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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구미 女생산직 지참금 1억‘일등 신부감’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생산직 여종업원들 가운데 50여명이 억대의 우리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화제다. 근무 7년차 이상인 20대 중·후반의 이들 여종업원은 대부분 고졸 출신의미혼으로 주당 38만원 안팎의 우리사주 250주 이상을 갖고 있다. 이들은 해마다 10∼30주씩,지난해와 지난 98년에는 50주씩의 우리사주를 배정받아 약 1억원의 주식 재산을 살림 밑천으로 갖게 됐다. 사실상 이들의 연봉은 근무 1∼5년차에 따라 1,200만∼1,600만원 수준이어서 적금으로 1억원의 재산을 모으기에는 10년 이상 걸린다. 이들은 1∼2년 전 시세의 80%인 5만∼7만원에 우리사주를 배정받았으나 현재 주가는 최소한 5배 이상 급등했다. 다른 업종의 여성 근로자들이 엄두조차 못낼 재산을 갖고 있어 지역에서는삼성전자에 근무하는 여종업원들을 신부감으로 찾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억대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5,000만원 이상의 우리사주를 보유한 여종업원도 전체 여종업원의 약 8%에 이르는 300여명으로 추산됐다. 이에 반해 대졸 출신의 관리직 남자 직원들은 500∼800주의 주식을 배정받았으나 대부분 주식을 처분해 여종업원들과 희비가 엇갈리는 입장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
  • 관광버스 과속운행 확인“운전자 3-4명 사법처리”

    부산 부일외국어고 수학여행단 교통사고를 수사중인 경북 김천경찰서는 20일 사고 차량의 속도기록장치 등을 확인한 결과 대륙관광버스 운전사 박모씨 등이 과속으로 운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박씨 등 운전자 3∼4명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박씨 등은 규정속도인 시속 80㎞를 10㎞ 이상 초과하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채 운행한 혐의를 받고있다.경찰은 또 사고가 난 대륙관광버스를 수색한 결과 안전장구가 전혀 발견되지 않아 이 회사와 대표에 대한 행정처분 의뢰를 검토 중이다. 이와함께 차량 불법개조 및 불법유류 사용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 위반사항이 없어 이 부분에 대한 수사는 종결했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
  • “버스운전자 술 안마셨다” 수학여행단 버스사고 수사

    부산 부일외고 수학여행단 버스운전자 등의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 중인 경북 김천경찰서는 18일 이들이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넘겨받은 사고차량 운전자 10명의혈중 알코올농도 분석자료를 통해 트럭운전사 1명을 제외하곤 술을 마시지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찰은 또“술을 마신 트럭운전사도 사고8시간 후 김천의 모 병원 부근 가게에서 소주를 마셨다는 것을 가게 주인등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유족 탐문수사 결과 포텐샤 승용차에서 발견된 시신 3구 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구는 문정옥(36·충북 음성군 음성읍),강혜숙씨(36·〃)인 것으로 확인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승용차 발화10m전 추돌당해”

    부산 부일외국어고 수학여행단 교통사고를 수사중인 경북 김천경찰서는 17일 2차례에 걸친 현장검증 결과 대륙관광 7호차가 최초 발화 차량인 포텐샤승용차를 발화지점 10여m 전방에서 추돌한 뒤 밀고온 것으로 밝혀냈다.경찰은 또 관광버스 운전사들의 음주운전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이 점심을 먹은천안 독립기념관 부근 S식당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운전자들식탁에 2홉들이 소주 4병을 제공했으나 마시지 않아 4병 모두 냉장고에 다시넣었다”는 종업원의 진술을 확보했다. 김천 한찬규·황경근기자 cghan@
  • 수학여행 참사 이모저모

    수학여행단 버스참사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부산 사하구 부일외고 체육관 3층에는 16일 조문객의 발길이 잇따랐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 조문한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에게 빠른 시일안에시신 확인,피해보상,학교측 관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이번 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독일어과 학생들은 16일 아픈 몸을 이끌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친구들의 명복을 빌었다. 박근(16)양는 오후 2시쯤 부러진 왼쪽 팔에 깁스를 한채 평소에 친했던 전지언(16)양의 영정 앞에서 오열했다.박양이 울음을 그치지 못하자 유족들이오히려 박양을 위로했다. ■독일어과 1학년 교실은 숨진 학생들을 그리는 추모의 정으로 가득했다. 숨진 학생의 책상 위에는 하얀 국화한송이와 위패가 놓였으며,칠판에는 “너희와의 짧은 추억은 언제나 우리곁에 있을거야.천국에서 웃는 모습으로 만나자”는 등 친구들을 그리는 글이 빼곡이 적혀있었다.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7호 버스에 탔던 윤현정(30·여·독일어과)교사가낮 12시30분쯤 환자복 차림으로 합동분향소를찾았다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길 속에서 제자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생생히 목격한 탓에 큰 충격을 받았던 윤교사는 병원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분향소를 찾아 제자들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흘리다 결국 실신했다. 윤 교사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 같아 병실에 편안히 누워있을수 없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합동분향소에는 정치인들의 발길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 일행이 찾아와 학생들의 영정에 헌화하려 했으나 유족들이 “그만 됐다”며 돌아갈 것을 요청했다.일부 유족은분향소 안에 놓인 정치인 명의의 조화를 보고 “꼴도 보기 싫다”며 치워줄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15일에는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과 민주당 이인제(李仁濟)고문,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분향소를 찾았다.이 총재 일행이 학생들의 영정에 헌화를 하자 유족들은 “뭐하는 짓이냐”며 격분,바나나와 수박 등을집어던졌다. 김천 한찬규 김상화, 부산 이기철기자 cghan@. *경찰·도로公 '사고다발' 책임 떠넘기기. 부일외고 수학여행버스 사고현장이 사고다발지점으로 드러나면서 안전시설설치문제를 놓고 경찰과 도로공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추풍령고개 정상인 서울기점 214㎞부터 220㎞까지 6㎞ 구간은 S자 코스가 계속되는 내리막길인데다 경부고속도로 중 도로기울기가 가장 심하다.이 때문에 올들어 6월까지 20건의 사고가 발생,4명이숨지고 36명이 다쳤다. 그런데 한국도로공사측은 이 지점에 설치돼 있던 미끄럼방지 포장을 6월초아스팔트 덧씌우기 공사를 하면서 제거해 버렸다. 경찰은 이와 관련,“6월28일 도로공사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추풍령휴게소부근 내리막길에 사고방지를 위해 미끄럼방지 포장을 설치하도록 요청했으나설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미끄럼방지 포장을 없애면 코너링 부분에서 과속으로 인해 추돌사고 등이 일어날 위험이 크다”며 “이번에도 사고지점 이전에 미끄럼방지 포장이 있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측은 “도로 복구를 위해 아스팔트를 덧씌우다 보니 불가피하게 미끄럼방지 포장이 없어진 것”이라며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8일도로공사가 예산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이 구간에 무인단속장비를 설치해 주도록 경찰청에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
  • 수학여행버스 사고 “빗길 과속이 참사 원인”

    부일외국어고 수학여행단 버스 교통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북 김천경찰서는 16일 빗길 과속과 안전거리 미확보가 사고원인이라는 잠정결론을 내리고대륙관광버스 운전기사 박모씨(59) 등 운전자 4명을 도로교통법 위반(안전의무 불이행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대륙관광버스 운전기사들이 독립기념관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셨다는 학생들의 주장에 따라 운전자 등 9명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고 이 식당에 수사관을 보냈다.감정결과는 빠르면 18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경찰은 많은 인명피해를 낸 직접 원인인 차량발화 경위와 관련,사고 관광버스 3대와 최초 발화차량으로 추정되는 포텐샤승용차의 남은 연료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불량연료 사용에 따른 폭발 가능성을 확인하기위해서다. 경찰은 또 사고가 난 관광버스에 비상탈출구가 없어 희생자가 많았다는 지적과 관련,자동차 관련법 및 소방법 위반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경찰은 그러나 화재로 전소한 7대의 차량에 대해 불법개조 여부를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덕희(金悳熙)김천경찰서장은 “두차례의 현장검증 결과 비 내리는 내리막커브길을 안전거리 유지 없이 과속한 것이 직접적인 사고원인으로 추정된다”면서 “혈액감정,발화원인,현장정밀분석 결과 등이 나오는 대로 최종 사고원인을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일외고측은 당초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여름방학을 제헌절 연휴가끝나는 18일부터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숨진 부일외고생 13명의 시신은 15일 오전 부산대병원,동아대병원,고신대병원에 안치됐다. 김천 한찬규 김상화,부산 이기철기자 cghan@
  • 수학여행버스 추락 18명 사망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 4대가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승용차 등과 연쇄 추돌,버스 3대가 전소되고 1대는 15m아래 언덕으로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2시45분쯤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기점 215.5㎞지점에서 부산 부일외국어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부산70바 3903호 관광버스(운전자 주춘식)등 3대의 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화물차와 추돌한 뒤 버스에 불이나 전소됐다. 또 뒤따르던 부산70바 3925호 관광버스(운전자 박남일)는 1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유동달군(16)등 21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일외국어 고등학교(부산시 사하구 감천1동) 1학년생 285명과 교사 9명은지난 11일 3박4일 일정으로 설악산,통일전망대,에버랜드 등을 둘러보고 이날 수원 민속촌을 관람한뒤 부산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확인된 사망자 명단▲유동달▲김수전▲이한나▲이지훈▲유준용▲김인애▲전지현▲이정은▲임민섭▲김은희▲전성실▲이경석▲정희구▲배정현▲황혜정김천 한찬규·황경근기자 cghan@
  • [자랑스런 공무원] 구미시 폐기물관리과 金熙東씨

    경북 구미시 폐기물관리과 김희동(金熙東·43)씨는 ‘오리박사’로 통한다. 오리를 이용,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 엄청난 예산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가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은 98년 10월.구포동 생활쓰레기매립장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음식물 쓰레기 매립을 못하고 민간 업체에 처리를 위탁하고 있을 때였다. t당 11만2,700∼14만여원에 이르는 처리비용도 만만찮은 데다 장기적 대안으로도 미흡했다. 김씨는 음식물 처리 방안을 찾는 데 골몰했다.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음식 쓰레기를 가축 사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착안했다.닭은 음식물 먹는 양이 적고,돼지는 병에 잘 걸려 오리가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했다.가축 전문가들의 자문도 거쳤다. 처음에는 많은 장애물을 만났다. 시 간부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시의원들도 반대했다.예산 확보를 하지못했다. 그러나 김씨는 끈질기게 설득했다.결국 4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 예산으로 시 환경사업소에 하루 40t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사료화 시설을 설치했다.또 구포동 옛 위생처리장 부지에 오리 사육장을 조성한뒤 오리 1,500마리를 구입,지난해 6월 첫 사육에 들어갔다. 한 마리당 사료화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은 3㎏나 됐다.시의 음식 쓰레기30% 정도인 4.5t을 오리가 처리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이같은 음식 쓰레기 처리로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현재 기르는 오리는 모두 3,000여마리에 이른다.김씨는 내년 말까지 5,000마리까지 늘려 구미시의 음식물처리기 전량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이렇게되면 연간 20억원 이상의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오리 알과 고기 등 부산물의 수입도 상당하다.요즘 오리 사육장에는 전국 기초단체 폐기물처리 담당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씨는 “음식 쓰레기 전량을 오리 먹이로 이용하면 예산 절감은 물론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
  • 백악기 공룡의 무용담 ‘다이너소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최고 밑천은 뭐니뭐니해도 3D기술.월트디즈니는 번번이 진일보한 CG(컴퓨터그래픽)화면으로 이전 기록을 스스로 깨가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백악기 공룡의 무용담을 그린 ‘다이너소어(Dinosaur)’는 마치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코스를 답사하고 있는 듯한 영화다. 지난 5월 미국에서 개봉해 1억5,000만달러(약 1,650억원)를 걷어들인 이번영화는 거의 실사처럼 만들었다.라이브 액션으로 찍은 장면에 CG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시도는 공룡의 실룩거리는 미세근육까지도 잡아냈다.기원전 6,500만년 백악기.평화로운 이구아노돈(백악기에 번성했던 초식공룡)의 삶터가 외부침략으로 초토화되는 와중에 알 하나가 극적으로 사지를 벗어난다.산따라물따라 흘러다니던 작은 알은 여우원숭이 ‘야르’ 가족의 품에 안착해 부화하고,‘알라다’라는 이름을 얻는다.공룡과 작은 털북숭이 원숭이들의 평화로운 동거는 그러나 유성이 빗발쳐내리는 대재앙으로 위기를 맞는다.피란길에 나선 알라다 일행은 다이너소어 무리를 만나 낙원을 함께 찾아나서지만,무리를 이끄는 대장 ‘크론’의 독단과 전횡에 부닥친다. ‘타잔’에서 모티브를 따왔음직한 익숙한 줄거리는 끝까지 관객의 상상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예상대로 영화는 해피앤딩이다.분열 위기의 다이너소어들에게 협동심을 일깨워 그들을 위협하는 카노타우르떼를 무찌르고 낙원을찾아주는 것 역시 알라다 몫이다. 디즈니가 특유의 장기를 빼놓았을 리 없다.다음 장면들을 상상할 재미 대신걸리적거릴 만큼 자주 직설적인 교훈을 깔아놓았다.크론의 독재논리에 맞서‘민주주의 승리’란 메시지를 얻어내는 것까진 좋지만,내면적 갈등을 단 한번도 겪지않는 알라다의 캐릭터는 흡인력이 떨어진다. 첫 기획이래 12년이 걸려 탄생한 영화는 디즈니 자체에 극비 스튜디오를 만들어놓고 애니메이션 기술팀에만 350명을 따라붙였다.덕분에,달리는 공룡무리가 일으키는 먼지나 여우원숭이의 털을 클로즈업한 장면 등은 ‘테크놀러지의 승리’를 그대로 웅변하고 있다.감독은 ‘포카혼타스’의 스토리 아티스트였던 랄프 존닥.15일 개봉. 황수정기자
  • ‘여성차량 스토커’ 이례적 구속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을 뒤따라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여성차량 스토커’가 이례적으로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2부 서상희(徐商熙)검사는 26일 앞서가던 차량 운전자가 여성인 것을 확인한 뒤 경음기를 울리며 위협하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여모씨(23·회사원·대구시 북구 산격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여씨는 지난 4월 2일 오전 6시30분쯤 대구시 북구 노원3가팔달교∼침산교 구간 신천대로에서 대구28마 4237호 스쿠프 승용차를 몰고편도 3차선 도로의 2차로를 달리다 앞서가던 대구27구 xxxx호 레간자 승용차의 운전자가 여성인 것을 확인한 뒤 경음기를 울리며 위협했다. 이에 레간자 승용차 운전자 문모씨(21)가 당시 새벽시간에 차량이 드문 상태에서 여씨가 계속적으로 경음기를 울리며 뒤따라와 ‘항의성’으로 차량을 서행하자 여씨는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한 뒤 갑자기 2차로로 핸들을 꺾어 레간자 승용차의 앞부분을 들이받아 문씨에게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여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조사결과 ‘스토커’행위가 확인돼 폭력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대구의사회 부회장 석방

    대구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李國煥)는 26일 정상진료중인 병원을 찾아가폐업 동참을 요구하며 진료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된 대구시 의사회 부회장 김광훈(金光勳·48)씨가 신청한 구속적부심에 대한 심리를 벌여김씨를 보증금 1,000만원 납입조건으로 석방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진료방해 의사 첫 구속

    병·의원 휴폐업과 관련,진료행위를 방해한 의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속됐다. 대구지검은 22일 정상 진료중인 병원을 찾아가 진료방해를 주동한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김광훈씨(48)를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대구시 서구 의사회 소속 의사 20여명과 함께 지난 20일 오전 9시쯤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을 찾아가 정상진료에 항의하고 폐업동참을요구하다 거부당하자 진료접수를 한 뒤 환불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정상진료를 1시간 남짓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료방해를 모의했거나 적극 가담한 의사회 간부 4∼5명을 추가로 소환,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의사회 소속 의사 20여명은 이날 오후 김광훈씨의 구속에 반발,대구지방검찰청사 앞에서 20여분간 항의시위를 벌이고 “소속 의사 전원이의사면허증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대구시·경북도 도청담장 철거 신경전

    경북도청 담장 철거문제를 놓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 북구는 지난달말 경북도에 공문을 보내 “주민들이 관내 산격동에있는 도청 내 잔디밭과 테니스장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담장을 철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5월부터 담장 허물기사업을 추진해온 대구시도 “도청 담장을 허물면 도심 소공원 조성 효과와 함께 담장 허물기 사업이 탄력을 얻을 것으로기대된다”며 북구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담장 철거에 5,000만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뿐 아니라 청사 안에 도 이외 16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며 거듭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도는 또 “도청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돼 있어 담장을 철거하지 않더라도 주민들은 언제든지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5월부터 담장허물기 사업을 추진,행정기관 56곳을 비롯해 주택,종교시설 등 모두 125곳 7,208m의 담장을 허물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월북화가 이쾌대 작품전

    월북화가 이쾌대(李快大)씨의 작품전이 그의 고향이 경북 칠곡에서 열린다. 경북 칠곡군은 남북 정상회담으로 조성된 화해 분위기에 따라 오는 20∼25일 왜관읍 종합복지회관 특별전시실에서 군상 연작,자화상,봄처녀,부녀도,부인도,무희 등 이씨의 작품 25점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들 작품은 이씨의 아들 한우(52·경기도 수원시)가 소유하고 있다. 또 윤범모·이중희·김영동씨 등 미술평론가와 원로화가 정점식 화백 등이참석한 가운데 이씨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913년 칠곡군 지천면에서 태어난 이씨는 높은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월북화가라는 이유 때문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미술사의 한구석으로 내몰려졌다가 88년 해금조치 이후 집중적인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은 민족성과 저항의식을 담은 민족적인 소재와 사실적 기법으로유명하며 작품의 완성도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칠곡 한찬규기자 cghan@
  • 온천 인·허가관련 거액 수뢰 崔在永 칠곡군수 소환조사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金光魯)는 12일 칠곡 도개온천 개발사업 인·허가와 관련,뇌물을 받은 칠곡군 최재영(崔在永·63)군수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소환,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군수는 지난 97년5월 경북 칠곡군 석적면 도개온천 개발사업 인·허가와 관련,이영기씨(55·칠곡군의회 의장·구속)로부터 ‘온천개발인·허가를 신속히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군수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업체 돈받고 불법로비 칠곡군의회 의장 구속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金光魯)는 9일 온천개발 업체로부터 돈을 받고불법로비를 벌인 칠곡군의회 의장 이영기씨(55)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7년 5월 초 경북 칠곡군 석적면 D온천 허가와관련,업체대표 최모씨(48)로부터 ‘온천시설 허가과정에 도움을 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0만원의 돈을 받고 담당 공무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인천 ‘생물산업 기술 센터’ 기공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인 CGMP 기준에 맞춘 바이오산업 부문 전문 연구소인 ‘생물산업 기술 실용화센터’ 기공식이 8일 인천광역시 송도 테크노파크내 현장에서 열렸다.산업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생물산업 기술 실용화센터는 397억원(국고 351억원)이 투입돼 5,000평 부지에 연건평 1,700평 규모로 200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인간 게놈 프로젝트](4.끝)美 국립보건원의 韓人 4인방

    [더램(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함혜리기자] 생물의학(Biomedical) 분야에서세계 최고의 연구수준과 인프라를 자랑하는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25개연구소 소속의 과학자들은 2만여명.이 중 한국인 과학자는 20명 정도다.각자 자신의 연구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특히 30∼40대의 젊은 과학자들이 최근 두드러진 연구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 국립암연구소(NCI)의 김성진 박사(46)는 암게놈해부프로젝트(CGAP)에 참여하고 있다.CGAP란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해 가는 과정에서 축척되는 유전적인 변화에 대한 정보를 산출,궁극적으로는 암의 예방과 치료법을 찾아내는 계획이다. NIH에서 연구 중인 한국인 과학자모임의 차기 회장이기도 한 김 박사는 “새로운 기술과 기존 기술을 접목,암세포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메커니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자신의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김 박사팀은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세포의 형질전환을 촉진하는 ‘TGF-베타’라는 인자가 암세포 성장 억제 유전자의 수용체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그는 “TGF-베타의 세포내 신호전달 과정이 암화(癌化)에 미치는 영향을 좀더 자세히 연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종양이 암으로 전개되는 메커니즘을 규명해 암의 초기 진단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정신의학연구소(NIMH)의 뇌신경기능 연구책임자인 진혜민 박사(47)는인체의 가장 중요한 기관인 뇌의 신경세포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연구한다.기능유전체학 연구의 일환으로 98년 10월 시작된 뇌신경 분자해부프로젝트(BMAP)가 그의 책임 아래 진행되고 있다. 진 박사는 “BMAP는 뇌신경과 관련되는 유전자를 찾아내고 그 기능을 알아내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도출된 게놈 정보에서 뇌신경과 관련된 유전자4만여개를 분리해 냈으며,이 가운데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유전자 1,000개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진 박사는 “뇌신경 유전자의 연구는 치매,파킨슨씨병,척추신경질환 등 3대신경질환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의 백승준 박사(35)는 최근 아스피린의 항암기능을 연구하는과정에서 아스피린에 의해 유도되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고,그 단백질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하여 밝혀내는 개가를 올렸다.그의 연구결과는 곧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NIEHS의 구자석 박사(42·생화학)는 분자생물학과 병리생물학을 접목시켜미국내 사망률 4위인 천식 및 만성 기관지염의 원인규명에 몰두하고 있다.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되는 호흡기의 점막 생성 메커니즘을 분자수준에서 밝히는 것이 그의 주요 관심사다. NIH는 지금까지 100명에 가까운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이서구 박사(세포신호전달),차정주 박사(대체의학),최건 박사(생리독성연구),박명희 박사(구강암) 등 1세대 과학자들의 뒤를 이어 NIH에서 연구에 정진하는 이들 가운데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지 모른다. lotus@. *우리 현실과 연구방향. 미국 국립보건원을 주축으로 한 휴먼게놈프로젝트의 초안 완성이 다음달 15일로 다가오면서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의 휴먼게놈 연구방향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유전학의 발전과 더불어 5,000여개에 이르는 유전병의 원인이 염색체상의유전자 이상에서 온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원인을 알고 있는 종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미국 영국 등에서는 80년대 중반부터 모든 유전병 또는 난치성질환의 정복을 위한 첫 단계인 인간게놈 연구계획이 발의돼 기술적인 발전을거듭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보다 10년 늦게 휴먼게놈 연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96년부터 미래원천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연구개발투자가 이뤄지기시작했지만 본격적인 투자는 99년말 과기부가 주관하는 21세기 프론티어사업의 시범사업으로 ‘게놈기능분석을 이용한 신유전자기술 개발사업’이 채택되면서부터로 봐야 한다.과기부는 이 사업에 앞으로 10년간 최소 1,3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99년에는 산업자원부 지원아래 기능유전체 연구기술의 하나인 DNA칩 기술개발도 10개년 계획으로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후발주자인 한국은 위암·간암·자궁경부암 등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특히 한국인 유전체를 대상으로 SNP(단일염기변이)를 발굴해 독자적인 유전정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생명공학연구소 유전체사업단 박종훈(朴鍾勳) 박사는 “연구비나 연구인력의 규모로만 우리나라는 미국의 100분의 1 수준”이라며 “인간 유전체의 구조분석에 매달리기에는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분야를도출해 집중 투자해야 한정된 자원에서 좋은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덧붙였다. 미 국립정신의학연구소 진혜민 박사도 같은 의견이다.진 박사는 “인간게놈의 서열분석에 나서는 것보다는 미국이 밝혀 놓은 게놈정보를 응용해 신약개발이나 단백질 기능 규명 등 실익을 거둘 수 있는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에게는 기능유전체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분자생물학은 어느 정도 맨파워가 있다고 해도 기능유전체 연구에필수적인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전문가가 전무한 실정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전문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한 초기의 집중적인투자가절실히 요구된다. 함혜리기자
  • 설계용역 발주 관련 수뢰 대구시 건설본부장 영장

    대구지검 특수부(金光魯 부장검사)는 1일 설계용역 발주와 관련,설계 감리회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대구시 종합건설본부 남동한(南東翰·58·3급)본부장과 대구시 회계과 직원 유수재(兪秀在·51·6급)씨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대구시 지하철 건설본부 이모(44·4급)공사부장을 같은 혐의로불구속 입건했다. 남 본부장은 대구시 서구청 도시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7년 ‘상인동 경부선 지하차도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낙찰받은 대아종합기술공사로부터 공사관련,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만원을 받는 등 지난 9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이 회사로부터 2,200만원을 받은혐의를 받고 있다. 불구속 입건된 이부장은 대아종합건설로부터 공사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580만원을 받은 혐의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구미 총선연대 간부 수뢰혐의 긴급체포

    총선 구미시민연대 사무국장의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30일 이 단체 전사무국장 권세경(權世京·32)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권씨는 총선 구미시민연대 사무국장으로일할 때인 지난 4월5일 구미YMCA사무실 앞길에서 모 정당 김후보의 회계책임자 강모씨(35·구미시 형곡동)를 만나 현금 34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권씨가 지난 25일 오후 3시쯤 구미시내 모 다방에서 전 총선 구미시민연대 집행위원 이모씨(39)와 만나 대화한 “김후보측으로부터 340만원을받아 구미시민연대 소식지 제작비와 개인용도로 썼다”는 내용의 녹취록을결정적인 증거물로 확보했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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