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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사회, 대법 판결 시선 집중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권은 어느 선까지 허용될까.광주시가 승진을 요구하는 직원에 맞서 “안된다.”며 4년째 법적 공방 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이를 ‘항명’으로 받아들이고, 대상자는 소송으로 맞대응하고 있다.‘단체장의 인사권’ 대 ‘사법부의 권한 침해’ 논란으로까지 비화될 조짐도 보인다. 광주시는 29일 최근 이뤄진 파기환송심(부작위 위법 확인의 소송)과 관련,“대법원이 주문했던 ‘조리상의 신청권’(공무원이 인사권자에게 승진을 요청할 권리)과 ‘승진임용 부작위 위법 확인’(승진을 안시켜준 사실) 범위를 벗어났다.”며 “항소심 법원이 ‘대상자(원고)를 승진시키지 않은 것이 위법하다.’고 판결한 것은 3권 분립 원칙에 어긋난다.”며 상고 이유를 밝혔다. 즉 사법부가 지자체(행정부)에 승진임용을 명령하는 판결은 부당하며, 지방공무원법으로 명시된 지자체장의 고유 권한(인사권)을 침해했다는 해석이다. 광주시가 제기한 상고심의 ‘최종 결론’에 공직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사건은 지난 2004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주시는 당시 기획관(국가서기관·4급)으로 근무하던 정모씨에게 부이사관(지방 3급) 승진을 약속하며 광주비엔날레 사무국장으로 파견, 발령했다. 정씨는 그러나 업무추진 과정에서 재단 이사장과 잦은 갈등을 빚었다. 이사장은 인사권자인 시장에게 정씨의 교체를 요구했다. 정씨는 발령 3개여월 만인 같은 해 7월 사무국장직을 그만 둬야 했다. 광주시 인사위는 곧바로 ‘파견 기관에서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정씨에 대한 ‘승진임용예정 철회’를 의결했다. 정씨는 이어 지방 4급(서기관) 자리인 시립민속박물관장으로 전보 조치됐다. 시로서는 국가직을 지방직으로 바꾸면서까지 1계급 승진을 꾀했으나 물거품이 된 셈이다. 정씨는 이듬해 9월 시 소청심사위에 “시가 인사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승진 예정자로 발표해 놓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정씨는 급기야 2006년 3월 ‘부이사관 승진 임용거부처분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냈고, 법원은 “이를 취소하라.”고 판시, 정씨의 손을 들어줬다. 시는 이에 곧바로 항소했고, 고등법원은 정씨가 지방공무원법 등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승진신청’을 하지 않았다(부작위)는 이유 등을 들어 1심 판결을 뒤집었다. 정씨는 즉시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은 “정씨가 소청심사를 낸 것 자체가 ‘승진신청’(작위·조리상의 신청권)으로 볼 수 있다.”며 부분 파기환송했다. 광주고법은 이를 근거로 한 파기환송심에서 “시가 정씨를 승진시키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시는 이에 불복, 지난 23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파기환송심 판결을 ‘인사권자인 시장이 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해석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임용권자와 대상자간 물고 물리는 법정 싸움은 대법원의 상고심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최종심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주목되는 이유다. 현재 총무과에 대기 발령된 정씨는 “비엔날레 재단 파견 당시 예산절약과 홍보기획 방법 등을 놓고 이사장과 의견 충돌은 있었으나 위법 또는 불법 행위는 하지 않은 만큼 떳떳하게 소송을 제기했다.”며 “단체장의 인사권 전횡이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파기환송심의 결과는 ‘법리 오해’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는 만큼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가족과 함께 살 꿈이…” 아름다운 메아리

    “가족과 함께 살 꿈이…” 아름다운 메아리

    ‘돈을 많이 벌어 함께 살 수 있을 때까지만, 이곳에 있으라며 달래시는 아빠의 눈가에 고인 눈물을 보고 “나는 더 이상 울 수가 없었어요.”하던 아이가….’ ‘어제,1년 만에 만난 엄마가 우셨습니다. 자꾸만 우십니다. 아마도 아직은 나를 데려갈 수 없는가 보다라며 되 냈던 눈물을 삼키던 그 아이가….’ ‘환하게 웃었습니다. 늘 그늘진 얼굴에 미소가 돌았습니다.’ 광주의 도심 한쪽에 둥지를 튼 한 보육시설 교사 김모(26·여)씨가 26일 광주시에 보낸 ‘감사의 편지’의 내용 중 일부다. ●“흩어진 가족 어서 만났으면…” 이 고아원은 광주시 주관으로 최근 열린 여성합창 페스티벌의 ‘한마음 가족애(愛)음악제’에 어린이 합창단을 출전시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초·중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독일 설화인 ‘백설공주’를 각색한 ‘거울아, 거울아’란 뮤지컬을 무대에 올려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합창단의 이모(13·여)양은 “공연을 마치고 청중들의 환호 속에서 엄마의 모습이 어렴풋이 스쳐 지나갔다.”면서 “부모님이 공연을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모(12)군도 “합창대회를 연습하면서 처음으로 아이들과 지도 선생님 모두가 한식구처럼 느껴졌다.”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합창반을 지도한 김 교사는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면서 “시설생활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던 아이들이 서로 부둥켜 안고 ‘애육원’을 연호할 때 애써 눈물을 참았다.”고 말했다. 응원을 위해 모였던 다른 시설 아이들도 기쁨을 함께 했다. 관람석에서 뮤지컬을 지켜봤던 김영숙(가명·14·중 1년)양은 “백설공주처럼 계모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하루 빨리 흩어진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합창단은 이번 음악제 예선부터 80여개 출전팀을 물리치고 대상을 차지했다.3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애틋한 형제애 느낀 소중한 시간 김 교사는 “상금으로 ‘제 소리를 내지 못하는 피아노를 바꿀지, 어떻게 좋은 일에 써야 할지 행복한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애틋한 가족·형제애를 서로에게 느끼고, 표현하는 기회를 가진 것이 대상 수상보다 훨씬 소중했다.”면서 “이들을 따뜻하게 감쌀 때 사회는 더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사는 ‘지금도 메아리에 실린 어린이들의 꿈은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희망과 자신감으로 꿈을 향해 다가갈 수 있는, 귀하디 귀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편지의 끝을 맺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북구 ‘미니 도서관’ 천국된다

    광주 북구의 전체 26개 동(洞)에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다. 전국 처음이다. 북구의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북구 작은 도서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26개 동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 매주 5일 이상(주말 하루 포함) 운영한다. 이들 도서관은 주민들이 어느 때나 책을 볼 수 있도록 각 주민자치센터의 여유 공간이나 인근 공공건물에 들어선다. 각각 82㎡ 이상 규모로 세워지는 도서관에는 최소 15개의 열람석과 3000권가량의 책이 비치된다. 해마다 장서의 10% 이상이 새로 교체 또는 추가 구입된다. 운영은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이 조례안을 발의한 북구의회 홍인화(여)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 공간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도서관을 배치, 노인·장애인·어린이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조례제정에 나섰다.”며 “비용을 최소화하기 자원봉사체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이 7월1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올 하반기부터 도서관 건립에 들어간다. 주민 김모(45·여·오치동)씨는 “아이들과 걸어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런 시설이 더 빨리 만들어졌어야 했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원외재판부 줄이고 순회재판 활성화를”

    “원외재판부 줄이고 순회재판 활성화를”

    “현재의 원외재판부는 점차 폐지 또는 축소하고, 순회재판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김관재 광주고법원장은 25일 법조계의 이슈로 떠오른 고법의 원외재판부 확대 문제와 관련,“변론 횟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은 순회재판을 하고,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 등은 본원에서 재판하는 병행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이는 사법부가 광주고법 전주 원외재판부 증원과 청주(대전고법)·창원(부산고법)·춘천(서울고법) 원외재판부의 설치를 앞두고 있는데다 지역별로 추가 설치 요구가 잇따를 전망인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청주 원외재판부는 오는 9월 설치되고, 창원과 춘천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설치 결의안’을 채택해 놓은 상태이다. 김 고법원장은 이같은 이유에 대해 “고등법원이 그동안 사후심적 기능보다는 속심적 운영에 치우치다 보니 사건 당사자나 대리인이 여러 차례 원거리를 오가는 불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외재판부가 잇따라 설치되면그만큼의 사건이 상급심인 대법원으로 몰리면서 대법관 수를 크게 늘려야 할 상황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며 “그 대안으로 1심 재판을 강화하는 방안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심은 법률 심의로써 기능에 충실하면 된다는 것이다. 김 고법원장은 “요즘 사회 각 분야가 조직을 축소하거나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며 “사법부도 원외재판부를 확대하기보다 항소심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시의회, 비리 물의 사과

    광주시의회는 25일 최근 일부 의원들의 비리와 관련,‘시민께 드리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누구보다 품위를 유지하고 청렴해야 할 시의원이 N복지법인 사건과 관련해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는 등 시민들을 실망시켜 가슴 아프다.”며 “사법부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의원에 대해 윤리특위의 규정을 적용, 징계하겠다.”고 말했다. 또 품위 유지와 청렴의무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직무 연찬을 강화하는 등 자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공무원노조는 24일 성명을 내고 ▲윤리위를 소집해 해당 의원 즉각 징계 ▲재발 방지 약속 ▲김모 의원 사퇴 등을 촉구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시의회 언제 정신 차리나

    광주시의회가 일부 의원의 잇단 성추행 의혹에 이어 각종 이권 개입 사실이 드러나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복지법인 인가 과정에 부당 개입하거나 취업알선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기는 등 ‘복마전’이다. 의원들은 그럼에도 업무추진비 공개 관련 조례의 ‘공개 대상자’에서 ‘의원’은 슬그머니 제외하는 등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는 혈안이다. 시민들은 일부 의원의 비리 행태가 낱낱이 공개되자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종됐다.”며 ‘지방의회 무용론’마저 제기하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24일 복지법인 토지매입 비용 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가로챈 광주시의회 K의원을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의원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아들 명의로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N복지법인 설립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K(48·여)씨에게 ‘허가를 받은 뒤 대표이사 명의를 넘겨주겠다.’고 속여 토지매입 비용 1억 4500만원과 담당 공무원에 대한 로비 자금 명목으로 1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K의원은 또 모 지방은행이 광주시 금고로 지정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해당 은행 측에 기능직 여직원의 취업을 요구한 뒤 취업 희망자로부터 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A의원과 B의원 등은 성폭력 연루 의혹이 일면서 여성단체 등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A의원은 또 지난해 8월 광주 동구 지역에 자신의 장인 명의로 복지법인을 인가받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A의원을 둘러싼 이권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이미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며 “복지법인 인허가 과정, 해당지역 그린벨트 조정 문제, 해당 복지법인의 기금 출연자에 대한 부당 압력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같은 소문이 올초부터 지역 정·관가에 퍼졌으나 단 한 차례의 윤리위원회마저 열지 않아 제식구 감싸기란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또 최근 집행부가 제출한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하면서 의원들은 대상에서 슬그머니 제외했다. 의원들은 “의회는 독립기관인 만큼 위상을 고려해 의원 발의로 따로 제정하겠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이 조례안은 4급 이상 공무원과 시의원에 지급되고 있는 업무추진비를 분기별로 집행일자·목적·유형·대상·금액 등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토록 규정했다. 참여자치21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차례 지방의회의 문제가 불거졌지만 시의회의 행태는 해도 너무한다.”며 “이럴 바엔 지방의회를 차라리 없애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전통떡산업 세계화 나섰다

    ‘전통떡이 세계적 식품된다.’ 광주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떡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내수는 물론 수출 전망도 밝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적인 떡 생산업체인 ‘창억떡집’이 북구 중흥동에 국내 최대 규모(지상 5층, 연면적 4950여㎡)의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설비는 하루 20t의 쌀을 이용,2만㎏의 떡을 생산할 수 있다. 창억떡집은 그동안 생산 과정에서 가장 큰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위생 설비에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기준을 적용, 떡의 안전성 문제를 해소했다. 이 떡집은 생산 현장에 ‘떡 체험관’을 개설하고, 관광객들이 떡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43년 전통의 창억떡집은 광주시가 우리쌀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육성하고 있는 7개 떡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다. 다른 업체들도 다양한 퓨전제품 개발과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떡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시루연’과 ‘떡보의 하루’ ‘해오름’ ‘명지원’ 등 떡 생산업체들은 광주의 전통 민속떡 공동 브랜드인 ‘예담은’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생산 설비 확대와 프랜차이즈 개발, 품목 다양화 등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오름떡전문점은 올해 들어 친환경 쌀로 빚은 흰인절미, 콩찰떡, 흑미영양떡 등 8종의 전통 떡 4.3t을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지에 수출했다. 주로 ‘떡 케이크’를 생산하는 ‘떡보의 하루’는 최근부터 금남로점과 금호점에 이어 말바우점을 여는 등 전국에 110여개의 체인점을 열었다. 광주시 ‘떡산업육성사업단’도 최근 군부대와 학교 등에 단체 급식용 떡의 납품을 계약하는 등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광주지역 떡 생산업체는 모두 650여개로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시는 2010년까지 전체 매출액을 50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업체에 상표 개발과 디자인·공동마케팅 비용 등으로 연간 3억∼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떡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서 국내외 시장 점유율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남도의 손맛을 담은 ‘광주 떡’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쌀 음식’으로 자리잡도록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지하철 도산역사 안에 노인 무료 이·미용소 설치

    광주 지하철 1호선이 노인복지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오는 25일 도산역(광산구)에서 중앙미용전문학교와 함께 ‘효사랑 무료 이·미용소’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효사랑 무료 이·미용소’는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 오후에 3시간씩 이발 등 가벼운 머리손질 봉사를 펼친다. 이용자는 65세 이상 경로자 및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장애우 등으로 증명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도시철도공사는 2006년부터 동구 금남로4가역에서 라이온스클럽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둥글이 방글이 무료 이·미용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이 너무 많아 대기번호표를 발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역사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지하철 예술무대’를 비롯, 문화전당역의 ‘5·18 홍보관’, 금남로4가역의 ‘토종민물고기 생태전시관’, 금남로5가역의 ‘영화의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지난 3월 전 구간(20.1㎞)의 완전개통 때부터 각 역사는 민주·인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화물연대 파업] 현장복귀 늘어… 30여곳 타결

    화물연대 총파업 6일째인 18일 전국 개별 사업장에서 운송료 협상 타결이 속속 이뤄졌다. 또 그동안 화물연대의 법적 지위에 이의를 제기하며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던 대기업 화주들도 협상에 나서 정부, 화주, 화물연대 간에 접점을 찾아가는 분위기다.●대기업 화주들도 협상 나서 18일 국토해양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 160여곳 사업장 가운데 30여곳에서 운송료 협상이 타결됐다. 이는 전날보다 10여곳이 늘어난 수치이다.LG화학 등이 포함된 여수국가산업단지 운송협의회는 이날 화물연대 전남지부와 운송료를 13%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화물연대 전남지부 측은 “전국적인 교섭이 타결돼야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개별협상 타결이 즉각적인 물류 정상화로 이어지지 않음을 시사했다.현대제철, 동국제강, 쌍용시멘트, 동양시멘트, 아시아시멘트, 한솔제지, 아시아페이퍼, 신대양제지, 삼양사 등도 10% 이상 운송료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와 주요 대기업 물류 자회사, 대형 운송업체들 간에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운송료 인상률을 둘러싼 미묘한 입장차로 아직 대타협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화물연대 광주지부 관계자는 “산하 5개 지회별로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금호타이어지회만 운송료 20% 안팎 인상에 합의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 광주공장은 이날 현재 냉장고 등 수출물량의 운송률이 20% 이내, 내수용은 60%를 기록하는 등 미처 실어내지 못한 제품이 야적장에 쌓여가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경우 야적장은 여유가 있지만 1500여대의 카캐리어 등이 ‘올 스톱’하면서 목포항으로 실어나르는 수출용 완성차량은 발이 묶인 상태다. 기아차 관계자는 “물류를 총괄하는 글로비스가 현대·기아차의 일괄타결을 원칙으로 세워 개별 사업장은 협상을 주도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화주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물류 자회사 또는 주 계약사는 로지텍(삼성전자), 글로비스(현대), 세방(제일모직),HNL(대림), 한익스프레스(한화석유화학), 대한통운(금호) 등으로, 이들 회사 관계자가 개별 사업장별로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대기업 화주와 1∼2년 단위로 물량을 총괄 계약하고 남는 물량은 운송사나 주선사 등에 하청을 주고 있다. ●물류 정상화 시간 걸릴 듯 최근 운송료 인상에 합의한 A업체 관계자는 “대기업 화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도 “당초 본부 차원에서 운송료 인상안을 30∼40%로 제시했지만 사업장에 따라 10%를 전후해 타결된 곳도 많다.”며 화주들의 적극성 여부에 따라 조기 해결될 가능성을 내비쳤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성추문에 휩싸인 광주시의회

    광주·전남 지역 50개 시민단체가 ‘성폭력 범죄’ 의혹이 있는 통합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 2명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 50명은 1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의원이 성폭행을 저지르고, 성폭력 전력자가 공천을 받아 의원으로 당선하는 등 정치권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면서 “해당 의원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이달 말까지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A의원은 지난해 11월 소속 정당의 대통령 선거 운동원이던 한 여성을 자신의 승용차 등에서 성폭행한 범죄 사실이 수사당국의 조사결과 드러났다.”면서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만으로 현재까지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시민을 상대로 한 또 하나의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B의원은 1996년 11월 기업체 재직 때 수련회에 참석한 여성 수습 사원을 성폭행한 혐의가 있다.”면서 “여성단체들이 2006년 지방선거 때 낙선·낙천 운동을 펼쳤지만 소속 정당에서 이를 외면하고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관련 의원들이 사퇴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실명공개, 수사기록·피해자 상담 일지 공개, 시의회 출석 저지, 주민소환운동 등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최근 일부 의원이 성폭력 시비에 휘말리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제재 등을 요구했으나 두 의원 모두 윤리위원회 소속이어서 회의 한번 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해당 의원 등은 기자의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며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시의회 안팎에서 정치적 음모가 작동되면서 과도하게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2014년 세계수소에너지대회 유치

    광주시가 2014년 제20회 세계수소에너지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4 세계 수소에너지대회’ 이사회에서 15개국 20명 이사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번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미국 피닉스, 영국 런던, 남아공 케이프타운ㆍ요하네스버그, 브라질 상파울루ㆍ리우데자네이루, 싱가포르 등 6개국 8개 도시와 경쟁을 벌인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 수소에너지대회는 수소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세계 최대 학술대회로 1976년부터 2년마다 열린다. 2014년 6월15일부터 6일간 열리는 광주대회에는 국내외 수소 관련 학자 2000여명이 광주를 방문, 각종 학술회의와 세미나를 갖는다.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 중인 세계 굴지의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관련 전시회도 연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도움만 받는 내가 남을 도울 수 있으니 행복”

    “늘 도움만 받고 있는 내 몸이 남을 도울 수도 있다니 다행입니다.” 지난 11일로 233번째 헌혈을 한 시각장애인 1급 김병식(64·광주 서구 상무동)씨는 자주 헌혈을 하는 이유를 이렇게 전했다. 김씨는 1978년 사고로 아내와 셋째 아들을 잃고 시름에 빠져 몇년 동안 술로만 지냈다. 평소 좋지 않던 시력이 급격히 나빠졌고, 결국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1급 판정을 받기에 이르렀다. 성당에서 신앙 생활을 하면서 점차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은 김씨는 1988년 성당 앞에서 헌혈버스를 보고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자로서 자신이 보람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헌혈 봉사를 하게 됐다.”는 김씨에게 이제 헌혈은 삶의 일부가 됐다. 시각장애인 김씨가 헌혈을 하러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광주 동구 충장로에 있는 헌혈의 집까지 가는데 택시를 타면 1시간 이상 걸린다. 자주 다니던 길인데도 새롭게 느껴져 가끔은 헤매다가 2∼3시간씩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도 김씨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 김씨는 15일 “눈을 제외하고 신체의 다른 부분은 무척 건강하기 때문에 내 혈액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면서 “헌혈 가능 연령인 65세가 될 때까지 헌혈을 계속하고 이후에는 다른 봉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76년 전통 광주 삼복서점 역사속으로

    76년 전통 광주 삼복서점 역사속으로

    76년 동안 광주지역의 대표 서점으로 사랑을 받아온 ‘삼복서점’ 본점이 다음달 1일 문을 닫는다. 15일 삼복서점에 따르면 광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삼복서점 본점이 오는 30일까지 영업한 후 다음달에 폐업 절차를 밟는다. 본점은 문을 닫지만, 서구 상무점과 광산구 운남점 등 분점 2곳은 그대로 영업한다. 삼복서점 본점은 충장로와 금남로 등 광주 도심의 유동인구가 크게 줄고 인터넷 서점의 할인 공세 등에 밀리면서 한때 2500만원에 이르던 하루 매출이 35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누적 적자가 5년째 쌓이면서 끝내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제 치하인 1932년 소규모 책방으로 문을 연 삼복서점은 1945년 동구 중앙초등학교 근처의 일본인 서점을 인수하면서 지역의 대표 서점으로 자리를 잡았다.1992년 991㎡ 규모로 현재의 자리로 확장 이전하면서 지하에서는 학생용 참고서,1층에는 만남의 광장 및 베스트셀러,2층은 사회과학서적 등을 주로 판매했다. 그러나 근처에 3000㎡ 규모의 대규모 서점 2곳이 철저한 종업원교육, 틈새 마케팅전략 등으로 공세를 펴면서 영업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저자와의 만남’, 원형탁자 설치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만성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했다. 삼복서점 관계자는 “출판업계의 고질적인 불황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마당에 직원 고용, 건물 처분 등 풀어야 할 문제도 많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본지 ‘기초질서’ 행사 1000여명 참석 성황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기초질서 지키기·밝은 사회 만들기’ 행사가 12일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오후 4시30분 광주시 서구문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강연에 나선 김관재 광주고법원장은 “거리 주차 안 하기, 담배꽁초 안 버리기 등 생활 주변에서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작은 ‘규칙’을 지키는 것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이런 분위기가 각계각층에 스며들 때 선진 민주국가 진입이 앞당겨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초질서 지키기는 행정의 일선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런 운동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때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자들도 “어른이 먼저 기초질서를 생활화하는 것이 자녀교육에 도움이 된다.”며 솔선수범하기로 다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 5개 구청 여권 발급

    광주시는 12일 “시청에서만 해오던 여권 발급 업무를 오는 16일부터 5개 구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권 관련 민원인은 시청이나 가까운 구청을 방문해 일반여권의 신규 발급, 재발급, 기재사항 변경 등을 신청하고 교부받을 수 있게 됐다. 단 거주여권, 관용여권, 긴급여권 발급 등의 업무는 기존과 같이 시청에서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여권법 개정에 따라 여권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여권 본인 신청제가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여행사나 대리인 등을 통한 대리신청을 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여권 관련 업무가 구청까지 확대됨에 따라 시청을 방문해 장시간 대기하는 등의 민원인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U대회 재도전 않겠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10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다시 나설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 “일부 단체가 법 규정도 모른 채 최근 2013년 대회 유치 과정에서 사용한 예산공개를 요구하는 등 뒷말이 많다.”며 “U-대회 유치에 다시 나서라고 해도 차라리 안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재도전 여부는 시민들의 뜻에 따를 것’이란 최근의 발언에서 한발짝 후퇴한 것이다.그는 “이번에 유치활동을 벌이면서 세계가 광주를 모른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는데 실패에 대한 책임만 묻는다면 누가 창조적인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겠느냐.”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책임론을 일축했다. 이어 “앞으로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을 챙기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U-대회 유치 재도전 여부는 당분간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예산 공개 요구와 관련,“우리 시는 일부 예산을 출연했을 뿐 모든 집행은 유치위원회에서 결정했고 법에 따라 정산한 뒤 감사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박 시장이 2013년 대회 유치를 위해 지구를 여섯바퀴나 도는 강행군을 했는데도 실패에 대한 책임론만 제기하는 데 대해 서운함을 표시하는 정도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0일 착공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공식이 10일 옛 전남도청 현장에서 열린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오는 10일 옛 전남도청에서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이란 주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공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문화전당은 부지 12만 8621㎡에 모두 79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엔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 지식문화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아시아 예술극장 등 5개 주요 시설이 들어선다. 2009∼2011년 12월까지 건축공사가 끝난다.2012년 5·18 민주화운동 32주년에 맞춰 개관된다. 기공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박광태 광주시장,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조성위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테마로 꾸며지는 이날 행사는 개막공연 ‘천고’와 판소리, 사물놀이 등이 펼쳐지고, 우규승 건축가가 ‘빛의 숲’을 주제로 전당 설계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화전당은 지난 2005년 국제건축설계경기 당선작으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기념공원에 도입된 ‘지상 공원화와 지중 건물’의 건축 양식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속적 이윤 내는 공기업 만들겠다”

    “지속적 이윤 내는 공기업 만들겠다”

    “전국 제일의 공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3일 취임한 김영진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혁신적 사고를 경영에 접목해 공기업도 지속적으로 이윤을 창출해낼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공사의 재정기반을 다지기 위해 자체사업을 확대하고 공영개발 등 새로운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은 시의 재정에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과 극대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직원들의 경영 마인드를 높이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김 사장은 광주시건설관리본부장과 건설교통국장 등을 지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U대회 재도전 여론 따를 것”

    “U대회 재도전 여론 따를 것”

    박광태 광주시장은 3일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실패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2015년 대회 유치에 다시 나설지 여부는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유치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던 시민들에게 미안하고 송구스럽다.”며 “이번 실패의 교훈을 ‘1등 광주’ 건설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실패 원인을 묻는 질문에 “경쟁 도시인 러시아 카잔이 세번째 도전하면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유럽지역 집행위원들의 동정표가 카잔에 몰린 때문으로 분석됐다.”며 “세계의 벽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유치 실패에 대한 시민들의 허탈감과 충격을 의식한 듯 “재도전 여부는 향후 여론의 추이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그러나 “이번 유치과정에서 지구촌에 뿌려놓은 ‘광주의 씨앗’은 반드시 자라나 ‘꽃’으로 피울 것”이라며 재도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비엔날레 준비 순조

    제7회 광주비엔날레(9월5일∼11월9일)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여 작가와 작품이 선정되고, 전시 공간의 얼개가 짜지는 등 개막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일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최근 3개 섹션의 참여 작가 160여명을 선정하고 7명의 큐레이터와 1명의 전시공간 디자이너가 참여해 구체적 전시계획을 마련했다.7월 초까지 작품 운송과 보험 등을 마무리짓고 8월초부터 작품 설치에 들어간다. 올해 전시의 특징은 처음으로 ‘주제없는 비엔날레’로 진행된다. 전시는 ‘연례 보고서’란 타이틀 아래 ‘길위에서’ ‘제안’ ‘끼워 넣기’ 등 3개의 섹션으로 이뤄졌다. 전시 장소도 전시관에 국한하지 않고 재래시장, 극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포함된다. 첫 섹션인 ‘연례 보고서’는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최근 1년간 국내외 여러 미술관과 문화공간에서 발표된 전시와 퍼포먼스, 영상, 공연 등 38개 작품이 그대로 재현된다. 오쿠이 엔위저 총감독과 김현진·랜지트 호스코테 공동 큐레이터가 전시공간을 꾸민다. 두번째 섹션인 ‘제안’은 국내·외 젊은 큐레이터와 디렉터들의 관점과 제안들을 통해 최근 현대미술의 현황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는 전시 또는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세번째인 ‘끼워 넣기’는 단순히 비엔날레 전시공간에 포함된 것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망라된다. 부대 행사로는 올 처음으로 ‘글로벌 인스티튜트’가 운영된다. 글로벌 인스티튜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술대와 전남대, 한국종합예술학교 등이 참여해 대학의 ‘계절학기’처럼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은 공식 학점으로 인정 받는다. 당초 5월28일 예정됐다 2013년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행사로 미뤄졌던 ‘D-100일 행사’는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네 꿈을 펼쳐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2008명의 유치원생이 가로 34m, 세로 17m의 대형 광목천에 ‘미래의 나’의 모습을 그려 넣는다. 이는 비엔날레 기간에 본전시관 벽면에 내걸린다. 홍지영 광주비엔날레 홍보부장은 “올 행사는 주제 지향적 전시를 탈피하고 보다 자유로운 미술 실험을 해보자는 취지로 ‘주제 없는 비엔날레’로 기획됐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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