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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행정자치부 ◇이사관 전보△지방분권지원단 파견 송하진◇부이사관 전보△자치행정과장 임채호△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이경옥 ■ 기상청 △예보국장 洪允△대전지방기상청장 金炳善◇부이사관 승진△예보관리과장 尹錫煥△원격탐사과장 李凞薰 ■ 국민일보 (편집국)△부국장직대 朴仁煥 鄭秉德△부국장대우 기획취재부장 尹在錫△사회부장 鄭沅敎△교열부장 董慶益△국제부장직대 文逸 ■ 한국NGO신문 △전무이사 최원일△편집국장 안종일△광고국장 최성득△편집국 편집부 팀장 박형주 ■ 대한생명 ◇팀장△마케팅기획 박지현 △마케팅지원 윤원철△신영업추진 조훈제△TCM사업 홍명기△고객서비스 이왕이 ◇부장△홍보 성주형 ■ KTF ◇팀장 (전략기획부문)△경영기획 金沖龍△원가절감TF 河太叔△품질개선 오미나△사업개발1 朴演一△사업개발2 蔡太俊△글로벌사업 吳炳淇△출자기획 吳詠勳△해외사업TF 金然大 (경영지원부문)△인사 吳正昌△인사혁신 奇銅柱△노경협력 安宰賢△총무 任弘彬△구매 張南喆△협력지원 朴用男△사옥관리 崔種浩 (재무관리부문)△재무기획 金泰潤△회계 金宗元△세무 李光雨 (대외협력부문)△대외전략 金鍾範△법무 韓相秀△공정경쟁 金胤秀 (마케팅부문)△마케팅전략 任喜彬△프로모션 文鍾大△유통기획 柳吉△영업관리 朴碩熙△별정사업 金起鳳△고객만족지원 金埰得△고객보호 崔富植△단말기전략 文正龍△단말기개발지원 具泳均 (네트워크부문)△네트워크전략 鄭澤燮△Core망계획 林明敎△네트워크구축 金仁植△유선품질기술 金榮植△Data품질기술 呂柄勳△운용계획 尹鍾福 (신사업부문)△신사업전략 金謙△신사업계획 崔政潤△신사업강화 朴弘石△신규서비스 李根好△뮤직사업 金河春△영상사업 全基羅△엔터테인먼트 尹錫賢△메세징사업 金勳培△M-파이넌스 李晃均△응용서비스 朴時佑△플랫폼운용 韓基俊△솔루션개발 金炯植△멀티미디어개발 裵漢業△UI개발 金鎭大 (정보시스템부문) △e-Management 金七龍△영업정보기획 金沅柱△빌링개발 曺永彪 (연구개발원) △연구기획 李城植△차세대연구1 李俊澈△차세대연구2 김민정△Core망연구 朴相勳△Access망연구 朴聖來△Data망연구 朴商萬 (윤리경영실) △현장경영1 盧興錫△현장경영2 金炯郁△경영감사 梁承圭△윤리경영 朴炳稀 (홍보실) △프로농구단 사무국장 金基澤 (수도권마케팅본부) △마케팅기획 李辰華△법인영업1 李明海△법인영업2 金聖培△강남마케팅 許泰瑋△강서마케팅 朴泓大△안양마케팅 李治國△인천마케팅 韓昌憲△부천마케팅 田允模△강북고객지원 柳志勳△중앙마케팅 金再鉉△북부마케팅 盧致煥△원주마케팅 金大人△강릉마케팅 李成泰△춘천마케팅 朴大雨 (부산마케팅본부) △동부산마케팅 嚴載民△중부산마케팅 具容範△마산마케팅 裵相鎔 (대구마케팅본부) △고객지원 禹炳德△구미마케팅 강임원 (광주마케팅본부) △사업지원 林昊澤△법인영업 朴容滿△동광주마케팅 徐光民△순천마케팅 金熙千△전주마케팅 朴柱信 (대전마케팅본부) △사업지원 宋福憲△마케팅기획 李紀煥△법인영업 朴英秀△고객지원 梁大洙△동대전마케팅 張基暎△서대전마케팅 金泰權△천안마케팅 安炳南△청주마케팅 兪大植 (수도권네트워크본부) △자산운용 李壽榮△강남교환운용1 柳熙善△HLR운용 張基澤△강북교환운용2 金容範 (동부네트워크본부) △사업지원 金瑾洙△자산운용 朴商國 (서부네트워크본부) △사업지원 金英鎭△광주시설 趙亨植△광주교환운용 孫亨宣△대전시설 金陽東△대전교환운용 全石煥
  • [인사]

    ■ 인터넷주소정책 심의위원 정보통신부는 3일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 등 국내외 인터넷주소 분야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인터넷 전문가 10명을 인터넷주소정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위원은 ▲오해석(경원대 IT부총장)▲김대영(충남대 교수)▲박인례(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김동욱(서울대 교수, 행정개혁시민연합 정보통신위원장)▲이정아(조선대 교수)▲한미숙(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오양호(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허진호(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주순식(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보호국장)▲강중협(정통부 정보기반보호심의관) 등이다. ■ KTF ◇부장 승진△전략기획부문 경영전략실 기업전략팀장 崔鐘燦△〃 경영관리실 경영분석팀장 朴宰弘△〃 〃경영평가팀장 이원호△경영지원부문 사업지원실 구매팀장 林昊澤△재무관리부문 재무회계실 세무팀장 張南喆△〃 〃 회계팀장 金泰潤△대외협력부문 대외전략실 정책개발팀장 文相德△〃 정책협력실 정책협력팀장 尹明浩△〃 공정경쟁실 유무선협력팀장 劉鶴成△마케팅부문 단말기전략실 단말기전략팀장 崔晶胤△〃 굿타임서비스실 고객만족지원팀장 禹炳德△〃 마케팅연구실 마케팅정책연구팀장 韓聖哲△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실 통신망관리팀장 金鳳泰△〃 〃 운용계획팀 金仁植△신사업부문 인터넷운용실 플랫폼운용팀장 金炯植△〃 〃 보안검증팀장 鄭德和△〃 컨버전스사업실 텔레매틱스팀장 安秉求△〃 플랫폼연구실 솔루션개발팀장 金勳培△정보시스템부문 IT인프라실 IT전략기획팀장 李康洙△〃 IT인프라실 IT네트워크팀장 吳正根△연구개발원 네트워크연구소 Access망연구팀장 趙亨植△윤리경영실 현장경영팀장 盧興錫△홍보실 언론홍보담당 언론홍보팀장 吳榮湖△수도권마케팅본부 강북마케팅단 중앙마케팅팀장 裵相鎔△수도권마케팅본부 법인영업단 법인영업1팀장 柳吉△〃 강남마케팅단 강서마케팅팀장 徐光珉△부산마케팅본부 동부산마케팅팀장 盧致煥△대구마케팅본부 법인영업팀장 白寅豪△광주마케팅본부 순천마케팅팀장 安炳南△대전마케팅본부 고객지원팀장 金瑾洙△수도권네트워크본부 자산운용팀장 朴商國△수도권네트워크본부 강남무선운용2팀장 陳陽圭△〃 HLR운용팀장 林明敎 △동부네트워크본부 부산교환운용팀장 李在郁△서부네트워크본부 대전네트워크단 대전시설팀장 金英鎭 ■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 朴龍根 ■ 금호생명 △서울지원단장 李亨淵△호남지원단장 徐鍾映△영업교육팀장 具熙泰△마포지점장 李承宰△남대문〃 崔喆洙△사당〃 朴潤緖△부산〃 金光焌
  • [시네마 천국]프린세스 다이어리2

    평범한 16세 소녀의 ‘공주 수업’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렸던 게리 마샬 감독의 ‘프린세스 다이어리’가 3년 만에 속편으로 찾아왔다.29일 개봉하는 ‘프린세스 다이어리 2’(The Princess Diaries 2)는 감독이 전작의 끝지점에다 그대로 이야기를 이어붙인 로맨틱드라마다. 어느날 갑자기 제노비아 왕국의 공주로 밝혀져 왕실 후계자 수업을 받게 된 미아(앤 헤더웨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마침내 왕국으로 돌아온다. 곧 여왕인 할머니(줄리 앤드루스)의 왕좌를 물려받아야 하는데 걸림돌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녀를 가장 당혹스럽게 만드는 장애물은, 여자가 왕위를 이어받으려면 30일 안에 결혼해야 한다는 왕실의 오랜 전통. 남녀차별 조건이 억울하기 짝이 없지만, 어떻게든 통치권을 물려받기 위해 미아는 할머니와 함께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자신을 적극 후원해주겠지만 ‘필’이 꽂히지 않는 왕족 앤드루(콜럼 블루), 첫눈에 반했으나 호시탐탐 왕좌를 넘보는 니콜러스(크리스 파인) 사이에서 미아는 갈등한다. 배경이 왕실인지라 영화의 외피는 화려하고 ‘광’이 날 수밖에 없다. 명품 전시관 같은 공주의 방,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침실 한쪽의 개인 쇼핑몰 등 카메라는 관객들의 욕망을 대리만족시키느라 바삐 움직인다. 끝까지 환상을 깨트리지 않아야 한다는 게 감독의 의중이었는지 모른다. 화면은 의도적으로 현실감각을 접고 환상을 보여주는 데 온힘을 쏟는 듯하다.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적 보석명가 쇼파드가 협찬한 명품보석들을 감상하는 재미만도 여성관객들에겐 충분히 쏠쏠하다. 극중에 선보이는 미아의 다이아몬드 약혼반지의 시가는 1000만 달러가 넘는다고. 그러나 관객의 ‘입맛’에 달렸다. 리얼리티 부족한 영화를 내켜하지 않는다면 몰입하기 어려울, 소녀 취향의 드라마라는 데서 한계를 드러낸다. 게리 마샬 감독은 ‘귀여운 여인’‘런어웨이 브라이드’ 등을 연출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백우현사장 “세계家電 이끈 11명”에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인 백우현(왼쪽) 사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가전협회(CEA) 주최로 열린 ‘2004 가전 명예의 전당’ 행사에서 샤피로 CEA 회장으로부터 ‘전세계 가전산업을 이끈 11명’ 상을 받았다. CEA는 올 초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오가 노리오 소니 명예 회장, 스티브 워즈니액 애플 컴퓨터 공동 창업자 등 가전산업을 이끈 11인을 ‘명예의 전당’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백 사장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백 사장은 미국 디지털 케이블 및 위성방송의 표준이 된 ‘디지사이퍼(DIGICIPHER)’ 시스템 등을 개발해 미국에서 ‘디지털TV의 아버지’라는 칭호도 얻은 바 있다.
  • 건반위로 神들의 산책

    건반위로 神들의 산책

    ‘광기의 예술혼’ 데이비드 헬프갓,‘건반 위의 철학자’ 러셀 셔먼,‘탐구정신의 소유자’ 엠마누엘 액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이 잇따라 내한 공연을 갖는다. 가을의 스산함을 아름다운 건반의 향기로 감싸안을 거장들의 3인3색 무대에 귀를 기울여보자. ●데이비드 헬프갓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연주로 1969년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보기 드물게 스승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고, 그 뒤 정신분열증으로 쓰러져 10년동안 세상으로부터 잊혀진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 영화 ‘샤인’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가 7년만에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호주 멜버른 태생으로 시릴 스미스로부터 사사한 헬프갓은 84년 재기에 성공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와 멘델스존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친숙한 명곡과 ‘샤인’의 배경음악인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등을 연주한다.23일 오후 7시30분,24일 오후 5시.3만∼7만원.(02)543-3482. ●러셀 셔먼 부인인 피아니스트 변화경과 함께 명문 음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 재직하면서 한국인 제자를 많이 길러낸 러셀 셔먼. 한국과 인연이 깊은 피아니스트인 그가 4년만에 한국을 찾는다. 백혜선, 박수진, 이방숙, 이미혜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가 모두 셔먼의 제자들. 뉴욕 태생인 셔먼은 부조니와 쇤베르크의 제자였던 에드워드 슈토이에르만을 사사했고, 인류학을 전공해 ‘건반 위 철학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베토벤 소나타와 협주곡 전곡을 녹음했으며, 베토벤 소나타 ‘열정’으로 뉴욕타임스 10대 음반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주테크닉에 대한 조언부터 연주가 인간 내면에 일으키는 정서적 반응까지 담은 책 ‘Piano Pieces’(1996)는 곧 국내에서 출간될 예정. 이번 내한 무대는 베토벤, 드뷔시, 바르톡, 리스트의 작품들로 꾸며진다.21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24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8일 오후 7시30분 대구 동구 문화체육회관.3만∼7만원.(02)541-6234. ●엠마누엘 액스 아이작 스턴(바이올린), 요요마(첼로)와 함께 소니 클래식의 대표적 아티스트인 엠마누엘 액스가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년만의 내한무대를 갖는다. 액스는 김영욱, 요요마와 함께 ‘액스-김-마 트리오’로 활동했고, 요요마와 함께 녹음한 음반으로 그래미상을 세차례나 수상했다.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수록한 앨범으로 올해 초에도 그래미상 최우수 기악 솔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폴란드 태생인 그는 74년 아르투르루빈슈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해, 고전과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구축해왔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의 초기 소나타 두 곡과 쇼팽의 발라드 전곡을 연주한다.2만∼9만원.(02)720-6633.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최신원 SKC회장 보폭 넓힌다

    [재계 인사이드] 최신원 SKC회장 보폭 넓힌다

    SKC 최신원 회장의 보폭이 커졌다.올 들어 꾸준히 SKC,SK케미칼 주식을 사들이며 재계의 이목을 끌었던 최 회장이 30여년 만에 선대의 유지를 받드는 등 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 5일 수원시 정자동 SK케미칼 공장에서 올해 설립한 재단법인 선경최종건재단(이사장 노순애)의 첫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학업성적이 뛰어나지만 가정형편상 등록금을 내기 어려운 수원지역 고등학생 20명이 대상이다. 최종건재단은 최 회장(재단 부이사장),최창원 SK케미칼 부사장,정원·혜원·지원·예정씨 등 자제들이 사재를 모아 지난 2월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설립기금은 5억원이었지만 현재 10억원으로 불어났다. SK는 이미 2대 회장인 고 최종현 회장이 최종건 회장 사후인 74년에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이사장 최태원 회장)을 통해 매년 60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최종건재단의 설립은 그동안 한발 물러서 있던 창업주 집안이 모처럼 ‘위상’을 세운 것으로 볼 수 있다. 최 회장은 “평소 인재육성을 강조한 선친께서 수원지역에 기술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꿈을 갖고 계셨지만 너무 일찍 돌아가셔 결실을 맺지 못했다.”면서 “작고하신 지 31년이 되는 이제서야 자식된 도리를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 주변에 따르면 최종건재단은 점점 규모를 확대,기술고등학교나 전문대 또는 4년제 공대 설립을 적극 검토중이다. 한편 최 회장은 올초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쇼인 CES,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정보통신 전시회 CeBIT 등에 빠짐없이 참석했다.이미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확대를 꾀하고 있다.지난달 천안공장 방문에 이어 장학금을 수여한 5일에도 수원공장과 연구소를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집안살림’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분가에 대해 SKC 관계자는 “SK㈜의 내년 주총이 무사히 끝나 그룹의 경영권이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분가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논술비타민] ‘새로운 것은 낯선 것인가?’

    아래쪽 지문 (가)를 읽은 뒤 의미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문 (나)에 제시된 사례의 문제점을 살펴 그 원인을 설명하시오.이어서 정보화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와 유사한 문제에 대처하는 방안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서술하시오.(한양대 2003년 대입 논술고사) 가 인간 세계에서는 한정되고 편협한 자신의 가치관만으로 좋고 나쁨을 구별하기 일쑤이다.그 편협한 가치관을 식물에 대해 강요한 것이 바로 작물이다.사람들은 보다 수확량이 많고 맛있어야 한다는 등의 기준 아래 월등한 것만을 선별하여 그 형질이 가능한 한 균일하게 되도록 인위적인 선택을 계속해 왔다.그 결과,인위적으로 선발된 이 작물은 생산 관리의 효율성과 높은 산출량을 자랑하게 되었지만,그럼에도 제한된 기준에 의해 선발된 이 개성 약한 붕어빵 집단은 예상치 못한 환경 변화에 극단적으로 약하다.예를 들어 어떤 병에 약한 약점이 있으면 모두 눈 깜짝할 사이에 전멸하는 일이 벌어진다. 1840년 아일랜드에서는 갑자기 감자에 돌림병이 퍼져 기록적인 기근이 발생했다.2백만 명 이상이 굶어 죽었고,국외로 탈출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이 때 신대륙 아메리카로 이주하는 사람도 급증했는데,나중에 이들이 미국이 번영하는 데 한 몫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감자 하나가 역사를 바꾼 대 사건이 아닐 수 없다.이 기근의 원인은 자명하다.아일랜드에서는 한 가지 품종의 감자만을 전국적으로 재배하고 있었다.그 때문에 한 가지 병에 대해 모든 감자가 한꺼번에 해를 입는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다양성이 존재하는 잡초의 집단에서는 앞서 본 감자의 경우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잡초는 같은 종자라 해도 크기,무게,형질이 획일적이지 않고 천차만별이어서 어떤 환경의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뿐만 아니라 잡초는 환경의 위험스러운 변화를 오히려 번식의 계기로 삼기도 한다.이 경우 땅속으로 줄기를 뻗는 땅속줄기라는 기관이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사람들은 흔히 땅 위에 있는 것이 줄기이고,땅 속에 있는 것은 뿌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번성하면 몹시 성가신 잡초의 대표격인 향부자는,땅속으로 줄기를 뻗어가면서 계속 싹을 틔운다.정원 나무에 휘감기는 덩굴성 잡초나 땅으로 줄기를 이어가면서 퍼지는 잡초들은 제초 작업에 의해 줄기가 절단된다 해도 재생할 수 있다.밭을 갈면 갈기갈기 찢겨나가지만,그 절단된 하나 하나가 모두 재생된다.결국 제초작업이나 경작이 잡초를 번성하게 만드는 꼴이 되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잡초들은 땅속줄기가 찢어지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무섭게 돌아가는 트랙터의 하단 회전 부분에 땅속줄기를 얽히게 해서 이 밭에서 저 밭으로 교묘하게 분포를 넓혀 가는 것도 잡초의 탁월한 생존 전략 중 하나다.이렇게 밭에서 자라는 잡초는 경작이라는 엄청난 역경을 극복하고,게다가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나 In the summer of 1996,between the crest of the Rockies and the Pacific in America,everything powered by electricity suddenly went silent.The afternoon temperature in Denver had soared to above 37℃,and hundreds of office workers were rushing from office towers to the cold breeze of their cars’ air conditioners.Long lines formed at gas stations for fuel and ice,traffic lights were blank,hospitals and air traffic controllers were operating on an emergency basis only,and people trapped in elevators were pushing the alarm button in vain.“On a hot day it takes no time to turn a modern office building into an incubator,” remarked an office worker.“There is no ventilation,and you can’t open any windows.” As the nation’s electricity dependency deepened over the year,utility companies learned to increase efficiency and decrease costs by sharing facilities and supporting one another.As a result,formerly islanded systems began to link up,giving rise to the biggest human-made structure on Earth,and containing enough wire to reach to the moon and back. With thousands of generators,millions of miles of lines,and over a billion loads,this huge unified system is now so interdependent and sensitive that a single disturbance can be detected thousands of miles away.But the blackout in 1996 has brought up the crucial weakness of this formidable system.Having an interconnected system really makes for more efficient use of our natural resources and keeps the cost down.It,however,means that when something goes critically wrong,it can break down the whole system.With over .5 billion in damages and lost productivity,the 1996 blackout highlighted an often ignored Achilles’ heel of interconnected systems. * soar: 치솟다 * ventilation:환기 1.사오정·저팔계, 과학기술의 발달에 감탄하다 사오정과 저팔계는 너무나 신기했다.국내에서 개발된 인간형 로봇의 시범을 보고 오는 길이다.“야 KHR-2(카이스트에서 개발한 한국의 인간형 로봇) 정말 신기하지 않냐? 일본에서 아시모라고 인간과 비슷한 로봇이 제작됐다는 소리는 들었는데,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로봇을 개발했을 줄이야.정말 신기해.” 사오정은 너무나 신기해 하면서 말을 폭포수처럼 쏟아냈다.“응.체조 동작을 할 때는 저절로 감탄사가 연발되더라.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팔계도 흥분한 어조로 말을 받았다.“나도 나중에 과학자가 될까 봐.힘든 일을 대신해 줄 로봇을 개발해서 편하게 좀 살아 봐야지.” “아이고 젯밥에만 관심을 둔다더니 꼭 그 격이구나.”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사오정의 집 근처에 도착했다.“팔계야! 잠시 우리 집에 들러서 놀다가 삼장 선생님께 갈까?” 저팔계는 시계를 쳐다보더니 “그래.시간이 좀 남아 있으니 놀다 가자.” 사오정과 저팔계는 사오정의 집을 향했다.“어? 무슨 문이 이래?꼭 전화기처럼 생겼네.” 저팔계는 사오정의 집 문을 보고 신기한 듯이 쳐다 봤다.사오정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야 너는 홈오토메이션,홈네트워크 이런 소리도 못 들어 봤냐? 이거 지문을 인식해서 문을 자동으로 열어주는 도어록이야.” 사오정이 손을 갖다 대니 철컥하고 문이 열린다.방 안으로 들어간 사오정은 저팔계를 쳐다보면서 “덥지?”하더니 인터폰처럼 생긴 기기의 버튼을 눌렀다.버튼을 누르자 갑자기 창문 커튼이 열리고 창문이 자동으로 열린다.“역시 과학의 힘은 대단하다니….” 사오정의 집에서 놀던 저팔계와 사오정은 현관문을 나섰다.문을 닫은 후 사오정이 지문 인식 장치에 손을 댔는데 기계가 반응을 하지 않았다.“어? 왜 이러지?” 사오정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자꾸 손가락을 들이밀었지만 기계는 계속 에러 사인을 내보낸다.화가 난 사오정은 문을 냅다 걷어차면서 말했다.“에이! 매번 말썽이라니까.잘 될 땐 편한데,가끔씩 이렇게 먹통이 되니….”하면서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1시간 가까이 시간이 흐른 후에야 고치는 사람이 도착했다.수리를 마치고 나니 거의 2시간이 흘러 있었다.사오정과 저팔계는 급히 삼장 선생의 집으로 달려 갔다. 2.삼장 선생,화를 내다 “아니! 이 녀석들아! 어찌된 일이냐?”삼장 선생은 화가 잔뜩 난 목소리로 물었다.사오정과 저팔계는 상황을 얘기하고 용서를 구했다.“허허! 어떻게 그런 일이….편하자고 사용하는 기계가 오히려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었구나.” “네? 사람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계들이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고요?” 사오정과 저팔계는 궁금한 표정으로 삼장 선생을 쳐다 보았다. “왜? 아닌 거 같으냐? 당장에 오늘 너희들이 겪은 일이 그런 일의 한 사례이지 않으냐? 가령 은행 업무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서 편하다고는 하지만 전산시스템이 멈추면 급하게 돈을 찾아야 하는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이냐?사람들이 먼 거리를 편하게 이동시켜주는 수단인 자동차가 갑자기 멈추는 경우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라 할 수 있겠지.심지어는 역급부로 교통사고 등의 피해를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기도 하지.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우리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도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한 문명의 이기가 인간에게 꼭 좋은 의미로만 다가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좀 다른 얘기지만 너희들이 가장 좋아하는 컴퓨터도 인간에게 궁극적으로 행복을 가져다 주었는가 하는 질문에는 자신있게 그렇다고 답변하기 어려울 것이다.물론 컴퓨터를 통하여 인간은 전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지기는 했으나,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 인간은 여전히 바쁘다.전에 10시간 걸린 일을 컴퓨터는 1시간에 끝날 수 있게 해주는데,우리는 여전히 시간에 쫓기면서 살고 있지 않느냐? 이런 것 역시 과학기술의 발전이나 문명의 발달 그 자체가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보장이 없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어떻든 늦게 왔지만 문제를 하나 풀기는 해야겠지. 오늘 너희들이 겪은 상황과 무관치 않은 문제이니 열심히 풀어보도록 하려무나.” 3.삼장 선생 문제를 풀다 잘들 썼다.이번 논제는 ‘지문 (가)를 읽어 의미를 추출하고,이를 바탕으로 지문 (나)에 제시된 사례의 문제점을 살펴 그 원인을 설명하시오.이어서 정보화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와 유사한 문제에 대처하는 방안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서술’하라는 것이었다. 우선 지문 (가)의 내용을 볼까? 제시문 (가)는 인간 세계에서는 한정되고 편협한 자신의 가치관만으로 좋고 나쁨을 구별하여 인위적으로 조작함으로써 통일된 것만을 선호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음을 제시하고 있다.다양성이 무시된 획일성,통일성은 어떤 ‘예상치 못한 환경 변화’에 극단적으로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한 사례로 한 가지 품종의 감자가 한꺼번에 해를 입었던 아일랜드의 사태를 들고 있다.이에 반해 다양성이 존재하는 잡초의 경우는 엄청난 역경을 극복하고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제시문 (나)에 나타난 사례의 문제점을 살펴 그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제시문 (나)는 1996년에 일어난 미국의 대규모 정전사태를 예시하고 그 원인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만든 방대한 시스템화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거대한 통합 시스템은 부분적인 오류로 인하여 전체 시스템이 파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정전 사태와 같은 문제점을 발생시킨 원인은 지나치게 효율성만을 강조하고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음은 정보화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와 유사한 문제에 대처하는 방안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서술해야 한다.가장 일반적인 사례는 바이러스에 의한 인터넷 대란이 될 것이다.하나의 서버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인터넷망을 타고 급속도로 퍼져 인터넷 전체가 마비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인터넷 상의 보안 문제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가령 인터넷 뱅킹에서 고객들의 비밀번호가 유출되거나 은행의 서버가 해킹을 당하면 그 결과는 상상을 초월하는 대혼란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실제로 비밀번호가 유출되어 고객 몰래 현금을 인출해 간 사례가 있기도 하다.우리가 편리성과 효율성만 앞세워 하나로 통합된 거대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급급해 하는 사이에 곳곳에 위험이 싹트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인 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컴퓨터의 보안에 만전을 기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다양한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현재 일어나지 않았지만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각종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미리 제거해 나가야 할 것이다.사이버 범죄 수사대의 활동 강화 등과 같은 법적,제도적 장치도 보완이 필요한 일일 것이다.다양한 대안과 대비책이 가능하므로 그러한 점을 차근차근 제시하면 무난한 답변 작성이 가능할 것이다. 4.삼장,과학기술의 발전 문제에 관해서 얘기하다 말이 나온 김에 과학 기술의 발전 문제에 관해서 좀더 얘기하도록 하자.과학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인간의 수명을 늘리는가 하면 노동 시간을 줄여 삶의 행복에 일정 부분 기여해 온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인간 사회를 삭막하게 만들거나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무기가 등장하여 수많은 죽음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였고,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파괴시킨 것은 물론 인간 소외 현상을 낳은 악영향도 없지 않았다.이런 점 때문에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지닌 순기능과 역기능에 관련된 문제들이 종종 출제되곤 한단다. 특히 과학기술의 발전과 환경오염 및 파괴의 문제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우리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통해 잘 정리해 두기 바란다.알겠느냐? 5.사오정,깨달은 거 맞나? “예 잘 알겠습니다.” 사오정과 저팔계는 힘차게 대답했다.“저 당장 집에 가서 부모님께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인지 뭔지 없애자고 해야겠어요.현관문에 달린 지문인식 도어록도 없애고요.” 사오정이 갑자기 삼장 선생을 보고 말했다.“갑자기 그건 왜 없애느냐?” “자칫 잘못 작동되면 모든 것이 다 연결되어 있으니 큰 사고가 터질 수 있잖아요.미국의 경우처럼 우리 집의 모든 가전제품이 작동을 안 하거나 모두가 고장나면 어떡해요.저 얼른 가볼게요.” 사오정은 말을 마치고는 부지런히 달려 나간다.“원! 녀석 뚱딴지 같기는 쯧쯧쯧!” 삼장 선생은 할 말을 잃은 듯 사오정이 달려 나가는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팔계야! 사오정 저러는 걸 보고 내가 잘 가르쳤다고 해야 하니, 아니면 잘못 가르쳤다고 해야 하니?” 삼장 선생의 질문에 저팔계는 낄낄 웃고 말았다. 다음 주제는 ‘다르게 살면 어때’입니다.논술과 심층면접 지상강의 내용에 대해 이해가 안 되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http://cafe.daum.net/seoulinseoul로 문의하면 선생님들의 조언과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반도체 거장 ‘자존심 대격돌’

    ‘무어의 법칙’이냐 ‘황의 법칙’이냐? 세계 반도체 업계의 두 거장 인텔과 삼성전자의 자존심 대결이 기술의 진보를 앞당기며 세계 반도체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인텔, 2년마다 새로운 공정기술 선도 인텔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앞선 65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적용한 70메가비트 SRAM(Static Random Access Memory)을 개발했다.”면서 “이는 무어의 법칙에 따라 2년마다 새로운 생산 공정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양산될 예정인 65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1미터) 공정은 이전의 90나노미터 공정기술로 만들어진 칩에 비해 크기가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 1965년 인텔의 공동창업자인 고든 무어가 제창한 무어의 법칙(반도체에 집적가능한 트랜지스터의 수는 1.5∼2년만에 두 배씩 증가한다)의 유효기간을 또 한번 늘린 것이다.무어의 법칙은 한때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반도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여전히 정설로 통한다. 선린 차우 인텔 수석 부사장은 “인텔은 새로운 재료의 도입과 공정 방식 및 생산 구조 혁신을 통해 기술의 진보를 이루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생산될 65나노미터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통해 무어의 법칙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인텔은 2007년 45나노,2009년 32나노,2011년 22나노 공정기술 적용을 예고하면서 무어의 법칙에 대한 무한한 애착을 숨기지 않았다.미세 공정기술이 발달할수록 반도체의 집적도는 계속 높아진다.인텔측은 일단 2015년까지는 무어의 법칙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인텔코리아 이강석 연구소장은 “무어의 법칙을 무한정 지키기도 어렵겠지만 이를 지키기 못하겠다고 밝히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매년 메모리 용량 2배 늘려 2002년 세계반도체학회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집적도는 1년마다 2배씩 늘어날 것이며 그 수요는 PC보다는 디지털기기가 이끌 것”이라는 ‘황의 법칙’을 선포한 삼성전자도 일단 5년 연속 법칙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99년 256메가비트 난드(NAND) 플래시 개발에 이어,2000년 512메가,2001년 1기가,2002년 2기가,지난해 4기가에 이어 지난 20일 60나노 공정기반의 8기가 제품 개발을 공표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은 “수백명의 엔지니어가 휴가를 반납해 가며 1년 내내 밤잠을 설친 끝에 매년 메모리 용량을 2배씩 늘릴 수 있었다.”면서 “피눈물 나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내년에도 확실한 결과(16기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의 이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황의 법칙을 처음 내놓았을 때만 해도 2001년 극심한 반도체 불황을 겪은 터라 많은 전문가들이 반신반의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사실로 정착됐다.”면서 “황의법칙은 앞으로 모바일용 반도체의 수요 확산 등을 통해 ‘반도체 신성장론’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열린세상] 아바타(Avata)의 세상/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아바타는 분신(分身)·화신(化身)을 뜻하는 말로,사이버공간에서 사용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이다.원래 아바타는 산스크리트 ‘아바타라(avataara)’에서 유래한 말이다.아바타라는 ‘내려오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 ‘아바트르(ava-tr)’의 명사형이다.고대 인도에선 땅으로 내려온 신의 화신을 지칭하는 말이었으나,인터넷시대가 열리면서 3차원이나 가상현실게임 또는 웹에서의 채팅 등에서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그래픽 아이콘을 가리킨다. 아바타는 그래픽 위주의 가상사회에서 자신을 대표하는 가상육체라고 할 수 있다.아바타는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을 이어주며,익명과 실명의 중간 정도에 존재한다.과거 네티즌들은 사이버공간의 익명성에 매료되었지만 이제는 자신을 표현하려는 욕구를 느끼게 되어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아바타가 생겼다. 평소에 우리는 아무런 생각 없이 TV,휴대전화,냉장고,에어컨 그리고 자동차 등의 일상용품들을 사용한다.과학기술을 우리 몸에 지니는 장신구의 하나쯤으로 여기고 당연히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요즈음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기업은 물론 정부도 엄청난 투자를 연구개발에 쏟고 있다.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이고 기술을 가진 기업이 세계시장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민간기업은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매출을 늘리고 수익을 남기면 그만이지만,정부는 어떤 목적과 내용으로 어떻게 연구개발을 해야 하는지 일정한 잣대가 아직 없는 것 같다.분명한 것은 정치인들은 4∼5년마다 돌아오는 선거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예산지원에 대한 성과를 요구한다는 것이다.정부연구사업의 딜레마는 바로 여기에 있다.과학적 아이디어나 기술개발이 제품개발과 고용창출로 연결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요구되는데,정부는 재정지원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급한 성과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미국 국가과학재단(NSF)이 이미 이런 과학적 연구의 활용성을 파악하기 위해 신상품을 역추적하는 TRACES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한 적이 있다. 녹음테이프와 피임약이 대상의 하나였는데,녹음테이프는 100년 전의 아이디어에 자료,자기이론,전자,주파수 변조 등 단편적인 이론이 모여서 개발되었고,피임약도 19세기 중반 번식에 관한 연구에서 시작하여 복제,호르몬,스테로이드 화학작용에 관한 생리학 연구결과로 빛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많은 연구의 결과가 최종제품에 활용되는 데는 우연과 시간을 필요로 했다는 것이다.우리 정부의 연구사업으로 성공했던 D-램,TDX,CDMA 등의 연구는 기술혁신 사이클에서 기술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하부(down stream)에서 시작된 것이라 개발과 상업화의 기간이 단축되었다고 본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이런 목적의 정부연구사업이 계속 유효할 것인가.세계시장에서 상품의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우리 생존의 관건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산업진흥을 위한 목적에 연구비의 절반 정도를 쓰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그러나 원천기술의 개발에 초점을 둔 연구사업이 되어야 한다.원천기술이 앞으로 우리 경쟁력을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얼마 전 휴대전화 단말기가 고급화될수록 국산화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자료가 발표되었다.원인은 카메라폰의 경우 CCD 칩,MP3폰의 경우 음원 칩의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중국과 같은 자본력이 있는 우리의 경쟁국이 새로운 생산시설에서 저임금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면 우리의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무너질 것이다. 또한 정부연구사업을 현재의 형태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한번 짚어보자.정부출연연구소나 대학이 산업개발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기업이 활용하게끔 되어 있다.따라서 기술이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계시키는가의 문제가 지금까지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미국의 국방연구비의 대부분을 민간기업이 사용한다.그 이유는 군수제품의 생산자인 기업이 개발연구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우리 정부가 산업진흥을 위한 연구를 할 수밖에 없다면 정부연구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민간기업을 참여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기초연구나 원천기술개발에 개별기업이나 기업간의 연구컨소시엄으로 정부연구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남규철의 DVD폐인]16일… 엘비스가 우리를 떠난날

    엘비스 프레슬리,그가 떠난 지 벌써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는 로큰롤의 황제이며 만인의 연인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지금도 간간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들려오리만치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한 사랑을 받는 그는,경쾌하고 신나는 로큰롤과 특유의 춤동작 그리고 무대 위에서의 환상적인 연출로 이 세상을 온통 흥분과 열광으로 가득차게 했던 사람이었습니다.그리고 그의 이런 재능은 공연장과 TV쇼에서뿐만 아니라 극장의 스크린 위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모두 33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그는,물론 평단의 호의를 받지는 못했지만 흥행성적으로는 항상 훌륭했으며,영화의 주제가와 사운드 트랙 역시 음악 차트를 점령하곤 했습니다.며칠 후면 8월16일,바로 엘비스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이번 주엔 20세기를 호령했던 엘비스의 매력을 DVD로 소개해 드립니다. ●Elvis-The Great Performances 전세계를 흥분과 충격으로 강타했던 엘비스.그의 첫 공연과 사망 일주일 직전의 공연까지,그가 보여주었던 무대 위에서의 멋들어진 공연실황을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3장으로 구성된 이 타이틀에는 라이브 실황과 TV쇼 등 엘비스가 보여준 여러 공연모습을 수록하고 있으며,그의 데뷔에서부터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사생활,미공개 녹음장면 등을 담은 영상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트럭 운전사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된,황제에 대한 모든 것을 수록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Elvis-That’s the Way It Is 1970년에 열린 엘비스의 콘서트 투어를 담은 영상물입니다.리허설에서 시작해 무대 위에서의 열창,그리고 무대 뒤에서의 모습까지,그 해 전 미국을 달구었던 생생한 공연의 현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그가 왜 로큰롤의 제왕으로 불리는지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영상물로 전성기의 목소리와 훌륭한 곡들,그리고 무대 위에서의 매력적인 모습들까지 가장 뛰어난 엘비스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DVD로 출시된 이 작품은 영상과 음향 모두를 새로이 디지털 리마스터링하여 30년이 넘은 옛 공연을 마치 얼마 전의 그것처럼,깨끗하고 선명한 영상과 흥겨운 5.1채널 사운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엘비스의 팬이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타이틀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러브 미 텐더 1956년에 공개된,엘비스 프레슬리가 최초로 출연한 영화입니다.영화도 성공을 거두었지만 사운드 트랙 역시 5주간 차트 정상에 머물렀고 동명의 주제가도 대단한 히트를 기록했습니다.엘비스가 영화 속에서 주제가를 비롯한 여러 곡들을 부르고 있어 그의 젊은 시절의 모습과 목소리만으로도 무척 감회가 새롭게 느껴질 만한 작품입니다.엘비스가 출연한 영화는 이 작품 외에도 ‘와일드 인 더 컨트리’‘플레이밍 스타’‘비바 라스베이거스’ 등이 DVD로 출시되어 있으며,곧 국내에 미개봉된 다른 영화들도 DVD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열린세상] 정부 연구사업 민간참여 확대해야/송종국 과학기술정책硏 연구위원 경제학

    평소에 우리는 아무런 생각 없이 TV,휴대전화,냉장고,에어컨 그리고 자동차 등의 일상용품들을 사용한다.과학기술을 우리 몸에 지니는 장신구의 하나쯤으로 여기고 당연히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혹자에 따르면 자연현상을 신의 메시지로 여기던 인간이 자연을 활용의 대상으로 여겼던 때부터 과학의 개념이 생겼다고 한다.인간이 가축을 기르면서 과학이 시작된 것으로 보는데,그것은 반복하여 가축의 혈통에 대한 지식을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우리가 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로 구분하는 문명의 역사도,선조들이 자연을 활용해온 과학지식의 발전사로 볼 수 있다.이런 오랜 과정을 거쳐서 어떠한 인간의 복잡하고 정교한 필요와 욕망도 수요 지향적 과학으로 다 충족시킬 수 있다고 믿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기업은 물론 정부도 엄청난 투자를 연구개발에 쏟고 있다.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이고 기술을 가진 기업이 세계시장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민간기업은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매출을 늘리고 수익을 남기면 그만이지만,정부는 어떤 목적과 내용으로 어떻게 연구개발을 해야 하는지 일정한 잣대가 아직 없는 것 같다.분명한 것은 정치인들은 4∼5년마다 돌아오는 선거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예산지원에 대한 성과를 요구한다는 것이다.정부연구사업의 딜레마는 바로 여기에 있다.과학적 아이디어나 기술개발이 제품개발과 고용창출로 연결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요구되는데,정부는 재정지원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급한 성과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미국 NSF가 이미 이런 과학적 연구의 활용성을 파악하기 위해 신상품을 역추적하는 TARCES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한 적이 있다. 녹음테이프와 피임약이 대상의 하나였는데,녹음테이프는 100년 전의 아이디어에 자료,자기이론,전자,주파수 변조 등 단편적인 이론이 모여서 개발되었고,피임약도 19세기 중반 번식에 관한 연구에서 시작하여 복제,호르몬,스테로이드 화학 작용에 관한 생리학 연구결과로 빛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많은 연구의 결과가 최종제품에 활용되는 데는 우연과 시간을 필요로 했다는 것이다.우리 정부의 연구사업으로 성공했던 D-램,TDX,CDMA 등의 연구는 기술혁신사이클에서 기술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하부(down stream)에서 시작된 것이라 개발과 상업화의 기간이 단축되었다고 본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이런 목적의 정부연구사업이 계속 유효할 것인가.세계시장에서 상품의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우리 생존의 관건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산업진흥을 위한 목적에 연구비의 절반 정도를 쓰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그러나 원천기술의 개발에 초점을 둔 연구사업이 되어야 한다.원천기술이 앞으로 우리 경쟁력을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얼마 전 휴대전화 단말기가 고급화될수록 국산화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자료가 발표되었다.원인은 카메라 폰의 경우 CCD 칩,MP3 폰의 경우 음원 칩의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중국과 같은 자본력이 있는 우리의 경쟁국이 새로운 생산시설에서 저임금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면 우리의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무너질 것이다. 또한 정부연구사업을 현재의 형태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한번 짚어보자.정부출연연구소나 대학이 산업개발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기업이 활용하게끔 되어 있다.따라서 기술이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계시키는가의 문제가 지금까지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미국은 국방연구비의 대부분을 민간기업이 사용한다.그 이유는 군수제품의 생산자인 기업이 개발연구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우리 정부가 산업진흥을 위한 연구를 할 수밖에 없다면 정부연구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민간기업을 참여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기초연구나 원천기술개발에 개별기업이나 기업간의 연구컨소시엄으로 정부연구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송종국 과학기술정책硏 연구위원 경제학
  • [토막소식]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열악한 중소기업 정보화 환경개선을 위해 포천 양문지방산업단지에 정보화 기반시설을 구축한다.경기중기청은 모두 4억원을 들여 양문산업단지에 입주한 50여개 중소기업을 위해 통신망 시설공사,사내 LAN 및 홈페이지 구축,데이터센터 및 정보화 실습실 구축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별 정보화혁신 클러스터 사업’은 지방산업단지,농공단지 등 지방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초고속통신망 등 정보화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양문지방산업단지가 선정됐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지난 3월 양문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이 신청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정보화지원사업을 추진해 올 11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끝나면 열악한 중소기업의 ‘정보화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시는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난 해소를 위해 9월3일 북부문예회관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박람회에는 30여개의 중견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여,현장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직원을 채용한다.또 행사를 주관하는 평택시 취업정보센터는 이후에도 구직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취업 희망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행사장으로 나오면 채용될 수도 있고 취업 관련 종합정보도 얻을 수 있다.취업정보센터에 등록하면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에 연결시켜 주게 된다.구인을 원하는 기업체는 참가신청서를 평택시 공업과로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031)659-4414.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성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해외전시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지원대상 해외전시회는 ‘2004 상하이 아시아 전자전(AEES)’과 ‘2005 라스베이거스 전자박람회(CES)’로 상하이 전자전은 11월15∼18일 4일간 개최되며,라스베이거스 전자박람회는 내년 1월6∼8일 진행된다.모집 마감은 이달 10일(상하이 전자전)과 31일(라스베이거스 전자박람회)로,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신청서를 작성,기간내에 접수해야 한다.자세한 지원사항과 모집일정은 재단 홈페이지(www.snip.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美비자신청 한국인 95% 인터뷰 받아야

    다음주부터 미국 비자를 신청하는 한국인은 거의 모두 서울 세종로의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인터뷰를 받아야할 것으로 보인다.또 8월23일부터는 인터넷으로만 인터뷰를 예약할 수 있고,8월말부터는 인터뷰를 받을 때 의무적으로 지문 스캔을 받아야 한다. 버나드 알터 미대사관 총영사는 30일 서울 남영동 미대사관 공보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비(非)이민 비자 인터뷰 관련 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민비자 신청이 아닐 경우,인터뷰를 면제받는 대상은 ▲부모 중 한 명이 미국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만 14세 미만 또는 만 80세 이상 신청자 ▲한국 중앙정부 직원으로 외교 및 관용여권 소지 신청자와 동반가족으로 대폭 축소된다. 이에 따라 비이민 비자 신청자 가운데 인터뷰 대상자가 기존의 65%에서 95%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인터뷰 대기시간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알터 총영사는 “내년 1월까지 인터뷰 창구와 직원 등을 확충해 현재의 비자발급 소요기간을 유지하는 데 애쓰겠지만,(한국민도) 현재 20%에 이르는 인터뷰 예약 부도율을 낮추는 데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그간 운용된 발신자 부담 인터뷰 전화 예약은 8월22일까지만 허용되고,이후부터는 ‘비자정보 인터넷 서비스(www.us-visaservices.com)’로만 인터뷰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美 ‘非이민 비자’ 규정을 보니

    앞으로 여름 휴가기간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사람은 늦어도 그해 봄 이전에 비자신청을 해놓는 게 나을 듯싶다.30일 발표된 새 ‘비(非) 이민 비자 인터뷰 관련 규정’은 사실상 ‘인터뷰 면제 제도’의 폐지를 의미하며,이는 바로 인터뷰 대기기간의 연장으로 연결된다.. 우리나라는 2003년 7월 이전에는 비이민 비자 신청자 가운데 35%만이 미국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받았다.이후 여행사 추천 등 몇몇 면제 프로그램이 끝나면서 인터뷰 대상자가 65%로 늘어났고,이 때 인터뷰 대기시간도 몇주에서 길게는 2∼3개월로 늘어났다.새 규정은 인터뷰 대상자를 신청자의 95%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어서,연간 10만∼20만명이 추가로 인터뷰를 받게 될 전망이다.대기기간도 기존의 2배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버나드 알터 주한 미대사관 총영사는 이날 “9·11테러 이후 국가안보의 중요성으로 인해 이같은 비자요건을 내놓게 됐다.”면서 “이는 한국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인터넷 예약은 비자 인터뷰 과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위한 것으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인데 한국이 시험무대”라고 소개했다. 인터넷 예약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신청자가 해당 사이트(www.us-visaservices.com)에 접속한 뒤 PIN(개인고유번호)을 입력하고 미국 방문 목적과 개인신상정보,인터뷰 희망일자와 시간 등을 입력하면 된다.PIN은 해당 사이트에서 1만 2000원에 구입해야 하며 한번 구입으로 신청자를 포함해 직계가족 5명까지 동시예약이 가능하다.추가수수료 없이 평일 기준 48시간 이내에는 취소할 수 있다. 한편 8월말부터 의무화되는 ‘지문 스캔’을 통해 인터뷰를 한 모든 사람의 지문은 미국 본국으로 넘겨져 범죄 리스트와의 대조작업 등을 거치게 되며,비자를 받은 뒤에도 미국에 입국할 때에는 ‘입력된 지문’과 실제 비자 소지자와의 동일인 확인 작업을 또 거쳐야 한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시중銀 “씨티를 배워라”

    “국내 은행과 씨티은행간의 격차는 딱 하나,바로 인사시스템입니다.국내은행은 제너럴리스트만 양성한 탓에 인력의 질이 하향평준화 돼있죠.”(우리은행 황영기 행장) “씨티은행 등에 맞서기 위해서는 인사ㆍ보상시스템이 획기적으로 변해야 합니다.”(하나은행 김승유 행장) 한미은행 인수를 계기로 씨티은행이 국내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은행들이 ‘씨티의 사람키우기’를 벤치마킹(따라하기)하고 있다.상품개발,영업력 등은 단시간에 따라잡을 수 있지만 인사시스템은 쉽게 바꿔지지 않기 때문이다. ●씨티의 인사시스템이 뭐기에? 씨티은행 인사시스템의 특징은 당근과 채찍이 분명하다.씨티은행은 소문과 달리 연봉이 많지 않다.군대를 다녀온 대졸 출신 행원의 초봉은 2400만원으로 국내 은행(2900만∼3600만원)의 60% 안팎이다.대신 ‘IPA(Individual Performance Award)라는 철저한 성과주의 시스템이 있다.은행의 경영 성과에 상관없이 개인별 업무 실적에 따라 특별 상여금을 주는 시스템이다.그래서 입사동기라도 연봉이 30∼40% 차이가 난다.씨티은행 출신의 한 관계자는 “기업금융을 담당하면서 연봉이 4500만원인데 성과급은 4000만원을 받은 적도 있었다.”면서 “당시 은행에 벌어줬던 20억원 가운데 2%를 챙긴 셈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의 강점을 활용,세계 각국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는 ‘성공 전이’(success transfer)도 씨티가 갖고 있는 인력양성의 한 모델이다. 특정 국가에서 개발된 금융상품과 서비스가 성공하면 이를 전세계 지점에 전파하는 방식이다.1990년대 씨티은행이 부자고객들을 상대로 대규모의 펀드 판매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수백가지 펀드의 장·단점을 고객에게 정확히 설명할 수 있도록 직원을 교육시켜주는 ‘인력훈련프로그램’ 덕분이었다. 씨티은행은 또 국내은행이 신입직원을 대부분 공채를 통해 일괄적으로 뽑는 것과 달리 해외에서 MBA(경영대학원)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MA’(Management Association)제도도 있다.여기서 채용된 사람들은 대리급으로 입사해 주요 부서를 돌면서 입사 1년차가 되면 과장으로 승진한다.이 은행 관계자는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보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국내은행들,성과급제 도입 국내 은행 가운데는 우리은행이 가장 앞서나간다.조만간 노조측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투자금융본부에 성과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본급의 30%를 따로 떼어낸 뒤 성과에 따라 최고 5배까지 보상해주는 파격적인 제도다.성과가 없으면 30%를 받아가지 못한다.앞서 지난달에는 하나·제일은행이 PB(프라이빗뱅킹) 사업본부에 성과급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씨티식 문화가 국내 은행에 제대로 받아들여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성과급제도는 개인별 연봉편차가 크지 않은 국내 은행 문화에서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특히 국내 금융사들이 과연 씨티은행과 같은 정도의 성과급제를 도입할 여력이 있는지도 관건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창간 100주년-세계시장 누비는 한국기업] 삼성 DLP프로젝션TV 소니 제치고 ‘세계 명품’

    최근 국내시장 공략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일본 소니사의 광고는 과거의 자신감에 기반을 두고 있다. “베가 앞에 서는 순간 멈칫했다.소니 스타일”식으로 소니의 TV화질 개선 엔진인 ‘베가 엔진’과 아날로그 시절 소니의 명성을 구가한 소니만의 디자인을 강조한다.하지만 소니의 ‘자신만만해 보이는’ 이 광고는 사실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DLP프로젝션 TV를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해 초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쇼(CES)에 참가한 한국 기자단은 대형 가전점인 ‘베스트바이’에서 삼성전자의 50인치 DLP프로젝션TV는 3798달러이지만 소니는 3123달러,파나소닉은 3133달러에 불과한 사실을 목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3000달러 이상 고급TV 시장에서 소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내친김에 내년에는 디지털TV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려 세계 1위로 도약하고 2007년에는 이를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에서는 LG전자의 맹활약이 돋보인다.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은 2000년 410만대 14억달러로 세계시장 1위에 오른 뒤 2001년 490만대,2002년 670만대,지난해 800만대로 4년 연속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전자레인지는 2002년 25%의 시장 점유율로 1위에 오른 뒤 지난해에도 23.3%로 1위를 지켰다.LG전자는 일반형 청소기에서도 2위 업체를 100만대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국제플러스] 첫 민간 유인우주선 21일 발사

    |모하비(미 캘리포니아주) AFP 연합|민간회사가 개발한 첫 우주선이 21일 미국 모하비 사막에서 역사적인 유인 우주비행에 나선다.민간 우주비행의 첫 테이프를 끊을 우주선은 스케일드 콤포지츠사의 ‘스페이스십원(SpaceShipOne)’.항공우주선 기술자로 1986년 보이저호를 설계하기도 한 버트 루탄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의 자금 지원 하에 개발한 이 우주선은 이번 비행에서 마하 3의 속도로 우주로 분류되는 고도 100㎞까지 비행할 예정이다.스페이스십원은 21일 아침 6시30분(한국시간 밤 10시30분) 모하비 사막 중간에 있는 에드워즈 공군기지를 떠나 역사적인 장도에 오를 계획이다. 이 우주선은 이륙용 비행기인 ‘백기사’에 부착돼 고도 4만 8000피트(15.45㎞) 상공까지 올라간 뒤 모선(母船)에서 분리돼 자체 엔진을 점화,약 80초간 시속 3500㎞의 속도로 고도 16만피트(50㎞)까지 상승한다.˝
  • “美, 對中정책 전면 수정해야”

    |워싱턴 백문일·베이징 오일만특파원|미국은 경제·안보적 측면에서 미국의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 중국과의 관계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미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 재검토위원회(UCESRC)’가 15일 의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이 역내에서 정치적·경제적·군사적으로 강국으로 떠오르지만 미국은 대테러 전쟁을 수행하느라 아시아로부터 관심을 잃고 있다며 중국과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 게 21세기 미국의 과제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실상 중국을 미국의 유일한 경쟁상대로 규정한 것과 다름없다. 그러나 미국측의 대중 경계 분위기와 관련,중국측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중국 위협론’이 근거가 없다고 공박,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아서 영향력 커져 美이익에 도전 보고서는 대중국 무역적자가 미국의 제조업과 고용환경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중국은 무역과 투자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과 연계를 강화하며 정치적 영향력도 증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의 기업조차 투명성이 없는 중국의 기업에 막대한 돈을 쏟고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뿐 아니라 평화를 추구한다는 외교공세를 통해 중국은 군사력 강화를 위한 시간과 공간을 벌고 있으나 미국은 대테러 전쟁에 여념이 없어 역내 국가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평가했다.무엇보다도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 확장이 환율조작과 정부의 보조금,외국상품에 대한 불공정한 장벽,지적재산권 침해,대내외 차별적인 세금정책 등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미 행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나 다른 방식을 통해서 중국의 불공정한 환율이나 무역관행에 직접 조치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을 의회에 촉구했다.특히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의도적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상하도록 의회가 압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중국 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왕지스(王緝思) 소장은 15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에 기고한 시평에서 중국과 미국은 미-소가 대결을 벌였던 냉전시대로 회귀하지 않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의했다. 그는 중국을 옛 소련에 빗대어,중국이 미국의 헤게모니 장악에 걸림돌이 되고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6자회담 실패땐 ‘다른 선택’ 강구해야 위원회는 중국이 북핵 해결에 올바른 방식으로 북한을 압박,완전한 핵 폐기를 받아낼 준비가 됐는지는 의문이라고 비판했다.보고서는 2년간 대북 제재를 취하면 김정일 정권이 붕괴할 수 있는데도 중국은 대북 제재나 유엔 안보리에서의 북핵 문제 논의를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북핵 위기에 중국이 협조한다고 미국이 중국에 경제적 유인책을 주는 것은 잘못됐으며 한반도 비핵화는 중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수개월이 중요 6자회담이 계속된다면 북핵 폐기라는 목표에 중국과 진정한 합의를 이룰 수 있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수개월이 중·미관계를 시험하는 중요한 기간이라고 했다. 이같은 과정이 실패하면 북한이 2007년까지 농축 우라늄을 통해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평가에 비춰 미국은 북핵 대치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6자회담이 ‘시한부’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mip@seoul.co.kr˝
  • [인터뷰]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

    중앙인사위원회가 12일부터 통합인사 행정기관으로 공식 출범한다.종전에는 인사심사와 정책연구만 수행했으나 행정자치부의 인사집행 및 교육·소청업무를 넘겨 받는다.조창현 위원장은 10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당기려면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급선무”라면서 “앞으로 공직인사에 ‘인적 자원(Human Resources)’ 개념이 아닌 ‘인적 자본(Human Capital)’ 개념을 불어넣어 일류 공무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미 있는 인물을 그대로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교육과 효율적인 인사관리,외부 수혈 등을 통해 자본처럼 인물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개념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통합하는 이유는 뭡니까?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려면 공무원들이 일류가 돼야 합니다.그러려면 인적자본,즉 인사를 국가관리,국가경영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해야지요.한 외국 보고서를 보면,우리 공무원의 경쟁력은 세계 35위입니다.인사가 잘못된 데 큰 원인이 있습니다.우리 같은 전문기관이 인사정책을 맡아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해 기업처럼 깜짝 놀랄 일을 하려는 것입니다. 지금 시스템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요. -공직사회는 과격하게 접근하면 동요합니다.점진적으로 할 수밖에 없지요.지금의 충원제도는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현재의 시험제는 50년된 방법입니다.특정과목을 쳐 좋은 점수가 나오면 합격시키는데,일하는 것과는 상관관계가 전혀 없습니다.공무원이 하는 일은 여러 가지인데,똑같은 시험으로 뽑아 배치하니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요.공무원을 제대로 뽑으려면 직무분석이 먼저 돼야 합니다.특정 직위·직렬·직군은 특정한 자격을 가진 사람을 뽑는 시험방법이 있어야 하지요. 기업에서 근무하던 사람도 여건이 되면 채용한다는 뜻입니까? -현재 ‘개방형 직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중앙부처 국장급 자리 20%를 지정해 민간에서 충원합니다.순수 민간 출신은 국민의 정부 때는 15%였는데,이제는 31%입니다.확대할 예정인데,여러 제약이 있습니다. 국장자리를 민간에 주니까 과장·계장이 승진되지 않아 각 부처에서 소극적입니다.이는 공무원의 계급제 때문이지요.고위직에 오를수록 일이 중요한데,전문성은 없으면서 승진에 관심 갖고,더 좋은 자리로 옮기려고만 합니다.전문성을 보완하려고 고위공무원단을 만드는 겁니다.고위공무원단에는 계급이 없고,직무등급만 있지요.승진에 대한 압력에서 해방시켜 일에만 몰두하도록 하는 것이지요.이 제도가 도입되면 승진이 아니라,직무등급을 올리려 할 것이고,그러면 보수도 올라갑니다. 고위공무원단에 민간도 참여하나요? -현재도 개방형 직위제를 시행하는데,이를 확대할 겁니다.공무원만으로는 의미가 없지요. 현재 간부들은 모두 포함됩니까? -도태되는 사람도 있어야지요.현재 1∼3급 가운데 100% 모두 들어오기는 어렵습니다.필기시험,인터뷰,역량 테스트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역량과 자질을 평가할 것입니다. 그런 검증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전제돼야 하는데,정권이 바뀔 때마다 학연·지연 등에 기준이 흔들리는 걸 막을 방도가 있습니까? -중앙인사위는 합의제 기관입니다.독립성을 보장받는 것이지요.정권의 변화와 관계없이 공정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개방형 직위자를 선발할 때 급여가 적어 외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법적으로 장관보다 돈을 더 줄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그러나 부처에서 잘 안하지요.장관들의 눈치를 보는 겁니다.앞으로는 좀더 강력히 요구하겠습니다.현재 개방형직위자 가운데 장관보다 보수가 많은 사람은 12명입니다. 공무원 채용방식도 많이 바뀌는 것 같은데요. -공직은 서비스산업입니다.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품성이 좋고 국민에게 봉사할 자세가 된 사람이 들어와야 합니다.현재의 시험제도는 이를 검증할 수 없습니다.앞으로 필기시험 비율을 줄이고,면접시험 비중을 늘릴 겁니다. 하위직 공무원이 정년 차별화 철폐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총론적으로는 맞습니다.문제는 그렇게 하면 새 인력의 충원이 어렵다는 점입니다.청년실업도 고려해야 합니다.정교한 분석과 국민적 합의,경제·노동정책에 맞게 장기적 과제로 검토하겠습니다. PSAT(공직적성평가)가 도입되면서 전문학원이 등장하는 등 예상과 달리 부작용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근면하게 교육받은 사람이면 특별히 공부안해도 합격하게 할 겁니다.지금처럼 학교수업 제대로 안하고 고시반에서 공부만 해서는 안됩니다.전문학원 수강생이 특별히 유리하지 않도록 출제때 문제유형 및 난이도 조절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고시를 없애자는 의견도 있는데요. -공채제도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공채가 없으면 엽관주의(충성도에 따른 공직 배분)로 변하게 됩니다.하지만 어떤 시험으로 할 것인지는 시대에 따라 바뀌어야 합니다. 정리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월드이슈-한·중·미 인터넷 경쟁] IT 삼국지

    세계 인터넷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한국간의 치열한 선두다툼이 전개되고 있다.미국은 선도적 정보통신(IT) 기술과 자본,시장을 기반으로 인터넷에서도 ‘제국’을 건설해 가고 있다.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인터넷 인구를 앞세워 초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한국은 초고속통신망 등 세계 최고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토대로 다양한 인터넷 사업을 발빠르게 ‘시험’해 나가고 있으나,작은 시장규모와 언어(한국어)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50대 사이트는 3국이 장악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세계 인터넷 사이트의 순위를 매기는 Alexa.com에 따르면 5월28일 현재 세계 50대 사이트 가운데 중국이 23개(홍콩 3개 포함),미국이 17개,한국이 6개를 차지하고 있다.세 나라 이외에 50대 사이트에 이름을 올린 나라는 타이완과 일본,영국뿐이다. 미국의 최상위 인터넷 기업은 검색포털이 차지하고 있다.야후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접속 및 콘텐츠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MSN)와 성능 좋은 검색엔진 구글의 추격이 계속되고 있다.세 기업은 현재 인터넷은 물론 퍼스널컴퓨터와 이메일 내의 자료까지 훑어낼 수 있는 차세대 검색엔진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세계 인터넷 시장 장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들 ‘빅3’를 포함한 미국의 인터넷 사이트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언어로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른바 인터넷을 통한 세계경영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하게 인터넷 콘텐츠를 유료화해서 수익을 올리는 기업들이 성장해 가고 있다.대표적인 사이트가 생일·결혼 등 각종 기념일에 카드를 서비스하는 AmericanGreeting.com으로 무려 210만명의 유료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또 개인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ConsumerInfo.com(유료회원 160만명),가족의 족보를 찾아주는 Ancestry.com(유료회원 150만명),데이트 서비스인 Match.com(유료회원 939만명),세계적 종합경제전문지의 인터넷판인 월스트리트저널(유료회원 68만 9000명) 등이 대표적인 유료 인터넷 비즈니스다.특히 Match.com의 경우 콘텐츠도 생산하지 않고,회원들이 스스로 프로필을 올린 뒤 마음에 드는 짝을 찾아가는 장소(e-market place)만 제공해주는 대가로 지난해 무려 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려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의 연구대상으로 떠올랐다.월스트리트저널은 “신문사의 사이트는 유료화할 수 없다.”는 통념을 깨고 1996년 온라인 신문 발행과 동시에 유료화를 시도,현재 68만 9000명의 유료독자를 확보했다.월스트리트저널의 유료화는 돈을 주고 봐도 아깝지 않은 충실한 경제관련 콘텐츠 때문이다. ●떠오르는 중국,돌아가는 일본 중국의 인터넷 비즈니스는 방대한 인구를 기반으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세계 50대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국과 홍콩,타이완 등 중국어권 사이트가 절반이 넘는다.중국은 내수시장의 개발도 초기단계여서 아직 해외시장으로까지 눈을 돌리지는 않고 있다. 세계 50대 인터넷 사이트에 일본 사이트는 야후저팬 하나뿐이다.세계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일본인의 분포는 미국인(26.9%),중국인(10.2%)에 이어 세번째(9.9%)이다.또 일본은 국가경제 규모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지만 100명당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가 5명 미만으로 세계 10위에 처져있는 등 기반시설의 투자가 저조한 편이다.일본 정부와 기업은 인터넷보다 아예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휴대폰 등 모바일 통신 쪽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한국 인터넷 기업의 한계와 성장 가능성 인터넷 사이트의 발전 단계로만 보면 한국은 미국과 중국보다 한걸음 앞서 있다.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터넷 사이트 1위는 검색포털이다.특히 야후가 진출해서 인터넷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지 못한 나라는 한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야후가 없는 중국도 상위 순위의 사이트는 대부분 검색포털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이미 다음과 네이버,네이트가 야후코리아를 넘어섰다.이들 사이트도 모두 검색기능을 갖춘 포털의 성격을 갖고 있지만,다음은 커뮤니티,네이버는 지식거래,네이트는 무선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에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인프라면에서도 한국은 100명당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가 20명에 육박,2위인 캐나다와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많다.한국인의 인터넷 이용자 비율은 독일인(6.1%)에 이어 세계 5위(4.6%)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에서 한국 인터넷 기업들의 위치는 불안정하다.지난달까지만 해도 다음은 세계 5위,네이버는 세계 7위의 인터넷 사이트였다.그러나 최근들어 중국의 포털 사이트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다음과 네이버의 순위는 하루가 다르게 내려가고 있다.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가 미국·중국에 밀리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규모 때문이다.우선 한국은 절대인구가 미·중에 비해 적기 때문에 인터넷 인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도 절대치는 작다.또 인터넷 기업이 수익을 얻는 시장의 규모도 미국과의 격차가 크다.지난해 야후의 수익은 16억 2509만 7000 달러(1조 8948억 6310만 2000원),순이익 2억 3787만 9000 달러(2773억 6691만 4000원)였다.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터넷 기업인 다음의 지난해 매출액은 1414억 3000만원,순익은 252억 2000만원.다음의 매출규모가 야후의 순이익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인터넷은 세계 전체를 시장으로 삼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인터넷 기업 소속국가의 경제규모가 결정적 장애요소가 될 수는 없다.문제는 인터넷 언어다.인터넷 관련 사업을 컨설팅하는 로이스컨설팅의 박찬원 대표는 “한국의 인터넷 기업이 한단계 더 성장하려면 결국 해외시장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인터넷 기업이 영어나 중국어로 된 콘텐츠를 생산,서비스할 수 있느냐가 향후 경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최근 들어 한국의 인터넷 기업 가운데 엔씨소프트나 한게임 등 주로 온라인게임관련 기업이 중국·일본·미국·유럽 시장의 상위권을 차지해 가면서 한국 인터넷 기업의 세계화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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