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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대치 이번주 타협·파국 기로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가 이번 주 타협과 파국의 중대 기로에 놓이게 됐다. 회계연도 종료(31일)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가 4대강 사업 예산을 놓고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제안한 ‘대통령+여야대표 회담’도 의제에 대한 이견으로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 한나라당은 20일 이번주 초까지 민주당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자체적으로 예산 수정안을 마련해 직권상정과 강행 처리 수순에 들어가겠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여야대표 회담’을 거듭 촉구하며 나흘째 예결위 회의장 점거 농성을 이어 갔다. 이에 따라 막판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28일 이후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예산안 처리를 시도하며 여야가 물리적 충돌을 빚거나 여야 대치 속에 예산안 연내 처리에 실패해 사상 초유로 준예산을 편성하는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다. 한 관계자는 “끝내 협상이 안 되면 28∼29일 예결위, 30∼31일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수정안을 강행 처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청 수뇌부는 이날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회동, 예산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했다. 예산안이 합의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되 야당이 반대할 경우에는 한나라당 단독으로라도 연내에 처리, 준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동에는 한나라당 정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정운찬 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이 해외순방에서 돌아왔으니 국회 정상화를 위해 조건 없이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 정 대표는 “대화는 민주당이 점거를 풀고, (4대강 예산을 무조건 깎겠다는) 전제조건을 철회해야 용이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도 “협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해 사실상 수용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당리당략을 떠나 (4대강 예산을) 중재 조정할 용의가 있다.”면서 “한나라당은 단초를 제공한 국토해양위에서의 일방 처리를 사과하고, 민주당은 점거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규 유지혜 강주리기자 cool@seoul.co.kr
  • “아들아, 장례식 참석말고 소말리아해역 지켜라”

    “아들아, 장례식 참석말고 소말리아해역 지켜라”

    ‘18년 군무원’ 故이성우씨 군무원인 아버지는 해외 파병 중인 아들에게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라.”는 유언을 남겼고, 해군인 아들은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의 뜻을 따랐다. 18년간 해군 정비창 군무원으로 함포 등을 정비해 오다가 지난 13일 췌장암으로 숨진 고(故) 이성우(51)씨와 그의 아들 이환욱(21) 하사의 얘기다. 특히 이 하사는 부산 동의대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다 아버지의 투병비 마련과 고교 3년생인 동생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원 입대한 사실도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20일 해군에 따르면 우리 선박 보호와 해적퇴치를 위해 지난달 소말리아 해역으로 떠난 청해부대 3진 충무공 이순신함에 승선 중인 이 하사는 지난 14일 항해 중인 함정에서 부친상을 당했다는 비보와 함께 귀국 명령을 받았지만,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잔류를 선택했다. 아버지 이씨가 숨을 거두기 직전 가족들에게 “청해부대원으로 해외파병 중인 환욱이는 국가에서 부여한 임무를 수행 중이니 사망 소식을 알리지 말고, 알게 되더라도 공무가 더 중요하니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 하사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는 것이 더 큰 효도이며 군인의 길이라 생각한다.”면서 귀국을 권유한 부대장 김명성 대령을 도리어 설득했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이 하사와 부친 모두 군에 종사하는 공인으로서 더없이 훌륭한 귀감이 됐다.”며 이 하사를 격려하고, 이 하사를 대신해 장병을 장례식장에 보내 돕도록 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軍보안 구멍… ‘작계 5027’ 누출

    북한 도발에 대비한 한·미연합사의 ‘작전계획 5027’이 지난달 중순쯤 인터넷 해킹을 통해 해외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3월 화학물질 관련 국가기밀이 누설된 데 이어 극비 군사작전기밀이 잇따라 유출돼 군사 보안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국방부는 18일 “지난달 하순쯤 ‘작계 5027’이 포함된 자료가 중국의 인터넷 주소(IP)를 사용하는 해커에게 해킹당한 사실을 발견해 국가정보원과 국군기무사령부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군 총참모부 정찰국 산하 ‘110호 연구소’로 불리는 북한군 해커 전문부대에 의한 해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작전계획 5027’은 북한의 선제공격과 우발적인 도발 등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 연합사의 공동 군 운용계획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연합사에 근무하는 한 영관급 장교가 지난달 중순쯤 사무실 컴퓨터를 군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인트라넷 망에 접속시키고 외장형 USB 메모리를 이용해 작업하다가 USB 메모리를 꽂아둔 채 인터넷 망으로 전환해 기밀이 해킹됐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작계 5027의 전문이 유출된 것은 아니며 한·미 연합사에 전입해온 한국군 장교들에게 참고용으로 설명하기 위해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제작한 교육용 슬라이드 자료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해당 슬라이드 자료는 모두 11쪽 분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 대변인은 “작계 5027 내용이 포함된 참고용 자료도 ‘군사 Ⅱ급 기밀’에 해당한다.”면서 “인트라넷망과 인터넷망을 한 컴퓨터로 연결할 수 있어 해킹 위험성이 큰 ‘듀얼 컴퓨터’ 체제를 부대별로 교체해 가고 있는데 사고 당시 연합사는 교체 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해당 컴퓨터가 USB메모리 안의 내용만을 노려서 해킹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웜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가 인터넷 망에 접속되면서 꽂혀 있던 USB메모리 안의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당국은 자료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장교는 보안 관련 훈령 위반으로 징계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비밀엄수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군 장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장교들의 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국방부 검찰단에 따르면 비밀엄수 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군 장교는 2005년에는 513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59명으로 껑충 뛰었다. 올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647명이 징계처분을 받았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남용·권영수 투톱 유지… 안정성 강화

    남용·권영수 투톱 유지… 안정성 강화

    LG그룹이 18일 지주회사 ㈜LG와 LG전자 등 10개 계열사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남용(60) LG전자 부회장과 권영수(52)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그룹내 핵심 최고경영자(CEO)는 유임되는 등 ‘변화’ 대신에 ‘안정’을 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의 조준호(50)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LG그룹은 전날 열린 전자분야 계열사 지주회사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의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LG그룹 인사의 특징은 급격한 변화 대신 ‘지속 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에 방점이 찍혔다는 점. 한때 교체설이 나왔던 남 부회장과 권 사장은 지난 3년 재임 기간의 양호한 실적을 인정받아 임기를 늘리게 됐다. 삼성그룹이 지난 15일 단행한 인사에서 이건희 전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를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꾀한 것과 비교하면 ‘현상 유지’에 가깝다. 실제로 LG 10개 계열사 전체 승진 임원 수는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17명 ▲상무 62명 등 총 81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LG그룹 관계자는 “두 CEO에게 책임을 더 부여하는 대신에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 달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안정적인 경영이라는 그룹 분위기를 유지한 채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내년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지주회사 LG에서는 이명관(49) 인사팀장 등은 전무 발령을 받았다. LG전자에서는 박경준(51), 이감규(50), 전시문(51) 상무 등 7명이 전무로 승진하는 등 38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또 해외법인장에 대거 현지인이 임명되고 젊은 임원들이 지역본부장을 맡았다. 이어 CAC(시스템에어컨) 사업팀은 사업부로 확대 개편되고,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태양전지사업은 AC(에어컨) 사업본부로 이관됐다. 권 사장이 유임된 LG디스플레이에서는 정철동(48) 생산기술센터장 등 3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는 등 모두 16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LG이노텍에서는 LED 사업부장 류시관(51) 전무가 부사장에 올랐다. LG CNS는 새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김대훈(53) 서브원 G-엔지니어링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그룹내 화학 분야 계열사들은 20일쯤, 합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통신 분야는 내년 1월 통합 마무리 시점을 전후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與대표 입지 좁아진 정몽준

    與대표 입지 좁아진 정몽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예산 대치 정국의 해법으로 내놓은 ‘대통령+여야 대표회담’이 당 안팎에서 연일 난타 당하고 있다. 야당에 예산 심사를 파행시키는 빌미만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집권 여당을 대표하는 정 대표의 입지가 이번 일을 계기로 확연히 좁아드는 형국이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일부 당 의원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야당과) 대화하는 것이 좋지 않으냐는 일반론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있으나, 정치현실이 그렇게 간단한 건 아니다.”면서 “대통령을 언제든 정국의 중심으로 끌어들여 모든 책임을 대통령에게 전가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상대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의 정치 협상력을 약화시키는 어떤 행보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간단하지 않은 정치현실’, ‘일반론적인 말’이라는 표현은 당내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정 대표에겐 아픈 대목이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까지 나섰다. 그는 당5역 회의에서 “4대강 사업 예산은 여야 간 절충과 협상으로 국회 스스로 해결할 문제”라면서 “여야가 대통령을 불러들여 협상하는 것은 입법부의 자존심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정치회담은 아직 국회에 넘어오지 않은 세종시 문제와 같은 중대현안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하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이날도 ‘선의’를 강조했다. 그는 “대화로 해결하자는 선의로 제안한 건데….”라면서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 잘 해야 되는데 (민주당이) 저렇게 점거하고 그러면 어떡하나.”라고 민주당에 화살을 돌렸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모닝 브리핑] 국방선진화委 21일쯤 발족… 위원장 이상우씨

    국방부는 18일 국방운영 개선과제를 연구하기 위한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에 이상우 전 한림대 총장을 내정했다. 국방선진화추진위는 외부 민간 전문가 15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21일쯤 첫 회의를 갖고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국방선진화추진위는 군수조달 및 국방예산 문제 등 국방운영 개선과제를 연구하고 5년 단위로 실시키로 한 국방개혁기본계획(국방개혁 2020)을 점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삼성전자 사업부 10개→7개 축소

    삼성전자 사업부 10개→7개 축소

    삼성전자가 10개 사업부를 7개로 축소했다. 시너지 효과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17일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삼성전자는 ▲부품(DS) 부문의 메모리, 시스템LSI(고밀도집적회로), 스토리지, 액정표시장치(LCD) ▲세트(DMC) 부문의 영상디스플레이, 디지털프린팅, 생활가전, 무선, 네트워크, 컴퓨터시스템 등 10개 사업부를 영상디스플레이와 IT 솔루션, 생활가전, 무선, 네트워크, 반도체, LCD 등 7개 사업부로 축소했다. 자연스럽게 기존 DS와 DMC 투톱 체제는 최지성 사장이 총괄하는 원톱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특히 3개 부문으로 쪼개져 있던 반도체 사업분야를 단일 사업부로 통합,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별로 분리됐던 기존 사업조직을 시장과 소비자의 욕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편했다.”면서 “IT 제품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프린팅사업부와 컴퓨터시스템사업부를 통합한 IT 솔루션사업부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기존 9개의 지역 총괄을 최 사장 직속으로 운영하고, 중아(中阿) 총괄은 아프리카와 중동을 분리해서 10개 지역총괄로 확대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시장의 현장밀착형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최 사장 직속으로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둬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인사에서 COO에는 이재용 부사장이, CFO에는 윤주화 사장이 임명됐다. 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TV, 휴대전화, 메모리, LCD 등 선도사업은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컴퓨터와 프린터, 생활가전 등은 조속히 1등을 달성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습점거… 몸싸움… 또 막가는 국회

    기습점거… 몸싸움… 또 막가는 국회

    결국 여야가 충돌했다. 연말 국회에서 야당이 점거 농성을 하고, 여야가 몸싸움을 벌이는 구태가 올해도 반복됐다. 17일 새해 예산안을 확정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 구성 문제를 놓고서다. 한나라당은 정몽준 대표가 제안한 대통령 및 여야 대표간 3자 회담과는 별개로 소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3자 회담에서 4대강 사업 예산에 대한 대타협이 이뤄져야 소위 활동이 의미가 있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이 예결위 회의실에서 장기 농성 체제에 들어가 경색 국면이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해외 출장 자제령을 내렸다. ●한나라, 해외출장 자제령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이시종 의원을 비롯해 의원 30여명이 오전 9시40분쯤 한나라당 단독의 소위 구성을 막기 위해 예결위 회의장으로 진입하면서 충돌은 시작됐다. 한나라당은 당초 오전 10시에 소위 구성안을 의결하려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미리 위원장석에 앉아 있던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을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몰려 갔지만 민주당이 이미 위원장석을 에워싸고 있었다. 한나라당 소속인 심재철 예결위원장과 김광림 간사가 몸싸움을 벌이며 위원장석 탈환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앞서 오전 7시30분 한나라당 김무성·민주당 원혜영 의원 등 여야 의원 12명이 4대강은 살리되, 대운하로 오해받을 수 있는 보(洑)의 개수, 높이, 준설량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을 여야 지도부에 촉구했지만 메아리 없는 외침이었다. ●민주, 밤샘농성 돌입 결국 심 위원장은 오전 10시44분 의사봉 대신 주먹으로 위원장석 단상을 세 차례 두드리며 개회와 정회를 동시에 선언했고, 한나라당은 회의장에서 철수했다. 민주당은 자리를 뜨지 않고 오후 의원총회를 가진 뒤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비슷한 시각 다른 회의실에서 의총을 연 한나라당은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이날엔 회의장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심 위원장 등 몇 명만 오후 4시쯤 회의장을 찾아 자리 탈환을 재시도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6분 만에 철수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4대강 예산 7조 5000억원 가운데 1조원만 쓰라고 하는 것은 협상이 아니고 아예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영수회담 제안은 최대 현안인 4대강 문제를 대통령과 함께 풀자는 뜻”이라면서 “이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소위를 구성하겠다는 것은 날치기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맞섰다.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소위 불참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행동”이라고 일갈했고,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이젠 한나라당과 대통령의 거짓말에 속지 않겠다.”고 받아쳤다. 홍성규 유지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여야의원 103명 쌍용차 회생요청 탄원

    여야 국회의원 103명이 16일 쌍용차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냈다. 경기 평택시 출신인 한나라당 원유철, 민주당 정장선 의원 등은 탄원서에서 “쌍용차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아 청산 사태가 발생하면 채권자와 주주에게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수많은 쌍용차 및 관계협력사 종업원의 대량 실직 사태와 협력사의 연쇄 도산으로 국가와 자동차산업 기반의 한 축이 붕괴돼 심각한 파급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최지성-이재용 공동경영 출범

    최지성-이재용 공동경영 출범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최지성 사장은 ‘투톱 체제’를 이끌 최상의 파트너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사장이 착실하게 경영수업을 쌓는 동안 주변에서 여러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이 맡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고경영자(CEO)를 보좌하면서 경영 전반을 관장하는 자리로, 사업부 간 업무조정은 물론 주요 대외 거래처를 직접 챙기는 역할을 한다. 이 부사장이 이번에 중용된 것은 올해 초 삼성의 전면적인 ‘물갈이 인사’ 후에 일찌감치 예상된 일이었다. 당시 이 전무는 2~3월중 한 달여 동안 미국과 중국, 유럽, 일본 등을 두루 돌아본 뒤 3월에 타이완, 4월에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등 5개국을 방문했다. 인사 회오리에서 일단 한발 물러서면서 주요 거래선과 안면을 익히며 협력을 다져온 것이다. 6월 이후에도 일본 소니와 미국 AT&T 등의 방문객을 거의 단독으로 접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COO라는 자리가 글로벌기업 삼성전자의 경영에 직접 관여하는 중책인 만큼 사전에 꼭 필요한 절차였던 셈이다. 이 부사장은 최고 과정까지 경영학 수업을 받은 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2004년 삼성전자-소니 합작사의 등기이사로 경영에 본격 참여했고 2007년 1월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승진했다. 삼성전자에서는 만 3년 이상 경력이면 임원 승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는 이번 부사장 승진에서 다른 임직원과 같은 인사관행과 승진 연한을 지켰다고 볼 수 있다. 최 사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상대(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삼성물산 제품2과에서 삼성맨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1년 회장 비서실 기획팀에서 반도체 사업과 첫 인연을 맺었고, 1985년에 삼성반도체 구주법인장을 맡았다. 이때 ‘블랙 007가방’에 반도체를 가득 넣고 직접 차를 몰고 다니면서 외국인 고객들을 설득했다는 얘기는 전설처럼 남아 있다. 1994년 메모리 영업담당 이사를 거쳐 판매사업부 상무, 전무 등 고속승진으로 내달렸다. 정확한 일처리와 마케팅 능력 덕분에 ‘디지털 보부상’으로 통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젊은 삼성’ 공격경영 예고

    ‘젊은 삼성’ 공격경영 예고

    삼성이 15일 단행한 인사의 핵심은 ‘공격경영을 준비하는 젊은 삼성’으로 요약된다. 삼성가(家) 3세이자 이건희 전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부사장의 중용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한 10명 중 9명이 만 55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최고경영자(CEO)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부사장이 공동 경영권을 거머쥔 삼성전자가 그룹의 핵심 부문 역할을 더욱 공고하게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를 준비하는 신사업추진단 이날 인사에서 이재용 부사장에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긴 것은 최고경영자에 버금가는 중책을 부여했다는 의미를 지녔다. 이 부사장은 그룹의 핵심 사업체에서 경영 전반에 관여하는 자리에 오르면서 ‘이재용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이 이재용 경영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1996년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을 계기로 그룹의 지배구조가 이 부사장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그가 이건희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 부사장은 여느 임직원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정규 코스를 밟았다. 1991년 삼성전자 입사 후 만 18년 만에 경영책임자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 부사장의 전면 부상으로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전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 등 이 전 회장 자녀들의 후속 승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새로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을 이끌게 된 김순택 부회장도 눈길을 끈다. 김 부회장은 삼성SDI를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에서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변모시킨 공로자다. 2010년 새 세대를 열면서 반도체와 휴대전화, PC 등을 능가할 새로운 아이템을 신사업추진단에서 제시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 부회장은 이 전 회장의 대표적인 복심으로 평가될 정도로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도 그룹 내 두터운 신임 속에서 금융계열사들에 대한 전반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열사에서 최고위직 대표이사는 최 부회장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실적과 공로를 바탕으로 발탁인사 이번에 현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수직 이동한 인물은 모두 10명에 이른다. 사실상 세대교체를 단행한 셈이다. 삼성종합기술원장과 삼성전자 사업지원팀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등 주요 계열사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자리에 새 인물을 발탁했다. 아울러 각 부문에서 꾸준하게 실적을 쌓아 공을 인정받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해외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화공플랜트 사업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종균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벤츠폰, 블루블랙폰, 울트라에디션 등 휴대전화 히트상품을 적기에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삼성은 16일 부사장급 이하 임원에 대한 후속인사를 한다. 김경운 이두걸기자 kkwoon@seoul.co.kr [용어 클릭]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로 번역된다. CEO와 함께 회사의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완수하기 위해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자리다. CEO의 독재형 경영구조를 막는 역할도 한다. 흔히 사장이 CEO, 수석부사장이 COO를 맡는다.
  • 한반도 유사시 군사 대응 한·미 ‘국방지침’제정 추진

    한·미 양국은 내년에 한반도 유사시 양국의 군사적 대응 및 협력체계를 총괄적으로 담은 한·미 ‘국방지침(Defense Guideline)’의 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지난 1996년 미·일 간에 체결됐던 신(新) 방위협력지침과 유사한 것으로 양국의 동맹협력 관계가 크게 격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지침에는 양국이 한반도 유사시에 어떤 분야에서, 어떤 체계로 협력할지에 대한 포괄적 내용이 담긴다. 국방지침에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 보장 ▲핵 확장억제 구현 의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삼성 이재용부사장 체제로

    삼성 이재용부사장 체제로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41) 전무가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직을 맡았다. COO는 최고경영자(CEO)를 보좌하면서 경영 전반에 관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 부사장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셈이다. 삼성의 경영권 구도가 이 부사장 중심으로 본격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15일 부회장 2명, 사장 10명 등 승진 12명을 포함해 사장단 23명에 대한 중폭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이윤우(63)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맡기고, 최지성(58) DMC(완제품) 부문 사장을 전자의 단독 최고경영자로 내정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사실상 물러났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최지성 사장에서 최지성 사장-이재용 부사장의 투톱체제로 변화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김순택(60) 삼성SDI 사장은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 부회장으로, 최도석(60) 삼성카드 사장은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상대(62)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징완(63)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각각 대표이사 직함을 뺀 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과 삼성중공업 부회장으로 임명되면서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 이상완(59)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과 강재영(57) 삼성투신운용 사장도 삼성 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아울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에 이창렬(60) 삼성일본 본사 사장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에 이순동(62) 삼성사회봉사단장 사장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에 신종균(53) 무선사업부장 부사장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에 조수인(52) 메모리담당 부사장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 사장에 김기남(51) DS부문 반도체연구소장이 선임됐다. 또 ▲삼성전자 사업지원팀 사장에 이상훈(54) 사업지원팀 부사장 ▲삼성디지털이미징 대표이사 사장에 박상진(56) 디지털이미징 대표이사 부사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에 김상항(54) 삼성생명 금융일류화추진팀장 부사장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사장에 정기영(55)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 ▲삼성법무실장 사장에 김상균(51) 삼성법무실장 부사장 등이 발탁됐다. 삼성 관계자는 “젊고 도전적인 인사들을 과감하게 발탁함으로써 조직을 스피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김경운 이두걸기자 kkwoon@seoul.co.kr
  • [4개부처 새해 업무보고] 유공자보상금 5%↑… 50만명 혜택

    국가보훈처가 14일 새해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5% 인상하기로 하면서 올해보다 1100억원 늘어난 2조 6000억원이 50만명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국가유공자 중 최저 상이등급인 7급 대상자는 올해보다 매월 1만 5000원 많은 30만 9000원, 최고 등급인 1급 대상자는 올해보다 매월 9만 9000원 많은 399만 6000원을 받게 된다. 보훈처는 내년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 등 참전명예수당을 현재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무주택 보훈대상자 지원을 위해 주택마련 자금을 위한 대부액을 현행 23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고령 보훈대상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개원 예정인 600병상의 보훈중앙병원 신축병동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노후된 800병상에 대해선 2013년까지 리모델링을 끝내기로 했다. 지금까지 전입한 친일귀속재산 753억원(공시지가 기준) 어치의 부동산 중 100억원어치를 올해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 영주귀국 후손 정착지원과 독립유공자 유족 장학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육군3사관학교 4~6기 3742명 30여년만에 전문학사 학위

    육군단기사관학교(현 육군3사관학교) 4~6기생 3742명이 졸업한 지 30여년 만에 전문학사로 인정받게 됐다.13일 국방부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육군은 그동안 전문학사 자격을 받지 못했던 3사관학교 4~6기 졸업생에게 초급대학 졸업자격을 주기로 했다. 오는 21일 3사 연병장에서 학위수여식을 갖는다.당시 베트남전 참전과 북한의 무장공비 남파, 등으로 안보상황이 매우 불안정해 초급 장교 수요가 늘면서 4~6기생은 수업연한 2년을 14개월로 단축 수료한 뒤 소위로 임관했다. 이 때문에 4~6기생은 예편한 뒤 수업연한이 짧다는 이유로 전문학사로 인정받지 못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입영부대 선택제 새달 폐지

    현역 입영 대상자가 입소할 훈련소를 직접 고르는 ‘입영부대 본인 선택제’가 시행 8년 만에 폐지된다.병무청은 13일 “입영부대 본인 선택제를 새해 1월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입영부대 선택제는 2002년 도입됐다.입영일자 선택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입대하는 현역 대상자들은 오는 21~24일 해당 지방 병무청 인터넷을 통해 입영일자만 선택할 수 있고 입영부대는 전산으로 자동분류돼 병무청에서 통보받게 된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여야 계수조정소위’ 밖으론 기세다툼 안으론 자리다툼

    여야가 예산안 계수조정소위 가동을 앞두고 2색(二色) 신경전에 휘말렸다. 여당과 야당은 소위 가동 자체를 4대강 예산 대치의 분수령으로 삼으며 기싸움을 벌이고 있고, 각당 내부에서는 지역 예산 챙기기에 유리한 소위에 들어가기 위한 물밑 경쟁이 한창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에 구성되는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정소위’(계수조정소위)는 분과위원회별로 예비 심사를 마친 세입세출예산안의 세부 내역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나라당은 ‘성탄절 이전’ 예산안 처리를 목표로 오는 17일부터 소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예산의 대폭 삭감을 주장하며 여의치 않으면 소위에 불참할 태세다.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가 14일 임시국회 일정과 노동관계법 처리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지만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 여당의 강행처리와 야당의 실력저지로 ‘몸싸움 국회’가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 여야는 소위에 참여할 ‘대표 선수’를 뽑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소위는 예결특위 소속 의원 13명으로 구성된다. 한나라당 7명, 민주당 4명, 비교섭단체 2명이다. 민주당은 ‘공격수’를, 한나라당은 ‘소방수’를 집중 투입하겠다는 전략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올해의 탑건’ 이진욱 소령

    8년 전 민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추락하는 전투기의 기수를 돌렸던 공군 조종사가 공군 최고의 전투조종사를 뜻하는 ‘올해의 탑건’(Top Gun)에 선정됐다. 주인공은 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 소속 이진욱 소령(공사41기). 그는 지난 2001년 6월 경북 안동 상공에서 F-16전투기로 야간 비행훈련 중에 생긴 기체결함으로 엔진이 멎은 상황에서 ‘민가를 피해 탈출하겠다.’는 교신을 남긴 채 하회마을로 추락하던 기체의 기수를 인근 야산으로 돌렸다. 기체가 산에 추락하기 직전 비상탈출했다. 이 소령은 그 해 ‘공군을 빛낸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공군은 11일 탑건 선정 외에 19전투비행단의 황성연(공사 45기) 소령을 전투기 분야 우수조종사로,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김세훈(공사 46기) 소령을 훈련기 분야 우수조종사로, 6639부대 임준묵(공사 45기) 소령을 비전투임무기 분야 우수조종사로 각각 선정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모닝 브리핑] 국방부 아프간 파병동의안 국회 제출

    국방부는 11일 아프가니스탄 파병동의안과 관련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동의안에 따르면 내년 7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아프간 파르완주에 주둔하며 지방재건팀(PRT)의 경호·경비를 담당할 파병 병력은 350명 이내에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내년 한해에만 경상비 200억원, 방위력개선비 240억원 등 4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나라 교과위원 전원 사퇴

    대표적인 ‘불량 상임위’로 꼽혀온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11일 위원직을 사퇴했다. 교과위를 정상 운영하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민주당과 민주당 소속 이종걸 교과위원장에 대한 압박의 의미가 커 보인다. 교과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12명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과위원직 사퇴서를 안상수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 등은 “18대 국회가 개원한 뒤 지금까지 교과위에 발의된 364건의 법안 가운데 36건만 처리해 법안 처리율이 9.9%에 그쳤다. 이번 정기국회에선 예산부수법안을 포함해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했다.”면서 “야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국정감사가 5일간이나 파행으로 얼룩졌고, 내년도 소관 예산안도 법정처리 시한을 넘기고도 아직 의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독선적 교과위 운영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안 원내대표에게 사퇴서를 내면서 상임위 재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법상 모든 의원은 적어도 한 개 이상 상임위원회에 소속된다. 한나라당 교과위원의 전원 사퇴는 전날 안 원내대표가 이 위원장에게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상임위 활동에 비협조적인 야당을 압박하면서 ‘불량’으로 낙인 찍힌 불명예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에 민주당은 ‘정치적 공세’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이 불량 상임위의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도 했다. 교과위 소속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면 모를까,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11년만에 처음으로 교육 예산이 1조 4000억원이나 줄어든 상황에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대학생의 취업후 등록금 상환제도 관련 예산이라도 증액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사 정원 수를 최소한으로 늘리자는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이 무조건 정부안대로 하자고 주장하면서 교과위의 갈등이 시작됐다.”고 맞불을 놓았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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