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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기관 방문 협력 논의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 등 국제금융기관들을 방문,동북아 역내 금융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 세계로 달린다 일류를 향하여/통신·방송·인터넷 결합 ‘광대역 통합망’ 구축

    정보통신부는 최근 ‘광대역 통합망(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이라는 미래 통신정책의 큰 그림을 발표했다. ‘광대역’이 ‘넓음’을 뜻하는 대로 지금껏 따로 서비스해 왔던 ‘통신,방송,인터넷’을 하나로 묶어 서비스하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이 통합망은 차세대 통신서비스로 불리는 홈 네트워크는 물론 휴대인터넷,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이다. 정부는 ‘광대역 통합망'이 앞으로 언제,어디서,어떤 기기로 원하는 정보를 얻고 처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하는 기반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대역 통합망은 먼저 유선과 무선,음성과 무선데이터가 합쳐지고 통신과 방송이 융합된 뒤 다시 전체가 통합되는 개념이다. 광대역 통합망은 2010년이면 구축된다.정부는 내년부터 2조 1000억원을 투입하며,민간투자액은 6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쯤이면 현재 1.5∼2Mbps급 수준인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50∼100Mbps급으로 높아진다.지금보다 최고 50배 빨라지는 셈이다. 이 속도에서 유·무선 서비스를 모두 끊김없이 이용하게 되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량의 데이터와 음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DMB 단말기와 휴대전화 단말기가 합쳐지고 디지털TV를 통한 쌍방향 통신도 가능해지는 등 한결 서비스가 진화하게 된다. 정부는 이 사업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각종 통신 단말기와 가전기기에 IP주소를 부여하는 ‘IPv6(차세대인터넷 주소체계)’를 조속히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가전제품에 차세대인터넷 주소를 부여해야만 가전제품이 인터넷과 휴대전화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정기홍기자
  • 미스터 엔 사카키바라 세계경제 硏초청 특강/세계경제체제 중심 중국으로 이동중

    ‘미스터 엔’으로 알려진 사카키바라 에이스케(62) 일본 게이오대 교수가 방한, 21일 세계경제연구원이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특별강연에서 아시아 경제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통화기금(AMF)을 창설하는 방안을 재추진하자고 제안했다.사카키바라 교수가 강연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동북아 3국의 경제통합 구상과 AMF 창설 재추진,중국 위안화 및 엔화 환율 전망 등을 소개한다.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교수는 도쿄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1960년 대장성(현 재무성)에 들어간 뒤 국제금융국장,대장상 특별고문,국제금융 담당 차관을 지낸 국제금융통이다.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대장성 재무관으로 재직하면서 그의 말 한마디에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미스터 엔’으로 불렸다.1999년부터 게이오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1. 세계경제 2대 변화 세계 경제는 현재 두가지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첫째는 기술적 변화(혁신)이고 두번째는 중국과 인도 등 옛경제대국들의 재부상이다. 세계경제는 제조업에서 최첨단 기술과 응용기술쪽으로,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브랜드,로열티 등) 으로 옮겨가고 있다.기업들의 기술혁신과 변화는 놀라운 수준이다. 1820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세계의 27%,인도는 14%를 각각 차지했다.두 나라를 합치면 40%가 넘는다.당시 영국이 전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했다.중국과 인도는 경제대국으로 재부상하기 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도로와 같은 하드 인프라는 낙후돼 있지만 기업가 정신과 국내외 인적 자원·네트워크가 발달돼 있다.프랑스의 한 유명한 역사학자는 1985년 인터뷰에서 세계의 중심이 뉴욕에서 어딘 지는 모르지만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주장했다.세계 경제중심이 앞으로 50∼60년에 걸쳐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는 지금 세계화와 지역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EU는 계속 확대 중이고,러시아가 EU에 가입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진정한 세계화는 국가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역간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것은 지역화의 단면이다.이는 지금까지의 미국 중심의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 중심의 세계 경제체제가 서서히 붕괴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과 인도·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의 부상으로 세계무역기구(WTO)와 G7 체제는 서서히 무너지고 대신 더 많은 개도국들이 참여하는 신 경제체제가 등장할 것이다. 2. 동북아 경제통합 아시아 통합은 유럽보다 뒤졌다.유럽 통합이 강력한 정치적 의지를 갖고 있는 정책 입안자와 엘리트들이 주도한 것과는 달리 아시아 통합은 민간 주도로 이뤄졌다.외국인 직접투자로 1980년대 말부터 한국과 일본·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지금은 중국이 통합을 주도하고 있다.정치 지도자들이 EU처럼 통합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결여돼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애물이다.여기에는 일본의 책임이 크다.한국과 중국은 일본과 관련된 과거 역사 유감이 많다.앞으로 10년은 한국과 일본간의 정치적 연합이 시장 통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한·중·일 3국의 경제통합을 추진할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었다.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않은 중국의 새 지도부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또 중국이 일본에 손을 내밀고 있다.일본 총리는 신사 참배를 중단하고 교과서 문제 등을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 중국은 고품질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한국·일본 기업들의 앞선 응용기술력과 결합하면 된다.플래시 메모리 기술은 삼성전자와 도시바,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에서 3개 회사만이 보유한 최첨단 기술이다.중국 경제발전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는 PPP(동시에 모든 분야 발전)는 앞으로 아시아 통합에 적용 가능하다고 본다. 다시 말하지만 아시아 경제의 패자는 중국이 될 것이다.이 과정에서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일본은 또다른 섬나라인 영국과 비슷하다. 인도와 중국은 프랑스·독일에 비유할 수 있다.일본과 한국은 과거 1500년간 중국의 영향권 아래에서 생존해 왔다.어쩌면 우리는 새로운 중국지배체제로 향하고 있는지 모르며,일본에는 이에 맞는 역할이 있다.일본이 중국에 맞서 지역경제의 헤게모니를 차지하려고 경쟁하기보다는 상호 협력해야 한다. 3. 아시아통화기금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추진했던 아시아통화기금(AMF)은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반대로 실패했다.미국의 반대 이외에 중국 지도부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지 않은 것도 실패하게 된 주 원인이다.당시는 아시아의 금융위기가 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확산되고 있었고 나중에 한국으로 불똥이 튈 지는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 2주 안에 협의를 마쳐야 했는데 중국 정부의 담당자와 협의가 제대로 더지 않아 홍콩의 담당자와 논의했은데 실패했다.당시 중국 지도부의 경우 의사결정이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하지 못했던 것도 문제였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중국 정부의 AMF에 대한 입장이 변하고 있다.보다 긍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아시아 11개국이 아시아채권기금(ABF) 출범을 통한 역내 채권시장 육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은 바람직하다.아시아개발은행(ADB)의 활동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의 외환보유고는 넘쳐나고 있다.일본의 외환보유고는 6000억달러로 4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었다.중국도 10월말 현재 4010억달러에 이른다.한·중·일 3국이 외환보유액의 10∼15%씩만 떼내 공동기금을 만들면 통화위기 관리는 물론 상호 이익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렇다고 일본이 미국 국채에 투자한 자금을 한꺼번에 빼내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외환보유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자는 얘기다.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아시아채권기금처럼 채권시장에 투자하거나 일종의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과 지급보장 방안을 고려할 수도 있다. 4. 위안화 문제 일본 등 국제사회가 중국 정부에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가하는 데 반대한다.중국의 새 지도부는 위안화의 평가절상에 반대하고 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일본 기업의 70%가 위안화의 급격한 평가절상에 반대했다.한국기업들도 조사해보면 비슷할 것이다.이처럼 국제사회의 위안화 평가절상 요구는 경제적 이슈라기보다 정치적 이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에반대하는 또다른 이유는 중국 경제가 아직은 취약하기 때문이다.중국 경제는 그동안 너무 고속성장해왔다.중국의 금융자산 부실 비율이 22∼25%에 이른다지만 실제로는 40∼45%가량이 부실화된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국영기업의 상당수가 사실상 부도·파산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중국은 이런 취약한 경제구조를 만회하기 위해 앞으로 5∼6년은 7∼8%의 고속성장을 이어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정치·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길 것이다.중국의 무역흑자 규모는 엄청나다.중국이 최대 수출국인 동시에 거대시장을 지닌 수입국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거대시장을 지닌 중국은 아시아 지역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중국 경제가 국가로부터 철저히 통제받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외부의 압력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 중국 외환정책의 변화는 순서의 문제이다.외환시장을 개방하려면 건전한 국내시스템이 전제돼야 한다.중국의 4대 국유은행의 구조조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얘기다. 즉,당분간 고도성장을 하면서 시장개방에 앞서 근본적인 경제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대규모 외국인 자본을 끌어들여야 한다. 5. 일본 경제·엔화문제 일본 경제에 회복조짐이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일본 기업들의 자산 수익률이 많이 개선됐다.1980년대 일본 기업들의 자산수익률이 12%였다가 90년대에는 5%,지난해에는 0%까지 떨어졌다.올해(회계연도기준)에는 수익률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예상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3%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내년에도 3∼3.5%의 성장이 예상된다. 둘째 일본 기업들 중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많다.금융부문의 위기도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대형은행들의 경우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문제는 지방 은행들이다.지역 경제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대기업들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추세에 적응하고 있지만 지방 중소기업들은 그렇지 못하다.부동산·유통·건설·농업·식품가공 등 정부 규제와 지원이 많이 남아있는 분야 등 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경제개혁이 성공한다면 향후 5∼6년간 5%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본다. 달러·엔 환율로 화제를 돌리자.미국 달러화는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지만 유로화와 엔화 등 모든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미국이 막대한 경상적자와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고 불안한 이라크 정세 등 때문이다.앞으로 달러화 가치는 10% 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도 엔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 시장개입을 계속할 것이다.일본과 미국 정부간에 엔화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저지하기로 이미 합의가 이뤄졌다.현재 달러당 108∼109엔 수준은 적정하다고 본다.앞으로 6∼8개월 안에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101∼105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일본 기업들은 전세계에 생산기지가 분산돼 있는 등 여러 형태로 환위험을 회피할 수 있어 100엔대의 달러·엔 환율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 김균미 기자 kmkim@
  • 아프리카개발은행 “경제전문가 찾습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이 올해부터 대대적인 경제전문가 영입에 나섰으나 한국인들의 응모가 저조하다며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이 은행뿐 아니라 최근 국제기구들의 한국인 공개채용이 늘고 있어 고학력 실업자 및 전업 희망자들의 관심이 요구된다.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카바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는 지난 17일 김진표 경제부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경제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려 하는데 한국인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면서 관심 제고를 요청했다.얼마 전 공개채용 접수가 끝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과 대조적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제기구의 보수는 대부분 연봉 10만달러 안팎으로 비슷하다.”면서 “최근 국제기구들이 수시로 직원을 충원 내지 신규채용하고 있는데 정보부족 등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회를 많이 놓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ADB 등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사에서 합동 채용 설명회를 연다. 안미현기자
  • TV·전화·인터넷 하나로/광대역 통합서비스망 2010년 구축

    따로따로 접속해야 하는 유무선 통신과 방송,인터넷 등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10년까지 기존의 통신망과 방송망,인터넷망을 통합한 ‘광대역통합망’(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을 구축키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언제 어디서나 모든 통신서비스가 가능한 미래 통신인 ‘유비쿼터스’의 기본 인프라를 까는 것이다. 광대역통합망이란 통신,방송,인터넷이 융합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다.정부가 2조 1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부문을 포함하면 투자액이 모두 67조원에 이른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1.5∼2Mbps급 수준인 초고속인터넷 속도와 유·무선 방송을 50∼100Mbps급으로 높여 2000만 유무선 가입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이를 위해 IPv6(차세대인터넷 주소체계),개방형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전달망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벌인다. 또 유무선 통신과 방송 가입자망을 광대역화하고 100Mbps급 이상의 구내통신망 구축과 유무선 홈 네트워크 보급을 통해 ‘유비쿼터스’접속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서홍석 정통부 초고속정보망 과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를 한발짝 앞서 구축해 관련 기술 및 표준화를 한국이 주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광대역통합망 구축을 통해 2010년 관련 장비와 서비스 생산액이 95조원에 이르고 135억달러의 수출과 37만명의 고용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美, 2001년 ‘北 ADB가입’ 제동

    |도쿄 황성기특파원|미 행정부가 지난 2001년 북한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IBRD)에 가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극비리에 미국을 방문했던 북한 정부대표단에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하며 제동을 걸었던 사실이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케네스 퀴노네스 전 미 국무부 북한담당관이 일본 월간지 ‘론자(論座)’ 12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드러났다. ‘북한의 아시아개발은행 가입,걸림돌이었던 납치문제’라는 제목의 이 기고에서 북한 대표단은 부시 행정부 출범 직후인 2001년 2월에서 3월에 걸쳐 북한경제 재건을 위한 융자를 얻기 위해 ADB,IBRD 및 국제통화기금(IMF) 가입을 미측에 타진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가입이 무산된 데는 일본인 납치문제도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기고는 주장했다.
  • 박승 총재 “올 성장률 2%대 가능성”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에 머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한은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초 전망대로 3%대가 될 수도 있으나 이에 못미칠 가능성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박 총재가 명시적으로 올해 성장률이 2%대에 머물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그는 “이라크전쟁,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태풍 등 예상치 못했던 악재로 성장률 전망치가 갈수록 비관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해 말 올해 성장률을 5.7%로 예상했다가 지난 4월 4.1%,7월 3.1%로 각각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박 총재는 “경기는 2·4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는 횡보 국면이며 4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이 시작돼 내년에는 4∼5%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2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가 경기부양 효과도 없이 부동산 값만 뛰게 했다는 일부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극심한 경기 침체로 금리 인하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금리 인하가 없었다면 경기가 지금보다 더 위축됐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는 “금리 인하는 6개월∼1년의 시차를 두고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4분기 중에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에서 3.1%로 하향조정했다.또 내년 성장 전망치도 5.3%에서 5.0%로 낮췄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경제 플러스 / 수출입은행장에 신동규씨

    정부는 3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에 선임된 이영회 수출입은행장 후임에 신동규(사진·52) 전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했다.신 신임 행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행시 14회에 합격했으며 재경부 금융정책과장,공보관,국제금융국장 등을 거쳤다.
  • “北 핵포기땐 ADB가입 지원”한·미·일 6자회담 방향 협의

    |도쿄 황성기·워싱턴 백문일특파원|한·미·일 3국은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 등 국제 금융기관에 북한의 가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15일 보도했다.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에 대해 국제기구의 융자지원 용의를 보여줌으로써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은 27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릴 6자회담을 통해 이같은 지원방안을 제의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한·미·일 실무회담을 위해 방미중인 이수혁(李秀赫)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4일 회담결과를 설명하며 6자회담에서 “북한의 안보우려를 특별히 다룰 것”이라면서 “하지만 북한이 요구해온 불가침협정이나 조약은 배제된다.”고 밝혔다. 이 차관보는 “3국은 공동대응 방향의 범위를 협의하고 이를 각국의 기조연설에 적절히 반영시켜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marry01@
  • 재경부는‘장수 국장’ 집합소?

    재정경제부의 주요 국장들이 한 자리에 2년 넘게 근무하는 ‘최장수 국장’화하고 있다.걸핏하면 바뀌는 대신 장수 국장이 나타난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극심한 인사적체의 결과인 탓이다. 우리나라 경제·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쌍두마차인 박병원(행시 17회)경제정책국장과 변양호 (19회)금융정책국장은 이달로 2년 4개월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이 재경원으로 통합된 이후 경제·금융정책국장의 재직기간은 통상 1년 안팎이었다.금정국장은 이종구(금융감독원 감사)씨가 1년8개월로 종전까지 최장수 국장이었다. 그러나 박·변 국장은 진념 부총리 시절인 2001년 5월 발령을 받은 이후 전윤철 전 부총리와 현 김진표 부총리까지 포함해 같은 자리에서 부총리를 3명이나 모시고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같은 처지였던 최중경(22회) 전 부총리 비서실장은 지난 4월 국제금융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 대열에서 빠졌다. 남보기에는 부러울 것 같지만 저간의 사정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갈 곳이 없어 지금 자리에 상당기간 더 눌러앉아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최근 국무총리실의 차관급 인사에서 재경부가 제외된 게 큰 요인이었다.이에 따라 국무총리실로 옮기려던 차관보의 이동이 어려워졌고 두 국장의 영전도 막히게 됐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재경부 내에서는 ‘그렇다고 이대로 그냥 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부총리의 결단을 재촉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일각에서는 부총리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경제홍보기획단은 물론,ADB연차총회준비기획단,국제세미나준비기획단 등의 조직도 한시적인 기구여서 해당 간부들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영회행장 ADB사무총장 선임

    이영회(사진) 수출입은행장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3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지노 다다오 총재 주재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 행장을 신설되는 부총재급 사무총장에 임명하기로 결정했다.이 행장은 9월 중순부터 근무할 예정이다.후임에는 신동규 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시아개발銀 부총재직 연임 실패

    우리나라가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직 연임에 실패했다.이에 따라 국내 금융권의 연쇄 이동도 일단 ‘스톱’돼 가뜩이나 꼬인 재정경제부의 인사가 더 꼬이게 됐다. 10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DB 이사회에서 이영회(李永檜) 수출입은행장이 이달에 임기가 끝나는 신명호(申明浩) 부총재 후임으로 출마했으나 중국 진리쿤(金立君) 재정부 차관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재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ADB 부총재를 15년이나 장기 석권해온 점이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이번에 부총재 임기가 5년에서 3년으로 줄면서 부총재급 자리가 두 석 신설됐기 때문.우리나라는 이 가운데 한 자리를 반드시 차지한다는 각오다.물론 후보는 이 행장이다.10월께나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 행장의 ADB행 좌절로 재경부 간부 출신 S씨의 수출입은행장 이동도 보류됐다. 안미현기자 hyun@
  • 경제 플러스 / ADB 전문 컨설팅기관에 뽑혀

    증권예탁원은 10일 아시아개발은행(A DB)의 금융·증권분야 기술이전 사업에 관한 전문 컨설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예탁원은 “그동안 아시아지역 중앙예탁기관에 대한 컨설팅 업무경력을 높이 평가받았으며,국제기구가 발주하는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 ADB부총재 연임 “우리몫”/ 中과 경합속 訪美김부총리 설득 행보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자리를 놓고 중국과 한국의 경합이 치열한 가운데,이 티켓을 따내기 위한 우리 정부의 행보가 빨라졌다.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중인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방미기간 동안 미국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어서 주목된다.ADB 부총재는 복잡하게 꼬인 국내 금융권 인사의 실타래를 풀 단초로 여겨진다. 14일 재경부에 따르면 신명호(申明浩) ADB 부총재의 임기가 오는 7월말 끝난다.김 부총리는 일본에 이어 ADB 2대주주인 미국에 한국이 또다시 부총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ADB 이사국이 아니지만 대주주로서 막후 영향력을 갖고 있다.우리나라는 신 부총재 후임으로 이영회(李永檜) 수출입은행장을 추천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상태다. 그러나 중국도 ‘독자 후보’를 추천하며 한국을 강력히 견제하고 있다.이번에는 기필코 자신들이 차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5년전 일본이 ‘차기’를 약속했다는 소문도 들린다.이 때문인지 ADB 총재국인 일본은 중국을 지원하고 있다.현재까지는 우리나라가 조금 불리한 판세다.그러나 중국의 가파른 도약을 견제하는 인도가 최근 우리나라를 밀고 있어 미국 지지만 끌어들인다면 ‘해볼 만한 싸움’이라는 게 정부 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전세계 사스피해 300억弗 추산

    중국과 싱가포르·캐나다를 중심으로 사스 파문이 계속 확산되면서 경제적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경제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사스로 인한 전세계의 피해액은 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항공·여행·호텔·요식업계 등 서비스산업이 사스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사스 파문이 5월을 넘겨 장기화될 경우 다른 산업으로 피해가 확산,아시아 경제권의 올해 성장률은 1%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경고했다. 북한의 핵보유 시인보도까지 겹쳐 한국 원화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 통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외환 딜러들은 그러나 북핵위기는 중장기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여행·요식업등 서비스업 직격탄 ADB는 28일 올해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사스의 영향으로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경제 성장률이 0.1∼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DB의 이같은 전망치는 사스 파문이 5월말에는 진정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 것이다.하지만 사스 파문이 9월말까지 6개월간 지속될경우 아시아 경제성장률은 0.5∼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홍콩과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ADB 수석연구원 이프잘 알리는 사스가 9월까지 잡히지 않고 계속되면 중국경제 성장률을 0.8%포인트 하락하고 홍콩 경제도 4.0%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리는 “사스 확산으로 소비가 급랭하면서 서비스산업이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문제는 사스 파문이 지속될 경우 제조업과 수출에도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했다 .골드만삭스그룹은 사스가 올해 3분기에도 계속 퍼지면 중국 경제의 45%를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와 제조업에 영향을 줘 올해 경제성장률이 6%로 낮아질 수도 있다고 28일 밝혔다.중국 관영 싱크탱크 소속 경제학자들도 사스 영향으로 올해 소매판매 증가율은 당초 10%에서 마이너스 2%로 하락할 것으로 우려했다. ●타임誌 “한국도 20억달러 손실 전망” 시사주간 타임은 최신호에서 전세계의 사스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30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사스 파문의 진원지인 중국과 한국이 관광 수입과 소매업,생산성 부문에서 각각 약 2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일본과 홍콩도 각각 10억달러의 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됐다.캐나다 토론토는 사스 발병으로 하루 3000만달러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JP모건증권은 추정했다. 타임에 따르면 북미와 홍콩을 잇는 항공기 예약률이 85% 감소했고,4월 들어 2주간 싱가포르를 찾는 관광객수도 61% 급감했다.아시아지역 호텔업계의 매출은 2∼3월 두달간 25% 줄었다.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최신호에서 사스 영향으로 중국의 올해 연간 관광수입(670억달러)이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스 확산으로 국내외 여행을 잇따라 취소하면서 경제적 파장은 항공업계와 호텔,식당·여행사들에서 가장 먼저 나타났다. 곧이어 호텔등에 물건을 납품하는 도매업체들이 타격을 입기 시작했고,소비가 위축되면서 도·소매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사스의 안전지대로 인식됐던 미국에서도 27일(현지시간) 사스 의심환자가 41명 발견되면서 뉴욕 주식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9·11테러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항공업계는 이번에는 사스태풍을 맞아 휘청거리고 있다. 문제는 사스 퇴치 전망 자체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현재로서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정건용産銀총재 사표/ 임기 1년 남기고 하차 후임에 유지창씨 내정

    정건용(鄭健溶) 산업은행 총재가 임기만료를 1년여 앞두고 14일 재정경제부에 사표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설’로만 무성했던 정부 산하 금융기관장 물갈이가 표면화됐다.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몇몇 시중은행장의 교체설도 나도는 등 금융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낙하산 인사’ 등 관치금융 시비도 재연되는 조짐이다. ▶관련기사 8면 재경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재경부는 지난 12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상배(朴相培) 산은 부총재에 대해 해임안을 통과시켰다.같은 날 정 총재는 사표를 제출했다. 명예로운 퇴진에 강한 애착을 보였던 정 총재가 ‘중도하차’를 결심한 데는 정부의 집요한 ‘사퇴 종용’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후임 총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유지창(柳志昌)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막역한 관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재경부는 정 총재의 사표를 수리하는 대로 ‘기관장 후보평가위원회’(5인 이상)를 구성,후임 총재를 고른 뒤 대통령에게 제청을 요청할 예정이다. 산은 총재의 교체로 다른 국책은행장들의 거취도 유동적이다.내년 4월 임기가 끝나는 이영회(李永檜) 수출입은행장이 오는 7월말 임기만료되는 신명호(申明浩) ADB(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 자리로 이동하고,수출입은행장에는 신동규(辛東奎) 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이 간다는 ‘소문’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ADB 부총재 후임 자리를 강력히 노리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재경부 장관이 제청권을 갖고 있는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산하기관장도 교체설이 나돌고 있다. 새 정부 들어 관계 악화설이 나돌고 있는 우리·국민·외환·조흥 등 시중은행들도 인사 태풍권에 들어 있다.이들 은행은 정부가 대주주여서 마음만 먹으면 임시주총 소집을 통해 행장 교체가 가능하다. 안미현기자 hyun@
  • 말 많은 재경부 인사 ‘윤곽’

    국무조정실 차장에 김영주 공보관 김경호·조성익 경합 경제국장 변양호국장 추천 한치 앞이 보이지 않던 재정경제부 1∼2급 간부 인사가 가닥을 잡았다.김진표 경제부총리는 오는 10일 한국경제설명회(런던·뉴욕)를 위한 출국에 앞서 인사를 단행,조직을 안정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 인사의 포인트는 1급 승진 또는 이동,공보관,경제정책국장 등 세가지다.1급 가운데 김영주(행정고시 17회) 차관보는 국무조정실 차장(차관급) 승진이 굳어진 상태다.한정기(14회) 국세심판원장은 증권금융사장으로,맹정주(10회) 현 증권금융사장은 상호신용금고연합회장으로 이동이 예상된다.김병기(16회) 전 청와대 비서관은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김규복(15회) FIU원장은 기획관리실장에 내정됐다.신동규(14회) 기획관리실장은 다음달 자리가 비게 되는 한국은행 감사로 거론되고 있다. 차관보에는 박병원(17회) 경제정책국장이 확실시되고,세제실장에는 김영룡(15회) 전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오고 윤대희(17회) 국민생활국장이 그 자리로 옮긴다.심달섭(13회) 전 주미대사관 재경관은 증권전산사장으로의 이동이 점쳐진다.최경수(14) 세제실장이 국세청으로 가는 맞교환이 추진됐으나 서울·중부청장이 내정되면서 일단 무산되는 양상이다. 김 부총리는 “공보관의 직급을 올려주지는 못하지만 실제로 1급 대우를 해주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알려졌다.합동기자실 설치 등으로 취재관행이 바뀌기 때문에 공보관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고,능력있는 간부를 쓰겠다는 것이다.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공보관은 업무에 정통하고 유능한 인물로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이에 따라 공보관에는 김경호(21회) 공적자금관리위 사무국장,조성익(20회) 국제금융심의관이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재경부 직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경제정책국장에는 변양호(19회) 금융정책국장이 강력하게 추천되고 있다.금융정책국장에는 이철휘(17회) 공보관,국제금융국장에는 김성진(19회) 경제협력국장,국민생활국장에 김병일(18회) ADB준비기획단장이 거론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102세 율산 신형식 옹 타계

    일제 때 농지개혁에 앞장섰던 율산 신형식(申衡植)옹이 지난 2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102세. 고인은 1901년 전남 고흥군에서 태어나 고학으로 일본 와세다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다.일제 강점기 때 강원도 평창과 전남 등지에서 금융조합 이사를 지내며 소작농을 자작농으로 바꿔주는 등 농지개혁에 앞장섰다.슬하의 9남매를 엄한 가정교육과 함께 자신처럼 모두 고학으로 공부시킨 일화로 유명하다. 장남 은호(垠浩·68)씨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소립자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핵물리학자다.차남 상호(相浩·67)씨는 전남대 철학과 교수,3남 동호(浩·65·재미)씨는 녹내장 분야에 권위있는 의사다.4남 춘호(春浩·62·재미)씨는 화학박사,5남 명호(明浩·59)씨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로 근무하고 있다.70년대 ‘율산 신화’의 주인공이자 현 센트럴시티 회장인 선호(善浩·56)씨가 6남이다.7남 민호(旻浩·45)씨는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은 25일 오전 5시.(02)590-2697.
  • ‘동북아로 눈을 돌리자’동북아시대 “전국을 특구로 만들자”

    세계적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예견한 21세기 메가트렌드의 하나는 아시아시대의 도래다.세계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서양에서 아시아로 옮겨가고있다는 논지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 유치는 중국 주도의 동북아·아시아시대 도래를 예고하고있다.국무총리를 지낸 원로 남덕우(南悳祐) 산학협동재단 이사장은 얼마전펴낸 저서 ‘동북아로 눈을 돌리자’에서 “중국의 성장을 활용해 우리의 활로를 찾자.”고 역설했다.남 이사장을 서울 서초동 산학협동재단 이사장실에서 만나 우리 경제의 문제점과 현실,동북아시대의 생존 지혜 등을 들어봤다. 정부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육성계획안은 전략적인 개념이 모호합니다.정부의 계획을 ‘동북아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라는 식으로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우리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여러 경제연구기관들은 새해에 우리 경제가 5%대의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수출실적도 좋고 수출전망도 밝습니다.하지만 우리기업들은 몇년동안 설비투자를 게을리 했습니다.이에 대한 업보를 반드시 받게 될 것입니다. ◆외환위기 극복 5년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년 전에도 금융의 문제였지,경제의 기본이 잘못된 것은 없었습니다.우리 금융산업에 문제가 많다는 것은 외환위기 이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던게 사실입니다.외환위기 이전에 13개 금융구조조정 관련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지 않았습니까.외환위기 이후 5년동안 구조조정을 통해 금융산업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구조조정을 했지만 앞으로도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국민은행이 합병을 통해 거대은행이 됐지만 소비금융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문제지요.금융기관이위험도가 뒤따르는 기업대출을 외면한다는 점은 참으로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경제정책 당국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현 경제 부처에 충고를 하실 것이 있습니까? 국가 경제를 기획하는 부처가 없습니다.국무총리실과 재정경제부에 통합조정 기능이 있지만 그 정도로는 안됩니다.현재 우리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정확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해 다루는 곳이 없다는 얘기입니다.사회와 경제에 변화를 주려면 각 부문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리더십으로 해결해야 합니다.정부는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정책결정을 회피해서는 안됩니다.5년간의 개혁과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살기좋은 나라,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은 아직도 요원하다고 봅니다.중국의 경제적 약진은 세계 경제에충격을 던져주고 있으며 우리에게도 중대한 전략 변수로 떠올랐습니다.새로운 관점에서 국가전략을 짜야 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부상에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것인 지,구상을 밝혀주십시오. 13억의 인구를 가진 중국의 경제발전은 앞으로 세계의 판도를 바꿀 것입니다.이미 중국은 ‘세계의 생산기지’라고들 하지 않습니까.중국의 약진은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중국이라는 시장이 넓으면 틈새도 많은 법입니다.공업제품을 고급화·차별화하고 첨단기술 제품을 만들어 중국시장의 틈새를 찾아야 합니다.아직은 우리가 자동차,철강,정보통신,석유화학,고급가전,섬유,바이오 등에서 경쟁력을갖추고 있습니다.품질향상과 차별화에 피나는 노력을 거두면 성공의 기회는 많을 것입니다. ◆고든 창은 저서 ‘중국의 몰락(The Coming Collapse of China)’에서 중국은 WTO 가입 5년 이내에 붕괴할 것이라고 했듯이 중국은 문제점도 많이 안고 있지 않습니까. 농업경쟁력이 취약하고 국유기업과 금융 부실이 심각한 수준입니다.그뿐 아니라 지역격차와 부정부패 등의 문제점도 안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것들은 국유화된 토지,외국인 투자,제조업 경쟁력 증가 등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우리는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이점을살려 한국을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물류중심지라고 하면 운송을 생각하기 쉬운데,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물류를해야 합니다.예를 들면 컴퓨터 제품을 실어나르는데 그치지 않고 중국으로보내는 컴퓨터에 부착하는 중국어 자판은 미국보다 한국에서 만드는 일을 해야 합니다.또한 유럽의 양주업자가 원액을 영종도로 보내면 병입(Bottling)과 상표부착을 해서 24시간 이내에 아시아 전역으로 배달하는 체계를 만들수 있을 것입니다.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들은 보험·금융·포장 등의 산업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학자들은 이를 두고 ‘생산의 연장’이라고 합니다. ◆아시아의 다른 경쟁 국가와 도시도 많은데 물류중심지로서 우리나라가 갖는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인천국제공항에서 3시간 이내의 비행거리에 있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는 40개가 넘습니다.시베리아 개발과 남북간 철도가 연결되면 인천·부산·광양·목포 등의 지역이 동북아 물류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정보기술(IT) 인프라와 통신,인터넷은 일본과 중국에 비해 앞서 있는 데다 노동력의수준이 높다는 점은 우리의 장점입니다. ◆노사문제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첫번째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점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나라는 다국적 기업의 투자지역으로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제조업의 중요한 생산기술,연구개발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일본에 비해 입지 우위는 약한 편입니다.중국에 비해 시장잠재력도 작고 노동력은 비싼 편입니다.하지만 우리가 21세기 일류국가가 되려면 이런저런 약점을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홍콩 등과 비교해 사업하기 가장 어려운 곳으로 우리나라를 꼽았습니다.쓸데없는 규제가 많고 생활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외국인들이 생활하기 좋게 하려면 외국병원과 외국대학이 설립되어야 하는데 교육계 등이 반대합니다.중국은 경제특구가 의미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국이특구가 돼야 합니다. ◆정부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육성계획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의 계획안에는 대략 18가지의 문제점이 있습니다.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의 전략적인 개념이 모호하게 정의돼 있습니다.정부의 계획을 ‘동북아물류-비즈니스 중심지’라는 식으로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투자계획과 재원조달 방안에도 문제가 있고,물류산업육성법을 제정해 지원책을 마련해야 합니다.외국대학의 분교를 유치하면 외국유학으로 인한 외화소비를 줄이고 국내 대학의 경쟁적 개선도 유도할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2000년부터 동북아 개발은행 설립 구상을 내놨는데 어떻게 추진되고있습니까. 중국·북한·시베리아 개발을 지원할 동북아개발은행 설립을 놓고 일본측과 민간 차원의 대화를 했습니다.그들은 처음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다가 최근들어 달라지고 있습니다.일본 정치권에서도 찬성자가 늘고 있지요.일본이주도적으로 나오면 미국도 참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아시아개발은행(ADB)을 설립할 당시에도 미국은 처음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다가 나중에찬성으로 돌아선 적이 있습니다. 박정현 손원천기자 jhpark@
  • 금융기관장 물밑싸움 치열

    금융단체장들의 임기가 다음달로 다가옴에 따라 물밑싸움이 치열하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장과 손해보험협회장은 11월 14일,생명보험협회장은 같은달 23일 각각 임기가 끝난다.손보업계가 가장 먼저 23일 후보추천위원회(5명)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인 은행연합회장은 신동혁(申東爀) 한미은행 회장,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 이사회장,이수휴(李秀烋) 전 은행감독원장으로 좁혀지는 양상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신명호(申明浩)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는‘좀 더 큰 뜻을 품으라.’는 주위의 만류로 최근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 이사회장도 더 큰 뜻을 염두에 두고 있는 눈치다. 신 이사회장은 은행권의 신망이 두터운 데다 본인도 적극적이지만 현 정권에서 특별한 점수를 따지 못한 것이 약점이다.김 이사회장은 국민·주택은행 합병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다소 ‘빚’을 진 측면이 있지만 ‘뱅커’ 경력에서 신 회장에게 밀린다.최근 재정경제부가 관료출신을 앉히려는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이 전 원장(고시 14회)의 이름이 오르내리는데 은행장 경력이 없다는 것이 약점이다. 손보협회장은 박종익(朴鐘翊) 현 회장의 유임으로 기운 가운데 정치인 출신의 오상현(吳上鉉) 화재보험협회장이 도전하고 있다. 생보협회장은 배찬병(裴贊柄) 현 회장의 은행연합회장 이동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유임이 유력해졌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대북 지원설 등으로 경황이 없어 이번에는 업계 의사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안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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