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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 “23일부터 추가 관세” 치고받기… 무역전쟁 2R

    美, 반도체 등 160억弗 중국산에 부과 中상무부도 “미국산에 25% 관세” 맞불 므누신·류허 양국 수장은 협상재개 모색 미국 정부가 오는 23일부터 160억 달러(약 17조 9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이 지난달 6일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산업 부품·기계설비·차량·화학제품 등 818개 품목에 부과한 25% 관세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같은 규모의 미국산 농산품·자동차·수산물 등 545개 품목에 보복관세로 맞대응하자 나온 2단계 조치다. 중국도 이에 맞서 동일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7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추가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관세 부과 대상은 USTR이 중국의 첨단제조업 육성정책인 ‘중국제조 2025’ 수혜 품목으로 지목하며 별러 온 분야들이다. 반도체와 관련 장비 등 전자, 플라스틱, 철도 장비, 화학, 오토바이, 전기모터 등이 포함됐다. USTR은 “관세 대상 품목에는 미국이 앞서 발표한 284개 품목 중 279개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로 미·중 간 무역전쟁은 끝장을 볼 때까지 가는 기류가 짙어졌다. 중국 상무부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오는 23일부터 원유와 석탄, 자동차 등 16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CNBC방송 등이 8일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 등 양국 무역전쟁 선봉장들은 협상 재개를 탐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모두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원칙적인 입장에는 공감대를 이뤘으나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스타벅스, 비트코인 결제 안돼

    스타벅스, 비트코인 결제 안돼

    세계 최대의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커피 등 음료결제에 암호 화폐(비트코인 등)를 사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고 암호 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타벅스가 지난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ICE와 손잡고 비트코인 거래소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일부에서 비트코인 등으로 커피를 마시는 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ICE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과 함께 오는 11월 암호 화폐 거래소인 ‘백트’(Bakkt)를 설립하기로 했다. 백트는 비트코인을 달러 등 법정화폐로 교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말 2만 달러까지 치솟았지만,현재 7000 달러 안팎으로 떨어진 상태다. 경제전문 매체인 CNBC 등은 ‘프라프치노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는 제목을 뽑는 등 많은 현지 언론들이 암호 화폐로 스타벅스의 음료를 결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ICE 등과 함께 암호 화폐 거래소를 세우는 것은 맞지만, 스타벅스 매장에서 암호 화폐를 쓸 수는 없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스타벅스 매장에서 암호 화폐를 달러 등 공식화폐로 교환, 음료 대금을 지불하게 할 것”이라면서 “암호 화폐로 직접 결제할 수는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스타코인즈는 “스타벅스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직접 비트코인을 받지 않음을 분명히 한 것”이라면서도 “스타벅스의 이번 발표는 초기 단계인 암호 화폐 시장에 큰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소한 스타벅스가 암호 화폐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 중이라는 의미로 읽혀진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애플 시총 1조 달러 돌파.... 향후 전망은 ‘글쎄’

    애플 주가가 지난 2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꿈의 시가총액’이라고 불리는 1조 달러(1129조원)을 돌파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의 시총은 이날 종가 지준으로 1조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날 5.9%에 이어 이날 2.92%의 상승세를 기록해 207.3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소재 상장회사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애플이 처음이다. 블룸버그는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실리콘밸리에 있는 아버지의 차고에서 시작한 작은 회사가 끊임없는 독창적 기술 개발 끝에 마침내 재정적 결실을 맺게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애플이 언제까지나 이런 성장세를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실리콘밸리의 컨설팅 업체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의 애널리스트 팀 바자린은 이날 “애플의 시총 1조 달성은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기적적인 모멘텀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도 “앞으로의 질문은 애플이 혁신을 계속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한 애플은 새로운 히트 제품을 개발하라는 압력을 더 크게 받을 것”이라면서 “애플의 혁신이 계속될 수 있는지 첫 관문은 오는 9월에 공개될 새로운 모델의 성공 여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SA투데이는 “애플 페이, 애플 케어, 애플 뮤직, 앱 스토어, 아이 클라우드, 라이선스 등 수익성이 높은 서비스 사업 분야들이 더 혁신적인 아이폰 신제품과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가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계속 남을 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이 매출과 제조를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때문이다. 쿡 CEO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아이폰의 관세 면제를 약속받았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 약속이 지켜질지는 알 수 없다. 또 애플 워치, 에어팟, 홈패드 등 애플의 액세서리 제품군은 10%의 고율 관세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창업자인 잡스 사망 후 혁명적 변화를 이끈 제품이 없었다는 것도 걸린다. 애플의 올 2분기 순익은 11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1000달러에 이르는 아이폰X의 판매 이익에 따른 것이었다. 판매 대수는 거의 증가하지 않은 4130만대다. 중국 화웨이에 밀려 사상 처음으로 3위로 떨어졌다. 영업 이익률도 직전 분기의 26%에서 23%로 줄었다. 애플의 총 매출에서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총 매출의 60%)가 너무 크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아이패드, 애플 워치 등 여러 기기가 애플의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지만, 아이폰의 영향력에 비견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금융계 전문가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면서도 “그러나 향후 12~24개월 안에 아이폰을 왕좌에서 끌어내릴 만한 (경쟁 기업의) 제품이 등장할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애플 ‘꿈의 시총’ 1조 달러 첫 돌파…미국 소재 상장회사 최초

    애플 ‘꿈의 시총’ 1조 달러 첫 돌파…미국 소재 상장회사 최초

    애플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꿈의 시총(시가총액)’인 1조 달러(1129조원)를 달성했다. 애플 주가는 1일 5.9%에 이어 2일 2.92%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207.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 17억 달러(약 1131조 4201억원)를 기록했다. 시총 1조 달러의 기준점이었던 주당 207.04달러를 돌파하며 ‘꿈의 시총’의 첫 고지를 밟은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미국 소재 상장회사로서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22% 올랐다. 최근 1년새 32% 넘는 상승 폭이다. 애플의 시총 1조 달러 달성은 1976년 창업 이후 42년 만이다. 블룸버그와 AP통신은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실리콘밸리에 있는 아버지의 차고에서 시작한 작은 회사가 끊임없는 독창적 기술 개발 끝에 마침내 재정적 결실을 맺게 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1997년 한때 주식이 1달러 미만에 거래돼 파산 직전까지 몰린 적도 있다. 그러나 2007년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내놓은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혁명을 일으키며 모바일 시장을 주도, 세계 최대 제조기업으로 올라섰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가 지난 2007년 한때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페트로차이나 주가는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추락하면서 다시 시총 1조 달러를 고지를 밟지는 못했다. 앞서 애플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9732억 달러(약 1089조원)를 기록했다. 애플의 주가 총수 조정을 반영한 시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아독존’ 애플

    페북, 美 중간선거 개입 가짜계정 삭제 도미노 폭락으로 주가 붕괴 우려가 제기됐던 미국 거대 기술기업 중 ‘애플’만 건재를 과시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시작으로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이른바 ‘팡’(FAANG) 주식 가치가 3분의1 이상 증발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지만 31일(현지시간) 발표된 올 2분기 애플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애플은 이날 2분기 순익 115억 달러(약 12조 8600억원), 주당 순이익(EPS) 2.3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 CNBC방송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주당 순익이 무려 40.1% 증가한 애플은 다른 ‘팡’ 기업들의 주가 붕괴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상 최고가인 999달러로 책정된 ‘아이폰X’ 등의 고가전략이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분기 매출은 5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인 523억 달러를 웃돈 데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4억 달러에서 17.4% 증가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후 197.95달러까지 상승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애플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눈앞에 뒀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주가가 잇따라 20% 안팎으로 폭락하면서 월가에서는 ‘닷컴 버블’ 때와 비슷한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았다. 한편 2016년 미 대선 당시 이용자 개인정보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후보 캠프로 대량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신뢰성 논란에 휩싸인 페이스북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가짜 계정 및 온라인 페이지 32개를 삭제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취임 1주년 된 ‘백악관 2인자’ 존켈리 비서실장 2020년까지 유임하기로...폴리티코 “트럼프 제지엔 실패” 평가내려

    취임 1주년 된 ‘백악관 2인자’ 존켈리 비서실장 2020년까지 유임하기로...폴리티코 “트럼프 제지엔 실패” 평가내려

    “존 켈리(백악관 비서실장은) 어쩌다 이름뿐인 비서실장이 됐나” 취임 1주년을 맞은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2020년까지 유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3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 같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폴리티코는 “해군 대령 출신인 그가 대통령을 길들일 줄 알았으나, 결국에는 트럼프가 그를 꼼짝못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켈리 실장은 지난해 초대 비서실장인 라인스 프리버스를 대신해 혼돈에 빠진 백악관에 입성했다. 이른바 ‘문고리 권력’인 퍼스트 도터인 이방카 트럼프와 재러드 쿠슈너 부부를 견제하는 한편, 정보유출을 통제하는 군기반장을 자처했다. 이미 굵직한 인물들이 권력 암투 등을 이기지 못해 백악관을 떠난 상황에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제지할 거의 유일한 인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돌발적인 언행을 일삼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이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최근까지도 교체설에 휩싸였다. 지난달 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의 조찬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독일이 러시아의 포로가 되고 있다”고 맹비난 하자, 배석한 켈리 실장은 입을 꽉 다물며 당혹스러움을 표시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은 보도했었다. 또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전원 철수 명령을 내리려 하자 켈리 실장이 이를 제지하며 심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당할 지경에 처하더라도 개의치 않겠다는 자포자기 심정을 주변에 털어놨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미 CNBC방송은 켈리 실장이 재앙으로부터 미국을 구하는 ‘구원자’로 묘사하며, 다른 참모들에게 수차례 트럼프 대통령은 ‘멍청이’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지난 6월 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과 켈리 실장의 후임자 선임 문제를 논의해왔다며 그의 사임 또는 경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력한 후임자로 거론되는 인물의 실명까지 나돌았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와 금융소비자보호국(CFPB) 국장대행을 겸하고 있는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 등이다. 이와 관련 백악관과 가까운 한 공화당 인사는 지난주 CNN에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 켈리 실장을 교체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며 비서실장 교체설을 부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판을 확인한다. 그것은 (경질을 염두에 두고)후임자를 고르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작업”이라고 켈리 실장의 경질설을 일축했다. 켈리 실장의 유임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요청했으며 자신은 이를 수용했다고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켈리 실장이 2020년까지 자리를 유지하면 역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최장수 실장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계 경제 ‘팡의 공포’ 오나

    세계 경제 ‘팡의 공포’ 오나

    미국 증시를 주도해 온 대장주들로 꼽히는 ‘팡’(FAANG) 주가가 동반 추락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분야에서 시작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정보기술(IT) 공룡 기업들의 주식 가치가 3분의1가량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팡’은 페이스북(F), 애플(A), 아마존(A), 넷플릭스(N), 구글(G) 5개 기업의 영문 앞글자를 딴 줄임말이다. ‘팡+’는 여기에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 바이두를 포함해 트위터, 테슬라, 엔비디아 등 5개 기업의 주가를 합한 것이다.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10대 IT 기업의 주가를 합한 ‘팡+’ 인덱스는 지난 6월 중순 대비 10%나 썰물처럼 빠졌다. 지난 27일 주가가 20% 이상 내려앉은 트위터는 이날 다시 8% 폭락했다. 다른 기업들도 일제히 떨어졌다. 페이스북발(發) 악재가 IT 공룡 기업들 주가의 ‘불패신화’를 무너뜨리는 양상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26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주가가 19% 폭락하면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 1197억 달러(약 134조원)가 증발했다. 월가의 투자정보지 ‘’베어 트랩스 리포트’의 편집장인 래리 맥도널드는 미 CNBC 방송 프로그램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최근 월스트리트의 ‘크라운 주얼’(최고 가치 자산)이 빛을 잃었다”면서 “팡 주식 가치가 3분의1가량 증발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팡 주식의 경우 최근 모두 1850억 달러(약 207조원) 가까이 시가총액이 사라졌다”며 강한 매도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팡 주식이 잠재적으로 30~40% 하락할 것으로 볼 조짐이 있다”고 비관적 전망마저 내놓았다. 암울한 예측이 현실화되면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때보다 증시에 더 큰 충격을 안겨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세계 1위 시가총액 기업인 애플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상장지수펀드(ETF) 지수의 약 4%를 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31일 예정된 애플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사 제프리스의 스티븐 데상티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기대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한다 해도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기술 분야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조정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왈락베스캐피털의 ETF 팀장 모힛 바자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모두 이용자 수가 감소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계속해서 이탈하는 흐름이 유지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결국 이용자가 이들 기업을 외면할 것이란 우려가 가장 크다는 설명이다. 소셜미디어 기업뿐 아니라 그 플랫폼과 연계된 기술기업들 전체가 이용자 불확실성에 맞닥뜨리면서 날개 없는 추락 국면으로 몰고 있다는 논지다. 앞서 페이스북은 영국 데이터 회사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8700만명의 이용자 정보를 넘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질타를 받았다. 특히 이 정보들이 2016년 미 대통령 선거 때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후보 캠프에 넘어간 사실이 드러나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켰다. 이 사태의 여파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페이스북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011년 이후 가장 저조한 일일 이용자 수 증가율(11%)을 보였다. 애널리스트 예측치인 13%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올 들어 자체적으로 악성 계정 300만개를 폐쇄한 트위터 이용자 수는 3억 3500만명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100만명 감소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트럼프, 이란과도 제2의 싱가포르 회담 연다?

    트럼프, 이란과도 제2의 싱가포르 회담 연다?

    “트럼프 대통령, 이란과도 ‘제2의 싱가포르 회담’ 성사시킬까” 다음달 6일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 부활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원할 경우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만나고 싶다”고 전격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측근인 하미드 아부탈레비 대통령 고문은 정상회담 전제 조건으로 미국의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귀를 제시했다. 양측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긋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까지의 양측 최고지도자의 신랄한 설전과 위협 등을 고려할 때 변화를 모색하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신임 주이란 영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와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봉쇄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이란측이 호르무즈 해협 등의 봉쇄를 위협하던 것에서 크게 자세를 누그러 뜨린 셈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이란은 중동의 긴장을 조성하려 한 적 없으며 세계가 이용하는 해협들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원자력청장도 30일 이란 국영방송에 “유럽 측이 이란에 제안한 ‘핵합의 유지안’을 실제 지키기만 한다면 유럽과 좋은 관계가 원활히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제재 복원과 관련, 이란이 미국과 비밀협상을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란측은 공식 부인하고는 있지만, 뭔가 새로운 모색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바흐람 거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만 외무장관이 최근 이란과 미국을 연달아 방문한 데 대해 이란과 미국의 협상설이 도는 데 이는 언론의 지나친 추측성 보도”라고 부인했다. ‘중동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오만은 2013년 이란과 미국 사이에서 양측의 의견을 전달하고 이견을 중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이어 “아마 미국과 가까운 쪽 또는 미국이 이란과 협상에 대한 희망을 (언론을 통해) 표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거세미 대변인은 또 유럽연합(EU)과 논의 중인 핵합의 유지안과 관련, “구체적인 방법론을 두고 계속 그들(EU,영·프·독)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제안한 핵합의 유지안의 개요를 검토한 결과 긍정적인 신호를 감지할 수 있었다”고 희망적으로 말했다. 핵합의에 서명한 영국, 프랑스, 독일과 유럽연합(EU)은 미국의 일방적 핵합의 탈퇴 이후에도 이란이 원유를 계속 수출하고 유럽 중소기업이 이란과 거래할 수 있는 안을 이달 초 이란에 전달했다. 이 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과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구체적인 조건들을 열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CNBC ‘클로징 벨’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대통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기를 원한다”면서 정상 회담을 위해 몇 가지 전제조건들을 나열했다. 그는 “이란(지도자)들이 자신의 국민을 대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약속하고, 악의적인 행동을 줄이며, 실제로 핵확산을 막기 위해 핵협정을 체결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동의할 수 있게 한다면, 그 다음에 대통령은 그들과 앉아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로하니 대통령이 원할 경우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양국간의 정상회담은 “이란에게 좋고, 우리에게 좋고, 전 세계에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그들이 만나기를 원한다면, 나는 만날 것이다”면서 “그들이 준비가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이란이 비밀리에 핵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란 핵협정을 탈퇴했으며, 다음달 6일부터 대 이란 경제 제재 부활 방침을 밝히면서 양국 관계는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악화돼 왔다. 최근 로하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과의 무력충돌은 걷잡을 수 없는 전쟁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양국 정상은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정상회담 제안은 양측이 물밑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추측과 분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최근의 만남을 성공적인 정상회담의 예로 들며, 로하니 대통령과도 만나서 새로운 핵협상을 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새 핵협상은 이전의 협상보다 더 나은 것이어야 한다면서 (오바마 정권이 이란과 체결한) 이전의 협상을 ‘종이 쓰레기’라고 지칭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안혜경, 삼복 더위도 잊은 유기견 봉사 “사랑스러운 눈맞춤”

    안혜경, 삼복 더위도 잊은 유기견 봉사 “사랑스러운 눈맞춤”

    배우 안혜경이 삼복 더위도 잊은 채 정기적으로 유기견 보호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혜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더워 죽는 여름날에... 개 봉사팀이랑❤️ 다들 오늘 땀 한바가지 넘게 홀딱 젖으셨는데 너무 고생많았어요~ 그래도 힘들었지만 기분은 최고!! 나 검은 겸둥이 넘 이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안혜경은 작업복 차림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유기견을 돌보고 있다. 유기견을 바라보는 안혜경의 진지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혜경은 평소 유기견 보호소에서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며 몸소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혜경은 지난 2011년 절친 이효리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보내준 한 장의 사진이 인연이 돼 여러 번 버려지는 아픔을 겪고 안락사 직전에 처해진 유기견 럭키를 입양한 바 있다. 안혜경, 삼복 더위도 잊은 유기견 봉사 “땀 한바가지 흘려도 기분 최고” 배우 안혜경이 삼복 더위도 잊은 채 정기적으로 유기견 보호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혜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더워 죽는 여름날에... 개 봉사팀이랑❤️ 다들 오늘 땀 한바가지 넘게 홀딱 젖으셨는데 너무 고생많았어요~ 그래도 힘들었지만 기분은 최고!! 나 검은 겸둥이 넘 이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안혜경은 작업복 차림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유기견을 돌보고 있다. 유기견을 바라보는 안혜경의 진지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혜경은 평소 유기견 보호소에서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며 몸소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혜경은 지난 2011년 절친 이효리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보내준 한 장의 사진이 인연이 돼 여러 번 버려지는 아픔을 겪고 안락사 직전에 처해진 유기견 럭키를 입양한 바 있다. 럭키의 입양을 시작으로 유기묘인 별이 달이를 함께 입양해 키우고 있다. 한편 안혜경은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의 MC로 활동 중이며, 자신의 고향인 평창 홍보대사로 위촉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앞장섰다. 럭키의 입양을 시작으로 유기묘인 별이 달이를 함께 입양해 키우고 있다. 한편 안혜경은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의 MC로 활동 중이며, 자신의 고향인 평창 홍보대사로 위촉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앞장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위터 사랑’ 트럼프, 이번엔 ‘트위터 때리기’ 왜?

    ‘트위터 사랑’ 트럼프, 이번엔 ‘트위터 때리기’ 왜?

    “트위터가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취임 후 줄곧 ‘트위터 사랑’을 표현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트위터 때리기’에 나섰다고 일간 뉴욕타임스 등 미 외신들이 보도했다. CNN 등 미국의 주류 언론을 ‘가짜뉴스’라며 배격하는 대신 트윗으로 주요 발언이나 정책 등을 밝혀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트위터를 겨냥한 질책을 쏟아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가 유명 공화당원을 대상으로 ‘섀도 밴’을 하고 있다. 좋지 않다. 차별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를 즉시 들여다보겠다. 불만들이 많다”는 트윗을 올렸다. ‘섀도 밴’은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사업자가 일부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트위터가 공화당원들의 게시물의 노출을 의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보고,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반응은 미 온라인매체 바이스뉴스의 보도 직후 나왔다. 바이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대변인과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 등 공화당원들이 ‘섀도우 밴’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대니얼 위원장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특정 정치권의 관점을 억압한다. 트위터는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답변해야 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그러나 트위터는 성명을 내 “단순 오류”라며 “몇몇 계정이 자동검색창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어 대응책을 찾고 있다. (자동검색창)기술은 사용자 행동에 따른 것일 뿐 정치적인 시각에 기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다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공화당 인사들이 수년간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그들이 올린 동영상이나 트윗 등 게시물이 잘 노출되지 않는다고 불평해왔으나, 자동검색창의 노출 빈도는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톰 페레즈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의장 등 민주당원들도 마찬가지로 때로는 노출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올라오자마자 트위터 주가는 3% 하락했다고 미 CNBC 방송은 전했다. 앞서 2013년 상장한 트위터는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9100만 달러(약 1016억여원)의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덕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트윗을 올린다. 최근 미 일간 USA투데이가 유권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2%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 꼴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트럼프, 이번엔 회유책 “이란과 새 핵합의 준비”

    이란 정부와 잇단 ‘말폭탄’을 주고받으며 대립각을 세우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새로운 핵합의를 맺을 가능성을 열어 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해외참전용사회(VFW) 전국대회에서 이란 비핵화에 대해 “우리는 지난 정부에서 체결됐던 그런 재앙 같은 합의 말고 ‘진짜 합의’를 맺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말폭탄 던지던 트럼프, 재협상 열어 둬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2일 “사자 꼬리를 갖고 놀지 말라”고 언급하자 “이란이 다시 미국을 위협한다면 이전엔 겪지 못했던 결과로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치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충돌 가능성을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의 수사를 누그러뜨렸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6일부터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하고 오는 11월 초까지 다른 국가들도 이란산 원유·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이란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을 막으면 중동의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이란, 트럼프 제의 수용 가능성 낮아 트럼프 대통령의 완화된 발언은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말폭탄을 주고받았듯 일단 강경 압박 발언으로 몰아붙인 다음 이란에 재협상의 기회를 열어 뒀으니 파국을 맞기 전에 응하라고 촉구한 회유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군부를 중심으로 보수 강경파 입지가 강화되는 이란의 상황을 볼 때 이란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이날 “우리 대통령이 말했듯 미국은 사자의 꼬리를 갖고 놀아선 안 된다”고 재차 경고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對)이란 제재 전선에 허점이 많다는 점도 이란의 이 같은 자신감을 반영한다. CNBC방송은 이날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이란에서 원유 수입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동연 “한국차 관세 제외해 달라”… 美에 요청

    김동연 “한국차 관세 제외해 달라”… 美에 요청

    므누신 재무 만나 무역전쟁 진화 총력 美, 모든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 경고 “中 위안화 조작 주시”…환율전쟁 예고오는 25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무역전쟁이 주요 이슈다. 정부는 미국을 만나 수입자동차의 고율 관세 대상에서 한국차를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면 미 정부는 중국산 모든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는 위협의 현실화 가능성을 밝혔다.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현 강경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수입자동차 고율 관세 대상에서 한국차를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미 상무부가 진행 중인 자동차 안보 영향 조사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한국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수입자동차와 부품 등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수입 제한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전액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경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이 “엄청나게 기울어져 있다”면서 “난 5000억 달러(약 567조 7500억원)까지 갈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미국의 중국산 수입 전체 규모는 5050억 달러였다. 미국 CNBC는 또 므누신 장관이 이날 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중국 위안화 약세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위안화 환율이 조작됐는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위안화 약세에 대한 검토가 환율 조작 여부에 대한 미 재무부의 반기 보고서의 일환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그들이 통화를 조작해 왔는지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중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 이어 오는 10월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화폐전쟁 돌입하나…트럼프 “달러 강세로 불이익, 위안화 급락”vs 중국, 위안화 큰 폭 평가절하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화폐전쟁 돌입하나…트럼프 “달러 강세로 불이익, 위안화 급락”vs 중국, 위안화 큰 폭 평가절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해 공개 비판한 것은 달러 강세와 맞물린 위안화 약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전쟁에 이어 화폐전쟁에 돌입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압박에도 중국은 큰 폭으로 위안화를 평가절하해 응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 CNBC 인터뷰 영상에서 “(금리가) 올라갈 때마다 그들은 또다시 올리려고 한다”면서 “나로서는 정말이지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통화는 급락하고 있다”며 “달러 강세가 우리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말했다. 친(親)시장 성향의 ‘비둘기파’로 꼽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스스로를 ‘저금리 인간’이라고 부르며 달러 강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와 저금리 선호를 드러내왔다. 그러나 이번처럼 무역분쟁이 한창인 상대국 통화의 방향성을 직접 지적한 것은 이례적이며, 미·중 무역 갈등이 통화전쟁으로까지 확전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달러 강세는 기본적으로 미국 경제 호조를 반영한 것이다. 연준의 금리 상승과 자국우선주의에 바탕을 둔 미 정부의 무역적자 감축 방침에 힘을 받고 있다. 그와 반대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급락세가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중(對中)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라고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한 직후다. 4월 20일 1달러당 6.2897위안이었던 위안화 환율은 이달 4일 6.6595위안으로 두 달 반 동안 위안화 가치가 5.6%가 떨어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최근 시장에 유동성을 조금씩 공급하고는 있으나 통화에 적극 개입하진 않아 사실상 위안화 절하세를 용인하는 것으로 읽힌다. 비라지 파텔 ING그룹 전략가는 “인민은행이 시장의 힘이 작동하도록 내버려두고 개입하지 않는 것이 시그널(신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전해지고 나서 외환시장은 출렁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9일 한때 근 1년 들어 최고치인 95.652까지 올랐다. 그러나 중국의 추가 절하로 위안화 가치는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위안화 거래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90% 오른 6.7671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4일(6.7774) 이후 최고치이다. 달러 강세는 미국 수출 업체들에 부담이 돼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에도 환율 문제에 더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미국으로부터 2500억달러(약 283조 1000억원) 규모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받을 위기에 처한 중국도 수출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할 가능성이 크다. 벤저민 코헨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지난 4월 언론 기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위안화에 대한 직접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의 수출과 투자가 위협이라고 판단되면 위안화를 겨냥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미·중 환율 전쟁이 전면화하는 와중에 달러가 계속 강세를 이어가면 신흥국 경제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20일 “무역전쟁 자체보다는 달러 강세가 신흥시장 국가들의 신용등급에 전반적으로 더 큰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아마존, 36시간 만에 제품 1억개 이상 판매

    아마존, 36시간 만에 제품 1억개 이상 판매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세일 행사에서 1억개 이상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올해 프라임데이의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정확한 매출액을 밝히지 않은 채 1억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됐으며 새로 가입한 회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아마존이 24시간 동안 최소 36억 달러(약 4조 7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특히 프라임데이가 시작된 첫 1시간은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사이트가 마비됐다. 온라인 가격 분석업체 피드바이저에 따르면 프라임데이 시작 후 12시간 동안 아마존 ‘제3자 장터’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0% 가까이 늘었다. 제3자 장터는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 아마존에서 상품을 파는 중소기업들의 매출액도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7월의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세일은 해마다 여름 휴가철 마케팅 행사로 7월 16일부터 36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라임 멤버십 회원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이 행사는 지난 3년간 1000만명의 프라임 신규 가입자를 끌어들였다. 올해 네번째를 맞아 판매 시간을 6시간 늘렸으며 판매 대상국도 4개국이 추가돼 세계 17개국에 이른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임 멤버십 회원이 전 세계에서 1억 명이 넘었다고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행사 기간 중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알렉사 보이스 리모트’ 기능이 지원되는 에코닷과 파이어 TV 스틱이라고 아마존 측은 밝혔다. 아마존이 주력 상품의 할인율을 높게 책정하고 다른 회사의 AI 스피커 제품은 할인 대상 목록에서 제외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했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종목 별로는 장난감과 미용용품, PC와 컴퓨터 액세서리, 의류, 주방기구를 선두로 500만개의 아이템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덕분에 아마존 시가총액은 이날 한때 9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아마존 주가는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1억개의 제품이 판매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장중 주당 1858.88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9020억 달러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신임 CEO에 ‘음악DJ’ 데이비드 솔로몬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신임 CEO에 ‘음악DJ’ 데이비드 솔로몬

    내년에 창립 150주년이 되는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표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지목하며 세대교체를 시사했다. CEO 내정자는 IB 관련 업무와 EDM 장르의 디스크자키(DJ)로 활동해 온 데이비드 솔로몬(56)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7일(현지시간) 신임 CEO로 솔로몬을 공식 지명했다. 12년간 골드만삭스를 이끈 ‘월가 최장수 CEO’ 로이드 블랭크파인(64)은 오는 9월 30일 솔로몬에게 바통을 넘겨주게 된다. CNBC는 블랭크파인의 사임에 대해 “한 시대가 저물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월가의 사관학교’로 불린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골드만삭스 출신이다. 솔로몬은 옛 베어스턴스를 거쳐 1999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했다. 인수합병(M&A)과 기업대출 부문에서 활약하면서 2006년 투자은행 부문 대표에 올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D솔’이라는 가명으로 뉴욕과 마이애미 클럽에서 EDM DJ로도 활동했다. CNN머니는 “골드만삭스의 차기 CEO는 파트타임 EDM DJ”라고 소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비트코인 시세 10% 이상 급등…가상화폐 상승세 이유는

    비트코인 시세 10% 이상 급등…가상화폐 상승세 이유는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0%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7000 달러를 웃돈 것은 한 달여만이다. 경제매체인 CNBC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0% 이상 상승한 73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1만 달러를 훨씬 웃돌기도 했으나 가상화폐에 대한 일각의 비관적 전망과 거품 논란, 규제 당국의 규제 움직임 등이 맞물리면서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아왔다. 이날 비트코인의 강세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미 언론과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가상화폐 투자전문 BKCM의 브라이언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3주 동안 6800달러가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최근 가상화폐 투자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전날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가 현재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실질적인 위험이 되지는 않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다이어트’로 재미본 오프라 윈프리 “이젠 건강식 레스토랑”

    ‘다이어트’로 재미본 오프라 윈프리 “이젠 건강식 레스토랑”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64)가 건강식 레스토랑에 투자했다. 2020년 미국 대선 주자로도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는 윈프리가 미국 내 23개 매장을 보유한 건강식 레스토랑 체인 ‘트루푸드키친’ 지분을 대거 매입했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프리의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루푸드키친의 이사회 구성원 겸 자문역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회사를 좌지우지할 대주주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원프리의 재산은 40억 달러(약 4조 5000억원)로, 세계 부자 순위 494위에 올랐고 500위권 안에 든 유일한 흑인 여성이다.윈프리는 이날 “나는 사람들을 좋은 식단으로 이끌어 주길 원한다. 트루푸드키친에서 처음 식사했을 때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윈프리는 2015년 다이어트 관련 업체 ‘웨이트워처스’에 4300만 달러를 투자했을 정도로 건강 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다. 윈프리는 웨이트워처스의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음식을 직접 체험한 뒤 지분 10%가량을 사들였다. 이후 이사회 임원으로 회사의 광고에도 직접 출연했다. 웨이트워처스의 주가는 이후 1400%가 올라 윈프리는 현재까지 4억 2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국에서 가장 기업 경영하기 좋은 주는 텍사스주

    텍사스주가 미국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주(州)에 이름을 올렸다. 미 경제매체 CNBC는 10일(현지시간) 미 50개 주를 상대로 실시한 자체 기업환경 조사에서 텍사스가 1위로 꼽혔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2007년부터 CNBC가 노동력과 인프라, 경영 비용, 지역 경제, 기술 및 혁신 등 모두 10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텍사스에 이어 워싱턴, 유타, 버지니아, 콜로라도, 미네소타, 조지아, 매사추세츠 등이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알래스카주였다. 텍사스는 지난해에는 4위에 머물렀다. CNBC는 “텍사스가 올해 1위에 오른 것은 배럴당 40달러(약 4만 5000원) 중반에 머물던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텍사스주의 경제를 견인한 효과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텍사스는 인프라에서 1위, 자본 접근성에서 3위, 노동력에서 7위, 기술·혁신 분야에서 9위 등을 기록했다. 반면 교육(37위), 삶의 질(31위), 경영 비용(18위), 기업 친화성(21위) 등에서는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텍사스 주는 개인 소득세와 법인세가 없지만, 재산세가 미 전역에서 상위권 수준인 1.9%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英 가는 트럼프… 골프비만 73억원

    美언론 “英정부가 비용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14일 영국 방문 기간 동안 골프를 치게 되면 최소 660만 달러(약 73억원)의 비용이 든다는 계산이 나왔다. 미국 CNBC 방송이 지난 6일(현지시간) 전한 영국 정부가 부담할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비용이다. CNBC는 다음주 영국을 공식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둘째날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자신의 소유한 2개 골프 코스 가운데 한 군데서 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비용이 많이 드는 건 경호 비용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골프장이 실외라는 점에서 경호 인력이 실내보다 수십 배 더 늘게 되고, 동선이 길어져 영국 정부가 막대한 비용을 추가로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최소 5000명 이상의 경찰 인력이 배치될 것으로 CNBC는 추산했다. 영국 재무성도 한 국회의원의 질의와 관련, 이 같은 규모의 혈세가 투입된다고 시인했다. 트럼프는 2006년 스코틀랜드 북동부 애버딘의 해안에 약 560만㎡의 땅을 사들여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스’라는 리조트를 개발했다. 당시 환경 훼손 시비 등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컸다. 트럼프는 세계 골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디오픈이 열리는 스코틀랜드의 턴베리 리조트도 사들였다. 트럼프는 어머니인 메리 앤 매클라우드가 1912년 태어난 스코틀랜드 루이스섬 방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후 영국을 처음 찾는 트럼프는 첫날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살았던 블레넘궁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및 현지 기업인들과 만찬을 한 뒤 미국 대사관저인 런던의 윈필드 하우스에서 첫날 밤을 보낸다. 이어 다음날 메이 총리의 지방 관저를 방문해 양자 회담을 갖고 런던 인근 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예방한 후 스코틀랜드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美상무 “유럽차 관세폭탄·WTO탈퇴 언급은 시기상조”

    美상무 “유럽차 관세폭탄·WTO탈퇴 언급은 시기상조”

    트럼프 “WTO에 큰 불이익 받아”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전쟁에 돌입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수입자동차에 대한 관세폭탄 가능성에 대해 “유럽산 자동차에 관세 부과가 실제 이뤄질지 언급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로스 장관은 미 경제전문매체 CNBC의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세 부과는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끝내기 위한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조치를 재차 옹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 미 관료들이 “조만간” 유럽연합(EU) 측과 만나 무역 분야에서 해결책을 찾겠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수입자동차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미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가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지 조사 중이다. 미 상무부는 6일까지 여론을 수렴한 뒤 오는 19~20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로스 장관은 미국의 세계무역기구(WTO) 탈퇴 가능성에 대해 “단순히 탈퇴에 관해 얘기하는 것은 약간 시기상조”라고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WTO에 있어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현재로선 아무것도 계획하고 있지 않으나 만약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다면 뭔가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미국과 중국이 6일부터 서로 상대 제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이 먼저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실행할 전망이다. 미·중은 모두 이날 0시를 기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중국의 6일 0시가 미국보다 12시간 앞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시차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지만 미국이 제재를 시작하기도 전에 선제 ‘보복’하는 결과가 돼 나중에 논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재정부는 “보복 조치는 베이징 시간 6일 오전 0시에 시작한다. 선수를 치는 게 아니라 전에 발표한 대로 6일부터 실시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시작되지 않은 미국의 제재에 선제 공격하는 상황이 됐다고 아사히신문이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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