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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어떤 위협에도 맞설 준비돼 있다”

    “北 어떤 위협에도 맞설 준비돼 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이 하와이를 향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방송 예정인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가정에 근거해 추정하고 싶진 않다고 전제한 뒤 북한의 하와이 공격 시도 가능성에 대해 미 정부와 군은 세밀한 점까지 주의를 기울여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해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대비가 군사적 경고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하며 “어떤 비상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등 일부 언론에서는 북한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7월4일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미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21일 북한 선박이 미사일이나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화물을 적재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해당 선박을 검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날 CBS방송의 일요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확실한 뚜렷한 증거가 있다면 북한 선박에 (강제로) 올라타야 한다.”며 검색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 및 핵확산에 협력해왔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조치로는 불충분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이 개입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인의 절반가량이 북한이 미국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최근 갤럽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갤럽이 15~16일 18세 이상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1%가 북한이 미국 안보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 이는 이란(46%), 이라크·아프가니스탄(35%), 파키스탄(27%)보다 높은 수치다. kmkim@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지원과장 이동형△조사기획총괄〃 이정구△융합정책〃 강도현△공보팀장 이상훈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원양협력관 이철우 ■법제처 ◇전보 △사회문화법제국 법제심의관 임송학◇파견△헌법재판소 이강섭◇부이사관 전보△경제법제국 법제관 김대희◇과장급 전보△행정법제국 법제관 고낙훈△기획조정관실 국민불편법령개폐팀장 이상희△〃 기획재정담당관 김창범△대변인 홍승진△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윤재웅△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기획과장 양미향△경제법제국 법제관 배지숙 ■중소기업청 ◇국장급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윤도근◇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유지필 ■게임물등급위원회 △사무국장 이장협 ■도로교통공단 △교육사업본부장 김상렬 ■대한지적공사 ◇본부장 승진 △충북 이두형◇본부장 전보△대전·충남 이정룡◇1급 전보△경영지원처장 신철순△지적정보사업단장 최종만△지적연구원 국토정보팀장 송철순 ■SH공사 <도시재생본부> △본부장 배경동△도시재생사업처장 김경하△세운사업단장 오준엽△뉴타운사업처장 직무대행 이동건[팀장]△도시재생기획 이영철△사업관리 김광석△총괄사업관리 김소겸△주택정비 김동일△계획설계 이광윤△건축1 진선호△토목 조래섭△조경 박진옥△기계 황준연△건축2 김창율△건술관리 강홍극△전기통신 박상철△도시정비 최칠문△임대리모델링 조대원△이주보상 한명학<기술본부>△본부장 정현규△설계처장 직무대행 강석준△환경에너지사업단장 〃 이준규△개발계획처장 〃 이달윤[팀장]△개발계획1 윤종한△건축설계2 여운구△조경설계 신규환△단지토목설계 김영태△전기통신설계 권일혁△설계기준 이우필△택지설계 박광기△건축설계1 박희준△기계기술TF 장병문△기계설계 정인국△환경에너지TF 이청용△사업기획 김영배△개발계획2 박영일△도시디자인 김병석△견적발주 오석렬△전기기술TF 박기호<기획조정실>△실장 강성열[팀장]△경영관리 박선호△기획 문영수△경영전략 고장열△자금관리 김주영△원가관리 민경배△재정예산 황상하<경영지원실>△실장 곽인[팀장]△인사 이종언△회계 박태봉△홈페이지TF 김순일△총무 홍동환△계약 김해철△전산정보 김영해<도시연구소>△소장 이용덕△창의혁신팀장 심윤수<고객지원본부>△주거복지처장 한재천△고객지원총괄팀장 이은호△강남권역통합관리센터장 박홍선△강서권역〃 문경훈△분양1팀장 이건희△성북권역통합관리센터장 이병우△시설관리팀장 최윤식△분양2〃 이성남△임대〃 이상현△동대문권역통합관리센터장 권태원△노원권역〃 조명수△고객문화팀장 박완수△마포권역통합관리센터장 신명섭△주택관리팀장 박인<가든파이브사업단>△가블럭 대표이사요원 박병옥△나블럭 〃 전동호△다블럭 관리이사요원 김관호△가블럭 시설이사요원 김이환<사업1본부> [팀장]△토목1 이상모△전기통신 신석하△건축1 장달수△토목3 한기열△토목2 황성덕△건축3 정갑수<사업2본부>△마곡사업단장 이영덕[팀장]△공급관리TF 김남주△개발행정 민광찬△사업관리TF 이재익△기계 이태관△토목 성용운△도시지원시설 이국한△건축 최수근△건축사업 김길상△시설지원TF 김혁재△택지개발사업 김익성△수남관리TF 엄조영△워터프론트 조범주△건축조경 문명렬<우면산>△시설이사요원 이부영△영업이사요원 이송재<보상본부> [팀장]△보상지적2 진홍기△보상지적1 주홍석△보상지적4 랑영표◇처장△홍보처장 문완식◇팀장△기술감사팀장 김영수 ■CBS △춘천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구병수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인사본부 강정훈△기업영업그룹 기업금융상품본부 유명순△개인금융그룹 개인영업본부 정성헌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임홍빈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부경대 사무국장 백종면△교육과학기술부 최진하△국무총리실 파견 김현동△교육과학기술부 권성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정책홍보팀장 홍석인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전무이사 이경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간 부위원장 이경숙(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중앙일보 <미주본사> △사장 겸 LA중앙일보 대표 김용일 ■CBS <기획조정실> △정책기획부장 이종성△경영기획〃 김상철△매체정책〃 정병일△심의평가〃 권영철<경영본부>△총무부장 권영락△재무회계〃 이상준△관리〃 백창기△교육문화센터 〃 유승우<마케팅본부>△마케팅기획부장 김근식<보도국>△편집부장 이정희△경제〃 구성수△산업〃 성기명△사회〃 김규완△노컷뉴스〃 황명문△영상뉴스〃 권혁주△해설주간 감일근<편성국>△편성부장 손근필<기술국>△TV송출제작부장 주철△제작부장 안혁△TV보도〃 권혁률△외주특집〃 권석준△선교기획팀장 김동욱<대구방송본부>△편성팀장 장문상△기술국장 문영복<부산방송본부>△총무팀장 강신오△보도제작국장 한준부△기술〃 채찬수<광주방송본부>△기술국장 박찬균<전북방송본부>△총무국장 송신열<청주방송본부>△총무국장 이상진<대전방송본부>△총무국장 전형기△기술〃 조병령<울산방송본부>△편성팀장 이기운△기술국장 구상완 ■KT ◇전무 △기업고객부문 공공고객본부장 임덕래
  • [부고]

    ●권오을(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15일 안동 성소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54)850-8406●오규만(동부기계제작소 대표)씨 별세 규태(자영업)씨 동생상 규현(한솔제지 영업생산 대표)씨 형님상 영식(동부기계제작소 과장)은식(보령제약 팀장)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2●이규홍(충주신문 대표)씨 부친상 15일 충북 충주 영광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43)845-7632●고광삼(전 KB신용정보 부사장)씨 별세 숙경(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연구원)은경(마산대 교수)황경씨 부친상 국원(전주지검 군산지청 검사)정도영(순천제일대 교수)씨 빙부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27-7556●김현제(전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씨 별세 동옥(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수술부장)씨 부친상 14일 경희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958-9545●문상봉(세무사)씨 별세 준규(이원조경 이사)기훈(포레스트 원 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최용철(페어차일드반도체 부장)씨 빙부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2227-7594●김진경(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씨 별세 성수(전 화승그룹 이사)민수(오엑스엔지니어링 부사장)씨 부친상 김화겸(전 부산지방노동청장)하석봉(전 대림산업 상무)이종수(우리은행 아현동지점장)씨 빙부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27-7587●박철재(한림대의대 외과 교수)씨 별세 석준(삼성전자)석민(하나투어)석환(고려대 연구원)씨 부친상 성재(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씨 형님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3●유상철(대우증권 PF부 부장)김현종(삼성SDS SMD IS그룹 〃)씨 빙부상 14일 인천 중앙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32)462-9261●이종환(영진건축사 대표)씨 별세 석재(한국토지공사 대리)우재(한국유니시스 〃)씨 부친상 최승원(필립스디자인 컨설턴트)씨 빙부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227-7547●김성인(M&M 대표)씨 부친상 조호형(조은인터내셔날 대표)이종원(롯데백화점 미아점 팀장)백승국(현대기아자동차그룹 케피코 이사대우)신호승(한국NVC센터 강사)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31●이성광(한두철강 과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33●정태화(현대건설 부장)용화(자영업)문화(삼성증권 과장)씨 모친상 유경하(서전엔지니어링 대표)씨 빙모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2)2072-2016●김건상(중앙의대 교수·전 대한의학회장)윤상(경북대 법대 교수)태상(대한항공 부장)영상(사업)씨 모친상 13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53)956-4416●윤석두(전 전남도의원)씨 별세 재선(평화방송 교계·사회팀장)씨 부친상 1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31)787-1503●하근찬(CBS춘천 보도제작국장)씨 부친상 15일 횡성장례문화센터, 발인 17일 오전 7시 (033)344-4449●신용대(와토코리아 근무)씨 부친상 정기조(중앙영어미디어 마케팅 1팀장)노종호(강화경찰서 근무)윤상준(수원과학대 근무)씨 빙부상 15일 강화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032)932-8762
  • [인사]

    ■외교통상부 ◇과장급 전보 <담당관>△공보 이두영△정책홍보 김병연△의전총괄 김태진△의전행사 구홍석△의전외빈 허승재△재외공관 안민식△외교통신 이경훈<과장>△동남아 김동찬△서남아태평양 선남국△한미안보협력 최형찬△남미 김두식△서유럽 우성규△중유럽 금창록△중동1 여성준△군축비확산 구현모△국제안보 배한진△조약 태준열△국제법규 배종인△문화외교정책 유혜란△영사서비스 홍성욱△여권 김래혁△북미유럽연합통상 권기창△자유무역협정이행 김영재△자유무역협정서비스투자 정홍근△북핵정책 정연두△대북정책협력 박지은△기획조사 박지현△외국어교육 최종호<팀장>△외교정보보안 엄주천△국유재산 김종석△외교역량평가 정석균◇내정△북미1과장 이충면△정책총괄〃 이명렬 ■CBS △기획조정실장 정복수△경영본부장 김세환△마케팅〃 이길형△문화사업〃 지웅△방송〃 윤병대△방송본부 보도위원 김준옥 임형섭△TV본부 선교협력국장 김창수◇방송본부장△대구 박영환△부산 변상욱△전북 손호상△춘천 박만석△대전 권주만△포항 문영기△경남 윤기화△제주 김봉남△울산 양경주
  • 굴드·호로비츠 ‘전설의 손놀림’

    굴드·호로비츠 ‘전설의 손놀림’

    소니뮤직은 음악사를 빛낸 아티스트의 주요 레퍼토리를 모은 ‘이센셜(The Essential)’ 시리즈로 글렌 굴드(사진 왼쪽·1932~1982)와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오른쪽·1903~1989)를 동시에 선보였다. 캐나다의 피아니스트 굴드는 앨범을 처음 발매한 1955년부터 50번째 생일이 지나고 며칠 뒤 사망하기까지 특이하고 과장되며,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연주를 보여 주며 클래식 애호가들을 사로잡았다. 미국 리사이틀 데뷔 무대를 마친 23세의 굴드를 두고 워싱턴 포스트의 음악 평론가 폴 휴메는 “현존하는 피아니스트 중 굴드 나이에 이러한 재능을 가진 연주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이센셜 글렌 굴드’ 2장의 CD에는 모두 55개의 연주곡이 담겼다. 그의 첫 레코딩인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부터 마지막 녹음이었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이르는, 굴드의 다양한 경력을 모두 엿볼 수 있다. 평생을 걸쳐 사랑한 브람스와 바그너뿐만 아니라, 그가 높이 평가하지 않았던 시벨리우스, 비제, 스카를라티 등의 음악도 담았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호로비츠의 연주곡을 엄선해 듣고 싶다면 ‘이센셜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가 시작이다. 호로비츠는 1924년 한 해 25회 이상의 연주회를 가지면서도 단 하나의 작품도 중복되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레퍼토리를 갖고 이후 60년간 계속 연주곡을 늘려 갔던 연주자라 꼭 들어야 할 작품도 많다. 이 음반은 그가 초반에 녹음작업을 한 미국의 RCA(1927~1962년) 시기와 이후 CBS·소니 시기의 주요 트랙들을 두 장의 CD로 나누어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비교할 대상이 없다고 여겨지는 쇼팽의 마주르카, 전설적인 손놀림이 느껴지는 리스트의 라코츠키 행진곡, 그가 세상에 알린 작곡가 스카를라티와 클레멘티의 소나타, 슈만·멘델스존 같은 낭만주의 레퍼토리 등 대표적인 연주곡이 담겨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국 연예인 100% 무보정 사진 가능할까?

    한국 연예인 100% 무보정 사진 가능할까?

    전세계의 패션 잡지와 광고 사진의 디지털 보정 작업이 수정이 아니라 조작에 가깝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패션 사진가와 정부, 언론이 이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오늘날 패션이나 광고, 그리고 사진 업계는 1990년대 초반 등장해 사진이나 동영상 보정 작업에 쓰여 온 포토샵(일명 ‘뽀샵’)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경향은 실제가 왜곡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사진 속 인물을 동경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비판에 부딪혔다. 화보 속 인물을 미의 표준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보정 작업은 물론 아예 화장 자체를 하지 않는 사진을 추구하는 사진가와 잡지도 등장하고 있다. 일부 국가의 보건 당국은 잡지가 사진 보정 작업을 할 경우, 그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곳이 프랑스다. 구동독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사진가인 피터 린드버그는 최근 ‘엘르’지에 보정 작업은 물론 화장조차 하지 않은 표지 인물을 잇달아 내보냈다.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 배우인 모니카 벨루치, 체코 출신 슈퍼모델 에바 헤르지고바, 그리고 프랑스 출신 배우 소피 마르소 등이 대표적이다. 이 사진들은 지나치게 인위적인 사진들과 대조를 이루며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 때문에 프랑스 보건 당국은 잡지나 광고 사진 수정 여부를 공개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이미 시작한 상태다. 린드버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기괴하게 합성된 사진 속 인물들을 두고 아예 ‘화성에서 온 생명체’(objects from Mars)라고 부르며 기존 관행을 맹렬히 공격중이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월간지 ‘라이프&스타일’지는 4월호 표지에 리얼리티쇼 스타인 킴 카다시안을 싣고 ‘100% 무보정 사진’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매년 ‘가장 아름다운 1백인’을 선발해 싣는 ‘피플’ 5월호 역시 ‘보습제 외에는 아무 것도 칠하지 않은’ 유명인 11명의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에는 CBS의 탐사 프로그램인 ‘60분’도 사진 보정 문제를 다뤘다. 이 프로그램에서 전설적인 여성지 편집장인 ‘보그’의 안나 윈투어는 “오늘날 패션 잡지에서는 뭔가 진짜를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거꾸로 도발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보정 작업이 혁신적인 것이었던 것처럼 지금은 반대로 보정이나 화장이 없는 사진이 그렇다는 것이다. 반면 미 일간지 ‘뉴욕타임즈’는 지난 달 28일자에서 이 논란을 전하면서 “패션 잡지가 현실 도피를 통해 번창해온 것을 고려해볼 때 린드버그와 ‘엘르’의 도발이 오래 계속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사진가와 잡지 에디터들 역시 사진 보정 작업과 관련한 공식 규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다. 지난해 전미잡지에디터협회는 사진의 보정 여부를 공개하도록 하는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한 상태다. 한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이효리, 윤은혜, 전지현 등이 이른바 뽀샵 처리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화장은 물론 디지털 보정 작업과 관련해 공개적인 논란을 벌인 적은 없다. 한 패션 잡지 에디터는 “관행적으로 두꺼운 화장과 잦은 보정 작업을 하고 있지만, 이게 잘못됐다는 문제의식조차 없다.”고 말한다. 보정 여부를 공개하자는 정부나 국회 차원의 입법이나 각종 협회 차원의 자율 규제에 관한 논의는 더더욱 없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종 에어프랑스 여객기 추락전 공중분해 가능성”

    │파리 이종수특파원│228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브라질 인근 대서양에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에어프랑스 AF447편의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비행기가 추락 전에 공중 분해됐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AP통신은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항공산업 관계자의 말을 인용, “사고기로부터 보내온 자동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일련의 부분별 작동 이상에 이어 마지막으로 시스템의 가동 중단이 보고됐다.”며 “이는 여객기가 추락 전 이미 공중에서 분해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여객기로부터의 자동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당시 조종사가 “비행기가 전기를 가득 먹은 검은 구름층(CBs, 강풍·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을 통과하고 있다.”는 내용의 수동신호를 보내왔다. 당시 위성자료에 의하면 번개구름이 상승하면서 여객기의 항로에는 시속 160km의 상승기류가 몰아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분 뒤의 자동메시지에는 자동조종장치가 멈췄고 주요 컴퓨터 시스템이 대체 전원으로 바뀌었으며 비행기 안정유지 통제장치도 마비됐다. 비행시스템 악화를 알리는 경보음도 울리고 있었다. 3분 뒤에는 공기속도와 고도 및 방향을 모니터하는 시스템 마저 마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비행컴퓨터, 그리고 감속과 균형을 조정하는 날개 스포일러도 마찬가지로 기능이 중단됐다. 오후 11시14분 마지막으로 보내온 자동메시지는 조종실의 압력이 상실됐으며 전기시스템이 완전 마비됐음을 알리고 있다. 이런 정황을 바탕으로 사고조사관들은 항공기에는 재앙적 상황으로 기체가 이미 바닷속으로 추락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편 에어프랑스 사고조사팀은 3일(현지시간) “블랙박스를 찾지 못할 경우 사고 원인을 규명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사고 조사가 답보 상태에 있음을 밝혔다. 폴-루이 아르슬라니앙 조사팀장은 사고 이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아직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시간도 모르고 있다.”며 “여객기 잔해들이 발견된 대서양의 해저는 협곡이 많고 울퉁불퉁한 지형이어서 블랙박스 수색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박스를 찾지 못하면 사고 조사가 힘들어질 것”이라며 “그럴 경우 항공기 추락의 원인을 끝내 규명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vielee@seoul.co.kr
  • [부고]

    ●황호진(진한정보통신 대표)우진(푸르덴셜생명보험 〃)시진(로얄앤컴퍼니 제2공장장)해진(삼성전자 상무이사)덕진(토성자원공사 대표)씨 부친상 우준환(명문법무법인 사무국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01 ●박상인(KT 부장)준성(울트라건설 〃)준복(아시아나항공 과장)씨 부친상 이열범(전남 CBS 본부장)씨 빙부상 3일 광주 첨단보훈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62)973-9161 ●윤영환(경성대 야구부 감독)씨 빙모상 3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11-568-9940 ●이영섭(KBS 보도국 사회팀 기자)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3 ●곽병환(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업무팀 차장)씨 모친상 2일 대구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 (053)560-9583 ●정삼수(대영화학 대표)형수(신용보증기금 IT전략부장)씨 모친상 2일 경북 의성군 탑리성심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54)834-1048 ●전석권(전 국방부 근무)용주(신용보증기금 광주북지점장)씨 모친상 유만용(유신화학 부장)김영덕(태두히트씽크 대표)이종수(태양산업 〃)씨 빙모상 2일 부천 대성병원, 발인 4일 낮 12시 (032)654-2737 ●주재경(국방일보 편집팀장)씨 부친상 2일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31)888-0744 ●반석규(롯데손해보험 이사)상훈(5대한의원 원장)동규(포이즌의원 〃)씨 모친상 백종기(S&J 회장)정하중(서강대 교수)김길남(호주 거주)박진우(변호사)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7 ●장동한(전 상명전로 대표)씨 모친상 윤석(우리투자증권 PB도곡 PB팀장)윤정(서울특별시 소상공인지원센터)씨 조모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650-2752 ●박판수(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조사1과장)씨 모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2)3410-6912
  • “盧,투신 전 ‘우공이산’ 액자 떼라”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는 투신을 결심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전날 이미 자신의 주변을 세심하게 정리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김 전 부총리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했으며,노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하기 전날 (봉하마을 사저) 뒷뜰에 있는 풀을 다 뽑았다고 하고,그 며칠 전에는 집에 있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액자를 보고 ‘떼라’고 얘기했다고 한다.”고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공개했다.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개설한 웹사이트 ‘민주주의 2.0’에서 자신의 성인 ‘노’와 ‘우공이산’을 합쳐 ‘노공이산’이라는 필명을 만드는 등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했었다.  김 전 실장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있겠다는 분위기를 느꼈었는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솔직히 그렇게 느끼지는 못했지만,지나고 보니 여러 가지 정황들을 보면 ‘그때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을 하셨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4월30일 검찰 소환수사에 응한 직후 노 전 대통령과 만난 것이 마지막이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아차’하는 기분이 든다.(노 전 대통령은) 말이 많이 줄었고, 무거운 기분이었다.”고 돌아봤다.그는 “특히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구속된 후 그런 기분이 강했던 것 같다. “며 “뇌종양을 앓고 계신 분(강 회장)이 구속이 돼 옥고를 치르고 있는 것에 대해 가슴 아파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재판과정에서 일어날 일을 많이 걱정했다.”고 밝힌 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거나 본인이 부정했던 것이 다시 증명되는 식의 고민이 아니라,본인이 소중하게 여기던 가치들이 훼손되고, 또 재판 과정에서 그것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계속 짐이 될 것이라는 고민”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노 전 대통령이 본인이 지키고 싶은 소중한 가치들를 지키기 위해 자기 몸을 던졌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검찰 수사에 대해선 “마치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노는 듯했다.”고 평가한 뒤 “한편에서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갖춰주겠다고 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시계를 받았다.’ ‘그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했는데 이것은 일종의 조롱이고 희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향후 친노 진영의 활동 방향에 대해 “결국은 평화와 상생의 철학,민주주의의 완성 등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도리 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며 “국민통합,특히 지역감정 해소와 지역주의 타파에 신경을 쓰고,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서 더 매진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친노 진영의 정치 세력화와 관련,”그저 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서 기념재단을 만드는 정도일 것” 이라며 “정치세력이 되는 것은 의미도 없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전 실장은 “(친노진영이) 꼭 하나의 정치집단으로 움직이기 보다 정치권이 아니라도 언론이나 학계 등 각계에서 씨앗이 되고 뿌리가 되서 유지를 받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CBS 사장 이재천씨

    CBS 신임 사장에 이재천 전 대전CBS본부장이 선출됐다. 이 신임 사장은 1951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1979년 CBS에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장, 기획조정실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취임식은 6월12일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열린다. 공식임기는 6일부터. 임기 3년.
  • NBC ‘투나이트쇼’ 제이 레노 17년만에 하차

    미국 NBC방송의 간판 토크쇼 ‘투나이트쇼’의 인기 진행자 제이 레노(59)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인터넷판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노는 지난 1992년 5월 첫 방송을 탄 지 17년 만에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게 됐다. 29일 레노의 마지막 방송에는 다음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이 게스트로 나올 예정이다. 500만명의 시청자를 거느릴 만큼 인기를 끌었던 그였지만 주로 시청 계층이 중장년에 한정됐던 한계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NBC방송은 후임 진행자 오브라이언이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젊은 남성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노의 하차로 오랜 경쟁자였던 CBS방송의 데이비드 레터맨과의 경쟁관계도 끝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두 사람은 1992년까지 ‘투나이트쇼’를 진행한 조니 카슨의 후임자로 함께 물망에 오르기도 한 인연이 있다. 당시 카슨은 레터맨을 후임자로 지목했지만 뒤를 이은 것은 레노였다. 독설가로 유명한 레터맨과 달리 레노는 붙임성 있는 진행 스타일로 미국 심야시간대 토크쇼의 양대 산맥을 이어 왔다. 레노는 당분간 휴식을 가진 뒤 오는 여름 본업인 ‘스탠드업 코미디’로 복귀한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北 2차 핵실험 이후] 강경 대응하는 미국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해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부터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 등 행정부는 물론 의회 지도자들도 한목소리로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독자적인 대응보다는 국제사회를 통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새벽 특별성명에 이어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백악관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시도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에 상응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은 국제법을 어긴 것은 물론 과거 비핵화 약속을 위반했다.”면서 “이제 미국과 국제사회는 이에 맞서 행동을 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 강력한 국제 비확산 규범을 구축하는 노력도 배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한국과 일본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강력하고 일치된 접근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를 통한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 배경이다. 행정부 분위기 못지않게 의회 쪽도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중국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성명을 발표, “북한의 핵실험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엄청난 경보음의 구실이 된다.”고 말했다. 존 케리 미 상원 외교위원장도 “북한은 정신 차리고 비핵화만이 진정한 안보와 경제발전의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CNN과 NBC, CBS방송 등에 잇따라 출연해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멀린 합참의장은 국제사회는 북한이 핵무기개발 프로그램을 완수하지 못하도록 계속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미국 주요 신문들과 전문가들도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또다시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며 경제·금융제재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강경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워싱턴포스트는 26일자 사설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과민반응하지 말고, 북한이 원하는 대로 북핵 문제를 위기로 다루지 말 것을 촉구했다. 대신 유엔 안보리에서 가장 강력한 제재를 채택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독자적으로 북한의 국제금융 시스템 접근을 다시 조이고 한국, 중국 등과 협의해 미사일과 핵물질을 수출하려는 북한의 시도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자회담 재개에 대비하는 동시에 이와는 별개로 실무자급의 북·미 대화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훈련을 재개하고 금융제재를 부활시켜 제재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kmkim@seoul.co.kr
  • 파월 前장관 “난 여전히 공화당원”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뒤 지난해 대선에서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 지지를 선언, 보수 진영의 비판을 받아온 콜린 파월 전 장관이 “나는 여전히 공화당원”이라며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파월 전 장관은 24일(현지시간) CBS 대담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 대선 당시 존 매케인 후보 대신 오바마를 지지한 것은 오바마가 더 나은 후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파월은 딕 체니 전 부통령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의 주요 타깃이 돼 왔다. 특히 보수 논객인 러시 림보는 그에게 “공화당과 연을 끊고 민주당원이 돼라.”고 몰아세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파월은 역대 대선에서 존 F 케네디, 린든 존슨, 지미 카터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확고하게 공화당 후보를 찍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화당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손을 뻗지 않으면 당은 협소한 지지층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화당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중도우파 지지자들을 민주당이나 무당파에 빼앗기는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파월 전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관타나모 정책과 관련 “계획없이 의회에 8000만달러(약 1000억원)를 요청, 이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결국 반대 진영에 왜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하면 안 되는지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파월은 지난 6년간 관타나모 폐쇄를 위해 노력했고 부시 전 대통령에게도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부시 역시 폐쇄를 원했지만 체니 부통령의 비판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랐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부시 정부가 9·11 테러 이후 비자시스템을 차단하고 용의자들을 가둔 것을 옹호하면서도 “사건을 해결하지 않고 사람들을 언제까지 감옥에 가둬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라디오 시사프로 진행자 매섭게 MB 비판

    ”자신을 비판한다고 물대포 쏘고 진압봉을 휘둘렀는지…없이 사는 사람 박대했는지…분향소마저 못 꾸리게 경찰력을 남용했는지…이 대통령은 퇴임 뒤 예우받는 지도자가 될 지…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튿날인 지난 24일 한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가 이명박 대통령과 현 정권을 매섭게 겨냥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변상욱입니다’의 주말 진행자인 김용민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는 이날 방송을 시작하며 약 2분 동안 “노 전대통령에 대한 역사의 평가가 본격화된다면 기준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세 가지 예를 들었다.  김 교수는 “대통령이 재임 시절 국민을 존엄하게 대했는지 짚어봐야 한다.”며 “자신을 비판했다고 언로를 차단하고 뒤를 캐고 혹은 규탄집회 자체를 봉쇄하고 물대포 쏘고 진압봉 휘두르고 붙잡아다 겁박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자 배려를 언급하며 “종부세와 부동산 규제 다 없애고 사교육을 번창하는 방식으로 있는 사람 우대하고 없이 사는 사람 박대했는지 따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고는 “자신을 위해 권력을 사용했는지 짚어봐야 한다.”면서 이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김 교수는 “정적에 대해 공권력을 동원해 압박하고 망신주고 처벌했는지,정적이 세상을 떠났는데도 분향소마저 못 꾸리게 경찰력을 남용했는지,대선 때 고생했던 사람들에 방송사 사장 같은 요직을 선물로 하사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준을 제시한 김 교수는 “국민은 자신을 존엄하게 대했던 지도자에 대해서는 (퇴임 후) 힘이 없어진대도 그 대통령을 존엄하게 대한다.”며 “노 전 대통령이 존엄한 지도자였는지는 요 며칠동안 나타날 추모 행렬 열기와 정비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퇴임한 후에 존엄하게 예우받는 대통령이 될지 의문이다.이에 대한 대답은 3년반 뒤 애청자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 방송을 들은 대다수 청취자들은 “정말 속시원한 방송”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해당 방송의 음성 파일과 원고 전문을 온라인상에서 퍼뜨리고 있다.  네이버 인테리어 관련 카페의 한 누리꾼은 “진행자와 같은 인터넷 사이트 회원”이라며 “그 회원(김 교수를 지칭하는 듯)이 목숨 걸고 방송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 내용 듣기   해당 프로그램의 청취자 게시판에도 누리꾼들이 몰려와 “존경한다.”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등의 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김 교수는 “지난 24일 오전에 15분 동안 작성한 것”이라며 “약간 과격한 표현이 섞여 있지만 자기검열은 하지 않고 그대로 방송했다.”고 전했다.이어 “노 전 대통령은 갖가지 비판을 감내했지만 이 대통령은 물대포와 진압봉으로 진압하는 면이 다르다.”며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킨 노 전 대통령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지 청취자들에게 물어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김지하 “작가는 좌로 갔다 우로 갔다 할 수 있어야”

    김지하 “작가는 좌로 갔다 우로 갔다 할 수 있어야”

    ‘황석영 변절 논란’에 김지하(본명 김영일) 시인이 18일 “작가는 자유로워야 한다.”며 “황씨를 내버려 두라.”고 말했다.김씨는 또 황씨를 비판한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에 대해 “예술·문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백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황씨가 휘젓고 다니는 건 아주 유명한 일”이라며 “ 작가에겐 오른쪽으로 갔다 왼쪽으로 갔다 그럴 자유는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노벨상 받으려고 이명박 대통령한테 붙은 것 아닌가.”라는 음모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고은 시인한테 뒷돈을 대줘서 노벨상을 받게 하려고 애썼다는 소리가 있어 그런가 본데 이런 말은 너무 야비하다.”며 “황씨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황씨에 대해 ‘기억력이 금붕어 수준’이라고 언급한 진중권씨에 대해서도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김씨는 “진씨는 예술이나 문학에 대해서는 완전히 백치로 작가는 매일 아침마다 변해야 하는 것”이라며 “미학과 출신이라는 진씨는 미학 공부를 다시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씨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황씨가 뉴라이트 전향을 선언한 것’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너나 잘하세요.”라며 “좌니 우니 해서 자꾸 작가들 ‘브랜드’ 만드는 버릇들 하지 말라.”고 반격했다.  ”작가 이문열씨를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 멋대로인 사람”이라며 “그런데 작품이 안 좋은 것이 문제.그 사람 작품 중에 좋은 게 뭐가 있냐.”고 평했다.  김씨는 또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면서,4대강 정비 사업으로 이득을 볼 사람들의 명단을 갖고 있다는 발언을 해 주의를 집중시켰다.그는 “대륙·해양 투자를 해야지 사적인 이익을 가지고 강을 건드리냐.”며 “이 사업으로 이익을 얻을 27명의 명단 나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건설기업에 대한 얘기냐.”는 질문에는 “소수업자들이 있다.”고만 말해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의 작품으로 사회 부조리를 비판했던 김씨는 최근 가족 이야기와 촛불집회에 대한 단상 등을 모아 ‘못난 시들’이라는 책을 펴냈다. 한편 진씨도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황씨 문제는) 정치적 신념이나 이념이 아니라 개인의 돌출 행위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황씨를 비판한 게 아니라 가볍게 비꼰 것”이라며 “변절이라는 말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황씨가 ‘재야와 정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식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완전히 실패한,몰취향한 퍼포먼스”라며 “이 대통령은 남의 말을 듣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황씨가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우려가 있다.”고 염려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복거일 “MB 배은망덕…황석영 말고 이문열을” 진중권 “황석영씨는 개그계 데뷔” 황석영 “MB 실용적 대북정책 돕겠다 진보서 욕 먹을 각오 돼있어”
  • 백악관 대변인 “휴대전화를 심문해야겠다”

    ‘대통령님 말씀’을 전하는데 자꾸 휴대전화 벨이 울려 대변인이 즉각 전화기를 뺏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시 행정부 시절 수감자 고문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했다가 번복한 것을 공식 브리핑에서 다뤘다.오바마 대통령의 변심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대변인과 기자들 사이에 날선 문답이 오갈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브리핑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은 대변인이 기자 휴대전화를 압수해 심문해야 하겠다고 농담한 일이었다.  깁스 대변인이 “사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은 대통령이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발표하던 중 ‘따라딴딴’ 벨 소리가 들렸다.깁스 대변인은 “진동으로 해 놓으세요.아까 말씀드렸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딱딱했던 분위기도 조금 누그러졌다.  곧바로 한 기자의 질문이 이어졌고 깁스 대변인이 막 입을 열려는 순간 또다시 같은 벨 소리가 들렸다.  한숨을 푹 내쉰 깁스는 왼손을 들어 까딱거리며 “전화기를 달라.”고 기자에게 요구했다.좌중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지만 깁스 대변인은 괜한 농을 건넨 게 아니었다.단상을 떠난 그는 흰머리 남자 기자로부터 전화기를 받아든 뒤 출입문을 열며 “이 휴대전화를 심문해야겠다.”고 농담했다.문을 두 차례나 열어 누군가에게 휴대전화를 던졌다.  기자들 사이에선 야유와 조롱이 담긴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한 기자는 “당신 전화를 던졌어.”라고 소리쳤다.  깁스 대변인은 이어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투로 “미합중국 백악관 대변인으로서 결단을 내렸습니다.그 소리가 브리핑을 혼란스럽게 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해 상황은 정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 순간 짜고친 것 마냥 다른 기자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들려 장내가 또 들썩였다.  대변인은 또 “당신도요? 자,전화기 주세요.”라며 행동을 취하려 했다.그러나 이번 상대는 만만찮았다.백악관과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빌 플랜트 CBS 기자였다.맨 앞줄에 앉아있던 그는 통화 상대방에게 “대변인이 전화기를 뺏으려 한다.좋은 생각 같지 않다.”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기자 출입문을 향해 걸어가면서 계속 통화했다.  민망했는지 깁스 대변인은 플랜트의 뒤통수를 향해 “그렇게 차려 입으니까 은행원 같네요.”라고 비아냥댔다.  손수제작 영상물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본 이들은 백악관과 기자들이 이렇게 진중한 주제를 브리핑하면서 휴대전화 때문에 낄낄거리고 큰소리로 웃고 떠들어서야 되겠느냐며 불쾌하다는 반응 등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다니엘 헤니 “미드 주연 영광, CBS 방송 낙관적”(인터뷰)

    다니엘 헤니 “미드 주연 영광, CBS 방송 낙관적”(인터뷰)

    한국계 배우 다니엘 헤니가 CBS에서 방영될 예정인 미국 드라마 ‘쓰리 리버스’의 파일럿 프로그램(에피소드) 주연으로 캐스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다니엘 헤니의 매니저는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헤니의 말을 통역하며 “다니엘이 ‘CBS 방송 여부에 대해 많이 기대하고 있다’, ‘미국 드라마인데다 주인공을 맡아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이어 “다니엘이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들과 훌륭한 감독, 작가와 일해 영광이라며 좋다고 했다.”면서 “오디션에서도 제작 관계자들의 반응이 좋아 단 번에 캐스팅 됐고 파일럿을 본 CBS 방송국 관계자들 역시 호응을 보여 편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조만간 방영 확정 소식이 들릴 것 같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또 “미국에서는 파일럿 에피소드를 촬영한 뒤 바로 방송하지 않는다. 이 에피소드가 반응이 좋으면 CBS에 픽업돼 방송되면서 촬영을 길게 계속하는 개념”이라며 “그 후 반응이 좋으면 계속 시리즈로 방송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헤니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1시간 분량의 파일럿 에피소드다. 파일럿 에피소드는 정규 편성되기 전 견본용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쓰리 리버스’는 CBS 파라마운트가 제작하는 장기 이식을 소재로 한 의학 드라마다. 장기 이식 수술 문제를 의사와 기증자, 이식자의 세 가지 입장에서 그린다. 헤니는 극중 이식전문의 데이비드 리온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출연한 줄리아 오몬드, 케이트 모에닉, 알렉스 오로린 등이 출연해 헤니와 호흡을 맞췄으며 영화 ‘LA 컨피덴셜’의 커티스 핸슨 감독이 총제작을 맡았다. ‘쓰리 리버스’의 정식 편성 여부는 오는 20일 CBS 가을개편 발표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지난 달 ‘쓰리 리버스’ 촬영을 마친 뒤 귀국해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무대인사 등을 하며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헤니는 4월 말 전세계 개봉한 이 영화에서 조연인 뮤턴트 에이전트 제로 역으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시 때는 가만 있었는데 오바마 들어서자 벌떡?

    우리는 왜 자리에서 일어났나?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데이비드 수터 대법관의 사임을 공표하던 백악관 브리핑룸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갑자기 들이닥치자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서는 장면이 사람들의 눈길을 붙들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직 때는 기자들이 본체 만체 자리를 지켰는데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예의를 반듯이 차리네,어쩌구 하면서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두 대통령 입장 순간의 동영상을 비교해 올려놓은 이도 있었다.     CBS 뉴스의 마크 놀러 기자가 해명 비슷한 글을 4일 자사의 블로그 ‘폴리티컬 핫 시트’에 올려놓았다.그에 따르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위해 이스트룸에 들어설 때 기자들이 기립하는 것은 오랜 전통이었지만 브리핑룸에 대통령이 들어선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그는 언론의 프로토콜에 개의치 않고 부시 재임 시절부터 백악관을 출입해온 통신사 소속 두 선배 기자를 좇아 행동해왔다고 설명했다.  그 중 한 명인 로이터 통신의 스티브 홀랜드 기자는 “브리핑룸은 늘 조금 더 비공식적인 장소였다.”며 “기자들이 자리를 지킨 주된 이유는 TV카메라나 사진기자들의 시야를 를 가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부시 전 대통령이 입장할 때 가만히 앉아 있었던 것은 놀러 기자가 아는 한에 있어서는 존경심이 없어서가 결코 아니었다는 얘기다.  덧붙여 기자실 문에서 딱 세 걸음만 내딛으면 연단에 설 수 있어 기자들이 일어서버리면 대통령의 입장 순간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기 때문이고 비좁은 책상 간격 때문에라도 더욱이 그랬다고 그는 설명했다.  아울러 놀러 기자는 많은 동료들이 오바마 대통령을 벌떡 일어나 맞았던 것은 뒤쪽의 카메라 기자들을 잠시 잊었던 것뿐이며 브리핑룸이 훨씬 더 비공식적인 공간이란 사실을 잠깐 망각한 결과라고 정리했다.현역 대통령에 대한 존경의 염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임자에 존경의 염이 부족했다고 비난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브리핑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었고 따라서 백악관 기자실의 새 식구들은 이때 처음으로 대통령이 방 안에 들어오는 모습을 목격한 것도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이유라고 놀러 기자는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
  • 또 9·11?… 뉴욕시민들 한때 패닉

    미국 뉴욕 시민들이 27일(현지시간) 오전 한때 ‘패닉’에 빠졌다. 이날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똑같이 생긴 ‘백업 비행기’(에어포스원과 함께 떠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예비기) VC 25가 2대의 미 공군 F16 전투기와 함께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상공을 저공비행하는 바람에 이 지역 주민들이 크게 놀라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고 28일 AP통신 등이 전했다. 시민들의 눈에는 납치된 비행기가 맨해튼 고층 건물로 향하고 이를 뒤따르는 전투기들이 요격태세를 갖춘 것처럼 보여 제2의 9·11 테러가 일어난 것 아니냐는 착각을 불러일으킨 것. 비행이 미 공군의 사진촬영을 위한 연습용이었음이 확인되기까지 시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시내 일부 건물들에는 긴급 소개령이 내려졌고 뉴욕과 뉴저지 항만청 등으로 문의전화가 빗발쳤다고 CBS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에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화가 났다기보다는 격노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면서 “국방부가 왜 이번 연습비행을 하필이면 월드트레이드 센터 부근에서 가졌는지 모르겠다.”고 백악관과 국방부를 맹비난했다. 뉴욕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하자 백악관은 이날 오후 급히 사과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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