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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여건 조성·신경제 실현에 역점”/김대통령 시정연설 요지

    ◎정상외교 다각화… 안보리 진출 본격 추진/4대선거 차질 없도록 행정개편 마무리/내년부터 고용보험·국민연금 농어민 확대/교통난 해소 6조투입… 지방공항 연차 확충/광복 50주년 맞아 문화대축전 대대적 준비 내년은 광복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21세기는 통일과 선진경제권 진입이라는 두가지 역사적 과업을 성취해야 하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당면한 시대적 도전을 민족진운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치분야◁ 내년 6월의 4대 지방선거는 정치선진화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불법·탈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공명선거 풍토를 정착시킬 것입니다. ○지역경영능력 향상 정부는 지역 발전의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지방행정의 전문화와 지역경영능력의 향상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행정구역 개편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다른 지역의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행정능률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역발전을 촉진시키려는 것입니다.33개 시·군통합에 이은 2단계 행정구역 개편은 인구가 과밀한 부산·대구·인천직할시의 구역 확장과 자치단체간 경제조정,그리고 과대 자치구의 분구등을 지방선거 이전까지 마무리 할 것입니다. ▷통일·외교·안보분야◁ 이번에 이뤄진 미국과 북한의 합의는 대화에 의한 핵문제 해결이라는 기본목표아래 한·미 두나라의 일관성 있는 공동노력과 유엔등 국제사회의 적극적 지원 및 협조의 결과입니다.북한은 핵투명성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무를 수용하고 모든 핵활동을 즉각 동결하고 관련 시설을 해체하는데 동의함으로써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유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또한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사업에서 우리가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남북화해와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되었습니다.우리는 불원간 들어서게 될 북한의 새 지도부가 대화의 광장으로 나와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사후규제 위주 전환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여건을 조성하고 선진경제를이룩하는데 역점을 두고 대외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아·태시대에 대비해 APEC(아태경제협력체),아세안지역 안보포럼등 지역협력체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동북아 다자안보대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PEC 지도자회의를 계기로 지역국가들과의 정상외교를 통해 지역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계획입니다.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예정대로 96년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유엔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군의 현대화와 각종 제도의 개선으로 전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군기강을 확립하도록 할 것입니다. ▷경제분야◁ 우리 경제의 내실있는 흐름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돼 올해 경제성장률이 8%를 상회하고 내년에도 경기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올해 소비자 물가를 6%선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재정수지를 대폭 개선할 것입니다. 정부는 내년도에도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규제의 형식도 직접규제를 간접규제로,사전규제를 사후규제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6조원이상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며 경부고속철도를 2001년까지 완공하고 철도중심의 대량운송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또한 수도권 신공항을 차질없이 건설하고 지방공항도 중장기 공항개발수요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부산항과 광양항을 2대 컨테이너항만으로 중점개발하고 거점별 항만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입니다.화물 유통체계도 개선하여 권역별 내륙화물기지를 조성하고 물류종합정보망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42조원의 농어촌구조개선 투자계획을 예정보다 3년 앞당겨 98년까지 마무리하고 향후 10년간 농특세 재원의 연차별 투자계획을 차질없이 집행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생활 사회복지분야◁ 내년에 국민연금을 농어민에게 확대하고 고용보험제를 실시하는 한편 55만호의 주택을 건설할 것입니다.민간참여아래 유료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고 노인성 질환에 대한 의료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97년까지 보육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식품 의료품의 안전성을 높이기위해 각종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검사와 지도,감시기능도 보강할 것입니다. ○55만가구 주택건설 97년까지 4대강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하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을 앞당겨 건설하고 광역상수도의 확충과 정수시설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쓰레기 수수료 종량제를 전국에 확대하고 폐기물 처리시설도 연차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2001년까지 6대도시에 지하철 5백44㎞를 추가건설하여 지하철의 교통수요 분담률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2000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관광국이 될 수 있도록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24개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교육·문화분야◁ 대학에 대한 종합평가제와 교수평가제 등 선의의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경영혁신을 유도하여 대학의 자질향상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또한 기업체 전문인력을 교수요원으로 활용토록 하고 대학내 산·학·연 협력연구단지의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선생님들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교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육개혁위원회가 건의하는 방안을 바탕으로 교육개혁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월드컵유치 노력도 국민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뉴미디어정책을 도입해 내년부터 종합유선방송을 실시하고 지역민방과 위성방송도 계획대로 추진하겠습니다.내년 광복 50주년을 계기로 왜곡 단절된 민족사를 재정립할 것이며 통일과 번영을 다지는 문화대축전을 민족적 행사로 준비하고 있습니다.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등 국제체육대회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노력도 다각적으로 펴나갈 계획입니다. ▷공직·사회기강 분야◁ 최근 발생한 공무원 비리사건과 갖가지 흉악범죄의 실상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입니다.공직자 부정방지를 위해서는 부정축재재산 몰수,재산등록 범위의 확대,기관장 책임하의 비리척결등 근본적인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아울러 공직자들의 처우와 인사제도,근무환경등의 개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강력범죄자는 법정 최고형으로 엄벌하고 범죄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보상장치도 강구 추진할 계획입니다.「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범국민운동으로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사회 각계의 자발적인 운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 일­대만,22년만에 각료급 접촉/22일 통상장관회담

    ◎가트가입 등 논의할듯/중국 강력반발… 새불씨될듯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과 대만이 양국 각료로는 22년만에 처음으로 공식접촉을 가질 예정이라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통산성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오는 22일 이틀간의 예정으로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담당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대만의 강병곤 경제부장이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통산상과 개별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국 각료가 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 72년 국교단절 이래 22년만의 일이라고 말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양국 회담에서는 대만의 관세무역일반협정(GATT) 가입문제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은 이같은 일·대만의 각료급 접촉에 강한 반발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경우에 따라 일·중국간에 새로운 불씨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산케이신문은 강조했다.
  • “아태무역자유화 2010년까지 완료”

    ◎APEC자문기구 「태평양비지니스포럼」 보고서 제출/WTO조기비준… 투자장벽 제거 촉구/11월 인니정상회담 논란예상 【방콕 연합】 아태지역 기업계 대표들은 15일 역내 무역및 투자자유화를 당초 APEC(아태경제협력체) 자문기구인 저명인사그룹(EPG)이 제시한 것보다 10년 빠른 늦어도 오는 2010년까지 실현할 것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APEC정상회의 금년도 의장인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지난해 미 시애틀 APEC정상회의에서 자문기구로 설립된 「태평양 비지니스 포럼(PBF)」은 이 보고서에서 아태지역이 오늘날 세계무역의 40%와 세계총생산의 절반까지를 차지하고있다고 강조하고 APEC국가들이 선진국은 오는 2002년까지,개도국은 2010년까지 역내 무역과 투자를 자유화함으로써 모든 국가가 2010년 까지는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앞서 학자,전문가,기업인및 정부공무원들로 구성된 EPG는 지난 8월 제출한2차보고서를 통해 역내 국가들이 2000년부터 시작해 늦어도 2020년까지 무역자유화를 완료할것을 촉구했다. PBF는 EPG와 마찬가지로 APEC이 유럽연합(EU)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처럼 배타적인 무역블록으로 발전하는데는 반대하고 있지만 다른점은 APEC 개별회원국과 다른 비회원국을 규제하고 있는 또다른 비회원국간의 쌍무무역에 신중을 기할것을 촉구하고 있다는 데 있다. 그러나 PBF의 이번 제안은 PBF가 미국의 입장에 경도돼 있는데다 중국등 일부아시아지역 회원국이 2020년까지의 무역자유화 실현에도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만큼 오는 11월 15일 인도네시아의 보고르에서 열릴 APEC정상회의에서 채택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방콕의 아세안국가 관리들은 오히려 이번 제의가 EPG의 보고서에 더하여 논란만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안정성장」 정책 유지/경제팀 조찬회동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박재윤 재무·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한이헌 청와대 경제수석은 13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조찬을 갖고 연말까지의 경제운용 방향을 논의,안정성장에 초점을 맞춘 기존 정책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들은 물가안정과 관련,통화는 연말 증가율을 14∼17%에서 운용하되 될수록 14%에 접근시킨다는 종전 입장을 확인했다. 또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과 관련,외환자유화 등 한국이 내놓을 의제들을 점검하고 세계무역기구(WTO)초대 사무총장으로 출마한 김장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 이붕 중국총리/31일 한국방문/김 대통령과 북핵·경협 등 논의

    중국의 이붕총리가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동안 김영삼대통령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13일 발표했다. 국빈자격의 이총리는 방한중 김대통령과 한·중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의 경제협력 증진방안과 한반도를 비롯한 주변정세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두정상은 북한핵문제의 해결방안을 포함,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정착방안,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의 긴밀한 협력방안등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국내 서열2위인 이총리는 실권을 행사하는 행정부 수반으로 지난 92년 8월 한중수교이후 행정부수반이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11월 APEC 정상회담/대만,참가 강력희망

    【방콕 연합】 대만의 연전행정원장(총리)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 대만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APEC 창설의 기본원칙과 정신은 크게 손상을 입을 것임을 경고했다고 태국언론들이 10일 대북발로 보도했다. 연전행정원장은 지난 8일 대만을 방문한 일단의 태국 중견 언론인들과 가진 회견에서 아태지역 공동의 이익을 위해 역내의 모든 책임있는 지도자들이 11월 정상회담에 참석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만약 일부 회원국이 정상회담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회원국들간의 단결과 협력및 역내 경제개발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WTO 출범위해 조기비준에 노력/APEC회의 폐막

    아·태경제협력체(APEC)통상장관 회의가 세계무역기구(WTO)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각 회원국이 조기비준에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6일 폐막됐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을 비롯,17개국 통상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우루과이 라운드(UR)가 타결된 시점에서 세계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APEC이 무역과 투자자유화 작업을 더욱 진전시키는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 APEC/UR이행 공동 노력/무역장관회담,공동성명

    【자카르타 AFP 연합】 아·태경제협력체(APEC)는 6일 자카르타에서 무역각료 회담을 열고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정의 이행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APEC 각료들은 이날 회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UR 협정을 검토한 결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시장접근을 개선하고 무역관련규정을 강화함으로써 혜택을 볼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UR 의무규정에 관한 공동의 이해를 넓혀 각국의 법규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협정이행을 공동으로 감시하기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 대만,중에 정상회담 제의/긴장해소·신뢰구축 논의

    ◎이등휘총통/장소 관계없이 공개적만남 강조 【대북 AFP 연합】 이등휘 대만총통은 4일 최근 경색조짐을 보이고 있는 본토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의 비공식 정상회담을 제의했다고 대서명총통부 대변인이 밝혔다. 대서명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등휘 총통은 국제적인 모임에서 강택민 중국 주석을 만나게 되면 양안관계 개선과 상호 신뢰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회담장소가 국제행사인 만큼 이총통은 회담이 대북이나 북경 어느 곳에서 열리든 개의치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양측 정상간의 만남은 공개적이어야 하며 결코 비공식적인 것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총통은 아·태경제협력체(APEC) 포럼과 같은 국제행사가 북경에서 개최되고 이 포럼에 초청받게 되면 강택민 주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대변인은 말했다. 똑같은 의미로 대만은 자국에서 국제행사가 열릴 경우,강주석의 방문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대변인은 덧붙였다. 관측통들은 이번 발언과 관련,이총통의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참관계획과 대만의 유엔 가입문제 등을 둘러싸고 일련의 갈등이 빚어진 후 양안간에 점증하고 있는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 투기성 자본유입 차단/APEC회담/역내 투자개선방안 논의

    【마드리드=염주영특파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3일(현지시각)IMF(국제통화기금)·IBRD(세계은행)의 제49차 총회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5개 가맹국 가운데 13개국 재무차관(한국은 신명호재무부 제2차관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역내 국가로의 자본 유입 증대,사회간접자본 투자 및 재원 조달,세제 개혁 등 투자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이런 문제들을 보다 깊이 논의하기 위해 내년 4월15일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제2차 APEC 재무장관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 우리 대표인 신명호 차관보는 『직접투자 등 장기적인 자본 유입은 역내 국가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만 투기성이 있는 포트폴리오(분산 투자) 목적의 단기 자본 유입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역내 국가들이 자본유입 증가에 보다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또 APEC 역내의 자본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 금융지도자 회의를 내년 초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열기로 합의했다.이회의의 우리 대표로는 이형구 산업은행총재와 홍세표 한미은행장이 내정됐다.
  • 청와대·정치권/10·4개각 뒷얘기

    ◎기상의 홍 부총리 위성전화로 귀국령/YS,“의사말 들어야죠” 정 전부총리 위로/민자선 사전에 감못잡은듯 놀라는 표정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국군의 날인 지난 1일 하오. 전날 건강진단 결과를 통보받은 정부총리는 다음날 상오중 대통령을 면담하고 싶다는 뜻을 의전비서실에 전달.그러나 국군의 날 행사가 11시55분에 끝나도록 돼 있어 면담시간은 하오로 늦춰졌는데 정부총리의 이날 국군의 날 행사 불참에 대해 청와대의 누구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정부총리는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본인이 짠 내년도 예산안을 내손으로 통과시키고 싶었지만 의사들이 「큰일난다』고 말리고 있고 엄중한 예산을 처리하는데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일』이라고 사의를 표명.이에 김대통령은 『의사말을 들어야지 어떻게 하겠느냐』고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하루속히 완괘하길 바란다』며 정부총리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설명. 정부총리의 사의를 전달받은 김대통령은 즉시 후임에 점찍어 두었던 홍재형재무부장관을 찾았으나 홍장관은 세계은행 총회참석차 이날 하오 런던행 비행기를 타고 있어 비행기내 위성전화로 귀국할 것을 지시. 이에 따라 홍장관은 런던도착 즉시 귀국하려 했으나 항공편이 없어 파리로로 가서야 서울행 비행기를 탔다는 것. ◇…박관용실장을 비롯한 청와대비서진은 이날 개각에 대해 발표직전까지도 일체 확인하지 않으려고 필사적. 새 재무부장관에 임명된 박재윤청와대경제수석은 이날 아침 8시10분쯤 김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본관으로 올라가 장관으로 나가게 됐음을 통고받았다고.박수석은 약 20분동안 대통령면담을 마치고 내려와 수석회의에 참석했으며 다른 수석들이 『재무부장관설이 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다른 곳으로 말꼬리를 돌렸다고.박수석은 수석회의후 외부로 나가 임명발표 뒤에야 청와대로 다시 되돌아오는 방법으로 보안을 유지. ○…민자당은 이날 개각에 대해 『정재석전부총리의 건강때문』이라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사전에 전혀 감을 못잡은 듯 놀라는 표정. 박범진대변인은 이날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뒤 『고위당직자 회의 직후 청와대 박관용비서실장으로부터 김종필대표에게 전화로 사전보고가 있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 백남치정치담당정조실장은 홍재형재무장관이 부총리로 임명된 것과 관련,『경제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금융실명제등 신경제정책을 주도해 온 홍장관의 전면기용은 자연스런 것』이라고 평가. ◎경제 부처·재계/기획원/홍 부총리 등장에 반응 엇갈려/재무부/“재정·금융 권위자… 올사람 왔다”/재계/한 수석의 강성행보에 경계심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에 대해 기획원 관리들은 환영과 우려가 엇갈리는 반응.일부 간부들은 『홍장관은 인품이 부드럽고 업무도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데다 대외문제에도 밝아 대외업무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획원에 안성맞춤』이라며 재무부를 효과적으로 통제해야 기획원의 업무추진이 수월한 점을 들어 환영. 반면 일부에서는 『기획원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이 강한 반면 재무부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이고 규제 위주여서 잘 맞지 않는다』며 우려.과거 재무부 출신 부총리 중 일부가 너무 신중한 까닭에 부총리로서는 별로 빛을 보지 못했다는 사례를 들었다. 한편 정재석 전 부총리는 최근 소화가 잘 안 돼 지난 주말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사퇴를 결심했다는 후문. ○…기획원에서는 후임 차관으로 강봉균 노동,이석채 농림수산,박운서 상공자원부 차관과 박청부 가스공사 사장,김인호 철도청장 등 전·현직 기획원 출신들을 꼽고 있다. ○실무경력 없어 흠 ○…재무부 직원들은 박재윤 신임 재무부장관이 언젠가는 꼭 올 사람이 왔다는 반응.실무 경력이 없는 게 흠이지만 신경제 계획을 입안하고 재정 및 금융 부문의 권위자라는 점에서 장관직 수행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 그러나 일부에서는 박장관이 관료 출신이 아니고,실무형이 아닌 참모형이라는 점을 들어 통솔 및 조직 운영에 우려를 표명하기도.특히 금통위 위원이나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낼 때 재무정책을 강도있게 비판한 그가 어떤 정책을 펼칠 지 궁금해하는 모습. ○…상공자원부는 갑작스런 경제팀 경질에 놀라면서도 김철수장관의 유임에 한편으론 안도. 김장관은 이 날 청와대 발표 직전 기자실에 들러 오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릴 APEC(아태경제협력체)통상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자신의 출장계획을 설명하다 개각 소식을 묻자 『금시초문』이라며 깜짝 놀라는 표정. 상공부 관계자는 『김장관은 WTO(세계무역기구)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데다 업무 추진도 원활했으므로 경질대상에서 빠진 것이 당연하다』며 『연말로 예상되던 경제팀 개각이 앞당겨짐으로써 김장관의 장수가 점쳐진다』고 기대. ○재계 제2사정 우려 ○…재계는 한이헌 기획원 차관이 경제수석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데 대해 몹시 경계.그가 일관되게 재벌에 강경책을 펴온 만큼 향후 산업정책이 어떻게 전개될 지 걱정스럽다는 반응이다.특히 전임 정재석 부총리는 민간 주도 경제를 강조했지만 앞으로는 팀 컬러상 원리·원칙에 의한 전형적인 관료주의의 경제 운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 그룹의 한 관계자는 『재계에 대한 제 2의 사정 회오리가 올 지도 모르겠다』며 『한수석의 행보가 최대의 관심』이라고 언급. ○런던서 급거 귀국 ○…IMF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마드리드를 방문할 예정이던 홍재형재무부장관이 3일(현지시각)경유지인 런던에서 급거 귀국한데 이어 4일 새벽 부총리에 임명됐다는 소식이 날아들자 이 곳 중심가의 멜리아 카스틸랴 호텔에 머물고 있는 한국 대표단 일행은 온통 축제 분위기. 재무부 관계자들은 『문민정부 최대의 과업인 금융실명제를 전격 단행,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은 것을 비롯,굵직한 현안들을 소리 없이 해결해 냄으로써 임명권자로부터 신임을 받았을 것』이라고 나름대로의 발탁 배경을 풀이. ○…홍장관은 지난 1일 낮 12시 서울발 런던행 KAL기 편으로 출국,이 날 하오 5시50분(현지시각)런던에 도착,하루 머문 뒤 2일 하오 브리티시 에어라인 편으로 마드리드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예정보다 하루가 지난 3일 하오에도 마드리드에 도착하지 않아 궁금증과 함께 여러가지 추측이 나돌기 시작. ○평균재임 14.7개월 ○…역대 부총리의 평균 재임기간은 14.7개월이며 김영삼 정권 출범이후에는 10개월 안팎의 단명으로 끝났다. 지난 61년7월 경제기획원이 설립된 후 33년2개월여 동안 경제기획원의 장을 맡은 사람은 모두 27명. 3대 김현철씨는 재직기간이 62년 6월18일∼7월10일까지 22일로 최단명이었고 3공화국 때의 남덕우씨(12대)와 장기영씨(8대)는 각각 4년3개월과 3년5개월의 장수 부총리 1,2위에 올랐다. 80년대 이후에는 신병현씨(19대)와 최각규씨(25대)가 각각 2년3개월과 2년으로 긴 편이고 이중 신씨는 16대 때도 1년4개월을 재직해 통산 재직기간으로는 장기영씨를 앞질러 2위.또 김유택씨(김철수 현 상공부 장관 부친)는 초대와 4대와 7대 등 모두 3번에 걸쳐 모두 20개월간 재직.
  • “중기지원제도 확충 필요/기술전문 경영인 육성을”

    ◎과학기술자문위,청와대 보고 김영삼대통령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이상희위원장으로부터 「아·태경제협력체(APEC) 연구공동체추진과 한·호과학기술협력방안」등에 관한 보고를 받고 아·태지역 공동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협력연구사업과 경제전쟁을 극복할 수 있는 중소기업경쟁력제고방안연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APEC을 통한 아·태지역의 공동번영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환경·에너지·정보분야의 지역연구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APEC창설을 주도한 한국과 호주가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위원장은 또 『중소기업의 경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정보·인력·자금등 기존의 지원제도를 확충하는 한편 중소기업형 기술전문영역을 설정,연구개발·상업화·신제품구매등 기술발전지원체제를 구축,능력있는 기술전문경영인을 집중육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 “11월 APEC에 대만총통 못올것”/중국측 반발로

    【도쿄 연합】 일본 외무성은 오는 11월 중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비공식정상회의에 「이등휘 대만총통이 참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일본 외무성의 한 소식통은 22일 이총통의 APEC 비공식정상회의 참석 문제와 관련,『이총통이 출석하면 중국측이 반발,강택민 국가주석이 불참할 것이며 이렇게 되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APEC 비공식정상회의가 실패로 끝날 우려가 있다』고 말해 이총통의 참석 가능성을 배제했다.
  • 궁금한 김대통령의 추석연휴 구상/제2의 개혁드라이브 펼칠까

    ◎「최 인천시장 사의」 대대적 사정예고 관측/각계 목소리 청취… 미·북회담 대책도 점검 김영삼대통령은 추석연휴 3박4일을 주로 지방휴양지인 청남대에서 국정운영에 관한 구상을 하면서 보내고 21일 하오 청와대로 돌아왔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18일 고향인 거제도를 방문,모친의 묘소에 성묘하고 부친 홍조옹에게 문안인사를 한 뒤 청남대로 갔다. 김대통령의 이번 추석연휴 구상은 정기국회대책과 더불어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사건,미국과 북한의 3단계 고위급 2차회담등 국정현안에다 전남 영광의 엽기적 연쇄살인사건까지 겹쳐 정국의 분위기쇄신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22일 상오 청와대로 이영덕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불러 조찬간담회를 갖고 「청남대구상」의 일단을 피력하면서 추석연휴가 끝나는 데 따르는 국정의 차질없는 운영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청남대에서의 시간을 주로 가족들과 보냈으며 외부인사들의 방문은 거의 없었다고 청와대측은 설명. 그러나김대통령은 관계비서관들이 올린 각종 자료를 검토하면서 각계인사들과 전화통화를 갖고 국정운영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는 후문. 무엇보다 김대통령은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사건과 관련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척결방안에 대해 골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결론은 강도 높은 「제2의 사정」으로 기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연휴기간에 이루어진 최기선인천시장의 전격적인 사의표명도 대대적인 사정조치에 앞서 시비의 소지를 미리 제거하려는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최시장의 사퇴는 여권 핵심부와의 사전교감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사정에 결코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김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제2의 개혁드라이브를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이 친서를 보내 남북대화를 중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답신을 한승수주미대사를 통해 전달하도록 했다.김대통령은 그뒤에도 미·북 3단계 2차회담과 관련한 일련의 움직임을 수시로 보고받으면서 적절한 대응책을 관계자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정기국회와 오는 11월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등 일정을 감안할 때 김대통령이 이번처럼 차분하게 국정에 대한 구상을 할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따라서 김대통령은 연휴기간에 당면현안은 물론 집권 3차연도에 대비해 다각도의 구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내년의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연말이나 내년초로 예상되는 대대적인 당정개편도 이번 「청남대구상」의 골간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8일 김대통령의 거제도방문에는 부인 손명순여사와 아들 현철씨내외,손자등 가족들이 동행했으며 청와대의 박상범경호실장,주돈식공보·홍인길총무수석,김석우의전비서관,김기수수행실장등이 수행. 김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와 헬리콥터를 번갈아 타고 거제에 도착,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 입구에 있는 모친 박부연여사의 묘소에 성묘한 뒤마을안 생가로 내려와 부친 홍조옹에게 큰절로 인사. 이 자리에서 홍조옹은 『민심이 천심인데,잘 한다고 칭찬하는 사람도 있지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고 「민정」을 전달하며 분발을 당부.김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면서 『하늘이 우리를 도와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고 홍조옹은 『계속 열심히 해서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라』고 당부.
  • 오늘부터 사흘동안 APEC 고위회담

    【요기야카르타(인도네시아) 로이터 연합】 한국·미국·일본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고위 관리들과 자문위원들은 오는 11월 열리는 비공식 APEC 정상회담에 앞서 회원국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12일부터 사흘간 준비회담에 들어갔다.
  • APEC대회 개막/제주 신라호텔서

    아·태경제협력체(APEC) 차세대지도자육성 프로그램이 11일 낮 12시 제주신라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외교관·기업인·연구기관전문가 등 APEC 17개 회원국에서 3명씩 51명과 각국 대사관,우리나라 외무부 관계자등 모두 84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애틀 APEC 정상회의의 협의에 따라 회원국의 차세대지도자 사이의 상호이해,친목도모를 통해 상이한 문화배경 등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APEC의 발전을 가속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차세대지도자 육성/APEC회의 개막

    지난해 미국 시애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합의사항 가운데 교육부문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APEC 차세대지도자 육성사업」 첫 회의가 11일부터 7일동안 제주도에서 열린다. 서울포럼이 행사를 담당하는 이번 회의에는 APEC 17개 회원국에서 중견외교관,경제관료 또는 기업인,연구기관 전문가등 각 3명씩 모두 51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17개 회원국 주한대사가 참석하며 박건우외무차관이 「번영의 태평양시대를 향해」라는 주제로 개막연설을 한다.
  • 일 총회 마친 김윤환 한일의원련회장

    ◎“일 「데라우치문고」 반환 곧 성사”/진정한 과거정리 공감대 확산/한·중·일의원협의체 구성 활발/행정구역 개편 논란불구 불가피성 인정 『과거의 역사를 정리하고 21세기의 진정한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인식을 한국과 일본의 정치인이 공유한 자리였습니다』 지난주 일본 토쿄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총회에 47명의 우리측 대표단을 이끌고 다녀온 김윤환연맹회장은 『일본에 자민당과 사회당의 연립내각이 들어선뒤 과거에 대한 정리없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가 있을 수 없다는 객관적인 역사관이 정립돼 가고 있다』면서 『「데라우치문고」를 포함한 문화재의 반환이나 일왕,왕세자의 방문등을 통해 과거사를 사죄하는 구체적인 역사 정리작업이 곧 이뤄질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데라우치문고」는 일제의 초대조선총독인 데라우치 마사다케(사내정의)가 조선에서 수집해간 문화재를 고향인 야마구치현의 여자대학에 기증한 것으로 김생,최치원,정몽주,김정희의 서화와 서간집등 1천여점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다.김의원은 『일본측과 반환협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소장자인 야마구치여대측에서도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전하고 『역사학자들이 현지를 방문,고증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일단 반환에 앞서 문화재 전부를 마이크로 필름에 담아 우리측에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의원은 또 『데라우치문고 말고도 일본 정부와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의 반환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일본측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이고 성의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일본측이 해방 50주년,한일기본조약 체결 30주년이 되는 내년의 역사적 의미를 매우 중시,두 나라가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같은 사업을 뒷받침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물론 일왕이나 왕세자의 방문은 오히려 우리국민의 정서를 그르치게 할 우려도 있다』고 짚고나서 『그 때문에 일본의 국회가 동아시아 국가들을 향해 과거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공식결의하고,일왕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지금까지의 수사학적 변명이 아니라 「이만하면 과거문제는 정리됐다」고 납득할만한 수준의 사죄를함으로써 역사를 정리하자는 의견이 폭넓게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의원은 이번 총회에서 한,중,일 3국이 의회차원에서의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직접 제안,구체적인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도이 다카코 일본 중의원의장은 『아시아 태평양시대를 맞아 정부차원의 APEC뿐만 아니라 북한과 러시아를 포함한 아시아국가 의회간의 회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동감을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민자당의 경북도지부위원장이기도 한 김의원은 일본 체류기간중 국내에서 계속 전개된 행정구역 개편 논란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원칙을 갖고 추진했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도 『대구가 경북에 편입되지 않으면 확장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지만 그 범위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APEC 차세대지도자회의/11일부터 7일간 제주개최

    ◎17국 51명 참가 역내 회원국들간의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차세대지도자 육성사업」의 첫번째 회의가 서울포럼 주최로 오는 11일부터 7일동안 제주도에서 열린다고 외무부가 5일 밝혔다. 지난해 시애틀에서 개최된 APEC정상회담의 교육부문 합의사항의 후속조치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17개 회원국에서 중견외교관과 경제관료 또는 기업인·연구기관전문가등 3명씩 모두 51명이 참가한다.
  • 내년 APEC회담 일 오사카 개최유력

    【방콕 연합】 일본의 오사카(대판)가 내년의 아태경제협력체(APEC)각료회의 및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가장 유력시 된다고 방콕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외교관들이 2일 말했다. 외교관들은 내년 APEC 정상회담개최 장소는 오는 11월11­1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금년도 회의에서 공식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이미 일본정부가 내년도 정상회담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오사카시당국도 오사카성에 대규모 프레스센터 설치를 추진하는 등 회담 개최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일본외무성의 내년도 예산이 APEC 정상회담 개최 비용의 책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외무성은 최근 오사카시에 대해 APEC 총회개최에 대비하라고 통고한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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