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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력 개선 30개 사업 차질/환차손 5천억원 발생

    ◎내년까지 이어질듯 올해 방위력 개선사업 예산 가운데 환차손 등으로 모두 5천여억원의 결손이 발생함에 따라 30여개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국방부는 26일 97년도 방위력 개선사업 집행결과,전체 예산 3조9천7백억원 가운데 국가 경제난에 따른 예산절감 1천5백40억원,환차손 보상 2천6백억원,물가상승에 따른 정산 소요 8백80억원 등 모두 5천여억원의 결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신형 해안감시레이더 해외구매사업을 취소하고 공군대형 수송기 C­130 구매사업을 연기하는 한편 일부 사업을 축소 조정하는 등 모두 30개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지 못했다. 내년도에도 1조∼1조7천억원 규모의 환차손 발생이 예상되는 데다 물가상승 사업비 감축 등의 요인으로 주요 방위력 개선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추진된 사업을 전력별로 보면 지상전력 분야에서는 다연장 대구경 무기체계(MLRS),저고도 탐지레이더,휴대용 대공유도탄 미스트랄,소형 정찰헬기 등 모두 72개 사업에 8천8백여억원을 집행했다. 또한▲해상전력 분야는 링스 대잠헬기,상륙함건조,대공 표적 예인기 등 28개 사업 1천4백여억원 ▲공중전력 분야는 CN­235 중형 수송기,고등훈련기사업(KTX­2),대공제압 무인기 등 40개 사업 2천9백여억원 ▲연구개발 분야는 신형 155㎜자주포 등 45개 사업 3천2백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 WFP,식량 공중투하/소말리아 등 이재민에

    【나일비 AFP 연합】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24일 성탄절 전야를 맞아 케냐 북동부 및 인도양 해안의 외딴 마을들에서 홍수로 타격을 입은 수십만명의 이재민에게 식량을 공중투하했다. WFP는 또 북동부 지방의 난민수용소들에 있는 이재민들에게도 식량을 공수하기 시작했다.WFP는 첫 성탄절 구호물자 공중투하로 소말리아 접경 엘왁 지방에 16t의 옥수수와 콩을 공급했다. WFP는 내년 1월에는 엘왁,사우스 가리사,사우스 와지르 및 인도양 해안에 있는 가르센 지방의 20여만명에게도 1천500t의 옥수수와 고에너지 비스킷을 공중투하할 예정이다. 몸바사기지에 있는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구호물자를 공중투하하며 M18헬리콥터는 공수를 맡게 된다.
  • 일,전투기 해외 첫 파견 추진

    ◎내년 알래스카서 미·영·가와 합동훈련/도쿄신문 “한·중 등 주변국 자극 가능성” 【도쿄 연합】 일본 방위청이 내년 미 알래스카에서 실시되는 국제합동비행훈련에 항공자위대의 주력인 F15 전투기부대를 파견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공중급유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투기의 해외파견과 공중급유훈련이 이뤄지면 일본에서는 처음있는 일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국과 한국 등 주변국들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항공자위대기가 참가하게 될 비행훈련은 미군이 항공기 탑승자의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91년부터 매년 4회 개최해오고 있는 것으로 영국과 캐나다 공군도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은 92년 훈련시찰을 위해 요원들을 파견한 뒤 지난해는 C130수송기 2대와 휴대형 지대공미사일(SAM) 부대를 처음 파견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같은 규모로 지난 6월 참가했다. 방위청은 국내의 훈련공역이 현재 14개소나 있지만 훈련공간으로서는 좁아 성능 및 특성을 충분히 발휘시키기 위해 미국에서의 훈련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F15전투기의 항속거리는 4천600㎞로 일본에서 알래스카까지의 거리 7천㎞인 점을 감안,도중에 재급유를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악천후 등에 대비한 급유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공중급유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어 주일미군의 협조을 얻을 방침이다.일본은 당초 F4전투기 도입 당시 공중급유 장치의 도입을 함께 추진한 바 있으나 ‘타국 영토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고 전수방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반대론에 밀려 급유장치를 부착하지 않기로 했었다.
  • 일 자위대기 태서 진퇴양난/캄입국 거부당한채 자국민 대부분 출국

    ◎섣부른 파견 ‘군사대국 기도’ 비난만 초래 ‘칼을 뽑아들었지만 내려칠 곳이 없다’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지난 12일 자위대 수송기 C130 3대를 캄보디아에 체류하고 있는 일본인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태국에 파견했지만 캄보디아 입국도 어렵게 됐고 그렇다고 철수도 쉽지 않게 돼 버렸다. 캄보디아 사태는 자위대기 파견 당시부터 빠르게 진정 국면으로 향했다.또 캄보디아정부의 큐 카나리드 정보장관이 자위대기의 입국과 관련,“요청을 받은 바 없다.앞으로 타국 군용기의 입국은 허용하지 않겠다.민간 항공기를 이용하라”고 밝힘에 따라 자위대 수송기를 들여 보낼수 없게 됐다.캄보디아 체류 일본인들도 출국 희망자들은 대부분 출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난처한 입장에 빠진 하시모토 총리는 이에 대해 “해야할 일을 하지 않으면 비판을 받는다.준비를 해 놓고 도움이 안되는 상태에서 할 말을 마음껏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짐짓 무심한 척했다. 그러나 파견과정에서 사전협의를 받지 못한 사민당은 “사태가 진정된 뒤의 파견은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수정에 탄력성을 주기 위한 총리의 시위에 불과하다”면서 맹렬히 반발하고 있다.또 중국등 해외로부터는 연일 ‘군사대국화’,‘해외파병 기성사실화가 목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가이드라인 수정의 주요 내용에는 유사사태가 벌어진 이웃나라에 체류하는 일본인의 구출이 들어가 있다.물론 미군에 대한 후방지원과 준전시행동도 포함돼 있다.이런 사항들을 유사사태가 벌어진 나라와 충분히 협의한다는 점은 아무래도 부족하다.이번에도 일본은 자위대기를 보낸다고 하면 캄보디아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과거 영사관과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아시아국가에 파견한 일본군이 침략과정에 커다란 역할을 했음을 아시아국가들은 잊지 못하고 있다.
  • 일 자위대기 첫 파견의 계산/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혼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가 일본 외교의 실험장이 된 듯하다. 일본은 지난달 미국 덴버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시 ‘아시아를 대표해’ 캄보디아 정세를 걱정하더니,라나리드와 훈센총리를 중재한다고 종주국이었던 프랑스와 함께 특사를 파견하기도 했다. 12일 일본은 마침내 자위대를 파견하기에 이르렀다.오키나와 나하기지에 대기하던 C130 수송기 3대가 자위대원 등을 싣고 태국으로 이동했다.캄보디아에 체류하고 있는 일본인 구출이 이유다.자위대기가 일본인 구출을 위해 해외로 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위대기의 출동은 일본내에서도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법적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것은 언론들의 지적이다.여당인 사민당은 민간 항공기의 비행이 가능하게 됐으므로 자위대기 파견은 필요없다고 반발하고 있다.말하자면 오버 액션이라는 것이다. 주변국의 예민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수정 문제와도 연결시켜 생각할 수 있다.‘주변제국 유사시 일본인 구출’은 수정 작업 주요 테마의 하나다.하지만자위대의 파견이 상정되기 때문에 주변국들은 꺼림칙하게 여기고 있다.자위대기의 파견에는 이를 염두에 둔 원려심모가 있다.실적을 쌍아 놓겠다는 것이다.기정사실화는 자위대를 자유롭게 파견하기 위한 스텝 밟기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일본은 자위대기를 파견하면서 태국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았다.캄보디아의 의사는 아직 알려지고 있지 않다.가이드라인 수정안에서 한반도 유사시 등을 상정해 일본의 다양한 역할이 거론되고 있지만,미국과 일본만이 협의하고 한국등은 통보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도 있다. 이야기를 더 확대시켜볼 수도 있겠다.일본은 전후 군사대국이 되지 않으면서 경제대국이 됐다.이를 가능케한 국제적 환경 덕분이다.하지만 최근 일본은 군사적 역할 강화를 꿈꾸면서 한발 한발 내딛는 집요함을 보이고 있다.일본의 21세기는 ‘군사대국화 없는 경제대국’으로 지속될 것인가,‘군사대국화를 선호하는 팽창지향형 국가’가 될 것인가. 파랗게 갠 하늘로 떠오르는 수송기를 향해 자위대원들이 도열해 모자를 벗어 환호·전송하는 그 마음속에는,침략국이라는 족쇄가 풀리는 자유로움과 역할 확대에 따른 기쁨이 교차하는 듯이 보였다면 지나친 해석일까.
  • 크메르루주 훈센군 공격/양측 서로 승리 주장/캄보디아사태 새국면

    ◎일 자위대기 태 도착… 자국민 수송 준비 【시엠 립·방콕 AFP 연합】 캄보디아 사태가 크메르 루주 게릴라들의 교전 개입으로 혼미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훈 센 총리측은 북부의 시엠 립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노로돔 라나리드 총리측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들이 12일 전했다. 시엠 립주을 방문하고온 서방과 캄보디아 소식통들은 훈 센측이 지난 8일 이후 1천여명의 병력을 동원한 대규모 공세를 펼쳐 15㎞를 진격했으며 라나리드의 푼신펙(민족연합전선)과 동맹을 맺고있는 크메르 루주 파벌의 거점인 앙코르 춤 구역도 점령했다고 말햇다. 한 소식통은 “이는 북부 지역에서 훈 센 병력이 라나리드측보다 우세하며 전투에서 승리를 하고 있음을 점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전황”이라고 지적하고 “푼신펙소속 병력이 저항을 할 수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2일 방콕에서 청취된 크메르 루주 라디오 방송은 지난 5∼10일 사이 크메르 루주의 ‘인민군’이 북부 시엠 립주의 훈 센측을 공격해 앙코르 춤과 크랄란푸옥 등 5개 지역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본정부가 캄보디아내 일본인 구출에 대비해 파견한 항공자위대 수송기 C130 3대가 12일 저녁 7시께 태국 중부의 우타파오 해군기지에 도착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관련기사 10면/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인 구출을 명목으로 전후 처음으로 해외에 파견된 이들 자위대 수송기는 당분간 우타파오 기지에서 대기하게 되며 캄보디아 정세가 악화될 경우 우타파오 기지와 프놈펜 포첸통 국제공항을 오가며 일본인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캄보디아에는 3백70여명의 일본인이 체재중이다. 일본정부는 태국으로 파견할 항공자위대 수송기의 직항로 확보를 위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양국에 상공통과를 요청했으나 11일밤 이들 국가들로부터 거절당했다.이 때문에 자위대기는 오키나와(충승) 나하(나패) 기지로부터 태국 우타파오 해군기지까지 급유없이 직행할 수 있는 거리임에도 필리핀 마닐라를 경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 일,자위대기 태 파견/캄 자국민 후송 지원

    일본 자위대기가 빠르면 12일 내전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에 체류하고 있는 일본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태국에 파견되게 된다. 일본정부는 이를 위해 태국 정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대기중인 자위대 수송기 C130H기 3대를 태국 우타파오 해군기지에 파견해 일본인 구출을 위한 대기상태에 들어간다. 자위대 수송기가 태국에 파견될 경우 이는 일본인들을 구하기 위한 자위대의 해외 파견으로는 첫 사례가 되며 주변 제국 유사시 재외 일본인 및 미국인 구출을 위한 일본의 역할등을 규정하고 있는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 수정작업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 ‘캄’ 국왕일가 10여명 국외 탈출/맏딸·손자 등

    ◎‘피의 숙청’ 공포 확산… 측근 잇단 출국/북서부 전투 재개… 외국인 수천명 빠져나가 【프놈펜 외신 종합】 캄보디아의 훈 센 제2총리측에 의한 라이벌 세력에 대한 즉결 재판식 처형 등으로 공포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 일가족 10여명이 9일 프놈펜을 떠나 외국으로 탈출하고 외국인들의 대탈출도 계속되고 있다. 시아누크 국왕의 맏딸이자 라나리드 제1총리의 누나인 보파 데비 공주는 그녀의 가족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방콕으로 탈출했다. 라나리드의 아들인 차크라부트도 리 투치 장관과 홍 순후오트 농촌개발장관 등 라나리드의 측근 인사들과 함께 싱가포르의 C­130 군용 수송기를 이용,싱가포르에 도착했다.시아누크 국왕은 지난 2월 백내장 수술을 받은 이후 북경에 머물고 있다. 라나리드 제1총리가 이끄는 푼신펙에 몸담고 있는 정부의 몇몇 고위 관리들도 국외로 떠났거나 탑승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아누크 국왕 가족과 라나리드측 고위 관리들의 탈출은 캄보디아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훈 센 제2총리측의 피의 숙청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라나리드 세력의 핵심인물이었던 호 속 전 내무담당 정무장관이 훈 센측에 의해 처형된데 이어 라나리드측의 핵심 4인방중의 한명인 정보책임자 차우 삼바트도 피살체로 발견됐다고 관리들이 9일 밝혔다.훈 센측 관계자들은 그가 자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다른 사람들은 도망가려다 피살됐다고 말하고 있다. 프놈펜은 어느정도 평온을 되찾았으나 북서쪽에서 세를 규합한 라나리드측의 반격으로 전투가 재개되면서 캄보디아 내전상황은 혼란에 빠져있다. 그러나 라나리드측 군사령관들이 훈 센측과 협상을 벌이며 달아날 궁리를 하고 있다고 크메르 루주 게릴라 사영관이었던 속 피프는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인 700여명,싱가포르인 450여명,필리핀인 150여명등 수천명의 외국인들이 프놈펜을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인 10명 무사히 탈출 【프놈펜·방콕 연합】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던 한국인 9명이 8일 자동차편을 이용,베트남으로 탈출했으며 1명은 태국 공군기를 타고 방콕에 도착했다고 프놈펜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프놈펜에는 관광객과 기업인등 40∼50명의 한국인들이 호텔에 묶여 있으며 이들이 출국하는 데는 적어도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호치민 무역관이 밝혔다.호치민 무역관은 내전으로 캄보디아에서의 한국기업 생산활동이 전면 중지돼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내전 확전 조짐/훈센­라나리드군 북부·남부도시 대치

    ◎훈센 치하 프놈펜 정적검거 선풍/전 내무 피살… ‘피의 숙청’ 재연 우려 【방콕·프놈펜 AP AFP 연합】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이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를 축출한 훈 센 제2총리 병력의 수중에 완전히 장악된 가운데 8일 앙코르 와트 사원 인근과 남부의 항구도시 등지에서 양측 병력이 다시 교전을 벌이거나 대치를 하면서 캄보디아 사태가 확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새벽 수도에서 북서쪽으로 225㎞ 떨어진 앙코르 와트 사원 인근의 시엠레아프에서는 라나리드 총리 지지병력과 이를 포위한 훈 센측 병력간에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다. 또 반테이 메안체이주에서는 라나리드측 병력이 훈 센 지지 병력의 무장을 해제한 것으로 보도됐으며 캄보디아 제2도시 바탐방은 훈 센측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를 완전 장악한 훈 센측 세력은 이날 헌병을 동원,라나리드 지지세력을 비롯한 정적 검거에 나섰으며 캄보디아나호텔을 급습해 푼신펙 소속 국회의원들을 강제 연행하기도 했다.훈 센측은 또 라나리드와 동맹관계를 맺어온 크메르민족당당사를 점거했다. 한편 라나리드 제1총리의 고위보좌관 호 속 전 내무장관이 훈 센 제2총리 추종병력에 의해 사살됐다고 내무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호 속의 피살은 대규모 검거 선풍이 일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또다시 ‘피의 숙청’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부르고 있다. 한편 태국공군 소속 C­130 수송기 3대가 이날 오전 프놈펜 공항에 도착,태국인 등 240여명을 대피시켰다.
  • 미 신형로켓포 개발중 야전시험뒤 한국배치/성조지 보도

    미군은 고도의 기동성과 강력한 화력을 겸비한 신형로켓포를 개발중이며 이를 한국에 배치할 것이라고 성조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고기동성 로켓시스템(HIMARS)으로 명명된 이 신무기의 시제품이 지난주 용산 미군기지에 전시됐다면서 미 의회의 승인이 날 경우 내년부터 2년간의 야전시험을 거쳐 2004년쯤 실전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IMARS는 C130 수숭기 탑재가 가능해 개전 즉시 최전방에 배치될 수 있으며 1기의 화력이 155㎜ 곡사포 3개대대와 맞먹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미 최신예 수송기 C­17기 국내 첫공개

    ◎화물 78t 적재·항속거리 8,339㎞ 미 최신 수송기 C­17기 공개 미 공군의 최신예 수송기인 C­17기(글로브마스터 Ⅲ)가 3일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C­17기는 대형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수송기인 동시에 C­130기가 사용하는 수준의 최전선 비행장에서 운용이 가능한 전술 수송기.화물 7만8천109㎏을 싣고 2천317m의 활주로에서 이륙과 914m의 소형활주로에도 착륙이 가능해 서방권의 비행장 9천887곳에서 뜨고 날 수 있다.주력전차 M­1,IFV(보병 전투차),CFV(정찰 전투차),대형 군용트럭 및 UH­60,AH­64 등 헬기도 탑재할 수 있다. 미국은 맥도널 더글러스사를 통해 지난 90년말 시제기 조립을 완료,95년부터 2000년까지 120대의 C­17기를 확보한다는 계획.제원을 보면 높이는 16.3m,길이 53.04m,너비 50.29m이며 순항속도는 시속 846㎞,항속거리 8천339㎞에 최대화물 탑재시 항속거리 4천445㎞.
  • 나토 평화유지군 선발대 보스니아·크로아에 도착

    【사라예보 AP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하는 다국적 평화유지군에 배속된 선발대 병력이 4일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에 각각 도착했다. 이날 크로아티아의 해안도시 스플리트에는 독일 주둔 영국군 제7연대에서 차출된 56명의 통신병들이 공수됐으며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도 위장한 C­130 수송기편으로 7명의 영국군 병참지원팀 요원이 도착했다. AFP통신 기자는 영국군과 소수의 미군 요원이 탑승한 2대의 수송기가 사라예보에 곧이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오엔 독일 만하임 주둔 미군 수백명도 열차편으로 전진기지인 헝가리를 향해 떠났으며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도 5일 나토군 병사들이 15∼20대의 트럭에 분승,크로아티아로 떠날 예정이어서 선발대 배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나토 관계자들은 이들 병력은 나토군의 본격적인 배치에 앞서 사전정지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파견되는 제1진 2천6백명의 일부라고 전했다.
  • 해양 생태계 수년간 “치명상”/「기름유출」후유증 진단하면…

    ◎방서 잘돼도 유출기름 50% 잔존/플랑크톤 질식사… 먹이삿슬 파괴/원규보다 휘발성 적은 벙커C유가 더 악영향 지난 23일 전남 여천군 앞바다에서 발생한 시 프린스호의 기름유출사고는 인근의 어패류양식장등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상당기간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여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기름띠 제거등의 방제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더라도 주변해역의 생태계는 수년동안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더구나 사고해역은 연안어장등이 많고 비교적 수심이 얕아 기름침전등으로 인한 후유증이 다른 해안지역보다 더욱 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때 가장 많이 유출된 벙커C유는 한번 정유된 연료유이기 때문에 수중생물에 급속도로 독성을 내뿜는 성분은 포함돼 있지 않다.하지만 원유보다 점도나 농도가 높고 휘발성이 거의 없어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진 벙커C유에 함유된 방향족 탄화수소는 분해속도가 느려 물속에서 오랫동안 떠돌아다니며 생물의체내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유출된 기름 가운데 비중이 낮아 수면 위로 떠오른 기름띠는 바다생물을 서서히 멸종시켜나가게 된다.햇빛을 차단하고 물속의 산소를 줄어들게 해 플랑크톤과 물고기를 질식시킨다.또 플랑크톤의 사멸은 어류의 먹이사슬을 끊어 물고기의 식량원을 고갈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보통 기름유출사고의 경우 유출기름의 20∼30%는 휘발성물질로 기화하고 수용성물질은 물속에서 용해된다.그러나 나머지 상당량의 기름은 작은 덩어리를 이룬 뒤 물과 결합,기름덩어리로 변해 바다속에 가라앉는다.방제조치가 잘돼도 유출량의 50% 정도는 바닷물속에 남는 다는 지적이다. 보통 유출된 기름은 3개월이 지나면 외형상 바다에서 사라진다.하지만 이후 최소 2년동안은 어패류의 산란과 성장을 방해해 어종과 어량을 격감시킨다.또 장기간 기름오염에 노출된 바다에서는 기름의 유독성 발암물질 때문에 기형의 물고기가 나올 확률이 높다.기름덩어리가 해변개펄지역이나 모래사장으로 스며들어 이곳에서 서식하는 생물도 황폐화시키게 된다.기름의 잔여물은 1백년까지 바닷물에 남아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제약품과 장비의 부족도 이번 사고의 후유증을 더욱 심각하게 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기름피해를 막기 위해 기름을 잘게 부수는 유처리제를 살포하고 있으나 유처리제 역시 2차오염원이 되고 있어 마구잡이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유처리제 성분중 파라핀 베이스오일에는 독성이 함유돼 있어 많이 사용할 경우 생태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심재곤 환경부대책반장은 『기름제거작업을 완료하는데는 2개월여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환경부조사반의 생태계 영향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관계부처와 대책을 마련,이번 사고의 후유증을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서 온 항공 방제기/미 군용기 개조… 수상30m 저공 비행/유화제 최대15t 적재… 30∼50분 작업 남해안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한 특수항공기가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25일 하오10시1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 방제전용기는 미군용 C130허큘리스기를 개조한 것으로 양날개에 각각 2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4발 터보 프로펠러 수송기다.길이는 26.2m,폭은 13.7m. 화물칸에 5천5백갤런(2만8백20ℓ)의 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한차례에 최대 15t을 적재해 시속 1백50∼1백70마일로 비행하며 분당 3백80∼2천2백70ℓ의 유화제를 뿌릴 수 있다.김해공항을 이륙,30분만에 사고해역에 도착해 30∼50분동안 유화제를 뿌린 뒤 공항으로 귀환하기 때문에 하루 세차례이상의 방제작업은 어렵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0m의 초저공으로 비행하며 특수펌프와 꼬리날개에 달린 분사기로 유화제를 살포한다.고도가 낮기 때문에 기름띠를 찾는 항로는 헬리콥터가 인도한다.
  • 기름띠 삼천포까지 확산/남해 유조선 좌초

    ◎동서 60㎞로… 양식장 3천㏊ 피해/선박 1백여척 동원 방제 총력 【여천=남기창 기자】 전남 여천군 남면 소리도 해역에서 좌초된 유조선 씨 프린스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경상남도 해역까지 퍼졌다. 전남도 사고 대책본부에 따르면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은 사고 4일째인 26일 동쪽으로 경남 남해 앞을 지나 미조항과 삼천포 앞까지,서쪽으로는 전남 고흥 나로도 앞바다까지 번졌다.서쪽으로 20㎞,동쪽으로는 40㎞ 쯤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도 오염되기 시작했으며 경남 남해 일대의 양식장에도 피해가 우려돼 경남도에 비상이 걸렸다. 어장피해는 모두 4백71건(3천1백87㏊)에 1백70억여원으로 집계됐으나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대책본부는 26일 헬기 4대와 해경과 민간 방제선 29척,어선 60여척 등을 동원해 2천7백29미m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반경 40㎞에 걸쳐 유처리제 2만5천6백57ℓ와 유흡착제 1만2천5백60ℓ 등을 뿌리는 등 기름 제거작업을 폈다. 25일 밤 도착한 항공방제기 C­130 허큘리스기를 이용한 방제는 기상악화로 27일로 미뤄졌다.환경전문가들은 기름을 제거하는 데는 3개월 이상 걸린다고 전망했다. 대책본부는 이 날부터 씨 프린스호의 안전진단에 나서 그 결과에 따라 아직 남아있는 62만3천배럴의 원유를 옮겨싣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경남 통영 해양경찰서는 26일 상오 통영시 욕지면에서 10여㎞ 떨어진 갈도와 국도 부근 바다에서 길이 1∼2㎞에 폭 3∼4m의 기름띠를 발견,방제선과 경비정 등 10여척으로 방제에 나섰다. 해경 관계자는 『이 곳의 기름띠는 사고 해역에서 40∼50㎞까지 퍼지며 엷어진 데다 규모도 작아 초기 방제만 잘 하면 큰 피해는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정해역으로 지정된 이 해안에는 남해 1천5백64㏊,통영 4천4백4㏊,거제 1천8백7㏊ 등 모두 7천6백75㏊의 양식장과 공동어장 등 모두 1만9천여㏊의 수산 시설물이 있어 어민들이 걱정에 싸여있다.
  • 미 군용기 부품 대만,구매신청/1억9천만달러 상당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방부는 한 대만정부기관이 1억9천2백만달러 상당의 군용기 부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9일 의회에 통보했다. 미 국방부는 이등휘 대만 총통의 비공식 미국방문에 즈음한 이날 발표에서 주미대북경제문화대표처에서 F­5전투기,F­104전투기,T­38훈련기,C­130수송기,C­119수송기,C­47수송기 등의 부품과 항공레이더 구입을 위한 병참보급지원협력협정(CLSSA)의 체결을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미국은 과거 중국정부를 대만대신 중국정부로 인정하면서 대만과는 주미대북경제문화처를 통해 군사판매와 문화교류를 지속할 것에 합의했었으며 대만이 미국군수회사들과 대형 군사구매계약을 체결할 때는 반드시 미 국방부를 통해서 해야하고 구매승인 전에 이를 미 의회에 통보하도록 돼있다.
  • 록히드+마틴 마리에타/세계 최대 군수업체/「록히드 마틴」출범

    ◎15일 양사주총서 「합병」승인/국방 예산 감축따른 생존 자구책… 대량 해고 불가피 미군수업계가 계속 찬바람을 맞고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수한 군수산업체인 마틴 마리에타사와 록히드사가 15일 각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합병절차를 마침으로써 세계 최대의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새로 출범했다. 클린턴 행정부의 출범이후 국방예산의 계속적인 감축,신무기개발및 구매지연 등으로 군수업체들은 합병을 통한 감량경영의 방법으로 생존의 묘수를 찾아왔다. 91년 무기매출고를 기준으로 할때 록히드사는 69억달러,마틴 마리에타사는 45억달러이며 이번 합병으로 매출고 1백16억달러의 세계최대 군수업체가 탄생했다.그러나 이같은 최대업체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양측 회사는 우울하기만 하다.종업원의 해고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앞으로 1년반 동안에 양측회사 사원 총 17만명가운데 17%에 달하는 3만명을 해고시켜야 한다. 구소련의 붕괴와 함께 냉전이 종식됨에 따라 미행정부는 국방예산을 계속 감축해 왔다.지난 3년동안 미국 군수업체의 일자리중무려 70만개가 잘려나갔다. 이번 합병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록히드본사는 폐쇄되고 메릴랜드의 베데스다에 있는 마틴 마리에타의 본사로 통합된다.두 회사의 간부진은 50대 50으로 구성되나 각기 5백명정도의 간부진은 3백명수준으로 축소된다.각사 2백명의 간부들을 퇴사시켜야 한다. 록히드사는 그동안 F­16전투기와 C­130 수송기를 생산해왔고 작년에는 이스라엘에 20억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성능의 첨단 F­16 전투기판매계약을 마무리하는등 생존을 위한 총력전을 경주했으나 감원과 조업단축의 고통을 피할수가 없었다. 특히 미공군 차세대전투기로 7백16억달러를 들여 조달하려던 F­22 최첨단 전투기의 구매가 국방예산의 삭감으로 4년이상 지연되자 이 사업의 지분 3분의 2이상을 차지하고있던 록히드사는 크게 타격을 입었다. 아직도 전세계 무기시장에서 미국은 시장점유율 53%로 최대의 재래식 무기공급 국가이기는 하지만 최근 미 국방부의 세계무기판매실태에 관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83년 세계전체 무기판매고는 6백50억달러였으나 10년이 지난 93년에는 3분의 1이하인 2백억달러로 대폭 줄었다. 미국 군수산업부문의 합병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없지않다.
  • 일,「르완다PKO」 파병 결정/의료·보급병력 2백명선

    ◎C130수송기 6대 투입방침/자위권차원 경무장 허용할듯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은 17일 르완다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자이르등 르완다 주변국에 다음달중으로 자위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연립여당의 자민·사회당과 신당 사키가케등 3당은 이날 이같이 결정하고 방위의무관으로 구성되는 의료단과 물보급,식료품배급,변소설치등을 담당할 보급부대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자위대의 르완다주변국 파견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의 「인도적 국제원조」규정에 따른 최초의 자위대 해외파견이 된다.일본은 1백∼2백명의 자위대를 파견할 방침이다.자위대는 분쟁방지및 전후복구를 위해 캄보디아,모잠비크등에 파견된바 있다. PKO협력법에 반대했던 사회당은 당초 자위대파견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으나 「인도상 심각한 난민문제를 방치할수 없다」며 의료·보급활동에 한정한다는 조건으로 자위대 파견에 동의했다.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르완다 난민 구원을 위해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에 따라 자위대 후방지원부대를 파견할 경우항공 자위대 소속 C130수송기 6대 정도를 물자 수송 등에 함께 투입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방위청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항공 자위대는 파견에 대비해 현재 르완다 주변국의 공항 상황,비행 루트 등에 관한 필요한 정보 수집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일본 항공 자위대 소속 C130 수송기가 파견될 경우 이는 캄보디아,모잠비크에 이은 3번째의 해외 파견이 된다.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이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르완다 인접국들에 자위대를 파견할 경우 파견병사들은 자위권 차원에서 경무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정부소식통이 17일 밝혔다.
  • 미 곡예비행단 국내 첫 “에어쇼”/「선더버드」13일 수원공군기지서

    ◎공군내 정예조종사로 41년 창설/F16이용 「공중폭발」 등 묘기 실연 미 공군 전문곡예비행팀인 「선더버드」의 환상적인 공중묘기가 오는 1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공군본부는 공군력의 위용을 과시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군상을 정립하기 위해 13일 수원 공군기지에서 「항공무기체제 전시」와 함께 선더버드의 시범비행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선더버드의 곡예비행은 김홍래공군참모총장이 미공군참모총장에게 요청해 이루어졌다. 이 행사에서 선더버드팀은 F­16 4대가 동시에 이륙해 다이아몬드형 만들기,4대가 한꺼번에 원그리기,원그리고 90도 방향으로 비행,1대씩 맞은편에서 오다 만나는 순간 90도 틀기등 갖가지 쇼를 펼친다. 특히 선더버드팀은 공중곡예 가운데 가장 어렵다는 F­16 5대가 이륙,60∼70도로 급상승한 뒤 사방으로 흩어지는 이른바 「공중 폭발」도 실시한다. 41년 창설된 선더버드는 현재 미공군구성군사령부에 소속되어 있으며 미 공군안에서 가장 우수한 조종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팀은 83년부터 F­16을 운용하면서 유럽·남미·아시아·오세아니아등을 8백여차례 순회,에어쇼를 벌였다. 한편 공군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우리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F­16 퍼이팅 팰컨,F­4 팬텀,F­5E 타이거2 등의 전투기를 비롯,초대형 구조헬기 HH­47 치누크,전천후 수송기 C­130 허큘리스,UH­60 블랙호크,훈련기등 첨단 비행기를 공개한다.또 주야간용 공대지 유도탄 메버릭,20㎜ 기관포,AIM­7 중장거리용 공대공 유도탄,일반용 폭탄등 각종 미사일과 총기,장비등도 전시한다. 공군본부는 이밖에 일반인들을 위해 군악·의장시범과 선더버드 조종사들의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 미수송기 강제 착륙/러,조사후 비행허용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공군 전투기들이 7일 허가없이 러시아영공을 침범한 미국의 민간용 록히드 C130 허큘리스 화물수송기를 흑해연안 소치시 근처의 아들러공항에 강제착륙시켰으나 조사후 비행 계속을 허용했다.
  • 르완다반군 과정승인 거부/수도공격 선언… 정국 혼미

    ◎국가비상위선 전국회의장 새대통령 임명/미·불 내전확대 대비 해병대 5백명 파병 【캄팔라 로이터 연합】 르완다 국가비상위원회는 9일 탑승기 폭파로 사망한 주베날 하비야리마나 대통령 후임으로 베나트 신디쿠브와보 전국회의장을 선임했으나 반군 르완다애국전선(RPF) 지도자 폴 카가메는 새 과도정부를 거부하고 수도 키갈리를 공격해 접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카가메는 이날 우간다에서 청취된 반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우리는 새 대통령을 승인할 수 없다.그는 키갈리의 민간인 학살과 연루된 인물』이라고 말하고 『우리 군대를 막는 자는 누구든 우리의 적이다.우리는 키갈리로 진격한다.투항하고 싶은 정부군은 투항하라』고 말했다. 카가메는 자신이 이끄는 RPF 반군이 피살된 하비야리마나 전대통령과 가까운 2개정당 파벌과 싸워 무정부상태를 종식시키겠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같은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디쿠브와보 전국회의장은 이날 국영 라디오를 통해 자신이 다른 정당들과의 협의 끝에 임시 대통령으로서 전권을 장악했다고 발표하고 새 정부는 오직 질서회복만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줌부라(브룬디)유엔본부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와 미국은 9일 내전확대가 우려되고 있는 르완다로부터 외국인을 소개시켜야할 경우에 대비,르완다와 인근 브룬디에 해병대원 5백명 가량을 투입했다고 군사및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프랑스 국방부는 프랑스해병대 2백80명이 중앙아프리카의 방기로부터 이날 새벽 르완다 수도 키갈리 공항에 도착했으며 『프랑스 시민들이 소개될 경우 안전을 위해 파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국방부 대변인은 르완다에는 현재 6백여명의 프랑스인이 체류하고 있으나 『평온회복 여부를 두고 보아』 최종적인 소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룬디 수도 부줌부라주재 아메두 울드 압달라 유엔특별대표는 이날 상오미 해병대 2백명이 C­130 수송기 2대와 헬기 2∼3대에 분승,부줌부라에 도착할 것이며 이들은 전적으로 인도적 차원의 임무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벨기에도 르완다의 외국인주민 대피작전이 시작될 것에 대비,C­130 수송기 2대를 현지에 파견했다고 한 벨기에 군사소식통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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