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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간내 배송”… 유통업계 혁신 전쟁 가속

    롯데슈퍼는 8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신선식품 물류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 3호점을 열고, 서울 동부권 11개 구에서 3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롯데슈퍼는 이미 서초동과 상계동에 2곳의 프레시센터를 운영 중이다. 유통업계의 배송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물건을 사는 크로스오버 쇼핑이 보편화했기 때문이다. 편리하면서도 빠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업체들은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쿠팡의 로켓배송은 유통업계 배송 전쟁의 도화선이 됐다. 9800원 이상 물건을 주문하면 쿠팡맨이 24시간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심지어 토요일에 주문하면 일요일에도 가져다준다. 로켓배송을 위해 쿠팡은 지난해 1500억원을 들여 물류센터 14곳을 마련했다. 쿠팡에 자극받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배송 혁신에 나섰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옴니채널을 강조하는 롯데그룹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닷컴, 엘롯데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점포에서 받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후 4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당일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롯데슈퍼는 내년에는 서울 서부권과 경기 주요 도시로 ‘3시간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한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주문 후 4000원을 내면 오토바이로 1시간 내에 상품을 배달하는 퀵배송을 서울 강서·송파·강남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내년 초에는 수도권과 광역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제주를 포함한 전국 90% 지역에 당일 배송이 가능한 ‘CJ 더 빠른 배송’을 지난달부터 제공하고 있다. 배민프레시와 마켓컬리 등 식품 온라인몰은 수도권 지역에서 식품이나 반찬류를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달하는 ‘새벽배송’으로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배송 경쟁력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고정 투자비가 많이 들어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다. 일각에서는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3485억원으로 전년보다 7배가량 늘었지만 영업손실액이 1215억원에 달했다. 2017년까지 로켓배송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해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유통 공룡인 아마존도 물류 부문 투자 부담으로 수년째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배송 서비스를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가 채 안 되지만 향후 30%까지 커질 것”이라면서 “신규 출점 규제 등으로 오프라인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온라인 소비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SKT, 유료방송 1위 관심 없어”

    “SKT, 유료방송 1위 관심 없어”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장동현(52) SK텔레콤 사장이 경쟁사들의 반발 잠재우기에 나섰다. 장 사장은 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신3사가) 각자 잘하는 점이 다르니 각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KT는 유선통신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SK텔레콤이 KT를 이기겠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유료방송 1위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무선시장 1위의 지배력을 유선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장 사장은 “SK텔레콤도 KT와 KTF의 합병 당시 우려를 표했으나, 지금 돌아보면 미래를 생각한 반대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통신사들도 앞을 보고 자기 갈 길을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엄마’ 전성시대…응답했다 시청률

    ‘엄마’ 전성시대…응답했다 시청률

    요즘 히트 드라마 뒤에는 반드시 이들이 있다. 바로 막강 ‘엄마’ 군단이다. 젊은 남녀 주인공 위주의 드라마에 곁다리로 들어가던 엄마들의 이야기는 최근 작품 전면에 등장하거나 비중이 부쩍 늘었다. 모성애뿐만 아니라 이웃 간의 정, 여자로서의 삶 등 엄마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스펙트럼도 다양해졌다. 지난 5일 자체 최고 시청률 13.9%를 기록한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의 경우 ‘쌍문동 엄마 3인방’인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이 초반부터 찰떡 호흡으로 인기를 견인해왔다. ‘응팔’이 가족 간의 정을 강조하면서 엄마들의 에피소드가 이전에 비해 늘었고, 이에 따라 이들은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응팔’에서 복권 당첨으로 하루아침에 졸부가 된 뒤 호피 의상만 고집해 일명 ‘치타 여사’라고 불리는 정환 엄마 라미란은 언뜻 까칠하지만 이웃들을 자신의 가족처럼 챙긴다. 좋은 날 음식을 나누며 함께 기뻐하고 속상한 일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한다. 1988년 ‘이웃사촌’들의 따뜻한 정은 라미란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선우 엄마 김선영은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건드렸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뒤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선영이 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당한 뒤 속상한 마음에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말없이 우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30대 ‘워킹맘’ 김모씨는 “처음에는 ‘응팔’에 공감할 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선영을 통해 주부로서 공감대가 생기고 드라마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요즘 선영과 택이 아빠(최무성)의 러브라인이 ‘응팔’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응답하라’ 시리즈 1회부터 엄마 역으로 출연 중인 이일화도 이번 시리즈에서 존재감이 유독 돋보였다.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을 때는 억척스러운 경상도 아줌마지만 운동권인 딸 보라(류혜영)가 경찰에게 잡혀가려고 하자 빗속을 뚫고 발에 피가 나도록 뛰어나오는 장면에서 인상적인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이 같은 ´쌍문동 엄마 3인방´의 활약은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대거 끌어들이며 시청률 상승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지영 CJ E&M 미디어홍보팀장은 “‘응팔’의 주인공들이 현재 45세이고 이들이 가장이 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인 연기자들의 분량이 늘어났다”면서 “이전의 ‘응답하라’ 시리즈에 비해 40~50대 중·장년층 시청자들이 2~3배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MBC 주말극의 경우 두 엄마의 이야기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6일 시청률 19.1%를 기록할 정도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엄마’는 윤정애(차화연)가 엄회장(박영규)과 중년의 사랑을 시작하면서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엄마가 아닌 여성으로서 정애의 삶을 부각시킨 이 드라마는 중·장년층 여성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우리 이야기’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사월이 엄마 전인화가 주인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1인 2역을 펼치고 있는 그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강민후(손창민)에 대한 신득예(전인화)의 복수극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데다 복수를 위해서 사월(백진희)에게 엄마라고 밝히지 못한 채 위기 때마다 딸을 구해내는 엄마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며 6일 자체 최고 시청률 28.3%를 기록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TV를 보는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고령화된 측면도 있지만 작가 입장에서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연기를 잘하는 중견 연기자들의 분량을 늘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탁해요, 엄마’에는 성격이 상반된 두 명의 엄마가 눈길을 끈다. 독하고 모질고 생활력 강한 엄마 김산옥(고두심)과 밖에서는 주위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의류회사 최고경영자이지만 아들 훈재(이상우)에게는 어쩔 수 없는 엄마 황영선(김미숙)이다. 이진애(유진)는 훈재와 결혼하면서 혹독한 시집살이를 통해 애증의 관계였던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드라마 홍보대행사인 블리스미디어의 김호은 대표는 “이전 드라마에서 엄마는 남들을 보살피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는 존재였지만 요즘에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부각되고 적극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면서 “엄마는 보편적인 감동을 주는 주제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굴곡진 삶의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응답하라, 엄마!’ 요즘 히트 드라마 ‘엄마’들이 이끈다

    ´응답하라, 엄마!’ 요즘 히트 드라마 ‘엄마’들이 이끈다

     요즘 히트 드라마 뒤에는 반드시 이들이 있다. 바로 막강 ‘엄마’ 군단이다. 젊은 남녀 주인공 위주의 드라마에 곁다리로 들어가던 엄마들의 이야기는 최근 작품 전면에 등장하거나 비중이 부쩍 늘었다. 모성애뿐만 아니라 이웃 간의 정, 여자로서의 삶 등 엄마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스펙트럼도 다양해졌다. 지난 5일 자체 최고 시청률 13.9%를 기록한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의 경우 ‘쌍문동 엄마 3인방’인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이 초반부터 찰떡 호흡으로 인기를 견인해왔다. ‘응팔’이 가족 간의 정을 강조하면서 엄마들의 에피소드가 이전에 비해 늘었고, 이에 따라 이들은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응팔’에서 복권 당첨으로 하루아침에 졸부가 된 뒤 호피 의상만 고집해 일명 ‘치타 여사’라고 불리는 정환 엄마 라미란은 언뜻 까칠하지만 이웃들을 자신의 가족처럼 챙긴다. 좋은 날 음식을 나누며 함께 기뻐하고 속상한 일도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한다. 1988년 ‘이웃사촌’들의 따뜻한 정은 라미란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선우 엄마 김선영은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건드렸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뒤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선영이 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당한 뒤 속상한 마음에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말없이 우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30대 ‘워킹맘’ 김모씨는 “처음에는 ‘응팔’에 공감할 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선영을 통해 주부로서 공감대가 생기고 드라마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요즘 선영과 택이 아빠(최무성)의 러브라인이 ‘응팔’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응답하라’ 시리즈 1회부터 엄마 역으로 출연 중인 이일화도 이번 시리즈에서 존재감이 유독 돋보였다.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을 때는 억척스러운 경상도 아줌마지만 운동권인 딸 보라(류혜영)가 경찰에게 잡혀가려고 하자 빗속을 뚫고 발에 피가 나도록 뛰어나오는 장면에서 인상적인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이 같은 ´쌍문동 엄마 3인방´의 활약은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대거 끌어들이며 시청률 상승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지영 CJ E&M 미디어홍보팀장은 “‘응팔’의 주인공들이 현재 45세이고 이들이 가장이 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인 연기자들의 분량이 늘어났다”면서 “이전의 ‘응답하라’ 시리즈에 비해 40~50대 중·장년층 시청자들이 2~3배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MBC 주말극의 경우 두 엄마의 이야기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 6일 시청률 19.1%를 기록할 정도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엄마’는 윤정애(차화연)가 엄회장(박영규)과 중년의 사랑을 시작하면서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엄마가 아닌 여성으로서 정애의 삶을 부각시킨 이 드라마는 중·장년층 여성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우리 이야기’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사월이 엄마 전인화가 주인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1인 2역을 펼치고 있는 그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강민후(손창민)에 대한 신득예(전인화)의 복수극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데다 복수를 위해서 사월(백진희)에게 엄마라고 밝히지 못한 채 위기 때마다 딸을 구해내는 엄마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며 6일 자체 최고 시청률 28.3%를 기록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TV를 보는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고령화된 측면도 있지만 작가 입장에서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연기를 잘하는 중견 연기자들의 분량을 늘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률 30%를 넘긴 KBS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에는 성격이 상반된 두 명의 엄마가 눈길을 끈다. 독하고 모질고 생활력 강한 엄마 김산옥(고두심)과 밖에서는 주위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의류회사 최고경영자이지만 아들 훈재(이상우)에게는 어쩔 수 없는 엄마 황영선(김미숙)이다. 이진애(유진)는 훈재와 결혼하면서 혹독한 시집살이를 통해 애증의 관계였던 엄마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드라마 홍보대행사인 블리스미디어의 김호은 대표는 “이전 드라마에서 엄마는 남들을 보살피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는 존재였지만 요즘에는 엄마들의 이야기가 부각되고 적극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면서 “엄마는 보편적인 감동을 주는 주제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굴곡진 삶의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뉴스 플러스-스포츠] 안병훈 유럽골프 한국인 첫 신인왕

    [뉴스 플러스-스포츠] 안병훈 유럽골프 한국인 첫 신인왕

    안병훈(24·CJ그룹)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럽프로골프투어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유럽프로골프투어는 4일 올 시즌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플레이오프인 두바이 레이스 랭킹에서 7위에 오른 안병훈에게 신인상을 수여했다. 안병훈은 “일생에 한 번밖에 없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훌륭한 신인들이 많은데도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 장타왕 박성현·아이언퀸 이보미 ‘무적 조합’… 유럽 노장도 문제없다

    장타왕 박성현·아이언퀸 이보미 ‘무적 조합’… 유럽 노장도 문제없다

    한국과 일본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장타자 박성현(22)과 이보미(27)가 ‘원투펀치’로 호흡을 맞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노장 카트리나 매슈(46·스코틀랜드)-카린 이셰르(36·프랑스)와 대결을 펼친다. 박성현과 이보미는 4일 일본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개막하는 4개 투어 골프대항전인 ‘더 퀸즈’ 1라운드 포볼경기에서 전체 8경기 가운데 마지막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의 네 번째 경기에서 매슈와 이셰르를 상대로 샷대결을 벌인다.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되 더 좋은 타수를 해당 홀의 성적으로 삼아 홀별 매치플레이로 벌이는 이날 포볼 경기에서 박성현의 장타와 이보미의 아이언샷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여 의외의 낙승도 예상된다. 올해 드라이브 비거리 1위(254.28야드)를 자랑하는 박성현은 한 주 전 부산 기장군에서 열렸던, KLPGA팀과 미여자프로골프(LPGA)팀 대항전에서 25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날려 공동 최우수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 남녀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2억엔을 돌파하는 등 2015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들썩거리게 한 이보미는 74.5880%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부문 1위의 아이언샷은 물론, 역시 1위(홀당 평균 1.589개)에 오른 ‘짠물’ 퍼팅을 앞세워 조기에 매슈-이셰르 조의 백기를 받아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내 투어 4관왕에 오른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조윤지(24·하이원)도 한국 선수 4팀 가운데 처음으로 짝을 이뤄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 투어의 캐서린 커크-니키 개럿 조를 상대로 첫 승점에 도전한다. 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과 고진영(20·넵스)은 JLPGA팀 오야먀 시호-나리타 미스즈 조와, 이정민(23·비씨카드)과 김민선(20·CJ오쇼핑)은 LET팀의 글라디 노세라(프랑스)-마리안 스카프노드(노르웨이) 조와 샷대결을 펼친다. 9명 가운데 배선우(21·삼천리)는 첫날 경기에서는 제외됐다. 나고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양국 경제인 300명 “협력 강화” 한목소리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를 대표하는 경제인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논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체코상업회의소, 코트라와 공동으로 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 대통령과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체코는 포럼 개최 장소를 일반 호텔이 아닌 프라하성 내 행사장으로 바꾸는 등 한국 경제사절단에 유례없는 예우를 보였다. 이날 포럼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원자력과 보건의료 등 미래 유망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김재홍 코트라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이희국 LG 사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이채욱 CJ 부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등 체코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 15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한국 경제사절단은 기계장비, 자재,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관련 제조기업들과 보건의료·바이오(10개사), 소비재·유통(8개사), 정보통신(IT)·정보보안(5개사) 등 양국의 협력 유망 분야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체코 측에서는 블라디미르 딜로이 체코상업회의소 회장, 안드레이 바비쉬 아그로페르트 대표, 다니엘 베네스 CEZ 대표 등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한국과 체코는 아시아, 유럽 진출을 돕는 최적의 파트너”라면서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가 든든한 협력의 틀로 자리잡은 가운데 올해 초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되며 협력의 미래도 매우 밝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겨울 음료 ‘허니뱅쇼’ 출시

    겨울 음료 ‘허니뱅쇼’ 출시

    2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홍보모델이 프랑스산 레드와인 농축액과 국산 벌꿀을 함유한 유러피안 겨울 음료 ‘허니뱅쇼’ 출시 행사를 갖고 있다. 남상인 선임기자 sanginn@seoul.co.kr
  • CJ 전국 2000여개 공부방에 김장 김치 전달

    CJ 전국 2000여개 공부방에 김장 김치 전달

    CJ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김장을 하고 있다. CJ그룹은 오는 16일까지 전국 300여개 공부방을 찾아가 140t의 김치를 담그고, CJ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전국 2000여개 공부방에 전달할 예정이다. CJ그룹 제공
  • 피날레 장식한 싸이 신곡 ‘나팔바지’ 16개국 생중계

    피날레 장식한 싸이 신곡 ‘나팔바지’ 16개국 생중계

    아시아 최대의 음악 축제 ‘2015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2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개최됐다. 1999년 ‘엠넷 영상 음악 대상’으로 시작해 2009년 MAMA로 이름을 바꾼 뒤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엑소, 빅뱅, 박진영, 샤이니, 아이콘, 현아, 세븐틴 등 올 한 해를 빛낸 국내 가수와 홍콩 액션 스타 저우룬파, 대만 출신 가수 차이이린, 신스팝의 거장 펫 숍 보이스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 장당 8만~32만원에 달하는 1만장의 티켓은 물론 사전 레드카펫 행사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공연 시간이 임박하자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은 공연장 주변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네팔 출신으로 홍콩에서 5년째 유학 중인 툴라시 팬(22)은 “올해로 4번째 MAMA를 관람하는데 매년 가수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 퍼포먼스가 화려하다”면서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면서 한국의 뷰티와 스타일, 한국 음악까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홍콩의 매체 애플데일리의 허메이 기자는 “아시아의 10대 팬들에게 케이팝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의 그래미’를 지향하는 MAMA는 올해 공연의 내실과 시상식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아티스트 위주의 시상식에서 벗어나 아시아 각국의 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 엔지니어, 공연 제작자에게 수여하는 전문 부문의 상을 신설했으며 심사위원의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신형관 엠넷 콘텐츠 부문장은 “음악, 방송 관계자 등 전문 심사 위원단의 수를 늘렸으며 그래미상처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MAMA를 통해 서구 사회 중심인 음악 산업에서 아시아의 음악적 가치가 주목받고 아시아 음악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는 장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전문 부문 시상식에서 지오디와 투피엠, 가수 비, 걸그룹 원더걸스 등 대형 한류 스타를 발굴한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전 세계 16개국에 생중계됐다. 총 2000여명의 스태프가 투입되는 MAMA는 가수들의 자존심을 건 파격적이고 창의적인 무대로도 유명하다. 올해는 ‘테카르트’(Tech+Art)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만큼 음악과 정보기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퍼포먼스가 많았다. 생방송 최초로 드론을 활용하고 로봇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였고, 발광다이오드(LED)와 4면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980년대부터 댄스 음악의 정수를 보여 준 펫 숍 보이스와 에프엑스는 나이 차를 뛰어넘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 이날 MAMA는 7집 앨범으로 컴백한 싸이가 신곡 ‘나팔바지’와 ‘대디’의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MAMA가 4년째 홍콩에서 열리는 이유는 생방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규제가 적은 데다 아시아 문화의 허브로서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점을 활용해 MAMA 전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홍콩 중심가의 쇼핑몰에서 국내 중소기업 43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는 MAMA 프리위크가 열렸다. CJ E&M 측은 “중화권 바이어와 중소기업 비즈니스 미팅이 열린 가운데 총 7만명이 방문했으며 지난해 64억원의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콩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불황 속 고개 숙인 가장에게 힘을… 남성 건강식품 ‘승승장구’

    불황 속 고개 숙인 가장에게 힘을… 남성 건강식품 ‘승승장구’

    남성 건강기능식품이 불황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우려서 물처럼 마실 수 있는 대추, 구기자, 당귀 등 한방차 재료 매출은 올 하반기 들어 20%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야관문은 한 달 동안 5000만원어치(약 2500㎏)가 팔렸다. 야관문은 콩과의 잡목으로 간, 신장과 남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약초다. 이형욱 이마트 한차바이어는 “한방차 재료는 불황을 많이 타는 품목인데 야관문의 인기는 이례적”이라면서 “삼시세끼 등 방송 프로그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남성들의 관심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인 CJ제일제당의 전립소는 2007년 10월 출시 후 8년간 누적 매출 800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전립소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령 인구 증가와 서구식 식습관으로 전립선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 진료 인원은 2012년 89만 4908명에서 지난해 102만 1222명으로 14.1% 증가했다. 특히 30대 젊은 층 환자가 5년 새 22%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과거에는 전립선 건강이 성기능과 관계가 있다고 잘못 알려져 치료를 꺼렸지만 최근에는 젊을 때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지난 7~10월 CJ온마트를 통해 전립소를 구매한 30~40대 비중이 77%에 이른다”고 말했다. 중년 남성을 겨냥해 정관장이 내놓은 홍천웅은 최근 3년간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6년근 홍삼 농축액에 원기회복에 좋은 홍경천, 구기자, 황기, 복분자 등을 넣어 중년 남성의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KGC인삼공사는 설명했다. 발기부전 치료제인 시알리스 복제약은 60여개 제약사가 157종 내놓으면서 화제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 1000억원대로 커질 전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SKT “5년간 5조원 투자… 미디어 플랫폼 혁신”

    SKT “5년간 5조원 투자… 미디어 플랫폼 혁신”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SK텔레콤이 “향후 5년간 5조원을 투자해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통신과 미디어의 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강화와 혁신적인 서비스, 미디어 생태계와의 공생”을 강조했다.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은 “새롭게 출발하는 합병 법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문화·콘텐츠 산업을 진흥하고 투자 활성화와 생태계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괄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는 융복합 미디어 플랫폼 경쟁을 위해 산업과 국가의 경계를 넘는 합종연횡이 활발하다”면서 “국내 시장도 저가 상품을 통한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중심의 질적 경쟁으로 전환해 미디어 산업 전반의 정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합병 법인은 향후 5년간 5조원을 투자해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초고화질(UHD) 확대 등 케이블 망 고도화 ▲쌍방향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콘텐츠 산업 및 스타트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약 7조 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 8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은 통신과 방송의 M&A를 통한 융합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정체에 빠진 미디어 시장의 돌파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체 산업 M&A 중 통신·미디어 부문의 비중이 2009년 7.1%에서 2014년 16.6%로 늘었다. 특히 2013년에서 2014년 1년간 M&A 시장에서 통신 분야의 거래 규모는 649억 달러에서 2245억 달러로 4배 가까이 늘었다. SK텔레콤은 “보다폰과 AT&T가 케이블과 위성방송 사업자를 인수하는 등 세계적인 통신사들도 통신과 방송의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일제히 입장 자료를 내고 SK텔레콤의 주장을 반박했다. KT는 “케이블 망 고도화와 콘텐츠 산업 지원 등은 구체적인 계획 없이 모호한 표현으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수합병은 방송의 ‘공짜 번들화’를 통해 이동통신과 알뜰폰, 초고속인터넷, 방송까지 독점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여왕 전쟁 판 키웠소

    여왕 전쟁 판 키웠소

    2015시즌을 끝내고 지난주 ‘보너스 대회’까지 마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별들이 이번에는 종전 한·일대항전에서 모습을 바꾼 4개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The Queens) 우승에 도전한다. ‘더 퀸즈’는 한국(KLPGA)과 일본(JLPGA), 유럽(LET), 호주(ALPG) 투어 선수들이 출전해 자국 투어의 자존심을 걸고 최강을 겨루는 대회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다. 1999년부터 치러진 한·일 대항전에서 포맷을 바꿨다. 13번째 대회 만에 대회 방식을 바꾼 건 격년제 개최 원칙에 따라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한·일대항전을 개최한 일본 스폰서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후원을 맡은 일본의 제약회사인 코와제약이 자국을 벗어난 글로벌 마케팅을 목적으로 ALPG 투어, LET 등 타 대륙의 참가를 원했고, 여기에 역대 전적 3승2무7패의 절대 열세에 빠진 JLPGA가 맞장구를 쳤다. 총상금은 지난해 6150만엔(약 5억 7200만원)에서 1억엔(약 9억 4200만원)으로 증액됐다. 우승 상금은 4500만엔. 2개 투어가 합류하면서 종전 한국과 일본 각 13명씩 총 26명에서 각 투어 9명씩 총 36명으로 늘었다. 1라운드 포볼(한 팀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좋은 타수를 택하는 방식), 2라운드 포섬(한 팀 2명이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에 이어 마지막 3라운드는 전원이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인다. 경기별로 이기면 3점, 비기면 1점을 얻지만 지면 0점이다. KLPGA에서는 올해 투어 상금 랭킹 상위 멤버들이 모두 나서 ‘최강 코리아’를 목표로 샷 대결을 벌인다. JLPGA 투어에서 사상 첫 시즌 상금 2억엔을 돌파하며 일본 무대를 평정한 이보미(27)가 캡틴으로 나선 가운데 올해 상금·다승왕을 비롯해 4관왕을 쓸어 담은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선봉에 선다. 이보미는 1일 “1, 2라운드는 포섬·포볼 매치플레이이기 때문에 조 편성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치러진 한·일전에서 일본 선수들만 견제했다면 이번에는 모든 투어 선수가 경계 대상이다. 그러나 우리가 평균연령이 낮기 때문에 에너지를 앞세워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 3승과 함께 상금 순위 2위의 박성현(22·넵스), 8개홀 연속 버디 기록을 세운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시즌 3승의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이 가세했고 배선우(21·삼천리)와 김민선(20·CJ오쇼핑)도 힘을 보탠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도 추천 선수로 합류했다. 우에다 모모코가 이끄는 JLPGA팀에서는 기쿠치 에리카, 오야마 시호 등 패기와 관록을 겸비한 선수들이 나서고 LPGA 투어에서 뛰는 사이키 미키도 합세했다. LET팀에서는 최근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로라 데이비스(52·잉글랜드)가 캡틴 완장을 찬 가운데 LPGA 투어의 카트리나 매슈 등이 농익은 관록의 샷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ALPG에서는 LPGA 투어 9승 가운데 연장 우승만 4차례 일궈 낸 ‘승부사’ 레이철 해더링턴(43·호주)이 주장 완장을 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햇반 컵밥´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

    ´햇반 컵밥´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

     CJ제일제당의 즉석밥인 햇반 컵반(사진)이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의 기내식으로 판매된다. CJ제일제당은 2일 제주항공의 유료 기내식 ‘에어 카페’에 햇반 컵반 ‘고추장나물 비빔밥’(6000원)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한류가 영향을 미치는 나라 등 모두 15개 제주항공 노선에서 판매된다. 햇반 컵반은 지난 6월 이스타항공의 기내식 메뉴로도 추가됐다. 이스타 항공 이용고객은 황태국밥과 미역국밥을 각 5000원에 주문할 수 있다. 햇밥은 지난 1997년 처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비빔밥 기내식에 제공되기도 했다. 햇반의 연간 기내식 물량은 500만개에 달한다. 지난 4월 출시된 햇반 컵반은 30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CJ제일제당은 내년에는 수출국과 기내식 판매 노선을 늘릴 계획이다. 최동재 CJ제일제당 햇반팀장은 “기내식으로 햇반을 접한 한류문화권 소비자가 나아가 현지에서 햇반과 햇반 컵반을 구매할 수도 있다”면서 “외국인에 한국형 간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기내식 판매는 신규시장 개척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일본도 재즈 연주처럼 마음 열기를”

    “한국·일본도 재즈 연주처럼 마음 열기를”

    “재즈는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을 열고 자유롭게 어울려 연주하는 음악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도 민간 차원의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면서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전한 말이다. 이날 LG아트센터에서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재즈 브리지 콘서트’가 열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일본의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요시다 지로, 재즈 트럼펫 연주자 히노 데루마사 등이 무대에 올랐다. 구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외교·경제·문화예술계 인사를 초청해 함께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는 “음악은 마음을 연결하는 장르인 만큼 한국과 일본도 하나가 돼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인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은 “오늘과 같은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교류를 활성화해 나간다면 양국이 빠른 시일 안에 좋은 관계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데스크 시각] ‘헬조선’에 ‘올리버’가 필요하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헬조선’에 ‘올리버’가 필요하다/한준규 사회2부 차장

    영국의 요리사이자 사회운동가로 유명한 제이미 올리버(41) 같은 사람이 한국 사회에는 절실하다. 올리버는 어려운 이들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지 않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덟 살 때부터 아버지의 음식점에서 요리하기 시작한 올리버는 우연한 방송 출연으로 영국의 대표 셰프로 떠올랐다. 많은 부와 명성을 축적한 올리버는 ‘요리’로 사회 변화를 꿈꿨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리버가 불우 청소년 15명과 만든 ‘피프틴 레스토랑’이다. 2002년 12월 영국 북런던에 세워진 이 레스토랑은 16~24세 사이의 알코올 중독과 마약 중독에 시달리며 가출했던 청소년 등이 요리사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곳이다. 레스토랑 내에 요리 교육뿐 아니라 전문 상담사를 두고 청년들이 자존심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과 치유센터도 있다. 청년의 자립을 돕고 맛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피프틴 레스토랑에는 2007년 한 해 동안 10만명이 넘는 손님이 다녀갔으며 400만 파운드(약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피프틴 레스토랑은 이제 사회적기업으로 변신했다. 소유주도 제이미 올리버가 아니라 피프틴재단이다. 피프틴재단은 요리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고 그 이윤을 어려운 청소년들의 직업재활 프로그램에 재투자한다. 지난해 5000여명의 청년이 그곳에서 새로운 꿈을 꾸었다. 훈련생 취업률은 평균 65%가 넘는다고 한다. 이 지점을 서울시는 눈여겨봐야 한다. 시는 지난 5일 2020년까지 5년 동안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 3000명에게 월 50만원씩 ‘최소 사회참여활동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해마다 9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또 복지비 논란을 피해 가고자 선별적으로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한 달에 50만원, 그것도 최장 6개월 지원이 최선인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자리 대장정’ 과정에서 만난 청년들이 ‘현금’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하지만, 해마다 90억원씩 5년간 450억원을 청년 용돈으로 나눠 주는 정책이 지속 가능할까 되묻고 싶다. 가장 좋은 복지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올리버와 피프틴재단에서 배우면 된다. 서울시는 올리버보다 훨씬 많은 직원과 인맥, 힘을 가지고 있다. 야당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있다. 박 시장의 넓은 인맥을 동원한다면 스타 셰프뿐 아니라 게이머와 프로그래머, 패션디자이너 등 훨씬 다양한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박 시장은 ‘올리버’를 잘 알고 있다. 그가 자신을 ‘소셜 디자이너’라고 부르던 2011년에 영국 사회 혁신 리포트로 ‘올리버는 어떻게 세상을 요리할까’라는 책도 썼다. 서울시가 나선다면 기업의 도움도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다. 프로그래머 교육은 박 시장의 정치적 동지인 안철수 대표와 인연 있는 안랩이,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는 청년은 현대차가, 호텔리어를 꿈꾸는 청년은 롯데호텔에서, 외식업은 CJ 등 기업의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조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울시가 할 일은 무엇인가. 구시대적인 취업 교육을 현실에 맞도록 계획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또 교육적인 공간을 만들고, 시제품을 만들어 팔 수 있는 테스트 마켓을 지원해야 우리 청년의 미래가 밝지 않을까.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청년들이 ‘헬조선’ 발언을 멈추고 일하며 땀을 흘릴 수 있다. hihi@seoul.co.kr
  • SKT, CJ헬로비전 M&A 인가 이르면 오늘 신청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인가 신청이 2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르면 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인수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그동안 SK텔레콤의 시장 지배력 전이 문제를 내세워 여론전을 펼쳤던 경쟁사들은 법적 문제로 방향을 선회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현행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법률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의 주식인수 인가와 합병 인가를 동시에 신청할 계획으로, 미인가 주식 인수를 근거로 CJ헬로비전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돼 전기통신사업법과 방송법을 위반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통합방송법에 따르면 IPTV 사업자는 소유제한 규제를 적용받아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지분의 33% 이상을 소유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케이블사업자인 씨엠비와 씨앤엠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합병 인가를 동시에 심사한 사례가 있다”면서 “주식 인수와 합병 인가에 관한 심사 사항은 거의 동일해 중복 심사하는 게 오히려 불합리하다”고 반박했다. 또 “통합방송법에도 지분 소유 제한에 관한 규정은 없다”면서 “같은 논리라면 KT가 KT스카이라이프의 주식 50.1%를 갖고 있는 것도 불법이 된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통신산업의 인수합병은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별 인수합병 현황에서 통신 분야의 거래 규모가 1년 새 4배 이상 급증할 정도로 인수합병과 융합 서비스는 세계 통신·미디어 시장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도 이 같은 추세에서 비켜날 수 없으며, CJ헬로비전 인수는 성장 정체에 직면한 국내 통신산업에 미디어 융합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삼성·현대 등 소수 대기업, 제조업 ‘일자리 창출’ 주도

    삼성·현대 등 소수 대기업, 제조업 ‘일자리 창출’ 주도

    제조업 분야 대기업이 국내 일자리 창출에 상대적으로 많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일자리의 질이 보장되지 않는 간접고용이 증가하고 청년층 채용 비중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 10만 270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용성장지수를 30일 발표했다. 고용성장지수는 개별기업 간 일자리 창출 비교를 위한 것으로, 고용증가 인원과 고용증가율 등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간접고용이나 근로조건 등 고용의 질은 포함하지 않아 양적 측정만 이뤄진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3~14년 고용성장지수 1위는 전기·수도 검침사업을 하고 있는 신일종합시스템이 차지했다. 이어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콜롬보코리아, 대주중공업,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젠스타서비스스포죤, 양산패션, 삼성SDI,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0대 기업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28%로 고용창출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도·소매업은 9%, 숙박·음식점업은 8%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300인 미만)과 대기업(300인 이상)의 비중이 각각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면서 2013~14년 조사 대상 기업의 근로자 수는 모두 38만 3000명 정도 늘었다. 증가한 근로자는 대부분 중장년층(57.6%)이거나 고령층(24.6%)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면서 채용된 청년층(29세 이하)은 전체의 17.8%에 그쳤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지금까지 없었던… 그린 위 별별축제

    지금까지 없었던… 그린 위 별별축제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흥미진진한 승부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국내(KLPGA) 투어에서 뛰는 특급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2015’가 27일 막을 올린다. 무대는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72). 사흘 동안 포볼과 포섬, 싱글매치플레이 등 전통적인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힘을 겨루는 팀 간 대항전이다. 상금은 10억원. 우승팀은 6억 5000만원을, 준우승팀은 3억 5000만원을 챙길 수 있다. 각 정규 투어를 모두 끝낸 이들에게는 두둑한 겨울 보너스나 다름없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이끄는 LPGA팀에는 김세영(22·미래에셋)과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김효주(20·롯데), 장하나(23·비씨카드), 최운정(25·볼빅), 이미향(22·볼빅), 이미림(25·NH투자증권), 이일희(27·볼빅), 신지은(23·한화), 백규정(20·CJ오쇼핑),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이 출전한다. ‘맏언니’ 김보경(29·요진건설) 이 이끄는 국내파는 박성현(22), 고진영(20·이상 넵스), 이정민(23·비씨카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배선우(21·삼천리그룹), 김민선(20·CJ오쇼핑), 김보경(29·요진건설), 서연정(20·요진건설), 김해림(26·롯데), 김지현(24·CJ오쇼핑),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박결(19·NH투자증권) 등으로 짜여졌다. 국내 상금왕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종전 출전으로 빠졌다. 명예의 전당 입회 요건을 충족시킨 뒤 지난 24일 김해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 박인비는 “LPGA 대 KLPGA 팀 대항전이라는 경기 방식이 처음이라 다소 생소하지만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이미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우리팀 선수들과 작전을 짰다”고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25일 발표된 첫날 포볼 대진은 두 팀의 주장 박인비와 김보경이 나머지 11명의 각팀 선수들과 머리를 맞대고 결정했다. 오전 10시 LPGA팀의 박희영-장하나 조를 상대로 국내파 배선우-김보경 조가 첫 티오프로 첫날 포볼경기가 시작되고 이후 12분 간격으로 오전 11시까지 나머지 5개조가 줄줄이 샷 대결에 돌입한다. 두 팀의 평균 연령은 해외파 24.9세, 국내파 23.7세로 해외파가 조금 더 많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황정민 vs 최민식, SF vs 로맨스…연말 극장가 대작 4파전

    황정민 vs 최민식, SF vs 로맨스…연말 극장가 대작 4파전

    2013년 ‘변호인’, 지난해 ‘국제시장’에 이어 올겨울까지 3년 연속 12월 개봉 천만 영화가 탄생할 수 있을까. 역대 천만 영화 15편 중 12월 개봉작은 ‘아바타’, ‘왕의 남자’까지 합쳐모두 네 편이다. 영화계에서는 대개 7월 말, 8월 초와 연말에 대작을 등판시키곤 한다. 작품 내용과 배급 규모로 따져 볼 때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은 새달 16일 정면 승부를 펼치는 ‘히말라야’(CJ 배급)와 ‘대호’(뉴)다. 17일 개봉하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디즈니)와 23일 개봉을 저울질 중인 ‘조선 마술사’(롯데)가 그다음으로 꼽힌다. ●에베레스트와 지리산, 설산(雪山)의 격돌 ‘히말라야’는 ‘국제시장’에 이어 올여름 ‘베테랑’으로 연타석 장외 홈런을 친 배우 황정민이 주연이다. 이번 작품까지 대박을 터뜨리면 주연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천만 고지를 세 번이나 정복하는 셈이다. 목숨까지 던지는 산 사나이들의 우정은 흔한 소재이나 우리 이야기라는 점이 강점이다. 한국 산악계를 대표하는 엄홍길 대장과 고(故) 박무택 대장의 스토리를 담았다. 네팔 히말라야와 프랑스 몽블랑 현지 로케이션 촬영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866만명)으로 천만을 넘봤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황정민과는 ‘댄싱퀸’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대호’는 지난해 여름 1700만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명량’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흥행 배우를 접수한 최민식이 낙점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일본군에게 쫓기는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어쩔 수 없이 다시 화승총을 잡게 된 조선 최고 명포수 만덕의 이야기가 눈 덮인 지리산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신세계’에서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던 박훈정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의 각본을 담당했고 ‘혈투’로 ‘입봉’한 뒤 ‘신세계’에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꽃피운 박 감독은 차기 천만 감독 영순위. 일본 최고 연기파 배우 오기스 렌의 출연도 관심거리다. ●SF와 로맨스 사극, 누가 다크호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1977년 첫선을 보인 공상과학영화(SF) 시리즈의 일곱 번째 이야기다. 먼 은하계를 배경으로, 정의를 수호하려는 제다이 기사단과 어둠의 힘에 끌린 기사들이 펼치는 세대를 뛰어넘는 대결을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3부작 형태로 이어지고 있는데 두 번째 3부작(에피소드 1~3) 이후 10년 만에 찾아오는 신작이라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상태다. 해외에서는 개봉할 때마다 흥행 폭풍을 일으켰지만 그간 국내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캐리 피셔 등 원조 3부작(에피소드 4~6) 스타들이 새로운 세대와 함께 돌아오는 점은 중장년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듯하다. 마술사와 공주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조선 마술사’는 올해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외화 두 편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토종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마지막 카드다. 앞서 롯데 배급 국내 작품으로는 ‘간신’ 정도가 100만명을 넘겼다. 이원태·김탁환 공동 작가의 원작이 정식 출간되기 전에 이미 영화화가 결정됐을 정도로 이야기 자체는 흥미롭다. 성인 연기에 접어든 유승호와 고아라가 어떤 시너지를 보여 줄지가 관건. 김대승 감독이 ‘혈의 누’, ‘후궁’에 이어 다시 사극에 도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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