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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은 일본에서 일상이자 문화”…34도 무더위도 잊은 커버댄스 페스티벌

    “K팝은 일본에서 일상이자 문화”…34도 무더위도 잊은 커버댄스 페스티벌

    “큰 대회에 나가고 싶어 SNS(소셜미디어)에서 찾아 지원했습니다. 정말 긴장했는데 무 위에서 모두 하나가 되어서 했던 것 같습니다.” 20일 일본 오사카 쿨재팬파크 TT홀에서 열린 ‘202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에 참여한 스나가 히카리(15)가 이렇게 말하며 감격스러워했다. 스나가를 포함해 나고야에서 온 4명의 소녀들로 된 댄스팀 ‘cham’(참)은 이날 ITZY(있지)의 ‘언터처블’을 커버댄스했다. 나고야의 케이팝 댄스 스튜디오 출신인 이들은 중학생이었지만 실제 있지의 무대를 보는 듯한 파워풀한 댄스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202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메가존이 후원해 3시간 동안 성황리에 열렸다. 34도의 푹푹 찌다 못해 녹아내릴 듯한 날씨였지만 행사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행사장을 둘러쌀 정도로 인기였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서울신문과 세계 각국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며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축제로 올해로 14회째다. K팝 인기가 매년 높아지는 만큼 호응도 커지고 있어 이날 700석의 행사장은 빈틈없이 꽉 채워졌다. 일본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 가운데 우승팀은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각국 대표와 세계 1등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된다.한국대중문화 저널리스트인 후루야 마사유키의 사회로 이날 일본 대회는 15개팀 90명이 참여했고 남성은 18명 여성은 72명이었다. 평균 연령은 16.6세였고 11세부터 32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K팝 커버댄스를 뽐냈다. 6년째 이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정태구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장은 “K팝은 이제 일본에서 일상이자 문화가 된 것 같다”며 “나이와 성별 구분 없이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은 한국만의 것이 아닌 세계인의 문화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참가자들은 평소 K팝과 한국에 관심 있는 이들이 많았다. 이날 대회에서 NMIXX(앤믹스)의 ‘DICE’(다이스)를 커버댄스하며 3위를 차지한 CN idle.(씨 앤 아이들)은 공연 후 소감을 묻자 “한국만 바라보고 있다”며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오사카에서 온 여자 중·고교생인 이들은 팀을 만든 댄스 스튜디오 선생님이 ‘씨’는 한국어 ‘최고’를 영어 발음대로 한 ‘C’와 한국어 ‘나’의 영어 발음인 ‘N’을 따서 ‘최고의 내 아이들’로 지은 것이라고 말해 관객들이 감탄하기도 했다. 오사카의 댄스 스튜디오 K팝 클래스를 듣는 17~24세 남녀로 구성된 RKP는 지난달 갓 데뷔한 BADVILLAIN(배드빌런)의 ‘BADVILLAIN’(배드빌런)을 커버댄스해 주목받았다. 사회자인 후루야가 “어떻게 지난달 데뷔한 그룹의 곡을 커버댄스하게 됐느냐”고 묻자 참가자는 “우리 팀이 멋지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골랐다”며 “오늘 공연은 100점 만점의 만점”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날 이 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출전 시 수상하지 못해 설욕을 다짐하며 또 출전하게 됐다는 출연팀들도 있었다. 14~16세 여중생으로 구성된 K-Ripple(케이 리플)은 베이비 몬스터의 ‘BATTER UP’(베터 업)을 커버댄스했다. 이들은 공연 후 “작년에도 출전했는데 수상하지 못해 올해 다시 해보자는 생각에서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와세다대 댄스팀, SNS에서 급결성된 팀 등 다양한 팀들이 저마다 K팝 커버댄스 능력을 뽐냈다.참가자와 객석의 호응이 가장 뜨거웠던 무대는 각 팀의 경연이 끝난 뒤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K팝에 맞춰 커버댄스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 시간이었다.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객석에서 커버댄스에 자신 있는 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무대였다. BTS 멤버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유)와 뉴진스의 ‘How Sweet’(하우스윗), 에스파의 ‘Supernova’(수퍼노바) 등이 나왔을 때 가장 많은 이들이 나와 커버댄스하는 등 호응이 많았다. 이날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던 안무가이자 댄서인 지소연씨는 “K팝의 인기는 기억에 남는 포인트 안무와 퍼포먼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기승전결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의 표현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K팝 스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으로 “‘내가 최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거울을 보며 포즈와 표정을 연구하면 되겠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여러분의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우승팀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TWS(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커버댄스한 By.B(바이비)에게 돌아갔다. 바이비는 우승팀으로 지명되자 놀랐다는 듯이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 껴안고 기쁨을 나눴다. 이들은 실제 도쿄에서 한국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아이돌 연습생 7명이었다. 아이돌 연습생임에도 이번 대회가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출전하는 게 좋겠다는 권유를 받아 나섰다고 한다. 야다 아이루(17)는 “일본 대표로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 “음바페 트랜스젠더랑 연애” 아르헨티나, 코파 우승 후 부른 노래에 ‘발칵’

    “음바페 트랜스젠더랑 연애” 아르헨티나, 코파 우승 후 부른 노래에 ‘발칵’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비하하는 노래를 부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꺾고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버스로 이동하던 중 승리감에 도취해 프랑스 선수들을 비하하는 노래를 불렀다. 마침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자신의 SNS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켰다가 이 장면이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선수들이 부른 노래는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프랑스를 조롱하기 위해 팬들이 만든 것이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의 부모가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아프리카계이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성전환자와 사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역대급 혈투를 벌인 끝에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프랑스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했고 페르난데스의 소속팀 첼시는 성명을 내고 페르난데스를 징계하겠다고 알렸다. 페르난데스는 다음날 SNS에 해당 영상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모욕적인 표현이 포함된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는 없지만 그 노래가 나 자신의 신념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훌리오 가로 체육차관보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 주장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회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가 당일 곧바로 해임됐다. 가로 차관보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이며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빅토리아 비야루엘 아르헨티나 부통령은 SNS에 “그 어떤 식민주의 국가도 축구 노래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말한다고 해서 우리를 협박할 수 없을 것이다. 위선자들은 분노하는 척하지 말라. 엔소, 난 당신 편이다”라며 대표팀을 옹호했다. 비야루엘 부통령은 몇 년 전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무슨 의료보험이나 성병 이름 같다’고 조롱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비야루엘 부통령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히자 아르헨티나 주재 프랑스 대사가 디아나 몬디노 외교부 장관에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마저 보였다.다음 주 밀레이 대통령의 프랑스 공식 방문을 준비 중인 아르헨티나 정부는 논란을 서둘러 잠재우기 위해 대통령의 여동생이자 막강한 권력자인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프랑스 대사에게 직접 부통령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마누엘 아도르니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부통령의 의견은 아르헨티나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카리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해당 발언에 관해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스포츠 열정과 외교 문제를 혼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지 매체 엘테스타페는 “프랑스 측의 요청도 없는데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사관을 방문해 개인적으로 사과를 했다는 대통령실 대변인의 설명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외교장관이 아닌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선 것도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카리나 비서실장과 비야루엘 부통령 간의 내부 권력 싸움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음바페 트랜스젠더랑 연애” 아르헨, 인종차별 노래에 ‘발칵’

    “음바페 트랜스젠더랑 연애” 아르헨, 인종차별 노래에 ‘발칵’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비하하는 노래를 부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문제의 장면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계한 자국 선수를 옹호하면서 프랑스 정부의 반발을 샀고, 아르헨티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프랑스 측에 사과하면서 부통령과 대통령 비서실장간에 갈등으로까지 비화하는 분위기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콜롬비아를 꺾고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버스로 이동하던 중 승리감에 도취해 프랑스 선수들을 비하하는 노래를 불렀다.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자신의 SNS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켰다가 이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선수들이 부른 노래는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프랑스를 조롱하기 위해 팬들이 만든 것이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의 부모가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아프리카계이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성전환자와 사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했고 페르난데스의 소속팀 첼시는 성명을 내고 페르난데스를 징계하겠다고 알렸다. 페르난데스는 다음날 개인 SNS에 해당 영상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모욕적인 표현이 포함된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는 없지만 그 노래가 나 자신의 신념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아르헨티나 누리꾼들은 “축구장에서 재미로 부르는 노래인데 너무 한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선수들 대부분이 흑인이고 사실을 표현한 노래가 무슨 문제인가”, “아프리카를 식민지화하고 흑인들을 착취한 프랑스가 우리에게 인종차별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며 옹호했다. 이와 반대로 잘못된 일이라며 프랑스와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이런 가운데 훌리오 가로 체육차관보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 주장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회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가 당일 곧바로 해임됐다. 가로 차관보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이며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빅토리아 비야루엘 아르헨티나 부통령은 SNS에 “그 어떤 식민주의 국가도 축구 노래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말한다고 해서 우리를 협박할 수 없을 것이다. 위선자들은 분노하는 척하지 말라. 엔소, 난 당신 편이다”라며 대표팀을 옹호했다. 비야루엘 부통령은 몇 년 전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무슨 의료보험이나 성병 이름 같다’고 조롱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비야루엘 부통령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히자 아르헨티나 주재 프랑스 대사가 디아나 몬디노 외교부 장관에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마저 보였다. 다음 주 밀레이 대통령의 프랑스 공식 방문을 준비 중인 아르헨티나 정부는 논란을 서둘러 잠재우기 위해 대통령의 여동생이자 막강한 권력자인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프랑스 대사에게 직접 부통령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마누엘 아도르니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부통령의 의견은 아르헨티나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카리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해당 발언에 관해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스포츠 열정과 외교 문제를 혼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지 매체 엘테스타페는 “프랑스 측의 요청도 없는데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사관을 방문해 개인적으로 사과를 했다는 대통령실 대변인의 설명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외교장관이 아닌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선 것도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카리나 비서실장과 비야루엘 부통령 간의 내부 권력 싸움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BTS 지민, 솔로 2집 ‘뮤즈’ 발매…타이틀 ‘후’ 포함 7곡

    BTS 지민, 솔로 2집 ‘뮤즈’ 발매…타이틀 ‘후’ 포함 7곡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솔로 2집 ‘뮤즈’(MUSE) 음원과 타이틀곡 ‘후’(Who)의 뮤직비디오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사랑을 주제로 자신을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주제로 했다. 타이틀곡 ‘후’를 포함해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 등 7곡을 수록했다. 이번 음원은 지민이 지난해 발표한 솔로 1집 ‘페이스’(FAC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신보다. ‘후’는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을 노래하는 힙합 알앤비(R&B) 장르의 곡이다.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지민이 거리 곳곳을 헤매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민은 쓸쓸하게 밤거리를 걷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 등을 표현했다. 메인 프로듀서 피독은 “지민이 작업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뮤즈를 떠올렸을 때 설레는 감정을 수록곡에 녹이려 했다. 감정의 흐름이 트랙 순서에 그대로 반영됐으니 집중해 들어보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민은 오는 23일(한국시간) 낮 12시 35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후’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지민이 입대 전 사전 녹화했다.
  • 에펠탑·개선문·센강…“올림픽 열정 되새겨요”

    에펠탑·개선문·센강…“올림픽 열정 되새겨요”

    “이번 개회식은 근대 올림픽 최초로 야외에서 거행됩니다. 그래서 2024 파리 올림픽은 역사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대회가 될 것입니다. 기념주화를 보며 뜨거웠던 열정을 고스란히 되새기길 바랍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는 18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기념주화 발표회’에서 파리 올림픽과 기념주화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프랑스 조폐국은 이날 공개한 기념주화에 에펠탑, 개선문, 센강 등 역사적인 명소를 담았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육각형 금화도 선보였다. 베르투 대사는 “성화 봉송에 BTS 진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념주화를 발표하기에 프랑스대사관만큼 의미가 큰 장소는 없을 것”이라며 “이 건물은 한국의 근대 건축을 이끌었던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이다. 김중업 선생님은 프랑스와 활발히 협업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 2024 파리올림픽 기념주화 발표…“열정의 기억 고스란히 되새기길”

    2024 파리올림픽 기념주화 발표…“열정의 기억 고스란히 되새기길”

    “이번 개회식은 근대 올림픽 최초로 야외에서 거행됩니다. 그래서 2024 파리올림픽은 역사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대회가 될 것입니다. 기념주화를 보며 뜨거웠던 열정의 기억을 고스란히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18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공식 기념주화 발표회에서 자국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성화 봉송도 프랑스 전역에서 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며 “특히 BTS 진도 함께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베르투 대사는 한국, 프랑스 간 우정과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기념주화를 발표하기에 주한 프랑스 대사관만큼 의미가 큰 장소는 없을 것”이라면서 “이곳은 한국의 근대 건축을 이끌었던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이다. 김중업 선생님은 프랑스와 협업했던 분”이라고 설명했다.프랑스 조폐국은 에펠탑, 개선문, 센강 등 역사적인 명소를 기념주화에 담았다. 올림픽 최초 육각형 금화도 선보였다. 또 육각형 금화와 마스코트 은화를 제외한 기념주화 뒷면에는 육상 트랙을 연상시키는 센강, 파리 시내를 비추는 에펠탑의 모습을 담았다. 주화는 성화 봉송 대형 금화, 에펠탑 금화, 육각 금화 4종 세트, 은화 5종 세트, 마스코트 색채 은화, 성화 봉송 홀로그램 은화 등으로 구성됐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 이상급 동메달리스트 인교돈은 이 자리에 참석해 “태권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한국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서대문 ‘기적의 오케스트라’… 본고장 유럽에서도 “브라보”

    서대문 ‘기적의 오케스트라’… 본고장 유럽에서도 “브라보”

    “처음엔 간단한 곡도 겨우 연주했는데 지금은 해외에서 공연할 실력이 됐어요.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게 제일 큰 선물인 것 같습니다.”(서울 서대문구 주니어윈드 오케스트라 단원 A군) 지난 13일 오스트리아 빈 다스 무트홀에서 서대문구 주니어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주니어윈드 오케스트라는 아리랑 판타지, BTS의 다이너마이트, 드라마 ‘추노’의 OST, 사운드 오브 뮤직, 보기 대령 행진곡, 한밤의 세레나데 등 10곡을 연주했다. 이날 관객들은 “브라보”를 외치며 환호했고, 특히 ‘YMCA’가 연주되자 선율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주니어윈드는 서대문구가 지난해 3월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가진 8~16세 지역 어린이·청소년 60명을 모집해 만든 오케스트라다.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이철웅 연세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와 11명의 강사가 이들을 가르친다. 이 교수는 “악보도 읽을 줄 모르던 단원들이 서대문구의 ‘1인 1악기 무상 대여’와 ‘주 1회 특화수업 지원’을 통해 이제 어디에 내놔도 훌륭한 연주를 하는 오케스트라가 됐다”면서 “이건 기적”이라며 웃었다. 주니어윈드 오케스트라는 서대문구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문화원 연주홀 ▲오스트리아 빈 다스 무트홀을 돌며 공연하고 있다. 가장 큰 소득은 자신감이다. 트롬본을 연주하는 B 단원은 “오케스트라에 들어오기 전에는 친구들 앞에 나서는 게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친구들 앞에서 신나게 트롬본을 분다”면서 “외국인들 앞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음악과 우리들의 신나는 춤을 보여 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던 건 악기 연주가 아닌 자신감이었다”면서 “이번 유럽 연주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 주고 싶었는데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기적의 오케스트라’ 유럽 홀렸다

    서대문구 ‘기적의 오케스트라’ 유럽 홀렸다

    “처음엔 간단한 곡도 겨우 연주했는데, 지금은 해외에서 공연을 할 실력이 됐어요.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제일 큰 선물인 것 같습니다.”(서울 서대문구 주니어윈드 오케스트라 단원 A군) 지난 13일 오스트리아 빈 다스 무트홀에서 ‘서대문구 주니어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주니어윈드 오케스트라는 아리랑 판타지, BTS의 다이너마이트, 드라마 ‘추노’의 OST, 사운드 오브 뮤직, 보기 대령 행진곡, 한밤의 세레나데 등 10곡을 연주했다. 이날 관객들은 “브라보”를 외치며 환호했고, 특히 ‘YMCA’가 연주되자, 선율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주니어윈드는 서대문구가 지난해 3월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가진 8∼16세 지역 어린이·청소년 60명을 모집해 만든 오케스트라다.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이철웅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와 11명의 강사들이 이들을 가르친다. 이 교수는 “악보도 읽을 줄 모르던 단원들은 서대문구의 ‘1인 1악기 무상 대여’와 ‘주 1회 특화수업 지원’을 통해 이제 어디에 내놔도 훌륭한 연주를 하는 오케스트라가 됐다”면서 “이것은 기적”이라며 웃었다. 주니어윈드 오케스트라는 서대문구의 지원을 받아 이달 11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문화원 연주홀 ▲오스트리아 빈 다스 무트홀을 돌며 순회 공연을 하고 있다. 가장 큰 소득은 자신감이다. 트롬본을 연주하는 B단원은 “오케스트라에 들어오기 전에는 친구들 앞에 나서는 게 부끄러웠는데 지금은 친구들 앞에서 신나게 트롬본을 분다”면서 “외국인들 앞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음악과 우리들의 신나는 춤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던 것은 악기 연주가 아닌 자신감이었다”면서 “이번 유럽 연주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는데 성과를 거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파리서 성화 봉송한 BTS 진… 손목엔 갤워치7, 갤S24로 ‘셀카’

    파리서 성화 봉송한 BTS 진… 손목엔 갤워치7, 갤S24로 ‘셀카’

    200m 봉송… “아미·팬들께 감사”갤S24 울트라로 개막식 ‘생중계’선박 80여척에 200대 이상 설치 2024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을 앞둔 14일(현지시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파리 현지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수천 명의 팬들이 진을 보기 위해 몰려든 가운데 과거 삼성전자 갤럭시 앰배서더였던 진은 이번에 새로 나온 갤럭시 워치7을 착용하고 있었다. 올 초 출시된 갤럭시S 24로 셀피를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개막식을 갤럭시S 24 울트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파리 중심에 있는 루브르박물관 앞은 진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후 8시 20분 성화 봉송이 시작되기 수 시간 전부터 ‘어서와 진’, ‘달려라 석진’ 등 한글 손팻말이나 태극기를 든 팬들이 눈길을 끌었다.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약 200m를 성화 봉송한 진은 이후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면서 “아미(BTS 팬클럽)와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을 포함한 BTS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앰배서더를 수년간 맡아 왔으며, 현재는 BTS 멤버 대부분이 입대하게 되면서 활동이 잠시 중단됐다. 양측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해엔 BTS 슈가가 갤럭시 언팩 행사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파리 센강에서 개최되는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식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80여척의 배에 200대 이상의 갤럭시S 24 울트라를 설치해 둔 상태다.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지난 11일 “어떠한 기상 조건에서도 연결을 유지하고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전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면서 “갤럭시S 24 울트라는 IOC의 방송사인 올림픽방송서비스(OBS)가 사용하는 여러 카메라 중 하나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갤럭시Z 플립6의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하면서 1만 7000여명의 선수단에 해당 에디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신제품의 공식 출시는 오는 24일이지만 올림픽 에디션은 선수들에겐 이보다 닷새 앞선 오는 19일 지급된다. 파리 샹젤리제거리에선 삼성전자가 올림픽을 맞아 개관한 삼성 체험관도 운영되고 있다.
  • K팝 경고등? 상반기 음반 수출액 9년만에 첫 감소

    우리나라 상반기 음반 수출액이 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15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음반 수출액은 1억 332만 1000달러(179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수출액은 2015년 1277만 4000달러(176억원) 이후 K팝 한류 바람을 타고 지난 해 1억 3296만 5000달러(1830억원)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전체 음반 판매량 역시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1∼400위 앨범 판매량은 약 4760만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00만장 감소했다. 음반 첫 주 판매량(한터차트 기준)을 전작 대비 살펴보면, 세븐틴은 509만장에서 297만장으로 줄었다. 제로베이스원은 213만장에서 135만장, 아이브는 161만장에서 132만로, 방탄소년단(BTS) RM은 62만장에서 56만장, 레드벨벳은 41만장에서 27만장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에스파가 113만장에서 115만장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세븐틴은 신곡 개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베스트 음반이고, RM은 군 복무에 따른 활동 축소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아이돌 초도 판매량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심했고, 제작사와 팬들의 강박이 ‘밀어내기’ 혹은 ‘무한팬사(팬 사인회)’ 등과 같은 시장의 과열을 초래했다”면서 “이에 대한 거품이 올해 일부 제거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 BTS 진, 환호 받으며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BTS 진, 환호 받으며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인근에서 2024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진은 오후 8시쯤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미리 기다리고 있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은 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김석진”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진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 가로 이동한 뒤 성화를 넘겨받고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앞까지 다시 행진했다. 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m 정도다. 일부 팬은 진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그의 이동 경로를 따라 ‘달리기’까지 했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BTS 팬덤)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영상 메시지를 냈다. 이번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는 약 1만 1000명 정도로, 진을 비롯해 운동선수와 나치 수용소 생존자 등, 우주비행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이어 달린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하는 BTS 진

    [포토]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하는 BTS 진

    1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중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앞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2024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한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온 팬들로 북적였다. 진은 오후 8시께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미리 기다리고 있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 가로 이동한 진은 그곳에서 성화를 넘겨받은 뒤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앞까지 다시 행진했다. 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m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냈다. 그는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서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 “달려라 석진” 수천명 ‘아미’ 환호…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봉송

    “달려라 석진” 수천명 ‘아미’ 환호…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봉송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구간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서 성화를 들고 일부 구간을 직접 뛰었다. 이날 현장에는 전역 후 진의 첫 해외 행사를 눈에 담으려는 전세계 아미(ARMY, BTS 팬덤)들로 북적였다. ‘어서와 석진(진의 본명) 사랑해’, ‘달려라 석진’, ‘파이팅 석진’ 등 한글로 손수 쓴 손팻말을 비롯해 크고 작은 태극기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진은 오후 8시쯤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은 “김석진”을 외치며 그를 반겼고, 진은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 가로 이동한 진은 그곳에서 성화를 넘겨받았다. 진이 성화 봉송에 나선 이날은 프랑스 국경일인 혁명기념일 ‘바스티유의 날’이라 의미가 더 컸다.진은 처음에는 가볍게 뛰었으나 인파가 몰리고 길의 상황 등을 고려해 가볍게 걸었다. 그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입성해 성화를 옮겨주고 나서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했다. 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m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부터 시작된 프랑스 본토 내 성화 봉송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S 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생중계

    삼성전자, ‘갤럭시S 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생중계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인 ‘갤럭시S 24 울트라’로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인 센강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식에서 갤럭시S 24 울트라의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11일(현지시간) 전날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를 파리에서 열었던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이번 개막식을 어느때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80여 척의 배에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다”면서 “어떠한 기상 조건에서도 연결을 유지하고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전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 24 울트라는 IOC의 방송사인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가 사용하는 여러 카메라 중 하나로 사용된다.앞서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갤럭시Z 플립6의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하면서 1만 7000여명의 선수단에게 해당 에디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신제품의 공식 출시는 오는 24일이지만 올림픽 에디션이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건 이보다 닷새 앞선 오는 19일이다. 박 상무는 “신제품이 공식 출시 전에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건 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현재 파리 샹젤리제 거리엔 삼성전자가 올림픽을 맞아 개관한 삼성 체험관도 운영중이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장 누벨’과 협업해 마련된 체험관에서 방문객들은 갤럭시 AI(인공지능) 체험 프로그램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한편 14일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하반기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워치7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성화 봉송 중엔 올 초 출시된 갤럭시S 24를 들고 셀피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하이브 아티스트 ‘K팝 유산’, 美 그래미 뮤지엄 새달 전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에서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등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무대 의상과 콘셉트 사진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 ‘하이브: 위 빌리브 인 뮤직’이 다음달 2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린다고 하이브가 10일 밝혔다. 그래미 뮤지엄 3층 전체를 사용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물품이 대거 전시된다. 참여 아티스트는 지코, 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프로미스나인, 엔하이픈, 르세라핌,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아일릿, 캣츠아이다. 전시 참여는 각 레이블의 선택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하이브 측 설명이다.
  • 오은영, BTS 진에 “밥 사드릴게요”…‘러브콜’ 보낸 사연

    오은영, BTS 진에 “밥 사드릴게요”…‘러브콜’ 보낸 사연

    정신건강의학과 박사 오은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에 섭외 러브콜을 보냈다. 12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은 치열한 견제와 강연 전쟁, 공감요정 MC 장도연의 활약 등을 예고하며 주목을 모으고 있다. 오은영은 강연자 겸 MC로 나선다. 지난 10일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오은영과의 인터뷰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에서 오은영은 “‘강연자들’은 위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사람마다 삶을 열정적으로 이끌어가는 면이 있다. 그걸 소통하고 교감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연자들’에 강연자로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그중 특히 주목되는 인물이 BTS 진이었다. 오은영은 “BTS 진씨. 나오시면 제가 밥 사드릴게요. 맛있는 밥!”이라고 강력 러브콜을 보냈다.
  • “지적 장애에도 생활비 보탠 딸”…5명에 새 삶 선물하고 ‘하늘의 별’ 된 은영씨

    “지적 장애에도 생활비 보탠 딸”…5명에 새 삶 선물하고 ‘하늘의 별’ 된 은영씨

    중증 지적장애에도 생활비를 보태며 책임감 있는 딸로 살아온 3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6일 JTBC ‘뉴스룸’은 뇌사 판정으로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난 김은영(32)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은영씨는 책임감 넘치는 ‘효녀’였다. 그는 중증 지적장애가 있었지만 공장에서 마스크와 USB 포장일을 하며 매달 20만원씩 집에 생활비를 보탰다. 외할머니 집에 놀러갈 때 신을 새 신발을 구매하면서 엄마를 생각해 신발도 선물해주는 딸이었다. 평소 BTS와 SG워너비를 좋아하는 여느 평범한 30대 여성이었던 은영씨는 13년 만에 모야모야병이 재발하면서 지난달 29일 집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은영씨는 끝내 일어나지 못했고, 최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은영씨의 부모님은 아픈 은영씨를 키우며 주변에 도움을 받았다며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은영씨의 어머니는 JTBC에 “우리도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또 살릴 수도 있잖아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 ‘하이브 콩쥐’ 뉴진스, 도쿄돔 만루홈런

    ‘하이브 콩쥐’ 뉴진스, 도쿄돔 만루홈런

    데뷔 1년 11개월… 日 첫 팬미팅하니, 마쓰다의 푸른 산호초 불러유튜브 등 SNS 타고 인기 폭발‘콘셉트 장인’ 민희진 실력 입증 “‘맞다이’에서 여기까지 옴.” 일본에서 ‘영원한 아이돌’로 불리는 가수 마쓰다 세이코(62)가 전성기 시절 앳된 얼굴로 ‘푸른 산호초’를 열창하고 있는 한 유튜브 영상에 최근 이런 댓글이 달렸다. 별도 설명이 없으면 무슨 의미인지조차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무려 3000여개의 ‘좋아요’가 찍히며 공감을 얻었다. 여기에는 데뷔한 지 2년이 채 안 됐음에도(1년 11개월) 일본 도쿄돔을 전석 매진시킨 후 현지에서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진스 신드롬’의 비밀이 숨어 있다. 걸그룹 뉴진스는 일본 데뷔 후 처음으로 지난달 26~27일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를 했다. 양일간 열린 팬미팅에는 9만 1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객석을 꽉 채워 시야제한석까지 열어 뒀다고 한다. 물론 도쿄돔을 채웠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다. 앞서 동방신기를 필두로 숱한 한국의 아이돌그룹이 도쿄돔에서 일본의 관객과 만난 바 있다. 핵심은 그곳에서 뭘 불렀는지다.뉴진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노래 외에도 각자 준비한 개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열도의 관객들이 특별히 열광했던 것은 하니(20)가 부른 ‘푸른 산호초’다. 마쓰다 세이코가 1980년 발표한 이 곡은 일본의 ‘버블경제’가 무너지기 직전 문화적 황금기를 상징하는 노래다. 베트남계 호주인으로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한 하니가 일본어로 부른 이 노래는 유튜브·X 등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하니가 도쿄돔에서 만루홈런을 쳤다”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이후 뉴진스는 후지TV(3일), TBS(13일) 등 일본 유력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 나서며 공연의 떨림을 이어 가고 있다.일본에서의 뉴진스 신드롬이 한국에서도 반응이 큰 것은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45) 대표의 서사와도 맞물린다. ‘푸른 산호초’ 선곡부터 청량한 바다 느낌을 살린 하니의 복장까지 공연 콘셉트는 민 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 대표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핫한’ 셀럽이었다. 어도어 경영권 탈취 논란을 두고 모기업 하이브와 갈등을 빚은 그는 거침없는 언사로 논란과 함께 컬트적 인기를 끌었다. 일대일 싸움을 뜻하는 ‘맞다이’라는 비속어는 그가 당시 하이브 경영진을 향해 외쳤던 말이다. 지난 5월 31일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가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도쿄돔 공연은 줄곧 ‘실력’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하이브의 ‘콩쥐’로 비유했던 민 대표가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자리이기도 했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민 대표와 하이브 사이 갈등에서 비롯된 뉴진스를 향한 대중적 관심이 도쿄돔에 집중됐기에 국내에서도 이 정도의 파급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음반시장 중 거의 유일하게 ‘앨범’이 여전히 팔리는 일본 시장에서 인상적인 데뷔를 했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다”고 진단했다. 뉴진스를 논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시간’이다. 오는 22일로 뉴진스는 데뷔 2주년을 맞는다. 이들이 단기간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유로는 콘셉트 차별화가 꼽힌다. 청춘 본연의 자연스러움,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대. 뉴진스와 함께 ‘4세대 아이돌그룹’으로 묶이는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등과는 다른 노선을 택한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전형적인 K팝 스타일을 따르지 않는 뉴진스는 강력한 퍼포먼스나 높은음을 구사하는 ‘공연형’ 아이돌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멤버 각자의 ‘힙한’ 느낌, 유행의 첨단에 있다는 인상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K팝 세계화를 이끈 방탄소년단(BTS)이 현재 ‘군백기’이고 앞선 세대 블랙핑크 역시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도쿄돔 공연을 기점으로 뉴진스는 ‘포스트 BTS’, ‘포스트 블랙핑크’로 거듭날 수 있을까. 3일 어도어에 따르면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곡 ‘Supernatural’(슈퍼내추럴)은 이날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2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교수는 “물론 당장은 어려울 수 있고 다른 포인트가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BTS가 닦아 놓은 길이 있기 때문에 뉴진스도 글로벌 스타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며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서양과 한국의 문화적 코드가 뒤섞이고 있는데 뉴진스가 노려볼 수 있는 지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 BTS 지민·정국, 입대 전 어디로 놀러갔을까? 여행기 ‘이게 맞아?!’ 8월 공개

    BTS 지민·정국, 입대 전 어디로 놀러갔을까? 여행기 ‘이게 맞아?!’ 8월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여행 예능으로 찾아온다. 3일 빅히트뮤직은 지민과 정국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가 8월 8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여행 예능 ‘이게 맞아?!’는 지민과 정국이 입대 전 추억을 남기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은 미국을 시작으로 제주도, 일본 삿포로를 여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올라온 스포일러 영상에서는 여러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다. 같은 날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두 사람이 호수에서 카약을 타며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부산 출신의 지민과 정국은 ‘부산즈’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특별한 케미를 자랑한다. 2017년 함께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여행 ‘이게 맞아?!’는 오는 8월 8일 1~2화가 공개된다. 에피소드는 총 8개로 구성됐으며 8월 15일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1편씩 볼 수 있다.두 사람은 육군 현역으로 2023년 12월 동반 입대했다. 두 사람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맏형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는 그룹 내 처음이다. ‘군백기’(군대 입대로 인한 활동 공백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BTS 멤버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를 발표했다. 5월에는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이 공개됐다. 지난 1월에는 뷔가 가수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처럼 모든 멤버가 솔로 활동에 집중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공백기를 꽉 채우고 있다.한편 BTS가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하는 시기는 멤버 모두가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혼’ 서유리, 썸남 언급…“BTS 뷔 닮았다”

    ‘이혼’ 서유리, 썸남 언급…“BTS 뷔 닮았다”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썸남’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서유리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썸남 (방탄소년단) 뷔 아주 조금 닮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서유리는 “많이 지쳤다”면서도 “걱정 말라. 나 정말 잘 살 거다.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좋은 사람들 곁에 두고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거다. 누가 뭐라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 사는 기준이 뭔진 모르겠지만 내가 좋으면 마음 편하면 그게 잘 사는 거겠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전 두 사람은 부부 동반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결국 5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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