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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갈매기 뱃속 칫솔·플라스틱 ‘남극의 눈물’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갈매기 뱃속 칫솔·플라스틱 ‘남극의 눈물’

    인간이 만들어낸 각종 화학물질과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파괴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북반구에 오염이 발생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겠죠. 최근 남극과 남극 주변에 살고 있는 동물들도 심각한 화학물질 중독증상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환경분야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실렸습니다.●조류 깃털의 수은 농도 25년 전의 2배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 최신호에는 남극 일대를 날아다니는 자이언트풀마갈매기의 체내에서 살충제인 DDT, 발암물질인 폴리염화바이페닐(PCBs), 폴리브롬화다이페닐에테르(PBDEs) 같은 물질들이 심각할 정도로 축적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유기화학연구소 환경화학분과 연구진과 바르셀로나대 동물학연구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 공동연구진이 이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또 독일 조류연구소, 그리스 데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 남아공 케이프타운대,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공동연구진은 남반구 일대를 날아다니는 알바트로스를 비롯한 조류 25종의 깃털에서 수은을 발견했습니다. 문제는 수은 농도가 2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졌다는 겁니다. 이 연구는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오염’ 9월호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서 야곱 곤잘레스 솔리스 바르셀로나대 교수는 “불행하게도 사람들이 만든 화학물질들이 해양 생물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현재 발견된 것은 이들 생물에 미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환경과학자들은 경고합니다. 미생물이나 해충을 제거하려고 만든 각종 합성화합물들의 부작용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지금은 안전하거나 별문제 없어 보이더라도 어떤 식으로 인간과 환경을 공격할지 모른다고 말이죠. 그래서 화학물질 사용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지난해 9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는 환경오염과 관련된 충격적인 연구와 사진이 실렸습니다. 호주 연방과학원, 뉴사우스웨일즈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공동연구팀이 바닷새 135종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였는데, 바닷새의 90% 이상이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실제로 죽은 바닷새의 뱃속을 갈라 보니 작은 스티로폼 조각부터 칫솔, 병뚜껑, 심지어 플라스틱 라이터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조각들은 소화가 되지 않아 위와 내장 속에 쌓이고 바깥으로 배출되지도 않으니 새들은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는 겁니다. ●바닷새 90%는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생물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건 모두가 알고 있죠. 과학자들 역시 “환경오염과 싸우는 최선의 방법은 유해물질 사용을 줄이는 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환경은 전 지구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느 한 나라나 한 조직의 노력이 아닌 많은 국가들과 구성원들이 함께 합의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점심 메뉴 하나 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런 거대담론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화학이 인류를 풍요롭게 만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체 유해성이나 환경오염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불편함을 제거하겠다는 단기적인 시각으로 만들어낸 화학물질들은 결국 사람과 환경을 공격해 ‘지속 불가능한 사회’를 만든다는 것, 우리 모두가 깊이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현직 60대 목사가 20대 여성 성도들 수년간 성추행

    현직 60대 목사가 20대 여성 성도들 수년간 성추행

    현직 교회 목사가 20대 여성 성도들을 수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CBS는 피해 여성들의 제보에 따르면 경남 창원 P교회의 A목사(61)가 수년 동안 2명의 20대 여성 신도를 모텔과 집, 교회 등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 했다고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A목사는 여성 성도 B(26)씨에게 통영 출장을 같이 가자고 한 뒤 창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모텔로 들어가 성추행했다. A목사는 모텔방에 먼저 올라가 들어가기 싫다고 수차례 거절하는 B씨를 계속 불렀다. B씨가 방에 들어오자 입을 맞추고 껴안고, 옷을 걷어올린 뒤 성추행했다. B씨가 계속 저항했지만 A목사는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하며 5~10분 동안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친구인 C(26)씨는 A목사로부터 더 오래 전부터 성추행을 당해왔다고 증언했다. 2013년 12월 A목사가 당시 교회 간사를 맡고 있던 C씨가 위와 장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치료될 수 있게 마사지를 해 주겠다”며 자신의 사택으로 데리고 가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목사는 C씨에게 윗옷을 벗게 하고 배를 마사지하다가 브래지어를 풀고 성추행했다. C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목사는 “딸아, 괜찮다. 마사지는 원래 이렇게 하는 것이다”며 20~30분 정도 마사지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A목사는 그날 이후에도 C씨에게 전화를 걸어 “그때 마사지한 것 또 해야지”라며 교회 목양실 등으로 불러 똑같은 수법으로 성추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목사는 2014년 겨울 부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도 C씨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C씨가 A목사를 찾아가 성추행에 대해 항의하고 사임을 요구했지만 A목사는 자신이 그만두는 대신 7월 초에 피해여성들을 교회에서 내보냈다. B씨와 C씨, C씨의 어머니가 지난 21일 목사 부부가 있는 자리에서 성추행 사실을 이야기하며 책임을 지고 즉각 사임할 것을 요구했지만 A목사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미안하다. 잘못했다. 딸처럼 생각한 것 밖에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는 A목사가 “모텔에서 그런 건 평소에 성기능에 문제가 있어 확인만 해 보려는 것이었다. 나쁜 마음으로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마사지는 치료를 위한 일이었다”고 변명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대통령 ‘세월호 조문 연출’ 논란… 靑, CBS 상대 정정보도 최종 승소

    박 대통령 ‘세월호 조문 연출’ 논란… 靑, CBS 상대 정정보도 최종 승소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청와대 비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조문 장면이 연출됐다’고 보도한 CBS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청와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2014년 4월 29일 경기도 안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면서 옆을 지나가는 한 할머니를 껴안고 위로했다. 이에 CBS는 ‘정부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청와대가 당일 현장에서 이 노인을 섭외했고, 박 대통령의 뒤를 따르게 하는 등 조문 장면을 연출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청와대 비서실은 연출이 사실무근이라며 당시 김기춘 실장 명의로 정정보도 요청을 했으나 거부됐다. 이어 청와대 비서실과 김 전 실장 등 직원 4명은 이 방송사를 상대로 정정보도와 함께 8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1심은 CBS가 당시 논란이 일었던 할머니 등을 직접 취재하지 않았고, 기사에 언급한 ‘정부 핵심 관계자’의 확인을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72시간 내에 정정보도를 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루 100만원을 청와대 측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김 전 실장 등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CBS는 청와대 비서실만을 상대로 항소했으나 2심에서 기각됐다. 대법원도 CBS의 상고를 기각하며 1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노회찬, 우병우·이석수 수사에 “문제지를 받아보니 답이 적혀 있는 것”

    노회찬, 우병우·이석수 수사에 “문제지를 받아보니 답이 적혀 있는 것”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4일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 “‘우병우는 무죄고 이석수는 유죄다’라는 그런 하명수사를 지금 검찰이 하게 된 것”이라며 “답이 적혀 있는 문제지”라고 힐난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병우 수석은 무죄라는 거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유죄라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며 “(이석수에 대해) 국기를 흔드는 행위라고 홍보수석이 얘기한 거 아니냐? 사실상 온 천하, 국민 앞에서 청와대가 이석수는 유죄다 이렇게 한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니까 시험 문제가 나왔는데 이미 문제지를 받아보니까 답이 적혀져 있다”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우병우 수석의 버티기에 대해서도 “우병우 수석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갖다가 보고 받는 위치에 있는 것”이라며 수사를 개시하기 전에 우병우 수석이 민정수석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경 “이번엔 회식도 없어…양궁협회 많이 부럽다”

    김연경 “이번엔 회식도 없어…양궁협회 많이 부럽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끈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이 배구협회 지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연경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첫날 갔는데 침대가 너무 짧았다. 발목, 발목 이상이 밖으로 나와서 되게 불편했었다. 둘째 날까지 불편하게 자다가 건의를 하니 침대를 늘려주더라. 그 다음부터는 조금 편안하게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여자배구 대표팀은 AD 카드 부족을 이유로 통역과 팀닥터를 대동하지 못했고 귀국도 4대의 비행기에 나눠서 했다. 김연경은 직접 통역까지 해야했다. “경기 외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는 김연경은 “어떻게 보면 다른 나라에서 봤을 때 왜 저 나라는 이럴까라고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양궁 대표팀의 경우 우리 선수들만을 위한 전용 휴게실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지원이 있었다. 이 말을 들은 김연경은 “몰랐다. 금메달 딸 만하다”면서 “부럽다. 많이 부럽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후에 먹은 ‘김치찌개 회식’에 대해서도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 먹었다. 시합 끝나고 회식이 없었다”면서 “가능하다면 그냥 고깃집이나, 선수들하고 못다한 얘기 나누면서 같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자리만 있더라도 정말 감사할 것 같다”는 작은 소망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응천 “이석수, 제2의 조응천되지 않길 바라”

    조응천 “이석수, 제2의 조응천되지 않길 바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2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감찰과 관련한 직무상 기밀누설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해 “제2의 조응천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참 안타깝다. 제가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제2의 조응천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인 조 의원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사건으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 의원은 “(당시 수사 과정에서) 사건의 본질은 제대로 건드리지도 않았고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만 철저하게 긁어 팠다”면서 “이번에도 이런 방식이 철저하게 적용되고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우 수석에 대해 “문건 유출 사건으로 (대통령의) 핵심 측근 3인방이 전면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우 수석이 깔끔하게 공백을 메웠다”고 밝혔다. 또 “검찰, 경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라인을 완벽하게 장악해 일사분란하게 사정 활동을 가능하도록 하는 그런 중추적인 인물”이라며 “대체 불가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또 청와대가 우 수석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정권 흔들기’라고 규정하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는 데 대해서는 “우 수석이 없다고 식물정부가 된다는 것은 참 정부 스스로 허약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라면서 “이는 청와대 우호세력한테 보내는 총동원령”이라고 지적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더민주 조응천 “이석수 ‘제2의 조응천’ 될 수 있다”···무슨 뜻?

    더민주 조응천 “이석수 ‘제2의 조응천’ 될 수 있다”···무슨 뜻?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재 청와대의 공세를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향해 “‘제2의 조응천’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슨 뜻일까. 조 의원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감찰관에게 제기된 감찰 내용 유출 의혹 사건과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던 시절 겪었던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의혹 사건’을 언급하며 “두 사건 다 출발은 대통령 측근에서 시작이 된 것”이라면서 “청와대는 그 측근이 아니고 측근을 문제삼은 사람들을 겨냥했다. 그리고 국기문란으로 규정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의혹 사건은 2013년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비선 실세’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담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불린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이 박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 EG회장 측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인물이 정윤회씨다. 이 감찰관이 지난 18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권남용,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바로 다음 날 청와대는 이 감찰관에게 제기된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빌미로 ‘국기를 흔드는 중대 위법행위’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이 감찰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청와대는 심지어 우 수석을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을 보도한 일부 언론 등을 ‘부패 기득권 세력’이라고 비판하며 “식물정부를 만들겠다는 의도”라고까지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조 의원은 “과거 문건 유출 사건, 대통령이 ‘국기문란’이라고 수석비서관 회의 때 규정을 했다. 그러자 사건의 본질이 ‘과연 국정개입이 있었느냐’ 여부에서 ‘문건 유출’로 바뀌었고, 저는 졸지에 국사범이 되어 버렸다”면서 “이 건도 본질은 우 수석의 비리 여부인데, (청와대의) 국기문란 규정 이후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설 여부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자가 ‘이대로라면 이석수 감찰관도 제2의 조응천이 되는 것이냐’고 묻자 조 의원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데···. 참 안타깝다. 제가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장담할 수가 없다”면서 ‘아니라고 장담할 수가 없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당시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의혹 사건이 제기됐을 때 검찰이)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는 제대로 건드리지도 않았다.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만 철저하게 긁어 팠다”면서 “이번에도 아마 철저하게 적용되고 반복되지 않을까 그렇게 우려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감찰관은 현재 보수 성향 단체인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으로부터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이 영화] ‘트루스’

    [지금, 이 영화] ‘트루스’

    항상 그래 왔던 대로 2004년 미국 대선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싸움이었다. 당시 공화당 후보는 현직 대통령 조지 W 부시였고, 민주당 후보는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존 케리였다. 우리는 결과를 알고 있다. 30여표의 선거인단을 더 확보한 부시가 승리했다. 근소한 차이였다. 역사를 통틀어 성공과 실패는 바로 그 ‘조금’에 의해 판가름 난다. ‘트루스’는 ‘새로 쓰일 역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작은 힘’에 영향을 (못)미치는 사람들에 대한 영화다. ‘조디악’의 각본가 제임스 밴더빌트는 감독 데뷔작으로 ‘트루스’를 만들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어떤 과정을 거쳐 뉴스가 만들어지는지 늘 궁금했다. 그러던 중 메리 메이프스의 회고록을 우연히 읽게 됐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메리 메이프스는 리포터 및 TV 뉴스 제작자로 활동한 관록 있는 언론인이다. 2004년 대선 즈음 그녀는 CBS 시사·탐사 프로그램 ‘60분’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었다. 메이프스는 메모 하나를 손에 넣는다. 부시의 병역 비리를 고발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 자료다. 메이프스를 필두로 한 60분 팀은 심층 취재에 돌입한다. 텍사스주 방위군 공군 입대 과정부터 시작해 비행 훈련 기록에 이르기까지 부시의 행적은 의혹투성이다. 60분 팀은 부시가 자랑스러워하는 군 생활에 문제가 많았다는 조사 내용을 담아 방송에 내보낸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절반이다. 그럼 나머지 절반은? 짐작한 대로 60분 팀이 역풍을 맞은 상황이 그려진다. ‘트루스’의 하이라이트는 이제부터다. 60분 팀은 사방에서 공격을 받는다. 심지어 CBS 사장도 대규모 특별감사팀을 구성해 60분 팀을 추궁한다. 메이프스(케이트 블란쳇)를 포함한 60분 팀은 물론이고, 그녀를 도운 CBS 간판 앵커 댄 래더(로버트 레드퍼드)도 위기에 처한다. 스포일러라고 할 것도 없이, 이들은 심각한 오보를 했다는 이유로 자기 자리에서 밀려난다. 한데 징계 시점이 미묘하다. 회사는 대선이 끝날 때까지 60분 팀에 대한 판단을 미룬다. 그들의 유무죄 여부는 대통령 당선자가 발표된 후 확정됐다. 60분 팀의 유죄. 부시의 재선 소식이 전해진 다음이었다. ‘트루스’는 60분 팀이 옳았다고 옹호하는 영화는 아니다. 합리적 태도를 내세우는 메이프스에게도 선입견과 아집은 있다. 그러한 그녀가 부시와 관련된 정보를 중립적 시각에서 취사 선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완전한 균형 감각을 갖춘 언론이 세상에 과연 있을까. 한가운데 있으려는 자세 역시 당파성을 띤다. 모든 뉴스는 각자의 관점에 기초해 각자의 사실을 선별하고 각자의 진실을 전달한다. 그러니까 진실(들)은 ‘새로 쓰일 역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작은 힘’이 없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진실을 믿느냐 마느냐, 행동에 나서느냐 가만히 있느냐에 달려 있다. 한국 대선에서도 그랬다. 15세 관람가. 25일 개봉.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혹등고래의 비상

    혹등고래의 비상

    혹등고래 한 마리가 카약을 탄 사람들 앞에 솟구쳐 오르며 장관을 연출했다. 16일 CBS뉴스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BC) 남쪽 해안에서 카약을 즐기던 사람들 앞에 혹등고래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물 위로 솟구쳐 오르며 거대한 몸집을 드러낸 녀석의 모습에 사람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이 장면을 촬영한 헤더 로렌스는 “녀석이 우리 곁을 지나갔다. 엄청난 전율이 느껴지는 굉장한 순간이었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는 11~16m, 몸무게는 30~40t에 달하는 대형 고래다. 운동성이 강해 온몸을 물 위로 드러내 점프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몸에 붙어 있는 기생충을 제거하는 목적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영상=Wildcoast Adventure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광복절 맞아 여야 의원들 독도 방문…경비대원들에 치킨·피자 전달

    광복절 맞아 여야 의원들 독도 방문…경비대원들에 치킨·피자 전달

    여야 국회의원들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방문,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외쳤다.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독도방문단’ 소속 의원 10명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헬기를 타고 독도로 이동해 독도를 방문했다. 현직 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3년 8월 14일 이후 꼭 3년만이다. 광복절 전날 항일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새누리당 김을동 당시 의원이 여성 당직자 30여 명과 함께 찾은 게 마지막이었다. 이번 방문에는 새누리당 박명재·성일종·강효상·김성태(비례)·이종명·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초당파적으로 함께했다. 이날 오전 의원들은 헬기를 타고 독도에 도착해 가장 먼저 독도경비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독도경비대장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고 내무반에 태극기를 전달했다. 의원들은 또 대원들에게 치킨·피자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내무반 등 독도경비대 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나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무반을 살펴보니 발전·담수시설이 부족해 대원들이 샤워를 하지 못 하는 곳도 있었다”며 “말로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하지 말고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은 국토의 서쪽 끝 격렬비열도에서 동쪽 끝 독도를 자전거로 횡단해 광복절날 도착한 ‘독도 사랑 운동본부’ 회원들도 만나 격려했고,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부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여야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정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고 교도 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가 그에 대해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답변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독도 방문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원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의원들 역시 일본 정부가 이번 독도 방문에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하자 “고유 의정활동의 일환”이라고 반박했다. 실무역할을 담당하며 이날 독도 방문을 주최한 새누리당 성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이날 방문은 순수한 의정활동 차원”이라며, 일본 정부의 항의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기료 누진제 한시적 완화…국민의당 “애들 껌값” 비판

    전기료 누진제 한시적 완화…국민의당 “애들 껌값” 비판

    당정이 올해 7∼9월 주택용 전기요금 일부를 경감키로 결정했지만 야권은 ‘한시적, 선심성 조치’라고 비판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는 이번 인하 조치가 국민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고, 국민의당은 ‘애들 껌값 인하’란 표현을 써가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더민주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폭염, 열대야가 일상화돼 국민이 엄청나게 고통받고 있고, 분노를 넘어 저항하고 있는데 국민을 달래기 위해서 내놓은 조치치고는 너무나 미약하다”며 “과연 대통령의 지시로 국민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내용이라고 해석하겠느냐는 데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변 의장은 그러면서 누진구간 상향 정도를 정부방침인 50㎾h의 3배인 150㎾h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3조 원까지 올라가는 한국전력의 당기순이익, 영업이익 속에서 금년 같은 경우에는 화끈하게 좀 풀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근본적으로 전기요금체계 전반을 개편한다면 한전의 누적된 부채에 추가적인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노력은 평가한다”면서도 “국민이 원하는 것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만큼 정당한 전기료를 내는 것이지, 20%씩 일방적으로 깎아달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더민주는 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합니다. 가정용 전기요금을 시원하게 내립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TBS 라디오에서 정부의 전기료 인하 방안에 대해 “너무나 미흡하다”며 “‘턱도 없다’는 말에 그대로 동의한다. 올여름 우리 국민은 계속 열 받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김 의장은 “6단계 누진구간은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일부 구간 완화만 했기 때문에 누진 폭탄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빨리 지시하셔서 7~9월 한시적으로 올해만 대충하는 이런 발상으로 하지 마시고 근본적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방향을 트시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장병완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일시적으로 시혜를 베푸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한 것은 왜 국민이 징벌적 누진제에 대해서 분노하는지 근본 원인을 전혀 생각해 보지 않는 발상”이라며 “누진 배수가 최대 11.7배까지 돼 있는 것을 대폭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더위에 지칠 대로 지친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우는 아이에게 사탕을 물려 입막음을 하는 것과 같다”며 “누진제를 근본적으로 개편해 더는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지 말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정용 전기요금 인하 생색냈지만 ‘찔끔’, ‘애들 껌값 인하’라면 이건 완전 ‘쇼’”라면서 “요지부동하던 산자부가 대통령 한 말씀에 내어놓은 전기료 인하 대책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니시 내쉬, 레드 드레스로 강조한 풍만한 가슴

    니시 내쉬, 레드 드레스로 강조한 풍만한 가슴

    영화배우 니시 내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헐리우드 퍼시픽 디자인 센터에서 열린 ‘여름 TCA CBS 투어’ 파티에 참석해 팬들을 향해 손키스를 보내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수영] ‘하루 둘’ 펠프스 이제 금메달 21개, 레이저 광선 뿜더니,

    [리우 수영] ‘하루 둘’ 펠프스 이제 금메달 21개, 레이저 광선 뿜더니,

    마이클 펠프스(30·미국)가 통산 20번째와 21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센터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접영 200m 결선에서 1분53초36에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의 생애 올림픽 금메달 수를 20개로 늘렸다. 이 경기가 오전 10시 28분 시작됐다. 그런데 오전 11시 38분 남자 자유형 800m 자유형 릴레이 결선에 코너 드와이어, 프랜시스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나서 7분00초66에 터치패드를 찍어 통산 21번째 금메달을 기어이 손에 쥐었다. 펠프스는 앞서 여자 200m 개인 혼영 결선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오른 카틴카 호스주(헝가리)에 이어 대회 두 번째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다섯 차례 올림픽에서 그가 획득한 메달 수는 25개(금 21, 은 2, 동메달 2개)가 됐다. 그는 이틀 전 남자 자유형 400m 계영 두 번째 주자로 나서 3분9초92의 기록으로 프랑스(3분10초53)과 호주(3분11초3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그의 통산 금메달 21개는 2위인 옛소련의 체조 스타 라리샤 라티니나의 곱절을 넘겼다. 펠프스는 앞으로도 접영 100m에서 금메달 늘리기에 나설 예정이고 또 최근 인터뷰를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비쳐 그가 올림픽 메달을 얼마나 늘릴지 주목된다. 그는 또 올림픽 개인종목 중 한 종목에서만 4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수영선수가 됐다.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금메달,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에 이어 은메달을 챙겼다. 현지시간 9일로 만 31세 40일인 펠프스는 남자 개인 종목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30세를 넘긴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도 1920년 남자 자유형 100m 듀크 카하나모쿠(미국)가 유일했다. 펠프스는 앞으로 접영 100m에서 금메달 늘리기에 나선다. 사진은 미국 CBS스포츠의 골프 담당 기자 카일 포스터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TV 중계화면을 찍어 올려 간밤에 세계적인 화제가 됐던 펠프스의 잔뜩 화가 난 듯한 표정이다. 동영상을 보면 ‘남아공의 펠프스’로 통하는 르 클로스가 마치 춤을 추듯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몸을 풀고 있다. 물론 펠프스가 앞에서 건들거리는 르 클로스가 못마땅해 이런 표정을 지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이러헤 보기 드문 사진이 화제가 되자 펠프스의 눈에서 레이저가 뿜어나오는 것으로 패러디한 사진이 급속하게 번져나갔다. 레이저가 르 클로스를 향한 것은 물론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더민주 박주민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 10년 전 것···현실과 맞지 않아”

    더민주 박주민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 10년 전 것···현실과 맞지 않아”

    기록적인 폭염 날씨로 에어컨 등의 냉방기기 사용량이 늘면서 각 가정에서 ‘전기요금 폭탄’을 우려하고 있다. 가정용(주택용) 전기요금에만 누진제가 적용되는 탓이다. 누진제 개편 여론에 대해 정부가 ‘개편 불가’ 방침을 고수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10년 전 (누진제) 체제를 계속 고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누진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누진제 체계는 1970년대에 만들어진 체계이고, 누진비율을 (현재 적용되는 체계로) 조정한 것은 2007년”이라면서 “10년 전 체제를 계속 고수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타당하다는 얘기는 변화된 상황과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 근거로 박 의원은 세월히 흐르면서 가구당 월 평균 전력 사용량이 증가했다는 점을 들었다. 박 의원 말에 따르면 가구당 월 평균 전력 사용량은 1998년에는 163㎾였다가 지난해에는 223㎾로 늘었다. 그는 “평균보다 비싼 요금을 무는 300㎾ 이상 (전력) 사용 가구 비율도 같은 기간에 5.8%에서 29.5%로 증가했다”면서 “현행 (누진제) 기준대를 계속 고수한다면 이제는 전기료 폭탄을 맞는 가구들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박 의원은 누진 단계를 현행 6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하고 최저 단계와 최고 단계의 요금 차이를 현행 11.7배에서 2배 정도로 줄이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만일 그가 대표 발의안 법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650㎾만큼의 전기를 사용한 대가로 내야 하는 전기요금이 현행 26만원에서 약 14만원으로 줄어든다. 사회자는 ‘누진제를 완화하면 사람들이 전기를 펑펑 쓸 것이라느니, 지금도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을 걱정하면서 조마조마하며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는데 전력 예비율이 뚝 떨어지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생각을 박 의원에게 물었다. 이에 박 의원은 정부의 설명이 타당하지 않다면서 “현재 전체 전기 사용량 중에 가정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13.6%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산자부(산업통상자원부)가 매번 예를 드는 2011년 9월에 블랙아웃, 대정전의 경우에는 사실 그 당시 전력수요 예측을 정부가 잘못해서 원전(원자력 발전소) 가동을 일시 중단해 벌어진 일이었지 가정용 전기 사용량이 급증해서 발생했던 문제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더민주·국민의당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추진···개정법안도 발의

    더민주·국민의당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추진···개정법안도 발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가정용 전기요금에만 적용되는 누진제 개편에 나섰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전기요금 폭탄 우려가 커지면서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것이 두 야당이 누진제 개편을 추진하게 된 이유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9일 오전에 열린 더민주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정용 전기에 적용되는 누진제, 이로 인한 산업용 전기요금과 가정용 전기요금의 불균형에 대해 국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손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변재일 정책위의장도 “매년 여름에 전기료 논란이 시작됐다가 찬바람이 불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졌다. 배경을 따져보니 전기료의 체계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정용(주택용) 전기요금은 전력사용량에 따라 6단계로 나뉜 누진제를 적용받는다. 누진배율(가장 낮은 요금과 가장 높은 요금 사이의 비율)이 11.7배로 미국(1.1배), 일본(1.4배)에 비해 훨씬 높다. 특히 올해는 전력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서민들의 전기료 부담이 커지자 곳곳에서 요금개편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더민주 박주민 의원은 실제로 가정용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누진배율을 제한하고 누진단계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현재 6단계인 누진단계를 3단계로 줄이고, 누진배율 역시 11.7배에서 2배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누진제 간소화로 한국전력의 수익구조 악화 우려도 나오지만 이는 산업용 전기료를 조정해 막을 수 있다”면서 “지금은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전기요금을 할인받으며 굉장한 특혜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에서도 누진제 개편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앞서 누진단계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누진단계를 조정하자는 우리당의 주장에 아직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서 우리가 누진제가 가장 심하다. 이를 알고 있다면 국민의당의 건의를 받아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누진폭탄을 국민들에게 덮어씌워서는 안된다”며 “국민도 공정한 요금체계를 바탕으로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자부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은 “한전이 전기요금을 인상한 수익금으로 재벌에는 전기를 할인특판 한다”면서 “우리처럼 가정용에만 일방적 고통을 요구하는 징벌적 누진제 정책은 전 세계 어디를 찾아봐도 없다”고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되고파”…꿈 이룬 6살 백혈병 소년

    “경찰 되고파”…꿈 이룬 6살 백혈병 소년

    3년째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6세 어린이가 경찰관이 되는 꿈을 이뤘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에 사는 트리스탄 군.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트리스탄을 초청해 명예 경찰관으로 임명하고 이날 하루 경찰관 임무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줬다고 미국 CBS 방송 등 현지언론이 7일 보도했다. CHP는 경찰관이 꿈인 트리스탄 군의 사연을 알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소년은 이날 CHP 경찰관들이 입는 것과 크기만 다를 뿐 똑같은 경찰 제복과 빛나는 금별 배지를 받고 이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소년은 실제 경찰관들의 브리핑에 참석해 이날 맡게 된 임무에 관한 설명을 듣고 동료 경관과 함께 임무 수행에 나섰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순찰차는 물론 순찰용 헬리콥터를 타고 일대를 누볐고, 과속 차량 단속에 꼭 필요한 속도 측정기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 이날 트리스탄은 온종일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임무를 수행했다. 그런 소년을 많은 사람은 기특하게 바라봤다. 그리고 임무를 완수한 소년에게 경찰은 장난감을 선물로 줬다. 이렇게 이날 하루 트리스탄의 꿈을 이뤄준 CHP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트리스탄은 용감한 소년으로, 훌륭하게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관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트리스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페이스북에 공개돼 조회 수 22만 회, 좋아요(추천) 2000개, 댓글 200개, 공유 3000회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루스’ 케이트 블란쳇, 시사고발 프로그램 프로듀서로 변신

    ‘트루스’ 케이트 블란쳇, 시사고발 프로그램 프로듀서로 변신

    케이티 블란쳇이 ‘트루스’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트루스’는 CBS 시사고발 프로그램 ‘60분’ ‘메리 메이프스’(케이트 블란쳇)팀의 부시 대통령 병역비리 보도 실화를 바탕으로 언론인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케이트 블란쳇은 실력을 인정받는 여성 프로듀서 ‘메리 메이프스’로 분했다. 그녀가 연기한 ‘메리 메이프스’는 CBS 간판 뉴스 프로그램 ‘60분’을 이끄는 메인 프로듀서이자, 진실보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저널리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밤낮없이 취재에 매달리는 것은 물론 실력까지 인정받는 진정한 언론인이다. 영화의 배급사 라이크 콘텐츠 측은 “케이트 블란쳇은 실제 인물인 ‘메리 메이프스’를 만나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걸음걸이, 목소리까지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며 캐릭터 완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로버트 레드포드는 “촬영 현장에서 그녀를 보고 실제 인물과 너무 닮아 할 말을 잃을 정도였다”고 밝혀 ‘트루스’를 통해 그녀가 선보일 연기에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케이트 블란쳇의 폭발적인 연기력은 물론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트루스’는 8월 18일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25분. 사진 영상=라이크 콘텐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최재원 도로교통공단 교수 “뇌전증뿐 아니라 기면증도 달리는 시한폭탄”

    최재원 도로교통공단 교수 “뇌전증뿐 아니라 기면증도 달리는 시한폭탄”

    지난달 말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시속 100㎞로 달린 자동차가 횡단보도 보행자와 마주오던 차 등을 덮쳐 사상자 24명이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뇌전증(간질) 등 뇌질환을 앓는 사람에 대한 운전면허 취득을 일정 부분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 교통 전문가가 “뇌전증뿐만 아니라 기면증도 하나의 병”이라며 운전면허 취득 관리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면증은 밤에 잠을 충분히 잤어도 낮에 갑자기 졸음에 빠져드는 질환, 증세를 가리킨다.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의 최재원 교수는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재로서는 뇌전증 환자가 자신의 뇌전증 질환을 숨기고 오는 경우를 비롯해) 본인이 스스로 자가체크란에 (뇌전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체크를 하지 않는다면 이런 부분을 걸러낼 수 없다”면서 현행 운전면허 발급·관리체계의 ‘사각지대’가 있다고 지적했다. 뇌전증 환자가 운전면허증 취득을 위해 신청을 할 때 반드시 운전적성판정위원회에 있는 의사와 위원들이 운전을 해도 좋을지에 대해 판정을 내리게 돼있는데, 응시자가 그것을 숨겼을 때 걸러낼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것이 최 교수의 설명이다. 최 교수는 “현재 간질 환자 같은 경우랄지 뇌에 어떤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6개월 이상 입원을 하게 되면 (입원 사실을 해당 병원이) 환자 거주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를 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즉 6개월 이상 입원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어 최 교수는 독일의 사례를 언급했다. 최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독일은 상습 음주운전 같은 경우에는 운전면허 재취득 과정인지 알코올 중독 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의사 소견서를 요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의사 소견서가 없어도 면허 발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실정이다. 이는 최 교수가 엄격한 운전면허 관리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인용한 사례다. 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기면증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결격사유에서 빠져있다”는 점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교통상의 위험과 장해를 일으킬 수 있는 정신질환자 또는 뇌전증 환자의 운전면허 취득을 금지하고 있다. 즉 기면증은 빠져있는 셈이다. 그가 기면증의 심각성을 언급한 이유는 지난달 17일 발생한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추돌사고’ 때문이다. 당시 시속 105㎞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5중 추돌 사고로 41명의 사상자를 낸 관광버스 운전자 방모(57)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졸음운전을 시인했다. 최 교수는 “최근에 있었던 봉평터널 추돌 사고의 운전자도 기면 증상이 조금 있다고 밝혀졌다”면서 “이런 부분도 한번 이번 기회에 분명하게 법적,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렇다고 해서 모든 정신질환 환자나 뇌 질환자들에게 면허증을 딸 수 없게끔 제재를 가한다면 그건 또 하나의 차별이 될 수 있다”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해운대 교통사고 원인 뇌전증? 아직 단정할 수 없어”

    경찰 “해운대 교통사고 원인 뇌전증? 아직 단정할 수 없어”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자동차를 시속 100㎞로 몰아 사상자 24명이 나온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뇌전증’(간질) 환자인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아직까지는 뇌전증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가해자가) 일관되게 ‘(사고를) 기억을 못한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가해자에게) 뇌전증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사건이 바로 그것 때문인지는 지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운전자 김모(53)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6분쯤 부산 해운대의 한 교차로에서 보행자 신호등이 파란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4명을 덮치고 마주 오던 차와 충돌해 3명을 숨지게 하고 21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해운대서 관계자는 “(사고 발생 위치로부터) 한 500m 후방에 큰 신호등이 하나 있는데, 이쪽부터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이후) 병원에 도착해서야 깨보니까 병원이라는 정도만 기억을 하고 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9월 뇌전증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그로부터 두 달 뒤에 의사가 뇌전증에 따른 약을 처방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운전을 하다가 깜빡깜빡 정신을 잃는 경우가 있다고 상담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993년 2종 보통면허를 취득하고 2008년 1종 보통면허로 변경해 운전을 해왔다. 지난달 면허갱신을 위한 적성검사를 통과하고 자동차 면허를 갱신했다. 뇌전증 질환 판정을 받고도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혹시 이 사고를 벌인 후에 일부러 지금 질환이 있는 것처럼 속이려고 말할 가능성은 없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해운대서 관계자는 “쉽게 단정할 수 없다”면서 “그럴 개연성도 있고 아닌 개연성도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문을 열어놓고 조사를 해야한다. 지금 그것(뇌전증) 때문에 이렇게 단정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결국 뇌전증 질환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 사건이 바로 뇌전증 때문에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뇌전증과 이 사건이 인과 관계가 명확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태”라면서 “수사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래 기행 운전을 즐겼던 사람일 수도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 관계자는 “그 정도 하려면 그만한 동기가 있어야 되는데, 현재로서는 동기로 짐작되는 것은 찾지 못했다”면서 수사를 계속 해봐야 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운대서는 김씨를 상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구해줘 감사해요” 경찰관에게 차 대접하는 소녀 ‘흐뭇’

    “구해줘 감사해요” 경찰관에게 차 대접하는 소녀 ‘흐뭇’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경찰관 아저씨에게 차 한 잔을 대접한 어린 소녀의 흐뭇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 롤레트에서는 매우 사랑스러운 티파티(다과회)가 열렸다고 CBS뉴스 등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이날 손님은 푸근한 인상의 패트릭 레이 경찰관. 그리고 차를 대접한 주인은 바로 작고 귀여운 벡슬리 노벨 양이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아주 작은 테이블에 앉아 찻잔으로 건배하는 모습이다. ‘영웅을 축하하다’(Celebrate a Hero)라는 사진 제목이 암시하듯 노벨에게는 레이 경찰관이 영웅인 것이다. 곧 3살이 되는 노벨은 사실 1년 전 이날 동전을 잘못 삼키면서 질식사할 위기에 처했었다. 당시 노벨 어머니의 다급한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이가 바로 레이 경찰관이었다. 그날 레이 경찰관의 신속한 응급 조치 덕분에 노벨은 갖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이날부터 레이 경관은 노벨의 영웅이 됐던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노벨은 부모가 딸 노벨의 생명을 구해준 레이 경관을 초대한 것이다. 이날 기온은 비록 38도가 됐을 정도로 무더웠지만, 레이 경관은 제복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바른 자세로 웃음을 잃지 않고 노벨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전문 사진작가에 의해 촬영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은 레이 경관이 소속된 롤레트 경찰서와 롤레트 시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유됐고 이후 여러 매체에도 소개됐다. 이 때문에 레이 경관은 다음 달 중에 승진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경관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노벨의 숨이 되살아난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면서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Chelle Cates Photography / Faceboo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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