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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리언 존스 팀 몽고메리/’총알 커플’ 봄날 올까

    ‘총알탄 커플’ 팀 몽고메리(29)-매리언 존스(29·이상 미국)가 세계정상 동반 정복에 나섰다. 육상 남자 100m 세계기록(9초78) 보유자인 몽고메리는 긴 공백을 깨고 복귀하는 부인 존스의 모습에서 새로운 의욕을 느낀다.여자 단거리 1인자 존스는 오는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밀로즈게임에 출전해 아테네올림픽(8월) 메달 가능성을 타진한다.지난 2002년 9월 국제육상연맹(IAAF) 월드컵대회(스페인 마드리드) 출전 이후 17개월 만의 컴백이다. ●버밍엄 그랑프리서 아테네행 타진 밀로즈게임에 이어 20일에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대회 60m와 멀리뛰기에도 출전한다.버밍엄대회에는 몽고메리도 함께 출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단거리 종목을 동시에 석권해 기선을 잡겠다는 게 이들 커플의 생각이다.특히 존스는 버밍엄대회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다.아테네올림픽 출전 여부와 함께 메달 진입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기 때문.그녀는 “하루라도 빨리 트랙에 돌아오고 싶었다.”면서 “버밍엄대회를 통해 더욱 완벽하게 아테네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2000시드니올림픽 3관왕(100·200·1600m계주)인 존스는 이후 투포환 선수 출신 남편 CJ 헌터와 이혼하고 몽고메리와 사귀면서 ‘세기의 스프린터 커플’로 재탄생했다.함께 대회에 참가하면서 애정과 실력을 동시에 쌓아갔다.특히 시드니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 모스리 그린(30)의 그늘에 가려 2인자에 머물렀던 몽고메리는 존스의 내조에 힘입어 1인자의 반열에 올랐다.존스의 조언과 응원에 힘입어 2002년 9월 파리그랑프리대회에서 그린의 아성을 3년 만에 허물고 100m 세계기록을 수립한 것. ‘잘 나가던’ 커플은 그러나 존스가 몽고메리의 아기를 임신하면서 성적은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존스는 트랙을 떠났고,몽고메리도 온통 2세에 대한 생각으로 운동에 전념하지 못했다.몽고메리는 2003년 최악의 해를 보냈다.100m 개인최고기록은 10초04로 시즌 최고기록(9초93)을 낸 패트릭 존슨(32·호주)에 크게 못미치는 기록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특히 8월 파리세계육상선수권에서 10초11의 기록으로 5위에 그치면서 메달권에도 들지 못하며 망신을 당했다. ●사내아이 낳고 심리적 안정 지금 이들은 제2의 전성기를 꿈꾼다.지난해 6월 존스가 사내아이를 낳으면서 두 선수 모두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특히 존스의 의지는 어느때보다 강하다.출산 이후 보름 만에 다시 훈련을 시작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기도 한 존스는 본격적으로 아테네올림픽 체제에 돌입했다. 일부에선 존스의 재기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출산과 장기공백 후유증을 이유로 들었다.따라서 자칫 올림픽 직전에 열리는 미국대표 선발전(7월) 통과도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또 존스가 없는 동안 켈리 화이트(27) 무나 리(23) 등이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와 자리를 잡았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그렇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존스의 화려한 부활쪽에 무게를 싣는 눈치다.‘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아직은 힘을 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준석기자 pjs@
  • 홈쇼핑 첫 미국진출 추진/정대종 우리홈쇼핑 사장

    “외형경쟁에는 관심없습니다.최고 수익을 내는 회사가 목표입니다.” 정대종(사진·52) 우리홈쇼핑 사장은 정확히 취임 1년만인 지난 28일 46억원의 적자기업을 14억원의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바꿔놓았다. 2001년 9월 방송을 시작한 우리홈쇼핑은 후발주자로 CJ,LG홈쇼핑 등에 밀려 고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두 선발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우리홈쇼핑은 전년보다 34.2% 늘어난 4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 사장의 경영핵심은 ‘실속’이다.“200만원짜리 컴퓨터를 분당 한대씩 팔아 외형을 키우기보다 마진율이 30∼40%로 높은 십만원대 상품을 파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습니다.컴퓨터는 마진이 10%도 채 안 되거든요.” 새 사장이 취임하자 직원들은 홈쇼핑업체 3위 등극의 경영목표를 기대했지만 그는 “껍데기보다 실속유지가 낫다.”고 외쳤다. 지난해 유통업체는 소비심리 침체로 사상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홈쇼핑도 모홈쇼핑의 화장품 방송이 문제가 되면서 ‘지옥의 여름’을 보내야 했다. 그런데 우리홈쇼핑은 10월부터 매달 이익이 쑥쑥 늘기 시작했다.정 사장이 강조한 ‘실속 경영’이 빛을 발한 것이다. 할인점,홈쇼핑 등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중국 진출을 서둘 때 홈쇼핑업체 최초로 미국 진출을 발표한 것도 모두 실속을 우선한 때문이다. 쉽게 이익이 나지 않는 중국 시장보다는 교민 상대로 김치,옥돌매트 등 한국상품을 팔아 빨리 이익을 올리겠다는 것이다.우리홈쇼핑은 올 하반기 미국 시카고에서 교민 대상으로 첫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올해는 반품률이 높은 보석판매는 하지 않고 컴퓨터,가전방송은 줄인다.대신 청소기,공기청정기 등 좋은 중소기업제품과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을 발굴,한해 1000개의 신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 사장이 홈쇼핑 열렬 시청자를 위해 들려주는 조언 하나.“방송중에 물건을 사면 사은품이라도 하나 받을 수 있으므로 가장 쌉니다.방송 예정시간은 콜센터에 등록하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줍니다.” 윤창수기자 geo@
  • 잘나가는 수출… 내수는 10개월째 침체/온기 없는 경기 회복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불안하다.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생산과 출하 등의 실물지표는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백화점 등의 도소매 판매는 10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수출-내수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12월 생산 10%늘어 7개월째 ‘호조'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0.4% 늘어나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2002년 12월의 11.4% 이후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생산증가율(10.4%)을 100으로 할 때 반도체·영상음향통신·자동차 등 3대 업종이 전체 78%를 차지,특정 업종이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수출 비중도 비슷하다.3대 업종이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셈이다. 업종별 생산증가율은 반도체 44%,영상음향통신 21.4%,자동차 13.4%였다. 반면 사무회계용기계는 21.8%,의복 및 모피는 15.8%가 각각 감소했다.특히 중화학 생산은 2002년 12월보다 14.2% 늘었으나 경공업은 0.6%가 감소,수출기업과 내수업체,중화학 업체와 경공업 업체의 경기 양극화가 뚜렷했다. ●도소매 뒷걸음질 계속… 환율도 복병 소비지표인 도소매 판매는 10개월째,성장동력인 설비투자는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12월의 도소매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5%,설비투자는 2.1%가 각각 감소했다.다만,감소폭이 좁혀지고 있는 것이 청신호라면 청신호다. 도소매 판매 가운데 백화점과 할인점의 격차도 여전했다.백화점은 전월(8.8%)보다 감소세가 줄긴 했으나,9월(14.0%),10월(15.0%),11월에 이어 줄곧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반면 할인점은 9월(6.6%),10월(2.7%),11월(9.3%)에 이어 12월(5.6%)에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설비투자는 전년동월 대비 2.1% 감소했다.감소폭은 10월(3.8%),11월(8.3%)보다 줄어들었다. ●소비는 하반기에나 회복할 듯 전문가들은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수출 역시 환율의 움직임이 큰 복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정경제부 최중경 국제금융국장은 “환율이 달러당 1100∼1200원대를 유지하지 못하면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실업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12월에는 소비·투자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수출-내수,경공업-중공업,대기업-중소기업간 격차가 커져 실물지표가 나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가 호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경기침체를 벗어나려면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회복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윤기 연구원은 “국내적으로 신용불량자 및 가계대출 등의 문제가 남아 있어 민간소비가 올 상반기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세계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신용불량자 문제 등 국내 경제 현안의 해결방안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부터 소비가 본격 회복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주말매거진We/웰빙열풍속 연수기 판매 급증

    “집안에서 상쾌한 온천욕 효과를 한번 느껴보실래요.” 수돗물인 경수(硬水)를 피부 보호 효과가 뛰어나고 세척력이 좋은 연수(軟水)로 바꿔주는 ‘연수기’가 인기다. 박상환 LG홈쇼핑 대리는 “사회 전반에 걸쳐 불고 있는 웰빙 바람에 힘입어 연수기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연수기의 판매가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하며 월평균 3000여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수돗물이 부드러워 진다 3∼4년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연수기는 수돗물 속에 함유돼 있는 경도 성분을 걸러주어 수돗물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경도 성분은 칼슘·마그네슘·망간·철 뿐 아니라 녹슨 하수관에서 나오는 납·수은 등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다.이는 비누와 결합해서 물에 잘 녹지 않아 세척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보통 수돗물은 중금속 성분들이 그대로 녹아 있어 피부를 노화시키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탓에 연수기로 연수 처리하면 피부 미용에도 좋고 아토피성 피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관련 업체들의 주장이다.연수기의 원리는 간단하다.연수기 통 내부에 이온 교환수지를 넣어 수돗물을 통과시키면 연수로 바뀐다.경도 성분이 이온수지의 나트륨 성분과 이온교환(자리바꿈)하는 화학적 성질을 이용했다.이때 연수 속에는 이온수지의 나트륨 성분이 이온교환되며 포함됨으로써 부드럽고 매끌매끌한 온천수 느낌을 준다. 현재 동양매직·웅진코웨이·청호나이스·아이리스·JM글로벌 등이 연수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시판 연수기의 대부분은 샤워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사워 전용 제품들이다.샤워 이외의 용도로 쓸 수 있게 수도 배관에 부착하는 방식의 모델도 따로 나와 있다. ●세안용·세탁용 따진후 구입해야 연수기의 가격은 천차만별.10만원부터 80만원대까지 다양하다.신세계 이마트는 17만 5000∼32만 8000원,LG홈쇼핑은 29만 9000만원,CJ몰(www.CJmall.com)은 19만 8000∼29만 8000원,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9만 9000∼88만원,롯데닷컴(www.lotte.com)은 19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렌털을 할 경우 월 렌털료가 1만 8000∼3만 1000원이고,설치비 5만∼8만원을 따로 내야 한다. 연수기를 구입할 때는 우선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단순히 세탁용이라면 가격이 저렴한 냉·온수 조절이 바로 되지 않는 통이 하나인 제품을,세안·목욕용이면 값이 비싸더라도 냉·온수 겸용인 통이 두개인 제품이 바람직하다. 재생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이온수지는 재생을 제대로 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재생 과정은 이온수지에 붙어있는 경도 성분을 주기적으로 떨어내고,나트륨 성분을 다시 붙여주는 것이다.최재희 한국소비자보호원 미디어사업팀 차장은 “연수기는 재생을 잘 해줘야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연수기는 제품에 따라 꽃소금을 연수기 통 내부에 넣어 재생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해당 업체에서 판매하는 전문 재생 용액을 구입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날개단 CJ 식품왕국 굳힌다

    식품업계의 절대 강자인 CJ가 더 멀리 날 수 있는 날개를 달았다. CJ㈜는 29일 채권단과 ㈜신동방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구조조정 전문회사인 KD파트너스와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한 CJ는 채권단이 보유한 ㈜신동방의 주식지분 63.15%(402만 3850주) 가운데 56.28%(358만 5892주)를 2100억원에 인수한다. CJ컨소시엄은 오는 5월 신동방의 전분당사업과 식용유사업을 분사,전분당사업은 CJ에,식용유 사업은 KD파트너스에 각각 넘길 계획이다. CJ는 신동방 인수로 모든 식품사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또 숙원사업인 전분당사업에 자연스럽게 진출하게 됐다.CJ의 소재식품 사업군은 그동안 전분당 없이 제당·제분·유지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 사업은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여기에 햇반과 스팸 등으로 구성된 가공식품도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을 향한 기본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신동방의 전분당사업은 시장 점유율 13%로 매년 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특히 전분당사업은 식품사업 가운데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다.국내 전분당 시장은 현재 대상이 3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이어 두산CPK 28%,삼양제넥스 25%,신동방 13% 순이다. CJ 관계자는 “이번 신동방 인수로 감미료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한편 소재식품 부문에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옥수수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대체감미료 개발 등 신규사업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컨소시엄은 신동방의 상장 유지를 위해 오는 31일 임시주총을 열고 319억원인 자본금을 채권단과 소액 주주에 대해 각각 5대 1,10대 1의 비율로 감자를 결의해 18억원대로 줄일 예정이다. 이어 오는 3월 초 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자본금을 518억원대로 확충한다.이같은 감자와 증자를 통해 신동방에 대한 지분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한편 KD파트너스는 이번에 인수하는 신동방 식용유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인 뒤 재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인수주역 손영록 부사장 CJ의 신동방 인수를 진두지휘한 사람은 ‘설탕·밀가루·식용유의 책임자’인 손영록(50) 부사장.그는 2002년 11월 삼양유지사료에 이어 신동방을 인수,정체 사업으로 인식됐던 소재식품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978년 CJ의 전신인 제일제당에 입사한 손 부사장은 곡물 구매 부문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뒤 수출 관련 업무도 맡았다.특히 미국주재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설탕의 원료인 원당,밀가루의 원료인 원맥,식용유의 원료인 대두 등 기초 소재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CJ의 신동방 인수는 1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원측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얻게 된 것으로 ‘어부지리’ 성격이 짙다. 동원이 제시했던 신동방 인수금액은 2300억원으로 CJ컨소시엄보다 200억원이나 많았다. 윤창수기자 geo@
  • 주말매거진We/장바구니

    ●테크노마트는 오는 2월1일까지 ‘홈 엔터테인먼트 가전 기획전’을 갖는다.대상품목은 디지털 TV,DVD플레이어 및 5.1채널 홈시어터,룸시어터(PC를 홈시어터로 만든 제품),게임기 및 게임 관련 타이틀 등 50여종으로 제품에 따라 5∼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강원도 동해시와 인근 삼척시를 상권으로 하는 61호점 동해점을 개점했다.매장면적 2,200평,주차대수 420대 규모로 중소도시 상권에 맞는 ‘중형 이마트’의 새로운 모델로 설계됐다. ●롯데마트는 호주 1위의 최고급 청정 우육 브랜드인 ‘프리모(primo)’를 판매한다.상반기 350t,하반기 650t 등 올 한해 동안 약 1000t 규모의 물량을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한주양조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에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기능성 과실주 ‘백상 오디주’를 출시했다.알코올 도수는 16도,가격은 400㎖ 2병 세트 1호에 3만 4000원,700㎖ 2병 세트 2호에 4만 5000원. ●현대백화점 미아·천호점은 2월1일까지 ‘시골장터 모음전’을 열고 각종 반찬류를 모아 판매한다.함초보리멸조림(100g) 3100원,간장방게 2000원,고추조림 3,300원에 내놓았다. ●그랜드마트는 오는 2월4일까지 ‘10일간의 행복한 고민전’ 기획 행사를 열고 생활용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선보인다.매일 10개 품목씩 공산품·생식품 5∼20%,생활 잡화는 20∼50% 할인·판매한다. ●CJ몰(www.Cjmall.com)은 최근 어린이 전문 도서숍인 ‘키즈북샵’을 열었다.‘키즈북샵’은 연령별(0∼3세,4∼7세,8∼10세,11∼13세),상황별(신화·전통·좋은 습관·세계 등),장르별(창작·전래·외국어·역사·과학 등)메뉴로 구성돼 있다.
  • 경제관료들이 인정하는 ‘족집게 분석’ 과천관가에 ‘광수 바람’

    과천 관가에 때아닌 ‘광수바람’이 거세다.금융감독기관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는 서울 여의도와 정부중앙청사가 있는 광화문 관가도 예외는 아니다. 바람의 근원지는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10평 남짓의 ‘김광수경제연구소’.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연구소의 김광수(사진·44) 소장이 펴내는 경제현안 보고서가 관가는 물론 경제계의 필독서로 자리잡으면서 유명해지고 있다. 김 소장은 2000년 5월 연구소를 세운 이후 펴낸 각종 미공개 보고서를 묶어 지난해 5월 ‘현실과 이론의 한국경제’를 출간했다.이 책의 추천사를 김진표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헌재 전 재경부장관이 쓴 것만 봐도 위력을 알 만하다.이 전 장관은 “추천사를 처음 쓴다.”고 이 책자에서 밝혔다. ●일부 각료들 정책에도 반영 김 소장이 재경부 등 관가에서 ‘무서운 아이’로 부각되고 있는 것은 경제 관료들이 그의 보고서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경제 관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정책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고 평가받아야 연구소의 위상을 입증시킬 수 있다는 전략이 상당부분 먹혀든 결과다. 지금은 김 소장이 펴낸 보고서가 국무회의에서 종종 토론되고,일부 각료는 보고서를 정책에 반영시킬 정도다. 이같은 외부의 평가에 비해 연구소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김 소장은 1980년대 초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금융’을 전공한 뒤 일본 도쿄대학에서 시스템공학을 7년간 공부했다.박사학위는 없다.내세울 만한 경력은 95년부터 일본의 노무라연구소 서울지점에서 연구총괄본부장으로 일했던 게 전부다.김 소장을 포함해 5명인 연구소 인력도 평범한 석사 출신들이다. 97년 말 발생한 외환위기는 김 소장이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됐다.노무라연구소에 있으면서 정부가 사상 초유의 외환위기에 대처하느라 허둥대는 모습을 보면서 외환위기의 원인과 대응책 등을 알려주고 싶었다.그래서 ‘김광수 경제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만들어 과천 관가와 여의도,청와대 등 ‘힘깨나 쓰는 곳’에 뿌리고 다녔다.당시 외환위기의 원인을 제공했던 종금사 문제 및 환율관리 방안과 외환위기 이후 IMF(국제통화기금)의 고금리 처방 문제점 등을 나름의 분석 틀로 제시,경제관료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금리의 경우 연 25%였던 콜금리를 5%로 끌어내리게 하는 등 일부는 실제 정책에 반영됐다.내로라하는 경제관리 등과 인연을 맺게 된 것도 이 무렵이었다.이후 자신감을 얻어 지금의 연구소를 차렸고,1주일에 한번씩 중화경제권 동향보고서와 경제현안 보고서를 내고 있다. 현직 각료들의 요청으로 특정현안에 대해 조언도 해준다.연구소는 각 부처의 연구용역과 1계좌당 연간 300만원인 보고서의 유료 서비스로 꾸려간다. ●제대로 된 연구소 만드는게 꿈 그는 ‘경제는 잘 갖춰진 통계 속에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경제 현상의 구석구석을 제대로 반영해낼 수 있는 통계만 확보되면 그 수치를 분석해 흐름을 좇아가서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각종 자료를 재구성한 통계를 토대로 정확히 분석해내는 능력이 비결이라는 말도 곁들였다. “더러 정부측이나 기업체 등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제의도 들어오지만,연구소의 위상을 확고하게 입증시켜개인이름이 들어가면서도,제대로 된 순수 민간연구기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강제규·명필름 기업 결합

    영화 ‘쉬리’,‘태극기 휘날리며’의 제작사 강제규필름(대표 최진화)과 ‘공동경비구역 JSA’,‘바람난 가족’ 제작사인 명필름(대표 심재명)이 국내 최대의 수공구 제조업체인 세신버팔로(대표 김문학)와 상호 주식교환을 통하여 새로운 회사로 탄생한다. 강제규필름과 명필름은 26일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인 세신버팔로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기업결합을 했다고 발표했다. 올 4월10일 주식교환을 마치면 세신버팔로는 3사의 이니셜을 딴 ‘MK버팔로’라는 이름으로 제조업과 영화사업을 함께 경영하는 문화콘텐츠기업으로 탈바꿈한다.강제규필름 대주주인 강제규 감독과 명필름의 대주주 이은 감독·심재명 대표는 MK버팔로의 지분 중 각각 10.8%,9.94%,6.54%를 보유하게 되며 강제규필름과 명필름은 MK버팔로의 100% 자회사가 된다. CJ엔터테인먼트,시네마서비스,싸이더스 등 영화제작·배급사들이 코스닥에 등록한 적은 있지만 증권거래소 시장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명필름의 박신규 경영지원실장은 “제작사들이 주로 외부 자본 펀딩에 의존하다 보니영화의 가치 판단이 임의적이고 자본 유치가 순조롭지 못해서 불안했는데 이같은 기업 결합을 통한 우회 상장으로 안정적이고 다변적인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제규필름과 명필름이 지닌 제작과 마케팅에서의 강점을 서로 보완하면서 협력사업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종수기자 vielee@
  • 여성에겐 일이란 /20대 여성들의 직장생활

    더이상 여성들에게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남성에게 그렇듯 여성에게도 ‘기본권’인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률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여성의 실업을 걱정하는 것은 여전히 ‘한가한 이야기’다.“남자도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혹은 “직장 구하지 못하면 결혼하면 되잖아.”라는 등 여성들의 일을 폄하하는 말은 많기도 하다.진정 여성에게 있어 일이란 무엇인가.20대와 30∼40대 여성들에게서 2회에 걸쳐 직접 들어본다. 취업도 어렵지만 직장 생활도 만만치 않다.오죽하면 직장 생활을 ‘정글’에 비유할까.더욱이 남성적인 직장 문화를 익히는 것은 여성에게는 난생 처음 부딪히는 낯선 환경으로 생존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그래서 젊은 여성들은 군대 생활을 통해 조직을 익힌 남성들을 부러워하기도 한다.일을 통해 한 사람의 당당한 인격체로서의 자신을 만났다는 20대 여성직장인 5명을 만났다.이들을 통해 20대 여성의 의식과 우리 직장 문화,여성들의 직장 생활을 읽어본다. ●김정미(27·웅진코웨이개발 홍보실 대리) ●민선영(26·CJ그룹 사회공헌팀·사회복지사) ●이수연(27·홍보대행사 케이피알 근무) ●허지영(27·JP 모건 증권 서울지점 근무) ●그외 1명(28·자신을 드러내기 거부한 대기업 근무 익명의 여성) 사회:직장 경력부터 이야기할까요. -이수연:전 1년 반의 대기업 근무를 접고 홍보대행사로 옮긴지 딱 1년 반됐어요.그러니까 제 직장 생활을 이야기하라면 ‘극과 극의 체험’인 셈이지요.남성이 대부분이던 직장에서 여성이 대부분인 직장,직급이 높아질수록 여성이 더 많은 직장입니다.그러니 가장 달라진 대표적인 것이 음주 횟수가 주 3∼4회에서 연 3∼4회로 준 것이죠.경험에 비춰볼 때,여성 조직이 훨씬 생산성이 높다는 생각입니다. -김정미:교육학을 전공한 저는 입사하자마자 처음부터 사내 교육 강사로 일하다 3개월 전부터 홍보실로 옮겼어요.변화를 생각하지 않았던 터라 당황했지만 또다른 기회라는 생각입니다. 회사에서 투자해서 키운 교육 강사에게 새롭게 미션이 주어진 것이니 이를 제 발전의 계기로 삼을 예정입니다. -민선영:상근직이 15명인 비영리기관에서 3년간 근무하다가 지난해 2월,1만명 조직으로 옮겨 새롭게 일을 배우고 있어요.소신껏, 양껏 일할 수 있다는 게 좋아서 직장을 옮겼죠.맡은 일이 기업의 사회공헌인 만큼 제게는 기업 내부 고객은 물론 외부 고객 등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돼서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스트레스는 있지만 재미있어요.스트레스는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어요. -익명:제가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것은 결코 우리 회사가 유난히 엄격하고,조직 내 분위기가 경직되어 있기 때문은 아니에요.개인적인 취향임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다양함이 존중되는 것이 좋잖아요? 다만 여느 대기업이 그렇듯 남성적인 조직이지만 이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이 시대 여성 직장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쓴 소리도 좀 하려고요. -허지영:전 잠깐 경제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전문적인 영역에서 일하고 싶어서 외국계 증권회사로 자리를 옮겼어요.한창 업무를 배우는 중입니다. 사회:취업이 어렵다는데, 대표 기업들에 입사하셨으니특별한 노하우를 좀 공개하시지요. -이:3년 전 저는 50군데도 넘게 이력서를 냈고 거절당했죠.아주 눈물겨운 취업기를 쓸 정도입니다.영어 통역 자원봉사를 하는등 경력을 차분히 쌓았음에도 여성들에게 취업의 벽은 정말 높아요. 그래서 저희 학교에 취업설명회에 오셨던 면접담당관을 매일 찾아가서 “내게 무엇이 부족한지 말해달라.”고 당돌하게 묻기도 했어요. -김:전 친구 권유로 함께 직장을 선택했는데,직장을 구하는 데는 운도 분명 작용하는 것 같아요. 사회:3∼4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나요. -김:전 꿈을 이뤄가는 장(場)이라고 생각합니다.무대가 없으면 어디서 공연을 하겠어요? -허:이미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삶이죠.이미 대부분의 남성들이 여성들이 일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요.그러나 조직에서는 아직도 여성을 받아들이는 것을 낯설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이런 부조화가 앞으로 조금씩은 나아지겠지만 일하는 여성들은 물론 여성이 일하길 바라는 남성들도 함께 인식의 전환을 이뤄나갔으면 합니다. -익명:직장 생활이 단지 돈을 벌기 위해,실업자가 되기 싫어서 다닌다면 서글플 것 같아요.결국 여성들은 직장에 대해 생계 이외 더많은 의미를 원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그래서 더 많이 고민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인간에게 자아실현이란 당연한 욕구죠.배운 것을 내가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쓰는 것이야말로 당연한 일이고 이는, 남성과 여성이 다를 게 없지요. 사회:직장 생활하면서 직접 겪었던 일이나 듣고 보면서 여성으로서 느끼는 불평등에 대해 이야기할까요. -익명:저는 일 열심히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직장생활 해요.즉 능력 있으면 대우받는 직장 문화가 옳다는 생각이지요.그래서 열심히 일하고 또 보건 휴가 등 제게 주어진 권리는 철저하게 행사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물론 저도 보건 휴가를 낼 때는 다소 심적 부담이 있긴 하죠.하지만 내가 일터에 잠깐 머물렀다가 갈 사람이 아닌 만큼 남성들,상사들 눈치보고 참기보다는 정확한 내 뜻을 밝히고 동료나 상사들을 이해시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그래야저도 직장에 더 큰 애정을 갖게 되고 스트레스 받지 않지요.그러나 대부분의 여성들은 ‘싸움꾼’이 되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소심해서 답답해요.회사 탓만 할 게 아니에요. 사회:보건 휴가는 무척 예민한 부분인데…. -익명:하지만 하나씩 내가 물러서서 놓쳐버린 내 권리는 결코 다시 되찾을 수 없어요.나뿐 아니라 다른 여성에게도 그렇죠.여성들은 장기적인 생존 전략을 짜야 해요.그러지 않으면 직장을 다니는 여성에게 “남편이 버는데…”라거나 “그렇게 궁하냐?”란 시대착오적인 비난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니까요. -이:그래요.일하는 여성들은 자기주장이 강한 비여성적이라는 편견이 있으니 거기서 벗어나고 싶어하지요.또 여성들은 역할 모델이 적어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회사에서 한직으로 밀리는 경우 남성이라면 적극적으로 자신의 몫을 원하고,적극적으로 일하려고 하는데 여성들은 남성과 경쟁하다가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내가 남의 집 가장의 일을 빼앗을 수는 없지.”라는 식이지요. -민:보건 휴가는 권리이기도 하지만 업무에 따라서는 사용할 수 없을 때도 있어요.전 이를 지나치게 강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익명:직장 여성이 늘었다 해도 기업에서 여성들은 아직도 ‘선구자’예요.그런데 남성 조직내 에서 ‘혼자다!’라는 생각으로 일해와서 그런지 여성들은 네트워킹을 하지 않아요.남성들은 학연,지연은 물론 같이 술 마시고 당구라도 치면서 틈만 나면 네트워킹하는 것과는 상반되죠.물론 남성들의 네트워킹이 모두 좋다는 것은 아니에요.하지만 여성들은 “왜 쟤네들 모여?”라는 식으로 말 들을까봐 지레 안 모여요.당장 내가 듣기 싫은 소리는 안 듣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으로는 언제까지 여성들은 직장내 외로운 섬으로 남겨질 수밖에 없어요. -민:저도 네트워킹에는 찬성해요.세상은 네트워킹이니까요.솔직히 남성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문화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어요.술도 마셔야 하고.그러나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 동화되기란 정말 힘들어요. -허:함께 술자리를 한다고 해도 여성이 남성 조직에 들어갈 수는 없어요.물론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으면 정보에서 확실히떨어지지요.이런 것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어야 할 문제라고 봐요.그러다보니 “2∼3배는 더 열심히 일한다.”고 성공한 선배 여성들은 말하기도 하지요.그런 것이 모두 불평등이죠. 사회:결혼에 대한 계획은 없나요.결혼하면 직장 생활을 그만둘 것이라든가. -김:전 일단 결혼 계획이 없어요.일이 너무 재미있고,회사에서 제게 투자해서 업그레이드를 시켜주고 있는데, 그 능력을 회사와 사회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게다가 제 친구 중에 직장 생활을 하다가 결혼하면서 직장을 떠난 친구가 있는데 걔는 전화해서 “나랑 놀자.한번만 놀아줘.”라고 친구들에게 애걸해요.그런 모습을 보니 더욱 일의 소중함을 확인하지요.사실 대학때까지만 해도 제 꿈은 ‘현모양처’였는데 이젠 제가 가졌던 여성상이 잘못됐음을 알게 됐어요.결혼해서 남편 귀가 시간 따지고,아이 시험점수에 모든 것을 거는 생활은 생각만으로도 싫어요.제 대학시절을 돌이켜보면,남자 친구를 사귀면 남자에게만 집중해서 학문에 뜻을 잃더라고요,그래서 이를 적절하게 조절할 줄 알 때까지는 일만 할 생각이에요. -허:일은 내 삶의 확인이라고 봅니다.그러나 일이 소중한 것과 마찬가지로 가정을 이루고 일과 잘 조화 시키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숙제라 생각합니다.그래서 결혼도 늦게하고 싶지는 않아요.그러나 과연 제가 이렇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일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받을 수 있을지,생각하면 머리 아파요. -익명:전 지금이 가장 소중한 시기인 것 같아요.공부도 더 하고 싶고 직장에서 더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하니까요.결혼은 서른을 넘어서 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입니다.전 남자 친구에게 육아 휴직도 함께 낼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고 있어요.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가장의 의무에 짓눌리지 않을 것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지요.기존의 가부장적인 의식을 벗도록 말입니다. -민:저 역시 직장 생활은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그런데 결혼을 생각하면 육아가 벌써 남의 일이 아니에요.제도상으로는 출산 휴가,육아 휴직도 보장되지만 아이에게 투자한 후 직장으로 되돌아왔을 때위기의식은 생각만으로도 아찔해요. 사회·정리=허남주기자 hhj@ 사진·손원천기자 angler@
  • 20대 근로자 2명중 1명 임시·일용직 근무

    신규 고용시장 진입인력의 취업구조가 지난 10년새 크게 나빠져 20대 임금근로자의 과반수 이상이 임시직이나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7%를 웃돌고 있는 청년 실업뿐아니라 어렵사리 취업한 청년들조차 취업상태가 불안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26일 통계청이 내놓은 ‘경제활동인구 연보’에 따르면 2002년 현재 우리나라의 20∼29세 임금근로자 400만 8000명 가운데 임시직과 일용직은 각각 162만 2000명,39만 1000명 등 201만 3000명으로 50.2%를 차지했다.이보다 10년 전인 92년 20대 임금근로자 415만 3000명중 임시직과 일용직이 각각 134만 3000명과 26만 9000명 등 161만 2000명으로 38.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10년새 임시·일용직 비중이 11.4%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연령계층에 따른 취업시간 분포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확연히 드러났다.2002년 현재 고용주와 자영업자를 포함한 20대 경제활동인구 448만 6000명중 5.1%인 23만명은 주당 근로시간이 27시간 미만이었다. 이는 20대 실업자 수 21만 9000명보다도 많은 수치다.특히 2.8%인 12만 6000명은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을 밑돌았다. 취업이 어려워지자 창업을 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통념과는 달리 20대 고용주와 자영업자는 각각 6만 5000명과 25만 7000명 등 32만 2000명으로 전체 20대 경제활동인구의 7.2%에 그쳤다.92년의 43만 8000명,8.9%보다 되레 감소해 창업을 통한 실업탈출의 길도 점점 좁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재경부 관계자는 “고용구조가 점차 유연하게 변화하는 과정인 만큼 경기회복만으로 임시직 비중이 급격히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떨이”유통업계 겨울상품 대폭할인 신사정장 3만~10만원

    국내 백화점들이 겨울상품 ‘떨이행사’에 들어갔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까지 전 점포에서 니나리치,소니아니켈,피에르카르댕 등의 머플러와 장갑을 1만원에 판매한다.또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분당점과 관악점,부산점에서는 겨울 신사정장을 3만∼10만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29일까지 ‘명품모피 마감전’을 열고 진도,근화 등 유명 모피 브랜드의 재킷,코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서울 천호점은 안마의자,옥매트,발마사지기 등을 10∼50% 싸게 판매하는 ‘효도·건강상품 초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26∼29일 캐릭터 캐주얼 모음전을 연다.‘YK038’ 패딩은 15만원,코트는 12만 5000원,재킷은 12만 9000원,니트는 3만 9000원이다. 인터넷쇼핑몰들도 막바지 겨울 장사에 나섰다.CJ몰은 다음달 말까지 ‘시즌오프 상품 특가전’을 열고 스노보드,자동차 시트,등산복 등을 최고 55% 할인 판매한다. 또 여성정장은 40%,캐주얼의류는 최고 70% 깎아준다.LG이숍은 31일까지 ‘다운패딩의류 히트상품 모음전’을 열고 구매고객에게 5∼10% 적립금을 준다. 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매장에서 팔던 영캐주얼 의류를 최고 70% 싸게 판매하는 ‘겨울 상품 창고 대방출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인터파크도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스키,보드용품을 최고 80% 할인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공무원들 유능하지만 변화에 너무 둔감해요”/강철규 공정위장의 ‘정책실험 1년’ 소회

    “답답한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기업이나 이해집단들은 너나없이 자신의 몫에 집착하고,공무원들은 변화에 너무 둔감해요.어렵사리 추진한 계좌추적권 연장만 해도 지난해 말 정기국회에서 정치권의 반대 등으로 관련법이 끝내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학자출신으로 참여정부 경제관료로 발탁된 강철규(사진·57) 공정거래위원장이 토로한 ‘정책실험 1년’의 현주소다.새해부터 항공사와 마일리지 기간유예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느라 심사가 편치 않은 그를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만나봤다. ●“사명감·역사의식 부족한듯” “밖에서만 봤던 공무원들과 직접 일해보니 어떻습니까?” “유능하지만 패러다임의 변화속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한때 삼성 이건희 회장이 ‘기업은 2류,정치는 4류’라고 말했을 때 공무원도 정치수준쯤으로 생각했습니다.일해 보니 공무원들이 유능하고 심성들은 고와요.그러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세상은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공무원은 관행적인 일에만 충실하고 사고방식과 행동양태가고정화돼 있어요.사명감이랄까,역사의식이 부족한 탓이라고 봅니다.” 그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공무원이 필요하다.”며 신(新)관료상을 주문했다.민간부문에서 일어나는 급속한 변화를 받아들이려면 공무원의 변화속도가 좀더 빨라져야 한다는 얘기다. 대답하기 좀 어려운 질문을 던졌다.“자신이 관료로서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큰 실수는 없지 않았느냐.”며 슬쩍 비켜간다.그러면서 “교수 외의 각종 사회활동과 정부관련 조직에 몸담으면서 배운 조정능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그는 1989년 서울시립대 교수로 있으면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발기인으로 참여해 10여년 동안 일했고,2000년에는 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 민간 공동의장,2002년에는 부패방지위원회장 등을 거쳤다. “종전에는 관료집단과 대기업을 비난하는 입장에 있었는데 관료가 되고 나서 생각이 바뀐 것이냐?”고 묻자 ‘학자와 관료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학자는 원칙론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고,관료는 다양한이해집단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집행하는 사람입니다.학자가 이론가라면 관료는 조정가로 봐야 합니다.저도 일하면서 원칙론을 부르짖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만,지금은 학자 이전에 관료이기에 조정된 의견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학자는 이론가·관료는 조정가 고충이 적지 않음도 털어놨다.“여러 모임에 나가는데,제가 예전과 달라졌다고 꾸짖는 사람이 있고,참여정부를 비난하는 소리도 많이 듣습니다.그럴 때는 가급적 시장경제의 원칙을 토대로 해서 대처합니다.” “대기업의 경우 예전엔 비난의 대상이 됐지만 외환위기 이후 많이 달라졌습니다.지배주주의 사익추구가 아닌,개별기업별 수익성 모델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좋은 징조지요.지난 연말 이구택 포스코 회장을 만났더니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하더군요.KT도 이미 도입했고요.‘주인 없는 기업이 문제가 많다.’고들 했지만,‘주인 없어도 잘된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것들입니다.” ●“소비자 홀대 기업엔 엄정 대처” 강 위원장은 공정위 위상에 대해 ‘소비자의 친구이자,보호자’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최근 불거진 항공사의 마일리지 유예기간 단축 등 소비자를 홀대하는 기업은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국회에 계류 중인 전자상거래법 제정도 대금결제 등의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절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불공정 거래를 유발하는 기업결합을 막기 위해 심사를 강화해야만 선진국형 공정위가 될 수 있다.”면서 “재임기간동안 ‘대기업 정책’이 더 이상 필요없는 공정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재계 구조조정본부장들과 만난 데 이어 올해에도 재계 총수와 대화를 갖는 등 재계와의 거리좁히기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공정위에 대한 재계의 이해가 부족하다.”고 애로를 토로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기업 상반기 1만명 뽑는다

    대기업들이 올 채용 규모를 늘려잡고 있다. 채용정보업체인 ‘헬로잡’이 최근 대기업 110개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공개채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56%인 62개사가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이 업체가 한달 전에 대기업 115개사를 조사한 결과 41개사가 공개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조사됐다.대기업들이 채용계획을 늘려잡고 있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올 국정 최우선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겠다고 밝힌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는 분석이다.계획을 확정한 62개사의 대졸 채용인원은 공채와 수시채용을 합해 모두 9879명에 이른다.공채는 33개사로 인원은 1205명이며 수시채용은 5737명이다.수시채용만을 밝힌 기업은 29개사,2937명이다. 주요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3000명(시기 미정)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현대·기아차 1000명(4∼5월),롯데백화점 500명(4∼5월),KCC 200명(하반기),대우정보시스템 200명(4∼5월),CJ 150명(4∼5월),대우일렉트로닉스 200명(6∼7월) 등이다.헬로잡 최윤선 리서치팀장은 “기업들이 불황을 이유로 신규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지 않으면 인력운용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인식이 높아졌고 또한 정부의 실업해소에 대한 정책의지가 반영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제3의경영’… 봉사 실천하는 CEO

    “봉사는 연말·연시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분을 찾아 수시로 해야 합니다.그리고 돈과 선물보다 몸으로 하는 봉사가 제일 윗길인 것 같습니다.”포스코 이구택 회장의 ‘나눔 경영’에 대한 지론이다.기부와 봉사,나눔을 ‘제3의 경영활동’으로 내걸고 사회공헌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나눔 경영은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체계적이면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업 입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의 한 축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차별화된 양상을 띠고 있다. ●김치 담그기·연탄배달·장애인 목욕도 나눔 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CEO(최고경영자)가 부쩍 늘고 있다.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임직원들과 함께 땀흘리며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다진다. 삼성물산 이상대 사장은 5년째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을 해오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갔다.또 매년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직원들과 함께 해비탯 본부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에릭 닐슨 사장도 3년째 휴가를 반납하고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그는 “땀에 대한 가치를 직원들과 함께 느껴 좋다.”면서 “집없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면 평생 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은 CEO 취임 전부터 고아원을 수시로 찾아 어린이들을 돌봐왔다.지난달에는 자비로 구입한 10㎏짜리 쌀 100포대를 전달하기도 했다.CJ 김주형 사장도 매년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연탄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벽산건설 김희철 회장의 장남인 김성식 전무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장애인들을 돌본다.직접 장애인들을 목욕시켜주거나 빨래를 해주고 있다. ●기업들 ‘일회성 행사는 가라’ 삼성은 올해 경영목표를 나눔 경영으로 내세울 정도로 조직적이고 치밀한 계획 아래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103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소년소녀가장에게 월 20만원씩 생활보조비를 지원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연말부터 20일까지 3주간을 ‘사회봉사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계열사별로 고아원·양로원 등 97개 소외계층 단체를 방문,사회복지 공동기금 90억원을 전달한다.직원들은 이 기간에 백내장 수술과 집수리를 지원한다.또 고아원과 양로원,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장애인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SK텔레콤도 지난해 10월부터 자사 고객이 특정번호(011,017)로 전화를 걸면 통화료로 내는 100원에 자사가 100원을 더해 불우이웃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국전력은 전 직원이 1인당 1계좌를 갖는 이른바 ‘러브펀드’ 운동을 전개한다.한전은 또 총 264개의 봉사단을 발족,직원들의 자발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동전 모으기 행사도 활발하다. 태평양은 직원들의 급여와 상여금,성과금에서 1000원 미만의 잔금(우수리)을 성금으로 적립,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대한항공도 지난해 12월부터 직원들의 급여에서 자투리 금액을 모금하는 ‘끝전 떼기’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매월 직원들이 받는 월급에서 임원급 직원은 1만원 미만,일반 직원들은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적립해 봉사활동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 여직원 모임인 ‘아카시아회’는 ‘천(千)사랑 모금운동’을 벌여 직원들의 급여에서 매달 1000원 미만 금액을 적립,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부하고 있다.기아차 직원 559명도 지난해 12월 월급에서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우림건설은 급여의 1%를 떼 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회사측도 직원들 기부에 상응하는 기금을 별도로 내놓는다. ●‘문화 공유’가 더 큰 나눔 문화를 접하기 힘든 곳에 찾아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단순한 기부보다 문화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에 따르면 2002년 126개였던 회원사가 지난해 말 현재 159개로 급증했다.박찬 실장은 “기업들이 연초부터 문화지원 행사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면서 “음악회나 미술전시회 등을 열기 위한 계획들이 올해는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산업부 golders@
  • 유통업계 美 쇠고기 대량폐기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대상은 미국산 쇠고기를 원료로 한 제품 600t(40억원어치)을 16일 경기도 용인의 양지물류센터에서 전량 폐기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원료로 사용한 쇠고기 감치미·돈부리·보크 라이스 등을 모두 회수했다.수도권에서 모은 제품은 소각처리하고,지방에서 회수한 제품은 매립할 계획이다.다음주부터 호주산 쇠고기를 원료로 한 새로운 제품을 생산,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는 미국산 쇠고기를 원료로 한 다시다를 계속 생산,판매 중이다.CJ측은 내장이나 사골이 아니라 살코기만을 사용,정부 시책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16일부터 호주산 쇠고기인 ‘프리모’를 수입,판매한다.전국 32개 매장에서 올 한해 동안 약 1000t을 팔 계획이다.롯데마트측은 프리모가 곡물을 먹고 방목된 청정육이라고 설명했다.롯데마트는 앞서 매장에서 판매 중이던 미국산 쇠고기 1억원어치를 폐기했다. 이마트는 경기도 광주 식품가공센터에서 검역을 통과한 미국산 쇠고기 10t(6억원어치)을 냉동보관 중이라고 밝혔다.냉동육은 유통기한이 1년 이상으로,정부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최종결정이 내려지면 폐기 또는 판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상봉,양재,양평 등 3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미국계 할인점 코스트코 홀세일은 광우병과 상관없는 주에서 생산된 것이라며 미국산 쇠고기를 계속 판매 중이다. 윤창수기자 geo@
  • 해양부 설연휴 8일 쉰다

    해양수산부가 일부 직원들에게 8일간의 설 연휴를 주기로 해 화제다. 일반 기업체에서도 드문 행운을 잡은 해양부 공무원은 모두 50명으로 본청 전체 직원의 10%에 이른다. 이들의 ‘8일 연휴’는 해양부가 올들어 도입한 특별 포상휴가제 덕분이다. 해양부는 올해부터 직원들에게 재충전 기회를 주기 위해 분기마다 우수 직원을 뽑아 이틀간의 유급 휴가를 주기로 한 방침에 따라 이번에 시범적으로 19∼20일을 쉬게 했다. 따라서 이번에 유급 휴가를 받는 직원들은 일요일인 18일부터 유급휴가(19∼20일),공식 설연휴(21∼23일),징검다리 토요일(24일)에 이어 다음주 일요일인 25일까지 8일간 쉰다. 해양부 관계자는 “일반 기업체와 달리 공직사회에는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별로 없었는데 포상휴가제가 생겨 직원들이 크게 고무돼 있는 것 같다.”면서 “하반기부터는 모든 산하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주말매거진 We/백화점세일 막판 3일 싸게 더 싸게

    ‘세일 마지막 3일을 노려라.’ 백화점들이 세일 후반부에 들어가면 신상품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운용 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신·이월 상품의 할인율을 크게 높임으로써 가격이 대폭 낮아지기 때문이다. 정병권 신세계백화점 판촉팀장은 “정기 세일의 막판에 돌입하면 업체들마다 세일 중인 시즌 신상품이 재고로 넘어가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이 걸린다.”며 “세일이 막바지에 이르면 백화점 입점 업체들이 겨울 신상품을 정리하고 봄 이월 상품들을 판매하기 위해 할인율을 최고 70% 이상 끌어올리는 등 가격파괴도 불사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및 수도권 전점은 18일까지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겨울과 봄 사이에 입을 수 있는 초봄 의류 이월·기획 상품을 정상가보다 50∼70% 할인 판매한다.캘빈클라인 진 T셔츠 2만 9000원,긴팔셔츠 3만 9000원,클럽 모나코 니트 2만 9000원,새틴 재킷 13만 8000원에 선보이고 있다.잠실점은 박홍근·파코라반·차밍홈 등 유명 브랜드 겨울 침구세트 기획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레노마렉서스 침구세트(17만 2000원),피에르카르댕 세피아 침구세트(20만 1000원)가 대상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같은 기간 ‘제일모직 패션대전’을 연다.할인율은 40∼60%.갤럭시 정장 33만∼39만원,로가디스 콤비 27만∼43만원,지방시 셔츠 4만 3000∼13만 5000원에 내놓았다. 영등포점은 21일까지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설날 큰잔치 설빔 대전’을 진행한다.지오다노 주니어 남방과 바지는 각 1만 5000원,톰키드 니트 3만 3000원,블루독 바지는 2만 2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서울 신촌·미아점은 21일까지 ‘스포츠·방한 의류 및 용품전’을 갖는다.라시엘로·데상트·폴제니스 등 스키전문 브랜드의 스키·보드복과 스키·보드 장비를 정상가보다 30∼50% 할인해 선보였다. 스키·보드복 상하 세트 15만∼25만원,머로 보드 풀세트 40만원선,K2스키 풀세트 49만원에 내놓았다.목동점은 18일까지 40%를 할인한 ‘여성 캐주얼 겨울 상품전’을 열고 카라 투피스 12만원,캐리스노트 패딩 9만 8000원에 출시했다.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도 18일까지의류·선글라스·액세서리 등을 30∼40% 할인 판매하는 다양한 기획행사를 실시한다.숙녀정장 브랜드 ‘아이잗바바 고객초대전’에서는 봄의류 블라우스 6만 9000원,스커트 9만원,겨울의류 코트 17만 8000원,‘선글라스 특가전’에서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선글라스 5만 9000원,세린느·팬디 선글라스 각 7만원,액세서리 브랜드 ‘블루마린 이월상품전’에서는 귀고리·목걸이를 1만∼8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뉴코아백화점은 21일까지 겨울의류에 대해 40∼70% 할인 판매하는 ‘세일 막바지 떨이 상품전’을 연다.강남점은 Lee 점퍼(9만 8000원),니트(3만 5000원),과천점은 닥스 신사양말(2족· 5000원),오리털 점퍼(2만 9000원),평촌점은 패딩코트(7만 9000원),재킷(6만 9000원),평촌 아웃렛은 양말(500원),스타킹(1000원),넥타이(3500원)를 내놓았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26일까지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하는 ‘불황 탈출 고별 브랜드 파격가 대처분전’을 갖는다.2002년·2003년 이월 상품인 예스비 코트(11만 5000원→1만 9000원),리트머스 오리털 점퍼(12만원→2만 9000원),예스비 코트(33만 5000원→4만 9000∼5만 9000원)에 출시했다.특히 17∼18일 이름에 갑·신·년자가 들어가는 소비자에 대해서는 1인당 15만원 이내에서 50%를 추가 할인해준다.예컨대 ‘○○갑’이라는 소비자는 11만 5000원짜리 예스비 코트를 1만 9000원의 절반 값인 9500원에 살 수 있다는 얘기다. CJ몰(www.CJmall.com)은 18일까지 남녀의류·패션잡화·구두 등을 대상으로 ‘2004 브랜드 세일전’을 진행한다.남성의류 에어워크·올드 아미 등의 브랜드 70%, 클럽 모나코 40∼50%,여성의류 앤아이·롤롤 브랜드 70%, 패션잡화 소니아니켈·와키앤타키 브랜드는 50% 할인 판매한다. 삼성몰(www.samsungmall.com)도 18일까지 최고 7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세일전’을 실시한다.무크 여성 부츠는 9만 9000원,엠포리오 아르마니 가죽 남성용 시계는 29만 9000원에 내놓았다. 김규환기자 khkim@
  • “나눴더니 행복해요”

    “사랑엔 부피가 따로 없지요.” 비록 작지만 소중한 이웃들의 정성이 모이고 모여 명절일수록 더 쓸쓸함과 추위를 타기 쉬운 저소득층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와 사회복지법인 용산상희원(회장 이병두·86)은 15일 오후 2시 옛 수도여고 운동장에서 ‘저소득층 돕기 행사’를 열었다.주민,관내 기업체 등으로부터 모은 성금·물품이 무려 4억 7000여만원어치에 이른다.이날 저소득층 1900여가구 4000여명에게 온정이 실린 설날 선물을 한아름씩 안겨줬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1907가구 2600여명에게 4만 5000원짜리 상품권을,소년·소녀가장 16가구 20여명에게는 각각 10만원씩,장애인 등 26개 복지시설 1300여명에겐 1인당 1만 5000∼2만원짜리 상품권을 일일이 전달했다.어려운 가운데도 꿋꿋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복지시설 운영자 13명에게도 저마다 3만원어치의 상품권이 돌아갔다.극도로 생활이 어려운 2800여가구에는 10㎏들이 쌀 한포대씩 전달했다. 기업체에서도 성품이 답지했다.오리온제과에서는 관내 120개 경로당에 전해 달라며 ‘사랑의 초코파이’ 240여상자를 보내왔다.해태제과는 맛동산 100여상자를 아동시설 4곳과 모자원 2곳에,CJ㈜는 라면류 500여개,유니레버코리아는 세면용품 420여세트를 결식아동 등을 위해 내놓았다. 관내 기업인들이 출연한 용산상희원은 20개동 복지후원회에 현금 1억 7800만원을 지원하고,쪽방 거주자를 비롯한 불우이웃과 경로당 등에 쌀과 목도리 등 선물을 나눠줬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도 이날 오전 10시 양천문화회관에서 ‘2004 설날맞이 사랑나눔 한마당’ 행사를 갖고 명절 밑을 훈훈하게 장식했다.행사는 ‘사랑의 쌀 나누기’,사랑의 카펫 전달식과 바자회 형식의 알뜰장 개장,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등으로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도 오전 11시30분 구청 광장에서 관내 아파트 입주자대표 연합회,부녀연합회 등 직능단체의 협조로 거둬들인 쌀 10㎏짜리 100포대를 틈새계층 주민들에게 한포대씩 전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은행 클수록 부실위험 높다”/KDI “공격적 자산운용 탓”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이후 금융 체계 안정을 위해 은행 대형화를 추진해 왔으나 은행의 덩치가 커질수록 안전성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은 15일 ‘은행의 대형화와 은행 부실 위험’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2000년부터 지난해 3·4분기까지 은행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대형 은행일수록 주가의 등락이 거듭되는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가 변동성은 기업이 증권시장에서 위험하고 불안정하다는 평가를 받을수록 크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김 부연구위원은 설명했다. 그는 “은행이 대형화되고 시장지배력이 강화될수록 공격적이고 위험한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해 부실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무수익 여신 비율이나 대손충당금 비율 등 일반적인 자산 건전성 지표로는 은행의 규모와 부실 위험과의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지만 그렇다고 대형 은행이 더 안전하다는 징후도 엿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의 건전성이 규모에 관계 없이 모두 경기나 금융시장 상황 등에민감하게 변화하는 점으로 미뤄 우리나라 은행들의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환위기 이후 은행 수가 너무 많은 것이 은행산업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는 진단에 따라 정부가 대형화 정책을 취해 왔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北방송프로 국내 케이블 첫방영

    북한이 제작한 방송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국내 안방에 전달된다.케이블·위성TV 영화오락채널인 ‘XTM’은 설연휴인 23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북한 방송프로그램인 ‘제1차 대황소상 전국 근로자들의 TV 민속 씨름경기’를 방송한다.지난 2002년 단오날 모란봉에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열린 씨름 대회를 조선중앙TV가 제작한 것.채널 운영자인 CJ미디어가 ‘2003 남북 방송인 토론회 및 방송 영상물 소개 모임’에 참가,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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