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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유망 스타트업 발굴·전방위 지원 ‘프로덕트 101’

    CJ, 유망 스타트업 발굴·전방위 지원 ‘프로덕트 101’

    ‘크게 성장할 유망 스타트업 나야 나.’ CJ가 유망한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 등 작은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CJ의 유통·마케팅 역량을 활용, 잠재력 있는 작은 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돕고 있다. 지난해 4월 CJ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작은 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 ‘프로덕트 101 챌린지’를 시작했다. CJ ENM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작은 기업판 프로그램이다. 101개 중소기업에 사업 역량 교육을 한 뒤 성과에 따라 종합지원 대상 11개 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 ‘프로덕트 101’이다. 1차 선정된 101개 기업 중 유통·마케팅·무역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86개사가 제품을 선보인 결과 지난해 6월 3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국내 판로 지원 및 해외 진출 지원 기업 6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CJ ENM 오쇼핑, CJ몰, 올리브영 등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기회를 얻었다. 상품성을 인정받은 3개사는 올리브영에 정식 입점했다. CJ는 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작은 기업-크리에이터 매칭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작은 기업과 1인 크리에이터를 1대1로 매칭, 기업 홍보 콘텐츠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해 첫 공모전에서 30개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총 40만회 이상 조회되는 등 호응이 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부고]

    ●조승열(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씨 별세 홍승진(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부교수)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허승환(금융감독원 공보실 수석조사역)씨 부친상 조상윤(청학중학교 교사)씨 시부상 27일 서울 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2258-5940 ●박현서(녹색병원 전 이사장)씨 별세 김형찬(골든트리투자자문 대표) 전승배(풀무원 상무보)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3 ●박광무(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씨 모친상 이상복(경동대 간호대학장)씨 시모상 28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10-4202-7382 ●조용준(아시아경제 사진부장 겸 여행전문기자) 재익(자영업) 현태(cj제일제당 진주대리점)씨 모친상 나옥연씨 시모상 28일 경남 진주 제일병원, 발인 30일 (055)750-7123
  • “11인 완전체 마지막날” 워너원, 1년 6개월 활동 공식 종료

    “11인 완전체 마지막날” 워너원, 1년 6개월 활동 공식 종료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그룹 워너원이 1년 6개월 활동의 마지막 순간을 팬들과 함께한다. 워너원은 지난 24일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마지막 콘서트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를 개최했다. 오늘(27일)까지 4일간 8만명의 관객들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31일로 계약을 종료한 워너원은 약 1년 6개월 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준 팬들과 마지막으로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자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콘서트 티켓의 경우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워너원의 콘서트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의 경우, ‘1X1=1(TO BE ONE)’ ‘1-1=0 (NOTHING WITHOUT YOU)’ ‘0+1=1(I PROMISE YOU)’ 등 매 앨범마다 선보였던 ‘연산(戀算)시리즈’의 마지막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THEREFORE’를 사용, 워너원이 활동한 2017~2018년을 총 망라하는 아카이브 형식의 구성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를 방불케 하는 감성적인 오프닝-엔딩 영상과 워너원 멤버들이 생각하는 서로의 의미, 속마음 등을 이야기하는 영상에 이어 기존에 볼 수 없던 스페셜 무대, 다양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감동을 이어나갔다. 또한 퍼포먼스 뿐 아니라 최고의 멤버로 구성된 밴드를 활용하여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함으로써 관객들을 더욱 매료시켰다.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 효과 및 CJ ENM만의 섬세한 공연 노하우 또한 집약했다. 50m x 20m의 국내 콘서트 사상 최대 스크린 영상 활용과 더불어 국내 콘서트 최초 UHD 화질의 중계 영상, 국제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독일 스태프가 오퍼레이팅하는 스카이캠 운영 등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공연장에 옮겨놓은 듯한 연출이 더해져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을 선물했다. 팬들은 이에 뜨겁게 화답했지만 11명의 완전체 워너원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에 대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와 관련된 글들이 쏟아지며 워너원의 찬란한 마지막 순간을 실감케 했다. 2017년 6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은 첫 번째 앨범 ‘1X1=1(TO BE ONE)’을 시작으로 프리퀄 리패키지 ‘1-1=0 (NOTHING WITHOUT YOU)’,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등을 연달아 발매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신드롬급 인기로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더불어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를 통해서 4팀의 유닛을 결성해 새로운 매력과 앞으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이와 함께 월드투어인 ‘ONE : THE WORLD’를 개최해 3개월 동안 미국, 아시아 등 세계 14개 도시를 돌며 워너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 그룹임을 각인시켰다. 또한 워너원은 지난해 11월 19일에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으로 초동 판매량 43만 8000장 돌파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했으며 타이틀곡 ‘봄바람’은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등 7개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루에 99만명”…‘극한직업’ 개봉 4일째 200만 관객 돌파

    “하루에 99만명”…‘극한직업’ 개봉 4일째 200만 관객 돌파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인 관객몰이로 코미디 영화의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개봉 4일째인 1월 26일 토요일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일부터 26일까지 전체 누적 관객수는 2,105,171명.(제공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제작 어바웃필름, 공동제작 영화사 해그림, CJ엔터테인먼트)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이 개봉 4일째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1월 26일까지 누적 관객수 2,105,171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또다시 놀라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 2위 영화인 ‘7번방의 선물’과 ‘수상한 그녀’가 개봉 6일째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또 ‘극한직업’의 200만 돌파 속도는 천만 영화 ‘베테랑’ ‘신과함께-죄와 벌’ ‘도둑들’의 흥행 속도와 똑같다. 이와 함께 ‘극한직업’은 1월 26일 하루 동안 무려 994,577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월 일일 최다 관객수 신기록을 수립했다. 기존 1월 하루 최다 관객수 기록은 ‘신과함께-죄와 벌’이 2018년 1월 1일 만들었던 916,652명이었다.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극한직업’은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3 등 뜨거운 입소문과 평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인 수치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극한직업’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한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까지 5인방과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이병헌 감독은 부산 무대인사 도중에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200만 돌파 기념 ‘치킨케이크’ 인증샷을 깜짝 공개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극한직업’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 2’ 종영… ‘기억, 하리 2’ 바통 터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 2’ 종영… ‘기억, 하리 2’ 바통 터치

    CJ ENM의 자체 기획·제작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 두 번째 이야기’가 인기리에 종영했다. 지난 24일 방영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 2’ 마지막회는 만 4~13세 타깃시청률에서 전국 평균 4.34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총 10부작 중 8화는 평균 7.269%의 시청률을 남겼다. ‘신비아파트’ 시리즈는 2017년 11월 첫 방영을 시작으로 투니버스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세운 애니메이션이다. 전체 어린이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메가히트 애니메이션의 입지를 굳혔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 2’는 동굴에 봉인된 500여년 전 원혼들이 현실 세계로 나가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뤘다. 새로운 도깨비 금비가 등장해 신비와 환상적인 호흡을 이루며 극을 유쾌하게 이끌었다. CJ ENM은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영역으로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뮤지컬 ‘신비아파트’는 지난달 티켓 오픈 이후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아동/가족 분야 부동의 1위에 올라 있다. 모바일게임 ‘신비아파트 고스트헌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80만건을 돌파했다. 다음달 15일 애니메이션 외전 스토리를 실사화한 드라마 ‘기억, 하리 시즌2’가 첫 방송되며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 두 번째 이야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벨기에 그린팬, ‘스페셜 설날 선물세트’출시…최대 69% 할인

    벨기에 그린팬, ‘스페셜 설날 선물세트’출시…최대 69% 할인

    전세계 도자기(세라믹) 코팅 후라이팬 1위 브랜드 ‘벨기에 그린팬’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2019 설 선물 2종 세트’를 출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2019 스페셜 설날 선물세트’는 국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모델과 칼라를 고려해 엄선했다. 라임그린, 핑크, 파스텔블루, 그레이, 블랙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전이나 부침 및 찜요리 등 명절 요리에 꼭 필요한 후라이팬과 궁중팬, 냄비 등 필수 세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4만 원대부터 10만 원 이하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실속있는 선물을 최대 69%까지 할인 제공해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선물세트 전용 패키지에 담아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도 그린팬은 설연휴 기간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1인가구를 위해 ‘스타콤보팟’도 함께 선보인다. 스타콤보팟은 볶음요리, 국물요리 등 다양한 조리법이 가능한 제품으로, 사이즈가 작아 세척 및 보관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82가지 유해성분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벨기에 그린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식자재 구매를 원하고 있고 이에 맞는 조리기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린팬만의 감각적인 유럽 디자인과 품격으로 소중한 분께 감사의 마음은 물론, 유해물질 없는 도자기코팅으로 건강 메시지까지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날 선물세트는 1월 21일부터 1월 31일까지 신세계몰, 갤러리아몰, CJ몰, H몰, 롯데홈쇼핑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그린팬은 좋은 식자재를 가장 안전한 조리도구에 조리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완성된 제품으로, 독점 특허 기술인 ‘더몰론(THERMOLONTM) 코팅기술을 적용해 과불화화합물(PFHxA, PFOA)과 불소수지(PTFE)와 같은 화학, 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불소수지 프라이팬 보다 5배 더 뛰어난 열 전도율과 보존율을 가지고 있어 소량의 기름만으로 전, 잡채 등 담백한 명절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7시간 촬영, 3시간 쪽잠뒤 출근… ‘살인 스케줄’ 바뀌지 않았다

    17시간 촬영, 3시간 쪽잠뒤 출근… ‘살인 스케줄’ 바뀌지 않았다

    16시간 노동 지키는 제작사는 30%뿐 장시간 서서 일해 허리·척추질환 시달려 출퇴근하다 졸음운전 사고 이어지기도 “사전제작 늘려 12시간 노동 보장해야”“노동시간이 조금 줄긴 했죠. 그렇지만 ‘디졸브 노동’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20년차 방송 스태프인 A씨는 23일 “지금은 그나마 오전 8시에 일을 시작해 현장에서 밤 12시에 끝나니 16시간씩 일하는 꼴”이라면서 “출퇴근시간을 빼면 쉴 시간이 없다”고 한숨지었다. 특히 드라마 촬영 후반부로 가면 쪽대본(촬영 직전 급히 나온 대본)에 시달리는데다 촬영 일수가 짧아져 밤샘 촬영이 많다고 했다. 새벽까지 일하고도 쉬지 못하고 아침부터 다시 일하는 ‘디졸브(두 개의 화면이 겹치는 영상 기법) 노동’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2016년 10월 열악한 방송 제작 환경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한빛 전 CJE&M PD의 뜻을 기리며 설립한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가 24일 1주년을 맞는다. 이날은 이 전 PD의 31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한빛센터는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제작사를 고소·고발하고 방송국과 면담해 스태프들의 노동인권 문제를 제기해 왔다. CJ 등 일부 제작사는 현장 스태프의 노동시간을 16시간(휴게시간 포함)으로 줄이는 등 조치를 내놨다. 기존에는 24시간 일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였다. 방송 노동자들은 “성과가 없지 않지만, 제작 현장의 환경은 여전히 비정상”이라고 꼬집는다. “촬영 기간 중 하루 16시간 근로를 조금이라도 지키는 곳은 30%뿐이고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완벽하게 지키는 곳은 아예 없다”는 지적이다. 19년차 조명 스태프인 B씨는 두 달 전 드라마 촬영을 떠올리며 살인적 스케줄을 설명했다. 그는 새벽 5시 40분에 일어나 7시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DMC로 출근했다. 버스를 타고 경기도 의정부 촬영 현장으로 이동한 뒤 8시부터 작업을 시작해 정오까지 일한다. 점심을 먹으며 숨돌리는 것도 잠시뿐 2시 30분부터는 다시 경기 용인으로 이동해 작업하다가 밤 촬영을 위해 다시 경기도 백암면으로 옮긴다. 자정이나 돼야 모든 촬영이 끝난다. 그는 “하루 17시간을 일한 것인데, 집에 가 씻고 2시간 40분 눈 붙이고 다시 현장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몸 쓸 일이 많은 촬영 현장 스태프들은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린다. 오래 서서 일하다 보니 대부분 허리나 척추가 좋지 않다. B씨는 “졸린데 잠은 못 자게 하니까 서서 일하면서 존다”며 “출퇴근 시간에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당하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방송 스태프 노동자들에게 무제한 장시간 노동을 시키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처벌된다. 예전에는 방송업이 근로시간 특례업종으로 지정돼 연장근무를 제한 없이 시킬 수 있었지만, 지난해 3월 근로기준법이 개정돼 법 적용 대상이 됐다. 유예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지상파 방송국 등 300인 이상 제작사는 법적으로 방송 스태프들의 주 52시간 노동을 지켜야 한다. 한빛센터 등은 제작사가 사전제작 비율을 높이는 등 제작 관행을 개선해 12시간 노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포토] ‘서킷의 나라’ 소이, 비키니로 뽐낸 아찔한 볼륨감

    [포토] ‘서킷의 나라’ 소이, 비키니로 뽐낸 아찔한 볼륨감

    슈퍼레이스 대표모델 소이, 비키니 사진이 너무 아찔하죠 ‘서킷의 나라’로 불리는 모델 소이가 최근 자신의 SNS에 비키니 사진을 올리고 섹시함을 자랑했다.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멤버인 나라의 도플갱어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용모를 뽐내고 있는 소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레이싱 대회인 CJ 슈퍼레이스의 대표모델을 맡을 정도로 인기와 매력을 보증받은 스타 모델이다. 요정 같은 외모와 상냥함이 팬들에게 어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서킷에서는 천진스런 행동으로 남성 팬들의 보호 본능을 일으키며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종합격투기 단체인 네오파이트의 라운드걸로 케이지에 오르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소이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개 사회공헌캠프 고도화해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24개 사회공헌캠프 고도화해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지역을 근간으로 하는 케이블TV 사업을 통해 성장해온 CJ헬로는 기업의 역량을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방송통신업 역량과 지역 관계망을 활용해 지역 끝단까지 챙기는 세심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나눔과 기부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돕는 것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서비스 ‘이어드림’, 셋톱박스를 통해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헬로안부알리미’ 등 기술 기반의 방송접근권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전국 24개 사회공헌캠프를 출범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지역혁신 리빙랩(Living Lab) ‘꿈마을 연구소’를 출범했다. 24개의 사회공헌캠프를 고도화한 것. 리빙랩이란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말한다. 꿈마을 연구소는 지역마다 당면한 문제가 다르고 실정도 다르다는 점에 집중했다. CJ헬로는 업을 통해 축적해온 지역밀착 네트워크와 ICT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협업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꿈마을 연구소의 시작은 강원도 ‘우리집 전기저금통’ 사업이다. 강원 지역 에너지 자립 체계를 형성해 청정 강원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각 가정의 실시간 에너지 정보를 IoT를 활용해 모바일로 제공한다. 강원지역에 퍼져있는 CJ헬로 영업조직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전기저금통 설치를 돕고, 지역 채널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치며 강원도 내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독거노인을 위한 ‘실버케어’ 분야의 리빙랩 사업도 진행 중이다. 독거노인 가구에 IoT 스마트 토이 ‘효돌이’ 보급 사업에 CJ헬로 인터넷 등 인프라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효돌이는 손자 손녀의 모습을 한 봉제 인형으로, 맞춤형 센서로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건강관리 기능, 치매 예방 놀이와 애교 등으로 어르신의 말벗이 되는 감성 케어 기능이 탑재돼 있다. 그동안 독거노인의 안전을 지켰던 ‘안부알리미’ 서비스를 생활·감성 관리 영역으로 확장해 사회 고립형 독거노인의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하고 안전 문제 해결을 돕는다. 도시재생 분야도 꿈마을 연구소의 한 축이다. 경남 창원 완월동에 마을 안전을 위한 안전 솔루션을 기획하고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민, 지자체 등 지역사회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화재감지기와 속보기, 보안등, 센서등 등의 안전설비를 설치하고 골목 정비에 나서 마을 내 안전취약 구역 정비에 나섰다. 지역사회와 협업해 완월동의 안전생활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향후 일자리, 복지, 교육 문화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CJ헬로 관계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만큼 지역사회에 과실을 나눠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면서 “꿈마을 연구소를 지자체, 지역 전문가, 시민단체 등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 리빙랩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32세 늦깎이 루키’의 반란… 미컬슨 잡았다

    ‘32세 늦깎이 루키’의 반란… 미컬슨 잡았다

    ‘늦깎이 루키’ 애덤 롱(32·미국)이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섰다. 롱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컨트리클럽 스타디움코스(파72·7060야드)에서 끝난 데저트 클래식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2부(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13위로 2018~19시즌 PGA 투어에 입문한 롱은 앞서 출전한 3차례 대회에서 줄줄이 컷 탈락했지만 데뷔 5번째 대회 만에 챔피언의 반열에 올랐다. 한국선수로 첫 PGA 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임성재(20·CJ)로서는 ‘장타왕’ 캐머런 챔프(미국)에 이어 롱과도 루키 경쟁 ‘삼파전’을 펼치게 됐다. 첫날부터 60타를 치며 기세를 이어가던 미컬슨, 2017년 대회에서 ‘꿈의 59’를 친 적이 있는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함께 난생 처음 챔피언 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롱은 17번홀까지 둘과 동타를 유지하다 마지막 18번홀(파4) 175야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만든 4m짜리 버디 기회에서 침착하고 과감한 퍼트를 성공시켜 피 말리는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성재(20)는 18번홀(파4) 두 번째 샷이 연못에 빠지는 바람에 1타를 잃어 공동 9위에 1타가 모자라는 공동12위(17언더파 271타)로 시즌 첫 ‘톱10’ 입상이 무산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이용갑(한국GM 부사장) 용재(기재부 공공혁신심의관) 용진(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수사신부) 용권(천주교 의정부교구 신부)씨 모친상 김윤범(CJ푸드빌 법무팀장)씨 장모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258-5946 ●조동진(에쓰오일 상무)씨 장인상 신영조(멀티캠퍼스)씨 시부상 21일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33)744-3969 ●임윤철(기술과가치 대표) 윤묵(연세대 학부대학장)씨 부친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27-7500 ●최재훈(한겨레신문 윤전부장)씨 부친상 21일 뉴타운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2)909-4444
  • 웹케시, 올 IPO 포문… ‘대어’ 현대오일뱅크·교보생명도 채비

    노랑풍선·천보 등 줄줄이 코스닥 대기 유가증권시장 홈플러스리츠 4월 상장 올 공모액 8조~10조 추정… 작년의 3배 B2B(기업 간 거래) 핀테크 플랫폼 기업인 웹케시가 오는 25일 올해 1호 상장 업체로 코스닥에 입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대오일뱅크와 교보생명 등 ‘대어급’ 기업들이 속속 기업공개(IPO)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IPO 시장 공모액을 8조∼10조원으로 추정한다.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지난해(2조 7505억원)의 3배 안팎이다. 2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웹케시가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웹케시는 지난 16~17일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만 2조 3887억원이 몰려 947.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30일에는 여행사 노랑풍선, 다음달 11일에는 정밀화학 소재 업체 천보 등이 코스닥에 상장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형마트 홈플러스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한 홈플러스리츠(한국리테일홈플러스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첫 신규 상장 기업이 될 전망이다. 오는 3월 중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거쳐 4월 초 상장 계획으로 알려졌다. 올해 IPO 시장의 최고 기대주는 현대오일뱅크와 교보생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회계감리 절차가 길어져 상장이 연기됐는데, 상장하면 공모액이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교보생명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한 상태다. 이르면 상반기 안에 상장될 수 있고, 공모액은 현대오일뱅크와 같은 수준이다. 이랜드그룹 핵심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시스템통합(SI) 업체 현대오토에버,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렌드 등도 지난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내고 올해 1분기 내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공모를 철회한 SK루브리컨츠와 카카오게임즈, HDC아이서비스, CJ CGV베트남도 올해 재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롯데가 상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면서 “호텔롯데가 상장하면 공모 규모는 약 6조원으로 2010년 삼성생명의 4조 8881억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일, 23일 다포스보럼서 외교장관회담… 강제징용 판결 이후 처음

    한·일, 23일 다포스보럼서 외교장관회담… 강제징용 판결 이후 처음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오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말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내려진 이후 한·일 외교장관이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 총회(다보스포럼) 계기에 23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한·일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법원이 지난 8일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 일본의 신일철주금에 대한 자산압류를 승인하면서 일본이 그 다음 날인 9일 한국 정부에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른 외교적 협의를 요청함에 따라 이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전망이다. 당시 일본은 한국에 협의를 요청하며 30일 이내로 답변하라고 요구해 외교적 결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강 장관은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 사법부의 판단에 행정부가 개입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정부가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음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외교적 협의 요청에 대해서도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노 외무상은 강제징용 피해자 청구권 문제는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해결이 끝났다는 일본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일본 정부가 요청한 외교적 협의에 조속히 응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신일철주금이 실제로 피해를 보는 경우 단호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날 보도했다. 다만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레이더 갈등과 관련한 한·일 간 입장 차가 커 한·일 외교장관이 만나더라도 난맥상인 한·일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한국이 외교적 협의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제3국이 참여하는 중재위원회 구성을 요청하거나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S원챔피언십 링걸 김지나, 스포츠 비키니 아찔

    [포토] S원챔피언십 링걸 김지나, 스포츠 비키니 아찔

    유명 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의 링걸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 김지나가 최근 인기 레이싱 모델 이봄이와 함께 찍은 비키니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김지나와 이봄이는 흰색 바탕에 주홍과 푸른색의 스포츠 비키니를 입고 건강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발산하고 있다. 2013년에 데뷔한 김지나는 2014년 부산 모터쇼를 비롯해서 유명 레이싱 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과 CJ 슈퍼레이스의 대표 모델로 활동하며 많은 남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원챔피언십의 링걸로 선발되며 동남아시아로 인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스포츠서울
  • 국내 ‘SUV 원조’ 코란도 8년 만에 컴백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원조 격인 쌍용자동차의 ‘코란도’가 다시 돌아온다. 2011년 코란도C가 판매된 지 8년 만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지난 9일 강원 춘천 소남이섬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칸 시승행사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SUV ‘C300’(코드명)은 코란도 이름을 그대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코란도가 출시되면 전체 라인의 생산 능력을 높여 연 15만대에 머물고 있는 판매량을 25만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코란도는 오는 3월 이후 개막하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외관은 현재 판매 중인 티볼리의 디자인을 이어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엔진 형태는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로 출시된다. 쌍용차는 칸과 함께 신형 코란도를 올해 주력 상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SUV의 대명사로 통했던 코란도는 1969년 11월 CJ5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후 1983년에 ‘Korean can do’(한국인은 할 수 있다)라는 문장을 압축한 ‘코란도’(Korando)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2009년 코란도C가 탄생하고 2010년부터 해외에 수출되는 등 판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투싼·싼타페,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쏘렌토 등에 밀려 하락세를 보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황성기 칼럼] 한·일은 파탄을 두려워 말라

    [황성기 칼럼] 한·일은 파탄을 두려워 말라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2008년 금융위기 때 얘기다. 위기의 불똥이 독감 백신 원료를 일본에서 수입하던 국내 업체에까지 튀었다. 2007년 100엔에 700원대이던 엔·원 환율이 그해 연말 사상 최고치인 1600원대까지 치솟은 것이다. 일본에 지불해야 할 대금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업체 대표는 발만 동동 굴렸다. 수입을 줄이면 되지만,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에서 독감 백신 대란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 했다. 결국 대표는 일본으로 달려갔다. 사정을 털어놓자 백신 원료를 공급해 주던 일본 업체는 흔쾌히 가격을 깎아 줬다. 당시 일본에는 독감 백신을 제조하는 업체가 6곳 있었다. 5곳이 일본 국내 공급을 전담하고 1곳만이 한국 등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었다. 당시 일본 업체는 거래처인 한국 업체와의 수십년 신의를 고려해 값을 내려 주고, 원료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 줬다. 백신 원료를 전량 수입하던 시절이다. 대표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등골이 오싹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도 제약업계에서는 한·일 간의 정치적 위기에도 상관없이 상생하는 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의 “한국 대법원 징용 판결은 국제법 위반” 발언(1월 1일)에 외교부가 유감을 표명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정부는 좀더 겸허해져야” 언급(1월 10일)에 외무성 부대신이 “심히 유감”이라고 되쳤다. 양국 정상의 발언에 대해 외교 당국자가 신경질적으로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근래에 드문 일이다. 서로 대포만 안 쐈지 ‘할 테면 해봐라’ 식의 전쟁 일보 직전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10월 강제징용 판결이 지금 한·일 위기를 불렀지만, 뿌리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있다. 1951년부터 시작된 한·일의 국교정상화 협상은 근본적인 문제는 외면한 채 정치 타결로 끝났다. 일제 식민지배가 합법(일본)이냐 불법(한국)이냐를 협정에 분명히 하지 못했다. 한국이 첫 회담부터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제기하자 일본이 맹반발하고 미국이 얼른 개입해 봉인해 버렸다. 외과 수술로 치면 몸 안에 메스를 놔두고 봉합한 것이다. 한·일의 지난 54년은 청구권협정이란 부실한 불쏘시개로 일제 강점이란 역사 문제를 강제 소각시키려 한 과정이었다.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전제로 한 대법원 판결이 보여 주듯 결코 태울 수 없는 불완전 연소였는데도 말이다. 한·일이 식민지배의 불법·합법성, 개인청구권의 소멸 여부를 명명백백 가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 기회를 놓치면 다 타지 못한 역사 문제로 언제든 불타오를 수 있다. 한·일이 65년 이전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파국을 맞을 수도 있지만, 각오를 해야 한다. 일본은 링에 올라와 있다. 법원이 배상판결의 강제집행 신청을 받아들이자 분쟁 상태라 보고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끌고 가기 위한 전 단계로 우리 측에 외교 협의를 요청했다. 우리는 총리실 주도로 관계 부처 대책을 짜고 있다고 하나 두 달 넘게 감감무소식이다. 한국 정부 책임하의 징용 피해자 보상, ICJ 회부 등의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으나 이참에 협정의 근본을 따져 화근을 남기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양국의 포털 사이트를 보면 반일에 비해 반한·혐한 보도가 압도적으로 많은 데 놀란다. 2000년대까지 한국의 반일 보도가 양적에서 우세했으나 지금은 한국은 무관심에 가깝고 일본 혼자서 지글지글 들끓는다. 2002년 김정일·고이즈미 평양 정상회담 이후 일본에 불어닥친 ‘북한 때리기’가 십수년 지나 ‘남한 때리기’로 바뀐 느낌이다. 한국에 대한 혐오와 증오가 증식되는 게 남의 나라 일이라고 방치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1000만명이 왕래하고 물건, 돈이 자유롭게 오가는 21세기에 외교 대립이 뭔 대수냐 할 수 있다. 그러나 양국의 정치 갈등이 앞서 든 제약회사 사례와 같은 풀뿌리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옳지 않다. 파탄과 관계 회복의 갈림길에 왔다. 단기처방, 백약이 무효한 시대다. 파탄을 두려워 말고 한·일이 끝까지 싸워 보기를 권한다. 파탄 뒤의 후유증이 두렵거나 역사에 오명을 남길 것 같다면 두 지도자가 무릎을 맞대는 길밖에 없다. 문 대통령이나 아베 총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북·일 정상회담에 관심이 팔려 있다. 현해탄을 끼고 번지는 가까운 불부터 끄는 게 순서다. 정상의 셔틀외교가 7년간 중단된 지금의 한·일은 정상이 아니다.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설 앞두고 우체국 택배대란 오나

    설 택배 1722만개… 배송 차질 우려 설을 앞두고 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하면서 ‘택배 대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16일 택배노조와 우체국물류지원단 등에 따르면 노조 우체국본부는 17~19일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파업 투표가 가결되면 오는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 안팎에서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노조 우체국본부 소속 위탁 배달원들은 1150여명으로 전체 우체국 택배 배달원 3000여명의 3분의1 수준이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를 설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우체국 택배 물량은 지난해보다 198만여개 늘어난 1722만여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우체국 택배는 설 선물로 수요가 많은 농산물 비중이 높아 소비자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우체국 택배의 물류량은 CJ대한통운, 롯데택배, 한진택배, 로젠택배에 이어 국내 5위로 전체의 10~15%가량을 차지한다. 우체국물류지원단 관계자는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주시하는 한편 지난 14일 노동위원회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을 신청했다”며 “택배 배달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업이 가시화된 것은 노조와 우체국물류지원단 간 단체교섭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진경호 택배노조 우체국본부장은 “택배노조가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합법 노조임에도 노조 전임자 지정, 노조 사무실 제공과 같은 기본적인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면서 “택배 분실물 비용까지 물건을 본 적조차 없는 배달원들에게 전가하는 문제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노사는 또 명절 격려금 지급 문제를 놓고도 의견차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단체교섭에서 설과 추석에 각각 15만원의 격려금을 요구했지만 지원단은 예산 등을 이유로 논의에 나서지 않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담배 물고 청와대 향하는 김승연 한화 회장

    담배 물고 청와대 향하는 김승연 한화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이 15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담배를 물고 청와대로 향하는 버스로 걸어가고 있다. 이날 참석 기업인은 대기업 22명, 중견기업 39명 등이다. 대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이 참석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등도 간담회를 찾는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이번 정부 들어 청와대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기업 초청 ‘호프타임’ 때에는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중견기업 중에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2017년 ‘호프타임’에 중견기업인으로 유일하게 참석한 함영준 오뚜기 회장 역시 이날 행사장을 찾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수급 기업인들, 전세버스로 이동…이재용 부회장, 첫 청와대行에 ‘긴장’

    총수급 기업인들, 전세버스로 이동…이재용 부회장, 첫 청와대行에 ‘긴장’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한 기업인 125명의 ‘사전 집결지’는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이었다. 이들은 단체로 전세버스를 이용해 청와대로 향했다. 약속된 낮 12시 40분을 전후해 만남의 장소인 대한상의에 기업 회장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기업 총수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었다. 이어 최연장자인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가장 젊은 총수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나란히 입장했고, KT 황창규 회장과 신세계 정용진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도 잇따라 도착했다. ‘1등’ 정의선 부회장이 도착한 지 약 20분 후 코트 차림의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들어와 먼저 자리를 잡은 총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정권 들어 청와대 방문이 처음이라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들 대부분 “오늘 어떤 건의를 할 것이냐” “어떤 기분으로 청와대에 가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포스코 최정우 회장과 GS그룹 허창수 회장은 상의가 마련한 경로가 아닌 상의 직원들이 다니는 통로로 입장하면서 기자들이 질문할 기회를 놓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전 집결지에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이들 총수와는 달리 상의 건물 내부로 들어가지 않은 채 곧바로 준비된 전세버스에 올랐으며,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주요 그룹 총수들과는 별도로 서울상의 회장단이 모인 곳으로 향했다. 이들 외에 중견기업인 39명과 전국상의 회장단 61명 등은 별도로 모여 각각 배정된 버스에 탑승했다. ‘4호 버스’에 오른 대기업 총수급 가운데서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옆자리에 앉아 대화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과 LG 구광모 회장도 ‘짝’을 지어 앉았다.SK 최태원 회장과 김승연 회장은 옆자리를 비워둔 채 혼자 앉았으며, 특히 최 회장은 늦게 도착한 탓에 탑승하면서 일일이 다른 총수들과 악수하면서 인사를 하기도 했다. 재계 총수들이 버스에 함께 탑승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지자 점심시간을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장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열려 박용만 회장의 진행으로 기업인과 청와대·정부·여당이 각종 현안을 자유 토론하고 질의·응답을 하게 된다. 정부와 기업 간의 이견이 상당한 현안에 대해 얼마나 구체적인 대회가 올갈지 관심에 쏠린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부고]

    ●박건영(브레인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중환(교보생명 울산센터장) 현애(구암고등학교 교사) 현주씨 모친상 은희철(선일일렉콤 이사) 김일호(청도군청 계장)씨 장모상 이진숙씨 시모상 13일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53)200-6464 ●박승근(KT에스테이트 커뮤니케이션TF장)씨 장인상 12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031)787-1503 ●강준구(예비역 육군중령)씨 부인상 강병태(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병민(둔촌중학교 교사) 연희(CJ홈쇼핑 쇼호스트) 병훈(서울도시가스 차장)씨 모친상 문혜선 유혜규(지와수출판 대표) 박은선씨 시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13일)·14호실(14일), 발인 15일 오전 8시 1599-3114 ●김재명(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장) 재덕(CBS정치부 선임기자)씨 모친상 13일 춘천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33)254 -5611 ●박대영(삼성디스플레이 상담역)씨 모친상 12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02)3410-6929 ●김병곤(풍기동부교회 안수집사)씨 별세 황찬미씨 남편상 김민준씨 부친상 김진숙 영숙(수원 성빈센트병원) 필녀씨 동생상 김춘곤(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씨 형님상 최원석(현대엔지니어링) 지상훈(목사)씨 처남상 13일 경북 영주시 성누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54) 635-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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