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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담배업체 입주 ‘고민되네’

    충북도가 외국 담배 업체로부터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입주 신청을 받아 놓고 고민에 빠졌다.산업단지 활성화와단지 분양을 위해 기꺼이 받아들이고 싶지만 도민들의 정서적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영국계 다국적 담배회사인 BAT(British American Tobacco)코리아(사장 존 테일러)가 최근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 희망 의사를 밝혀왔다. 던힐,쿨,켄트,피네스 등을 판매하고 있는 이 회사는 연차적으로 10억달러를 투자,오창과학산업단지에 국내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담배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의현재 용지 분양률이 50%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담배 회사의 입주를 내심 반가워하고 있다. 하지만 첨단과학산업단지를 표방한 오창과학산업단지에담배공장이 들어설 경우 전체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까도는 우려하고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시청자 제작프로 5일 첫 전파

    ‘보기만 하던 방송을 시청자가 직접 만든다.’시청자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을 방송사의 전파를 통해 방송하는 시청자참여 프로그램 ‘열린 채널’이 5일 오후 4시3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30분 동안 방송될 첫프로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제작한 ‘호주제 폐지-평등가족으로 가는 길’. 독립 영화 제작사인 ‘푸른영상’이 지난 6월부터 10개월여에 걸쳐 촬영한 ‘호주제 폐지…’는 이혼·재혼 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피해사례를 통해 호주제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호주제가 한국 고유의 미풍양속이 아니라 일제의 통치수단으로 도입된 악습임을 규명하는 한편 국회의원 이미경,영화감독 이창동,가수 윤도현,영화평론가 유지나 씨 등 각계 인사들을 만나 호주제가 폐지된 이후의 긍정적 효과들을 들어본다. ‘열린 채널’은 지난해 3월 시행된 통합방송법에 ‘공영방송 KBS는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을 월 100분 이상방송해야 한다’는 규정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시작했다.지상파TV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주요 사회적 이슈들이 가감없이전달될 수 있는 창구이지만 프로그램 제작여건 등의 어려움이 큰 장애물로 작용한다. 외국의 경우 지상파TV에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 정착된 방송사는 영국 BBC가 유일할 뿐 대부분 케이블TV의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채널 등을 통해 일반 시청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KBS는 지난해 가을부터 30분짜리 ‘열린 채널’을 편성해놓았지만 운영지침을 둘러싸고 방송사와 시민단체간의 의견 대립으로 표류돼 왔다. KBS 시청자센터 시청자프로그램부 이상출 PD는 “5일 방송은 일단 시작하지만 후속 프로는 아직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라면서 “지난 3월부터 프로그램 공모 광고를 냈지만한 편도 들어오지 않았다.시민사회단체의 미숙한 프로그램제작수준,방송 후의 불분명한 책임소재 등 아직도 문제의소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25개 단체로 이뤄진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시민단체협의회’ 권영준 간사는 “당분간 시행착오는 각오하고 있다.방송이 된 후 시청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면 사회단체 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의 참가도 활기를띨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 촬영장비,편집시설 등을 공동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의 건립을 KBS와 방송위원회에 촉구하고 있다. 허윤주기자 rara@
  • 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앞으로 건설업체들은 담보나 보증없이도 특정 프로젝트의예상수익을 근거로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주민들의 90% 이상 동의만 얻으면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아파트단지로 조성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는 16일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빠르면 올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금융기관이 건설업체의 담보나 보증을 확보하지않고도 해당 프로젝트의 미래수익을 근거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이 공동 출자한 ‘수익성 평가 전담기구’의 설치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이뤄지면 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체여유자금이나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펀드를 조성,건설사업에 투자하고 나중에 이에 따른 수익은 배분받게 된다. 또 입주자나 발주처로부터 받은 분양·공사대금은 금융기관이 담보로 설정한 뒤 ‘별도 정산계정(Escrow Account)’으로 분류,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재경부는 이와 함께 국제 회계기준의 테두리 안에서 기업회계기준에 건설업 등에 대한 예외조항을 둘 방침이다.이는 건설업의 특성상 부채비율이 높고 자금 회수기간이 길어 신용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단독주택 300∼500가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도 주민동의만 얻으면 아파트촌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은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에대해서만 적용된다. 또 공공택지개발지구내 토지를 확보한 건설업체들의 택지구입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그동안 건설업체가 대금을 완납해야만 토지를 공급받을수 있던 규정을 바꿔 1차 중도금만 내고도 계약할 수 있게할 계획이다. 택지개발지구내 주택조합도 택지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면수의계약으로 택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의료저축제·민영보험등 재정조달 다원화 바람직””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재정위기 극복에 대한 종합대책을마련 중인 가운데 대학 연구기관 및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책토론회를 개최,‘소액 외래주사제 본인부담’‘의료저축제 도입’‘포괄수가제 도입’‘진찰료·처방료 통합’‘선불제 도입’ 등 다양한 대안들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한국보건행정학회 및 연세대 보건정책연구소는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건강보험 재정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전경련은 전경련회관에서 ‘건강보험 개혁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정책토론회를 열었다.보건행정학회 등의 토론회는 단기 대책에 초점을 맞춘 반면,전경련토론회는 건강보험 재정절감과 구조적인 틀을 바꾸는 데 역점을 뒀다. ◆단기 대책=김한중 연세대 보건행정대학원장은 토론회에서 ‘건강보험 재정적자 요인 분석과 대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재정적자의 주요인을 의료이용량 및 수가 인상에따른 진료비 증가,96년부터 계속돼온 의료보험 재정수지 적자 때문이라고 지적하고,급여 지출을 줄이기 위해 보험급여 확대 중지,본인부담금 정액제 상한선 하향조정,약제비 본인부담 상향조정,소액 외래 주사제 본인부담 등을 주문했다.이어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진찰료·처방료 통합 외에조제료와 복약지도료의 통합을 주장했다. 또 주사제의 처방료·조제료 삭제,보험약가 인하,보험청구 대행기관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 등을 제안했다.이밖에 일정 수준의 건강보험료 인상은 물론 국고 지원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액진료비 본인부담제,포괄수가제,의료저축제,목적세 도입 등은 구체적 연구가 미흡하고 효과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의료보험 재정통합의 시점을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장기 대책=전경련 토론회에서는 의료저축제·민영보험 도입 등 보험구조를 개편하고,재원조달 방식의 다원화를 제시했다.오는 5월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를 염두에 두고,기업의 경비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덕성여대 권순원 교수는 건강보험 재정위기는 의료기관 등 공급자의 도덕적 해이와 수요자의 비용의식 결여,상대수가 체계의 왜곡 등 정책실패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한 뒤 의료저축제(MSA·Medical Savings Accounts) 도입과 민영보험등 보험제도의 다원화를 주문했다. 또 포괄수가제를 도입하는 동시에 현재의 보험 후불제를 선불제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실컷 먹어도 살빠진다

    ‘ACC-2 효소만 차단하라’.먹고 싶어도 살 찌는 것이 두려워 먹을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나왔다.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과 살리 와킬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서 아세틸-코아 카복실라제-2(ACC-2)라는 효소만 차단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이먹고도 체중이 준다고 밝혔다. 와킬 박사는 ACC-2를 생산하는 유전자를 없앤 특수 쥐들과 보통 쥐들에 시간제한없이 먹고 싶은 만큼 실 컷 먹도록 한 결과 특수 쥐들은 보통 쥐들보다 40%를 더 먹고도체중은 오히려 10∼15% 줄었다고 말했다.특수 쥐들은 매우활동적이고 생식력도 왕성했다.박사는 5년 안에 사람을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 증권사 ‘랩 어카운트’ 현황과 이용법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현재 판매액은 9,000억원으로,이달중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랩 어카운트란 고객과의 계약에 의해 증권사의 자산관리사가 고객이 맡긴 재산 운용을 위해 주식·채권투자비율등의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투자조언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 투자자는 맡긴 재산총액을 기준으로 일정율을수수료로 지급하는 자산종합관리 서비스다. 기존의 위탁계좌,수익증권계좌,선물계좌 등으로 나뉘어져있던 고객의 계좌를 하나로 합한 계좌로 볼 수 있다. 투자자는 전문적인 금융자산 관리사로부터 투자성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 구성 및 투자판단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에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수수료는 랩 어카운트 잔고의 일정율로 내면 돼 위탁매매수수료 증대를 위한 과당매매 권유 관행이 해소되고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장기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능력에 따라 증권사간 경쟁력 차이도 뚜렷해질것으로 보여 금융기법 선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 이영호(李永鎬)증권감독국장은 “랩 어카운트가 정착되면 증권산업의 질적 고도화 및 증권사의 수익기반 안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누가 이용할 수 있나 랩 어카운트 계약금액은 개인의 경우 5,000만원 이상의 고액 투자자들이다.법인은 1억원 이상이다.그러나 투자된 유가증권의 가치하락,투자조언의 대가나 제세공과금,필요경비 인출 등의 사유로 인해 이 금액이 기준이 못미치는 경우 예외로 인정된다. ◆10개 증권사에서 판매 랩 어카운트 업무는 종합증권업이나 자기매매업과 위탁매매업을 동시에 하는 증권회사가 등록할 수 있다.국내에 35개사가 있으며,LG,대우,삼성,한빛등 10개 증권사가 지난달 12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현재 허용된 랩 어카운트 업무는 자문형.수익증권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면서 수익증권 판매수수료를 징수하는‘종합자산관리계좌’와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않는 ‘랩어카운트 계좌’ 등 두 종류가 있다. 미국은 고객이 증권사에 돈을 맡기면 회사에서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부터 투자까지 알아서 처리해 주는‘일임형’랩 어카운트를 운용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이 각각 ‘에프엔 아너스클럽’과 ‘유퍼스트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제공한다. LG는 와이즈랩,동원은 랩토피아2,미래에셋은 맵스랩, 교보 노블레스랩, 대신의 사이보스랩,굿모닝의 굿모닝랩이라는 랩 어카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우증권은 플랜마스터라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종합자산관리계좌와 랩 어카운트 계좌를 혼용하고 있다. 투자유형별로는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 펀드상품만을추천하는 간접투자형(펀드형)과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투자만 권유하는 직접투자형(컨설턴트형) 등 두가지가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냉동수산물 先검사 後통관

    그동안 문제가 됐던 납꽃게 등 냉동수산품과 건제품 등 수입 수산물은 앞으로 선(先)검사 후(後)통관 절차를 밟아야한다.또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위해 외국공장등록제가 도입되고 식품교역 주요국에 해외검사관이 파견된다. 정부는 15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안병우(安炳禹)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식품안전관리대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식품안전관리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일부 분야에만 적용하고 있는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를 수산물 양식장과 녹즙·사과주스 등 비가열음료,카레 스프나 자장면 소스 등 레토르트 식품(포장저장식품)에까지 확대하고 관리대상 축산물 도축장을 7개에서 42개로 늘리기로 했다.HACCP란 식품원료 입고에서부터 제조·가공·유통과정을 거쳐 소비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위해요인을 분석 관리하는 위생관리 체계다. 또 활어·신선 냉장품도 부적합사유가 발생한 국가와 품목에 대해서는 선(先) 통관을 금지하는 등 수입 수산물의 통관 검역을 개선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유전자조작으로 생산된 옥수수,콩 등 유전자 변형식품(GMO)을 수입할 경우 GMO 개발자가 작성한 안전성 관련자료 제출을 의무화,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에 한해서만 수입을 허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부정 불량식품 사범에 대해 현재 5년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 벌금에서 7년이하 징역 또는 1억원이하 벌금으로 상향 조정,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두부·콩나물 등 상용 식품에 대해서는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도시락 등 소비가 많은 식품에 대해 잔류농약,중금속 등을 연 2회에 걸쳐 조사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美의회 ‘새 對北접근법’ 압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의회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북·미간 제네바 기본합의를 변경 내지 파기시키도록 만들기위해 ‘초당파적 대북정책 합의(Bipartisan Accord on NorthKorea)’를 맺을 것을 제안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부 압박에나섰다.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13일 “공화당과 민주당,의회와 행정부간에 초당적인 합의를 이끌어내 대북정책을 둘러싼 심각한 불협화음을 종식시키자”며 이같이 제의했다. 하이드 위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규정에 따른 사찰등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한 제네바 합의에 의한 북한 경수로 공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미사일 협상에서도 기술 이전은 물론 발사실험 중단에 따른 보상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보수주의 연구기관인 미 기업연구소(AEI) 주최 대북정책 세미나 연사로 나온 하이드 위원장은 “부시 행정부도 북한에대한 검증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부와 의회를 비롯해공화당과 민주당이 함께 대북정책에 대해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초당적합의’ 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강경 공화당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으로 보이는 그의합의안 제안은 지금까지 행정부와 의회,전문가들 사이에서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해 일부 노출된 강경·온건의 의견 차이를 협의,행정부가 추진할 새로운 정책 이념을 구축하자는것으로 풀이된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이 산디니스타 문제 해결을 둘러싼 행정부와 의회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유사한 합의안을 제의한 바 있다.워싱턴 소식통들은이번 제안이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가 돼온 페리 프로세스대신 새로운 접근 이론을 세우기 위한 의도를 갖고 있다고분석했다. hay@
  • 증권사 “랩 어카운트시장 선점하라”

    증권사들이 6일부터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상품 판매전에 들어갔다. 랩어카운트란 고객의 돈을 맡은 증권사가 고객의 사전승인을 얻어주식·채권 등 유가증권에 직접투자하거나 펀드에 간접투자하는 방법으로 관리해 주는 전문 자산운용시스템.증권사는 시황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고객은 양질의 자산관리 자문을 받을수 있는 상품이다. 랩어카운트를 취급할 수 있는 증권사로는 교보,굿모닝,대신,동원,미래에셋,LG,현대,대우,삼성증권 등 9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증권사들은 다양한 상품을 개발,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증권사들은 자문형에 이어 올해 안에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도 도입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식위탁 부문에 이은 최대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시장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우증권은 7일부터 전 지점에서 랩어카운트 상품인 ‘플랜마스터’를 시판한다. 고객성향 분석과 2단계에 걸친 자산배분을 통해 9개의 주식펀드와 4개의 채권펀드 및 MMF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공학형’,자산배분후 리서치센터의 종목추천위원회에서 선정되는 종목과 상품개발팀에서 추천하는 펀드중 투자등급별 최적 종목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랩어카운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삼성증권은 개인의 자산 규모와 특성에 따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자산배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2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현대·LG증권은 12일,굿모닝증권은 이달말,대신증권은 3월초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성룡·김민 주연 ‘엑시덴탈 스파이’

    성룡의 인기가 시들었다고들 하나,비디오 제작업자들은 그의 영화가여전히 안전도 1위라고 얘기한다.‘성룡표 액션’팬층은 건재한 것이다.그런 믿음에서일까.‘엑시덴탈 스파이’(The Accidental Spy·20일 개봉)에서 그는 변함없는 주특기 쿵푸로 몸을 날린다.최근 마니아들에게 ‘홍콩 뉴웨이브 액션’이라 호평받는 ‘퍼플 스톰’의 진덕삼 감독 작품.그래선지 지난해 할리우드산 ‘상하이 눈’에서 초라하게 겉돌던 액션은 제자리를 잡고 편안해진 느낌이다. 터키 전역에 들끓는 폐암 바이러스를 규명하려는 순간 테러집단의 습격에 연구진이 몰살당한다.당시 유일하게 살아남은 북한 스파이가 벅(성룡)의 아버지.세월이 흘러 우연히 아버지를 만난 벅은 부친의 유언대로 이스탄불을 찾아가 사라진 폐암바이러스의 행방을 더듬어내지만,괴한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평범한 외판원이던 벅이 느닷없이 지능게임을 주도해가는 과정은 지나치게 꾸며낸 느낌이다.또 남발하는 우연은 영화의 세련미를 뚝 떨어뜨린다.벅의 곁을 맴돌며 끊임없이 단서를 주는 한국계미국인 여기자 카르멘 역을 김민이 맡아 화제다. 황수정기자
  • 프랑스은행·사우디王家 6,600만달러 사기 당해

    사우디 왕가를 대행하는 금융가의 ‘큰손’들과 프랑스의 한 대형은행이 캐나다 출신 부부사기단에 수천만달러 규모의 금융사기를 당했다고 캐나다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글로브 앤 메일’지에 따르면 캐나다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 토론토 출신 론 코발(49)과 부인 로렌 코발은 병원들을 상대로 고가 의료장비인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리스사업을 벌이는 것처럼 꾸며프랑스 3대 은행인 소시에테 제너럴 등으로부터 6,600만달러를 사기대출받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달 4일 재판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BACC 캐피털’이라는 회사를내세운 뒤 가짜 대출서류를 만들어 천문학적 규모의 대출사기극을 벌였는데,다른 대출금을 이용해 이자를 갚아나가는 수법으로 채권단의의심을 피했다고 수사당국은 말했다. 조사결과 이번 사기극으로 파리에 있는 소시에테 제너럴 은행 외에미 텍사스 소재 금융회사 ‘어소시에이츠 퍼스트 캐피털’과 사우디왕실에 연계된 투자자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AFP 연합
  • 괌 종합 리조트회원권 분양

    괌(Guam)과 일본의 골프,스키,온천,호텔 등의 리조트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리조트 회원권이 나왔다. 일본 액션리조트그룹 한국지사는 연중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액션리조트 멤버십 회원권’을 분양한다.개인,부부,가족,법인 회원권이 각각 720만원,1,220만원,2,070만원,3,060만원이다. 액션리조트그룹은 일본에서 리조트 호텔 3곳을 운영하고 괌에 호텔1곳을 갖고 있다.또 회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골프장을 일본에서 2개,괌에서 3개 운영하고 있다. 회원권을 사면 언제든지 괌 지역 골프 부킹이 가능하고,저렴한 가격(1박 4만∼6만원)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괌 골프장은 바닷가에접했고 페어웨이가 양잔디로 돼 있다. 회원에게는 전문 여행사가 항공 예약은 물론 여행일정까지 짜준다. 회사측은 싼 가격으로 실속있는 휴식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션리조트 한국지사는 상품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받기 위해 국내법무법인으로부터 법률적 검토도 받았다고 밝혔다.(www.accionGUAM.com,(02)3477-0011)류찬희기자
  • 최첨단 아셈센터 IT산업 ‘두뇌’역할

    ‘IT한국을 이끄는 첨단 항공모함’서울 삼성동에 자리한 아셈타워가국내 첨단IT(정보기술)산업의 근거지로 뿌리내리고 있다. 지난 21일막을 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기간 동안에도 각국 정상을비롯한 국제사회 리더들에게 한국 IT산업의 중심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었다.지난 8월1일 문을 연 아셈타워에는 현재 시스코 컴팩코리아 한국소니 유니텔 로커스 등 쟁쟁한 국내외 IT산업의 대표 주자들이 자리잡고 있다.아셈기획단을 제외한 24개 입주업체의 60% 가량인 14곳이 IT 관련기업.연말 아셈기획단이 나가면 그 자리에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IT기업 3곳이 새로 입주한다. 연 면적 3만4,000여평에 지상 41층 지하 4층.전체가 배 모양으로 디자인돼 위에서 보면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100m,40m에 이르는 거대한 ‘인텔리전트 선박’의 위용을 뽐낸다.빌딩을 관리하는 ㈜코엑스관계자는 “3면이 바다인 한반도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기상을 형상화해 배 모양으로 지었는데,한국 IT산업을 이끈다는 개념과도 잘 맞아떨어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말했다. 아셈타워는 모든 층의 바닥에 10㎝ 가량의 공간을 비워두는 ‘액세스 플로어’(Access Floor)방식을 적용했다.때문에 구내통신망(LAN)이나 전기·전화선을 원하는대로 확충할 수 있다.층별로 온도조절을위한 공조기를 마련,1년 내내 실내온도 18∼22도,습도 60%가 유지된다.또 대용량 전력선과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설치,24시간 장비를가동해야 하는 IT기업들을 정전의 불안에서 해방시켰다. 통신망의 속도도 단연 국내 최고다.국내 처음으로 100Mbps급 속도의초고속데이터통신망이 깔렸고, 모든 층에 광케이블 단말기를 설치해음성정보와 데이터정보를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다.강도 6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는 기본. 인터콘티넨탈호텔 등 특1급 호텔 2곳과 현대백화점 등 유통시설,공항터미널 등 주변 입지조건도 최상이고,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등이 옆 건물인 무역센터에 들어서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조건도 완비했다. 63빌딩이나 포스코센터 등 유명 인텔리전트빌딩에 비해 임대료가 10% 나 비싼 편인데도 입주 희망사들이 180여개나 몰렸다.현재 들어와있는 기업들은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다. ㈜코엑스는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방침이다. 최근에는 입주업체들의 전력 요구량이 많아지자 재빨리 전력 증설공사를 했다. 구내통신망도 새 기술이 속속 나오는대로 이에 맞춰 가설할 계획이다. ㈜코엑스 박래춘(朴來春) 운영과장은 “설비나 입지조건, 건물의상징성 등을 따질 때,입주업체 입장에서 결코 임대료가 비싸다고 할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새로운 첨단빌딩이 속속 생겨나겠지만,국내 최고의 인텔리전트빌딩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현재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져갈 것”이라고말했다. 김태균기자
  • 美 국무부, “클린턴 북한방문 기정사실 아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기정사실'이 아니며 그의 방북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북·미간 주요 현안에서 ‘일부 중대한 진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이 19일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을 “기정사실(fait accompli)이라고 말하지는 않겠다”면서 매들린 올브라이트국무장관의 평양방문은 “대통령의 방문 가능성에 대한 준비”임을분명히 밝혔다. 그는 올브라이트 장관이 이번 평양 방문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만나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논의된 지역 및쌍무 문제들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는 한편 “클린턴 대통령의 북한방문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에 관한 일부 중대한 진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되는 데 필요한 ‘진전'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밝히기를 거부하고 미사일과핵무기 그리고 테러문제가 미국의 최우선적인 관심사임을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 올브라이트 장관의 평양방문에 동행할 취재단에 전세기를 제공키로 했다고 국무부 관계자가 19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올브라이트 장관 방북 취재단이 사용하도록 북한이 약 50석 규모의 고려항공 전세기를 베이징(北京)으로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운영 ‘산 넘어 산’

    시청자들이 직접 기획,제작하는 프로그램(Public Access Program)인‘열린 채널’이 이르면 11월중에 KBS를 통해 방송된다.이 프로를 주관할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운영협의회’(가칭)의 인원구성, 편성기준 및 운영규정 제정 등을 놓고 KBS와 시민사회단체 사이에 막바지조율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지난 1월 제정된 새 방송법 제69조 6항에서는 “한국방송공사(KBS)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을 편성하여야 한다”고 의무화했고 시행령에서는 매월 100분 이상 시청자 직접 제작 프로를 방송할 것을 규정했다.방송위는 ▲제작비는 방송발전기금 등에서 지원하고 ▲프로그램 운영은 한국방송공사 시청자위원회에서 담당한다는 내용의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KBS가 실무부서인 ‘시청자프로그램관리부’를 설치한데 이어 ‘열린 채널’이란 제목으로 1TV 토요일 오후 4시 30분∼5시로 시간까지 가편성함에 따라 시청자 참여프로의 대략적인 틀이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이 프로가 본격적으로 방송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벽이 적지않다.KBS측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책임소재 문제다.‘모든 것을 시청자의 손으로’라는 프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KBS는 프로의 송출만 책임질 뿐 기획,제작 등에 간여하지 않는다.그러나 KBS시청자프로그램관리부 현정주 부주간은 “이 프로에서 방송된 내용이문제가 될 경우 제작자와 운영협의회가 기본적인 책임을 지는 것은물론 송출을 맡은 KBS 역시 책임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우려했다.또 KBS 방송순서 심의규정에는 ‘공사의 방송망을 통하여방송되는 모든 방송순서는 심의를 받아야 한다’고 돼 있지만 심의를한다는 것은 곧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KBS측이 심의에 관여할 지 여부도 미지수다. 운영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방식 역시 쉽게 확정하기 어렵다.운영협의회는 시청자단체 대표,시청자위원,KBS 편성관계자 등으로 구성한다는 점에는 KBS와 시민단체측이 합의한 상태.그렇지만 시청자위원들이무거운 책임이 주어질 운영협의회에 참여하기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시청자단체 대표를누가 맡을 것인지 역시 예민한 문제다.해외에서도 공중파를 통해 시청자참여 프로가 방송된 예가 드문상황에서 ▲제작비 지급기준 ▲방송내용 선별 및 방송순서 ▲프로의화질과 오디오 수준 확보 등 세부적인 문제를 결정하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 아직 프로를 제작할 능력이 있는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많지 않아 프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또 시민이 제작한다 해도 실질적으로 ‘비디오카메라를 살 능력이 있는 계층,비디오촬영에 관심과 시간이 있는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제작이 이뤄질가능성이 높아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살릴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권영준 사무차장은 “일반시청자나 시민사회단체들이 프로제작 역량을 갖추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프로가 시작되면 상황은 많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시청자들과 단체들의 제작활동을 뒷받침할 미디어센터의 건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宋梓교육, 한일銀사외이사 겸직 규정위반”

    시민단체로부터 퇴진압력을 받고 있는 송자(宋梓) 교육부장관이 규정을 어기며 사외이사를 겸직했고 또다른 저서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다. 참여연대는 29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장관이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재직 중 삼성전자의 주거래은행인 옛 한일은행의 사외이사를 겸직함으로써 유가증권 상장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송장관은 지난 97년 2월 한일은행의 사외이사로 취임해 상업은행과의 합병으로 이사회가 해산된 지난해 1월까지 재직했으며,이 기간 중인 98년 3월 한일은행과 주거래 관계에 있던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취임해 지난 9일까지 재직했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사외이사 겸직이 금지된 해당 임직원은 '상무에 종사하는 자'로 법에 명시돼 있는 만큼 비상근직인 삼성전자의 사외이사였던 송 장관의 겸직은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지난 82년 9월25일 박영사에서 출간된 ‘관리회계원리’라는 책도 표지의 저자가 송장관으로 표기돼 있으나 78년 미국 손더스 출판사에서 발행한 ‘관리회계학(Managerial Accounting:An Introduction 3 edition)’과 목차뿐 아니라 각 단원 마지막의 연습문제까지 똑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장관은 “이 책의 서문에 드레빈과 비어먼 교수의 저서를 기초로 했음을 표기했다”고 해명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남북이산상봉/ 남북민항기 서해상 조우 인사

    18일 오전 10시49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영공.“JS814,해브어 굿 데이(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대한항공 특별기(KE815)김홍순(金鴻順·51) 기장은 북측 고려항공 특별기(IL-62)에 제1신을날렸다. “로저,댕큐. 해브 어 굿 데이(알았습니다.좋은 하루 되십시오)”. 북측 IL-62 특별기 박승남(46) 기장은 대한항공기 김 기장의 인사에이렇게 화답했다.남북 민항기끼리 같은 공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교차비행하며 교신을 주고 받은 것이다. 이날 평양으로 가는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을 태운 KE815편과 서울로 오는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을 태운 JS814편은 북위 38도,동경 124도20분 지점의 NLL 영공을 10시49분 통과했다.북측 민항기가 서해 영공을 ‘ㄷ’자로 돌아 비행하는 직항로를 이용하기는 지난 15일 이후 두번째다.또 평양 항로교통관제소(ACC)와 대구 ACC가 동일 시간대에 항속,고도,예정 항로 등 정보를 교환하고 관제를 맡은 것도 두번째다. KE815와 JS814는 NLL을 통과하면서 각각 “컨택,평양 ACC”,“컨텍,대구 ACC”를 타전하며 비행관제를 이양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남북이산상봉/ 北국적기 남한영공 첫 통과 순간

    “여기는 평양,Hand off(관제를 넘겨받아라)”“여기는 대구,OK.Roger(알았다)” 15일 오전 10시5분 평양 순안공항을 이륙한 북한 고려항공 IL-62 특별기는 오전 10시26분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통과하면서 대구 항로교통관제소(ACC)와 교신했다.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 국적기가 한국 영공을 넘는 순간이었다. 특별기는 북측 서해상을 일직선으로 진행하다 서해 공해상 북위 38도48분,동경 124도15분 지점에서 기수를 남으로 돌려 북위 38도,동경124도20분 지점에서 NLL을 통과했다.이어 우리측 영해인 우도에서 일직선으로 만나는 북위 37도12분46초,동경 124도24분47초 지점에서 기수를 인천방향으로 꺾는 ‘ㄷ’자 코스로 비행했다. 특별기가 남측 비행정보구역(FIR)에 들어온 10시26분부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에 따라 항공기에 대한 관제는 대구 ACC가 맡았다.이때부터 대구 ACC를 비롯,김포관제소·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공군작전사령부는 비상태세에 돌입,감시장비를 동원해 북측이 통보한 비행 항로를 실시간으로 정밀체크했다. 군당국은 지난 6월의 정상회담 때와 달리 공군 전투기 편대를 동원한 원거리 초계비행을 하지 않았다.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공군기지에 HH-60 헬기 등 탐색 구조전력을 비상 대기시켰다.특별기는 이륙 54분만인 10시59분 서울 김포공항에 안착했다. 한편 오는 18일 3박4일동안의 일정을 끝마친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의 귀환은 대한항공 특별기편을 통해 이뤄진다. 귀환용 특별기는 에어버스가 제작한 중형 여객기로 258석 규모의 A330-200 신형 기종.조종은 1만3,000여시간의 비행시간 기록을 보유한베테랑 김홍순(金鴻順·51) 기장이 맡는다. 노주석기자 joo@
  • 남북離散 상봉/ 北민항기 직항로 이용 첫 南行

    15일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에선 북한의 고려항공 특별기가 처음으로 직항로를 이용,남한을 방문한다.고려항공 IL-62 특별기는 이날오전 10시 평양 순안공항을 이륙한 뒤 ‘ㄷ’자 코스로 김포공항에오게 된다.총 비행시간은 60분. 북측 서해상을 일직선으로 운항하다 서해 공해상에서 기수를 남으로 돌려 남측 영해인 우도에서 일직선으로 만나는 공해상에서 다시 기수를 인천방향으로 돌리는 코스다. IL-62기는 순안공항 출발 30여분 뒤엔 남측 비행정보구역(FIR)에 들어오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에 의해 대구 항로교통관제소(ACC)의 관제지시에 따라 김포공항으로 안착하게 된다.지상의 군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경기도 오산 중앙방공통제소(MCRC)도 감시장비를 동원,IL-62기의 안착을 지원하게 된다. IL-62기는 같은 날 김포공항에서 평양을 방문할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 151명을 태우고 동일한 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오는 18일 교환방문이 끝나면 대한항공이 북측 방문단을 태우고 평양 순안공항에 내려 대기하고 있던 남측방문단을 다시 같은 항로로태우고 내려오게 된다. 앞서 남북한은 각각 평양과 대구 ACC에 설치된 직통전화를 통해 ‘ㄷ’자 코스와 백령도∼옹진반도 상공 비행코스 등을 놓고 절충을 벌인 끝에 정상회담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이용한 비행 관례를 따르기로 합의했다. 한편 남북한은 이번에는 ‘ㄷ’자 코스를 택했지만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판문점 상공 통과 항로 개설용의를 밝힘에 따라 앞으로는 ‘l’자 코스 직항로로 이산가족이 오가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알려졌다. 이석우기자 seokwoo@
  • 기업체 홍보업무도 ‘자격증 시대’

    기업체 홍보 등 PR업무에도 자격증 시대가 왔다. SK㈜는 최근 자사 홍보팀의 김정기(金政起·37) 과장이 미국PR협회(PRSA)에서 주관하는 ‘APR(Accreditation in Public Relations)’자격증 취득 시험에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APR은 미국PR협회에서 매년 3월과 9월 2차례 실시하는 ‘PR전문가 인증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주는 일종의 자격증.국내에서는 김 과장을 포함해 4명만이 합격했다. PR관련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했거나 대학에서 PR 관련 연구를 하는 사람이면 시험을 치를 수 있다.시험과목은 이론과 실무능력 전반에 걸친 영어 필기와 구두시험 두 과목이다.미국PR협회 홈페이지(www.prsa.org)에서 신청하면국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김 과장은 “선진 PR기법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자격증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자격증 유효기간이 3년으로 짧아 미국PR협회의 전문가 교육과정 이수 등 자격 갱신조건을 만족시키키 위해 계속 자기계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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