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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풍 피날레 18분 격이 다른 ‘투란도트’

    중국풍 피날레 18분 격이 다른 ‘투란도트’

    ‘어두운 밤에 유령처럼 날아다니며 사람들 마음을 들쑤셔 놓고는, 새벽이면 사라졌다가 밤마다 다시 태어나는 것은?’ ‘얼음공주’ 투란도트는 청혼하는 모든 남자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맞히지 못하면 참수시킨다. 과거 황궁을 침략해 선조인 로링 공주를 겁탈했던 타타르 왕자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다. 투란도트는 자신을 로링 공주의 환생이라 여긴다. 하지만 참수현장을 지켜보던 타타르 왕자 칼라프는 공주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칼라프의 입에서 나온 정답은 ‘희망’. 하지만 공주는 약속을 깨고 결혼을 거부한다. 그러자 칼라프는 날이 밝기 전까지 자신의 이름을 맞히면 기꺼이 죽겠노라고 약속한다. 대신 그러지 않으면 결혼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다. 공주는 칼라프의 여자노예 류를 잡아들여 고문하지만, 왕자를 사랑하는 류는 입을 다문 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中 하오웨이야 작곡 ‘세번째 버전’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등 숱한 걸작 오페라들을 쏟아낸 이탈리아의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유작 ‘투란도트’다. 오페라 팬이 아니라도 제목은 들어봤음직한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나 ‘얼음장 같은 공주의 마음도’(Tu che di gel sei cinta) 등의 아리아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문제는 푸치니가 3막 전반부에 해당하는 류가 죽는 대목까지 곡을 써 놓고는 후두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시작됐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처럼 미완성 작품을 다른 이의 손으로 마무리 지을 때는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류의 죽음으로 사랑의 참뜻을 깨달은 투란도트가 칼라프와 부르는 이중창(첫 눈물·Del primo pianto), 피날레 부분 등 18분가량에 대해 조금씩 다른 3가지 버전이 존재하는 까닭이다. 25~28일 국립오페라단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리는 투란도트는 2008년 중국의 작곡가 하오웨이야(베이징 중앙음악원 교수)가 중국 국가대극원 개관작으로 올린 투란도트의 3번째 버전이다. 한·중 수교 20주년(2012년)을 앞두고 국립오페라단과 중국 국가대극원이 벌이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팬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를 위해 국가대극원의 연출자와 지휘자·무대 미술을 비롯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포함한 제작진 190명이 베이징에서 날아온다. 푸치니의 사망 이후 그가 남겨 놓은 스케치와 대본에 따라 친구 프랑코 알파노가 완성해 1926년 밀라노 스칼라극장에서 초연한 버전(오리지널)이나 2002년 루치아노 베리오가 현대적인 선율로 재해석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공개한 것과는 또다른 즐거움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열 음악평론가는 “알파노의 작업에 대해 베리오를 비롯한 몇몇 음악가들이 개작을 시도해 왔지만 그 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이번에 선보일 하오웨이야의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오페라단 관계자도 “푸치니는 오리엔탈(동양)을 동경했지만 한번도 가본 적은 없었다.”면서 “그가 상상했던 중국이 실제 중국인의 연출과 작곡, 프로덕션에 의해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中제작진 190명 참가 ‘합작’ 이 작품의 근간인 푸치니의 정서는 고스란히 살아 있다. 하오웨이야는 “유일한 바람이 있다면 청중들이 보고 내가 작곡한 부분을 느끼지 못한 채 작품 전체를 하나로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물론 하오웨이야만의 개성도 분명하다. 얼음공주 투란도트가 칼라프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이 너무 급작스럽다고 생각한 하오웨이야는 원본에서 투란도트의 아리아(먼 옛날) 가사로만 등장하던 로링 공주를 무용수로 등장시켰다. 단순한 이국적 리듬 정도로만 쓰인 중국 민요 모리화(Jasmine flower)를 피날레에 배치하는 등 마지막 18분에 중국 색깔을 한껏 드러냈다. 투란도트(이화영·쑨슈웨이)와 칼라프(박지응·모화룬) 등 주요 배역은 한·중 배우가 더블캐스팅됐다. 오케스트라는 국가대극원 관현악단이, 무용은 서울발레시어터가 맡았다. 합창은 국가대극원 합창단과 한국의 모스트보이시스·과천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이 힘을 합쳤다. 2시간 42분. 1만~15만원. (02)586-5282.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네덜란드 장학생 모집

    네덜란드 장학생 모집

    네덜란드 교육진흥원(www.nesokorea.org)은 2011학년도 오렌지 튤립 장학금 프로그램(OTS) 대상자를 최대 30명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장학 금액은 2억 7000만원으로 예상된다. OTS는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이 네덜란드 대학과 기업의 후원을 받아 네덜란드 소재 대학(원) 입학 허가를 받은 한국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은 이 나라 고등교육연구 국제협력기관인 누픽(Nuffic)에서 2008년에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네덜란드 교육부에서 운영 기금을 지원받는다. 2011학년도 OTS 참여 대학은 로테르담 경영대학교, 암스테르담 비즈니스 스쿨, 마스트리흐트 대학교, 티아스님바스 비즈니스 스쿨, 마스트리흐트 경영대학교 등 9곳이다. MBA를 비롯해 재무학, 공학, 인문사회계열 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이 밖에 네덜란드 최대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ASML이 델프트 공대·에인트호번 공대·트벤테 공대 입학 확정자 중 1명과 네덜란드 대학 석사 과정에 입학하는 인문계 학생 1명에게 5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네덜란드 국적 항공사인 KLM은 OTS 신청자 가운데 2명에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은미 포스트마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장은 “OTS는 한국 학생들을 네덜란드 대학으로 유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네덜란드 대학의 선진화된 프로그램으로 공부할 학생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OTS 신청 서류 접수 마감과 합격자 발표는 후원 대학 및 기업에 따라 다르다.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이 1차 서류 심사를 한 뒤 OTS 후원 대학과 기업에서 2차 심사를 거친다. 자세한 정보는 네덜란드 교육진흥원 홈페이지와 전화(02-735-767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 70%가 영어를 사용하는 네덜란드에서는 유럽 국가 중 최초로 영어로 학위 및 비학위 이수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설, 1500여개의 국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슈퍼박테리아 예방법

    슈퍼박테리아, 즉 다제내성균이 발생하는 원인은 간단하다. 한마디로 인간이 항생제를 과다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항생제가 없었다면 내성세균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눈덩이가 구르면서 점차 커지듯 새로운 항생제가 개발되면 이에 대항하는 내성플라스미드가 계속하여 합쳐지면서 다제내성균이 발생한다. 플라스미드(Plasmid)란 세포 내에 염색체와는 별개로 존재하면서 독자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DNA로, 여기에 약제에 저항성을 가진 내성인자(R인자)가 존재한다. 이런 내성세균은 항생제가 없는 자연상태에서는 생존이 어렵다. 그러나 항생제가 존재하는 상태에서는 매우 빠르게 증식한다. 따라서 오랫동안 항생제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서 다제내성세균이 생기기 쉽다. 항생제가 세균에 내성을 부여하고, 생존이 가능하도록 돕는 역설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런 다제내성균의 발생을 차단·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 먼저, 다제내성균은 접촉으로 전파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의료진은 물론 일반인들도 손씻기를 일상화하고, 다제내성균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곳에 대해 소독을 강화해야 한다. 다제내성균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NDM-1 장내세균을 놓치지 않고 찾아내려면 PCR검사를 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서는 미리 검사시설을 확보해 둬야 한다. 또 다제내성균 감염증은 주로 중환자실 입원 환자에게서 발생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김의종 교수는 “이 때문에 체계적인 감염관리 감시시스템을 갖추는 등 중환자실의 의료 관련 감염관리를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위해 ‘제한항생제 프로그램’을 마련하거나 과다처방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시한부 신부-재소자 신랑 ‘눈물의 결혼식’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여성과 앞으로 4년 뒤까지 감옥에 갇혀 지내야 하는 남성 재소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중국 전역에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영문뉴스 사이트 차이나스맥(www.chinasmack.com)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허난성 쟈오난에 있는 한 교도소 근처 예식장에서 눈물의 결혼식이 열렸다. 주인공은 쟈오난 형무소에 절도혐의로 수감 중인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남성 재소자(42)와 그의 여자 친구 메이지(37). 이 남성이 출소하기까지는 4년이나 남았지만 말기 암환자인 메이지가 1달 여 밖에 살 수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교도소 측이 결혼식을 하도록 특별히 배려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하객 수백 명이 찾아와 뜨거운 박수로 축하해줬다. 특히 이 남성이 메이지의 살인적인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절도를 저질러 수감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을 직접 축하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예비부부에게 허락된 시간은 1시간 남짓. 두 사람은 각각 웨딩드레스와 죄수복를 입고 입장했지만, 메이지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결국 10분 만에 결혼식은 마무리됐다. 신부를 업고 결혼식장을 나온 신랑은 “죽기 전에 메이지의 평생의 꿈을 이뤄줘서 다행”이라면서 “그녀가 이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함께 있어주진 못하겠지만 부부가 됐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이 남성은 결혼식을 치른 뒤 교도소로 돌아갔으며 메이지는 앰뷸런스를 타고 다시 병원으로 실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부고]

    ●신태영(전 수산청장)씨 별세 성훈(ASML 코리아 대표이사)성권(인천 서부경찰서 수사과장)성국(미국 한인필라델피아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5 ●양승도(사업)승한(호주 거주)승우(엠투엠 부사장)씨 모친상 원준(동양구조이엔알 대리)씨 조모상 임갑봉(이롬수학전문학원 원장)씨 외조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65 ●채수연(전 한국교원총연합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3010-2293 ●이사익(수출입은행 부지점장)사육(사업)씨 부친상 김성모(사업)씨 장인상 10일 강원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33)258-2275 ●박명희(단국대 교수)재명(사업)재석(〃)씨 부친상 신계철(인아코퍼레이션 대표)안응모(안중근의사 숭모회 이사장)김노식(사업)씨 장인상 9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31)219-4111 ●전병철(전 대구MBC 이사)씨 별세 승훈(대우증권 애널리스트)현웅(산업은행)씨 부친상 10일 영남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53)620-4241 ●김찬수(KT 과장)경희(중앙공인중개사 대표)씨 모친상 이해석(서진정보통신 대표)씨 장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95 ●이승백(이레콘트롤스 대표)기백(경성고 교감)여백(주사랑선교교회 목사)상백(시인·홍익디자인고 교사)씨 모친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2227-7587 ●봉기녕(디지털타임스 광고국 차장)씨 조부상 10일 전남 장성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61)395-4441 ●안충근(자영업)병근(변호사)씨 부친상 광호(전자부품연구원 책임연구원)승훈(대우건설)씨 조부상 김상우(세정목재 부사장)씨 장인상 1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53)957-4442 ●사재훈(삼성증권 삼성타운지점 총괄지점장)씨 장모상 9일 원주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33)760-4638
  • 현대산업개발 원전시공 인증

    현대산업개발은 원자력 발전소 시공에 필요한 자격 요건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KEPIC 인증은 국내에 건설하는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대한전기협회가 부여하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원자력 기계·전기·구조·공조기기 등 모든 분야에서 자격요건을 충족시켰다. 내년 원전사업 진출이 목표다. 이번 KEPIC 인증에 이어 해외 원전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기계협회(ASME)의 자격 인증도 올해 획득할 계획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제주서 전력산업기술기준 워크숍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10 KEPIC-Week’행사를 갖는다. 국내외 전력산업계 인사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관련 논문 발표(8개 분야 112편)와 함께 워크숍이 열린다. 또 지식경제부·미국기계학회(ASM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의 합동강연과 한국전력공사 김쌍수 사장(대한전기협회 회장)의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 작아지는 달…커지는 우주

    “달이 줄어들고 있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NASM) 산하 지구행성연구소 천문학자들은 20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달 표면에서 새로 발견한 절벽 모양의 14개 충상(衝上) 단층을 정밀 분석한 결과 예전에 측정했을 때보다 비록 작은 양이지만 달 크기가 작아진 사실을 확인했다. 또 현재도 계속 아주 더딘 속도로 수축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충상단층은 단층면을 경계로 상반이 하반 위로 밀려 올라간 이른바 역단층이다. 연구팀은 “찾아낸 절벽은 달 크기가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다는 뚜렷한 증거”라면서 “용해 상태의 달 내부가 수십억년에 걸쳐 차가워지면서 달 표면이 100m가량 작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의 나이가 45억년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달 크기의 감소는 8억~9억년 전에 이뤄진 것 같다.”고 밝혔다. 과학계에서는 달 축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증거와 수치로 규명되기는 처음이다. 달 표면 14곳에서 내부 냉각에 따라 형성된 절벽은 지난해 여름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정찰 궤도 탐사선(LRO)이 촬영한 수천장의 고화질 사진에서 드러났으며, 진행 속도도 상당히 느려 지구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달은 줄어들지만 우주는 영원히 팽창한다.” 미 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진이 최근 연구를 통해 우주는 영원히 팽창한다는 이론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연구진은 허블 천체 망원경 등을 통해 우주 진화론의 중요한 열쇠로 알려진 ‘암흑 에너지’를 관찰·분석한 결과 우주가 계속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1998년 처음 발견된 암흑 에너지는 우주의 팽창속도를 증가시키는 힘을 뜻하며, 우주의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별빛이 처녀자리의 대형 은하단인 ‘아벨 1689’ 주변을 지나는 동안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관찰해 암흑 에너지의 양과 분포 양상을 측정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에릭 줄로 교수는 “우리는 이번 관찰을 통해 은하단의 중력과 암흑 에너지가 주변 은하들의 모습을 활처럼 휘게 만드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방법으로 획득한 암흑 에너지 분포 양상을 분석한 결과 우주가 무한하게 계속 커지고 있음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측정 결과를 종합할 때 우주 폭발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질 것이며 우주는 영원히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日, 中겨냥 초음속 공대함미사일 개발 착수”

    “日, 中겨냥 초음속 공대함미사일 개발 착수”

    일본이 함정을 공격할 수 있는 초음속 공대함미사일(XASM3) 개발에 착수했다고 도쿄신문이 21일 보도했다. 항공모함 건조를 서두르고 있는 중국 해군에 대항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또 “XASM3는 초음속이어서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고 고성능 대공화기를 탑재해 함정을 공격할 수 있다.”고 전하고 “일본 방위성이 모두 325억엔을 투입해 2016년까지 초음속 공대함미사일을 개발한 뒤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XASM3 개발 추진으로 동중국해에서의 한 중·일간 군사적 패권 경쟁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본은 공대함미사일로 ASM1과 ASM2가 있으나 이는 음속 미만이어서 함대공미사일이나 대공포로 격추될 가능성이 있다. 초음속 공대함미사일은 미국과 러시아에도 있지만 모두 대형이어서 폭격기에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공격적 무기’의 보유를 불허하는 헌법9조의 제약때문에 자위대가 장거리 폭격기를 보유할 수 없어 미사일의 소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투기 탑재가 가능한 전장 6m, 무게 900㎏의 XASM3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일본이 이처럼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 개발을 서두르는 것은 중국을 의식한 조치다. 중국은 2015년까지 항공모함 건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대공·대함정 공격 능력이 뛰어난 구축함 4척을 러시아로부터 구입했다. 방공능력이 우수한 이지스함과 비슷한 국산구축함도 배치했다. 최근 들어 해군력 증강을 추진해온 중국은 함정을 태평양으로 진출시켜 일본 해상자위대와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해군은 지난 3월 구축함 등 6척을 동중국해에서 태평양으로 진출시켰다. 4월에는 10척의 함대가 오키나와와 미야고도 사이를 통과해 오키노도리 섬 근해까지 진출했다. 이 함대에 탑재된 헬리콥터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접근 비행을 실시해 일본 정부를 잔뜩 긴장시켰다. 5월에는 중국 국가해양국의 해양조사선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내에서 일본 해상보안청의 측량선에 접근해 조사중지를 요구하는 등 양국간 충돌이 잦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모닝 토크]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원전·플랜트로 2016년 매출10조”

    [모닝 토크]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원전·플랜트로 2016년 매출10조”

    현대산업개발 최동주(58) 사장의 집무실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직원들이 어려워하지 말고 사장을 찾아오라는 뜻에서다. 현대아이파크몰 사장 시절에도 결재할 때 사원이더라도 기안자가 직접 들어오도록 했다. 올 1월 현대산업개발의 대표이사가 된 이후로는 본인이 직접 직원들을 찾아나서고 있다. 건설회사의 특성상 현장에 흩어져 있을 수밖에 없는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겠다는 뜻이다. 그는 “취임후 현재까지 사업예정지를 포함해 80% 이상의 사업지를 다녀왔다. 현장 방문 일정 가운데 반드시 마지막은 직원들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애로사항을 듣는 것이 경영 아이디어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가 아이파크몰의 대표이사를 맡는 동안 국내 최초로 ‘몰링(Malling)’이라는 개념이 쇼핑몰에 도입됐다. 보통 건설사는 쇼핑몰 건설 후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데, 그는 분양자들에게서 경영을 위임받아 아이파크몰을 5년 만에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쇼핑몰 사장 이력이 다소 생뚱맞지만 그는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한 ‘원조 건설맨’이기도 하다. 그가 아이파크몰 사장 시절 보여준 변화와 혁신이 건설회사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최 사장은 14일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비전 2016’을 발표했다. 창사 40주년을 맞아 세운 이 비전은 2016년 그룹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10여년간 접었던 해외사업과 플랜트 사업,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1990년 중반 플랜트와 해외사업을 중단하고 국내 주택과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주력해왔다. 그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인 도시개발사업, 주택, SOC 건설 능력을 추진동력으로 활용하고 원전, 플랜트 등 비주택·비건설 부문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삼천포 화력발전소 1~6호기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과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2011년 원전시공 주간사 자격 확보가 단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원전과 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뒤 해양에너지, 소수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미 지난달 19일 주주총회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970, 80년대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최근 수원 아이파크시티 등 도시개발사업에서 강점을 보였다. 그는 이같은 경험을 살려 해외 신도시개발, 도시재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해외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 사장은 “해외에서 24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올해 1만 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장을 좀더 세분화하고 미시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고품격 명품아파트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문학을 중시하는 최 사장은 취임후 사내에 ‘브랜드 강화위원회’와 ‘컨텐츠&스토리텔링 위원회’를 만들어 ‘아이파크’ 브랜드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빅뱅, 日골든디스크 신인 베스트5 선정

    빅뱅, 日골든디스크 신인 베스트5 선정

    그룹 빅뱅이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최고의 신인가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빅뱅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4회 일본 골드디스크 시상식에서 ‘더 베스트 5 뉴 아티스트’ 부문에 선정됐다. 빅뱅은 지난해 일본 유선대상에 이어 레코드대상 등에서 신인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빅뱅은 지난해 6월 일본에서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마이 헤븐’(My heaven)을 시작으로 두 번째 싱글 ‘가라가라고’, 정규 1집, 세 번째 싱글 ‘코에오키카세떼’를 발매해 모두 오리콘차트 TOP 5안에 진입시키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날 ‘더 베스트 5 뉴 아티스트’ 부문에는 빅뱅 외에도 Jasmine, Supercell, 힐 클라임, 마노 에리나가 선정됐고 동방신기는 ‘올 어바웃 동방신기 시즌3’(All About 東方神起 season 3)로 ‘더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일본 최정상 인기그룹 아라시는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싱글상 등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쓰레기통서 또 플레이보이 모델 살해된 채 발견돼

    쓰레기통서 또 플레이보이 모델 살해된 채 발견돼

    미국의 플레이보이 모델이 지난 해에 이어 또 쓰레기통에서 죽은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행인에 의해 발견된 유해는 지난 3일 발견 당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쓰레기통에 버려져 불타고 있었다.  영국의 더 선지는 8일 이 모델이 26세의 브루네트 폴라 슬라데위스키(Brunette Paula Sladewski)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시체가 매우 심하게 타 치과기록으로 신원을 확인했고, 마이애미에서 그녀와 함께 휴가를 보낸 남자 친구 케빈 클림(34)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살해된 후 그녀의 신분을 은폐하기 위해 누군가가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한 폴라는 지난 주 클림과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보냈고, 나이트 클럽에서 남자 친구와 말다툼을 한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휴가여행이 끔찍한 비극으로 막을 내린 것이다. 이 둘은 지난달 31일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보러 갔었고 그 후 플로리다의 술집과 클럽을 돌아다니며 며칠을 보냈다.  클림은 나이트 클럽에서 만취한 폴라와 심한 언쟁을 한 뒤 혼자 호텔로 돌아왔고 다음 날 아침 폴라가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클림은 폴라와 불안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폴라의 가족은 클림이 최근 집안문제로 논쟁을 벌이던 중 폴라의 코를 부러뜨린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LA 근교에 있는 그들의 이웃 사람들은 이들의 빈번한 싸움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 가족들은 경찰에서 폴라는 평소 클림이 자기를 죽일까봐 두려워했다고 진술했다. 양아버지 리처드 왓킨스는 “딸이 도와줘. 어려움에 처해 있어. 그가 나를 죽이려고 해라는 문자를 전 남친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클린의 변호사는 클림이 그녀의 죽음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폴라는 지난 2003년 ‘플레이보이: 최고의 플레이메이트 찾기’ 비디오에 출연했었다.  폴라 피살사건은 동료 플레이보이 모델인 자스민 피오( Jasmine Fiore ·28) 살해사건을 떠올린다. 피오는 지난해 잔인하게 살해된 채 쓰레기통에 버려졌었다.그녀를 죽인 남편은 이후 자살했다. (사진=더 선 캡쳐) 장상옥기자 007jang@seoul.co.kr
  • [부고] 유기정 삼화인쇄 회장 별세

    유기정 삼화인쇄 회장이 4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1954년 삼화인쇄·출판사를 설립해 50여년간 운영해온 고인은 8·9·1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12·13·14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세계중소기업연맹(WASME) 총재 등을 역임했다.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 보관문화훈장, 5·16 민족상 등을 받았다. 유족은 장남 유성근 삼화인쇄 사장과 유항근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은 8일 오전 9시 중소기업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 양평공원묘지. (02)3010-2000.
  • 더 강력한 포르쉐 ‘뉴 911 GT3’ 국내 상륙

    더 강력한 포르쉐 ‘뉴 911 GT3’ 국내 상륙

    자동차경주 기술이 접목돼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포르쉐 ‘뉴 911 GT3’이 국내에 상륙했다. 외관은 큰 변화가 없지만,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가 추가됐으며 에어 인테이크의 디자인이 달라졌다. 공기저항지수도 개선돼 구형보다 다운포스가 2배 이상 늘어났다. 주행성능은 더욱 강력해졌다. 새롭게 탑재된 6기통 3.8ℓ 엔진은 43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911 최초로 배기 캠샤프트까지 바리오캠(Vario Cam)이 적용돼 중속 엔진 회전 영역에서의 토크가 증가했다. 뉴 911 GT3의 제로백(0-100km/h)과 160km/h 가속 시간은 각각 4.1초와 8.2초이며, 최고 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아울러,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위해 SC(Stability Control)와 TC(Traction Control)를 개별적으로 해제할 수 있는 PSM(Porsche Stability Management)이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직접 버튼을 조작하기 전까지 자동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능동적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은 스포트 모드에서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하며, 노멀 모드에서는 일상적인 주행성능을 만족시킨다. 선택사양으로는 서킷 주행을 위한 PADM(Porsche Active Drivetrain Mount)이 제공된다. PADM은 주행 상황을 감지해 엔진 마운트의 단단함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차체 하부가 긁히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앞차축을 최대 30mm 올릴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판매가격은 기본형 기준으로 1억 719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AS모나코 팬 89% “박주영 활약에 만족”

    AS모나코 팬 89% “박주영 활약에 만족”

    프랑스 리그에서 2년째를 맞은 박주영(23)이 명실상부한 AS모나코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경기에서는 물론 마케팅 측면에서도 박주영을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OGC니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원정경기는 박주영의 가치를 팬들에게 거듭 확인시켰다. AS모나코 팬사이트 ‘as-monaco.net’ 기사에서 박주영은 선제골을 기록한 네네보다 높은 평점 7을 받았다. 두 골을 넣은 알론소와 수비수 니콜라 은쿨루만이 7.5점으로 박주영보다 앞섰다. 사이트는 “박주영은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모나코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 중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극찬했다. 이같은 평가는 단순한 ‘팬심’이 아니다. 프랑스 정론지 ‘르퀴프’ 역시 박주영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알론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박주영의 팀내 위상은 공식 홈페이지(asm-fc.com)와 팬사이트에서도 확인된다. 22일 현재 홈페이지에는 박주영에게 질문을 하는 섹션이 마련돼 첫 화면에 노출되어 있다. 공식 선수단 사진에서도 정중앙에 박주영을 배치했으며 팬사이트 메인 모델 역시 박주영을 내세웠다. 또 팬사이트 게시판에서 진행된 박주영의 활약에 만족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는 89.05%라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네티즌 ‘Tomonaco’는 게시판에 “박주영은 세계적으로 (실력에 비해) 가장 과소평가 받는 선수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고 ‘Fernando Torres’는 “박주영은 우리 팀이 대단한 시즌을 만들도록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박주영은 24일 새벽 AS낭시와 맞붙는 프랑스컵 32강전에 나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as-monaco.net(사진 위쪽), asm-fc.com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남표 KAIST총장 ‘ASME 메달’

    서남표(73) KAIST 총장이 기계공학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ASME 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1920년에 처음 제정된 ASME(미국 기계공학회) 메달은 기계공학 분야 발전에 공헌한 공학자에게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한 명씩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6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리는 ASME 연차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 전지현 ‘라스트 뱀파이어’ 모습 추가공개

    전지현 ‘라스트 뱀파이어’ 모습 추가공개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새로운 스틸사진과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국 ‘Ropeofsilicon.com’ 등 영화사이트들은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며 19장의 이미지를 24일(현지시간) 게재했다. 공개된 장면들은 주인공 ‘사야’역의 전지현(미국 활동명 Gianna Jun)이 중심이다. 전지현은 이 영화에서 인간 아버지와 뱀파이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여고생 검객을 연기한다. 사진 대부분은 전지현의 격투신 중 일부로 원작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충실히 담아냈다. 전지현의 미소녀 이미지와 손에 든 위협적인 검이 묘한 대비를 이루면서 원작의 사야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실제로 전지현은 지난 티저 영상 공개 후 미국 언론으로부터 ‘원작 캐릭터에 딱 맞는 배우’라고 호평을 받았다. 영화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lastblood.asmik-ace.co.jp)에서는 1분 40초 분량의 새로운 일본어판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예고편을 통해 전지현의 능숙한 영어 대사와 화려한 액션 연기를 엿볼 수 있다.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일본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제작된 할리우드 영화로 일본에서는 5월, 한국에서는 6월 초 개봉 예정이다. 사진=Samuel Goldwyn Films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언론 “쿠바가 한국보다 약하다니…”

    日언론 “쿠바가 한국보다 약하다니…”

    일본이 쿠바를 꺾고 마지막 준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19일(한국시간)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A조 패자부활에서 벼랑 끝 승부에 몰린 일본은 5-0으로 쿠바에 완봉승을 거두며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일본이 2회 연속으로 대회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며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호투와 타선 변경이 적중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사무라이 재팬’이 준결승에 진출했다.”며 “대회 연패에 대한 꿈은 계속된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산케이 스포츠’는 “숙적 한국에 패한 일본이 쿠바를 이기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며 “짙은 안개에 둘러싸인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시작해 선취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2시합 연속으로 쿠바에 완봉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일본 투수진의 질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과 ‘라이브도어’의 야구 관련 게시판에는 경기와 관련해 수천 건의 글이 올라와 현지 야구팬의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일본이 쿠바와의 첫 대결에서 6-0 완봉승을 거둔 뒤 오늘 경기서도 5-0 완봉으로 승리하자 “한국과 쿠바 중에 누가 더 강하냐, 한국과 너무 차이난다.”(ID:noasmill), “세계 최강 쿠바는 2경기 연속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어째서 한국에는 이기지 못하냐”며 탄식했다. 특히 일본 네티즌의 화제가 된 것은 이치로의 ‘부활’. 전날 “이대로 부진의 터널에 빠지면 ‘전범’이 될지 모른다.”며 현지 언론의 비판에 직면했던 이치로가 9회 초 3루타를 치자 게시판의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이들은 “이것이 진짜 회심의 안타”, “이치로가 안타를 치면 이긴다.”며 이치로의 ‘부활’을 기뻐했다. 또 “한국이 이치로에게 건 저주가 풀렸다.”(rindo2255), “일본 국민이 기다리던 안타다. 내일도 한국을 이기자”(specialaizd)며 투지를 불태웠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녹색성장 비전] 플라스마 생성 단번에 성공… “韓國 인공태양 선도국”

    [2009 녹색성장 비전] 플라스마 생성 단번에 성공… “韓國 인공태양 선도국”

    2050년 상용화를 예정으로 전 세계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핵융합발전은 ‘인공태양’으로 불린다. 핵융합로를 인류의 가장 큰 에너지원이자 절대적인 존재인 태양으로 부르는 것은 그 원리 자체가 태양이 빛을 내는 방식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 성공에 대한 희망의 표시이기도 하다. 핵융합로는 수소 원자핵끼리 합쳐지면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발전에 이용하는 방식으로 우라늄 또는 플루토늄 핵이 쪼개지면서 내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원자력 발전과는 정반대 원리다. 핵융합 발전은 친환경적이며, 무한에 가까운 원료를 갖고 있다. 원자력 발전에 비해 안전한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만을 남길뿐더러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 앞으로도 4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만큼 핵융합로는 초기 단계다. 그러나 성공한다면 인류는 영원한 에너지의 꿈을 이루게 된다. ■ 한국의 희망 KSTAR 지난 2월17일 영국의 대표적 공영방송인 BBC는 ‘지구에서 태양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상영했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핵융합연구의 현황을 소개한 이 프로그램은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에 주목했다. 이어 20일에는 세계 최고의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가 ‘KSTAR가 한국을 핵융합 선도국으로 끌어올렸다’는 제목으로 한국 핵융합 연구의 눈부신 발전상을 2페이지에 걸쳐 소개했다. 사이언스의 데니스 노마일 아시아 지국장은 기사에서 “혁신적인 초전도 자석을 활용한 KSTAR가 핵융합 연구에 있어 선도적인 연구장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융합연구에 있어 한국은 이제 세계를 주도하는 선진국으로 평가되고 있다. 녹색에너지의 궁극적인 비전이라 할 수 있는 핵융합에너지의 개발, 아직 상용화 단계까진 수십 년이 남았지만 이미 선진국들은 핵융합 상용화 실현을 위한 향후 수십 년의 개발 계획을 마련하고 기술에너지 시대의 주도국이 되고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그 경쟁선상에서 선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으로 KSTAR 운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대전 핵융합연구소에 내에 완공된 KSTAR는 총 3090억원이 투자된 한국형 거대과학의 진수다.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다. 세계 최초로 Nb3Sn 초전도 선재를 이용한 초전도 토카막 건설이라는 기술적 도전이라는 측면에서도 KSTAR 프로젝트는 국내외의 우려와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7월 KSTAR는 장치의 종합시운전과 장치성능 검증의 1차 잣대라고 할 수 있는 최초 플라스마를 단 한 번의 시도로 성공함으로써 국내 연구진 및 산업체의 기술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KSTAR 장치는 현재 최초 플라스마 발생 성공 이후 본격적인 장치 운영과 성능 향상, 그리고 이를 통한 핵융합 연구분야의 국제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그 준비가 한창이다. 우선 최초 플라스마 발생 실험 시에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던 초전도자석 전원의 용량을 대폭 확충했다. 2009년 운전 시에는 장치의 정격사양인 토로이달 자기장(Toroidal Field) 세기를 3.5테슬라(자속밀도의 단위) 급으로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9년 운전은 플라스마 발생 메커니즘, 플라스마 전류 및 온도, 유지시간 등에서 큰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또 플라스마의 밀도, 전류, 온도 등의 각종 변수가 크게 향상됨에 따라 진공용기 내부를 보호하는 플라스마 대면장치(Plasma Facing Com ponent)의 제작과 설치도 KSTAR 장치의 성능 향상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국제핵융합 올림픽’으로 불리는 23회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에너지콘퍼런스가 대전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개최국의 역량과 자긍심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위해 KS TAR 2010년 운전 시에는 D형 플라스마 형상화 구현과, 디버터(Divertor, 플라스마 내의 불순물 제거와 입자 제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스템) 플라스마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KSTAR 장치가 초전도자석으로 건설된 가장 큰 목표인 장시간 운전과 정상운전(steady state operation)을 위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는 적지 않다. 특히 가열장치와 플라스마 대면장치는 정상운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능개선과 연구가 필요한 분야다. KSTAR 장치의 운영과 이를 위한 각 분야의 연구들은 우리나라의 핵융합 연구 수준을 격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장차 ITER, 나아가서 핵융합발전로 건설을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할 기술요소 확보를 위한 시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KSTAR 장치는 단순한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유의 거대연구장치가 아니라 국내외 관련 연구진이 공유할 수 있는 공동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략수립이 절실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도움말 KSTAR 운영사업단 장치기술개발부 양형렬 박사 ■ 세계의 희망 佛 ITER 인류의 문명은 에너지의 활용 방법과 정도에 따라 진보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만년 이상 진행된 ‘불 시대’에서 시작해 나무, 석유, 천연가스, 핵분열에너지까지 인류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함으로써 시대의 변천을 주도했다. 특히 20세기 이후 등장한 다양한 에너지원은 폭발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석유의 전성기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부메랑이 돼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녹색에너지원이 절실한 이유다. 프랑스 남부의 조용한 시골마을 카다라시. 이곳에 지금 그 시대적 요구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의 과학 선진 7개국의 과학자와 기술자 300여명이 모여 있다. 이들에게 카다라시는 더 이상 평범한 시골마을이 아닌 ‘인류의 마지막 불’이라 불리는 핵융합에너지가 성공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희망의 땅이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International Thermo 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건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라틴어로 ‘길’을 뜻하는 ITER(Interna 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는 인류가 꿈꾸는 녹색에너지의 조건을 두루 갖춘 핵융합에너지의 실현 가능성을 최종 증명할 핵융합발전 실험로다. 어느 한 나라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사업인 만큼 유럽연합(EU), 일본, 러시아, 미국, 중국, 인도 등 6개국과 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ITER 프로젝트는 구소련의 서기장이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1985년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게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장치 건설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ITER 프로젝트는 7개국 중 ITER가 건설되는 프랑스가 속한 EU가 ITER 건설비의 약 45%를 분담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6개국이 각 9.09%씩을 분담한다. 참여국들은 건설비를 대부분 현물로 조달한다. 우리나라는 ITER 가입 당시 진행되고 있던 KSTAR 건설 사업을 통해 얻은 핵융합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당당히 ITER 참여국이 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분담률 중 현물조달분은 78%로 ITER 건설을 위해 진공용기, 초전도자석, 삼중수소 운송·저장, 전력공급계통, 블랭킷 등 총 10개의 핵심 품목을 국내기술로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KSTAR 건설을 통해 얻은 핵융합 기술과 뛰어난 중공업 기술 등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이는 국내 관련 사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카다라시는 ITER장치 건설을 시작하기 위한 부지조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고즈넉한 프랑스 남부의 시골 풍경 대신 드넓은 건설부지로 변모한 이곳은 10년 후 인류의 새로운 에너지 혁명을 주도할 거대한 장치가 자리하게 될 것이다. ■ 도움말 카다라시(프랑스) ITER 건설단 최창호 박사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국계’ 그레이스 박, 캐나다 섹시우먼 22위

    ‘한국계’ 그레이스 박, 캐나다 섹시우먼 22위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 그레이스 박(34 박지은)이 최근 캐나다의 한 유명사이트에서 선정한 가장 섹시한 여성 25인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남성 사이트 어사일럼닷컴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념하여 캐나다의 가장 섹시한 여성 25인(Canada’s Top 25 sexiest women)을 선정해 발표했다. 파멜라 앤더슨, 레이첼 맥 아담스 등 쟁쟁한 할리우드 섹시 스타들과 피겨스타 테니스 벨빈 등이 두루 선정된 가운데 그레이스 박은 22위를 차지해 동양계 여성으로는 홀로 해당 순위에 포함됐다. 해당사이트는 별도의 선정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해외 네티즌들은 그레이스 박이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인기 미국 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 출연을 통해 미국은 물론 캐나다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할리우드에 진출한 대부분의 동양계 여성들이 개성 넘치는 배역을 통해 영역을 확장한 것과 달리 ‘섹시 여배우’의 이미지로 할리우드에서 자리를 잡은 것에 대해 뜻깊은 의미가 있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 순위에서 영화 ‘마이 쎄시걸’ 엘리샤 커트 버스가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레이첼 맥 아담스와 파멜라 앤더슨이 각각 4위와 6위에 랭크됐다. 14위에는 배우 니브 캠벨이, 18위는 테니스 벨빈이 각각 차지했다. 그레이스 박은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영화 ‘로미오 머스트 다이’를 통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뒤 드라마 ‘다크 엔젤’, ‘스타게이트’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05년에는 남성잡지 ‘맥심’(Maxim)에서 농밀한 섹시함을 과시하며 남성팬층을 확보했으며 이듬해에는 이 잡지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할리우드 스타 100인’에서 김윤진 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미국 LA에서 태어났으며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뒤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 2005년 말 한국계 캐나다인 남편과 결혼에 골인했다. 대학 재학 당시 연세대 어학당에서 언어연수를 받아 한국어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해당 순위 1. Actress Elisha Cuthbert 2. Model and Radio Host Melyssa Ford 3. Actress Emmanuelle Chriqui (”Entourage”) 4. Actress Rachel McAdams 5. Actress Tricia Helfer 6. Pamela Anderson 7. Singer Nelly Furtado 8. Actress Evangeline Lilly 9. Singer Shania Twain 11. Actress Kristen Kreuk 12. Actress Kathleen Robertson 13. Model Linda Evangelista 14. Actress Neve Campbell 15. Actress Carrie-Ann Moss 16. Actress Shenae Grimes 17. Actress Natasha Henstridge 18. Ice Skater Tanith Belbin 19. Actress Jessica Pare 20. Actress Mia Kirshner 21. Skier Sarah Burke 22. Actress Grace Park 23. Actress Jewel Staite 24. Model Yasmeen Ghauri 25. Actress Ashley Leggat 사진=맥심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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