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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리한 수직 증축·급격한 항로 변경이 부른 ‘총체적 人災’

    무리한 수직 증축·급격한 항로 변경이 부른 ‘총체적 人災’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의 원인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수사 당국은 선장이 운항 중 뱃머리를 급격히 틀어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전문가들은 “시속 100㎞로 달리던 10t 트럭이 운전대를 급히 틀면 대형 사고가 날 수 있듯 대형 선박의 급속한 경로 변경은 전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 해양경찰청과 항운업계에 따르면 배가 가라앉은 진도 해상은 인천~제주, 목포~제주로 향하는 여객선 등 선박의 변침점(變針點)이다. 변침점이란 여객선, 항공기 등이 운항하다가 항로를 변경하는 지점을 말한다. 제주행 여객선은 이곳에서 병풍도를 끼고 왼쪽으로 항로를 완만하게 돌려야 한다. 수사 당국은 16~17일 이준석(69) 선장 등을 목포해양경찰서에서 조사한 결과 변침점에서 무리하고 급격하게 뱃머리를 튼 것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로 변경 때 선체 내에 묶은 화물이 풀리면서 한쪽으로 쏠려 여객선이 중심을 잃고 순간적으로 기울어졌을 수 있다는 추정이다. 세월호의 1, 2층에는 사고 당시 차량 180대와 컨테이너 화물 1157t이 실려 있었다. 6000t급 카페리호의 김모(59) 선장은 “변침은 주로 운항 중 전방에 물체가 나타나 충돌 위험이 있을 때 한다”면서 “급격한 변침 탓에 배의 중심이 한쪽으로 20도 이상 넘어가면 선내 화물이 한쪽으로 몰려 전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승객들이 침몰 전 들은 ‘쾅’ 하는 충돌음은 컨테이너 화물과 차량들이 선체에 부딪히면서 난 소리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김 선장은 “보통 큰 배는 한쪽으로 틀어도 복원력이 있어 중심을 잡는데 변침으로 사고가 났다면 매우 드문 일 같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무리한 구조변경 탓에 세월호의 복원력이 약해졌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청해진해운은 2012년 10월 일본에서 세월호를 중고로 사 온 뒤 객실 증설 공사를 했다. 3층 56명, 4층 114명, 5층 11명 등 모두 181명을 더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공사로 정원은 921명으로 늘었다. 세월호는 급선회 때 속도를 급격히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항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월호는 속도 17~18노트로 항해하다가 변침 시점부터 5~6노트로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어선 등 급작스러운 장애물이 튀어나오자 속도를 급히 줄이며 무리하게 항로를 튼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또 세월호 침몰 당시 조타실을 맡았던 항해사 박모(26)씨는 경력이 1년 조금 넘은 3등 항해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항해사는 조타수에게 키 방향을 명령하는 역할을 한다. 배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를 경험이 많지 않은 항해사에게 맡긴 셈이다. 생존한 일부 승무원들은 사고 때 조타실에 선장이 없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세월호는 변침 당시 자동항법장치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원 박씨는 “직선구간에서는 자동항법장치로 운항하지만 곡선구간에서는 배를 수동으로 조종해야 한다”며 “변침 여부는 갑판과 기관실 당직자가 결정하는데 당시 항로에 고깃배가 많았다든지 해서 변침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씨는 또 “갑판부와 기관실 선원은 2명이 한 조를 이뤄 4시간 근무한 뒤 쉰다”면서 “무리한 근무 여건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경은 선장 이씨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사고 원인, 긴급 대피 매뉴얼 이행, 선원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목포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월호 침몰 이유 미스터리…항로 벗어나지 않았는데 “찌지직 소리” “‘꽝’ 소리 들렸다”

    세월호 침몰 이유 미스터리…항로 벗어나지 않았는데 “찌지직 소리” “‘꽝’ 소리 들렸다”

    ‘세월호 침몰 이유’ 세월호 침몰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고 당시 해상상황이 안개 외에는 양호한 편이었고 항로도 정상항로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분석 자료를 근거로 사고 선박이 통상 다니는 항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사고지점도 해도상 암초가 있는 지역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이 점을 놓고 보면 선박 자체에 문제가 있었거나 외부적 요인에 의해 침몰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수 있다. 구조된 승객들은 하나같이 침몰전 ‘꽝’하는 소리가 난 뒤 침몰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월호가 암초와 부딪쳐 ‘길게 찢어진’ 형태의 큰 파공이 생기면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침몰했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배 밑바닥 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생긴 선체 손상으로 침수가 발생해 침몰했다는 관측에 무게를 두기도 한다. 일부 승객은 ‘찌지직’ 긁히는 소리가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꽝’ 소리가 암초에 부딪혀서 발생한 소리인지, 선체 내부에서 발생한 소리인지를 밝혀야 사고원인 규명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암초 부딪혀 좌초됐나, 선체 결함인가… ‘세월호 미스터리’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암초 부딪혀 좌초됐나, 선체 결함인가… ‘세월호 미스터리’

    16일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등 462명을 싣고 운항하던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두고 온갖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세월호가 국내 연안 여객선으로는 최대 규모인 6000t급인 까닭에 원인 분석이 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배가 암초에 걸려 좌초했을 확률이 높지만, 선체 결함 탓에 침몰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선 선체의 침몰 과정을 볼 때 암초 때문에 선체 밑에 길게 찢어진 형태의 파공(충격으로 인한 구멍)이 생겨 가라앉았을 가능성이 크다. 승객들이 침몰 전 ‘쾅’ 하는 소리를 들었다거나 바닥이 ‘찌지직’ 긁히는 소리가 났다고 증언한 점도 ‘암초와 충돌한 것 아니냐’는 추측에 힘을 싣는다. 남청도 한국해양대 기관공학부 교수는 “6000t급 배가 이번처럼 급격히 기울어지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암초 충돌 가능성이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선박이 낡아 바닥에 구멍이 나면 물이 들어와 가라앉을 수 있다. 하지만 대형 여객선은 정기 검사를 받기 때문에 노후로 배 바닥에 구멍이 뚫렸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세월호는 지난 2월 선박 검사기관인 한국선급으로부터 안전점검을 받았지만 별다른 결함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월호가 화학물질 등을 싣지 않은 여객선인 까닭에 폭발로 선체가 손상됐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이날 한때 “세월호가 권고 항로를 4㎞가량 벗어나 항해하다가 암초를 만나 좌초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세월호는 애초 인천항에서 15일 오후 6시 30분 출발하려 했으나 안개 등으로 출발이 2시간가량 늦어졌다. 이 때문에 도착시간을 맞추려고 빠른 길로 가려 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분석 자료를 근거로 사고 선박이 통상 다니는 항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사고 지역 인근에서 조업하는 선주와 어민 등은 “여객선이 암초에 걸렸을 것 같지는 않다”고 추측했다. 진도군 동거차도리의 한 주민은 “사고 지역에는 암초가 아예 없고 좌초 사고가 난 적도 없다”면서 “요즘은 암초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위성항법장치(GPS)를 보며 운항하기 때문에 선장이 졸지 않는 이상 암초에 부딪혔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조사원도 “침몰 지점 주변 해도를 분석한 결과 뚜렷하게 나타나는 암초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해양조사원은 “선박 최초 사고 위치와 침몰 위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세월호가 어떤 항로로 운항했는지 살펴봐야 암초 충돌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날씨도 양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파도가 센 것도 아니고 날씨가 양호한 상황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또 사고 선박을 운항한 이모(69) 선장이 20여년 경력의 베테랑이라 암초에 의한 좌초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선장은 세월호의 주선장인 신모(47)씨가 휴가 중이어서 대체선장으로 사고 당일 투입됐지만 청해진해운 측은 “인천해양항만청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한 해군 장교는 “해도에 다 표시되는 암초에 부딪혔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 “침몰 전 ‘쾅’ 소리가 났다는 것을 보면 선체 내 폭발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는 건조된 지 20년이 된 낡은 선박이라 노후화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고 선박이 승객뿐 아니라 자동차를 싣는 ‘카페리호’여서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객선은 통상 외부 충격 등이 있어도 이중격벽과 내부 차단막이 있어 쉽게 침몰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동차가 실려 있는 공간은 선실과는 달리 격벽이 약해 배 어느 곳에서 충돌이나 폭발로 최초 침수가 시작되자 실려 있는 자동차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게중심이 흐트러져 침몰 속도가 빨라졌다는 주장이다. 한편 서해 해경은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목포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화성탐사선 MRO, 외로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포착

    화성탐사선 MRO, 외로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포착

    멀고 먼 화성에 착륙해 외로이 탐사 중인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에게도 ‘친구’는 있는 것 같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화성 320km 상공 위에서 포착한 큐리오시티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포착된 이 사진은 역시 지난 2005년 나사가 발사, 10년째 ‘근무’중인 화성정찰궤도탐사선(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하 MRO)이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동차 크기만한 큐리오시티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특히 화성 표면에 남긴 긴 바퀴자국이 눈길을 끈다. 현재 큐리오시티가 탐사 중인 곳은 ‘킴벌리’(the Kimberley)라는 지역이다. 호주 북서부 지역의 이름을 따온 킴벌리는 4가지 다른 형태의 암석 지역으로 강한 모래 폭풍으로 표면이 침식되는 풍화작용으로 호주 대륙을 닮은 모양을 갖고 있다. 나사 측은 “MRO에는 하이라이즈 카메라(HiRISE·고해상도 과학실험 촬영기)가 장착돼 있어 화성 표면의 광물 등을 포착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면서 “화성 표면에서 활동 중인 큐리오시티의 모습을 생생히 잡아내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큐리오시티는 향후 1년 동안 이 지역에 머물면서 표토 채취 및 지질 조사를 통해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에는 큐리오시티 외에도 임무수행 중인 탐사로봇이 한 대 더 있다. 바로 10년 전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로 당초 9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의 기대 수명이 예상됐으나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도 임무를 충실히 수행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월호 항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해수부 발표…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은?

    “세월호 항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해수부 발표…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은?

    ‘세월호 항로’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 해양수산부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와 관련 “사고 선박은 안전한 바닷길로 다녔다”고 밝혔다. 최명범 항해지원과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확인한 바로는 암초가 있어 배에 위해를 끼칠만한 상황은 아니었다”면서 “해도 상 암초는 없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분석 자료를 근거로 사고 선박이 통상 다니는 항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명범 과장은 “바다는 도로와 다르다. 사고 선박은 늘 다니는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기 여객선이라 해양경찰에서 승인받은 운행계획에 따라다니는 궤적이 일정하다는 것이다. 그는 “가다 보면 앞에 어선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200∼300m 움직일 수 있다. 그런 뜻에서 항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사고 지점이 암반지대라는 것에 대해서는 “해저지질 상태가 암반이지 암초 지역이라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세월호는 암초에 부딪혔을 것이라는 추측이 사고 초기부터 나온 바 있다. 최 과장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해양경찰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조사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만 답했다. 승선 인원이 477명에서 459명으로 수정된 것과 관련 배가 출발하기 전 선사가 신고한 탑승 인원을 묻는 말에 해수부 관계자들은 “확인해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오전 11시쯤 배가 60도 정도 기울었을 당시만 해도 침몰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해수부 관계자들이 예상했는데 갑자기 침몰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중 적게 먹어도 ‘비만 아이’ 출산 가능”

    “임신중 적게 먹어도 ‘비만 아이’ 출산 가능”

    임신한 뒤 마음 놓고 과식하는 임신부 뿐 아니라 지나치게 적게 먹는 임신부 역시 태어난 아기가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연구팀은 4000명의 임산부와 그들이 낳은 아이를 추적 관찰한 결과, 임신 중 권장 몸무게를 넘어선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의 20.4%가 2~5세 사이에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권장 증가 체중에 미치지 않았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 중 19.5% 역시 같은 시기에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표준 이상으로 몸무게가 증가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적게 먹어 표준 증가 몸무게에 미달이 되어도 비만 아기가 태어날 확률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 또 임신 전 날씬했다가 임신 후 몸무게가 표준 이상으로 증가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임신중 몸무게가 표준치만큼만 증가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80% 더 높았다. 임신 중 적게 먹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 역시 적절하게 먹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보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확률이 6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태아가 임신부의 뱃속에 있을 때 형성된 신진대사가 수 년 후 발현될 수 있으며, 임신 중 식습관이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지나친 식욕과 지방 축적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연구를 이끈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의료기관인 카이저 퍼머난테(Kaiser Permanente)의 모니크 헤더슨 박사는 “임신 중 지나치게 많이 살이 찌거나 적게 찌는 것은 태아의 신진대사에 영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태어날 아기의 식욕 조절 및 에너지 소비 등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임신부의 적정한 몸무게 증가량은 국가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영국에서는 10~11.7㎏을 권장하는 한편 미국에서는 개인차를 고려해 임신 당시 표준몸무게의 여성이라면 5~9㎏이 적정하다고 권한다. 국내 전문가들은 12~15㎏ 정도를 적정 증가량으로 분류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산부인과 저널(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월호 침몰 이유 미스터리…“찌지직 소리” 암초에 좌초됐나

    세월호 침몰 이유 미스터리…“찌지직 소리” 암초에 좌초됐나

    ‘세월호 침몰 이유’ 세월호 침몰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고 당시 해상상황이 안개 외에는 양호한 편이었고 항로도 정상항로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분석 자료를 근거로 사고 선박이 통상 다니는 항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사고지점도 해도상 암초가 있는 지역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이 점을 놓고 보면 선박 자체에 문제가 있었거나 외부적 요인에 의해 침몰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수 있다. 구조된 승객들은 하나같이 침몰전 ‘꽝’하는 소리가 난 뒤 침몰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월호가 암초와 부딪쳐 ‘길게 찢어진’ 형태의 큰 파공이 생기면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침몰했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배 밑바닥 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생긴 선체 손상으로 침수가 발생해 침몰했다는 관측에 무게를 두기도 한다. 일부 승객은 ‘찌지직’ 긁히는 소리가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꽝’ 소리가 암초에 부딪혀서 발생한 소리인지, 선체 내부에서 발생한 소리인지를 밝혀야 사고원인 규명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800t 규모의 여객선이 순식간에 침몰한 것도 보기 드문 경우라는 시각이 많다. 오전 11시쯤 배가 60도 정도 기울었을 당시만 해도 침몰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희망섞인 전망이 우세했다. 여객선은 통상 이중격벽과 내부 차단막으로 침몰하기 쉽지 않다고 하지만 사고 선박은 멈추지 않고 순식간에 바닷속으로 침몰했다. 일각에서는 사고선박이 일반 여객선이 아니라 자동차를 싣는 카페리호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가 실려 있는 곳은 선실과는 달리 격벽이 약한 곳이고, 배 어느 곳에서 충돌이나 폭발로 최초 침수가 시작되자 실려있는 자동차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게중심이 흐트러져 침몰 속도가 빨라졌다는 주장이다. 사고선박의 침수가 시작되자 수백명의 승객들이 순식간에 우왕좌왕하면서 침몰에 가속도가 붙었을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서 포착된 신비로운 무늬 ‘거대 하트♡ ’

    화성서 포착된 신비로운 무늬 ‘거대 하트♡ ’

    화성 표면에 마치 하트를 연상시키는 화산의 흔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궤도탐사선(MRO·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274km 상공 위에서 촬영한 화성의 이색적인 하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타르시스 융기(Tharsis bulge)에 자리잡은 아스크라에우스 몬스(Ascraeus Mons) 화산 지대. 이 지역은 주변보다 10km 정도 높이 솟아 있으며 과거 활발한 화산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사의 행성 과학자 레미 엘-마레이 박사는 “사진 속 하트의 크기는 약 200m 정도” 라면서 “고대 화성에서 화산이 폭발하며 생긴 용암이 흘러나와 오랜 시간의 침식작용을 거치며 현재의 모양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킴벌리’(the Kimberley) 지역을 탐사하며 촬영한 호주 대륙을 닮은 사진같은 ‘파레이돌리아’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는 모호하고 연관성 없는 현상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찾는 심리 현상을 의미한다. 화성에서 발견된 도마뱀을 닮은듯한 각종 희귀한 암석 모양이 대표적인 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약진하는 공기업]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차 개발 등 기술 지원 창조경제 실현 앞장

    [약진하는 공기업]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차 개발 등 기술 지원 창조경제 실현 앞장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술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부터 무정전검사(POI)법을 도입, 향후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등 국가 주요 산업시설은 검사 목적이라도 정전을 하면 큰 손실이 불가피해 정전 없이 검사하는 방식이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무선충전식 온라인 전기자동차’ 개발에도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전기차는 지난해 2월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세계 10대 기술’에 선정됐다. 그 밖에도 KESCO Code 개발 등 전기안전 검사 및 점검 분야의 국가 기준 정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소외계층의 안전복지도 주요 과제다. 지난해 도서지역 주민 대상 ‘전기안전 보안관 서비스’ 제도도 시행했다. 전남 노화도 등 6개 섬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했고 앞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쪽방전기설비 개선사업’도 시행했다. 쪽방은 건축물의 구조적 특성상 소규모 거주공간이 밀집한 형태로 몰려 있어 위급 상황이 발생할 시 비상 대피가 어려워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2016년까지 총 4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전국 7900여곳 쪽방시설에 대한 개선작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영등포 등 1690개 시설을 대상으로 했고, 올해부터 20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화성 표면에서 포착된 거대 크기 ‘하트 ♡’

    화성 표면에서 포착된 거대 크기 ‘하트 ♡’

    화성 표면에 마치 하트를 연상시키는 화산의 흔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궤도탐사선(MRO· 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274km 상공 위에서 촬영한 화성의 이색적인 하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타르시스 융기(Tharsis bulge)에 자리잡은 아스크라에우스 몬스(Ascraeus Mons) 화산 지대. 이 지역은 주변보다 10km 정도 높이 솟아 있으며 과거 활발한 화산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사의 행성 과학자 레미 엘-마레이 박사는 “사진 속 하트의 크기는 약 200m 정도” 라면서 “고대 화성에서 화산이 폭발하며 생긴 용암이 흘러나와 오랜 시간의 침식작용을 거치며 현재의 모양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킴벌리’(the Kimberley) 지역을 탐사하며 촬영한 호주 대륙을 닮은 사진같은 ‘파레이돌리아’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는 모호하고 연관성 없는 현상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찾는 심리 현상을 의미한다. 화성에서 발견된 도마뱀을 닮은듯한 각종 희귀한 암석 모양이 대표적인 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타와 실시간으로 채팅…신선한 채팅앱 ‘위드스타’

    스타와 실시간으로 채팅…신선한 채팅앱 ‘위드스타’

    스타와 실시간으로 채팅을 할 수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스타와의 데이트라는 아이디어가 스마트폰과 만나 팬들을 설레게 하는 현실이 된다. ㈜위드스타는 TV에서만 봐 왔던 연예인과 친구처럼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위드스타’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Star Fund-Raising Platform’을 표방하는 ‘위드스타’는 누구나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스타와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앱이다. 개당 10원의 코인을 구매하면 원하는 스타와의 채팅을 즐길 수 있다. 채팅방에서 발생된 수익금은 나눔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스타와의 즐거운 데이트도 즐기고 보람있는 기부활동도 동시에 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팬들에게 스타와의 만남과 기부라는 2가지 즐거움을 모두 선사하는 ‘위드스타’는 알찬 서비스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채팅방에 입장해 있지 않더라도 자신이 등록한 스타가 채팅을 시작하면 스마트폰 메신저처럼 알람을 받을 수 있어, 친구와 대화하듯 스타와 채팅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스타들의 최신 소식을 제공하며, 자체적으로 뉴스를 생산하고 운영해 더욱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선사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각각의 스타들이 직접 참여하는 커뮤니티를 운영, 팬들을 위한 통합적인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위드스타’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구글플레이에는 이미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들은 리뷰를 통해 “취지도 좋고 참 신선한 어플이다.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흥미로운 앱이다. 이제야 나올게 나왔다고 볼 수 있다”, “멀리서 바라보는 스타가 아닌 인간적인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된다니 기대된다. 앞으로 더 많은 스타컨텐츠가 생기길 바란다”며 만족과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위드스타 관계자는 “아직 기능이 50% 수준 밖에 완성되지 않은 초기 단계인데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 추가적인 스타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을 꾸준히 섭외하고, 이용자 편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과연 내가 사랑하는 ‘그 스타’도 위드스타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될까? 다음 등장할 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나도 직접 스타들과의 채팅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구글플레이 스토어(http://goo.gl/Y2AfDI)에서 ‘위드스타’ 를 다운로드를 서두르자. 4월 16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정종철과의 채팅이벤트가 시작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중 적게 먹어도 ‘비만 아이’ 출산 가능”

    “임신중 적게 먹어도 ‘비만 아이’ 출산 가능”

    임신한 뒤 마음 놓고 과식하는 임신부 뿐 아니라 지나치게 적게 먹는 임신부 역시 태어난 아기가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연구팀은 4000명의 임산부와 그들이 낳은 아이를 추적 관찰한 결과, 임신 중 권장 몸무게를 넘어선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의 20.4%가 2~5세 사이에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권장 증가 체중에 미치지 않았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 중 19.5% 역시 같은 시기에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표준 이상으로 몸무게가 증가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적게 먹어 표준 증가 몸무게에 미달이 되어도 비만 아기가 태어날 확률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 또 임신 전 날씬했다가 임신 후 몸무게가 표준 이상으로 증가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임신중 몸무게가 표준치만큼만 증가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80% 더 높았다. 임신 중 적게 먹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 역시 적절하게 먹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보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확률이 6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태아가 임신부의 뱃속에 있을 때 형성된 신진대사가 수 년 후 발현될 수 있으며, 임신 중 식습관이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지나친 식욕과 지방 축적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연구를 이끈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의료기관인 카이저 퍼머난테(Kaiser Permanente)의 모니크 헤더슨 박사는 “임신 중 지나치게 많이 살이 찌거나 적게 찌는 것은 태아의 신진대사에 영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태어날 아기의 식욕 조절 및 에너지 소비 등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임신부의 적정한 몸무게 증가량은 국가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영국에서는 10~11.7㎏을 권장하는 한편 미국에서는 개인차를 고려해 임신 당시 표준몸무게의 여성이라면 5~9㎏이 적정하다고 권한다. 국내 전문가들은 12~15㎏ 정도를 적정 증가량으로 분류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산부인과 저널(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시장·군수 예비 후보들의 공약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남은 새누리당 정서가 강한 지역으로 새누리당 예비 후보들끼리도 공천 경합과 함께 공약 경쟁이 치열하다. 여야 예비 후보마다 장점을 부각하고 차별화를 위한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옛 창원, 마산, 진해 3개 시가 합쳐 2010년 출범한 창원시는 통합으로 불거진 지역 갈등이 4년이 흐른 지금까지 봉합되지 않고 있다. 창원시장 예비 후보들은 이 같은 지역 분위기를 감안해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공약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진해 지역에 연고가 없는 후보들이어서 특히 진해 민심을 잡기 위한 공약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배한성 예비 후보는 진해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2캠퍼스 유치를, 안상수 예비 후보는 진해에 4년제 대학 유치를 공약했다. 부산경제 부시장을 지낸 이기우 예비 후보도 진해 지역을 둘러싼 산 중턱에 조성된 길이 27㎞ 드림로드(임도)를 걷거나 자전거로 즐기는 국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뛰어들었고 조영파 예비 후보는 진해구 시립대학 설립 공약으로 맞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허성무 예비 후보는 새누리당이 4대 강 사업을 추진해 망친 낙동강을 살리겠다는 공약으로 새누리당 후보들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허 예비 후보는 ‘낙동강 연안 녹조 방지 대책 시·군 협의회’를 만들어 시·군 공동으로 4대 강 사업의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새누리당을 겨냥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민선 5기 창원시장 47개 공약 가운데 연안크루즈 도입 등 30개 사업은 완료됐고 창원국제교육도시 인프라 구축 등 17개 사업은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구 53만명으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시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김해시는 장유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도시 인프라 확충과 곳곳의 난개발 등이 시급한 해결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맞춰 후보들도 도시 정비 공약을 강조한다. 경남 지역의 유일한 새정치연합 소속 자치단체장으로 재선 도전에 나선 김맹곤 김해시장은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와 편의성, 정주성을 갖춘 새로운 도심 공간을 개발해 명품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며 한번 더 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출신의 김정권 예비 후보는 공장 난개발을 정리하고 도심 공원 면적을 넓혀 김해를 살기 좋은 녹색도시로 만들겠다며 뛰고 있다. 천하장사 출신의 이만기 예비 후보는 예술인, 문학인, 전문직, 외국인 등을 위한 테마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대학병원을 유치해 취약한 의료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인지도를 지지로 연결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민선 5기 공약사업 50건을 점검한 결과 가야인재육성재단 설립, 광역철도망 구축 등 3건은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났다. 3선인 조유행 군수가 퇴임을 앞두고 있는 하동군은 조 군수가 재임 기간에 열정적으로 추진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유치가 지역 최대 현안이다. 여상규 지역 국회의원도 갈사만 산업단지에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 군수가 됐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새누리당의 윤상기, 이수영, 이정훈 등 예비 후보들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첨단 기업이 조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뉴하동시티 건설을 앞당기겠다며 저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민선 5기 공약 77건 가운데 지역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전 학생 무상급식 등 22건은 완료됐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 등 51건은 정상 추진되고 있으나 대송산업단지 조성 등 4건은 추진 실적이 20% 안팎으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거창군에서는 전·현직 군수가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겨루고 있다. 이들은 국내 승강기 산업의 중심 기지인 거창승강기 산업단지를 거창 경제를 이끌어 갈 중추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군민들에게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홍기 현 군수는 대한민국 10위 이내 자치단체를 목표로 재선되면 다른 후보의 우수한 공약도 채택하겠다고 강조한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 군수에게 패했던 양동인 전 군수는 승강기 산업을 도시 성장 동력으로 삼아 인구 10만~15만명 규모의 서북부 경남 중추 도시로 건설하겠다며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은 민선 5기 공약 66건 가운데 열린 군수실 운영 정례화 등 57건은 완료됐으며 거창군 보훈회관 건립은 입지 변경에 따라 추진이 늦어져 올해 하반기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영변 냉각시스템 이상… 방사능 유출 위험”

    “영변 냉각시스템 이상… 방사능 유출 위험”

    북한 영변 핵시설에 냉각수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해 방사능 유출 등 핵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영변 핵시설에서 화재가 나면 체르노빌보다 더 심각한 핵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 1월과 3월 영변 핵시설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재가동한 5㎿급 흑연 원자로가 올해 초 가동을 일시 중단했거나 전력 수준을 낮춰 가동한 것으로 관측됐다. 닉 한센 연구원은 “원자로 제2 냉각 시스템의 냉각수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며 “지난해 7월 집중 강우와 홍수가 발생해 냉각수 유입 수로가 바뀌고 물탱크가 모래에 뒤덮이면서 강바닥에 매설된 파이프들이 부서졌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센 연구원은 “냉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원자로 흑연 노심에 화재가 발생해 사소한 사고로도 방사능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실험용경수로(ELWR)도 냉각수 부족이 심각해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북한의 방사능 유출은 주변국을 공포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전남테크노파크, ‘서울국제공작기계전 2014 레이저 기술세미나’ 공동개최

    재단법인 전남테크노파크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서울국제공작기계전 2014 레이저 기술세미나’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한 수출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198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다. 전시회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킨텍스에서 34개국 850개 사 55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최적화한 솔루션 제공 능력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란 주제로 개최되는 세미나는 KAIST 공홍진 교수의 ‘레이저 정밀가공의 발전방향과 신기술’, 고등광기술연구소의 ‘펨토초 레이저와 정밀 레이저 가공’에 대한 초청강연도 마련됐다. 또 국내외 레이저 산업체의 ‘최신 레이저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소개’ 등의 주제를 발표로 부스 내 시연도 함께할 방침이다. 홍종희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급변하는 산업현장에 레이저가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며 “우리나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도체, 휴대전화, LCD 등 전자산업 분야 등에 첨단 레이저 가공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 및 담당자는 홈페이지(blog.simtos.org)에서 세미나·참관객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호암상 과학 부문에 남홍길 교수 공학·예술 등 5부문 수상자 선정

    호암상 과학 부문에 남홍길 교수 공학·예술 등 5부문 수상자 선정

    호암재단은 2일 남홍길(57)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를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모두 5명을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학상은 이상엽(50)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 의학상은 김승국(51)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예술상은 성악가 홍혜경(55·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씨, 사회봉사상은 김하종(57·보르도 빈첸시오) 신부가 받는다. 호암재단에 따르면 남 교수는 식물의 성장과 노화를 조절하는 다양한 유전자를 발견, 수명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이 박사는 대장균을 이용, 포도당으로부터 가솔린을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김 교수는 췌장의 생성·발달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기여했다. 홍씨는 30여년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한 세계 정상급의 프리마 돈나다. 이탈리아 출신인 김 신부는 1990년 한국에 들어와 20여년간 노숙인·독거노인·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해왔다.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순금 50돈)과 함께 3억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호암재단은 시상식에 앞서 다음 달 28∼29일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제2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포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26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강성모(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KAIST 총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홍원 국무총리,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등이 현판 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대전 뉴스1
  • NASA “화성에서 최근 3년 새 형성된 협곡 포착”

    NASA “화성에서 최근 3년 새 형성된 협곡 포착”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화성에서 ‘갓 만들어진’ 협곡의 흔적을 공개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SA의 화성탐사선인 화성정찰궤도탐사선(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 이하 MRO)은 2010~2013년 화성을 관찰하면서 물이 흐른 듯한 굴곡진 흔적을 발견했다. NASA에 따르면 이것은 이산화탄소 서리(성에)가 만든 협곡으로, 2010년 관찰했을 당시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2013년에는 선명한 흔적이 발견됐다. 이는 불과 최근 3년 새 형성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산화탄소 서리가 협곡의 윗부분에서부터 흘러내리면서 이전의 오래된 협곡의 흔적이 없어지거나 풍화작용에 의해 사라지고 새로운 통로가 형성된 것. NASA는 이러한 활동이 주로 화성의 겨울 시즌에 발생하는데, 온도가 지나치게 낮은 탓에 물보다 이산화탄소가 이러한 협곡을 생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MRO와 하이라이즈 (HiRISE, 고해상도 과학실험 촬영기·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카메라는 2006년부터 화성 표면 관찰을 시작했다. 화성 표면의 변화 및 형태, 온도 등을 관찰하는 MRO와 하이라이즈 카메라는 특히 화성 표면의 광물이나 광석 등을 포착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NASA는 “이 같은 협곡 또는 계곡의 형태는 화성 남쪽 고지대 부분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면서 “3년만에, 그리고 매우 최근 형성된 새로운 형태의 협곡은 화성의 활동을 연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고령 운전/최광숙 논설위원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Driving Miss Daisy)는 주인공 데이지(제시카 탠디 분)가 70세가 넘는 고령에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에 아들은 사람 좋은 흑인 운전기사인 호크(모건 프리먼 분)를 고용해 어머니를 모시게 한다. 그러나 인종차별이 심했던 남부지방 출신인 데이지는 흑인 운전기사를 무시하고 냉대하다 못해 내쫓으려고 갖은 애를 쓰지만 결국 진실한 그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데이지처럼 부잣집 할머니야 운전기사를 고용하면 되지만 현실 속 노인들의 교통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평생을 내 손으로 직접 운전하면서 살다가 나이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생활 편의를 위해, 혹은 생업을 위해 고령임에도 여전히 운전대를 놓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 필자의 외삼촌만 해도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여전히 운전을 한다. 가까운 거리의 시내 운전만이 아니라 친구들과 2~3시간 이상의 장거리 여행도 거뜬히 다닌다. 체력도, 판단력도 자신 있어 하는 외삼촌은 그래도 “운전사고의 위험성 때문에 80세가 넘으면 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최근 서울 중구 신라호텔의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아 4명의 호텔직원과 투숙객을 다치게 한 택시운전기사 홍모씨도 82세의 고령 운전자였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6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들이 늘면서 이들의 교통사고 사망도 2011년 31명에서 2012년 43명, 2013년 51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올 들어 1~2월에만 16명이 숨졌다. 서울시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해마다 줄어드는 현상과는 정반대다. 경찰은 이에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을 찾아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령 운전자임을 표시하는 ‘실버마크’를 자체 제작해 차량에 붙이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서울시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일정 연령이 되면 운전 자격 여부를 심사하는 등 관련법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은 이미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늘면서 70세 이상의 운전자는 면허증 갱신 시 강의를 듣거나 인지 지능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2008년부터 면허를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들에게 대중교통비를 대폭 깎아주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80세가 되면 운전면허가 자동으로 말소되며, 갱신하려면 2년마다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노인들의 이동권과 행복 추구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안전이다. 요즘 규제개혁이 대세이긴 하나 고령 운전자들에 대한 적절한 규제는 필요할 것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숨구멍’도 생생한 최고화질 달 사진 공개

    ‘숨구멍’도 생생한 최고화질 달 사진 공개

    역대 사진 중 가장 선명한 모습을 담은 달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달 정찰 궤도탐사선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가 촬영한 사진을 모아 만든 모자이크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LRO가 달의 북극 지역을 촬영하며 전송한 총 1만 581장의 사진을 합성해 만들어졌다. 때문에 마치 숨구멍처럼 뚫린 달의 크레이터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사진 속 북극 지역의 크기는 미국 땅의 약 4분 1. 특히 LRO의 공식 홈페이지(lroc.sese.asu.edu/gigapan)에 가면 마치 인터넷 서비스인 ‘로드뷰’(Load View)를 보듯 컴퓨터 앞에 앉아 확대된 달 표면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나사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의 LRO프로젝트 과학자 존 켈러는 “공개된 이미지는 4년 이상 LRO가 촬영해 전송해 온 사진을 재가공한 것”이라면서 “일반인들 뿐 아니라 과학자들에게도 최고의 연구자료가 될 만큼 수준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장차 달 탐사 및 착륙 지점을 안내하는 최고 수준의 지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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