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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방송도 드라마가 최고인기/시청률 상위3곳 모두 드라마채널이 석권

    ‘역시 드라마가 최고’.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내보내는 81개 채널가운데 시청률 상위 3곳이 모두 드라마채널인 것으로 나타났다.스카이라이프는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와 전국의 가입가구 가운데 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11월말까지의 시청률을 분석해 17일 발표했다. 전체 채널가운데 1위는 MBC드라마넷이 차지했고,이어 KBS SKY드라마와 SBS위성드라마플러스가 각각 2·3위에 올랐다.4위는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원TV가,5위는 영화채널 OCN이 차지했다. 장르별로는 드라마,영화,스포츠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영화채널로는 OCN에 이어 스카이초이스,캐치온,캐치온플러스,시네온이 2∼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장르에서는 KBS SKY SPORTS,SBS 위성스포츠,MBC ESPN 등 지상파 3사 계열이 1∼3위를 독식했고,SBS 골프 채널과 Sky 바둑 채널이 4·5위를 차지했다.생활정보에서는 낚시 채널인 FTV가 1위를,여행레저TV가 2위를 기록했다.교양 다큐멘터리 장르에서는 중앙방송의 Q채널과 히스토리 채널이 1·2위였고,홈쇼핑 채널 중에서는 CJ홈쇼핑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밖에 보도·경제는 YTN,음악은 m.net,오락 및 게임은 코미디TV,해외 채널은 디즈니채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주 시청시간대는 오후 1∼4시와 오후 11시 이후로 나타났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조사결과 골프채널과 증권전문채널 선호도가 케이블방송 가입자보다 높았다.”면서 “가입가구 가운데 월소득 300만원 이상이 전체 54.4%로 고소득자가 많은 점이 채널 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오늘의 눈] 말많은 장관들의 성적표

    최근 들어 참여정부 각료들에 대한 성적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조만간 있을 부분 개각의 대상도 청와대의 성적표로 결정될 전망이고,언론 시민단체 등에서도 이에 뒤질세라 이들에 대한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연말 개각을 앞둔 시점에서 중간평가 성격을 담고 있는 평가 결과에 당사자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어떤 형태로 평가됐건 공인(公人)으로서 점수를 낮게 받았다면 그동안의 역할이 국민들로부터,더 좁게는 관련 분야에서,공직사회내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나오는 평가는 좀더 곱씹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 중의 하나는 ‘일이 많거나 벌이는 각료는 점수가 낮고,부처에 따라 핫이슈가 없거나 무난하면 점수가 높더라.’는 관전평이다.듣기에 따라서는 평가가 낮은 측의 변명으로 들릴 수 있으나 실제 그동안의 일들을 보면 전혀 근거가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일부 부처는 이해관계에 얽혀 각종 현안이 제대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장관이 이미 책임을 지고 물러난 부처도있다.나름대로 열심히 일했지만,결과가 좋지 못한 곳도 있는 반면 ‘특별한 하자’가 없어 점수가 높은 경우도 눈에 띈다. 평가 시점도 논란거리이다.장관은 대중의 인기로 먹고 사는 정치인이나 연예인은 아니다.국가의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정책에는 ‘과정’과 ‘결과’가 존재하기 마련이다.정책수립과 집행 과정,그에 따른 결과를 참여정부 출범 10개월도 안 돼 평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는 지적이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전직 고위 관리는 ‘열심히 일하다 그릇을 깨는(실수하는) 관료가 복지부동인 관료보다 낫다.”고 말한 적이 있다.장관들은 최근의 평가점수를 낮게 받았든 높게 받았든 개의치 말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는 일을 원칙 있고,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그래서 먼 훗날 ‘대중의 평가는 낮았지만,훌륭한 각료였다.”는 얘기를 듣는 이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병철 경제부 기자 bcjoo@
  • 푸르덴셜, 제투證 인수 MOU 체결

    미국 금융사인 푸르덴셜금융은 현투증권에 이어 제일투자증권 및 제일투신운용을 인수하기 위해 두 회사의 대주주인 CJ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푸르덴셜금융은 MOU를 통해 양 사에 대한 기존 지분(우선주·전환사채 등 1100억원 규모)을 대주주 지분으로 전환키로 하고,협상 과정에서 경영권 획득에 부족할 경우 필요한 만큼의 지분을 CJ측로부터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제투증권에 대한 국제금융공사(IFC)의 지분(우선주·전환사채 400억원)을 인수하는 방안도 IFC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티븐 펠레티어 푸르덴셜 국제투자회사 회장은 “푸르덴셜은 한국시장에서 생보영업에 이어 투신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투자자의 자산을 증대시키고 보호하는 전략적인 비전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 경제법안 정치권서 브레이크

    정부 법안이 의원입법 등 정치권의 제동으로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거나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대표적인 것이 서화·골동품에 과세하는 소득세법 개정안과 지역특화발전특구법 제정이다. 재정경제부는 1990년 입법이후 14년째 과세가 유보되고 있는 서화·골동품에 대해 조세 형평 차원에서 내년부터 1∼3%의 최저세율을 적용해 과세를 하겠다며 국회에 소득세법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그러나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과세 유예를 유지하는 수정안을 의원입법으로 내놓았다. 정 의원이 이를 철회하지 않으면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가 불가피하다.정 의원은 서화·골동품시장이 불황으로 허덕대고 있는 상황에서 과세유예를 삭제하면 시장이 죽게 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반면 재경부는 과세 유예는 올해 말로 끝나도록 돼 있었고,과세를 하더라도 세율을 기존의 소득세율(9∼36%)보다 낮은 1∼3%를 적용하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다는 지적이다.800만명에 이르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가 연간 12만원가량의 세금을 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서화·골동품에 대한 과세유예는 조세 형평성과 거래투명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국회 재경위 소위에 상정돼 있지만 손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법이 규제완화를 통해 지역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안 자체는 찬성하고 있으면서도 내년 4월 총선과 지역적 이해관계 등에 묶여 정치권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탓이 크다. 주병철기자 bcjoo@
  • 증여 5년내 주식·땅값 오르면 가치 증가분도 증여 간주 과세

    미성년자가 다른 사람에게서 빌리거나 담보를 제공받아 마련한 돈(종자돈)으로 산 주식이나 땅 등 재산이 5년 이내에 상장이나 형질 변경 등으로 가치가 늘어나면 ‘가치증가분’도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돼 세금을 물게 된다.가치 증가분은 현재의 재산가액에서 취득가액과 전국 평균 지가 상승분과 같은 통상적 가치 상승분,그리고 재산의 가치를 늘리기 위해 본인이 지출한 비용 등을 뺀 값으로 산정한다. 재정경제부는 15일 포괄주의 증여세제 도입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상속·증여세법 시행령을 개정,내년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살짜리 자녀에게 증여된 시가 1억원의 임야 1000평이 3년 후 800평의 대지로 형질 변경돼 20억원짜리로 오르면 현재는 처음 증여된 1억원에 대해서만 증여세(850만원)를 물지만 새 제도하에서는 기존의 증여세에다 20억원에서 처음 증여가액 1억원과 3년간 전국 평균지가 상승 가액(1000만원 가정),그리고 형질 변경 소요 비용(2000만원 가정) 등을 뺀 금액(18억 7000만원)에 대해 증여세(6억원)를 추가로 내야한다.세부담은 모두 6억850만원이 된다. 비상장 주식,신주인수권부 사채 등이나 보험금 역시 증여 5년 이내에 상장되거나 보험 사고가 발생하면 취득가액 등을 뺀 값은 역시 증여로 간주돼 증여세가 부과된다.재경부는 이밖에 특수 관계가 없는 사람간의 거래도 정상가에서 30% 이상 차이나는 거래는 사실상 증여에 해당한다고 보고 특수관계인간의 거래와 마찬가지로 취득가액 등을 뺀 값에 대해 증여세를 물리기로 했다. 상속·증여세율은 1억원 이하는 10%,1억∼5억원 이하 20%,5억∼10억원 이하 30%,10억∼30억원 이하 40%,30억원 초과는 50%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스포츠 라운지]KLPGA 신인·상금왕 김주미

    ·1984년 서울 출생 ·1995년 우이초등학교 5학년 때 입문 ·1997년 세화여중 입학 ·1998년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 4위,국가대표 발탁 ·2000년 세화여고 입학,세계여자아마추어선수권(독일) 개인·단체 2위 ·2001년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4강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개인 2위,단체 1위 ·2003년 프로 데뷔(하이마트),KLPGA 투어 2승,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상금왕,신인왕,평균 타수 2위(71타) “국내에서의 목표를 뜻대로 이루었습니다.이젠 다음 목표를 향해 이동해 볼까 합니다.” 지난 11일 ‘2003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리츠칼트호텔에서 만난 김주미(하이마트)는 무척이나 당돌하고 솔직해 보였다.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질문 순서를 모두 기억해 놓고서 하나씩 간결하게 대답했다. “그린에서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떨리지 않는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얼굴이 굳는다.”고 말하더니 막상 카메라를 들이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준비한(?) 미소를 연신 지었다. “다음 목표가 뭐냐고 물으셨죠? 당연히 LPGA(미국여자프로골프)신인왕입니다.” ●거침없는 ‘슈퍼루키’ 김주미는 말솜씨처럼 시원시원하게 2003년 한국 여자프로골프를 평정했다.프로에 데뷔하자마자 한솔레이디스오픈과 우리증권클래식에서 우승했고,상금왕 신인왕 여자프로골프대상을 챙겼다.큼직한 상은 모두 휩쓴 셈이다. 그러나 김주미는 상보다 11개 대회에 참가해 6차례 ‘톱 10’에 오른 것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운이 좋았던 해가 아니라 1년 동안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생각에서다. 김주미는 정규 LPGA 대회인 CJ나인브리지클래식에서 우승해 ‘그린 신데렐라’로 떠오른 안시현(19·코오롱)과 둘도 없는 친구다.학교는 달랐지만 중학교 때부터 박세리(26·CJ)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고등학교 때는 나란히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친구가 하룻밤새 ‘얼짱’으로 뜨고,2년간의 LPGA 투어 출전권까지 거머쥐는 모습을 지켜본 김주미의 마음은 어땠을까.그는 “정말 무지무지 부러웠다.”고 말했다.“시현이의 인기가 부러운 게 아니라 LPGA에 무혈입성한 것이 부러웠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골프광’인 아버지를 따라 간 골프연습장에서 처음 클럽을 잡은 뒤부터 김주미의 1단계 꿈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이었고,2단계 꿈은 LPGA 신인왕이었다.1단계 꿈을 이룬 김주미는 내년 여름 LPGA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한다.그는 “시현이가 우승할 때 20등을 했다.”면서 “이것이 현재 나의 실력이라고 생각하고,처음부터 차근차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언제나 두근거리는 티샷 김주미는 지독한 연습벌레다.프로 데뷔 전까지는 매일 1000개 이상의 공을 쳤다.담력을 키우기 위해 혼자 공동묘지를 찾은 게 부지기수다.한번 달리기 시작하면 심장이 터지기 직전까지 멈추지 않는다. 김주미는 “여자선수들이 예쁜 옷을 입고 그린에 나서기 때문에 그럴 듯하게 보이지만 연습할 때는 완전히 다른 인간이 된다.”고 말했다. 엄청난 연습 덕택인지 김주미는 롱아이언이 빼어난 선수로 정평이 났다.롱아이언이 좋다는 것은 곧 골프의 기본인 스윙이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당연히 페어웨이나 그린에 공을 안착시킬 확률이 높아지고,그만큼 타수를 줄일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다. “단 한 번도 골프가 싫은 적이 없으며,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김주미는 언제나 첫 홀 티샷이 가장 설렌다고 한다.힘차게 뻗는 공을 바라보며 18홀 동안 펼쳐질 상황을 그려본다.김주미는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왠지 모르게 초등학교 입학식이 생각 난다.”고 말했다. 박세리의 카리스마와 로리 케인(캐나다)의 밝은 미소를 닮고 싶다는 김주미.이제 막 날갯짓을 시작한 그의 골프 인생에는 어떤 그린이 펼쳐질까. 글 이창구기자 window2@ 사진 강성남기자 snk@ ■역대 신인왕 발자취 KLPGA가 신인왕을 뽑기 시작한 건 지난 1990년.78년 기존 남자프로골프협회(KPGA)의 지원으로 창설돼 88년 분리된 이후 2년 만에 첫 신인왕을 배출한 것. 초대 박성자(38) 등 초기 신인왕들은 주로 국내 및 일본에서 활동하거나 프로활동을 접고 코치로 변신했지만 96년 신인왕 박세리(26·CJ) 이후에는 대부분 이를 발판으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혀 왔다. 당시 4승을 올린 박세리는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다승왕과 상금왕,최우수선수상 등 4관왕에 오른 뒤 화려하게 미국으로 진출했다.같은해 신인으로 활약하며 3승을 거뒀지만 박세리의 그늘에 가려 우수선수에 그친 김미현(26·KTF)과의 라이벌전은 이때부터 시작된 일이기도 하다. 97년 강수연(27·아스트라),98년 이정연(24·한국타이어),99년 김영(23·신세계) 등도 박세리의 뒤를 이어 LPGA로 진출했고,국내에서만 7승을 거둔 95년 신인왕 정일미(31·한솔)는 뒤늦게 LPGA 무대로 합류해 내년 시즌을 준비중이다.2000년 신인왕 고아라(23·하이마트)는 2001년 정규투어 카드를 받았으나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박세리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상금왕과 다승왕,최우수선수까지 휩쓴 이미나(22)는 내년시즌 LPGA 2부 투어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건강·실속상품 불황은 없다

    블랙푸드와 망고,미니 스커트와 트레이닝 패션,공기 청정기와 디지털 카메라,아로마와 비타민….소비심리가 얼어붙은 2003년이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경기 불황의 터널을 뚫은 상품들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불황을 이겨낸 상품은 백화점의 경우 요가 등 트레이닝 패션·비타민·미니 스커트·아로마상품·공기청정기,할인점에서는 블랙푸드·밀폐용기인 락앤락세트·메모리폼 베개,홈쇼핑에서는 MP3·‘요구르트 청국장 제조기’·디지털 카메라 등이 대표적이다. ●검은콩우유·망고·요가패션 등 김웅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팀장은 “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고가 상품보다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편으로는 웰빙족의 확산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고가의 상품들도 큰 인기를 끄는 이중적 소비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족의 확산으로 자연 상태의 느낌을 준다는 데 힘입어 블랙푸드계열 상품이 큰 사랑을 받았다.특히 검은콩이나 검은깨가 들어간 검은색 계열의 우유·두유 등은 없어서 못팔 만큼 상한가로 치솟았다.망고는 시지 않고 달콤한 맛으로 주스뿐 아니라 망고아이스크림,우유까지 덩달아 인기를 모으며 열풍이 이어졌다.해양 심층수나 빙하수 등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한 고급 생수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 불황은 여성의 치마 길이를 점점 위로 끌어올렸다.여성들의 치마를 무릎 위로 끌어올려 발랄한 느낌을 주는 미니 스커트가 패션 스타일을 주도했다.여기에다 요가패션 등 트레이닝복 스타일의 패션이 등장하며 길거리는 ‘젊음과 건강’으로 가득찼다. 공기청정기의 바람도 거셌다.거실용이나 안방용 등 용도를 가리지 않고 판매량이 급증했으며,에어컨이나 가습기로 행세하려면 적어도 공기청정 기능의 첨가가 필수요건이 됐다.휴대전화와 함께 디지털 카메라는 생활필수품 대열에 들어섰다.젊은 층의 카메라폰 선호로 한때 주춤하기도 했으나,400만∼500만 화소로 제품의 질이 높아지고 신세대를 중심으로 인터넷동호회가 생겨나면서 디지털 카메라는 어느새 삶의 한복판으로 파고 들었다. ●웰빙붐 타고아로마상품도 급성장 삶을 보다 건강하고 향기롭게 즐기려는 웰빙 붐은 아로마 상품으로 이어졌다.목욕할 때 사용하는 입욕제부터 불로 태워 향기를 내뿜는 오일까지 아로마 상품은 무차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비타민은 올들어 처음으로 백화점 내 전문 매장이 들어서면서 인기상품 반열에 올라서며 영양도 골라먹는 시대를 열었다.특히 매장에는 영양사가 제품을 상담해주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락앤락세트는 뛰어난 밀폐력으로 새로운 가정 필수품으로 등장, 반찬통·김치통·도시락·국수통·생선통 등 용도별로 상품화돼 락앤락 전성시대를 열었다.인공첨가제 없이 신선하고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나 청국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구르트 청국장 제조기’는 집에서 사먹는 가격의 3분의1 정도로 매우 싼 값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우주선에 이용되던 신소재로 만든 메모리폼 베개는 한국인 체형에 잘 맞고 외부 충격을 흡수, 고르게 분산해 주는 등 목과 머리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 인기비결.MP3는 휴대가 간편하고 음악을 쉽게 들을수 있어 신세대들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요가패션 5만∼20만원,미니 스커트 5만∼20만원,아로마 입욕제 4만 8000원,아로마 솔로지 원액 1만 4500∼3만 8000원,공기청정기 30만∼100만원에 선보이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각종 비타민제품 2만∼8만원,아로마오일(5㎖) 9000∼3만 5000원,아로마 입욕제(고체형·60g) 4000원,해양 심층수(2ℓ)를 1만 5000원에 내놓고 있다. ●백화점에 비타민 전용매장까지 현대백화점은 각종 비타민 2만 5000∼4만 4000원,공기청정기 47만 8000∼69만원,공기청정기 겸용 가습기 19만 9000∼22만 9000원,트레이닝복 스타일의 바지 12만 8000원,재킷 17만 5000원,니트를 9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델몬트 망고+스카시포도(1.5ℓ) 3500원, 검은콩 우유(1.8ℓ)+2개(240㎖) 2950원,메모리폼 베개세트 1만 9900원,락앤락세트(12개들이) 1만 8800원,MP3를 28만 6000원에 출시했다. 홈플러스는 검은콩 두유(200㎖·16개) 1만 500원,검은참깨 두유(200㎖·16개) 8880원,공기청정기 12만 8000∼40만원,망고주스(1.5ℓ) 2100∼2280원에 선보이고 있다.CJ홈쇼핑은 락앤락세트 5만 6000원,메모리폼 베개세트4개 5만 9000원,‘요구르트 청국장 제조기’ 5만 9000원에 내놓고 있다. LG홈쇼핑은 MP3 25만 9000∼36만 9000원,공기청정기 48만원,디지털 카메라 62만원에 판매한다.테크노마트는 공기청정기 20만∼80만원,디지털 카메라 30만∼80만원,MP3 17만∼30만원에 선보이고 있다.삼성몰(www.samsungmall.com)은 디지털 카메라 35만∼80만원,MP3를 15만∼30만원에 출시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신한BNP 12.8% 지분 KCC 것”공정위 입장표명 파장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미 KCC(금강고려화학) 계열로 편입된 3개 뮤추얼펀드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이외에 계열에 편입되지 않은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보유 지분 12.82%도 KCC 지분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11일 “공정거래법상 계열 편입 등을 판정할 때 주식은 그 명의를 불문하고 실질 소유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면서 “신한BNP가 갖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2.82%를 사들인 자금이 KCC의 것이라면 이 지분은 KCC의 지분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30일 KCC측이 자기네 자금이라고 밝힌 유리패시브,유리주피터,유리제우스 등 3개 펀드를 KCC 계열에 편입시키고 이들 펀드의 지분 7.81%를 KCC 것으로 인정했다.하지만 신한BNP의 지분은 독립적 회사가 아니니 때문에 KCC 계열로 편입할 수 없다고 밝혔을 뿐 누구의 소유로 볼 것인 지에 대한 명백한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공정위의 이같은 입장은 KCC 정상영 명예회장이 ‘5%룰’을 어긴 채 사들인 사모펀드(12.82%)와 뮤추얼펀드(7.81%) 지분에 대한 처분명령 등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법상 KCC측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31.2%대로 높아져 계열 편입의 형식상 요건인 ‘상장사 지분 30% 이상’ 조건을 충족하지만 공정위는 이를 근거로 당장 현대엘리베이터의 KCC 계열 편입 판정을 내리지는 않을 방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하프타임 / 루키 김주미, 여자프로골프 대상

    올해 국내 여자골프를 석권한 김주미(19·하이마트)가 2003한국여자프로골프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휩쓸었다.김주미는 11일 스포츠서울과 코스포엔터프라이즈 공동 주관으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신인왕 등을 한꺼번에 받았다.신인이 대상과 상금왕 등을 동시에 받은 것은 지난 1996년 박세리(CJ),지난해 이미나에 이어 사상 세번째다.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네차례 우승을 일궈낸 이지희(24·LG화재)는 국외 부분 대상을 안았다.또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드는 정일미(31·한솔)는 평균 타수 70.19타를 기록해 최소타수상을 받았고,송보배(18·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올해의 아마추어상’을 받았다.이밖에 박세리는 공로선수상과 ‘올해의 베스트샷’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 중견기업 오락산업 ‘베팅’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신(新)엘도라도’인가. 신수종(新樹種)사업으로 꼽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진출하는 중견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영화와 게임,방송 등의 엔터테인먼트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초기 투자대비 부가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CJ와 오리온 등 기존 업체들도 과감한 ‘베팅’으로 영역을 확대,더 많은 ‘파이’ 확보에 나서고 있다. 문화관광부도 내년 영화시장의 규모가 올해보다 27% 성장한 8100억원,게임은 4조 5700억원(12% 성장),음반은 4500억원(2.5%)에 각각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CJ와 오리온 등 기존업체도 영역확대 웅진코웨이개발은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인 ‘플라이젠’을 기반으로 음반사업 외에 공연기획과 매니지먼트사업에 진출한다.롯데시네마는 기존 영화관사업에서 투자·제작·배급까지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영화판의 ‘터줏대감’인 CJ와 오리온에 걸맞은 위상을 다지겠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영화팀을 별도로 신설,내년부터 본격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여기에 기존 영화관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71개인 영화관을 내년에는 87개로 늘릴 예정이다. 의류업체인 라보라도 지난달 종합엔터테인먼트사인 싸이더스큐와 합병,엔터테인먼트사업 진출을 선언했다.온라인 콘텐츠 뿐 아니라 영화배급,음반제작 등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한다.거대 통신사업자인 KT도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게임사업에 쏟아부을 예정이다.이밖에 중소기업인 로지트,하이콤,큐엔에스,태진미디어 등도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설인프라의 구축없이 흥행만을 노린 단발성 투자는 전액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엔터테인먼트산업은 유통 지배력에 따라 흥행이 결정되기 때문에 콘텐츠만을 갖고 뛰어들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산업은 구조적으로 신규업체에 진입장벽이 높다.”면서 “삼성 등 대기업의 실패가 이를 방증하는 사례”라고 밝혔다. ●기존 강자 ‘수성보다 공격’ 엔터테인먼트산업의 강자인 오리온과 CJ도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신규 진출 기업들이 대거늘면서 ‘수성’보다 공격으로 정면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내년 1월 여성TV인 ‘온 스타일’을 개국해 케이블방송에 절대 아성을 구축한다.오리온은 현재 OCN,바둑TV 등 9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영화사업에서는 메가박스가 22개의 스크린을 내년에 추가,확보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오리온은 스포츠토토를 인수함으로써 영화와 외식,케이블방송,레저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탈바꿈했다. CJ도 공연사업에 새로 진출했을 뿐 아니라 자회사인 CGV는 2005년까지 총 250개의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고속성장 단계인 엔터테인먼트산업에 신규업체의 진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업체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신설 주택금융공사 ‘자리싸움’

    내년 3월에 신설되는 주택금융공사의 자리를 놓고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신용보증기금 등이 뒤얽혀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10일 재경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 설립법안이 지난 8일 국회 재경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공사설립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으나 관련 부처와 기관들이 인사 적체의 숨통을 트기 위한 수단으로 공사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설립과 관계된 정부 부처와 기관은 재경부와 건설교통부,한국은행 이외에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교육인적자원부와 채권 발행 업무를 관장하는 금융감독위원회 등도 지분을 주장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조직 규모와 인사에 관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못박고 “법이 공포되고 운영위원회와 사무국이 구성돼야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사 운영위원회는 사장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구성된다. 재경부 장관이 공무원 출신 1명과 금융기관 임원 출신 2명 등 3명의 추천권을 갖고 건교부 장관이 공무원 출신 1명을 추천하고 나머지 1명은 건교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재경부 장관이 위촉한다.사장 선출 방안은 공채 등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경제 플러스 / CJ, 中 라이신 공장 2005년 설립

    CJ㈜는 2005년 하반기 중국 산둥성 랴오청에 사료첨가용 필수아미노산 ‘라이신’ 공장을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200여억원을 출자해 연간 4만t의 라이신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CJ는 중국 공장 건설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올해 14%에서 2005년 2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 돈있어도 현물상속세 가능 국세심판원 결정

    현금이 있더라도 부동산·유가증권 등 현물로 상속세를 납부할 수 있다는 결정이 나왔다. 7일 국세심판원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부동산과 유가증권·회원권 등 70억원 상당의 재산을 물려받은 뒤 상속세 9억 8000만원 중 7억 8000여만원을 토지와 비상장 주식으로 내겠다고 신청했다. 국세심판원은 이에 대해 법에는 상속 재산 중 부동산과 유가증권이 절반이 넘고 세금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현물로 상속세를 낼 수 있게 돼 있는 만큼 현금이 있는지 여부는 고려하지 말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칠레농산물로 농민 피해 30일안에 긴급관세 부과

    정부는 칠레 농산물이 수입돼 국내 농민들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30일 안에 긴급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7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칠레산 농산물 수입이 크게 늘어나 국내 농민들의 피해가 발생하면 30일 내에 긴급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칠레 FTA관세특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한·칠레 FTA관세특례법은 현재 재경위 소위를 거쳐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긴급관세 부과는 무역위원회가 국내 농민들의 피해 여부를 조사한 뒤 발동을 건의하면 재경부장관이 FTA 체결 이전 수준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거나 연도별 관세인하 계획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한국 드림팀, 日에 압승

    한국 ‘드림팀’이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총상금 50만달러)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7일 제주도 핀크스GC(파72·6270야드)에서 끝난 대회 이틀째 스트로크 싱글매치(1대1로 대결하되 18홀까지 성적을 합산해 승패를 가리는 방식)에서 5승2무5패로 승점 12점을 따냈다.이로써 한국은 전날 싱글 홀매치(1대1로 18홀까지 홀마다 승패를 가리는 방식)에서 딴 승점 16점을 더해 28-20으로 이겨 역대 전적 2승2패를 이뤘다. 한국 엔트리 14명은 총상금 50만달러 가운데 26만달러를 나눠 가졌고,일본은 13만달러를 나눠 가졌다.또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고우순(39·혼마)과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이선화(17·CJ)는 나란히 2승씩을 올려 역시 2승을 올린 일본의 오모테 준코,후지 가스미와 함께 나머지 상금 11만달러를 나눠 가졌다. 주장 구옥희(47·MU)가 첫 주자로 나서 기무라 도시미와 비기며 승점 1점을 보탠 한국은 전미정과 이선화가 핫도리 미치코,요네야마 미도리를 잇따라 제압했다. 이어 고우순이 다카하시 미호코를 제친 뒤 장정(23)이 야마구치히로코에 무릎을 꿇어 주춤했지만 김영(23·신세계)이 스즈키 가오리에 1타차로 이겨 대회 2연패를 확정지었다. 7번째 주자 김미현(26·KTF)은 장타자 후쿠시마 아키코와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해 자존심을 지켰다.전날 규정보다 2개 더 많은 16개의 클럽을 갖고 나온 사실을 자진 신고해 패배를 감수했던 박세리(26·CJ)는 일본 랭킹 1위 후도 유리와의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로 6타차의 일방적 승리를 거뒀다. ‘신데렐라’ 안시현(19·코오롱)은 대회 데뷔전을 치렀으나 6오버파 78타로 부진해 후지이 가스미(75타)에 졌고,박지은(24·나이키골프)은 일본 상금랭킹 3위 고가 미호에게 패했다. 제주 이창구기자 window2@
  • ‘김진표 경제號’ 순항할까

    내년 총선 출마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김진표(사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연말 개각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음으로써 부총리가 추진해 온 경제정책 기조는 당분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남 등의 부동산투기바람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김진표 경제호(號)’가 순항할지 여부는 지켜보아야 한다. 김 부총리는 지난 2월 취임하면서 세제개편 등 참여정부의 굵직굵직한 경제관련 로드맵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이 때문에 그의 거취는 안팎으로 초미의 관심사였다.김 부총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카드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의욕적인 행보를 보여왔다.재경부 일부 관료들이 김 부총리가 이미 유임을 통보받지 않았나 하는 얘기를 그럴듯하게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모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제가 나쁘고 짜증스러우니까 경제팀을 자꾸 공격하고 나무라는데 과오,대과없고 그동안의 위기에 잘 대처해 왔고 큰 실수가 없었다.”며 김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경제팀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각종 법안통과 탄력받을 듯 김 부총리가 연말 개각에서 유임하는 쪽으로 굳혀지면서 국회에 계류돼 있는 각종 경제관련 법안이 통과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법인세율을 각각 2%포인트씩 내리는 법인세법과 근로소득세 경감 등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등 수두룩하다.증권관련 집단소송법,주택금융공사법안,통안거래소법안,지역특화발전특구법 등도 김 부총리가 직접 챙긴 사안이라 국회통과 여부는 그의 역할과 무관치 않다. ●내부인사 할까 그동안 재경부 내에서는 김 부총리가 연말 개각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시각도 많았다.부총리 교체에 따른 내부 물갈이에 촉각을 곤두 세워왔다는 얘기다.그러나 김 부총리의 유임으로 내부인사설은 당분간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임기간이 오래되는 등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된 일부 간부 등을 포함해 인사요인이 생기고 있는 만큼 소폭의 인사가 단행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있다.실제 김 부총리도 어떤 형태로든 약간의 인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취임한 이후 ‘제대로 된 인사’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점도 이같은 분석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향후 거취는 재경부 관료들은 김 부총리의 거취는 내년 초 경기상황에 달려있다고 말한다.내수부진 등으로 침체된 경기가 내년 초부터 점차 개선되고,카드채 문제 등 현안이 제대로 해결될지가 최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이럴 경우 김 부총리의 총선 출마가 자연스레 거론되면서 교체설이 나돌 것이란 얘기다.경기가 살아나고,정치권의 지각변동으로 총선 출마를 권유받게 되면 고려해 보지 않겠느냐는 것이다.하지만 김 부총리는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혜택 원금상환 거치기간 3년 이하로

    내년부터 이자상환액에 대해 연말정산 때 연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장기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을 이용하는 사람은 3년이 지난 뒤부터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15년 이상 장기주택담보대출의 원금 상환 거치기간을 ‘3년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다만 이자상환액에 대해서는 대출시점에서 원금을 갚을 때까지 연 1000만원 한도 내의 소득공제 혜택은 유지된다. 최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한 소득세법 개정안은 15년 이상 장기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연 이자상환액의 1000만원까지를 소득공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원금 상환 거치기간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재경부는 장기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원금 거치기간이 길어지면 사실상 단기대출과 같아지므로 장기주택담보대출을 유도하려는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부동산 투기를 유발할 수 있어 거치기간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또 장기주택대출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발행될 주택저당채권(MBS)의 경우 매월 상환되는 원리금을 기초로 발행되지만 거치기간이 장기화하면 장기간 이자만 지급되다 원금이 단기간에 상환되는 문제점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한국투자공사, 200억弗로 출발

    정부가 금융허브(HUB) 구상의 일환으로 ‘한국투자공사’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설립 배경과 향후 플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과연 공사 형태로 자산운용이 잘 될지 의구심도 적지 않게 제기된다. ●동북아 금융허브 구상과 운영방안 투자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주체는 청와대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로,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실무작업을 맡고 있다.참여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금융허브 구축은 싱가포르의 ‘투자청’(GIC)에서 벤치마킹했다.싱가포르는 1980년대 80억달러가량의 ‘공적자산’(국가재산)으로 해외 금융기관 등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면서 자산금융업을 활성화시켜 금융허브로서 자리를 굳혔다.정부는 투자공사의 종자돈을 일단 200억달러가량으로 잡고 있다.한국은행 외환보유고 중 일부 등 공적자금을 한데 모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중장기적으로는 연·기금도 위탁받을 것을 구상하고 있다.인력과 노하우 부족으로 기초적인 해외투자에 머물고 있는 공공자금의 자산운용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높이자는포석이다. 공사를 설립하되,1단계로 해외 유수 금융기관의 본부 등을 적극 유치해 자본금의 일정 부분을 맡겨 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투자공사가 설립되면 한국내로 외국 자산운용 전문 금융기관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한다.이에 따라 자산포트폴리오 구성과 국제금융 네트워크 형성이 크게 발전할 수 있으며 금융전문인력 양성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한다.한마디로 투자공사의 자금을 발판으로 금융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문제점도 적지 않아 한은 외환보유고중 일부를 떼어오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당장 한은은 “현재도 자산운용을 잘하고 있다.”며 투자공사의 설립 근거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또 투자공사는 국영기관으로 과연 자산운용이 효율적일지 의문이다.정부 관계자는 “공사 형태이지만 투자공사는 상업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만 강조한다.투자공사가 설립되더라도 독립성과 자율성을 어느 정도 확보해 주느냐가 관건이다.무엇보다 20여년전 싱가포르가 금융허브 육성을 위해 도입한 제도가 금융시장이 상당히 개방된 한국에 과연 필요한지 따지고 넘어갈 대목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한국 드림팀’ 2연패 출격/오늘부터 한·일 여자골프 대항전

    세계 최강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드림팀’과 자존심 회복을 선언한 일본 대표팀의 ‘제주 빅뱅’이 마침내 시작된다. 올해 미국 일본 한국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타들이 총출동한 한국대표팀은 6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핀크스GC(파72·6270야드)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한국으로서는 통산 전적(1승2패)의 균형을 맞출 호기를 맞은 셈이다.이선화(17·CJ)와 오야마 시호(26)의 대결로 시작되는 1라운드는 6일 오전 9시10분 티오프된다.이날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11번째 경기.‘매치플레이의 여왕’ 박지은(24·나이키골프)과 일본의 간판 후도 유리(27)가 맞붙는다. ●미국·일본·국내파 총출동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2∼4위를 휩쓴 박세리(26·CJ)와 박지은 한희원(25·휠라코리아)은 시즌 6승을 합작한 막강 ‘3각 편대’.특히 지난 1999년 첫 한·일전에 불참한 박세리는 2∼3회 대회에서 4게임 모두 승리해 이번 대회에서도 불패 행진을 잇겠다는 각오다.지난해 대회 압승의 주역인 김미현(26·KTF)을 비롯해 장정(23) 강수연(27·아스트라) 김영(23·신세계)도 미국에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생각이다. 일본파에 거는 기대도 크다.이지희(24·LG화재) 구옥희(47·MU) 고우순(39·혼마)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상금 2·4·6위에 각각 올랐다.주장 구옥희는 일본 선수들을 속속들이 꿰고 있고,이지희는 JLPGA 4승에 빛난다.국내파도 막강하다.상금왕,신인왕,올해의 선수상,다승왕 등 4관왕을 거머쥔 김주미(19·하이마트)와 상금 2∼4위인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이선화,‘그린 신데렐라’ 안시현(19·엘로드)도 우승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예회복 나선 일본 그렇다고 일본을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지난해 안방에서 한국에 18-30으로 완패한 점을 의식한 듯 최강의 진용을 갖췄다.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역시 후도.올해 일본 프로골프 사상 첫 10승 고지에 오르며 4년 연속 상금왕을 움켜 쥔 후도는 4년 만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이밖에 지난해 불참한 고가 미호,핫도리 미치코,오야마 시호,야마구치 히로코를 비롯해 세 차례 대회에 모두 출전한 후지 가스미 등 JLPGA 상금 10위권 선수가 모두 나섰다. ●어떻게 치러지나 14명씩 참가한 양국은 예비 선수 2명을 제외한 12명씩 첫날 싱글 홀매치(1대1로 18홀까지 홀마다 승패를 가리는 방식),둘째날 스트로크 싱글매치(1대1로 대결하되 18홀까지 성적을 합산해 승패를 가리는 방식)를 펼친다.승리하면 2점,무승부는 1점씩 계산해 최종 승부를 가린다.총상금은 50만달러로 이긴 팀은 26만달러,진 팀은 13만달러를 받는다.2경기를 모두 이긴 선수들은 나머지 11만달러를 나눠 갖는다.이글을 기록한 선수는 ‘선동열 이글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겨울 ‘夜食族’ 잡아라

    “긴∼긴 겨울밤 야식족(夜食族)을 잡아라.” 찹쌀떡,메밀묵 등으로 한정됐던 겨울밤 야식시장이 죽·수프·우동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특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만두와 죽류,우동류 등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CJ·풀무원·해태제과 등 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다이어트 또는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죽’과 ‘우동’으로 야식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최근 내놓은 ‘햇반 별미죽’은 삼계죽,전복죽,오차즈케죽 등 3종류로 구성돼 있다.삼계죽은 닭고기와 인삼이 어우러진 삼계탕 맛을 재현했고,전복죽은 쫄깃하고 담백한 전복의 맛을 살렸다.오차즈케죽은 녹차를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하다. CJ는 또 새우가 11.5% 함유된 ‘홈조리 가쓰오 우동’도 선보였다.이 제품에는 분말스프 대신 액상소스가 들어있어 국물 맛이 개운하고 반죽 후 숙성시킨 면이 쫄깃함을 더한다. 풀무원은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녹차를 먹인 생돈육과 부추와 같은 생야채를 넣은 찜만두와 철판 군만두,물만두,피자 군만두 등을 새롭게 내놓았다.찜만두에는 백김치를 넣어 담백한 맛을 더했으며 철판 군만두는 만두피를 찹쌀가루와 계란 흰자로 만든 반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또 직접 우려낸 가쓰오부시 국물의 ‘생가득 우동 3종’도 선보였다.우동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풍부하고 깔끔한 정통 가쓰오 국물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태제과는 냉장육과 백김치를 만두소(속재료)로 사용한 ‘고향 물만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급화,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엄격한 사전 조사를 통해 출시돼 집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쫄깃한 맛이 난다. 닭고기 전문회사 하림도 간편 죽시장과 냉동만두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하림에서 이번에 내놓은 만두는 어린이들이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작게 만든 것으로,닭고기맛(꼬꼬)과 돼지고기맛(포동이),오징어맛(오동이)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인삼닭죽,누룽지닭죽,버섯야채닭죽 등 간편죽 3종은 닭고기 가슴살과 찹쌀,인삼,버섯,야채 등을 사용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다.일본식 전통 우동의 맛을 내는 ‘사누끼’로 면시장에 돌입한 면사랑은 김치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우려낸 김치찌개 맛을 재현한 ‘돌냄비 김치우동’을 내놨다.동원F&B는 100% ‘찹쌀’로 만든 12가지 죽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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