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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기업 “정부 차원 해외마케팅 더 필요”

    ‘도움이 됨. 하지만 여전히 부족함.’ 2회 연속 유엔 전자정부 세계 1위를 차지한 행정 한류에 기반한 민관 협력은 죽이 척척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엄청난 시장 규모에 반해 점유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후발 주자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여전히 배가 고팠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삼성 SDS, LG CNS, SK C&C, 포스코 ICT, 현대정보기술 등 전자정부 수출을 담당하는 국내 IT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자정부 수출 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86.1%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행안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전자정부 해외 수출을 위해 추진한 각종 정책들에 대해서도 84.6%가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는 전자정부 수출을 담당하는 임직원 66명 중 39명이 응답해 59%의 응답률을 보였다. 현재 전 세계 공공정보화 시장의 규모는 1600억 달러(약 181조 3000억원)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0.7%에 불과한 11억 달러 수준이다. 지난달 서필언 행안부 제1차관이 루마니아와 몰도바, 아제르바이잔 등 동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과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지난 2월에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이 도미니카, 파나마, 콜롬비아 등을 방문해 전자정부 컨설팅 활동을 하는 등 전자정부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해외 마케팅 노력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IBM, HP, 록히드 마틴 등 컨설팅,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의 부문에서 공공정보화 시장을 휩쓸고 있는 외국 기업들에 비하면 새 발의 피인 셈이다. 또 IT 기업 직원들은 ‘가장 시급하게 정부가 지원해야 할 사항’에 대해 44.9%가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외국의 전자정부 사업 발굴 및 수주 지원’을 원했다. 정부 차원의 활발한 해외 마케팅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들은 뒤이어 ▲국내 IT 기업 간 과다 경쟁 방지 대책 마련 ▲정부 관련 부처 간 긴밀한 협력 지원 등을 꼽았다. 실제 외국 기업에는 없는 형태지만 ‘전자정부 세계 1위’라는 권위를 발판 삼아 ‘민관 협력’을 해야만 검증된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 진출시킬 수 있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전자정부 ‘한류’ 동유럽도 접수

    전자정부 ‘한류’ 동유럽도 접수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전자정부 한류(韓流)가 동유럽에도 탄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제1차관 등 전자정부 대표단은 14일(현지시간) 몰도바 정보통신기술부에서 전자정부 협력 경영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몰도바에 첨단 ‘정보접근센터’ 열어 대표단은 또 루마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을 함께 방문해 양국 간 정보화협력 MOU를 잇따라 체결했다. 한국형 전자정부의 해외 마케팅을 위한 동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진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마련한 셈이다. 정보접근센터는 한국 정부가 개발도상국가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컴퓨터 60여대와 화상회의 시설, 복합기, 빔프로젝터, 벽걸이TV 등 최첨단 정보통신 시설을 제공해 세운 정보화 교육장이자 인터넷 라운지다. 현재 전 세계 30개 국가에 정보접근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루마니아·아제르바이잔과도 MOU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블라디미르 필랏 몰도바 총리가 참석해 “몰도바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정보기술(IT) 분야에 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자정부 세계 1위인 한국으로부터 많은 경험을 전수받고 싶다.”면서 “내년부터 양국 간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이번 3개국과의 협력을 계기로 몰도바와는 지급결제시스템을, 루마니아와는 인프라 구축을, 아제르바이잔과는 주소등록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우리 전자정부시스템이 동유럽, CIS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선임부장연구관 김정원 ■국무총리실 ◇승진 <서기관>△일반행정정책관실 김기만△규제총괄정책관실 이훈범△평가총괄정책관실 이은영△총무비서관실 고관규<기술서기관>△정무기획비서관실 이인용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권두환 ■통계청 ◇국장급 승진 △통계정보국장 안정임◇전보△품질관리과장 김신호△복지통계〃 박경애△통계포털운영〃 강유경△교육운영〃 이종호 ■서울시 ◇4급 승진 △여성정책담당관 윤희천△감사〃 박범△경제정책과 오제성△장애인복지과 안운길△교통정책과 김태명△도시안전과 김광식△임대주택과 이병수△상수도사업본부 김선구△생활환경과 유성종△건축기획과 정남기△도시기반시설본부 박기형△교통운영과 정찬웅△총무과 박기석△하천관리과 박용철△물재생시설과 이철해△공원조성과 이원영△식품안전과 도혜자△보건정책과 남영진△민원조사담당관 최정태△도로시설관리과 조홍기△공공관리과 신중수△지구단위계획과 한유석△도시기반시설본부 이진용△상수도사업본부 이근채△한강사업본부 이승진△송파구 한선희△강동구 송상영△기술심사담당관 임경호△재정비과 홍정선△지구단위계획과 이계섭△강북구 박용우△관악구 최병진△토지관리과 조봉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외협력부장 김용제△광물자원연구본부 제련연구실장 신선명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 토양환경기술센터장 조명현 ■동부자산운용 ◇신규 선임 △최고운용책임자(CIO) 상무 정덕효 ■하나대투증권 ◇이사 선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방영세 ■KT ◇부사장 △커스토머부문 커스토머운영총괄 김연학◇전무 △가치혁신CFT장 송영희△통신사업운영총괄 임헌문△스마트에코본부장 안태효<글로벌&엔터프라이즈(G&E)부문>△시스템사업본부장 임수경◇상무 △마케팅본부장 박혜정△프로덕트〃 강국현△디바이스〃 김형욱△FI〃 곽봉군<커스토머부문>△사외채널본부장 구현모△사외채널기획담당 이현석△사내채널본부장 계승동△SMB〃 박영식△CS운영〃 정문철△고객서비스〃 박용화<고객본부장>△수도권강북 편명범△수도권강남 윤창영△수도권서부 강종학△부산 유욱영△대구 김진훈△전남 김진철△전북 이홍재△충남 김재현△충북 권태일△강원 이강근△제주 정준수<지사장>△을지 공성환△신사 박형출△청주 조근묵<수도권강남고객본부>△사외채널담당 전윤모<네트워크운용단장>△강북 김영현△강남 박재윤△호남 이철규<단장>△BTO 이필재△스포츠 주영범◇상무보△T&C부문 CRM운영본부장 직무대리 겸 통합고객전략담당 양승규<네트워크운용단장>△충청 박상훈△대구 전택환△부산 정현민 ■비씨카드 △경영혁신실장 천덕종◇신규 선임△정보보안실장 김태규
  • 내년 첫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궁금증 7문7답

    내년 첫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궁금증 7문7답

    내년 4월 1차 시험을 시작으로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처음 실시된다. 2014년 폐지되는 5등급 외무직 공채시험을 대체할 외교관 선발시험이다. 1일 서울신문이 수험생들에게서 자주 나오는 7가지 질문을 골라 행정안전부·외교통상부 등 주관기관으로부터 답변을 들어봤다. ①2013년에는 5등급 외무직 공채(옛 외무고시)와 외교원 시험에 모두 응시할 수 있나? 내년 외무고시는 2월 초 1차, 3월 초 2차, 6월 초 3차 순으로, 외교원 시험은 4월 말 1차, 8월 초 2차, 11월 초 3차 순으로 실시된다. 일정이 달라 복수응시가 가능하다. 하지만, 외무고시는 2014년 완전히 폐지된다. ②외교원시험의 3가지 전형에 복수 지원이 가능한가? 일반전형, 지역전형, 전문분야전형 등 세 전형은 1~3차 시험이 같은 날 치러지기 때문에 복수 지원할 수는 없다. 일반전형은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외교인력’, 지역전형은 ‘중동·아프리카·중남미·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아시아지역의 정세와 언어에 능통한 전문인력’, 전문분야전형은 ‘▲군축·다자안보 ▲에너지·자원·환경 ▲국제통상·금융 ▲개발협력 ▲국제법 등 특정분야에 능통한 전문인력’ 선발이 각각의 목표다. ③고졸·대학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한가? 학력 차별은 없나? 학부 성적이나 전공이 선발에 반영되나? 국내대학 출신과 외국대학 출신에 대한 차별은 없나? 20세 이상이면 학력·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학부 성적도 반영되지 않는다. 2010년 5월 외교통상부가 시험방안으로 ‘학부 성적을 반영한다.’고 했으나 이 방안은 폐기됐다. 하지만, 지역전형이나 전문분야전형에서는 선발 분야와 관련된 학위 또는 연구 경력이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다. 또 같은 시험을 거쳐 성적 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되므로 출신대학에 대한 차별은 없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④제2외국어 평가는 듣기·말하기·쓰기·읽기 4개 영역이 있는데, 말하기가 포함된 시험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나? 제2외국어는 가능한 한 넓은 범위의 어학시험을 인정한다. 반드시 말하기가 포함된 시험을 응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⑤해외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영어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나? 국내대학·해외대학 출신 간 선발시험 과정에서의 차별은 없다. 해외대학 출신도 영어와 제2외국어 공인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공직적격성평가(PSAT)에 응시할 수 있다. ⑥국제기구나 관련 분야에서의 활동 및 경력 등이 가산점으로 인정되나? 국제기구나 관련분야에서의 활동 및 경력이 가산점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역전형과 전문분야전형에서는 이런 것이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다. ⑦지역전형은 해당 언어로 2차 시험 답안을 작성해야 하나? 2차 시험은 3개 전형 모두 한글로 답안을 작성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씨줄날줄] 국가인권위원장/김종면 논설위원

    “당신은 인권의 의미를 안다. 왜냐하면 그들이 불의를 겪을 때 당신은 괴로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신문화사의 대가로 꼽히는 미국의 역사학자 린 헌트가 그의 저서 ‘인권의 발명’에서 강조한 ‘공감’(empathy)의 메시지다. 그렇다.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존재라는 점에서 적어도 ‘인권무뢰배’는 아니다. 인간의 공감능력이야말로 우리가 이만큼 개화된 인권세상에서 살게 만든 원동력이다. 하지만 유엔 세계인권선언이 나온 지 60여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에는 여전히 2700만명의 실질적 노예가 존재한다. 인권의 속성은 참으로 역설적이다. 왜 ‘공감사회’에 이토록 반인권·비인권이 넘쳐나는가.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발명품인 인권이 오늘날 비약적 발전을 이룬 것은 8할이 공감이라는 새로운 감각 덕분이다. 그러나 지금 그것은 빛을 잃어가고 있다. 공감의 관점에서 우리 인권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연임 문제를 둘러싸고 요즘 부쩍 입길에 오르내린다. 2009년 현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인권위 활동이 이념적으로 편향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인선 배경을 설명하며 현 위원장의 균형감각과 합리적 조직관리 능력을 유독 강조했다. 그런 현병철 인권위 3년의 평가는 어떤가. 오동잎 하나 떨어지는 걸 보면 가을이 오는 걸 알 수 있다. 현 위원장은 용산참사 사건 재판에 대해 인권위가 의견을 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주장과 관련, 회의를 강제로 끝내며 “독재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깜둥이’ 운운했다. 우리나라에 아직도 여성 차별이 존재하느냐고 한 이는 또 누구인가. 지구상에 독재를 용인할 만한 어떤 지고지선한 가치가 있는지 궁금하다. 인종주의(racism)나 성차별(sexism) 발언은 장난으로라도 감히 입에 올릴 수 없음은 상식 중의 상식이다. 자질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왜 현 위원장 연임인가. 청와대는 인권위가 중립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에서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기관으로 운영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시민사회 일각에선 물론 거세게 반발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권위 지부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인권위 직원의 90%가 현 위원장 취임 후 한국의 인권이 후퇴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안경환 전 인권위원장 말마따나 정권은 짧고 인권은 영원하다. 현 위원장은 과연 공감의 능력이 있는가. 스스로에게 정직하라는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 하루빨리 결거취(決去就)하라.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현대건설·엔지니어링, 정유공장 2조 4190억원 수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베네수엘라에서 공동으로 모두 20억 6700만 달러(약 2조 4194억원) 규모의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4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에서 발주한 29억 9500만 달러(3조 5057억원) 상당의 푸에르토라크루스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 지분은 13억 4800만 달러(1조 5776억원), 현대엔지니어링 7억 1900만 달러(8415억원), 중국 위슨엔지니어링 몫은 9억 2300만 달러다. 이 프로젝트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동쪽으로 약 250㎞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을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시설 및 설비를 개선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이 베네수엘라에서 따낸 첫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로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남미 건설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베네수엘라 및 여타 중남미 국가에서 발주 예정인 유사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또한 가스 플랜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주가 적었던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앞으로 이라크 등지의 정유공장 공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해외 수주시장 다변화를 위해 기존 중동 중심의 시장에서 중남미와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지로 수주지역을 확대해 왔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올 해외 수주 누계가 43억 3000만 달러로, 1965년 해외시장 진출 이후 현재 해외수주 누계는 875억 달러(한국 총 수주누계 5034억 달러의 17%)로 늘어나게 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제 브리핑] CIS 국세청장 회의서 주제발표

    이현동 국세청장은 8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9차 독립국가연합 (CIS) 국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전자세정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했다.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국세청장과는 별도 양자회의를 열어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 국제군인체육회 이사 김현수씨

    김현수(54) 국군체육부대장이 한국군 최초로 국제군인체육회(CISM) 이사로 선출됐다. 국군체육부대는 20일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69개국,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67차 CISM 총회에서 김 부대장이 9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이란 후보를 제치고 이사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 포스코 실적·재무 악화에 박영준 관련 구설까지…정준양 회장 난제 ‘첩첩’

    포스코 실적·재무 악화에 박영준 관련 구설까지…정준양 회장 난제 ‘첩첩’

    정준양(64) 포스코 회장이 잇따르는 악재로 어려운 처지에 몰렸다. 최근 경영실적 악화에다 재무 불안까지 겹친 판국에, 박영준(52·구속)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비리 의혹에 정 회장 자신의 이름이 계속 오르내리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지난주부터 공식행사 참석과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회 중국국제철강회의(CISC)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 뒤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예년과 다르게 지난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모임에 불참했고, 특히 11일 오후 7시 여수엑스포 개막식에도 이례적으로 불참했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참석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사회 참석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이사회는 교육재단 출자에 대한 1건을 처리한 뒤 금방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14일에도 포스코센터에 출근은 했으나 장시간 집무실을 비웠고, 눈에 띄는 공식 일정은 없었다. 그는 오는 23일 청암재단 주최 아시아포럼에 이사장으로서 참석하는 일정을 갖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수요 부진, 원료가 상승, 생산량 감소 여파로 올 1분기 영업이익(개별 기준 4220억원)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2%나 줄었다. 정 회장은 2기 경영체제 출범부터 악재를 만난 것이다. 2009년 취임 이후 기업 인수·합병(M&A)에 5조원가량을 사용하면서 포스코의 부채비율이 54.5%에서 92.4%로 치솟았다는 비판이 대표적 사례다. 포스코는 지난달에는 신일본제철로부터 1000억엔(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특허 침해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인·허가 비리 및 불법사찰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준 전 차관이 포스코 회장의 선임 과정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개연성이 있어 보이긴 하나, 관련 인사들의 증언이 엇갈려 진위 여부를 가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의혹은 2009년 1월 29일 열린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일에 유력한 후보였던 윤석만(64) 당시 포스코 사장이 상대 후보인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 선임의 부당성을 폭로하면서 비롯됐다. 박 전 차관이 자신을 포함해 고 박태준 명예회장과 이구택(66) 회장을 잇따라 만나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대통령의 뜻”이라고 전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그해 4월 우제창 민주통합당 의원 등이 다시 제기했다. 그러나 추천위는 3차례 투표 끝에 6대2로 정 사장의 선임을 결정했다. 2005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았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당시 추천위원장이었던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어떤 외압을 받은 적도, 느끼지도 못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검찰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선상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제주도, 오일머니 투자유치 청신호

    바레인의 리야다 컨설팅이 제주의 의료 휴양 시설 사업에 투자할 의사를 밝혔다. 제주도는 우근민 지사가 지난달 30일 바레인에서 리야다 컨설팅 대표인 바레인 왕실의 셰이카 데야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공주와 의료 휴양 시설인 ‘클린 앤드 클리닉 리조트’ 프로젝트 추진에 상호 협력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의료 휴양 시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제주-리야다 컨소시엄’의 파트너로 참여한다. 리야다 컨설팅은 서울에 있는 한국 지사를 통해 제주 투자 방안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중동, 북아프리카,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등에서 석유·가스 개발, 투자·컨설팅으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는 바레인의 주요 기업이다. 우 지사는 리야다 그룹의 초청으로 바레인을 방문했으며 셰이카 데야 대표는 다음 달 우 지사의 초청으로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우리 집 앞 공사 언제 끝날까

    서울시는 ‘건설 알림이’(cis.seoul.go.kr) 서비스를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도로, 교량 등 시가 진행하고 있는 공사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이런 건설 공사 정보 시스템은 전자지도를 활용한 것이다. 지도 위에 공사 현장을 표시해 마우스 클릭만으로 공사 기간, 공정, 담당자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웹카메라를 통해 현장을 찾아가지 않고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지도를 통한 손쉬운 공사 검색뿐만 아니라 주소 검색을 통한 반경 0.5~5㎞ 이내 거주지 검색 기능도 곁들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해 공사 관련 궁금증에 대해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다. 도급·하도급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공사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근로자 임금 지불 현황도 파악할 수 있다. 김종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총괄부장은 “시내 전역에서 벌어지는 모든 건설 사업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공사로 인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최종배△충북도 부교육감 김대성△한국교원대 사무국장 직무대리 김광호△미래기획위원회 파견 박영숙△홍보담당관 김문희△운영지원과장 박경수△지방교육재정〃 김병규△우주기술〃 고서곤△사립대학제도〃 정관수△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채안병△한국교통대 사무국장 신강탁△방과후학교팀장 김상재△인재정책실 안정은△민원조사담당관 강건기△교육정보화과장 정병호△교육복지국 박진욱△대학지원실 김형수△연구개발정책실 송기출 이은주△교과서기획팀장 김현동△정보보호〃 조재익△연구관리〃 이필남△지역대학과장 신인섭△뉴질랜드교육원 파견 염기성△경인교대 총무과장 윤권수△서울과학기술대 이상연△인사과 강정자△운영지원과 임연준△감사관실 김용만△교육정보통계국 최윤홍△기획조정실 김효신 정오채 조태섭 최응윤△대학지원실 김성근 박재성△연구개발정책실 조철희 황영욱△인재정책실 유희승 채홍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무과장 박찬석△국립중앙도서관 〃 김기훈△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과장 정인규△국립현대미술관(과장) 장경근△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과장 안선국△〃 섭외교육과장 문정석△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파견 김정호△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 이정미△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김영원 ■국토해양부 △해외건설지원과장 김규철△새만금개발팀장 이홍선 ■통계청 △통계정보국장 김광섭 ■서울시 ◇승진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관 김재정△도시기반시설본부 시책사업추진단장 이갑규△여성가족정책실 저출산대책담당관 배현숙△도시교통본부 서울메트로협력관 조복연△행정국 특별사법경찰과장 박중규△상수도사업본부 남부수도사업소장 이종욱△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부장 신방우△주택정책실 재정비과장 최진석△도시안전실 서부도로사업소장 김안식△주택정책실 임대주택과장 양용택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석동연△홍보교육실장 설원태 ■보험개발원 ◇승진 <상무>△컨설팅서비스부문장 노병윤<이사대우>△상품요율서비스부문장 김용주△자동차보험서비스부문 자동차기술연구소장 조병곤◇전보 <부문장>△기획관리 이준섭△자동차보험서비스 권흥구△정보서비스 이건국 ■한국기계연구원 ◇실장 △기획예산 이사일△지식경영홍보 이승모 ■한국가스안전공사 ◇임명 △상임감사 김충식 ■숭실대 △외국인학생지원센터장 정진강 ■한국교원대 ◇학장 △제1대학 허병기△제2대학 이민부△제3대학 김정률△제4대학 전미영 ■한국일보사 △감사 홍원기△독자마케팅국 국장직대(부국장) 신복현 ■미래에셋증권 ◇지점장 △명일동 김선석△디지털구로 김용덕△영등포 김진곤△관악 홍성일△보라매 김지숙△의정부 김희준△신천역 박정훈 ■칸서스자산운용 ◇승진 <이사>△주식운용본부장 최승용<부장>△마케팅본부 채널마케팅1팀장 이대우△〃 채널마케팅2팀장 박상훈△인프라운용본부 인프라운용2팀장 김도경△REF본부 REF2팀장 김동진△〃 REF4팀장 이정근 ■메리츠화재 △전무 이상국△상무 이준근(메리츠금융지주 전출) 이용국 정경태 최영배 노철균△상무보 박웅 박용주 최후락 윤두열 윤여일 김회동 김명환 ■메리츠종금증권 △전무 김기형△상무 김병주 김상철 송영구 정해덕 문필복△상무보 이동진 권유훈 길기모 김석순 ■메리츠자산운용 △상무 김재상 ■메리츠금융정보 △상무보 고덕현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대표이사 사장 정구성 ■현대해상 ◇임원 선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최철식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임원 <전보>△감사 황규진◇선임△고객서비스본부장 양채진 ■대웅제약 ◇전무 △품질보증본부 이원근△비서실 전혜숙◇상무대우△글로벌사업본부 서종원△OTC사업본부 약국사업부 진호정△ETC영업본부 서울3사업부 이용구△〃 지방2사업부 박진환△〃 서울2사업부 이용수 ■영진약품 ◇이사 △인사실장 김인△마케팅〃 김우진 ■대우인터내셔널 ◇승진 △전무 이일표 강성순 민창기 조청명△상무 노병인 정지영 이용석 정기섭 고재린 이계인 윤경택 유규천 조승환
  • 서남해안 갈 때 ‘뱃멀미 지수’ 확인하세요

    새봄을 맞아 섬을 찾는 행락객이 늘고 있다. 그러나 뱃멀미에 취약한 사람은 섬 여행이 ‘지옥길’처럼 느껴졌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뱃멀미 정도를 미리 알려 주는 ‘지수’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서해 남부해안 여객선의 뱃멀미 정도를 알려 주는 시스템을 개발,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우선 전남 목포~신안 홍도 쾌속여객선 운항 구간에 ‘뱃멀미 지수’를 알려 주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목포항보다 바깥 해역인 신안 비금·도초와 홍도 사이를 4개의 지점으로 나눠 지점마다 멀미 가능성을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의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한다. 지수는 매일 오전 5시 발표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3시간 간격으로 갱신된다. 뱃멀미 지수에는 슈퍼컴퓨터가 계산한 예상 파도 높이와 파도 방향 등을 기준으로 파도와 선박이 만나는 각에 따른 주파수를 계산하고, 물때에 따른 선체 동요를 분석해 정도화한 것이다. 최근 가거도를 다녀온 김모(54·광주 서구 금호동)씨는 “여객선이 먼바다에 이르자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는데도 선체의 진동이 심해졌고, 이로 인한 뱃멀미로 크게 고생했다.”며 “파도는 바람에 의해서만 높아지는 게 아닌 만큼 멀미지수를 활용해 섬 탐방 계획을 짠다면 보다 상쾌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뱃멀미 지수는 호남위험기상정보센터 홈페이지(hcis.kma.go.kr) ‘생활과 산업’란 또는 광주지방기상청 홈페이지(gwangju.kma.go.kr)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시론] 푸틴 3기, 한·러 경제협력 방향 모색/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CIS팀장

    [시론] 푸틴 3기, 한·러 경제협력 방향 모색/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러시아·CIS팀장

    세계적 관심을 집중시켰던 러시아 대선 결과 현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1차 투표에서 63.6%의 득표율로 제6대 러시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2000년부터 대통령 재임에 이어 총리직에 이르기까지 지속된 푸틴의 권위주의적 통치방식에 반감을 보였던 러시아 국민은 결국 급변보다 안정을 선택했다. 이제 푸틴은 2008년 개정된 헌법에 따라 임기 4년이 아닌 6년의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고, 재선될 경우 2024년까지 최고 통치자로 군림할 수 있다. 사실상 종신 대통령을 향한 1단계에 진입한 것이다. 그렇다면 오는 5월 7일 출범할 푸틴 3기의 주요 정책방향은 무엇이며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지난 4년간 메드베데프 정부 하에서 푸틴 총리가 국정을 주도한 실권자였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정책기조의 변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푸틴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의 토대 구축과 부패한 정치·관료집단에 대해 개혁을 추진할 공산이 높다. 그동안 ‘강한 러시아 건설’의 기치 아래 실행된 푸틴의 권위주의적 통치방식이 새로운 러시아인들의 욕구를 더 이상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이 이번 대선과정에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푸틴은 ‘강한 경제’를 내걸고 각종 제도 개혁과 경제 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과정에서 푸틴이 밝힌 국내 경제 분야의 주요 공약은 기술혁신과 경제 현대화, 투자환경 개선, 대대적인 민영화, 지역개발 활성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주요 대외경제정책은 구소련 지역의 경제 통합 강화에 기초한 유라시아경제공동체 창설과 더불어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통한 자국 경제의 성장 동력 확보다. 여기서 러시아 정부는 특히 가즈프롬 같은 대기업을 동원하여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을 강화하고자 할 것이다. 푸틴 3기의 러시아는 지금보다 투명성·공정성이 제고된 경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10년 내 세계 5대 경제대국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국과 러시아 간의 경제협력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호기를 잘 활용하여 한·러 경제협력 수준을 질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보다 과감한 대러 접근 자세가 필요하다. 즉, 지금까지 대러 협력에서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는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러시아가 정·경(政·經) 복합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인식하고, 보다 정교한 협력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가야 한다. 우선,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극동지역을 비롯한 새로운 ‘북방성장 공간’의 창출이 절실하다. 러시아와 공동으로 남·북·러 가스관, 전력망 연계 및 철도연결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다. 이는 푸틴도 절실히 원하는 만큼 양국 간 정부차원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보다 체계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러시아 정부는 의약, 첨단화학, 비금속, 우주항공,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이러한 분야에서 산업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러시아가 아·태지역으로 해외 직접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를 한국에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셋째, 러시아가 대대적으로 추진할 민영화 정책은 한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를 의미하므로 현재까지 발표된 에너지, 항공, 금융, 나노기술 관련 기업들의 민영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지분 인수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넷째, 러시아는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8년 월드컵 등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함으로써 관련 인프라 개발 수요가 급증할 것인 바,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이와 같은 협력 방안을 제대로 실행하면 한·러 경제협력은 탄력을 받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한반도와 인접한 극동지역의 경제성장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푸틴의 당선이 한국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 3억弗 콜롬비아 하수처리장 현대건설컨소시엄 수주

    현대건설은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 스페인 악시오나 아구아와 함께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콜롬비아 메데인시(市) 공공사업청(EPM)에서 발주한 것으로 수도 보고타에서 서북쪽으로 240m 떨어진 베요시(市)에 하루 처리용량 43만t의 하수처리 시설을 짓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중남미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2010년 10월 콜롬비아에 보고타 지사를 개설한 이후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남미 건설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악시오나 아구아와 함께 기자재 공급, 건설,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 수행하며 착공일로부터 48개월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중동 중심의 국외 시장을 중남미,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넓혀 해외에서만 올해 1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삼성전자 모니터 5년째 세계 시장점유 1위

    삼성전자 모니터가 5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4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니터는 지난해 연간 판매수량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5.1%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도 15.5%로 2006년 3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12년째 정상을 유지했다. 특히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는 처음으로 1200만대가 판매되면서 2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4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도 연간 수량 기준 27.5%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늘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24인치 이상 대형 제품 판매에 주력하며 주요 전시회와 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에 27인치를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정보기술(IT) 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성장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렸다.”면서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기기와 연결을 할 수 있는 모니터, 전문가를 위한 초고화질의 모니터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바르셀로나 MWC 개막… 한국기업들 모바일 주도권 경쟁

    바르셀로나 MWC 개막… 한국기업들 모바일 주도권 경쟁

    ■ “올 3억8000만대 팔겠다” 삼성, 휴대전화 1위 야심 “올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앞세워 전 세계적으로 3억 80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팔겠다.” 삼성전자가 올해 휴대전화 판매 목표량을 지난해보다 5000만대 이상 늘리고, ‘갤럭시노트 10.1’을 비롯해 ‘갤럭시탭 2 7.0’과 ‘갤럭시탭2 10.1’ 등 새로운 제품을 통해 태블릿PC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6일(현지시간)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신제품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신 사장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97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이 분야 1위를 달성하고 , 총 3억 3000만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올해도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 등 스마트 기기에 집중해 전 세계적으로 3억 80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디지털 기기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하는 S펜을 채택한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차세대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가 팔린 갤럭시노트의 인기를 감안할 때 올 연말까지 1000만대 이상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신 사장은 특허 소송 대상인 애플과 타협할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사장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리가 가진 특허 역량과 사업을 보호할 것이며, 올해도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LTE=LG 이미지 각인” LG, 신기술로 세계 공략 “롱텀에볼루션(LTE) 풀 라인업을 구축해 전 세계에 ‘LTE=LG’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HTC를 제치고 2위에 오른 만큼 올해도 LTE 스마트폰 글로벌 2위를 유지하고 궁극적으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 개막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전 세계적으로 35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그중 20% 이상인 800만대를 LTE 스마트폰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LTE 스마트폰을 1000만대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LTE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유럽, 아시아,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등 올해 LTE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지역에 2분기부터 경쟁사보다 신제품을 앞서 출시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LTE 기기인 ‘옵티머스뷰’, ‘옵티머스 LTE 태그’, ‘옵티머스 LTE’,‘옵티머스패드 LTE’ 등을 공개한다. 박 본부장은 화면의 비율이 4대3인 5인치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 본부장은 “16대10 비율을 가진 타사 제품보다 더 많은 텍스트를 담을 수 있고 화면상 콘텐츠에 손가락이나 펜으로 메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옵티머스뷰는 남이 한 생각에 내 생각을 더해 또 다른 생각을 낳게 하는 제품으로 생각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자랑했다. ■ SKT·하이닉스 ‘모바일 연합’… KT, LTE 초소형 기지국 전시 ●SK텔레콤 ‘스마트 모바일 솔루션’ SK텔레콤과 하이닉스반도체가 공동으로 모바일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MWC에 처음 참가한 하이닉스는 SK텔레콤 부스에서 ‘하이닉스가 유비쿼터스 세상을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모바일에 적합한 제품과 스마트카 시장을 공략한 메모리 반도체 등 다양한 ‘스마트 모바일 솔루션’을 제시했다. 모바일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 제품은 20나노급 4가비트(Gb) DDR3와 30나노급 4Gb LPDDR3 D램 등이다. ●KT, 4월까지 LTE 전국망 구축 KT는 롱텀에볼루션(LTE)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전시했다. KT가 MWC 전시장 내 ‘커넥티드 하우스’에서 선보인 LTE 펨토셀은 무선채널 규격을 처리하는 ‘모뎀기능’과 신호처리 또는 인증처리를 담당하는 ‘CPU 기능’을 하나의 칩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크기가 작고 전력 사용량이 적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KT는 오는 4월까지 LTE 전국망을 구축한 이후 하반기부터 서울과 수도권 등 트래픽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 LTE 펨토셀을 설치해 데이터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니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 공개 소니와 소니에릭슨이 뭉쳐 새롭게 태어난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차세대 스마트폰 제품군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를 공개했다. 엑스페리아(XPERIA) NXT 시리즈는 최상위 모델 엑스페리아 S, 최신 모델 엑스페리아 P 그리고 엑스페리아 U 3종이다. 바르셀로나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글로벌 시대] 영국과 유럽/강승중 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글로벌 시대] 영국과 유럽/강승중 수출입은행 런던법인장

    영국은 유럽국가인가? 우리는 영국이 지리적으로나 역사·문화적으로 당연히 유럽국가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과거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은 “대서양에서 우랄까지”라는 구호 하에 유럽통합을 제안하면서, 영국에 대해서는 “(미국이 유럽에 보낸) 트로이의 목마”라고 비판하고 1963년 영국의 유럽경제공동체(EEC) 가입 신청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였다. 최근에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방안을 놓고 사사건건 영국에 대해 퉁명스럽게 반응하고 있으며, 그 와중에 영국을 “섬나라”라고 지칭하면서 유럽 대륙국가와 차별화하는 발언을 하였다. 영국 쪽에서도 “영국은 유럽과 다르다.”라는 정서가 흐르고 있다. 사실 영국과 대륙국가와의 갈등은 뿌리 깊은 것으로, 역사적으로 영국은 대륙 내에 패권국가가 등장하지 못하도록 항상 견제해 왔다. 에스파냐,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의 패권국가가 떠오를 때마다 그 경쟁국과 손을 잡아 대륙 내 세력균형을 유지하면서 자국의 이익을 보호해 왔다. 실제 이러한 대륙 내 세력균형 노력이 실패하여 대륙을 석권한 나라가 등장할 때마다 영국의 안전과 이익은 위협받았다. 나폴레옹 시절의 프랑스나 히틀러가 지배하던 독일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견제와 갈등의 전통에 더하여, 영국은 초강대국 미국과 인종적·언어적 동질성과 문화적 정서를 공유하는 ‘특별한 관계’에 있고, 과거 식민지 국가들과 영연방이라는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어 유럽통합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영국 내에는 이러한 정서를 바탕으로 유럽통합 참여에 반대의사를 드러내는 ‘유럽회의론’(Euroscepticism)이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통합 노력에 참여하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정책을 취해 왔다. 영국은 유럽연합(EU)에는 가입하였지만, 경제통화동맹(EMU)에는 가입하지 않고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비유로존 국가로 남아 있는 것이다. 작년 10월에는 영국 의회에서 EU 탈퇴에 대한 투표가 실시되어 비록 압도적 표차로 부결되기는 하였지만, 집권 보수당에서 81명의 탈퇴 찬성표가 나와 영국 정가를 시끄럽게 하였다. 최근 유로존 위기 대응 과정에서 영국은 기존의 유럽회의론적 입장에 더하여 금융 중심지로서 런던의 위상을 보호하여야 한다는 이해관계에 사로잡혀 독불장군식의 정책을 고집함으로써 EU 내에서 점점 고립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 위기 극복을 위하여 EU의 통합을 강화하여야 한다는 독일 등의 주장에 대해, 영국은 오히려 비대해진 EU 본부의 권한 일부를 각국 정부로 환원해야 한다고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금융거래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프랑스·독일의 주장에 대해서도, 런던의 금융거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보호하기 위하여 맹렬히 반대하고 있다. EU 내에서 영국의 고립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사건은 작년 12월 EU 정상회의 때 제안된 신재정협약에 대해 27개 회원국 정상 중 오직 영국의 캐머런 총리만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야당인 노동당뿐 아니라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높았고, 영국이 결국 EU의 주변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실제 영국 내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캐머런 총리에 대한 지지가 더 높게 나왔다. 그러면 영국이 유럽을 떠나서 존재할 수 있는가? 지정학적으로 영국은 유럽의, 또 그 연합체인 EU의 일원일 수밖에 없다. EU는 영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며 영국을 찾는 관광객의 다수도 EU 국민들이다. 그러나 최근의 유로존 위기 대응과정에서 독일의 영향력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영국은 점점 외톨이가 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이 고립에서 벗어나려면 과거의 유산을 벗어버리고 진정으로 유럽 대륙과 화해하고 연대를 추구하여야 한다. 정치 지도자들이 보수적 관념의 틀을 깨고 보다 실용적으로 정책 접근을 해야 할 것이다.
  • 전직 해병 “트로피 삼아 시신 모독”

    미국 해병대원들의 ‘아프가니스탄인 시신 모독’ 동영상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직 해병대원의 또 다른 충격 증언도 이어졌다. 11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에는 아프간에 파견된 미군들이 피투성이가 된 탈레반 병사 3명의 시신에 집단으로 소변을 보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미 해병대는 문제의 동영상이 전 세계 언론으로 급속히 확산되자 서둘러 진화를 시도했다. 해군범죄수사대(NCIS)는 전격 조사에 나섰고, 시신에 소변을 본 미군 4명 가운데 2명의 신원을 식별해 냈다. 신원이 드러난 2명의 병사들은 지난해 아프간과 이라크에 파견됐다가 복귀한 미 해병 2연대 3대대 소속으로, 현재 미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캠프 리전 기지에서 복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은 12일 발표문을 내고 “지극히 야비하고 통탄을 금치 못할 행위”라면서 전면 조사와 가담자 엄중 문책을 약속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 정부에 신속하게 조사해 죄가 밝혀진 이들을 엄벌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평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은 “비인간적이고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아프간 고등평화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지난 10년간의 전쟁을 마무리하려는 미국과 탈레반 간의 평화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자비훌라 무자헤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동영상은 정치적 과정이 아니며, 평화 협상이 난관에 부딪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4년을 전후해 이라크에 3차례 파견된 전직 미 해병대원 알렉스 레먼스는 시사주간지 타임에 기고한 글을 통해 “미 해병대원들은 트로피 삼아 적군의 시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시신에 소변이나 대변을 봤다.”면서 “적군과 전투를 벌인 상황에서 그렇게 해야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적군의 죽음을 애도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 시체 주변에서 웃고 떠들며 사진을 찍는 것도 그래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은 도덕적인 행위가 아니라 지옥이다. 트로피를 가져야 한다.”는 핑계가 통용된다고 덧붙였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대구시 올 무역사절단 16차례 파견

    대구시가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시는 동남아와 유럽, 미국,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올 연말까지 매월 두세 차례씩 모두 16차례에 걸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무역사절단 파견 지역을 보면 3월에는 동남아·남미, 4월 중미·아프리카, 5월 아프리카·중동·CIS(옛 소련권 독립국가연합), 6월 아시아 대양주·동유럽, 9월 중국·동남아·일본, 10월 유럽·미국, 11월 인도 등이다. 또 올해 4차례에 걸쳐 해외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대규모 무역상담 행사를 벌이는 한편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유명 박람회·전시회에 28차례 참가해 대구공동관을 열고 지역 기업과 제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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