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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마일 친절 캠페인] 해외 사례로 본 추진 방향과 과제

    [K스마일 친절 캠페인] 해외 사례로 본 추진 방향과 과제

    프랑스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대국이다. 올해 사상 최다인 8500만명의 관광객이 프랑스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데 숫자로 나타나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 프랑스를 여행했던 이들은 이 나라 사람들, 특히 ‘파리지앵’들의 쌀쌀맞은 태도에 불쾌했던 기억들을 토로하곤 한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파리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호텔, 택시 등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불친절 탓에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세계 최고의 관광대국이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나라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었던 셈이다. 한데 1997년 메종드프랑스(프랑스 관광공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범정부 차원의 ‘봉주르 캠페인’을 계기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캠페인의 방향성 등 전체적인 틀이 우리 ‘K스마일’과 판박이라 할 정도로 비슷하다. 이와 관련해 한국관광공사의 김동일 파리지사장이 서울신문에 전해 온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프랑스 사람들의 불친절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급기야 1990년대 프랑스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8%가량을 창출했던 관광산업의 위상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프랑스 정부는 세계 최고의 불친절 국가라는 이미지가 지속되는 한 관광대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됐고, 곧바로 ‘봉주르 캠페인’을 시작했다. 2004년까지 캠페인을 계속한 프랑스 정부는 2005년부터는 아예 ‘칼리테 투리즘’(Qualite Tourisme)이라는 국가 인증제도를 만들었다. 관광객 숫자나 관광수입 같은 ‘양’(quantity)이 아닌 관광의 ‘품질’(quality)을 국가가 인증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요즘 우리 관광산업의 화두, 그러니까 관광의 양보다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고민과 매우 흡사하다. 이후 관광객의 만족도는 높아졌다. 김 지사장은 “소비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증을 받은 호텔을 이용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전체 호텔 고객들에 비해 50%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격 대비 품질의 만족도는 66%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0년 가까이 캠페인과 인증제도를 통해 친절을 시스템화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거둔 셈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들은 많다. ‘중동의 허브’를 자처하는 두바이에선 지난달 경찰국에 관광객 핫라인을 개설했다. 담당 부서는 관광객 안전부다. 우리의 관광경찰과 유사한 조직이다. 이 부서에서 호텔 청결 문제부터 구매 상품에 대한 불만까지, 그야말로 관광에 대한 모든 민원을 20분 안에 해결해 준다. 일본 나가노시에서도 19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1점포 1나라 응원 운동’ ‘1학교 1나라 교류 운동’ 등을 펼쳤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우리가 유념해 봐야 할 대목이다. 최근엔 일본 특유의 오모테나시(お持て成し)가 관심을 끌었다. ‘진실된 마음으로 손님을 접대하다’ 정도로 풀이되는데, 엔저 현상과 맞물려 방일 관광객 수가 지난 9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8% 늘어난 1448만 7000명으로 종전 최대치(1341만명)를 훌쩍 넘어서는 데 기폭제 노릇을 했다. ‘K스마일 캠페인’의 지향점도 외국의 사례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안팎의 가변 요인들엔 탄력적으로 대응하되, 장기적으로 관광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인인 환대의식만은 분명하게 확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K스마일 캠페인’ 추진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캠페인 참여 및 업무협약 체결의 지속 추진이다. 현재 28개 기관과 협업관계를 맺은 상태다. 둘째는 거리 캠페인 및 온라인 이벤트 실시다. 이를 위해 한국방문위 산하의 청소년·대학생·명예 미소국가대표와 글로벌한국문화관광외교대사 등 연계조직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6일 선포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또한 캠페인의 성공적 진행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셋째는 언론 및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이다. 향후 연차계획은 다시 3단계로 나뉜다. 올해로 예정된 1단계에서 광역단위 활동을 전개해 ‘친절한 대한민국’을 확립하고 2단계로 기초 단위까지 캠페인 참여를 확산시켜 내년까지 ‘친절한 대한국민’을 정착시킨 뒤 3단계인 2017~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전 세계가 찾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캠페인이 범국가 차원으로 확대되면서 방향 설정과 관련한 경계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대 관광학부의 한현숙(37) 교수는 정확한 평가시스템 확립을 주문했다. 먼저 착오는 없었는지 한번쯤 살펴야 좀더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한 교수는 “사실 한국의 서비스 수준이나 친절도는 매우 높은 편인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해하는 특정 부분만 지나치게 부각된 면이 없지 않다”며 “한국인의 친절도를 측정할 세부 지표를 만든 뒤 (한국관광공사나 한국방문위 외의) 다른 기관에서 조사하도록 하는 게 정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아울러 “‘갑질 논란’ 등으로 관광접점에 있는 종사자들의 심리적 손상이 크다”며 “‘K스마일 캠페인’을 계기로 사용자(CEO)가 서비스 종사원에게 먼저 친절을 보이고, 이들이 다시 외국인 관광객에게 친절을 베푸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서울광장] 심각한 부의 양극화, 그래도 길은 있다/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심각한 부의 양극화, 그래도 길은 있다/김성수 논설위원

    ‘흙수저’란 말이 요즘 자주 등장한다. 부모한테 물려받은 게 없는 이들을 말한다. 자기가 흙수저인지 아닌지 따져 보는 게임도 인터넷에 있다. 대다수는 흙수저다. 씁쓸하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듣는 어감도 나쁘다. 반대의 뜻인 ‘금수저’, ‘은수저’와는 또 다르다. 젊은 층에겐 절망과 동의어다. 가난한 부모에게 태어난 젊은이들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 봤자 신분상승이 어렵다.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 부(富)가 쌓인다. 부의 양극화다.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전 세계에 다 있다. 우리나라는 유독 심각하다. 동국대 김낙년 교수에 따르면 하위 50%가 갖고 있는 자산은 고작 2%에 불과하다. 반면 자산 상위 1%가 전체 자산의 26%를 갖고 있다. 피케티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속도를 크게 앞선다. 숟가락 색깔이 한 번 정해지면 좀처럼 바꾸기 어려운 이유다. 신(新)계급사회의 도래다. 여성들이 ‘개룡남’(개천에서 용이 된 남자)보다 아버지가 부자인 ‘파파리치’(papa+rich)를 더 좋아할 만하다. 우리 사회의 부의 양극화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다. 세습자본주의에 대한 반발도 크다. 내가 가난한 건 참겠지만 내 자식에게까지 가난을 대물림해야 한다는 사실은 못 참는다. 처음부터 출발선이 다르니 결과도 다르다. 문제의 핵심은 공정이다. ‘헬조선’ 닷컴사이트에 내걸린 ‘죽창 앞에선 모두가 평등하다’는 말도 그런 뜻을 담고 있다. 현실은 공정하지 못하며 죽창 앞에서야 평등하다는 뜻이다. 현실이 이런데 기성세대가 “노력도 해보지 않고 숟가락 탓만 할 거냐”고 훈계해 봤자다. ‘꼰대’ 소리만 듣는다. 여당 의원을 모아 놓고 강연했던 누군가와 다를 바 없다. 젊은 층(학생)이 대한민국을 헬조선, 희망이 없는 나라, 특권층만 잘사는 나라로 인식하고 불평과 남 탓을 하며 패배감을 갖는 것은 우리의 역사 교과서뿐 아니라 경제, 문학, 윤리, 사회 교과서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그렇지 않다. 청년들이 헬조선이라고 느끼는 것은 현실이 그렇기 때문이지 교과서에서 배운 게 아니다. 부의 불평등은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교육의 불평등을 가져오고 기회의 불평등도 생긴다. 서울대 김세직 교수에 따르면 작년 서울대 합격생 가운데 강남구 출신이 강북구 출신보다 무려 21배나 많았다. 부모의 소득과 사교육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다. 공교육을 살리고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부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 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더 물리거나, 소득분배를 정교하게 하는 것은 기본이다. 부유층한테서 거둔 세금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공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다. 양극화는 구조적인 문제라 어떤 대책도 한계는 있다. 그렇더라도 부의 불평등을 완화하려는 노력은 정부나 사회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 고소득층의 자발적인 양보도 해결책이 된다. 미국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지난 4월 미국 카드결제 대행사 그래비티페이먼츠의 최고경영자(CEO) 댄 프라이스는 100만 달러(약 11억 3210만원)가 넘는 자기 연봉을 7만 달러(약 7924만원)로 대폭 깎아 직원들의 최저 연봉을 5만 달러(약 5660만원)로 맞춰 줬다. 우리만큼 부의 쏠림이 심각한 미국 사회에 적잖은 반향을 미쳤다. 국내에서는 고려대가 내년부터 성적장학금을 폐지하고 이를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돌리기로 한 사례가 있다. 부모가 잘살아서 성적장학금이 없어도 학교에 다니는 데 문제가 없는 학생 대신 장학금이 없으면 당장 학업을 그만둬야 할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부의 불평등을 완화하는 좋은 해법이다.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2017년 폐지될 예정인 사법고시도 대표적인 ‘계층 이동의 사다리’이다. 로스쿨과 함께 ‘투 트랙’으로 계속 운용하는 게 오히려 공정한 일이라고 본다. 가진 것은 없지만 자기 실력으로 노력해 기회를 잡겠다는 것까지 막아서는 안 된다. 1년 뒤 미국 대선이나 2년 1개월 남은 우리 대선에서나 ‘부의 불평등’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게 분명하다. 표심을 잡기 위해 어떤 기발한 공약들이 나올지 벌써 궁금해진다. sskim@seoul.co.kr
  • [기고] 라이즈글로벌 Barry O’Callaghan 회장 “Blended learning이 21세기 학습법”

    [기고] 라이즈글로벌 Barry O’Callaghan 회장 “Blended learning이 21세기 학습법”

    오늘날 우리 자녀들이 마주해야 하는 도전 과제들은 우리 세대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학교를 입학하는 것을 기점으로 하여 불가피하게 여가와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빠른 변화를 겪게 되고, 성장과 동시에 더욱 더 체계적이고 탄탄한 교육 과정과 방식을 마주하며 변화된 일상에 빠른 적응과 학습 습관의 변화가 요구된다. 또한 가족들보다 친구나 선생님과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다양한 대인관계를 맺어가고 그 관계 속에서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아이들을 육성하고 교육하는 데 있어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특별하고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존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바람직한 교육 방법은 각각의 아이들의 잠재력을 찾아내고 끌어내주기 위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오늘날 아이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요구되는 학습 능력에는 사회성, 생활성, 업무적 능력 등을 손꼽을 수 있다. 이러한 역량들은 비인지적인 과목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습득될 수 있어야 한다. 위에 언급된 역량들은 더 깊게는 과제 관리 능력, 팀워크와 협동심, 독자적이며 비판적인 사고, 지식의 활용과 자신감 있는 대중 연설 능력들로 설명될 수 있는데, 그것은 아이들이 학교, 대학교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성인으로 성장하여 직장에서 그 충분한 능력을 펼칠 수 있기 위해서 미리 발달되고 습득되어야만 하는 것들이다. 오늘날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이러한 핵심적 자질들은 전통적인 교육 방식만으로는 아이들에게 습득되지 않는다. 또한 현대의 물질적 진보는 오늘날 교육에 있어서 전통적인 수업방식을 보완 및 강화해주는 것으로 보아야 하며 이를 수업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현대의 기술들을 접목시킨 교육법을 구현하기 위해 현재 교육계는 ‘Blended Learning’ 방식을 취하고 있는 추세다. ‘Blended Learning’이란 온라인에 접속해 집에서 수업을 받는 온라인 학습법의 장점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학습 방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디지털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 수업을 받고 진도, 방향, 시간, 장소를 정해진 틀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이 스스로 관리하며 컴퓨터 매개 학습이 이루어지고, 일반적인 오프라인 학교 수업 또한 참여하여 얼굴을 마주하고 수업하는 전통적인 방식과의 결합을 통해 진행된다. 라이즈 코리아는 아이들의 학습과 인격 성장에 가장 중요한 발달 시기인 3세-15세의 아이들에게 집중적으로 적용이 용이한 21세기형 학습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Blended learning’ 학습법의 많은 요소를 도입했다. 라이즈의 프로그램은 21세기형 기술을 통해 몰입도 높은 라이즈만의 특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충실한 기본기를 갖춘 기존의 인쇄된 수업 자료와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정한 ‘Blended learning’을 학습할 수 있으며, 이는 학생들에게 영어의 유창함과 더 큰 자신감을 심어주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미 충분히 입증되어 온 방식의 학습법이다. 라이즈 코리아는 미국 유/초등 교육 분야의 대기업인 휴튼 미플린 하코트(Houghton Mifflin Harcourt)를 통해 개발된 수상 경력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며 몰입도 높은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 ‘몰입 학습’이란 선생님의 지도 하에 진행되며 동시에 학생들 스스로 팀 활동에 참여하고 이끌어가며 그 성공적인 결과물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최종 목적을 이루어내는 방식이다. 여러 학문 분야가 접목된 학습인 몰입 학습은 현재 미국의 학교들이 채택하여 수업 진행 중인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유형의 인정받는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연구 결과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언어 개발을 강화하고 국제적 인지 감각의 지평을 넓히고 언어적 자신감과 학습 전략을 발달시켰다고 증명된 바 있다. 라이즈 코리아에서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사이의 대화가 100% 영어로 이루어진다. 라이즈 영어 교육 센터에서 영어는 수학, 과학, 사회학, 언어 등 다방면의 과목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되며, 이로 인하여 학생들은 영어 학습의 이유를 찾고 학교나 대학교에서 위와 같은 다양한 과목을 영어로 아우를 수 있는 어휘력을 갖추게 된다. 학생들은 정확히 원어민과 같은 수준의 영어를 익히게 되고 제 2 외국어인 영어를 분석하고 공부해야만 하는 대상으로 느끼기보다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무리없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영어를 매개로 다양한 과목들을 공부함으로써 학생들은 기존의 읽고 쓰는 영역에만 집중하는 공부 방식에서 벗어나 영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하여 좀 더 영어적인 방식으로 듣고 말하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새로운 접근 방식의 학습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라이즈는 본질적으로 이것이 3세에서 15세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않는다. 이를 고려하여 라이즈 코리아 센터는 어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즐겁고 매력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모든 라이즈 학습 센터는 학생들이 과학 기술을 통해 소통하며 친구들과의 협동과 독자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서로를 존중하여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보다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현재까지 라이즈 프로그램은 아시아 10개국을 걸쳐 100,000명의 학생들을 통해 이들이 영어의 유창함과 뛰어난 사교 능력을 동시에 갖추게 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미국 존스 홉킨스(John Hopkins) 대학의 영재센터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라이즈는 입증된 라이즈 프로그램의 학습 방식을 바탕으로 21세기를 이끌어 갈 코리아 리더가 될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Barry O'Callaghan 회장의 기고 원문은 라이즈 코리아 홈페이지(www.risekorea.com/#!message-from-global-ceo/vzpn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로지 헌팅턴 휘틀리. 란제리 외출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로지 헌팅턴 휘틀리. 란제리 외출

    슈퍼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버리 페스티브 필름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버버리 페스티브 필름은 3일 런던 121 리전트 스트리트에 있는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크리에이티브 총괄책임자(CCC)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엘튼 존경이 주재한 이벤트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진희 이지아 주연, ‘설련화’ 11일 방송… “천년 전 사랑” 판타지 멜로

    지진희 이지아 주연, ‘설련화’ 11일 방송… “천년 전 사랑” 판타지 멜로

    지진희 이지아 주연, ‘설련화’ 11일 방송… “천년 전 사랑" 판타지 멜로 지진희 이지아 주연 지진희 이지아 주연의 2부작 판타지 멜로드라마 ‘설련화’가 방송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설련화’는 꿈 속에서 천년 전 사랑을 다시 만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오는 11일 SBS에서 방송된다. 배우 지진희 이지아, 서지혜, 안재현, 최민 등이 출연한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천년 전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어우러져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진희는 ‘설련화’에서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 ‘루시드 드림’을 기획해 천년 전 사랑의 비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게임회사 CEO 이수현 역을 맡았다. 이지아는 미대를 휴학하고 알바 전선에 뛰어 들었다가 수현이 만든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의 꿈과 묘한 일치에 혼란스러워하는 한연희 역을 연기한다. 수현과 연희의 꿈에 등장하는 천년 전 남자 마문재 역할은 안재현이, 수현의 정혼자 최유라 역에 서지혜, 연희를 짝사랑하는 선배 강태주 역은 최민이 각각 연기한다. 설련화는 11일 밤 11시 1, 2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다만 앞서 2015 WBSc 프리미어12의 한국 대 도미니카공화국 중계가 예정돼 있어 방송시간이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달왔어요”…바퀴로 굴러다니는 ‘택배 로봇’ 개발

    “배달왔어요”…바퀴로 굴러다니는 ‘택배 로봇’ 개발

    구글, 아마존 등 세계 유수 IT 공룡들이 드론으로 '하늘 택배 시장' 공략에 나선 사이 그 틈새를 노리는 배달 로봇이 공개됐다. 최근 인터넷 전화회사 스카이프(Skype)의 전 창업자 아티 헤인라와 야누스 프리스는 작은 지역을 기반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로봇 스타쉽(Starship)을 공개했다. 미래에는 택배 직원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는 스타쉽은 자율 로봇(autonomous robot)으로 한 번에 꽉 찬 쇼핑백 2개 정도를 배달할 수 있다. 이용방식은 간단하다. 5분~30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살고있는 주문자가 우리 돈 2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스타쉽으로 택배를 신청하는 것. 이어 배달 주문을 받은 스타쉽은 물건을 싣고 정해진 주소로 이동을 시작하고 주문자는 모바일앱을 통해 현재 택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정해진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문자는 그 앱을 통해 잠겨있는 스타쉽을 열어 물건을 꺼낼 수 있다. 회사 측은 각 지역 중심으로 스타쉽을 활성화시키면 배달을 필요로 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과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쉽 테크놀로지 CEO 헤인라는 "우리 회사의 비전은 3제로(three zeroes)" 라면서 "비용, 기다리는 시간, 환경 영향 제로를 추구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쉽 자체에 카메라가 설치돼 관리자가 배달 과정을 지켜보거나 누군가에게 말을 걸 수도 있다" 면서 "현재의 인력 택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지역 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 도로·교통 첨단기술 세계 진출 돕는 場 열린다

    한국 도로·교통 첨단기술 세계 진출 돕는 場 열린다

    한국의 도로·교통 발전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마련됐다. 도로·교통 올림픽인 제25회 세계 도로대회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6일까지 이어진다. ‘도로·교통 신(新)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20여개국에서 장차관 50여명을 비롯해 3만 5000여명의 도로·교통 분야 정부 및 기업 관계자가 참가한다. ●120여개국 3만 5000여명 참가 세계도로대회는 1908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100년의 역사를 지닌 국제대회다. 도로·교통 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우리나라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도로·교통산업이 발전했지만 세계 도로·교통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를 유치했다. 전시회에서는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국가관은 물론 한국 기업관, 연구원관 등 530여개 부스가 마련됐다. 스마트하이웨이, 지능형 교통체계(C-ITS) 같은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에게는 인천대교, 한국고속열차(KTX) 같은 기술현장 시찰과 함께 역사와 문화 체험 현장이 마련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발주 프로젝트·국내기업 상담 등 김학송 서울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의 첨단기술 수출이 늘어나고 시장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가 함께 열려 각국별 주요 발주예정 프로젝트 소개와 우리 기업과의 일대일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32개국 63개 발주기관(정부부처·국영기업·정책금융기관)에서 94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국토교통부는 각국 장차관, 국영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고위급 인사와는 별도로 양자 면담을 진행해 우리 기업의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관급 면담만도 몰타, 에티오피아, 호주,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미얀마 등 13개 국가이다. 8개 국가와는 차관 면담이 이뤄져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방안 및 양국 간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도로교통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가치들이 지구촌 곳곳으로 뻗어 나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데스크 시각] 회장님들, 돈 쓰고 욕먹지 맙시다/주현진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회장님들, 돈 쓰고 욕먹지 맙시다/주현진 산업부 차장

    최근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이 흥행했던 것을 두고 재계 인사들은 일제히 우려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2010년 10월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인 당시 M&M 회장 최씨가 서울 중구 SK서린빌딩 앞에서 시위하던 화물트럭 운전기사를 돈 주고 때린 ‘맷값’ 사건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기업인들은 일부 몰지각한 재벌 2~3세의 비행이 실제보다 부풀려진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비치는 것은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영화와 실제는 차이가 크다고 말한다.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최씨가 당시 인수한 물류회사의 한 노조 간부는 SK 본사인 SK서린빌딩 앞에 5t 트럭을 대놓고 연일 농성을 벌였다. 해고 대가로 최 전 회장 측은 1억원을 제시했지만 기사는 2억원을 받아 낼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며 도마에 사시미칼을 꽂는 ‘비장함’으로 맞섰다. SK의 눈치를 봐야 했던 최씨는 결국 기사의 요구대로 2억원을 다 줘야 했다. 대신 분풀이를 하겠다며 1대당 100만원씩 줄 테니 20대를 맞으라고 제안했다. 기사가 이를 수락하면서 양측 합의하에 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한다. 극적인 재미를 유발하기 위해 재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는 것은 열심히 일하는 기업인 입장에선 불만스러울 수 있다. 재벌들은 요즘 정부의 창조경제와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당장 재계의 성원으로 청년 일자리 해결에 쓰자며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청년희망펀드 모금액은 2일 기준 600억원을 돌파했다. 청년희망펀드 모금액은 지난달 22일 이건희 회장 부자와 삼성 임원들이 250억원을 기부한 직후 재계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파죽지세로 불어나고 있다. SK, 롯데 등은 지난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당시 전역을 연기했던 장병들을 상대로 애국 채용도 했다. 앞서 주요 재벌 그룹들은 지난 8월 수천억원 규모의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을 내놓은 데 이어 정부가 전국 17곳에서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까지 도맡아 운영하는 등 사회적 소임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반재벌 정서는 완화되는 것 같지 않다. 수백억원씩 퍼주고 취업도 돕는데 고마워하는 기색이 없다. 특별사면 혹은 승계분쟁 무마용 아니냐는 삐딱한 시선마저 나온다.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 경제위기 현황과 재벌의 오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까지 내며 해명에 나섰지만 공감을 사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말 제주도에서 열린 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기업의 경영 활동은 국가와 사회라는 기반 위에서 이뤄지기에 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서라도 사회와 국가의 미래 문제를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경제 리더로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 잘살 수 있도록 고민하고 행동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베테랑 속 재벌 모델로 지목됐던 최씨는 2억원의 해고 위자료는 물론 맷값까지 주고서도 법의 심판을 받았다며 억울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돈만 주면 뭐든 해도 좋다는 후진적 인식의 일단으로 보인다. 기업인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도 이제 한 단계 높아져야 한다. 우리 사회를 이끄는 경제 리더라면 정부 지휘에 따라 내는 듯한 일회성 기부나 대통령 임기에 맞춘 듯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이상의 것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기 바란다. jhj@seoul.co.kr
  • 최태원 SK회장 청년희망펀드에 100억원

    SK그룹이 10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사재 60억원을 출연한 것을 비롯,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40억원을 출연해 총 10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SK그룹은 지난달 28일부터 2박 3일로 제주에서 열린 CEO세미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CEO세미나에서 “우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국가 차원의 관점에서 청년실업 문제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역할과 지원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경영 복귀 후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기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SK그룹은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15% 늘린 1500여명으로 잡았으며, 연간 채용 규모도 당초의 7000여명에서 8000여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대학에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SK가 창업을 돕는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와 청년들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협력사에서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최근 북한의 지뢰 도발 당시 전역을 연기했던 장병들을 채용했다. 이들은 이달 중 입사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HSBC, 3분기 세전 순익 32% 증가... 비용 절감 덕분

     유럽 최대 은행인 영국 HSBC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준보다 32% 증가했다. HSBC는 2일 3분기 세전 순익이 6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6억 달러)보다 32%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52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스튜어트 걸리버 최고경영자(CEO)는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HSBC는 지난 6월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를 없애 2만 5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소송 등 법률 비용도 14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어든 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HSBC는 본사를 런던에서 다른 나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홍콩이 대체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실적을 공개하면서 HSBC는 내년 2월쯤 본사 이전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딸 있는 CEO가 더 자비로운 기업 경영한다”

    “딸 있는 CEO가 더 자비로운 기업 경영한다”

    앞으로는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그 기업 CEO의 가족관계까지 잘 살펴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딸을 키우는 CEO들은 그렇지 않은 CEO들 보다 비교적 자비로운 기업 경영방침을 보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애미 대학교 헨릭 크론크비스크 교수와 중국·유럽 국제비즈니스 스쿨(China Europ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프랭크 유 교수는 미국 내 400여 대기업 CEO들이 과거에 내린 사업 방침들을 분석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기존 연구들에서 딸을 키우는 판사들은 좀 더 진보·민주적인(liberal) 판결을 내리는 편이며, 이는 국회의원들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며 “그러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연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딸을 가진 CEO들의 경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부문에 있어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직원들의 육아 권한보장, 탄력적 근무시간 보장, 합리적 정리해고, 직원에 대한 기업이익 공정분배, 여성·미성년자·장애인 직원 처우 개선 등의 사안을 아우르는 것이다. 연구팀은 “딸을 가진 CEO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련 활동에서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며 “그러나 아들을 가진 CEO를 둔 기업들은 동일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더 나아가 CEO가 딸을 가진 사람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바뀐 기업들은 이러한 사안들에 있어 두드러지는 퇴보를 보였다는 점을 특기할 만하다”고 설명한다. 반면 딸이 있는 CEO를 새로이 기용한 기업들은 그 이후로 사회적 책임 관련 활동이 증강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거꾸로, 사회적 책임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해 온 기업들은 딸 있는 CEO를 기용할 확률이 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남성과 여성 CEO를 비교해본 결과 남성 CEO중 딸이 있는 사람들은 여성 CEO들이 내린 것과 유사한 종류의 사회적 책임 관련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미국 상장기업 CEO 중 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분에 있어 좀 더 관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부모들은 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만, 딸들 또한 부모의 직장에서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렇듯) 자녀들은 부모의 신념과 성향을 결정짓기 마련이며 이는 현재 미국 경제계 최고 사업가들의 실질적 의사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최태원 SK회장 “파괴적 혁신으로 위기 돌파하자”

    최태원 SK회장 “파괴적 혁신으로 위기 돌파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그룹사 임원들은 강인한 기업문화와 파괴적 혁신을 통한 실행력 제고로 당면한 경영위기를 돌파하자고 30일 의견을 모았다. 최 회장과 그룹 내 주요 임원들은 이날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열고 내년도 성장 방안을 집중 논의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SK 측이 밝혔다.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는 관계사별 사업모델의 업그레이드, 관계사 간 협력, 강한 기업문화 확립 등을 제시했다. 세미나에는 4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임형규 정보통신기술(ICT) 위원장, 정철길 전략위원장 겸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 겸 SK E&S 사장, 하성민 윤리경영위원장 등 7개 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조대식 SK㈜ 사장 등 16개 주력 관계사 CEO와 임원들도 총출동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경영활동은 국가와 사회라는 기반 위에서 이뤄진다”면서 “국가와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우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청년실업 문제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역할과 지원방안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SK그룹은 또 2013년에 도입한 새 지배구조 체제인 ‘따로 또 같이’ 3.0 체제가 성과가 있었다며 이를 강화하기로 했다.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이만우 PR팀장(부사장)은 “따로 또 같이 3.0은 그룹 내 계열사들이 자사 이익과 성장을 기준으로 위원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공동 성장을 추진하는 시스템”이라면서 “내년도에는 이 체제가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법론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총선 앞둔 터키 정부, 물대포 앞세워 비판 언론사 진압

     다음달 1일(현지시간) 총선을 앞둔 터키 정부가 최루탄과 물대포를 앞세워 비판적인 언론사들을 진압하는 무리수를 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30일 전했다.  터키 당국이 겨냥한 대상은 카날투르크TV와 부균TV, 일간지 부균 등을 소유한 반정부 성향의 미디어그룹 코자 이펙 홀딩스였다. 터키내 무슬림이나 쿠르드족 등 비주류 계층을 주로 대변하면서 정부에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AFP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압 경찰들이 코자 이펙의 본사 입구를 쇠톱으로 부수고 사무실에 난입했다. 이에 저항하는 직원들과 건물 밖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던 군중들은 경찰의 최루가스와 물대포에 무자비하게 진압됐다. 이 같은 경찰의 진입 장면은 카날투르크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경찰은 코자 이펙이 이슬람 사상가인 페툴라 귤렌(73)을 은밀히 지원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숙적으로 알려진 귤렌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선정한 ‘세계 100대 지성’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막대하다. 이슬람의 가치를 알리는 ‘히즈메트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과 막역한 관계였으나 터키에서 강압적 통치가 이어지자 등을 돌렸다. 터키 정부는 귤렌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했고, 코자 이펙 측이 귤렌에게 돈을 대고 있다며 탄압했다.  경찰의 무자비한 탄압에 항의하기 위해 현지 일간 부균은 27일자 신문 1면을 검은백 공백으로 게재했다. 코자 이펙 측은 “지난 2년간 엄격한 회계감사를 받았지만 정부가 어떤 단서도 찾아내지 못하자 벌인 폭력”이라고 규탄했다. 현지 언론인들도 “터키 역사상 가장 잔혹한 언론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터키 정부와 코자 이펙의 악연은 지난 9월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부균이 1면에 정부가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지원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하자 소유주인 코자 이펙 본사에 대한 첫 압수 수색이 이뤄졌다.  코자 이펙의 최고경영자(CEO)인 아킨 이펙 회장은 경영권을 박탈당한 채 영국으로 피신했고, 기자 6명이 연행됐다. 이후 터키 정부는 관리위원회를 만들어 회사를 장악하려 했다.  유럽연합(EU)과 국제언론인협회(IPI) 등은 터키 정부의 언론탄압을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터키의 언론자유지수는 세계 149위로, 미얀마보다 낮다.  터키 정부의 언론 통제는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한다. 최대 일간지 휴리예트를 소유한 도간그룹도 비판적 기사를 게재하다가 2009년에 무려 33억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코자 이펙이 힘을 잃으면서 터키의 독립적 언론은 도간(그룹) 밖에 남지 않았다”는 현지 언론인들의 개탄을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판타지 동굴·도심공항터미널 연계… 지역경제 광명찾는 도시

    [자치단체장 25시] 판타지 동굴·도심공항터미널 연계… 지역경제 광명찾는 도시

    지난 22일 오전 6시 10분. 경기 광명시 한 아파트 정문에 어둠을 뚫고 말끔한 정장을 한 중년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권력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던 특종기자로 명성을 날리다 서울 광화문에서 10년 전 자취를 감췄던 양기대 광명시장이다. 그가 빠른 걸음으로 10분 뒤 도착한 곳은 동네 대중목욕탕. 2004년 정치를 하기 위해 광명에 몸을 의탁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오는 ‘건강 습관’이다. ‘양 시장이 매일 목욕탕을 다닌다’는 소문이 나자 민원 하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목욕탕에 머무른 시간은 꼭 한 시간. 어슴푸레 날이 밝아오고, 관용차가 기다린다. 승차하자마자 품속에서 한 뭉치의 서류를 꺼내 살펴본다. 얼핏 보니 하루 시간계획이 빼곡하다. 오늘은 매주 1회 열리는 ´주간정책평가 현장회의´가 있는 날이다. 오전 7시 28분, 7여분 만에 도착한 곳은 소하동 52사단 정문 앞. 실·국장 등 관련 부서 간부급 직원들이 먼저 와 있었다. 사단 진입도로 중앙녹지대 철제 펜스 철거를 논의했고, 철거에 의견이 모였다. 정문 좌우 개발제한구역에 20~30년 전부터 들어선 불법 시설물들도 법치질서 확립과 형평성 차원에서 철거하기로 했다.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지만 결정을 뒤집지는 못했다. 양 시장은 “모두 철거하고 정비하면 또 하나의 상전벽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으로 가는 길에 기아자동차 앞 주공1단지 노인들이 야유회를 떠난다고 해서 잠시 들렀다. 무엇을 싸간 것도 아닌데 모두 반갑게 맞아 준다. 이제 오전 8시 45분이 넘었다. 일찍 시작하니까 시간이 넉넉하다. 서류 결재를 30여분간 했을까. 일자리창조허브센터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수료식으로 줄달음친다. 이동 중에 그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 관련 행사에는 될 수 있으면 꼭 참석한다”고 말했다. 36명의 코디네이터에게 일일이 수료장을 전달했다. 이들이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지원한다. 수료식이 끝나기도 전에 광명동굴 판타지관에 설치된 용 조형물 제막식장으로 직행했다. 길이 41m, 무게 800㎏의 이 용은 ‘호빗’, ‘킹콩’, ‘아바타’ 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3개월에 걸쳐 제작했다.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테일러 경과 존 라일리 주한 뉴질랜드 부대사, 이장호 영화감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직 이름이 만들어지지 않은 이 용이 광명동굴을 더욱 환상적이며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만들 것이다. 광명동굴은 인구 35만명의 광명시가 확보한 유일한 관광시설이다. 앞으로 광명KTX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완공되고 국제디자인클러스터 조성 등 각종 역세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금보다 몇 배 더 많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X광명역세권에는 이케아 등 대형 업체가 입점하면서 중소상인들의 우려가 컸으나 1년쯤 지나자 없어졌다. 광명사거리에서 개봉교까지 이어지는 가구문화 거리는 시가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상인들이 노력하면서 이제 31개 점포 중 약 80%가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제막식 후 양 시장은 동굴 내 예술의전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의 성공적 개최와 두 도시 간 행정·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어렵게 발걸음 한 테일러 경 일행에게 점심을 대접하기 위해 동굴을 나서자 한 무리의 등산객이 양 시장을 연호하며 반갑게 악수를 청한다. 오찬장으로 이동하는 길가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사업지구였다. 정책 변경으로 이 사업이 무산됐지만 중장기적으론 광명시에 잘된 일이다. 그는 이곳에 첨단산업 및 물류단지를 유치할 생각이다. 벌써 경기도가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있다. 점심을 마치자마자 양 시장은 광명역 KTX회의실로 달려갔다. 오후 2시 40분에 열리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구축을 위한 3개 기관 양해각서 체결’이 있기 때문이다.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이종철 ㈜한국도심공항 사장,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악수하며 환담을 했다. 광명역에 공항 외에서 출국 수속과 수하물 처리를 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서울 삼성동과 서울역에 이어 세 번째로 생길 경우 광명역 이용객 수 증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한결 수월해져 역세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런 효과를 잘 알기에 양 시장은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고, 그동안 3개 기관에 여러 차례 협조를 요청했다. 공교롭게 양해각서 체결 당사자들은 내년 총선 출마가 거론된다. 오후 결재를 위해 시청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회복지협의회가 농협 광명시지부 앞에서 여는 행복나눔바자회에 들렀다. 양 시장이 내놓은 로봇인형은 오전에 절판됐다며 내년에 더 기부해 달라고 아우성이다. 생업으로 바쁠 텐데 이웃을 돕겠다고 종일 길거리에서 서성거린 회원들이 너무 고맙다고 했다. 양 시장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하며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을 민선 6기 시정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맘 편한 안전사회, 참 좋은 일·배움·쉼터·누리는 문화·복지, 상생의 창조경제 등 네 가지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주민복합시설을 늘리고 동별로 복지·보건·고용 등을 통합 지원하는 ‘복지동(洞)’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제 교육 문제로 목동·평촌으로 떠나던 시민들이 광명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영남대, 30대 그룹 사장단 배출 지방 사립대 1위

    영남대가 국내 30대 그룹 사장단 배출 대학 순위에서 비수도권 사립대 1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30대 그룹 사장단(회장, 부회장, 사장 포함) 352명 가운데 영남대 출신이 8명으로 비수도권 사립대 1위(전국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경영성과 평가업체인 ‘최고경영자(CEO)스코어’의 최근 분석에 따른 것이다. 영남대와 함께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서울대 111명, 연세대 47명, 고려대 45명, 한양대 16명, 한국외대 14명, 성균관대 13명, 서강대·부산대 각 9명, 경북대 8명 등이다. 영남대 출신 사장단으로는 이채욱(69·법학 64학번) CJ 부회장을 비롯해 백숙기(63·경제 72학번) 동부 컨설팅부문 사장, 김종식(62·전자공학 72학번) LG전자 사장, 이병화(61·건축 74학번) 두산건설 사장, 강학서(60·경영 79학번) 현대제철 사장, 김치현(60·무역 74학번) 롯데건설 사장, 박건현(59·경영 75학번) 신세계건설 사장 등으로 나타났다. 영남대는 올해 4월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이 발표한 100대 기업 CEO 학력 분석 결과에서도 6위, 비수도권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코스닥협회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 현황’ 조사에서는 2013년, 지난해 2년 연속 6위,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딸 있는 CEO, ‘기업 사회적 책임’ 더 활발하다 (연구)

    딸 있는 CEO, ‘기업 사회적 책임’ 더 활발하다 (연구)

    앞으로는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그 기업 CEO의 가족관계까지 잘 살펴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딸을 키우는 CEO들은 그렇지 않은 CEO들 보다 비교적 자비로운 기업 경영방침을 보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애미 대학교 헨릭 크론크비스크 교수와 중국·유럽 국제비즈니스 스쿨(China Europ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프랭크 유 교수는 미국 내 400여 대기업 CEO들이 과거에 내린 사업 방침들을 분석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기존 연구들에서 딸을 키우는 판사들은 좀 더 진보·민주적인(liberal) 판결을 내리는 편이며, 이는 국회의원들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며 “그러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연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딸을 가진 CEO들의 경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부문에 있어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직원들의 육아 권한보장, 탄력적 근무시간 보장, 합리적 정리해고, 직원에 대한 기업이익 공정분배, 여성·미성년자·장애인 직원 처우 개선 등의 사안을 아우르는 것이다. 연구팀은 “딸을 가진 CEO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련 활동에서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며 “그러나 아들을 가진 CEO를 둔 기업들은 동일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더 나아가 CEO가 딸을 가진 사람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바뀐 기업들은 이러한 사안들에 있어 두드러지는 퇴보를 보였다는 점을 특기할 만하다”고 설명한다. 반면 딸이 있는 CEO를 새로이 기용한 기업들은 그 이후로 사회적 책임 관련 활동이 증강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거꾸로, 사회적 책임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해 온 기업들은 딸 있는 CEO를 기용할 확률이 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남성과 여성 CEO를 비교해본 결과 남성 CEO중 딸이 있는 사람들은 여성 CEO들이 내린 것과 유사한 종류의 사회적 책임 관련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미국 상장기업 CEO 중 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분에 있어 좀 더 관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부모들은 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만, 딸들 또한 부모의 직장에서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렇듯) 자녀들은 부모의 신념과 성향을 결정짓기 마련이며 이는 현재 미국 경제계 최고 사업가들의 실질적 의사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삼성물산, 주주 권익보호 ‘거버넌스 위원회’ 공식 출범

     삼성물산은 주주 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거버넌스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거버넌스위원회는 3명의 삼성물산 사외이사 외에 3명의 외부 전문가 등 총 6명으로 구성해 주요 경영사안에 이사회가 주주권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외부전문가로는 정병석 교수(한양대 경제학부), 장지상 교수(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이상승 교수(서울대 경제학부)를 선임했다. 거버넌스위원회 장달중 위원장은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입장에서 주주의 권익보호와 가치제고를 위한 의견을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주요 경영진 등이 국내외 사업설명회나 NDR(기업설명회)에 참여해 주요 주주 및 투자자에게 경영현황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또 거버넌스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1인을 주주 권익위원으로 선임해 국내외 투자자 대상 간담회나 NDR에 참석해 주주의견을 직접 듣고 위원회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3명과 최고경영자(CEO) 1명으로 구성된 사회공헌(CSR)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中 아이폰 인기 덕분에… 애플 4분기 실적 사상최대

    애플이 ‘중국발(發) 어닝 서프라이즈’로 웃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회계연도 기준 2015년 4분기(6월 28일~9월 26일)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올해 4분기 매출 515억 달러(약 58조 4000억원), 순익은 111억 달러(약 12조 5000억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3%, 순익은 31%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8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나 늘었다. 전망치였던 4872만대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달 25일 출시된 아이폰6S의 판매량이 일부만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201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3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늘어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015 회계연도를 “애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해”로 자평했다. 이 같은 애플의 성장세는 중국이 견인했다. 중화권(중국·대만·홍콩) 지역에서의 애플 제품 매출은 125억 달러로 지난해 매출 63억 달러에서 99%나 성장했다. 중화권에서의 매출은 애플의 전체 매출 중 4분의1을 차지했다. 중국 본토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다. 애플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판매량이 반영되는 2016년 1분기(10~12월)의 매출액 예상치를 755억~775억 달러로 잡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SK그룹, 中企 CEO 4200명에 경영 노하우 전수

    [상생경영 특집] SK그룹, 中企 CEO 4200명에 경영 노하우 전수

    “물고기를 가져다 주는 것보다 잡는 법을 알려줘야 서로 발전할 수 있다.” SK그룹은 협력업체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식으로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키워드는 교육에 있다. SK는 2007년부터 ‘동반성장 CEO(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 CEO들은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리더십 등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노하우를 교육해 준다. 2014년 말 기준 4200여명의 협력업체 CEO들이 강의를 들었다. 세미나에는 동반성장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그룹 최고 책임자인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협력업체 CEO들이 SK 경영진들과 협력업체의 실상과 애환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자 SK 경영진과의 네트워킹을 확보하는 기회로도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의 협력업체 블루엔이 정홍채 대표는 “현장에서 밤낮없이 일하다 보면 교육기회를 갖기 어려운 것이 중소기업의 현실이다”면서 “SK 같은 대기업과 교육 인프라와 기술력을 공유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효과가 커지면서 SK의 상생경영에 대한 투자도 커지고 있다. SK는 2013년 3600억원이던 동반성장 펀드 규모를 2014년 4200억원으로 확대했다. SK는 이 펀드에서 협력업체에 저금리 사업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저커버그의 22분 중국을 홀리다

    [World 특파원 블로그] 저커버그의 22분 중국을 홀리다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 칭화대 강당을 가득 메운 중국 청년들은 침을 꼴깍꼴깍 삼켰다. 영어 악센트와 중국어 성조가 미묘하게 섞인 연설은 중국어 같기도 하고 영어 같기도 했다. 말문이 막힌 연사가 머리를 긁적거리면 청중도 따라서 긴장했다. 유창한 연설은 아니었지만, “돈을 좇아가지 말고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사명감을 좇아가라”라는 메시지에 청중은 환호했다. 이날 연사는 페이스북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였다. 그가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지 1년 만에 중국 대학생들에게 중국어로 22분 동안 공개 강연을 한 것이다. 저커버그의 중국어 실력이 일취월장한 배경에는 9년 연애 끝에 결혼한 중국계 아내 프리실라 챈이 있다. 하지만 저커버그의 중국어 집착은 남다르다. 지난달 시애틀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중국어로 대화를 나눴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랑한 것도 부족해 세 번의 유산 끝에 얻은 딸의 이름을 중국어로 지어 달라고 시 주석에게 부탁했을 정도다. 시 주석은 “책임이 너무 크다”며 에둘러 거절했지만, 저커버그와 페이스북은 시 주석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됐을 것이다. 사람들은 저커버그의 중국어 집착을 중국 진출을 위한 필사의 노력이라고 평가한다. 중국은 2009년부터 국내 민심을 통제하기 위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을 금지했고 8억 달러를 들여 ‘황금방패’(인터넷 정보 감시시스템)라는 인터넷 만리장성을 쌓았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중국 진출에 대비해 인터넷 URL인 Facebook.cn을 등록해 놓았으며 중국어 페이스북 버전도 개발했다. 최근에는 중국 광고주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저커버그의 목적이 반드시 돈을 위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중국이 아니더라도 페이스북은 이미 아시아에서만 15억 달러를 벌고 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업 때문에 페이스북을 시작한 게 아닙니다. 사람들을 연결해야겠다는 사명감, 사람들이 연결되면 더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왔습니다.” 저커버그가 얻고 싶은 것은 중국인의 마음일지도 모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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