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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의대생, 타코벨서 ‘인종차별 영수증’ 모욕당해

    한국계 의대생, 타코벨서 ‘인종차별 영수증’ 모욕당해

    미국 필라델피아 의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국계 학생이 인종차별적인 글귀가 적힌 영수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인천 출생의 이인영(25)씨가 멕시칸 패스트푸드점 타코벨의 직원으로부터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적인 영수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7일 새벽 1시 40분 경 이씨가 친구들과 함께 필라델피아의 한 매장에 방문하면서 벌어졌다. 당시 그는 스티브(Steve)라는 이름으로 주문을 넣어 타코를 주문했으나 나중에 그가 받은 영수증에는 놀랍게도 '칭크'(Chink)라는 단어가 씌여있었다. 주문을 받았던 매장 직원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쓴 것. 칭크는 영어권에서 중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씨는 "영수증에 씌인 단어를 보고 너무 화가나 직원에게 항의했다"면서 "그는 처음에 사과를 거절하다가 매장 안에 다른 스티브가 많아 이렇게 썼다고 해명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식사 중에도 직원의 인종차별적 발언은 계속됐으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의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연은 이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으며 곧바로 온라인 상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확산되자 타코벨 측은 진화에 나섰다. 타코벨 측은 20일 "직원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벌여 곧바로 해고했다"면서 "다시는 이같은 짓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씨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승비 “이윤택 황토방 성추행…솔직히 토할 것 같았다”

    이승비 “이윤택 황토방 성추행…솔직히 토할 것 같았다”

    이승비(42) 극단 나비꿈 대표가 연극계의 거물 이윤택(66) 감독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글을 올린 후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이승비 대표는 2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성폭력은 없었다는 이윤택 감독의 말은 뻔뻔한 거짓말”이라면서 “이 감독의 성폭력 사실은 오래 전부터 연극계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연희단 거리패 앞에 앉아 있음에도 새로 들어온 여자 신입 단원을 뒷자리에 앉히고 성추행을 한 일도 굉장히 많았고, 밀양 황토방에서는 매일 다른 여자들이 그 방에서 나왔었다”고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전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윤택 감독은 ‘기를 받아야지 공연을 진행할 수 있다’는 명목으로 안마를 요구하고, 성기 쪽을 만지게 하고 사정까지 이른 경우 더 큰 배역을 맡겼다. 또 그는 가명으로 성폭행 피해를 고백한 배우 외에도 그런 일들이 많았다면서 “이 감독의 황토방에서 아침마다 다른 여자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사이비 교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연기를 하고 싶고 배우가 되고 싶은 아이들 중 피해가 있어도 나서지 못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많을 거고, 이 감독은 그 부분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피해에 대해서는 “복식호흡보다 중요한 데가 있다면서 사타구니 안으로 손을 쑥 집어넣고 밑을 만졌다. 울면서 도망쳐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 뒤로 신경안정제를 먹기 시작했고, 이후 이윤택 감독이 상 받고 이럴 때마다 솔직히 토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성추행이 오래된 연극계의 잘못된 관행이라고 했다. 그는 “이윤택 감독 외에도 지금 잘 나가시는 분 중에 몇 분만 빼놓고 거의 그랬다. 직접 성추행 당한 적도 있다. 계속 미투가 이어질 것이다. 더 이상의 피해자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이승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etoo 해시태그와 함께 “묵인하고 있다는 게 죄스러워 간단히 있었던 사실만 올립니다”면서 이 감독이 대사연습을 시키며 자신의 몸을 만졌고, 문제제기를 한 자신을 몰아세웠다고 폭로했다. 이윤택 감독은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공개사과했지만 “성폭행은 인정할 수 없다. 이 문제는 법적 절차에 따라서 그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극단 내에서 18년 가까이 진행된 생활에서, 관습적으로 일어난 아주 나쁜 행태라고 생각하며, 어떨 때는 이게 나쁜 죄인지 모르고 저질렀을 수도 있고, 어떤 때는 죄의식을 가지면서도 제 더러운 욕망을 억제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지원 “서울시장 안철수, 경기지사 남경필? 도둑질도 너무 빨라”

    박지원 “서울시장 안철수, 경기지사 남경필? 도둑질도 너무 빨라”

    안철수 전 대표가 있던 국민의당에서 탈퇴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의 ‘선거 연대설’에 대해 “도둑질도 너무 빠르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해 새롭게 지어진 이름이다.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합당하면서 한국당을 청산의 대상이라 비난하며 출범했다”면서 “그러나 잉크도 채 마르기 전에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은 안철수(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후보(자유한국당) 단일화 등 묵시적인 주고 받기식 선거연대를 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바미당, 한국당은 선거연대를 부인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합당도 결국 군불 지피는 것에서 부터 시작했지 않나”면서 “한국당과의 공조 및 연대, 예측은 했지만 도둑질도 너무 빠르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민주평화당을 민주당 2중대라고 비난하던 바미당의 정체가 스스로 밝혀지고 있다”면서 “통합을 그렇게 반대하면서 한국당을 비난하다 결국 바미당을 택한 일부 의원들의 거취가 주목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의원총회에서도 바미당과 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 연대, 후보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보도를 언급하며 “제가 알고 있기로 합당 전 안철수, 남경필 두 분이 두 차례 만났다고 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남 지사가 안 전 대표에게 ‘주적이 누구냐’ 고 물으니 안 전 대표는 ‘문 모, 민주당이다, 홍모, 한국당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한다”고 전했다.박 의원은 “바미당은 통합하면서 처음부터 국민을,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을, 그리고 국민의당 당원을 속이고 출발을 한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이렇게 후보단일화 및 우리가 염려했던 보수대통합의 길로 접어든다고 하면 우리는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실제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서 허성무 새미래정책연구소 소장은 안철수 전 대표가 “이미 선거캠프를 꾸려서 움직이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당협위원장 역시 “안 (전) 대표는 원래 주변에 도와주고 있는 외곽 조직들이 좀 있다”면서 “안 대표가 출마를 결심하진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정책 같은 거 준비하고 해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움직임 정도는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태규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자유한국당과 선거연대) 그건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건 아마 보수 야합이란 주장을 하면서 그런 프레임을 뒤집어 씌우기 위한 여당의 전략적 발언”이라고 반박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자하키 결승은 5연패 도전 캐나다 vs 20년 만의 설욕 벼르는 미국

    여자하키 결승은 5연패 도전 캐나다 vs 20년 만의 설욕 벼르는 미국

    이쯤 되면 지겹겠다 싶겠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도 미국과 캐나다의 대결로 짜여졌다.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지 여섯 차례 결승 가운데 다섯 번째 만남이며 이번까지 네 차례 연속이다. 올림픽 5연패에 도전하는 캐나다는 19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5-0으로 제압하고 앞서 핀란드를 같은 스코어로 제압하고 오는 22일 오후 1시 1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결승에 선착한 미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캐나다와 미국은 나머지 세계랭킹 3~10위 팀들과 천양지차 전력을 갖고 있다. 1990년 국제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이 창설된 이후 18차례 결승도 모두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두 나라 대결로 채워졌다. 미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4연패를 이뤘지만 올림픽에서는 캐나다가 4년 전 소치 대회까지 4연패를 일궜다. 특히 소치 결승 때 캐나다가 연장 끝에 3-2로 이겨 짜릿한 4연패를 이룬 터라 미국으로선 설욕이 절실한 상황이다. 평창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캐나다가 미국을 2-1로 눌렀다. 두 나라 언론의 반응을 살펴보자. 먼저 미국 CBS는 “미국 여자 대표팀이 평창 대회 막바지에 링크에 나가 올림픽 명성에 어울리는 멋진 한 방을 날려줄 것”이라고 했고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미국은 20년 가까이 자신들을 피해온 금메달을 따기 위해 뛸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반면 캐나다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평창 여자 하키 결승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만날 것이란 사실에 한치의 의심이라도 있었느냐?”고 되물었다. CTV 뉴스는 “캐나다 여자 하키팀이 또다시 올림픽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6연패에 성공한 것이 유일하게 더 긴 연속 우승 기록”이라고 짚었고,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은 “세월을 타지 않는다. 이런 대진은 몇개월 전에 예상했지만 이토록 짜릿한 전율을 일으키는 라이벌들의 재회는 기다릴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틸러슨 “김정은은 함께 일할 사람”

    틸러슨 “김정은은 함께 일할 사람”

    대화ㆍ강경 메시지로 北선택 촉구 미국의 외교·안보 수장들이 연일 대북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북·미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놓았지만 ‘최대의 압박’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우리가 지금 결정해야 하는 것은 ‘당장 (대화를) 시작할 것인가’, ‘그들(북한)은 시작할 준비가 돼 있는가’ 하는 것이며 그들이 (준비가) 안 돼 있다면 계속 압박하고 나아가 더욱 압박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지 않는 한 기존의 ‘최대의 압박’을 계속 이어 가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또 그는 “중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에게 ‘당신과 내가 실패하면 이 사람들(북한)이 전쟁에 이른다. 그건 우리가 바라는 게 아니지 않으냐’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중국도 북한이 자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에 미국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을 가리켜 “우리가 이것(북핵 해결)을 외교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함께 일해야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7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 우선주의’ 세제 개혁 행사에서 “우리는 지난주 올림픽에서 미국팀을 응원하는 동시에 우리의 동맹국들과 굳건히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미국은 그들(북한)이 우리에 대한 위협을 멈추고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 최대의 압박을 계속 이어 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 반테러 활동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지난 14일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북한과) 탐색 대화가 가능하다”면서도 “ 북한이 완전히, 검증할 수 있게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미국과 국제사회의 태도 변화가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文대통령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 남북정상회담 속도조절

    文대통령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 남북정상회담 속도조절

    北ㆍ美 유의미한 대화 전제 재확인 양측도 대화 필요 공감대 높아져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평창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를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한 외신기자의 돌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북핵 문제의 당사국인 북·미 간 유의미한 대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지난 10일 청와대를 찾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공식 방북 요청에 대해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고 답했을 때와 다르지 않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라는 두 바퀴가 동시에 굴러갈 때에만 비로소 한반도 안보상황도 실질적 진전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표현처럼 ‘기적같이 찾아온 기회‘를 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서둘러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기보다는 미국과 돌다리를 두드리듯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인 오는 6월, 또는 8·15 광복절을 맞아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란 식으로 기대감이 고조되는 데 대해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회담시기가 특정될 경우,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조속한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과 북한 간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는 변함없다. 그럼에도 북·미 대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조금씩 확산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조심스러운 판단이다. 실제 북·미 대화의 의제를 설정하기 위한 ‘예비대화’ 내지 ‘탐색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는 여러 경로로 감지된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에서 “외교 수장으로서 나의 일은 우리가 (대화) 채널을 열어 놓고 있다는 것을 북한이 반드시 알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우리에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기를 귀 기울이고 있다”고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올 들어 트럼프 정부 외교안보라인에서 나온 언급 중 가장 진전된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틸러슨 “대화 준비됐다는 北 언급 기다리고 있다”

    맥매스터 “유엔 제재 동참해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CBS 방송에서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내게 말하는지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북·미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들이 나에게 알릴 것이다. 우리는 그들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고 답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면서도 ‘기조’는 벗어나지 않았다.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해 어떤 당근을 쓸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지금 대화하라고 설득하기 위해 당근을 쓰지 않고 커다란 몽둥이를 쓰고 있다”면서 “그들은 이러한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북·미)가 원하는 첫 번째 대화의 방법을 (북한은) 매우 명확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회전문지인 더힐은 “북한은 자신들이 원하는 미국과 대화 시작을 위한 방법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을 (틸러슨 장관이) 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AFP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유인책(인센티브)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고 지적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이날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잔인한 독재정권(북한)이 지구 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무기로 전 세계를 위협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유엔 회원국들은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 빠짐없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북 압박 기조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한 것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文 대통령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남북정상회담 속도조절

    文 대통령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남북정상회담 속도조절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평창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를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한 외신기자의 돌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북핵 문제의 당사국인 북·미 간 유의미한 대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지난 10일 청와대를 찾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공식 방북 요청에 대해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고 답했을 때와 다르지 않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라는 두 바퀴가 동시에 굴러갈 때에만 비로소 한반도 안보상황도 실질적 진전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표현처럼 ‘기적같이 찾아온 기회‘를 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서둘러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기보다는 미국과 돌다리를 두드리듯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인 오는 6월, 또는 8·15 광복절을 맞아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란 식으로 기대감이 고조되는 데 대해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회담시기가 특정될 경우,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조속한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과 북한 간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이뤄지는 남북 대화가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대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는 변함없다. 그럼에도 북·미 대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조금씩 확산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조심스러운 판단이다.  실제 북·미 대화의 의제를 설정하기 위한 ‘예비대화’ 내지 ‘탐색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는 여러 경로로 감지된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에서 “외교 수장으로서 나의 일은 우리가 (대화) 채널을 열어 놓고 있다는 것을 북한이 반드시 알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우리에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기를 귀 기울이고 있다”고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올 들어 트럼프 정부 외교안보라인에서 나온 언급 중 가장 진전된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병해 서울시의원 동자동 쪽방촌 어르신에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

    이병해 서울시의원 동자동 쪽방촌 어르신에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

    서울시의회 이병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4일 오전 11시에 설 명절을 앞두고 용산구 동자동 새꿈 어린이공원에서 서울역주변 독거노인 및 동자동 쪽방촌 어르신들 350여 명에게 떡국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전국노인기독신우회에서 주최하고, 전국노인노숙인 사랑연합회에서 주관했다. 강혜의료재단,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소망글로벌, 큰은혜사랑실천공동체, CBS, CTS, 백세시대, 기독교연합신우회 등이 후원했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무술년 새해 유례없는 혹한기 속에서도 쪽방촌에서 어르신 여러분들이 잘 지내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어 더욱 반갑다”며 “여러분들이 건강해야만 이런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병해 의원은 “우리의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에도 못가시게 되어 안타깝지만, 금년 한해도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서울시와 함께 보다 나은 노인복지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년인사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 대상으로 성적인 내기…美 명문대 사교클럽 논란

    여성 대상으로 성적인 내기…美 명문대 사교클럽 논란

    미국 명문대에 다니는 유명 남성 사교클럽 회원들이 여성을 대상으로 성적인 내기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7일(현지시간) 아이비리그 코넬대에 다니는 남성 사교클럽 ‘제타 베타 타우’(ZBT·Zeta Beta Tau)의 일부 회원 사이에서 여성과 동침한 횟수로 내기를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피그 로스트’(Pig Roast)로 명명된 이 문제의 시합에는 주로 신입 회원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참가자는 여성과 잠자리를 가진 횟수에 따라 점수를 받았는데 가장 많은 여성과 자면 우승하는 것이었다. 만일 점수가 같으면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여성과 잔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격적인 실태는 지난해 12월 처음 밝혀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괴이한 시합이 얼마 동안 벌어졌는지, 얼마나 많은 회원이 참여하고 있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이들 회원과 관계한 여성들은 자신들이 내기의 대상이었던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몇 명의 여성이 회원들과 관계를 맺었는지도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코넬대 측은 해당 남성 사교클럽에 대해 앞으로 2년 동안 보호관찰(probation) 기간을 두겠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또한 이 대학은 소속 회원들의 생활 태도를 다시 검토하고 매년 진행되고 있는 성폭력 방지 등 특별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만 여긴 이들 남성에 대한 처분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북미 남성 사교클럽 ‘제타 베타 타우’(ZBT) 코넬대지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일성 가면’ 오보 CBS “커다란 실수…의도 없었다”

    ‘김일성 가면’ 오보 CBS “커다란 실수…의도 없었다”

    북한 응원단이 응원도구로 사용한 가면을 ‘김일성 가면’으로 잘못 보도한 CBS가 12일 “어떤 배경이나 의도가 없는 커다란 실수”라고 해명했다.변상욱 CBS 대기자는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오보이며 커다란 실수”라면서 “내부에서도 정말 당황스럽고 당혹스럽다”고 사과했다. CBS는 지난 10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이 젊은 남성 얼굴의 가면을 쓰고 응원한 사진 아래 ‘김일성 가면’이라고 설명을 붙여 보도했다가 기사를 수정, 삭제했다. 정치권에서 이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자 변 기자는 “사진을 찍은 기자가 그동안 보도한 사진, 성향을 고려하고 보도 당시의 상황을 보면 어떤 배경이나 의도가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변 기자는 “현장에서 사진기자들이 취재하는 과정에 북 응원단의 가면이 누구의 얼굴이냐는 의문이 떠올랐고 일부에서 김일성이라는 얘기도 나왔다”면서 “빨리 보도하려는 욕심에서 섣불리 판단해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올림픽 취재라 사진기사 양이 많아서 사진의 보도승인을 현장팀 재량에 맡기고, 주말 밤이라 데스킹 기능이 상당히 미흡했던 점도 오보의 원인이었다는 게 CBS 측의 해명이다. 변 기자는 “북한은 1급 사진사, 화가만 지도자의 얼굴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서 “지도자 얼굴사진을 가면에 붙여서 눈에 구멍을 뚫어 쓴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변 기자는 “사진은 이미지와 메시지가 집약된 폭발력 있는 도구이며 오랫동안 확산되고 재활용되는 콘텐츠”라면서 “앞으로도 촬영 저널리즘에서 모두 신중하고 진정성 있게 작업에 임할 것”이라고 반성했다. CBS는 앞서 11일 해당 오보와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삭제한 기사를 인용해 보도하거나 정파적 주장의 근거로 삼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북한이 소녀시대 서현을 깜짝 게스트로 뽑은 이유는

    북한이 소녀시대 서현을 깜짝 게스트로 뽑은 이유는

    탈북 피아니스트 “소녀시대는 북한에서 인기 톱”차분한 서현 이미지, 북에서 선호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소녀시대 서현이 북한 요청으로 무대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서현 측은 12일 공연 당일 급하게 연락받고 참여한 것이라며 “미리 준비한 게 아니라 갑자기 연락받고 무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무대 리허설도 하지 못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성사된 출연이라는 게 서현 측의 설명이다. 탈북 피아니스트인 김철웅 서울교대 연구교수도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북측 예술단이 서현과의 합동 공연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소녀시대가 북한에서 가장 인기있다”며 “소녀시대는 북한에서는 톱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북 예술단원들이 선보인 가무도 소녀시대를 흉내낸 부분이 많다는 게 김 교수의 주장이다. 김 교수는 “칼군무는 다른 걸그룹은 약간 야하지만 소녀시대만큼은 절제된 그 군무가 참 북한틱하다. 북한의 현대와 가장 맞는 그룹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8명으로 구성된 소녀시대 가운데 서현이 발탁된 이유에 대해서는 차분한 그의 이미지가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김 교수는 추측했다. 그는 “북한은 약간 얌전한 스타일을 모델로 하는 경우가 많다. 개성이 강한 것 보다는 약간 얌전한 이미지가 강한 서현을 택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서현이 (무대에) 나온 순간 당연히 북한 청탁(요청)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1974년생인 김 교수는 1977년생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같은 시기에 평양음악무용대학을 다녔다. 김 교수는 학창시절의 현 단장에 대해 “얼굴을 본 기억은 있지만 그냥 조용한 학생이었다. 그런 스타일의 성악가는 많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항 4.6 깜짝 여진…7분 지나 ‘긴급문자’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본진이 발생한 지 3개월 만인 11일 ‘포항 여진’으로는 가장 강력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포항 인근 주민들은 새벽에 들이닥친 지진에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특히 기상청의 긴급재난문자(CBS)가 지진이 발생한 뒤 7분 뒤에야 발송되면서 빈축을 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 3초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5일 본진 이후 발생한 90회의 포항 여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북구에 사는 황모(57)씨가 자신의 집에서 떨어진 물건에 다리를 다쳐 세명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30여명이 경상을 입었다. 포항 인근 주민들은 기상청의 ‘늑장 통보’에 분통을 터뜨렸다. 기상청은 지진 관측 55초 만인 오전 5시 4분쯤 자동 추정 결과만을 반영해 규모 4.7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언론사와 유관기관에 속보를 전송했다. 이후 수동 분석을 통해 규모를 4.6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오전 5시 8분쯤 다시 속보를 날렸다. 하지만 정작 국민에게 직접 전송되는 긴급재난문자는 지진 관측 이후 7분가량이 지난 오전 5시 10분 44초에야 발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긴급재난문자 자동 송출 시스템에 일부 오류가 발생해 수동으로 문자를 발송했다”고 해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미세먼지 많은 곳 살면 범죄 저지를 가능성 ↑”(연구)

    “미세먼지 많은 곳 살면 범죄 저지를 가능성 ↑”(연구)

    공기가 오염된 곳에 살수록 범죄나 부정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경영대학원(CBS) 연구진이 9년간 미국 도시 9360곳의 대기오염 상태와 범죄율을 추적 조사해 위와 같이 결론 내렸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대기오염이 사람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불안감은 이미 비윤리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 대기오염 상태에 관한 평가는 미세먼지부터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지상 오존 그리고 납까지 주요 오염 물질 6종에 대한 자료를 사용했으며, 범죄율은 살인과 강도 등 7가지 주요 범죄가 포함됐다. 그 결과, 오염 수준이 높은 도시일수록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인구수와 법 집행 관리자 수, 인종 분포, 빈곤율, 실업률 등 잠재적 요인을 고려해도 마찬가지였다. 연구를 이끈 잭슨 루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이 건강과 환경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측면에 잠재적인 피해를 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대기오염이 전 세계 몇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대기오염이 사람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도덕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리과학협회(APS)가 발행하는 ‘심리과학학술지’(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7일자)에 실렸다. 사진=pxhidalgo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취율 1위…‘컬투쇼’와 공동 1위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취율 1위…‘컬투쇼’와 공동 1위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청취율 조사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다른 공동 1위 프로그램은 SBS파워FM의 ‘두시탈출 컬투쇼’다.한국리서치가 1월 9일~22일 2주간 MRS 2018년 1라운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프로그램이 청취율 11.6%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청취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출범 1년 6개월 만에 이뤄낸 일이다. 3위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바로 다음에 방송되는 tbs교통방송 라디오의 ‘tbs 아침종합뉴스’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종합뉴스 청취율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6.4%)’이 4위, CBS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5.9%)’가 5위로 집계됐다. tbs는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이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tbs 측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팟캐스트 순위에서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실시간 라디오 생방송 청취와 다시듣기 모두에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13~69세를 대상으로 하루 평균 5분 이상 라디오 청취자 3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해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1.8%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상호 “아베 총리, 위안부 입장 밝힐 거면 안 오는 게 맞다” 일침

    우상호 “아베 총리, 위안부 입장 밝힐 거면 안 오는 게 맞다” 일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할 때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이럴 거면 오지 않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우상호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이렇게 평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24일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정이 허락하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것”이라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전날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문 대통령과 꼭 회담을 하고 싶다”면서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이 일방적으로 새로운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생각을 직접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녀상 철거도 요구하겠다고 언급했다. 진행자 정관용 교수가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까지 예정해 놓은 상태에서 자기 할 말만 하러 오겠다는 식이다”라고 말하자 우상호 의원은 “그런 목적으로 오는 거면 안 오는 게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러 와야 하는 거다”라면서 “그렇게 말하면 우리도 바로 2년 후에 있을 일본의 국제대회(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면 좋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그런 면에서 (아베 총리가) 국내 정치용 발언은 일본에서만 하고, 한국에 와서는 국제적인 평화 올림픽 위상에 걸맞게 덕담을 해줘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고속도로서 발생한 100중 추돌사고 현장 보니

    美 고속도로서 발생한 100중 추돌사고 현장 보니

    미국 중부 미주리 주(州)의 한 고속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100여 대가 뒤엉키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미주리 주 스프링필드 인근 44번 주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추돌사고는 눈이 쌓인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시작됐다. 처음에 20여대가 추돌을 일으키자 뒤따르던 차들이 연쇄적으로 부딪히면서 차량 100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한편 이날 페이스북에는 추돌사고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이 게시물은 6일 현재 4만 5000여 건이 공유되며, 204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에는 고속도로 위 곳곳에 차들이 뒤엉켜 있고 군데군데마다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영상=Conway Volunteer Fire Department/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거위잡던 사냥꾼, 총맞고 하늘서 떨어진 거위에 ‘직격’

    거위잡던 사냥꾼, 총맞고 하늘서 떨어진 거위에 ‘직격’

    강에서 물새 사냥을 하던 사냥꾼이 총을 맞고 하늘에서 떨어진 거위에 머리를 맞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메릴랜드주 마일즈강 인근에서 벌어진 희귀한 사고 사례를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5시 경 사냥꾼인 로버트 메일해머(51)가 동료들고 함께 거위 사냥을 하던 중 벌어졌다. 이날 사냥꾼들의 표적이 된 것은 캐나다거위(Canada geese). 사냥 경험이 풍부한 메일해머는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 캐나다거위를 향해 정확히 총을 발사하며 사냥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캐나다거위가 그대로 메일해머의 머리 위로 떨어져 그는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다. 보도에 따르면 곧바로 동료들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된 메일해머는 머리와 얼굴에 일부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일랜드 자연자원국 측은 "매년 이 맘때 캐나다거위 수십만 마리가 북쪽으로 이동해 사냥이 활발하다"면서 "덩치가 큰 캐나다거위는 체중이 4.5 ~ 6.3㎏에 달해 18m 이상의 높이에서 사람 머리 위로 떨어지면 큰 화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이번 사례처럼 사냥꾼이 하늘에서 떨어진 사냥감에 피해를 입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면서 "아마도 '거위의 복수'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평창 열기’에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3.5%…2.7%p 상승

    ‘평창 열기’에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3.5%…2.7%p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63.5%로 상승반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관련 갈등이 봉합되고 마식령스키장 남북 합동훈련,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성사 등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성인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한 주 전보다 2.7%포인트 오른 63.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일 발표된 주중 조사결과(tbs 의뢰, 62.6%)보다도 0.9%p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하락한 32.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4.1%였다. 일간 집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달 29~31일 62.2%에서 1일 64.3%로 올랐고, 2일에도 65.0%로 추가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큰 폭으로 지지층이 이탈했던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60%대 초중반으로 반등했다”며 “특히 평창올림픽에 대한 각종 소식이 본격적으로 전해지면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70.8%·6.5%p↑), 40대(76.4%·6.3%p↑), 50대(59.8%·5.2%p↑)에선 올랐지만, 30대(71.6%·1.9%p↓)와 60대 이상(45.2%·1.4%p↓)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1.5%p 오른 48.1%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7%p 내린 19.1%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6.3%(0.3%p↑)로 3주 연속 완만한 폭으로 상승했고, 정의당은 1.2%p 오른 6.2%를 기록했으며,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0.6%p 내린 5.1%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투(#Me Too) 운동, 반대도 13.1%나?

    미투(#Me Too) 운동, 반대도 13.1%나?

    여성 10.9%, 남성 15.4% “반대” ..찬성은 합계 74.8%로 압도적 지지 성 관련 피해를 폭로하는 ‘나도 피해자’라는 의미의 ‘미투(Me-Too)’ 운동이 전 사회적으로 퍼져가는 가운데 이 운동을 지지하는 여론이 반대하는 여론을 압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일 cbs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미투 운동에 대한 입장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지지한다’는 응답은 74.8%, ‘반대한다’는 응답은 13.1%로 각각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 여론이 우세했다. 여성(지지 76.2% vs 반대 10.9%)이 남성(73.3% vs 15.4%)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90.1% vs 3.1%)에서 지지 여론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30대(82.2% vs 10.8%), 50대(74.4% vs 14.2%), 20대(73.9% vs 9.2%), 60대 이상(57.7% vs 25.0%) 등의 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90.6% vs 2.6%)과 중도층(79.2% vs 10.4%)뿐만 아니라 보수층(55.7% vs 28.4%)에서도 지지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이밖에 지역별로 경기·인천과 서울에서 지지 여론이 80% 안팎으로 높게 나타났고,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 등의 순으로 지지 여론이 높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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