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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루크오일 세계 8대 석유메이저 부상

    ◎91년 설립… 94년 매출 60억·순익 4억달러/알렉페로프 회장 경영능력 탁월… 급성장 옛소련의 붕괴와 함께 침체일로에 있던 러시아의 석유산업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5살바기 밖에 안되는 루크오일이 시장경제 원리에 재빨리 적응하며 세계 8대 석유메이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91년 설립된 루크오일은 옛소련의 석유생산부 차관을 지낸 바기트 알렉페로프 회장(45)이 이끄는 신생기업.그러나 94년 매출액 60억달러,순이익 4억달러를 돌파하며 거대 석유생산 업체로 발돋움했다. 특히 석유생산량은 4억1천6백만배럴을 기록,독일의 로열 도이치 쉘·미국의 엑슨·영국의 브리티시 피트롤리엄(BP)사 등의 거대 석유메이저들을 오히려 능가했다. 루크오일의 이같은 급성장은 알렉페로프회장의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이 빛을 발한 덕분이다.여기에다 샤프라니크 러시아 연료 및 에너지부 장관과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 알렉산드르 퓨틸로프회장이 주주로 참여,직간접으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는 것도 큰힘이 되고 있다. 알렉페로프 회장은 러시아의 「록펠러」로 통하는 인물.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바쿠유전지대에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바쿠 석유화학연구소에서 화학공학을 공부하며 석유산업을 통해 성공하려는 야심찬 포부를 키웠다. 83년 시베리아의 코갈림 유전지대에서 석유생산 감독직을 맡으면서 뛰어난 경영수완을 발휘,수백만배럴에 불과하던 석유생산량을 불과 7년만에 2억4천만배럴로 끌어올려 성가를 높였다.때문에 90년 옛소련의 석유생산부 차관직에 올랐다.이후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정책에 반대하는 소련의 보수파 쿠데타 때 물러나 루크오일을 설립했다. 그는 특히 『세계의 모든 석유거래에는 알렉페로프 회장이 막후에서 조종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수완이 좋은 「석유 브로커(중개인)」로 꼽히고 있다.반면 러시아 관료세력을 등에 업고 당근과 채찍을 구사하는 탓에 『매우 교활하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않다. 루크오일은 최대의 강점은 「자본주의국가 기업보다 더 자본주의 회사」라는 것.모든 석유거래에서 뒷거래를 적절히 활용,뛰어난 협상력을발휘함으로써 서구의 석유메이저 보다 더 「세련된」 경영기법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3년 미국의 아모코,영국의 BP사 등의 다국적 석유 컨소시엄은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바쿠유전 개발권을 따내기 위해 2년동안 공을 들였으나 지지부진 했다.이때 루크오일이 뒤늦게 참여,개발권을 따냈다.루크오일만이 가이다르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에게 석유생산량의 10% 지분을 주겠다고 약속한 탓이다. 또 항공기 제조와는 전혀 이해관계가 없으면서도 1백인승 야크­42 개발의 주역인 야코블레프 항공설계국장에게 거액의 자금을 지원했다.장래를 위한 「선심전략」인 셈이다. 이에따라 루크오일은 외형성장은 물론 국내외적으로 입김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안으로는 노보로시스크 항구의 송유관에 대해 26%의 지분권을 따냈고 경쟁 석유회사의 지분도 계속 사모았다.밖으로는 미국 뉴저지주에 석유정제공장을 건설하고 이탈리아의 아지프사와 전략적 제휴도 맺고 있기 때문이다.
  • PC통신 인기 끝이 안보인다/가입자 130만명 돌파

    ◎하이텔 77만·천리안 37만명… 기하급수적 증가 PC통신가입자수가 지난 연말 1백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PC통신,데이콤,나우콤 등 국내 3대 통신망사업자에 따르면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전체 PC통신 가입자수는 살펴보면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이 77만2천9백48명(유료가입자는 23만5천5백86),데이콤의 천리안매직콜 37만7천41명,나우콤의 나우누리가 9만8천1백6명으로 이들 3대 통신망을 합쳐 모두 1백28만8천95명에 이르렀으며 26일 현재로는 1백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유료가입자가 가장 많아 국내 최대의 PC통신망으로 부상하고 있는 천리안매직콜의 경우 서비스 첫해인 85년 1백명에서 90년 1만1천여명,92년 6만2천여명,94년 21만5천여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95년에 들어서는 40만에 2만2천여명만 모자라는 가입자수를 자랑하고 있다. 데이콤은 『그동안 문자중심으로 제공되던 천리안을 지난해 7월부터 멀티미디어정보가 추가된 천리안매직콜로 개편한데다 28.8KBPS(초당 2만8천8백비트)급 고속회선을 50회선에서 7백70회선으로 늘려 접속률을 개선한 뒤로 가입자가 더욱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텔의 경우도 유료가입자만 따져볼 때 서비스 첫해인 92년 5만4천4백74명에서 93년 10만8백56명,94년 17만9천8백79명으로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4년 10월부터 유료서비스를 시작한 나우콤의 경우 그해 말 3만5천8백24명에서 지난해는 가입자수가 10만 가까이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PC통신 이용자가 최근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PC사용이 사무실과 가정에서 이미 일반화된 데다 ▲「컴퓨터는 반드시 배워야하는 것」이란 인식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정보에 대한 욕구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 정보화시대 지자체조직 대폭 개편을/김동기(공직자의 소리)

    자치단체들의 대대적인 행정조직 개편작업이 한창이다.행정조직도 수요에 따라 생성 또는 소멸되는 유기적인 생명력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행정기구는 대부분 1차 산업 위주로 지역살림을 꾸리던 60∼70년대에 골격이 이뤄졌다.따라서 획일적인 국가시책의 강력한 추진과 사회안정을 이루는데 초점이 맞춰졌고 필요 이상으로 비대해진 것 또한 사실이다.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보화 사회로 특징지어지는 새로운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방행정이 맞고 있는 행정환경의 변화는 매우 빠르다.국내적으로는 고도의 도시화·산업화가 이뤄져 지난 해의 도시화율이 84.2%에 이른 반면 1차 산업의 비중은 부가가치 기준으로 7%에 불과하다.65세 이상인 노인 인구의 비중이 94년 5.5%에서 20 21년에는 13.1%로 급증할 전망이다.선진 서구사회처럼 고령화 시대가 다가오는 중이다. 국제적으로는 세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외교나 해외시장 개척에서는 중앙정부 뿐 아니라 자치단체,나아가 민간인들의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문민정부는 출범 이후 행정개혁 위원회의의 건의를 받아들여 2개 중앙부처를 포함해 4실·26국·115과를 폐지하고 1천2명의 공무원을 감축하는 대대적인 기구개편을 단행했다. 민간업체들은 전사적 품질관리법(TOM),리엔지니어링(BPR),벤치마킹과 같은 새로운 조직관리 기법을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도 취임과 함께 고어 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업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행정개혁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2백54개의 과제를 선정해 5년동안 1천80억달러를 절감하는 야심적인 계획이다. 지방시대의 틀이 마련되면서 자치단체들도 약속이나 한 듯 행정개혁에 나서고 있다.모처럼 추진되는 행정기구나 조직의 개편이 몇몇 국을 폐지하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 행정조직의 골격을 새로 짠다는 자세로 변화의 시대를 효율적으로 이끌고 능률을 극대화해야 하며 예산 편성 역시 「제로 베이스」 또는 「로 베이스」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 환경과 복지 등 새로운 행정기능은 과감히 보강하고 총무와 농업분야 등 쇠퇴하는 기능은 축소함으로써 행정의 고객인 주민의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행정조직 내지 기구 개편은 변화를 뒤따르기보다는 오히려 변화를 선도하고 주도하는 기능도 떠맡아야 한다. 또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수단의 하나인 감축관리 기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세외수입을 늘리는 적극적인 자주 재원의 확충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인건비를 절약하여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구체화된다면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공무원 5명을 줄이면 인건비와 그들이 일하는데 쓰는 경상비 등을 합해 연간 1억원 이상이 절감된다.지금의 지방행정 개혁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되고 알찬 결실을 맺어야 할 것이다.
  • 한국 CO₂ 방출 증가율 최고/환경기구 「월드 워치」 보고

    ◎90∼94년 43% 늘어… 절대량은 13위 【워싱턴 연합】 한국은 지난 90∼94년 석유,천연가스및 석탄등 화석 연료를 씀으로써 나오는 이산화탄소(CO₂)의 증가율이 절대 방출량(94년 기준)상위 20개국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국제 환경·인권기구인 월드 워치가 한 보고서에서 13일 밝혔다. 보고서는 미 국립연구소,세계은행 및 영국석유(BP)사 자료들을 종합해 『90∼94년중 화석 연료에서 나온 CO₂ 증가율이 한국의 경우 43.7%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94년의 절대 방출량 기준으로는 미국이 13억7천1백만t으로 단연 수위에 올랐으며 ▲중국(8억3천5백만t) ▲러시아(4억5천5백만t) ▲일본(2억9천9백만t) ▲독일(2억3천4백만t) ▲인도(2억2천2백만t)및 ▲영국(1억5천3백만t)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멕시코와 함께 각각 8천8백만t의 절대 방출량을 기록해 폴란드에 이어 이 부문 13위에 랭크됐다.북한은 6천2백만t으로 18위를 기록했다.
  • 전자통신연/연구비 2천2백억 투입/창립20돌 맞아 도약원년 선언

    ◎고속병렬 컴퓨터 개발 등/광교환기술 포함 79개과제 선정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는 5일 연구소 창립 20돌을 맞는 올해를 「21세기 인류복지를 선도하는 연구소」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설정,올해 총 2천2백24억원을 들여 광대역 광교환기술 및 장거리전송기술등 초고속정보통신 핵심기술과 고속병렬컴퓨터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TRI는 이에 따라 연구개발사업 추진방향을 ▲기초기반기술중심의 연구개발 ▲정보통신기술 선진화 달성 ▲초고속정보통신기반에 필요한 핵심요소기술 확보 등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정보통신 국책연구개발사업 58개 과제 8백69억원 ▲한국통신이 선정하는 연구개발사업 23개 과제 5백27억원 ▲정통부와 과기처가 출연하는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 연구개발사업 5개 과제 5백85억원 ▲정통부와 과기처 공동연구개발사업 3개 과제 1백79억원등 79개 과제에 모두 2천2백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정보통신 연구개발사업의 경우 광대역·광교환기술,광대역 장거리전송기술,통신망간 접속기술등 통신기술개발과 멀티미디어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고속컴퓨터기술등 정보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국통신연구개발사업에는 PCS(개인휴대통신),지능망서비스등 첨단 정보통신서비스 기술개발,위성 및 무선통신기술개발등 연구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 연구개발사업에서는 기존의 전화망,데이터망,케이블TV망,방송망등 서비스별로 구성돼 있는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연구와 음성은 물론 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에서 제공할 수 있는 고속데이터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제공할 경제적 통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정보처리능력이 20Gbps(초당 2백억개 명령어 처리)로,고속 중형컴퓨터의 20배 성능을 갖는 고속 병렬컴퓨터 개발과 지능형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개발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 PC구입 지금이 “적기”/단순 문서작업 이용엔 486 무난

    ◎학습속도 빠른 학생은 펜티엄급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학습용이나 선물용으로 PC(개인용 컴퓨터)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떨어지는 PC를 두고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결론적으로 말해 컴퓨터도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일단 사놓고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더 낮은 가격에 더 나은 기종이 나올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 바보스러운 일은 없다. 이 시점에서 컴퓨터를 가장 현명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현재 PC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기종은 펜티엄칩을 장착한 PC다.그러나 사용자의 수준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고성능의 펜티엄칩이 내장된 PC를 구입하는 것은 과소비라 할 수 있다.간단한 문서작업이나 데이터베이스 정도를 사용한다면 굳이 펜티엄PC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486급을 구입하는 것이 가격면에서도 유리하고 사용하는데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자라나는 학생들을 기준으로 한다면 선택은 달라져야 한다.학습속도가 빠르고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높은 신세대들에게는 486기종도 이미 중고자동차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고교생이상이라면 최소 윈도95를 기본 운영체제로 넉넉하게 돌릴 수 있는 기종이라야 한다.앞으로는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가 최근 발표된 한글윈도95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상용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펜티엄급으로 CPU속도는 75MHz이상,메모리 16MB(윈도95에서는 8MB가 최소사양),하드디스크 최소 1GB이상은 되어야 한다.CPU의 경우도 업그레이드를 생각한다면 75MHz보다는 1백20MHz이상은 되어야 한다. CD롬드라이브의 장착도 필수적이다.CD롬드라이브 없는 멀티미디어는 이미 멀티미디어가 아니다.다양한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방대한 자료를 이용하려면 적어도 4배속이상의 CD롬드라이브가 있어야 한다. CD롬드라이브를 장착했다면 사운드카드는 당연히 따라붙어야 한다.16비트 사운드카드(스테레오)가 있어야 하며 구입시 사운드블래스터 호환이 되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동영상과 비디오CD를 볼 수 있는 MPEG보드도 같이 있으면 좋다.요즘은 각종 영화가 비디오CD로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를 즐기려면 MPEG보드가 꼭 필요하다. 컴퓨터를 전화기로 만들어주는 모뎀도 빼놓을 수 없다.특히 요즘 인터넷 이용이 늘어나면서 고속모뎀이 인기를 끌고 있다.14.4Kbps정도면 국내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데는 충분하지만 인터넷웹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28.8Kbps가 권장된다. 이밖에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주메모리이다.흔히 램이라고 불리는 주메모리는 윈도95체제를 돌리기 위해 16MB는 있어야 한다.값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램을 늘리는 것은 PC에 날개를 다는 것에 비유될 정도로 컴퓨터전체의 성능을 좌지우지한다.펜티엄 1백MHz에 16MB램을 가진 컴퓨터가 1백33MHz에 8MB램의 가진 컴퓨터보다 윈도95를 더 잘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하나 중요한 요소는 캐시(CACHE)메모리의 용량.용량이 클수록 컴퓨터의 정보처리능력이 훨씬 빨라진다.대개 2백56KB의 캐시메모리를 채택하고 있지만 1백28KB칩을 채택한 멀티미디어PC도 있으므로 처음 구입하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 초고속 국가통신망 27일 개통/1차로 22개 도시 광전송로 연결

    ◎행정기관·연구소 등 160개 기관 이용/2천10년까지 80개 도시 연결­정보통신부 정부 행정기관 및 대학·연구소등 공공기관을 광전송로로 연결하는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이 이달말 처음으로 개통된다. 정보통신부는 13일 오는 2010년까지 완료예정인 초고속국가망 건설사업의 1차사업으로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12개 대도시와 원주·포항·목포등 10개 중소도시를 고속전송로로 연결하는 초고속국가망을 구축,오는 27일 첫 개통키로 했다고 밝혔다. 초고속국가망은 12개 광역시·도청소재지에 대용량교환기(노드)를,10개 중소도시에는 접속점을 설치하고 이를 전송망 및 교환망등 기간망으로 연결하는 국가정보시스템이다. 기간망은 서울과 대전간은 2·5Gbps(초당 신문지 4만장 전송)의 전송로를 구성하고 노드와 노드간의 경우 6백22Mbps(초당 신문지 1만장 전송),노드와 접속점간은 1백55Mbps(초당 신문지 2천5백장 전송)급으로 구성된다. 정통부는 초고속국가망 1차분이 개통되면 내무부·정보통신부·국방부·건설교통부·노동부·병무청·기상청·교육개발원·시스템공학연구소등 9개 기관의 전산망에 연결된 1백60개 이용기관의 1백92회선을 시범수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내년부터 통합사무자동화망·자동차전산망·고용전산망·국방전산망·병무행정전산망·체신금융전산망·기상전산망은 모두 초고속국가망에 자동편입,운용된다. 이들 초고속국가망 시범이용기관은 내년 3월까지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4월부터는 행정기관전산망의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혜택에 힘입어 현행 공중통신망요금의 10∼40%만 내면 된다. 정통부는 오는 2010년까지 총 8천억원을 들여 전국 80개 주요도시를 광전송로로 연결하는 초고속국가망을 구축,3만여개의 공공전산망을 수용할 방침이다.
  • 삼성임원 468명 인사/최대규모 30대 11명­여성 2명 발탁

    삼성그룹이 8일 단행한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는 이사보 2백15명을 포함,4백24명을 승진시키는 등 대상자가 4백68명에 달해 삼성 창업이래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사상 최대규모여서 비자금 파문으로 가라앉았던 그룹 분위기를 일신시킬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3일 사장단 인사후 1개월여만에 이뤄진 이날 임원인사에서 세계 최초로 2백56메가 D램 반도체를 개발한 43세의 진대제 삼성전자 전무가 부사장에 오르고 30대 부장 11명이 대거 임원으로 발탁,승진됐다. 삼성전자의 임형규·박로병 상무는 각각 상무승진 1년만에 전무로 발탁됐다.37세로 나란히 최연소 임원승진자인 전동수 수석연구원과 고영범 부장 등 2명이 모두 삼성전자에서 나오는 등 30대 임원발탁자 11명중 8명이 삼성전자 출신인 것을 비롯,반도체 수출호조에 따른 전자소그룹의 약진이 돋보였다. 삼성데이터시스템의 주혜경 교육개발센터장,삼성화재의 장선희 관악지점장 등 여성 2명이 이사보로 승진했고,이사보 4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의 고졸출신 임원에 대한 승진발령이 이뤄지고,장애인인삼성전자의 김영철부장도 이사보 승진자 명단에 포함돼 여성및 학력차별 철폐도 두드러졌다. 비서실 인사·재무·기획·신경영추진팀장이 일제히 승진했고 이의일 그룹 홍보팀 상무,이순동 전자 홍보이사,정진택(자동차)·김지선(항공)홍보부장이 각각 한단계씩 승진했다.삼성전관 소속이었던 비서실 전략홍보팀 김재혁 상무는 금융소그룹 홍보를 총괄하는 삼성생명 홍보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그룹 임원인사 명단 ▷삼성그룹◁ △삼성전자 김순 문병대 송직현 유희동 이승진 진대제 최성래 △삼성중공업 홍순익 △삼성물산 김명한 민재홍 △제일모직 원대연 △삼성건설 서효원 이승한 △삼성전자 강영문 강호문 김진기 박노병 유석열 이우희 이충전 최창호 △삼성전관 현탁남 황규병 △삼성전기 최병수 △삼성데이타시스템 김홍기 △삼성중공업 김징완 조기제 황정열 △삼성석유화학 이해진 △삼성생명 김종환 신은철 △삼성화재 이수창 △삼성증권 홍성일 △삼성자동차 박완혁 박찬욱 △삼성물산 지승임 △삼성건설 김창수노명일 박승 이상대 이상재 △제일기획 오증근 이의일 △삼성문화재단 서효식 ▼전무급 △삼성전자 임형규 △삼성전기 박태석 △삼성생명 박종식 △삼성자동차 전무 신원기 한정빈 △삼성항공 전무 신은선 △삼성카드 전무 이용순 △삼성전관 전무 현탁남 △삼성증권 부사장 이경우 △삼성코닝전무 박수웅 △삼성항공 전무 정방언 △삼성종합화학 전무 이치환 △삼성중공업 부사장 박창선 △삼성중공업 전무 김징완 ▷삼성전자◁ ◇경영임원 강인순 고인수 김영기 김영조 오동진 이기태 이순동 이영재 이현봉 최지성 최진배 홍우현 강병직 강신상 김경수 김운섭 김정호 김주섭 김준식 남궁기운 문상영 박병문 박상기 박상진 박상호 박종원 박종하 배길성 손호인 신동익 심성우 오석하 오세영 유병율 유영목 윤병두 윤석호 윤주화 윤창현 윤홍중 이기순 이상렬 이상석 이성재 이재원 임현문 장병조 전병복 정순정 정의용 정형웅 정 활 조남성 조동석 조원국 최생림 최승철 최외홍 최창수 한양희 한진수 허영호 홍승표◇연구임원 김철동 노형래 박재명 이관수 이화준 한영철 강병창 고영범 김광현 김상수 김영철 김천수 박근환 양홍근 오세용 이영하 이유신 장원기 전동수 정용우 최창식 황인섭 ◇전출 △상무(삼성물산)오정환 △상무(삼성전관)이영재 △이사보(삼성전관) 김홍진호 조병오 ▷삼성전관◁ ◇경영임원 권오기 배철한 장병태 김광하 김기영 서영주 안병무 이동욱 이정화 ◇전출 △상무(삼성생명)김재혁 △이사(삼성전자) 박경원 ▷삼성전기◁ ◇경영임원 문봉모 성영석 배정한 전호본 최종윤 ◇연구임원 박건양 ◇전출 △이사(삼성자동차) 윤용수 ▷삼성코닝◁ ◇경영임원 조재설 홍석준 박헌구 소용주 ◇전출 △상무(삼성전관) 홍석준 ▷SDS◁ ◇경영임원 김여성 유광원 ◇연구임원 윤재철 유창상 이평구 홍석준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고주영 김백영 나창근 염태동 이창렬 정화진 한영희 권태진 김수호 김영균 김영식 김의수 김종윤 김현권 남상권 문장석 송광욱 염광수 유호선 윤승욱 임춘근 임호열 전찬동 정천조 진종언 최명준 최종완 ◇전출 △상무(삼성생명) 권오륭 △상무(삼성전관) 손근홍 △이사(삼성자동차) 김학순 △이사(삼성항공) 주화수 ▷삼성항공◁ ◇경영임원 안동삼 오창석 박노진 박재참 이현오 ◇연구임원 한삼수 ◇전문임원 김지선 신유균 ◇전출 △상무(삼성중공업) 배영홍 ▷삼성시계◁ ◇경영임원 이진건 ▷삼성종합화학◁ ◇경영임원 김길윤 남상일 박오규 이석규 이호길 조충연 최창현 ◇전출 △이사보(삼성석유화학) 임정기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 이중희 ▷삼성BP화학◁ ◇경영임원 김주만 박재욱 ◇전출 △상무(삼성정밀화학) 김주만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 박범구 장재명 ◇전출 △상무(삼성BP화학) 김동수 △이사보(삼성종합화학) 정종하 ▷삼성생명◁ ◇경영임원 강종태 이신영 이헌관조대원 홍석원 고희수 권상렬 김대영 김동헌 김석남 서병우 안춘호 양숭문 유문종 윤석현 윤형모 이정정 정재영 조재홍 황병호 ◇전출 △이사(삼성카드)문봉우 △이사보(삼성카드)윤석현 △이사보(삼성화재)윤형모 △이사보(삼성카드)이호재 △이사대우(삼성물산)박재용 ▷삼성화재◁ ◇경영임원 석진홍 황태선 박종훈 한규남 황상필 ◇전문임원 장선희 ▷삼성카드◁ ◇경영임원 김기영 김순주 ◇전출 △상무(중앙개발) 김종천 ▷삼성증권◁ ◇경영임원 강홍규 성영목 ▷삼성자동차◁ ◇경영임원 이실 조원효 강병수 김용현 김호 박용립 유형목 ◇연구임원 김중희 최시홍 ◇전문임원 김흥식 정진택 ▷삼성물산◁ ◇경영임원 문대윤 신동성 신현정 원경하 강춘기 강효진 나용구 박승국 박신홍 배문한 백영문 서동묵 심일보 안준호 원세현 유재훈 이재 이진순 이창복 이철우 정홍식 조문성 최병길 허성기 ◇전문임원 조제식 ◇전출 △상무(삼성자동차)이수창 △상무(삼성정밀화학) 황규인 △이사보(호텔신라) 박승국 안준호 △이사보(삼성전자) 최명배 △이사보(한국안전시스템) 허성기 ▷제일모직◁ ◇경영임원 이용근 정기수 김인주 김재하 박종렬 서정국 이진업 임승진 장일상 ▷삼성건설◁ ◇경영임원 김율 서형근 송도헌 이홍재 최승우 고상옥 김강식 김낙진 김원식 서권종 손종수 신종철 윤만근 임홍택 최경렬 ◇전문임원 오흥세 이소원 이태웅 함명남 ◇전출 △상무(삼성전자) 서형근 △이사보(삼성중공업) 정영규 ▷ECL◁ ◇경영임원 채상돈 강호규 김인순 김태인 윤희로 ◇전문임원 김영창 허인혁 ▷중앙개발◁ ◇경영임원 조복래 현만영 ▷호텔신라◁ ◇경영임원 천병헌 최건 ▷제일기획◁ ◇경영임원 이성구 유광준 정선종 ◇전문임원 구연철 ▷한국안전시스템◁ ◇경영임원 고완영 주웅식 ▷삼성문화재단◁ ◇전출 △상무(삼성종합화학) 천영희 △이사대우(삼성전자) 박찬규 ▷삼성의료원◁ ◇경영임원 김재수 ▷삼성영상사업단◁ ◇경영임원 유시양 최관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임원 윤순봉 이언오 ▷삼성종합기술원◁ ◇경영임원 강진희 ◇연구임원 이강석
  • 모뎀 전문생산 서울 삼희전자(앞선 기업)

    ◎첨단 정보전송제품 미서 기술인정/올 매출 150억… 내년엔 3배 신장 목표 『애프터 서비스(AS)라는 말은 필요치 않습니다』 모뎀 전문업체인 삼희전자 곽건영 대표이사(46·서울 용산구 원효로)는 「애프터 서비스」라는 단어 자체를 매우 싫어한다.애당초 잘 만들면 전자제품은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따로 손이 갈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삼희제품의 80%를 차지하는 14 400bps급(SMD­144UV)과 28 800bps급(SMD­288)은 곽사장의 이같은 신념이 만든 작품이다.제품사양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음성과 데이터의 동시전송이 가능한 첨단 제품들로 휴렛 팩커드 등에 납품될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곽사장이 컴퓨터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중동의 건설현장.대학을 졸업하고 태평양건설의 직원으로 82년부터 3년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바의 하우징 프로젝트,리야드 인터내셔널 스쿨 공사현장에서 공정관리를 맡았을 때다.당시 그는 공정관리가 컴퓨터로 수행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창업의 꿈을 키웠다. 86년 퇴직금에 저축금을 합친 2천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북가좌동에 15평짜리 공장을 마련하고 당시 국내에서 「붐」 조짐을 보이던 개인용 컴퓨터(PC) 비디오 보드를 만들었다.창업전 세운상가 후배의 점포에서 더부살이를 하면서 얻은 정보와 지식이 상당한 보탬이 됐다.또 국내 모뎀업계의 기술지원을 위해 진출해있던 미 방위통신업체인 록웰 콜린스와 접촉,모뎀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얻어냈다. 3년후인 89년,용산으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제품개발에 뛰어들었다.91년과 92년 전자공업진흥회와 생산기술연구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96 00급과 노트북 내장용 14 400급 모뎀을 개발했으나 판매부진으로 한때 사무실을 반으로 쪼개야했던 고통스런 기억도 있다.현재는 컴퓨터가 자동응답전화기 기능을 하게하는 DSVD모뎀을 개발,현장 시험을 마친데다 주력제품인 SMD­288의 수요가 폭증,96년도 전망이 매우 밝다.올해 15만개 판매에 1백5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되지만 내년엔 올해의 세배이상으로 목표를 늘려잡고 있다.기술이 있는데다 제품 또한 확실하기 때문에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곽사장은 내다본다. 15평짜리 공장에서 시작한 사업이 10년도 안돼 몇개의 외주업체와 40여곳의 대리점을 둘만큼 「모양새」를 갖추었다.곽사장은 모뎀업체 난립이나 수입품 범람 등 업계현실을 기술개발로 극복할 생각이다.대기업의 전유물로 선전되는 멀티미디어 화상회의와 위성통신 등 최첨단 통신분야에 진출하겠다는 사업구상이 이를 반증해준다.
  • 디지털 VHS­VCR 개발/화질·음질 크게 개선

    대우전자는 일반 VHS 테이프에 디지털 신호를 기록,재생할 수 있는 「디지털 VHS­VCR」을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올 초부터 7명의 연구인력과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세계 영상압축 표준규격인 MPEG­2를 이용해 압축된 화상 및 음성 데이터를 수신·기록·재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제품은 특히 10Mbps의 고속 정보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고 디지털로 신호를 처리하기 때문에 기록 및 재생시 화질변화가 전혀 없어 기존 일반 VHS­VCR보다 화질이 2배이상 선명하고 음질도 CD 수준이라고 대우전자측은 설명했다.
  • 95g 초경량 휴대전화 일서 각광

    ◎NTT사,TDMA 전송방식 PHS 개발/가격 38만원… 통화료 기존의 25%/지하철 역내서도 잡음·단절없어 일본 NTT(일본전신전화회사)가 최근 기술 개발한 「환상의 개인휴대용 통신」PHS가 전화가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PHS시스템은 유선전화와 무선전화의 장점만을 따 새롭게 개발한 개인휴대통신 시스템으로 가입자가 싼값에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이점이 된다.1인당 가입비와 전화기 구입가격이 총 38만원(약5만엔)정도에 불과하고 통화료도 일반 휴대폰의 25% 수준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무선전화가 통화중 끊어지거나 잡음이 많은데 비해 PHS는 초당 3만2천비트(32kbps)로 송신되기 때문에 음질이 깨끗하고 미니 안테나로 조립된 기지국 설치가 간편해 지하철역구내나 백화점 등에서도 끊어짐없이 통화할 수 있어 사용자가 편리하게 쓸수 있다. 게다가 가정용 일반전화로 사용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4백시간동안 가동되며 5시간동안 연속 통화가 가능하다.또 핸드폰의 무게가 고작 95g에 불과해 삐삐보다 오히려 가벼울 정도.이 PHS의 전송방식은 시분할다중접속(TDMA)에 의한 디지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PHS는 기술적 측면에서 오는 2천년대로 화상통신도 가능한 휴대전화인 FPLMTS의 전초기술로 이용될 전망이다. NTT 국제부장 아사다 가즈오(천전화남)씨는 앞으로 PHS 시장을 국제적으로 넓히기 위해 우정성 전기통신국내에 멀티미디어 이동통신 추진실을 설치하고 통신업계 관계자들을 동원,각국 실정에 맞는 PHS의 시스템 설계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PHS가 택하고 있는 TDMA는 코드분할다중 접속방식(CDMA)에 비해 통신 수용량과 보안성문제 등에서 성능이 뒤떨어지기 때문에 CDMA가 일반화될 경우 낡은 기술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 삼성,사장단 16명 인사

    ◎물산 회장 박기석씨/물산 부회장 이필곤씨/자동차 부회장 임경춘씨/카드 부회장 황학수씨/전자 사장 이윤우씨/전기 사장 이형도씨/화재 사장 이학수씨/일본본사 사장 윤종용/BP 부사장 서동균씨/전관 부사장 손욱씨/전자 부사장 이해민씨/중공업 부사장 김무씨/항공 부사장 유무성씨/스포츠단 부사장 고정웅씨/전관 부사장 김익명씨/코닝 부사장 안기훈씨 삼성그룹은 3일 사장단회의를 열고 황학수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에 승진 발령하고 이필곤 삼성자동차 대표이사 회장을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에 전보하는 등 총 16명의 사장 이상 임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 1명,사장 3명,대표이사 부사장 6명 등 총 10명을 승진시키고 6명의 대표이사를 전보했다. 이필곤 전 삼성자동차 회장은 삼성물산 부회장으로 직급이 하향 조정됐으나 물산 내 회장단에서 유일하게 대표이사권을 행사한다.이는 삼성물산과 삼성건설의 합병으로 박기석 전 건설회장이 대표권 없는 물산 회장(건설담당)을 맡은 데 따른 것이다. 삼성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 이어 부사장급 이하 임원에 대한 후속인사를 다음 달 초까지 매듭지을 예정이다. 승진·전보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승진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황학수 ◇사장 승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이윤우 ▲삼성전기 〃 이형도 ▲삼성화재 〃 이학수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삼성BP 대표이사 부사장 서동균 ▲삼성전관 〃 손욱 ▲삼성전자 〃 이해민 ▲삼성중공업 〃 김무 ▲삼성항공 〃 유무성 ▲삼성스포츠단 〃 고정웅 ◇대표이사 전보 ▲삼성물산 회장 박기석(건설담당 회장)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 이필곤(총괄대표 부회장) ▲삼성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 임경춘 ▲일본본사 대표이사 사장 윤종용 ▲삼성전관 부사장 김익명 ▲삼성코닝 대표이사 부사장 안기훈
  • 위궤양엔 찹쌀 “탁효”/단백질 추출… 악성환자 8명 완치

    ◎암세포 전이효소 억제 항암기능도/전남대 연구팀 국산 찹쌀에서 암과 궤양을 탁월하게 치유는 단백질이 추출됐다. 전남대 의대 생화학연구팀(팀장 안봉환 교수·47)은 26일 국산 찹쌀에서 「GRMBP 18」이라는 단백질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생화학연구팀은 지난 6개월간 악성위궤양환자 8명을 대상으로 하루 3차례에 걸쳐 환자마다 찹쌀에서 추출한 액체상태의 「GRMBP 18」 6백㏄씩 투여한 결과 이들 환자 모두 6∼10주만에 완치되어 기존의 약물치료보다 2배이상의 효과를 거두었다. 연구팀은 또 이 단백질이 생체결합조직의 주성분인 콜라젠을 분해하는 암세포전이효소를 억제하는 항암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백질 분리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연구대상인 항암제 등 의약품의 개발과 노화방지효과를 지닌 건강보조식품 등의 개발에 찹쌀이 광범위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 시베리아 천연가스 러,대중국 수출 추진

    【북경 로이터 연합】 러시아 시베리아의 막대한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산업용 등으로 공급하는 계획이 양국 기업들 사이에 논의되고 있다고 중국의 한 고위관리가 16일 밝혔다. 중국 국가계획위원회 능원공업사 카오젱얀 부사장은 이날 북경에서 세계에너지시장에 관한 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가스를 수출할 필요가 있고 중국은 이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오 부사장은 시베리아 가스가 파이프라인으로 중국에 공급되면 일부는 중국에서 사용되고 나머지는 중국의 항만을 통해 다른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들은 파이프라인 설치,항만시설 구축 등 엄청난 공사가 필요한 이 계획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하더라도 양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안에 사업시작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영국 종합석유업체 BP사 피터 데이비스 수석연구원은 BP와 중국 국가계획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 세미나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시베리아 가스를 중국에 공급하려는 구상에 회의를 표시했다. 데이비스 연구원은 사업조건에 대한 이견과 법률 및 소유에 관한 문제로 그동안 러시아에서 대규모 석유관련 외국투자사업이 전혀 없었다는 지적하면서 『앞으로 (러시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현명치 못한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 한국 등 아주8개국 전용회선 연결/인터넷 고속통신망 구축

    ◎일·홍콩 등 내년말 완성 【도쿄 연합】 일본,홍콩,싱가포르의 4개 정보통신 관련 회사들이 한국등 아시아 8개국을 전용회선으로 연결하는 인터넷 고속통신망을 내년에 구축키로 했다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기업들은 다음달 도쿄에 자본금 6억엔으로 「아시아 인터넷 홀딩」(A­Bone)을 공동 설립,연내에 일본,싱가포르,홍콩간에 전송속도 1·5메가bps의 인터넷 전용회선망을 구축한 뒤 수억엔을 추가투입해 빠르면 내년중 한국,대만,태국,인도네시아등 아시아 8개국을 연결하는 고속통신망을 완성키로 했다. 이 고속통신망이 구축되면 미국내 회선을 거치지 않고서는 교신이 어려웠던 아시아의 낙후된 인터넷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이용비용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에는 일본 스미토모상사,인터넷 접속 서비스회사 「인터넷 이니셔티브」(IIJ),홍콩과 싱가포르의 인터넷 공급업체인 「퍼시픽인터넷」과 「슈퍼 넷」등이 참여한다.
  • 전자부품사 정보통신부품 진출 붐/한국마벨 등 4사“사업 다각화”

    전자부품업체들이 정보통신 부품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본격적인 정보화시대를 앞두고 전자부품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기존의 범용 전자부품만으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전자산업의 무게중심이 가전에서 정보통신 분야로 빠르게 이전하는 과정에서 국내 중견 전자부품 업체들이 정보통신기기용 부품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카스테레오용 데크메커니즘·튜너 등 자동차 부품용 전자부품 전문 업체인 한국마벨은 정보통신 부품 시장 진출을 위해 가장 빠르게 변신하는 대표적인 기업.지난 4월 한솔제지그룹에 경영권을 넘긴 이후 정보통신 부문을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설정,서울대 뉴미디어통신연구소와 공동으로 2만8천8백BPS급 고속모뎀을 개발하기로 했다. 카오디오용 AM·FM 튜너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태봉전자도 최근 유무선 통신기기용 주파수발진 유니트인 VCO와 모듈레이터(변환기) 시장에 참여한 데 이어,이동통신 기기용인 교류를 직류로 바꿔주는 DC어댑터의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스피커 유니트 전문업체이나 지난 해 전격적으로 남경그룹에 경영권이 넘어간 삼미기업도 남경그룹이 컴퓨터용 VGA(컬러비디오)카드 등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인 아라텍을 합병,정보통신 부품시장에 진출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밖에 각종 전자제품용 스위치 및 리모컨 제조업체인 경인전자도 최근 계열사인 경인정밀(구 대한노블전자)을 흡수 통합,정보통신 부품시장에 참여할 방침이다.
  • 컴퓨터 고르기/초보자는 일체형이 바람직

    ◎「한글판 윈도 95」 맞춰 새달 신제품 쏟아져/일체형­2백∼2백60만원선… 사용 간편/분리형­전문가용… 정보처리 속도 빨라 오는 11월20일 한글판 「윈도 95」시판에 맞춰 국내 개인용 컴퓨터 생산업체들이 일제히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내년도 PC생산업체들의 주력 상품이 될 이들 신제품들은 가정용을 겨냥해 개발된 저가의 「일체형 PC」와 전문가용 고급제품으로 크게 나뉜다.일체형이나 전문가를 위한 분리형 모두 대형 모니터를 장착해 TV에 이어 컴퓨터의 대형화 추세가 가속될 전망이다. 최근 시판되고 있는 PC의 대부분은 TV와 CD플레이어,전화기,비디오 기능등을 갖추고 있고 리모콘 하나로 조작이 간편해 일종의 가전제품으로 성격이 변해가고 있다. ○LG서 6월 시판 특히 내년 전체 PC시장에서 가정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가량 될 것으로 전망돼 가정용 PC를 둘러싼 PC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초보자및 가정용 PC는 기존의 분리형에 지난 6월 LG전자에서 처음 선보인 일체형 컴퓨터가 가세할 전망이다.일체형 PC의선두주자격인 LG전자는 현재 14인치 모니터 이외에 15·17인치 모니터 제품을 준비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대우통신에서도 일체형 PC 한개 모델씩을 10월과 11월 사이에 출시,본격적인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좁은 공간에 적당 일체형 컴퓨터는 모니터와 본체가 결합돼 분리형에 비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간편하다.또 전문가용에 비해 간단한 기능만 갖추고 있어 주부등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사용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10∼20%정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그러나 모니터와 본체가 붙어있어 분리형과 달리 모니터만 따로 교환할 수 없고 워낙 컴팩트하게 디자인돼 원하는 사양으로 바꾸기가 어려운 게 단점이다.따라서 초보자들은 무조건 가격만 염두에 두지말고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 14인치급 모니터를 장착한 일체형 PC 「심포니홈」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LG전자는 출시 두달여동안 1만2천여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말까지 약 3만5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LG전자는 내년 판매목표를 20만대로 잡고 있으며 전체 PC공급량의약 15%까지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LG전자는 소형 모니터로는 시장점유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내년초 15·17인치 대형 모니터를 장착한 신제품을 내놓는다.또 스피커의 위치를 조정하고 색상도 다양화할 계획이다.가격대는 현재 2백60만원에서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초쯤 15인치 모니터를 장착한 저가 일체형 PC를 내놓는다.중앙처리장치를 75메가헤르츠급 펜티엄 칩으로 하고 주기억 용량은 8메가바이트(MB),하드디스크는 8백50MB,비디오 메모리는 1메가를 유지하며 가격은 2백∼2백20만원대이다.「윈도 95」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려면 나중에 24만원정도를 들여 주기억용량을 16메가로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내년 17인치 부착 대우통신도 10월말이나 11월초쯤 일체형 PC를 시판할 예정이다.모니터는 17인치이며 제품 사양은 삼성과 같다.「윈마당」이라는 자체개발 프로그램을 입력해주며 가격은 2백50만원대. 삼보와 현대전자등에서는 일체형 PC시장동향을 분석,출시여부를 관망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을 위한 고급제품들도 「윈도 95」 출시에 때맞춰 일제히 쏟아진다. 메모리용량을 향상시키고 탑재하는 소프트웨어를 다양화하는 대신 가격은 현상태를 유지 또는 인하하는 쪽으로 신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 접속 간편 삼보컴퓨터는 10월중 통신기능을 강화한 펜티엄급 멀티미디어 신제품을 내놓는다.사무·정보기능을 강화하고 인터넷 접속이 마우스만 가지고 간편하도록 했다.CPU는 1백메가헤르츠,기본 메모리용량도 16메가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팩스모뎀도 현재 1만9천2백BPS(초당 전송비트수)에서 2만4천4백BPS로 성능을 높이고 하드디스크도 1.6기가바이트로 고급화했다. LG전자는 분리형인 심포니 시리즈의 후속모델을 11월초 내놓을 계획이며 대우통신도 10월 처리속도와 대용량의 전문가형으로 1백메가헤르츠와 1백33메가헤르츠 CPU를 장치한 신제품 1∼2개씩을 각각 시판한다. 한편 현대전자도 전문가형 펜티엄 PC 「그랜드 서버」(가칭)를 11월초에 출시할 예정이다.가격대는 현대 시판중인 펜티엄 PC인 「팬텀」과 비슷한 2백50만∼3백만원대를 유지할계획이다.
  • 9월4일 막올리는 북경 제4차 세계여성회의

    ◎185국 4만여명 참가 성·고용문제 토론/중국,세계여성잔치 손님맞이 분주/천안문 단장·공안요원 증원·승용차 격일 운행/“중국 발전상 알릴 좋은 기회” 정부측 준비 총력 세계여성계 최대행사인 제4차 유엔 세계여성회의가 9월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다. 각국의 정부 기구(GO)대표들이 참석하는 이 회의와는 별도로 여성단체 등 비정부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는 NGO회의가 북경 근교 화이로우현에서 오는 30일부터 9월8일까지 펼쳐진다. 쌍두마차로 달리게 될 이 세계여성들의 잔치엔 세계 1백85개 유엔회원국에서 4만여명이 참가한다. 북경의 준비상황과 회의쟁점 및 주요참가자 면면등을 알아본다. 30일부터 제4차 세계여성회의를 치르는 북경시는 어느때보다 깔끔히 정리돼 산뜻한 느낌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북경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중심거리 장안가를 비롯,주요도로의 연도마다 대회휘장이 그려진 깃발들이 오색깃발에 섞여 휘날리고 있고 막 설치를 마친 신문가판대겸 정부광고판과 대회개최를 알리는 표지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북경의 중심가인 천안문광장과 주요 도로변에는 지난 24일부터 청녹색 베레모에 치마,넥타이로 정장한 팔등신 미녀 공안원들이 순찰조에 합류해 근무하고 있다.이들은 3인1조로 구성된 순찰조에서 두사람의 남자 공안원을 리드하는 선임자여서 방문객들의 시선을 독점하고 있다. 지난해 건국절행사때 일부 보수가 있었던 천안문은 이번 행사를 위해 외벽 도색이 이미 끝난 상태이고 자금성으로 통하는 통로와 내벽에 대한 보수와 도료 덧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최근 동장안가에 새로 완공된 중국전국부녀회관도 평등·발전·평화라는 대형간판을 걸어놓고 24시간 근무체제로 들어가는등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해 있다. 북경시도 30일 비정부기구 회의개막을 앞두고 4만여명의 회의참가자들로 인한 혼잡에 대비,다음주 월요일인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북경시 승용차의 격일제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히는등 이번 대회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중국외교부의 한 관계자도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중국의 발전상과 성취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중국측의 기대를 보였다. 관영 중앙TV는 지난 25일부터 정규 새소식시간을 이용,북경시 외곽 화이로우현(양유현)에서 열리는 비정부기구회의 준비가 모두 마무리돼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리는등 순조로운 준비상황을 강조하고 있다.중국 조직위원회측은 비정부기구회의를 위해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천극장과 롱산회의센터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대회조직위는 26일 하오 정부기구회의가 열리는 아시아선수촌내 국제회의센터안에서 프레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북경시 공안당국은 이번 대회기간동안의 안전대회를 장담하고 있고 이미 주요장소와 거리등에는 정·사복 경찰들의 수가 평소보다 2∼3배이상 증가한 상태다. 여성대회라는 성격상 지난 7월말부터 북경공안당국은 호텔과 나이트클럽등을 무대로 급격히 증가해온 매춘호객행위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펴왔다.이때문에 북경의 호텔및 유락장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던 수상쩍은 젊은여자들의 모습이 자취를 감춘 상태다.북경시는 또 7월말 일부 강력사범에대한 사형을 앞당겨 집행하는등 대회기간중 범죄행위에 대한 강한 대처의사를 강조해 왔다. 중국측의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향한 의욕적인 준비와 기대의 한구석에는 외국의 비정부단체와 관련 참가자들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있다.중국내의 인권문제와 소수민족문제등에 대한 적잖은 외국단체및 참가자들의 관심표명,시위계획설등과 관련,중국측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격론 예상 쟁점/낙태·빈곤·평등 등 종교·국가간 입장차이/한국,“여아지위 향상위한 가족역할” 발안 이번 북경세계여성회의에는 세계의 여성운동을 주도한 여성운동이론가를 비롯,세계뉴스면을 장식해온 각국 여성 정부수반과 각료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언론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정부기구(GO)회의에 참석하는 대표단은 주로 각국 여성관련부처 장관을 수석대표로 해서 적게는 몇명에서 많게는 2백50명까지로 구성된다. 미국의 수석 대표는 행정부와 의회주요인사를 이끌고 참석하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주유엔대사다.영국은 체릴 길란 교육·고용부 국무상이,독일의 경우 지난해 29세의 나이에 장관에 전격 발탁된 클라우디아 놀테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프랑스에서는 콜레트 코다시오니 세대간연대회장이,개최국인 중국은 첸 무화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임위부위원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한다.이번에 2백50명이라는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는 이집트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부인 수잔 무바라크가 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공식 대표는 아니나 명예수석대표등의 직함을 갖고 참석하는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등 여성정부수반과 우리나라의 손명순여사·미국 힐러리여사등 각국 대통령부인들의 면면도 관심대상이다.특히 북경회의 참가 여부 자체가 미·중 외교사안으로 떠올랐던 힐러리여사의 경우 걸림돌이 돼온 해리 우문제가 해결되면서 회의참가가 확정됨으로써 북경에서의 그의 활동에 여성계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이밖에 여성정부수반으로는 방글라데시의 칼레다 지아 총리,아이슬란드의 비그디스 판보가도티르 대통령,노르웨이의 그로할렘 부룬틀란트 총리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여성운동사에 굵직한 획을 긋고 있는 여성운동가들도 대거참여한다.세계여성환경개발기구(WEDO)회장을 맡고 있는 벨라 압죽을 비롯,이번 NGO포럼대회장을 맡은 태국의 수파트라,미국 릿거스대학 세계여성인권센터소장인 샬롯 번치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장숙 정무제2장관이 모두 36명의 정부대표를 이끌고 수석대표로 참석한다.이우정·강선영·주양자·정옥순 의원등 국회여성특별위원회위원과 정세화 여성개발원장,김령자 한국노동조합연맹 여성국장등이 참여한다.또 이연숙 한국여협회장,이미경 여연회장,손봉숙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장,박영혜 한국전문직여성연맹(BPW)회장 등 국내여성운동지도자들이 GO및 NGO 대표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주요 참석인사/각국 여성관련부처 장관 수석대표로/손명순·힐러리 여사­부토총리도 참석 북경 세계여성회의에서는 참가국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향후 세계여성운동의 흐름을 결정할 행동강령에 대한최종 합의가 쉽지 않을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포함된 개발도상국 그룹인 G77과 유럽연합(EU)간에 이견차가 커서 이번 회의에 긴장관계를 유발할 뇌관으로 부각되고 있다.여기에다 카톨릭·회교·기독교등 종교간 이해관계도 얽혀있다. 행동강령 초안에 사용될 단어 하나를 놓고도 각각 다른 의견이 제시되고 있을 정도이다.가령 성(성)에 관한 용어 사용에서는 「sex」와 「gender」,평등에 대해서는 「equality」와 「equity」,권리의 포괄범위를 놓고 「all」과 「universal」등이 맞서고 있다. 각 나라간에 가장 크게 대립되고 있는 부분은 ▲여성의 개발발전을 위한 국제적 재정지원 문제 ▲여성의 경제권 신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보장문제 ▲여성의 무보수 노동문제 ▲여성 빈곤문제 ▲보건 및 낙태문제등이다. 행동강령 이행에 있어서도 이슬람권 국가들은 각국의 문화·전통·종교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EU등 선진국은 유보사항을 담을 경우 도피조항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극력 반대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권 신장을 위한법·제도적 문제에 대해서는 EU와 G77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EU등은 「완전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G77은 차별적인 법령을 인정하는 범위내에서 점진적으로 여성의 경제권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이처럼 EU와 G77간에 의견 충돌이 있는 것만도 30여개 안건에 이른다. 이와 관련,선진국 문턱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개도국과 선진국의 중간입장에서 양자간의 입장 절충 역할을 맡는다는 전략이다.또한 「여자 어린이의 지위향상을 위한 가족의 역할 강화」등 우리가 독자적으로 발안할 안건의 반영에도 최대한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 한­일 연구전산망 개통/새달부터 운용

    한국과 일본의 학술연구기관 정보를 온라인으로 접속해 활용할 수 있는 한·일 연구전산망이 한달여간의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9월1일 정식 개통된다. 시스템공학연구소는 18일 국가기간전산망의 하나로 과학기술처에서 주관하는 연구전산망(KREONET)과 일본 과학기술처에서 주관하는 연구정보망(IMNET) 사이에 2백56KBPS(초당 3만자의 정보전송) 속도의 국제디지탈 전용회선을 연결,정보고속도로를 개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의 연구개발자들은 미국 등을 경유하는 불편없이 일본 과학기술정보센터,학술정보센터 등의 데이터베이스와 우주개발사업단 신기술개발단 등 주요기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분야별 심층정보를 직접 찾아볼 수 있게 됐다.
  • 스탈린·주은래 회담(모스크바 새 증언:26)

    ◎모,주은래 모스크바 파견… “휴전하자” 설득/“인명손실 막대… 김일성이 전쟁 원치 않는다”­주은래/“전쟁 끌면 끌수록 미에 불리” 강경입장 고수­스탈린 스탈린이 모택동,김일성 두사람의 거듭된 휴전 조기타결 요청을 묵살하자 모택동은 주은래를 모스크바로 보내 담판을 짓게했다.물론 이 노력도 스탈린의 마음을 돌려놓지는 못했다.다음은 A.비신스키와 N.페데렝코 두사람이 기록한 메모랜덤으로 52년 8월20일 스탈린·주은래 두사람의 회담내용이다.(러시아 국립문서소 관련 메모랜덤중 54∼72쪽) 스탈린의 입장을 잘 아는 주은래가 먼저 전쟁 옹호론부터 개진했다. 『주은래는 전쟁을 계속하는 게 유익하다는 모택동동지의 뜻을 전했음.왜냐하면 그럼으로써 미국이 새로운 세계대전을 준비하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음.주는 그러나 김일성이 매일 당하는 인력손실이 우리가 미군으로부터 송환받으려는 포로숫자보다도 더 크기 때문에 전쟁계속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음. ○식량·무기 원조 약속 이 말을 들은 스탈린은 「모동지의 말이 옳다.이 전쟁은 미국에 큰 곤란을 안겨주고 있다.북한은 인명손실 외에는 잃는 것이 없다」고 답했음.특히 미국은 중국군이 조선에 참전한 뒤부터 이 전쟁을 서둘러 끝내고 싶어한다고 스탈린은 말했음.필요한 것은 인내라고 강조하며 스탈린은 다음과 같이 계속했음.물론 많은 인명을 잃은 조선의 입장을 이해함.하지만 이 전쟁은 명분이 큰 전쟁임을 이해해야함.이번 전쟁으로 미군의 약점이 들어났음.24개국 군대가 전쟁을 오래 지탱할 수는 없음.조선동지들을 계속 도와주어야함. 주은래가 조선에 식량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하자 스탈린은 빵 원조를 늘릴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주은래는 식량,의복등은 중국이 조선을 도와줄수 있지만 무기는 중국이 도와줄 수 없다고 말했음.그러자 스탈린은 추가무기원조를 해줄 수 있다고 확답했음.스탈린은 「조선에 대해 우리는 아무 것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음』 이 메모랜덤은 이어서 두 사람의 대화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했다. 『주은래=우리는 협상에서 미국에 어떤 양보도 하지 않겠음. 스탈린=만약 미국이조금이라도 양보하면 받아들이고,그리고는 다른 문제를 계속 다룰 것. 주은래=적어도 1∼2년은 전쟁을 계속할 준비를 갖추어야함. 스탈린=동의함. 주은래=미국이 전쟁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는 동지의 분석은 전적으로 옳음.이 전쟁에 전위역할을 함으로써 중국은 세계대전을 방지하고 있음.만약 우리가 조선에서 미국을 저지하면 최소한 15∼20년을 세계대전을 연기시키는 것임.그 다음 미국은 3차대전을 일으킬 힘을 영원히 잃게될 것임. 스탈린=옳은 말임.미국은 조선전쟁 이후 큰 전쟁을 일으킬 능력을 잃게 됨.그들의 힘은 공군력,원자탄에 있음.영국이 미국을 위해 싸우지는 않을 것임.미국이 만약 이번 전쟁에서 패하지 않으면 중국은 절대로 대만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미국인들은 모두 장사꾼이고 미군들은 모두 투기꾼들임.전쟁에서도 그들은 사고파는 일을 함.독일이 프랑스를 정복하는 데 30일이 걸렸음.미국은 벌써 2년이 지났는데도 작은 조선땅을 점령치 못하고 있음.미국의 무기는 스타킹,담배 따위의 물건임.미국은 세계를 점령하겠다고 하면서 작은 조선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음.원자탄,공습에 의존할 수 있겠으나 그런 방식으로 전쟁을 이길 수는 없음.지상군이 필요한데 미군은 지상군 숫자도 적고 허약함. 주은래=조선동지들은 남조선을 공습하는 방안을 생각중이나 옳은 일인지 확신치 못하고 있음. ○공군력 사용엔 반대 스탈린=공군은 국가의 것임.중국의용군이 국가 소유인 공군력을 사용해선 안됨』 주은래는 이어 북한의 입장이라며 새로운 공세작전을 시작하는 방안을 스탈린에게 타진했다.그러면서 중국은 김일성에게 새로운 공세작전 개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스탈린에게 밝혔다. 『스탈린=협상진행중 전략,전술을 막론하고 공격작전을 시작해서는 안됨. 주은래=중국정부는 판문점의 협상을 계속해야한다고 생각함.아울러 중국은 2∼3년 더 전쟁을 계속할 준비를 하고 있음.중국은 소련이 비행기,포,탄약을 추가지원해 주기를 바람. 스탈린=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겠음.조선내 사기는 저조한지. 주은래=매우 저조함.압록강의 발전소가 폭격당한 뒤 특히 나빠졌음.그래서 가능한 한 빨리 휴전을 하고 싶어함』 스탈린은 미국이 제일 즐겨하는 전략이 위협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미국은 중국에 위협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선동지들은 겁을 먹었는지 물었다.주은래는 조선동지들이 조금 불안해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는 『일부 조선지도자들이 겁에 질려 있다』고 말했다.스탈린은 자기도 김일성이 모택동 앞으로 보낸 전문을 읽어 그런 사실을 잘알고 있다고 했다.두 사람의 대화는 이렇게 스탈린의 주도로 끝났다. 사실 스탈린은 1년 전 전황이 기울어지기 시작하던 때부터 이같은 입장을 주장했다.51년 8월29일에도 그는 모택동앞으로 전문을 보내 휴전회담에 중립국 대표를 감독으로 참여시키자는 모의 제의를 일축한바 있다.(전문번호N49 54). 『협상성사를 더 원하는 쪽은 미국임.따라서 감독자격으로 중립국 대표들을 협상에 참여시키는 동지의 제의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함.그런 제의를 하면 자칫 우리가 협상타결을 더 원하는 것으로 미국에 비쳐져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가 있음』 당시 이 전문을받은 모택동은 바로 이튿날 답전을 보내 중립국 감독대표 참여방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이후에도 스탈린은 기회만 닿으면 전쟁을 끌수록 미국에 불리해진다는 논리를 수없이 되풀이했다. 다시 52년 상황으로 돌아가보자.9월14일에는 유엔기들의 평양시 공습이 있었고 협상교착으로 인한 무고한 인명피해는 날로 늘어만 갔다.그러나 스탈린의 입장은 요지부동이었다.52년 11월2일 소련은 당정치국 결의문을 채택,전쟁계속을 거듭 천명했다.(정치국결의안NBP2/19N2) ○전쟁계속 거듭 밝혀 『소련과 미국이 비밀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함.미국은 세계 여론에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이 소문을 굳이 부인하려하지 않음.우리는 공개적으로 이 소문을 부인해야함.왜냐하면 조선에서 적대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실제로 우리의 반제국주의 투쟁에 유익하기 때문임』 반면 직접 의용군을 직접 참전시킨 모택동은 스탈린과 달리 1년전부터 휴전의 필요성을 완곡하게 내비쳤다.51년 11월11일 모택동은 스탈린 앞으로 다음과 같은 전문을 보냈다.(전문번호N25 902) 『지난 2개월간 전선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고 미국내에서 군사행동을 중지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어 미국이 휴전조건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졌음.그럼에도 미국정부는 아직 국제상황을 긴장상태로 유지하려고 함.미국은 적극적인 정보활동과 유화 제스처를 병행하면서 실제로는 회담을 지연시키려하고 있음.…중략…적은 현전선을 휴전선으로 만들자고 요구하고 우리는 이에 반대하고 있음.다만 우리는 38도선 휴전문제를 정치협상 개시 때까지 유보할 의향은 있음.왜냐하면 현재 38도선 이남에 우리가 점령중인 서해안의 강 하구 구릉지대를 잃고 싶지 않기 때문임.이곳은 농업생산량이 풍부할뿐 아니라 서울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기 때문임.…중략… 우리는 금년중 군사행동 중단을 성사시키고자 함.또한 적이 휴전회담을 지연시키고 결렬시킬 경우에 대비하고 있음.또한 휴전회담이 반년 내지 1년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현위치를 고수하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비축하고 있음.협상을 통한 평화달성이 우리에게 유리한 것은 사실임.하지만 우리가 협상지연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님』 모택동이 보낸 전문에서 알 수 있듯 휴전협상과 관련,모택동과 스탈린 두사람은 분명히 서로 다른 입장을 갖고있었다.모택동이 현상황에서 휴전이 유익하다고 솔직히 말한 반면 스탈린은 휴전을 더 바라는 쪽은 미국이니 협상에서 절대 양보하지 말고 밀어부치라는 강경입장을 고수했던 것이다. ◎새로 밝혀진 사실/스탈린,종전요청 끝까지 거절/한국전쟁 이용 미에 대응 속셈 이번 회에는 전쟁중인 52년 8월 주은래가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방문하여 스탈린과 회담하였다는 사실이 나온다.물론 최초로 공개되는 사실이다. 주은래의 갑작스런 모스크바 방문은 중소간에 커다란 견해차가 있었음을 의미한다.그것은 전쟁의 계속 여부 문제였다.주은래는 중국의 의견은 일단 접어둔 채 김일성과 북한의 입장을 들어 완곡하게 전쟁의 종결을 건의하고 있다. 그러나 스탈린은 『북한은 잃는 것이 인명 뿐』이라며 이 전쟁이 미국에게 끼치는 큰 곤란을 들어 북한(과 중국)의 종전의사를 한마디로 거절하고 있다.스탈린의 의도와 차가운 성품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결국 주은래도 『이 전쟁에 전위역할을 함으로써 중국은 세계대전을 방지하고 있다』고 동의하고 있다.그러나 51년 11월11일 모택동의 전문은 『금년중 군사행동을 중단시키고자 한다』는 강한 종전의사가 분명하게 들어 있다.중국은 막대한 손실을 입으면서도 스탈린의 강한 전쟁지속 의도로 인해 어쩔 수없이 계속 끌려가고 있었던 것이다.스탈린은 교묘하게도 중국의 대만통일 의지를 이용하여 이번 한국전쟁에서 미국을 패배시켜야만 중국의 통일이 가능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기까지 하고 있음도 밝혀졌다. 스탈린의 모든 전략전술의 초점은 한반도 통일이나 동북아 정세가 아니라 오직 미국에 대한 대응과 세계적 규모의 대립의 방지를 위해 한국전쟁을 이용하는데 놓여 있었다.이 문제와 관련,52년 11월2일의 소련공산당 정치국 결의는 충격적이다.『조선에서 적대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실제로 우리의 반제국주의 투쟁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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