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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위험도 독일 위성 곧 추락…한국도 영향권

    최고 위험도 독일 위성 곧 추락…한국도 영향권

     21일에서 24일 사이에 독일 뢴트겐 위성이 지구로 추락한다. 추락 예상 지점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다.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생기는 마찰열 등으로 연소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지금까지 지구로 떨어진 위성 중 최고 수준의 위험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확률은 2000분의1로 추정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일 “현재 지상 210㎞ 상공에 위치한 뢴트겐 위성이 매일 4~5㎞씩 지구로 접근하고 있으며, 21~24일 중 잔해가 지상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990년 발사된 뢴트겐 위성은 방사선 관측을 위한 우주망원경의 일종으로 X선 목록화, 분자운, 초신성 잔해 연구 등 무려 15만 가지의 임무를 수행한 후 1999년 임무가 종료돼 궤도상에 방치돼 있었다.  특히 뢴트겐 위성에 장착된 우주망원경은 마찰열에 강한 강화유리와 탄소섬유 재질이 다량 포함돼 있어 파편들이 지표면에 떨어질 확률이 높다. 독일 항공우주센터는 뢴트겐 위성의 잔해 중 1.7t 분량이 30여개 파편으로 나뉘어 한반도가 포함된 북위 53도와 남위 53도 사이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장현 천문연 우주과학연구부 책임연구원은 “위성 파편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확률은 2000분의1 정도로, 9월 미국 UARS 위성 추락 때의 3200분의1보다 훨씬 높다.”면서 “그러나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을 확률은 100만분의1로 사실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40년 동안 5400t이 넘는 우주잔해가 지상에 떨어졌지만 인체에 접촉한 사례는 한 건뿐이었다. 문홍규 천문연 박사는 “위성이 지구로 진입하기 1~2시간 전에는 정확한 추락 시간과 지역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위성 추락에 대비, 17일 천문연 우주감시센터에 상황실을 설치, 20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웹페이지(event.kasi.re.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독거노인 사랑잇기] (3부) 독거노인 복지제도 ⑥ 교보생명 ‘안심콜’

    [독거노인 사랑잇기] (3부) 독거노인 복지제도 ⑥ 교보생명 ‘안심콜’

    “할머니, 독감 예방접종 받으셨어요?” “예방접종? 짝수 나이라 올해 아닐 텐데….” “건강검진이 아니라 독감 예방접종이요. 혹시 안 받으셨으면 접종 신청 하셔야 할 것 같아서요.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얼른 맞으셔야 해요.” 얼핏 들으면 사회복지사와 노인 간 대화 같지만, 생명보험사 콜센터 상담원이 독거노인에게 한 전화다. 교보생명 강남콜센터 김태희(39세·여) 상담원은 일주일에 2차례 대구에서 홀로 사는 금정연(74·여)씨와 통화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으니 벌써 10개월째다. 교보생명이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350여명의 콜센터 상담원이 대구·부산·경북 등 전국의 독거노인과 1대1 결연을 했다. 일주일에 2~3차례 전화를 하며, 말벗이 되는 것이다.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독거노인의 정서적 고립 및 고독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교보생명은 이 전화를 ‘안심콜’, 콜센터 상담원은 ‘나눔 천사’로 이름 지었다. “왜 또 전화했어.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전화비 나가게….” “근처에 보건소 아시죠? 전화하거나 찾아가시면 접종 대상인지 확인하실 수 있어요. 주위 친구분과 같이 가셔서 안내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부단히도 어색했다는 두 사람. 하지만 이제는 나이와 공간을 뛰어넘은 ‘절친’이다. 김씨는 신문이나 TV에서 노인 관련 기사를 보거나 대구지역 뉴스를 접하면 금씨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금씨도 김씨를 친손녀처럼 여기며, 경륜이 담긴 인생 얘기를 들려준다. 이예순(42·여) 상담원은 그녀의 ‘짝’ 윤복렬(75·가명)씨와의 첫 통화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번호를 눌렀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수차례 건 전화가 모두 실패하자 걱정이 된 이씨. 그녀는 문득 윤씨가 병원에서 관절 치료를 받고 있으며,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소개글 내용이 떠올랐다. ‘거동이 불편하시니 전화를 잘 못 받으실 수 있겠구나.’ 이씨는 포기하지 않고 전화를 걸었고, 결국 수화기 너머로 힘없는 노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한 25차례쯤 전화를 건 것 같아요. 지겹게 반복되던 신호음 대신 윤씨 목소리가 들리자 얼마나 반가웠는지….하마터면 눈물이 나올 뻔했다니까요.” 윤씨와 어렵게 첫 인사를 나누고 끊으려 했던 이씨. 하지만 “근데 아가씨, 전화만 하지 말고 내가 몸도 아프고 약 살 돈도 부족하니 돈이나 좀 부쳐주면 좋겠는데….”라는 윤씨 말에 무거운 마음으로 첫 통화를 마쳤다. 이씨는 고향에 있는 친정아버지를 떠올리며 윤씨와 통화를 이어갔다. 어색해하며 전화를 빨리 끊으려 했던 윤씨도 이씨의 정성에 차츰 마음을 열었고, 이제는 이씨 전화가 오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만 손꼽아 기다린다. 이날만큼은 외출도 하지 않는다. 언젠가 이씨가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걱정으로 넋두리를 하자 윤씨가 ‘어릴 때는 다 그렇게 크는 거니 걱정말라.’며 오히려 위로를 하기도 했다. 이씨는 “윤씨는 경제적인 도움보다 사람의 관심과 대화가 더 필요했던 것 같다.”며 “내가 도움을 드리는 게 아니라 윤씨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상담원들은 하루 평균 5시간씩 75명의 고객과 전화를 하는 게 업무다.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에는 ‘이골’이 난 그들이지만, ‘독거노인 사랑잇기’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할 때만 해도 걱정이 앞섰다고 한다. 일면식도 없는 노인과 막상 전화를 하려니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색하지는 않을지 막막했다. 조희순(36·여) 상담원은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7월 문기선(69·여)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평소 신호음이 5~6번 가기 전 전화를 받는 문씨였지만, 이날만큼은 ‘뚜~뚜~’ 신호음만 반복됐다. 걱정이 된 조씨는 휴대전화 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었고, 그제야 문씨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할머니, 오전부터 전화 드렸는데 연락이 안 돼서 많이 걱정했어요.” “고마워. 날 다 걱정해주고. 서울에 비가 많이 온다는 뉴스를 봤는데, 난 자네 걱정이 되더라고. 출근은 잘했나?” 조씨는 “문씨가 오히려 나를 걱정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목소리’로 맺은 인연이지만, 친어머니 못지않은 따뜻함을 느꼈다.”고 감동을 전했다. 교보생명 콜센터 상담사원들은 독거노인들이 “자식보다 낫다.”며 고마워할 때마다 눈물이 핑 돈다고 한다. 마음 한편으로 여전히 쓸쓸함을 감추고 있는 독거노인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다. 상담원들은 “별 내용 없는 대화도 맞장구쳐 주며, 항상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업무 스트레스도 사라진다.”고 입을 모았다. 교보생명 콜센터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외에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60세 이상 노인이 전화할 경우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ARS 안내 과정을 건너뛴 채 자동으로 상담원을 연결하는 ‘실버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채용도 적극적이다. 현재 21명의 장애인이 서울 강북과 강남, 대구 콜센터 등에서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5명의 헬스 키퍼(안마사)도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근무하는 지점에는 자동문을 설치하고, 업무 공간을 넓히는 등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록밴드 ‘고고보이스’의 펑크록 유혹

    록밴드 ‘고고보이스’의 펑크록 유혹

    EBS가 11일 밤 12시 5분 ‘스페이스 공감’에서 ‘어쩌고 저쩌고 디스코 록 파티 고 고 스타스, 보이스(GO! GO! Stars, Boys!)’ 편을 방송한다. 무대는 물론 객석까지 거대한 ‘댄스홀’로 만들 주인공은 5인조 신예 록밴드 고고보이스다. 자우림의 드러머 구태훈이 대표를 맡은 인디레이블 사운드홀릭 소속인 만큼 믿고 들어볼 만하다. 자우림은 물론, 몽니, 슈퍼키드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사운드홀릭 소속이다. 2006년 동두천 록페스티벌에서 금상을 받으면서 ‘강호’에 이름을 알린 고고보이스는 2007년 미니앨범 ‘레디 투 점프 어라운드’(Ready To Jump Around)로 데뷔했다. 2009년 EBS 스페이스 공감이 선정하는 ‘8월의 헬로루키’로 뽑히면서 홍대 록신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유쾌한 사운드와 폭발하는 에너지에 직설적인 가사를 담았다. 3장의 미니앨범(EP)과 2곡의 싱글을 선보이는 동안 팬들의 머릿속에 고고보이스를 떠올리는 순간 화려한 댄스 무대가 겹쳐지게 하였다. 그들의 음악을 관통하는 매력은 이른바 ‘뿅뿅스러움’이다. 최근 ‘따분해? **를 즐겨봐~’라는 카피를 내세운 모 탄산음료의 애니메이션을 응용한 TV광고에 삽입된 ‘아이 라이크 유’(I Like You)가 대표적이다. 산울림, 김완선, 소방차, 삐삐밴드 등 1980~90년대 선배 음악가들의 영향을 받은 이들은 그들만의 디스코 사운드를 배합한 펑크록을 들려준다. 여기에 고고보이스만의 유쾌함으로 세상을 풍자하며, 예측불허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마트폰 통화료 반반부담 서비스

    스마트폰 통화료 반반부담 서비스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폰 통화료를 절반씩 나눠 내는 더치페이 서비스가 등장했다. LG유플러스는 5일 통신료를 수신자와 송신자가 50%씩 분담하는 더치페이 기능과 전화를 받는 사람이 전액 내는 콜렉트콜 기능이 결합된 ‘1633 더치페이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633 더치페이콜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등을 이용해 번호를 등록하면 더치페이콜과 콜렉트콜 버튼이 생성돼 손쉽게 통화할 수 있다. 수신자는 더치페이콜·콜렉트콜의 수신 승인을 요청하는 ARS 안내를 받아 선택할 수 있다. 더치페이콜의 경우 통화료가 초당 2원으로 수신자와 송신자가 각각 1원씩 부담한다. 콜렉트콜은 수신자가 1초당 2원을 내며 기존 무선 수신 콜렉트콜(1초 2.4원) 대비 각각 58.3%, 16.7%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더치페이콜은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통화 시간에서 차감되지 않으며 별도 부가서비스 요금으로 부과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업무 전화량이 많은 직장인이나 무료통화 소진 이후 통신비 부담이 큰 학생들이 합리적으로 통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울 4개 권역별 총 1711명 전화조사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신문과 여론조사기관 여의도리서치가 지난 4일 하루 동안 서울시민 17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울을 강남·강북·강서·중구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연령·성별·지역구를 토대로 비례 할당해 표본을 추출했다. 조사는 임의번호 걸기(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의 자동응답(ARS) 전화조사로 이뤄졌다. RDD 방식은 전화번호에서 지역번호·국번을 제외한 마지막 4자리를 컴퓨터로 생성해 전화를 건다. 0000부터 9999까지 임의로 전화번호 뒷자리를 생성한 뒤 무작위로 전화를 걸기 때문에 KT전화번호부에 등재되지 않은 번호까지 조사가 가능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2.37%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프로야구] 이호준 쐐기포… SK 3위 확정

    프로야구 SK가 5일 광주에서 4위 KIA를 3-0으로 누르고 페넌트레이스 3위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8일 오후 2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은 문학구장에서 치러진다. 3회까지 0의 행진을 펼치던 양 팀의 팽팽한 균형은 4회 초 박정권(SK)이 깼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1루주자 최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9월 타율 .191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던 박정권은 이달 들어 13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가을 사나이’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이만수 감독대행이 준PO의 키플레이어로 꼽은 것이 박정권인 만큼 SK에는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다. SK는 5회 1사 1, 3루에서 김강민의 희생번트로 1점을 추가하고 6회 이호준이 솔로홈런을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윤희상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무4사구 2안타로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두산은 목동에서 넥센을 8-2로 꺾고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한화는 사직에서 롯데에게 3-6으로 지며 6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잠실에서 삼성과 연장 12회까지 갔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한화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을 1개 남겨 놓고 있는 오승환(삼성)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이날 롯데전에서 8회 중간계투로 등판했던 송창식(한화)은 잇따라 황성용과 정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퇴장 명령을 받았다. 올 시즌 첫 퇴장이다. 한편 준PO 입장권 예매는 6일부터 시작된다. 오후 2시부터 1·2차전, 오후 4시부터 3·4·5차전 예매가 인터넷, ARS,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행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더 위험한’ 인공위성, 조만간 지구에 떨어진다

    ‘더 위험한’ 인공위성, 조만간 지구에 떨어진다

    임무를 마치고 10년 가까이 우주를 떠돌던 독일국적 인공위성이 조만간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독일의 인공위성 뢴트겐스트라렌(ROSAT)이 현 궤도를 벗어나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1990년 고에너지 방사선 연구목적으로 제작돼 발사된 이 위성은 1998년으로 사용연한이 끝이 났다. ROSAT의 무게는 2.5t로, 지난달 24일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초고층대기관측위성(UARS)보다 다소 가볍다. 하지만 ROSAT가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는 UARS보다 파편이 더 많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오히려 더 위험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과학자들은 ROSAT이 대기권에서 30여 개 조각으로 나눠진 뒤 일부가 지구 표면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위성파편에 사람이 맞을 확률은 무려 1/2000. 1/3000이었던 UARS는 훨씬 높아졌다. 파편가운데 일부는 날카로운 유리조각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유럽우주국 우주쓰레기 연구소의 하이너 클라인크러드 소장은 “ROSAT가 언제, 어디로 떨어질 지는 현재로선 예측할 수 없다.”면서 “이것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기 1~2시간 전에야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공식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한편 버스크기 정도에 무게 6t 가량이었던 UARS 위성은 우리시각으로 24일 오후 12시 23분에서 2시 9분 사이 지구 대기권을 통과했고 타다남은 파편이 캐나다와 일본 사이 태평양 어느 지점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추락 지점은 아직도 확인되지 않았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뉴 캅스-수사버전을 올려라] 조사 어떻게 했나

    국민들이 느끼는 경찰 수사의 문제점을 들어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여의도리서치에 의뢰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19일 전국의 국민 107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라 제주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별로 무작위 추출해 정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구분해 분석했다. 조사는 KT에 등재된 전국 전화번호에서 무작위로 뽑아 ARS전화조사로 이뤄졌다. 이번 경찰 수사개혁 관련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이며 신뢰수준 ±2.99% 포인트다.
  • [동영상]6톤 위성 지구추락..공포의 순간 찍혀

    [동영상]6톤 위성 지구추락..공포의 순간 찍혀

    한 아마추어 천문학도가 고장난 미국 인공위성이 지구로 추락하는 장면을 포착해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출신 티에리 르골은 지난 15일 북부 프랑스 상공을 통과하는 인공위성을 비디오로 찍었다. 무게가 6t에, 수명이 20년이나 된 이 비행체는 최근 궤도에서 벗어나 이달 25일쯤 지구 어딘가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우주항공국은 이 초고층대기관측위성(UARS)의 추락으로 파편에 맞아 인명이 희생당할 확률이 3200분의 1이라고 말했다. 엔지니어인 르골은 지름이 약 35cm에 달하는 망원경을 장착하는 등 특수하게 고안한 카메라를 가지고 추락하는 인공위성을 촬영해 자신이 운영하는 천문학사진 사이트에 게시했다. UARS은 인류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북위 57도, 남위 57도 사이 어느 곳에라도 추락할 가능성이 있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대부분 인공위성들은 지구에 닿기 전에 대기권에서 파괴되거나 타버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인공위성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 26개가 대기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살아남아 지구에 떨어질 것이라고 확인하기도 했다. 이 조각들은 가로400~500km에 달하는 지역에 쏟아질 수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연료 탱크 같은 인공위성의 부품들이 종종 떨어져 내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나사는 과학자들이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기 2시간 전에야 정확하게 어느 곳에 추락할 지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200분의 1이라는 위험 가능성은 나사가 목표로 잡고 있는 10000분의 1보다 높은 수치다. 그러나 나사는 우주에서 떨어지는 물체에 다칠까봐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했다. 나사의 과학자 마크 매트니는 웹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을 통해 ”지구상에서 인류가 거주하고 있는 부분은 아주 작다.”면서 “지구 표면의 대부분 지역은 사람들이 아예 살지 않거나 거의 살지 않는다. 우리는 인공위성 추락으로 인한 위험이 거의 없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UARS은 최근 30년 사이에 고장난 채 지구로 추락한 가장 큰 미국 인공위성 가운데 하나다. 1979년 추락했던 우주정거장 스카이랩이 무게가 15배 정도 더 나갔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방사로 달궈져 지구 대기가 팽창되는 바람에 UARS이 예상보다 일찍 지구로 추락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팽창은 대기가 우주에 있는 위성을 끌어당기는 힘을 늘려 대기권 재진입을 가속화 시킨다. 이번에 추락한 위성은 1991년 디스커버리 호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지구 대기권에 대한 연구가 주된 목적이었고, 부분적으로는 오존층 보호도 임무였다. 나사는 대기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파괴되지 않고 지구로 떨어진 인공위성 파편들은 절대 만지지 말라고 경고하고, 또 파편을 발견하면 곧바로 당국에 신고하라고 촉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인공위성 지구 상공 추락 순간 포착

    인공위성 지구 상공 추락 순간 포착

    한 아마추어 천문학도가 고장난 미국 인공위성이 지구로 추락하는 장면을 포착해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출신 티에리 르골은 지난 15일 북부 프랑스 상공을 통과하는 인공위성을 비디오로 찍었다. 무게가 6t에, 수명이 20년이나 된 이 비행체는 최근 궤도에서 벗어나 이달 25일쯤 지구 어딘가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우주항공국은 이 초고층대기관측위성(UARS)의 추락으로 파편에 맞아 인명이 희생당할 확률이 3200분의 1이라고 말했다. 엔지니어인 르골은 지름이 약 35cm에 달하는 망원경을 장착하는 등 특수하게 고안한 카메라를 가지고 추락하는 인공위성을 촬영해 자신이 운영하는 천문학사진 사이트에 게시했다. UARS은 인류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북위 57도, 남위 57도 사이 어느 곳에라도 추락할 가능성이 있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대부분 인공위성들은 지구에 닿기 전에 대기권에서 파괴되거나 타버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인공위성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 26개가 대기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살아남아 지구에 떨어질 것이라고 확인하기도 했다. 이 조각들은 가로400~500km에 달하는 지역에 쏟아질 수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연료 탱크 같은 인공위성의 부품들이 종종 떨어져 내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나사는 과학자들이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기 2시간 전에야 정확하게 어느 곳에 추락할 지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200분의 1이라는 위험 가능성은 나사가 목표로 잡고 있는 10000분의 1보다 높은 수치다. 그러나 나사는 우주에서 떨어지는 물체에 다칠까봐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했다. 나사의 과학자 마크 매트니는 웹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을 통해 ”지구상에서 인류가 거주하고 있는 부분은 아주 작다.”면서 “지구 표면의 대부분 지역은 사람들이 아예 살지 않거나 거의 살지 않는다. 우리는 인공위성 추락으로 인한 위험이 거의 없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UARS은 최근 30년 사이에 고장난 채 지구로 추락한 가장 큰 미국 인공위성 가운데 하나다. 1979년 추락했던 우주정거장 스카이랩이 무게가 15배 정도 더 나갔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방사로 달궈져 지구 대기가 팽창되는 바람에 UARS이 예상보다 일찍 지구로 추락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팽창은 대기가 우주에 있는 위성을 끌어당기는 힘을 늘려 대기권 재진입을 가속화 시킨다. 이번에 추락한 위성은 1991년 디스커버리 호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지구 대기권에 대한 연구가 주된 목적이었고, 부분적으로는 오존층 보호도 임무였다. 나사는 대기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파괴되지 않고 지구로 떨어진 인공위성 파편들은 절대 만지지 말라고 경고하고, 또 파편을 발견하면 곧바로 당국에 신고하라고 촉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공동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는 지난 20~21일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연령, 성별을 토대로 비례 할당해 표본을 추출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국내 여론조사에서 기존에 다뤄지지 않았던 유·무선전화 병행조사(MMS·mixed mode survey)로 이뤄졌다. MMS 방식이란 임의 전화 걸기(RDD·random digit dialing)를 통한 유선전화 조사와 이동전화 조사를 함께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1000명 가운데 유선전화로 461명, 이동전화로 539명을 각각 조사했다.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른 재택률과 부재율을 바탕으로 성별과 연령을 적절히 배분한 결과다. 기존의 여론조사가 대부분 유선전화를 통한 ARS조사로 이뤄진 반면 이동전화 조사 비율이 53.9%로 유선조사보다 많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MMS 방식의 조사를 위해서는 사전에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이동전화번호가 수집돼야 한다. 일반 여론조사기관의 전화번호 수집은 여론조사법상 불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보통 기관들은 사전 동의를 얻은 패널을 구성한다. 엠브레인 이경택 상무이사는 “전화, 인터넷과 현장모집 등의 방법을 통해 65만명 규모의 조사패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범위가 ±3.1% 포인트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6.5톤짜리 ‘우주쓰레기’ 이번 주말 지구로 추락”

    오는 23일 전후로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이 지구 상에 추락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수명이 다한 과학위성 하나가 오는 23일(미국동부시간)을 전후해 지구로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추락할 위성은 1991년 오존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쏘아 올린 고도대기권조사위성(UARS)으로, 지난 2005년 작동을 멈춰 우주 쓰레기 상태로 부유해왔다. 지름 4.5m, 길이 10.6m의 크기에 무게 6.5톤 규모의 이 인공위성은 대기권 진입 시 연소가 발생해 실질적으로 땅에 떨어지는 규모는 약 550kg에 해당할 것이며 가장 무거운 파편은 151kg 정도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위성의 궤도는 캐나다 북부에서 남미까지 광범위해 인명 피해를 일으킬 확률은 3200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대부분은 바다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독거노인 사랑잇기] (3부) 독거노인 복지제도 ② LIG손해보험 사회공헌활동

    [독거노인 사랑잇기] (3부) 독거노인 복지제도 ② LIG손해보험 사회공헌활동

    “할머니 어젯밤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는데 괜찮으세요? 비가 샌다고 하셔서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폭우로 인한 각종 사고가 뉴스에 나오는 걸 보면서 할머니 생각만 했어요.” “내 걱정을 했어? 대전은 생각보다 비가 안 와서 괜찮았어. 아침부터 이렇게 일찍 전화를 다 해주고 고마우이. 젊은 처자가 딸처럼 자주 전화하니까 말동무가 생긴 것 같아서 요즘 살맛이 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던 지난 7월 27일 오전 7시 30분. LIG손해보험 고객콜센터 김희옥(37) 상담원은 출근하자마자 독거노인 전명자(76·가명) 할머니에게 전화를 했다. 김 상담원은 “비만 오면 빗물이 새서 고생한다.”는 전 할머니의 평소 하소연에 밤새 뜬눈으로 걱정하다 아침 일찍 안부를 물은 것. 4개월째 연락을 하고 있는 김 상담원과 전 할머니는 이제 친딸과 친어머니 이상으로 가깝다. 김 상담원이 처음 전화를 했을 때만 해도 전 할머니는 “이런 전화가 오래 가겠느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던 게 사실. 그러나 지금은 그녀의 전화를 말동무 삼아 하루를 시작하며, 우울증도 없어진 것 같다고 연방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LIG손해보험 고객콜센터 상담원 100여명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동참, 1주일에 2~3차례 대전과 대구, 울산에 있는 독거노인에게 안부전화를 한다.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에서 200여명의 명단을 건네 받아 업무 중간 시간이 날 때마다 3~5분씩 짬짬이 연락한다. 지난해 10월부터 LIG손해보험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심콜’이라는 봉사활동을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어버이날 카네이션 지금도 보관 얼굴도 모르는 노인들과 전화로 대화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던 상담원들. 그러나 지금은 독거노인과 세상사와 관련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한다. 상담원만 독거노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육아나 가정사에 대한 조언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상담원들은 휴게실에 모이기만 하면 자신들이 담당하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우리 할머니가 나보고 심성이 참 곱대.” “나한테는 시집은 언제 가느냐, 좋은 사람 한 번 찾아보겠다 그러시던데.”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지난 5월 6일, LIG손해보험은 보건복지부의 ‘어버이날 효 사랑 잔치’를 후원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 300여명의 독거노인을 초청해 조촐한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상담원들은 각자 카네이션을 구입해 외롭고 쓸쓸하게 어버이날을 보내야 할 노인들에게 달아줬다. 김길자(31·여) 상담원은 울산에서 올라온 박일선(82·가명) 할머니에게 카네이션을 선사했다. 심심풀이로 판돈 10원짜리 고스톱을 즐겨 친다는 박 할머니는 돈을 딸 때마다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김 상담원을 손녀처럼 귀여워했었다. 김 상담원은 “퇴근길에 할머니 생각이 나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구입하면서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금껏 카네이션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었다는 박 할머니는 떨리는 손으로 김 상담원이 내민 꽃을 받았다. 박 할머니는 카네이션이 아까워 가슴에 꽂지도 못하고 텔레비전 위에 올려놓고 매일 보고 있다고 한다. 김 상담원은 “전화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큰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으로 인해 콜센터 업무에도 자부심을 느꼈다.”고 활짝 웃었다. 강선주(37·여) 콜센터 상담팀장은 지난 장마철 감기에 걸려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기침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의선(84·가명) 할머니가 늘 마음에 걸렸다. 장씨는 통화 중에도 계속 기침을 했다. 장 할머니의 증세가 폐렴으로 악화될 것을 우려한 강 팀장은 어릴 적 어머니가 종종 했던 민간요법을 살짝 귀띔했다. “콩나물을 엿에 담가 하루 정도 삭혀서 떠먹으면 기침이 가라앉아요.” 장 할머니는 친딸과 같은 강 팀장의 마음 씀씀이에 감격했고, 1주일 만에 감기를 훌훌 털었다고 한다. ●“지속적 관심이 고독사 방지” 강 팀장은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1주일에 한 번 부모에게 전화하기도 쉽지 않다.”며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은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독거노인 고독사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도 언젠가는 나이를 먹잖아요.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다면 향후 우리 사회가 좀 더 희망적이지 않을까요.” LIG손해보험 콜센터는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 초 도입된 ‘SMS 사고접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보험사의 도움이 필요한 청각장애인이 전화가 아닌 문자메시지로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별도로 개설된 SMS 콜센터(010-5563-0114)로 사고 사실을 알리면, 직원이 사고처리를 위해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 내용을 SMS로 즉시 안내한다. 또 현장출동 담당자에게도 도움 요청자가 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려 의사소통 등의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월평균 5명가량이 이 서비스로 사고 신고 등을 하고 있다. 고령 고객을 위한 ‘상담사 바로 연결 서비스’도 최근 시행됐다. 70세 이상 고객이 콜센터(1544-0114)로 전화를 걸 경우 ARS를 통한 내선번호 안내 없이 바로 상담사에게 연결된다. ARS 안내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의 불편을 덜기 위함이다. 함께 도입된 ‘직전 상담사 연결 서비스’는 이미 사고접수를 마친 고객이 24시간 이내에 다시 전화를 걸 경우 자동으로 기존 통화 상담사와 연결, 개인정보와 사고내용 재확인 절차 등의 생략이 가능하다. 이 밖에 이달부터 수화상담사를 한명 배치해 청각장애인이 영상통화로 각종 사고를 신고할 수 있도록 했고, 올해 안으로 다문화가정 언어지원 서비스도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추석민심 여론조사] 여론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이 추석 연휴 민심을 들어보기 위해 여론조사기관인 여의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및 대선 후보 지지에 대한 여론조사는 지난 12일 서울시민 2065명과 전국의 국민 2029명을 대상으로 각각 조사했다. ●성·연령별 무작위 추출 조사 대상은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라 제주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에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비례 할당을 한 뒤 무작위로 추출해 정해졌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도 서울 25개 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로 비례 할당을 한 뒤 무작위 추출로 정했다. 조사는 임의번호 걸기(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을 통한 ARS전화조사로 이뤄졌다. RDD 방식은 전화번호에서 지역번호와 국번을 제외한 마지막 4자리를 컴퓨터로 생성해 전화를 거는 방식이다. ●번호부 등재 안된 전화도 조사 0000부터 9999까지 임의로 전화번호 뒷자리를 생성한 뒤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것이기 때문에 KT전화번호부에 등재되지 않은 번호까지 조사가 가능하다. 최근 집 전화번호를 전화번호부에 싣지 않는 가구의 비율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표본 수의 제한으로 결과가 왜곡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편 이번 대선 후보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18% 포인트이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조사는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16% 포인트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고졸 취업문 더 넒어진다] 삼성, 하반기 고졸 신입 3700명 공채

    삼성은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과 고졸 사원, 경력직을 합쳐 1만 27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에 뽑은 1만 2300명을 더하면 올해 채용 규모는 2만 5000명이 된다. 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공생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애초 채용 계획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급 신입사원은 4500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여성 인력 비중을 2009년 21%에서 지난해 26%로 높인 데 이어 앞으로도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해 여성 인력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고졸 사원도 3급과 별도로 하반기에 3700명을 선발해 올해 총 8000명을 고용하고, 경력직 등도 하반기에 4500명을 뽑아 올해 8000명을 채우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해 고졸 사원 8000명과 3급 9000명, 경력직 8000명을 뽑게 된다. 이번 공채와 관련한 지원 자격 등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25일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삼성은 이번 공채부터는 중국어 자격 보유자에게 가점을 부여해 중국어 평가시험 취득 점수와 등급에 따라 SSAT 만점(500점)의 최대 5%까지 추가점을 줄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학벌 등 서류상의 요건 때문에 우수 인력이 사전에 배제되는 것을 막고 모두에게 공평한 지원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별도 서류전형이 없는 열린 채용 형태로 실시된다.”면서 “지원 자격으로 제시하는 학점과 영어회화 성적을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자격은 학점 평점평균 4.5점 만점에 3.0 이상, 또 회사별 기준에 따른 영어회화 성적 보유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퇴역’ 인공위성, 궤도 이탈해 지구로 돌진 할 것”

    “‘퇴역’ 인공위성, 궤도 이탈해 지구로 돌진 할 것”

    임무를 모두 마치고 2005년 우주에 버려진 인공위성 한 대가 안전궤도를 이탈해 지구 대기로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과학자들이 행여 일어날 수 있는 피해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991년 기후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우주로 쐈다가 폐기된 대기관측위성(UARS)이 궤도를 이탈해 9월 말이나 10월 초께 지구로 돌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궤도에 진입했던 이 인공위성은 6년 전 모든 임무를 마친 뒤 퇴역했다. 무게 7t에 달하는 이 인공위성은 57도 각도를 유지하며 지구의 280km 상공을 돌고 있으나, 머지 않아 제 궤도를 이탈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아직 이 인공위성이 언제 지구궤도에 진입할지, 낙하지점이 정확히 어디가 될지를 산정해내지 못했다. NASA측은 지구궤도 진입 4일 전에야 비로소 이런 정보들이 확인될 것이며, 12시간 마다 상세정보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NASA의 베스 디키 대변인은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에 진입할 경우 고열로 잘게 조각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일부가 불에 완전히 타지 않고 추락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킬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우주당국은 이 인공위성이 모스크바 부근에 떨어질 가능성이 짙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그 내용이 정확한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과학자들은 위성파편이 지구에 떨어질 경우 방사능 유출이 우려돼 함부러 만져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사진=스페이스닷컴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화성 위성사진에 드러난 ‘고대 호수’의 흔적

    화성 위성사진에 드러난 ‘고대 호수’의 흔적

    과거 화성에 물이 흐른 흔적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우주기구(ESA) 연구진은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 화성에 한 때 물이 흐른 증거가 포착됐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부분은 화성 남반구 고위도의 분화구 2곳이었다. 에베레스발데와 홀든 크레이터에는 현재 물이 말라있는 상태지만 거대한 부채꼴 형태의 삼각주가 있어 이곳에 과거 물이 흘러 생긴 침식지형이었다는 걸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에베레스발데에서는 면적 115㎢의 거대한 삼각주가 발견돼 과거 이곳이 상당한 양의 물이 흐르던 지역이었다는 추측을 가능케 했다. 에베레스발데는 37억년 전 소행성 충돌로 인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의 고대 호수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에베레스발데와 홀든 크레이터는 오는 11월 발사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큐리어시티(Curiosity)의 유력한 착륙지로 거론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부산국제광고제 개막

    부산국제광고제 개막

    세계 광고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국제광고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부산시는 아시아 최대의 광고잔치인 ‘2011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1)가 25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그랜드호텔 등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의 광고와 광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광고축제다. 또 광고의 사회적 기여와 공익성을 강조하는 행사이다. 세계식량기구, 유니세프, 프랑스 등 세계적 단체 및 국가를 대표하는 공공브랜드를 소개한다. 최초로 공공브랜드 홍보관을 해운대 해변에 설치한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제품·서비스, 공익광고, 크래프트, 인터랙티브, 공공브랜드 섹션, 네티즌, 일반인, 영스타스 등 8개 부문에 46개국 7130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하고 있다. 오후 6시 30분부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개막행사는 전시회 투어를 시작으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내외 광고인, 심사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의자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기발하고 우수한 광고들을 만나볼 수 있는 부산국제광고제는 부산을 비롯, 우리나라 광고시장 발전과 영상문화중심도시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9.11 테러’ 10주년 기념 와인 출시 논란

    ‘9.11 테러’ 10주년 기념 와인 출시 논란

    전세계를 경악케 한 ‘9.11 테러’ 1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9.11 메모리얼 와인’이 출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롱아일랜드에 있는 와인 제조사인 ‘리엡 패밀리 셀라스’(Lieb Family Cellars)는 최근 2종류의 와인을 ‘9.11 테러 기념’으로 출시해 팔기 시작했다. 1개당 가격도 19.11 달러(약 2만원). 회사 측은 “개당 91.1센트를 ‘9.11 테러’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있다. 한마디로 악몽의 기억인 ‘9.11 테러’를 상술에 이용하고 있다는 것. 인터넷과 트위터 사용자들은 “9.11 와인 다음에는 9.11 핫도그, 9.11 비누를 팔 것인가?”, “메모리얼 와인이라는 발상 자체가 불쾌하다.” , “10%를 기부해도 충분한 수익이 날 것”이라고 비난했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회사 측도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회사 측 관계자 게리 메이든은 “이 사업은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 면서 “얻어진 수익은 9.11 희생자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무상급식 주민투표] 여론조사 ‘아전인수’

    무상급식 주민투표일을 불과 이틀 남겨둔 22일 여야는 각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승리를 장담했다. 한나라당은 당내 여론조사 결과, 단계적 무상급식안 찬성 비율이 4배 가까이 높게 나온 만큼 투표일인 24일 투표율만 끌어올리면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니라고 분석했다. 반면 민주당은 자체 여론조사에서 예상 투표율이 17%대 이하로 예측된다며 투표율 미달로 인해 개표가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2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민주당의 투표방해 행위로 투표함 개함이 무산된다면 민주당이 전적으로 투표에 책임져야 한다.”면서 투표율 미달로 인한 선거 무효 사태의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렸다. 홍 대표는 이어 “언론사 여론조사 등 제가 본 각종 조사를 비롯해 지난주 결과에도 투표참가 측에선 오세훈 시장 지지가 75대 12로 압도적이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한 ‘지난주 조사결과’는 여의도 연구소가 지난 금요일 실시한 전화 ARS 조사 결과로 알려졌다. 여연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조사에서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24%선이었다. 다른 관계자는 “오 시장의 시장직 연계 발표로 투표율이 3~7% 올라간다고 보면 진검승부 시 투표율 33.3%가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종 여론조사에 의하면 단계적 무상급식 지지율이 4배 이상 높음에도 불구하고 개함을 못 한다면 민주주의를 왜곡시키고 민주적 권리는 찬탈하는 행위”라고 야당을 압박했다. 나 최고위원은 “투표율이 33.3%를 넘어 개함만 하면 한나라당의 승리”라고 장담했다. 반면 민주당은 오 시장의 시장직 연계와 상관없이 지지자들의 투표거부 동참으로 절대적인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는 “역대 재보궐 선거 평균 투표율이 34%였고 이번엔 투표거부운동을 통해 예상 투표율이 절반인 17% 이하로 떨어졌다고 보는 게 자체 분석 결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당에선 투표 당일 선거율을 16.8% 선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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