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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한국,활성화 적극 앞장서야”/대응방향과 참가국입장 분석

    ◎무역·투자 자유화… 경제이익 기대/미/교역 자유화 지지/일/주도적역할 자제/중/경제교류에 관심/아세안/결속약화 우려 오는 19∼21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지도자 회의를 계기로 세계 경제에서 아태지역이 차지하는 막중한 비중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이번 회의에는 그동안 내치에 주력해 온 김영삼대통령도 참석한다.김대통령의 APEC 참석은 취임후 첫 「외교나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태지역 12개 정상들이 참가하는 회의에서 김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연쇄 접촉은 물론 오는 19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어 23일에는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의 「김영삼개혁」을 국제 무대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노재봉 연구위원은 5일 설악산 대명콘도에서 이경식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APEC의 전개과정과 한국의 정책대응」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APEC은 현재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협력체인 만큼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APEC은 전 세계적인 지역주의 심화경향에 공동대처하고 다자간 교역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공동목표를 갖고 있다.시애틀 회의에서는 「아태 무역투자 기본협정에 관한 선언문」이 채택되고 이를 계기로 역내 무역자유화 및 투자자유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APEC의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협력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많다.APEC의 전반적인 발전속도,특히 역내 무역자유화의 추진 속도의 경우 선진국들은 대체로 빠른 진전을 지지한다.반면 개도국들은 역내 경제간의 상호 격차 및 자국의 산업구조 조정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속도를 늦추기를 희망한다.무역자유화가 새로운 개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APEC의 성패는 이러한 입장차이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달려있다.미국은 APEC이 UR(우루과이 라운드) 이후의 주요 대외 정책수단이 되고 미국 무역적자의 대부분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APEC의 역내 무역자유화를 강력히 지지한다. 반면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의 거부감과 미국의 견제로 주도적 역할에 소극적이다.ASEAN(동남아 국가연합)은 APEC의 무역자유화가 촉진될 경우 ASEAN의 결속성이 약화될 것을 우려한다.중국은 아직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가입이 안 된 상태여서 APEC을 통한 경제교류의 유용성을 기대하는 입장이다. 앞으로 APEC의 발전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UR협상이다.UR협상이 실패하면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의 시장을 개방하기 위해 종전의 슈퍼 301조보다 더 강력한 법안을 만들어 쌍무적인 무역압력을 가할 것이 뻔하고 APEC은 UR의 과제를 역내에서 달성해야 하는 강박관념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위원은 『우리나라는 개방압력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APEC의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를 적극 지지해야 한다』며 『특히 APEC의 투자활성화를 활용,산업구조 조정에 필요한 자본을 유치하고 역내 무역자유화를 통해 수출증대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주 안보관련 정치대화/일 총리,한일 정상회담때 제안방침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는 오는 6일 경주에서 열리는 김영삼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아시아 안보와 관련한 정치 대화의 촉진을 한국측에 제안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일 양국이 모두 미국을 중시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국가연합(ASEAN)을 배려하고 있는 점 등에서도 이해관계가 일치,양국간의 정치적 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특히 이같은 방침에 따라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관련,한·미·일 3국이 보다 연대를 심화토록 하는 한편 이달 중순 미국 시애틀에서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각료회의에서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을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 아태경제공동체 창설/클린턴,정식제창 할듯

    【도쿄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오는 20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서 아태경제공동체를 창설할 것을 정식으로 제창할 것이라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소식통을 인용,클린턴 대통령이 제창할 경제공동체는 아태지역의 무역·투자자유화및 경제협력을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서 성격을 갖고 있으며 역외에도 개방된 새로운 지역경제권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 외교안보연­브루킹스연 동북아안보 관련 세미나

    ◎“북한붕괴 대비 다자간 안보협력 절실”/“수년내 체제변화 가능성… 파급효과 엄청/정치·군사문제와 연계 경제활로 찾아야” 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원장 박수길)과 브루킹스연구소는 1일 워싱턴에서 「동북아 다자간 안보협력과 한반도」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이날 세미나에서 마크 보스위크미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 사무총장은 『북한체제가 수년내 붕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그럴 경우 동북아 전체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사전에 방지할 다자간 안보협력의 실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다음은 보스위크총장의 발표요지. 동북아의 경제관계는 외부와의 통상,투자와 상호경제의 안정여부에 달려 있다.외부적 요소는 우루과이라운드의 성패등을 들 수 있고 상호경제는 각국별 국내경제의 변화여부라고 할 수 있다.국내적 요소로 경제위기가 초래될 수 있는 나라는 북한과 중국을 들수 있다. 북한은 91년에 마이너스 5.2%,92년에 마이너스 7.6% 성장을 기록했고 동구권 외교관들의 비공식추산은 작년의 경우 경제가 30%이상 줄어들었다고 한다.지난 2년동안 전력난으로 산업의 절반도 채가동되지 못했다. 북한의 핵사찰거부와 관련,대북경제제재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중국의 태도에 달려있다.또 궁지에 몰린 북한정권의 강경파들의 입장을 강화시켜줄 수도 있다. 반대로 동북아국가와 미국이 협력하여 대북경제원조가 이뤄진다면 강경파의 입지는 크게 약화될 것이나 그러한 원조는 자칫 국제핵공갈에 대한 보상선례를 남길 우려가 있다.결론적으로 비공격적인 원조패키지에 바탕을 둔 정치적 해결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하다. 현재 동북아에서는 「안정과 성장」이라는 추상적인 용어를 넘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경제적 상호의존성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지역협력을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으므로 안보협력문제를 검토하는 것이 더 유용할지 모른다. 동북아국가들이 많이 참여하지만 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보다 광범위한 경제협력의 구조가 모색되고 있다.이 가운데 널리 알려진 것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다.실제로 동북아의 경제문제는 이 지역의 안보와 안정면에서 많은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놓여 있다.동북아에서 각국이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힘을 행사하는 과거식의 경쟁을 펼치게 될지 아니면 상호의존성과 신뢰,공동번영을 향해 협력을 하게 될지는 지역경제문제를 정치적 군사적 문제와 같은 비중으로 이해하고 대처하느냐 여부에 달려있다.
  • APEC정상회담 폐막때 경제공동성명 발표할듯/니혼게이자이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아·태경제협력체(APEC)는 오는 19·20일 있을 정상회담이 끝난뒤 경제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정부소식통을 인용,이 성명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발전과 자유화에 대한 원칙 ▲경제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태평양 경제인회의 설립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는 방침아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 각료회의의 의장국으로 미국은 정상회담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거친뒤 경제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료회의가 단기적인 행동계획을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비해 정상들의 경제공동성명은 APEC의 미래상을 담는다는 목표아래 상호 의존관계가 강한 공동체 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15개 회원국중 말레이시아와 대만,홍콩을 제외한 12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 한·미 안보협 참석 일시귀국 한 주미대사

    ◎“북핵·「팀」 훈련 중단여부 논의”/「북핵·수교 일괄타결」 여러방안중 하나/쌀시장 개방거부 일관되게 지킬 방침 한승수주미대사는 1일 북핵문제와 관련,『미·북한간 2차 고위급회담이 끝난뒤 뉴욕에서 양측 실무자 사이에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대원칙을 정하는 자리라기보다는 절차상의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오는 3,4일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참석차 일시 귀국한 한대사는 사전 준비를 한듯 막힘없이 질문에 답했으나 대부분 원칙적인 입장만을 개진했다. ­미·북한간에 「수교­핵해결」이라는 일괄타결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는데. ▲실무자들 사이에 여러가지 방법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특정한 방법에 대해 심각하게 토의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기본적으로 우리 입장은 핵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되길 바랄 뿐이다. ­SCM에서 논의될 의제는. ▲세계정세와 미국의 국방전략이 변화하고 있다.따라서 북핵,팀스피리트훈련문제와 더불어 미국의 국방전략도 토의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본다.오랫동안한미간 긴밀한 협의과정을 거쳐 이견이 없으리라 본다.팀스피리트훈련 여부는 어떤 형태로 결론이 날지 알수없다. ­일본은 이미 미국에 쌀개방입장을 전달해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쌀개방문제가 논의될 것 같은데. ▲현재 양국 관계자들이 의제문제를 논의 중이다.어떤 문제가 포함될지 아직 알수없다.일본이 올해 쌀을 1백50만∼2백만t 가량 수입하는 것은 임시로 수입하는 것이지 자유화와는 관계가 없다.우리는 일관되게 우리의 입장을 지켜나간다는 것이 기본전략이다. ­그래도 일본이 유예조건을 둔채 개방을 수용하면 우리도 반대하기 어렵지 않은가. ▲미국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마지막 시한인 12월15일까지 이 문제를 타결하려 하고있다.제네바를 중심으로 국제간 노력이 진전중이다.우리는 UR타결을 위해 서비스·제조업을 개방하는등 앞장서온 게 사실이다.특정분야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곤란하다. ­아태경제협의체(APEC)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의 의미는. ▲클린턴대통령의 대외 기본정책은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의 시장화」이다.우리의 새정부도 마찬가지다.APEC는 개방적인 지역주의를 지향하는 모임이다.김영삼대통령은 이를 강조할 것으로 본다.이러한 문제들이 논의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 ­미국의 대외정책이 비판을 받고있는데. ▲그것은 구주중심의 정책을 지지하는 평론가나 언론의 주장이라고 본다.클린턴대통령의 정책이 아태지역 중심으로 생긴 반작용이다.우리에게는 바람직한 것 아닌가싶다.
  • APEC 참석길에 LA들러 교민격려/김 대통령,새달 17일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11월 19,20일 이틀간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지도자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17,18일 이틀간 LA를 방문,교포들을 격려하게 될 것이라고 LA총영사관이 28일 밝혔다.
  • 북 개방 유도 중국역할 촉구/한 외무/동북아 다자안보체제 제안

    【홍콩=양승현기자】 한승주외무장관은 27일 『한국과 중국은 상호협력해 북한을 새롭게 태동하는 동북아 지역및 세계의 국제질서에 참여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기 위한 중국의 보다 강화된 역할을 촉구했다. 한장관은 이날 세계의 저명한 국제관계 학자들의 모임인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Society)홍콩센터」 초청 오찬연설에 참석,「아태지역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역할」이라는 연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은 미·일·러등 한반도 주변국들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다자안보체제 구축에 나설 때가 됐으며,북한도 핵문제가 해결되면 이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한장관이 이같은 북한 개방및 다자안보체제 참여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한장관은 또 이날 연설에서 『남북한과 중국등 주변 4강국이 추구해야할 다자안보체제는 아세안 6개국이 추진하고있는 아세안안보포럼(ARF)과는 별도로 동북아시아 지역만을 대상으로한 기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포괄적인 안보체제와 함께 별도의 소지역 안보협력틀도 구상하고 있음을 밝혔다.그는 이어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변 4강국이 아태경제협력체(APEC),아세안안보포럼뿐 아니라 동북아 다자안보체제에 참여함으로써 유럽국가들이 달성한 것 같은 안정과 신뢰의 확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카드」로 북핵 고삐매기/북경의 한 외무 어떤활동 펼까(해설)

    ◎제재안에 거부권 안쓰도록/11월예정 첫 양국정상회담 사전조율도/서해오염 공동조사 위한 환경협정 체결 한승주외무장관이 28일 하오 북경에 도착,4박5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그의 방중은 전기침중국 부총리겸 외교부장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한장관과 전부장의 이번 회담은 올들어 벌써 다섯번째로 한·미 외무장관회담보다 한차례나 더 많은 셈이다.특히 이번 방중은 북핵문제를 대화로 풀려는 마지막 시한이 임박한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장관은 방중기간동안 강택민국가주석,이붕총리,전부장등 중국 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나 북핵문제에 대해 우리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전달할 생각이다.그동안 정부는 어찌보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어느정도 수용해온 게 사실이다.만일 핵문제가 유엔안보리의 제재조치로까지 갈 것에 대비,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으로 기대했고 다른 한편으론 안보리에서의 거부권을 행사할수 없도록 하는 명분축척의 성격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이영향력을 행사했건,그렇지않았건 간에 현재 핵문제 해결의 물리적·정치적 마감시한이 임박해버린 상황이다.따라서 이번 방중은 북핵문제에 대한 최종 담판의 성격이 짙다.한장관도 『이 문제가 유엔안보리로 상정될 것에 대비,중국측에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그 성격을 말하고 있다.이번 회담에서 중국측이 「안보리에서의 거부권사용 불가」의 입장을 천명한다면 이것은 북한에겐 최후의 통첩이나 다름없다.한장관의 방중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중국측의 반응은 미지수이다.중국은 최근 지하핵실험을 강행한데다 『북한의 핵능력을 국제사회가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밝히는등 지금까지와는 약간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에게 있어 이번 방중은 「북핵해결을 위해선 중국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중국카드」의 유효성 여부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면서 중국의 지하핵실험에 대한 조심스런 의견개진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분은 북핵문제 해결이라는 연장선상에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국제공조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마당에 미·중간의 갈등관계는 한반도,나아가 동북아정세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도의 수준에서 거론되지 않겠느냐는 게 주위 설명이다. 북핵문제가 가장 핵심적 내용이지만 이와 더불어 수교후 한·중간의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우선 한·중환경협력협정은 이번 기회에 마무리지을 생각인것 같다.중국의 경제개발로 인해 서해쪽 오염이 심각한만큼 이 부분에 대한 공동조사와 대책마련이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어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사협력의 전단계라 할 무관교환문제도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정부는 무관교환에 대한 입장이 이미 세워진 상태이다. 또 11월 미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지도자 경제회의때 열릴 김영삼대통령과 강국가주석간의 첫 한·중정상회담에 사전 의견조율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 한­중 정상회담/내달 미 시애틀서/중 외무차관 확인

    【도쿄 연합】 중국은 강택민 국가주석겸 공산당 총서기가 내달 미국의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APEC) 각료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26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의 당가선 부부장은 이날 중국 외교부에서 가진 일본 언론인들과의 회견을 통해 『강총서기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김대통령과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 내년 과기연구비 대폭 증액/국제경쟁력 높이게 산학협동 강화를

    ◎김 대통령,과기자문위에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최근 대기업들이 고유기술을 확보하고 세계일류를 지향하기 위해 변신중』이라면서 『대기업들이 과거 정경유착관습에서 벗어나 질중심의 경영혁신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상희위원장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정례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부설연구소가 금년들어 1천여개를 넘어서는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기술자립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 현상』이라며 『정부는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내년도 연구개발비를 대폭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국가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협동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를 통해 과학기술개발을 위한 공동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날 각계전문가들과 토론회및 공청회를 개최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국가경쟁력향상을 위한 과학기술시대의 국가정책기조」를 보고,『중앙 각부처에 기술개발추진 전담부서를 설치,그 역할을 정립하며 지방행정조직에도 기술개발전담부서를 설치,지방대학및 연구기관등과 연계해 지방산업육성과 지역발전을 촉진토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자문회의는 이 보고에서 새로운 정보화시대에 대비하여 미·일·EC등 선진국들이 과학기술행정체계를 강화하고 있는만큼 우리도 이에 적극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건의했다.
  • “정경유착 단절… 선거혁명 이룩”/김 대통령 시정연설

    ◎도덕·생산정치로 신뢰 회복/부정·타락선거 결연히 추방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이제 정치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당위』라고 전제,『과감한 정치개혁을 통해 정치의 도덕성과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국회본회의에서 황인성국무총리가 대독한 9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이번 국회에서 여야가 지혜를 모아 정치개혁관련 법률의 개정이 훌륭히 매듭지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부정타락선거가 발붙일 수 없는 선거혁명을 이룩해야 하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정치자금도 투명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처음으로 새해 예산안과 관련한 정부의 주요시책을 분야별로 설명하면서 경제분야와 관련,『정부는 경제정책을 운용함에 있어 단기적인 경기회복 노력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성장잠재력 배양과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의 가장시급한 과제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부재정 외에 민자유치및 채권발행등 재원조달방안을 보다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오는 11월 미시애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회의는 역내국가들의 협력증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우리나라가 오는 96년에 유엔안보이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는 것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핵문제와 관련,김대통령은 『정부는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남북간 대화를 통한 설득을 모색하는 한편 국제적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1천만 이산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이산가족 면회소와 우편물교환소를 판문점에 설치하는 것을 비롯,제3국을 통한 상봉과 서신교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정상 11월23일 회담/김 대통령,18∼27일 방미

    ◎APEC회의뒤 워싱턴서/강택민 등 4국정상과 연쇄회동/북핵·통상현안 등 다각 논의 김영삼대통령내외가 클린턴 미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1월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23일 청와대와 백악관이 공동 발표했다. 지난 7월 클린턴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미국을 공식방문하는 김대통령은 11월23일 쯤 클린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날 저녁에는 김대통령내외를 위한 백악관 공식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워싱턴방문에 앞서 11월19일부터 20일까지 미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지도자경제회의에 참석,강택민중국국가주석·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총선후 캐나다총리등 4개국 정상과 연쇄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에따라 김대통령내외는 11월18일 서울을 출발,9박10일간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은 워싱턴 방문중 미민주당 국제문제연구소가 매년 민주발전과 인권창달에 큰 기여를 한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해리만 민주주의 상」수상자로 선정돼 수상식에 참석,연설한다. 이경재대변인은 『양국 신정부 출범후 두번째인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대통령은 지난 7월 클린턴 방한시에 쌓은 우의와 친분을 더욱 두텁게 하는 한편 북한의 핵문제대처방안,한미안보협력관계강화방안,통상협력증진방안등과 APEC 발전문제등 아태지역차원의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APEC 지도자경제회의는 아태지역내 주요국가간 최초의 다자정상회담으로 역내의 지속적 경제성장과 번영을 도모하기위한 방안등에 관해 폭넓은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회의에서 21세기 지역내 번영에 관한 비전을 제시하는 발표와함께 우리나라의 개혁정책에 대해 소개할 시간을 할애받았다. 김대통령의 방미에는 한승주외무·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박관용비서실장·박상범경호실장,정종욱외교안보·박재윤경제·이경재공보수석,한승수주미대사,김석우의전비서관,고창순주치의,권병현외교정책실장,장재용외무부미주국장등이 공식 수행한다.
  • 시애틀 APEC회의 7국정상 참가 통보

    【워싱턴 AFP 연합】 아태경제협력체(APEC) 15개 회원국중 최소한 7개국 정상이 다음달 시애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참가하겠다고 공식 통보해온 것으로 워싱턴의 외교관들이 23일 밝혔다. APEC 연례 각료회의를 격상시켜 빌 클린턴 미대통령 주재로 오는 11월 19,20일 이틀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출범한지 5년밖에 되지 않은 이기구의 장래 성격을 규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를 공식 통보해온 각국 정상은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폴 키팅 호주 총리,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와 이른바 「3개 중국」 문제 해결을 위해 초고위급 경제관리를 파견키로 한 대만과 홍콩의 대표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 “APEC 단일 통관체제 추진/미 관세청장

    ◎시애틀회의서 전산망구축 논의”/이달말 한·일과 구체안 협의 【워싱턴 연합】 미국은 내달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연례회동에서 역내단일통관체계 구축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미고위 당국자가 22일 밝혔다. 제임스 와이스 미관세청장은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APEC회동에 앞서 이달말 일본과 한국을 방문,이 부문 협력방안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스 청장은 APEC 단일 통관체계가 구축되고 또 궁극적으로 이같은 협조가 세계적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달 15·16일 시애틀에서 열릴 APEC 관세무역 심포지엄에서 역내 단일 통관체제 구축을 위한 전산부문 협조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스 청장은 또 내달 1·2일 한국을 방문,통관부문의 협조및 민항 정보교환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 태통령 방미… 양국 정상회담 의미

    ◎한·미,아·태시대 이끌 동반관계 구축/전통우호강화… 실질협력 확대 모색/북핵 등 한반도 안보정세 포괄점검/인권상 수상은 문민정부의 정통성·위상 반증 김영삼대통령의 첫 미국방문의 의의에 대해 정종욱외교안보수석은 「한미관계의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이라고 풀이했다.다른 관계자는 「미래지향」의 구체적 의미와 관련해 『냉전시대 지원과 피지원의 관계로 맺어진 것이 한미관계였다.특히 우리측은 정통성보완이라는 부담을 안고 회의를 해야했다.그러나 지금은 양국모두 미래지향적 정권이 들어섰고 탈냉전시대에 맞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려한다』고 풀이했다. 김대통령의 이번 방미의 역사적 성격을 잘 요약하는 이벤트가 워싱턴 방문중에 계획돼 있다.김대통령이 미 민주당 인권상(NDI)을 수상하고 연설하는 일정이 이에 해당한다.김대통령은 수상에이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란 제목의 수상연설을 하게돼 있다. 건국이래 미국을 방문한 대부분의 대통령들이 정통성 부족을 미국의 지원에서 확인하려 했던 게 사실이다.정통성부족은 따지고 보면「반인권」이고,이는 미국이 추구하는 가치에 반하는 것이었다.한국의 대통령이 반인권의 반열을 벗어나는데 그치지 않고,방미중 인권신장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인권상을 수상하게 된다는 점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격이 건국후 처음으로,도덕적으로 「완전한 대등」관계에서 이루어지게 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화의 내용도 정통성보완 같은 퇴행적 소재를 떠나 평화와 복지같은 「인류보편의 가치」증대를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아 그위에서 양국 협력관계의 확대심화를 논의하는 질적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김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은 지난 7월 클린턴대통령의 방한에대한 답방형식을 띠면서,「국빈방문」(State Visit)에 준하는 「공식방문」(Official Visit)으로 결정됐다.미국은 클린턴대통령 취임이후 일하는 대통령상을 과시하기위해 국빈방문을 받지 않기로 한바 있다.그러나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미국은 국빈방문때 마련하는 백악관만찬을 김대통령에게 베풀기로 했다.공식방문이면서 미국이 베푸는 예우는 국빈방문급이라고 설명하게 되는 이유가 이런것에서 찾아진다. 김대통령의 정상회담 스타일은 구체적현안도 논의하지만 양국지도자의 인간적관계 구축에 보다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오랜 정치생활에서 나오는 자신감의 발로이면서,지도자간에 신의가 만들어지면 그다음 구체적 현안들은 실무선에서도 쉽게 풀린다는 연역적 회담운영방식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 역시 두 정상의 인간적 우의를 보다 확고히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클린턴 대통령의 방한때 만들어진 우의를 더욱 심화,공고히 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한미관계의 기반을 완성한다는 것으로 회담목표가 설정돼 있다.때문에 우호협력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한반도 상황에대한 인식의 일치작업 ▲기존안보협약의 준수재확인 ▲포괄적 경제동반자관계의 협력증대등 포괄적인 의제의 논의에 회담시간의 대부분이 할애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양국간에는 의견의 조율을 해야할 현안들이 많지 않은 상태다.북한 핵문제에대한 처리방안에대해서도 양국간 큰 입장차이를 발견하기 어렵고,통상현안도 화급한 것이 없다. 그러나 우리측이 느끼는 북한핵문제에대한 위협성이 지난 7월정상회담때보다 한층 심화된점,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와 북한의 로동1호미사일 발사등으로 한반도가 다시 「가장 주목 받는 지역」(21일 김대통령 진급보직신고때 발언)으로 부상함에 따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포괄적인 재점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한반도상황의 재점검은 대북핵문제 해결방안등 대북정책협조와 미국의 대한안보공약준수의 구체적 재확인형태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통령은 워싱턴 방문전에 시애틀의 APEC(아태경제협력체)지도자 회의에 참석하고 이곳에서 중국·태국·인도네시아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아무래도 이때의 정상회담은 실질논의보다 상견례에 더 의미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APEC지도자회의에서 사실상의 주제발표에 해당하는 「아태지역협력의 전망과 목표」에 관해 연설하도록 돼있다.미국이 주도할 수 밖에 없는 회의에서 김대통령에게 주제발표가 맡겨진 것은 클린턴이 김대통령을 아시아 태평양지역 협력의 중심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이러한 클린턴의 인식과,인권상수여로 상징되는 미국조야의 김대통령에대한 기대는 한미관계의 차원을 개혁적으로 전환시켜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 APEC정상중 유일한 워싱턴 대좌/한·미정상회담 일정확정 뒷얘기들

    ◎“시애들 회의이후로 확정” 22일 미서 통보/힐러리,방한때 환대 감명 “국빈만찬” 지시 ○…김영삼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일정이 최종 확정된 것은 21일 밤(한국시간 22일 상오).백악관의 앤소니 레이크 안보보좌관이 한승수 주미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한대사,포스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제지도자회의)입니다.나머지는 만사 OK』라고 통보해온것. 백악관측과 주미한국대사관 사이에서 최종순간까지 관계자들의 마음을 졸이게한 것은 김대통령의 위싱턴방문 자체가 아니라 오는 11월 19,20일 미국 서부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담 직전에 워싱턴을 방문하느냐,아니면 그 직후에 방문하느냐는 것이었다. ○명박 학위받을 계획 한대사는 이날 하오 3시 레이크안보보좌관과 만나 워싱턴방문일정의 APEC 전후여부를 확인했으나 레이크보좌관 자신도 클린턴대통령의 일정담당 등 의전쪽으로부터 통보를 못받고 있었다.결국 레이크보좌관은 『클린턴대통령과 힐러리여사가 김대통령내외의 워싱턴방문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한 뒤 자신이 직접 확인,이날중으로 연락해주겠다고 다짐했던 것. 레이크 안보보좌관은 APEC회의전 정상회담을 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부는 모양새를 고려,APEC지도자 경제회의에 앞서 워싱턴 정상회담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진다.김영삼대통령도 워싱턴에서의 정상회담을 추진토록 실무진에게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실무진은 9월말 이같은 우리의 입장을 미국무부에 전달했고,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이에 『좋다』라는 의사를 우리측에 통보했다.그러나 미 국내사정이 여의치않아 일자를 잡지못하고 계속 미뤄왔다.클린턴행정부의 향후 입지를 가늠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투표가 17일로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 협정의 의회비준 여부가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그런데 5명의 전직대통령의 지지까지 끌어내며 뛰고있으나 다수당의 원내총무조차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고 현재 찬성의원수도 통과정족수인 과반수에 무려 50∼60표가 부족한 실정.앞으로 남은 3주남짓동안에 클린턴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반대의원들을 설득해야하고 특히 투표직전 2∼3일은 올코트 프레싱을 해야할 판.때문에 김대통령의 APEC지도자경제회의 직전 워싱턴 방문은 자칫 손님을 모셔놓고 홀대하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것.그래서 정부내에서는 한때 「내년에 정식으로 방미하는 것이 어떻느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기도. ○…APEC정상회담을 전후,아태지역내 많은 국가의 원수들이 클린턴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했으나 적어도 현재까지는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는 원수는 김대통령이 유일한 케이스.필리핀,태국 등 동남아국가 수반들이 워싱턴정상회담을 강력히 희망했으나 클린턴대통령의 일정이 너무 빡빡하고 국내 이슈에 밀려 결국 무산됐다는 것.다만 APEC기간중 중국의 강택민주석과 일본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와의 회담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 모델되도록 최선” ○…청와대와 외무부는 이번이 김대통령의 첫 해외나들이인 만큼 경비·성과·의전면에서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공식수행원도 한승주 외무,김철수 상공,박관용 비서실장,박상범 경호실장,정종욱 외교안보수석등 12명으로 대폭 줄였다.또 재계인사는 일체 수행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눈길을 끄는 것은 처음 계획됐던 하와이방문 계획이 김대통령의 지시로 빠지게 된 점이다. ○클린턴정부 “첫 예외” ○…클린턴대통령이 취임후 많은 외국원수나 행정수반을 만났으나 거의 전부가 실무방문이었기 때문에 국빈만찬(State Dinner)행사는 없었다.그러나 이번에 김대통령을 위한 클린턴대통령의 국빈만찬이 예외적으로 이뤄진 것은 퍼스트 레이디 힐러리여사가 각별히 의전에 지시하여 이뤄진 것이라고. 이와관련,관계자들은 지난 7월 클린턴대통령내외 방한시 한국측에서 베푼 각별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워싱턴에 김대통령내외가 오시면 꼭 보답을 하겠다는 뜻을 표했던 힐러리여사의 약속이 실천에 옮겨진 것으로 풀이.
  • 동반결속 다지는 한미 두정상(사설)

    내정개혁에 전념해온 김영삼대통령의 외교가 본격화된다.11월은 대통령의 가장 분주한 정상외교의 달이 될것같다.6일 방한의 호소카와일본총리와 새로운 한일관계를 다지는 김대통령은 18일 미국을 방문,시애틀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 참석하는 한편 23일엔 워싱턴에서 클린턴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클린턴대통령 뿐아니라 강택민주석등 아태지도자들과도 연쇄적으로 만난다.한차례 나들이로 다수의 정상들과 교류하고 친분과 우의를 다지는 다변성이 특징이다.아태시대 주역의 하나가 돼야할 한국의 중요한 외교시험대가 될것이다.인권과 도덕을 중시하는 대통령의 신외교를 과시할 좋은 기회도 될것이다. 특히 북한핵문제는 말할것 없고 북한 개방 개혁및 우리의 통일문제등과 관련,많은 협력이 필요한 중국이다.그 중국의 주석과 제3국에서지만 취임후 처음으로 만나고 친분과 우의를 다지는 의의도 크다.개방과 개혁을 서두는 중국이며 그성공을 위해선 우리의 협력도 절실할 것이다.이해의 일치를 모색하고 협조를 다질 좋은 기회다. 그러나 역시 이번 방미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에 있다.김대통령의 첫방문국이 미국인것은 당연한 일이다.지난 7월 클린턴대통령 방한에 이은 4개월만의 방미요 정상회담이다.특별한 현안은 없지만 다른 정상들을 제치고 한국대통령과만 단독정상회담을 갖는 의미는 대단히 크다. 양국관계의 순조로움을 상징하는 것이다.클린턴 미국의 한국중시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문민의 개혁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높은 평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있다.역시 인권과 도덕정치를 표방하는 클린턴대통령이다.권위주의 시절엔 한국대통령과의 만남이 미국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되었을지 몰라도 이제는 김영삼대통령이 갖는 국제적 이미지가 오히려 보탬을 줄것이 틀림없다. 이렇다할 현안은 없어도 경제및 안보협력면의 공동관심사는 많다.자주 만나 입장과 생각을 조율하는 것은 바람직스런 일이다.특히 북한핵문제는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양국공통의 국가적 관심사요 과제가 되고있다.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초점이 되지않을수 없을것이다.북한의 대응여하에 따른 제재문제등에 대한 충분한 의견교환과 합의가 있어야 할것이다. 북한핵대응 뿐아니라 한미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결속을 다지는 기회로도 삼아야 할것이다.종적인 성격이 불가피했던 냉전시대의 한미관계를 청산하고 탈냉전시대에 어울리는 횡적이고 수평적인 새로운 한미관계를 발전시켜야할 시점이라 생각한다.이데올로기 대신 상호이해의 일치를 바탕으로하는 성숙된 새 한미우호동맹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은 참으로 중요하다.
  • 남북정상회담 북핵 해결돼야 가능/박관용비서실장 국감답변

    ◎“성사위한 비밀접촉 없었다”/기업 내부거래 세무조사 국회는 21일 운영,재무,외무통일위 등 12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등에 대한 막바지 감사를 계속했다. 운영위의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 대한 감사에서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핵문제가 해결되면 빠른 시일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며 이를 위한 어떠한 형식의 비밀접촉도 시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실장은 중국 핵실험 및 러시아 핵폐기에 대한 대책과 관련,『오는 11월초 미 시애틀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가 비록 경제회의이지만 안전보장에 중대한 사안임을 감안,국익에 도움이 될 경우 논의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외무통일위의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처방안이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면서 『동해가 남북을 불문하고 민족의 공동자산이라는 관점에서 북한과 이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공동대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재무위의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추경석국세청장은 『주식계좌는 2백90만개나 되므로 전부 조사할 수도 없고 주식시장과 실명제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실명으로 전환한 주식계좌중 실효성이 있는 것은 조사를 통해 증여세를 물리겠다』고 말했다. 추청장은 이어 『재벌계열기업간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통보받아 세무조사에 활용하겠다』고 답변했다.
  • 러 핵투기 취소배경과 우리정부 대응

    ◎국제여론에 밀려 일단 “물밑 잠복”/지하 처리능력 없어 재개가능성 상존/미·일과 공조… 해양오염실태조사 추진 러시아가 21일 동해에 핵페기물 추가 투기를 취소한다는 방침을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해왔다.김석규 주러시아대사를 통해 전달한 것이다.일단 한국·일본등 연안국 사이에 고조되던 러시아에 대한 항의 분위기가 잠시 주춤해질 것 같다.그렇다고 유야무야 될 것 같지는 않다.이미 각국마다 나름의 실태조사와 기초조사에 착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특히 한·일 양국은 다음달 6일 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총리와의 경주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이와관련,정부의 한 당국자는 『미 시애틀에서 열릴 아태경제협력체(APEC)지도자 경제회의때 관련국간 쌍무회담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까지 말하고 있다.계속된 외교현안으로 남아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동해 핵 폐기물 투기에 대한 국제공조체제가 지난 19일 외무부에 대한 국회 외무통일위 국감에서 처음 제기,이미 수면위로 급부상한 상태이다.이를 둘러싼 관련국들간의 접촉과 논의가 뒤따르게 마련이다.벌써부터 일본측은 다음달 8일 런던에서 열릴 서방7개국(G­7)비공식협의에 우리 정부의 대표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일 양국의 부산한 이같은 대응은 이번 러시아의 중지조치가 잠정적인 결정이라는 데 기초한다.현 러시아의 핵폐기물 처리능력을 감안할 때 언제든 다시 재개될 수 밖에 없다고 보고있다.러시아는 그동안 30여년간에 걸쳐 갖가지 핵페기물을 동해,오츠크해,캄차카해등 10개 지역에 투기해왔다.그것은 50억∼60억 달러가 소요되는 지하 처리시설을 지을 능력이 없어서였다.이번 중지결정과 관련해 러시아의 한 당국자도 『우선 6개월간은 보관이 가능하지만 해결되지 않으면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도 일단 러시아의 중지결정이 국제사회,특히 한·일·북한등 연안국들의 외교적 압력에 굴복한 일시적 조치로 판단하고 있다.따라서 외교경로를 통해 러시아에 계속적인 국제적 압력을 가하고 이와함께 핵폐기물 투기로 인한 해양오염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이를위해 이해관계가 같은 일본과 공동 보조를 취할 생각이다.일본은 이미 핵폐기물 투기지역에 감시선을 파견했고,나아가 모스크바주재 대사를 러시아 환경및 천연자원부장관에 보내 일본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전달한 상태이다. 자국의 정치상황 때문인지 몰라도 오히려 우리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우리도 다음주 중으로 탐사선인 「온누리호」를 투기지역에 보내고 울릉도 기상관측소에 방사능측정소를 설치,방사능 오염정도를 감시키로 했다.또 다음달 3∼4일,15∼20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공해오염조사를 위한 한·러시아실무회의,한·러원자력공동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강도 높게 제기한다는 복안이다.그러기 위해 어느 정도 경제적 부담까지 각오하겠다는 자세이다.왜냐하면 모스크바회의에서 러시아측이 조사비용 부담문제를 들고 나올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특히 중점을 두는 부분은 일본,미국등 관련국들의 공동보조이다.기술인력·자금등에서우리만의 독자적 대응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내년초 까지 한·일·러 3국및 국제원자력기구(IAEA),국제해사기구(IMO)등 유관국제기구와의 투기지역 공동 조사를 추진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그러나 이러한 대응들이 뒤늦은 감이 많다는 지적이다.러시아의 동해 핵투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일이고 이미 예견된 파문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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