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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견제 드러낸 아베 ‘아세안 외교 5원칙’ 발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18일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을 담은 ‘아세안(ASEAN) 외교 5원칙’을 발표했다. 또 알제리 인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하루 앞당겨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유·민주주의·기본적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정착·확대하기 위한 공동 노력 ▲ 힘이 아닌 법의 지배로 개방된 바다 수호,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 환영 등을 내용으로 한 아세안 외교 5원칙을 발표했다. 5원칙에는 ▲경제 네트워크로 무역·투자 촉진해 공동 번영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전통 공동 육성 ▲미래를 담당할 젊은 세대 교류 활성화 등도 포함됐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대두는 일본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아세안과의 연계 강화는 일본의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일 동맹을 기초로 아세안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애초 유도유노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외교정책 연설에서 자신의 외교 기본 방침인 ‘아베 독트린’을 발표하고 가치관 외교를 주창할 예정이었지만 알제리 인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귀국하게 되자 핵심 내용을 간추려 ‘아세안 외교 5원칙’이라는 형식으로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중국 포위망을 구축하기 위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동남아시아를 택해 지난 16일부터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를 순방했다. 한편 알제리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에 납치된 인질 사건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일본인 인질 7명의 안전을 확인했으나 다른 10여명의 생사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아베 ‘中포위’ 독트린 발표 예정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국 포위망을 구축하고, 아시아 외교의 기본적인 방침을 밝히는 ‘아베 독트린’을 발표할 예정이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16일부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회원국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첫 외국 방문이다. 아베 총리는 이번 순방길에 발표할 독트린에서 인도,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한 지역 내 각 국가 간 다층적인 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할 방침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동남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과 가치관이 다르다는 점을 공유해 포위망을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아베 총리는 ‘가치관 외교’를 내세우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와 기본적 인권이라는 가치관을 공유한 국가들과 관계를 심화함으로써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순방이 중국 주변국과 협력을 강화해 중국의 행동을 제한하려는 전략에서 나온 것으로, 그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격화 등에 대비해 아시아를 중시하겠다는 메시지를 방문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가 자국 외교 방침을 설명하는 독트린을 발표하는 것은 1977년 당시 후쿠다 다케오 전 총리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발표한 ‘후쿠다 독트린’ 이래 처음이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美·日 ‘中 견제’ 자위대 강화 합의

    일본 자위대 간부가 미국에서 일본의 국방력 강화 구상을 공공연히 밝혔다. 새로 취임한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자위대의 역할 강화를 논의했다. 중국의 급부상과 북한 도발에 대한 견제를 명분으로 ‘보통국가’의 국방력 수준으로 자위대의 힘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우익 아베 신조 정권은 11년 만에 방위예산을 증액했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 격) 보도관인 요시다 요시히데 육상자위대 중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리티지 재단에서 열린 ‘일본 정세와 안보, 동맹’ 주제의 세미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의 자립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미나 후 발언의 진의를 묻자 “국방을 미국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미”라면서 “먼저 우리 힘으로 일본을 지키고, 그 다음에 미군이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미국의 도움 없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을 만큼 군사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오노데라 방위상도 8일 패네타 미 국방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에 부응해 자위대의 역할과 억지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현재 미·일 양국은 아·태 지역 미군의 영향력 축소에 대비해 자위대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다 중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2010년 이후 아·태 지역의 가장 긴급한 이슈는 북한의 불안정과 급부상하는 중국”이라면서 “아·태 지역 안정을 위해서는 우선 경성균형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성균형이란 기존 힘의 균형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대책, 즉 현상유지 정책을 의미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일본·미국·호주 간, 또는 일본·미국·한국 간 3자관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갈수록 힘이 세지는 중국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미·일 3자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또 “아·태지역 안정화를 위해서는 연성균형 전략도 병행돼야 한다”며 “이는 아세안(ASEAN) 국가들과 항행 안전과 재난구조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군사적·외교적 행동반경을 남중국해까지 확장함으로써 광범위한 중국 견제에 나서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올 신흥국 GDP 44조 1239억弗 첫 선진국 추월 전망

    올 신흥국 GDP 44조 1239억弗 첫 선진국 추월 전망

    올해 신흥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처음으로 선진국 GDP를 추월할 전망이다. 선진국들이 경제위기를 겪는 동안 신흥국들이 고성장을 유지, 세계 경제의 핵심축이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에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7일 국제통화기금(IMF)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흥국의 명목 GDP 전망치는 44조 1239억 달러다. 선진국(42조 7125억 달러)보다 1조 4000억 달러 많다. 선진국은 소득 수준이 높고 사회안전망이 잘 갖춰진 나라들로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이다. 신흥국은 고성장을 구가하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 중남미, 중동 등이다. 지난해는 신흥국이 41조 2445억 달러, 선진국이 41조 5176억 달러로 선진국이 약간 앞선 것으로 추정됐다. 양측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져 2017년 신흥국 59조 7943억 달러, 선진국 50조 6111억 달러로 약 9조 달러 차이를 보일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경제권력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점차 옮겨가면서 한국의 수출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신흥국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8%로 선진국(27.2%)의 2.5배 수준이다. 반면 10년 전인 2002년에는 신흥국 비중이 53.2%로 선진국(46.8%)과 별 차이가 없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해외생산 매출, 수출액 절반 넘어서

    해외생산 매출, 수출액 절반 넘어서

    우리나라의 수출 구조가 변하고 있다. 국내기업의 해외투자 확대에 따라 완제품보다 자본재와 원자재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수출 대비 해외생산 비중도 절반을 넘어섰다. 일부에서는 생산기지 해외이전이 확대되면 수출유발 효과 감소, 수출 대체효과 증가로 인한 수출 둔화가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6일 지식경제부와 수출입은행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수출대비 해외생산 비중은 2010년 기준 51.4%를 기록했다. 2005년 24.6%에 비해 약 2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구조는 산업 고도화와 해외생산기지 증가 등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국내 생산 제품의 수출 비중이 줄고 자본재와 원자재 비중이 급격히 느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본재는 장비, 부품 등 생산 기계나 생산 수단을 만들어내는 제품을 뜻하며 원자재는 생산의 원료가 되는 철강, 화학제품, 직물과 같은 자재를 말한다. 지경부에 따르면 국내 부품소재 수출액은 2001년 619억 8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553억 달러로 10년간 4.1배 증가했다. 자본재 수출 비중도 2001년 41.6%에서 2011년 48.7%로 늘었고 원자재 역시 29.1%에서 36.3%로 급격히 증가했다. 반면 가전, 의류, 신발 등 소비재 수출은 정체 또는 감소하면서 29.2%에서 14.9%로 급격히 위축됐다. 지역별로도 국내 기업의 생산기지로 활용되는 개발도상국은 소비재 비중이 작고 자본재 및 원자재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중국과 아세안(ASEAN)의 경우 기계·부품 등 자본재 수출 비중이 높고 소비재 수출 비중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중국은 일반기계와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아세안은 일반기계와 함께 철강, 석유제품 등 원자재 수출이 약진했다. 반면 소비재는 기존 주력시장이었던 미국과 일본 등의 수출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기업의 생산기지 해외이전이 더욱 확대되면 수출 유발효과 감소와 수출 대체효과 증가로 인한 수출동력 둔화도 우려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최종 소비재 수출 비중은 더욱 축소되고 자본재, 원자재가 우리 수출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수출 신성장동력 개발과 수출 중소·중견기업 양성, 국내 일자리 정책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中여권 ‘남중국해 자국 표시’ 베트남 무효 직인… 강경 대응

    베트남이 최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등을 중국령으로 표시한 지도가 담긴 중국의 새 여권 100여개를 무효화했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관계 당국은 전날까지 북부 라오까이 접경을 거쳐 베트남에 입국하려던 중국인 111명의 여권에 ‘무효’ 직인을 날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은 현장에서 별도의 여행허가서에 비자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입국을 허용했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새 여권에 직인을 날인할 경우 지도상의 국경을 사실상 인정하는 것인 만큼 이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의 한 입국심사관은 “중국이 지금으로선 이의를 제기하지 않지만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시정을 요청해 올 것”이라면서도 이번 조치를 계속 시행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베트남의 해양 영유권 전문연구기관인 ‘동중국해(남중국해)연구기금’의 레 민피우 박사도 베트남 당국이 중국의 새 여권에 직인을 날인, 입국을 허용할 경우 베트남이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묵시적으로 용인했다고 주장할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베트남이 향후 다른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들과 공조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중국의 팽창주의 정책에 피해를 보고 있는 다른 아세안 국가들 역시 문제의 여권을 소지한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도 베이징 주재 인도 대사관에서 자국 방문을 신청한 중국인에게 중국과의 분쟁 지역을 인도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새긴 비자를 발급하는 등 보복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인도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MB “日 우경화는 주변국 불안요인”

    MB “日 우경화는 주변국 불안요인”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한·일, 중·일 간 외교분쟁과 관련, “일본 우경화가 주변국들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ASEAN+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프놈펜 숙소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문제(영토·영해 분쟁 등)는 우호적·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원 총리는 회담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영토·영해 문제는 회의 의제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영토·영해 분쟁은) 일본이 군국주의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반대로 중·일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담이 모두 무산된 가운데 일본의 우경화 조짐에 대해 한·중 양국 정상이 함께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은 주목된다. 두 정상은 북한이 개혁·개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도 침략 의지가 없다.”면서 “한국도 북한이 도발하면 대응하겠지만 그러지 않다면 언제나 대화의 문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원 총리도 이에 동의한 뒤 “이 대통령이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한 개선 의지를 여러 차례 설명했는데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2015년까지 양국 간 무역액이 3000억 달러에 이르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프놈펜 평화궁전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아세안+3가 단일 경제권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계성에 관한 아세안+3 파트너십 선언’을 채택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2015년까지 협상 타결을 목표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의 협상 개시를 20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 아세안과 FTA를 체결한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인도 등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지역의 다자간 FTA다. RCEP가 체결되면 인구 34억명의 시장을 형성하고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유럽연합(EU)을 능가하는 경제 블록이 될 전망이다. 프놈펜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노다, 한-일 정상회담 추진”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오는 18∼20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 맞춰 양자 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양국 간 정식 회담이 열리면 지난 5월 중국 베이징 회담 이후 7개월 만이다. 일본은 이 대통령의 지난 8월 독도 방문 이후 한·일 통화스와프 규모 확대 조치 중단을 거론하고 국제사법재판소(ICJ) 단독 제소를 추진했다. 하지만 중국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대립하게 되자 일본 내에서 “한국과 대립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를 미루고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시 한국을 지지하는 등 관계 개선 신호를 보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일본 쪽에서 먼저 만나자고 하면 시간이 되는지 한번 봐야 하겠지만 아직 일본 쪽에서 연락받은 것은 없다.”면서 “우리 쪽에서 먼저 한·일 정상회담을 제안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서울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美 오바마 2기] ‘美 대통령 첫 미얀마 방문’ 오바마의 선택… 中 기선제압

    [美 오바마 2기] ‘美 대통령 첫 미얀마 방문’ 오바마의 선택… 中 기선제압

    미국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7~20일 미얀마를 비롯해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아시아를, 그것도 오랫동안 미국과 적대관계에 있던 미얀마를 선택한 것은 예사롭지 않다. 오바마 행정부 2기의 외교 최우선 순위가 아시아에 있으며, 특히 ‘중국 봉쇄’에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어서 아시아가 주요 2개국(G2)의 대결장이 될 조짐이다.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도 다음 주 호주와 태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태국 방콕을 방문, 잉락 친나왓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수교 180주년을 맞은 양국의 동맹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정상들과 만날 예정이다. 캄보디아 역시 미국 대통령이 처음 방문하는 곳이어서 오바마 행정부가 작심하고 ‘아시아 최우선 정책’ 실행에 나섰음을 알 수 있다. EAS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도 참석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19일 미얀마 양곤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나 미얀마의 민주화 및 정치개혁, 양국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을 방문한 수치 여사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비공개 면담을 가졌고, 때맞춰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1955년 이후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한 바 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무역확대를 통한 경제번영과 일자리창출, 에너지 및 안보협력, 인권, 지역 및 국제 현안 등의 이슈를 놓고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내 인권단체 등은 아직 미얀마 정부의 민주화 노력이 미진하다며 이번 방문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고 독재국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미얀마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오바마의 외교 행보가 해법이 난해한 ‘중동평화’ 대신 미얀마에서 외교적 치적을 쌓으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오바마 집권 2기] 노다 이달 美·日정상회담… 발빠른 행보

    [오바마 집권 2기] 노다 이달 美·日정상회담… 발빠른 행보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재선에 성공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달 내 조기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8∼21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를 활용해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미국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민주당 정권은 2009년 출범 이후 아시아 중시 외교를 펼쳐 미국과 갈등을 벌여 왔다. 하지만 지난 9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 이후 외교, 경제, 군사적 압력을 가중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의 공조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미국이 중국을 경제 파트너로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센카쿠 영유권 문제에서 일본과 거리를 두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오키나와현에 있는 미군 후텐마비행장을 나고시 헤노코로 이전하는 문제가 양국 간 최대 관심사다. 미군 수직이착륙기 배치·운용과 잇단 미군범죄사건에 대한 오키나와 주민들의 반발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안보정책과 관련해 미군과 자위대의 역할 분담을 정한 미·일 방위협력지침 재개정도 급선무다. 한반도 유사시를 상정한 현행 지침을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재검토할 계획이다. 양국 정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실무자 협의를 시작한다. 일본 정부는 또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과의 외교 파트너였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를 교체할 경우 양국의 외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駐태국 대사 전재만 ·아세안대사 백성택

    외교통상부는 20일 주태국 대사에 전재만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주방글라데시 대사에 이윤영 전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국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개설된 아세안(ASEAN) 대표부의 초대 대사에는 백성택 전 국립외교원 경력교수가 기용됐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한일 독도갈등] 할퀴려다 발톱 감추는 日의 속셈은

    [한일 독도갈등] 할퀴려다 발톱 감추는 日의 속셈은

    일본이 독도 문제와 관련, 강온(强穩)작전을 펼치고 있다.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결정했으나 한국에 대한 보복책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21일 오전 독도 관련 각료회의에서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결정했지만, 한국에 대한 보복책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구체적으로 결정한 사항은 독도 문제의 제소·조정 제안 외에 장·차관 등 각료급 접촉 중단, 이달 말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한·중·일’ 경제장관회의에서의 양자회담 유보 등이다. 하지만 경제보복책에 대해서는 논의만 했을 뿐 확정짓는 단계로는 나아가지 않았다. 이는 일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촉발된 한·일 관계 근간을 해치는 수준을 피하는 것으로 동북아 역학관계를 고려한 발빼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을 겪는 상황에서 한국마저 적으로 돌리면 ‘고립무원’이 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한·미·일 동맹을 통해 중국에 대한 포위망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일본 정부가 보복책으로 맨 처음 거론했던 통화스와프 문제에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 내에서 영토 문제는 영토 문제로 대응해야 하며, 경제 보복으로 키우는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마쓰시타 다다히로 일본 금융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일 통화스와프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은) 냉정하고 침착하게 판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통화스와프 축소 문제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마쓰시타 금융상의 이런 언급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과 발언 이후 일본에서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을 중단하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이 강하게 거론돼 온 것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아즈미 준 재무상도 이날 별도 기자회견에서 통화스와프 협정의 중단이나 규모 축소에 대해 “백지상태”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이날 중국 산둥(山東)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2차 실무협의에 나가지 않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결국 참석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한국경제, 북한이 돌파구… 정치 잊고 經協 서둘러야”

    “한국경제, 북한이 돌파구… 정치 잊고 經協 서둘러야”

    “현재 세계 교역규모 12~15위를 왔다 갔다 하는 한국이 중국과 러시아, 자원 부국들이 급부상하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경제·외교적 지위를 유지하려면 남북관계에서 돌파구를 열어야 합니다.”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근처 한 역사연구소에서 만난 이광재(47) 전 강원도지사는 최근 펴낸 ‘중국에게 묻다’(학고재 펴냄)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과 관련해 “남북은 통일이란 정치적 상황을 잊어버려야 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중국 칭화대 방문연구원으로 중국에 머물던 그는 출판에 맞춰 한 달 기한으로 귀국했다. “지난 10여년 한국 정부의 관심사는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의 늪을 언제쯤 벗어날 수 있는가.’ 였다. 그러나 중국 석학들은 한국이 경제·외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먼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국가들의 리더가 되는 것과 남북 경제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중국· 러시아와 협력하고 경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아세안 국가의 리더가 되기는 쉽지 않지만, 중·러와의 협력은 예상보다 쉬울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한반도 등 극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월 취임 직후 극동부 장관직을 신설했고, 극동경영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중국은 창춘, 지린, 투먼 등 ‘장지투 프로젝트’를 통해 동해로 나오려고 한다. 중국·러시아와 협력할 것인지, 갈등할 것인지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출렁거릴 수 있고, 그 관계의 중심에는 북한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전 지사는 9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전 지사는 “북한의 지하자원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6000조원이다.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철광석이 500조원 묻혀있다고 한다. 희토류도 있다.”면서 “한국에서 정치를 잊어버리고 북한과 경제교류에 힘쓴다면 북방경제의 특수가 일어날 수있고, 이 특수를 발판으로 현재의 한국의 경제·외교적 지위를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열강에 둘러싸여 움쭉달싹하지 못했던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21세기에는 지‘경’학적으로 훨씬 유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내년 세계 경제는 무척 어려울 것이고, 그 돌파구를 북한을 중심으로 한 변화된 세계정세에서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한 거대한 중국시장이 있고, 석유와 천연가스 등 자원으로 발전하는 러시아를 끼고 있는 것은 경제적으로 큰 이익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저렴한 러시아의 천연가스가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으로 한국에 들어온다면, 한국은 전 가구가 9%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는 일본과 사이가 나쁘지만, 한국과는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의 중국화는 한국 책임이라고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 전 지사는 이 때문에 ”한국이 ‘제2의 조선’이 되지 않으려면 정치를 잊고 북한과 경제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교과부 ‘아세안 사이버대’ MOU

    한국이 주도해 추진하는 아세안사이버대학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4개국 및 아세안대학연합(AUN)과 아세안사이버대학 설립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참가국들은 국가별로 e-러닝을 활용한 학점교류 정책 및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세계정상 분쟁지 방문 사례

    이명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함에 따라 세계 정상들의 분쟁지 방문 사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은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면서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해서도 역사적으로 자국 영토였다며 줄기차게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과거 대통령 시절 쿠릴열도를 방문해 이 지역이 러시아 영토임을 공식화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2010년 11월 1일 러시아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쿠릴열도 4개섬 가운데 하나인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 섬을 전격 방문했다.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은 방문 한 달여 전 쿠릴열도 방문 계획을 발표해 일본 정부가 강력 반발했다. 그러나 그는 베트남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는 귀국 길에 쿠나시르 섬을 방문해 신설 유치원과 주거시설, 생선가공공장, 지열 발전소 등을 둘러봤다. 러시아는 국가 프로젝트인 ‘쿠릴제도 사회경제 발전계획(2007∼2015년)’에 따라 약 1조원을 투입해 도로, 공항, 항만 등의 정비에 전력을 쏟고 있다. 메드베데프는 방문 당시 러·일 관계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음 날 쿠릴 해안 등을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러시아에는 아름다운 것이 얼마나 많은가” 등의 설명을 달아 쿠릴 열도가 러시아 땅임을 우회적으로 주장했다. 간 나오토 당시 일본 총리는 메드베데프 대통령 방문 직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북방영토가) 우리의 고유 영토라는 입장은 일관된 것으로 그 지역에 (러시아) 대통령이 왔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일본 정부는 모스크바 주재 일본 대사의 한시적 일본 소환을 결정하기도 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지난 7월 초에도 다시 방문해 쿠릴열도 개발을 독려했다. 이때도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나서 “양국 관계에 엄청난 양의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메드베데프는 “일본 반응에 신경 쓰지 않으며 정부 관료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토록 하겠다.”고 말하며 항의를 일축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駐아세안 대표부 9월 개설

    외교통상부는 이르면 올해 9월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아세안(ASEAN) 대표부를 개설하고 아세안 대사도 파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아세안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10개국의 지역협력기구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신설될 아세안 대표부는 ▲아세안 관련 정례 협의체의 참석과 지원 ▲한국과 아세안 협력 사업 현장 관리 ▲아세안 및 동아시아 지역 협력 동향 파악 ▲아세안 역내 개최 포럼과 세미나 참석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아세안 국가들, 남중국해 中 압박 연합전선

    중국과 남중국해 분쟁을 겪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동전선을 펴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겉으로는 평화적 해결을 주장하면서도 남중국해의 실효적 지배 강화 조치를 통해 주변국의 공세에 대항하고 있다. 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의 주제는 중국을 겨냥한 남중국해 문제이며, 중국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필리핀과 베트남이 아세안(ASEAN·동아시아국가연맹) 국가들을 규합해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가 9일 보도했다. 회의는 오는 13일 필리핀 주도로 황옌다오 영토분쟁 당사국들에 대해 최대한의 자제와 평화적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9일 동시 개막된 아세안 외무장관회담에선 남중국해에서 무력 금지 등을 골자로 한 ‘남해 각방 선언’의 법적 구속력을 명문화하는 행동수칙안인 ‘남해 행위 준칙’의 초안을 마련해 중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이 경제력을 바탕으로 남중국해 일대를 독점하려 들면서 이 일대에 위기감을 고조시킴에 따라 남해 행위 준칙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초안을 바탕으로 아세안은 오는 9월 장관급 회담에서 준칙을 확정할 계획이다. 중국은 2002년 아세안 국가들과 남해 각방 선언에는 합의했으나 실효성 있는 행동수칙안 제정은 거부해 왔다. 중국은 이에 맞서 최근 남중국해의 시사(西沙)·중사(中沙)·난사(南沙) 군도와 주변 해역을 관할하는 싼사(三沙)시를 설립하고, 이 일대에 군구를 설립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남중국해 섬 지역의 야생동물 연구조사를 연말부터 한 달간 실시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이날 발표했다. 또 중국 해군은 10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일본을 마주 보고 있는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인근 해역에서 실탄 군사 훈련을 벌이며 해군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 해군은 지난 6일에도 남중국해에서 종합 실탄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中 ‘亞 금융패권’ 쟁탈전… 對日 이중전술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확대를 위해 다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시아 금융패권을 놓고 격돌할 조짐이다. 동시에 양국은 원활한 무역과 통화 거래 확대를 위해 이르면 6월부터 위안화와 엔화의 직접 거래를 추진하는 등 강온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은 라오스나 캄보디아 등 저개발된 동남아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정비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금융기관 창설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이미 이러한 기능을 하고 있지만 일본 재무성 퇴임 관료들이 역대 총재를 지내는 등 일본의 영향력이 크다는 게 중국의 시각이다. 때문에 중국의 금융기관 창설은 아시아 개발 지원에서 주도권을 잡아 일본에 맞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 금융기구는 베이징에 두고, 대상국 저리대출을 위한 재원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한국, 일본에 자금 출연을 요청해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자금 출연국인 한국과 일본이 자금을 내놓지 않아도 중국은 당분간 필요한 자금을 단독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중국은 새로운 금융기관 창설을 위해 이미 100억 달러(약 11조 8000억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모델로 삼고 있는 곳은 유럽연합(EU) 역내 인프라 정비사업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와 대출을 하는 유럽투자은행(EIB)이다. 중국은 지난해 5월 베트남에서 열린 아세안과 한·중·일이 참가한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러한 금융기관 창설을 제안한 바 있다. 아세안+3은 새로운 금융기관 창설을 포함해 인프라 정비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기능 확충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아시아의 금융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일본과 경쟁하면서도 위안화와 엔화를 직접 거래해 통화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과의 위안화 직접 거래를 늘림으로써 위안화의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중국과 일본 정부는 달러를 매개로 하지 않고 위안화와 엔화를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도쿄와 상하이의 외환시장을 정비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위안화와 엔화는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를 매개로 거래되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이 크다. 따라서 양국 통화가 직접 거래되면 결제 비용이 줄고 거래 절차가 간단해지면서 양국 무역의 원활화와 통화 거래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통화의 직접 거래시장을 정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양국의 당국 간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경기회복 여부 말하기 어려워 DTI 완화엔 신중”

    “경기회복 여부 말하기 어려워 DTI 완화엔 신중”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경제가 아직 회복세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중수 총재 “경기 시그널 혼재” 4일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경기 지표가 믹스(혼재된)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며 “좋아지고 있다거나 나빠지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제는 성장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라가는 추세에 있느냐, 저점을 찍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그런데 지금이 저점이냐 아니냐를 말하는 게 주저되는 상황”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일각에서 거론하는) 지난해 4분기가 터닝 포인트(저점)였는지도 더 두고 봐야 한다.”면서 “지금 뭐라고 말하면 용감한 거지 현명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바닥 여부 두고 봐야” 정부가 곧 발표할 부동산 대책에 DTI 완화 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김 총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완화 조치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정말 살아날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뜩이나 불안한 가계빚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은 확실하지만 얼마나 효과를 미칠지는 따져봐야 한다고도 했다.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기금 증액으로 우리나라 분담금 규모가 384억 달러로 늘어난 것과 관련해서는 “전부 다 외환보유액에서 부담할지 좀 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3월 무역수지 23억弗… 2달연속 흑자

    3월 무역수지 23억弗… 2달연속 흑자

    3월 무역수지가 2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누계 무역수지는 1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 무역수지는 지난 1월 24개월 만에 20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으나 2월에 22억 달러 흑자를 내며 적자 탈출에 성공했었다. 지식경제부는 3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4% 감소한 473억 달러, 수입은 1.2% 감소한 450억 달러를 기록하며 23억 달러 흑자를 냈다고 1일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해 3월 선박과 대일 수출이 크게 증가했던 데 대한 기저효과와 선박과 무선 통신기기의 대유럽연합(EU) 수출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3월 수출물량은 자동차가 호조세를 나타냈지만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부문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약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자동차(35.1%), 석유제품(7.6%), 자동차부품(4.7%), 일반기계(3.3%) 등은 수출이 늘었지만 무선통신기기(-32%), 선박(-27.6%), LCD(-7.5%), 석유화학(-5.8%), 반도체(-2.6%) 등은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미국(27.1%)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다. 또 중동(28.1%), 독립국가연합(17%)을 비롯한 신흥시장 수출도 호조세를 나타냈으며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일본도 각각 11.5%, 4.4% 증가했다. 그러나 재정위기의 여파로 EU 수출(-20.3%)이 큰 폭으로 줄고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0.7%)이 크게 둔화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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