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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사범 줄었나 못잡나

    마약사범 검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고 있다.경찰은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마약이 사라지고 있다기보다는 단속이 어려워진 탓으로 보고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적발된 마약사범은 모두 2607명이다.전년 동기의 4073명에 비해 36%가 줄었다. 특히 ‘한국 대표 마약’인 히로뽕 사범이 급감했다.히로뽕 사범이 대부분인 ‘향정 사범’ 검거 인원은 올해 1179명으로 지난해 2540명보다 53.6%나 줄어 들었다.‘대마 사범’도 24.1% 감소했다. 게다가 검거된 마약사범 중 재배자를 제외한 1271명 가운데 70.9%인 899명이 단순투약자,소매상이 23.4%인 296명이다. 중간판매책은 5.9%인 76명에 불과하고 제조·밀수사범이나 두목급 마약사범 검거실적은 전혀 없다. 경찰은 마약사범 수가 줄어드는 데 대해 일단 사스(SARS) 등으로 통관 검색이 강화돼 마약을 들여오기가 전보다 어려워졌고,중국에서 활동하는 대형 히로뽕 조직이 최근 1∼2년 사이에 잇따라 붕괴,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이를뒷받침하듯 올해 히로뽕 가격은 평년보다 2배가량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그러나 실제로는 마약조직이 점조직화돼 공급책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졌고,작은 규모로 공급을 하기 때문에 적발이 힘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투약사범보다 중간판매책 이상의 마약사범을 잡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청 마약수사과 직원 8명을 지방경찰청별 마약수사업무 지도·조정관으로 지정,올해 검거사건 가운데 공급조직이 잡히지 않은 30건에 대해 집중 수사 중이다. 또 마약 공급책을 유인하는데 필요한 ‘위장거래자금’을 내년에 5억∼6억원 정도 확보,수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경찰청 민오기 마약수사과장은 “마약수사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실적을 올리기 어려워 형사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특진 등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日 ANA, 전사원 급여 5% 삭감

    |도쿄 연합|젠니혼쿠유(全日本空輸·ANA)는 내년 봄부터 조종사를 포함한 전사원의 급여를 약 5% 인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일 보도했다.니혼고쿠(日本航空)시스템(JAL)도 소형 항공기 운항을 자회사로 집중시키되 소형 항공기 승무원의 급여수준을 30% 정도 삭감할 계획이다.일본 항공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의 동시 다발테러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영향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 강남, 신교통수단 도입 추진/‘논현로~양재천~도산대로’등 6개 노선 검토

    교통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서울 강남일대에 모노레일에 이어 2단계 신교통수단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강남지역과 용인 등 배후도시를 운행하는 직행버스 확대를 위한 대규모 ‘환승터미널’이 들어선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민간업체 용역 등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강남구 중·장기 교통대책’(2004∼2008년)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강남구는 교통대책 용역 중간보고와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교통대책 1단계인 모노레일 건설 추진에 이어 2단계로 강남대로·양재대로·논현로 등 관내 주요 도로에는 신교통수단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고가 모노레일 방식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는 아셈빌딩 일대의 1단계 신교통수단은 당초 내년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민자(民資) 컨소시엄의 사업포기로 지연돼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1단계 완공 후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될 2단계 신교통수단은 6개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논현로∼양재천∼도산대로 등지의 7.8㎞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이 수송효율이나 경제성이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까지 2단계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건설운영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구는 또 도곡타운 등 강남지역 아파트의 고층화와 재건축·재개발이 잇따르면서 나날이 심해지는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주거-상업지역간을 연결하는 ‘고품격 셔틀버스’(공영 마을버스) 16개 노선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고품격 셔틀버스는 ‘노선입찰제’를 통해 적자 노선 운행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준공영제’나,여러 회사를 공동법인으로 묶고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이 일정금액을 출자하는 ‘공사 형태’ 등을 검토 중이다.고품격 셔틀버스는 기존의 구형버스가 아니라 강남주민의 생활수준에 맞게 고급형 버스로 대체된다. 또 강남대로축에 몰려 있는 39개 광역버스 노선을 2007년부터 영동대로와 언주로 축으로 전환하거나 신규 노선을 투입,축별로 교통량을 분산하기로 했다.축 외곽지역에는 환승센터를 1곳씩 건설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중 218억원을 투자해 올림픽대로와 한강다리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공사를 착공,2005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ITS는 폐쇄회로TV,차량 감지기,차량번호 인식장치 등을 통해 수집된 차량속도,교통량,통행 여부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도로전광판·자동응답전화(ARS)·인터넷·휴대전화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국제 플러스 / 日, 1시간내 사스판정키트 개발

    |도쿄 연합|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감염 여부를 1시간 이내에 판정할 수 있는 검사키트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28일 아사히(朝日) 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의 합동연구반,검사약 제조업체인 에이켄(榮硏)은 검사대상자의 혈액 또는 목의 점액을 채취한 뒤 사스바이러스 유전자 일부를 배양하는 방법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키트개발에 성공했다.
  • 올 수출 사상최고 예상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고액인 1800억달러(약 207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자원부 윤진식 장관은 26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올 한 해 수출이 1800억달러를 돌파,종전 최고치인 2000년의 1723억달러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윤 장관은 “이는 올해초 추산했던 1750억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로 무역수지 흑자도 예상치 8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수출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323억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에는 1625억달러를 기록,해마다 10%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했다.산자부는 수출증가 요인을 사스(SARS) 여파,노사관계 불안,환율하락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내수부진에 따른 수출확대 노력,중국 수출시장의 신장,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의 호조 등으로 분석했다. 8월말 현재 수출은 지난해보다 16.2% 늘어난 1199억 7000만달러,수입은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17.9% 확대된 1142억 6000만달러를 기록함으로써,57억 2000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내고 있다. 수출은 환율절상,국제유가 상승 등을 감안하더라도 올 연말까지 호조세를 이어 가겠으나 내년에는 올해 설비투자 감소로 인한 공급능력 부족 등으로 수출여건과 중소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돼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운기자 kkwoon@
  • 中, 사스 일일현황 발표 재개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홍콩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사스 재발 가능성에 경각심을 갖고 19일 사스 일일 현황 발표를 재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덩하이화 중국 위생부 대변인은 “중국 일부 지방에 사스가 재발했다는 소문이 돌아 대중과 관계기관에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해 일일 사스 현황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ilman@
  • [씨줄날줄] 온정의 물결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지 불과 열흘도 지나지 않았는데 또 태풍 ‘초이완’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수재민들은 얼마나 놀랐을까.다행히도 초이완은 일본 규슈 남쪽에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비켜간다니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태풍 ‘매미’의 피해는 최종 집계는 아니지만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가 130명,재산피해는 4조 70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이미 날라간 재산피해는 그렇다 치더라도 인명피해가 130명에 이른다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다.‘재해는 있어도 인명피해는 없다.’는 재해대책의 목표에 다다르려면 아직도 까마득하다.최근 미국에 허리케인 ‘이사벨’이 닥쳤지만 해일피해 예상지역 주민들이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많지 않았다고 한다.일본과 비교해 봐도 재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인구 100만명당 일본은 연간 2명인데 비해 우리는 7명으로 3.5배나 된다.재해대비에 무관심한 당국,시민들의 안전불감증,기상예보 기술과 장비부족 등 여러 원인들이 있겠지만 이 정도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피해는 참담했지만 희망은 보인다.범국민적 수해성금 모금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언론사·전국재해구호협회·지방자치단체 등에는 성금과 물품이 밀려들고 있고 ARS를 통해서도 많은 성금이 모아지고 있다.재해구호협회가 목표한 성금이 500억원 정도라고 하는데 벌써 목표액을 훨씬 넘어섰다는 소식이다.지난해 태풍 ‘루사’ 때 같은 기간의 성금보다 두배가 넘는다고 한다.인천에 사는 한 시민은 방송국에 1억원을 선뜻 보냈다.이름을 알린다면 성금을 보내지 않겠다면서 ‘강호 아빠’라고만 밝혔다고 한다.경제는 더 어려워졌는데 이웃의 아픔을 그냥 넘기지 못하는 것을 보니 우리 국민들이 정이 많기는 많은가 보다. 성금이 수재민들에게 전달되기까지는 절차상 두달 남짓 걸린다고 한다.현장에서는 한 푼이 아쉬울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당국은 빨리 지원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잘못은 정부가 했는데 국민들만 땀흘려 번 돈을 성금으로 낸다.”는 지적도 있다.‘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는 것이 온정에 담긴 뜻일 게다. 김경홍 논설위원
  • “사이버머니로 성금을”게임업체 ‘수재민 돕기’ 행사

    게임업체들이 태풍 ‘매미’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고 나섰다. 이매직(대표 양재헌)이 서비스를 하고있는 온라인 게임 세피로스는 오는 22∼25일 게임을 통해 수해복구 성금을 마련한다.세피로스 유저가 게임 속 돈인 ‘레니’나 원재료 아이템을 게임속 모금자에게 전달하는 형태.게임을 통해 모인 사이버머니는 이매직이 현금으로 환산,수재민들에게 유저들 명의로 전달할 예정이다. 리자드인터렉티브(대표 이상욱)도 자사의 온라인게임 ‘크로노스’에서 사이버머니 ‘크로’를 게임속 모금자에게 헌금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유무선 게임포털 업체 게임빌(대표 송병준)도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오는 30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중이다.참가희망자는 게임빌 사이트(www.gamevil.com) 게시판이나 ARS(060-700-1004)를 이용하면 된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젊은이 광장] 수해에 무관심한 대학생들

    여느 때와 같은 아침이었다.식사를 하며 TV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한 농민이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소 한 마리를 끌고 천천히 걸어가는 모습이었다.앵커는 “이모씨는 이번 수해로 기르던 소 12마리 중 11마리를 잃었습니다.지금 끌고 가는 소가 그에게 남은 마지막 한 마리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순간 무엇인가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태풍의 피해가 명백한 현실이란 점을 새삼 깨닫게 된 것이다.태풍이 누군가의 삶을 정말로 송두리째 앗아갔고,그렇게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들은 그걸 되찾기 위해 아무 것도 없는 데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나에게 닥쳤다면 과연 제대로 이겨낼 수 있을지 의심이 되는 현실이 나로부터 몇 시간 떨어져 있지도 않은 곳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래도 그동안 너무 익숙해져 버렸던 것 같다.천문학적인 피해액수,그를 둘러싼 숙연한 사회 분위기,ARS 숫자를 통해 비쳐지는 온정의 손길.실감이 나지 않는 숫자로 재난을 받아들이고,습관적으로 피해자에게 애도를 표하고,‘060-700-xxxx’이란 숫자에 따라 ARS 모금에 참여하고,그렇게 양심의 부담을 벗은 뒤 유유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도 모두 너무 익숙해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같은 익숙함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것이다.이번 태풍 피해가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지 못한 결과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모두 익숙함 때문이다.해마다 인재라는 얘기가 되풀이되고 국가 차원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이 반복되면서도 결국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도 이같은 익숙함 때문일 것이다.하지만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결코 재난에 익숙해져서는 안된다.습관적인 숙연함과 간편한 도움주기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제대로 대비도 하지 않고 일이 터지고 난 뒤에야 수습하는 데 익숙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재난에 익숙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피해의 현장을 직접 보고,피해를 겪은 이들을 직접 만나고,땀을 흘리며 그들을 직접 돕는 체험을 해봐야 한다.재난으로 인한 피해란 것이 그것을 당한 이들에게는 결코 피해액수라는 숫자로 환산될 수 없는 것임을,나 역시도 그들처럼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길 수 있음을 알고 난 다음에는 피해를 관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게 될 것이다.그래서 바쁜 와중에도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재해 현장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통해 재난에 대한 익숙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에는 일손이 부족하다고 한다.더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찾고 몸으로 재해를 느낄 필요가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다.대학생 또래들에게는 더 필요한 일이다. 앞으로 사회 곳곳에서 재난에 대응할 책임을 맡을 이들이 재해가 무엇인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삶의 터전을 빼앗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느껴야 한다.작은 제안을 하나 하고 싶다.우리 모두 수해 현장을 찾는 것이 어떨까? 대학 학생회 차원에서 대대적인 봉사 활동을 기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각자의 생활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정작 나조차도 학업을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으니까.그래도 주말이라면 잠깐 시간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루 이틀 경험한 것만으로 재난의 무서움을 깨닫는 것은 무리겠지만,그저 집에 앉아 TV를 보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하게 될 것이다.젊은 세대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는 ‘재난 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고 건 혁 서울대 SNUNOW 편집장
  • 홍콩 사스 1단계경보/의심환자 7명 격리조치

    |홍콩·상하이 AFP 연합|홍콩 보건 당국은 17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1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사스 증세를 보이는 7명의 남성을 격리 조치했다. 당국은 캐슬 피크 병원에서 고열과 상기도 감염 등 사스 증세를 보인 환자들을 투엔 먼 병원의 격리 병동으로 이송한 후 3단계 사스경보 중 첫째 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지난 여름 일단 소멸된 사스가 치료제 개발로 인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기후 등 자연적 요소의 변화에 따라 물러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중국 등 많은 사스 환자를 냈던 나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홍콩 보건당국 대변인은 이들 환자는 초기 검사와 X선 촬영에서 폐가 정상으로 나타났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전하고 이들은 사스 바이러스를 포함,모든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스 경보 발령 후 캐슬 피크 병원은 새 환자를 받지 않고 있으며 방문 진료도 중단했다. 이 병원의 다른 환자들과 의료진은 사스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 “한국 올 성장 2.5% 머물듯”IMF 당초5%서 대폭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에서 2.5%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IMF는 18일 발표한 ‘2003년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을 올해 2.5%,내년 4.7%로 전망했다.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반토막’낸 것은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 및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타격,신용카드 연체 증가 등으로 인한 내수감소를 예상한 결과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3.3%,실업률은 3.4%,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약 80억달러로 각각 추정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국제 플러스 / 中·홍콩 사스 재발방지 초비상

    |베이징·홍콩 연합|중국과 홍콩 특구 정부는 9일 싱가포르에서 4개월만에 첫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사스 환자 발생 여부를 재점검하고 공항의 보안 검색을 강화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베이징(北京),광저우(廣州),산시(山西)성 등을 중심으로 사스 피해가 극심했던 중국은 자국에 사스 유사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 속에 싱가포르에서 사스가 재발하자 유사환자 발생 사실을 즉각 부인하고,사스 발생 보고체제가 지난 8월16일 최후의 환자 퇴원 이후에도 계속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 ‘돌아온 사스’ 방역당국 비상/싱가포르 입국자 검역강화등 감시체계 가동

    ‘돌아온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싱가포르에서 사스환자가 다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국립보건원은 우선 9일부터 싱가포르 입국자에 대해 사스검역서를 돌리는 등 검역을 강화하고,인천과 제주,김해공항에서는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체온측정을 실시했다.또 전국 125개 응급의료기관과 47명의 감염전문가를 중심으로 사스 감시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이미 올 하반기 사스재발에 대비,미생물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4명으로 사스 자문위원회를 재구성했다.이달중 검역소 직원,병·의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계별 대책 마련에 박차 해외 1개국 이상에서 사스환자가 확인될 경우 사스주의보를 내려 해당국 입국자에 대해 검역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여행자제 권고,방역 비상근무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국내에 유입된 환자를 발견할 경우 사스 경계령을 내려 1개 격리지정병원을 바로 가동하고,국내 2차 전파가 확인되면 격리전담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2개 이상 병원으로 전파가 확대되면 총 동원령을 내리기로 했다. ●중국이 변수 방역당국은 싱가포르는 검역체계를 잘 갖춰 놓고 있어 이 나라로부터 사스가 국내로 다시 유입될 가능성은 일단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오히려 중국 남부 등에서 사스가 재발한 뒤 한참 뒤에야 알려질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이 경우,국내 2차 전파도 막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건원은 최악의 경우,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732∼3837명의 사스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짜놓고 있다.권준욱 방역과장은 “올 하반기 사스가 재발한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면서 “얼마나 빠르게 발병사실을 발견해 적절한 대처를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싱가포르 사스환자 발생

    |싱가포르 연합|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올 겨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재발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8일 현지의 한 환자가 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싱가포르 보건부의 베이 무이 렝 대변인은 이날 AP 통신에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오늘 밤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 초 전세계를 강타했던 사스가 지구촌 북반구가 겨울철에 접어드는 수 개월내에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최근 경고해왔다.이종욱(李鍾郁) WHO 사무총장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스 재발에 대비,이를 막기 위한 감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사스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나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올 겨울에 큰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국제경제 플러스 / 中경제 올 8.3%성장 예상

    |베이징 AFP 연합|중국 경제는 올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영향에도 불구하고 8.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도 이같은 고속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정보센터(SIC)의 보고서를 인용,이같이 전하고 그러나 중국은 고실업과 비효율성·소비위축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올 2분기 중국 경제를 강타한 사스 영향이 3분기에도 산업계 전반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에는 다시 빠른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오일만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中 다시 고개드는 사스공포

    8월 중순부터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면서 베이징 사람들은 걱정이 하나 늘었다. “폐렴과 유사한 사스는 날씨가 추워지면 발생한다.”는 시중의 믿음 때문이다.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날씨와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이 전염병이 처음 발생한 시기는 겨울 초입인 지난해 11월 광둥(廣東)에서다.홍콩과 베이징에서 추운 1∼3월에 급속도로 전파돼 중국인들의 걱정이 무리는 아닌듯 싶다. 친구 동료들 사이에 “올 겨울은 제발 무사히 지나가야 할 텐데‥”라는 덕담도 오가지만 마음 속의 걱정과 달리 현실로 나타나는 중국인들의 위생 습관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여름 내내 사스 재발 방지 방안을 연구했고 최근 들어 법제화나 행정명령을 통해 결연한 의지를 새롭게 표명하고 나섰다. 중국 위생부는 지난달 31일 ‘2003∼2004년도 전국위생시스템 사스방치 사업 방안’을 공포했다.“사스가 일단 발생하면 24시간 이내에 처리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했다. 사스 전파가 용이한 인구 밀집지역을 구체적으로 지명,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이다.가장 피해가 컸던 병원을 비롯,학교·탁아소·유치원·건축현장 등에 대해서는 아침 체온검사를 의무화시켰다. 하지만 외적 강제에 길들여진 중국사회 속성상 민간의 근본적 위생관념이 변화되지 않는 한 사스가 매년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oilman@
  • 화성으로의 초대 지구촌 축제의 밤

    화성이 6만년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온 27일 밤 지구촌은 축제 분위기였다.수많은 사람들은 새벽녘 집 밖이나 관측소에서 밤하늘을 살피느라 잠을 설쳤다.이날 화성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5576만㎞까지 접근했다. 각국의 망원경,관광 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렸으며 점성가들도 덩달아 바쁜 하루를 보냈다. 오스트리아에선 망원경 판매가 20% 늘어났다.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일부 지역에선 흐린 날씨 탓에 화성을 볼 수 없었다. 지구촌의 천문 관측소와 높은 산봉우리마다 쌍안경과 망원경을 통해 화성을 관측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화성이 뿜어내는 옅은 오렌지빛에 한껏 취했다.교황 휴가지인 이탈리아 카스텔 간돌포의 관측소에서는 사제들도 화성 관측 열풍에 동참했다. 미국의 대다수 관측소들은 ‘화성 마니아 파티’를 열었고,해외 관광객들은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캐니언,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의 로웰 관측소 등을 도는 ‘화성 관광’을 즐겼다. 천문학 단체인 행성협회는 이날을 ‘화성의 날’로 선포하고 국제적인 화성 관찰 행사를 펼쳤다. 작은 소동도 있었다.독일에선 낯선 화성의 모습에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줄을 이었다.스페인 리스본에 있는 관측소에는 화성과 지구의 충돌을 걱정하는 전화가 이어졌다. 화성(Mars)은 로마신화에서 ‘전쟁의 신’을 의미한다.때문에 일부 점성가들은 앞으로 지구에 전쟁,테러,자연재해를 일으킬 것이란 불길한 예언들을 내놨다. 박상숙기자 alex@
  • “올가을 사스 3800명 가능성”

    올 봄에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렸다가 잠잠해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올 가을에 재발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에서 최악의 경우 38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사스예방을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국립보건원 권준욱 방역과장은 28일 고려대에서 열린 ‘사스 심포지엄’에서 보건원 고운영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권 과장은 “외국에서 사스환자가 국내에 들어온 뒤 열흘 지나서 발견되면 732명이,20일이 지나면 3837명의 사스환자가 각각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는 매달 5명의 사스환자가 국내에 들어오고,환자 접촉자의 40%와 환자의 60%를 격리조치한다는 전제에서 나온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중국서 성공하면 어디서든 생존”LG전자 중국지주회사 노용악 부회장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노용악(盧庸岳·63)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은 사내에서 ‘전략가’로 통한다.베이징 왕징(望京)사무실에 들어서면 우선 한쪽 서재에 가득 꽂힌 서적들에 압도당한다. 중국 고대 역사책부터 최신 경영전략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LG 중국본부의 사령탑으로 다국적 기업들과의 치열한 ‘영토쟁탈(시장점유)전’에서 성공한 것도 폭넓은 독서가 뒷받침된 다양한 전략이 주효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1994년 4월,노 부회장이 LG지주회사 사장으로 중국에 첫발을 디딘 후 햇수로 10년째다.24일로 한·중 수교 11주년을 맞아 그는 한·중 경제협력의 한복판에서 산전수전은 물론 공중전까지 치른 산증인이기도 하다.노 부회장은 최근 관영 신화통신사가 발행하는 ‘경제참고보’가 선정한 ‘비상인물(非常人物·대단한 사람)’로 뽑혔다. 국난으로 여기는 사스(SARS) 기간에 “중국인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얻고 글로벌 기업 중 현지화에 가장 성공한 기업인”이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올초 중국의 유력 경제지 중국전자보가 선정한 ‘2002년 중국가전 10대 인물’에 외국투자 기업인으로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임전불패(臨戰不敗)’라는 확고한 경영철학을 가진 그는 중국에서도 ‘공경적이고 진취적인’ 경영전략으로 시장을 확장해 왔다.CNN방송이 지난 6월 방영한 ‘비즈 아시아’ 프로그램에서 노 부회장의 도전정신에 포커스를 맞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남들보다 먼저 시작하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이 시장의 철칙”이라는 그는 “먼저 시작하기 위해선 확고한 믿음이 필요한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고 웃는다. 1965년 LG전자 입사 이래 평생 영업과 판매 전선에서 단련된 야전사령관답게 중국 시장을 낙관적으로 바라본다.한국의 경제개발 과정을 지켜본 그로서 중국의 미래가 상당부분 예측 가능하다는 논리였다. 그의 고향은 충북 보은이다.느릿한 말 속에는 가끔씩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움이 숨어 있다.어떻게 보면 겉으로 느긋하지만 ‘유대 상인도 울린다.’는 중국인 특유의 상술과 어울리는 측면도 보인다. 정·재계,문화계까지 마음이 통하는 펑유(朋友·친구)들이 유독 많은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중국 친구들 사이에서는 자기들보다 더 중국을 많이 알고 있어 ‘보스(博士)’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하지만 중국 생활 10년이 늘 순조로운 것만은 아니었다.중국의 복잡한 마케팅 구조 때문에 초기부터 애를 먹었다.“한푼 두푼 쥐어짜듯 원가 절감을 해놓으면 중국의 경쟁사들이 20∼30%씩 판매가를 내릴 때 엄청난 충격을 받곤 했다.”고 회상했다.“늘 다시 시작면서 중국에서 성공하면 세계 어디를 가든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간단치 않은 중국 시장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2류 상품을 갖고 중국에 도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충고한다.한국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중국행을 꿈꾸고 있지만 “전국체전 메달권에서 탈락한 자가 올림픽에서 우승하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며 매섭게 지적한다. 그는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인들에게 ▲서양 시각으로 중국을 이해하지 말 것 ▲중국을 하나의 나라로 보지 말 것 ▲현재가 아닌,미래를 보고 결정할 것 ▲관시(關係)를 이해하고 활용할 것 등을 기본 철칙으로 권고한다.1남 2녀의 가장인 그는 인기 탤런트 노주현씨의 친형이다. oilman@
  • 한국관광 사이트 인기 ‘껑충’/아시아 부문 1위… 8개언어 번역 서비스 효과

    한국 관광홍보 사이트가 전 세계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 관광홍보 사이트(www.tour2korea.com)가 최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인터넷 통계기관인 알렉사(www.alexa.com) 순위에서 아시아 관광사이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사이트 순위에서도 한국 관광홍보 사이트는 8월 현재 1만 4580위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 5만위 안팎의 순위에서 껑충 뛰어 올랐다.일본,중국,홍콩 등 아시아 관광 선진국 홍보 사이트 순위가 사스(SARS)와 이라크전의 영향으로 3월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는 반대로 우리나라 홍보 사이트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한국 관광홍보 사이트의 인기가 수직 상승한 비결은 지난 2002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8개 언어 번역 서비스에 있다.영어,일본어,중국어는 물론 독일어,프랑스어,서반아어,러시아어까지 망라하고 있다.거의 모든 나라 사람이 이 사이트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 7월부터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3개 국가의 야후(www.yahoo.com)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홍보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도 세계인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특히 사스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치를 전면에 부각,‘Healthy Korea’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이에 지난달 하루 평균 사이트 방문자가 6월의 2배가 넘는 3만 3000명 이상을 기록했다.15만여명이었던 6월 외국인 회원도 최근 20만명을 돌파했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격적인 온라인 홍보를 통해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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