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J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66
  • [주병철의 빅! 아이디어] 김영란法과 관피아 근절 해법

    [주병철의 빅! 아이디어] 김영란法과 관피아 근절 해법

    대가성이 있든 없든 공직자가 돈을 받으면 무조건 처벌하자는 김영란法(부정청탁 금지법)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논의가 뜨겁다. 정부가 지난해 8월 김영란법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법 적용 대상과 부정 청탁 범위 등을 놓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국회에 계류 중인데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관료+마피아) 방지법으로 김영란法이 주목받으면서 다시 화두다. 김영란법과 비슷한 것들이 외국에도 있다. 미국은 ‘뇌물 및 이해충돌 방지법’(제209조)에서, 독일은 ‘형법’(제331조)에서 공직자가 직무수행과 관련해 돈을 받으면 대가성을 불문하고 형사처벌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수석 비서관회의에서 김영란법에 대해 ‘우선 정치권과 고위층부터 모범을 보이는 것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범위 축소를 제안해 또 다른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이 설득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기왕 김영란법을 추진하려고 한다면 당초의 안대로 가는 게 맞다. 문민정부 때 도입한 금융실명제법 적용을 ‘돈 있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듯이 김영란법도 하위직을 남겨두고 고위직부터 한다는 건 적절치 않다. 김영란법이 제정되면 관피아의 적폐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건 분명해 보인다. 김영란법을 기초한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공직 사회의 부정부패와 비리는 연고(緣故)에서 비롯되는데 김영란법이 이런 연고를 끊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법을 만들면 퇴직 후 재취업 제한 등 양적 규제를 하지 않아도 질적 규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관피아의 적폐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김영란법이 곧 관피아 근절의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하는 건 곤란하다. 돈을 받는 공직자를 처벌하는 건 당연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공직자가 돈의 유혹에서 벗어나 떳떳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에서 불거진 관피아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퇴직 공무원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들이 소속된 조직 자체의 잘못된 관행과 문화에 기인한 탓이 크기 때문이다. 개발연대에는 국가가 명예, 승진, 퇴직 후 재취업 등의 인센티브를 주면서 우수 인재를 공직에 등용시켜 나라 발전에 동력으로 활용해왔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성숙한 단계로 진입하면서 이런 인센티브가 줄어들거나 없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들의 퇴직 후 퇴로를 막고 ‘그동안 잘해 먹지 않았느냐’는 식으로 몰아붙이면 결국 복지부동, 무사안일로 이어져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도 싱가포르처럼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 마음껏 일을 시키고 제대로 보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김영란법 같은 법 제정으로 부패를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유능한 공무원에 대해 제대로 된 보상 없이 값싸게 고용해 온 오랜 관행에서 민관 유착과 부패가 생겨났다는 주장도 그래서 나온다. 공무원 자리를 좀 더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하는 것도 취지만큼 실효성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지금과 같은 처우 수준에서 누가 공직으로 들어오겠다고 하겠는가. 결국 공직 경력을 발판으로 또다시 민간으로 나가는 ‘뜨내기 관료’가 양산될 우려가 크고 정책의 연속성도 담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공무원의 퇴직 후 재취업을 막으면 공공기관 등의 빈자리는 결국 정치권, 교수 등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는 관피아를 근절하려다 오히려 전문성이 크게 떨어지고 당파적 이익에 매몰된 정치권이나 이익단체 등에 공권력이 휘둘릴 수도 있다. 정치권은 더 이상 논란을 벌이지 말고 김영란법을 처리해야 한다. 관피아 근절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동시에 관피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도 단계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이런 것 없이 무조건 공무원들을 매도하고 퇴로를 차단하려 들면 제2, 제3의 변질된 관피아 문제를 양산시키는 우(愚)를 범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bcjoo@seoul.co.kr
  • 제소당한 카카오톡 ‘선물하기’

    제소당한 카카오톡 ‘선물하기’

    하루가 다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선물하기’를 놓고 기업 간 불화가 불거졌다. 카카오가 제휴 기업을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사업을 하려 하자 카카오 ‘선물하기’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해 온 대기업 계열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카카오 선물하기는 카카오톡 가입자끼리 이모티콘 형태의 모바일 상품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4일 SK플래닛은 KT엠하우스, 원큐브마케팅과 함께 지난 3일 공정위에 카카오를 제소했다고 밝혔다. 함께 계약이 해지된 CJ E&M은 제소 대열에서 빠졌다. 불화는 카카오가 이들 업체와의 구매 대행 계약을 해지하고 커피 체인점이나 빵집, 편의점 등과 직접 계약한 뒤 상품권을 유통시키면서 시작됐다. SK플래닛은 이날 낸 성명서를 통해 “국내 82%의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을 가진 카카오가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 지배력을 전이해 시장을 독점화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약 26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약 90%는 카카오톡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또 카카오를 통해 이들 업체가 올린 매출은 총매출의 50~9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SK플래닛 관계자는 “2010년 283억원에 불과했던 시장을 함께 키워 온 만큼 카카오의 일방적 계약 해지는 용납할 수 없다”며 “합리적 이유 없이 2011년 이후 계속적인 거래 관계에 있는 모바일 상품권 사업자에 대해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한 행위는 부당한 거래거절 행위이자 시장을 혼자서 먹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소비자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 선물하기는 카카오가 직접 파는 상품권이 아니기 때문에 짧은 유효기간과 복잡한 환불 절차에 대한 고객 불만을 해결해 줄 수 없었다”면서 “특히 미환급금 구조로 업체들이 낙전 수입을 얻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미환급금은 카카오 선물하기 등을 통해 선물 쿠폰을 보냈지만 받은 이가 유효기간 내에 이를 사용하지 않아 사라지는 돈이다. 사용 기한이 지나도 환급 절차를 밟으면 90%를 돌려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 절차가 까다로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9월 미래창조과학부 자료에 따르면 그해 상반기 동안 쌓인 미환급금은 205억 8700만원이었다. 이 돈은 고스란히 모바일 상품권 제공 업체의 수입이 된다. 이에 대해 제공 업체 측은 “미환급금 등 환불과 관련한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 미래부와 사용 기간 연장, 구매자 자동환불, 환불절차 간소화가 담긴 환불가이드 등을 마련해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계약 연장에 대한 재협상을 요청했지만 카카오가 전혀 대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기업 계열사를 적으로 돌리면서까지 카카오가 얻는 이득은 뭘까. 카카오에서는 이번 조치로 크게 이득을 보는 게 없다고 말한다. 카카오 측은 “유통 수수료 10%가 단독 수익이 되지만 추가로 고객 관리 비용이나 거래업체 수수료가 빠져나가 수익은 그 전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기존 모바일 상품권 유통 수수료는 보통 카카오가 4~5%, 운영업체는 5~6%를 가져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전문가가 골라준 제품 값싸게…특화된 쇼핑에 대만족

    전문가가 골라준 제품 값싸게…특화된 쇼핑에 대만족

    주부 김희진(35)씨는 월 9만 9000원에 매주 월요일 꽃을 받아 본다. 어떤 꽃이 배달될지는 모른다. 김씨는 직접 꽃을 선택하는 대신 전문가가 엄선한 꽃을 판매하는 ‘블룸앤보울’(kimma.kr)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구매했다. 김씨는 “매주 어떤 꽃이 배달될지 설레고 재밌다”면서 “전문가가 제철 꽃을 골라 주니 덩달아 안목이 좋아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정민(27·여)씨는 한달에 2~3개의 화장품, 커피 서브스크립션 박스를 구매한다. 최근 봄맞이 메이크업 제품들을 한데 담은 ‘미미박스’(memebox.com)를 구입했다는 박씨는 “화장품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1만원대에 정가 8만원에 육박하는 제품 4~5개를 사용해 볼 수 있다”면서 “2만원대의 커피 박스는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시장이 대호황이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신문이나 잡지 정기구독처럼 일정 구입료를 지불하면 업체가 상품 골라 보내 주는 서비스다. 2011년 미미박스가 해당 개념을 선보인 지 3년 만에 해당 시장은 600억원 규모로 폭풍 성장했다. 초기에 화장품 업체 위주였던 시장도 커피, 화훼, 과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채워지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의 흥행 요소는 어디에 있을까. 업계 전문가들은 “온라인 판매 제품의 홍수 속에서 전문가가 선별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받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물건 하나를 사기 위해 온라인 페이지를 하나하나 열어 보는 수고 대신 필요한 제품을 전문가가 한데 묶어 추천하는 큐레이션 개념이 먹혔다는 설명이다.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 교수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제품을 구매한다기보다 전문가들의 경험과 정보가 녹아든 큐레이션을 구매하는 행위”라면서 “특히 자신의 관심사에 맞춘 특화된 쇼핑이 가능해 해당 쇼핑 주제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만족,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존의 대형 유통업체 등도 서브스크립션의 큐레이션 기능을 재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올해 이마트몰이 내놓은 ‘정장남’(정기적으로 장 봐주는 남자)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배송 주기, 자택 주소, 결제 정보를 입력한 후 목록에 필요한 물품을 담기만 하면 되는데 ‘2인 이하 간편 먹거리’ ‘아침 건강 채우기 2주 패키지’ ‘베이비 2주 패키지’ 등의 큐레이션 품목이 인기다.  CJ몰은 앞서 2012년 7월 애견용품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도그오박스’를 선보였다. 현대H몰은 전국의 식품 명인들이 만든 고급 식재료를 1년에 4번 발송하는 ‘명인명촌 이야기꾸러미’를 지난해 3월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넥타이 전문점 STCO를 운영하는 STO도 지난해 9월 ‘셔츠매거진’을 시작했다. 1년에 구입료 10만원을 내면 셔츠와 타이를 최대 12장까지 받아볼 수 있다.  정연선 미미박스 마케팅 팀장은 “유통 구조가 고착화돼 있는 기존의 유통 구조에서는 신규 기업이나 중소기업이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채널이 적다”면서 “제조사 입장에서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데다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와 공급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 많은 생활 영역에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모델이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여름 겨울상품 ‘불티’… 여름상품 판매는 ‘뒷걸음’

    한여름 겨울상품 ‘불티’… 여름상품 판매는 ‘뒷걸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모피·패딩 등 겨울 상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물놀이용품, 제철 먹거리 등 여름 상품 판매는 부진한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상품 판매 실적은 예년만 못하다. 때 이른 더위에 특수를 기대했으나 6월 들어 전년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소비심리도 함께 얼어붙은 탓이다. 롯데마트의 지난달 매출을 살펴보면 제철 먹거리 판매가 유독 부진하다. 수박, 참외, 냉면 등 여름이 대목인 먹거리의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5.8%, 0.4%, 10.5% 줄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돌입했음에도 물놀이용품 판매도 시원찮다.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아이스박스 등 나들이 관련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11.7%나 감소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상반기 이른 더위가 찾아와 여름 특수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정작 6월 들어서는 지난해보다 기온이 1.3도 낮아져 여름 상품 구매에 대한 의욕이 꺾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백화점들은 한여름에 겨울의류 판매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요즘 백화점 이벤트 매장은 온통 두꺼운 겨울옷들로 채워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통업체들은 ‘역계절 마케팅’에 푹 빠져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전 점포에서 겨울 아웃도어 상품전을 여는 등 6월 한 달 모두 150억원 규모의 겨울상품을 풀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명동 본점에서 3일간 모피대전을 열어 소비자들을 끌어모았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8~9일 전 점포에서 대규모 모피행사를 열 계획이다. 유통업체들이 계절을 거꾸로 가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그나마 행사 상품에는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내수 부진으로 허덕이는 업체들에 역계절 마케팅이 그나마 숨통을 터준 셈이다. 롯데백화점의 겨울 아웃도어 대전 매출은 전년 같은 행사 대비 21.8%나 올랐다. 최근 3개월(3~5월)간 백화점 전체 신장률(12.9%)의 2배에 가깝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번 행사에서 전년보다 4배나 많은 모피를 팔아 치웠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CJ오클락은 최근 네파 패딩점퍼와 K2 덕다운 점퍼를 팔아 13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는 기존 단일상품의 평균 누적매출 대비 5~6배 높은 수준이다. 역계절 마케팅은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만큼 불황이 깊다는 방증이다. 소비자들이 정상 상품보다는 행사 상품에만 몰리고 있다는 얘기다. 재고가 더 많이 쌓이니 이를 털기 위한 행사는 잦아지고 규모도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 따뜻한 날씨 때문에 패딩, 모피 등의 판매가 부진했다”면서 “재고율이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하면서 협력업체의 재고 소진 이벤트 요청이 많아 행사를 앞당겨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동 본점서 진행했던 모피행사를 확대해 다음달 15~20일 전 점에서 신세계 모피 페어(가칭)를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모피행사를 크게 키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모피행사는 본점 10층 문화홀 전체에서 열리는데 작년 행사보다 2~3배 규모가 커진 것”이라며 “물량도 지난해 대비 3배 더 풀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충주시 ‘기업114’ 앱 구축

    충북 충주시는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앱)인 ‘기업114’를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앱은 충주 지역의 투자환경, 충주산업단지 소개, 시의 기업지원 시책, 충주에 있는 600여곳의 기업체와 생산제품 현황, 구인·구직 정보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 기업지원과 직원 명단과 담당 업무, 사무실 전화번호도 있다. 인터넷 웹과 앱의 중간 형태인 하이브리드 앱으로 두 플랫폼에서 모두 쓸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웹주소(m.biz.cj100.net)로 접속하거나 구글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시는 지난달 기업인협회와 고충처리위원회 등 기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들은 시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지원 시책을 확인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손쉽게 지원 시책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면서 “수시로 자료를 업데이트해 사용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우체국 택배 토요일에 안한다… 12일부터 집배원 주5일 근무

    오는 12일부터 토요일에는 우체국택배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집배원의 주5일 근무제가 전면 시행되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일 우편배달에 한정된 집배원 토요 휴무제를 우체국택배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요일에 접수한 우체국택배는 그다음 주 월요일에 배달한다. 다만, 대국민 홍보 기간인 이달 말까지는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택배 일부에 대해 이전처럼 토요일에도 서비스를 한다.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최근 집배원의 근로여건 개선과 주5일 근무제 정착을 위해 이러한 실행방안을 확정했다. 하지만 현대택배·CJ대한통운 등 민간 택배업체들은 지금까지와 똑같이 토요일에도 택배 서비스를 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GS샵앱,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구글 크롬캐스트’ 딜 시작

    GS샵앱,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구글 크롬캐스트’ 딜 시작

    서울시 선정 인터넷 쇼핑몰 소비자 만족도 1위 및 최근 앱 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국민 쇼핑앱 GS샵은 컨텐츠 제공 서비스, 호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7월 1일부터 5일까지 구글 크롬캐스트 딜을 진행한다. 이번에 GS샵에서 판매되는 구글 크롬캐스트는 TV의 HDMI 포트에 연결되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다. 모바일 앱으로 간단히 설정한 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서 온라인 프로그램, 영화, 음악 등의 콘텐츠를 TV로 전송할 수 있다. 유투브, 구글플레이 무비, TV프로그램, 음악 등 온라인 콘텐츠 뿐만 아니라 크롬 브라우저 화면을 HDTV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아이폰, 아이패드, 맥용 크롬, 윈도우용 크롬 등 대부분의 기기와 호환된다. 기기를 리모컨처럼 사용해 콘텐츠를 검색하고 재생하며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새로 생기는 앱과 호환되도록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구글 크롬캐스트의 가격은 49,900원이며 GS샵에서 구매를 하면 같은 가격에 호핀 5,000포인트도 챙길 수 있다. 또 키즈팩과 결합해 59,900원에 판매한다. 호핀 내 키즈 콘텐츠 1만원 2편, 5만원 미만 3편을 즐길 수 있다. 키즈 콘텐츠에는 마법천자문, 코코몽 시리즈 외 다수가 있다. 시리즈별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3만원을 추가하면 1만원 상당의 호핀 극장 동시 상품 5편을 79,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원가 5만원의 영화팩을 3만원에 구입하는 것이다. 영화는 계속 업데이트 되며 가격 또한 변동이 가능하다. 극장 동시 영화를 비롯한 호핀의 모든 영화 7천여편 중 5편을 이용할 수 있다. 5만원을 추가하면 CJ채널 프로그램 이용도 누릴 수 있다. tvN, 올리브, 스토리온, 온스타일, XTM, Mnet 등 CJ채널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한 CJ E&M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 원가 12만원짜리를 할인가 5만원에 판매한다. 키즈팩과 무비팩, CJ E&M팩의 쿠폰번호는 구글 크롬캐스트와 같이 동봉되어 배송된다. 모바일 핫딜•럭키백 이벤트 등 타 쇼핑몰과는 차별화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GS샵의 구글 크롬캐스트 딜 관련 정보는 GS샵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http://goo.gl/iCxLSM) 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TX서 수뢰 혐의’ 송광조 前 서울국세청장 기소

    STX그룹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1일 STX그룹 측으로부터 뇌물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송광조(52)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송 전 청장은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근무하던 2011년 3월 변모(61) 전 STX그룹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본청 감사관으로 자리를 옮긴 같은 해 10월에서 11월 사이 변씨로부터 500만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STX그룹이 계열사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편의를 얻고자 송 전 청장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다만 송 전 청장이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부터 추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그룹은 STX조선해양 등 주력 계열사가 부산지방국세청 관할에 있다. 송 전 청장은 지난해 CJ그룹의 국세청 로비의혹 수사 당시에도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CJ그룹 측으로부터 향응과 골프 접대를 받고 교통비나 용돈 명목으로 현금을 받아 챙긴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송 전 청장은 검찰이 이러한 비위 내용을 국세청에 통보하자 지난해 8월 사직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STX그룹으로부터 아들의 미국 유학 등록금을 받기로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유창무(64)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부모님 위한 반값 공연

    부모님 위한 반값 공연

    중장년층 관객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애틋한 가족애를 품은 작품부터 ‘19금’을 표방한 창극까지, 유형은 넓어지고 공연 시간대를 앞당기거나 경로 할인 혜택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장년층을 공연장으로 이끈다. 실제로 최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종연한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목요일 공연 시간을 오후 3시로 옮기면서 50대 이상 관객 예매율이 18%로, 저녁 공연보다 7% 포인트 상승하는 효과를 낳기도 했다. 연극 ‘사랑별곡’은 이순재와 송영창, 고두심이 열연하면서 나이 지긋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한평생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80대 여인을 주인공으로 정(精)과 한(恨)을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버무렸다는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부모와 자식, 노후 생활 등에 중장년층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65세 이상 관객은 35%(1인 2매)를 할인해 주고, 7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에 오후 3시 공연을 신설해 40%를 할인한다. 8월 3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4만 5000~6만원. (02)766-6007. 국립창극단이 야심 차게 내놓은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음탕한 여인이라고 손가락질 받던 옹녀를 열녀로 살려 내고 ‘19금 창극’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판소리를 중심으로 각 지역 민요와 굿, 트로트, 대중가요 등이 뒤섞여 흥을 돋우고 야한 농담을 툭툭 내뱉으며 웃음을 끌어낸다. 65세 이상 관객 본인에 한해 50% 할인받을 수 있다. 6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만~5만원. (02)2280-4116. 연극 ‘배수의 고도’는 삶과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묵직한 작품이다. 60세 이상의 관객은 본인에 한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3만원. (02)708-5001.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3D 프린팅협회 창립선포식

    3D 프린팅협회 창립선포식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3D 프린팅협회 창립선포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창립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위원회 위원장, 변재완 협회장, 홍보대사 한경진, 강석희 CJ E&M대표이사.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영상]한층 업그레이된 비주얼 ‘드래곤 길들이기2’ 예고편

    [영상]한층 업그레이된 비주얼 ‘드래곤 길들이기2’ 예고편

    오는 7월 24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드래곤 길들이기2’는 전작의 시점에서 5년 후 최강의 콤비로 성장한 ‘히컵’과 ‘투슬리스’가 버크섬 너머 신비로운 대륙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애니메이션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히컵’과 ‘투슬리스’ 콤비의 환상적인 비행 장면으로 시작된다. 베일에 싸인 버크 섬 너머의 세상을 탐험하던 히컵은 죽은 줄 알았던 엄마 발카를 만나는 모습이 담겨,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드래곤에 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라는 그녀의 대사는 이번 시리즈에서 최초로 공개될 드래곤의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의문의 드래곤 라이더 ‘드라고’의 위협적인 비쥬얼과 그가 이끄는 군대는 바이킹들이 막아내야만 하는 강력한 적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거대한 드래곤의 공격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히컵과 투슬리스의 모습에서 그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드래곤 길들이기2’의 전편은 2010년 국내 개봉돼 전국관객 260만을 모으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된 액션과 영상미로 돌아온 ‘드래곤 길들이기2’가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영상=CJ 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커버스토리] 민족주의 감정 건드리지 말자

    [커버스토리] 민족주의 감정 건드리지 말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계기로 한류 열풍이 재점화된 중국에서는 한류 스타와 한류 콘텐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중국 내 한류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한국 대중문화의 수출 자체에 주목했던 기존의 한류 정책과 기조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중국에 대한 이해와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한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과거 한국 TV 프로그램과 음악의 수출 일변도였던 중국 내 한류는 최근 방송 포맷의 수출과 제작 노하우 전수로 방향을 틀었다. 이 같은 방향은 중국에서 ‘문화 침략’이나 ‘시장 잠식’과 같은 우려 없이 한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적잖은 효과를 가져왔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 수출을 두고 “중국 예능 프로그램이 수준을 높이는 방법을 배울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정지현 CJ E&M 부장은 “중국은 지방 위성방송사들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한국뿐 아니라 해외의 방송 포맷을 들여오고 외국의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해 자국 콘텐츠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음악 수출서 포맷·노하우 전수로 전문가들은 지금의 흐름을 양국의 협력 강화로 이어 가야 한다고 주문한다. 한국이 가진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중국이 가진 막대한 자본과 결합시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부장은 “한국의 제작진이 중국과 협력하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킬러 콘텐츠(시장을 지배하는 핵심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세계시장으로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호텔킹’ 속 중국인 부호 비하 논란 한국의 대중문화계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도 있다. 그중 하나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중국인의 국가적 감정을 건드리는 일이다. 지난 4월 12일 방영된 MBC 드라마 ‘호텔킹’이 이 같은 논란을 불렀다. 드라마의 배경인 7성급 호텔에 나타난 중국인 부호는 남자가 입기엔 부담스러운 호피 무늬 옷과 화려한 액세서리를 두른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다. 거만한 표정과 손짓으로 ‘진상’을 부리고, 직원이 와인을 따라 주는데 잔을 이리저리 피하며 짓궂은 장난을 쳤다. 직원이 실수로 와인을 옷에 쏟자 화를 내며 직원을 밀어 쓰러뜨렸다. 이 장면이 중국 포털사이트에 “한국 드라마가 중국인을 추하게 묘사했다”는 제목과 함께 퍼져 나갔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중국 부호들이 원래 저렇지 않나”라며 웃어넘기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한국 드라마가 중국인을 가난하거나 교양 없는 사람으로 그린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는 비판도 나왔다. 임대근 한국외국어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문화 콘텐츠에서 민족주의적 갈등이 일어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인들이 한국의 문화 콘텐츠와 관련해 민족적 자존심에 상처를 입거나 반한 감정을 갖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문화 콘텐츠에서 우발적으로 민족적 갈등이 일어나 생기는 반한류 정서는 중국 일부 연예인이 키우는 반한류 정서보다 더 유의해야 할 점”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한류의 흐름 속에 쌍방의 문화 교류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의 영화와 드라마는 아직까지 탄탄한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1990년대만큼 활발히 소개되고 있지는 않다. 중국의 가요는 엠넷의 MAMA 시상식이나 ‘아시안 송 페스티벌’을 제외하면 방송을 통해 접할 기회가 사실상 없다. 임 교수는 “지금까지는 시장의 원리에 의해 문화가 전파됐지만 상호 균형을 위해선 중국 대중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中음악 접할 기회 적어… 상호 균형 필요 학계에서는 한류에 투영되기 쉬운 문화 제국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주최한 ‘동아시아 대중문화 소비의 새로운 흐름’ 학술대회에서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장원호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국가주의를 바탕으로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문화 공동체 형성을 저해한다”며 “한류의 경제적 효과만을 추구하면 그 흐름은 빠른 시간 안에 멈추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시학을 만나다’(휴머니스트)의 저자인 박노현씨는 논문 ‘텔레비전 드라마와 한류 담론’에서 “21세기의 대중문화는 더 이상 일국(一國)적 콘텐츠가 아닌 초국(超國)적 콘텐츠”라며 “한류를 일방적 생산과 소비의 관계로 고집하는 것을 지양하고 한국과 외국 사이 문화 횡단의 흐름을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커버스토리-중국의 한류 3.0 어떻게 열렸나] 잘 생겼다 별그대 잘 띄웠다 인터넷

    [커버스토리-중국의 한류 3.0 어떻게 열렸나] 잘 생겼다 별그대 잘 띄웠다 인터넷

    중국을 기반으로 한 ‘한류 3.0시대’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발달과 함께 도래했다. 현재 중국의 TV는 한국 드라마의 방영을 거의 금지하다시피 하고 있지만 중국 젊은이들은 한국에서 방영된 뒤 1~2시간 후면 중국어로 번역된 한국 드라마를 인터넷을 통해 감상한다. 중국의 심의기관인 광전총국의 까다로운 검열이 TV에 비해 덜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때문에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아이치이 등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총 40억뷰를 넘기는 기록을 세운 뒤 SBS ‘쓰리 데이즈’ ‘닥터 이방인’ ‘너희들은 포위됐다’, MBC ‘트라이앵글’ ‘호텔 킹’ 등도 유쿠닷컴, 바이두, QQ 비디오 등 중국의 8개 인터넷 사이트에 경쟁적으로 팔려 나갔다. ‘닥터 이방인’의 경우 매회 방송이 끝난 뒤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 등 3~4개의 중국 기업 광고가 붙는다. 중국의 시청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중국 전문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 한국 드라마의 온라인 판권은 회당 3000달러 선에 거래됐지만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올 초 2만~3만 달러이던 회당 가격은 8만~10만 달러까지 뛰었고, 아직 방영되지 않은 드라마를 입도선매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신혜선 선임연구원은 “동영상 사이트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의 제재가 거의 없다. 그 덕분에 ‘별그대’ 등 경쟁력 있는 한국 드라마 콘텐츠가 중국에 공급되면서 한류 3.0시대가 자연스럽게 열렸다”며 “인터넷 속성상 패러디 등 2차 콘텐츠가 빠르게 확대 재생산됐다”고 짚었다. 최근 ‘별그대’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한 중국의 한 대학교수는 “만약 ‘별그대’가 인터넷에서 방영되지 않고 보통 중국 드라마처럼 방영됐다면 이렇게 영향력이 크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환경이 받쳐 준 덕분에 한국 배우들에 대한 호감도가 다시 급상승할 수 있었다는 분석들이다. 중국 전문 에이전시사 아이엠컴퍼니의 배경렬 대표는 “중국은 위성, 유료 TV 지역 케이블 등을 포함한 TV 채널의 수가 2300개나 되고 영화관이 2만개가 넘는다. 최근 영화 시장에 자본이 몰리면서 영화 산업의 질도 급속히 높아졌다”며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최근 중국의 한류 확산 속도는 일본보다 2~3배는 더 빠르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한국 배우들이 유난히 ‘먹히는’ 이유는 뭘까. 한국 배우들이 골상학적으로 중국 남방계나 북방계의 중간 정도 외모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그런 온화한 외모에 섬세한 감정 표현 연기가 중국팬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한다는 것. 특히 ‘별그대’ 이후 키 크고 잘생긴 한국 남자 배우들은 ‘백마 탄 왕자’ 이미지에 판타지까지 가미돼 더욱 각광받는다. 이민호, 김수현, 이종석, 김우빈, 박해진, 전지현, 박신혜 등 한류 3.0시대의 스타들은 중국 팬미팅에서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며 현지 광고 모델로도 상종가를 친다. 2PM의 멤버 닉쿤은 지난 23일 첫방송된 중국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의 주인공을 맡았고 이정진도 최근 중국 드라마 ‘사랑이 다시 온다면’의 촬영을 마쳤다. 송승헌도 한·중 합작 영화 ‘제3의 사랑’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폐막한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는 중국 영화의 주인공을 꿰찬 한국 배우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우위썬 감독의 영화 ‘태평륜’의 주인공인 여배우 송혜교가 개막 선언을 했고 오는 11월 개봉하는 중국 영화 ‘노수홍안’의 주인공 비가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류 3.0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대목이다. ‘별그대’에서 여주인공 천송이가 언급한 ‘치맥’(치킨과 맥주)이 대륙에 열풍을 일으킨 사례는 대표적이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드라마 세트가 전시된 ‘별그대’ 특별기획전에도 중화권 관광객들이 연일 몰리고 있다. 중국 드라마 제작사들의 벤치마킹 움직임도 눈에 띈다. 업계에서는 “한국 스타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한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문의가 급증한다. 아예 중국 아이돌 가수를 한국에서 트레이닝 시키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했다. 요즘 중국에서는 한국의 CF 감독, 사진작가 등과 함께 한국 스타일의 광고를 찍는 것도 유행이다. 배우 이민호는 네이버 라인의 중국 CF에서 한국 드라마 형태로 출연했다. 이민호의 소속사인 스타하우스 관계자는 “예전에 한류 스타는 단순히 CF에 얼굴만 내밀었지만, 요즘엔 목소리 광고 등 세세한 부분까지 요구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스타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 것도 한류 3.0의 특징이다.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까지 관심 영역에 들어가고 있는 것. 중국이 최근 스튜디오 예능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으로 바뀌는 추세도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국산 예능 프로그램들의 진출 기세는 거세다. 후난TV에서는 MBC ‘아빠 어디가’의 중국판 시즌 2가 방송 초읽기에 들어갔고, tvN ‘꽃보다 할배’의 중국판인 ‘화양예예’(花???)는 지난 15일 동방위성TV에서 첫 방송된 뒤 동시간대 2위에 올랐다. 중국 절강TV에 포맷이 팔린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도 올 10월 현지 방송된다. 이들은 SBS PD들이 공동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해 기술자문까지 해 준다. SBS 예능국 글로벌콘텐츠팀 김용재 차장은 “최근 절강TV 관계자들이 방문해 국내 멀티카메라 제작 시스템은 물론 구성, 편집, 자막에 대한 노하우까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드라마나 영화 합작 쪽에서도 한국은 기획과 개발 컨설팅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대세다. CJ E&M은 ‘일과 이분의 일, 여름’과 ‘달콤한 나의 도시’ 등 중국 드라마에 한국 크리에이터와 감독 등을 투입해 시나리오 개발, 캐스팅, 해외 배급 등을 진행했다.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영화 쪽에서는 공동 제작이 크게 늘었다. 장윤현 감독이 현지에서 메가폰을 잡은 스릴러 ‘평안도’,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 버전 등이 그런 경우다. CJ E&M 글로벌사업팀 정지현 부장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는 참신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화면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작가나 조명, 미술, 촬영감독 등 스태프들의 노하우를 문의하는 사례도 급증했다”며 “코미디, 사극 위주인 중국 영화가 공동 제작을 통해 한국의 멜로, 판타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이들 앞서 죽은 고래 해체하는 日문화 ‘충격’

    아이들 앞서 죽은 고래 해체하는 日문화 ‘충격’

    아이들 앞에서 죽은 고래를 해체하는 끔찍한 광경이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에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광경은 최근 일본 도쿄의 남쪽에 있는 와다라는 마을에서 진행된 전통 행사 도중 찍힌 것으로 일본의 포경선에 의해 학살된 고래와 같은 동물이 사용된다. 공개된 사진 속 고래는 9m짜리로 이날 해체한 고기는 어딘가로 항공 배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이날 행사의 관람객 중에는 인근 초등학생 상당수가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텔레그래프는 “일본은 포경이 음식문화로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조사 목적이라는 이유로 무분별한 고래 잡이를 계속하고 있어 국제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남극해 포경을 금지했지만 보란듯이 이달 중에도 다른 해역에서 밍크고래 30마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텔레그래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예고편]돌연변이 ‘닌자터틀’ 8월 국내 스크린 점령 예고

    [예고편]돌연변이 ‘닌자터틀’ 8월 국내 스크린 점령 예고

    1984년 만화로 첫 등장한 이후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산되며 두터운 팬층을 이뤄온 ‘닌자거북’ 이야기가 실사 영화 ‘닌자터틀’로 만들어졌다. ‘닌자터틀’은 영화 ‘나쁜 녀석들’과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을, ‘월드 인베이젼’, ‘타이탄의 분노’를 연출한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공개된 티져 예고편에는 혼란에 빠진 도시에 네 마리의 돌연변이 거북이들이 등장해 정의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범죄, 폭력, 공포가 만연한 도시의 시민들은 영웅을 원하고 있지만 태생부터 영웅인 사람은 없다’를 통해 인간에 의해 뮤턴트(돌연변이)가 된 닌자터틀의 탄생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극중 슈레더(윌리암 피츠너)가 에이프릴 오닐(메간 폭스)에게 “영웅을 만드는 것, 그게 바로 당신 아버지와 내가 할 일”이라고 전하며 닌자터틀과 에이프릴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닌자터틀’에는 메간 폭스, 윌리암 피츠너 외에도 닌자터틀 역에 앨런 리치슨, 피터 플로스잭, 제레미 하워드, 노엘 휘셔가 출연한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CJ E&M 제공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비키니 사진 보니 ‘상상초월’ 볼륨 몸매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비키니 사진 보니 ‘상상초월’ 볼륨 몸매

    ‘연애 말고 결혼’ 배우 한그루(22)가 ‘연애 말고 결혼’ 제작발표회에서 파격 의상을 선보였다. 한그루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 극본 주화미 제작 IOK미디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한그루는 이날 옆구리 부분이 뚫린 디자인의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미모를 뽐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한그루는 ‘연애 말고 결혼’에서 태어났을 때부터 맞벌이하는 부모님 밑에서 혼자 외롭게 자란 주장미 역을 맡았다. 주장미는 사랑이 부족한 부모님의 결혼 생활을 곁에서 보며 ‘사랑의 결론은 결혼이다’라는 가치관을 갖게 된 캐릭터다.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 주장미와 결혼하기 싫은 남자 공기태(연우진 분)가 주인공인 16부작 코믹 로맨스물이다.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완벽남’ 공기태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집안에서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 같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계약 연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애 말고 결혼’은 ‘갑동이’ 후속으로 다음 달 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미모에 물 올랐네”,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연우진 커플 기대돼”,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드레스 아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CJ E&M(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리브영 데이, 딱 하루만 50% 특가…다른 혜택도 알아보니 ‘대박’

    올리브영 데이, 딱 하루만 50% 특가…다른 혜택도 알아보니 ‘대박’

    올리브영 데이, 딱 하루만 50% 특가…다른 혜택도 알아보니 ‘대박’ CJ 올리브영이 26일 하루 CJ ONE 회원을 대상으로 ‘올리브영 데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올리브영 데이 이벤트는 뷰티, 바디, 헤어, 헬스 등 130여개 상반기 베스트 제품을 최대 50%까지 원데이 특가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올리브영 데이 이벤트는 CJ ONE VIP 회원과 올리브영 VIP 회원 단독 혜택으로 각각 3만원, 1만 원 이상 구매 시 7000원 상당의 스웨디시 에그팩 체험키트(15g, 2개입)를 증정한다. 또 올리브영 온라인샵에서는 최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온라인샵 전 구매 고객에 테크나 티베이스 허벌케어 샴푸 샘플을 증정한다. 이번 올리브영 데이 이벤트는 서울타워점과 아산삼성점에서는 제외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제일제당, 북미 라이신 시장 공략 본격화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라이신 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5일 미국 아이오와주 포트닷지시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데이비드 맥레넌 카길사 회장, 테리 브랜스태드 아이오와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신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총 3억 달러를 투자해 지은 이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 10만t이다. 라이신은 동물 사료에 들어가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 1991년 인도네시아에서 1만t 규모로 사업을 시작한 CJ제일제당이 주력하는 바이오산업 중 하나다. 현재 CJ제일제당은 유럽 라이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육류소비의 폭발적인 증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서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현재 중국의 GBT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북미는 수요량 기준으로 중국(70만t), 유럽(60만t)에 이어 45만t 규모를 형성, 세계 3대 라이신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히지만 현지 공장이 없는 관계로 CJ제일제당은 그동안 사업 확장에 한계를 느껴왔다. 미국 라이신 시장은 ADM(미국)과 아지노모토(일본), 에보닉(독일)의 3강 구도다. 이들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이다. 회사는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펼쳐 미국 내수 시장을 집중 공략해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곡물 회사인 카길사와의 사업제휴를 맺어 라이신 원료인 전분당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첫 앨범부터 이정아 음악 오디션 스타 아닌 뮤지션

    첫 앨범부터 이정아 음악 오디션 스타 아닌 뮤지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이 ‘오디션 스타’의 후광이 바래기 전 데뷔하는 가운데 Mnet 슈퍼스타K3 출신의 이정아(27)는 데뷔 앨범을 내놓기까지 3년이 걸렸다. 피아노를 치며 부른 이글스의 ‘데스페라도’(Desperado)로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톱11을 끝으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스스로 “오디션 출신이지만 오디션 스타는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그러나 그가 내놓은 결과물은 ‘오디션 스타’라는 딱지가 불필요할 정도다. 음악웹진 웨이브는 “가능성이라는 수사를 넘어서는 데뷔작”이라고 극찬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이정아의 데뷔 앨범 ‘언더토’(Undertow)는 다양성과 유기성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아 놀라움을 준다. 차분하고 목가적인 ‘바람의 노래’로 문을 여는 앨범은 오케스트라 선율을 더한 ‘핸즈 오브 러브’에서 정점을 찍더니 돌연 타이틀곡 ‘가벼운 출발’에서 발랄한 컨트리 음악으로 방향을 튼다. 후반부에는 거친 질감의 록까지 시도한다. 하지만 그의 맑으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는 어떤 곡에도 맞춤옷처럼 들어맞는다. 곡 소화력이 뛰어난 보컬리스트인 것으로도 모자라 스스로 앨범의 거의 모든 곡을 작사·작곡한 싱어송라이터다.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만난 그는 “모든 게 편곡발”이라며 프로듀서를 맡은 정재일에게 공을 돌렸다. “전 원래 컨트리 음악을 좋아해요. 그런데 프로듀서 오빠(정재일)가 제 음악을 전체적으로 보고는 큰 그림을 그려 줬어요.” 앨범의 제작 기간은 신예 뮤지션이 내놓은 상상력을 프로듀서가 실현하고 확장해 가는 과정이었다. “예를 들면 ‘처음에는 블루스로 시작해 우주로 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더니 편곡된 곡은 상상 이상이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걸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면 그 이상으로 돌아왔죠.” 그는 슈퍼스타K3에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지만 그전에 CJ문화재단의 신인 뮤지션 발굴·지원 프로그램인 ‘튠업’에 선발됐다. 애초 자신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런 그에게 슈퍼스타K3에 대한 기억을 물었다. “톱11에서 탈락했을 때 솔직히 좋았어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자고 싶을 때 잘 수 있다는 생각에서요.(웃음) 사실 전 직접 곡을 쓰고 부르는 사람인데 방송에서는 미션에 따라야 했어요.”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돌이켰다. 그는 비올라 연주자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클래식 음악을 배웠지만 늘 ‘내 길이 맞을까’ 하는 고민을 했다. 클래식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했다가 부모 몰래 자퇴했다. 호원대 실용음악과에 진학한 게 24세 때니 자신의 길을 찾기까지 적잖은 방황을 한 셈이지만, 불과 3년 만에 정원영 사단에 합류하는 행운을 거머쥐고 주목할 만한 성과까지 내놓았다. 그는 “천천히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재현 CJ 회장 구속집행정지 결정

    1000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권기훈)는 24일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 회장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재판부는 “이 회장의 현재 건강 상태에 관한 전문심리위원들 및 구치소의 의견을 참고한 결과 구속집행을 정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8월 22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 동안 회장의 주거지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학병원으로 제한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