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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 노동 “국회 6자 라운드테이블 참여”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추미애 위원장이 노동관련법 논의를 위해 제안한 ‘6자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임 장관은 이날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6자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할 것이냐.”는 민주당 이찬열 의원의 질문에 “(노사정이 합의한 노동법 개정사항을) 입법화하는 과정에서 모든 토론에 응하려고 한다.”고 답했다.임 장관은 노사정이 합의한 노조 전임자의 ‘타임오프제’ 논란과 관련, “파업준비 기간도 타임오프에 포함되느냐.”는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의 질문에 “개인적 판단으로는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오프제’는 노조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노무관리 업무에 참여하면 그 시간을 유급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임 장관은 또 한나라당의 노동법 개정안에 ‘통상적인 노동조합 관리업무’가 노조 전임자 근로면제 범위에 추가된 것을 두고 “당초 합의정신이 조금 변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해 재조정 의견을 내비쳤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제2연평해전 영웅들 최신 함정으로 부활

    지난 2002년 6월29일 북한 함정과 교전하던 중 숨진 제2연평해전 영웅들이 최신예 함정으로 부활하고 있다.해군은 최첨단 기능을 갖춘 유도탄고속함(PKG) 4, 5번함인 440t급 ‘황도현함’과 ‘서후원함’의 진수식을 11일 오전 경남 진해 STX조선해양에서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두 함정의 이름은 제2연평해전에서 숨진 고(故) 황도현·서후원 중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들과 함께 북한군에 맞서 싸우다 숨진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윤영하함’, 고 한상국·조천형 중사의 이름을 딴 ‘한상국함’과 ’조천형함‘에 이은 후속 함정이다.앞으로 24척의 유도탄고속함을 건조할 계획인 해군은 6번함의 함정 이름을 제2연평해전 당시 부상자를 돌보다 전사한 의무병 고 박동혁 병장의 이름을 붙일 계획이다.‘황도현함’과 ‘서후원함’은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보다 대함전, 대공전, 전자전 및 함포지원사격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사정거리 140㎞의 ‘해성’ 대함유도탄과 76㎜ 함포, 분당 6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40㎜ 함포를 장착했다. 또 3차원 레이더와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전투시스템을 갖춰 적의 사정권 밖에서 먼저 보고 먼저 쏠 수 있는 최첨단 함정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모닝 브리핑] 아프간 파병 특전사 對테러팀 포함 검토

    국방부는 탈레반의 테러 시도에 대비해 아프가니스탄 파병 부대 1진 320명에 우리 군의 최정예 대(對) 테러팀 10여명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 테러팀은 요인 경호와 대 테러 작전을 맡아온 특전사 특수임무부대 소속으로 고공침투와 저격, 인질구출 작전 수행 능력 등을 갖췄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 테러팀은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는 임무만 수행할 뿐 다른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예산안 늑장심사에 날세운 여야

    임시국회 첫날인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비경제부처의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지만 당장 상임위 심사조차 끝내지 못한 ‘늑장’ 상임위들 때문에 파행 심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심재철 예결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정부 예산안에 비해 9조 837억여원이 증액 조정된 ‘상임위 예산심사결과 총지출 규모 조정내역’을 공개하고, 심사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늑장 상임위로 교육과학기술위, 환경노동위, 농림수산식품위를 지목했다.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곳이다. 교과위와 환노위는 다른 상임위에 비해 법안 심사 건수도 월등히 낮아 여당에 줄곧 ‘불량 상임위’ 취급을 받아왔다. 게다가 늑장 예산 심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딴죽을 건 격이어서 한나라당 지도부는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 3개월 동안 교과위와 환노위는 법안을 단 한건도 처리하지 못했다.”면서 “‘불량 상임위’라는 이름도 이제는 지겨울 정도로 정말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늑장 책임이 있는 의원의 세비 반납과 이종걸 교과위·추미애 환노위 위원장의 퇴출까지 거론했다. 그는 “미국처럼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의 위원장을 맡도록 해서 책임을 지게 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화 최고위원도 “상임위원장은 책임정치 구현의 입장에서 집권당이 다 맡아야 한다.”고 거들었다. 반면 민주당은 늑장 책임을 한나라당에 돌렸다. 한나라당 안 원내대표를 ‘청와대 퀵서비스 배달원’이라고 비꼬고, ‘불량 원내대표’로 지목했다. 교과위·환노위 민주당 간사인 안민석·김재윤 의원은 “안 원내대표가 국회 파행의 책임을 야당 상임위원장에게 전가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정부와 여당이 4대강 사업과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복수노조 3년유예 등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예산 심사를 지연시켰다.”는 논리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軍신병훈련 고되어진다

    앞으로 신병교육훈련 강도가 지금보다 세진다. 국방부는 9일 김태영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전투력 약화를 막도록 신병교육훈련 체계와 강도를 개선하기 위해 군대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류제승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소장)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신병 교육 기간이 5주밖에 안 되는데 기간을 좀 더 늘리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잠시 후 국방부는 “신병교육기간을 늘리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정정했다. 국방부는 또 현재 장교가 되는 방법이 너무 다양해 출신별 파벌화가 심각하다며 군내 화합을 위해 이를 통합해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육군의 경우 간부 획득 및 양성 체제는 사관학교, 학군장교, 학사장교 등 모두 16가지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아프간 350명 파병] 베트남전 8년간 31만명 파병… 2004년 자이툰부대 사상자 ‘0’

    정부가 8일 아프가니스탄에 350명 이내의 병력을 보내기로 확정하면서 병력 파견의 목적을 지방재건팀(PRT) 호송 및 경호로 한정했지만, 특전사가 주축을 이루고 대사관 방호 병력으로 해병대까지 포함됐기 때문에 사실상 ‘파병’으로 기록되게 됐다. 그동안의 해외파병 사례 중 첫번째이자 최대 규모는 베트남전이다. 1964년 7월 국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된 뒤 이동외과병원 운영인력 130명, 태권도 지도요원 10명이 처음 베트남을 향했다. 1973년까지 8개 전투부대 연인원 31만 2853명(교대인원 포함)이 파병됐다. 4960명이 전사했고 1만 962명이 부상을 입었다. 1991년 걸프전 때에는 국군 의료지원단과 공군 수송단이 파병됐다. 2003년 이라크전 당시에는 건설공병지원단인 서희부대와 의료지원단인 제마부대가 파병됐다. 이듬해에는 민사작전부대인 자이툰부대와 다이만부대가 파병돼 지난해 말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자이툰 부대는 사상 두 번째 규모의 파병에도 불구하고 사상자 ‘0’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아프간 350명 파병] 美 바그람 공군기지 인근에 주둔… 치안 비교적 양호

    [아프간 350명 파병] 美 바그람 공군기지 인근에 주둔… 치안 비교적 양호

    ■ PRT 주둔지 파르완주는 아프가니스탄 파병부대는 우리쪽 지방재건팀(PRT)의 주둔지를 경계하고, PRT 요원들의 외부활동을 호송·경호하는 임무를 최우선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PRT는 주둔 지역인 아프간 파르완주(州)의 행정역량을 배양·안정화한다는 목적으로 보건·의료, 군·경 인력 훈련, 농업·농촌 개발 지원, 교육·지역 훈련, 각종 인프라 구축 등 지원 활동을 맡게 된다. 정부는 8일 파병지역과 관련, “파르완주는 아프간 34개주에서 안전한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파르완이 아프간 내전 당시 반(反) 탈레반 연합세력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고, 주민의 대부분이 탈레반에 적대적인 타지크족과 하자라족으로 구성돼 탈레반 세력의 활동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미국 공군의 바그람 기지가 있어 치안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이고 유사시에는 미군의 신속한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 2일 탈레반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프간 증파 계획 발표에 대해 “미국이 얼마나 많은 병력을 보내든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비난 성명을 발표하면서 현지에는 긴장감이 팽배해 있다. 2007년 동의·다산 부대가 샘물교회 피랍자들의 석방조건으로 철군했다는 논란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탈레반의 표적 공격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당초 군 계획에 따라 철군했으며, 이번 파견은 아프간 재건을 위한 것으로 파병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간의 지형 특성도 그리 녹록지만은 않다. 파르완주는 서울의 10배에 맞먹는 5974㎢나 된다. 동서 양단의 거리가 220㎞, 남북으론 138㎞나 된다. 특히 파르완의 70% 이상은 산악이다. 도로망이 미비하고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릴 때에는 지상이동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적의 매복과 급조폭발물(IED)에 의한 공격에 취약한 측면도 있다. 최근 로켓·박격포, IED 공격 등이 간헐적으로 일어나 우리 쪽 인력의 안전을 장담할 수만은 없다. 정부는 이 같은 파르완의 지형을 고려해 우리 파병 역사상 처음으로 헬기 4대를 보내기로 했다. 장갑차도 포함시켰다. 영외(營外) 이동에 주로 이용될 UH-60(블랙호크) 헬기에는 7.62㎜ K-6 기관총 2대씩이 탑재된다. 휴대용 로켓(RPG-7) 회피 장비와 미사일 경고 시스템, 방탄 키트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미군이 운용 중인 특수방탄장갑차(MRAP) 10여대(대당 10억여원)를 임대하거나 구입해 사용하는 방안을 미측과 협의 중이다. MRAP의 바닥에 있는 V자형 장갑은 IED 폭발을 분산시켜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다. MRAP 구매 실패에 대비해 K-21 차기보병장갑차도 대기 중이다. 또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와 폭발물 처리 로봇 도입도 검토 중이다. 부대원에게는 방탄조끼, 조준경이 달린 개인화기, 야간 투시경 등이 지급된다. PRT 인원 호송팀에는 K-11 차기 복합소총도 지급된다. K-11 소총은 상공에서 탄환이 터지도록 고안돼 은폐를 이용한 적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 주둔지 방호를 위해 열상감시장비(TOD)와 폐쇄회로(CC)TV, 81㎜ 박격포, K-11 복합소총, K-6 기관총 등이 설치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모닝 브리핑] 한나라 원희룡 “서울시장 선거 출마 준비”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7일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 “출마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최종 결정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며, 동료 의원과 여러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디자인 도시’에 대해 “겉치레 포장, 전시행정 위주라는 비판이 있고, 지나치게 조급한 것 같다. 모양을 치장하기보다 서민의 삶을 도와주는 데 중심이 있어야 된다.”고 비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軍의문사 진정사건 41% 진상규명

    “군내 자살자도 국립호국원에 안장시켜야 한다.”오는 31일로 4년간의 활동을 마감하는 대통령 직속 군의문사 진상규명위 윤원중 위원장은 7일 그동안의 소회를 군내 자살자 및 유가족에 대한 처우 개선 제안으로 대신했다.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군 의문사위에 접수된 진정사건의 61%가 자살관련 사건”이라며 “군 의문사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군내 자살사고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타, 가혹 행위 등으로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자살한 사망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그는 “군 의문사위가 조사해 ‘진상규명 결정’을 내린 사건에 대해선 사망 당시부터 진상위의 결정 때까지 민사상 소멸시효 적용을 중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군 의문사 진상규명위는 지난 2006년1월1일 출범, 그동안 진정사건 600건을 접수했다. 246건(41%)에 대해서는 진정 내용이 사실로 인정돼 ‘진상규명 결정’을 내렸다. 진정한 것과 사실이 달라 기각 결정한 사건은 98건(16.3%), 진상을 규명할 수 없어 불능 결정한 사건은 48건(8%)이었다.특히 진상규명 결정이 내려진 246건 중 사인이 타살로 확인된 사건은 17건, 공무상 질병 22건, 사고사 40건, 군복무 환경성 사망(군내 자살)이 167건이다. 그러나 국방부·법무부·경찰청 등은 군 의문사위가 순직 처리하도록 권고한 180건 가운데 47건에 대해서만 순직으로 인정하고, 69건에 대해선 아직까지 심의 중이다.군 의문사위 관계자는 “군과 유가족간에 발생하는 군 의문사의 근본적인 문제는 초동수사에 달려있다.”면서 “사건 발생 직후부터 유가족이나 객관적 지위에 있는 민간위원들이 포함된 조사위를 꾸려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억울한 진정이 많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군 의문사위는 4년간의 조사활동을 분석한 종합보고서를 이달 중에 발간할 예정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책진단] 교체사업 주역 안규백의원

    “대통령 전용기를 하루라도 빨리 도입하는 게 혈세를 아끼는 일이다.” 2010년도 정부 예산안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전용기 교체 사업을 실현시킨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6일 이렇게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정부와 여당이 전용기 사업을 포기한 건 ‘여론의 뭇매를 피해가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불평도 빼놓지 않았다. 안 의원은 지난 2006년 참여정부가 전용기 교체 예산을 처음 요구했을 때를 회상했다. 당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전기세 5만원, 10만원도 못내서 고생하는 서민들 생각을 해봤느냐.”며 전용기 교체를 ‘사치의 극치’로 폄하했다. 국방부가 “실제 도입까지 4년이 걸리는 걸 감안하면 현직 대통령이 아니라 차기 대통령을 위한 사업인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교체해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300억원 남짓의 예산은 국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안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여론의 비난을 의식해서 전용기 교체 대신 전세기를 임차하면서 혈세 1200억원을 항공사에 떠맡긴 것을 생각하면 나도 그 때 한나라당 의원들처럼 똑같은 비난을 해주고 싶다.”고 꼬집었다. 그는 “2006년에 도입을 결정하고 계약을 맺었으면 1900억원만 들여서 2010년부터 새 전용기를 운영할 수 있었지만, 3년이 늦춰지면서 필요 예산이 4459억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면서 “이 사업이 한 해 늦춰질수록 매년 비행기 가격 상승비만 400억원 이상을 손해보게 되고 별도로 전세기 임차 비용도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지금 보유하고 있는 전용기인 737-300기종이 이미 25년을 사용해 수명이 다했다면 차일피일 여론의 눈치만 보면서 미룰 일이 아니고, 대승적인 결단을 내리는게 도리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발과 관련, “물론 좋은 비행기를 탄다고 대통령이 일을 잘하는 건 아니다.”면서 “하지만 대통령은 나라의 자존심이고, 우리나라의 국격과 경제규모, 보안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국민 눈높이에 벗어난 사치로 치부할 순 없다.”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도 체력검정

    국방부가 내년부터 군체력검정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체력검정은 남·여군 모두 ‘팔굽혀펴기’(2분), ‘윗몸일으키기’(2분),‘ 1.5㎞ 달리기’ 등 3개 종목에서 시행되고 있다. 국방부는 1.5㎞ 달리기를 3㎞로 늘리고, 특급~4급까지의 3개 종목 합격선을 특급~3급으로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성 중 중장과 대장급은 자율적으로 실시해 그 결과만을 제출토록 한 규정도 바꿔 모든 군인이 체력검정을 받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책진단] 2014년 차기대통령 어떤 전용기로 해외순방 갈까

    [정책진단] 2014년 차기대통령 어떤 전용기로 해외순방 갈까

    앞으로 5년쯤 뒤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고 세계 곳곳을 순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통령이 기업 최고경영자(CEO)처럼 치열하게 동분서주하는 ‘외교전쟁’의 시대에 한국 대통령은 아직도 전세기에 의존하고 있어 경제규모 세계 13위권 국가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휘기라고도 불리는 전용기 도입 사업은 2006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의지로 추진되기 시작했지만, 번번이 국회 예산 심의에서 발목을 잡혔다. 그러다가 지난달 23일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합의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4수(修) 끝에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 전용기 예산안은 앞으로 예산결산심의특별위와 본회의 심사를 남겨놓고 있으나, 여야가 공히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세종시와 4대강 사업으로 교착된 국회 상황으로 볼 때 정부안에도 없던 예산이 추가된 건 극히 이례적이다. 경제 위기 때문에 발목이 잡혔던 사업이지만, 이번엔 도입하는 게 빌리는 것보다 경제적이라는 이유가 국회에서 받아들여졌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사업의 연착륙까지는 고비가 남아 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한동안은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새로 도입되는 전용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닌 차기 대통령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내년 말쯤 기종 선정을 마치더라도 항공기 제작, 내부 개조, 조종사 교육 등에 최소한 3년이 필요해 2014년쯤이나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통령 전용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있지만 너무 노후해 해외순방에는 이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래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같은 민간 항공사의 비행기를 전세 내서 타고 다니는 실정이다. ‘공군 1호기’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는 1985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도입한 41인승 보잉 737-300기종이다. 25년이나 된 이 비행기는 시설이 노후할 뿐 아니라 항속거리가 3700㎞밖에 안 된다. 대통령 탑승기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항상 출발지로 회항할 수 있는 연료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 정도 거리는 ‘동남아용(用)’에도 못미치는 ‘국내용’에 그친다. 현재의 대통령 전용기로는 일본, 중국 등 가까운 곳만 갈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내린 결심의 출발선도 이런 지적에 맞닿아 있었다. 하지만 2006년 12월 국회 예산 심의에서 관련 예산 299억 9100만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은 표류하기 시작한다.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의 반대가 주효했다. 2007년 정부가 신청한 140억원도 같은 이유로 삭감됐다. 한나라당이 집권당이 된 2008년 다시 한 번 전용기 도입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발목이 잡히면서 예산으로 편성됐던 142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지난 3월 방위사업청은 네번째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이상희 국방장관은 34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전용기 도입 사업 재추진을 의결했다. 그런데 이번엔 이명박 대통령의 결심이 사업을 가로막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이 경제사정을 감안해 예산안에 포함시키지 말라고 지시한 것이다. 하지만 여야의 뜻하지 않은 합의가 전용기 도입 사업에 날개를 달아줬다. 새 전용기가 필요하다는 데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하나같이 공감하면서, 정부안에도 없던 새 항목을 끼워넣어 예산에 140억원을 추가한 것이다. 국제적인 위상과 함께 경제성, 보안 문제도 여야 의원들의 승인을 이끌어내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전용기 예산 주무부처는 정상회의 참가와 총리 순방 사업 명목으로 한 해 120여억원의 예산을 사용해왔다. 이 돈이라면 전용기의 수명을 20년 이상이라고 볼 때 새로 도입하는 게 차라리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또 매번 상용기를 개조해서 사용해야 하는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6일 “현 전용기는 노후 항공기로 고장 빈도가 증가하고 정비용 수리부속의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어 안전을 위해 교체가 필요하다.”면서 “전세기 운영에 따른 순방계획 사전노출과 미사일 등의 대공위협에 대한 자체보호 수단이 미흡해 경호보안상의 취약점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전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오혜란 평화군축팀장은 “민생 분야가 여전히 어렵고 이에 따라 복지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전용기 도입사업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면서 “그런 불요불급한 데 혈세를 쓰기보다는 학교 급식비에 투입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한 뒤 여론 호소는 물론 정부에 대한 청원 제기, 국민권익위에 대한 민원 제기, 예산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책진단] 새 전용기 유력기종은

    [정책진단] 새 전용기 유력기종은

    2010년도 예산에 대통령 전용기 첫해 사업비가 편성되면서 주무기관인 방위사업청이 바빠졌다. 방사청은 해외 구매를 원칙으로 사업자들을 통해 견적서를 제출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1월쯤 입찰 공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 관계자는 “아직 어떤 기종을 구매 대상에 올릴지는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대통령의 안전과 수행 규모 등을 감안해 기종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고려 사항은 전용기가 얼마나 멀리 날아갈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규모면에서 대통령 가족은 물론 수행원과 대규모 경제사절단 등이 함께 이용하더라도 무리가 없어야 한다. 유력 기종으로는 보잉 787급 이상 혹은 에어버스 340급 이상인 중형 항공기가 검토되고 있다. 보잉 기종 중 가장 큰 747-8을 포함, 777-200ER, 787 드림라이너 등이 좀더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미국 대통령이 타는 공군1호기(에어포스 원) 기종도 보잉 747-200B이다. 이 기종들은 승객 100명 이상을 태우고도 1만 7000㎞까지 비행할 수 있다. 또 성능 개량을 통해 고공 비행으로 인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객실 체감고도를 낮춘 첨단 시스템과 함께 기체 여과장비가 장착되어 있어 공기 정화는 물론 습도조절도 가능하다. 전용기의 가장 큰 임무는 대통령을 안전하게 ‘모셔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일반 여객기와는 다른 특수 장비들이 추가된다. 하지만 어떤 장비들이 탑재되는지는 철저한 보안사항이다. 다만 미국 에어포스원의 공개된 정보에 비춰 추측할 수는 있다. 에어포스원에는 열추적 미사일을 피할 수 있는 특수 엔진과 미사일 회피 시스템, 핵폭발의 전자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기능, 전세계 어디와도 즉각 통신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센터, 응급수술을 할 수 있는 장비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어포스원 3층의 커뮤니케이션 센터엔 87대의 일반 전화와 28대의 비선 전화가 놓여 있다. 수신감도도 최고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비상 상황에선 계속 상공에 떠 있을 수 있도록, 공중급유를 받을 수 있는 장비도 장착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고폭탄 시험중 폭발… 6명 사상

    3일 오전 11시32분쯤 경기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 국방과학연구소(ADD) 총탄약시험장(일명 다락대사격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연구소 직원들이 사격장 안에 위치한 시험장에서 155㎜ 견인 곡사포 고폭탄에 신관을 넣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수락시험 도중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발생했다. 지난달 14일 부산의 사격장에서의 화재로 인명피해가 난 데 이어 19일 만에 사격장에서 또 사고가 난 셈이다. ADD는 군에 보급돼 있는 155㎜ 견인포 고폭탄의 포탄과 신관을 만든 풍산과 한화로부터 1만 6000발 분량을 추가 납품 받기에 앞서 성능 등을 검사하기 위해 이날 모두 16발을 발사 시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5발을 사격하고 6발째 장전 후 폐쇄기를 닫고 발사 준비 중 강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내 폭발 위력 때문에 포신이 두 동강이 났다. 파편이 튀어 주위에 있던 연구소 직원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사고로 숨진 정기창(40)씨 등 ADD 소속 직원 8명과 국방기술품질원 소속 직원 1명, 포탄 제조사인 풍산과 신관 제조사인 한화 직원 6명 등 모두 15명이 참관하고 있었다. 방위사업청 김영산 대변인은 “곡사포 포탄 속의 신관이 제대로 작동해야 제대로 성능을 발휘한다.”면서 “이날 사고는 신관을 장착한 상태에서 폐쇄기를 닫고 제대로 장착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출동한 경기소방2본부는 정씨의 시신을 동두천의료원으로 후송했다.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중상자 공병찬(31)씨는 사고로 양쪽 팔이 절단돼 봉합 수술을 받았다. 김면웅(36)씨는 전신에 파편이 박혀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현장에 있던 ADD 및 국방기술품질원 직원 권상욱(28)·황종호(42)·임창길(48)씨는 경상을 입고 포천의료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국방부는 관계자는 “국방부 조사본부 총포탄 현장감식 전문가와 수사지원팀 등으로 이뤄진 조사단을 다락대시험장으로 급파했다.”면서 “조사단은 포천경찰서와 공조해 폭발사고의 원인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ADD도 국방부 조사단과 별개로 최태인 부소장 등 12명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김 대변인은 “현장 사고대책반이 풍산과 한화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경 합동조사반은 사고원인과 함께 ADD 직원들이 안전장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충실히 따랐는지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에 있던 소방관과 일부 목격자들은 “피해자들이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고 말해 안전 수칙을 어겨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ADD는 국방에 필요한 병기장비 및 물자에 관한 기술적 조사, 연구, 개발 및 시험 등을 담당하는 국방부 산하기관이다. 윤상돈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軍 첫 여성 고등검찰부장 탄생

    육군 내 최고 사정기관인 고등검찰부 수장에 창군 이래 처음으로 여군 장교가 임명됐다. 육군은 2일 “제2작전사령부 법무참모인 이은수(44) 대령이 육군 고등검찰부장에 임명돼 14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검부장은 육군본부와 사단급 이상 부대에 설치된 56개 육군 검찰부를 통솔해 군내 주요 사건에 대한 수사와 내부 감찰을 지휘하는 군 검찰 최고직이다. 이 고검부장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경북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0년 제9회 군법무관임용시험에 합격해 최초의 여성 군법무관으로 임관한 뒤 사단 법무참모, 육군 법무실 법무과장, 군사법원장을 거치며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을 모두 얻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1년여간 직장생활을 하다 군 법무관으로 군에 지원했다. 임관 이후 10년의 의무복무기간을 마칠 무렵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6개월간 교환교수 자격으로 수학했다. 이 부장은 “군에 들어오는 후배 여군 법무관들의 군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려고 지내다 보니 어느덧 지금의 위치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군 기강이 확립되고 장병의 인권이 보장되는 육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검찰업무 종사자의 청렴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 사정기관인 검찰을 통솔하는 고검부장직에 여성이 오른다는 데 대해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여성도 모든 중요 직책에 보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현재 전체 군법무관 525명 중 여군 법무장교는 20명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아프간 2년6개월 파병 추진

    정부와 한나라당은 2일 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기간을 ‘내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2년6개월로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전쟁 당사자인 미군보다 더 오래 주둔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당정은 이날 한나라당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 장수만 국방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간 파병 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파병기간을 ‘2년6개월’로 하는 동의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정부는 군의 해외파병 동의안에 활동기간을 ‘1년’으로 명시, 국회에 제출해 왔고, 필요시 1년 단위로 연장해왔다. 다만 회의에서는 ‘2년6개월’ 단위의 파병 동의안에 대한 논리가 미흡하다는 점이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는 아프간 파병기간을 2년6개월로 하되, 병력의 교체 주기는 6개월로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파병안에 활동기한을 2012년 12월 말로 명기한다면 미군이 제시한 철군 계획보다 1년6개월 늦게 돼 또 다른 논란을 발생시킬 가능성도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2011년 7월쯤부터 미군이 아프간을 떠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미군이 ‘출구전략’을 구사하는데도 우리 군 병력을 1년 6개월가량 아프간에 묶어 놓는 것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군 일각에서는 파병부대와 부대원 이르크에 파병됐던 자이툰부대 수준으로 중무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모닝 브리핑] 디도스 등 대응 사이버사령부 내년 1월 창설

    국방부는 1일 인터넷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 및 기밀 유출을 막아내기 위한 ‘사이버방호 사령부’를 내년 1월 국방정보본부 산하에 창설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사령부는 소장급 장성이 지휘를 맡고 전문요원 200여명으로 구성된다. 유사시 제3국의 전산망을 교란할 수 있는 사이버공격 임무를 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당초 사이버사령부의 소속을 국군기무사령부 산하에 두는 방안을 검토해 오다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 우려에 따라 국방정보본부 산하 독립기구로 편성하기로 결정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案] 여야·정파간 반응 극명

    30일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신 과학비즈니스벨트로 만들기로 사실상 결정하자, 정치권은 여야와 정파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은 민관합동위의 발표를 “원안 백지화를 위한 정략적 용도이며,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행정중심도시 백지화 관련 의원총회 및 규탄대회에서 “행복도시 중 9부2처2청 이전 계획을 빼면 무엇을 만들든지 단팥 빠진 찐빵이고 곧 행정중심복합도시 백지화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변재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거점지구로 지정한다는 전제 하에 추진되고 있던 사업으로 복합기능 가운데 일부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던 것”이라면서 “과학비즈니스벨트법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를 건설한다는 것 말고는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규정밖에 없기 때문에 민간합동위가 발표한 생산유발효과 등의 수치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은 “세종시 원안 무산을 위해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악용하는 데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정략적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입법 절차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적극 저지할 것”이라면서 “당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에 계류 중인 과학비즈니스벨트법 처리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에서는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의 대응법이 달랐다. 친박계인 유정복 의원은 “기본적으로 대책을 어떻게 내놓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 했던 약속이 이행돼야 하는 문제”라면서 “수도권 과밀화 억제와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의 이전이 불가피했던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친이계는 ‘자족기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찬반 논란을 가열시키기보다는 지지여론 확산을 위해 동선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행정부처 이전보다는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충청권의 백년대계를 위한 것이라는 큰 가닥을 다시 확인했다.”고 논평했다. 그는 “당·정·청이 다방면으로 진실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이 이날 오후 대전에서 대전·충남지역 당협위원장들과 만찬간담회를 열고 충청권 달래기에 협조를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내 세종시 특위도 이날 충북도청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열고 세종시 수정 방침에 대한 진정성을 호소했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아프간 파병부대 자이툰수준 무장

    아프간 파병부대 자이툰수준 무장

    정부는 내년 초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하는 부대의 무장 수준을 이라크 자이툰 부대 수준에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의 자위권 행사 수준” 군 관계자는 29일 “파병부대의 임무는 지방재건팀(PRT)의 경호 경비에 주력하는 것”이라면서 “부대 규모는 작지만, 적대세력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전투상황을 고려해 이라크 자이툰 부대와 비슷한 수준에서 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병부대의 무장 수준은 UH-60(블랙호크) 4대와 방탄장갑차, 저격용 소총과 공중에서 탄환이 폭발하는 K-11 차기복합소총 정도이다. 여기에 자이툰 부대의 무장 정도를 감안하면 주둔지 방호를 위한 열상감시장비(TOD)와 슈미트도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TOD는 야간에도 3~5㎞ 거리에 떨어진 사람들의 열까지 적외선으로 감지해 이를 영상으로 변환시켜 보여주는 장비이다. ●헬기 4대·방탄장갑차 등 중무장 자이툰 부대원들은 K-2 소총·K-3 기관총·방탄헬멧·방탄조끼로 무장하고, K-6 중기관총이 달린 K-200 장갑차 12대도 보유했다. 급조폭발물(IED)과 지뢰탐지를 위한 군견, 주파수 교란장비, 지뢰제거 무인로봇 등도 배치됐다. 대전차용 80㎜ 박격포와 60㎜ 로(휴대용), 토(차량 장착용) 대전차화기, 원격조종 자동화 기관총으로 무장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이대통령 세종시 사과 이후] 엎친데 덮친 예산안 심사

    ‘4대강’에 빠져 지지부진하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종시’에 가로막힐 조짐이다.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발언에 반발한 야권은 연대 투쟁의 장(場)으로 4대강 예산안 심사를 벼르고 있다. 여당은 이를 ‘예산 발목잡기’로 규정해 정면 돌파할 태세여서 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다음달 2일 정부가 제출한 291조 8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에 대해 공청회를 연 뒤 3일 예결특위 여야 간사단 회의를 갖고 심사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통령과의 대화’ 이후 야권이 원내외 연대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게다가 4대강 예산 심사의 첫 관문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여야 대치가 워낙 심해 예결특위의 본격적인 심사는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다음달 9일을 넘길 공산이 크다. 연말 임시국회 소집이 예고되는 대목이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9일 기자회견에서 “원내의 이런저런 활동은 서로 무관하다고 볼 수 없고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세종시 원안 추진과 예산심사를 연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이 대통령은 청계천처럼 그의 임기인 2012년 내에 4대강 작품을 만들기 위해 법절차까지 무시하면서 서두르고 있다.”고 보조를 맞췄다. 여야 원내대표가 이번 주 예산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회동할 예정이지만, 이같은 야권 지도부의 반발 강도를 감안할 때 합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야권이) 4대강 예산을 깎겠다는 건 예산심사를 무산시키겠다는 논리와 같다.”면서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으려는 의도라는 걸 국민이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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