도 좋을 것 같다. 서로 무관하게 소설과 미술에 몰두한 두 작가의 캘리포니아란 공통적으로 ‘자유’를 뜻한다. 그 자유와 개방성은 트럼프 시대의 경직성과 긴장감 때문에 오늘날 더욱 돋보인다. 올해 미술계에서 가장 돋보였던 예술가는 팔십 세 생일을 맞은 호크니일 것이다. 90년대엔 프랜시스 베이컨의 전 생애를 돌아보는 최대 규모 전시회가 런던의 테이트 갤러리에서 있었는데, 올해 테이트는 호크니의 것이었다. 60년대 이후 현대 철학이 프랑스 사상가들을 통해 표현됐다면, 동시대 현대 회화는 런던의 화가들을 통해 표현돼 온 것 같다. 테이트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의 게티센터에서도 캘리포니아를 사랑한 이 화가의 특별전이 열렸는데, 그의 유명한 사진 작품들을 보여 주고 있다. ‘피어블로섬 하이웨이’로 대표되는 그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이 작품들은 공간의 부분 부분을 찍어 서로 연결하거나 중첩시키거나 어긋나게 배치해 놓은 콜라주들이다. 왜 이런 사진 콜라주가 출현했을까? 호크니가 좋아했던 그랜드캐니언 여행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그랜드캐니언은 ‘초점이 없다’(no focus)고 말한다. 풍경을 한눈에 들어오게 하는 원근법의 중심이 없다는 말이다. 눈과 얼굴을 움직여 가며, 발걸음을 옮겨 가며 이쪽저쪽으로 시선을 던지며 부분 부분을 봐야만 한다. 그래서 그랜드캐니언은 사진 전체가 아닌 부분 부분의 사진이 병치된 콜라주로 화폭 속에 담긴다. 원근법은 하나의 질서인데, 중심이 없는 풍경은 이 질서에 복종하지 않고 이 질서를 벗어나 버린다. 관찰자란 하나의 법칙 안에 옭아맬 수 없는 세계의 다양성을 겸손히 공부할 수 있을 뿐이다. 이는 원근법이라는 하나의 수학적 질서 아래 그림이 세상 생김새의 비밀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고 믿었던 근대적 사고방식과 얼마나 다른가. 결국 콜라주식으로 부분 부분이 오려 붙여진 그의 사진은 세상을 지배하는 단 하나의 법칙은 없다는 깨달음의 표현이다. 동양의 회화 또한 매우 오래전에 이런 깨달음에 도달했었다. 중국의 최고 국보인 장택단의 ‘청명상하도’는 청명절을 맞아 북적거리는 북송의 도시 카이펑(開封)의 하루를 생동감 있게 하나의 화폭 안에 담아 낸 걸작이다. 이 그림 한 폭과 더불어 우리는 천 년 전 사라진 송나라의 우주 전체를 고스란히 되찾게 된다. 이 그림은 수미터에 이르는 두루마리에 그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 두루마리 전체를 바라보는 하나의 초점, 하나의 시선, 하나의 중심이 있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청명상하도’에는 두루마리 전체의 외면적인 자연스러운 연결에도 하나의 원근법이 아니라 구간마다 계속 변화하는 초점이 있을 뿐이다. 그림을 보는 이는 하나의 중심에 설 수 없고, 두루마리를 조금씩 따라가며 계속 시선을 옮겨야만 그림 전체를 볼 수 있다. 메를로퐁티의 말처럼 원근법적 중심에 서서가 아니라 눈과 몸을 움직여서만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비전을 조금씩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뜻에서 호크니 역시 그랜드캐니언을 하나의 초점 아래 볼 수 없었고, 계속 이곳저곳으로 눈을 움직여야만 볼 수 있었다. 결국 그림은 세상은 하나의 질서와 하나의 중심을 가지지 않고, 서로 이어지기도 하고 끊어지기도 하는 다양성만을 지닌다는 진실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그 다양성의 인정이란 바로 세상의 ‘자유’에 대한 승인 아닌가? 오늘날의 경직된 세계 정세 때문에 그림이 도달한 그 자유를 더욱더 소중하게 바라보게 된다.
  • [경제 브리핑] 한국GM 세단 ‘2018년형 말리부’ 출시

    한국GM이 11일 중형 세단 ‘2018년형 말리부’를 출시했다. ‘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기존 황금색 쉐보레 엠블럼을 검정색으로 바꾸고 휠의 크기도 19인치로 키웠다.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의 ‘카푸치노 브라운’ 색상도 추가됐다. 1.5ℓ 터보 모델은 새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했다. 가격은 2388만~3368만원이다.
  • ‘보기만해도 아찔’ 맨손으로 365미터 굴뚝에 오른 커플

    ‘보기만해도 아찔’ 맨손으로 365미터 굴뚝에 오른 커플

    맨손으로 365미터 높이의 굴뚝에 오른 커플 영상이 화제다. 영상은 지난달 10일 슬로베니아에 있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굴뚝에서 촬영됐다. 이곳은 옛 화력발전소 굴뚝으로 높이는 365미터로 일반적인 아파트 100층 높이를 훨씬 뛰어넘는다. 영상에는 한 커플이 별다른 안전장비 없이 굴뚝에 오르는 모습과 두 사람이 굴뚝 정상에 오른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굴뚝 꼭대기에 걸터앉은 채 “우리는 오랜 시간 바로 이 순간을 꿈꿔왔다”며 기쁨을 표했다. 보는 것만으로 심장을 저리게 만드는 영상 속 주인공은 플라비우 르네스쿠와 그의 여자친구 에나다. 플라비우는 평소 높은 곳에 올라가 스릴을 즐기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Flaviu Cernescu/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럽발 ‘살충제 계란’ 공포 확산… 편의점 ‘벨기에 와플’ 판매 중단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계란’의 영향이 국내에도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편의점들이 소비자들의 우려를 고려해 벨기에산 와플의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의 신규 발주도 중단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 CU는 지난 9일부터 벨기에산 와플 ‘로투스’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신규 발주도 중단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도 10일부터 신규 발주 중단과 함께 매장 내 상품 판매 중단 조처를 했으며 이마트24는 11일부터 로투스 제품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국내 편의점업계에서 유통되는 벨기에산 와플은 ‘로투스 오리지날 벨기에 와플’과 ‘로투스 오리지날 벨기에 와플 위드 초콜릿’ 두 종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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