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IS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BSI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30
  • ‘빅토리아 시크릿’ 2015 수영복 트렌드 한 눈에

    ‘빅토리아 시크릿’ 2015 수영복 트렌드 한 눈에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2015 컬렉션 비키니 화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일 공개된 이 영상에는 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Candice Swanepoel)과 릴리 알드리지(Lily Aldridge), 레이스 리베이로(Lais Ribeiro), 안드레아 디아코누(Andreea Diaconu), 나딘 레오폴드(Nadine Leopold) 등이 강렬한 눈빛과 요염한 몸짓으로 한껏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영상=Victoria‘s Secret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화 ‘그래비티’ 현실로? 과학기술위성 3호, 우주 파편 충돌 가능성

    영화 ‘그래비티’ 현실로? 과학기술위성 3호, 우주 파편 충돌 가능성

    우리나라가 발사한 과학기술위성 3호가 4일 오후 9시 30분쯤 미국·러시아 통신위성 충돌 파편에 23m까지 근접해 그린란드해 상공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3일 밝혔다. 미래부는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가 2일 오후 공군 우주발전처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 충돌위험 정보를 알려왔다며 KAIST,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충돌위험대응팀을 구성, 대응방안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지난해 9월에도 옛 소련 인공위성의 파편과 44m까지 근접하는 위기를 무사히 넘겼으나 이번에는 최근접거리가 23m로 더욱 가까워 충돌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래부는 충돌 가능성이 있는 시간 전후인 4일 오후 9시 9∼19분과 10시 43∼55분 위성의 자세를 제어해 충돌위험을 최소화하고 충돌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상황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자세제어용 추력기만 있고 궤도조정용 추력기는 없어 충돌을 피하기 위한 궤도 조정은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강경인 실장은 “과학기술위성 3호의 자세를 면적이 넓은 태양전지판이 파편이 날아오는 궤도와 평행하도록 제어하면 충돌위험을 3분의 1 정도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2013년 11월 발사돼 600㎞ 궤도에서 하루에 지구를 14바퀴씩 돌면서 우주과학 관측 임무를 수행 중이며 올해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다. 충돌 위험 물체는 2009년 2월 790㎞ 상공 궤도에서 충돌한 미국의 이리듐 33호 위성과 러시아 코스모스 2251호 위성에서 생긴 20㎝ 정도 크기의 파편으로, 이 충돌로 발생한 파편들이 넓게 퍼지면서 인공위성들을 위협하고 있다. 미래부는 지속적인 우주개발로 우주물체가 계속 증가하면서 우주공간에서 물체 간 충돌위험도 급증하고 있다며 우주위험 감시·분석 능력을 확보해 우주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우주자산을 보호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그래비티’ 현실로? 과학기술위성 3호, 우주 파편과 충돌하나

    영화 ‘그래비티’ 현실로? 과학기술위성 3호, 우주 파편과 충돌하나

    ’과학기술위성 3호’ 우리나라가 발사한 과학기술위성 3호가 4일 오후 9시 30분쯤 미국·러시아 통신위성 충돌 파편에 23m까지 근접해 그린란드해 상공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3일 밝혔다. 미래부는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가 2일 오후 공군 우주발전처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 충돌위험 정보를 알려왔다며 KAIST,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충돌위험대응팀을 구성, 대응방안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지난해 9월에도 옛 소련 인공위성의 파편과 44m까지 근접하는 위기를 무사히 넘겼으나 이번에는 최근접거리가 23m로 더욱 가까워 충돌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래부는 충돌 가능성이 있는 시간 전후인 4일 오후 9시 9∼19분과 10시 43∼55분 위성의 자세를 제어해 충돌위험을 최소화하고 충돌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상황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자세제어용 추력기만 있고 궤도조정용 추력기는 없어 충돌을 피하기 위한 궤도 조정은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강경인 실장은 “과학기술위성 3호의 자세를 면적이 넓은 태양전지판이 파편이 날아오는 궤도와 평행하도록 제어하면 충돌위험을 3분의 1 정도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2013년 11월 발사돼 600㎞ 궤도에서 하루에 지구를 14바퀴씩 돌면서 우주과학 관측 임무를 수행 중이며 올해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다. 충돌 위험 물체는 2009년 2월 790㎞ 상공 궤도에서 충돌한 미국의 이리듐 33호 위성과 러시아 코스모스 2251호 위성에서 생긴 20㎝ 정도 크기의 파편으로, 이 충돌로 발생한 파편들이 넓게 퍼지면서 인공위성들을 위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학기술위성 3호, 우주 파편과 충돌 위기…영화 ‘그래비티’ 현실로?

    과학기술위성 3호, 우주 파편과 충돌 위기…영화 ‘그래비티’ 현실로?

    ’과학기술위성 3호’ 우리나라가 발사한 과학기술위성 3호가 4일 오후 9시 30분쯤 미국·러시아 통신위성 충돌 파편에 23m까지 근접해 그린란드해 상공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3일 밝혔다. 영화 ‘그래비티’가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미래부는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가 2일 오후 공군 우주발전처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 충돌위험 정보를 알려왔다며 KAIST,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충돌위험대응팀을 구성, 대응방안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지난해 9월에도 옛 소련 인공위성의 파편과 44m까지 근접하는 위기를 무사히 넘겼으나 이번에는 최근접거리가 23m로 더욱 가까워 충돌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래부는 충돌 가능성이 있는 시간 전후인 4일 오후 9시 9∼19분과 10시 43∼55분 위성의 자세를 제어해 충돌위험을 최소화하고 충돌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상황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자세제어용 추력기만 있고 궤도조정용 추력기는 없어 충돌을 피하기 위한 궤도 조정은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강경인 실장은 “과학기술위성 3호의 자세를 면적이 넓은 태양전지판이 파편이 날아오는 궤도와 평행하도록 제어하면 충돌위험을 3분의 1 정도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2013년 11월 발사돼 600㎞ 궤도에서 하루에 지구를 14바퀴씩 돌면서 우주과학 관측 임무를 수행 중이며 올해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다. 충돌 위험 물체는 2009년 2월 790㎞ 상공 궤도에서 충돌한 미국의 이리듐 33호 위성과 러시아 코스모스 2251호 위성에서 생긴 20㎝ 정도 크기의 파편으로, 이 충돌로 발생한 파편들이 넓게 퍼지면서 인공위성들을 위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악동 뮤지션 이찬혁 군 등 고교 60명, 대학 40명 ‘영예’

    ‘2014 대한민국 인재상’, 악동 뮤지션 이찬혁 군 등 고교 60명, 대학 40명 ‘영예’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18) 군 등 고교생 60명과 대학생 40명이 30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대전 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 군에 대해 “악동뮤지션의 싱어송라이터로서 독특한 멜로디와 가사로 천편일률적인 아이돌 음악 시장에 새로운 훈풍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이 군은 지난해 동생 이수현(15) 양과 함께 SBS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 스타’ 시즌 2에서 우승한 뒤 지난 4월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이군 남매와 또 다른 수상자인 판소리 인재 김나영(전북대) 양은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고교 부분에서는 연희연(삼일공업고) 양은 국제발명대회에서 10차례나 수상하며 노벨상을 꿈꾸고 있고, 박성호(인천국제고) 군은 폐가구로 스피커를 제작해 문화 소외계층을 돕는 ‘부아비츠’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부문에서는 장애인 육상 선수의 휠체어를 마련하려고 마라톤을 통한 ‘스포츠 기부’를 실천하는 양유진(경희대) 양, 비영리단체 ‘레인메이커’를 만들어 청소년 권익증진과 재능기부에 노력하는 이상민(서울교대) 군 등이 뽑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부상, 연수기회 등이 주어졌다. 교육부는 2001년부터 7년간 창의적 인재를 격려하는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을 운영하다가 2008년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확대·개편했다. 수상자 명단 <고교부문: 60명> ▶ 김동률, 서울과학고등학교 ▶ 성준용, 상암고등학교 ▶ 손수빈, 송곡관광고등학교 ▶ 심영화, 서울영상고등학교 ▶ 안현지,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 ▶ 이정윤, 하나고등학교 ▶ 이 찬, 경기고등학교 ▶ 이찬혁, YG 엔터테인먼트 ▶ 채정현, 서초고등학교 ▶ 김기송, KAIST부설한국과학영재학교 ▶ 김범, 대광발명과학고등학교 ▶ 신현주, 부산외국어고등학교 ▶ 장태우,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  ▶ 김나경,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 김선우, 부평고등학교 ▶ 박성호, 인천국제고등학교 ▶ 장주연, 인천과학고등학교 ▶ 김유정,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 남명우, 살레시오고등학교 ▶ 윤상권, 국제고등학교 ▶ 이재복, 대전지족고등학교  ▶ 장지호, 유성고등학교 ▶ 현지수, 대전여자고등학교 ▶ 박다혜, 울산외국어고등학교 ▶ 정현진, 울산마이스터고 ▶ 이지우, 세종국제고등학교 ▶ 연희연, 삼일공업고등학교 ▶ 오다형,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 윤도성, 사우고등학교 ▶ 이세영, 군포고등학교 ▶ 이승엽, 신성고등학교 ▶ 정수연, 김포제일고등학교  ▶ 최우진, 운정고등학교 ▶ 한유진, 청심국제고등학교 ▶ 김현규, 원주청원학교 ▶ 신원식, 민족사관고등학교  ▶ 안태건, 춘천고등학교 ▶ 유재희,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 송형우, 충주고등학교 ▶ 이재원, 청석고등학교  ▶ 이주영, 청원고등학교 ▶ 김보성,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 김영환, 논산대건고등학교 ▶ 김정엽, 북일고등학교  ▶ 박현아, 덕암정보고등학교 ▶ 정다영,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 정서인, 덕암고등학교  ▶ 황준석, 이리고등학교 ▶ 곽윤경, 목포여자고등학교 ▶ 김성관,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 서호영, 전남과학고등학교 ▶ 김보람,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 김지원, 포항제철고등학교 ▶ 이명희,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 황혜령, 세명고등학교 ▶ 윤혁진, 김해외국어고등학교  ▶ 이도민,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 황유라, 고성고등학교 ▶ 김민성, 남녕고등학교 ▶ 김예지,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대학부문: 40명> ▶ 김진형, 광운대학교 ▶ 오상록, 서울대학교 ▶ 이계익, 경기대학교 ▶ 이상민, 서울교육대학교  ▶ 임진웅, 경희대학교 ▶ 임효정, 고려대학교 ▶ 김정철, 동아대학교 ▶ 이수영, 동아대학교 ▶ 김인호, 경북대학교 ▶ 노성재, 삼성테크윈 ▶ 박정빈, 가천대학교 ▶ 조문선, 연세대학교  ▶ 백상수, 전남대학교 ▶ 김민정, 우송정보대학 ▶ 민재명, 한남대학교 ▶ 서보정, 울산과학기술대학교  ▶ 송동환, 울산과학기술대학교 ▶ 김도윤, 고려대학교 ▶ 고은정, 서울예술대학교 ▶ 양유진, 경희대학교  ▶ 이시우, 고려대학교 ▶ 임동준, 홀트학교 ▶ 정해승, 가톨릭대학교 ▶ 한선혜, 성균관대학교  ▶ 박순지, 강원대학교 ▶ 임현채, 연세대학교 ▶ 조재민, 연세대학교 ▶ 차돌, 영동대학교  ▶ 박재욱, 순천향대학교 ▶ 유수빈, 순천향대학교 ▶ 이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김나영, 전북대학교 ▶ 이우호, 순천대학교 ▶ 강민구, 포항공과대학교 ▶ 김승현, 포항공과대학교 ▶ 주재용, 한동대학교  ▶ 최현진, 금오공과대학교 ▶ 김진하, 경상대학교 ▶ 이영재, 한국국제대학교 ▶ 권보선, 제주대학교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에도 눈이 올까? 화이트 마스(Mars)!

    [아하! 우주] 화성에도 눈이 올까? 화이트 마스(Mars)!

    화성에도 눈이 내릴까? 대답은 확실치 않지만,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다. 다만 물이 얼어서 된 눈이 아니라 드라이아이스일 가능성이 있다. 화성의 대기는 지구의 0.6%에 불과할 정도로 희박하며 그 구성 성분의 대부분은 지구와는 달리 이산화탄소이다. 화성 대기의 96% 정도가 이산화탄소이며, 수증기는 평균 210ppm에 불과할 정도로 희박하므로 사실 지구처럼 물이 얼어서 눈으로 내리기는 어렵다. 단 일부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눈처럼 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화성은 지구보다 평균 50% 정도 태양에서 떨어져 있는 데다 작고 건조한 행성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매우 춥다. 이런 기온에서는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드라이아이스가 될 수 있다. 드라이아이스는 반드시 대기 중에서 눈처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서리처럼 표면에서도 얼어서 화성의 지표를 하얗게 덮는다. 그리고 양극 지방은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와 얼음이 얼어서 모자 같은 극관(polar ice cap)을 형성한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사진은 2014년 11월 30일 화성 탐사선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가 촬영한 것으로 과거 물이 흘렀던 것 같은 경사면에 드라이아이스로 생각되는 서리가 내린 모습이다. 이 지형은 크레이터 안쪽에 형성된 경사인데, 사진으로 나온 부분은 1.5x3km 정도의 면적을 나타내고 있다. 만약 누군가 크리스마스에 화성에 가서 이 광경을 본다면 매우 황량하긴 하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화성은 지구처럼 자전축이 25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따라서 지구처럼 사계절의 변화가 생기는데 남반구와 북반구의 계절이 반대이다. 그러나 지구와 다른 점도 있다. 화성의 공전 주기는 지구보다 1.88배 정도 길다. 즉 화성에서는 계절이 지구의 1.88배 정도 길다. 다른 말로 하면 한 계절이 지구의 거의 반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사진은 화성에서 남위 68.46도에서 찍은 것이다. 이 사진에서 남쪽으로 향한 경사면은 서리가 아직 남아있지만, 북쪽으로 향한 경사면은 서리가 다 녹은 상태다. 화성의 북반구는 현재 가을로 접어들고 남반구는 봄철로 향하고 있다. 지구의 계절과 화성의 계절은 공전 주기의 차이 때문에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화성의 황량한 풍경 때문에 설령 우리가 저곳에 갈 수 있다고 해도 산타클로스가 나타날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겠지만, 아무튼 지구 이외의 행성에서 볼 수 있는 '하얀 세상'인 점은 틀림없을 것이다. 사진= NASA/제트추진 연구소/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아하! 우주] 화성에도 눈이 올까? 화이트 마스(Mars)!

    [아하! 우주] 화성에도 눈이 올까? 화이트 마스(Mars)!

    화성에도 눈이 내릴까? 대답은 확실치 않지만,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다. 다만 물이 얼어서 된 눈이 아니라 드라이아이스일 가능성이 있다. 화성의 대기는 지구의 0.6%에 불과할 정도로 희박하며 그 구성 성분의 대부분은 지구와는 달리 이산화탄소이다. 화성 대기의 96% 정도가 이산화탄소이며, 수증기는 평균 210ppm에 불과할 정도로 희박하므로 사실 지구처럼 물이 얼어서 눈으로 내리기는 어렵다. 단 일부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눈처럼 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화성은 지구보다 평균 50% 정도 태양에서 떨어져 있는 데다 작고 건조한 행성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매우 춥다. 이런 기온에서는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드라이아이스가 될 수 있다. 드라이아이스는 반드시 대기 중에서 눈처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서리처럼 표면에서도 얼어서 화성의 지표를 하얗게 덮는다. 그리고 양극 지방은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와 얼음이 얼어서 모자 같은 극관(polar ice cap)을 형성한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사진은 2014년 11월 30일 화성 탐사선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가 촬영한 것으로 과거 물이 흘렀던 것 같은 경사면에 드라이아이스로 생각되는 서리가 내린 모습이다. 이 지형은 크레이터 안쪽에 형성된 경사인데, 사진으로 나온 부분은 1.5x3km 정도의 면적을 나타내고 있다. 만약 누군가 크리스마스에 화성에 가서 이 광경을 본다면 매우 황량하긴 하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화성은 지구처럼 자전축이 25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따라서 지구처럼 사계절의 변화가 생기는데 남반구와 북반구의 계절이 반대이다. 그러나 지구와 다른 점도 있다. 화성의 공전 주기는 지구보다 1.88배 정도 길다. 즉 화성에서는 계절이 지구의 1.88배 정도 길다. 다른 말로 하면 한 계절이 지구의 거의 반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사진은 화성에서 남위 68.46도에서 찍은 것이다. 이 사진에서 남쪽으로 향한 경사면은 서리가 아직 남아있지만, 북쪽으로 향한 경사면은 서리가 다 녹은 상태다. 화성의 북반구는 현재 가을로 접어들고 남반구는 봄철로 향하고 있다. 지구의 계절과 화성의 계절은 공전 주기의 차이 때문에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화성의 황량한 풍경 때문에 설령 우리가 저곳에 갈 수 있다고 해도 산타클로스가 나타날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겠지만, 아무튼 지구 이외의 행성에서 볼 수 있는 '하얀 세상'인 점은 틀림없을 것이다. 사진= NASA/제트추진 연구소/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아직도 낯부끄러운 국공립대 청렴도

    아직도 낯부끄러운 국공립대 청렴도

    전국 36개 국공립대학의 청렴도가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4년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청렴도 측정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법인, 국립대학교, 공립대학교 등 모두 36곳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종합청렴도를 측정하지 않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제외한 35곳의 종합청렴도 평균점수는 10점 만점에 5.67점에 불과했다. 이는 2012년 조사 때보다 1.17점이나 하락한 것으로, 다른 공공기관(평균 7.78점)에 비해 2점 이상 낮은 수치다. 조사는 2년 단위로 이뤄진다. 세부사안별로는 학교가 외부기관이나 민간기업 등과 계약을 맺는 계약분야의 청렴도 지수가 7.18점으로 2012년 조사(8.88점)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조사 대상 대학과 업무처리를 한 적이 있는 민원인 34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계약과 관련해 금품·향응·편의를 대학 측에 직접 제공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41명이었다. 금품 및 향응 등을 제공한 이유로는 ‘일 처리에 대한 감사의 뜻’(51.9%)이 가장 많았다. ‘관행’이나 ‘인사차’라는 답변도 40.7%를 차지했다. 제공 시기는 주로 업무 처리 후(33.3%)나 명절이나 기관 행사 등 특별한 때(29.6%)가 많았다. 연구비의 투명한 집행과 공정한 인사 등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는 5.42점으로 지난 조사(6.51점)보다 크게 떨어졌다. 특히 연구비 집행의 불투명성, 부당한 예산집행이나 학사행정 관련 금품수수, 학교평가 지표 왜곡, 학교 측의 위법·부당한 사익 추구 등은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본인 또는 주변 사람들이 연구비를 위법·부당하게 집행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682명으로 전체의 11.9%, 연구비 횡령 경험이 있는 경우가 561명, 9.8%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 내 부패통제 시스템 작동은 4.87점으로 드러나 학교 차원에서 자율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조사 대상이 된 대학 가운데 14개 대학은 청렴도 평가 과정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유도한 사실이 드러나 감점당하기도 했다. 전체 대학 가운데 한국체육대학교가 5.12점으로 최하인 5등급을 받았으며, 군산대학교가 6.1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해양대학교(6.17점), 서울시립대학교(6.13점)는 군산대학교와 함께 1등급으로 분류됐다. 서울대학교는 5.37점으로 28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5.41점으로 25위에 머물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발사의 과격한 안마에 당황해 하는 고객

    이발사의 과격한 안마에 당황해 하는 고객

    이발사의 과한 서비스 안마에 당황해 하는 손님의 모습이 화제다. 10일 유튜브에 올라온 1분 53초 분량의 영상에는 이발 후, 서비스로 고객에게 안마를 하는 이발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손과 어깨를 주물러주는 이발사의 안마에 남성 고객이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그의 행복함은 잠시, 이발사의 과한 안마가 시작되자 애써 웃음을 보이며 당황하는 눈치다. 휴대전화가 울리자 전화를 받은 남성의 머리를 이발사가 강제로 숙이게 한 다음, 안마봉으로 등을 세게 내리친다. 남성의 비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안마는 이어진다. 자리를 잠시 비운 이발사가 다시 돌아와 이번엔 고객의 목을 뒤에서 깍지긴 채 좌우, 앞뒤로 흔들기 시작한다. 다음은 머리 부위. 이발사가 손뼉을 치며 사정없이 그의 머리를 내리치자 인상을 쓰며 그가 전화 통화를 끝낸다. 이번엔 목꺽기. 이발사가 사정없이 목을 꺾자 그의 목에서 ‘우드둑’ 소리가 난다. 고통스러워 하는 손님의 표정에도 불구 이발사의 너무 과한 안마는 계속된다. 반쯤 정신이 나간 그의 모습에 친구들의 웃음이 터진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된 지 하루 만에 1만여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sir Mordekais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해외여행 | 미지의 섬 꼬 창으로의 초대

    해외여행 | 미지의 섬 꼬 창으로의 초대

    방콕 국제공항에서 3번 국도를 따라 트랏Trat주로 향한다. 코끼리를 닮았다는 꼬 창Koh Chang, 미지의 섬으로 달려가는 마음은 들뜨기만 하다. 내가 발견한 태국의 보물섬 태국 여행은 늘 설렌다. 가벼운 옷차림에 슬리퍼만 신고 잡지 두어 권 들고 찾아갈 수 있는 곳. 복잡하고 분주한 도시의 일상 속에서 늘 마음속에 꿈꾸던 청량제 같은 여행지가 바로 태국 아니었던가? 이미 여러 차례 방문했던 태국. 이번에는 좀더 새로운 여행지에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는다. 이번에 방문할 곳은 꼬 창. 낯선 이름의 섬이기에 무언가 신비스러운 보물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기분은 한없이 들떴다. 게다가 그동안 애타게 바랐던 섬으로의 여행이니 말이다. 꼬 창은 우리에게 그다지 잘 알려진 섬이 아니다. 태국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다. 492km2 면적의 꼬 창은 태국에서는 푸껫 다음으로 큰 섬이다(참고로 트랏주는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방콕 국제공항에서부터 4시간 넘게 달려 선착장에 도착하니 듬직한 카페리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4시간 동안 널찍한 국도를 달리며 중간중간 휴게소에 잠시 멈춰 커피, 샌드위치 따위로 요기를 하면서 달려오니 지루할 틈이 없었다. 선착장에서 배에 오르고 꼬 창까지는 고작 25분. 의외로 짧았다. 태국을 찾는 여행자의 상당수는 멋진 휴식을 상상하며 푸껫이나 꼬 사무이 등 잘 알려진 휴양지로 향한다. 하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진 휴양지는 연중 방문객들로 넘쳐나고 해변은 밀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러나 꼬 창은 다르다. 한가롭다. 여유있고 한가로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반기는 곳이다. 나 역시 꼬 창을 선택할 때 주저하지 않았다. 꼬 창 주변으로 47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자리해 꼬 창 해안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다. 다시 말해 여행자들이 조용히 즐길 만한 좋은 쉼터가 47군데나 숨어 있는 셈이다. 방콕으로부터 다소 멀리 떨어져 있지만 푸껫과 꼬 사무이를 여행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좀더 여유로운 대안으로 꼬 창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자신만의 보물이 어느 섬에 숨어 있을지는 각자 시간적 여유를 갖고 찾아보아야만 할 것 같다. 열대우림에서 해상국립공원까지 꼬 창의 가장 큰 매력은 섬 전체의 70%가 때묻지 않은 순수의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다는 점이다. 태국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열대우림이기에 예로부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해 온 천혜의 장소이다. 섬에 다다르니 무성한 열대우림으로 덮인 산등성이가 눈앞에 펼쳐졌다. 그 안에 숨은 아무도 모르는 신비한 생명체들을 상상해 본다. 꼬 창의 중앙부에는 해발 744m 높이의 카오 좀 프라삿Khao Jom Prasat산이 있는데 이 산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꼭지꼬리 원숭이Stump tailed macaque, 사향 고양이Civet, 물왕도마뱀Water monitor, 멧돼지, 킹 코브라, 흑로Pacific reef egret, 쏙독새Nightjar, 푸른날개 팔색조Blue winged pitta 등 다양한 야생동물과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정글을 걷다 멧돼지를 만나면 당혹스럽겠지만 푸른 날개를 지닌 팔색조를 발견하게 된다면 내 남은 인생의 행운을 보여 주는 징표로 삼을 수도 있을 것 같다. 10여 년 전부터 태국 정부와 태국 관광청의 계획 아래 꼬 창의 모든 길에는 포장도로가 놓이고 고급 리조트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개발로 인해 이 섬의 본래 모습이 퇴색하여 제2의 푸껫처럼 될 것을 말이다. 그래서 인지 개발의 속도는 더디어 아직은 매머드급 호텔이나 럭셔리 리조트가 많지 않다. 비싸지 않으면서 나름 고급 시설을 갖춘 리조트와 배낭여행자들에게 좀더 친화적인 숙소와 식당이 공존하고 있다. 열대우림뿐이 아니다. 꼬 창 해상국립공원은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을 위한 새로운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산호초가 잘 보존되어 있고 해저 생태계가 크게 훼손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뽐낸다. 이러한 연유로 꼬 창에서의 첫 일정을 스노클링으로 시작했다. 호핑으로 즐기는 스노클링 꼬 창 해상국립공원 중에서도 꼬 와이Koh Wai는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쿠버 다이빙 및 스노클링 스폿이다. 일반적으로 11월부터 4월 사이가 워터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지만 이 시기를 벗어나도 큰 무리는 없다. 우기의 빗줄기 속에 감행한 스노클링은 오후가 되어 비가 멈추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가이드가 안내한 곳으로 가니 산호 주변에 수많은 열대어들이 몰려 있어 진기한 장관이 펼쳐지고 있었다. 꼬 창 해상국립공원에서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통해 여러 섬들을 방문할 수 있는데 가장 이상적인 곳은 꼬 라오야Koh Lao Ya섬이다. 꼬 와이에서의 스노클링을 마치고 꼬 라오야로 이동했을 즈음엔 허기가 느껴졌다. 미리 준비해 놓은 두리안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다시 첨벙 물속으로 들어가 스노클링에 몰입했다. 꼬 와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오색찬란한 물고기들이 물 밑에서 꿈틀대고 있었다. 꼬 라오야 역시 스노클링을 즐길 만한 산호와 열대어가 적지 않다. 무인도는 아니지만 인적이 드물기 때문. 런치 박스를 준비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해변에 누워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보물섬과도 같은 곳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미처 방문하지 못했지만 꼬 창 해상국립공원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섬이 있다. 바로 꼬 랑Koh Rang섬이다. 이곳은 꼬 창에서 남서쪽으로 꽤 떨어져 있는데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서식지다. 바다거북 탐사에 관심이 있다면 가이드와 동행해서 방문해 보도록 하자. 꼬 창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꼬 창은 코끼리 섬이란 이름을 지녔지만 사실 서식 중인 코끼리는 없다. 섬의 지형이 코가 길게 뻗어 있는 코끼리 얼굴 모양과 비슷해 그러한 이름이 붙여졌을 뿐이다. 대신 코끼리 등에 올라타고 정글과 수풀 일대를 둘러보는 코끼리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액티비티는 밀림 속에서 즐기는 지프라인Zip Line. 둘쨋날 오후에 진행된 지프라인은 나무와 나무 사이에 외줄이나 로프 타는 기구 따위를 설치해 놓고 몸에 연결된 고리를 로프에 걸어 외줄 위를 걷거나 로프에 연결된 기구를 타고 이동하는 레포츠다. 마치 군대식 유격훈련을 방불케 할 정도로 험난한 코스에 산 너머 산이었지만 그래도 스릴 만점인 지프라인을 즐기고 있자니 비로소 정글의 중심에 와 있다는 실감이 났다. 지프라인이야말로 밀림이 울창한 이곳 꼬 창에서 인기몰이 중인 액티비티이다. 파이어 쇼가 일품인 화이트 샌드 비치 꼬 창이 자랑하는 핫 사이 카오Hat Sai Khao 해변은 섬 북서쪽에 위치한다. 늦은 오후 산책을 즐기거나 해변에 앉아 선셋을 기다리기에 좋은 곳이다. 해변 주위로 크고 작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밀집해 있으며 테이블을 해변가에 배치해 놓아 바다를 감상하며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꼬 창에서의 마지막 밤 피날레는 바로 화이트 샌드비치에서 즐겼다.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모래성을 쌓는 현지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거나 떨어지는 태양의 고요한 모습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어둑해질 무렵 시푸드메뉴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이 해변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사바이 바Sabay Bar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바이 바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면서 칵테일,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바Bar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갖가지 해산물 요리로 배를 가득 채운 뒤 늦은 밤 레스토랑 앞 해변에서 펼쳐지는 파이어 쇼Fire show를 관람했다. 여러 명의 남자 댄서들이 모여 입에서 불을 뿜고 활활 타오르는 깡통을 양 손에 들고 팔을 휘저으며 다양한 묘기를 선보였다. 남태평양을 여행하다 보면 멜라네시안 부족들이 이러한 파이어 쇼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오히려 남태평양 쪽 파이어 쇼보다 스케일이 더 크고 화려했다. 핫 사이 카오에서부터 남쪽으로는 해안도로를 따라 꼬 창의 주요 숙박업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을 자랑하는 판비만Panviman 리조트는 해변에 위치해 바닷가로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최상급 리조트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이곳의 비수기에 해당하는 6~9월 사이에는 객실료도 저렴해 250달러 정도 수준의 딜럭스 룸을 100달러 미만에 온라인에서 예약할 수 있으니 두말이 필요 없다. 야외 수영장, 스파는 기본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깔스러운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까지 겸하고 있다. 마지막 날 방콕으로 돌아오기 전, 오전 일찍 해안도로를 따라 섬의 남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방 바오Bang Bao를 잠시 들렀다. 방 바오는 목재가옥마다 나무로 만든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수상마을이자 어부들이 모여 사는 어촌이다. 이곳 부둣가에 모여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은 꼬 창을 방문한 여행자들이라면 한번쯤은 들러야 할 맛집들이다. 이곳만큼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또한 이곳에서 보트를 대여하면 남쪽의 해상국립공원의 섬으로 가는 길이 열리기도 한다. 길지 않은 사흘간의 꼬 창 섬 탐험. 미지의 섬 꼬 창을 알기에 덕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섬이다. 스노클링으로 즐기는 해저 세계, 정글에서 진행되는 코끼리 트레킹과 지프라인 액티비티, 풍부한 해산물 요리, 무뎌진 감성을 노크해 준 화이트샌드비치와 기대 이상의 파이어 쇼 공연 그리고 저렴한 리조트의 나무랄 데 없는 시설까지. 꼬 창의 신비를 좀더 알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은 다음 기회를 위해 마음 속에 꾹꾹 눌러 담았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김후영 취재협조 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AIRLINE 에어 아시아가 인천-방콕 직항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인천공항 출발편은 오후 4시50분, 방콕공항 도착시간은 오후 8시40분이다. 방콕공항 출발편은 오전 8시이며 인천공항 도착시간은 오후 3시25분, 소요시간은 약 6시간이다. 시차는 한국이 태국보다 2시간 빠르다. www.airaisa.com Resort 판비만 리조트Panviman resort 치앙마이, 꼬 파응안 등지에도 체인을 두고 있다. 가족과 함께 휴식을 보내길 원한다면 바닷가에 면한 이곳을 추천한다.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고 각종 액티비티와 투어 프로그램을 알선해 준다. 성수기인 11월부터 3월까지 딜럭스 룸은 약 250~300달러 정도이며 비수기인 6~9월 사이에는 온라인으로 예약시 약 80달러에도 구입할 수 있다. 8/15 Modd 4, Koh Chang District. Trat 23170 (66)-39-619-040 www.panviman.com RESTAURANT 사바이 바Sabay Bar 화이트 샌드 비치에서 가장 규모가 큰 레스토랑으로 별도의 바 공간이 있으며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라운지도 있다. 태국음식(300~400바트)을 비롯해 시푸드 그릴 메뉴(250~400바트), 파스타 등을 맛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매일 밤마다 펼쳐지는 파이어 쇼가 인상적이다. 7/10 Moo 4. White Sand Beach. Koh Chang. Trat. (66) 81-864-2074 ACTIVITY 스칸디나비안 창 다이빙 센터 Scandinavian Chang Diving Center 다양한 코스의 스쿠버 다이빙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격증을 위한 코스, 스노클링 투어도 주선해 준다. 초보자의 경우 하루 2회까지 다이빙이 가능하며 비용은 1회 3,200바트, 2회 4,000바트다.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오픈워터 레벨 1코스의 경우 3~4일이 소요되며 비용은 1만4,500바트다. 21/17 Moo 4. Klong Prao. Koh Chang. Trat (66)-89-401-3927 www.changdiving.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그룹] 인사통 이백훈·국제통 윤경은·중국통 한상호 ‘눈길’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그룹] 인사통 이백훈·국제통 윤경은·중국통 한상호 ‘눈길’

    현대그룹 계열사 대표들은 선이 굵고 통이 큰 편이다. 주요 계열사 대표들을 살펴보면 추진력과 열정을 중시하는 현대식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지난해 제2기 신경영 선언에서 수익성 강화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만큼 대범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해외시장에서 영업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들이 눈에 띈다. 이백훈(58) 현대상선 대표는 지난 9월부터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SK해운을 거쳐 2007년부터 현대상선 WET벌크영업 및 인사담당(CHO) 임원을 지낸 인사통이다. 그룹 내부에서는 최근 몇 년간 유례없는 해운업 장기 불황으로 경영의 어려움이 심화돼 과감한 자구 추진 등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윤경은(52) 현대증권 사장은 세계 금융시장에 조예가 깊은 경영자로 통한다. 특히 증권업계에서 손꼽히는 국제 영업력과 파생상품 전문 지식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경성고, 한국외대 영어학과를 졸업한 뒤 제럴드 한국지사, 파리바은행 등 외국계 투자금융(IB)에서 근무했다.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그룹 부사장, 솔로몬투자증권(현 아이엠투자증권) 대표를 지냈다. 최근 사상 최대 실적을 쏟아 내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한상호(58) 사장이 이끈다. 강원도 양양 출신으로 국내 기업인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중국통이다.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출신인 한 사장은 1984년부터 LG상사, LG오티스 등에 재직하며 중국 본토는 물론 대만, 홍콩 등 범중화권에서 두루 경력을 쌓았다. 공군 정보 장교 출신인 그는 전형적인 덕장형 리더로 알려져 있다.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현대아산을 이끌었던 조건식(62)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난 뒤 4년 만인 지난 3월 재취임했다.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통일부 차관을 역임한 조 사장은 자타 공인 남북 관계 전문가다. 현대아산에 다시 돌아온 조 사장의 취임 일성은 “금강산관광 재개의 물꼬를 트자”였다. 조 사장은 취임 이후 관광 재개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8월 금강산 방문에 이어, 11월 18일에는 현정은 회장과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원동연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이 공동으로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대아산과 북측은 관광 재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진우(54) 현대유엔아이 대표는 전무급으로 그룹 내 선망받는 IT 리더다. 보성고, 성균관대 수학과 출신으로 한국HP, 시스코코리아 등 유수의 글로벌 IT 기업 임원을 거쳤다. 특히 ‘상하 간의 격의 없는 소통’과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호프데이, 주니어 보드 등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을 열어 새로운 조직 문화 형성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그룹의 싱크탱크인 현대경제연구원을 맡고 있는 하태형(56) 원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금융통이다.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파생상품을 전공해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양종합금융과 LG선물을 거쳐 2000년에는 보아스투자자문을 설립해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수원대 금융공학대학원장으로 재직했고 지난 4월부터 현대경제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난 대응에도 남녀 영향 고려 성인지적 접근 필요”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여자의 생존비율이 남자보다 매우 낮아 재난 대처에 여자들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인권·안전정책센터 연구위원은 8일 여정연 주최로 여정연에서 열린 ‘여성과 재난 안전 포럼’에서 ‘여성과 재난위기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향후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세월호 사고 때 단원고 탑승자의 생존비율이 남자는 27.3%(150명 중 41명)인 데 비해 여성은 19.4%(175명 중 34명)였다고 밝혔다. 장 연구위원은 여성은 재난에 취약한 반면 위기로부터 벗어날 회복능력은 낮으며 재난구호물자 배분에 있어서도 여성, 특히 영유아를 동반한 여성이 불리하다며 재난 대처에도 남성과 여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성인지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난피해자가 여성인 경우 여성에게 필요한 응급구호물자(여성용품) 배분 시 여성 담당자를 배치하고, 임시주거시설 내 여성이 빨래를 말릴 수 있는 시설 및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학경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젠더 관점에서 바라본 외국의 재난피해자 지원정책에 관한 연구’란 주제발표를 통해 영국의 재난피해자 지원정책 사례를 살펴본 뒤 ‘여성경찰 가족연락관’ 배치를 통한 성인지적 전략, 재난심리치료에서 성인지적 전략,재난의연금 사용에서 성인지적 전략,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등의 지원에 있어서 남녀 영향을 고려하고 일정 비율의 여성들을 배치하는 성인지적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영국경찰은 수사관의 입장에서 사상자 확인 등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 또는 제공하고, 나아가 피해자 및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며, 필요시 이를 중앙정부 기관 등과 서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경찰 가족연락관’(Family Liaison Officer)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여성경찰을 포함한 이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서는 뒤늦은 심리치료 지원으로 인해 이른바 ‘골든타임’(재난 발생 후 적어도 3-4일 이내)을 놓쳤고, 이로 인해 세월호 재난피해자들이 장기적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고 볼 수 있고, 재난심리지원센터 및 경찰청 피해자 심리안정팀 등 관련 조직·단체들 간의 업무분장 및 협력체계가 사전에 구축되지 않았고, 이에 재난심리치료가 현장에서 개별적·분산적으로 운영되는 등 효율적인 협력관계가 현장에서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율적인 심리치료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그 업무분장 등을 포함한 협력체계가 구성돼야 하며, 이러한 내용이 영국처럼 재난대응계획에 명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투명한 유리 벽… 카이스트 연구실엔 어떤 비밀도 없다

    길이 90m, 폭 20m. 널따란 공간에 사다리 형태로 복도와 통로가 났고 사다리의 빈 부분에는 도미노 블록을 세우듯이 실험대가 연달아 들어서 있다. 복도를 따라 실험대와 마주 보고 교수 연구실이 줄지어 만들어져 있다. 교수 연구실의 벽과 문은 투명 유리로 제작돼 실험대에서 안이 훤히 보인다. 교수와 학생 사이 벽은 없다. 5일 찾은 대전 유성구 구성동 KAIST(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융합연구소는 다른 대학의 연구실이나 실험실 모양과 전혀 딴판이었다. 김선창(58·생명과학과 교수) 소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열린 연구실”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비밀이 없다. 유리 벽이다 보니 교수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학생이 뭘 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김 소장은 “교수 연구실과 해당 학과 실험실을 일부러 멀리 떨어뜨려 동료 교수나 학생들과 만나지 않을 수 없게 했다”며 “밀실형 연구실은 옆 연구실 동료 교수를 하루 종일 못 만나고, 심지어 한 달에 한 번을 못 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가 실험실에 가려면 2~3개 실험실 거쳐야 한다. 가히 ‘소통의 연구 광장’이다. 2009년 문을 연 이 연구소는 생명과학과, 생명화학공학과, 바이오뇌공학과 등 12개 학과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 연구실을 둔 교수는 10명으로 석·박사과정 중심의 학생 100여명을 지도하면서 신약과 질병진단기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교수 연구실은 6~7평으로 다른 대학보다 좁지만 실험실은 이처럼 공간이 널따랗다. 열린 공간은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었다. 저절로 한 식구가 되는 것이다. 교수도 목소리를 높이기 쉽지 않다. 생명화학공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모(25·여)씨는 “다른 연구실은 혼자 들어가면 교수한테 호되게 혼이 나지 않을까, 교수가 음흉한 생각을 하지는 않을까 마음 졸이는데 여기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 소장은 “미국 UCLA 총장이 찾아와 ‘도둑맞은 적이 없느냐’, ‘사생활이 보호되느냐’고 묻길래 ‘개장 후 5년간 단 한 건의 절도 사건도 없었다’, ‘일하는 곳인데 무슨 사생활이 있어야 하느냐’고 했더니 돌아가서 이런 실험실을 만들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끊임없는 연구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기 위해 ‘마실’이란 이름으로 남녀 휴식공간을 각각 두고, 한 달에 한 번 ‘해피 아워’라는 합동 파티를 열어 준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우주 화성에서 사람 뇌 닮은 ‘원형 지형’ 포착

    우주 화성에서 사람 뇌 닮은 ‘원형 지형’ 포착

    화성에서 사람의 뇌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외형의 지형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성의 애서배스카(Athavasca)지역에서 발견한 이 지형은 지름 2㎞정도의 원형으로, 주위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구불구불한 작은 언덕이 불규칙하게 나열돼 있어 꼭 사람의 뇌를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지형은 화성 표면에 화산이 있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 지형이 과거 화산지대였으며,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표면 위를 지나가며 독특한 외형을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이를 두고 ‘원형의 섬’(circular island)이라고 명명한 가운데, 한 연구원은 “이 지형은 마치 주변에 용암이 천천히 흐르는 ‘용암바다’에 둘러싸인 섬 같다”면서 “본래 애서배스카 지역은 화산활동 및 용암의 흔적으로 화성의 다른 지역들에 비해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형의 섬’의 흔적은 화성의 화산활동을 입증하는 또 다른 증가”라면서 “이 지형에 있던 상당한 양의 얼음이 용암의 열기로 인해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한 용암의 흔적은 화성의 아마조니안 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화성은 노아키안 세, 헤스퍼리안 세, 아마조니안 세 등 총 세 시기로 구분하며, 이중 아마조니안 세는 18억 년 전부터 현재를 이르는 시기를 뜻한다. 한편 화성의 독특한 표면 모습은 화성궤도탐사선(MRO; 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장착된 하이라이즈(고해상도 과학실험 촬영기/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 HiRISE)가 촬영한 것이다. 4000만 달러(한화 약 445억 원)에 달하는 이 카메라는 2006년부터 화성 탐사에 투입됐으며, 화성 표면의 변화 및 형태, 온도 등을 포착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자공학회 박병국 회장 선출

    전자공학회 박병국 회장 선출

    대한전자공학회는 지난 29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병국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제4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총회에서 구용서 단국대 교수는 차기 수석부회장에, 박현욱 KAIST 교수, 박홍준 포항공대 교수, 백준기 중앙대 교수, 안승권 LG전자 사장, 홍대식 연세대 교수는 부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새 임원진은 내년 1월 취임하며 임기는 1년이다.
  • “과학, 저널리즘과 건강하게 공생해야” 과학기자협 대토론회

     ‘과학이 대중적 파급력을 가지려면 과학저널리즘과의 선린적 협력관계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마땅히 과학기술적 정보와 지식이 사회적 판단의 중요한 근거가 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과학기사의 상업성이 전혀 없는 일은 아니어서 우려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지만, 그 심각성은 냉정한 검증을 거쳐 판단해야 한다’.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가 28일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과학언론의 현실과 미래’(좌장 김길원 연합뉴스 기자)를 주제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대토론회에서는 언론의 실상에 대한 비판과 가치 재정립을 주문하는 다양한 비판과 요구가 쏟아져 나왔다. 토론회에는 과학계 인사는 물론 언론인과 이석준 미래부 차관, 강대희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서울대의과대학장),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김진호 회장과 이상석 부회장, 강신구 초대 과학기자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과학저널리즘의 존재 가치는 과학과 대중의 왜곡없는 연결, 그리고 과학의 건강한 발전에 있다”면서 “이런 본래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과학과 과학저널리즘의 건강한 공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은정 KBS 기자의 ‘과학저널리즘의 변화와 통찰’, 김양중 한겨레신문 기자와 박건형 서울신문 기자의 ‘언론이 본 과학언론의 현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박영일 이화여대 부총장 등이 ‘현장에서 본 과학언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이주영 연합뉴스 기자와 임소형 SBS 기자, 임소형 한국일보 기자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상천 이사장은 “과학언론은 흥미 위주이거나 지나치게 계몽적이어서 정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으며, 다루는 주제의 쏠림현상도 극복해야 할 과제”라면서 “과학 역시 소통에 무관심할 뿐 아니라 언론과의 융합에 대한 무관심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과학, 특히 의학저널리즘은 의학과 의료소비자 사이에서 ‘게이트 키퍼’로 존재한다”면서 “이런 직분에 충실하게 복무하고, 이를 통해 격조있는 사회로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의학과 의학저널리즘이 진실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영일 이화여대 부총장은 “영화 ‘제보자’에서 보듯 과학저널리즘과 대중은 일종의 협상게임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과학이 대중적인 파급력을 얻고, 과학저널리즘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양자 간에 건강한 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길원(협회 부회장) 대토론회 준비위원장은 “언론의 발전과 바른 방향성을 전제로 한 비판은 과학언론이 항상 경청하고 수용해야 할 자양분”이라면서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이 토론회를 정례화해 과학과 과학저널리즘의 바람직한 관계 정립과 과학언론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자협회는 토론회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코리아나호텔에서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겸한 ‘과학언론인의 밤’ 행사를 갖고, 과학언론의 새 출발과 함께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서상기·민병주(이상 새누리당)·이상민(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강성모 KAIST원장, 강대희 서울대의대 학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명철 국군 수도병원장 등 내외 귀빈과 과학기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단점 고치니까”… 출시하기도 전에 3D 프린터 100대 판 대학생들

    “단점 고치니까”… 출시하기도 전에 3D 프린터 100대 판 대학생들

    “이 3D 프린터를 쓰는 사람들과 배우는 학생들이, 우리가 고민했던 부분을 뛰어넘어 더 많은 결과를 얻어내는 게 저희의 소망입니다.” 17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리베라호텔에 모인 50여명의 산업체 관계자와 바이어들 앞에 4명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부생들이 섰다. 곧이어 이들이 개발한 ‘보급형 델타 3D 프린터’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 커피머신처럼 생긴 프린터에 프로그램을 입력하자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차곡차곡 하트 모양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한 바이어는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미국산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면서 “학생들이 이런 제품을 만들어내다니 놀랍다”고 말했다. 이 프린터를 만들어낸 이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3학년 서석현씨와 기계공학과 2학년 김원회·조성현·최종훈씨 등이다. 서씨는 “지난해부터 카이스트 내 사회기술혁신연구소에 참여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자인 제품을 개발해 왔다”면서 “손을 다친 사람들의 움직임을 돕는 로봇, 환자를 따라다니는 링거 걸이 등이 주요 아이템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들은 시제품 개발에 사용하는 3D 프린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대당 300만원으로 지나치게 고가인 데다, 복잡한 프로그램 등으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점이 마음에 걸렸다. 결국 지난 7월, 3D 프린터부터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모든 부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했고, 3D 프린터의 가장 큰 단점이던 금속 베어링이 내는 소음도 자체 개발한 플라스틱 부품으로 해결했다. 출시 가격은 90만원까지 낮췄다. 완성된 제품을 들고 이달 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3D 프린팅 코리아’에 참가해 제품 시연회를 가졌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한국3D프린팅협회에서 100대를 선주문했고, 캐나다와 미국 바이어들이 해당국 대리점 개설을 요청해 왔다. 자신감을 얻은 이들은 생산 기업과 함께 회사를 설립,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안정화 접어든 세종시, 정부청사 부근 업무시설 투자 수요 많아져

    안정화 접어든 세종시, 정부청사 부근 업무시설 투자 수요 많아져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도 호황을 맞고 있다. 올해 말까지 총 36개의 중앙행정기관과 16개의 국책연구기관의 이전이 완료되고, 청사 인근에 신축 중인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오픈하게 되면 세종시의 부동산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중부권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이는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고려대 약대, 한밭대, 공주대, 충남대, KAIST 등 5개 대학이 캠퍼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내년 중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하나로마트가 문을 열 예정으로 세종시는 생활, 교육, 문화 인프라를 고루 갖춘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세종시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마을 아파트 분양 성공을 시작으로 아파트, 토지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걸쳐 불패 신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와 무관하게 세종시의 부동산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정부 이전과 관련 상업 용지나 업무시설, 상가 등에 여유자금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세종시의 경우 업무시설 공간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도 사무실 공급이 부족해 소형 오피스텔이나 프라자 상가 등 주변 오피스텔에 임시 입주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현재 세종시의 업무시설 시장은 걸음마 단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민개발㈜이 오는 19일부터 업무시설 건물인 ‘세종비즈니스센터’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일반 분양을 시작하기로 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정부종합청사 바로 아래 쪽인 1-5생활권 C50블록에 위치, 정부청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세종비즈니스센터’는 지하 3층~지상6층 규모의 202실로 구성되었으며, 전용 면적은 45~138㎡로 다양하다. 쾌적한 업무 환경은 물론이고 체육시설, 휴게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다 주차공간 및 보완 시설이 완벽해 입주자들의 만족감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형 업무시설 건물이 없는 세종시의 여건을 감안하면 향후 투자가치도 안정적인 편이다. 그 밖에 세종비즈니스센터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화(1800-8583)나 홈페이지(http://세종비즈니스센터.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임이야? 진짜야?’ FPS게임 실사판 영상 화제

    ‘게임이야? 진짜야?’ FPS게임 실사판 영상 화제

    게임 플레이어가 1인칭 시점으로 슈팅을 벌이는 FPS(First Person Shooting) 게임의 실사판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세계 최초 1인칭 시점 공상과학 액션 영화 ‘하드코어(Hardcore)’의 프로모 영상으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감독 일리야 나이슐러(Ilya Naishuller)가 액션 카메라 고프로(Go pro)를 이용해 1인칭 시점의 독특한 영상을 연출해냈다고 보도했다. 영상은 1인칭 시점의 주인공 헨리가 동료(샬토 코플리 분)와 함께 총기와 수류탄 등을 이용해 끊임없이 적군을 사살해 나가는 내용. 마치 게임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영상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줄거리는 사이보그로 재탄생한 헨리가 적들을 섬멸하고 그의 아내를 구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하드코어’는 후반 작업을 위한 자금 충당을 위해 세계적인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약 7만 달러 정도가 모였다. 지난 3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105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게임인 줄”, “신기하다”, “영화 빨리 나왔으면”이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영상=bitingelbo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어젠다 카운슬 미래전자기술분과위원장으로 선임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어젠다 카운슬 미래전자기술분과위원장으로 선임

    강성모(69) KAIST 총장이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어젠다 카운슬(GAC)의 미래전자기술분과위원장에 선임됐다고 KAIST가 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국내 대학 총장이 세계경제포럼 GAC 분과위원장에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정치·경제·정책 분야 지도자들의 모임으로 인류와 지구환경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주제를 논의하고 문제 해결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GAC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