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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티미디어 PC 성능과장 심하다/서울Y,17개 제품 실태조사

    ◎영상보드·스피커 등 추가구입해야 제기능 발휘 개인용 컴퓨터 보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컴퓨터회사들은 이러한 컴퓨터 붐에 편승,제각각 하이미디어,슈퍼미디어 등 신종용어를 만들어 새로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시켜 마치 자사의 제품이 멀티미디어의 표준인 양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컴퓨터 업체들은 특히 연구용이나 사무용으로 주로 쓰이던 컴퓨터를 멀티미디어 PC라는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켜 컴퓨터를 가전제품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컴퓨터는 아직까지 가전제품으로의 활용도가 매우 낮고 비싼 가격을 감안할 때 가전제품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멀티미디어 PC는 대부분 486급.486DX정도의 PC는 돼야 멀티미디어로 제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일부업체에서는 CPU(중앙처리장치)의 가격만해도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펜티엄PC에 사운드카드,시디롬드라이브,스피커를 장착해 멀티미디어로 내놓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고가의 펜티엄PC는 가격과 성능을 고려할 때 주구매층인 학생이나 일반가정에는 별 필요가 없는 수준. 서울YWCA가 최근 시중에서 판매중인 멀티미디어PC 17개를 대상으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할인판매와 관련했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삼성전자의 멀티미디어 PC의 경우 조사초기에는 모니터와 스피커를 포함해 2백70만원이던 것을 2백56만원으로 할인하여 판매했으나 지난달 11일부터는 스피커를 선택사양으로 하고 1백60만원을 2백21만원으로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계산을 정확히 해보면 할인이전의 가격이 각각 달라 소비자 권장가격을 믿을 수 없고 여기에 모니터와 스피커를 선택사양으로 처리해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또 용산전자상가와 세운상가를 제외하고는 팸플릿에 멀티미디어에 필요한 전체금액을 표시한 업체는 조사대상 17개업체 가운데 2개업체(금성과 삼보)뿐이었다.삼성전자(모니터·스피커 별도),현대전자(모니터·부가가치세 별도),IBM(시커 별도),뉴텍컴퓨터(모니터 별도) 등 4개업체의 경우 본체가격만 표시하거나 멀티미디어 기능에 필요한 영상보드,스피커를 옵션으로해 제품가격이 경쟁업체보다 낮은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멀티미디어 구매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과장광고.현재 멀티미디어로 선전되는 시스템의 기본메모리는 거의 대부분이 4메가에 CPU수준이 486SX정도로 진정한 의미의 멀티미디어를 구하기는 힘든 실정이다.멀티미디어시대의 운영체제인 「윈도즈3.1」만해도 기본 램이 8메가,486DX의 중앙처리장치,66메가헤르츠 정도의 버스속도는 돼야 어느 정도 프로그램의 맛을 볼수 있다.또 PC로 영화를 즐기거나 TV를 보려면 별도의 영상보드와 수신카드를 꼽아야 한다.이들 영상보드의 가격은 평균 가격은 30만∼35만원선.게다가 램을 4메가에서 8메가로 올리는데 10여만원이 추가로 든다.때문에 아무 것도 모르고 덤벼들었다가 예상을 훨씬 초과하는 비용에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 PC에뮬레이터 국내 첫 개발/워크스테이션서 PC용 SW작동

    컴퓨터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워크스테이션 상황에서 PC용으로 개발된 풍부한 소프트웨어를 경험할 수 있는 PC 에뮬레이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전자공학과 및 전산학과 석·박사과정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한국과학기술원의 X86 CPU(중앙처리장치) 및 PC 환경개발팀(팀장 경종민 전기 및 전자공학과교수)은 25일 워크스테이션상에서 386과 486 및 펜티엄 PC의 각종 소프트웨어를 작동시킬 수 있는 「플렉스(Flex) PC」 시리즈를 현대전자(대표 정몽헌)와 공동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에뮬레이터는 리얼모드 뿐아니라 386이상급 PC에 응용되는 보호모드상의 소프트웨어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현재 이 시리즈를 통해 도스 및 윈도우와의 부팅에 성공했으며 386 및486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없는 PC나 워크스테이션상의 유닉스 운영체계하에서 테트리스와 같은 컴퓨터게임이나 한글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 등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돌릴 수있다고 설명했다.
  • 1억대 컴퓨터칩/밀반입 2명 구속

    김포세관은 10일 컴퓨터칩 등 1억7천여만원상당의 물품을 홍콩으로부터 몰래 들여오려던 주형영씨(35·상업·서울 강서구 화곡동)와 공항 탁송업체직원 박현재씨(34·서울 강서구 방화2동)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주씨는 지난 7일 출국해 홍콩 A호텔에서 김모씨로부터 486DC2 컴퓨터 CPU 6백20개 등 시가 1억7천만원상당을 넘겨받고 이를 김포공항을 경유,일본으로 가도록 탁송한뒤 9일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주)한국공항 국제지원부 수화물담당직원인 박현재씨와 짜고 짐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이 수하물로부터 CPU등을 빼돌려 관세 8백5십만원을 포탈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1백억대 밀수 부품 판매/컴퓨터사 대표 구속

    서울세관은 24일 1백억원대의 밀수입 컴퓨터부품을 시중에 팔아온 컴퓨터판매회사 포스컴 대표 이재필씨(37·송파구 신천동)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들 부품을 밀수해 이씨에게 넘긴 김상련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수배된 김씨 등이 대만에서 밀수입한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3만8천여개(시가 1백20억원어치)를 넘겨받아 시중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김씨 등은 컴퓨터를 적법하게 수입하는 것으로 위장한 뒤 컴퓨터의 일부 부품을 빼내고 그 자리에 값비싼 부품인 CPU를 장착해 들여오는 수법으로 밀수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각종카드 통합/광카드 상용화 멀지않다

    ◎휘닉스 시스템사 국내 보급 준비/주민증·면허증·진료·신용카드 1장에/첨단의료분야·금융계서 실용화 예상 주민등록증·은행현금카드·운전면허증 등을 통합해 하나의 카드로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흔히 제5세대 카드라고 불리는 「광카드」가 바로 그것이다. 레이저카드라고도 불리는 광카드는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판 표면에 광자기정보를 입력한 것.여기에 한번 기록된 데이터는 영원히 지워지거나 변경되지 않는다.광카드내의 자료저장은 카드표면에 레이저광선을 쏘아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문서자료 등을 디지털데이터화 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광카드는 다른 카드와 비교할 때 특히 용량면에서 뛰어나다.현금카드로 대표되는 마그네틱카드의 경우 기억용량이 72∼3백자,스마트카드는 5백12∼8천자인데 비해 광카드는 4백만자 이상(4MB)을 저장할 수 있다.이 때문에 복수업무기능을 한장의 광카드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예를 들어 주민등록증·병원진료카드·신용카드·현금카드·운전면허증·병역수첩 등의 기능을 한장의광카드로 쓸 경우 각각의 영역을 분리해 줌으로써 자료의 충돌없이 사용할 수 있다. 광카드는 미국·캐나다·일본 등에서 금융분야를 비롯,유통서비스·보안·의료분야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이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나라는 미국.캘리포니아지역의 경우 광카드가 안과수술센터의 보조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다.즉 1차 진료기관에서 진찰한 내용을 토대로 수술에 필요한 절차 및 수술부위를 광카드에 기록한 뒤 안과수술센터에 보내면 카드에 입력된 내용대로 수술이 자동으로 실행된다.캐나다는 광카드를 일반서비스와 온라인 지점형식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정보도서카드로 사용하고 있다. 광카드는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마트카드와 비교해도 여러가지 면에서 우세하다.스마트카드는 실리콘칩에 의한 메모리와 CPU(중앙처리장치) 프로세서를 내장,정보를 부호데이터화한 방식으로 개인의 비밀을 보호한다.그러나 충격에 약하고 정전기 등에 의해 쉽게 자료가 손실된다는 단점이 있다.또 불법복사가 가능해 남의 카드를훔쳐 범죄행위에 사용될 우려도 크다.따라서 유럽 금융업계에서도 스마트카드 대신 기술에서 한발 앞선 광카드가 멀잖아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광카드 보급을 준비중인 휘닉스시스템의 이상학사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이 기술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첨단 의료분야나 금융계 등에서 빠른 시일내에 상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컴퓨터그래픽/소형 PC로도 즐긴다

    ◎반도체 기술 발달로 「애니메이션」 진보/액정화면의 질·메모리문제도 크게 개선 컴퓨터그래픽이 일반화되고 있다.이제는 하나의 독자적인 예술장르로도 인정받기 시작한 컴퓨터그래픽은 기존의 예술행위를 위한 보조도구에서 창작의 기본도구로 본격적으로 사용된지 오래다.실제로 많은 아마추어화가들이나 컴퓨터사용자들이 취미로 상당히 뛰어난 컴퓨터그래픽을 스스로 제작하고 감상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2차원 그래픽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많은 초보자들에게까지 그 길이 활짝 열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컴퓨터그래픽이란 컴퓨터를 이용해 스틸(정지화상),애니메이션(동화상)을 만들어내는 작업 또는 그 결과물을 일컫는 말이다.과거에는 대형 고성능컴퓨터에서만 가능한 전문적인 작업이었지만 개인용컴퓨터의 고성능화,컬러화에 따라 일반인들에게도 컴퓨터그래픽이 가깝게 다가오게 되었다. 컴퓨터그래픽의 시작은 대부분 60년대초 미 벨연구소를 원점으로 삼는다.60년대의 컴퓨터그래픽은 에니악(집채만한 크기를가진 컴퓨터의 시조)의 목적과 다르지 않아 주로 연구목적이었으며 인공위성의 각도변화와 운동을 계산해 화면에 디스플레이 하는 작업에 주로 쓰였다.그뒤 70년대에 들어서면서 현재의 컴퓨터그래픽과 유사한 개념들이 생겨나게 됐다.유명한 루카스 필름의 스타워스는 최초로 컴퓨터그래픽에 의해 만들어져 화제를 일으킨 영화다. 80년대에 이르러 반도체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기술도 진보하게 된다.상업적인 용도에 컴퓨터그래픽이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고 현재 사용되는 모든 소프트웨어의 기초가 이때 다듬어졌고 현재는 PC로도 거의 전문가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노트북은 그동안 적은 메모리,데스크탑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CPU의 속도로 그래픽작업에는 별로 쓰이지 않았었다.그러나 최근 인텔사의 486칩을 이용한 노트북이 일반에 널리 보급되고 있는 추세고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액정화면의 질과 메모리문제도 상당부분 개선돼 앞으로는 노트북으로 그래픽작업을 하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이다.
  • 동전·카드겸용 공중전화 연내 첫선/한국통신,연말부터 상용서비스

    ◎동전사용때 10원단위 반환… 낙전피해 줄여 동전과 카드를 함께 사용할수 있는 첨단기능 공중전화기가 올해 연말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10월 시제품 제작에 성공한 주화·카드겸용 공중전화기(사진)2천대를 오는 10월까지 전국 주요지역에 설치를 완료하고 연말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중전화기는 동전사용시 10원 단위로 반환돼 낙전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또 일반전화카드(메모리카드)는 물론 플라스틱카드에 반도체칩을 내장한 IC카드(선불),CPU가 내장돼 데이터처리기능을 수행하는 각종 신용카드(후불)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고장시 이를 자동으로 진단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통신이 자체 개발한 IC카드로는 2백56개 문자를 표시할 수 있는 공중전화기의 대형 액정화면을 통해 자동다이얼·전화번호기억·광고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지금 보다 훨씬 더 편리하게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동다이얼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전화번호 1개를 입력한 IC카드를 전화기 투입구에 넣으면 버튼조작이 필요없이 전화기가 자동으로 카드종류를 인식하고 다이얼링을 해준다.또 전화번호기억 IC카드는 전화번호를 7개까지 내장시킨다.이 카드는 투입후 전화기의 커서(위치이동 화살표시)를 이용해 걸고자하는 전화번호를 선택하고 해당 전화번호가 액정화면에 떴을 때 엔터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다이얼링 된다.
  • GII계획/범세계 정보통신망 9월 구체화

    ◎인공위성·해저광케이블에 연결/미,올 ITU회의서 각국에 협력요청 계획 『하나의 지구사회를 건설하자』 지난 1세기 동안 전기통신과 교통수단 등의 급속한 발달로 지구촌이란 말을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정보망기구 창설을 통해 「더 가까운 인류가족」을 만들려는 노력이 미국을 중심으로 불을 댕기고 있다. 이른바 GII구축계획.세계정보통신기반구조(Global Information Infrastructure)으로 이름붙인 이 계획은 나라별로 구축중인 고속정보통신망들을 인공위성 및 해저광케이블 등으로 연결,선진국의 큰 도시에서부터 후진국의 작은 마을에 이르기까지 서신과 영상 등 모든 정보를 광속으로 전송하려는 범세계적 정보통신망 건설프로젝트이다. 이 계획은 지난 3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제1차 세계개발회의에 참석한 미국의 앨 고어부통령이 처음으로 제안했다.그는 초청연설을 통해 시종일관 GII에 대해서만 언급,평화롭고 친근한 미래의 지구를 건설하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물론 이 계획은 아직 구상단계에 불과하고 적어도 20∼30년 후에나 실용 가능한 얘기지만 고도로 발달된 첨단 정보통신망을 이용,세계의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를 하나로 묶어 보자고 제의한 점에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어부통령이 제시한 GII의 기본구도는 우선 각국의 정보통신망을 대륙단위망 또는 가까운 나라별 블록망으로 묶고 이를 다시 통합하는 것으로 돼있다.정보교류는 기술력을 가진 선진국이 컴퓨터의 중앙연산장치(CPU) 구실을 하면서 후진국에 일방적으로 보내는 형식이 아니라 정보의 단독처리가 가능한 병렬컴퓨터구조(분산지능망)로 연결,각 나라가 독립적으로 정보를 처리함으로써 크고 작은 국가적 또는 인류의 공동문제들을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다. 미국은 세계정보망 구축을 통해 우선 ▲지역환경보호를 위한 정보교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기술이전에 필요한 데이터교환 ▲교육 및 의료용 네트워크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미국은 특히 이같은 구상의 구체화를 위해 오는 9월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ITU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전권위원회의에서 각국 전기통신 담당각료들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정보망 기구의 조직운영 및 국제기술표준 등이 늦어도 내년중에는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체신장관회담에서 일본이 두 나라간 초고속정보통신망 연결외에 한국∼일본∼중국∼홍콩∼싱가포르 등을 잇는 아시아정보통신기반구조(AII)구축을 제의한 것도 미국의 GII구상에 대응키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GII가 구축되면 전 세계 사람이 PC등으로 자유롭게 다른 나라 사람들과 통신을 할수 있음은 물론 어떤 지역에서 재해가 발생했을 때 정보를 신속히 각국에 알려 도움을 청할수 있다.또 전 세계 학생들은 PC를 통해 공동 문제를 토론할 수 있고 각국의 의사들은 국경을 초월한 진료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교육·도서망 등과 연결되면 아프리카 원주민 부락에서 미국의 제조업체가 생산한 신상품을 즉각 주문할 수 있고 세계 각국의 학생·학자·사업가들은 자신들이 필요로하는 문헌정보가 알바니아에 있든 에콰도르에 있든 얼마든지 찾아낼수 있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비디오프로그램과 신문·방송등 매스컴도 온 인류가 동시에 향유할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지구촌 한가족」의 꿈이 이루어지게 된다.
  • 파워PC·펜티엄PC/시장장악 주도권 싸움 치열

    ◎IBM·애플·모토롤러 합작… 인텔 공략/파워/인텔사 시장점유 1위 위한 전략상품/펜티엄/워크스테이션 시장은 「선」사가 독주태세 컴퓨터시장이 전국시대를 맞고 있다.당초 82만대 정도로 예상했던 올해 PC시장 규모가 1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삼보컴퓨터·삼성전자·금성사·대우통신·현대전자 등 국내 5대 PC업체도 지난 1·4분기동안 총 19만1천6백대를 판매,93년 같은 기간 8만1천1백89대에 비해 무려 1백36%나 증가했다. 개인용 컴퓨터부문에서는 IBM과 애플사,모토롤러가 오랜 앙숙관계를 청산하고 손을 잡고 야심작으로 내놓을 「파워PC」와 그동안 IBM컴퓨터에 마이크로칩을 공급해왔던 인텔의 「팬티엄」이 정면대결을 앞두고 있다. 파워유저 최고의 선택으로 부상하고 있는 로컬버스 기술의 펜티엄PC.윈도즈 환경하에서 486DZ2/66 시스템의 2배의 속도를 가지지만 수천달러가 추가로 소요되던 펜티엄PC의 가격이 펜티엄칩의 대량생산과 미 테크사의 알파와 같은 강력한 RISC프로세서,파워PC 등의 출현으로 3천달러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달 초 대우통신이 1백만원대의 펜티엄PC를 내놓아 전반적인 가격은 곧 지금의 486급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애플과 IBM합작의 제1세대파워PC 데스크탑 시스템.올해안에 선보이게 될 파워PC는 인텔의 펜티엄칩 보다 싼 가격으로 펜티엄을 능가하는 성능을 약속하고 있다.10년 이상 유지되어왔던 IBM의 외형구조를 버리고 고색창연한 인텔의 80X86 CPU를 RISC기조의 파워칩으로 대체한다는 생각이다.IBM은 올하반기 각각 파워PC601과 파워PC603에 기초한 데스크탑과 노트북컴퓨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닉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워크스테이션,서버,네트워킹 제품 및 관련제품을 포함한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 시스템의 세계적인 공급업체인 선 마이크로 시스템도 네트워크용 컴퓨터시장에서 최고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3월 세계최초로 원격 네트워킹이 가능한 휴대형 워크스테이션을 발표한 바 있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이달초 획기적인 가격대 성능비의 스팍스테이션 데스크탑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스팍스데이션은 강력한 CPU성능,높은 확장성,다양한 환경의 광범위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할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판세가 변해가고 있는 컴퓨터시장,누가 통합챔피언이 될 것인가는 아직 미지수다.
  • PC/기종수명 1년도 안된다/기술경쟁 심화… 새모델 쏟아져 나와

    ◎「486」 이미 퇴조… 올핸 「586」이 시장석권 전망 컴퓨터기종의 수명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짧아지고 있다. 종전에는 새 기종이 나올 경우 2∼3년간은 그 제품이 제 구실을 했으나 기술경쟁시대로 접어든 지금 컴퓨터의 수명은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국내PC시장은 지난해까지 486이 주도했으나 올들어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486PC보다 한단계 위인 펜티엄PC가 경쟁하듯 마구 쏟아져 나온 까닭이다. 불과 20개월전 워크스테이션이라고 불릴 정도의 막강한 시스템으로 등장했던 33MHz 486PC.지금 와서 이 기종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이보다 훨씬 기능이 향상된 50MHz 486DX2와 가격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그러나 그것도 잠깐이다.어느새 586PC가 컴퓨터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인텔사의 「펜티엄 칩」이 그것.퍼스널 컴퓨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전세계 물량 85%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인텔사는 올해를 「펜티엄 칩의 해」로 선언했다. 「펜티엄」이란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일명 586PC의 중앙처리장치를 구성하고 있는 64비트 컴퓨터칩을 말한다. 486PC와 마찬가지로 내부적으로는 32비트 메모리 버스를 사용하지만 메모리와 연결된 외부 데이터 버스는 64비트이기 때문에 통상 64비트칩에 포함시킨다. 퍼스널 컴퓨터를 286,386,486PC 등으로 구분하는 기준은 중앙처리장치의 대부분을 생산 해내는 인텔사의 CPU(중앙처리장치)의 모델명이 각각 80286,80386,80486이기 때문이다.그리고 컴퓨터업계의 대부분이 인텔사의 중앙처리장치를 쓰고 있기 때문에 으레 PC를 이 식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펜티엄PC는 컴퓨터설계·전자출판·통신망 기능을 갖는 워크스테이션과 기능이 비슷하다.비록 가격이 4백만원대이긴 하지만 다음달이면 3백만원대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여 486PC 수명은 더욱 단축될 것으로 보이고 586시대가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 시카고/새 운영체제 연내 나온다(컴퓨터생활)

    ◎PC초보자도 쉽게 사용가능/화면구성 간편… 뛰어난 네트워크 기능/리모트 통신·전자우편 성능등도 갖춰 PC운영체제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미 마이크로 소프트사는 기존의 윈도즈 3.1이나 MS­DOS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OS(운영체제) 「시카고」를 올해말 내놓을 예정이다. 「시카고」란 윈도즈를 더욱 쉽게 쓸 수 있는 화면구성(사용자 인터페이스)과 더욱 안정되고 강력해진 동시작업기능(멀티태스킹),뛰어난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전혀 새로운 32비트 운영체제를 말한다. 시카고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에게 편리하다는데 있다.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사용자가 시스템의 상태에 상관없이 하드웨어를 쉽게 장착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바로 작동한다는 뜻)를 지원해 시스템 전체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직감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초보자들도 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 운영체제는 별도의 도스를 필요로 하지 않아 그 자체로 32비트 프로텍티드 모드를 지원할 수 있다.프로텍티드 모드란 인텔의 386급이상의 CPU에서 사용하는 말로 멀티태스킹과 가상메모리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환경을 말한다.따라서 32비트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어 시스템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해 전자우편 기능,외부에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리모트 통신 기능을 갖추었다.그외에도 새로운 파일 시스템을 사용하기 긴 파일이름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새로운 통합운영체제 시카고의 개발은 지금까지 PC운영체제의 왕자로 군림해오고 있는 MS­DOS를 밀어내고 멀티미디어 시대를 활짝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 IBM­매킨토시 동시사용 가능/주문형칩 국내 첫개발

    ◎뉴텍 Z2연구소 개가 휴대용 노트북PC(개인용컴퓨터)에서 IBM호환기종과 매킨토시 운용체제(OS)를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최첨단 주문형칩(ASIC)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노트북PC 전문개발업체인 뉴텍Z2연구소(소장 정찬익)는 4일 노트북PC에서 IBM기종과 매킨토시기종의 프로그램을 함께 쓸수 있는 「듀얼OS칩」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칩은 컴퓨터 주기판의 중앙연산처리장치(CPU)에 장착돼 IBM호환기종과 매킨토시를 기기적으로 연결시키는 구조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두 컴퓨터기종의 호환이 가능한 「코아 칩」을 전량 수입해왔으나 이 칩이 개발됨으로써 연간 약1천6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게 됐다. 연구소측은 양산체제에 들어가면 앞으로 2년간 4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년후부터는 연간 1천억원의 매출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칩은 이미 미국특허를 획득했고 오는 3월말 독일의「하노버 컴퓨터쇼」에 시제품을 발표한 뒤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슈퍼컴퓨터 2호기」 도입/시스템공학연

    ◎3개월간 시스템 무료사용 서비스/연산처리능력 1호기의 8배/주기억장치 용량 40억 바이트 지난 88년 시스템공학연구소에 첫 도입돼 국내 과학계 산업계에 슈퍼컴퓨터 활용연구 시대를 열었던 슈퍼컴퓨터 1호기(미국 크레이사의 크레이2S)가 5년만에 최신기종으로 교체된다. 19일 새로 들여온 슈퍼컴퓨터 2호기는 미국 크레이사의 크레이Y­MP C916/16512. 슈퍼컴퓨터 2호기의 설치를 위해 미국 크레이사로부터 10명의 기술진이 내한했으며 시스템공학연구소는 19일 밤부터 대덕단지내 시스템 공학연구소내에서 설치작업에 들어가 24일까지 설치를 끝내고 25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이렇게 됨으로써 국력의 또 하나의 척도인 슈퍼컴퓨터는 국내에 총6대가 되었으며(삼성종합기술원·국방과학연소·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경북대학교 등­모두 크레이 기종) 국내 연구기관등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슈퍼컴퓨터를 쓰게 된다. 미 크레이사로부터 월 임대료 3천2백만달러(2백56억원상당)를 주고 5년 임대조건으로 들여온 슈퍼컴퓨터2호기는 모든 면에서 1호기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1호기가 초당 20억번 이상의 부동소수점을 연산처리(2기가플롭스)하는데 불과했다면 슈퍼컴퓨터2호기는 8배나 향상된 1백60억번 연산(16기가플롭스)이 가능하다.중앙처리장치(CPU)는 1호기가 4개인데 비해 16개나 되며 주기억장치 용량도 1호기의 4배인 40억바이트나 된다. 슈퍼 컴퓨터는 이같은 엄청난 계산능력으로 자동차·항공기·반도체·원자력분야의 설계및 각종 모의 실험,신약개발·의학연구·기상예측등에 뛰어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슈퍼컴퓨터2호기의 용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정확하고 빠른 기상예보를 위해 기상청에 지금까지 하루에 2시간씩 한개의 CPU를 배정하던데서 하루에 4시간씩 4개의 CPU를 사용토록 배정했다. 한편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슈퍼컴퓨터 2호기 가동을 기념,12월1일부터 94년2월말까지 3개월간 통신회선 사용료만 이용자가 부담하는 시스템 무료사용서비스를 갖는다.
  • 큐닉스/경쟁상대는 미 IBM… 기술개발 총력(앞서가는 기업)

    ◎새 컴퓨터 개발비 총 매출의 10% 투자/창업 12년만에 1백30배 성장… 미엔 현지법인/“무서운 아이들”… 재계의 주목받아 「기술로 세계를 제패한다」 컴퓨터 전문업체 큐닉스(사장 장영묵·서울강남구 청담2동97의1)가 창업이후 12년동안 줄기차게 고수해온 경영이념이다.모험기업으로 출발한 큐닉스는 창업 때부터 기술개발의 경쟁상대를 세계 최고의 컴퓨터 회사인 미국의 IBM으로 삼고 있다. 삼성·현대·대우·럭키금성등 국내의 대표적인 재벌도 컴퓨터 부문에 진출했지만 이들은 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을 사들이는 고객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또 선진국과의 기술제휴를 통한 기술도입을 금기시하고 있다.당장 매출과 이윤을 늘리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경제전쟁 시대에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기술속국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같은 경영전략에서 이달초 1백만달러를 들여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컴퓨터업계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미국 시장의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입수,신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내년부터시작할 수출 전진기지로 삼기 위한 것이다. 큐닉스는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매출액의 3∼5%를 기술개발에 투입하는 것과는 달리 10%나 기술개발및 연구비용으로 투입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이 회사 인건비 17억원의 두배에 해당한다.전체 종업원 3백54명중 34%인 1백21명이 연구 개발에 종사하고 있는데서도 기술개발및 연구에 대한 무게를 알 수 있다. 80년대 중반 이래 신제품의 평균 수명이 6개월로 단축된 최첨단 산업계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보다 한발 앞선 기술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영방침은 창업과정에서부터 드러나고 있다. 큐닉스는 지난 81년 현재 이 회사의 실질적인 오너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학박사 1호 이범천박사가 서울공대·한국과학기술원 동료및 후배 4명과 함께 자본금 5천만원으로 설립했다. 「미래의 경제전쟁에서는 고도의 기술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과학도로서의 사명감과 두뇌에 의존하는 컴퓨터분야야말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해 볼만한 업종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큐닉스는 이들 5명의 두뇌가 합심,창업3개월만에 국내 최초로 8비트 마이크로 컴퓨터와 한글 CRT를 개발한데 이어 두달 뒤인 82년 2월에는 16비트 마이크로 컴퓨터를 개발했다.또 82년 10월에 열린 한국전자전에 한글·영문·한문을 함께 사용하는 워드프로세스 「으뜸글」과 「글마당」을 출품,당시 선진국의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거나 로열티를 주고 들여온 기술의 복제품이나 만들던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매출액이 82년 4억원에서 83년에는 21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동탑산업훈장과 함께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다.재계에서는 「무서운 아이들」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한때 복제품이 난무하고 외국제품의 저가 공세로 고전을 하기도 했지만 지난 85년에 개발한 레이저 프린터는 재벌기업을 제치고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하게 하는 등 발빠른 기술개발로 해마다 꾸준한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이에 따라 현재 자본금 65억원에 매출액이 지난해 3백31억원으로 늘었다. 또 내년부터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품질과 가격면에서 우위를 자신하고 있는 잉크제트 프린터용 잉크와 CPU(중앙처리장치)를 미국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장사장은 『이제는 기술이 안보와 동일시되고 있다』면서 『비록 현재 토끼와 거북이의 경기에 비유될지라도 이제부터 우리의 기술을 하나씩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519­5114
  • 시스템공학연 수능시험 채점 어떻게 하나

    ◎공정한 채점위해 수험번호 암호처리/채점맡은 37명 일거수 일투족 CC­TV로 감시/전산작업자·데이터 접근자 행적 낱낱이 기록 컴퓨터 조작으로 입시관리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 이후 처음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을 위탁받은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소장 김문현)의 채점관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내의 SERI는 교육부로부터 71∼86년까지 예비·학력고사시험을 완벽하게 채점한 경험과 공정성을인정받아 이번에 다시 채점을 위탁받게 된 것이다. 따라서 SERI가 이번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부정방지를 위한 시스템및 시설보안대책. 시스템보안대책으로 수험번호는 채점과정에서 답안지가 누구의 것인지를 알수 없게 암호화해 처리한다.특히 암호는 공정성을 위해 SERI와 국립중앙교육평가원이 공동관리하게 된다. 또한 암호를 수시로 변경,컴퓨터파일에 접근시 보안성을 유지하는 한편 모든 전산처리과정에서 작업한 사람·일시,데이터 접근및 수정내용등 시스템접근및 행적을 낱낱이 기록한다. 이와 함께 채점에 참여하는 SERI연구원 23명과 교육평가원 파견인력 14명등 37명의 일거수 일투족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비디오테이프에 기록한다.또 작업구역에 차단벽을 만들고 출입구를 한곳으로 내 특수 카드잠금장치를 설치한다. SERI는 또 경찰청과 협조,9명의 경찰이 채점기간동안 24시간 상주하며 출입통제및 2인1개조로 작업구역을 입체적으로 감시한다. 채점과정은 오는 30일까지 답안지인 OMR카드를 뜯어 입력하고 31일부터 9월2일까지 수험번호를 검증한다.3일부터 10일까지 답안지의 OMR카드를 확인한 뒤 11∼13일 3일동안은 채점및 확인작업을 한다.이어 14일부터 19일까지 성적보고서를 만듦으로써 수험생들의 성적통지예정일인 9월24일 전에 모든 채점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투입장비는 메인컴퓨터인 중앙연산처리장치(CPU)용량이 62메가비트인 대형컴퓨터 사이버960­31컴퓨터시스템과 OMR카드판독기 7대 등이다.
  • 병렬처리 DB 컴퓨터 개발/방대한 자료 분리저장·동시검색 능력

    ◎과기원 박규호교수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규호교수팀(전기 및 전자공학과)은 최근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DB)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병렬처리 데이터베이스컴퓨터를 개발했다.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이 컴퓨터는 「코어DB」로 명명됐으며 연산장치(CPU)와 하드디스크 8개를 연결,많은 자료를 분리저장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여러개의 연산장치에서 동시에 검색해낸다. 최대 저장용량은 한글 20억자에 해당하는 4GB(기가바이트·40억바이트)이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정보를 저장·검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내장하고 있다.8개의 컴퓨터를 초격자형 구조로 연결해 단위 컴퓨터 보다 성능이 6.5배 더 뛰어나다. 특히 단위컴퓨터 등을 보완하면 정보저장량을 거의 무한정 늘릴 수 있어 행정망이나 연구교육망의 데이터베이스용 컴퓨터로 사용할 수 있다.
  • PC가격 인하경쟁/대당 최고 3백만원 내려

    ◎CPU값 급락 여파… 중소기업 선도/고급품 인기 상승… 대중화시대 열려 컴퓨터업계의 치열한 가격인하 경쟁으로 개인용컴퓨터의 대중화시대가 열리고 있다.최근들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PC(개인용컴퓨터)의 가격은 기종에 따라 인하폭이 최고 2백∼3백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그동안 국내 PC보급률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적어 인구 20명당 한대정도만이 보급돼 세계 1백위권수준에 불과했다.컴퓨터에 익숙하지도 못한 국내소비자들에게 수백만원대의 비싼 가격은 컴퓨터보급의 넘기 힘든 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개인용컴퓨터의 본격적인 가격경쟁은 뉴텍과 상운전자등 컴퓨터전문 중소기업들이 선도하고 대기업들이 마지못해 끌려가는 양상이다.싱가포르나 대만등에서도 이미 한물간 286PC가 주종이던 국내 컴퓨터시장에는 올해초에야 상위기종인 386PC가 선보이기 시작했다. 가격인하의 시작은 올 7월경에 뉴텍이 당시 2백만∼5백만원하던 386DX를 98만원(모니터·부가세 별도)에 판매하면서 비롯됐다.이어 9월초 상운전자가 486SX를 1백48만원(컬러모니터포함,부가세 별도)에 공급함으로써 아직 자리도 잡지못한 386PC를 내몰기 시작했다.그때까지 486PC는 93년초에나 기업들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던 기종으로 전자상가에서도 3백만원대를 호가하던 제품이었다.이에 뒤질세라 삼성전자는 1백74만원짜리 486SX를 시장에 내놓았고 곧이어 뉴텍이 486DX2를 1백79만원(모니터·부가세 별도)에 공급해 가격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에따라 삼성을 제외한 금성과 대우,현대등 대기업 컴퓨터 회사들도 가격인하를 서두를 조짐이다. 그러나 소규모 조립생산으로 원가절감이 쉬운 중소기업에 비해 인건비와 관리비등 간접비용의 지출이 큰 대기업들은 별다른 묘안이 없는 상태.무리하게 486PC의 가격을 내린 탓에 그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386PC의 가격이 더 비싸지는 기현상을 연출하기도 했던 삼성은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보상교환판매」등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삼성과 삼보등이 활용하고 있는 교환판매에서는 구형XT를 40만∼50만원가량 보상한 가격에 최신 486이나 386PC로 교환해주고 있다. 이처럼 개인용컴퓨터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컴퓨터CPU(중앙처리장치)시장이 급변,인텔이 독점하던 퍼스컴용 CPU시장에 사이릭스,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이 신규 참여해 각축전이 벌어진데 기인한다.인텔은 486SX CPU가격을 58%나 내리는등 주요PC부품들의 국제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반면에 그동안 업계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폭리를 취해온 사실도 이번 가격경쟁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 일 산업계 기린아로 성장한 닌텐도(해외경제)

    ◎열도에 부는 경제불황 극복/컴퓨터게임기 메이커로 총 매출액 13.2% 늘려/1인 경상이익도 초대형 마쓰시타사의 90배나 일본의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데도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경상이익을 축적하고 있는 기업이 등장,일본 산업계를 놀라게하고 있다.화제의 기업은 컴퓨터게임기기 메이커인 닌텐도(임천당). 닌텐도의 92년9월 중간결산에 따른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5%가 는 8백20억엔(약5천3백30억원)으로 세계적인 전기·전자종합메이커 마쓰시타(송하)전기산업을 앞질렀다.총매출액은 13·2% 늘어난 2천7백74억엔이었다. 한국에도 잘알려진 닌텐도는 금융및 증권을 제외한 일본의 상장기업 가운데 도요다자동차와 일본전신전화(NTT)에 이어 경상이익 3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룩한 것이다.닌텐도의 올해 총경상이익(93년3월 결산)도 지난해보다 6% 늘어난 1천6백82억엔으로 예상되어 마쓰시타전기산업의 1천20억엔을 크게 능가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마쓰시타는 가전제품등의 전반적인 판매부진으로 올 경상이익이 48%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전자,자동차등 일본을 대표하는 제조업체의 경상이익이 이처럼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도 닌텐도의 수익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컴퓨터게임기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닌텐도는 전체 매출액 가운데 소프트웨어분야가 50%이상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우위의 기업이다. 닌텐도가 개발한 고급 컴퓨터게임기 「슈퍼 화미콘」은 올들어 판매량이 2배이상 늘어나 매출신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슈퍼 화미콘」은 지난 90년11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닌텐도의 히트상품.16비트짜리 중앙연산처리장치(CPU)가 붙어있는 이 게임기는 지난 9월까지 모두 1천4백만대가 팔렸다. 닌텐도의 게임기가 잘 팔리고 있는 것에 대해 한 임원은 『사는 사람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수익률이 높은 소프트웨어분야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여 닌텐도의 경상이익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닌텐도는 특히 제조설비를 거의 가지고 있지않기 때문에 이익률이 더욱 높다.9월 중간결산결과 닌텐도의 종업원 1명앞 경상이익은 9천만엔(약5억9천만원)꼴이다.이는 마쓰시타전기산업의 1명앞 경상이익 1백10만엔의 거의 90배나 된다.종업원이 8백90명밖에 안되는 닌텐도의 경상이익이 놀랍게도 4만7천명이상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마쓰시타를 능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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