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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잠수함 침투」 해외 반응

    ◎NYT지 “한반도 긴장 급격 고조 전망”/일 언론 속보·해설 시시각각 보도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18일 도쿄발로 동해안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번 사건은 한반도의 긴장을 급격히 고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에 대한 한국군의 수색작전을 소개한 뒤 무장공비들이 타고온 잠수함은 레이더망을 피하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신문은 이어 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지난봄 북한군이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잇달아 월경침입한 이래 가장 심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CBS·NBC·CNN 등 주요방송들은 북한 무장공비 동해안 침투사건과 무장공비 자폭,한국군의 무장공비 1명 생포사실을 뉴스시간마다 주요기사로 보도하면서 이번 사건은 한반도에 긴장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정부와 언론은 18일 북한의 무장병력이 잠수함으로 침투한 사건과 관련,민감하고 신속한 반응속에 한반도 정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정부 대변인인 가지야마 세이로쿠관방장관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에서 침입목적과 관련,『한국국내의 혼란을 노려 의도적으로 스파이를 파견한 것인지 통상의 정찰활동중 잘못해서 좌초한 것인가 명확지 않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계속해서 정보수집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북한 특수부대가 잠입용으로 5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에 발견된 잠수함은 길이가 20m,1백10t 규모로 약 10∼11명이 승선할 수 있다고 일본정부가 파악 분석하고 있는 제원을 공개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석간과 19일자 조간·주요뉴스 등을 통해 시시각각 밝혀지는 사실들을 서울발로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무장병력 침투사건이 남북관계를 얼어붙게 할 것이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영국의 BBC방송 등 유럽의 주요언론들도 이날 북한 무장공비의 동해안 침투사건을 신속히 보도했다.
  • 미,담배규제 재검토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백악관은 담배 제조업체들이 청소년 흡연을 억제하기 위한 자체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해 부과키로 한 엄격한 정부규제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27일 발혔다. 리언 파네타 백악관 비서실장은 CBS­TV와의 회견을 통해 『기본적인 목적은 담배업계로 하여금 청소년들이 흡연의 유혹을 받지않도록 하는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대통령의 나이/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19일로 50세 생일을 맞았다.동양식으로 한다면 불혹의 나이에서 지명의 나이로 접어든 셈이다.한 인간이 하늘의 뜻을 알만한 인격체로서의 성장을 인정받는 나이인 것이다. 92년 46세의 그가 세번째로 젊은 미대통령으로 당선됐을때 루스벨트(41세),케네디(43세) 등 젊은 대통령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던 미국민들이 보낸 그에 대한 기대는 컸다.그가 지난 4년간 그같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는가 여부는 이번 선거결과로 밝혀질 것이다. 그러나 1946년생으로 전후세대이자 베이비부머세대의 맏형격인 그의 나이는 92년 대선에서는 부시(당시 64세),또 올해는 돌(73세) 등 나이차가 많이 나는 후보들과 격돌하면서 미숙하고 경험이 없는 「불안한 풋내기」로 공격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23세의 가장큰 나이차이에 돌은 2차대전 참전용사로 구세대를 대표하는 입장으로 자신의 고령핸디캡에 대한 최선의 방어로 클린턴의 어린 나이를 역공격 해왔다.보수주의적 평론가인 에미트 티렐도 최근 「소년 클린턴」이라는 저서에서 클린턴의 베트남전 참전기피등의 예를 들며 시대의 아픔에 동참하지 않은 지도자 자질이 없는 인물로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대해 클린턴측도 이같은 나이를 건 공격에 대해 돌의 고령을 최대의 장애로 집중 공격하며 『젊음은 경험으로 성숙된다』면서 클린턴의 4년간 대통령경험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클린턴은 50세 생일에 앞서 18일 CBS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유세전에서 인신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며 돌의 고령등 나이문제에 대해서도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얼마나 참신한 것이냐가 중요하다』면서 오직 정책대결로 승부를 벌이겠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그가 나이문제를 크게 내세우지 않으려는 것은 92년 선거에서 과거 케네디가 동세대층의 열광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했던 것과 같은 열기를 불러오지 못했기 때문이다.즉 금년에도 50세가 되는 3백40만명을 포함 7천8백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세대(32­50세)의 지지를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거를 세대간의 대결로 몰고 갈수가 없는 것이다. 어쨌든 50세대 73세라는 육체적인 나이 대결보다는 아이디어의 참신성,정책의 실현성,도덕적 가치 등이 대결을 벌이는 민주주의선거의 참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 파월,공직진출 배제않아/CBS뉴스 출연

    ◎“돌 당선땐 각료직 고려” 【워싱턴 로이터 연합】 흑인 최초로 미 합참의장을 역이함 코린 파월은 13일 현재 민간인으로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장차공직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파월은 이날 CBS­TV의 아침뉴스에서 보브 돌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각료직을 맡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돌 행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돌후보가 부탁하는 일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고려해 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파월은 또 ABC­TV의 「투나잇」 프로그램에서 4년후 대통령 출마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답이 없는 질문이다. 현재 나는 지금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면서 『장차 내가 정치인으로서 행동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나는 지금 민간인으로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 그룹대변인:12/가깝고도 먼 사이들(테마가 있는 경제기행:12)

    ◎치열한 경쟁속 때로는 “공동전선”/실무진들 모임 드물어 만나면 안면트기 분주/임원급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잦은 의견 교환 그룹대변인들간의 관계는 이들의 대 기관자처럼 불가근 불가원이다. 필요에 따라 공동전선을 형성할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쟁관계일 수밖에 없는 관계가 불가근 불가원으로 나타난다. 얼마전 5대 그룹중 대우를 뺀 4개 그룹의 홍보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적이 있다. 부장들은 실무주역들이다. 서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서먹한 분위기에서 『○○○입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라며 안면트기에 바빴다. 부장급 이하 실무진들과는 달리 기업의 대표 대변인들은 비교적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서로 다른 모임을 통해 한달에 서너번씩 만나 변화하는 언론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의 경제홍보협의회(간사 심재혁 LG그룹 전무)가 대표적 네트워크다. 30대 그룹을 포함해 42개 그룹의 홍보담당임원들이 위원으로 위촉돼 한달에 한번씩 조찬모임을 갖는다.언론사 경제부장·경제담당 논설위원등을 초빙,강연과 질의응답을 하고 문인들을 상대로 기업 설명회도 한다.일본의 경제인단체연합회 관서지부와 1년에 한번씩 한·일교류회의를 갖고 양국의 기업 및 홍보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이들끼리 자주 골프모임도 갖고 있다. 다음으로 광고주협회가 있다.한달에 한번씩 70∼1백개 기업의 광고및 홍보임원이 참석,언론사 대표 및 간부진·소비자단체·학계인사등을 초빙,조찬회를 겸한 설명회를 갖는 실속있는 모임이다.이들은 홍보임원들의 모임과는 달리 광고주의 자격으로 모이는 만큼 언론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네트워크다. 비공식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PRAD클럽이 있다.3년전 당시 전경련 부회장이었던 조규하씨(동아일보 출신)가 주축이 돼 설립된 친목단체로 홍보(PR)와 광고(AD)의 합성어로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 담당임원 약 10여명이 비정기적으로 만난다.유영걸 기아자동차써비스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고 김이환 아남그룹 전무·이서형 금호건설사장·김판곤 현대자동차 전무·박상갑 엘지전자 상무·이순동 삼성그룹상무·이노종 선경그룹이사·김동현 쌍용그룹 상무·문창석 두산그룹 상무 등이 회원으로 있다. 30대 그룹의 대변인들 중에는 언론 출신이 절반 가량으로 다수를 이룬다.앞서 소개한 6대그룹외에 노서호 기아그룹 이사(매경·내경)·김두영 동아그룹 상무(CBS)·문창석 두산그룹 상무(조선)·오정환 롯데그룹 상무(동아)·김경용 한라그룹 상무(연합통신)·유창하 효성그룹 이사(서울)·김태주 제일제당 이사(조선)등이 있다. 실무자 중 차세대 주자들로는 이상민 LG그룹 홍보부장·현대의 김상욱 부장·삼성그룹의 김광태부장·선경그룹의 김수철 부장·한진그룹의 김호택 부장 등을 들 수 있다.LG 이부장은 대우 백기승 이사와 대학 동기동창이다. 10위권 밖에 포진해있는 그룹중 홍보가 강한 그룹으로는 한보와 한솔,제일제당 등이 있다.최근 방송의 협찬광고를 휩쓸다시피하는 적극적인 홍보는 여러차례 옥고를 치른 정태수 총회장의 언론에 대한 높은 관심에서 비롯된다.이밖에 주류와 백화점 등 소비재와 관련된 두산과 진로,신세계 등의 홍보가 강하다.〈김균미 기자〉
  • 미 공항은 테러 사각지대/대부분 검색기 낡아 신형폭발물 무사통과

    ◎고성능장비 대당 1백만불 고가… 설치 “주저” 미국내 대부분의 공항이 테러범죄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TWA기 공중폭발사건이후 미 항공안전전문가들은 승객의 짐을 검사하기 위해 공항내에 설치된 각종 보안검색장치가 낡고 오래돼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난 70년대부터 사용해온 현재의 X레이와 자력이용 보안검색장치는 플라스틱이나 액화폭발물 같은 신형폭발물은 구조적으로 적발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CBS방송은 18일 저녁 고체폭발물이 든 가방도 뉴욕의 존 F 케네디(JFK)공항 검색대를 두번이나 무사히 통과하는 장면을 보도해 충격을 줬다. 신형폭발물을 검색할만한 고성능 장비가 없는 것이 아니나 모든 공항이 가격 때문에 설치를 주저하고 있다.「인비전 CTX­5000」이라는 이 검색기는 가격이 대당 1백만달러나 돼 현재 전세계공항중 샌프란시스코공항 1대,애틀랜타공항에 2대등 모두 3대가 설치돼 있을 뿐이다.애틀랜타공항의 경우 올림픽경기 때문에 최근 뒤늦게 설치했다.미 연방항공국(FAA)의 자금지원으로 만들어져 94년에 공인을 받은 신형검색기를 혼잡도 75순위까지의 공항에 설치하는 데만 4억달러가 들며 몇가지 첨단기술을 추가할 경우 22억달러까지 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항공안전전문가들은 국제선에서는 항공사가 X레이투시나 손으로 직접 짐을 검사할 뿐 아니라 수하물과 승객을 일일이 대조해 승객이 없는 짐은 탑재를 할 수가 없는 데도 이 규정이 곧잘 무시되고 있는 것도 사고를 부르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88년 12월 스코틀랜드 로커비상공에서 기내에 반입된 폭탄폭발로 비행중 추락,2백70명(지상사망자 11명포함)의 사망자를 내 미 항공사고사상 최대참사를 기록한 팬암기 사고이후 미 항공사들은 주인 없는 수하물에 대한 검색규정을 대폭 강화했다.당시 테러범은 라디오카세트에 1파운드이하의 액체폭탄을 숨긴 뒤 서류가방에 넣어 지중해 몰타섬에서 런던까지 온 뒤 미국으로 가는 팬암기를 갈아타는 과정에서 서류가방만 기내에 반입시켰다.문제의 가방이 X레이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한 것은 물론이다.시한장치가 들어있던 이 폭탄은 원인규명이 힘들도록 대서양 한 가운데서 폭발하도록 조절됐으나 팬암기가 런던에서 연발하는 바람에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폭발해 버렸다. 한 테러전문가는 이번 사고 TWA기도 연발을 했으며 폭발장소가 뉴욕을 얼마 못 벗어난 대서양상이었다는 점을 주목하며 「유사범죄」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 우편물과 화물의 경우 거의 검색절차가 생략되고 있고 기내·조정석·화물칸등도 이륙전 재조사토록 돼있으나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도 개선사항이라고 항공안전전문가들은 강조한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TWA기 폭발/폭탄추정 파편 발견

    ◎“테러 확신” 조종실 비밀장치 시나리오 제기/블랙박스 회수작업 재개 【뉴욕 로이터 연합】 TWA항공사 여객기 폭발사고의 원인 규명에 나선 미국 수사진들은 회수된 기체에서 폭탄 장치로 추정되는 잔해를 발견했다고 CNN방송이 20일 한 고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ABC방송은 이와 관련,폭발장치가 장기이식용 컨테이너에 설치됐을지 모른다는 시나리오를 제기하면서 보통 이런 컨테이너는 X선 투시기의 조사를 받지 않으며 조종실내에 보관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CBS 라디오 방송도 수사진들은 폭탄 외의 다른 사고 원인은 없다는 확신을 갖고있다고 보도,테러설 쪽에 보다 무게가 쏠리고 있는 상황임을 내비쳤다. AP통신이 접촉한 한 연방수사관은 수사진들이 이번 사고가 고의적인 것일지 모른다는 판단하에 지하 테러 조직의 정보원들과의 접촉을 시작했다면서 『가능한한 어디서든 한줌의 정보라도 모으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오린 해치 상원의원(공화·유타주)은 『기계 고장은 거의 1백% 불가능하다』면서 『근본적으로 기체내에 폭탄이 설치됐거나 외부에서 무언가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비와 거친 파도로 수색을 중단했던 구조대는 이날 날씨가 조금이라도 호전되면 해군 특수부대원을 투입,사고원인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블랙박스의 회수와 나머지 사체의 인양작업을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미 보잉기 공중폭발 참사/포탄 맞듯 두동강… 화염 싸여 추락

    ◎사고 주변 스케치/유출된 기름에 불길… 구조작업 애로/뒤엉킨 잔해·사체들 바다위 떠다녀 ○…TWA기의 공중폭발을 목격한 한 어부는 17일 CNN방송에 출연해 사고항공기가 화염덩어리로 변해 회전하다가 추락했다고 말했다.이 목격자는 『거대한 화염덩어리가 갑자기 하늘에서 보였다』면서 『이 불덩이는 회전했다.2차대전 당시의 전쟁을 보는 것같았다』고 말했다. ○…마이크 켈리 TWA사 대변인은 사고기가 현지시간으로 하오8시 조금 지나 케네디공항을 이륙한 뒤 8시40분쯤 레이더스크린에서 사라졌다고 설명. ○…미 국무부는 이번 여객기 공중폭발,추락과 관련해 어떠한 경고도 받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니컬러스 번스 국방부대변인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전경고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지금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연방항공국 대변인은 TWA기의 폭탄테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보안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없다』고 답변.그러나 한 테러전문가는 이와 관련,폭탄만이 이같은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 ○…사고 3시간 뒤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참가한 해안경비대원은 『생존자는 보지 못했으며 많은 시체가 물위에 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고 기체잔해와 흘러나온 연료가 바다 위에서 계속 붉게 불타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기인 보잉 747­100기는 1천70만달러의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일부 희생자들은 최고 3백만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런던의 보험시장 소식통들이 18일 말했다. 보험업계 소식통들은 또 탑승객중 미국인의 경우 1인당 2백만∼3백만달러의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 국적과 기타 요건에 따라 보험금 액수가 매우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외국인의 최소 보험금도 30만달러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WA 800편의 희생자들 가운데는 40명의 프랑스인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프랑스의 테러희생자 지원단체들이 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탈리아 외무부도 TWA항공사 여객기에 18명의자국인들이 탑승 예약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현재 이들의 실제 탑승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항공사측 및 미국 대사관과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미 CNN을 비롯,CBS·NBC 등 주요방송사는 TWA 폭발사고를 17일 밤 11시를 전후해 긴급보도한 뒤 계속 특집으로 철야방송.〈뉴욕·워싱턴=이건영 특파원 외신 종합〉 ◎긴박한 백악관 표정/클린턴,긴급 참모회의… FBI 급파 백악관은 TWA 소속 보잉 747 여객기의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사태파악과 사고원인에 대한 분석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17일 밤 워싱턴의 모처에서 대선기금 조성 파티에 참석하고 있던중 사건 발생 1시간 15분만에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의 보고를 받은 빌 클린턴 대통령은 황급히 백악관으로 되돌아왔다. 매커리 대변인은 백악관 도착 즉시 참모진을 소집한 클린턴 대통령은 이후 TV를 시청하는 한편 시시각각 상황보고를 받으며 사태파악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아직 사고원인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없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검토중』이라고 말해 이번 사고에 테러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TWA와 케네디 공항측의 협조를 얻은 뒤 곧바로 연방수사국(FBI) 수사대를 사고현장에 급파,수사에 나서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니컬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24시간 가동될 사고대책반이 이미 설치됐다』고 밝혀 이번 사건이 단순히 조종사의 실수에 의한 사고가 아닐 것이라는 미정부측의 시각을 반영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TWA사 “최악의 날”/상오 “경영실적 4배 신장”… 하오 “비보” 사고를 당한 TWA사는 17일 하루 희비가 교차한 최악의 날이었다.이날 상오 TWA사는 그동안의 경영부진을 딛고 최근 호전된 경영사정에 고무되어 금년 2·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축제분위기에 젖어 있었다.그러다 하오에 비행기 폭발의 비보를 접한 것. 상오에 발표된 경영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백%신장세를 기록했다.1년전 5백20만달러의 순익이 무려 2천5백30만달러로 4배가량 늘어났다.경영진은 물론 대주주들은 환호성을 올렸다.지난 3년동안 두차례나 파산위기를 겪어야 했던 그들에게 경영수지 개선은 놀라운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과거 미 항공사의 대표적 개척자였으나 붕괴 일보직전에서 겨우 되살아났다가 마침내 하늘로 치솟는 경축일이었다. 이날 TWA사는 맥도널 더글러스사로부터 최신형 제트항공기 15대를 임대키로 계약까지 했고 장기임대로 사용중이던 항공기 5대는 아예 사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하기까지 했다. 어쨌든 이날을 계기로 재기의 환희를 맛보던 분위기는 단 하루도 지속되지 못한채 대서양상에서의 공중폭발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비보로 급전직하.그들의 축제는 너무도 싱겁고 허무하게 막을 내린 것이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미 공화 “페리 사임 요구할수도”/코헨 상원의원

    ◎9일 「테러 청문회」서 책임 밝혀질 경우 【워싱턴 UPI AFP 연합】 미 공화당 의원들은 1일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미군시설 폭탄테러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그의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공화당의 윌리엄 코헨 상원의원은 이날 CBS­TV에 출연,페리 장관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이르긴 하지만」 만약 오는 9일로 예정된 군사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테러 발생 전에 추가적 보안조치가 필요한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 페리 장관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첫번째 임무는 국민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를 적절하게 수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역시 공화당의 알렌 스펙터 상원의원은 전날 NBC­TV와의 인터뷰에서 페리 장관이 청문회에서 자신이 준비한 많은 질문들에 답변하지 못한다면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피니티방송사 인수/웨스팅하우스

    【뉴욕 AFP 로이터 연합】 미국 최대의 방송사이자 굴지의 전자업체인 웨스팅하우스 일레트릭사는 국내 제2의 방송사인 인피니티사를 39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경제 일간지 월 스트리트 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웨스팅하우스사가 지난해 8월 1일 미 CBS사를 54억달러에 인수한 데이어 인피니티사를 합병함으로써 83개 방송국을 거느린 라디오 제국이 탄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 내무부 경보체제도 “구멍”/라디오 경계방송 안돼/미그기 귀순

    서울시의 민방공 경보체제뿐 아니라 내무부의 라디오 방송을 통한 민방공 경보체제도 큰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내무부의 경보발령이 즉각 라디오로 방송됐어야 했으나 23일 상오 10시59분쯤 내무부의 경계경보가 발효된 후 해제때까지 방송되지 않다가 상오 11시 7분 KBS·MBC·SBS 등은 『경계경보가 해제됐다』는 내용만 방송했다.경계경보발효도 없이 해제방송만 나온 것이다. 특히 내무부 경계통제소의 경보방송을 직접 수신하게 돼있는 CBS는 당시 주조정실의 수신장치가 고장나 있었다. CBS의 한 관계자는 『고장난 수신장치를 수리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한국통신과 내무부측이 서로 미뤄 복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행 민방공 경보발령체계는 오산에 있는 내무부 중앙민방공경보통제소에서 자동경보장치를 누르면 KBS라디오를 비롯,MBC·SBS·CBS 등 중앙 4개 라디오방송의 정규방송이 자동으로 차단되고 곧바로 경보사이렌을 비롯한 민방공 경보방송이 전국으로 송출되게 돼있다. 교통방송·불교방송·평화방송 등 나머지 방송들은KBS의 송출을 받아서 경보방송을 내보낸다.〈곽영완 기자〉
  • “툭하면 신설”/토크쇼 홍수/방송사들 제작 손쉬워 서로 경쟁적

    ◎채널별 2∼4개·케이블 TV까지 가세/MC·손님 의미없는 농담·상대프로 베끼기 심각 TV 토크쇼가 너무 많다.공중파 방송채널별로 토크쇼 프로그램이 2∼3개 되는데다 케이블TV에도 오락·여성·음악채널마다 비슷한 양식의 토크쇼가 편성돼 있어 방송이 토크쇼의 홍수를 맞고있다. KBS­2TV의 경우 「이문세쇼」(토 하오11시25분),「밤과 음악사이」(수,목 하오11시)외에도 최근 신설된 「엄앵란의 사랑방」(월∼금 상오11시25분)과 오는 21일부터 방송될 「노영심이 여는 세상」(화 하오11시)등이 새로 가세해 토크쇼가 4개에 이른다.「엄앵란…」은 1주일에 5일간 방송되고 「밤과 음악…」은 2일동안 방송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청자들은 KBS-2TV에서 1주일에 무려 9개의 토크쇼를 보게 되는 셈이다. MBC는 「주병진 나이트쇼」(금 하오9시50분),「10시! 임성훈입니다」(월∼금 상오10시)가 있으며 SBS도 「이주일의 투나잇쇼」(일 하오9시50분),「이홍렬쇼」(수 하오11시)등이 있다. 이처럼 진행자 이름을 내건 토크쇼 외에 주로 초대손님과의 대화로 이뤄지는 주부대상 아침프로들도 토크쇼 범주에 넣을 경우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은 공중파방송만 해도 10개가 넘는다. 케이블에도 GTV의 「허수경과 두 사람」(금 하오10시),「최화정의 음악,+이야기」(토 하오10시),HBS의 「세 여자」(토 하오10시10분),「이문세의 오래된 꿈읽기」(일 하오10시),m·net의 「클럽 m·net」(월∼목 하오11시)등이 있다. 이처럼 토크쇼가 범람하면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은 방송이 거듭될수록 같은 초대손님,진행자와 게스트간의 의미없는 농담,상대프로 베끼기등이 반복·심화된다는 것. 주로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밤과 음악사이」는 연예인의 사생활을 들춰내는데 1시간을 보내며 「주병진…」「이홍렬쇼」는 한회에 2∼3명의 출연자를 등장시켜 농담만 주고 받다가 끝난다. 프로그램 모방면에서 보면 화제속에 방송돼 첫회에 시청률 1위(미디어서비스코리아 조사)까지 기록했던 「이주일의 투나잇쇼」가 미국 CBS­TV의 「데이빗 레터맨쇼」(원제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빗 레터맨)의 포맷과 똑같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노영심이 여는 세상」은 음식을 주제로 한 최초의 토크쇼라고 KBS측은 「신선함」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미 「이홍렬쇼」에서 시도한 요리토크 「참참참」코너의 확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새로울 것이 없는 토크쇼가 경쟁적으로 양산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제작이 비교적 쉽다는 점 때문.한정된 장소와 시간속에서 초대손님만 새로 등장하면 되는데다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는게 토크쇼가 방송사에 주는 매력으로 꼽힌다.여기에 진행자의 강한 개성만 믿으면 프로그램은 안정권에 든다는게 제작진의 계산이다. 그러나 이같은 추세로 나아간다면 일반인들의 가정생활이나 성(성)상담이 모두 공개되고,또 이를 듣고 아무 생각없이 즐거워하는 미국 상업방송의 싸구려 토크쇼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서정아 기자〉
  • 팔라우공 대통령 방한/내일 김 대통령과 회담

    태평양의 팔라우공화국 쿠니오 나카무라 대통령이 기독교방송(CBS)초청으로 8일 낮 12시5분 콘티넨털 925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왔다. 올해 53세로 일본계 혼혈 3세인 나카무라 대통령은 10일 청와대로 김영삼 대통령을 방문,정상회담을 갖고 대우자동차 공장을 방문하는 등 3박4일간의 비공식 방한일정을 마치고 11일 돌아갈 예정이다.
  • 총선오보 4사에 방송위,사과명령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는 27일 지난 15대 총선에서 KBS·MBC·SBS·CBS등 방송4사가 실시한 투표자 여론조사가 엄청난 오차를 보여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당 방송사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및 「제작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명령했다. 방송위는 또 투표자 출구조사를 둘러싸고 방송뉴스 시간을 통해 상호비방을 한 것과 관련,위법적인 출구조사를 한 MBC에 대해서는 「경고」를 내리는 한편 KBS와 SBS에 대해서는 각각 「주의」 조치했다.
  • 당선자 예측보도 오보/방송4사 공동사과문

    KBS MBC SBS CBS 등 방송4사는 총선개표 투표자공동조사 예측이 크게 빗나간 것에 대해 13일 메인뉴스 시간에 공동 사과방송을 실시했다. 방송4사는 하오 6시,8시,9시대 메인뉴스에서 『당선자예측 투표자조사 내용이 정확하지 않아 혼란을 빚은 점을 시청자에게 사과드린다』는 문안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 방송3사 「MBC 출구조사」 맹비난/투표소앞 조사 장면 반복방영

    ◎“「사과」 약속뒤 정당화 논리 펴는것 용납못해 방송 4사의 빗나간 4·11총선 개표예측보도의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현행 통합선거법과 방송사간 합의를 어기고 「출구조사」를 강행한 MBC에 대해 KBS·SBS·CBS 등 나머지 3사가 12일 하오 뉴스시간을 통해 맹비난하고 나섰다.여기에 YTN까지 가세했다. KBS의 저녁 9시 「뉴스9」와 밤 11시 「뉴스라인」 및 SBS 하오 8시 「뉴스2000」은 MBC의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여성조사원이 서울 송파구 오륜동 제3투표소앞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시민에게 투표결과를 물어 보는 장면을 반복해서 방영했다. 여조사원은 자신이 『MBC의 의뢰를 받아 출구조사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KBS와 SBS측은 11일 MBC가 서울시내 경합지역 20여곳에서 출구조사를 강행해 물의를 일으키자 보도이사들이 회동한 결과,MBC측이 사과방송을 내기로 했고 각서까지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은 커녕 오히려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BC는 개표가 완료된 12일 상오 7시에 방송된 「뉴스투데이」와12일 저녁 9시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한 합동전화여론조사의 문제점에 따라 국민의 알권리를 총족시키기 위해 출구조사를 실시했으나 타방송사에 의해 방해를 받았다』고 거듭 방송했다. 이에 대해 KBS와 SBS는 각각 저녁 9시와 8시 메인 뉴스를 통해 『MBC가 방송사간 합의를 깨고 출구조사를 시도했던 사실이 들통나자 사과까지 해놓고도 다시 뉴스시간을 통해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김재순·김환용 기자〉
  • 철야 개표 순조/투표율 63.9%… 역대 총선 최저

    15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투표가 11일 하오 6시 전국 1만6천3백9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마감됨에 따라 전국 3백2개 개표소별로 밤샘 개표작업을 벌였다. 이날 개표작업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일부 개표소에서 몇몇 후보측이 개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당선자들의 윤곽은 이날 자정을 지나면서 대부분 드러나기도 했으나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포함한 일부 경합지역에서는 우열이 뒤바뀌는 혼전을 거듭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의외의 인물이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는 등 이변이 속출돼 여야 정당 및 각 후보진영은 물론 TV를 지켜보는 안방 유권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개표 작업 시작과 함께 3개 TV방송사와 CBS 등 4개 방송사가 공동으로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함에 따라 초반에 신한국당의 압승 등으로 대세가 판가름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마감된 투표 결과 투표율은 유권자 3천1백48만8천2백94명 가운데 2천11만8천5백28명이 참여,63.9%로 집계돼 역대 총선 가운데 사상 처음 60%대로 떨어졌다. 총선 투표율은 지난 49년 초대 총선에서 95.5%의 최고 투표율을 보인 이래 한때 상승추세를 보이던 지난 10,11,12대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저조한 투표율은 소득수준 향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정치에 덜 쏠리게 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이번 총선에서 뚜렷한 정치쟁점이 비교적 적었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막판까지 계속됐던 여야 정당과 후보들의 상호비방 및 폭로전,고소·고발사태도 유권자들의 투표 포기현상을 부채질한 것으로 선거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이수성 국무총리 등 3부 요인과 김영준 헌재소장 김석수 선관위원장,그리고 여야 각당 대표 및 선대위의장 등은 이날 상오 각각 주소지에서 투표를 마쳤다. 지역구 2백53명,전국구 46명 등 2백99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에 1천3백85명이 출마,30여년만에 가장 높은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박대출 기자〉
  • “리더쉽 등 대통령 자질 돌이 클린턴 보다 낫다”

    ◎NYT·CBS 여론조사 【뉴욕 연합】 미 유권자들은 오는 11월 미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대통령후보로 확실시되는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가 빌 클린턴 대통령에 비해 개인 및 정치적 자질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지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CBS 방송과 공동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전국유권자 1천35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돌 후보가 후보자의 리더십과 비전,정직성,도덕성 등의 정치적 자질면에서 클린턴 대통령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유권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 “밤 9∼10시 당선확정자 발표”/방송4사 투표일 속보경쟁

    ◎출구조사·역대자료 활용 예측­KBS/“이변 없는한 3% 개표면 충분”­MBC/당선확실 후보 화상전화 연결­SBS 『「먼저」 당선자를 찍어라』 4·11총선 막바지에 접어든 각 방송사들은 방송4사(KBS,MBC,SBS,CBS)의 투표자 전화출구공동조사를 바탕으로 당선예측자를 누가 먼저 발표하느냐 하는 경쟁에 돌입했다.이들은 선거당일 투표가 끝나는 하오 6시 전화출구공동조사에 의한 당선가능자와 정당별 의석수를 방송한 뒤 9∼10시 쯤에는 당선확정자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KBS는 조사기관 「인포네트 코리아」와 공동으로 「페파」(PEPA·선거뒤 여론조사의 약어)를 개발,운용에 들어갔다.이는 예측시점 이전의 득표율,투표자출구조사를 기본으로 해당 선거구의 인구학적 속성자료,그리고 역대 총선자료 등 사전자료를 변수로 활용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개표율과 득표율을 대입하는 것이다.예를 들면 종로구 숭인동 유권자들의 연령·직업·남녀별 분포와 지난 선거때 정당별 득표율등의 기본자료와 출구조사 때의 답변,실제 득표율등을 종합해 당선자를 예측하는것이다. KBS 양휘부 보도제작국장은 『개표율이 5%쯤 진행될 하오10시 전후로 당선가능자의 사진에 「당선확실」이라는 로고를 찍을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서울 종로등 초경합지역은 밤12시를 넘어가야 예측가능하다』고 밝혔다. MBC와 SBS는 방송4사의 공동조사와 별도의 자체 조사를 각각 실시한다.선거운동기간 독자적으로 실시한 사전여론조사를 기반으로 개표초반에 당락을 판정할 예정이다.2백53개의 전 선거구 가운데 경합이 심하지 않은 80∼1백개 지역은 개표율 3% 정도인 하오9시에 당락을 발표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뿐만 아니라 이른바 3김의 텃밭으로 분류된 지역은 개표가 시작되는 하오6시부터 「당선」을 치고나가도 자신 있다고 밝힌다. 특히 SBS는 주요 후보자들의 사무실에 TV중계차가 아닌 화상전화를 설치,당선이 확실시되면 바로 불러내 앵커와 통화하는 장면을 TV에 내보낼 계획이다. 이같은 방송사간의 당선확정자 예측경쟁은 유권자들이 밤새지않고 두세시간만 TV를 봐도 선거결과를 알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과당경쟁으로 지나치게 앞선 예측을 할 경우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실제로 영국 BBC와 일본 NHK는 잘못된 당선자예측으로 사회적 파문과 함께 대규모 인사파동을 겪은 쓴 경험이 있다.〈서정아 기자〉
  • “유권자 눈과 귀 사로잡자”/4당 방송유세전략 고심

    ◎이­박 카드 안정과 젊음의 화음이뤄­신한국/DJ에 김한길씨 부드러운 맛 보완­국민회의/민주­여성·신진인사 전면에/자민련­농촌·보수층 겨냥 『안방에 있는 유권자를 사로잡아야 한다』여야가 선거 막판 부동표 흡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라디오,TV등 등 방송 유세전략을 짜느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행 선거법은 각당의 전국구후보 2명이 TV와 라디오에 각 1회씩 출연,10분간 연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선거일에 임박한 7∼10일 열릴 방송유세를 앞두고 각당은 간판스타들을 연사로 선정하는 한편 옷차림과 배경화면까지 챙기는 준비팀도 가동하고 있다. ▷신한국당◁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을 당의 얼굴로 내세워 안정속의 개혁논리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전국구 1번인 이의장은 오는 10일 시청률이 가장 높은 밤 9시 뉴스 직전 「프라임 타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그의 「대쪽 이미지」를 선보이면서 정치·경제 안정을 위한 집권당의 안정의석 확보를 호소할 참이다.이를 위해 신한국당측은「계약자 우선원칙」에 따라 다른 당에 앞서 KBS­1TV와 「골든 아워」시간대를 계약했다. 총선승리의 마지노선을 상징하는 전국구 21번인 박위원장은 오는 9일 밤 같은 시간대에 MBC­TV에 출연,21세기의 비전을 제시하며 20∼30대 부동층의 지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그는 특히 지역주의 타파와 세대교체 필요성을 그 자신의 젊은 이미지와 매치시켜 특유의 설득력있는 화술로 천명한다는 방침이다. 당측에서는 각종 폭로전등 야당의 공세가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음에 따라 이들 대표주자들에게 김대중·김종필 두야당총재를 겨냥한 보다 강도 높은 공세적 방어를 주문하고 있다.박위원장과 이의장은 9,10일 출근시간대인 상오 7시50분∼8시대와 7시47∼57분대에 각각 CBS와 KBS라디오에도 한차례 출연한다.〈구본영 기자〉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소설가이자 방송인 출신인 김한길 대변인과 직접 TV와 라디오에 출연,유권자들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김총재는 김대변인이 자신에게 부족한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특기인 대중연설식 유세기법을 검토중이다.이를 위해 일단 김대변인이 먼저 출연하도록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이다. 유세내용은 김대변인이 국민회의를 선택한 이유와 비전,정책의 방향에 중점을 두기로 한 반면 김총재는 선거판의 주 쟁점을 집중 거론할 방침이다.예컨대 장학로파문을 비롯,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지원금,경제등권론,3분의 1 이상의 의석 확보와 국회청문회,총선후 정계개편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을 주제로 삼아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오일만 기자〉 ▷민주당◁ 7일과 9일의 TV연설에 이미경 선대위부위원장과 김홍신 대변인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10일 있을 라디오연설에는 이중재 선대위원장과 전국구후보로 영입된 이수인 영남대교수가 나선다.총재나 대표급의 중진인사가 나서는 다른 당과 달리 여성계를 대표하는 인사와 일반대중에게 친숙한 신진인사를 전면에 포진시켜 젊고 참신한 당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복안인 것이다. 이미 지난 주말부터 당 기조실 중심으로 초고작성 작업에 들어간 민주당은 선거막바지의 부동층을 비교적 지역감정에 얽매이지 않을 유권자들로 판단,이 방송유세가 지지층을 대폭 확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홍신 대변인은 연설기조와 관련,『전두환·노태우씨와 3김씨가 앞장서 부패시킨 정치현실을 지적하고 21세기를 주도할 정당은 민주당 뿐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진경호 기자〉 ▷자민련◁ 농촌문제 전문가인 한호선 전 농협회장과 이동복 대변인이 출전해 농촌지역 및 보수지식층에 초점을 맞추는 유세전략을 구사한다는 복안이다.먼저 한전회장이 출연,현정부의 농촌정책을 비판하고 자민련의 대안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이어 이대변인이 나서 통일문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보수층의 「입맛」에 딱 떨어지는 자민련의 통일정책과 당의 이념,정책등을 다른 당과 비교해 가며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1일부터 준비팀이 여론조사 및 도상연습에 들어갔다.특히 이번 방송유세가 보수성향의 부동층을 끌어모을 마지막 기회로 판단,외국의 사례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마련 중이다.〈양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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