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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세 ‘최연소 천재 해커’ 中서 화제… “독학했어요” 

    13세 ‘최연소 천재 해커’ 中서 화제… “독학했어요” 

    중국에서 최연소 해커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베이징 칭화대학부속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올해 13살의 왕정양 군이다. 왕군은 지난달 24~25일 중국 정부기관 주최로 베이징에서 열린 ‘2014 중국 인터넷 보안대회’에 최연소 강연자 및 참가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역대 최연소 강연자로 등장 전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왕군은 자신의 모든 해커 지식은 독학의 결과라고 밝혀 주위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왕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온라인 게임을 즐기다 우연히 몇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이 계기였다”면서 “프로그램 만드는 것에 흥미를 보이는 날 위해 아버지는 최고급 노트북 컴퓨터를 사다주셨다”고 말했다. 왕군은 영문으로 된 전문서적을 사다 인터넷 번역프로그램 등을 이용해가며 스스로 프로그램을 깨우쳤다. 컴퓨터 프로그램 전문가가 되기 위해 읽어 내려간 책 중에는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의 전기도 포함돼 있다. 성인들도 읽기 어려운 책들을 독파해 나간 결과 10살 때에는 혼자만의 힘으로 웹사이트를 만들기도 했다. 왕군은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돈을 아껴서 웹 서버를 샀다. 수 년간 노력한 끝에 나 혼자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연소 해커’로 주목받기 시작하자 왕군은 스스로 ‘화이트 해커가 되고 싶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화이트 해커는 시스템을 파괴하는 블랙 해커의 반대말로,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악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전문가를 뜻한다. 왕군은 현지 매체인 신징바오와 한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더욱 노력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 지속적으로 컴퓨터를 공부하고 싶다”면서 “이후에 회사를 차리고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는 화이트 해커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제 블로그] KB 차기회장은 非영남권에서 나올까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를 뽑는 회장후보추천회원회는 2일 세 번째 모임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100여명의 기초후보군 가운데 10여명을 엄선할 예정입니다. 차기 회장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셈이지요. 고객 수 3000만명, 총자산 300조원의 대형 그룹인 데다 전국이 떠들썩하게 회장·행장을 동시에 ‘하차’시켰으니 후임 최고경영자(CEO)에 쏠리는 관심이 남다릅니다. 그 자리를 차지 또는 배출하려는 후보(진영) 간의 물밑 경쟁도 치열합니다. 최근 불거진 ‘영남 배제론’도 이러한 맥락에서 읽힙니다. 이 주장의 핵심은 국내 금융지주사 CEO들이 대구·경북(TK) 또는 부산·경남(PK) 일색이니 KB만큼은 비(非) 영남권에서 수장이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융지주 ‘빅3’ 수장이 영남 일색인 것은 사실입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를 나왔습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 계성고를 졸업했습니다. 신한을 20년 가까이 이끈 라응찬 전 회장도 경북 상주 출신입니다. ‘부산 촌놈’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경남고 출신입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도 고향이 부산이지요.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은 경북 경주 출신에, 대구고를 나왔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고교 동문입니다. 전임자인 이팔성 회장은 경남 하동 출신입니다. 지주 회장 가운데 비영남권은 홍기택(서울) KDB지주 회장과 임종룡(전남 보성) 농협금융지주 회장 정도입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도 TK(경북 대창고)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차기 KB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외부인사들도 TK가 많습니다.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경북사대부고,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은 경북 상주고를 나왔습니다. 더 공교롭게도 내부 출신 유력 후보들은 TK가 아닙니다.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은 충남 천안,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은 전남 나주,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은 서울 출신입니다. 가뜩이나 현 정부는 행정·입법·사법부가 ‘PK 천하’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요인이 KB 차기 회장 구도에 영향을 주게 될까요.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사설] 은행 신용등급 돈놀이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시중 은행들의 얄팍한 ‘이자놀이’ 행태가 알면 알수록 가관이다. 기준금리가 낮아졌는데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괄적으로 올렸다는 건 지난 얘기다. 은행의 주관적이고 모호한 신용평가 기준이 도를 넘어 서민과 소상공인에게 덤터기를 씌우고 있다고 한다. 기준금리가 내리자 손실이 나는 곳을 메우려는 술수란 지적이다. 특히 신용이 좋지 않은 대출자에게 더 가혹한 금리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시중의 고리대부업자와 진배없는 행위가 아닌가. 신용평가기관에서 ‘A 등급’을 받은 한 중소업체의 경우 한 해 전과 재무 상태가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단 9일간 연체를 이유로 최근 거래 은행에서 4단계나 등급을 떨어뜨렸다고 한다. 항의를 했더니 하루 연체도 은행 자체 등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말만 들었다. 2개월 전에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비슷한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한다. 금리 인하로 서민 가계의 금융 부담을 덜어 내수시장경제를 살리겠다는 정부 발표가 허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금리 인하 혜택이 고스란히 고신용자에게로 쏠린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은행마다 자체적으로 정한 금리 기준은 있다. 대출금리 구조는 크게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로 이뤄져 있다. 개인신용을 기초로 대출 금리를 달리하고 상품에 따른 금리 차를 두고 있다. 기업의 경우 재무적인 요소 말고도 경영자의 업력, 회계 신뢰도 등 비(非)재무적인 요소가 등급 평가에 반영된다. 이는 은행의 자율권으로, 토를 달 건 아니다. 그런데 현실은 객관적 평가 지표가 부족해 지점장 전결 등 현장의 주관적인 영업 전략에 따라 좌우된다. 더욱이 그 폭이 크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은행 문턱이 높게만 보이는 서민과 영세 상공인에게 은행은 결코 후한 점수를 주지 않을 것이다. 한두 번 연체했다고 거래 실적과 빚을 갚아온 추이 등을 감안하지 않은 채 신용 등급을 일순간 깎아내리는 게 지금의 은행 실정이다. 은행 빚을 달고 사는 서민들로선 30억원 가까운 연봉을 받는 은행의 CEO들이 서러울 만큼 야속하게 느껴진다. 금리 인하의 여파로 은행의 잘못된 돈놀이가 양파 껍질 벗겨지듯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금융감독기관이 이러한 행태를 몰랐을 리는 없었을 것이다. 여론 악화를 직감한 정치권의 언급으로 금융 당국은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믿음이 와 닿지 않는다. 오히려 은행 부실만을 염두에 둔 한통속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만 짙어진다. 감사원이 나서길 바란다. 금융 당국 점검을 통해 은행들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으라는 말이다. 최근 엔저의 지속으로 추가 금리 인하론이 다시 나오고 있다. 그런데 시중에서는 기준금리를 내리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한다.
  •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타일러권과 뉴욕 여행? [전문공개]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타일러권과 뉴욕 여행? [전문공개]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SM 공식입장, 디스패치 타일러권’ 소녀시대의 제시카의 퇴출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제시카의 소속사 SM은 30일 오후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향후 소녀시대가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계속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30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29일 새벽 4시 제시카가 타일러권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디스패치는 소녀시대 제시카가 미국 뉴욕에서 개인적인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으며 제시카는 혼자서 여행가방을 끌고 입국장을 빠져 나갔다고 보도했다. 이날 같은 시각, 제시카와 결혼설에 휩싸였던 타일러 권이 입국했으며 제시카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들어왔으나 주위 시선을 의식해 약 5분의 간격을 두고 따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제시카와 타일러 권이 내내 뉴욕에 함께 머물었다고 밝혔다. 타일러권은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한 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이하 코리델)의 연예 사업부 CEO를 맡고 있다.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 타일러권 때문?”,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충격이다”,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타일러권과 정말 결혼하는 거 아니지?”,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SM 공식입장 멘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SM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게재된 제시카의 웨이보 글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눈] 임영록 전 회장을 위한 辯/이유미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임영록 전 회장을 위한 辯/이유미 경제부 기자

    지난 8월 22일, 템플 스테이(사찰 체험)를 위해 경기도 가평에 있는 백련사를 찾은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표정은 밝았다. 그날 새벽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임 전 회장에게 사전 통보됐던 중징계(문책경고)를 경징계로 낮추는 내용의 징계수위 완화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늦게까지 가슴 졸이며 잠을 설쳐 피곤한 기색이 엿보이기도 했지만 계열사 임원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표정에는 한결 여유가 넘쳤다.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싸고 금융감독원 특별검사와 제재심의위원회 등 3개월을 끌어온 징계국면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안도감이 배어 있었다. 그날 그는 불과 한 달도 못 돼 지주 이사회가 자신의 회장직 해임안을 결의(9월 18일)하고 등기이사직에서조차 스스로 물러나는(9월 28일) 암울한 미래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어찌 보면 KB사태는 임 전 회장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버렸다. 임 전 회장 스스로도 “억울하다”는 얘기를 여러 번 되풀이했다. 금융위원회의 중징계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이유도 바로 이 억울함이다. 금융권에서도 임 전 회장에 대한 동정론이 적지 않다. 그가 최고경영자(CEO)로서 내분을 제대로 봉합하지 못하고, 조직 혼란을 초래했단 사실엔 반론의 여지가 없다. 다만 임 전 회장에 대한 동정론의 이면엔 여론재판에 떠밀리듯 칼자루를 휘두른 금융당국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깔려 있다. 금융당국은 임 회장의 징계내용을 두고 매번 다른 결론을 내렸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주의적 경고인 경징계로 올린 건의안에 대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초유의 거부권을 행사하며 문책경고인 중징계로 징계 수위를 높였다. 제재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지닌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를 직무정지 3개월이라는 중징계로 한 단계 더 제재강도를 높였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에서부터 금융위 최종결정까지 불과 2주 동안 임 회장의 위법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추가된 것은 없다. 다만 그 사이 템플 스테이에서 ‘잠자리 다툼’이 벌어지고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던 ‘KB내홍’에 이 전 행장이 또다시 불을 붙이며 여론이 악화됐다. 하지만 이는 타협하지 않는 성격을 지닌 이 전 행장의 돌출행동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그보단 최 원장의 중징계 결정 이후 자진사퇴한 이 전 행장과 달리 금융당국의 강권에도 사퇴거부를 고수했던 임 전 회장에게 ‘괘씸죄’가 덧씌워졌다는 데 더 힘이 실린다. 임 전 회장의 억울함도 여기서 비롯됐다. 금융당국이 명확한 잣대 없이 정무적인 계산에 따라 징계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임 전 회장이 행정소송에 착수하는 결과를 금융당국 스스로 초래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법조계에서는 임 전 회장이 소송을 끝까지 강행했다면 승소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KB사태는 결국 마무리됐지만 금융당국에도 적지 않은 생채기를 남겼다. 감독권(제재)에 대해서 한 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yiu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네이버] 부친은 90년대 보험CEO 간판 이시용씨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네이버] 부친은 90년대 보험CEO 간판 이시용씨

    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아버지가 1990년대 한국 보험계를 주름잡았던 이시용(77) 전 삼성생명 대표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개인사를 잘 드러내지 않아 그간 이 의장의 가족 관계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1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용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3년 삼성생명 공채 1기로 입사해 동기인 황학수(전 삼성생명 대표) 씨 등과 1990년대 한국 보험업계를 이끌었다. 1978년 임원(이사)이 된 후 20년간 임원으로 현장을 지켰다. 1992~1994년 삼성생명·삼성카드 대표이사, 태평양생명 대표(1994~1995년), 중앙생명(SK생명) 대표(1995~1998년) 등 보험사 대표만 6년간 역임했다. 이 의장이 1999년 네이버컴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자금 확보 등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 설립 초기 직원들이 대표이사인 이 의장보다 그의 아버지 이 전 대표를 더 무서워했다는 얘기도 전해 온다.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틀린 글자를 발견하면 아들에게 전화해 “틀린 글자 하나도 못 보는 놈이 무슨 기업을 운영하느냐”고 호통을 쳤다고 한다. 현재도 이 전 대표는 각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칠순 잔치 때 지인 100쌍만 일일이 선별해 초대하기도 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업은 규제산업이기 때문에 정·관계 인사들과 관계가 밀접하다”면서 “이 업계에서 20년간 임원을 했다면 인적 네트워크가 상당할 것이다. 아들 사업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삼성생명 대표이사 재임 시절 ‘인간존중경영’ ‘스피드경영’을 강조했는데, 이는 아들 이 의장의 경영철학과도 통한다. 깐깐하면서 추진력 있는 스타일 역시 부자가 닮았다. 키도 부자가 모두 180㎝로 같다. 이 의장의 어머니는 홍정자(71)씨이고 4살 아래 남동생으로 이해영(43)씨가 있다. 또 1992년 삼성SDS 재직 시절 결혼한 부인 이영린(46)씨와 슬하에 해외 유학 중인 아들 승주(19)와 딸(16)이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타일러권 제시카 퇴출설 원인제공? 엄청난 스펙 화제 “미국 뉴욕 투자회사 CEO”

    타일러권 제시카 퇴출설 원인제공? 엄청난 스펙 화제 “미국 뉴욕 투자회사 CEO”

    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 제시카 타일러권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과 관련, 타일러 권의 직업이 화제다. 제시카와 뉴욕에서 데이트 후 동반입국을 한 것으로 알려진 타일러 권은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한 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이하 코리델)의 연예 사업부 CEO를 맡고 있다. 타일러 권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월드 프리미어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하며 관심을 받았으며, 당시 홍콩 여배우 질리안 청과 동반 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타일러 권 질리안 청 커플은 열애 10개월 만에 결별했다. 한편 제시카는 30일 오전 5시쯤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향후 소녀시대가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계속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 때문인가”,“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과의 사업 때문인듯”,“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과 결혼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일러권의 여친, 동거 인정” 中 매체 보도…과거 질리안청과 열애 새삼 화제

    “타일러권의 여친, 동거 인정” 中 매체 보도…과거 질리안청과 열애 새삼 화제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과 관련, 타일러 권의 전 여자친구가 새삼 화제다. 타일러 권은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한 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이하 코리델)의 연예 사업부 CEO를 맡고 있다. 타일러 권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월드 프리미어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하며 관심을 받았으며, 당시 홍콩 여배우 질리안 청과 동반 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타일러 권 커플은 열애 10개월 만에 결별했다. 중국 매체들은 “바쁜 스케줄과 함께 장거리 연애에 대한 어려움이 지속됐다”고 결별 이유를 전했다. 또한 지난해 1월 중국 온라인 매체 온바오닷컴은 질리안 청이 타일러 권과 동거사실을 묻는 질문에 “그 사람은 홍콩에서 머물 곳이 없다”며 간접적으로 동거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제시카는 30일 오전 5시쯤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일러권 제시카 뉴욕서 패션사업…알고보니 능력남? “미국 뉴욕 투자회사 CEO”

    타일러권 제시카 뉴욕서 패션사업…알고보니 능력남? “미국 뉴욕 투자회사 CEO”

    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 제시카 타일러권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과 관련, 타일러 권의 직업이 화제다. 제시카와 뉴욕에서 데이트 후 동반입국을 한 것으로 알려진 타일러 권은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한 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이하 코리델)의 연예 사업부 CEO를 맡고 있다. 타일러 권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월드 프리미어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하며 관심을 받았으며, 당시 홍콩 여배우 질리안 청과 동반 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타일러 권 질리안 청 커플은 열애 10개월 만에 결별했다. 한편 제시카는 30일 오전 5시쯤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향후 소녀시대가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계속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 때문인가”,“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과의 사업 때문인듯”,“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과 결혼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 원인 제공? 연예사업부 CEO…SM 공식입장은?

    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 원인 제공? 연예사업부 CEO…SM 공식입장은?

    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 원인 제공? 연예사업부 CEO…SM 공식입장은?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과 관련, 타일러 권의 직업이 화제다. 제시카와 뉴욕에서 데이트 후 동반입국을 한 것으로 알려진 타일러 권은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한 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이하 코리델)의 연예 사업부 CEO를 맡고 있다. 타일러 권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월드 프리미어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하며 관심을 받았으며, 당시 홍콩 여배우 질리안 청과 동반 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타일러 권 질리안 청 커플은 열애 10개월 만에 결별했다. 한편 제시카는 30일 오전 5시쯤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향후 소녀시대가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계속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 SM 입장, 정말 대단한 일이네”,“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 SM 입장, 이제 8명으로 가는 건가”,“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 SM 입장, 제시카 타일러권하고 결혼하기로 했다는 거야?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일러권 이병헌과 나란히…글로벌 인맥 화제 직업은? “미국 뉴욕 투자회사 CEO”

    타일러권 이병헌과 나란히…글로벌 인맥 화제 직업은? “미국 뉴욕 투자회사 CEO”

    제시카 퇴출설, 타일러권, 제시카 타일러권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과 관련, 타일러 권의 직업과 인맥이 화제다. 타일러 권은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한 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이하 코리델)의 연예 사업부 CEO를 맡고 있다. 제시카 뿐 아니라 한국 스타들과도 돈독한 인맥을 과시한다. 실제 타일러권의 웨이보에는 이병헌, 지드래곤, 승리, 성룡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타일러 권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월드 프리미어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하며 관심을 받았으며, 당시 홍콩 여배우 질리안 청과 동반 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타일러 권 질리안 청 커플은 열애 10개월 만에 결별했다. 한편 제시카는 30일 오전 5시쯤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며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향후 소녀시대가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계속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제시카의 퇴출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타일러권과의 염문설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목격돼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돌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타일러권 때문인가”,“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타일러권과의 사업 때문인듯”,“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 타일러권과 결혼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익 10배인 日은행의 최고… 3배 한국 은행CEO ‘연봉 잔치’ 논란

    순익 10배인 日은행의 최고… 3배 한국 은행CEO ‘연봉 잔치’ 논란

    ‘KB 사태’ 등으로 국내 금융권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최고경영자(CEO)들의 높은 연봉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연봉은 기본급·상여금 14억원과 성과연동주식 3만 40주(연말 종가 기준 14억 2000만원) 등 28억 2000만원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6억 4000만원(기본급·상여금 9억원+17억 4000만원 상당의 성과연동주식)이다. KB금융그룹은 회장이 중도 교체돼 연봉을 정확하게 산출하기 어렵지만 20억원대다. 성과연동주식은 당장 현금으로 받는 게 아니라 성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받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렇더라도 기본 보수만 15억원 안팎이다. 이는 일본 금융 CEO들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본 1위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의 오키하라 다카무네 회장은 지난해 기본급, 성과급, 스톡옵션을 모두 합쳐 1억 2100만엔을 받았다. 실질적인 경영자인 히라노 노부유키 지주 사장 겸 은행장의 연봉은 1억 2500만엔이다. 국내 CEO들의 연봉이 껑충 뛴 것은 2001년 금융지주사 출범과 무관치 않다. 그 전까지만 해도 은행장 평균 연봉은 3억~4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금융업 육성을 강조하고 금융사들도 은행, 증권, 보험 등을 거느린 지주사 체제에 걸맞게 회장 연봉의 ‘격’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보수가 급격히 뛰었다. 금융사들은 미국 등 금융 선진국과 비교하면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니며 성과가 나쁘면 성과연동주식은 한 푼도 못 받을 수 있다고 반박한다. 실제로 미국 웰스파고은행(793만 달러)이나 씨티은행(772만 달러)의 CEO 연봉은 우리보다 훨씬 높다. 하지만 씨티(197억 달러)와 웰스파고(323억 달러)의 지난해 순이익이 국내 금융그룹(1조~2조원)의 10~20배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송민경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은 “올해부터 5억원 이상 상장사 등기임원 연봉이 공개되고 있지만 지금처럼 보수 총액만 공개하는 방식은 곤란하다”면서 “보수 책정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 주주와 외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책정 방식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외이사가 ‘경영진 거수기’라는 오명을 불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경영진 보수는 사외이사가, 사외이사 보수는 경영진이 결정하다 보니 ‘주고받기식’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구자열 회장, 사장단에 강력한 리더십 주문

    구자열 회장, 사장단에 강력한 리더십 주문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사장단에 승부 근성과 강력한 리더십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우리 그룹은 현재 지속성장을 결정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전 임원들이 끝장을 보겠다는 승부근성과 목표달성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워크숍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이광우 ㈜LS 사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LS그룹은 지난 10여년간 규모 면에서는 성장을 일궈 왔지만 2009년 이후 주력사업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정체를 보이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신사업도 성과가 미흡하다”고 평가하며 위기의식을 가져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향후 3년 이내 세전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부진한 사업에 대한 과감한 의사 결정과 미래 성장을 위한 자금 확보 등 사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열린세상] 여학생들의 기술 놀이터, K-걸스데이/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열린세상] 여학생들의 기술 놀이터, K-걸스데이/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얼마 전 백악관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메건 스미스 전 구글 부회장을 임명했다. 스미스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출신의 여성 엔지니어다. 구글의 차세대 사업을 구상하고 개발하는 ‘구글X’를 이끌며 혁신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많은 여성 인재들이 컴퓨터 분야에서 활발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글 내 여성 엔지니어 모임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의 영향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지난해 8%에 그쳤던 구글 개발자대회의 여성 참가자 비율은 올해 20%로 훌쩍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구글은 최근 여학생들을 위한 코딩 교육에 50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코딩 교육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여성 엔지니어 육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공학을 공부한 여성 인재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대다. 올해 1월 제너럴모터스(GM)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메리 바라는 미국 자동차 업계 최초의 여성 CEO다. 그는 1981년 GM이 만든 자동차대학(지금의 케터링대학)에서 산학인턴십 과정을 이수하며 전기공학을 공부한 엔지니어다.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CEO는 명문 스탠퍼드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구글 엔지니어로 일한 인재다. 1981년 입사해 2012년 IBM의 첫 여성 CEO가 된 버지니아 로메티 역시 시스템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공계 여성 리더들의 이야기가 이처럼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여성 인재들이 그만큼 이공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매년 10만명 이상의 이공계 인재를 대학에서 배출하고 있지만 이 중 여학생 비율은 약 31% 수준이다. 게다가 이들이 사회에 진출해서 실제 연구개발(R&D) 분야에 얼마나 종사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면 그 수치는 18%로 뚝 떨어진다. 해외에서는 여성 이공계 인재가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기술에 대한 흥미를 갖게 유도하고, 공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독일은 ‘걸스데이’(Girls’ day)라는 이름의 행사를 매년 실시한다. 기업 연구소나 생산 시설, 대학과 같은 산업기술 현장에 여학생들을 대거 초청해 이공계 진로 탐색도 하고 기술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01년 처음 열린 행사에는 40개 기업에 2000명의 여학생이 다녀갔는데 지난해에는 10만명 넘는 학생이 9500여개 기업과 기관을 방문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이뤘다. 지금은 독일뿐만 아니라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등 16개국에서 이 같은 산업기술현장 체험 행사가 운영되고 있다. 오는 10월 29일이면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한국형 걸스데이(K-Girls’ day) 행사가 열린다. 중고생과 대학생 2000여명은 서울부터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100여곳이 넘는 산업기술 현장을 찾아가 하루 동안 즐거운 기술 체험을 하게 된다. 앞서 취업한 이공계 선배와 만나 대화하며 공학 공부에 대한 팁이나 이공계 진로 정보를 생생하게 얻을 수 있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대학, 연구소에서 생산시설 견학, 실험실습, 제조 공정 체험, 공학 특강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전국의 여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A기업은 연구시설 견학과 화장품 만들기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B기업은 실험실에서 각종 부품성능 실험 및 장비 실습을 해보도록 체험 시간을 마련했다. C연구소는 3D 가상 의류를 제작해보는 시연과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실습, 로봇 분야 특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에 있는 D대학에서는 향수 제작과정 실습을 통해 화학반응공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려준다. 이번 행사는 여성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여학생들만을 위한 신나는 기술 놀이터이자 축제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K-걸스데이는 다음달 6일까지 여학생들의 참가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오는 10월 29일, 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즐거운 행사에서 이공계 리더를 꿈꾸는 여학생들의 진지한 눈빛과 많이 만나볼 수 있기를 필자도 기대해본다.
  • [사설] 서민 이자 받는 은행, CEO 연봉 日 3배라니

    박봉에 이자를 내려고 은행 문턱을 드나드는 서민으로선 기가 찰 소식이 있다. 국내 은행의 최고경영자(CEO) 평균 연봉이 일본 은행의 최고 3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순이익이 10%에 그치는 등 일본과 어느 것을 비교해도 나은 게 없기에 허탈감마저 엄습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수익이 급감했는데도 연봉은 줄지 않았다. 외환위기로 천문학적인 공적자금을 퍼부은 곳에서 어떻게 연봉잔치가 이어지는지 몽매한 서민들로선 궁금할 따름이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2001년 금융지주 체제가 출범할 때 시중 은행 CEO의 평균연봉은 4억원 정도였으나 지난해 신한금융 회장과 신한은행장의 연봉은 각각 28억원, 29억원이었다. 하나금융 회장은 26억원이다. 다른 업종보다 연봉이 많은 신한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이 3958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오르는 동안 회장의 연봉은 무려 7배 넘게 올랐다. 금융위기 이후 수익은 마이너스였다. 2007년 1조 3000억원이었던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지난해 9300억원으로, 신한금융은 2조 4000억원에서 1조 9000억원으로 내려앉았다. KB금융도 1조 9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에 못 미쳤다. 반면 일본 미쓰비시UFJ 회장의 연봉은 지난해 10조원 가까운 수익을 냈음에도 스톡옵션을 합쳐 1억 2000만엔(12억원)에 불과했다. 수익이 1조원 안팎인 국내 금융기관의 연봉이 2~3배나 많다. 미쓰비시UFJ는 2008년보다 순이익이 4배 가까이 늘었으나 경영진의 연봉을 철저히 통제했다고 한다. 내막을 따져보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국내 은행들은 외환위기 직후 금융권 구조조정 등으로 선진 금융기법을 접목할 기회를 얻었으나 실기하면서 금융위기를 거치며 수익은 주저앉고 말았다. ‘이자 놀이’에만 기대어 변화를 게을리한 탓이다. 여건이 비슷했던 일본은 해외 대출을 40%로 늘리는 등 수익을 다각화해 경영기반을 단단히 다졌다고 한다. 경영성과에 따른 CEO의 연봉에 시비를 걸 이유는 없다. 하지만 성과와 무관한 CEO 연봉 책정 관행은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지적받는 평가보상위원회의 기능을 하루속히 되찾아 연봉정보 공시를 의무화하고, 정권 창출에 따른 낙하산 ‘보은 인사’의 관행도 없애야 한다. 더불어 ‘이자 놀이’ 영업 행태를 벗어던지고 선진 금융투자 기법을 접목해 체질 개선에 나서길 바란다. 경영성과를 도외시하는 CEO의 구시대적인 연봉 잔치를 더는 좌시할 수는 없다.
  • [인재경영 특집] 숨은 1%의 인재가 경영을 이끈다…글로벌 미래인재가 기업을 살린다

    [인재경영 특집] 숨은 1%의 인재가 경영을 이끈다…글로벌 미래인재가 기업을 살린다

    인재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일이 기업경영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인재의 힘은 단순 노동력은 물론이고 거대 설비나 자본의 힘도 넘어선다. 요즘 ‘인재전쟁’에는 국경도 없다.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모래 속 바늘’을 찾듯이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지구를 몇 바퀴씩 돌아야 하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않는다. 시공을 초월하는 디지털 시대에 인재의 역량과 영역은 무한대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 대기업 고위 관계자는 “인재 1명이 조직과 집단의 명운을 좌우하는 게 오늘의 현실”이라고 말한다. 기업들이 인재를 중시하고 있다는 것은 용어 변천으로도 나타난다. 1970~80년대에는 인사관리라는 용어가 널리 쓰였지만 1990년대엔 인적자원관리, 2000년대 들어선 인적자본관리라는 말도 등장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인사를 핵심 경영가치로 반영해 ‘인재경영’이라는 말이 일반화됐다. 인재경영은 좋은 인재를 선발하는 데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재 배치 ▲자기계발 지원 ▲업적평가 등이 모두 인재경영의 영역이다.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인재경영을 조명해 봤다.
  • KB 차기회장 후보 새달 10여명 압축

    KB금융지주는 26일 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논의했다. 회추위는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기본 후보군 100명을 정한 뒤 서류심사 등을 통해 다음달 초 10여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KB금융의 자체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윤웅원 KB금융 회장 직무대행(부사장)과 박지우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수석 부행장) 등도 후보군에 자동 포함됐으나 이들은 이번 ‘KB 사태’에 연관돼 있어 최종 후보군에 오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낙하산은 절대 안 된다’는 안팎의 공감대가 강한 만큼 순수 금융인이나 KB 출신이 발탁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다음달 말까지 최종 후보를 정해 11월 2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회추위에 앞서 국민은행은 오전 이사회를 열어 오갑수 사외이사의 퇴임을 확정했다. 오 이사는 오는 11월 2년 임기가 끝난다. ‘2+1’ 규정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하지만 오 이사는 ‘지지자(知止者: 멈춰야 할 때를 아는 자)의 지혜’를 인용하며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 4월 임기가 끝나는 김중웅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다른 사외이사들도 임기가 돌아오면 차례대로 물러날 방침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디지털 시대 발맞춘 韓 철도 우수성 알려

    디지털 시대 발맞춘 韓 철도 우수성 알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철도기술박람회인 이노트랜스의 ‘레일 리더스 서밋’(RLS)에 참석해 한국 철도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디지털 시대 이동성’이라는 주제의 토론에는 루디거 그루베 독일 DBAG 사장과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 등 7개국의 철도운영사 최고경영자(CEO) 및 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레일 사장이 토론의 공식 토론자로 초청받은 것은 처음이다. 최 사장은 ‘코레일톡’과 ‘레일플러스카드’ 등 한국 철도의 정보기술(IT) 접목 및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 디지털시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특히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 등을 알리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전시회에 참가한 독일의 철도부품업체인 VOITH와 스페인의 철도차량제작업체 CAF사 등의 경영진과 만나 유지보수 교육 훈련 및 부품 직구매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재용·구본준 만난 MS 나델라 CEO “클라우드 기술 협력”

    이재용·구본준 만난 MS 나델라 CEO “클라우드 기술 협력”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업 오너들과 사업협력을 다졌다. PC 운영체계(OS)인 윈도로 유명한 MS는 수년 전부터 사업의 중심을 PC OS에서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로 바꿔 왔다. 현재 아마존·구글과 함께 글로벌 3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꼽힌다. 한국은 나델라가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찾은 첫 해외 국가다. 모바일 최강국으로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MS 측은 설명했다. 나델라는 24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회동했다. MS와 LG전자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면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결합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엔 전용기를 통해 입국하자마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최근 진행 중인 특허 소송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나델라는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MS 개발자 콘퍼런스인 ‘테크 데이즈 코리아 2014’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지금은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디바이스의 수와 데이터 양이 급증했고, 이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가 점차 중시되고 있다는 의미다. 나델라는 “39년 전 빌 게이츠가 회사를 만들 때부터 MS는 개발자 중심으로 운영됐다”면서 “개발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게 주요 목표였고 윈도라는 플랫폼도 그렇게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파주 2조5000억 ‘두바이 스마트시티’ 사실상 물거품

    파주 2조5000억 ‘두바이 스마트시티’ 사실상 물거품

    경기 파주시에 추진됐던 2조 5000억원짜리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 파주 스마트시티 한국 유치 주관사인 게이트웨이인베스트먼트는 22일 “스마트시티를 개발, 운영하는 두바이 국영기업 테콤과 두바이 스마트시티 경영진이 최근 파주시와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방한했으나 시 관계자들을 만나지 못하고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양영국 게이트웨이 대표는 “파주시 직원이 최근 주민 등과 함께 만나자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당시 압둘라티프 알뮬라 두바이 스마트시티 최고경영자(CEO) 등이 이미 다른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만날 시간이 없었다”면서 “경기도 경제기획관(3급 상당)만 잠시 만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알뮬라 CEO가 출국하면서 ‘파주시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면서 “양주시 등 4곳의 새로운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 스마트시티는 테콤이 추진하는 미래형 지식클러스터 도시다. 2003년 400만㎡ 규모로 두바이에 처음 조성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IBM, 캐논, CNN, 로체스터공대 등 3000여개 첨단 기업과 언론사, 교육기관들이 입주했다. 동아시아 거점을 물색하던 두바이는 몰타(2009년)와 인도 코치(2013년)에서 착공한 데 이어 네 번째로 파주시 월롱면을 선택했다. 그러나 파주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6·4지방선거에서 시장이 바뀌면서 삐걱대기 시작했다. 전임 이인재 시장은 다음달 토지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후임 이재홍 시장은 “게이트웨이와 스마트시티 두바이가 실현 가능한 계획안을 가져와야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이에 대해 게이트웨이는 “해외 투자 유치 사업은 추진 방식이 신도시 개발 등과 다르다”면서도 “과거에 북핵 리스크 등의 여파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파주시와의 약속을 제때 지키지 못하자 이재홍 시장이 알뮬라 CEO와 직접 대화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파주 스마트시티는 게이트웨이가 파주읍 백석리 일대 372만㎡에 추진해 온 파주프로젝트(페라리월드 조성 사업) 후보지 중 125만㎡에 들어서기로 했었다. 토지 매입비 등 총투자개발비는 2조 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파주프로젝트는 자동차를 테마로 한 40여개 놀이시설을 갖춘 페라리월드 자동차테마파크, 주거시설, 특급호텔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파주 스마트시티의 생산 유발 효과는 10조 635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3조 6750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8만 5000명이 예상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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