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CBS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06
  • [2008 美 대선] 매케인 지지율 ‘날개’

    [2008 美 대선] 매케인 지지율 ‘날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전당대회 효과’에서 공화당의 존 매케인(72) 후보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47) 후보에 ‘압승’을 거뒀다. 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주요 언론들의 지지율 조사에서 매케인은 7일에 이어 또다시 오바마를 누르며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했다.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 카드가 주효한 데다 매케인의 ‘독불장군’,‘개혁 적임자’라는 메시지가 통했다. 백인 여성 유권자들이 매케인 쪽으로 기운 것도 지지율 역전에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USA투데이-갤럽의 투표의향층 조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여서 대선을 58일 앞두고 두 후보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매케인 전당대회 효과 톡톡 8일 발표된 워싱턴포스트-ABC뉴스 여론조사에서 투표의향층 사이의 지지율은 매케인이 49%로 47%인 오바마에 2%포인트 앞섰다. 반면 등록유권자의 지지율은 오바마가 47%로 46%인 매케인에 1%포인트 앞섰다. 지난 7월 조사에서 8%포인트 앞섰던 오바마의 우세가 거의 사라진 것이다. 하지만 모두 오차범위(±3%) 내라는 점에서 큰 의미는 없다. CBS 지지율 조사에서는 공화당의 매케인이 46%로 44%를 얻은 오바마를 제쳤다. 오차 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CBS 조사에서 매케인이 앞서기는 처음이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두 후보는 동률을 기록이뤘다. CNN의 지지율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48%로 같았다. 하지만 CNN 지지율과 갤럽의 일일조사, 디아지오-핫라인 조사를 평균한 결과에서는 매케인이 47% 대 46%로 처음으로 오바마를 앞섰다. ●매케인 안보·오바마 경제서 우세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오바마는 경제·사회, 변화 주체, 일반시민들과의 소통 측면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했지만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매케인은 국가안보·경험 측면에서 격차를 더욱 벌려놓았으며, 변화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도에서는 오바마가 매케인에 5%포인트 앞서 격차가 가장 많이 좁혀졌다. 반면 국가 위기시 리더십과 관련해서는 매케인이 오바마에 17%포인트 앞섰고, 대외정책에서도 처음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려놓았다. 워싱턴을 바꿔놓을 적임자인지는 오바마가 매케인에 12%포인트 앞섰으나, 이는 지난 6월의 32%포인트에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20% 부동층·10개 격전지가 변수 전당대회 이후 가장 눈에 띄는 추세변화는 선거에 대한 공화당 지지층의 관심과 열의다. 모든 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관심도가 전당대회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이는 적극적인 자원봉사와 선거자금으로 이어져 매케인 진영을 고무시키고 있다. 현재 부동층은 18∼20% 정도로 추산된다. 워싱턴포스트-ABC조사에서는 부동층이 전당대회 전 26%에서 1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무소속이거나 중도 성향의 민주·공화 등록유권자들이다. CBS 조사에서도 부동층을 20% 정도로 보고 있다. CNN과 폭스뉴스의 주별 지지율 조사에서는 격전 주가 10개 안팎이었다. 선거인단 수가 많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플로리다를 놓고 누가 두 곳에서 승리하느냐가 11월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것으로 선거선문가들은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자문인 데인 스트로서는 이번 대선의 성패가 오하이오나 플로리다의 카운티 선거 결과에서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kmkim@seoul.co.kr
  • 매케인 지지 첫 50%

    매케인 지지 첫 50%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대통령 후보가 전국 지지율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를 따돌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USA투데이와 갤럽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케인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를 기록했으며, 오바마는 46%로 4%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대 격차이다. 지난주 공화당 전당대회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매케인이 오바마에 7%포인트나 뒤져 있었다. USA투데이는 “매케인 후보가 이른바 전당대회 효과와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케인은 특히 경제 분야에서 오바마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공화당 전당대회 전에는 경제 문제에 누가 적임자인가라는 질문에 오바마가 매케인에 19%포인트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3%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7일 성인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갤럽의 일일 여론조사에서도 매케인 후보가 48%로 45%에 그친 오바마 후보를 앞섰다. 라스무센의 여론조사에서는 매케인과 오바마 후보 모두 48%로 동률을 이뤘다. 민주·공화 양당 대선 후보들은 일요일을 맞아 일제히 주요 방송들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자신들이 변화의 선구자임을 자임했다.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는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내각과 행정부에 민주당 인사를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는 ABC의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자신의 선거 캐치프레이즈인 ‘변화’를 훔쳐갔다고 비난했다. 오바마는 또 지난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지역사회 활동가 경력을 ‘조롱’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 후보와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후보가 격전주에서 따로 유세를 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의 매케인-페일린은 다음주까지 합동 유세에 나서 ‘페일린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오바마 후보는 오는 11일 9·11테러 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뉴욕 할렘 사무실에서 1년여 만에 비공개로 회동한다. 두 사람은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kmkim@seoul.co.kr
  • [2008 美 대선-판세 및 전망] 오~매 진땀나네

    [2008 美 대선-판세 및 전망] 오~매 진땀나네

    |세인트폴(미네소타주) 김균미특파원|미국 대통령선거가 민주·공화 양당의 전당대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대결 모드로 돌입했다.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지지율은 공화당 전당대회가 진행되면서 공화당의 여성 부통령 후보 세라 페일린이 일으킨 바람과 함께 소폭 떨어졌다. 미 CBS방송이 지난 1∼3일 실시한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는 오바마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이 42%로 동률을 이루며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미국 대선에서는 전국 지지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주별 지지율이다. 주별 선거에서 한 표라도 많은 후보가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독식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른바 격전 주들의 표심이 관심이다. 올해에는 선거인단인 20명인 오하이오와 미시간(17명), 펜실베이니아(21), 콜로라도(9), 네바다(5), 뉴멕시코(5), 뉴햄프셔(4), 버지니아(13), 플로리다(27) 등이 격전지로 꼽힌다. 뉴욕타임스는 플로리다는 매케인 쪽으로 기울었고, 버지니아와 펜실베이니아는 오바마 쪽으로 넘어간 것으로 분석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오바마가 확보한 선거인은 251명으로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에서 19명이 모자란다. 매케인은 227명을 확보,43명이 더 필요하다. 선거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선거인단 수가 많은 오하이오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중 누가 2개주에서 이기느냐가 승리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CNN-타임이 지난 3일 발표한 격전 주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오바마 후보가 아이오와와 미네소타주에서 격차를 크게 벌려 놓았다. 아이오와에서 오바마의 지지율은 55%로 40%에 그친 매케인을 15% 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네소타에서도 오바마는 53%대 41%로 매케인을 12% 포인트 앞섰다. 한 달 전보다 2% 포인트 더 벌어졌다. 하지만 오하이오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오바마는 47%의 지지율로 45%를 기록한 매케인에 2% 포인트 앞섰지만 오차 범위에 있어 동률이다. 오하이오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는 경기침체와 세계화로 제조업이 타격을 받은 곳이다. 경제가 최대 현안이고, 백인 노동자계층의 표심이 변수다. kmkim@seoul.co.kr
  • 한나라도 등돌린 ‘어청수’ 남은 수순은 사퇴?

    한나라도 등돌린 ‘어청수’ 남은 수순은 사퇴?

    사면초가에 빠진 어청수 경찰총장에게 한나라당마저 등을 돌리려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불교계와 여당·시민단체 등의 총공세에 시달리면서 사퇴 압력을 받으면서도 ‘흔들림없이’ 버텨온 어 청장을 향해 이제는 여당에서조차 ‘자진 사퇴’를 종용하고 나선 것이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5일 사견임을 전제로 하면서 “불교계 종교편향 문제는 정서적인 문제이므로 어 청장이 자진사퇴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이 같이 말하며 “어 청장의 퇴진은 (불교계의)4대 요구 사항 중에 하나로 당내에 모아진 의견도 있다.”고 밝혀 어 청장 퇴진에 한나라당 내에서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어 청장 경질과 관련,지난 3일 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모아진 의견을 이미 청와대에 건의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청와대는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나 의원은 물론 한나라당 지도부도 어 청장의 퇴진에 동의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청와대가 어 청장 경질요구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상태에서 여당마저 불교계의 입장을 수용하자는 입장을 밝히므로써 향후 청와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나 의원은 “불교계 문제는 추석 전에 믿을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하고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종교편향 문제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하는 재발방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역시 어 청장을 겨냥해 전방위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정세균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교계의 반발에 대해 “국민을 이렇게 갈등·분열로 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 청장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국민을 갈등·분열로 모는 원인’으로 어 청장을 지목하고 청와대의 결단을 촉구한 것. 민주당 소속 문화체육관광방통위 소속의원 7명은 지난 4일 오전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어청수 경찰청장을 사퇴시키기 위해 지도부와 민주당이 노력하고 있다.”며 불교계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지난 1일과 2일 연이어 면담을 요청한 어 청장에게 보인 민주당 지도부의 냉랭한 반응에서 알 수 있듯 민주당의 어 청장 사퇴에 대한 입장은 확고해 보인다. 한편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어 청장은 구명운동을 벌인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외부 행보를 자제하고 있어 거취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지난 4일에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것 외에는 점심식사도 경찰청사 내에서 해결하는 등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 한편 이날 최광화 경찰청 대변인은 “어 청장은 일일 참모회의에서 외부 의견에 추호도 흔들리지 말고 추석 전후 치안업무에만 열중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도 “조직을 위해 어 청장이 결단을 내릴 때”라는 의견과 “경찰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 청장이 버텨줘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계를 비롯한 여론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어 청장 경질에 대한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궁지에 몰린 어 청장과 청와대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이병석 “MB, 대운하 포기 안했다”…논란 재점화

    이병석 “MB, 대운하 포기 안했다”…논란 재점화

    한동안 잠잠했던 ‘대운하 논란’이 또 다시 재점화 될 분위기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에는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포함돼 있다.”며 향후 대운하 건설 추진 논의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연일 대운하 건설 관련 발언을 쏟아내면서 또 다시 ‘대운하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여당 역시 대운하 공론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대운하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확산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연이어 출연,“이 대통령은 대운하 건설 추진을 중단한다고만 했지 포기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대운하 건설을)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 말은 객관적인 검증을 거친 뒤 공론화를 통해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겠다는 것” 이라고 해석한 뒤 “하지만 대운하 건설에 대한 객관적인 최종검증은 아직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민생 현안 해결과 경제 살리기에 전력투구해야 하기 때문에 대운하 논의는 잠시 중단 한 것”이라고 운을 땐 뒤 “아직은 논의 시점이 아니지만 대운하 건설이 완전폐기된 것은 아니므로 공론화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정 장관의 입을 통해 이 대통령이 대운하를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일각의 분석과 함께 여당 역시 언제든지 대운하 건설에 다시 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대운하라고 하는 구체적이고 명시적인 공약을 내세워서 당선되신 분은 이 대통령뿐”이라며 “국민에게 대한 대운하 공약은 당선되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러 이견이 발생할 수 있는 초기 과정만 가지고 국민에게 약속한 대운하 공약 자체가 폐기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아직 대운하 건설에 대한 대통령의 최종결심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대운하 공론화 시점에 대해 “경제 안정 이후 이 대통령이 결심을 내릴 특정한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뒤 “국회 상임위원회를 비롯해 언론 등 사회 각계각층과 국민 차원의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대운하 건설 논의가 다시 이뤄질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현대모비스 노사, 유휴인력 재배치합의

    현대모비스는 노사가 합의해 창원공장 자동화로 인해 발생한 유휴인력 68명을 국내외 사업장에 전환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68명이면 이 공장 인력의 15%에 이르는 규모다. 현대모비스 노사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협상한 끝에 이같은 노사화합 모델을 찾게 됐다.”고 설명했다. 창원공장 인력이 남게 된 것은 제동장치인 CBS와 파워스티어링펌프 등의 생산 라인을 자동화하면서부터이다.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신 하면서 남는 인력이 생기자, 노사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 일터를 찾아낸 것이다. 그 결과 68명은 이 회사 모듈 및 부품 사업장과 미국, 중국 등 해외사업장에 배치해 자재 및 품질관리와 생산관리, 설비보전 등의 업무를 맡게 됐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창원의 한 대학에서 새 직장에 적응하기 위한 직무·소양교육 등을 받고 있다. 창원공장장인 이원수 상무는 “이번 조치로 근로자들은 고용을 보장받는 한편 새로운 근무지에서 자기 발전의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2008 美 대선- 구스타브 덮친 공화당 全大 첫날] 매케인 “지금은 미국인으로 행동 나설때”

    |세인트폴 김균미특파원|초강력 허리케인 구스타프의 영향으로 1일(현지시간)부터 미네소타주의 쌍둥이 도시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일정이 대폭 축소됐다. 공화당 전당대회운영위원회는 31일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최소한의 법적 절차들만 첫 날 2시간반동안 마치고 이틀째부터 행사 일정은 구스타프의 진전 상황에 따라 그날그날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축제의 장인 전당대회는 허리케인 구스타프로 인해 긴장과 절제의 장으로 바뀌었다. 언론의 관심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구스타프와 구스타프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뉴올리언스로 옮겨지면서 민주·공화 양당은 득실 계산에 분주하다. ●선거자금 모금도 구호행사로 매케인 상원의원은 31일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일정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한 뒤 새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 지명자와 함께 미시시피 잭슨으로 가 허리케인의 예상진로 및 대피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매케인 의원은 “지금은 공화당원이 아닌 미국인으로서 행동에 나설 때”라면서 “공화당 전당대회는 축제가 아닌 행동을 요구하는 국가의 부름에 응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공화당은 전당대회 첫날 북핵 폐기를 강력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정강정책을 채택하고, 전당대회 대표만 선출한 뒤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매케인이 후보지명 수락연설을 전당대회장이 아닌 구스타프의 피해가 예상되는 남부지역 현지에서 위성으로 대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화당 전당대회운영위원회 측은 또 각종 행사를 허리케인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모금행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착수했다. 한편 1일 전당대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던 조지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은 전당대회에 불참키로 했다. ●재난상황 ‘준비된 대통령´ 될까 매케인측은 구스타프에 따른 정치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이를 매케인에게 유리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준비된 대통령’으로 매케인의 모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불참도 그와 이미지가 중첩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심 반기고 있다. 하지만 ABC와 CBS 등 미국 주요 방송들이 주요 앵커들을 세인트폴에서 철수, 뉴올리언스로 급파하고 언론의 관심이 구스타프로 집중되면서 언론 노출이 극도로 줄어드는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또 구스타프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부실해 3년전 카트리나 악몽이 되살아날 경우 공화당에 역풍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오마바측 득과 실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진영도 구스타프로 인해 전당대회 효과가 조기에 마무리되고,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인 페일린을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오바마 후보는 이날 뉴올리언스 언론들과 연쇄 인터뷰를 갖고 남아있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할 것을 호소했다. 오바마는 또 수백만명의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기부를 독려하고 피해 지역에서의 자원봉사를 요청하겠다며 발빠르게 대응했다. kmkim@seoul.co.kr
  • [부고]

    서봉성(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원)경숙(광주 풍암고 교사)해숙(전남대 연구교수)영화(LG CNS 과장)씨 부친상 홍성관(기무사 중령)임영호(광주CBS 보도국장)박찬식(합참 중령)황태선(KT 정보보호담당 매니저)씨 빙부상 3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62)250-4409최운식(인천지검 마약조직부장)씨 모친상 30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31)384-4634박성민(연합뉴스 스포츠레저부 기자)씨 부친상 30일 전북대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10-9049-6987박기섭(한국경제TV 마케팅본부장)씨 빙부상 3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62)250-4407강성국(백광산업 부장)씨 모친상 남창기(뉴온시스 대표)정복남(아이뉴스24 영업총괄국장)박상곤(한준철강 관리이사)씨 빙모상 30일 인하대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30분 (032)890-3192김희진(명지대 기초교육대학 교수)씨 모친상 박신홍(중앙일보 중앙선데이 정치팀장)씨 빙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 (02)3410-6905이재전(전 평화은행 상무·엠아이텍 전무)씨 모친상 30일 분당 제생병원, 발인 1일 오전 11시 (031)781-6921송시곤(폴리스저널 기자)씨 모친상 30일 광주 열린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 011-632-3690양승활(전 서울대 시설국 시설계장)씨 별세 원준(중국 거주)영희(한성과학고 교사)씨 부친상 허진석(성균관대 의대 교수)성준경(오픈타이드코리아 상무이사)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31이승진(한겨레신문 광고부 부국장)윤종(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도장1부 차장)씨 모친상 김병주(현대건설 토목부 부장)씨 빙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6최남일(SBS 영상취재팀 차장)남진씨 모친상 3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2650-2741
  •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수도권-非수도권 ‘생존게임’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수도권-非수도권 ‘생존게임’

    김문수 경기지사의 잇단 수도권 소외론 발언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김 지사의 정부를 향한 불만 표출에 같은 한나라당 이완구 충남지사가 태클을 걸고 나왔다. 상황은 수도권-비수도권 다툼으로 증폭된 상태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황급히 확산 차단에 나섰지만 장기화 조짐도 보인다. 김 지사는 한달여 독야청청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독설에 가까운 맹공이다. 지난 26일에는 한나라당 경기지역 의원들까지 김 지사에게 가세한 상태다. ■ 수도권 “공장 신·증설 어려워 경제 악화” “차라리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수도권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2·3중 규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경기 여주 군민들의 자조적인 목소리다. 여주군의 경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388명의 인구가 감소한 반면 남한강 상류 인접 강원 원주시는 1만 4858명이나 증가했다. 공장의 수도 이천시 장호원읍과 여주군 강천면에는 각각 21개와 15개가 운영 중이나 상류인 충북 음성군 감곡면엔 98개, 강원 원주시 문막읍에는 109개가 각각 운영되고 있다. 또 원주시에는 1485만㎡ 규모에 이르는 한솔오크밸리 관광단지가 조성됐고 347만㎡에 혁신도시와 330만㎡의 기업도시가 각각 건설되고 있다. ●같은 한강수계 원주 규제 완화와는 대조적 경기도는 “동일한 한강수계이면서도 여주는 수도권 규제를 받는 반면 상류원주나 음성 지역은 규제를 덜 받거나 아예 받지를 않고 있다.”며 획일적 규제의 모순을 지적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유영성 연구위원은 ‘팔당상수원규제 및 피해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팔당상수원 보호구역(4700만평)과 특별대책지역(6억 4000만평)의 주민들이 입는 지역경제 피해액은 최소 25조 41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연천군은 전체 면적의 9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있다. 인구도 계속 줄어 4만 5000명선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대도시와 똑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공군 사격장이 확장되는 전북 군산시에 정부가 3000억원을, 용산 미군기지 공원 조성에는 5000억원을 지원해 주면서도 미군기지 90%, 군사시설의 70%가 몰려 있는 경기 지역에는 한푼도 지원해 주지 않고 있다는 게 경기 도민들의 불만이다. ●중소기업도 공장총량제 묶여 부지 확보 애로 대기업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경기도 내 공장 신·증설 등 신규투자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중소기업도 ‘공장총량제’에 따라 허용 면적을 할당받기 때문에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50억원이 지원되고 대기업은 법인세를 최고 600%까지 감면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 같은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수도권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것이다. 김문수 지사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추진전략은 결론적으로 경기도를 희생시켜 지방을 지원하겠다는 논리”라면서 “경기도는 군사보호구역,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등 이중·삼중 규제를 받고 있는 데도 이들 지역의 기업에 돈을 줘서 지방으로 보내려 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非수도권 “기업 안오면 ‘지방 희생’ 더 커져” 이완구 충남지사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공격하는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김 지사의 발언이야말로 공산당식”이라며 반격에 불을 붙였다. 대다수 비수도권 자치단체나 단체장들도 이 지사와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 충남으로 오려던 기업들이 ‘정부 정책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지난해 7월 경기 시화공단 입주업체를 상대로 설문조사했을 때는 2600개 기업 가운데 30%가 충남으로 이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산업단지 분양 안되면 나라 망가질 것 충북도 관계자도 “내년부터 지방 시·도에서 산단 분양이 쏟아지는데 기업들이 ‘기다려 보자.’고 이전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러다 나라 전체가 망가진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은 수도권 규제완화 때 기업이 입주를 기피하는 것을 가장 우려한다. 기업이 오지 않으면 인구가 줄어 지역경제가 갈수록 쪼그라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당진군은 현대제철 등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인구가 13만 6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광복 이후 전국 인구는 62% 늘었으나, 전남은 오히려 38%가 줄어 성장동력이 사라지고 있다. 매년 인구 3만명이 주는 것도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무안공항은 산단 미비에 따른 인구 유출로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다. 항공기 정기 노선으로 김포 하루 1회와 제주 주 2회에 그치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우리나라처럼 수도권에 모든 게 집중된 곳이 없다.”면서 “수도권 집중화는 각종 재해와 질병, 안보 측면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낳고 있으며, 지역균형발전만이 해결 방안”이라고 못박았다. ●기업 지방 이전뒤 수도권 규제완화를 대전과 충남·북 시·의회와 시민단체는 최근 “그동안 수도권 발전은 지방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이뤄졌는데 더이상 지방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며 김 지사와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내거나 집단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는 일본처럼 공기업과 기업을 지방에 내려보낸 뒤 푸는 것이 바른 순서”라면서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와 불교도 집회에 이어 이제는 비수도권이 일어날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김문수 지사 지방균형발전정책 관련 발언 ●7월8일 경기도 실국장회의 “규제로 재산권 행사못하는 광주, 이천 등 동부권 주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7월24일 수도권규제 철폐촉구 비상대회(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정신나간 정책” “(대선때 전폭 지지한 경기도민에게) 배은망덕한 정부” ●8월6일 CBS라디오 “대한민국은 중국 공산당 보다 규제 더 많이 하는 곳” ●8월22일 ‘팔당호 중첩규제와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경기 광주시) “규제 푸는 데 1원도 안 든다. 대한민국 경제를 한 방에 살리는 방법은 규제철폐뿐” ●8월25일 제주 초청강연 “촛불도 못막을 거면 경찰권을 지방정부에 넘기라.” ●8월26일 ‘군사시설 규제완화와 지원대책 범도민 결의대회’(의정부시청 광장) “접경지역에 대규모 공장과 대학,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 1개 사단이 들어오는 것보다 더 국방에 도움이 된다.” ■ 이완구 지사 응수 발언 ●8월26일 충남도 홈페이지(편지형식) “1조원씩 나눠주자는 생각이야말로 공산당식 발언이 아니냐.”
  •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수도권-非수도권 ‘생존게임’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수도권-非수도권 ‘생존게임’

    김문수 경기지사의 잇단 수도권 소외론 발언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김 지사의 정부를 향한 불만 표출에 같은 한나라당 이완구 충남지사가 태클을 걸고 나왔다. 상황은 수도권-비수도권 다툼으로 증폭된 상태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황급히 확산 차단에 나섰지만 장기화 조짐도 보인다. 김 지사는 한달여 독야청청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독설에 가까운 맹공이다. 지난 26일에는 한나라당 경기지역 의원들까지 김 지사에게 가세한 상태다. ■ 수도권 “공장 신·증설 어려워 경제 악화” “차라리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수도권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2·3중 규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경기 여주 군민들의 자조적인 목소리다. 여주군의 경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388명의 인구가 감소한 반면 남한강 상류 인접 강원 원주시는 1만 4858명이나 증가했다. 공장의 수도 이천시 장호원읍과 여주군 강천면에는 각각 21개와 15개가 운영 중이나 상류인 충북 음성군 감곡면엔 98개, 강원 원주시 문막읍에는 109개가 각각 운영되고 있다. 또 원주시에는 1485만㎡ 규모에 이르는 한솔오크밸리 관광단지가 조성됐고 347만㎡에 혁신도시와 330만㎡의 기업도시가 각각 건설되고 있다. ●같은 한강수계 원주 규제 완화와는 대조적 경기도는 “동일한 한강수계이면서도 여주는 수도권 규제를 받는 반면 상류원주나 음성 지역은 규제를 덜 받거나 아예 받지를 않고 있다.”며 획일적 규제의 모순을 지적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유영성 연구위원은 ‘팔당상수원규제 및 피해분석’이라는 논문을 통해 팔당상수원 보호구역(4700만평)과 특별대책지역(6억 4000만평)의 주민들이 입는 지역경제 피해액은 최소 25조 41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연천군은 전체 면적의 9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있다. 인구도 계속 줄어 4만 5000명선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대도시와 똑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공군 사격장이 확장되는 전북 군산시에 정부가 3000억원을, 용산 미군기지 공원 조성에는 5000억원을 지원해 주면서도 미군기지 90%, 군사시설의 70%가 몰려 있는 경기 지역에는 한푼도 지원해 주지 않고 있다는 게 경기 도민들의 불만이다. ●중소기업도 공장총량제 묶여 부지 확보 애로 대기업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경기도 내 공장 신·증설 등 신규투자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중소기업도 ‘공장총량제’에 따라 허용 면적을 할당받기 때문에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50억원이 지원되고 대기업은 법인세를 최고 600%까지 감면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 같은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수도권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것이다. 김문수 지사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추진전략은 결론적으로 경기도를 희생시켜 지방을 지원하겠다는 논리”라면서 “경기도는 군사보호구역,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등 이중·삼중 규제를 받고 있는 데도 이들 지역의 기업에 돈을 줘서 지방으로 보내려 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非수도권 “기업 안오면 ‘지방 희생’ 더 커져” 이완구 충남지사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공격하는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김 지사의 발언이야말로 공산당식”이라며 반격에 불을 붙였다. 대다수 비수도권 자치단체나 단체장들도 이 지사와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 충남으로 오려던 기업들이 ‘정부 정책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지난해 7월 경기 시화공단 입주업체를 상대로 설문조사했을 때는 2600개 기업 가운데 30%가 충남으로 이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산업단지 분양 안되면 나라 망가질 것 충북도 관계자도 “내년부터 지방 시·도에서 산단 분양이 쏟아지는데 기업들이 ‘기다려 보자.’고 이전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러다 나라 전체가 망가진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은 수도권 규제완화 때 기업이 입주를 기피하는 것을 가장 우려한다. 기업이 오지 않으면 인구가 줄어 지역경제가 갈수록 쪼그라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당진군은 현대제철 등 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인구가 13만 6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광복 이후 전국 인구는 62% 늘었으나, 전남은 오히려 38%가 줄어 성장동력이 사라지고 있다. 매년 인구 3만명이 주는 것도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무안공항은 산단 미비에 따른 인구 유출로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다. 항공기 정기 노선으로 김포 하루 1회와 제주 주 2회에 그치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우리나라처럼 수도권에 모든 게 집중된 곳이 없다.”면서 “수도권 집중화는 각종 재해와 질병, 안보 측면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낳고 있으며, 지역균형발전만이 해결 방안”이라고 못박았다. ●기업 지방 이전뒤 수도권 규제완화를 대전과 충남·북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와 시민단체는 최근 “수도권 발전은 지방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이뤄졌는데 더이상 지방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며 김 지사와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을 내거나 집단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는 일본처럼 공기업과 기업을 지방에 내려보낸 뒤 푸는 것이 바른 순서”라면서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와 불교도 집회에 이어 이제는 비수도권이 일어날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김문수 지사 지방균형발전정책 관련 발언 ●7월8일 경기도 실국장회의 “규제로 재산권 행사못하는 광주, 이천 등 동부권 주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7월24일 수도권규제 철폐촉구 비상대회(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정신나간 정책” “(대선때 전폭 지지한 경기도민에게) 배은망덕한 정부” ●8월6일 CBS라디오 “대한민국은 중국 공산당 보다 규제 더 많이 하는 곳” ●8월22일 ‘팔당호 중첩규제와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경기 광주시) “규제 푸는 데 1원도 안 든다. 대한민국 경제를 한 방에 살리는 방법은 규제철폐뿐” ●8월25일 제주 초청강연 “촛불도 못막을 거면 경찰권을 지방정부에 넘기라.” ●8월26일 ‘군사시설 규제완화와 지원대책 범도민 결의대회’(의정부시청 광장) “접경지역에 대규모 공장과 대학,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 1개 사단이 들어오는 것보다 더 국방에 도움이 된다.” ■ 이완구 지사 응수 발언 ●8월26일 충남도 홈페이지(편지형식) “1조원씩 나눠주자는 생각이야말로 공산당식 발언이 아니냐.”
  • “18대 국회 공영방송 민영화 본격 논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인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이 MBC와 KBS2 등 공영방송의 민영화 등 구조개편 문제가 18대 국회에서 공론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27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우리나라 방송은 ‘1민영 다공영체제’인데 이를 ‘1공영 다민영화’로 바꿔야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들이 죽 있었고, 공영방송의 구조개편이라든가 체제를 변화시키는 문제는 과거부터 검토가 돼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일부 공영방송은 이게 법적으로는 상법상 주식회사로 되어 있으면서도 사실상 공영방송으로 돼 있어 여러 가지 지적들이 있었다.”며 “‘무늬만 공영방송이다’는 얘기도 있었고,‘상업방송하고 무엇이 다르냐’,‘KBS2의 경우도 그게 무슨 공영방송이냐 상업방송이지’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영화를 할 때 어떻게 민영화를 하느냐는 방법도 사실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며 “국민주 형태의 공모주로 할 것이냐, 그게 말은 쉬운데 현실적으로 처리해 나갈 때는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그러나 공영방송의 민영화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먼 장래에서 볼 때는 경쟁체제로 가야 되겠지만 그 시기나 방법은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하고 현안과제로 연구가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기독교도 “정부, 종교 편향 문제 있다” 지적

    지난 27일 6만여명(경찰 추산·주최측 추산 20만여명)이 참가한 범불교도대회와 관련,기독교 일각에서도 정부의 종교 편향적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일부 진보적 성향의 기독교 인사들은 범불교도대회 직후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인사를 직접적으로 겨냥 “실수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큰 과오”라고 비판했다. 불교에 이어 기독교 일각에서도 정부의 종교 편향적 태도를 문제삼고 나섬으로써 종교계 달래기에 나선 정부의 고심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득훈 목사(언덕교회)는 28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어제 열린 범불교도대회는 한국 교회의 수치”라며 “한국 교회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대통령이 불자들을 감동시키지는 못할망정 대대적인 항의를 받게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 대통령의)큰 실수와 잘못 때문에 불교도들의 항의를 받은 것은 그리스도인의 명예가 다시 한 번 땅에 떨어진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종교 편향적 태도를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 불교도들의 반발이 조계종 지관 총무원장 차량 검문 등 최근 벌어진 사건들 때문만은 아니라고 밝힌 그는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 공적인 자리에서 ‘서울시를 하나님에 봉헌한다.’는 말을 했다.이 같은 종교 편향적인 태도가 누적돼 지금의 사태를 낳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특히 이 대통령의 ‘서울시 봉헌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 발언은 타 종교에 충분히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만약 불교 지도자가 시장이 된 후 ‘서울시를 부처님께 바치겠다.’고 하면 기독교 신자들이 가만히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간 이 대통령과 정부가 보인 행동의 배경을 살펴본다면 단지 실수로만 보기에는 너무나 중대한 과오이고,굳이 실수라고 한다면 굉장히 큰 실수”라고 밝힌 뒤 “지도자로서 큰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 대통령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 개인의 신앙 문제가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개인적인 신앙양심을 사적 자리에서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공직자가 공적인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다면 힘을 이용한 포교행위가 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기독교 장로라면 사과에 대해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며 공식 사과를 거듭 주장한 뒤 “사과의 수위는 그 피해를 당해온,불교계 지도자·불자들이 용납할만한 수준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최근 불교 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장경동 대전 중문침례교회 담임목사에 대해서도 “‘온유와 겸손’,‘무례하지 않음’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위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기독교회협의회 권오성 총무(수도교회 담임목사)는 같은 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일부 정부인사들의 종교 편향”이라고 지적했다. 권 총무는 “문제가 된 정부 인사들은 마음 속에 불교를 정복대상으로 삼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가 종교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정부가 불교계의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주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2008 美대선]오바마 참모습 제시 ‘출발 성공적’

    |덴버 김균미특파원| 25일(현지시간) 민주당 덴버 전당대회 첫 날은 에드워드 케네디(76) 상원의원과 미셸 오바마(44)의 밤이었다. 전당대회장인 펩시센터는 8년 만에 백악관을 되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가 넘쳐나는 축제의 장이었다.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의원 및 전국 유권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된 이날 행사는 암투병 중인 케네디 의원의 깜짝 참석으로 열기를 더했고, 오바마 의원의 부인인 미셸의 감동적인 연설로 방점을 찍었다.2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은 전당대회장을 찾은 사람들을 일일히 손바닥을 마주치며 환영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밤 8∼10시에 맞춰 주요 행사들이 진행됐다. ●‘변화’ 물결에 휩싸인 펩시센터 민주당 전당대회장인 펩시센터는 오바마 의원의 캐치프레이즈인 ‘변화’의 물결로 넘실댔다. 전당대회에 참석한 전국 대의원들은 끝없이 이어지는 연사들의 연설에 ‘변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경쾌한 음악에 맞춰 쉼없이 흔들며 호응했다. 펩시센터 중앙 무대를 가득 메운 대의원들은 때로는 환호하고, 때로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축제분위기에 흠뻑 취했다. ●암투병 케네디 깜짝 등단에 열기 더해 서서히 열기를 더해가던 전당대회장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동딸인 캐롤라인 케네디가 암투병 중인 삼촌 케네디 의원을 소개하면서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대의원들은 “테디(케네디 의원의 애칭), 테디!”를 연호하며 정치 거인을 뜨겁게 환영했다. 몸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연단에 기댔지만 목소리는 힘이 넘쳐났다.“새로운 세대의 지도자 오바마에게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면서 오바마와 함께 새로운 미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할 땐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존경하는 정치 거목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대의원들은 케네디라고 적힌 파란색 플래카드를 흔들며 화답했다. 지난달 10일 의료보험 관련법안 표결에 참석하기 위해 상원 본회의장에 나타났던 케네디가 이번에는 대의원 자격으로 오바마 의원에게 ‘한 표’를 주겠다며 매사추세츠에서 전날 밤 덴버로 왔다. 방사선 치료 등으로 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다중이 모인 곳에 가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변의 만류를 물리치고 전당대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경선초반 오바마에 대한 케네디가의 지지를 선언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던 케네디 의원은 역사적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오바마의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다했다. ●미셸 전국무대 성공적 데뷔 이날 전당대회의 관심은 단연 미셸 오바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남편인 오바마는 물론 자신의 모습을 내보일지 연설 전부터 화제였다. 미셸은 유명인이나 엘리트가 아닌 딸들과 부모·형제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평범한 미국 시민의 모습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갔다. 너무 세련되지 않으면서도 자신과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보통 미국인들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갔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이야기, 여성으로서 쉽지 않았던 사연 등을 털어놓을 때는 눈물을 흘리는 여성 대의원들의 모습이 비치기도 했다.19년 전 처음 만났을 때 모습 그대로인 오바마 의원 이야기를 할 때는 환호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여성 참정권 획득 88주년을 거론하면서 힐러리 의원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 정치감각도 발휘했다. 정치평론가 데이비드 거겐은 “미셸은 오바마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미셸이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행사를 구했다.”고 평할 정도로 미셸은 전국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 부족했던 첫날 행사 정치전문가들의 첫날 총평은 ‘성공적’이다.‘오바마 피로증’이 나타날 정도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언론 노출이 잦았지만 여전히 오바마에 대해 잘 모르는 상당수 유권자들에게 오바마의 참 모습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당대회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민주당 대의원들만의 축제가 아닌 대선 승리를 위해 부시 행정부의 실정에 대한 공격이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귀한 시간만 허비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오바마 저격시도 일당 체포” 오바마를 저격하려던 일당 4명이 콜로라도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고 미국의 CBS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포 당시 백인우월주의 그룹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망원경이 달린 고성능 라이플 2정과 방탄조끼, 마약 등을 지니고 있었다.kmkim@seoul.co.kr
  • 장경동 목사 또 불교 비하 발언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과 관련해 대규모 ‘범불교도대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장경동 대전 중문침례교회 담임 목사가 불교 비하 발언을 해 불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26일 조계종 총무원과 불교계에 따르면 장 목사는 지난 11일 미국 뉴욕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전도 집회에 참석해 설교하던 중 “내가 경동교(장경동교)를 만들면 안 되듯이 석가모니도 불교를 만들면 안되는 것이었다.”면서 “원불교나 통일교도 만들면 안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스님들이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고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한다. 불교가 들어간 나라는 다 못산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목사는 지난 2월 ‘CBS 파워특강’에서도 “스님은 제일 회개시키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월드이슈] 유권자 ‘땀만 흘리던 닉슨’에 실망… 케네디로 변심

    [월드이슈] 유권자 ‘땀만 흘리던 닉슨’에 실망… 케네디로 변심

    ■대선 향배 가늠하는 TV토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의 후보간 TV토론은 9월26일 오후 9시(미 동부시간) 미시시피대학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다. 미국의 공영방송인 PBS의 보도국장으로 베테랑 앵커인 짐 레러가 90분동안 진행한다. 타운미팅 방식의 두번째 토론회는 10월7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학에서 NBC의 톰 브로커가, 마지막 TV토론은 선거를 3주 앞둔 10월15일 뉴욕 헴스테드의 호프스트라대학에서 CBS의 일요시사토론 진행자인 밥 시퍼가 각각 진행을 맡는다. 1960년 존 F 케네디 민주당 상원의원과 리처드 닉슨 당시 부통령의 사상 첫 TV토론은 두 후보의 운명을 갈라놓았다.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토론은 화면에 나타난 이미지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라디오를 청취한 유권자들은 닉슨에 높은 점수를 줬지만,TV를 시청한 유권자들은 말을 더듬고, 땀을 줄곧 훔쳐내는 닉슨이 졌다고 평가했다. 당시 1억 7900만 인구의 3분의1인 6600만명이 TV로 토론을 지켜보며 지지후보를 결정했다고 해도 좋았다. 이후 1976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과 지미 카터 전 조지아 주지사의 TV토론이 재개될 때까지 3차례 대선은 TV토론 없이 치러졌다. 린든 존슨은 토론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사상 첫 토론에서 ‘피해’를 본 닉슨 역시 TV토론을 거절했다. 하지만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후보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후에는 대선 후보들의 합의에 따라 1∼3차례 TV토론이 열려 승세를 굳히거나 판세를 역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1988년 토론에서 민주당의 마이클 듀카키스는 범죄, 특히 사형제도에 대한 리버럴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 역풍으로 작용해 공화당의 조지 H 부시에게 밀리는 전기가 됐다. TV토론은 토론 내용보다 말 실수나 행동에 화제가 집중되는 사례도 종종 있다. 하지만 대선 후보들이 한자리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차별화된 생각을 유권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유일한 자리인 만큼 대선의 향배를 결정하는 가늠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kmkim@seoul.co.kr
  • 문국현 “檢, 소설쓰고 있는 것 국민이 안다”

    문국현 “檢, 소설쓰고 있는 것 국민이 안다”

    “검찰이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채 소설을 쓰고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증거 하나라도 국민 앞에 제시하라.” 검찰이 창조한국당 이한정 의원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 수사와 관련,문국현 대표에게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당사자인 문 대표가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문 대표는 2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자신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는 이유에 대해 “본인이 잘못했다면 나가는 것이 맞지만 우리가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은평 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검찰조사에 전부 응했다.검찰은 120일 간 이 곳을 다 훑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검찰은 지금 당원·당직자 간에 있었던 일을 나에게 대변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한 문 대표는 “직접 관련된 선거대책본부장이나 부본부장 등이 있는데,직접 관여하지 않은 일을 나에게 물어봤자 모른다는 이야기밖에 못한다.”며 공천을 둘러싼 의혹과 전혀 무관하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표는 공천심사 종료 전 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한정 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자신이 이 의원에게 ‘비례대표 2번을 줄테니 나를 도와달라.’라고 말했다는 검찰 발표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많은 증인들이 있다.검찰의 주장은 완전히 날조”라며 “검찰이 억압된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 거짓 증언을 유도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분(이 의원)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의원의 허위 이력과 관련, “그것도 검찰이 조작해낸 일”이라고 일축한 뒤 “우리가 아는 마지막 직책은 ‘라자로 마을 지키기 운동 후원회 부회장’인데 이는 우리나라의 추기경·현직 장관 등 기라성 같은 분들이 포함된 곳”이라고 항변했다. 문 대표는 이 의원의 전과기록 누락에 대해서는 “전과 조회서를 당과 공천위원회에 거짓으로 준 것은 정부”라며 오히려 검찰과 경찰이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친박연대 서청원 공동대표처럼 직접 검찰에 출석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서 대표는 직접 수십억원을 불투명하게 받았으니 본인이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답한 뒤 “하지만 나는 당 공식 계좌로 돈이 입금될 당시 은평에서 가장 치열했던 ‘대운하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나와 전혀 관계 없는 사람들 사이에 진행됐던 일”이라며 자진출석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이용대 “윙크요? 카메라가 보여 해봤어요”

    이용대 “윙크요? 카메라가 보여 해봤어요”

    ‘윙크 왕자’ 이용대 선수는 배드민턴 혼합복식 우승기념 ‘윙크 세리머니’에 대해 “특별한 대상이 있던 게 아니라,카메라가 보여서 ‘뭐하나 해야겠다’ 싶어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대 선수는 지난 17 일 벌어진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이효정 선수와 짝을 이뤄 세계랭킹 1위인 인도네시아 팀을 꺾은 뒤 카메라로 다가와 윙크를 하는 모습을 선보여,뭇 여성들의 마음을 녹였었다. 이에 대해 이용대는 “경기가 끝난후 심판한테 악수를 하러 가던 중에 카메라가 보여 (즉흥적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꾸 ‘누구한테 한거냐’고 물어봐서 엄마라고 대답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용대는 19일 오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CBS 김현정의 뉴스쇼’등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가수 이승기와 외모가 닮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것 같다.”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내가) 더 잘생겼다는 소리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고의 진행자라 평가받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인터뷰 도중 실수를 하는 보기 드문 모습도 발생했었다.손 교수는 인터뷰 상대에 대해 치밀한 자료수집으로 거의 모든 정보를 사전에 습득한다고 알려진 열성적인 방송인이다. 하지만 이날 남자복식·혼합복식·남자개인전 등 모든 일정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용대 선수에게 “단식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개인전이 남아있지 않나.”라고 물었다.그러자 이용대 선수가 “없는데….”라며 멋쩍게 대답해 손 교수가 실수를 정정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이에 대해 시청자 박상현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개인전은 탁구 얘기(인데 손 교수가 헷갈렸던 것 같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매트릭스’ 모피어스, CSI 새 ‘길반장’ 됐다

    ‘매트릭스’ 모피어스, CSI 새 ‘길반장’ 됐다

    미국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이하 CSI)의 새로운 길 그리섬 반장으로 할리우드 배우 로렌스 피쉬번(Laurence Fishburne)의 합류가 확정됐다. CSI를 방영하고 있는 CB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모피어스로 유명한 로렌스 피쉬번의 캐스팅 확정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해외언론과 현지 연예매체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피쉬번은 다음 시즌 중반에 시리즈에서 하차하는 윌리엄 피터슨의 뒤를 이어 길 그리섬 반장 역을 이어받게 된다. 피쉬번의 CSI 합류 가능성은 이달 초부터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됐지만 제작진은 캐스팅 과정에 대해 함구해왔다. 당시는 커트 러셀과 존 말코비치 등도 후임 길 그리섬 반장으로 예상됐었다. 피쉬번은 “사실 계약이 진행되기 전까지 CSI시리즈를 보지 못했다. 당황스러운 제안이었다.”면서도 “그러나 그들이 보내준 에피소드들을 보고 행복하기까지 했다. 이번 배역은 매우 매력적이고, 뛰어나며, 어두운 면도 갖고 있으면서 변덕스러운 캐릭터였다. 지금껏 해온 많은 역할들을 모두 합쳐놓은 것 같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의 ‘길 반장’ 윌리엄 피터슨은 시즌9의 10번째 에피소드를 끝으로 하차하며 이후 가끔 카메오로만 등장할 예정이다. CSI의 새로운 시즌은 오는 10월부터 방영된다. 사진=eonlin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원 “MB, DJ에게 대북특사 조언 구해”

    박지원 “MB, DJ에게 대북특사 조언 구해”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의원이 18일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이명박 대통령께서 직간접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저에게 의견을 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 정부가 북측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특사파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북 특사 적임자를 고르는 문제와 관련,“대북 특사는 이 대통령의 생각을 가장 정확하게 대변할 수 있고 향후 5년간 이 대통령과 일할 사람이 가야 북이 신뢰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과거 정부에서 이런 경험을 했던 저를 비롯해 임동원 전 국정원장, 서훈 전 국정원 3차장 등도 간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는 김 전 대통령의 발언도 전했다. 박 의원은 ‘이상득 의원이 특사로 적합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제가 이 의원님을 말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 대통령께서 심중에 두고 있는 분이 계실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혹시 누가 무슨 행사장 같은 데서 우연히 만나 그런 걸 물었을지 모르지만, 솔직히 말해 현재 청와대의 누구도 지금 대북특사 파견에 관심이 없다.”면서 “시기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부고]

    윤승철(삼성전자 기술총괄 지원팀장)씨 부친상 14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53)620-4242 이동훈(전 GS건설 해외사업관리팀장)씨 별세 1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31)787-1511 김성호(ASML 사원)씨 부친상 이해영(한국수력원자력 과장)서재희(동서대 교수)장인환(삼성전자 과장)씨 빙부상 13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3)250-8141 원명수(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16 문대우(일본 도쿄 다쿠쇼쿠대학 경제학부 교수)씨 부친상 송학선(송학선치과의원 원장)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10분 (02)3410-6908 이종기(의정부 열린교회 목사)종호(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 부장)씨 부친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27-7563 김기태(신광 품질공정팀)종태(국민은행 목동역지점 부지점장)홍태(에프앤케이 영업팀 부장)현태(동두천 광암동 우체국장)씨 부친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2650-2742 최승진(CBS 사회부 차장)씨 부친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02)2650-5444 이순우(유천양행 대표)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3010-226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