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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계열사 공고출신 첫 임원

    LG계열사 공고출신 첫 임원

    “지방 공업고등학교 출신에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임원에 올라 사내에서도 회자되고 있죠. 인사 당일에도 현장에서 근무할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LG그룹은 17일 지주회사와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돋보인 주인공은 유승옥(46) LG이노텍 신임 상무. 유 상무는 LG이노텍에서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공고 출신으로 임원에 오른 첫 사례다. 1982년 평택기계공고를 졸업하고 LG이노텍에 입사한 유 상무는 지난 28년간 인쇄회로기판(PCB) 생산기술 분야에 매달려 왔다. 기능올림픽 금형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명장이기도 하다. PCB 청주공장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캐시카우’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유 상무는 현장 장악력이 뛰어나고 일처리가 꼼꼼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면서 “특히 현장실습을 통해 전문가 육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LG그룹 인사의 원칙은 ‘성과 보상’과 ‘미래 역량 확충’. 혁신적인 업무 능력을 보여 주거나 미래 신성장동력과 관련된 인사들에게 승진 혜택을 줬다. 아울러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과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은 대부분 유임됐다. 특히 올해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LG전자는 노환용 AE 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39명을 승진 발령했다. 임원 승진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다. 노 본부장은 1980년 입사한 이후 30년간 공조(에어컨) 분야에서 일하며 LG전자의 에어컨 부문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 또 전사 혁신과제 발굴에 힘쓴 고명언 혁신팀장과 영국법인 매출 성장에 기여한 나영배 MC사업본부 한국담당 등 9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외국인 중에서는 에릭 애지우스 캐나다법인장이 상무로 올랐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올해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끈 김종식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승진했다. LG화학은 2차전지 사업을 주도한 김명환 배터리연구소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서브원의 박규석 부사장과 LG도요엔지니어링 김평규 전무, 루셈 이상훈 상무가 각각 소속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LG상사에서는 이강우 홍콩법인장이, LG하우시스에서는 민경집 하우시스 연구소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LG CNS에서는 이수강 기술연구부문장을 정보기술연구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두걸·류지영기자 douzirl@seoul.co.kr
  • 키워드로 본 예산안 해법·전망

    키워드로 본 예산안 해법·전망

    지난 8일 국회에서 통과된 새해 예산안을 놓고 뒷말이 많다. 여야는 복지 예산 규모의 적정성, ‘형님 예산’, ‘쪽지 예산’ 등을 운운하며 네 탓 공방에 한창이다. 다만 여야는 방식은 다르지만 예산 조정 필요성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다. 여야 모두 ‘복지’ 컨셉트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속내다.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 방안, 어떤 방법으로 예산안을 조정할 수 있을지 장·단기적인 관점에서 짚어본다. ① 계수조정과 ‘형님·쪽지’ 예산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서 세부 내역을 조정하는 일을 계수조정이라고 한다. 또 이를 담당하는 특위 내 소위원회를 계수조정소위라고 한다. 사실상 사업별 예산액의 증·감액 규모를 결정한다. 하지만 예산을 증액하려면 헌법 57조에 따라 정부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런 제약 때문에 국회는 관행적으로 예산 감액을 먼저 한 뒤 감액분을 다시 지역별로 나눠갖는 방식을 동원해 왔다. 또 증액 동의권을 가진 정부를 움직여 ‘알아서 챙겨주기’를 유도해 내기도 했다. 이런 관행에 비춰 ‘형님 예산’, ‘쪽지 예산’ 의혹도 불거졌다. 그러나 ‘밀실 협상’에 따른 비판이 적지 않다. 장기적으로 계수조정소위 전체 과정의 공개를 통해 밀실협상을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16일 “계수조정 과정 전체를 공개하고 회의록에 남긴다면 밀실협상을 없애고, 중요 예산 누락에 따른 책임소재를 가려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론 계수조정소위 운영 절차의 명문화와 정부 증액 과정의 공개 문제까지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② 예산안 수정·번안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날치기 처리로 서민 복지분야 120개 사업, 2조 880억원이 감액됐다.”며 예산안 수정안 의결을 요구한다. 당 관계자는 “예산안도 법안과 같은 성격인 만큼 수정안 의결을 통해 기존 예산안을 폐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현실성도 없고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종구 정책위부의장은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로 복지 예산을 책정했고, 한나라당은 서민·안보 예산으로 8171억원을 더 늘렸다.”고 맞섰다. 민주당 일각에선 본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을 정부 이송 전에 수정할 수 있는 ‘번안’ 방안도 검토됐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③ 추경예산·예비비 편성 다만 한나라당은 새해 예산안에서 누락된 템플스테이 지원 사업, 재일민단 지원 사업,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등을 되살리기 위해 예산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추경예산 편성, 예비비 지출, 기금 운영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추경예산은 국가재정법 개정에 따라 ▲전쟁이나 대규모 자연재해 ▲대내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 ▲법령에 따른 국가 지출 등의 발생이라는 조건이 강화돼 사실상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당 관계자는 “현재 재검토 예산 투입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된 건 아니다.”라면서도 “복지 분야 증가분 등을 감안해 예산 운영이 비교적 자유로운 예비비나 기금 운영 방안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준장 승진 예정자 정현석대령 학사장교 출신 첫 ‘늦깎이 스타’

    준장 승진 예정자 정현석대령 학사장교 출신 첫 ‘늦깎이 스타’

    학사장교 출신 첫 장군이 탄생했다. 16일 군 장성 인사에서 준장 승진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현석(51) 대령이 주인공이다. 1983년 함께 임관한 육군사관학교 39기 동기생들이 2008년 첫 장성을 배출한 것보다는 2년 늦은 승진이지만 학사3기 출신으로 선배들이 오르지 못한 ‘처녀지’를 개척해 냈다. 군은 정 대령의 장성 승진을 두고 “철저한 능력주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논평했다. 현재 보직인 육군 개혁실 제도개혁과장직에 대한 전문성, 야전 경험 등이 충분히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정 대령의 한 후배 장교는 “업무지침이 꼼꼼하면서도 아랫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스타일”이라면서 “권위의식 없이 본인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 때문에 신망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타 군 출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수인 학사장교 출신으로 첫 장성 진급의 영예를 안은 만큼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지 않도록 조국과 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사 출신보다 다소 늦은 승진에 대해선 “군 생활과 능력에 따른 평가이자 학사장교에 대한 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정 준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순천고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학사3기로 임관했다. 8사단 수색소대장, 35사단 105연대 대대장, 육본 인사참모부진급자료관리과장, 23사단 58연대장을 역임했으며, 육군개혁실 제도개혁과장을 지냈다. 부인 추관순(47)씨와 1남1녀를 뒀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국회 폭력’ 고소·고발전 비화

    국회 폭력 사태로 예고됐던 고소·고발전이 현실화되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려던 이회창 대표를 가로막아 본회의 참석을 무산시킨 민주당 소속 당직자 6명의 신원을 최근 파악하고 이번 주중에 관련자들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국회의원의 공무를 방해한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미 고소장 작성을 마쳤고,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16일쯤 수사기관에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장 진입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입원치료 중인 민주당 강기정 의원도 김 의원을 상해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의 보좌관은 “강 의원이 처음에는 ‘고소까지 한다면 나도 한나라당과 다를 게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지난 11일 김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정당방위였다’는 식으로 해명하는 것을 보고는 크게 실망했다.”면서 “더구나 김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격려전화까지 받았다고 자랑하던데 속에서 천불이 난다.”고 말했다. 강 의원 측은 이미 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 채증자료도 모두 확보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강 의원은 당시 민주당 의원들의 진입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였던 국회경위 A씨의 뺨을 때려 폭행 혐의로 이미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내부에선 “당시 강 의원이 노골적으로 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입장을 방해한 국회 경위들의 행태에 격분한 측면이 큰데, 관련된 국회 경위들도 모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아 앞으로 맞고발 사태로 비화될 여지를 남겨뒀다. 한나라당도 폭력 사태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사무총장실과 원내행정실을 주축으로 폭력사태에 가담한 야당 보좌진과 당직자들에 대한 채증작업이 거의 마무리단계”라면서 “고발 여부는 당지도부에 일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고소·고발전 비화 양상에 대해 한 의원은 “국회 폭력사태를 용납해선 안 되겠지만, 법적 잣대만 들이대다 보면 대화와 협상이 미덕인 국회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與 소장파 “강행처리땐 총선 불출마”

    與 소장파 “강행처리땐 총선 불출마”

    한나라당이 예산 국회 후폭풍을 털어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상찬·김성식·김세연·정태근·홍정욱 의원 등 한나라당 일부 수도권 및 소장파 의원들은 15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한 자성의 뜻으로 청와대와 당이 물리력을 동원해 쟁점법안 처리를 강요할 경우 이를 거부하기로 했다. 일부 의원들의 경우 앞으로 쟁점법안 강행처리에 동참하게 되면 19대 총선 불출마를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6일 오후 다시 회동을 갖고 뜻을 함께하는 초·재선 의원 20여명을 규합해 관련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이날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가 빚은 국회 폭력 사태, ‘형님 예산’ 논란 등이 불러온 여론의 반감, 당내 인책론 부상을 막기 위해 하루종일 분주했다. 전날 원내대책회의에 이어 이날 최고위원회의마저 취소했다. 냉소적인 여론의 뭇매를 일단 피해보자는 ‘의도된 침묵’을 이어갔다. 대신 당내 비난과 야당의 공세에는 정공법으로 나섰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당내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 소속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당내 인책론의 공론화 확산을 차단하려는 속내가 엿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가장 개혁성향이 강한 후배들, 소장파 의원들의 지적과 질타를 받았다.”면서 “일리 있는 지적이어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수용할 건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동 뒤 민본21은 인책론을 공론화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민본21 공동 간사인 김세연 의원은 “오찬회동 뒤 김 원내대표를 먼저 보내고 소속 의원들과 논의한 결과, 이번 예산안 처리 및 이후 상황이 한두 사람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의원 모두가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서 이 문제의 해결의 출발점으로 삼아야겠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초선의원들이 강행처리 과정에서 앞장섰던 책임 등도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는 이와 함께 민주당의 ‘서민예산 삭감, 형님예산 챙기기’ 공세에 맞서 반격을 시도했다. 이종구 정책위부의장 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계수조정소위 소속 의원들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민주당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로 예결위 계수조정소위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쪽지예산’으로 챙길 것(지역 예산)은 다 챙겼다.”고 비난했다. ‘형님 예산’ 논란과 관련해선,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지키는 건 상식적인 일”이라면서 “삼척에서 울진·영덕을 거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철도 예산 700억원이 증액된 걸 문제 삼는데 이 사업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인 2001년 계획돼 2002년에 확정된 사업”이라고 해명했다. 한나라당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던 최고위원회의를 16일부터 재개키로 했다. 홍성규·김정은기자 cool@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국방부 ‘과장직위 민간이양’ 헛발질

    김관진 국방장관이 지난 8일 “국방부 정신전력과장직의 민간 이양 문제를 재검토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서울신문이 같은 날 군의 정신전력 강화 기조에 역행하는 국방부의 행정편의주의 행태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국방부 실무부서의 후속조치를 들여다보면 여전히 한숨만 나온다. 국방부 군구조개혁관실이 현역 유지 쪽으로 가닥을 잡은 직위가 정신전력과장직이 아닌 군종과장직인 것으로 13일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신 다른 과장직위를 민간이양해야 한다는 조건까지 달렸다. 이는 2006년 제정된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역 장교가 아닌 국방부 소속 공무원의 비율을 ‘70% 이상’으로 짜맞추기 위한 궁여지책이다. 또 군종과장직을 현역으로 유지하는 대신 민간이양이 검토되는 직위는 군사시설재배치과장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위는 군 구조개편 문제와의 연계성 때문에 현역 육군 대령급으로 확정된 바 있다. 군 전문성이 비교적 덜한 다른 과장직위를 민간에 이양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해·공군 현역이 맡아 온 직위를 내놓아야 한다는 이유로 검토대상에서 제외된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군 내부에서조차 ‘전형적인 돌려막기 인사’라는 불평이 거세다. 군의 한 관계자는 “종교 전문성이 필요한 군종과장은 민간이양에 문제가 없지만, 전군 정신교육을 총괄하는 정신전력과장직은 군의 특수성이 꼭 반영돼야 한다.”면서 “국방부 실무부서의 ‘헛발질’”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방부와 대적관계에 있는 북한 인민무력부가 언제 민간이양을 운운하더냐.”면서 “북한의 도발 위험이 높은 지금 ‘민간이양 70%’ 잣대를 고집하는 것 자체가 시대 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UAE군사협력단 새달11일 파병

    국방부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군 파견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다음 달 11일 ‘UAE 군사훈련협력단’ 본대 130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방부는 “다음 달 11일 본대 파견에 앞서 오는 18일 합동참모본부 실무 과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현지 협조단 10여명을 UAE특수전학교에 파견해 파견 부대의 주둔 및 임무 수행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27일 선발대 10여명을 먼저 파견, 본대 전개에 따른 사전 준비 조치를 맡길 계획이다. 이번 파견 부대는 본부 및 참모부, 대테러팀, 특수전팀, 고공팀, 지원 중대 등으로 구성되며 지휘관은 특수전 분야 전문가인 최한오(육사 41기) 중령이 맡았다. 현재 특수전교육단 전술학처장을 맡고 있는 최 중령은 특수전 분야에서 8년간 근무해 왔으며, 2004년 3월 창설된 ‘이라크 평화재건사단’(자이툰 부대) 1진 대대장과 민사여단 작전참모를 역임한 베테랑이다. 화력 장비로는 대테러소총, 권총, 소음기관단총, K4 고속유탄발사기, K6 기관총, K11 복합소총, 굴절총, 전술 차량 및 부대 운영용 차량 등 13대를 가져간다. 이번 파견은 한국형 원전을 도입하는 UAE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자가 지난 5월 방한했을 때 우리 특전사 훈련을 시찰한 뒤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한국 군에) 가장 감동받았다. 100여명의 특전사 교관을 보내주면 자국의 특전부대를 훈련시키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요청해 와 이뤄졌다. 이에 따라 파견 부대의 주요 임무는 UAE군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 훈련 지원, 연합 훈련 및 연습,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 등으로 정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제품개발·품질관리 우선 LG디스플레이 조직개편

    LG디스플레이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품질센터를 신설해 품질기능 조직을 일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개발 부서에 더 많은 독립성과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기존 TV 및 정보기술(IT) 사업본부 내 개발조직을 개발센터로 격을 높였다. 개발부서에 힘을 실어줘 고객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에 한발 앞서 대응토록 하기 위해서다. 또 CEO 직속으로 품질 문제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품질센터를 신설, 품질 기능 조직을 하나로 통합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TV, IT, 모바일·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도 각각 사업본부로 승격시켰다. 아울러 TV 사업본부 산하에 TV 영업·마케팅센터, IT 사업본부 산하에 IT 미주영업센터, CEO 직속으로는 일본지역센터를 신설했다. 최고생산책임자(CPO)를 최고운영책임자(COO) 조직으로 승격하고, 최고혁신책임자(CIO) 조직도 신설해 신사업·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軍 “13일부터 27곳서 해상사격 훈련”

    군은 13~17일 전국 해상 27곳에서 사격 훈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공지에서도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의 사격 훈련 계획은 제외됐다. 지난달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의 사격 훈련은 잠정 중단돼 왔다. 합동참모본부는 국립해양조사원의 항행 경보 발령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서해에서는 격렬비열도 남·북쪽, 안마도 남서쪽, 대천항·미여도·직도 근해, 안흥 남쪽, 어청도·덕적도 서쪽, 초치도 북서쪽 등 15곳이 해당된다. 동해는 포항 동북쪽, 강릉 동쪽, 울릉도 근해, 울산·거진·기사문 동쪽 등 6곳이, 남해는 육지도·거제도 남동쪽, 제주도 동쪽 등 6곳이 해당된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도 해병대 6여단 대청부대와 소청중대 등을 순시하며 서해 5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은 의도된 도발로 북한은 반드시 다시 도발해 올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항재전장(恒在戰場)의 정신으로 또다시 도발해 오면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을 보여줘야 하며 몇 배로 강력하게 응징해 강한 해병대의 진면목을 보여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방부는 13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제27차 한·미 안보정책구상(SPI) 회의를 열고, 지난 8일 한미 합참의장 협의회에서 합의한 북한의 국지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미국과 세부 협의에 착수한다. 이 회의에는 장광일 국방정책실장과 마이클 시퍼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한미 국방·외교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한다.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해 대비하기 위한 ‘확장억제정책위원회’ 운영과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전략 동맹 2015’를 추진해 주한미군 재배치 등 주요 동맹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정무기획비서관 황기영◇부이사관 전보△문화노동정책관 직무대리 홍원구△공보지원비서관 〃 정영주◇부이사관 승진△사회총괄교육정책관실 사회정책총괄과장 김영수△총무비서관실 총무과장 임석규◇서기관 전보△재정금융정책관실 경제총괄과장 이효진△산업정책관실 산업정책총괄과장 이성춘△제주특별자치도정책관실 총괄기획팀장 이동훈△사회총괄교육정책관실 사회복지정책팀장 이희준△복지여성정책관실 보건복지정책과장 정원상△규제총괄정책관실 규제정보지원과장 윤현주△민정민원비서관실 민정기획행정관 최영진 ■법제처 ◇서기관 전보 △법령해석정보국 행정법령해석과 방미경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미래인재연구실장 강일규△고용·능력개발연구〃 박동△직업·진로·자격연구〃 박종성△기획조정실 국제협력센터 소장 김철희△미래인재연구실 HRST 공동연구센터 〃 이상돈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기획홍보처장 문성희 ■LG디스플레이 ◇보직변경 <부사장>△최고운영책임자(COO) 김종식△최고혁신책임자(CIO) 정인재<전무>△일본지역센터장 구도회<상무> [센터장]△품질 이득중△TV영업·마케팅 최형석△TV개발 강인병△IT미주영업 이동선△IT개발 이경호 ■OCI ◇부사장 승진 △케미칼사업본부장 김재신△RE사업본부장 임민규◇전무 승진△VIP단열재공장장 김해덕◇상무 승진△RE기술개발담당 김성수△건설추진단 송택이 허관△중앙연구소 연구위원 윤광의 주동훈◇상무보 승진△포항공장 부공장장 고운용△사업개발본부 권세기△동경사무소장 김기홍△사업개발본부 김유신△RE영업 및 T/S담당 김태현△홍보담당 오창우△광양공장 부공장장 이동률◇전보△포항공장 공장장 배정권△총무/노사협력 담당 문창욱△인천공장 부공장장 이광진△군산공장 〃 윤희일△타이완사무소장 허대근 ◇상무 승진△연구소 분석임원 김성훈△제1공장장 최병찬◇상무보 승진△기획담당 남상식△공무담당 한건희<이양화학> ◇상무보 승진△사업담당 김원현 ◇전보△사업본부 이찬복
  • 장지연 등 독립유공자 19명 서훈 취소

    국가보훈처는 10일 친일행위가 확인된 장지연 황성신문 주필, 윤치영 초대 내무부장관 등 독립유공자 19명의 서훈 취소를 결정하고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훈 취소 대상자는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독립유공자 20명 가운데 유족들이 행정소송을 낸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주를 제외한 19명이다. 보훈처는 “근·현대사 전공 학자, 생존 애국지사 등으로 독립유공자 서훈취소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19명의 서훈 취소를 의결했다.”면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심사 대상자의 유족에게 소명 기회를 제공했고 유족들이 제출한 소명서 및 소명자료, 관련 문헌 등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시일야 방성대곡’을 쓰는 등 항일 언론활동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 언론인 장지연은 1918년부터 4년간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일제의 식민정책을 미화, 장려하는 글을 다수 게재했다는 이유로 서훈 취소가 결정됐다. 윤 전 장관은 1940년 ‘청년’지에 전쟁 찬양글을 기고하고 전쟁협력 단체인 조선임전보국단 평의원을 맡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 장로교 목사 김응순은 일제의 태평양전쟁 징병을 선전·선동하고 일본기독교장로교단 총무국장을 맡으며 비행기 헌납자금을 모금한 사실이 문제가 됐다. 이 밖에도 친일행적이 드러난 강영석·김우현·김홍량·남천우·박성행·박영희·유재기·윤익선·이동락·이종욱·이항발·임용길·차상명·최준모·최지화·허영호 등도 서훈취소가 결정됐다. 이들은 독립운동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4명), 애국장(3명), 애족장(11명), 건국포장(1명) 등을 받은 바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친일인명사전과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조사를 통해 이들의 친일행위가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면서 “최종 결정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올해 안에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여성 ROTC 1호 신고합니다”

    “여성 ROTC 1호 신고합니다”

    “충성! 217 숙명여대 학군단 창설을 명 받았습니다.” 10일 오전 11시.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에 여성들의 신고식 소리가 울려퍼졌다. 나름대로 늠름한 모습을 기대하며 차려입은 감색 제복과 베레모, 녹색 넥타이가 아직은 서툴러 보이는 앳된 여학생들이지만, 그 기세만큼은 여느 현역 장교 못지않아 보였다. ‘1기’ 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이라는 자부심이 그들을 더 돋보이게 했다. 사상 첫 여성 ROTC 시범 대학인 숙명여대에서 학생군사교육단 창설식이 열렸다.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과 이승우(육군 소장) 학생중앙군사학교장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217학군단 창설식에는 첫 여성 ROTC 주인공 30명과 학부모,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서울 지역 ROTC 후보생, 취재진 등 1000여명이 몰렸다. 여성 ROTC 후보생들의 신고를 받고 부대기를 전달한 이승우 학교장은 훈시를 통해 “숙명여대에 여성 학군단이 처음으로 창설된 것은 큰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면서 “대한민국 여성 ROTC를 대표하고 선도해 나갈 첫 기수라는 자긍심을 갖고 꿈과 비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제반 교육에도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영실 총장도 “이제 군에서도 섬세함과 합리성, 그리고 사고의 유연성을 지닌 여성 전문 인력을 활용할 필요성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여성 국방 인재의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달 30일 선발된 숙명여대 ROTC 후보생 30명은 전날 창설식 예행 연습에서 처음 제복을 입었다. 차려, 열중쉬어 등 기본 구호와 경례법에 대한 교육도 예행 연습에서 처음 받았다. 하지만 포부만큼은 남달랐다. 법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해빛나(20) 후보생은 “여성 ROTC 1호라는 강한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변화를 창조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당당한 지휘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생은 지원 동기에 대해 “군 부대 위문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군을 접하게 된 후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를 비롯해 이번에 처음 선발된 강원대·고려대·명지대·영남대·전남대·충남대 등 전국 7개 대학의 여성 ROTC 후보생 최종 합격자 60명 가운데는 대를 이어 군인의 길을 선택한 후보생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숙대 수학통계학부에 재학 중인 민지현(21) 후보생은 부친 민경배(학군 24기·예비역 중위)씨와 모친 송영미(여군 32기·예비역 중위)씨의 적극적인 권유로 지원했다. 같은 학교 공예과에 재학 중인 김보현(21) 후보생은 부친 김석근(학사 3기·예비역 중위)씨의 권유로 지원해 합격했다. 그는 체력 검정 전 종목에서 1급을 받을 정도로 강한 체력을 자랑했다. 또 강원대 환경과학과에 재학 중인 양해인(21) 후보생의 아버지인 양성철(학군23기) 중령은 2군단에, 전남대 독일어과에 다니는 문진솔(19) 후보생의 아버지 문홍주 공군 상사는 제3훈련비행단에서 현역 근무하고 있다. 여성 학군사관후보생 60명은 내년 1월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실시되는 3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정식 후보생으로 임명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여야, 예산안 난투극 처리 이럴려고…] 주먹질 맞고소…김성회·강기정 의원 각각 진단서 제시

    지난 8일 새해 예산안 처리를 놓고 벌어진 여야 간 난투극의 후유증이 깊다. 중심에는 ‘핵펀치’로 유명한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과 ‘분풀이 따귀 의원’이란 오명을 쓴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섰다. 전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두 의원이 주먹다짐을 주고 받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9일 전파되자, 두 의원은 서로 피해자라며 상해진단서를 제시했다. 영상 속에서 김 의원은 강 의원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얼굴 한가운데를 강타했고 강 의원의 입술에선 곧바로 피가 흘렀다. 이에 주변 사람들이 말렸지만 김 의원은 오히려 자신이 더 맞았다며 소리쳤고, 강 의원은 자신을 막는 국회 경위의 뺨을 수차례 때리며 분풀이하는 등 폭행 장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강 의원 측은 “병원 진단 결과 입 안쪽에 여덟 바늘을 꿰매고, 턱 관절과 치아가 전부 흔들려 컴퓨터 단층(CT) 촬영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의원 측은 “강 의원이 먼저 5∼6차례 가격한 데 따른 정당방위였다. 김 의원도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맞받았다. 두 의원은 서로를 형사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 의원은 전날 자신이 뺨을 때렸던 국회 경위 A씨에게서 9일 고소를 당하는 이중고를 떠안게 됐다. A씨의 동료는 “A씨가 정당한 공무를 수행하다 폭행당한 것을 무척 억울해했으며, 특히 동영상을 통해 자신이 맞는 장면을 많은 사람이 보게 된 것을 치욕으로 여기더라.”고 전했다. 여야는 이날 피해상황을 집계하느라 분주했다. 양당은 서로 “의원과 보좌관 수십명이 다쳤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부터 서울광장에서 100시간 동안 ‘MB 독재 심판’을 위한 서명운동과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10일 국회의원·원외 지역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갖고 다음주부터는 지역·권역별 규탄대회를 연다. 그러나 당내 강경파 의원들은 “예산 국회에서 명분도 실리도 다 잃었다.”고 성토했다. 향후 현안 대응 과정에서 지도부의 리더십을 놓고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정치 선진화’를 명분으로 개헌론을 다시 들고 나왔다. 정국 반전과 함께 주도권 장악을 노리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폭력 사태를 촉발한 예산안 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홍준표·정두언·서병수 최고위원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는 등 후유증을 노출했다. 구혜영·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진석수석 5000원 치킨 비판

    청와대 정진석 정무수석이 9일 논란이 되고 있는 롯데마트의 치킨 판매를 비판하고 나섰다. 정 수석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롯데마트는 튀김닭 한 마리를 5000원에 판매 중. 생닭 한 마리당 납품가격이 4200원, 튀김용 기름·밀가루 값을 감안하면 한 마리당 원가가 6200원 정도”라면서 “결국 닭 한 마리당 1200원 정도 손해를 보고 판매하는 것(인 만큼) 영세 닭고기 판매점 울상 지을 만하네요.”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이어 “대기업인 롯데마트가 하루에 닭 5000마리 팔려고, 그것도 자신들이 매일 600만원씩 손해 보면서, 전국의 영세 닭고기 판매점 운영자 3만여명의 원성을 사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손해를 감수한 롯데마트 치킨이 ‘미끼 상품’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국방예산 31조4031억 확정… 6.2% 증액

    국방부는 내년 국방예산이 올해보다 6.2%(1조 8404억원) 늘어난 31조 403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서해 5도 전력보강 사업비가 2613억원이나 늘어나 국방예산 증액이라는 특수 효과를 불러왔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예산이 증액된 국방 관련 16개 사업 가운데 13개 사업이 서해 5도 관련 분야다. 서해 5도의 방위력 개선 사업비로 투입되는 1680억원은 대포병탐지레이더, 음향표적탐지장비, 주야관측장비, K9 자주포, 정밀타격유도무기, 대잠수함 전력 보강을 위한 어뢰음향대항체계 장비, 원거리 탐지용음향센서 등의 도입 및 진지보강에 사용될 예정이다. 피해복구비, 백령도 및 연평도 증편부대 병영생활관·탄약고·정비고 신축 및 보강, 진지 및 대피소 지붕 및 방호벽 보강, 안전장비 및 물자 확충 등에는 933억원의 경상운영비가 투입된다. 또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증액된 나머지 3개 사업은 긴요 전투예비탄약 추가 확보(288억원), F15K 2차 사업 추가 반영(600억원), 전투기 조종사 수당 인상(2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 전력의 효율적인 활용과 최적의 전투력 발휘를 위한 군수지원비도 우선 반영됐다. 이에 따라 전투기 비행훈련 시간이 150시간에서 153시간으로, 헬기 비행훈련 시간도 172시간에서 189시간으로 늘어나게 됐다. 교육용 탄약 확보율도 90.3%에서 93.4%로 늘린다. 북한의 핵·미사일·장사정포 등 비대칭 위협에 대비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중고도·사단·군단 무인정찰기(UAV) 개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등의 예산도 반영됐다. 무기체계의 독자 개발능력 확충을 위한 국방 연구개발 투자 예산도 2조 192억원으로 올해보다 12.4% 늘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1만4000원 치킨 원가는?…‘얼리어닭터’는 알고 드시지요

    1만4000원 치킨 원가는?…‘얼리어닭터’는 알고 드시지요

     롯데마트의 5천원짜리 치킨 판매가 논란 속에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치킨집 주인이 원가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 “1만 4000원짜리 치킨 원가는”  지난 9일 한 네티즌은 인터넷커뮤니티 ‘82cook’에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혼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치킨의 원가를 공개했다.  그는 “국내산 냉장 생닭을 사용하는데 닭값이 한참 치솟았을 때 5000~5700원 정도였고 지금은 4300~4800원대”라고 밝혔다.이어 “치킨 한마리를 1만4000원 받으니 9000원이 남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5~6일에 걸쳐 18ℓ짜리 기름 3통을 쓰기 때문에 11만7000원이 든다. 또 닭을 튀길때 쓰이는 파우더 2종은 3일정도 쓰는데 6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장박스 330원, 무 한통 300원, 콜라 500㎖ 650원, 소스 500원, 소금 담는 비닐 5원, 비닐봉지 1장당 45원 등을 소개하며 “이것들을 모두 더해야 원가가 맞다.”고 밝혔다.  이밖에 가게를 얻기 위한 돈,권리금,인테리어 비용,월세,관리비,배달비,인건비 등이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싼거 찾는게 당연”vs “결국 우리 손해”  네티즌들은 “동네에서 장사해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 덩치로 다 죽이려는 롯데마트의 횡포가 눈꼴시럽다.(눈꼴사납다)”며 영세업자의 편을 들었다. 나아가 “롯데 상품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네티즌도 더러 있었다. 특히 네이버 관련 카페 ‘치킨 전문점 사장 되기’에서는 롯데 계열사인 롯데칠성 펩시콜라 불매운동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나아가 “지금 당장이야 좋지만 롯데마트 반값 치킨이 동네 상권을 잡아먹은 뒤에는 독과점의 폐해가 나타날 것”이라며 “동네 치킨집이 문을 닫으면 치킨 한마리 사러 멀리 차타고 나가는 사태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존재했다.  반면 “더 싸고 좋은 것을 찾는 것은 소비자의 본능”이라며 “영세 치킨집도 독특한 맛이나 서비스로 승부를 보면 된다.”는 입장도 있었다. ● “5000원 치킨, 손해보면서 판다” “원가 낮춰서 가능”  롯데마트는 9일부터 프라이드 치킨을 일반 치킨 전문점의 3분의 1 수준인 1마리(900g 내외)당 5000원에 판매해 치킨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업계는 롯데마트가 손님을 점포로 끌어들이는 ‘미끼 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프라이드 치킨을 손해 보고 파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부의 주장처럼 손해를 보고 파는 이른바 ‘역마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측은 원가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사전에 “판매량을 예측하고 필요한 만큼의 생닭과 부재료를 대량 주문하는 방법으로 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그동안 시장을 장악했던 각종 브랜드 치킨 가격의 ‘거품’을 지적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치킨 값이 비싼 건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값을 높게 매겨놨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BBQ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치킨업체들 역시 원가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이런 지적에 대해 생닭뿐 아니라 점포 임대료와 인건비,부재료 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가는 만큼 가격 거품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이 치킨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의 패러디도 잇따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 판매는 치밀하게 계획됐다.”며 증거사진으로 ‘닭머리지도’를 내놓았다. 서울~경기지역 롯데마트의 각 지점들을 붉은 점으로 이으면 닭머리를 연상시키는 모양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묘하게 납득이 된다.” “정말 신기하게 닭 모양이 나온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얼리어닭터·계천절 등 패러디도  또 히틀러를 소재로 한 영화 ‘몰락’에 교묘한 한글자막을 입혀 롯데마트 치킨을 패러디한 ‘치틀러’와 SBS 인기드라마 ‘자이언트’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치킨언트’도 등장했다.  신조어도 생겼다. 한 네티즌은 롯데마트와 5분거리에 있는 지역은 ‘통큰 치킨’을 쉽게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닭’과 ‘역세권’의 합성어인 ‘닭세권’이란 단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통큰 치킨’을 먹기 위해선 아침부터 줄을 서는 사람들을 빗대 ‘닭’과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의 합성어인 ‘얼리어닭터’라는 단어도 생겼다. 또 롯데마트가 ‘통큰 치킨’ 판매를 선언한 12월8일을 ‘계(鷄)천절’이라고 부르는 네티즌들도 있다.   서울신문 최영훈·맹수열기자 taiji@seoul.co.kr
  • ‘4성장군’ 물갈이?

    청와대와 국방부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군 장성 인사를 앞두고 인사 폭과 대상자 선정을 놓고 막판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쟁점은 당초 군단장급(3성 장군) 이하 인사로 예정됐던 이번 인사에 대장급(4성 장군) 고위 장성 인사까지 포함되느냐 하는 것이다. 천안함 사태·연평도 포격 도발 등과 관련, 군 쇄신 차원의 인사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일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군 수뇌부의 대응에 실망이 컸다.”면서 “지난 10년간 행정 위주의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군의 그릇된 사고방식을 고쳐놓기 위해서라도 몇 명 정도는 인사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군 인사와 관련, “남북 대치 상황에서 일반 공무원식 인사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군의 인사 평가 제도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해석도 뒤따른다. 이에 대해 여권 핵심관계자는 “최근 국방부가 ‘대장급 고위 장성 인사까지 포함시킬 경우 인사 폭 확대에 따라 조직 운영 및 대비 태세 유지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을 제시했고, 청와대도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문책성 차원에서 국방부 주요 실·국장에 대한 인사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군의 기강 해이 문제에 대한 여론의 비난 정도에 따라선 의외로 인사 폭이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최근 대장급 고위 장성의 ‘부적절한 부동산 재테크’ 의혹을 다룬 한 언론의 보도가 터져나오자 군 내부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고위 장성이 문제가 된 국방부 청사 주변 건물을 매입한 8년 전부터 ‘해당 지역의 고도 제한 해제 정보를 미리 알고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이미 수차례 해명과 검증을 거듭했는데도 의혹이 또 다시 거론된 것을 두고 “이번 장성 인사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해석들이 쏟아졌다. 또 일각에선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포격 도발과 직접 관련된 해군 고위 장성에 대한 문책성 인사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단장급 이하’로 인사 폭이 결정됐더라도, 장성 인사를 앞두고 군 수뇌부에 대한 여론의 비판 기류가 거세질 경우 의외로 인사 폭이 커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마녀사냥식 여론 몰이가 군 인사를 좌지우지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합참의장 “연평 피격현장 보존”

    합참의장 “연평 피격현장 보존”

    한민구 합참의장은 9일 연평도 해병부대의 북한 방사포 피격 현장을 보존할 것을 지시했다. 한 의장은 이날 연평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상기해 대북 방어태세를 철저히 해야한다.”면서 “포상의 피탄과 파편 흔적을 보존하라.”고 말했다. 한 의장은 또 북한의 추가 도발시 현장 지휘관의 자위권적 재량으로 즉각적이고 강력한 응징을 가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적의 도발을 받는 상황에서 대응사격을 13분 만에 한 것은 매우 잘한 것”이라며 “누구나가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여러분의 자부심이 있었기에 불확실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그렇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추가 도발이 있으면 누구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부대에 주어진 권한과 책임 하에 자위권 차원에서 ‘선(先) 조치 후(後) 보고’ 개념으로 위협의 근원을 완전히 분쇄해 더는 도발을 못 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합참의장으로서 한미 공조 하에 합동전력으로 적을 완전히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특전사 병력 이달 135명 파병

    8일 국회 본회의 파행 속에서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병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되자 국방부는 한숨을 돌리며 “국군 파병 역사의 새로운 한 획이 그어졌다.”는 반응이다. UAE 파병은 그동안 베트남·이라크·아프가니스탄 파병 등과는 본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UAE 파병은 잘 다듬어진 우리 군의 훈련 기술 등을 해외에 전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안보 상황관리 의지와 자신감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특전사 병력 135명이 이달 중으로 UAE로 파병되더라도 군의 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UAE측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 파견을 요청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파병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UAE 군사훈련협력단에 선발된 특전사 요원들은 조만간 아부다비주(州)의 알 아인에 있는 특수전학교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 학교에는 자체 비행장뿐아니라 막사와 훈련장, 의료시설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우리 특전사 병력은 급식 등을 제외하곤 학교내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우리 손으로 주둔지를 마련하지 않고 파병되는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국방부는 ‘이달 중으로 우리 특전사 요원들을 보내겠다.’는 UAE와의 약속을 어기게 될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최근 북한의 포격 도발과 추가 도발에 대한 불안감으로 군의 대비태세 완비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핵심 전투병력인 특전사 요원들을 국외로 내보내는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더구나 정부가 공식 문서 하나 없이 UAE 측과 구두로만 파병을 협의하고,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UAE 원전 수출에 따른 이면계약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온 터다. 특히 국회 국방위 소속인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조차 같은 맥락에서 우리 군과 UAE 측이 비공개를 조건으로 체결한 군사 관련 양해각서(MOU)의 공개를 요구하며 파병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UAE는 전투위험이 없고 장병의 안전이 확보된 지역으로, 결코 원전 수주나 경제활동의 대가로 파병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국방협력 확대 등 국익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2011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12명 선정

    국가보훈처는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독립유공자 12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독립애국단을 결성하고 단장으로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신현구 선생(1월), 일제 헌병보조원으로 재직 당시 투옥된 의병을 탈옥시키고 이후 의병대장으로 활동한 강기동 선생(2월), 민족대표 33인으로 활동한 이종훈 선생(3월)이 포함됐다.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조완구 선생(4월), 여성 독립운동가 어윤희 여사(5월), 서간도에서 대한독립단을 조직해 활동하고 내몽골에서 독립운동 기지인 한인촌을 건설한 조병준 선생(6월)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또 미주지역에서 신한민보 주필로 활동한 홍언 선생(7월), 경술국치에 항거해 자결 순국한 대한제국의 러시아 공사 이범진 선생(8월), 한국독립당 한국청년단 단장·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나태섭 선생(9월),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북로군정서 대대장 김규식 선생(10월), 최초의 의병장 문석봉 선생(11월), 재만 조선무정부주의자 대표로 활동한 김종진 선생(12월)도 뽑혔다. 보훈처는 “훈격과 운동계열, 활동내용 등을 고려해 해당 월과 관계가 깊은 분으로 선정했다.”면서 “1992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한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모두 241명이 됐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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