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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탄이 되는 방법’ 검색어 등장까지..BTS 뷔 반려견 화제

    ‘연탄이 되는 방법’ 검색어 등장까지..BTS 뷔 반려견 화제

    방탄소년단 뷔가 반려견과 일상을 공개했다. 뷔는 최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반려견 연탄과 찍은 셀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뷔는 반려견 연탄이 간식을 먹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탄이가 먹던 간식을 떨어뜨리고 뽀뽀하자 뷔 역시 연탄이에게 뽀뽀를 했다. 이를 본 전 세계 팬들은 ‘연탄이 되는 방법’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는 등 “연탄이가 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뷔 반려견은 미국, 영국 등 매체에도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연예부 seoulen@seoul.co.kr
  • “BTS 안 부러운 인기” 외식하는 날 이승윤X윤택, 팬 사인회 한 곳은?

    “BTS 안 부러운 인기” 외식하는 날 이승윤X윤택, 팬 사인회 한 곳은?

    ‘외식하는 날’ 자연인 이승윤과 윤택이 아주 특별한 팬들을 만난다. 5일 방송되는 SBS Plus ‘외식하는 날’ 29회에서는 이승윤과 윤택이 경로당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촬영에서 이승윤은 “대작이 탄생했다”라며 “우리가 어르신들의 아이돌이지 않냐. 확인해 보시면 안다”고 출연진들에게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윤택은 “이승윤과 윤택이 최초로 동시에 팬 사인회를 하는데 경로당 팬 사인회다”라고 함박 웃음을 보였다. 이승윤-윤택이 경로당에 등장하자 어르신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고, 두 사람을 안아 보는 등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사인회 내내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윤택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BTS 부럽지 않다는 마음이 들 만큼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구나 느꼈다. 그 때만큼 행복했던 시간이 최근에 언제였던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윤 역시 “경로당 사인회는 처음이었는데 정말 적극적이시더라”라며 “예뻐해 주시고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승윤과 윤택이 청국장, 제육볶음을 즐기는 모습은 3월 5일 화요일 밤 9시 ‘외식하는 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미피디아’캠페인 QR코드 찾기, “야쿠르트 카트에 주목”

    ‘아미피디아’캠페인 QR코드 찾기, “야쿠르트 카트에 주목”

    한국야쿠르트가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글로벌 캠페인 ‘아미피디아’(ARMYPEDIA)와 협업한다. 지난 12월 방탄소년단과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방탄소년단 일러스트 윈터 에디션’을 출시한 것에 이어 다시 한번 협업하게 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팬들의 인증샷과 게시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자신이 본 야쿠르트 아줌마의 위치와 야쿠르트 카트의 QR코드 인증샷 등이 속속 올라오며 국내 팬들은 야쿠르트 아줌마와 카트 찾기 위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서울시, 경기도(안성·여주·평택·오산·광주·성남·포천·동두천·남양주·의정부·용인·이천·화성), 강원도 지역에서 QR코드가 부착된 야쿠르트 카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차별로 QR코드의 배포지역이 추가 공개된다. ‘hyfresh’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다음 일정과 야쿠르트 아줌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미피디아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세계 곳곳에 퍼진 2,080개의 QR코드를 스캔하고 퀴즈를 풀어 홈페이지의 자물쇠를 푼 뒤, 해당 날짜 카드에 사진, 글, 영상으로 디지털 기록을 저장하는 캠페인이다. 3월 24일 아미피디아가 종료되면 활동을 통한 개인 점수에 따라 1등부터 2,080등까지 빅히트샵 포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야쿠르트 hyfresh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을 넘는 녀석들’ 고두심 출연, 역사 지식 대방출 ‘기대감 UP’

    ‘선을 넘는 녀석들’ 고두심 출연, 역사 지식 대방출 ‘기대감 UP’

    ‘선을 넘는 녀석들’에 제주도의 딸 고두심이 출격한다. 2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서는 제주의 딸 고두심과 선녀들이 함께 한 ‘제주 다크 투어리즘’ 현장이 공개된다. 전현무, 설민석, 문근영, 유병재, 다니엘 린데만을 기립하게 만든 특급 게스트는 바로 국민엄마이자 ‘제주의 딸’로 불리는 고두심. 그녀는 제주도를 찾은 선녀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제주도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문근영은 과거 고두심과의 특급 인연을 밝히며 국민 여동생과 국민 엄마의 훈훈함을 선사해줬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두심이 일제강점기 제주에 대한 열변을 토하며 ‘고열심’으로 변신한 모습과 그녀에게 초집중한 선녀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들이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고두심은 마치 소녀가 된 듯 두 손을 모으고 선녀들을 향해 “정말 뵙고 싶었던 분이에요”라며 깜짝 팬심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그 주인공은 누구였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고두심은 누구도 몰랐던 환상의 섬 ‘이어도’의 전설을 소개했는데, 그녀의 이야기에 설민석은 전혀 몰랐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주도의 민요인 ‘이어도 사나’ 노래 요청까지 받은 고두심은 당황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노래 시작과 함께 뜻밖의 웃음까지 만들어내며 선녀들을 중독되게 만든 현장도 공개될 예정. 사진 속 전현무와 문근영이 고두심의 노래에 춤을 추며 한껏 흥을 폭발시킨 모습은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 눈길을 모은다. 탐사 현장의 제주 주민들은 고두심의 등장에 “고두심 언니~”라며 얼싸안고 뜨거운 호응을 보내는 등 그녀의 ‘BTS급’ 인기를 실감케 만들었다고. 고두심은 제주도의 넉넉한 인심까지 확인시켜주며 “제주도 토박이 인심이 이거야~”라며 남다른 부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은 2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에드 시런 위에 BTS

    에드 시런 위에 BTS

    방탄소년단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뽑은 ‘글로벌 아티스트’ 2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며 평단으로부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26일(현지시간) IFPI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18‘에서 방탄소년단은 2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는 IFPI가 매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집계하는 것으로 한국 가수가 선정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1위에는 드레이크가 올랐고, 3위 에드 시런, 4위 포스트 말론, 5위 에미넴 등이 선정됐다. IFPI는 “방탄소년단은 ‘아미’로 일컬어지는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고 케이팝을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6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르며 아이돌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평단으로부터 음악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대상 격인 종합 3개 부문 중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음악인’ 수상을 비롯해 ‘최우수 팝 노래’까지 3관왕을 거머쥐었다. ‘올해의 음악인’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시상식에서 같은 해 종합 부문 2관왕을 차지한 것은 이적, 서울전자음악단, 장기하와 얼굴들, 싸이에 이어 5번째다. 또한 3개 부문을 통틀어 같은 아티스트가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한국대중음악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평론가, 음악방송 PD 등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며, 아이돌 가수 위주의 여타 인기투표식 시상식들과 달리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박희아 선정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대중문화에 담긴 메시지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치사회적으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시대를 반영하면서 음악적 완성도까지 갖춘 음악인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퀸, 레이디 가가도 제친 방탄소년단…글로벌 아티스트 2위

    퀸, 레이디 가가도 제친 방탄소년단…글로벌 아티스트 2위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설의 록밴드 퀸, 레이디 가가 등을 제치고 지난해 세계적인 가수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18’을 공개했다. BTS는 미국의 힙합 뮤지션 드레이크에 이어 2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에드시런, 4위 포스트 말론, 5위는 에미넴이었다. 이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으로 재평가받은 퀸이 6위를 차지했다. 이매진 드래곤스(7위), 아리아나 그란데(8위), 레이디 가가(9위), 브루노 마스(10위)도 10위 안에 들었다.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매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집계한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5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 그해 8월 내놓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2위를 차지했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K팝을 세계 무대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선정되기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라며 “영어가 아닌 외국어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톱 10에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92위를 기록, 26주째 100위권에 들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방시혁, 모교 서울대 졸업식 축사 “난 꿈 없던 사람, 분노가 이끌었다”

    방시혁, 모교 서울대 졸업식 축사 “난 꿈 없던 사람, 분노가 이끌었다”

    방탄소년단(BTS)을 글로벌 그룹으로 키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가 모교인 서울대학교 후배들을 위해 졸업식 축사자로 나섰다. 방시혁 대표는 26일 오후 서울대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전기 학위수여식에 축사자로 참석했다. 그는 이 학교 미학과 91학번 출신이다. 서울대 졸업식 축사에 대중문화계 인사가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시혁 대표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굉장히 많은 고민이 있었다. 저는 부정할 수 없는 기성세대다.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꼰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닐까, 또 무엇보다,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첫걸음을 내딛는 여러분께 해드릴 유의미한 이야기가 제게 있는지 우려스러웠다”라고 총장의 설득에 축사자로 나서긴 했지만, 망설였던 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서울대 미학과에 진학하게 된 과정을 설명한 그는 “1997년부터 직업 프로듀서의 길에 들어서 박진영과 JYP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그 후 독립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살고 있다”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전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방탄소년단에 관한 것으로 흘러갔다. 방시혁 대표는 “요즘 저와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행보를 보면 이런 말이 믿기지 않으실 수도 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4만 석 규모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순식간에 매진시켰다. 얼마 전에는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초청받으면서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세웠다. 외신에서는 감히 ‘YouTube 시대의 비틀즈’라는 과찬을 하기도 한다. 또한, 현재 전 세계 주요 지역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의 반열에까지 올라가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저는 영광스럽게도 빌보드가 뽑은 25인의 혁신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저희 회사 역시 엔터테인먼트 업계 혁신의 아이콘이자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업적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성공을 이룬 자신은 “야심은 둘째치고 꿈도 없는 사람”이라 밝혔다. 대신 “꿈은 없지만 불만은 엄청 많은 사람”이라 전했다. 그래서 현실에 안주하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그는 “그중에서도 저를 가장 불행하게 한 것은 음악 산업이 처한 상황이었다. 이 산업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불공정과 불합리가 팽배한 곳이었다. 음악을 직업으로 삼고, 이 세계를 알아가면서 점점 저의 분노는 더 커졌다”라며 음악산업의 불합리, 부조리 문제들과 현재도 싸워나가는 중이라 말했다. 방시혁 대표는 “저는 별다른 꿈 대신 분노가 있었다. 납득할 수 없는 현실, 저를 불행하게 하는 상황과 싸우고, 화를 내고, 분노하며 여기까지 왔다. 그것이 저를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었고 제가 멈출 수 없는 이유였다. 그러니 많은 분들께 위로와 행복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제 꿈이 아니라 제 불만이 시작이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도 꿈 없이 살 거다. 알지 못하는 미래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시간을 쓸 바에, 지금 주어진 납득할 수 없는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음악 산업이 처한 수많은 문제들을 개선하는 데 매진할 것이며,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밴드, 혹은 K-Pop 밴드의 태생적 한계라고 여겨지는 벽을 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저 역시 이런 일을 수행하는 데 부끄럽지 않게 끊임없이 반성하고 제 자신을 갈고닦겠다”라고 덧붙였다. 졸업생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사회에 나가면 부조리와 몰상식이 존재할 것”이라며 “여러분도 분노하고, 부조리에 맞서 싸우라”고 당부했다. “그래야 문제가 해결된다. 그래야 이 사회가 변화한다”고 재차 강조한 그는 “모든 것은 여러분 스스로에게 달려 있음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소소한 일상의 싸움꾼이 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日 골드디스크 휩쓴 케이팝

    日 골드디스크 휩쓴 케이팝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세븐틴 등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일본 골드디스크를 휩쓸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26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골드디스크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 수상 내역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4월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가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3앨범’에 올랐고, 한국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도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에 들었다. 2017년 10월 일본 첫 돔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은 모두 5편의 ‘베스트 뮤직비디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해 5관왕의 주인공 트와이스는 올해 2관왕을 차지했다. 일본 정규 1집 ‘BDZ’가 ‘베스트 3 앨범’에, 일본 싱글 2집 ‘캔디 팝’이 ‘올해의 다운로드 노래’를 받았다. 아시아 신인 가수들에게 주는 ‘베스트 3 뉴 아티스트’는 세븐틴, 여자친구, 모모랜드 등 한국 가수들이 싹쓸이했다. 세븐틴은 모든 신인상 수상자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려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지난해 은퇴한 전설적인 솔로 가수 아무로 나미에와 영국 밴드 퀸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전년도 음반 판매량과 음원 다운로드 수를 토대로 음악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에 시상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꿈 없다고 좌절 말라… 분노로 부조리한 현실 바꿔야”

    “꿈 없다고 좌절 말라… 분노로 부조리한 현실 바꿔야”

    “꿈이 아니라 불만이 시작이었습니다.” 월드스타 BTS(방탄소년단)를 키워낸 방시혁(47)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6일 서울대 제73회 학위수여식에서 “저를 불행하게 하는 현실과 싸우고 화를 내고 분노하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방 대표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했다. 방 대표는 “세상에는 타협이 너무 많다. 튀기 싫어서, 일 만들기 껄끄러워서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현실에 안주한다”며 “최선이 아닌 상황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게 됐고, 개선이 안 되면 불만이 분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지금 큰 꿈이 없다고, 구체적인 미래를 그리지 못했다고 자괴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며 “자신이 정의한 것이 아닌, 남이 만들어 놓은 목표와 꿈을 무작정 따르지 마라”고 조언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려면, 여러분 스스로 어떨 때 행복한지 먼저 정의를 내려보고, 그러한 상황과 상태에 여러분을 놓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대표는 “소소한 일상의 한순간 한순간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남의 기준을 좇지 말고 자기 기준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반복이 습관이 되고, 습관은 소명이 돼서 여러분의 길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대표는 “저는 혁명가는 아니다”라면서도 “저의 행복과 음악 산업의 불합리, 부조리에 대한 분노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행복은 상식에 기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바깥세상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아기상어 뚜루루뚜루·그때그때 달라요… 돈 되는 ‘소리 상표’

    [명예기자가 간다] 아기상어 뚜루루뚜루·그때그때 달라요… 돈 되는 ‘소리 상표’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미국 빌보드 차트 32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핑크퐁의 ‘상어 가족’.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국내 가수는 싸이와 방탄소년단(BTS)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어렵다. 국내 동요로는 최초 사례다. 아기상어는 뽀로로와 함께 어린이 대통령으로 불리며 흥행돌풍 중이다. 상어가족 제작사인 핑크퐁은 소리 상표로 등록돼 있다. 소리도 상표가 될까. 통상 상표는 문자와 도형 등으로만 인식된다. 과거에는 소리와 냄새 등은 출처 표시로서 상표 기능을 하지 못해 등록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가능하다. 2012년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함께 상표법을 개정해 소리 상표를 상표권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소리 상표란 상품의 출처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리를 말한다. 특정인의 상표 출처 표시로 인식돼 식별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개그맨들의 유행어가 소리 상표로 등록됐다. 2017년 개그콘서트에서 김대희·김준호의 “밥 묵자”, “케어해 주쟈나”, 컬투의 “그때그때 달라요. 쌩퉁맞죠”가 소리 상표로 인정됐다. 귀에 익숙한 통신사들의 휴대전화 연결음도 소리 상표다. 현재 58건의 소리 상표가 등록돼 있다. 해외에서 소리 상표는 흔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우 시작음이 대표적이다. ‘007 시리즈’ 등을 제작한 미국 영화사 메트로골드윈메이어(MGM)의 사자 울음소리도 유명하다. 닌텐도의 대표 게임 슈퍼마리오의 동전 소리도 일본에서 소리 상표도 인정됐다. 애연가들에게 인기 있는 지포라이터의 ‘딸깍’ 소리도 지난해 말 소리 상표로 등록됐다. 경제적 가치가 큰 소리 상표도 있다. 세계적인 링 아나운서 마이클 버퍼(75)는 경기 시작 멘트인 “레츠 겟 레디 투 럼블”(Let’s get ready to rumble)을 1992년 소리 상표로 등록했다. 버퍼는 이 소리 상표로 25년간 약 45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 상표도 일반 상표처럼 상표법 보호를 받게 되는데 보호 기간은 10년이다. 10년마다 갱신이 가능해 반 영구적으로 권리를 보호받는다. 유명한 상표권의 가치는 천문학적으로 평가받는다. 유럽브랜드연구소에 따르면 ‘먹다 남은 사과’를 상징하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533억 1500만 유로(약 195조원)로 세계 1위다. 국내에선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392억 7500만 유로(약 50조원)로 세계 19위에 올라 있다. 조성수 명예기자 (특허청 대변인실 주무관)
  • 국경없는 예능…국뽕 기댄 예능

    국경없는 예능…국뽕 기댄 예능

    “작위적 설정·칭찬 남발에 시청자 거부감” 종영 ‘미수다’ 등 프로그램은 비판도 담아외국인이 대거 등장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토론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어느덧 흔한 포맷이 됐다. 비슷한 형식 안에서도 차별화된 재미를 보여 주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외국인 예능들이 하나같이 스스로 만든 ‘국뽕’(국가와 히로뽕의 합성어로 과도한 자국 찬양을 비꼬는 신조어)의 함정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14회를 끝으로 시즌1 방송을 마친 올리브 예능 ‘국경없는 포차’는 방영 내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국뽕있는 포차’로 불리며 조롱의 대상이 됐다. ‘국경없는 포차’는 프랑스 파리의 센 강변과 도빌 해변, 덴마크 코펜하겐 등에서 국내 연예인 출연자들이 한국식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현지 손님들과 교감하는 형식의 예능이다. 올리브와 tvN 합산 시청률 2~3%대로 시청률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각종 논란으로 온라인상에서는 화제가 됐다. 첫 회에서 포장마차 홍보에 나선 샘 오취리는 그를 알아본 현지인들의 사진 요청에 단숨에 ‘글로벌 슈퍼스타’가 됐다. 영업 첫날 닭똥집, 떡볶이 등을 맛본 파리지앵들은 ‘영혼이 탈주’할 만큼 반했고,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는 자막이 깔렸다. 이후 찾아오는 손님들의 면면도 눈길을 끌었다. 젊은 영국인 커플은 안정환을 알아보고 2002년 월드컵에 대해 얘기하는가 하면, 프랑스의 한 미남 배우는 ‘우연히’ 혼자 포장마차에 찾아오기도 했다. 기타를 든 악사는 갑자기 프랑스어로 개사한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불렀고, 덴마크에서는 퇴계 이황의 팬이라는 손님이 찾아오는 등 매회 놀랄 만한 일들이 펼쳐졌다. 덴마크 싱어송라이터는 방송 출연 후 얼마 안 있어 한국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기분 좋은 수준의 자화자찬을 넘어 지나친 ‘국뽕 연출’과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이라는 여론이 계속되자 제작진은 “시청자가 의심하는 섭외는 없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비판을 의식했는지 덴마크 마지막 편에서 인기 록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MLTR)과 ‘덴마크의 BTS’라는 크리스토퍼가 출연할 때는 ‘섭외’를 명시했다.2017년부터 방송 중인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온라인상에서 ‘어서와~ 국뽕은 처음이지’로 불리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오래 산 외국인 출연자의 친구들이 처음 한국을 방문해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포맷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기간 관광으로는 다 알기 힘든 한국 문화를 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는 재미가 있지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연출에 눈살을 찌푸려질 때도 있다. 예컨대 한강변 편의점 즉석라면의 먹음직스러운 모양새에 채식주의자로서의 정체성마저 잠시 포기한 호주 친구가 연신 “맛있다”며 감탄하는 장면들이 끊임없이 이어질 때다. 스튜디오에 있는 한국인 패널들은 “한국 사람 다 됐다”며 장단을 맞췄다. 자화자찬 연출과 편집에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한몫한다.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자들 중 칭찬 일색의 감상만 쏟아 낸 친구들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재출연까지 하는 반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거나 한국 문화를 이질적으로 느끼는 듯한 출연자에게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한다.구독자 300만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의 콘텐츠도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영국 친구들이 한국 음식을 처음 맛보는 게 핵심 콘텐츠인 그의 유튜브 방송은 대부분 감동에 빠진 반응이어서 인기가 높다. 잘생긴 백인 영국남자가 우리나라의 온갖 음식점 광고 모델로 활약하는 이유다. 과거 ‘미녀들의 수다’, ‘비정상회담’ 등 외국인 출연 예능이 외국인 시각에서 한국 문화의 장점을 보여 줘 자긍심을 높이면서도 곱씹어 볼 만한 비판을 곁들였다면 최근 외국인 예능은 한국 문화에 대한 자화자찬 일색에 가깝다. 관련 예능의 설정들이 ‘국뽕 치사량’에 이르렀다는 시청자 반응마저 나온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은 처음이지’가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면서 ‘국뽕’ 설정이 흥행코드로 인식됐고, 한류 등으로 국민적인 자긍심이 높아지면서 달라진 위상을 외국인들의 시선을 통해 인정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그런 프로그램이 한두 개 정도 있는 것은 괜찮지만 작위적인 설정을 동원해 칭찬을 남발하는 것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뛰어넘는 것으로 반발을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트래블러’ 류준열, 쿠바서 엑소팬 만나 “수호가 내 친구”

    ‘트래블러’ 류준열, 쿠바서 엑소팬 만나 “수호가 내 친구”

    ‘트래블러’ 류준열이 쿠바에서 엑소 팬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에서는 배우 류준열이 쿠바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남자가 류준열을 향해 “오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놀란 류준열은 “한국 말을 할 수 있냐”고 물었고, 이 남성은 K-POP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그 중에서도 엑소 팬이라고 말했다. 이에 류준열은 “엑소에 내 친구가 있다. 수호와 같이 영화를 찍었다. 영화 ‘글로리 데이’를 아냐”고 물었다. 류준열의 말에 남성은 “우와 대박”이라는 감탄사와 함께 “엑소 팬클럽 쿠바 지부 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남성은 “엑소, BTS, GOT7,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다른 가수 팬클럽도 많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트래블러’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토트넘, “BTS 공연 때문에 잔디 상한다” 댓글에 하는 말이..

    토트넘, “BTS 공연 때문에 잔디 상한다” 댓글에 하는 말이..

    토트넘 홋스퍼 FC가 방탄소년단(BTS) 공연으로 잔디가 훼손된다는 논란에 직접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페이스북에 방탄소년단의 6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축하하며 “웰컴 투 웸블리, BTS”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런데 이 글이 올라오자 일부 네티즌은 “공연 때문에 잔디 상하겠다”는 등의 댓글로 우려를 표했다. 이에 토트넘은 직접 입장을 밝혔다. 토트넘은 해당 게시물 댓글을 통해 “축구 비시즌 동안 웸블리에서 콘서트가 일상적으로 열려왔다”며 “작년 여름엔 테일러 스위프트, 에드 시런 공연이 있었고 올해 여름에는 BTS를 시작으로 스파이스 걸스, 본 조비, 이글스, 핑크 등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측은 “너무 걱정 마시고 저흰 손흥민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스타(방탄소년단)의 웸블리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며 격한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6월은 유럽 리그의 비시즌 기간으로, 매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택배기사·학습지교사 등 비정규직 2000명에 휴가비 준다

    택배기사·학습지교사 등 비정규직 2000명에 휴가비 준다

    월 소득 200만원 미만 노동자 1인당 25만원 여행 경비 지원 전용 온라인몰서 숙소·차 예약 올해 관광객 3250만명 유치 목표 BTS 모델 서울 패스 등 공격 마케팅 챗봇 개발·관광방송국 시범 운영도서울시가 월급 200만원 미만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 2000명에게 25만원씩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휴가비 부담으로 휴가를 포기하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관광 향유권과 휴식을 보장하는 것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 될지 주목된다. 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년 달라지는 서울 관광정책’을 발표했다.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 바우처’ 사업을 처음 실시한다”며 “상반기 신청을 받고, 하반기부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15만원을 내면 시가 25만원을 지원해 1인당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2016년 통계청 자료 기준 1박 2일 국내 여행 경비가 1인당 39만원인 점을 고려해 노동자 한 명당 40만원 지출을 가정하고 지원 금액을 산정했다. 주 국장은 “전용 온라인몰을 구축해 직접 숙소, 렌터카, 입장권 등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올해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비정규직은 계약직·일용직 등을 가리킨다. 또 비정규직 중 사업주와 도급계약을 맺고 일하는 특수고용 노동자엔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등이 포함된다. 시는 월 소득 200만원 미만 비정규직을 90만명 정도로 추산한다. 주 국장은 “현재 중앙정부가 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라 정규직 중심”이라며 “더 열악한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 등 정부 정책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외국인 1350만명, 내국인 1900만명 등 총 32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31조 2750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시는 이를 위해 인기 1인 크리에이터가 서울의 주요 행사, 맛집 등을 유튜브로 소개하는 ‘온라인 서울 관광 방송국’을 다음달 시범 운영하고, 24시간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화형 로봇 ‘챗봇’도 개발한다. 전 세계에 케이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시 명예관광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도 펼친다. BTS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시는 BTS를 모델로 한 외국인용 ‘디스커버 서울 패스’ 특별판 10만장을 제작·판매한다. 2025년 국제회의 1000건 개최, 세계 1위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박람회와 이벤트) 도시를 목표로 글로벌 MICE 경쟁력도 강화한다. 세계 MICE 산업을 이끄는 주요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를 창설하고, 국내 MICE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서울MICE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주 국장은 “서울만의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2023년 국내외 관광객 5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마블 히어로처럼…게임 퀘스트인 듯…아이돌, 서사를 쌓다

    마블 히어로처럼…게임 퀘스트인 듯…아이돌, 서사를 쌓다

    엑소 ‘외계 이야기’ 3세대 아이돌 시초 BTS ‘청춘 시리즈’로 월드스타 발판 이달의 소녀, 완전체 공개만 2년 걸려 “완성도 높은 세계관으로 팬덤 강화” 아이슬란드 동토 위를 달리던 소녀가 힘에 부쳐 쓰러진다. 소녀를 뒤로한 채 깨어난 또 하나의 자아는 나비가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나듯 겉옷을 땅바닥에 벗어 던진 뒤 비행기 잔해로 성큼성큼 걸어간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붉은 달이 뜬 프랑스 파리 거리를 거닐던 소녀가 상처 난 목을 감싼 초커 목걸이를 끊어버린다. 홍콩 밤거리 한복판에서는 두 소녀가 함께 춤을 춘다.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 토막들이 수려한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이것은 영화나 드라마 예고편이 아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19일 공개하는 신곡 ‘버터플라이’에 앞서 하나씩 풀어놓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다. 아이돌 그룹의 ‘세계관’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기존 가수들이 음악과 퍼포먼스 또는 매력적인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 몇몇 아이돌은 한발 더 나아가 데뷔 전부터 정교하게 기획된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내세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차례로 발매하는 앨범 속 음악과 이미지를 통해 그들만의 서사를 쌓아올린다. 세계관은 본래 철학에서 자연적·인간적 세계를 바라보는 통일된 견해를 일컫는 용어지만, 판타지·SF 등 소설·영화·게임 등에서는 시나리오의 시간·공간·사상적 배경을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아이돌이 세계관을 도입한다는 것은 현실의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가수를 넘어 가상 세계의 캐릭터를 입는다는 의미다. 3세대 아이돌 시대를 연 보이그룹 엑소는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그룹이다. 2012년 데뷔한 이들은 외계행성을 뜻하는 ‘엑소플래닛’(Exoplanet)에서 팀명을 따왔고 미지의 세계에서 온 새로운 인간이라는 콘셉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마마’ 뮤직비디오에서는 순간이동, 치유, 번개, 힘 등 멤버 각자의 초능력을 구현한 컴퓨터그래픽(CG)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2013년 데뷔)과 여자친구(2015년 데뷔)는 일상의 이야기를 다듬어 세계관으로 활용한 경우다. 방탄소년단은 반항기 넘치는 10대의 이야기를 담은 ‘학교 시리즈’를 보여준 데 이어 스무 살에 접어든 청춘의 고뇌를 노래한 ‘청춘 시리즈’로 본격적인 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자친구는 입학, 방학, 졸업을 소재로 한 ‘학교 3부작’을 연달아 선보이며 데뷔와 동시에 개성 있는 걸그룹으로 사랑받았다. 최근 아이돌의 세계관은 더욱 뚜렷해졌다. 지난 13일 신곡 ‘피리’로 컴백한 드림캐쳐가 대표적이다. 몇 가지 유형화된 콘셉트를 벗어나지 않는 기존 걸그룹과 달리 이들은 호러 영화 스타일의 뮤직비디오와 강렬한 록 사운드 기반의 음악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이 ‘좁은 공간이 갇힌 꿈’,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 등 악몽 자체로 분했고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이들이 악몽이 된 이유가 하나씩 밝혀졌다. 이달의 소녀는 지금까지 나온 어떤 세계관보다 방대한 세계관을 풀어낸다. 한 명씩 진행된 멤버 공개는 12명이 모두 공개되고 완전체 앨범이 나오기까지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멤버별로 상징동물, 상징색 등을 갖고 있는 이들은 그동안 솔로곡을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시작했고 3~4명 단위의 유닛과 12명 완전체로 또 다른 이야기 조각을 맞췄다. 멤버들 간의 관계마다 숨은 이야기도 있다. 예컨대 마지막 멤버인 올리비아 혜가 솔로곡 뮤직비디오에서 희진과 만나는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1과 12의 단순한 만남 이상의 다양한 해석을 낳는다. 지난달 데뷔한 10인조 걸그룹 체리블렛은 팀명과 동일한 운영체제(OS) 안에서 멤버들이 여러 게임의 퀘스트를 달성하며 경험치를 얻어간다는 세계관을 도입해 게임에 익숙한 남성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아이돌 세계관의 효과에 대해 “노래나 무대가 좋아서 아이돌에 눈이 갈 수도 있지만 그 그룹에 대해 더 알고 싶게 하고 깊이 들어갔을 때 빠져나오기 힘들 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팬들은 세계관을 통해 한 아이돌에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5년 전부터 시작돼 이제는 많은 그룹들에게 기본 요소가 된 측면이 있다”며 “대중적인 성공과는 상관없지만 (팬덤에 어필하는)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가진 팀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비디오스타’ 박선호 “방탄소년단 슈가와 미래 약속한 사이”

    ‘비디오스타’ 박선호 “방탄소년단 슈가와 미래 약속한 사이”

    배우 박선호가 BTS(방탄소년단) 슈가와 특별한 인연을 ‘비디오스타’에서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박선호는 과거 가수 연습생일 시절, 슈가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슈가의 본명을 부르며 친분을 엿보인 박선호는 그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맺은 둘만의 약속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선호와 슈가의 깊은 인연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배우 박선호의 화려했던 과거가 공개돼 스튜디오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선호는 씨스타 멤버들과 같은 소속사에서 함께 연습하며, 이후 씨스타의 무대 댄서로도 활동했다고 밝힌 것. 이날 녹화장에선 과거 박선호가 씨스타 무대에서 활약한 영상이 공개됐는데 이를 본 MC들은 탄성을 가득 내질렀다는 후문이다. 어릴 적 박선호와 BTS 슈가가 맺은 미래의 약속은 2월 19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넷마블 실적 추락에도 “넥슨 인수 문제 없다”

    넷마블 실적 추락에도 “넥슨 인수 문제 없다”

    “신작 출시되면 하반기 실적 반등”“넥슨과 시너지 있어…자금 충분”넥슨 예상 매각가 10조中 텐센트·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 유력 게임업체 넷마블이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는 ‘실적 쇼크’에도 넥슨 인수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실적 하락은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존 주력 게임의 매출이 주춤한 데다 지난해 출시가 목표였던 신작이 지연된 영향이 컸다는 것이다. 신작이 출시되면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밝힌 넷마블은 넥슨을 인수할 자금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16.6% 감소한 2조 213억원,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40.4% 감소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출시될 예정이었던 기대작이 대부분 1년 이상 지연되면서 2018년도 연간 실적에 영향이 매우 컸다”면서 “신작들이 올해 2분기부터 출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에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요괴워치: 메달워즈’(일본), 2분기 ‘킹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개의 대죄’(일본), ‘A3: 스틸 얼라이브’, ‘BTS월드’, ‘세븐나이츠2’ 등 신작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연간 기준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1조 4117억원이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퓨처파이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등이 북미,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다고 넷마블은 전했다.권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준비하고 있는 올해 신작들은 장르별로 고루 분포돼 있고, ’닌텐도 스위치‘같은 새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며 “”출시 지연된 기대작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올해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넥슨 인수 의사도 재차 밝혔다. 그는 ”자체 보유한 현금과 재무적 투자자 유치, 그리고 일부 차입금으로 인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업계 1위 넥슨의 매각가는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권 대표는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 IP(지식재산권)와 개발 역량을 높이 보고 있다“며 ”넷마블의 모바일 사업 역량,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과 결합하면 인수했을 때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원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정확한 금액 규모와 컨소시엄 멤버, 지분율이나 인수 대상이 NXC가 될지 넥슨 재팬이 될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넷마블은 ”넥슨의 유무형 가치는 한국의 주요 자산이어서 해외 매각 시 대한민국 게임업계 생태계 훼손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넥슨 인수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자본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형성해 인수전에 참가하겠다고 부연했다. 넷마블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입찰일은 이달 21일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꿈의 무대’ 그래미 어워즈 오른 BTS “다시 돌아오겠다”

    ‘꿈의 무대’ 그래미 어워즈 오른 BTS “다시 돌아오겠다”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R&B 부문 시상 흑인 팝스타 얼리샤 키스 단독 사회 맡아 ‘불참 선언’ 흑인 래퍼 감비노 4관왕 수상 여성·非백인·흑인 음악으로 다양성 품어보수적인 음악 시상식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가 ‘환갑’을 맞아 파격을 시도했다. 그 중심에 여성, 비(非)백인, 그리고 방탄소년단(BTS)이 있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여성, 힙합과 R&B 등 흑인음악, 백인이 아닌 인종이 전면에 나서며 변화의 흐름을 반영했다. 흑인 여성 팝스타 얼리샤 키스가 단독 사회자로 나선 게 파격의 시작이었다. 2002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십수 회 그래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얼리샤 키스는 이날 시상식 문을 열며 특별한 손님을 소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 가가, 배우 제이다 핑킷 스미스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미셸 오바마는 “모타운의 음악에서부터 모든 음악 덕분에 제가 하고 싶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관객들은 모두 기립해 우레 같은 환호성을 쏟아냈다. ‘모타운 레코드’는 스티비 원더, 슈프림스 등 걸출한 뮤지션을 배출한 곳으로, 흑인음악을 오늘날 미국 대중음악 주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니퍼 로페즈는 60년간 모타운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불렀고, 전설적 걸그룹 슈프림스로 데뷔한 다이애나 로스는 74세 나이에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돌리 파톤, 카밀라 카베요, 카디비, 두아 리파 등 여성 뮤지션들이 무대를 장악했다. 얼리샤 키스는 양쪽 피아노를 동시에 치면서 완벽한 라이브를 하는 등 좌중을 압도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흑인 래퍼 차일디시 감비노였다. 차일디시 감비노는 본상 4개 중 2개 부문인 ‘레코드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와 함께 ‘베스트 랩·성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후보 지명 당시 불참을 선언하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래미는 그에게 최고의 상을 수여했다. 또 다른 본상인 신인상은 코소보 출신 두아 리파에게 돌아갔다.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만 과거 주류였던 컨트리뮤직으로 본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무대를 밟았다.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공식 초청된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올라 “이 무대에 서는 날을 꿈꿨다. 꿈을 이루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시 돌아오겠다”며 그래미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여성 싱어송라이터 허(H.E.R.)를 수상자로 호명하고 트로피를 건넸다. 이들은 직접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르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초대되는 역사를 썼다. 엠넷을 통해 그래미 어워즈 국내 생중계를 진행한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카메라가 여러 차례 비춰준 것은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방탄소년단, 韓 최초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수상은 불발

    방탄소년단, 韓 최초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수상은 불발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을 밟았다. 방탄소년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아시아 가수 최초 시상자로 참석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가 해마다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미국뿐 아니라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보수적인 시상식이라는 평을 받는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한국 가수가 오르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이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무대에 모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한편 방탄소년단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를 디자인회사 허스키폭스의 이두희 공동대표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기대를 모았지만 이날 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그래미는 이 부문 수상자로 세인트 빈센트 앨범 ‘매세덕션’의 아트디렉터 윌로 패런을 선정했다.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는 시각디자인 측면에서 앨범 패키지의 수작을 가려 아트 디렉터에게 시상하는 부문이다. 앞서 미국 빌보드는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후보 지명은 앨범 콘셉트에 대한 BTS의 헌신을 기리는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팝스타 앨리샤 키스가 진행을 맡는 이날 그래미 어워즈 본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여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무대 간다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무대 간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함께 한다. 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초청됐다. 한국 가수가 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방탄소년단는 자신들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를 디자인한 회사 허스키폭스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는 높은 수준의 앨범 패키지를 제작한 아트 디렉터에게 시상하는 부문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LA ‘그래미 뮤지엄’을 찾아 ‘방탄소년단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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