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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F대책으로 은행 수수료수익 감소·사모펀드 시장 위축”

    “DLF대책으로 은행 수수료수익 감소·사모펀드 시장 위축”

    금융당국이 은행에서 고난도 사모펀드 판매 금지하는 대책을 발표한 데 대해 시중은행들은 15일 “사실상 은행의 사모펀드 판매가 어려워져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며 우려섞인 반응을 내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은행에서 원금의 20% 이상 손실 위험이 있는 고난도 사모펀드와 신탁상품 판매가 금지된다. 또 사모펀드의 최소 투자금액은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오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선 방안으로 사실상 은행의 사모펀드, 신탁상품 판매는 어려질 것”이라며 “관련 부서에서 대응책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장점은 대체 투자 및 중위험 중수익 사업 발굴”이라면서 “일반투자자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투자 요건이 최소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되면 자산가가 아니면 사모펀드 투자를 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로 은행의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신탁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기준 8500억원으로 세전 이익의 8% 내외인 점에서 수수료 수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경찰, ‘수사심사관’ 도입 검토…내사·미제사건 점검 담당

    경찰, ‘수사심사관’ 도입 검토…내사·미제사건 점검 담당

    경찰청은 경찰서에서 사건의 수사 과정과 결과를 독립적으로 심사·지도하는 ‘수사심사관’ 제도를 내년 하반기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수사심사관은 내사·미제 사건 등을 종결하기 전에 더 수사할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사건일 경우에는 수사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수사심사관은 수사 경력 20년 이상인 경감급 수사 전문가들로 부서장의 지시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한다. 경찰은 올해 8월부터 서울 송파, 인천 남동, 광주 서부, 수원 서부, 안성, 전남 함평 등 6개 경찰서에서 수사심사관 제도를 시범 운영 중이다. 각 경찰서마다 1명씩 배치됐다. 시범운영 기간인 올해 8∼10월 총 2373건의 사건을 점검했다. 이 중 145건에 대해 수사 보완 지시를 내렸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수사심사관은 영국 경찰의 ‘범죄관리부서’(Crime Management Unit)를 모델로 삼았다. 경찰은 수사심사관과 영장 심사관, 통신수사·수배 관리자, 압수물·증거물 관리자 등이 한곳에 모여 수사 관리·점검 기능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구조개혁이 완료되고 경찰이 사건 수사 종결권을 갖게 되는 경우 경찰이 미제사건으로 처리하거나 불기소 처분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며 “그럴 때 수사심사관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민원인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은성수 “새달 DLF 분쟁조정위 개최”… 역대 최고 배상율 전망

    은성수 “새달 DLF 분쟁조정위 개최”… 역대 최고 배상율 전망

    “배상 비율은 사례 달라 일괄 적용 안 될 것” 금융당국 은행 제재 위한 법률 검토 진행대규모 원금 손실 논란을 일으킨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다음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열린다.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에 대한 현장 검사를 마친 금융 당국은 제재를 위한 법률 검토도 진행 중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우선 손실이 확정된 대표적인 사례를 대상으로 12월 중 분조위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모두 향후 불완전판매 처리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DLF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268건이다. 금감원은 손실이 확정된 대표 사례 외에 나머지 분쟁조정 건은 분조위가 향후 제시할 기준에 따라 은행에 합의를 권고할 방침이다. 불완전판매 사례가 상당 부분 드러난 만큼 역대 최고 수준의 배상 비율이 예상된다. 분쟁조정 때는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도 고려되기 때문에 이론적인 배상책임 마지노선은 70%로 여겨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배상 비율은 사례별로 다르기 때문에 일괄 적용되진 않을 것”이라면서 “계약마다 불완전판매 정도와 소비자 투자 경험, 상품에 대한 이해 정도 등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에 대한 현장 검사를 마무리하고 사실관계를 확정하고 있다. 법률 검토와 은행 측 소명 과정을 거친 뒤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라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DLF의 주요 판매 창구인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기관 징계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 전·현직 은행장 등 경영진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지 등이 관심사다. 은행 경영진 징계 가능성에 대해 은 위원장은 이날 “검사 결과 상응하는 책임을 질 일이 있으면 지위와 관계없이 책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하나은행은 앞으로 발표될 분조위 결과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규제 강화되는 고난도 투자상품은

    금융 당국이 14일 은행의 고난도 사모펀드 판매 제한 등을 골자로 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을 둘러싼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 봤다. Q. 은행 판매가 제한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은 어떤 상품인가. A.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렵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최대 20~30% 이상인 상품을 말한다. 금융 당국은 원금 비(非)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대부분과 일부 파생상품이 우선 해당될 것이라고 봤다. 지난 6월 말 기준 원금 비보장형 DLS 가운데 최대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를 넘는 상품 규모는 74조 4000억원이다. 주식이나 채권 등은 고난도 투자상품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상품 구조가 복잡한 상품은 이에 해당할 수 있다. 금융 당국은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Q. 일반투자자의 사모펀드 투자 요건을 강화하는 것보다 아예 일반투자자의 투자를 막는 게 낫지 않나. A. 전문투자자만 사모펀드 투자를 할 수 있게 하면 투자자 보호는 강화될 수 있지만 일반투자자의 투자 기회가 사라진다. 이번 대책은 일반투자자 요건을 강화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의 투자 기회를 보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울러 금융 당국은 사모펀드 투자자에 대한 보호 장치도 보강했다. 고난도 사모펀드에 대한 은행·보험사 판매 제한, 녹취 의무 및 숙려 기간 부여, 핵심 설명서 교부 의무화 등이 핵심이다. Q.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별개로 개인전문투자자 요건이 완화된다. 투자자 보호에 문제는 없나. A. 앞서 금융 당국은 외국에 비해 개인전문투자자 요건이 엄격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개편안을 발표했다. 오는 21일부터 새로운 개인전문투자자 기준이 시행되기에 앞서 보완 장치를 마련했다. 금융투자협회가 개인전문투자자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했다. 금융 당국은 앞으로 투자자 보호가 미흡하면 제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돈맥경화’ 심화… 통화정책 약발 안 듣는다

    ‘돈맥경화’ 심화… 통화정책 약발 안 듣는다

    예금회전율·통화유통속도 모두 하락 투자처 못 찾은 자금 은행에만 몰려기준금리를 내려도 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은행 등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부양을 위해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내렸지만 갈수록 통화정책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8월 예금은행 예금회전율은 3.3회로 전월(3.7회) 대비 0.4회 하락했다. 예금회전율은 기업과 가계가 은행 예금계좌에서 인출한 금액을 예금계좌의 평균 잔액으로 나눈 값이다. 기업과 가계가 예금계좌에서 뽑아 쓴 돈이 잔액의 3.7배에서 3.3배로 줄었다는 의미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의 회전율 역시 지난 8월 기준 17.7회로 전월(19.8회) 대비 하락했다. 한은이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지만 시중에 돈이 활발하게 돌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돈이 회전되는 속도를 나타내는 통화유통속도 역시 하락하는 추세다. 통화유통속도는 화폐 1단위당 국내 상품,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몇 번 사용됐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시중통화량(M2)으로 나눠 구한다. 화폐유통속도는 지난 8월 0.68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0.7을 나타냈지만 올 들어 0.7 아래로 주저앉았다. 보통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예금·대출 금리도 덩달아 낮아져 기업과 가계가 소비와 투자에 나서면서 돈이 빨리 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저금리에도 소비와 투자를 꺼리고 돈을 쌓아 두려는 성향이 강해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예전만큼 나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금융연구원은 최근 ‘중앙은행 통화정책 한계와 차기 경기침체 대응방향’ 보고서에서 “최근 자본시장 상황은 기존의 통화정책이 더이상 경기 부양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3조 긴급수혈·금융애로 전담팀… 日 수출규제 피해기업 ‘든든 지원군’

    3조 긴급수혈·금융애로 전담팀… 日 수출규제 피해기업 ‘든든 지원군’

    #1. 카메라 렌즈 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A사는 지난 8월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 심사 우대대상국)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하자 비상이 걸렸다. A사는 필름과 같은 주요 원재료를 일본에서 들여왔는데 수입이 지연될 경우 매출에 직격탄을 맞기 때문이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A사는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에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다. 우리은행 영업점은 A사의 피해 상황을 계속 확인하며 본부 담당자와 대출 가능 규모 등을 파악했다. A사는 일본과의 관계가 더 악화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운영자금 38억원을 대출받아 재고를 확보할 수 있었다. #2. 화장품 도매업체인 B사는 올리브영 등 국내 헬스앤뷰티(H&B) 매장을 통해 회사가 만든 화장품을 판매해 왔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제품이 많은 H&B 매장을 찾는 발길이 줄자 B사도 덩달아 타격을 입었다. 이에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은 B사의 자금 상황을 파악하고 B사에 적합한 대출 상품을 알아봤다. B사는 경영특별지원자금대출을 통해 5억원을 지원받았고 연말까지 랄라블라 등 다른 H&B 스토어에 추가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신상품 개발과 판매 채널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본이 수출 규제를 단행한 지 12일 기준으로 135일째가 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피해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대기업보다 유동성이 넉넉지 않은 중소기업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국내 금융권도 일본 수출 규제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그동안 기업금융 강자로서 역할을 해 온 우리은행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전담팀을 설치하고 금융 지원을 늘리는 등 피해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우리은행은 국내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섰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지원 규모다. 먼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대표적인 수출규제 피해 산업의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상생대출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260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2020년까지 1조 7400억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피해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특별지원자금’을 조성했다. 신규 자금 지원은 물론 만기연장이나 분할 상환, 납입 기일 유예 등을 통해 상환 부담을 덜어 줬다. 어려움에 처한 소재·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를 최대 1.2% 포인트 깎아 주거나 핵심 수수료를 전부 면제하는 특화상품도 선보였다. 피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영업부문장 직속으로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렸고, 본점 중소기업전략부에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전담팀을 설치했다. 전국 영업점에도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설치, 전담인력을 배치해 금융 애로 사항 등을 상담해 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본 수출 규제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여신 지원과 함께 업체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장기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술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가운데 우리은행도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다이아몬드클럽 회원사와 ‘대기업·우리은행 상생지원’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부장 기업이 기술과 제품의 자립화·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이나 시설투자를 확대할 경우 이 기업들에 대해 최대 5000억원 내에서 대출과 직간접 투자를 지원한다. 특히 기업이 연구개발 이후 기술 상용화와 제품 양산까지의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금융 애로상담과 경영컨설팅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에의 특별출연을 통한 대출지원 ▲협력사 상생대출 등 특화상품 지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부장 산업의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해 기업에 대해 직간접 투자를 포함한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대출상담 이외 창업절차·세무회계 등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

    대출상담 이외 창업절차·세무회계 등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

    신용보증재단과 연계… 시너지 효과 커 주52시간 근무제 관련 노무상담도 늘어 금융권 최초 ‘소상공인 창업멘토링’ 호응서울에서 옷가게를 운영했던 A(42·여)씨는 과거 장사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열었으나 금전·기술적인 어려움에 부딪혔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상품 촬영·편집을 위해 사야 하는 도구들이 비싸 생각지도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사진 편집 기술과 홍보 부족으로 매출이 점점 떨어지자 A씨는 지난 5월 우리은행의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센터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저금리 창업자금 등 각종 정책자금을 안내해 A씨의 자금 부담을 덜어 줬다. 또 우리은행 소상공인 창업 멘토로 활동 중인 전문가가 A씨에게 사진 편집 기술과 마케팅 전략을 직접 전수했다. A씨는 “상담을 받은 뒤 초기부터 사업을 크게 확장하는 것이 위험 부담이 크다는 것을 깨닫고 사업을 조금씩 키워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는 예비 창업자와 자영업자에게 대출를 비롯해 금융 상담뿐 아니라 마케팅, 세무, 노무 등과 관련한 도움을 준다. 현재 서울 종로·명동·은평과 경기 판교, 부산 등 5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문을 연 은평센터는 주변에 불광동 먹자골목, 전통시장 등이 있는 만큼 식당이나 카페를 차리려는 젊은 예비 창업자가 많이 찾는다. 은행에서 운영하는 센터이다 보니 처음에는 대출 관련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했다가 창업 절차, 상권·수익성 분석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가는 사례가 많다. 은평센터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서울신용보증재단 은평지점이 위치해 있어 예비 창업자들은 자연스럽게 재단의 창업자금·보증지원 프로그램 등도 접할 수 있다. 김성진 은평센터장은 “상담 내용 대부분이 ‘기승전 대출’일 정도로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서 “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예비 창업자와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금융 상담 외에도 업종별 인허가, 사업자등록 절차, 세무 회계, 경영 전략, 전문가 자문 등과 관련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최근 들어서는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과 관련한 노무 상담 사례도 부쩍 늘었다. 신은호 은평센터장은 “은행 본점 소속 노무사를 통해 노무 관련 종합 상담을 진행한다”며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몰랐던 대표에게는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해 준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소상공인 창업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도소매, 제조업 등 업종·분야별 전문가 6명을 멘토로 위촉해 전문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도로, 예비 창업자와 자영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아울러 창업보다 취업이 적합하거나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집값 상승 여파, 10월 주택담보대출 3년 만에 최대폭 증가

    집값 상승 여파, 10월 주택담보대출 3년 만에 최대폭 증가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7조 2000억원 늘어나면서 한 달 만에 증가폭이 커졌다. 주택 매매와 전세 거래 관련 대출 수요가 지속되면서 10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874조 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 2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 9월 4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확대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4조 6000억원 늘어난 643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기준으로는 2016년 10월(5조 4000억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규모가 컸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 매매와 전세 관련 자금 수요 등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한은 관계자는 “연말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 증가세가 유의미하게 줄어들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다만 내년부터 적용되는 신(新)예대율(예금액 대비 대출액 비율) 규제에 맞춰 은행들이 가계대출 심사를 엄격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예대율 규제가 적용되면 가계대출엔 가중치를 15% 높이고 기업대출엔 가중치를 15% 낮춘다. 은행들은 예대율 100%를 지키기 위해 가계대출에 소극적일 수 있다. 일반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증가폭은 2조 5000억원으로 전월(1조원)보다 확대됐다. 추석 연휴(9월 12∼15일)에 썼던 카드값 결제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롯데카드 ‘엘클래스’ 라운지 무료 이용

    롯데카드 ‘엘클래스’ 라운지 무료 이용

    롯데카드가 새 프리미엄 카드인 ‘엘클래스 L60’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스카이패스형, 아시아나클럽형, 엘포인트(L.POINT)형 등 3종으로 출시된 이 카드는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실적에 관계없이 동반자 포함 연 8회까지 제공된다. 연회비는 3종 모두 국내 전용의 경우 59만 5000원, 해외 겸용은 60만원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KB, 퇴직연금 손실 땐 수수료 안 받는다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손실을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 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체계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른 금융기관은 퇴직연금 손실이 나면 펀드에 운용된 적립금에 한해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지만 국민은행은 전체 적립금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한다. 은퇴 이후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적립된 금액으로 연금을 받는 고객에게도 운용관리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 혜택은 KB증권도 제공한다. 또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등 퇴직연금제도에 가입된 근로자가 퇴직 후 개인형 IRP 계좌로 퇴직금을 받으면 근로자는 회사의 퇴직연금제도 가입일부터 소급한 장기계약 할인을 받는다. 개인형 IRP 계약 시점에 만 39세 이하인 고객은 운용관리 수수료를 평생 20% 할인받는다.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로봇과 투자전문가의 합성어) ‘케이봇 쌤’ 투자법을 이용하면 50%가 추가 할인되고 장기계약 고객도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DB, DC 제도 적립금 구간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사회적 금융 지원을 위한 수수료 할인도 확대한다. 사회적경제 기업과 어린이집, 유치원은 수수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직접 퇴직연금 자산을 운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DC, IRP 가입 고객을 위해 고객과 직원을 1대1로 연결 후 밀착 관리하는 ‘퇴직연금 전담고객 관리제도’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최우선 과제를 ‘고객 수익률’로 정하고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포토] ‘도발적인 포즈’

    [포토] ‘도발적인 포즈’

    타나 모조우(Tana Mongeau)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의 바커행거에서 열린 ‘2019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지점은 줄어드는데 은행 임직원 증가 왜

    지점은 줄어드는데 은행 임직원 증가 왜

    통계 기준 바뀌면서 비정규직도 포함 특수은행, 일자리 정책 맞춰 고용 확대은행 지점 축소와 베이비붐 세대 퇴직 증가에도 은행 임직원이 1년 전보다 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엔 은행 임직원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비정규직 등이 포함된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은행 임직원은 11만 917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11만 336명에 비해 8.0%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은행 지점은 6960곳에서 6931곳으로 줄었다. 은행 임직원 수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11만 346명이었던 은행 임직원은 4분기 11만 9446명으로 8.2% 뛰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뀌면서 은행이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이 통계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게재되는 은행 임직원 수는 각 은행이 업무보고서에 적은 수치를 금융감독원이 합산해 작성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총임직원’과 ‘직원 외 인원’(촉탁 및 계약직)으로 구분됐던 항목이 지난해 4분기부터 ‘총임직원’과 ’용역·파견직원’으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은행이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이 총임직원에 포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이 통계 작성 요령상 총임직원에 포함되면서 그동안 은행이 인위적으로 판단해서 제출하던 부분이 명시적으로 변경된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이 채용한 비정규직은 전문 계약직이나 기술·시설관리직 등이다. 청원경찰, 콜센터 등 용역·파견직은 통계 작성 기준이 바뀌어도 은행 임직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은행별로 나눠 보면 일반은행보다 특수은행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중소기업·산업·수출입·농협은행 등 특수은행 임직원은 지난 2분기 기준 3만 6905명으로 1년 전(3만 2581명)보다 13.3%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은행은 7만 7755명에서 8만 2266명으로 5.8% 증가했다. 특수은행 관계자는 “명예퇴직 등으로 회사를 떠나는 직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무기계약직, 별정직 등이 임직원 수에 포함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일부 특수은행은 정부의 일자리 확대 기조에 맞춰 채용을 늘리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70명을, 올 상반기 220명을 뽑았다.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은행권 일자리 창출 효과 측정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은행권의 직간접 고용 효과와 향후 일자리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통장에 쌓이는 갈 곳 잃은 뭉칫돈

    통장에 쌓이는 갈 곳 잃은 뭉칫돈

    은행 예금 금리가 연 1%대에 불과하지만 시중의 뭉칫돈이 정기예금으로 몰리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여전히 은행 통장에 쌓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0월 말 기준 정기 예적금 잔액은 706조 786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13조 8566억원(2.0%) 늘었다. 지난 1월 기준 잔액은 642조 7746억원으로, 올 들어서만 64조원이 늘어난 것이다. ‘초저금리 시대’에도 은행 정기 예금에 돈이 몰리는 현상은 이례적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영향으로 현재 1년 만기 정기 예금 금리는 연 1% 초중반에 불과하다. 추가로 예금 금리가 내려가면 연 0%대 예금 상품이 나올 수 있다. 경기 둔화 우려와 부동산 규제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자금을 일단 은행 통장에 넣어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대규모 원금 손실 논란을 빚은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으로 위험이 큰 파생상품 투자를 꺼리는 분위기다. 은행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新)예대율(예금액 대비 대출액 비율) 규제를 앞두고 예금액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 신예대율 규제가 적용되면 가계대출엔 가중치를 15% 높이고 기업대출엔 가중치를 15% 낮춘다. 은행들은 예대율 100% 선을 지키기 위해 분모에 해당하는 예금을 더 많이 끌어 모으는 반면, 가중치가 높아지는 가계대출에 소극적일 수 있다. 실제로 11일 기준 5대 은행의 고정금리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4일과 비교해 최대 0.09% 포인트 오른다. 국민은행이 2.64∼4.14%로 일주일 전보다 0.09% 포인트 오른다. 신한은행(3.00∼4.01%)과 우리은행(2.85∼3.85%)도 0.06% 포인트 상승한다. 하나은행은 2.876∼4.086%로 0.035% 포인트, 농협은행은 3.22∼4.32%로 0.08% 포인트 인상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신한은행, 목표 달성률 평가 제도 도입

    신한은행, 목표 달성률 평가 제도 도입

    신한은행이 내년부터 직원 상대평가 방식을 없애고 ‘목표 달성률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 경기 용인에 있는 연수원에서 ‘2019년 하반기 임원?본부장?커뮤니티장 워크숍’을 열고 은행권 최초로 ‘목표 달성률 평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커뮤니티장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는 내년부터 시행될 신(新) 성과평가체계인 ‘같이 성장 평가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같이 성장 평가제도’는 단순한 상품판매 중심의 기존 성과평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 판매 및 사후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내부 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 방식을 폐지해 직원 간 협업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성과평가 항목을 단순화하고, 영업점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영업 전략 결정 권한을 현장에 위임한다. 또 모든 영업점 평가에 ‘고객가치성장’ 지표를 만들어 고객 관점에서 적합한 상품을 완전한 과정을 통해 권유했는지 등을 평가한다. 진 행장은 “단순히 평가체계를 새롭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문화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카페 매출, 용인 카페거리 줄고 성수동 늘었다

    카페 매출, 용인 카페거리 줄고 성수동 늘었다

    ‘카페거리’로 유명한 경기 용인 보정동 커피전문점들의 지난 7월 기준 월 평균 매출액이 1년 전보다 줄어든 반면, ‘뜨는 상권’인 서울 성수동의 커피전문점 매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커피 전문점 현황과 시장 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용인 보정동 상권의 월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제주 용두암 해변도로와 강릉 안목해변은 각각 36.6%, 13.1% 줄었다. 이는 KB부동산 리브온이 주요 상권 6곳의 커피전문점 상권을 분석한 결과다. 경영연구소는 “수요 감소, 매장수 증가, 경쟁 상권 등장 등으로 영업여건이 악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수요는 그대로인데 커피전문점 매장 수가 증가한 서울 강남역(메가박스 방향) 상권 매출 역시 1% 감소했다. 반면 특색있는 카페와 미국 고급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 개점 등으로 주목을 받은 성수동 상권은 월 평균 매출이 28.7% 늘었다. 수요가 늘고 있는 수원 광교신도시 상권 역시 1.5% 증가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를 제외한 5개 상권에서 커피전문점 매장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강남역 상권은 68개에서 72개로, 성수동은 27개에서 35개로 늘었다. 용인 보정동 상권은 지난해와 같은 26개를 유지했다. 같은 상권이라도 매출액 변동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역 상권과 제주 용두암 해변도로 카페거리의 경우 매출액 상위 20%인 매장은 월 평균 매출이 각각 -1.3%, -2.2% 줄었다. 반면 하위 20% 매장는 각각 43.3%, 38.5%씩 감소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우리금융그룹, 베트남 다낭지점 개설

    우리금융그룹, 베트남 다낭지점 개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베트남 다낭시 및 중앙은행 관계자, 현지 한국기업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9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올해 최초로 외국계은행 지점 인가를 취득했다. 다낭지점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올해 5월부터 외국계은행 지점 수를 제한하기 시작한 이후 개설된 첫 지점이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 개설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비대면 소매(리테일) 영업, 자산수탁사업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비엔화, 사이공, 빈푹지점을 개설해 영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년 5개 내외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2021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손 회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은행 중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은행, 파이낸스, 자산운용, 증권 등 금융그룹의 모습으로 베트남 금융산업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은행연합회, 대한적십자사에 성금·물품 등 6억원 전달

    은행연합회, 대한적십자사에 성금·물품 등 6억원 전달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의 성금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 등 총 6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의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을 연결해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111억원의 성금을 지원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결연가구에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올해도 은행연합회 회원사 은행 임직원은 대한적십자사 봉사단과 함께 저소득 아동·청소년·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편 은행연합회 임직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창신동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2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김성규 은행연합회·신용정보원지부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연합회 노사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따뜻한 나눔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허인 국민은행장 연임 확정

    허인 국민은행장 연임 확정

    KB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인 현 은행장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2020년 11월 20일까지다. 앞서 국민은행은 3차에 걸쳐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후보자의 자격, 리더십, 향후 비전 등을 검증했다. 2차 위원회에서는 재임기간 중 경영 성과와 경영철학,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등에 대한 질의가 진행됐다. 행추위는 “허 행장은 지난 2년간 KB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켰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조직을 빠르게 ‘디지털 KB’로 전환하고 금융권 최초로 알뜰폰(MVNO) 사업에 진출하는 등 혁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文 “한반도평화 많은 고비 남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

    文 “한반도평화 많은 고비 남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

    “남북·북미 정상회담 세계에 전해줘 감사 한·아세안 정상회의 평화·번영 기여할 것 가짜뉴스에 효과적 대응방안 논의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을 만나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28개국 32개 뉴스통신사 대표단을 1시간가량 접견한 자리에서 “여기 계신 분들은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장면을 전 세계에 전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OAN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로, 지역 내 뉴스 교환 네트워크 구축·교류·협력을 위해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기구다. 35개국 43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이날 접견에는 연합뉴스와 중국 신화, 일본 교도, 러시아 타스통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해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 지역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대화에서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는 저널리즘의 신뢰성을 약화시키고,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를 해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론이 신뢰성·공정성을 담보하며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8일 OANA 서울총회에서는 가짜뉴스 대응 방안이 다뤄진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보완 장치 없었던 ‘소주성’… 너무 빠르게 밀어붙여 실패”

    “보완 장치 없었던 ‘소주성’… 너무 빠르게 밀어붙여 실패”

    전직 관료 11명 “소득주도성장은 부정적” 최저임금 인상 속도 가팔라 자영업 타격 내년도 상승률은 매우 낮춰 그나마 다행 확장 재정 기조엔 국가채무 증가 우려도전직 고위 경제관료들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3대 축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및 부동산 정책 가운데 소득주도성장에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전직 관료들은 소득주도성장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보완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밀어붙였다고 입을 모았다. 평가에 참여한 15명 중 소득주도성장이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11명이었으며 ‘바람직하다’는 2명에 그쳤다. ‘그저 그렇다’는 의견은 2명이었다. 참여정부 시절 장관급 관료를 지낸 인사는 “소득주도성장 자체의 옳고 그름을 떠나 추진 속도가 빠르고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시행됐다는 측면에서 실패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전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분배 정책을 강화한다고 하면 괜찮지만 그 자체가 성장을 이끌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갈수록 심화되는 계층 간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는 소득주도성장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김태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빈부 격차와 재산 격차가 심각한 나라로 이 문제가 성장을 막고 있다”며 “빈곤층이라도 소득을 올려줘야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을 제대로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인상 속도가 가팔라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이 타격을 입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10명이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으며 ‘그저 그렇다’는 4명, ‘바람직하다’는 1명이었다. 최저임금은 지난해 16.4%, 올해 10.9% 등 2년 연속 두 자릿수로 올랐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8350원)보다 240원(2.9%)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급 경제 관료를 지낸 인사는 “최저임금 인상은 가장 고용이 많이 이뤄지는 중소기업과 서비스업 분야에 부담을 줬다”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굉장히 낮추면서 속도조절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직 관료들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매기는 정책으로 소득주도성장(12명)을 꼽았다.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부동산 정책은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확장적 재정 기조를 이어 간 데 대해서는 효과 및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8명으로 대다수였다. 나랏빚인 적자국채가 역대 최대인 60조원에 달하고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4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은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해 봤자 경기 활성화에 대한 효과가 작아 재정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할 수 있다”면서도 “고령화나 복지지출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적재적소에 재정 자금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정택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늘린 재정을 소득주도성장 방식으로 접근해 공무원을 증원하거나 항구적인 복지 정책으로 쓰면 당장 효과도 없으며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며 “재정 정책은 (경기를 살리는) 링거 주사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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