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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콜롬비아 반군(FARC)/노주석 논설위원

    ‘콜롬비아의 잔다르크’ 잉그리드 베탕쿠르가 6년 6개월 동안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the Revolutionary Armed Forces of Colombia)에 의해 인질로 붙잡혀 있다가 한편의 영화처럼 탈출했다.22분 13초의 감쪽같은 구출극으로 전세계적인 스타가 된 사람은 베탕쿠르 자신이지만 상대역인 FARC도 최고의 악명을 날리게 됐다. 돌아온 베탕쿠르는 “반군은 인간이 아니다.6년 내내 목에 쇠사슬을 채워 끌고 다녔다.”고 폭로했다. 수백명이 아직 억류돼 있다고 주장했다. 남미대륙 북서쪽 끝에 위치한 콜롬비아는 우리에게 커피와 난민, 부정부패 그리고 세계 최대의 코카인 생산국으로 유명하다. 지난 44년간 이어진 내전으로 약 300만명의 난민이 생겼다. 매년 2만 5000명이 살해되고 전세계 납치사건의 절반인 3000건이 발생한다. 이 나라의 2002년 대통령 후보였던 베탕쿠르가 “인질생활을 하면서 FARC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농담한 FARC는 어떤 조직일까. 1964년 창설된 좌익 게릴라 조직 FARC는 미국이나 유럽국가들로부터는 테러조직으로, 일부 좌익세력으로부터는 합법적인 교전단체로 인정받고 있다.40년 이상 최고 지도자로 군림해온 마누엘 마루란다가 지난 3월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알폰소 카노가 이끌고 있다.80∼90년대 콜롬비아 마약조직과 결탁해 세력을 확장했으며 한때 1만 7000명의 반군이 활동했다. 부패한 콜롬비아 정부에 분노한 농민들이 끊임없이 반군진영에 가담해 자리를 채웠다. 또 마약 밀거래로 한해 2억달러를 손쉽게 벌어들이고 있어 호락호락하진 않다. 이번에 베탕쿠르의 탈출로 감옥에 있는 동료들을 구출하고 교전단체로 인정받을 최고의 협상 카드를 상실했다. 외부적인 요인도 불리하게 돌아간다. 좌파의 대부격인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나 강력한 지원자로 알려진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마저 “게릴라투쟁은 과거의 역사”라며 “무장해제와 조건없는 인질석방”을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FARC는 콜롬비아 국민들을 위한 정권을 잡는 것이 전략적 목표라며 새 선거실시를 요구하고 있지만 마약을 판 돈으로 위장한 그들의 미사여구를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씨줄날줄] 탄소 마일리지/노주석 논설위원

    이산화탄소(CO)는 태양으로부터 전해진 열이 모두 반사되지 않고 대기중에 남아 지구의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토록 한다. 이런 역할이 없다면 지구는 공기가 없는 달처럼 생물이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문제는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CO의 양이 지나쳐 지구를 덥게 만들 때 생긴다. 앨 고어가 ‘불편한 진실’에서 갈파한 것처럼 빙하가 녹고, 태풍이 빈번해지고 가뭄과 홍수가 반복된다. 현재의 추세대로 갈 경우 2080년이면 지구 해수면이 50㎝ 올라갈 수 있으며 이 경우 지구상 생물 95%가 멸종한다고 한다.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40년 동안 한반도 해안의 높이가 연평균 0.28㎝씩 높아져 그동안 10㎝ 정도 높아졌다는 보고가 꽤 오래전에 이미 나온 터이다. 전문가들은 ‘냉전(cold war)’은 끝나고 ‘온난화전(warm war)’이 시작됐다고 경고한다. 환경전쟁의 주범은 CO다.OECD국가 중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6위, 증가율은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재앙을 막기 위해 CO를 줄이는 것이 명제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CO배출권을 사고파는 세계탄소시장은 요즘 가장 뜨는 산업이다.2년쯤 후엔 전 세계 반도체시장(2689억달러)의 절반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 정부도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온실가스배출보고제를 담은 기후변화대책기본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내놓은 ‘탄소 마일리지’가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감축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민,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의 CO감축량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실적에 따라 문화시설이용권 등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2012년까지 2005년 대비 에너지의 10%를 절약해 온실가스 40만t을 감축,176억원의 사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장담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도 국가에너지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개인과 기업이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탄소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정부에 권고하기도 했다. 지금 지구는 화석연료 사용량을 스스로 줄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인류에게 주고 있는 것 같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터미네이터 T1000’식 전투로봇 개발 착수

    ‘터미네이터 T1000’식 전투로봇 개발 착수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꾸는 ‘터미네이터 T-1000’식 전투로봇이 실현될까? 좁은 틈으로 통과하고 상황에 맞춰 형체를 바꿀 수 있는 군용 로봇 개발 계획이 발표됐다고 디지털트렌드, CNET 등 해외 과학매체들이 보도했다. 미국의 민간 로봇 업체 ‘아이로봇’은 고등기획연구원(DARPA), 육군 연구청(U.S. Army Research Office) 등 미국 국방부 산하 기관의 지원을 받아 형태를 변형해 좁은 틈을 통과할 수 있는 로봇인 ‘쳄봇’(Chembot, 프로젝트 명) 개발에 착수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개발사측은 ‘주변 공간에 맞춰 유연하게 변형되는 로봇’이라는 목표는 발표했지만 실현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개발을 의뢰한 DARPA의 프로그램 매니저 미첼 자킨(Mitchell Zakin)은 “아주 작은 구멍만 있어도 침투할 수 있는 무인 로봇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군사 작전 중 적 진영에 접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로봇사는 국내에서도 자동 청소 로봇인 ‘룸바’로 잘 알려진 로봇 개발 업체다. 이번 쳄봇 프로젝트에는 아이로봇 개발진 외에도 하버드대학교와 MIT의 화학, 물리학 연구팀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gizmodo.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이라 나이틀리 “난 원래 말랐다” 거식증 부인

    키이라 나이틀리 “난 원래 말랐다” 거식증 부인

    영국 유명 스타 키이라 나이틀리(Keira Christina Knightley·23)가 최근 깡 마른 몸매로 공식 석상에 등장하면서 “거식증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나이틀리는 최근 한 행사에서 흉골과 갈비뼈가 심하게 드러나는 깡마른 몸매를 여과 없이 과시했다. 현재 키 170cm·몸무게 48kg의 나이틀리는 예전의 탄력 있던 몸매에 비해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의혹을 산 것. 그러나 나이틀리의 부모는 “내 딸은 천성적으로 말랐다. 거식증 따위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현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나이틀리의 엄마 셔먼 맥도날드(Sharman Macdonald)는 “키이라는 아빠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적인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마른 몸매를 유지해왔다.”면서 “내 딸은 누구보다도 건강을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키이라의 아버지는 그 나이(23세)때 키이라보다 더 말랐었다.”면서 “그나마 꿀과 계란을 섞은 우유를 마시고 운동을 거듭한 결과 지금의 정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나이틀리의 아버지인 배우 윌 나이틀리(Will Knightley)도 “내 딸은 마치 ‘말’처럼 먹는다.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먹는다.”면서 “큰 키와 마른 몸은 모두 나에게서 유전된 것”이라고 옹호했다. 그러나 팬들의 끝없는 의혹에 나이틀리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거식증을 앓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나는 절대 거식증에 걸리지 않았으며 단 한번도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다이어트를 시도해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그녀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시에나 밀러(Sienna Miller)는 “그녀는 매우 멋진 여자다.” 면서 “마치 ‘돼지’처럼 잘 먹는다. 거식증은 말도 안된다.”고 편을 들기도 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기자 “쇠고기 재협상 요구는 억지”

    美기자 “쇠고기 재협상 요구는 억지”

    “한국, 재협상 요구 말고 약속 지켜라”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보류 결정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는 글이 미국 농업전문 인터넷 매체 ‘애그웹’(agweb.com)에 실렸다. 농업잡지 ‘팜 저널’(Farm Journal)의 고정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브 코넷(Steve Cornett)은 지난 3일 애그웹 전문인 블로그를 통해 “한국은 분명히 이 협상에 합의했고 따라서 약속을 지켜야만 한다.”며 한국측의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거부 방침을 비난했다. 코넷은 이 글에서 “한국측은 쇠고기 수입 협상에 직접 나서 체결했다. 협상에는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도 포함되어 있었다.”며 “어떠한 미국산 쇠고기도 거부할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코넷은 이번 쇠고기 협상에 대해 “남편이 물건을 사서 집에 돌아갔다가 ‘미친’ 아내가 싫어한다고 아무 하자가 없는 물건을 다시 반품하려는 격”이라고 비유하면서 “과학적 근거나 이유 없는 억지”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이미 서명을 했다. 시위대의 동의와 관계없이 협상은 협상이다.”라고 한국의 시위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비꼬았다. 또 “자국 시위 때문에 재협상을 하는 안좋은 사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미국 정부의 강경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35년간 농업관련 기자로 활동해 온 코넷은 지난 달에도 “한국의 쇠고기 수입 없이는 양국간 FTA도 있을 수 없다.”며 극단적인 의견을 내세운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S3는 전기먹는 하마? 냉장고의 5배

    PS3는 전기먹는 하마? 냉장고의 5배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가전제품에 관한 소비자전력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호주의 소비자단체인 초이스(Choice)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15종의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전력소비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기소비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PS3)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의하면 PS3를 대기모드로 놔뒀을 경우 1중일 동안 31.74kWh의 전력을 소비했다. 이는 냉장고가 소비하는 전력량의 약 5배이며 경쟁제품인 닌텐도 ‘Wii’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PS3를 1년간 대기상태로 둘 경우 전기료는 248호주달러(한화 약 24만원)였다. 이에 비해 전기소비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의 노트북 ‘MacBook Pro’의 경우 대기모드상태에서 1주일에 3.66kWh로 PS3의 10분의 1수준이었다. 한편 PS3 다음으로 전기소비량이 많은 제품은 플라즈마 TV(29.68kWh)였으며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Xbox 360(26.00kWh)’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은 조사대상제품을 1주일 동안 사용할 경우 소비되는 전력량(kWh)을 나타낸 표이다.  순위제품명소비전력량(kWh)1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33.342플라즈마 TV(Regal RL-42XD)29.683마이크로소프트 Xbox 36026.004데스크톱 PC(2.13GHz 인텔 듀얼코어, 1GB 램)16.655CRT 모니터(파나소닉 PanaSync E70i)12.246애플의 iMac(2GHz 인텔 듀얼코어, 1GB 램)10.247홈 시어터 스피커(Harmon Kardon HS500)7.428CRT TV(필립스 D229.8)6.589LCD 모니터(BENQ Q9W5)5.5110DVD 플레이어(Pioneer DVR-310-S)4.4011애플 노트북 ‘MacBook Pro’3.6612닌텐도 Wii3.1413PC 스피커(Logitech X-530)2.6614무선 공유기/모뎀(Belkin VoIP 802.11g)1.8415무선 전화기(SAGEM D30V)0.37※대상제품은 임의로 선정됐으며 제조업체에 따라 전력소비량은 다를 수 있음. 사진=blog.wired.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 [지방시대] 자가용 기름값 더 올라야 한다/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지방시대] 자가용 기름값 더 올라야 한다/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기름값이 천정부지다. 선진국, 후진국 할 것 없이 비명이다. 자고 나면 숫자가 바뀐다.ℓ당 2000원은 물론 2500원에도 다다를 듯하다. 경차 비중이 15%를 넘보고 경차는 중고가 새차보다 비싸게 팔린다. 자동차 왕국 미국도 자동차 운행이 줄고, 캐나다는 ‘자전거 출퇴근 주간’까지 생겼다. 15년 전 미국에 파견 나갔을 때,8기통 중고차라도 주유비만큼은 걱정 없었다.10달러어치만 주유하면 세차도 공짜이고, 가득 채워도 15달러이면 족했다. 그러나 지난 5월 가 보니 경차라도 35달러는 돼야 가득 채운다. 캐나다 달러가 강세이다 보니 국경 넘어 미국 가서 기름 넣고 들어온다. 어차피 기름이 100년 안에 고갈될 에너지라면 언젠가 닥칠 ‘에너지 파산’의 예고편은 아닐까. 인류가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다. 대체에너지는 그래서 인류의 숙명이다.1·2차 오일 쇼크에 이은 마지막 경고일지 모른다. 요새 주변을 보면 고유가에 따른 생활 패턴의 변화가 감지된다. 직장인들은 출퇴근 방식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과거 카풀제를 그렇게 외쳐댔지만 그것도 잠시, 예전의 자동차 습관은 계속돼 왔고 통근차도 점차 줄거나 사라졌다. 이젠 이게 아닌 것이다. 비싸야 그 존재를 알고, 싸면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가볍게 생각하는 건 인지상정이다. 국가나 개인의 교통물류를 생각하면 고유가는 큰 부담이지만, 사회적 낭비를 생각하면,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경을 생각하면 미안하지만 휘발유값은 비싸야 한다. 그래야 자가용차를 덜 굴릴 것이다. 그만큼 대중교통이 대접받을 것이다. 그만큼 대기오염도 줄어들 것이다. 위기는 바로 기회다. 이미 1950∼60년대 자동차 1세대인 미국의 엑보라는 도시학자는 “자동차 매연이 도시 멸망의 주범”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자연 대재앙도 어쩌면 인류의 환경에 대한 무지나 무관심 혹은 자연을 우습게 본 업보(karma)는 아닐는지. 그래서 말인데, 자가용 휘발유값은 더 비싸야 한다. 그래야 국민 개개인도 정신 좀 차리고, 근검절약을 외칠 수 있고, 에너지 정책을 새로 꾸릴 수 있다. 표류 중인 청정에너지, 수소에너지, 대체에너지, 전기자동차 등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져야 한다. 유럽의 도시들은 도심부에 전기버스나 전차를 다시 도입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가. 경유값이 싸다고 경유차가 불티나고, 자동차 회사는 돈 벌고, 차주는 기름값 덜 들어 좋다고 마구 그 방향으로 가는 게 올바른 국가정책일까?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후손들 몫인데도 말이다. 이제 경유가 더 비싸니 사랑받던 경유차는 완전 홀대다. 한때 경유차를 사려고 안달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렇게 몇 푼 아끼려고 대기오염에 나 몰라라 해도 되는지 솔직히 걱정이었다. 우리보다 두배 이상 잘사는 일본도 ‘청빈’이 20세기 초 화두였다. 청빈까지 가지는 말자. 적당한 소비도 중요하다. 그러나 보다 깨끗한 환경을 후대에 물려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우리 세대에서 쓰고 버리고 나면 그만인가. 결국 그 업보는 우리의 아들딸들이 평생을 갚아야 할 짐이 된다. 우리는 에너지에 관한 한 과소비와 낭비가 너무 많다. 학교나 공공기관의 전등은 물론, 가로등 하나도 아껴야 할 판에 에어컨이나 전등을 종일 켜놓는, 이른바 ‘공공재의 비극’의 연속이다. 장관까지 국민세금으로 펑펑 생색내고 다니는 판이니 뭘 더 말하랴마는…. 이 기회에 특히 산업체가 많은 울산은 통근차 운행, 카풀제,10부제, 자전거 타기 등을 제대로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 ‘유기농 농사’ 따라잡기

    ‘유기농 농사’ 따라잡기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말할 때 꼬박꼬박 등장하는 단어가 ‘유기농´이다. 최근 안전한 식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유기농 채소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가족단위로 가족농원이나 텃밭을 찾아 유기농 상추, 오이, 참외, 수박 등을 키우는 경우도 늘고 있다. 어른들은 텃밭을 가꾸며 농사일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고, 자녀들은 생명의 신비함을 느끼며 감성을 키워간다. #한손엔 책, 한손엔 곡괭이 유기농 농사는 일반 농사에 비해 관리가 까다롭고 병충해를 입기 쉽다고 알려져 있지만, 몇 가지 사항만 숙지한다면 누구든 유기농 작물을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유기농 텃밭을 가꾸기 위해서는 농사 전 과정 중 어느 하나라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과학기술원에서 친환경농업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신재훈 박사는 “유기농 농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다면 무작정 텃밭을 임대받기보다 기초지식을 먼저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사계획 세우기, 밭의 준비, 씨뿌리기, 웃거름 주기, 버팀목 세우기, 물주기, 수확하기 병해충 관리 등 농사에 관한 기본 사항을 숙지하는 것은 유기농 농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가장 기본이 된다.”고 강조했다. 우선 어떤 작물을 심을지, 면적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체로 파종시기는 봄, 여름, 가을로 나누어 계획을 세운다. 한 가족(4인 기준)이 자급자족하기에 상추, 시금치 등은 6㎡(약 2평)의 면적이면 충분하지만 콩, 포도 등은 60㎡(30평)의 면적이 필요해 각 작물에 따른 예상 면적을 파악해야 한다. 보통 한 가족을 위한 텃밭 면적은 150∼300㎡(약 50∼100평)면 적당하다. 농사용 작물은 한해살이 작물과 2년 이상 재배할 수 있는 작물로 나눠진다.1년 농사용 작물에는 가지, 감자, 갓, 고구마, 고추, 당근, 대파, 들깨, 딸기, 무, 배추, 브로콜리, 상추, 수박, 시금치, 알타리무, 양배추, 양상추, 얼갈이배추, 오이, 옥수수, 쪽파, 참외, 콩, 토마토 등이 있고 2년 이상 농사용 작물에는 도라지, 마늘, 부추, 양파, 취나물 등이 있다. 농사계획과 기호에 따라 알맞은 작물을 선택하면 된다. #유기농 채소 내 손으로 키운다 텃밭이 준비됐다면 씨 뿌리기 전 적당량의 거름(퇴비)을 밭 전면에 고루 뿌려주고 땅을 한 삽 정도 깊이로 파서 뒤집어준다. 보통 퇴비는 1㎡에 1㎏을 넘지 않도록 한다. 퇴비는 쌀겨나 깻묵(참깨나 들깨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 가축분 등을 볏짚 또는 톱밥과 섞어 만든다. 퇴비를 뿌린 후 일주일에서 열흘 이상 기다렸다가 씨앗 크기의 3배 정도 깊이로 씨를 심는다. 콩이나 수수 같은 종자는 새가 와서 먹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그물망을 쳐 보호한다. 고추나 토마토 같이 재배기간이 긴 작물은 양분이 모자라지 않도록 생육상태에 따라 한달에 한 번 정도 웃거름을 준다. 작물을 중심으로 둥글게 파서 웃거름을 주고 흙을 덮는다. 토마토, 오이, 고추와 같이 키가 큰 작물은 쓰러지지 않게 버팀목을 세워준다. 토마토나 오이는 삼각모양으로 엮어서 버팀목을 세워주고, 고추는 중간 중간 말뚝을 박아 끈으로 고정해 준다. 겉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물을 줘야 한다. 한 번 물을 줄 때 충분히 주도록 한다. 수도꼭지에 스프링클러를 연결해 놓으면 전기 없이도 수압으로 작동해 편리하게 물을 줄 수 있다. 작물들은 각기 수확시기가 다르므로 이에 따라 알맞은 시기를 고려해 수확해야 한다. 상추나 치커리 등 잎채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잎을 따주는 게 좋다. 낮에 식물체 온도가 올라가면 쉽게 시들거나 영양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오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나 오이 등의 열매채소는 익는 대로 바로 수확하는 것이 좋다. 감자, 고구마는 삽이나 호미로 줄기 주변을 깊이 파서 조심스럽게 캐낸다. 콩은 잎이 반 정도 노랗게 변했을 때 수확한다. 수확 후 남은 콩대나 옥수수대, 열매채소의 잎, 줄기 등은 밭에 넣어주면 훌륭한 거름이 된다. #이 책 한권에 다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최근 ‘유기농 텃밭 가꾸기’를 발간했다. 유기농 농사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한다.(031)290-0545. 또 농업과학기술원 유기농정보센터(organic.niast.go.kr), 농협주말농장(www.weeknfarm.com) 등 홈페이지에서 유기농과 주말농장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도움말: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신재훈 박사 ■ 유기농 전문가 신재훈 박사가 권하는 팁 ▲지렁이 분변토를 활용하라 흙이 담긴 상자에 지렁이를 넣고 음식물 쓰레기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 넣어준다. 지렁이 배설물이 섞인 흙이 분변토. 땅을 비옥하게 일구는 데 효과적이다. 또 유채, 해바라기, 크로타라리아 등 다음 작물의 거름이 되는 녹비작물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잡초는 어릴 때 제거하라 왕겨나 볏짚을 이용한 피복(멀칭)은 잡초 억제와 수분 유지에 효과가 좋다. 이것이 썩으면 거름이 된다. ▲친환경 농법 활용하라 해충이 잘 붙지 않는 상추 등을 다른 작물과 섞어 심으면 나방류 애벌레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해충이 싫어하는 향을 내는 식물도 있다. 메리골드, 박하 등 허브식물을 밭 군데군데 심어주면 해충의 접근을 차단한다. 곤충의 천적관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무당벌레, 풀잠자리 등은 진딧물을 잡아먹어 자연스럽게 해충의 밀도를 줄여준다. ▲천연농약을 사용하라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를 물과 섞어 만든 난황유를 농작물에 뿌려주면 병을 예방하고 해충방제 효과도 볼 수 있다. 또 막걸리나 맥주를 50mℓ(소주잔 1잔 정도)의 용기에 담고, 담배 한 개비를 섞어 저녁 무렵 밭에 놓으면 밤새 민달팽이가 빠져 죽는다.
  • 英드라마 ‘닥터후’ 기독교 이해에 도움

    英드라마 ‘닥터후’ 기독교 이해에 도움

    “드라마 ‘닥터 후’에 종교적 메시지가 담겨있다.” 영국 BBC의 인기 드라마 ‘닥터후’(Doctor Who)가 종교 교육에 유용하다는 의견이 현지 교회 지도자 컨퍼런스에서 제기됐다. ‘닥터후’는 1963년부터 제작된 SF드라마로 현재 10대 닥터까지 이어질 정도로 장수하고 있는 영국의 국민드라마. 행성 갈리프레이에서 온 900살 먹은 외계인 닥터가 공중전화 모양의 타임머신 ‘타디스’를 타고 미래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며 겪는 모험담이 주된 내용이다. 영국 교회 지도자들은 지난 주 열린 컨퍼런스에서 닥터후의 일부 에피소드들을 함께 본 후 교육적인 활용성이 높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닥터후의 ‘닥터’에게서 성경의 그리스도와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있고 드라마의 내용이 ‘부활’ ‘구속’ ‘사탄’ 등 기독교의 주요 개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선교단체 ‘처치아미’(Church Army)의 앤드류 우딩 대변인은 이번 토의의 목적을 “기독교 교리를 전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이같은 파격적인 방안이 영국 국교회의 어린 신도들이 최근 급격히 적어진 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국교회의 16세 이하 신도들 수는 지난 2000년부터 2006년 사이에 약 20%가량 줄어들었다. 한편 닥터후의 작가 러셀 데이비스는 드라마가 교회에서 사용되는 것에 대해 “종교는 인간들의 근본적인 본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그려내려 했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주니어-M, 中데뷔 앨범 국내서도 발매

    슈퍼주니어-M, 中데뷔 앨범 국내서도 발매

    슈퍼주니어의 새로운 유닛 슈퍼주니어-M 의 데뷔앨범 ‘迷(Me)’가 오는 30일 국내에도 발매된다. 지난 22일 중국에서 정식 발매된 이 앨범은 출시 전부터 중국 아마존 음반 예약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앨범에는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U’, ‘Don’t Don’, ‘MARRY U’, ‘행복’ 등의 중국어 버전은 물론 ‘迷(Me)’, ‘爱你爱你 (Love Song)’ 등 신곡 5곡, 리메이크 곡 ‘至少还有你’까지 12곡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내 팬들을 위해 ‘迷(Me)’, ‘爱你爱你(Love Song)’, ‘至少还有你 (지소환유니:당신 이기에)’ 등 3곡의 한국어 버전을 추가 수록한 만큼 더욱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앨범 타이틀과 같은 제목의 ‘迷(Me)’는 상쾌한 모던 락 풍의 댄스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시원한 리듬과 달콤한 멜로디의 조화는 듣는 이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중화권 인기 스타 린이리엔의 노래를 슈퍼주니어-M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至少还有你’도 수록했다. ‘至少还有你’는 1999년 발표되어 중국은 물론 중화권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노래로 세련된 편곡과 슈퍼주니어-M 멤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새롭게 탄생, 중국 현지에서 타이틀 곡 ‘U’ 와 더불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2008 북경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곡 ‘The One’, 몽환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我抱着我(In my Arms), 화려한 현악 사운드의 댄스 곡 ‘這一秒 (The Moment)’등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수록한 첫 앨범‘迷(Me)’는 오는 5월 초 대만과 태국 등에서도 발매되어 아시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슈퍼주니어-M은 중국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 및 팬 사인회 등의 이벤트로 중국 전역의 팬들과 가깝게 만날 계획이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 개통

    앞으로 소비자들은 농·축·수산물의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이동 경로 등 상세한 이력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총 178억원을 들여 농·축·수산물의 안전정보가 담긴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www.agros.go.kr)을 구축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안전정보시스템은 이력추적관리시스템(www.farm2table.kr)과 GAP(우수농산물인증관리)시스템,SafeQ(안전성조사·분석관리) 등을 통해 100개 농산물 품목의 이력과 총 1만 8000여 GAP인증 농가의 정보 등을 담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같은 정보를 홈페이지뿐 아니라 휴대전화로도 조회할 수 있다. 시스템은 또 도축장 및 도계장에 대한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지정 및 감독 실태, 영업장 위생상태 등 축산물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41) 에티오피아와의 인연 - 우연처럼 다가온 운명

    (41) 에티오피아와의 인연 - 우연처럼 다가온 운명

    아프리카에 있는 54개 나라 중에서 에티오피아가 나를 찾아 온 건 아주 우연한 계기를 통해서였다. 한 NGO단체에서 편지번역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다. 일주일에 30여 통 정도의 편지가 우편으로 도착하는데 그걸 번역해서 NGO 단체에 메일로 보내주는 게 당시 내 일이었다. 번역한 편지들은 거의가 비슷한 내용이었고, 전부 에티오피아에서 온 것들이었다. 그때 지도를 찾아보며 에티오피아라는 나라가 한국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런 날이 오면 편지 속의 아이들도 만나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잊고 말았다. 춘천에 사는 친구와 우연히 전화통화를 하는데 춘천 근처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기념탑이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친구는 기념탑 모양이 에티오피아에 있는 것과 똑같다는 내용도 함께 전해줬다. 잊고 있었던 에티오피아를 다시 기억하게 만들었다. 그때 처음 에티오피아가 한국전쟁 때 유엔 16개국 중 하나로 전쟁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피부색이 우리와 완전히 다른 6천명이 넘는 젊은 사람들이 참전하기 위해 당시 한국에 왔었다고 한다. 그 먼 나라에서 도대체 무슨 인연일까 이 나라가 다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에티오피아라는 나라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또 들었다. 그리고 또 한참을 잊고 있었다. 세월이 흘러 일본국제교류기금 초청으로 일본에 가서 일본 축제를 연구할 기회가 있었다. 그 때 연수원에 에티오피아에서 온 친구가 있었다. 기니아, 모로코, 알제리 등 아프리카에서 온 친구들이 더 있었는데 유독 이 친구와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다. 그 동안 따로 에티오피아에 대해 공부할 시간은 없었지만 번역자원봉사 하면서 이들의 주식이 뭐고, 수도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곳은 무슨 지역이고, 그들이 흔하게 가지는 이름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모두 헐벗고 가난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신장이 180 센티미터가 넘는 체격 좋은 이 친구를 보고 에티오피아에 대한 이미지를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프리카 사람은 모두 아주 까만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의 초콜릿 컬러 피부색을 보고 에티오피아에 대해 또 다시 이미지를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에 한국전쟁 때 참전했던 용사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고, 그 마을 이름이 ‘코리아 빌리지(Korea Sefer)’라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아, 에티오피아에 정말 가보고 싶었다. 그곳 생활이 끝나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그러듯이 헤어질 때 아주 쉽게 말했다. 어, 그래, 한번 놀러 갈게. 그러나 왠지 에티오피아에 정말 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에티오피아라는 나라가 내게 아주 우연하게 찾아 왔듯이 에티오피아에 갈 수 있는 기회도 정말 아주 우연하게 찾아왔다. 강원도 화천군에서 세계평화의 종 공원을 만든단다. 전세계의 분쟁지역에서 구한 탄피를 모아 그것으로 종을 만들고 종 공원 안에는 기념관도 만들 계획이란다. 쪽배축제, 산천어축제로 획기적인 일을 많이 하시는 정갑철 군수님이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추진하나 보다, 그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분쟁지역에서 탄피를 수거하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평화메시지를 받는 일을 하는 홍보대사로 느닷없이 내가 위촉되었다. 축제 때문에 화천에 내려가서 우연히 군수님과 에티오피아에 대해 이야기하다 정말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이었다. 탄피수거 대상지역으로 한국전 참전국 16개국이 포함되어 있고, 에티오피아에 대한 그 정도 관심이면 홍보대사 자격으로 충분하다는 게 이유였다. 그리고 나는 정말 에티오피아에 가게 되었다. 꿈이 없어 문제지 허무맹랑하더라도 자꾸 꾸다 보면 그게 구체화되어 현실이 되는 날이 꼭 오는 것 같다. 사는 게, 인연이라는 게 참 재미있지 않은가. 내게 에티오피아를 알려준 번역자원봉사 시절의 편지 하나를 소개한다.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은총으로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후원자님께서 저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부모님께서도 많이 고마워하세요. 제 이름은 카사예 부르투케(KASAYE, Burtuke)예요. 현재 1학년이고요, 과학 과목과 축구를 제일 좋아해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아요. 아버지는 농사를 지으시고요, 어머니는 집에서 살림을 돌보세요. 남자 형제가 하나 있어요. 이름은 데제네(Dejene)고요, 올해 7학년이에요. 나이는 스물 두 살이에요. 저희 가족은 노노(Nono)라고 부르는 곳에서 살아요. 마루 바하 농부 자치조직(Maru Baha Farmers Kebele)인 이 곳은 무크토키차(Muktokicha)에 있어요. 나무 기둥에 풀과 진흙을 발라 만든 집에서 살아요. 이곳은 일교차가 좀 심한 편이에요. 동네 사람들은 주로 보리, 밀, 콩 등을 농사짓는데요, ‘엔셋(Enset)’이 주식이라 저희는 이 농사를 많이 지어요. 석유램프로 불을 밝히고, 물은 시냇물을 길어다 마셔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카사예 부르투케(KASAYE, Burtuke) 올림 지금 읽어보면 아주 간단한 내용인데 그때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은 게 많았다. 이제는 에티오피아 아이들이 왜 축구를 좋아하는지 잘 안다. 7학년이면서 어떻게 나이가 스물 두 살인지도 이해할 수 있다. 그 때 이 친구의 이름이 카사예가 아니고 부르투케이고 카사예는 아버지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사실 그때는 잘 몰랐다. 케벨레는 한국의 ‘동’에 해당되는 이곳의 행정구역명인지 모르고 사전적 의미로 그냥 ‘자치조직’이라고 번역했고, 풀과 진흙을 사용해 지은 집을 현지에서는 그냥 ‘사르베트’라고 하는데 그것도 일일이 다 번역했었다. 가짜 바나나라고 부르는 ‘엔셋’이 어떻게 주식으로 이용되는지도 이제는 잘 안다. 아, 정말 지금 알고 있었던 것들을 그때 알았더라면…시간은 앞으로도 내게 에티오피아에 관한 많은 것들을 선물할 것이다.       <윤오순>
  • [Metro] 덕포진 종합관광지로 조성

    김포시는 경기도로부터 관광지 지정 승인을 받은 역사유적지 ‘덕포진’을 종합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곶면 신안리 26만 5540㎡에 자리잡은 덕포진은 교육마을(Edu-Farm), 한방SPA, 역사문화체험장, 박물관, 전시장, 팬션빌리지, 숲속전망대 등의 종합 위락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올해 말 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Now I can feel the spring

    A:Wow, it’s a beautiful weather today.(야,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B:Yes, it is.The spring frost for the past weeks is now gone.(그래요. 지난 몇 주 동안 계속됐던 꽃샘추위는 이제 완전히 물러갔네요.) A:I feel much better as it is warmer than a couple of weeks ago.(지난 몇 주보다 따뜻하니까 훨씬 살 것 같아요.) B:Now I can feel the spring.It’s a great season for hiking a mountain.(이제 봄기운이 느껴지네요. 등산하기 딱 좋은 계절이잖아요.) A:That sounds terrific.I didn’t know you like hiking.(정말 그러네요. 등산 좋아하시는지 몰랐는데.) B:I do.Let’s go hiking next weekend.(등산 좋아해요. 다음 주말에 등산 같이 가시죠.) ▶ spring frost : 꽃샘추위,frost는 원래, 서리, 결빙, 동결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데, 여기서는 봄에 찾아온 추운 날씨의 의미로 꽃샘추위를 생각하면 된다.The spring frost is expected to last more.(꽃샘추위가 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a couple of∼ : 두 개의, 한 쌍의 I will come back in a couple of weeks.(2주 있다가 돌아올 겁니다.) ▶ hiking : 등산, 올라가기 Mountain hiking:등산. ▶ terrific : 멋진, 근사한, 끝내주는 You look terrific today.=You look great today.(오늘 아주 멋진데요.)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졸리-피트 커플 ‘몰래 결혼식’ 올렸다?

    졸리-피트 커플 ‘몰래 결혼식’ 올렸다?

    할리우드 대표 커플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29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미국 연예지 ‘스타매거진’이 보도했다. 졸리와 피트는 둘의 이름을 합쳐 ‘브란젤리나’ 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유명한 할리우드 커플이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있었다. 졸리가 쌍둥이를 임신한 이후 결혼설이 무성했으나 최근 당사자들이 “올 여름쯤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스타매거진의 보도 이후 다른 연예지 피플매거진은 두 사람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결혼식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피플은 “두 사람은 피트가 운영하는 메이크 잇 라이트 재단 일과 관련해 뉴올리언스에서 주말을 보냈을 뿐”이라며 결혼설이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혼 보도가 사실이라면 졸리에게는 세 번째 결혼이고 피트는 두 번째 결혼이다. 졸리는 영국배우 조니 리 밀러와 1996년 결혼했다가 1999년 이혼했다. 이후 미국 영화감독 빌리 밥 손튼과 2000년에 결혼했다가 2003년 이혼했다. 피트는 시트콤 ‘프랜드’의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과 2000년에 결혼했다가 2003년 이혼했다. 현재 졸리와 피트는 총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매독스(6), 베트남에서 태어난 팍스(3),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난 자하라(2) 등 3명을 입양했으며 둘 사이에 딸 샤일로(2)를 낳았다. 한편 아직 태어나지 않은 졸리와 피트의 쌍둥이 사진 게재권이 무려 1000만달러(약 99억3000만원)에 계약됐다는 소문이 현지 연예매체에서 보도돼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사진=starmagazin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세계경제의 경쟁과 역사적 교훈/장헌상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한국대표

    [기고] 세계경제의 경쟁과 역사적 교훈/장헌상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한국대표

    지금으로부터 420년 전인 1588년은 유럽 패권을 겨냥한 스페인 무적 함대(Armada invincible)와 영국 제독 프랜시스 드레이크 간 국운을 건 운명적 전투가 벌어진 해이다. 당시에도 교역에 대한 갈등은 국제 정치와 겹치면서 곧잘 국가간 전쟁으로 이어졌다. 현대에는 각국이 기업을 앞세워 치열한 경제 및 산업 전쟁을 통해 여하히 국가 브랜드를 확보하느냐에 승부를 건다. 이미 선진국은 대표 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세계 경제에서 지분을 높인다.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손, 네덜란드의 필립스, 일본의 소니, 미국의 GE 등은 국가 브랜드와 동일시되는 간판기업이다. 한국도 극소수 기업이지만 국가 브랜드 위치에 와 있다. 수년전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의 각국 주재 대표들이 일본에서 회의를 열었을 때였다. 일본 동료 한 사람이 회의 시작 직전 삼성전자의 이익 규모가 일본의 세계적 전자회사 1위에서 7,8위까지의 이익 규모를 합친 것보다 많다는 신문 기사를 들고 와서 믿기지 않는다는 눈으로 필자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고 했다. 당시 한국을 잘 모르는 사람들조차 삼성의 놀라운 실적을 보도한 일본 신문 기사를 보고 한국을 격찬했다. 그 순간 ‘한국에도 나쇼날이나 산요와 같은 회사가 나올 수 있을까.’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잠시 스쳐갔고 동시에 한국도 이를 뛰어넘는 기업이 탄생하는구나 하는 희열을 느낀 기억이 새롭다. 지금은 어떠한가? 우리의 경이적인 상황을 보도하던 전세계 미디어에 기업의 어두운 면에 관한 기사가 채워지고 있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다. 기업은 사람, 기술, 자본이 결합된 생명체와 같아서 감정, 인격, 생명주기(Life cycle)를 두루 갖추고 있는 민감한 결합체다. 잘나가는 기업은 막강한 자본과 기술력으로 무장하여 영원히 지속할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50년을 돌아보면 매 10년마다 세계의 주도 기업이 바뀌고 많은 기업이 기억 너머로 사라졌다. 필자가 어릴 때 보았던 크고 화려했던 미국제 RCA TV나 가전제품은 이제 다시 보기 어렵다. 문제는 반복된 스트레스가 생명체의 신진대사(metabolism)를 막아 쇠락과 소멸의 길로 이끌듯, 기업체를 향해 가해지는 스트레스 또한 같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 톱클래스 기업들은 매출이나 이익 감소 이외에 엉뚱한 경영 외적 스캔들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그런 기업들에 문제가 없어서가 아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산업적 패러다임’의 시각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유도하고, 그러면 해당 기업들은 적절한 경영혁신을 통해 자체 정화 작업을 벌여 나가기 때문이다. 각국은 산업 문제에 관한 한 인내심을 갖고 산업적 패러다임을 적용하면서 기업들을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삼성을 비롯한 기업들을 향해 가해지는 자기 정화의 목소리가 과연 산업적 패러다임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 사회적 측면의 너무 강한 비판이 산업적 패러다임과 충돌할 때 선진 각국은 산업을 분명히 중시하고 있다. 이는 국가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최근 외국 언론에는 한국의 대표적 기업 삼성에 대한 기사가 부정적인 제목을 달고 자주 나오고 있다. 국익과 산업적 패러다임을 진지하게 고려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 이 때문에 50년이 안 된 짧은 산업역사 속에 한강의 기적을 통해 등장한 세계 톱 IT기업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수성이 어려울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장헌상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한국대표
  • “대통령 비서실입니다” 클릭하면 해킹 이메일

    이메일 해킹과 금융사기가 대통령의 이름까지 사칭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메일 첨부파일을 통해 정부기관의 전산보안 방화벽을 깨부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이명박 대통령 순방 일정’이라는 제목으로 정부기관과 일반인에게 해킹 이메일이 발송되고 있다. 이 이메일은 ‘대통령 비서실입니다. 첨부 파일은 대통령 출국 방문 일정입니다. 받아주십시오.’라고 적혀 있고 ‘대통령 출국 일정’이라는 이름의 엑셀 파일이 첨부돼 있다. 발신인은 ‘김상기’, 아이디는 ‘superkim2000@yahoo.co.kr’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첨부 파일을 내려받으면 정부기관 컴퓨터에서 외부로 통하는 연결망이 생기고, 해커가 이 컴퓨터를 원격제어할 수 있게 하는 해킹 이메일”이라고 말했다. 일반인에겐 이런 해킹 이메일이 ‘파밍(pharming)’이라는 신종 사기 수법으로 쓰인다. 파밍은 금융기관 직원이나 유명인을 사칭한 이메일에 첨부된 사이트를 열면 은행 등 금융기관 홈페이지와 똑같이 만든 가짜 사이트가 뜨게 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해커에게 이 정보가 그대로 흘러들어 가게 되는 수법이다. 홈페이지 주소까지 똑같이 위장한다는 점에서 피싱(phishing)보다 한 단계 진화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스타크래프트2 저그 공개… “전편의 진화형”

    스타크래프트2 저그 공개… “전편의 진화형”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세 종족이 마침내 모두 공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스타2 기자 간담회 및 시연회에서 세계 최초로 저그 종족을 공개했다. 이미 공개된 테란, 프로토스에 이어 이날 마지막으로 ‘가장 원초적인’ 종족 저그까지 공개되면서 스타2에 등장하는 세 종족이 모두 베일을 벗게 됐다. 블리자드의 공동 설립자이자 게임 개발 부사장인 프랭크 피어스는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의 요소를 충실히 계승하며 발전시켰다.”며 스타2 개발의 대원칙을 밝혔다. 그러나 종족간의 상성 문제나 스타2를 위한 PC 사양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개발이 완료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출시 시기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이날 새로 공개된 저그로 직접 시연에 참여한 프로게이머 마재윤(21·CJ)은 “생각했던 것보다 익숙한 느낌”이라며 “전편을 해봤다면 스타2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프로토스 게이머인 김택용(19·SKT)은 “전체적으로 ‘멋있다’는 느낌이다. 기대가 된다.”면서도 “건물이 크고 유닛들의 움직임이 화려해 세밀한 부분까지 집중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다음은 새로 추가된 저그 유닛. 오버시어 (Overseer) 오버로드를 업그레이드 한 유닛. 오버로드에 추가된 기능인 ‘무력화 기술’이나 크립 생산 능력은 없지만 시야 반경이 더 넓고 은폐하거나 잠복한 적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퀸 (Queen) 전편의 퀸과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유닛이다. 스타2의 퀸은 해처리에서 직접 생산되고 한번에 하나의 퀸만 조종할 수 있다. 퀸은 다수의 특수한 능력을 사용하여 저그 기지 방어를 제어할 수 있다. 침범하는 적 지상 유닛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독성 크립’을 펼 수 있으며 저그 건물이 입은 피해를 회복시켜 주는 ‘재생’능력도 갖고 있다. 로치 (Roach) 매우 빠른 속도로 피해를 회복하는 특수 지상 유닛. 강력하고 집중적인 공격으로 한번에 파괴하지 않으면 제압하기 어려울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 베인링 (Baneling) 적 유닛이나 건물에 닿으면 폭발하는 폭탄 같은 유닛. 저글링에서 변이된 유닛이다. 베인링 무리는 적 부대를 재빠르게 쓰러뜨리고 함께 보이면 건물까지 파괴할 수 있다. 나이더스 웜 (Nydus Worm) 전편의 ‘나이더스 커낼’이 스타2에서 ‘나이더스 웜’으로 재탄생했다. 지도 어디에나 이동하여 출입구를 만들 수 있어 지상군 이동이 전편에 비해 용이해졌다. 인페스터 (Infestor) 저그의 주력 지원 유닛이다. 직접적인 공격 능력은 없지만 ‘다크 스웜’ ‘질병’ (Disease) 등의 기능으로 아군 유닛을 숨기거나 적 유닛에게 피해를 준다. 또 일반적인 버로우 유닛들과 다르게 땅 속에서 잠복한 상태로 이동할 수 있다. 커럽터 (Corruptor) 공대공 전투에 특화된 공격 유닛. 목표물을 파괴시키는 대신 ‘마인드컨트롤’을 이용해 주변 적군을 공격하게 한다. 적 유닛끼리 싸우게 만드는 이 유닛은 대규모 적군 공중부대에 효과적이다. 스웜 가디언 (Swarm Guardian) 긴 사거리를 이용해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는 전편의 ‘가디언’과 유사한 유닛. 조그만 부르들링(Broodling)을 생성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코노미스트紙 “이명박 정권 초라하게 시작”

    이코노미스트紙 “이명박 정권 초라하게 시작”

    영국의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에 대해 “새로운 대통령, 냉담한 환영”(South Korea’s new president ‘Chilly welcome’)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잡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행된 최근호(프린트 에디션)에서 한국 정세를 전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사는 국제적으로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도착 소식에 묻혔고 충실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대부분이었던 청중들도 그다지 열광적이지 않았다.” 며 “5년의 임기를 초라하게 시작했다. 마치 추운 거리로 내몰린 것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이 대통령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국민의 불신’과 ‘장관 내정자들의 사퇴’를 전했다. 잡지는 “특검에서 무혐의 발표를 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전한 뒤 “장관 내정자 중 세명이나 부동산 등의 재산 문제로 사퇴했다. 일부는 자녀들의 국적문제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국민들 중 대부분은 그들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잡지는 이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 부족’도 중요한 문제로 지적했다. 잡지는 “그의 인사는 유명 여배우의 이름을 따서 ‘고소영’이라고 불린다. ‘고’는 학연을, ‘소’는 교회인맥을, ‘영’은 지연을 뜻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코노미스트지는 “그의 득표는 (정치적 기반 때문이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며 “당내 경선에서도 경선룰의 도움으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잡지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한국의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 며 “이 겨울이 지나도 한국인들은 그를 따뜻하게 대하지 않을 것 같다.”(Even when the snow that blanketed Seoul within hours of his taking the oath of office thaws, South Koreans may not warm to him.)고 전망했다. 사진=이코노미스트 인터넷판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두바이 이번에는 ‘세계 최대 아치교’ 건설

    두바이 이번에는 ‘세계 최대 아치교’ 건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세계 최고층 건물, 쇼핑몰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아치교가 건설된다. UAE의 대중지 ‘XPRESS’는 “두바이 당국이 미국 건축회사와 손잡고 세계에서 가장 길고, 가장 비싼 아치교를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두바이크릭 강을 가로지르게 될 이 다리는 뉴욕 건축회사 ‘FXFOLE’에서 디자인 한 것. 총길이 1.7Kmㆍ높이 205m의 거대함을 자랑하는 이 다리는 한시간에 차량 2만대가 통과할 수 있는 왕복 12개 차선과 도시철도가 놓여질 예정이다. 특히 이 다리의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은 667m로 현재 최대 아치교인 중국 상하이의 루푸대교(주경간 550m)를 넘어선다. 약 8억 1700만 달러(약 7710억원)의 막대한 건설비가 투자되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 두바이 당국은 “공사기간은 빨라야 4년이며 그 이내로는 힘들다.”며 신중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건축사측은 다리 디자인에 대해 “두바이 주변의 모래언덕과 달빛의 패턴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이라며 “두바이크릭 강과 개관 예정인 오페라하우스 등과의 조화도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리의 공식적인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세계 최장 다리는 총길이 36km를 자랑하는 중국의 항저우만대교이며 국내에서는 현재 건설중인 인천대교가 21.3km로 가장 길다. 사진=popularmechanic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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